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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재사용 가능한 N95 마스크 첫 개발…“최대 20번 사용 가능”

    중국, 재사용 가능한 N95 마스크 첫 개발…“최대 20번 사용 가능”

    사스 때도 마스크 생산기업… “공기 잘 통하고 물에 강해”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마스크 품귀 사태를 빚고 있는 중국에서 최대 20번을 사용할 수 있는 N95 규격 마스크가 개발됐다. 25일 문회보, 차이나데일리, CGTN 등 중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한 아동복 전문 회사는 나노기술을 활용해 재사용 가능한 N95 마스크를 처음으로 개발했다.N95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는, 의료용 방역 마스크를 의미한다. 상하이시 주천 아동복이 개발한 N95 마스크는 최대 20번까지 재사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대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중국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이 마스크는 나노기술을 활용해 물에 끓이거나 알코올 또는 소독제로 소독을 하면 여러 차례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마스크는 공기는 잘 통하지만, 물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고 중국 언론 매체들은 보도했다. 중국의 언론 매체들은 다음 주 내로 신형 마스크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루 생산량이 수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마스크는 의료용 보호 마스크에 대한 중국 국가 기준을 통과했다. 주천 아동복은 1994년에 설립된 아동복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2003년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에도 마스크를 생산해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었다. 앞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과 중국 보따리상들은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힘들다며 한국 KF94(코리아필터94) 마스크를 약국에서 줄서서 박스채 실어나르거나 공장에서 대량 수거해 가기도 했다. 중국 현지 주민 A씨는 마스크 대란을 언급하며 “중국에서는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1장에 5000~6000원 하는 한국 마스크(KF94)를 돈 있어도 사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은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부직포 부족 등 중국에서 마스크 재료 공급을 원활히 해주지 않아 심각한 마스크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중국 확진자 7만 7700명, 사망자 2700명 육박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 7000여명, 사망자 수는 2600여명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508명과 71명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만 7658명, 사망자는 2663명이다. 중국 전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4만 7672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9126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2만 7323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다. 홍콩에서 81명(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3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 56세 여성 추가 발생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 56세 여성 추가 발생

    경기 부천시에 50대여성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코로나19 환자가 총 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8일 완치 퇴원한 환자 2명(12번, 14번)은 제외했다. 추가 확진환자는 부천시 괴안동 신일해피트리아파트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이다.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사의 폐렴 소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확진환자의 자택이나 병원 응급실 등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환자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 방문 이력이 없다고 전했다. 함께 사는 가족으로 남편과 딸 2명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부천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의 페이스북에도 공개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지난 7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분들 중 기침과 발열 등 증상 발현 시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지 말고,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전화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부천시 확진환자 현황이다. ▲246번 환자: 83년생 여성(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고강동 거주) ▲347번 환자: 96년생 남성(대구 소재 대학교 재학, 소사본동 부모님 집) ▲번호 미정: 59년생 여성(246번 환자의 모친, 고강동 거주) ▲번호 미정: 80년생 남성(246번 환자의 남편, 고강동 거주) ▲번호 미정: 68년생 여성(347번 환자의 모친, 소사본동 거주) ▲번호 미정: 85년생 남성(소사본동 거주) ▲번호 미정: 64년생 여성(괴안동 거주)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증상 있건 없건 다 검사해준다”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증상 있건 없건 다 검사해준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경우 전형적 의심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누구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확진자는 2명 추가돼 3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박 시장 “몸 이상해 선별진료소 오면 누구나 검사 받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시내 25개 자치구 보건소장들과 영상회의를 하면서 “중증장애인,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지역감염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 “코로나19 사례정의가 지금까지 우한 방문자, 후베이성 방문자, 중국인, 의심 증상자로 확대됐는데 서울시는 ‘증상이 있건 없건 몸이 이상해서 선별 진료소로 찾아오는 사람’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하면 누구라도 받아야 한다. 사례정의의 무한 확대인 것”이라면서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의심 환자를 전담해 의심 환자의 일반 민간 병원 접근과 그에 따른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는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보건소 선별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검체 채취’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339나 보건소 신고 후 이동 검체팀이 거주지를 방문해 사례정의를 확인하고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면서 “방문 시 감염병 환자가 생겼다는 오해 등이 나오지 않게끔 해달라”고 주문했다.서울 확진자 2명 늘어 33명…1112명 검사 중, 554명 자가 격리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6시보다 2명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 의심 환자 수는 5846명이며 이 가운데 47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자 1558명 가운데 1014명은 감시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544명은 감시를 받고 있다. 전국으로는 확진자 누계가 893명이며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22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 누계는 3만 5823명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원순 “막연한 중국 혐오 안돼…집회금지 정치적 의도 없다”

    박원순 “막연한 중국 혐오 안돼…집회금지 정치적 의도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집회 금지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시장은 24일 밤 KBS 1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지금은 그야말로 심각 단계”라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위험한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데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 직원 시차 출퇴근제 시행을 발표한 박원순 시장은 “22개 대기업도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런 식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면서 감염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국민이 막연히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혐오까지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초동 단계에서 얼마나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서 잘 치료하는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저희도 처음에는 굉장히 우려했지만,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안 나왔다”며 “최근에 보니 중국 관광객이 거의 80% 줄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은 현재 확진자 31명, 퇴원자 8명”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정말 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전남 확진자 증가 대비 4곳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 광주·전남 병원 4곳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이곳에 추가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수용할 계획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최종 지정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 전문 질환센터로 160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196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80% 가량을 입원 환자가 이용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8일까지 환자 이송을 100% 마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지방의료원인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순천의료원은 총 282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44명이 입원 중이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6개 병원에 환자를 분산 이송하고 정신과병동 입원 환자 80여명은 이송 가능한 병원이 없으면 원내에서 격리 조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강진의료원은 전체 180병상 중 80명이 입원 중이며 28일까지 인근 병원에 환자들을 분산 이송하거나 통원 치료를 권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총 10(광주 9·전남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앞서 완치돼 퇴원했으며 신천지교와 관련성이 있는 7명이 최근 추가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설치된 국가 격리 병상 12개 이외에 기독·보훈병원 등 7곳에 19개의 음압 병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는 화순, 목포, 순천, 강진, 해남에 24개 병실이 가동 중이다. 광주시는 음압 병실 외에도 소방학교 생활관, 5·18 교육관 등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가 격리 시설을 갖추고 향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집에 불나자 “불이야!” 외쳐 가족 구하고 세상 떠난 앵무새

    집에 불나자 “불이야!” 외쳐 가족 구하고 세상 떠난 앵무새

    “불이야!”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레버넌에 사는 바바라 클라인(63)과 래리 클라인(61)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들려온 낯선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방에는 매캐한 연기가 자욱했다. 화재였다. 부엌에서 시작된 불길은 거실 바닥으로 번졌고 곧 집안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로 뻗어 나갔다. 할머니 바바라는 “남편이 곧장 부엌으로 달려가 물을 들이붓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았고 겨우 집에서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 안에는 반려견 네 마리와 앵무새 ‘루이’가 아직 남아 있었다. 아내와 손녀의 안전을 확인한 할아버지는 다시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 할머니는 “남편은 우리가 안전한 걸 확인하고는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앵무새 ‘루이’와 강아지 네 마리, 그리고 시할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기신 기타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불길은 점점 거세졌고 검은 연기는 할아버지의 숨통을 조여왔다. 그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숨이 가빠지는 할머니는 “남편이 계속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쳤다. 공황에 빠진 나는 어서 집에서 나오라고 소리쳤고 남편은 가까스로 기어 나왔다”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불을 피해 차에 올라탄 세 사람은 할아버지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반려동물을 구하려 불길로 뛰어든 할아버지는 손과 얼굴 화상 및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버렸다. 며칠을 누워있던 할아버지는 손녀의 생일을 며칠 앞두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화재 열흘이 지난 12일 퇴원했다.할머니에 따르면 가족 모두 살아남은 건 다 ‘불이야’라고 외치며 화재 사실을 알린 ‘낯선 목소리’ 덕이다. 할머니는 그 낯선 목소리의 주인공이 키우던 앵무새 ‘루이’였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앵무새가 평소 ‘불’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었으나, 이 날은 계속해서 ‘불이야’를 외쳐댔다고 밝혔다. 할머니는 “루이는 진정한 영웅”이라며 “루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불이 난 줄도 모르고 계속 자고 있었을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앵무새가 가족 모두를 살린 셈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앵무새 ‘루이’와 반려견 네 마리는 모두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앵무새에게 ‘목숨 빚’을 진 가족들은 이제 태어난 지 두 달 된 다른 앵무새를 기르고 있다. 할머니는 “화재로 오갈 곳이 없어진 우리를 위해 누군가 3개월간 집을 빌려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우리 곁을 떠난 앵무새 대신 다른 새끼 앵무새 한 마리도 주었다”라고 전했다. 새끼 앵무새에게 ‘루이 주니어’라는 이름을 붙여준 가족들은 죽은 ‘루이’를 기리는 마음으로 정성껏 앵무새를 돌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 “中 입국 금지 결정해야”

    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 “中 입국 금지 결정해야”

    하 회장 “증상 가벼워 이른 시일 내 퇴원 가능”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방역당국과 교총에 따르면 하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9시쯤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8시쯤 자택에서 확진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아 1시간 뒤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 회장에 앞서 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 회장 부인은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 확진자로 판정돼 지역병원에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하 회장 부인의 지인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 회장 자택과 그가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백년옥 본관)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교총회관과 식당은 이날까지 폐쇄된다. 교총 관계자는 “하 회장과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가운데 아직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하 회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의료진에 의하면 (증상이) 가벼운 상태라 잘 치료받으면 이른 시일에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부지불식 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더 높여야 한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면서 정부를 향해 “중국인 입국 금지 같은 큰 틀의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하 회장은 또 “양성 확진자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정보 유출은 이번 사태의 최대 희생자를 마치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신중한 보도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해 달라”고 했다. 하 회장은 19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단체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당시 토론회에는 미래통합당 곽상도·심재철·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해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나우(CoronaNOW) 화제 “광고 수익금으로 마스크 기부”

    코로나나우(CoronaNOW) 화제 “광고 수익금으로 마스크 기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된 국내외 상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나우(CoronaNOW)’가 화제다. 코로나나우(CoronaNOW)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실시간 뉴스, 국내 확진환자 수, 세계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검사 진행 중인 환자 수와 퇴원환자의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코로나나우 사이트는 대구에 거주 중인 중학생 두 명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이트 소개란에는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을 공부중입니다. 개발에 미숙함이나 업데이트 지연이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해당 사이트 개발자들은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개발자의 의지엣 나온 아이디어”라며 사이트 내 광고 수익 가운데 일부는 기부에, 일부는 사이트 유지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대해서는 “해당 페이지 등에 있는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으로 마스크(KF94)를 구매하여, 지자체에 기부해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구매를 못하시는 분들께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포서 16개월 여아 확진… 은평성모병원은 결국 무기한 폐쇄

    김포서 16개월 여아 확진… 은평성모병원은 결국 무기한 폐쇄

    은평 161번·365번 이틀째 ‘병원 내 감염’ 서울 25개 구 중 11곳서 확진환자 발생 서초선 58세 교총 직원, 부인과 함께 확진 대구 신천지·강남 신세계 다녀갔던 부부 아내만 확진… 백화점 등 방문지 긴급 방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경기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진환자 중 최연소다. 이 영아는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다. 앞서 최연소자는 성인 확진환자가 근무한 대구 동구의 어린이집 원생인 4세 어린이였다. 그동안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자가 격리를 유지해왔다. 학계에서는 신종코로나 어린이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는 평가다.이날 현재 서울 25개구 중 11개구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구에서 1명이 추가돼 서울시의 확진환자는 총 25명이다. 서초구는 양재1동에 사는 5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22일 오후 8시쯤 자택에 대기 중인 상태에서 확진 결과를 통보받아 오후 9시쯤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21일 오전 8시쯤 한국교총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정오부터 약 40분간 서초동 백년옥 본관에서 식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한국교총과 백년옥 본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고, 이곳을 24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이 확진환자의 부인도 연고지인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에 확진환자로 판정받아 현재 부산지역 병원에 격리 중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부인의 지인이 신천지 교인으로,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서초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여성 확진환자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고, 21일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현재 격리 중이라고 서초구는 전했다. 서초구는 전날 오후 8시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확진환자가 방문한 현장에서 긴급 방역을 벌였다. 또한 대전 지역 두 번째 확진 환자(372번)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이날 하루 임시 휴점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대전행 기차를 대기하던 중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에 약 30분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에서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61번(35) 환자는 이 병원에서 환자 이송을 돕던 이송요원이며, 365번(62) 환자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다. 첫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161번 환자는 지난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이날 현재까지 약 302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중 입원 중인 환자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직원 등은 자가격리 중이다. 두 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365번 환자는 기저질환인 폐렴으로 입원 중이었다가 역시 지난 2일부터 발열, 두통 증상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1번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이처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는 무기한 폐쇄된 상태다. 이에 은평구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수 증가에 대비해 서울시립·민간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은평구 진관동 은평성모병원은 808병상 규모로 하루 입원 환자만 600여명에 달한다. 병원 전체 인력은 2000여명이다. 앞서 한양대병원도 지난 1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환자가 진료를 받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와 응급실을 폐쇄했다가 다음날인 20일부터 정상운영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11개시에 27명

    경기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도에서 23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기도,각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명,오후 5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김포와 수원 2명씩이고 부천,평택,용인 1명씩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부천과 수원 각각 5명 등 모두 11개 시군에 27명으로 늘었다.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개월 A양은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로,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확진자 중 최연소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 여아는 이날 오후 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양은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에서는 53세 남성도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고양시 벤처타운에 입주한 기업인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으며 20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 집회를 다녀왔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시 고강동 빌라 거주 37세 여성의 어머니(61)로,전날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37세 여성과 함께 대구에 다녀온 남편도 의심증상을 보여 추가로 검사 중이다. 평택시에서는 평택해경 소속 의경(23)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휴가 중이던 지난 15∼17일 대구에 있는 친구 집에 머문 뒤 평택 자택으로 돌아왔으며,이후 증상이 발현해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았다. 평택시는 4번 확진자가 지난 9일 퇴원한 지 2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다음 주 한주 관내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시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67세 남성과 66세 여성 부부가 광교신도시에 사는 딸·사위 집을 방문했다가 부부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지난 22일,아내는 지난 19일 광교 딸 집으로 와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됐다. 남편은 딸 집에 오기 전인 18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어 대구에서부터 감기약을 처방받아 투약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와 밀접 접촉한 딸과 사위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부부의 아들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사는 27세 여성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4~27일 대구 본가 다녀온 뒤 28일부터 회사에 출근했던 이 여성은 이달 22일에야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뒤늦게 받고 검사를 받았다. 전날인 22일에도 부천 2명,이천 2명,포천 1명,안양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번 주말(22∼23일) 경기도에서만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부 “에크모·기계호흡 3명…산소치료 환자 4명”

    정부 “에크모·기계호흡 3명…산소치료 환자 4명”

    에크모, 자가호흡 어려운 중증환자 사용“진단검사 매일 5000~6000건 시행”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중증환자는 총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폐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다.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 주로 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 환자 중 에크모나 기계(인공)호흡을 하는 사람이 3명, 산소마스크로 치료하는 사람이 4명”이라고 밝혔다. 산소마스크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시행하는 기기다. 정 본부장은 “초기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경증을 유지하고 쾌유가 빠른 편”이라고 진단하며 “바이러스 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돼야 격리해제 되는데, 기준을 충족 못 해 격리해제가 더딘 것 같다. 조건에 충족하면 퇴원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6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격리해제 됐다. 한편 정 본부장은 진단검사 양에 대해 “매일 5000~6000건 정도 진행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당일, 늦어도 24시간 이내에는 검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퇴원자 ‘양성’ 반응…중국 코로나19 퇴원해도 14일간 ‘강제 격리’

    퇴원자 ‘양성’ 반응…중국 코로나19 퇴원해도 14일간 ‘강제 격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은 이들이 다시 양성을 바뀌어 주변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자 우한시 당국이 퇴원 환자를 집이 아닌 지정 격리 시설로 보내 2주간 더 관찰하기로 했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우한시 당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가 나아 퇴원한 환자를 지정 시설로 보내 2주간 격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보건 당국은 퇴원 환자가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권고했는데 관리 조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일부 코로나19 퇴원 환자들이 유전자(DNA)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인 코로나19 퇴원 환자가 격리 10일째인 지난 19일 지정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북 113번·231번 환자 접촉자 모두 음성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명의 접촉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 대상은 113번째 환자인 A(28·남)씨의 가족 4명과 연자친구, 직장 동료 4명, 이 환자의 동료로 양성 판정을 받은 231번째 확진자 B(36·남)씨의 아내와 자녀 등 총 11명이었다. 1차에서 음성으로 나왔던 A씨의 가족 4명은 이날 중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모두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만 B씨가 지난 14∼15일에 방문했던 청주의 A(35)씨 부부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또 231번째 확진자 B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가 거쳐 간 일부 시설을 폐쇄했다. B씨는 청주를 다녀온 뒤 21일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전주의 다솔아동병원과 효자동 홈플러스, 지리산한방병원, 우리들병원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B씨는 이들 시설을 이용할 때 대부분 마스크를 써 접촉자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이들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데 이어 홈플러스와 병원 3곳은 임시 휴업 조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들은 모두 철저한 소독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고 이용을 자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가족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28·전북 김제시 진봉면)씨의 가족 4명과 여자친구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113번 확진자인 보험설계사 A씨의 가족 4명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가족은 의심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가족들은 이날 퇴원했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오는 3월 2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A씨는 지난 7∼9일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등을 여행했으며 10일부터 오한과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20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김제 봉남면의 단독주택에서 할머니, 부모, 남동생 등과 함께 거주해왔다. 아울러 A씨와 밀접 접촉자인 여자친구도 음성으로 판정돼 3월 2일까지 자가격리 조처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A씨 여자친구의 협조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현재 A씨와 A씨의 직장동료(36·남성) 등 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5번째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25번째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국내 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18번째 격리 해제 사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5번 환자가 오늘 격리해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번 환자는 74세 한국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과 함께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25번 환자의 아들(26번)과 며느리(27번)도 뒤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27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인 2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7명(1·2·3·4·6·7·8·10·11·12·14·16·17·18·19·22·28번)이 격리해제 됐다. 이날 25번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18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46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은평성모병원 이송요원, 증상 나타난 2주간 환자 207명 이송

    은평성모병원 이송요원, 증상 나타난 2주간 환자 207명 이송

    이송 환자 중 퇴원한 135명은 보건소가 관리이송요원, 폐렴 소견에도 코로나19 검사 거부서대문구 “홍제1동 주변 어린이집 휴원 권고”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동을 돕는 일을 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이송 요원 A(36)씨가 증상이 나타난 약 2주 동안 환자 207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성모병원은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A씨가 문진 당시 밝힌 증상 발현 추정일인 2월 2일쯤부터 퇴사일인 2월 17일까지 이송한 환자는 207명으로, 이 중 135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원자들은 은평구보건소가 관리하기로 했고, 재원 중인 72명은 전원 검사 중”이라면서 “해외여행이나 확진자 접촉력과 관련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은평성모병원은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환자를 병동과 검사부서 등으로 이송하는 이송 요원으로 근무했다. A씨는 퇴사 2주 전인 지난 2일쯤부터 열과 무력감 등을 느꼈으나, 일하는 데 지장은 없었다. 지난 13일 A씨는 담당 팀장에게 ‘개인 사유로 퇴사하겠다’고 밝혔고, A씨는 팀장의 권유로 당분간은 일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17일 오전 근무 중 증세가 심해지자 사직서를 내고 곧바로 가정의학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병원 측은 진료 결과 폐렴 소견이 나오자 A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지만 A씨는 “해외여행을 간 적도, 확진자와 접촉하지도 않았다”면서 거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다시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어 이날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진료 중단 기간에 추가적인 방역을 하고 오는 24일 오전 외래진료 및 검사를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폐쇄 중인 응급실로 가급적 주말 중으로 정상화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A씨 집이 홍제1동으로 확인돼 집과 주변을 1차로 소독했으며 추가로 소독할 것”이라면서 “A씨 집 주변 어린이집 8곳에 휴원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대구나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외국을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그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에게는 자가 격리 조치를 통보하고 위생 키트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100명 추가돼 총 204명…신천지 관련이 144명

    코로나19 100명 추가돼 총 204명…신천지 관련이 144명

    2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오전 9시 기준으로 52명 추가 발생에 이어 오후 48명이 추가발생하며넛 하루만에 100명이나 확진환자가 늘어나며 두 배가 됐다. 48명 가운데 46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다. 이 가운데 42명은 대구, 2명은 경남, 1명은 서울, 1명은 광주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확진자는 모두 153명으로 늘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도 기존 98명에서 46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 됐다.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1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평소 앓던 폐렴이 코로나19로 악화해 19일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은 사후 검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19번 환자(37·남·한국인)가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완치한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격리에서 해제된 16명(1·2·3·4·6·7·8·10·11·12·14·16·17·18·22·28번 환자)은 모두 퇴원했다. 19번 환자도 조만간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6000명을 넘어섰다. 확진환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 6196명이며 이 가운데 1만 3016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31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벌어진 집단감염이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예배방식 때문에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언론에 나온 사진 등을 보면 이 교회에서는 굉장히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 1∼2시간 정도 예배를 본다”며 “이런 밀접한 접촉과 밀폐된 공간이란 특성이 몇명의 노출자로 하여금 많은 감염자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교회 (확진자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신천지교회 지회가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있는 것으로 안다. 중국 후베이성 등에서 교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00여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증상을 보인 540여명에 대한 검사를 우선 진행하고,순차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예배를 보러 온 다른 지역 사람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나 신천지대구병원과 청도대남병원 사이에 공통 감염원이 있을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국적 확산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짧은 기간에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서울 등 다른 몇몇 지역에서도 소수 환자가 새로 나타나지만, 하나의 클러스터(집단)로 묶을 수 있는 데다 전파경로가 파악되기에 아직은 전국적 확산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완치자도 他人 감염시킬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자도 他人 감염시킬 수 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의학전문가들이 완치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화중(華中)과학기술대 부속 퉁지(同濟)의학원 호흡기 및 중증의학과 자오젠핑(趙建平) 주임은 21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산하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많은 환자들이 완치후 퇴원하는데 이들 완치자는 안전하지 않다”며 “퇴원 시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 검사에서 여전히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먼저 치료에 투입된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후베이성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을 맡고 있는 자오 교수는 무증상에서 사람 간 전염과 코·인두 표본 핵산 검사의 양성률이 30~40%라는 것을 지적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자오 교수는 “(무증상에서 사람 간 전염은) 우리에게도 이런 사례가 있고 캐나다에도 유사한 사례 2건이 보고된 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은 일진일퇴의 줄다리기와 같다”면서 “이는 이 질병의 전염성이 매우 강할뿐만 아니라 감염원을 확인 및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환자는 27명이었는데 현재는 7만명으로 급증했다”면서 “이는 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라고 설명했다.자오 교수는 또 “ 환자의 대략 80%는 경증으로 나타나 일반적인 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며 “하지만 20% 가량은 중증이나 위독 환자로 진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페니실린이 발명되기 전에는 일반적인 폐렴 사망률이 높았다”며 “페니실린이 개발된 이후에는 바이러스를 없애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과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제거하는 마땅한 항바이러스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만큼 코로나19는 중환자에게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매우 나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오젠핑 교수는 중국 일부 전문가들이 확산 사태가 잦아드는 전환점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질병의 악화는 효과적인 항 바이러스 약물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복제가 가속화되며 바이러스에 의한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질병이 악화 될 수 있다”면서 “후베이성은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아직 단정짓기 어려운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1일 0시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889건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고, 118명이 사망했다. 중국의 총 감염자 수는 7만 5456명이며 지금까지 모두 2236명이 숨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무서워”…中 도주했던 용의자, 3년 만에 돌아와 자수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무서워”…中 도주했던 용의자, 3년 만에 돌아와 자수

    마약 밀매로 공개 수배령이 내려졌던 베트남 남성이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3년 만에 스스로 고향으로 돌아와 자수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두려웠기 때문. 베트남 현지언론 또이째는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의 경찰로부터 20일 오전 용의자 뚜(27)가 스스로 베트남에 입국해 자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마약 밀매 혐의로 베트남 당국의 지명수배를 받아 왔지만, 중국으로 도주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뚜와 공범들은 응에안성 쭝증 지구에 마약밀매 조직을 세웠다. 경찰은 이 마약밀매 조직을 적발, 일망타진했지만 뚜와 조직원 한 명을 놓쳤다. 둘은 가까스로 경찰을 피해 달아났지만, 조직원 한 명은 얼마 안 가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뚜는 최근까지도 행방이 오리무중이었다. 그랬던 그가 3년 만에 스스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한 것이다. 조사 결과, 그는 중국으로 달아났지만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전염병에 걸릴까 무서워 베트남으로 돌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지금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 중 1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없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방역망 밖 감염, 밀접접촉자 격리 급선무… 대응체계 전면 검토”

    “방역망 밖 감염, 밀접접촉자 격리 급선무… 대응체계 전면 검토”

    “(2015년 메르스 사태 초기 잘 대응하지) 못했던 과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대처해 온 것 같다. 이제 방역망 바깥의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으니 대응 체계를 전면 검토해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고 강화해야 한다.” 지난달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나온 뒤 한 달 가까이 된 지난 18일, 권덕철(59·전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산업진흥원장을 충북 오송의 진흥원 원장실에서 만났다. 권 원장은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두 달 동안 욕이란 욕은 다 들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긴급 감염병 대처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 이번에 안정적 관리를 해낸 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부의 방역대책본부를 지켜보며 느낀 소회, 우리 방역 시스템의 진화, 앞으로 유념해야 할 점 등을 들어봤다. 그는 또 2018년 11월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보건회담에 참가한 경험도 있어 남북 공동 방역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다음은 19일 전화 통화까지 포함한 일문일답.-지난 한 달 동안 보건 일선에 계셨을 때처럼 조마조마했을 것 같다.  “메르스 사태가 터졌을 때 질병관리본부에 방역본부가 설치돼 활동하다가 주말에 경기 평택 환자가 퇴원 형태로 나가는 바람에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대책 본부장이 장관으로 격상되고 실장이었던 제가 총괄반장으로 매일 브리핑을 하게 됐다. 중동지역에서는 치사율이 30~40%로 치솟아 두려워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두 달 동안 집에 가지 못했다.  그때의 경험과 대책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환자 초기 유입 단계부터 감시하는 시스템이 빨리 작동할 수 있었다. 일부 언론은 그래도 늦었다고 지적했지만 어느 사태든지 초기에 세팅 단계에서 늦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참 대응을 잘했다고 평가한다.” -외신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시스템이 어떻게 바뀐 건가.  “메르스 이전엔 방역대책본부나 수습대책본부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지가 잘 정리돼 있지 않았다. 감염병이란 사회적 재난에 대처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했다. 메르스 사태를 겪고서야 국가방역 체계가 구축됐는데 질병관리본부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위기 단계에 관계없이 방역 업무를 지휘하고,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 행정적 지원은 수습본부에서 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눴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음압병상)을 전국에 대폭 확충하고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긴급상황실을 질본 안에 두고 역학조사관도 늘린 것 등이 역할을 한 것 같다. 그런 시스템이 정부 안에 매뉴얼로 자리잡았다고 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나 김강립 복지부 차관의 차분한 음성도 국민들을 안심시켰다고들 한다.  “고위 관료가 되기 전에 언론과 시민사회, 민원인 대응 등을 평가받기 때문에 교육 훈련을 받는다. 브리퍼가 안정돼야 국민들이 신뢰하게 된다는 말들을 그때도 했다. 지금은 질본 안에도 위기소통담당관이 만들어져 있다.” -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생활 침해의 여지가 있어 서구라면 어림 없는 일이라며 빅데이터로 수집된 정보를 해석하는 일은 다른 차원이라고 지적했는데.  “양면이 있다. 앞의 평택 환자가 슈퍼전파자가 됐다. 그가 서울 병원으로 오는 과정에 탔던 버스 안에 함께 있었던 20여명의 밀접 접촉자를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관건이 됐다. 휴대폰이나 교통카드 정보로 확인했다. 국가의 감염병 차단이란 공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개인 사생활 침해 소지는 없다고 믿는다. 본인이 알아서 신고하는 것이 가장 궁극의 대안일 수밖에 없는데 모두가 응하긴 사실상 어렵다.  또 입국할 때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게 하는데 잘못된 정보가 입력되는 일도 적지 않았다. 휴대전화에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깔게 하거나 심지어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등은 참 잘한 일이다. 데이터 3법이 통과됐는데 의료 분야에 해당하는 내용이 많아 복지부와 진흥원 등이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우리의 건강보험 정보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관리되고 있다. 의사들은 이제 환자의 건강보험 정보만 입력하면 그가 어디어디를 여행하고 돌아왔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약물을 많이 처방 받으면 서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없는지 파악해서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까지 만들어져 있다.”  -질본에서 접촉자를 자가격리시켜 관리하는데 쓰레기 봉투까지 따로 쓰게 하고 수거해 가더라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놀랐다. 어떻게 가능한가?  “(잘 대응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메르스 때도 접촉자 등을 격리 시설에 보내려고 했다. 충주의 한 시설을 검토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자가 격리만 했다. 반드시 행동 요령을 써주고 따르도록 설명해야 하는데 자가격리자가 골프 치러 가고, 난리가 났다. 가족과의 접촉도 하면 안된다. 명확한 행동 요령을 매뉴얼로 만들었다. 메르스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협조 의식이 높아졌다. 아산과 진천에서는 오해한 분들이 저지에 나서는 등 홍역을 치렀지만 지자체와 당국이 잘 설득해 위기를 넘겼다. 국민들에게 충분히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하면 감염이 안되는지 잘 설명하면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 코로나19의 감염력은 어느 정도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대중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행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매뉴얼로 만들어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메르스 때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시골 부모님도 이웃들이 텔레비전 시청하면서 ‘저 죽일 놈 또 나왔다’고 말하더라고 하셨다. 사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초기에는 미흡했지만 빨리 따라잡아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186명 중에 38명이 희생됐으니 치사율은 20%로 사우디의 절반 밖에 안 됐다. 어떻게든 전파를 막고 목숨을 잃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했고, 그때 노력한 일이 지금의 차분한 대응으로 이어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당시 흉부외과 에크모 팀이 전국을 돌며 환자 회복진료에 큰 역할을 했다. 이렇듯 민간에서 의료인들의 큰 희생으로 신종 전염병을 막을 수 있었다.” -지난 17일 29번과 30번, 18일 31번 확진자, 19일 22명 모두 방역망 밖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공기 중 전파(에어로졸)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감염됐는지도 중요하지만 역학 조사에는 시간이 걸린다. 지금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밀접접촉자를 찾아내 격리, 검사 등을 진행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 -중국과 일본 사례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대목은.  “메르스 때도 환자가 다녀간 병원 정보를 공개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많았다. 초기에는 불안감을 확산시킬까 봐 공개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도 있고 해서 공개했다. 중국은 정보 공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국민들에게 대응하게 하고 준비를 하도록 설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 일본은 잘 모르겠다. 매뉴얼 사회라 치밀한데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크루즈 유람선이라 특수하긴 하다. 유람선의 위생이나 공기 정화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한다. 빨리 전수조사하고 위험한 사람을 격리시켰으면 됐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 같다.” -감염병 대처 예산 등이 늘어나 성과를 봤다고 판단해도 되는지.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이 미흡했다고 판단해 보강했고, 질본 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검역관과 역학조사관도 늘렸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계속 보완해야 할 것이다.” -메르스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보건산업진흥원은 어떻게 돕고 있나.  “복지부의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5278억원인데 진흥원이 4100억원을 지원한다. 감염병이나 정신질환, 치매 등 사회적 재난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확보했다. 감염병 진단 고도화 및 미해결 치료제 개발에 지난해 361억원에서 443억원으로 늘렸다. 10년 동안 6240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자원이다. 메르스 때도 미국에서 균을 달라고 했다. 백신 개발에 지난해 275억원이, 올해 322억원이 투입된다. 매년 WHO가 내년에 유행하는 감염병을 예고하면 백신을 개발하는데 변이가 일어나 잘 먹히지 않곤 한다.” -국민들에게 감염병 실태를 알리는 언론에 당부하고 싶은 일은.  “초기에 워낙 중국 상황이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긴 했지만 경각심을 일으키는 일과 함께 정확한 팩트를 중심으로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있었다. 미국은 중국인 입국을 막는데 우리는 뭐하느냐고 질타하는 언론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응하는 것은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무리가 따른다. 확진환자들이 드문드문 나올 때도 국민들이 집에만 있으려고 하고, 행사나 학회도 취소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행동요령만 정확히 알려 주고 지키면 된다. 국민들은 지나친 공포나 두려움을 갖지 말고 방역당국이 안내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접촉자 관리에 적극 협조하는 등 차분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 질본의 검역인력, 역학조사관 보강이 필요하고 격리 병상과 고도의 감염병 전문병원 등을 확대하려면 민원이 발생하는데 안전하게 설계하니 불필요한 두려움은 갖지 않도록 계도하는 일도 언론에 필요해 보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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