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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사장 150만명 돌파

    女사장 150만명 돌파

    ‘여성 사장님’의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10명 중 4명 꼴이다. 특히 음식업 사업자는 3명 중 2명이 여성이다. 연말정산을 통한 근로소득세 환급액은 한사람당 평균 52만원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발간한 2009 국세통계연보를 바탕으로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24일 발간했다. 여성 과세사업자는 2008년 기준 158만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50만명을 돌파했다. 2004년 127만 2000명이었던 데 비하면 4년 새 24.2%가 증가했다. 전체 사업자 420만 9000명 중 여성 비율은 37.5%로 음식업, 소매업, 숙박업, 대리·중개업 등에 집중돼 있다. 특히 음식업 사업자는 전체 58만 2000명 중 66.5%인 38만 7000명이 여성이었다. 여성 종합소득세 신고자도 2008년 143만 8000명으로 2004년(77만 1000명)의 2배 정도로 증가했다. 연말정산을 통해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은 사람은 전체 근로자 1404만 6000명의 62.4%인 877만 6000명이었다. 1인당 평균 52만원을 환급받았다.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근로자는 전체의 43.3%인 608만 6000명이었고 급여(비과세 제외)가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전체의 1.4%인 19만 5000명이었다. 회사에서 받는 봉급(근로소득) 외에 이자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이 있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69만 3000명으로 2006년보다 62.5% 늘었다. 부업을 하는 ‘투잡족’과 중도 퇴사자 창업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12만 9313명이었다. 전문직 사업자의 경우 법인사업자(부가가치세 신고건수 기준)는 건축사가 2742곳으로 가장 많고 총 수입금액도 4조 3784억원으로 가장 컸다. 사업장별 평균 매출 규모는 공인회계사가 56억 5000만원으로 1위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50년 팔당댐 저수량 20% 줄듯

    2050년에는 팔당댐의 저수용량이 준공 당시와 비교해 2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경기개발연구원 ‘팔당호 저수량 변화추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팔당댐에서 남한강 상류 5㎞, 북한강 상류 0.5㎞까지의 팔당호 저수용량은 2억 1976만㎡로 산출됐다. 1973년 팔당댐 준공 당시 저수용량 2억 4406만㎡보다 9.96% 감소한 것이다. 연구원은 2019년에는 89.5%(2억 1850만㎡), 2029년 87.2%(2억 1287만㎡), 2050년에는 82.4%(2억 104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저수용량 감소는 매년 56만 3000여㎡에 이르는 퇴사량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그러나 “팔당호의 퇴사를 기계적으로 준설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타당성이 거의 없다.”며 “팔당호가 2400만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준설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유학파 10% ‘가짜학벌’ 대기업 학력위조와 전쟁

    유학파 10% ‘가짜학벌’ 대기업 학력위조와 전쟁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학력·이력 위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마다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이 확대되자 덩달아 ‘가짜 학벌’을 앞세운 입사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허위 학력·이력 색출을 위한 조회 건수도 매년 늘고 있다. 해외학력 조회를 대행하는 헤드헌팅업체에 따르면 의뢰받는 10건 중 1건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학력조회를 아예 의뢰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허위 학력자가 버젓이 근무하는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에 체계적인 검증시스템이 없고 허위 사실이 드러나도 자진 퇴사 권유 등 조용히 처리하는 기업 관행도 문제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인재 붐타고 극성 10일 헤드헌팅 업체인 엔터웨이파트너스에 따르면 학력조회 서비스를 시작한 2007년 459건이 몰린 후, 2008년 84건에서 지난해 210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이다. 또다른 헤드헌팅 업체인 커리어케어에도 학력조회가 2007년 81건, 2008년 87건에서 지난해 141건으로 껑충 뛰었다. 신입사원의 경우 해외 학력조회가 많고 차장급 이상 해외 경력자들은 학력뿐만 아니라 해외 이력까지 종합한 ‘평판 조회’가 많은 편이다. 해외파 출신을 선호하는 외국계 A사는 지난해 3년차 이내 직원들의 학력조회를 의뢰했다가 충격에 빠졌다. 믿었던 직원 중 일부가 학력과 경력 등 해외 스펙(자격 요건)이 가짜로 드러난 것이다. 그룹 계열사인 B사는 지난해 말 해외파 직원 300여명에 대해 대규모 학력조회를 의뢰한 후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대외비로 분류했다. 우연히 일부 입사자에게서 문제점을 발견, 전체 학력조회를 의뢰했으나 대외이미지 추락 등을 이유로 조회 결과를 덮어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해도 자진퇴사 마무리 신입뿐만 아니라 해외파 간판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던 부장·임원급 경력자의 허위 학력도 드러나고 있다. 대기업의 정보기술(IT) 계열사에서 부장으로 일하던 C(44)씨. 그는 IT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인재였다. 국내 명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명대에서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덕분에 스카우트 제의도 많았다. C씨의 이미지가 구겨진 건 지난해 말. 그를 영입하려던 경쟁사의 학력 조회에서 석사 취득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C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업계에서 사라졌다. 식음료 중견기업에 인사 분야 임원으로 영입된 해외파 D(46)씨는 자신의 담당 업무라 자신이 의뢰한 학력 조회를 무사히 피해갈 수 있다고 믿었다가 화를 자초했다. 소문이 퍼지면서 D씨는 업계에서 영구 퇴출됐다. 엔터웨이파트너스의 지난해 해외 학력조회에서 10건 중 1건(9.52%)이 허위였다. 커리어케어 관계자는 “해외 학력이나 경력이 가짜로 드러나는 경우가 전체 의뢰 건수의 15% 정도로 적지 않은 편이다.”면서 “형사고발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자진 퇴사로 조용히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BSE!TV, 재범 행적추적…탈퇴사유 ‘집중취재’

    SBSE!TV, 재범 행적추적…탈퇴사유 ‘집중취재’

    케이블채널 SBSE!TV의 ‘E!뉴스코리아’가 재범의 탈퇴사유인 ‘치명적 사생활’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난달 25일 재범의 영구 탈퇴를 공식 발표한 후 팬들의 항의와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JYP 측은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재범 탈퇴 사유를 ‘치명적인 사생활 문제’라 말했지만 팬들의 의혹은 가시지 않고 오히려 후폭풍만 거세진 상황이다. 이에 ‘E!뉴스코리아’팀은 간담회 이후 2PM에 대해 보이콧으로 대응하고 있는 팬들을 직접 만났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JYP 사옥 앞에서 만난 한 팬은 “한 팀의 리더이자 형인 재범을 이렇게 버리다니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2PM의 사진과 CD들을 찢으며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취재를 하면서 재범의 팬들과 지인들이 말하는 그는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제작진 측은 재범의 탈퇴사유인 ‘치명적 사생활’과 동떨어진 지인들의 평가에 급기야 한국생활 당시 재범의 행적들을 되짚어봤다. 재범의 과거 행적을 통해 그의 탈퇴사유를 집중 취재한 ‘E!뉴스코리아’는 SBSE!TV를 통해 5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JYP, 오늘(27일) 간담회서 재범 탈퇴 내막 밝힐까

    JYP, 오늘(27일) 간담회서 재범 탈퇴 내막 밝힐까

    재범의 2PM 영구 탈퇴가 공식 확정된 가운데 27일 진행되는 팬 간담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지한데 이어 간담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2PM 멤버들과 JYP, 팬들이 ‘재범 탈퇴’를 두고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앞서 JYP 측은 ‘재범 탈퇴’를 둘러싸고 무성했던 괴소문의 진위와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약 4개월간 이어온 재범 탈퇴에 대한 입장과 내막을 팬들에게 어느 정도 수위로 밝힐지 여부가 관건이다. JYP 측은 25일 재범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인 잘못’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됐다는 것. 소속사는 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 불거진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도대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재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때문에 이날 간담회를 대하는 소속사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이 다시 활발해진 지금, JYP 측은 진실을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재범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털쳐버릴 것인지, 아님 납득할 만한 이유로 팬들을 설득할 것인지 등 이번 사건은 소속사 입장에 있어 2PM의 존폐 여부가 달린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JYP 측이 재범의 사생활 보호와 문제가 된 내용의 유출 우려를 걱정하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 중대 발표는 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미 팬들은 이번 간담회 절차와 일방적인 진행을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고,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있자 “6명의 2PM은 죽었다”며 서울 청담동 JYP사옥 앞에서 국화꽃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재범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등의 댓글을 적으며 흥분하고 있다. 재범은 지난해 9월, 연습생 시절 발언이 문제가 돼 팀을 탈퇴하고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돌아갔다. 당시 재범의 탈퇴에 대해 팬들은 JYP를 상대로 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재범 복귀 청원이 줄을 이었으며, 실제로 재범은 2PM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왔으나 이번 계약해지로 2PM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잃은’ 팬들, 행보 제각각…마음은 하나

    ‘재범 잃은’ 팬들, 행보 제각각…마음은 하나

    오매불망 재범의 복귀만을 바라던 팬들이 청천벽력 같은 그의 영구탈퇴 소식에 분주해졌다. 국화꽃 시위, 보이콧 운동, 간담회 참석, 앨범제작 등 행보는 제각각이지만 재범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마음은 하나다. 팬들은 지난 25일 재범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JYP측의 공식발표가 있자 하나 둘 JYP 사옥 앞에 모여들었다. 팬 중 일부는 ‘재범 없는 2PM은 의미 없다’는 의미로 흰 국화를 손에 들었고 일부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옥을 찾지 못한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JYP측이 발표한 공고문에 쓰인 날짜와 당시 멤버들의 거취, 그간 방송에서 멤버들이 보여준 말과 행동 등을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JYP 보이콧’을 외치며 2PM 공식 팬카페를 탈퇴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은 팬카페 탈퇴에 그치지 않았다. 팬들은 2PM이 CF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8개 제품과 그 계열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2PM 멤버들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SBS ‘패밀리가 떴다2’, KBS 2TV ‘승승장구’, SBS ‘인기가요’ 등의 게시판에 멤버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보이콧 모임인 언더그라운드 측은 “2PM의 리더 박재범에게 탈퇴를 종용한 것도 모자라 모든 탓을 박재범에게 돌린 JYP를 더 이상 신뢰하고 기다릴 수 없다. 박재범의 탈퇴사실을 전면 부정하고 2PM의 향후 모든 활동에 강력히 대항할 것이다. JYP가 박재범의 탈퇴 철회, 6명의 2PM 활동 중단, 2PM의 리더로서 복귀를 공식적으로 약속할 때까지 이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팬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27일 열리는 JYP관계자, 2PM 멤버들과의 간담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외거주 팬들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참석하는 팬들의 대표성을 두고 말이 많아 간담회 내용과 상관없이 논란이 예상된다. 간담회가 열리는 27일 일부 팬들은 재범을 위한 앨범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재범의 팬들은 최근 ‘박재범을 위한 음반제작’ 커뮤니티를 개설한 뒤 3월 초 완성을 목표로 앨범 제작에 힘써왔다. 이들은 직접 곡을 만들고 보컬과 래퍼를 뽑았고 이날 녹음실로 향한다. 해당 커뮤니티 측은 “박재범을 위해서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생각으로 음반제작은 끝까지 진행될 것이다. 또 제작 후 박재범을 위해 선행하고 친목을 다지는 카페로 변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구 탈퇴’ 재범, 이성 문제 등 루머만 확산

    ‘영구 탈퇴’ 재범, 이성 문제 등 루머만 확산

    인기그룹 2PM의 멤버 재범이 사생활을 이유로 팀을 영구탈퇴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새삼 원더걸스 멤버 선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 팬들 사이 화제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재범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인 잘못’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됐다는 것. JYP 측은 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 불거진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설명하고 있다. 갑작스런 탈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네티즌들은 도대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재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달 원더걸스의 선미가 돌연 탈퇴를 발표한 이후 불과 한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재범의 계약 해지가 발표되면서 ‘선미 관련설’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선미’와 관련된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일부 팬들은 재범의 영구탈퇴와 관련해 JYP의 입장 발표설이 나돌던 와중에 선미의 탈퇴 발표가 나온 것을 지적했다. 또 여러 가지 사실을 예로 들며, 두 사람의 루머에 대한 근거를 제기하기도 했다. 재범의 영구탈퇴가 선미의 탈퇴와 어떤 연관성이 있다며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팬들은 재범과 선미의 탈퇴와 관련해 JYP 측의 일방적인 입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26일 오후 JYP 측은 “(재범 탈퇴는) 원더걸스 선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팀 탈퇴 때의 문제보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는 소속사의 언급에 팬들은 반응은 더욱 거세지고, 악성 루머 또한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JYP 입장에서는 진실을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도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재범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등의 댓글을 적으며 흥분하고 있다. 재미교포 출신인 재범은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올린 한국 비하 발언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팀에서 잠정 탈퇴했다. 팬들은 그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2PM으로의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2PM 멤버 6명은 27일 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멤버들이 재범의 소속사 계약해지와 2PM 영구제명에 대한 어떤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구탈퇴’ 재범, 이성문제 등 루머만 확산

    ‘영구탈퇴’ 재범, 이성문제 등 루머만 확산

    인기그룹 2PM의 멤버 재범이 사생활을 이유로 팀을 영구탈퇴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새삼 원더걸스 멤버 선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 팬들 사이 화제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재범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인 잘못’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됐다는 것. JYP 측은 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 불거진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설명하고 있다. 갑작스런 탈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네티즌들은 도대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재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달 원더걸스의 선미가 돌연 탈퇴를 발표한 이후 불과 한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재범의 계약 해지가 발표되면서 ‘선미 관련설’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선미’와 관련된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일부 팬들은 재범의 영구탈퇴와 관련해 JYP의 입장 발표설이 나돌던 와중에 선미의 탈퇴 발표가 나온 것을 지적했다. 또 여러 가지 사실을 예로 들며, 두 사람의 루머에 대한 근거를 제기하기도 했다. 재범의 영구탈퇴가 선미의 탈퇴와 어떤 연관성이 있다며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팬들은 재범과 선미의 탈퇴와 관련해 JYP 측의 일방적인 입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26일 오후 JYP 측은 “(재범 탈퇴는) 원더걸스 선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팀 탈퇴 때의 문제보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는 소속사의 언급에 팬들은 반응은 더욱 거세지고, 악성 루머 또한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JYP 입장에서는 진실을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팬들의 보이콧 운동도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재범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등의 댓글을 적으며 흥분하고 있다. 재미교포 출신인 재범은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올린 한국 비하 발언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팀에서 잠정 탈퇴했다. 팬들은 그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2PM으로의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2PM 멤버 6명은 27일 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멤버들이 재범의 소속사 계약해지와 2PM 영구제명에 대한 어떤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니지3 기술유출 20억배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민유숙)는 28일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리니지3 개발 정보 등을 빼갔다며 퇴사한 직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전직 개발실장 박씨 등 5명이 연대해 엔씨소프트에 2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로부터 빼낸 영업비밀을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며, 보관 중인 정보는 폐기하라고 주문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3 개발 도중 박씨 등 핵심인력이 집단 퇴사해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자 2008년 8월 65억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직장인 63% “세종시 이전하면 안 따라가”

    삼성·한화·롯데 등 대기업이 세종시 입주계획을 밝힌 가운데 직장인 상당수가 현 직장이 세종시로 옮길 경우 퇴사나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직장이 세종시에 입주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또 ‘무조건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대답도 19.8%나 돼 전체 응답자의 63.1%가 세종시 이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계속 다니겠다’는 대답은 36.9%였다.  성별로 분류한 결과 남성은 43.9%가 ‘계속 다니겠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은 22.0%에 그쳐 세종시 이전에 대한 부담은 여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이직 이유(복수응답)로는 60.4%가 ‘근무 지역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도시 조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45.9%), ‘정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29.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계속 직장을 다니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근무 지역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53.3%)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연봉·복리후생 등 다른 요인이 우수하기 때문’(25.7%), ‘깨끗한 신도시에서 근무하고 싶어서’(22.9%), ‘회사가 세금 감면 등 재정적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17.8%)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 역시 세종시 근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구직자 495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려는 기업이 세종시에 입주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란 설문을 한 결과, ‘지원 여부를 고려해 보겠다’(46.7%)와 ‘무조건 지원하지 않겠다’(10.9%) 등 부정적인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상관없이 지원하겠다’는 42.4%로 나타났다.  지원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도시조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 50.9%로 가장 많았고, ‘근무 지역이 중요하기 때문’(49.8%), ‘정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33.7%) 등이 뒤를 이었다.  상관없이 지원하겠다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인지도 등 타 요인이 우수하기 때문에’가 44.8%로 가장 많았고 ‘근무지역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43.8%), ‘신도시에서 근무하고 싶어서’(28.6% ) 순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2시간씩 일해도 월130만원… 알바인생 많아”

    “12시간씩 일해도 월130만원… 알바인생 많아”

    #사례 1 지난해 경북 K실업고를 졸업한 박모(19)군은 은행, 중소기업 등 10여곳에 입사지원을 했지만 번번이 쓴맛을 봤다. 컴퓨터 자격증은 물론 증권투자상담사 등도 땄지만 인사 담당자들의 눈에 들지 못했다. 박군은 “국제 기능대회에서 입상경력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사례 2 서울 S공고를 졸업한 성모(19)군은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 취업했다. 하루 12시간 격무에 시달리지만 잔업수당을 합쳐 손에 쥐는 돈은 130만원이 전부. 퇴사를 고민 중인 성군은 “비슷한 때 입사한 친구 중 절반이 그만뒀다.”면서 “대부분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해 번 돈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 졸업 후 진학을 하지 않고 바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사람은 한해 1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지난해 3분기 현재 35만명의 청년실업자(15~29세) 중 18만 5000명(52.8%)이 고졸자였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바늘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해도 근로 조건이 열악해 이직률이 높다. 정부의 고용지원책도 해마다 56만여명씩 쏟아져나오는 대졸자들에게 집중돼 있다. 고졸 실업의 원인에 대한 분석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제각각이다. 일선 교사들은 기업이 합리적 이유 없이 고졸자를 저평가한다고 말한다. 이건호 고령실업고 교사는 “대학 국문과 졸업생보다 상고에서 회계를 익힌 고졸자가 경리 업무에 적합하지만 기업들은 막연히 대졸자의 잠재력을 평가해 고졸자를 외면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시각은 좀 다르다. 80%를 넘어선 대학 진학률로 시장에 대졸자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고졸 취업희망자가 압도적인 실력을 보유하지 않는 한 눈길을 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민경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팀 과장은 “대학 진학이나 병역을 이유로 공들인 고졸 직원들이 빠져나가는 일을 한두 번 겪고 나면 다시 뽑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취업시장에서 외면받는 고졸자들이 늘어나면서 전문계고 출신의 대학 진학이 늘고 있다. 2006년 69%였던 전문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2009년 73.5%로 상승했다. 반면 취업률은 2006년 26%에서 지난해 16.7%까지 떨어졌다. 구직자들의 눈높이와 일자리의 질 사이의 불일치도 실업률을 끌어올리는 원인이다. 김성진 전국교직원노조 실업위원장은 “취업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쉽다.”면서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이 직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졸자에게 주어지는 일자리 대부분이 단기 비정규직 업무여서 대학 진학이나 이·전직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인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고졸 청년실업자들에게 직업훈련에만 전념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지자체가 아르바이트하는 동시에 직업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서 구인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경 과장은 “정부가 방위산업체 등과 연계해 일하는 고졸 취업자들이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유대근기자 argus@seoul.co.kr
  • 직장내 연령차별금지제 확대

    경기도 A골프장에 근무하던 김모(48)씨는 경기보조원의 나이가 42세를 넘으면 신체조건과 업무능력과 관계없이 자동 퇴사하도록 한 골프장 내부 규칙은 부당한 차별이라며 2005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귄위는 이를 고용차별로 인정하고 개선권고를 내렸으나 관련법 조항 미비로 시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새해부터 이런 경우 사업주에게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게 된다. 고용에 있어 불합리한 연령차별이 새해부터 전면 금지된다. 인권위는 연령을 이유로 한 고용차별을 금지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연령차별금지법)’을 1월1일부터 임금·복리후생·교육·배치·전보·승진·퇴진 등 모든 고용영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모집·채용 영역에서 우선 시행된 연령차별금지법 대상이 고용과 관련한 모든 영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몰리는 명퇴… 말리는 은행

    “올해도 명퇴는 할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는 절대로 못 합니다.” 올해 한 시중은행 노사협상 테이블에서 벌어진 대화 내용이다. 여기에서 A와 B는 각각 누구일까. 상식적으로 보면 명퇴를 요구하는 A가 사측이고, 반대하는 B가 노동조합일 것 같다. 하지만 반대다. 명퇴를 요구하는 쪽이 노조, 반대하는 쪽은 사측이다. 연말 은행권에 명퇴 바람이 불고 있다. 사측이 강력한 구조조정 칼바람으로 퇴사를 강요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상당수가 직원들 스스로 원하는 명퇴 신청이다. 주된 이유는 위로금 등 금융권의 명퇴 조건이 다른 업종에 비해 좋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명퇴 공고를 내면 자발적 신청자가 적지 않게 몰린다. 지난 17~22일 농협은 만 40세 이상 평직원(근속연수 10년 이상)을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는 모두 391명. 지난해 330명에 비해 20%가량 늘었다. 2007년에는 219명이 나갔는데 신청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직급별로 1·2급 184명, 3급 81명, 4급 66명으로 높은 직군에 신청자가 몰려 있다. 은행 관계자는 “지원자 중 90% 이상이 퇴임을 앞둔 50대”라면서 “법정 퇴직금에 20개월치 임금을 위로금으로 주기 때문에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직원들이 주로 신청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번주까지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최소 300~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명퇴 조건이 좋다. 24개월치 급여는 기본이고 연령에 따라 특별위로금으로 6개월치를 더 준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대 400명이 명퇴를 신청한다고 볼 때 신한지주는 1000억원가량 비용이 든다.”고 분석했다. 한 사람 앞에 2억원 이상이란 얘기다. 삼성화재도 다음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명예퇴직 위로금은 직급 및 근속 연수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해 1억~3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인사담당 임원은 “다른 직종에 비하면 위로금이 많아 명퇴에 대한 자발적 수요가 늘 존재한다.”면서 “단기적으로 보면 비용 부담이 있지만 (은행원의 고임금을 고려하면) 2년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준다한들 경영 측면에서 손해는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A 친화력으로 여성엔지니어 편견 녹였죠”

    “A 친화력으로 여성엔지니어 편견 녹였죠”

    ‘0.02%’의 그녀들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국내 대표적인 중화학 장치산업으로 ‘여풍(女風)’도 비켜간다는 정유공장의 여성 엔지니어들 얘기다. 절대 다수가 남성인 정유공장 현장에서 금녀(禁女)의 영역을 허물고 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심장’으로 불리는 SK에너지 울산공장의 정유생산기술팀 김미경(26)씨와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정유공정부 김민희(27)씨, 2년차 두 여성 엔지니어들의 삶과 입사기를 들여다 봤다.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여성 엔지니어 비율은 2% 미만이다. SK에너지 울산공장은 전체 엔지니어 440명 중에서 여성이 10명(0.023%) 뿐이다. 에쓰오일 온산공장도 여성 엔지니어가 6명으로 전체 235명의 0.025%에 불과하다. 정유업계는 2015년 이후 엔지니어의 수급 부족을 예상하고 있다. ●“첫날 반응은 여자가 나타났다” 두 엔지니어는 매일 정제 현장과 씨름한다. 지난해 3월 울산공장에 배치된 김미경씨는 정유공장(CDU)의 기술 지원을 맡고 있다. 김민희씨도 지난해 8월 온산공장에 온 후 동력 공정을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관록이 만만치 않은 생산직들과 매일 얼굴을 맞대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게 두 사람의 일이다. 처음에는 우려도 컸다. 남성 직원들과 겉돌지 않을지, 힘들다고 포기하지는 않을지 지켜보는 눈이 많았다. 2년차인 두 여성 엔지니어에 대한 평가는 ‘A+’수준. 업무 이해도가 높고 여성 특유의 친화력도 만만치 않다고 칭찬한다. 미경씨가 울산 현장에 배치된 첫날 반응은 “여자가 나타났다.” 였다. 남자직원들은 미경씨와 악수를 하는 것도 어색해했다. 민희씨도 내가 여자라서 ‘말을 퉁명스럽게 하나.’하고 혼자 고민을 했다고 한다. 공장 생활 한 달이 지나자 두 사람에게 따라 다니던 ‘새로 온 여자’라는 말은 쑥 들어갔다. 꼼꼼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어느새 ‘김기사’라는 호칭이 자연스러워졌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에 여성용 샤워 시설을 마련했다. 지난 1월부터는 여성용 작업복이 지급됐다. 여성 엔지니어들은 그동안 남성용 작업복을 줄여 입었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는 반말투와 호통소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여성 엔지니어가 늘면서 현장 언어를 순화하자는 분위기이다. ‘성희롱 교육’은 대폭 강화됐다. 민희씨는 “오래 같이 일할 동료가 될 수 있을까라는 여성 엔지니어들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씩 사라진 자리를 동료애가 채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맷집·근성으로 200대1 경쟁 뚫어 두 사람은 깊이 있는 ‘전공 지식’과 ‘자신감’을 취업 성공 이유로 꼽는다. 미경씨는 한 우물만 판 케이스. 3학년 때 SK에너지 입사를 목표로 삼은 후 회사 홈페이지에서 주요 공정과 제품, 업무 등의 정보를 샅샅이 훑었다. 또 정제 업무와 연관된 열역학과 유체역학, 분리공정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그녀의 전략은 통했다. 실무 면접에서 던져진 7개의 질문 중 5개를 완벽하게 대답해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미경씨는 “지원 회사에 대해 많이 알고 그 회사의 최근 이슈와 관심사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희씨는 졸업한 해인 2006년 1월부터 1년 동안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현장 업무를 익히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이 때문에 민희씨를 면접했던 수석부사장이 “최종 면접자 중 가장 준비된 지원자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맷집이나 근성도 중요한 요소이다. 두 사람은 업종 특성상 남성 지원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엔지니어로서의 근성을 보이라고 조언한다. 민희씨는 인성 면접에서 “공장 생활을 잘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저 공대 나온 여자입니다.”라는 당찬 한마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미경씨는 “60m 높이의 상압증류탑에 사다리를 타고 오를 수 있겠냐.”는 질문에 “체력 하나는 자신있다.”며 즉석 팔굽혀펴기 시범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그녀들의 숨은 비법은 ‘자신감’이었다. 그녀들은 스스럼없이 ‘공순이 팔자’라고 표현하면서 “공순이라는 말이 어때서요?”라고 되묻는다. 여성 엔지니어의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고 한다. ●최고엔지니어 목표는 현재진행형 ‘상명하복’의 수직적 문화가 강하고 보수적인 정유업계의 특성상 엔지니어 출신의 여성 임원은 찾기 어렵다. 채용문을 통과한 여성 수가 적고 지방 공장 지원을 꺼리는 경향도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의 경우 90년, 93년, 99년 여성 엔지니어가 1명씩 입사했지만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모두 퇴사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여성 엔지니어를 다시 뽑았고, SK에너지는 같은 해 처음으로 선발했다. 민희씨는 “여성 엔지니어 중 아직 과장급도 없다.”며 “앞으로 입사할 후배들에게 좋은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경씨는 “입사 초기에 어떤 분이 ‘꿈이 뭐냐.’고 물어 공장장이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이 울산 공장장이셨다.”며 “최고 엔지니어를 향한 목표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다 서울 토박이다. 그러나 “화학공학을 전공할 때부터 엔지니어를 희망했고 지방 근무는 필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경씨와 민희씨는 공장 현장이 제일 좋다고 한다. 둘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울산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神도 놀란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고객 보호는 소홀히 한 채 명예퇴직금과 퇴직금을 과도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9일 발표한 강원랜드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랜드에서 2007년부터 2009년 8월 말까지 186명이 명예퇴직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 4개월, 명예퇴직 당시 평균 연령은 35세였다. 이들이 받은 명예퇴직 위로금은 188억원으로 1인당 1억 100만원 꼴이다.특히 7년 8개월간 근무한 한 직원은 올 1월 명예퇴직금 1억 6800만원을 받고 퇴사한 뒤 한 달 만에 강원랜드 자회사에 재취업했다. 대한석탄공사에서 근무했던 이 직원은 2001년 석탄공사에서 퇴사하면서 전업지원금 9100만원도 받았다.강원랜드는 노조의 반대를 이유로 직원 3000명이 넘는 17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퇴직금 누진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말 기준으로 전 직원의 퇴직금 추계액이 법정 퇴직금보다 360억원 많은 1075억원이다.반면 강원랜드는 출입제한 조치를 임의로 해제해 고객이 돈을 잃게 됐고, 이로 인해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당했다. 강원랜드는 본인이나 가족이 출입제한을 요청하면 일정기간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해제요청을 하면 출입제한일로부터 3개월 또는 6개월이 이상 지나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강원랜드는 2006년부터 2009년 8월 말까지 출입제한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각서를 제출했다는 이유 등으로 심의를 거치지 않고 49명의 출입제한을 풀었다. 임의해제기간에 출입하다 돈을 잃은 고객 7명이 강원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판결이 끝난 3건 모두에서 법원은 강원랜드가 고객이 입은 손해액의 20% 또는 3분의1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배가 불렀다?’ 입사면접 불참한 구직자들

    ‘배가 불렀다?’ 입사면접 불참한 구직자들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서류전형에 통과한 뒤 면접에 불참하는 구직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8일 올해 하반기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50.7%가 면접기회가 왔지만 응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이들은 평균 3번 면접 제의를 받았고 이중 1번은 불참했다고 답했다.  청년 실업률이 7%를 웃도는 현실에서 ‘천금 같은’ 면접 기회를 얻고도 불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의 30.3%는 ‘지원기업 및 직무을 잘 알지 못하고 지원해서’라고 답했다.근무 조건이나 업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지원했다가,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면접에 불참한 것. ‘묻지마 지원’의 폐해인 셈이다.  이어 ‘더 좋은 조건의 기업에 먼저 합격했거나 면접이 겹쳐서’(27.2%) 불참한 경우가 많았고, ‘경험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기 때문에’(17.1%)도 적지 않았다. ‘면접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 때문에’(11.8%)처럼 면접 공포에 시달리는 구직자도 있었다. 이밖에 ‘모집공고와 실제 근무조건이 달라서’(5.3%), ‘교통비,숙식비 등 면접비가 부족해서’(3.1%)라는 이유를 댄 배부른 구직자들도 있었다.  기업측에 면접 불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구직자도 상당수였다.면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을 때 기업 측에 통보하냐는 질문에 32.5%는 아무 연락도 없이 면접에 불참했다고 대답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원 기업이나 직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채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은 결국 면접 불참이나 조기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입사지원 전에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조사를 거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MB아들 한국타이어 퇴사

    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인 이시형(31)씨가 한국타이어를 퇴사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통령의 사돈기업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30일 이씨가 개인적인 이유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퇴사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씨는 이 대통령의 1남3녀 중 막내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년간 한 푼도 안 쓴 ‘왕소금 男’

    30대 평범한 남성이 1년 간 돈을 한 푼도 쓰지 않는 게 가능할까.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이번 주 팀즈베리에 사는 마크 보일(30)은 지난해 한 푼도 쓰지 않는 이색 프로젝트에 돌입, 최근 성공리에 마쳤다. 경제학을 전공한 뒤 회사에 다니다가 퇴사한 보일은 지난 12개월 간 용돈은 커녕 전기세, 수도세, 식비 등 돈을 전혀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의 무모한 도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일단 그는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했다. 채식주의자인 그는 텃밭에서 채소를 경작해 먹거리를 해결했다. 자전거를 이용해 교통비를 없앴으며 난방은 태양열로 대신했다. 오징어 뼈로 만든 칫솔을 이용해 이를 닦았으며 옷은 쓰레기통에서 주워 입었다. 그는 이 도전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렸다. 태양열로 작동하는 랩탑을 이용해 글을 쓰는 보일은 “지난 1년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한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일은 “돈을 쓰지 않으니 진정한 자유를 맛볼 수 있었다.”면서 “고지서를 보거나 은행 잔고를 신경쓰지 않아도 돼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고 털어놨다. 땡전 한 푼 쓰지 않는 삶은 즐거웠지만 단 한 가지 친구들과 만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 술집에 가지 못하는 대신 집 앞에 캠프파이어를 만들어 음악을 연주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프리이코노미스트(freeconomist)를 선언하고 앞으로도 쭉 돈을 벌지도, 쓰지도 않고 살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육아퇴직여성이 재취업률 높다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그러지 않은 경우보다 복귀확률이 3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던 직장 규모가 클수록 재취업 확률 또한 높았다. 여성부가 26일 서울 은평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연 ‘여성의 경력단절과 재취업’ 세미나에서 민현주 연구위원은 “직장을 그만둔 사유가 자녀양육 때문인 경우 사회적 차별과 불만족스러운 근로조건 때문에 그만둔 여성들에 비해 3년 이내 직장으로 복귀할 확률이 36%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보육정책과 자녀 양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거나, 보다 빨리 재취업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는 “여성의 첫 직장이 1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기업일 경우 10인 미만 소기업에 근무했던 여성보다 재취업 확률이 1.6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재취업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은 전문지식이나 기술 여부(35.7%)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철저한 직업의식(24.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외고 합격한 딸 기술 배우라고 외국 보내”

    “외고 합격한 딸 기술 배우라고 외국 보내”

    “대원외고에 합격한 큰딸, 기술 배우라고 캐나다 공학전문학교에 보냈습니다.” 26일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송선근(43) 에프씨산업(주) 대표는 기술에 대한 애착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10년만에 연매출 129억원의 중견기업을 키워냈고, 휴대전화의 자동검사공정 시스템 등 특허등록 5건과 실용신안 1건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제3세대 태양전지 일괄 생산 장비 국산화와 영하 40도에서도 기능을 발휘하는 실내외 LED조명등을 개발했다. 송 대표는 “기업을 이끌기까지 좌절이 많았지만 기술에 대한 애착으로 잘 넘어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안산의 빈농 자식이었던 그는 중학교 1학년때 누나가 연탄가스로 세상을 등지면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1982년 금성사(현재 LG전자)에 입사했고 기능국제대회에서 동메달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입사 7년만에 퇴사를 결심했다. 그는 “토플 480점을 넘기지 못해 승진에서 누락된 것이 이유였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이후 인천남동공단에 금형틀을 찍어내는 회사를 차렸지만 2년만에 부도가 났다. 힘들었지만 6개월간 방황한 뒤 중소 반도체업체에 취직했고, 이후 다른 업체로 옮겨 생산부장까지 올랐다. 1999년 송 대표는 아웃소싱 방식으로 에프씨산업을 차렸다. 당시 자본금은 5000만원, 직원은 15명이었지만 지금은 75명으로 늘었다. 75명 가운데 16명이 기능올림픽 수상자이고, 3명은 2대가 함께 다닐 정도로 근무 조건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송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진정한 사업가가 아니라 사장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대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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