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퇴사자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다도해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프라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남원시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품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
  • 20년만 국민소득 추월한 대만…안정된 양안관계가 뒷받침

    20년만 국민소득 추월한 대만…안정된 양안관계가 뒷받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최고의 양안 문제 전문가입니다. 그가 대만에 무력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할 때는 청중이 누구인지 잘 봐야 합니다.” 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만의 경제적 재부상은 결국 안정적인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왔다고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단했다. 중국 본토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푸젠성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던 시 주석은 당시 외자 유치가 주된 임무였기 때문에 대만 기업인과 긴밀하게 교류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청춘을 푸젠에서 보낸 시 주석과 술잔을 기울이지 않은 대만 기업인이 없을 정도”라며 “대만 관련 무력 불사는 국내용 발언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년 만에 한국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2022년 대만과 중국의 교역량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 문 교수는 “대만은 70~80년대 우리보다 잘 살았는데 2004년부터 우리가 1인당 소득을 앞질렀다가 지난해 20년 만에 다시 뒤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적으로나 인적 교류 측면에서 양안은 통일된 국가와 다름없어 남북 관계와는 너무 다르다고 봤다. 우리의 통일부에 해당하는 대만 대륙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3.7%가 현재의 양안 교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대만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정치적 이념과 실리를 분리하여 중간국으로서 잘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교역액이 2000억 달러(약 260조원)가 넘는 중국과의 통상관계를 버리고 다른 데서 그만한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대만이 현실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만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기업 TSMC가 보여주듯 ‘세계 최고의 기술로 누구든 건드리면 찔러버리겠다’는 고슴도치 전략 아래 국가 차원에서 똘똘 뭉쳐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대만기업은 죄다 중국과 거래한다고 문 교수는 지적했다. 양안이 으르렁거리고 싸우면서도 교역량이 늘어난 사실이 단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대만의 기술력이 중국 본토에 넘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곧추세우고 통제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첨단기술 기업 퇴사자는 본토 방문시 신고하도록 했으며, 대륙인과 결혼했을 경우에는 귀국한 뒤에 또 신고해야할 정도로 절차가 더 까다롭다. 문 교수는 “대만의 영토와 인구는 보잘것 없어도 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나빠지니 국제질서의 핵으로 떠올랐다”면서 “남북관계는 양안관계를 본받아 현실을 직시하고 침착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결국 주변 강대국들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고 강조했다. 대만도 중국 공산당의 지지를 등에 업은 국민당과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이 대립하지만, 여론은 정치와 이념에 휩쓸리지 않은채 현실을 본다고 덧붙였다.
  • “중소기업 신입사원 17% 입사 1년 안에 퇴사”

    “중소기업 신입사원 17% 입사 1년 안에 퇴사”

    지난해 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7%가 입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해 신입 직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160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 현황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지 묻자, 87.5%가 ‘한 명이라도 있다’고 답했다. 채용한 신입사원 중 1년 내 회사를 떠난 직원의 비율은 평균 17.1%로 집계됐다. 특히 퇴사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56.4%를 차지했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 2명 중 1명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한 것이다. 조기 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직무였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45.7%)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도 41.4%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기업에 취업했다(36.4%), 기업문화가 맞지 않는다(22.9%), 연봉이 낮다(17.9%), 업무량이 많다(15.7%) 등 순이었다.
  • “삼성전자 임직원 작년 평균 급여 1억 3000만원대”

    “삼성전자 임직원 작년 평균 급여 1억 3000만원대”

    지난해 삼성전자 임직원의 연간 평균 급여가 1억 3000만원대로 추산됐다. 최고경영자(CEO)급에 해당하는 등기 사내이사 보수는 1인당 43억원에 달했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삼성전자가 제출한 감사보고서 등을 참고해 임직원과 사내이사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을 산출했다. 감사보고서에서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2년 임직원 급여총액은 15조 8365억원, 직원 수는 작년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11만 3604명이다. 이를 토대로 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을 최소 1억 3300만원에서 최대 1억 3800만원 정도로 추정했다. 임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2021년 평균 보수액 1억 4460만원보다 800만원가량 적고, 2020년의 1억 2700만원보다는 1000만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감사보고서 기준 삼성전자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20년 8%, 2021년 7.9%, 2022년 7.5%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등기이사 11명에게 총 225억원을 지급했다고 최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공시했다. 이전 3년간 보수를 고려하면 작년에 사외이사 6명이 받은 급여는 총 7억원 안팎, 이를 제외한 등기 사내이사 5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43억 6000만원 정도로 CXO연구소는 추산했다. 삼성전자 CEO급 사내이사와 임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는 32배 정도 차이 날 것으로 CXO연구소는 추정했다. 이는 2019년 27.8배보다는 높지만 2020년 42.3배, 2021년 53.8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가장 많은 직원이 입사했지만, 동시에 회사를 퇴사한 직원도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지난해 1월 11만 1073명에서 12월 11만 7889명까지 늘었다. 올해 1월에는 11만 8094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만 2018명이나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다음으로 10월 1962명(15.1%), 2월 1800명(13.9%)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떠난 직원은 모두 6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만 751명이 퇴사했다. 이어 ▲1월 716명(11.6%) ▲2월 686명(11.1%) ▲6월 628명(10.1%) 순으로 퇴사자가 많았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경영 실적이 작년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직원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해 인건비 관리도 중요한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당신의 일은 안녕하신가요/정서린 산업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당신의 일은 안녕하신가요/정서린 산업부 차장

    누군가는 일의 의미를 잃고 노동 가치 하락에 실망하며 일자리를 떠난다. 누군가는 외부의 거대한 파고에 의해 일자리에서 밀려난다. 누군가는 받은 만큼만 일하고 ‘일은 삶이 아니다’ 선을 긋는다. 지금은 ‘일과 일터의 격변기’ 한복판이다. 지난해만 해도 미국을 중심으로 자발적 퇴사자들이 속출하는 ‘대퇴사 시대’가 세계적 화두가 됐다. 최근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에서 인력을 대거 쳐내는 ‘대해고 사태’가 한창이다. 그 와중에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는 최소한의 업무만 하며 직장과 나의 삶을 분리하는 ‘조용한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해고자와 퇴사자 숫자의 원초적인 나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거듭되는 이직과 퇴직 열풍, 우수 인력을 붙들려는 기업들의 임금·복지 경쟁 등에 관심이 매몰된 사이 돌올하게 떠오르는 물음은 맨 뒤로 제쳐져 있던 ‘일이란 무엇인가’,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다. 경기 침체, 실적 악화 등에 의지와 관계없이 해고된 이들이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떠올리는 것도, 번아웃이나 권태 등으로 직장을 떠난 이들이 개인의 성장을 탐구하면서도 엄습하는 막막감 속에 떠올리는 것도 이 물음이 아닐까. 일과 일터에 대한 개념과 가치관이 송두리째 전복되는 시기, 일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긴 건 뜻밖에도 사양산업(?)에서 치열하게 드잡이하듯 일하는 이들을 다룬 영화에서였다. 영화 ‘행복한 사전’(2014)은 출판사에서도 뒷방 부서 취급을 받는 사전편집부 직원들의 사전 편찬기를 다룬다. 수없이 명멸하고 뜻이 바뀌는 단어 수집에, 다른 사전을 모방하는 대신 가장 쉽고 이해하기 쉬운 뜻풀이에, 손에 착 달라붙으면서도 매끈하게 낱장으로 떨어지는 재질의 종이 선택까지…. 숱한 위기에도 이 지난한 작업을 십수년간 이어와 한 권의 사전을 펴낼 수 있었던 동력은 “단어의 너른 바다를 건너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는 유일한 단어를 찾는 기적으로 타인과 연결되려는 사람들에게 배(사전)를 바치겠다”는 열망이었다. 원제가 ‘배를 엮다’인 이유다. 이들은 출판사 내에서도 ‘월급도 못 벌어온다’며 무시당하고, 돈이 안 된다며 편찬 자체가 무산당할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단어를 만지며 세계와 접하는 기쁨을 누리고, 이를 현재를 살아가는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업(業)에 순전한 긍지와 애정을 품는다. 이는 잊혀진 유물을 보듯 낯설고 귀했다. 영화는 내가 나로 살아가는 의미를 구현할 수 있고, 내가 사회와 맺고 싶은 관계를 담아낼 수 있는 ‘업’은 무엇인가란 질문과 답은 스스로 묻고 뾰족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무언의 권유를 건네는 듯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도 새해 트렌드로 꼽은 ‘오피스 빅뱅’이란 큰 변화를 헤쳐나가려면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일은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용기가 절실해졌다’고 짚었다. 이는 조직 안이든 밖이든 상관없다. 내 일과 자리의 가치를 함부로 재단할 필요도 없다. 빅터 프랭클은 ‘일이 시시해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양복점 청년에 대해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 활동 영역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일 뿐 활동 범위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개인의 구체적인 활동 범위 안에선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다른 누군가로 대체될 수 없다”(저서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고 강조한다. 다시 새해 앞에 서 일의 기쁨(매우 희귀할), 지리멸렬함과 좌절(매우 빈번할)을 오롯이 통과해야 할 모두를 응원한다. 그 행로에서 ‘대체될 수 없는 나다운 삶’을 더 찬연하게 누리시길.
  • 산은 ‘부산행’에… 노조, 국민감사 청구 맞불

    산업은행(산은)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부산 이전에 강공을 걸자 산은 노조는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로 맞불을 놓았다. 부산 이전을 둘러싼 산은 직원 간 이견까지 드러나면서 내홍은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은 올해 부산 이전을 위한 예산으로 68억원을 책정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산업은행 노조는 본점 부산 이전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집행의 방만함과 강석훈 산은 회장의 근태 불량 등을 주장하며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냈다. 청구 사항은 공공기관의 사무 처리에 대한 감사와 부패행위에 대한 감사다. 산은 노조는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기 위한 ‘이전준비단’ 설치가 법률상 명시된 절차를 위반한 것이며, 강 회장이 부산 이전 문서를 결재한 것은 한국산업은행법과 정관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강 회장의 근태가 불량하다며 이에 대한 감사도 청구했다. 부산 이전에 반발한 직원들의 엑소더스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산은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3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했다. 이는 예년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더군다나 지난해 퇴사자 중 대다수가 한창 일할 실무자급인 것으로 알려져 산은 내부적으로도 충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반면 부산행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직원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참에 경기도 광명에 집을 사겠다는 산은 직원도 있다. 광명에서 KTX를 타면 부산까지 두 시간이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데다 집값은 서울보다 저렴해 좋은 기회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산은 직원은 “젊은 맞벌이 부부의 이탈이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조직의 분위기가 전과는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장님이 런던행 티켓 끊어줬어요”…강민경과 비교된 기안84

    “사장님이 런던행 티켓 끊어줬어요”…강민경과 비교된 기안84

    의류업체 대표인 가수 다비치의 강민경이 연봉 2500만원에 경력직 직원을 구한다는 공고를 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기안84 사무실의 채용 공고가 재조명됐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안84 회사 업무 환경 재조명”이란 제목으로, 지난 2019년 올라왔던 웹툰 어시스트 채용 공고가 눈길을 끌었다. 기안84 사무실 입사 경쟁률 ‘10대1’…“런던행 티켓도 끊어줘” 기안84는 당시 웹툰 어시스트를 뽑으면서 신입은 연봉 3000만원, 경력에게는 연봉 3300만원 이상의 조건을 내걸었다. 채용이 될 경우 식대와 세미나(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도 했다. 또 우수사원·준우수사원으로 뽑힌 직원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준다고도 알려졌다.기안84 사무실의 이 같은 처우는 2019년 당시에도 박봉 업계에서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라며 네티즌 사이에서 칭찬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실제 입사 경쟁률은 ‘10대1’ 정도 됐다. 또 기안84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직원들에게 연 2회 정도 해외 세미나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른 출연자들이 “해외 세미나가 뭐냐”고 묻자, 그는 “가서 ‘으쌰 으쌰’ 하자는 취지다. 멀리까지는 못 가고 동남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뿐만 아니라 기안84는 최근 자신의 런던 전시를 보러 가고 싶다는 직원들에게 인당 250만원 상당의 비행기 티켓을 끊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기안84는 “같이 일한 지 4년 정도 된 직원들”이라며 “저라는 사람을 믿고 같이 일하느라 고생해서 고맙다”고 밝혔다. “경력 3년 이상, 영어 응대에 연봉 2500만원” 논란 앞서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비에무아는 최근 채용정보사이트에 경력직 CS(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모집 공고를 내면서 ▶대졸 이상 ▶경력 3~7년 ▶영어 가능 ▶연봉 2500만원의 조건을 제시했다. 해당 직원은 전화·게시판 등을 통한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 주문서 수집과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를 맡는다. 영어 능통자 등 실력을 요구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연봉을 불과 2500만원에 제시해 비판을 자초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세금을 제하면 실제 월 수령액은 190만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됐다.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해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했다”며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선 “신입 연봉이라고 해도 너무 열악한 조건에 맡아야 하는 업무도, 요구하는 스펙도 많다”며 비판이 이어졌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기업 사람인이 최근 중소기업 898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세전 기본급 기준 평균 2881만원이었다.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94개사의 대졸 사원 평균 연봉(5356만원)보다 2475만원이 낮았다.강민경 쇼핑몰 ‘퇴사율 52%’ 논란은 퇴사율로 반영됐다.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회사의 퇴사자는 6명이다. 최근 1년간 인원 증가율은 104%(12명)였으며 퇴사율은 52%였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402개를 대상으로 ‘2020년 직원 퇴사율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14.9%였다.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 퇴사한 경우가 47.5%로 가장 많았다. 결국 이런 문제들은 중소기업의 구인난으로 이어진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업들이 적극적인 구인 활동에 나섰음에도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인으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8.1%로 가장 많았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먼인턴십사업, 경력단절여성 참여자 취업률 18%에 불과해”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먼인턴십사업, 경력단절여성 참여자 취업률 18%에 불과해”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4일 열린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보건복지위원회 2023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사업’ 중 제2기 ‘우먼인턴십사업’ 참여자들의 취업률이 18%에 그치는 문제를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이란 혼인ㆍ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또는 근로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이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사업’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및 ‘서울특별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에 대한 통합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통한 서울시 여성의 경제적 자립 체계 마련을 위한 전액 시비사업으로, 44억 4,836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그러나 기 추진 사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우먼업인턴십 참여자 중 제1기는 60명 중 34명, 제2기는 100명 중 32명이 취업하였으나 2022년 10월 현재 기준 제1기 중 23명, 제2기 중 18명만이 취업 중인 상태이다. 또한 취업자 수를 기준으로 고용유지율을 따져보면 각각 제1기 67.6%(10개월차), 제2기 56.3%(4개월차)로 나타나고 있으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퇴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경 의원은, “제1기보다 제2기의 취업률이나 고용유지율이 월등하게 하락한 점을 보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고, “이전 사업들에 대한 성과분석 등 면밀한 사업 검토를 통한 사업 재설계 등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2022년 상반기(제2기) 사업결과 38%(38명)의 인원이 중도포기해 상반기 사업예산 6억원에서 이미 약 2억 2,095만원의 불용액(불용률 36.8%)이 발생됐고, 2022년 전체적으로도 30.5%의 불용이 예상된다. 이어 김 의원은, “중도탈락자가 38%나 발생하고 불용률이 약 37%나 되는 상황은 문제적이다” 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인턴 모집이나 선정뿐 아니라 인턴십 과정의 교수설계의 재구성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채용한 기업의 요구 또한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기존 사업집행 실적을 고려해 사업물량을 조정하는 조치뿐 아니라 참여자들이 정말 실효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시행 과정을 꼼꼼하게 개선해달라”라고 주문하며 마무리했다. 
  • 트위터 매수 8일 만에 직원 절반 해고 ‘날벼락’… 유엔도 머스크 향해 “인권이 경영 중심” 촉구

    트위터 매수 8일 만에 직원 절반 해고 ‘날벼락’… 유엔도 머스크 향해 “인권이 경영 중심” 촉구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 국내외 7400여명의 트위터 직원 중 3700명의 회사 통신망 접속이 전격 차단됐다.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 4명을 내치며 일찌감치 칼바람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감원을 단행했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회사가 하루 400만 달러(약 56억원) 이상 손실을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 퇴사자에게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50% 많은 3개월의 퇴직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내게 화났다는 것을 안다. 모두가 왜 이런 상황에 부닥쳤는지 책임을 인정한다”며 대량해고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트위터에는 ‘#OneTeam’(하나의 팀), ‘#LoveWhereYouWorked’(네 전 직장을 사랑하라) 같은 해시태그를 게시하며 서로 위안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미 트위터 본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한 임신 8개월 차의 레이철 본은 지난 4일 밤 노트북 접속이 끊긴 걸 보고 해고 상황을 체감했다. 영국 런던 지사의 크리스 유니는 5일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받고 즉각 “새벽 3시에 이런 통보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직원 30여명 중 절반이 감원 대상인 트위터코리아는 이날 25%에 해고 통보를 건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트위터’ 첫 주가 직원들에게는 혼돈의 연속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점령군처럼 불러들여 트위터 직원들의 작업 내역을 조사했다. 이미 일부 직원은 공식 해고 통보 하루 전인 3일 머스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트위터 광고를 중단한 데 이어 ‘혼돈에 빠진 트위터’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전날 민주당 집회에서 “머스크가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다. 미국에는 이제 편집자가 없다”며 ‘머스크 리스크’를 제기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5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게시한 머스크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당신이 이끄는 트위터에서 인권이 경영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트위터, 직원 50% 대량해고… “‘점령군’ 테슬라 엔지니어들, 작업 내역 조사”

    트위터, 직원 50% 대량해고… “‘점령군’ 테슬라 엔지니어들, 작업 내역 조사”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 전체 7000여명인 트위터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의 회사 통신망 접속이 전격 차단됐다.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 4명을 해고하며 일찌감치 칼바람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4일 국내외 전 직원 50%의 감원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인력 감축과 관련해 불행히도 회사가 하루에 400만달러(약 56억원)가 넘는 손실을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퇴사자에게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50% 많은 3개월의 퇴직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잭 도시는 이날 트위터에 “많은 이들이 나에게 화났다는 것을 안다”며 “모두가 왜 이런 상황에 부닥쳐졌는지 책임을 인정한다”며 대량 해고 사태에 사과했다. 이날부터 트위터에는 트위터 직원들이 올린 갖가지 해고 통보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미 트위터 본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해 온 레이철 본은 지난 4일 밤 노트북 접속이 끊긴 걸 보고 해고 상황을 체감했다. 그가 트위터에서 일해 온 지 3년 4개월 만이다. 영국 런던 지사에서 근무하는 크리스 유니는 5일 새벽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즉각 트위터에 “새벽 3시에 이런 통보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사측의 일방적인 해고 조치를 비판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트위터에 ‘#OneTeam’(하나의 팀),‘#LoveWhereYouWorked’(네 전 직장을 사랑하라) 같은 해시태그를 게시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안하는 글들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트위터’ 첫 주가 직원들에게는 혼돈의 연속이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점령군’처럼 불러 들여 트위터 직원들의 작업 내역을 조사했다. 트위터 내부에서는 이런 평가가 정리해고 계획에 반영됐다는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이미 일부 직원들은 공식 해고 통보 하루 전인 지난 3일 머스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트위터에서의 광고를 중단한 데 이어 머스크가 인수한 후 ‘혼돈에 빠진 트위터’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전날 민주당 정치집회에서 “머스크가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내보내고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다”며 “미국에는 이제 편집자가 없다”며 여론 왜곡의 ‘머스크 리스크’ 문제를 제기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5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게시한 머스크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당신이 이끄는 트위터에서 인권이 경영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인수 임박’ 트위터 직원 530명 대탈출…머스크는 세면대 들고 본사 방문

    ‘인수 임박’ 트위터 직원 530명 대탈출…머스크는 세면대 들고 본사 방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의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90일 동안 트위터 직원 530명이 트위터를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 퇴사자 수에 비해 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머스크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이달에만 모두 50명이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가 지난 1월 트위터 주식을 인수하기 시작한 이후 회사를 떠난 직원은 1100명이 넘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0일 동안 트위터를 떠난 직원의 30%는 구글, 메타로 이직했다. 이외에도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틱톡, 스냅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직장을 옮겼다. 트위터 직원들의 이탈 현상은 오랫동안 이어진 머스크와 트위터 인수 분쟁과 인수 후 벌어질 고용 불안정성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WP에 따르면 머스크는 투자자 등에게 제출한 서류에서 트위터 인수 후 인력 5500명 가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트위터 인력 7500명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한편 머스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본사 방문 사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트위터 회사 로고가 부착된 본사 건물을 보여줬고, 세면대를 들고 이사를 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본사 진입 중, 모두를 이해시키겠다”고 적었다. 이후 머스크는 “오늘 트위터 본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머스크는 트위터 개인 프로필을 ‘치프 트윗’(Chief Twit)이라고 변경하고 위치에 트위터 본사를 추가하며 곧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 회사의 소유주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본사 방문에 앞서 올린 게시글에서는 “트위터의 아름다운 점은 시민 저널리즘에 힘을 실어준다는 것”이라며 “기성 언론의 편견 없이 뉴스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와 트위터 측 변호사들이 인수 자금 대출 은행들과 함께 계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뉴욕 시간 기준 28일 오후 5시까지 트위터는 머스크의 오너십 아래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소통·출세 NO… ‘조용한 퇴사’ 열풍 부는 美[특파원 생생리포트]

    소통·출세 NO… ‘조용한 퇴사’ 열풍 부는 美[특파원 생생리포트]

    추가 업무 거부, 책임 있는 지위 거절, 팀원과의 소통 단절, 앞서 출세하기 싫음. 외신들이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에 대해 열거한 특징들이다. 시키는 일만 하는 소위 ‘심리적 퇴사’를 말한다. 이에 대해 무조건 열심히 일하자는 이른바 ‘허슬(hustle) 문화’를 거부하고 현업을 본인만의 창의적 직업을 찾는 발판으로 삼는 2030세대의 특징이라는 옹호와 월급을 축내는 게으른 직원이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포천은 지난 2일(현지시간) “조용한 퇴사라는 조류는 과장이 아니다. 지난해만 미국 전체 노동력의 거의 4분의1에 달하는 4700만명이 직장을 떠났고 이런 추세는 올해도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리더스다이제스트는 조용한 퇴사를 근로자가 일 중독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설명했다. 시키는 일만 하지만 남는 시간을 육아나 학업 등에 전념한다는 점에서 ‘나태’와는 다르고, 자발적 업무 축소라는 점에서 타의적인 과다 업무로 지친 ‘번아웃 증후군’과도 다르다. 이들은 고전적 의미의 출세를 위해 제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개인의 삶을 포기하는 것을 거부한다. 더힐은 “더이상 ‘꿈의 직업’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Z세대”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업무적 탁월함의 결과는 더 많은 업무라고 생각하며, 현 직업을 평생직장으로 여기지 않는다. 특히 ‘창의성’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남겨 두려는 성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갤럽은 지난달 6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조용한 퇴사자 비율을 미 노동력의 최소 50%로 관측하며, 업무에 몰입하는 근로자가 2020년 36%에서 올해 32%로 줄어든 반면 업무 몰입이 낮은 직원은 14%에서 18%로 늘었다고 했다. 하지만 조용한 퇴사 조류에 실체가 없다고 보는 이들은 이 설문 결과를 지적한다. 업무 저몰입 근로자의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교육을 못 받은 근로자가 증가했고, 재택근무로 직원 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애틀랜틱은 해당 설문에 대해 “팀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가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청년들은 일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식으로 축소시킨다”고 비판했다. 외려 조용한 퇴사에 대항해 관리자들이 주요 회의에서 이들을 소외시키는 ‘조용한 해고’(Quiet Firing) 문화가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천은 “회사는 조용한 퇴사자들에게 학습시간을 제공하고 소통하라”며 기업·근로자 간 상호노력을 제안했다.
  • 학대 피해 아동 사고 트라우마 없게… 서울시 ‘마음치유그룹홈’ 운영

    학대 피해 아동 사고 트라우마 없게… 서울시 ‘마음치유그룹홈’ 운영

    서울시가 학대·방임·유기 피해를 당한 보호대상아동이 마음의 상처를 조기에 치유할 수 있도록 ‘마음치유그룹홈’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음치유그룹홈’은 보호대상아동에게 가정과 비슷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내에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대상아동이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 치료 ‘골든타임’인 그룹홈 입소 초기부터 꾸준한 ‘마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학대 피해 아동 중에서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증상, 경계선 지능, 허약한 신체조건 등 집중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우선적으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트라우마가 많은 아동일수록 언어를 대체하는 치료 방법이 시행되어야 하기에 말을 하지 않고 하는 놀이, 미술, 드라마 등 다양한 치료 기법을 지원한다. 시는 개인치료 회당 10만원 이내, 집단치료 회당 20만원 이내, 종합검사비 최대 42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다른 아동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료 전문가가 진행하는 공동체 활동도 시행한다. 그룹홈 1곳당 최대 1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는 애초 10개 그룹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총 14곳을 확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그룹홈 원장, 보육사 등 종사자의 양육에만 의존해 퇴사자가 증가한 만큼 양육자를 위한 일대일 심리 상담도 병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신체적 상처나 질병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 마음의 상처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처받은 아이들이 트라우마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치유그룹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행 속도내는 산은에… 노조 “단독 파업도 검토”

    부산행 속도내는 산은에… 노조 “단독 파업도 검토”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놓고 사측과 직원들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구체적 이전 계획 등이 공개되는 등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자 산은 노동조합측은 오는 16일 금융노조 총파업 전 단독 파업에 나설 것을 검토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6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계획’ 자료를 입수해 이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산은은 회장 직속 전담 조직으로 ‘부산 이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직원 반발 등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연내 본점 이전 기본방안 검토를 끝낼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들도 산은의 부산 이전 추진을 공식화한 상태다. 그러나 산은 노조는 강석훈 산은 회장 취임 저지 투쟁에 이어 현재까지도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조윤승 산은 노조위원장은 “이날로 벌써 91일째 400여명의 노조원이 집회를 하고 있지만 강 회장은 직원들의 입장을 전혀 듣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달까지 8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는데 ‘싫으면 나가라’는 태도”라고 말했다. 산은의 한 해 평균 퇴사자가 4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미 한 해 수준을 훌쩍 넘은 것이다. 산은 부산 이전은 16일 금융노조 총파업에서도 주요한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노조 내부에서는 총파업 전 개별 파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파업을 감행하는 방법도 있다”도 말했다.
  • “동네 친구 찾아요”… ‘당근’의 변신[경제 블로그]

    “동네 친구 찾아요”… ‘당근’의 변신[경제 블로그]

    “저희 집 루프톱에서 맛있는 음식 같이 드실 분?” “나이 성별 상관없이 저녁에 같이 동네에서 사이클 타요!” 주로 동네에서 중고거래를 위해 이용하던 당근마켓에서 최근 ‘동네 친구’를 찾는 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당신 근처’(당근)이라는 의미답게 당근마켓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점차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당근마켓은 관심사 기반의 오프라인 모임 커뮤니티 ‘남의집’ 서비스가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장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당근마켓이 직접 투자한 남의집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됐는데 이용자들의 호응이 커지며 두 달 만에 서비스 지역을 대폭 늘린 겁니다. 남의집은 와인, 베이킹, 글쓰기, 다도 등 다양한 취향을 연결하는 모임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호스트가 ‘동네에서 즐기는 홈스토랑’이라는 제목의 홈파티 모집 글을 올리면 근방의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노출됩니다. 관심이 있으면 일정 금액을 내고 호스트가 준비한 동네 홈파티에 참석하는 방식입니다. 동네에 있는 ‘퇴사자’들끼리 모여 칵테일을 마시거나 ‘와인 고수’에게 와인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중고거래처럼 자신의 동네를 기준으로 인근에서 열리는 모임만 노출됩니다. 그야말로 ‘동네 모임’이죠. 이 같은 당근마켓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는 엔데믹 이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 있던 ‘오프라인 모임’ 갈증을 자극하는 것이죠. 당근마켓은 지난 5월엔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됐던 ‘같이해요’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정기 모임보다는 가볍게 ‘번개’(갑작스러운 만남)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제로 최근 ‘같이해요’를 통해 동네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거나 혼자 먹기는 힘든 삼겹살집을 같이 가는 등의 즉흥 모임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하이퍼로컬’(지역 밀착) 생태계 조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언택트 시대에 지역 공동체와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 주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당근마켓의 DNA”라고 설명했습니다.
  • 중흥그룹 회장 손자, 대우건설 ‘20대 부장님’ 입사…“독자경영 약속해놓고” 불만도

    중흥그룹 회장 손자, 대우건설 ‘20대 부장님’ 입사…“독자경영 약속해놓고” 불만도

    중흥그룹이 최근 인수를 완료한 대우건설에 20대인 창업주 손자를 입사시키는 등 본격적인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주요 보직에는 중흥 출신이나 친 중흥 성향 임직원들을 배치했다. 일각에선 대우건설의 ‘독자(독립) 경영’을 약속했던 중흥그룹이 ‘독자(중흥오너 일가를 위한)경영’에 나서며 사실상 경영권 장악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단행한 인사를 통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친손자인 정정길씨를 전략기획팀 부장에 배치했다. 정씨는 1998년생으로 정원주 중흥토건 부회장의 아들이다. 하지만 내부에선 “아무리 오너일가라도 주요보직인 전략기획팀에 경력도 없는 20대 부장이라니 선을 제대로 넘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정씨는 지난해 중흥건설 대리로 입사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대우건설로 자리를 옮기며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대우건설 인사엔 정씨뿐 아니라 정 회장의 외손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 사위인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의 아들인 김이열씨와 김이준씨가 대우건설 사원으로 입사했다. 김보현 부사장은 정 회장의 딸 정향미씨의 남편이다. 대우건설 측은 20대인 정정길씨가 부장 직급으로 입사한 데 대해 “(정씨 입사는) 업무 습득을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경영 수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라인드를 비롯해 대우건설 안팎에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회사에서 ‘20대 오너가 부장님’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또 당초 대우건설의 독자경영 체제를 중시하겠다던 중흥그룹의 약속이 훼손됐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의 기존 임원 90여명 중 절반 가량을 퇴사 조치하며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퇴사자들 자리는 대우건설 내부 출신 30여명과 함께 중흥 출신 10여명으로 채웠다. 이에 대우건설 측은 “내부 출신이 대부분인만큼 정상적인 세대교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 주식 50.75%(총 2조 670억원 규모)를 취득하며 KDB인베스트먼트와의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작업을 완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가 결합하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 점유율 3.99%로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며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써클 하우스(SBS 밤 9시) 대한민국 ‘MZ 세대’가 가진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국민 청춘상담 토크쇼의 이번 주제는 ‘선 넘는 젊은 꼰대 vs 선 긋는 요즘 MZ’이다. 최근 직장 내 세대 갈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최고경영자(CEO)부터 직장을 떠난 퇴사자까지 각 진영을 대표하는 MZ 세대가 모여 얘기를 나눈다. 각 진영의 첨예한 대립으로 살얼음판 같은 기류가 형성되자 ‘써클마스터’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배우 한가인, 가수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댄서 리정 등 MC들이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오은영 박사는 “퇴근하고 후배들에게 ‘카톡’하지 말라”며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이견에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하며 양측의 마음을 달랬다.
  • 美 구인난, 크리스마스 악몽 “한 철 산타 몸값만 1만 달러”

    美 구인난, 크리스마스 악몽 “한 철 산타 몸값만 1만 달러”

    성탄절을 앞두고 미국에서 산타클로스 구인난이 벌어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대면 접촉이 필요한 일자리를 피하는 경향이 이어진 데다 올해 보복소비로 인한 크리스마스 연휴 소비 욕구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산타 기근’이 더욱 심해졌다. CNN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의 산타클로스 파견 업체 운영자를 인용해 “산타클로스의 수는 10% 줄었는데, 산타 방문 예약 문의는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로 늘었다”며 “산타클로스를 보내 달라는 요구가 엄청나다. 내년 크리스마스 예약을 벌써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산타 학교를 운영하는 수잔 메스코는 월스트리트저널에 “9월부터 매일 평균 8분 간격으로 산타를 요청하는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며 “돈은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산타클로스를 보내 달라며 울먹인 여성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화상으로 진행했던 산타클로스 행사가 올해는 대면으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면서 철저하게 방역을 지키는 분위기다. 잘 알려진 뉴욕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 매장은 어린이들이 책상 건너편에 앉은 산타클로스에게 팔을 길게 뻗어 손을 잡는 것 정도만 허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산타클로스를 대형 투명 아크릴 박스 안에 앉도록 하는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산타클로스 부족 현상은 미국 내 구인난 심화와 관련이 깊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퇴사자 수는 420만명으로 9월(440만명)에 이어 최고 수준을 이어 갔다. 10월 구인 건수도 1100만건으로 집계돼 7월(1110만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 중 채워진 일자리는 650만건에 그쳤다. 빈 일자리가 넘친다는 뜻이다. 그 결과 산타클로스의 임금 수준은 10~15% 올랐고, 11월 초부터 12월 24일까지 일할 경우 수입이 6000달러(약 706만원)에서 많게는 1만 달러(약 1178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미 CBS 방송이 전했다. 다만 테네시주의 산타클로스 파견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매체 슬레이트에 “(보수가 오르면서) 올해 신규 산타클로스 중 절반이 초보자”라며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올해보다 산타를 구하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타클로스 분장에 적격인 60대 남성들은 코로나19 취약계층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2018년 산타클로스의 평균 나이는 65세, 몸무게는 113㎏(약 250파운드)이었다.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병원 간호사들 살려달라 하는데 서울시는 1년째 검토만”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병원 간호사들 살려달라 하는데 서울시는 1년째 검토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제303회 정례회 서울시립병원과 시민건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병원 코로나19 전담간호사 배치 관련 서울시의 늦장 대응을 질타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과 시립병원 간호사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립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배치 관련 연구가 진행됐고, 6월, 8월, 10월에 걸쳐 총 3차례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서울시는 공공보건의료재단에서 작성한 3차례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배치 관련 보고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재단의 자체연구에 불과하다는 핑계로 구체적인 내용 파악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추가 인력에 대한 예산 등의 문제로 대책마련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수수방관하는 사이 일부 시립병원은 2020년 기준 간호사 퇴사율이 30~50%에 달했다. 서울의료원의 경우 정원 800명 대비 현원(육아휴직자 제외)이 689명으로 111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상태로 운영 중이며, 전년 대비 퇴사자가 크게 증가해 재직기간 3개월 미만을 포함하면 올해 9월 기준 이직률이 21.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 의원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간호사들이 격무에 시달리다 오죽하면 살려달라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상황”이라며, “의료 현장 상황이 이렇게 시급하고 절박한데도 서울시는 1년 가까이 검토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결론도 못 내고 대책은 감감무소식”이라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자가검사키트, 서울형스마트헬스케어 같은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는 수십억의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의료현장의 가장 절박한 목소리는 외면하고 있다”며, “겉으로만 의료진 ‘덕분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의료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덕분에 성장했습니다” 11년 전 퇴사한 직원에 한우선물 보낸 회사

    “덕분에 성장했습니다” 11년 전 퇴사한 직원에 한우선물 보낸 회사

    국내 한 중견기업이 오래 전 퇴사한 직원들에게까지 감사의 편지와 한우 선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창사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는데, 회사 측이 예전에 회사에서 근무하다 그만둔 직원들에게까지 그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사한 지 11년 된 회사에서 온 연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국내 컴퓨터 유통업체 컴퓨존이 퇴사한 직원에게 보낸 감사 편지와 한우 선물세트 사진이 함께 담겼다. 컴퓨존 대표(노인호) 이름으로 보낸 편지에는 “우리 컴퓨존은 A(글쓴이)님이 근무할 때의 노력과 수고를 자양분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 임직원 순 532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연 매출 1조원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는 “이와 같은 성공은 A님의 땀과 노력, 희생이 바탕이 돼 가능했다. 직접 찾아가 인사와 함께 작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싶지만 현재 상황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안타깝다”면서 “귀하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원글 작성자는 “21년 전에 들어간 회사다. 제가 다닌 첫 회사이자 마지막 회사”라면서 “처음 들어갔을 땐 직원이 18명이었는데 현재는 500명이 넘는다더라”고 설명했다. 컴퓨존에 따르면 해당 선물은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념해 퇴사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보낸 선물이다. 컴퓨존은 지난해 연 매출액 1조 290억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첫 1조원 매출 돌파를 달성했다. 원글 작성자는 선물을 받았던 지난 6월쯤 온라인에 글을 올렸는데 해당 글 캡처본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다시 한번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컴퓨존 측은 5년 이상 근무했던 직원들에게 연 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감사와 보답 차원에서 감사 편지와 한우 선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갖은 모욕에 또 모욕…숨진 제주 새마을금고 직원 ‘직장 내 괴롭힘’ 인정

    갖은 모욕에 또 모욕…숨진 제주 새마을금고 직원 ‘직장 내 괴롭힘’ 인정

    27년간 근무한 직원, 4월 극단적 선택이사장, 성과·실적에 온갖 조롱·질책수시로 좌천성 인사 이동에 개인 심부름하급직원 시켜 고인 공개 모욕·폭언 지시유족, ‘직장내 괴롭힘’ 산업재해 보상 신청제주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상사의 모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유족 측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근무한 숨진 직원에게 공개적으로 업무성과를 조롱하거나 폭언하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보다 나이 어린 하급 직원이 일부러 공개적으로 고객들과 직원들 앞에서 피해자에게 모욕적 언행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9일 도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 A씨 유족이 진정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이사장 B씨가 A씨를 상대로 한 사적 업무지시와 수시 인사이동은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해당 새마을금고에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새마을금고에서 27년간 근무한 A씨는 이사장 B씨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4월 17일 제주시 모처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공동대책위가 해당 새마을금고 퇴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사장 B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A씨를 상대로 업무성과를 조롱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욕·폭언했으며, 실적에 대해 과도한 압박을 주고 실적을 채우지 못한 경우 모진 질책과 모욕적 언행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수시로 지점 발령을 내는 등 좌천성 인사이동이 이뤄졌고, 손님 접대나 개인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증언도 있었다. 이밖에 나이 어린 하급 직원이 고객과 다른 직원들 앞에서 고인에게 모욕적 언행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유족 측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로부터 이러한 조사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은 뒤 근로복지공단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업무상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