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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송도에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 추진… 국가개발특구 지정해야”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송도에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 추진… 국가개발특구 지정해야”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낸 뒤 6기 때 낙선하고 7기 선거에서 승리해 되돌아온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고 빗댄다. 4년간의 ‘야인생활’이 그만큼 힘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기간이 부정적으로만 작용한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지난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주민들이 고생할 때 퇴근하지 않고 구청에서 많은 밤을 지새웠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한 ‘4년의 힘’이다. 고 구청장은 “낙선 이후 심한 좌절로 조울증 증세까지 보였지만 모두 내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추슬러 성찰하고 에너지를 축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절박한 심정으로 구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기존 유엔산하기구와 지역사회 시너지 못내 →연수구의 핵심은 송도국제도시라는 인식이 일반적인데. -송도국제도시가 앞으로 국제적 기준에 걸맞은 도시로 도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국제성에 기준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로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인천시 산하를 떠나 국가가 개발을 주도하는 특구로 지정돼야 일반 신도시 개념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송도는 확실한 항만·공항 인프라를 갖추었기에 차별화된 첨단산업단지로 집중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송도에 여러 국제기구가 있지만 유엔 평화사무국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그러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상으로 파급력이 클 것이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현재 송도에 있는 유엔 산하기구들과 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해 시너지 효과를 못 낸다는 점이다. 아무리 국제성을 띤 단체라지만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역과 연계되지 못하면서 ‘국제성’만 강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발전하는 송도지역과 대비되는 원도심 낙후 문제에 대한 대안은. -원도심 활성화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시기를 놓쳐 성장동력을 잃고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분야 16개 과를 둔 도시재생추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부터 지역공동체 상생방안 마련, 부처 간 협력사업 발굴과 운영·관리, 공공임대주택 공급 지원 등을 주로 다룬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부터 2억원을 들여 원도심 활성화 방안 검토용역를 실시해 장기적인 원도심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의 참여를 통해 매입형 임대주택사업, 공공임대상가사업, 청년주택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겠다. 도시재생사업은 토목, 건축, 복지, 환경 등 다양한 세부 사업과의 연계·조율이 필요하므로 효율적인 분야 간 협업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거론했는데. -지하 깊은 곳에 철도를 깔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천,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마석까지 30분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총 80.1㎞ 구간에 5조 9000억원을 쏟아붓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사업 진행이 더뎌지면서 인천 주민과 다른 지자체 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TX B노선이 통과하는 12개 지자체장들이 최근 국회에 모여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받아들여지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사업이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며 송도 등에 투자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GTX B노선은 21세기형 미래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과 수도권 내륙을 잇는 한반도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도 12곳 단체장은 지역민과 함께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중고차 수출단지 부지는 시민휴양지로 조성 →흉물로 전락한 송도석산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송도석산 활용 문제는 민선 5기 시절에도 풀지 못한 대표적 현안이다.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와 민원, 관계기관의 비협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최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내년부터 텃밭과 도시농원, 피크닉장 등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인천시와 협의해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송도석산 9만 2000여㎡를 무상임대 받기로 했다. 텃밭은 주민들에게 분양해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하려고 한다. 도시공사에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마쳐 안전장치가 마련되고 무상임대 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과 2월 주민토론회를 거쳐 3월 1단계 착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도 사정이 비슷한데. -1990년대까지 내로라하는 수도권 관광명소였던 송도유원지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고 중고차 수출단지가 생기면서 소음과 분진, 불법건축물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골칫거리가 돼버렸다. 다행히 중고자동차수출조합에서 다른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급진전을 보인다. 인천 외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것인데, 송도단지가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물량의 80%를 웃도는 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우려된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관련 자치단체 등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중고차 수출단지가 나간 자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 토지주들은 상업시설 전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옛 송도유원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송도석산과 연계된 시민휴양지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화 정착땐 송도서 북·중·일·러 크루즈여행 →내년 4월 송도신항에서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개장되면 이곳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모항 역할을 할 크루즈 2대가 뜬다. 크루즈선에는 한 번에 4000명 정도가 탈 수 있다.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여기에다 남북 평화시대가 열리면 인천 송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북한에 가고 중국, 일본, 러시아까지 통하는 동아시아 크루즈라인을 운영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초대 감사로 일할 때 평양에 가서 북한 남포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지만 아쉽게도 남북관계 악화로 별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남북 평화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남북 관광문화사업을 만드는 데 연수구가 앞장서겠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젠 돈뭉치 없이 불안해” KT화재 후폭풍, 너도나도 ‘현금인출 러시’

    “이젠 돈뭉치 없이 불안해” KT화재 후폭풍, 너도나도 ‘현금인출 러시’

    KT 아현지사 화재 이후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은 이번 통신 참사로 놀란 가슴이 쉬이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화재로 통신장애 직격탄을 맞은 시민은 물론이고, 이를 지켜본 시민까지도 이번 상황을 국가 재난처럼 느끼면서 너도나도 비상용 ‘현금인출 러쉬’에 나섰다.시민들은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가 하나 둘 복구되자 만약을 대비해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 비상금’을 공수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29)씨는 “KT 화재 사건으로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휴대폰과 카드만 믿고 있다간 큰코다치겠구나 교훈을 얻어 불안한 마음에 ATM기에서 현금 비상금 50만원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취준생 김모(26)씨도 “요즘 스타벅스 같은 대형 브랜드에선 현금 없는 매장같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 최근에 현금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화재로 카드가 먹통 되는 걸 보니 현금을 쟁여두는 게 꼭 필요하다 싶어 현금을 찾았다”고 전했다. 광화문 인근 회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안모(37)씨도 “최근에 카드 지갑만 가지고 다녔는데 언제 또 통신장애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오랜만에 돈뭉치를 만졌다”고 했다. 불안감에 현금 인출에 나선 것은 가게 영업주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종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4)씨도 “요즘 손님도 대부분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게에 현금을 많이 두지 않았었는데, 화재 사건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가 이번 부분이 생각보다 취약하구나 싶어 비상시에 쓸 가게 자금을 현금으로 보험 삼아 찾아뒀다”고 전했다. 마포구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40)씨도 “가게는 오늘부터 다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복구됐지만, 한번 크게 데이고 나니까 불안해서 현금부터 찾았다”면서 “이번엔 잠깐이라 망정이지 며칠 갔으면 물건 떼오는 것부터 대금 치르는 것까지 카드가 안되면 어쩔 뻔 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번 화재의 원인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자 온라인에서는 괴담까지 성행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통신사 핵심 시설의 지하 광케이블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면서 “북한이 우리의 대비 태세와 통신 마비 시 한국 사회가 어떤 혼란에 빠질지 시험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다른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애초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일어난 것부터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피해의 규모를 떠나 이번 사건은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대체 이번 혼란을 누가 만들었는가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6일 오전 10시쯤부터 KT 아현지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KT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기준 무선회선은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웨스트브룩 3점슛 엉망이었다며 분노의 슈팅 훈련

    웨스트브룩 3점슛 엉망이었다며 분노의 슈팅 훈련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3점슛 12개를 던져 하나만 성공하자 경기 뒤 코트에 홀로 나와 분노의 슈팅 훈련에 매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을 98-105로 내줬는데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자책한 것이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90분 가까이 라커룸에 앉아 분을 삭히지 못하다 경기를 뛰며 입었던 유니폼을 그대로 입은 채 코트로 다시 나와 20분 가량 슈팅 훈련에 몰두했다. 구단 직원 둘이 리바운드를 잡아 그에게 공을 던져줘 계속 슈팅을 날릴 수 있게 도왔다. 훈련이 끝났을 때는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고 ESPN은 전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그것(과외 훈련)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많이 했다. 하지만”이라고 분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이 경기 뒤 슈팅 연습을 하는 게 아주 낯선 장면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따로 슈팅 훈련을 하는 것은 경기장에서가 아니라 팀 훈련장에서였다. 2016~17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를 터프하게 마친 직후 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도 팀 훈련장으로 돌아와서였다. 웨스트브룩은 “동영상을 보며 내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며 “매번 경기를 진 다음에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자신있어 했다. 그렇다면 이날 3점슛이 엉망이었다는 웨스트브룩의 경기 기록은 어땠을까? 1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그 정도 기록이라면 위안을 삼을 만하지 않느냐며 퇴근했을텐데 웨스트브룩은 그러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교체된 지휘관마저 수차례 폭언…반복되는 의경 인권침해

    교체된 지휘관마저 수차례 폭언…반복되는 의경 인권침해

    교체된 의무경찰 부대 지휘관이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의경들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인권침해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서울경찰청 2기동단 산하 모 중대의 중대장 A경위가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고 의경 대원들을 향한 부적절한 언동이 수차례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군인권센터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경위는 업무시간 외인 오후 6시 이후 중대장실에서 모바일게임을 하거나 TV를 시청하는 등 직무를 수행한 적이 없으면서도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타내고, 휴일인 주말에 출퇴근 인식기에 지문만 찍는 방식으로 수당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또 지난 6월쯤 소대 변경을 요청한 의경 대원 앞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며 “넌 내가 전화 한 통 하면 다른 중대로 보낼 수 있다. 군대가 애들 장난이냐” 등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간담회를 진행할 때면 수시로 “의경이 감축되고 있는데 (소원 수리 등으로) 자꾸 문제가 생기고 시끄러워지면 우리 부대가 가장 먼저 없어질 것” 등의 말을 하며 소원 수리를 막으려고 했다. 이 부대는 전임 중대장도 부당행위와 폭언 등 인권침해 때문에 지난 4월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 전임 중대장 B경감은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의경 대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않아 하루 평균 취침시간을 4시간 정도에 불과하게끔 근무를 짰다. 근무시간 조정 요구에 “무능한 중대장으로 보일 수 있어 내가 직접 보고하기 난처하다”고 묵살하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군인권센터는 “전임 중대장 교체로 면밀한 관리가 요구되는 부대인데도 다시 대원들이 새 중대장에 의한 인권침해를 겪는 상황”이라면서 “한 부대 내 지휘관의 반복적 인권침해는 의경 인권 보호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장을 즉각 보직 해임하고 위법사항은 수사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보도를 보고 관련 내용을 처음 인지했고 아직 확인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사를 거쳐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견본주택에 구름 인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청약 일정은?

    견본주택에 구름 인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청약 일정은?

    담양군 최초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1단지, 2단지 동시 분양이 지난 23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돛을 달았다. 견본주택에 밀려든 관람객들이 구름 인파의 장관을 연출하며 분양 전부터 집중시켰던 인기를 입증한 이 아파트는 병풍산 숲세권의 그린 프리미엄과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광주광역시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동시에 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BL에서 선보일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중소형 타입이 전체 분양 물량의 96.5%를 차지해 분양 전부터 신규 아파트 공급에 갈증을 느끼던 지역 수요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의 랜드마크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1단지는 전용면적 59㎡ 40세대와 84㎡ 258세대, 95㎡ 24세대 등 총 322세대로 조성되며 2단지는 전용면적 59㎡ 96세대(임대)와 84㎡ 262세대 등 총 358세대로 구성된다.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청약 일정은 11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 양일간 1순위~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 지정 계약은 12월 17일~19일로 계획돼 있다. 총 680세대 규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단지 인근에 글로벌 명문 교육시설인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가 오는 2022년 개원 예정으로 수준 높은 글로벌 명문교육을 누릴 수 있는 특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분양은 아파트 시세가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인접한 광주 지역 전세매매전환 수요자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주 기업 직장인 수요와 담양 지역민들의 내 집 마련 및 이전 수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수요 등이 더해지면 청약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족생활이 가능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과 고급주택 772세대,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므로 광주 출∙퇴근도 용이하다. 광주를 10분대에 오갈 수 있는 13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광주 동시 생활권이 갖춰졌으며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독주택용지에 대규모 입주 예정인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의 직주근접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장성군, 순창군, 광주광역시 등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단지 가까이 위치한 가운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도 확보했다. 양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실내에는 4~5베이 혁신평면이 도입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를 통해 쾌적한 단지를 조성했다. 병풍산을 비롯해 고가제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계획된 숲세권 아파트 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에코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으며 도심의 편의성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담양군은 최근 공급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리던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주 기업 수요도 상당하다”면서 “광주에서 주거 이전 수요자들까지 몰릴 것으로 보여 분양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안전공단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2일 교통 분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편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 달간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접수한 아이디어 중 우수상 2편(포상금 100만원), 장려상 3편(50만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모바일 앱(App)을 활용해 운전자의 순간과속, 급감속 등 고연비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와 주거지역에 공유 정류장을 설치해 출퇴근 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청계산입구역 인근에 주차장을 설치해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 이용자의 대중교통 환승을 유도하는 아이디어와 온실가스 저감 실적에 따른 ‘그린 코인’ 발행 아이디어, 내비게이션에 운행 중 연료 소모 정보를 연동시켜 알 수 있게 한 아이디어 등이 수상했다.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실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천안 아산 타운하우스 ‘캠스베일리’, 개성 있는 특화설계 선보여 눈길

    천안 아산 타운하우스 ‘캠스베일리’, 개성 있는 특화설계 선보여 눈길

    천안 아산 배방지구 타운하우스 ‘캠스베일리’가 개성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여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352-1에 들어서는 캠스베일리는 대지면적 12,565.00㎡, 연면적 43,903.62㎡, 지하 1층~지상 2층 총 116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별 타입별 세대 수는 A타입 34세대, B타입 48세대, C타입 17세대, D타입 15세대, D타입-2 2세대 등이다. 한양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이 단지는 개성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는데,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다락방 설계와 개인정원, 앞마당 설계로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층간 소음이 없고 세대만의 독립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여기에 1호선 아산역이 900m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1호선 장항선 이용 역시 수월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탕정역 2019년 개통 시 광역 교통망이 한 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KTX 및 SRT 연결로 서울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고 SRT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 학군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캠스베일리 주변으로 이마트 이트레이더스,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CGV 펜타포트 등이 위치하며 천안 아산 중심상권지역 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연화초등학교, 설화중학교, 설화고등학교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학세권 입지이다. 해당 학교들은 학교운영 프로그램이 많고 학생복지가 우수하다고 알려지면서 도보 2~5분 등·하교가 가능한 캠스베일리에 학군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용곡공원 산책로와 지산공원 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입지가 강점인 에코하우스로 기획돼 도심 속 녹지와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주거공간을 선사한다. 특화 설계된 단독 전원주택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안에서 편리한 생활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주차공간 2대 확보, 넓은 앞마당 구성 등을 통해 입주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안 아산 캠스베일리는 사업지 1조 6975억원의 대규모 아산 배방지구 택지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고 있다. 26,778명을 수용하는 배방지구 개발사업은 인구 분산 및 주변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 아산 배방지구 캠스베일리는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서울접근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최적의 입지 프리미엄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학세권, 역세권, 숲세권 등 일명 ‘삼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카풀 앱 남성 운전자가 성추행” 청와대 국민청원...경찰 수사 나서

    “카풀 앱 남성 운전자가 성추행” 청와대 국민청원...경찰 수사 나서

    차량 공유인 카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여성이 남성 운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카풀 앱을 통해 이용한 차에서 운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피해를 신고한 여성은 차량 운전자가 강제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입을 맞추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신고 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강제로 키스하는 그사람을 제가 밀쳐내고 차에서 황급히 내리려는 저를 힘으로 제압하고 목을 빨고 팬티속에 손을 넣었습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이 드라이버로 등록돼 일을 할 수 있는지 앱과 시스템 자체 안전성이 의심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남자 드라이버가 앱을 악용해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를 수 있겠구나 하는 불안감이 몰려온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시기를 바란다”며 “몰상식한 그 운전자가 앱을 재밋거리로 악용하지 않도록 엄중히 처벌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피해자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운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여성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도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신고 내용과 청와대 청원 글을 토대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풀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에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나 최근 이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대다수 카풀 앱의 경우 운전자로 등록하려면 운전 면허증, 보험 관련 서류, 자동차 등록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길 위의 젖은 낙엽처럼/김성곤 논설위원

    요즘은 송년 모임도 일찍 시작한다. 12월엔 날을 잡기가 쉽지 않아 11월 모임도 많다. 형식도 가지가지다. 산이 좋은 사람은 같이 산에 오르는 것으로, 영화를 본 뒤 차 한 잔으로 송년회를 대신하기도 한다. 저녁자리, 밥으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송년 모임의 정형이 깨진 지는 오래다. 하기야 먹고 마시는 게 능사인가. 살림 걱정에 자식들 챙기고, 거기에 노부모까지 계시면 퇴근 후든 휴일이든 시간 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얼마 전 밥 먹고 술 먹는 송년 모임에 다녀왔다. 회사 그만두고 쉬고 있는 친구부터 아직 직장에 다니며 법인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친구, 퇴직 후 작은 회사에서 비정규직 일자리를 찾은 친구까지…. 예전엔 거의 샐러리맨이었는데 이젠 다양해졌다. 술이 거나해지고 이들은 하나둘씩 빠져나간다. “야 회사 오래 다녀라. 바깥은 지옥이다. 나와보니 쥐꼬리만 한 월급이 그렇게 큰돈인지 이제 알 것 같다.” 퇴직하고 쉬니까 좋다던 친구의 얘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온 날 쓸어도 쓸어도 떨어지지 않는 아스팔트 위의 젖은 낙엽처럼 딱 붙어서 회사 오래 다니자”고 같이 건배했던 친구다. 70은 기본, 80세까지 일하는 세상이라지만, 밖이 아무리 춥고 지옥이어도 안 나오고 버틸 수 없는 세상이다. 김성곤 논설위원 sunggone@seoul.co.kr
  • 지하철 분당선 고장…퇴근길 1시간 넘게 운행지연

    지하철 분당선 고장…퇴근길 1시간 넘게 운행지연

    22일 오후 5시 50분쯤 지하철 분당선 열차가 복정역과 수서역 사이에서 고장 나 1시간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죽전역에서 왕십리역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 K6218이 갑자기 멈춰서며 승객 500여명이 열차에 갇혔다. 열차는 후속열차에 인계돼 오후 6시 45분께 복정역에 도착했으며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열차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분당선 상행선은 오후 7시 5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영리·겸직금지 의무 위반’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 해임 정당” 확정

    대법 “‘영리·겸직금지 의무 위반’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 해임 정당” 확정

    대법원이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의무 위반 등로 해임된 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의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황 전 교수가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해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황 전 교수는 2004년 설립한 회사의 연구이사로 재직하면서 연구비를 받는 등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6년 1월 연세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다. 이후 황 전 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학교의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황 전 교수가 회사의 예·결산을 보고받고 소속 연구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했다”면서 “이 회사는 황 전 교수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목적보다는 영리활동을 위해 설립·운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황 전 교수가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의무 위반이 맞다고 판단했다. 또 “황 전 교수가 연구소에 출근하기 위해 수업이 있던 월요일 외에 학교에 출근하지 않은 것”이라며 “인사규정에 출퇴근 시간, 근무 장소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더라도 겸직이 금지된 업무에 종사하느라 출근하지 못했다면 성실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 대법원도 “황 전 교수의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학문의 자유, 교원지위 법정주의, 형평의원칙, 징계재량권 일탈·남용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는 등의 잘못이 없다”며 원심 판단이 옳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포시 일자리창출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19개 추진

    김포시 일자리창출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19개 추진

    경기 김포시는 장영근 부시장을 주재로 민선7기 일자리사업 추진 현황과 신규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일자리창출단 하반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발굴한 신규 일자리 사업 19건을 보고했다. 신규발굴 사업으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청년인턴 3명 채용 ?버스정류장 환경정비단 운영 ?주민이 살기 좋은 양곡지구 조성 등이다. 시는 앞으로 공공일자리를 체계화하고 민간일자리 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출퇴근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민간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여건을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4개년 계획 수립 시 반영해 김포시 취업률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단은 정부 국정운영과제 핵심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6개부서 TF팀으로 이뤄졌다. 하반기에는 주민협치담당관과 아동청년과 등 관련 부서를 추가해 부시장 지도아래 총 14개 부서로 확대 운영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열차 120여편 지연… 코레일 또 안전불감증

    사고 뒤 안내·수습 미흡… 이용객 ‘원성’ 충북도에 사고 피해액 청구도 도마에 코레일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 대처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열차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정확한 안내나 수습은커녕 우왕좌왕해 국민 불안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충북 오송역 구내에서 발생한 단전 사고는 고속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고정해 주는 ‘조가선’이 이탈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120여개(SRT 포함) 열차가 지연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혼란과 이용객 불편이 가중됐다. 사고 발생 직전인 지난 20일 오전 1~4시 오송역 남쪽 3.5㎞ 지점에서 철도 선로를 넘어가는 과선교 건설에 따른 조가선 교체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가 시행하는 한국교원대~태성3거리를 잇는 다락교가 선로를 지나가면서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연결한 조가선이 빠지고 그 충격으로 전차선이 끊기면서 이 구간을 지나던 진주발 KTX 414호 열차가 오송역 구내 통과선에 멈춰 섰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 6시 5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지만 사고 열차의 ‘팬타그라프’(열차와 전차선을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가 파손돼 차량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후속 열차들이 줄줄이 운행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충북도에 열차·시설·영업 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충북도는 조가선 교체 공사와 관련해 경험 부족과 위험성을 들어 코레일에 공사 수탁을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열차 안전과 직결된 작업이었지만 현장엔 코레일뿐 아니라 철도공단 관계자조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남산분기점은 KTX와 SR이 분기하고, 오송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합쳐지는 곳으로 평소에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사고가 나면 공단과 코레일은 ‘책임 전가’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열차 지연이 잇따랐지만 코레일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이용객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20일에도 각 역마다 승객이 넘쳐났지만 안내가 미흡했다. 사고 열차에서 내리지 못한 시민이 객차 창문을 부수고 탈출하려던 소동까지 발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녀들 안전 걱정 덜어줘… 단지 내 어린이집 품은 아파트 선호도 ‘상승’

    자녀들 안전 걱정 덜어줘… 단지 내 어린이집 품은 아파트 선호도 ‘상승’

    최근 지속적으로 이슈가 된 유치원 내 아동학대 및 비리 등의 문제로 부모들은 집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이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근래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녀의 보육문제 등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단지 내에도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어린이집이 단지 내 들어서게 되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케어하기가 수월한데다 집과도 멀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길 수월히 아이를 픽업하기 편리해 교통사고나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실제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선 경우 청약경쟁률도 우수하다. 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공급된 ‘탑석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4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3명이 몰리면서 평균 41.7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또한 앞서 10월 부산에서 분양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는 1302가구 모집에 총 2만2469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평균 17.26대1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두 단지 모두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것으로 예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들어서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 내 단지 내 어린이집이 예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 등 총 3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은 국철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전철 3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 약 40분, 광명역 약 20분, SRT 수서역 약 25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천안역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경부선 천안~서창 복선화와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선형개량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천안역에서 청주공항까지 한번에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해 남산초,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2㎞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중앙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흑성산, 봉서산, 하천산책로 등도 가까워 등산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천안은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을 포함해 천안시 동남구 중앙동, 문성동 일원 19만 6000㎡에는 특화거리(젊음의 거리, 다문화거리) 조성사업, 마을 골목문화 조성사업, 문화예술둥지 조성사업, 창의문화 활용공간 조성 등 천안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연계된 유아 놀이터, 체력단련시설, 테마정원 등의 입주고객 휴게시설이 들어서며,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공시설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 중앙광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입주고객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동호회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상 46~47층에는 전용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힐스테이트 천안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살에 7급으로 승진…고졸에 나이 어리다고 차별 없었어요”

    “24살에 7급으로 승진…고졸에 나이 어리다고 차별 없었어요”

    공직사회에 ‘젊은 피’를 채우기 위한 전형이 있다. 바로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전형’이다. 이 제도는 공직사회에 다양성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됐다.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인력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전체 선발 대상의 91.4%를 차지하고, 특히 행정직은 고등학교 졸업자만 뽑아 ‘고등학교 졸업생 전형’으로 불린다. 서울신문은 20일 지역인재 9급 전형에 합격해 인사혁신처에서 일하는 이회림(24·행정 7급)씨,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박수정(19·행정 9급)씨, 고용노동부 서울북부고용센터 한주원(20·행정 9급)씨를 만났다.●기회는 사실상 단 한 번뿐… 내부 경쟁 치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전형은 그해 졸업 예정자거나 직전 연도 졸업자가 대상이다. 여러 차례 응시할 수 있는 다른 공무원 전형과 다르다. 박씨는 “제도상으로 두 번의 기회가 있지만 지원 때 학교장 추천이 필요해 사실상 한 번만 기회가 주어진다고 보면 된다”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필사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시험 응시자로 선정되려면 치열한 내부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학교별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숫자를 제한하고 있어서다. 응시하려면 학교 평균 석차가 상위 30% 안에 들어야 하고 학교장의 추천장도 받아야 한다. 게다가 한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최대 7명으로 정해져 있다. 졸업생 몫으로 제공할 추천장이 사실상 없다 보니 재학생 때 시험에 떨어지면 다시 지원하기가 어렵다.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매년 경쟁률도 6대1 정도를 맴돈다. 공시와 대학 입시를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다. ●“1년이란 제한된 시간에 숨 돌릴 틈 없죠” 필기(국어·영어·한국사) 시험과 서류 전형, 면접시험의 세 단계 전형을 거친다. 준비생들은 보통 학교에서 마련해주는 ‘9급 공무원 전형반’에 들어가 시험을 준비한다. 2013년 처음 해당 전형을 시작한 뒤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대부분 특성화고에서 9급 공무원 전형반을 운영한다. 박씨는 “고3 때 5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전형반에 들어가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골에 있는 학교라서 학생 수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공무원 전형반은 있었다고 한다. 다만 한씨는 “도시에선 학교를 마치고 공무원시험 학원에 가는 고등학생도 많다고 들었는데, 나는 근처에 학원이 없어 인터넷 강의에 의존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한 반에서 같이 준비한 다섯 명 중 세 명이 합격했으니 성과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특성화고에 다녀서 공시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고교에서 곧바로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성격상 ‘면접 준비 과정’이 잘 마련돼 있어서다. 한씨는 “사실 필기보다 면접이 더 힘들었다”면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의 면접을 도와줘 나도 모르게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준비 당시에 예상 질문으로 학창시절 봉사활동 경험을 말해 보라고 한 것이 있었는데 실제 면접에서도 그 질문이 나와 자신 있게 답했다”고 말했다. ●24살인데 7급…어려서 겪는 고초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으로 뽑히면 인사혁신처 수습직원으로 등록해 3주간 기본교육을 받고 정부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된다. 이후 6개월간 수습 근무를 거쳐 정식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때가 만 20세다. 앞으로 40년간 공직에서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사혁신처에서 일하는 이씨는 2013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수습직원 전형에 합격해 현재 7급이다. 이씨의 동기들도 함께 7급으로 승진했다. 고졸 출신으로 7급 국가직 전형에 도전하는 이가 많지 않다 보니 ‘최연소’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씨는 “5년 만에 승진을 두 번이나 했다. 나이가 어리다거나 고졸 출신이라고 해서 인사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다”고 강조했다. 입직 뒤 대학 진학 등 학업을 이어 가는 길이 열려 있다는 점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수습직원 전형의 강점이다. 해당 전형으로 들어온 이들에게 국가가 대학등록금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이씨는 “현재 업무와 연관성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를 지원해 준다”면서 “대학도 학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고 유연 근무를 택해 오후 5시에 퇴근한 뒤 야간대학을 다니면 돼 학업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이 전형을 택한 장점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동생들이 밖에서 친구들에게 ‘우리 누나 이제 25살인데 7급 공무원이다’라고 자랑한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뿌듯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럼에도 어린 나이 때문에 겪는 어려운 점이 없지는 않다고 한다. 바로 악성 민원인에게서 겪는 고초다.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부서에 배정되면 종종 원치 않는 상황과 마주치는데, 고졸 뒤 입직한 공무원들을 유독 괴롭히는 민원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한씨는 “고용부를 찾아오는 분 가운데 좋은 이유로 오는 분들은 거의 없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경영이 어려워져서 오는 분이 대부분인데, 이들이 ‘나이 어린 공무원이 뭘 알겠느냐’고 무시할 때는 서럽다”고 토로했다.●“주변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내 계획대로” 합격자들은 고등학교 3학년 단 한 차례만 볼 수 있는 시험공부이기에 주의할 점이 많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씨는 “혼자 공부를 하다 보면 주변 친구들이 벌써 취업해 일터에 나가는 것이 부러웠다”면서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데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자기만의 계획을 세워 묵묵히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전혀 경험해보지 않고 입직하는 것도 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직하는 분들은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지만 우리는 그런 것도 접해보지 못하고 정부부처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일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을 느꼈고 우왕좌왕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교 시절 방학 등을 활용해 짧은 시간이라도 아르바이트나 인턴 같은 것을 해볼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공무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의식을 뚜렷이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문한다. 한씨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목표의식이 없으면 길고 긴 공직생활을 이어 가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면서 “사업주에게 착취나 갑질을 당하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여기서 보람을 찾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문체부에 있다 보니 문화 정책에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문화 소외지역 같은 곳에 작은 영화관이나 도서관을 세워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고 싶은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또 오송역서… KTX 경부선 상행선 2시간 ‘스톱’

    또 오송역서… KTX 경부선 상행선 2시간 ‘스톱’

    퇴근길 시민 혼란… 사고원인 조사 예정20일 오후 오송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기단선 사고로 약 1시간 50분 동안 상행선 KTX 열차운행이 줄줄이 중단됐다. 목포와 여수 등 호남지역으로 향하는 하행선도 30분쯤 지연됐다. 특히 퇴근 시간에 열차가 중단되면서 오송역을 찾은 승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사고는 오후 5시 12분쯤 KTX 414 열차가 오송역 인근을 지날 때 상행 전차선이 끊어져 열차가 정차하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오후 7시쯤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뒤 야간에 조가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후에도 열차가 계속 지연됐다. 이날 사고로 오송역에서 열차 70~80편이 지연됐다. 세종정부청사에서 퇴근하고 서울에 올라가지 못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왜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주지 않느냐”는 승객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오송역 전 직원이 나서 승객들에게 “사고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표는 반환받으라”고 안내했다. 열차표 반환을 원하는 승객은 1년 이내 가까운 창구에 가서 반환을 받으면 된다. 오송역은 잦은 열차 사고로 승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2010년 10월 24일 제동호스가 고장 나 35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2014년 3월 12일에는 열차 고장으로 48분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2015년 6월 9일에는 열차에 고라니가 달려드는 사고로 오송역 인근에서 열차가 멈춰 260명의 승객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도 있었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오늘 퇴근길 첫사랑 주의보

    오늘 퇴근길 첫사랑 주의보

    24절기 중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2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겠지만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예보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2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상층의 공기가 급격하게 차가워지면서 퇴근 무렵인 오후 6시를 전후로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 형태로 첫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관측되어야 공식 인정된다. 서울의 첫눈은 평년 기준(1981~2010년 평균) 11월 21일에 내렸으며 지난해는 평년보다 사흘 이른 17일에 관측됐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 내외로 적은 양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강원 산지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낮부터 내린 비로 인해 눈이 쌓이지는 않겠지만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대구 2도, 광주, 춘천 3도, 서울 5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목요일에는 중부 내륙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또 오송역서…KTX 경부선 상행선 2시간 ‘스톱’

    20일 오후 오송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기단선 사고로 약 1시간 50분 동안 상행선 KTX 열차운행이 줄줄이 중단됐다. 목포와 여수 등 호남지역으로 향하는 하행선도 30분쯤 지연됐다. 특히 퇴근 시간에 열차가 중단되면서 오송역을 찾은 승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사고는 오후 5시 12분쯤 KTX 414 열차가 오송역 인근을 지날 때 상행 전차선이 끊어져 열차가 정차하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오후 7시쯤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뒤 야간에 조가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조가선을 임시 복구한 후에도 열차가 계속 지연됐다. 이날 사고로 오송역에서 열차 70~80편이 지연됐다. 세종정부청사에서 퇴근하고 서울에 올라가지 못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왜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주지 않느냐”는 승객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오송역 전 직원이 나서 승객들에게 “사고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표는 반환받으라”고 안내했다. 열차표 반환을 원하는 승객은 1년 이내 가까운 창구에 가서 반환을 받으면 된다. 오송역은 잦은 열차 사고로 승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2010년 10월 24일 제동호스가 고장 나 35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2014년 3월 12일에는 열차 고장으로 48분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2015년 6월 9일에는 열차에 고라니가 달려드는 사고로 오송역 인근에서 열차가 멈춰 260명의 승객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도 있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기사고로 오송역 열차운행 전면 중단

    전기사고로 오송역 열차운행 전면 중단

    오송역 전차선 장애로 상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하행선 열차는 지연 운행 중이다.5시12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414번 KTX 열차를 시작으로 이후 모든 열차가 도착하지 않고 있다. 코레일 측은 복구에 1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20일 오후 5시쯤 충북 청주 흥덕구 강내면 황탄리 인근에서 전차선을 지지해 주는 조가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레일은 당장 연결시키지는 않고, 임시복구한 후 야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송역은 세종정부청사에서 퇴근하고 서울에 올라가지 못한 승객들로 혼란한 상태다. “왜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해주지 않느냐”는 승객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오송역 측은 승객들에게 “사고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표는 반환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열차표 반환을 원하는 승객은 1년 이내 가까운 창구에가서 반환 받으면 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기업들은 왜 미래시장 ‘승차공유’로 질주하나

    ①산업 지형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 ②자율차 기술 개발 주행 데이터 필수 ③차업체, 수요 증가 대비 물량 선점 현대차 호출 서비스 그랩에 2840억 투자 국내선 규제… 정치권·기업 ‘해제’ 팽팽 소프트뱅크는 2014년부터 우버·디디추싱·올라·99 등 해외 승차공유(카풀) 업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현대·기아차도 지난 7일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에 외부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차량공유기업 ‘쏘카’의 2대 주주인 SK그룹도 그랩에 지분이 있다. 완성차 업체, 일반 기업, 투자 회사마저 앞다퉈 이렇게 승차공유 시장으로 질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유에서 공유로 산업 지형이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즉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차를 활용한 서비스업으로 확장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도요타자동차는 내년부터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렉서스 세단을 타다가 싫증이 나면 SUV 차량으로 바꿀 수 있다. 차를 여러 대 소유하지 않고도 용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신차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월 이용료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승차공유는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차와도 연결된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도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만들려면 기술 개발이 핵심인데 주행 마일리지를 쌓아 가면서 데이터를 수집해야 가능하다. 글로벌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소비자가 출퇴근용으로만 차를 쓰면 얻는 정보가 한정적”이라면서 “이 때문에 여러 사람이 쓰는 공유차량 노선을 통해 이동 네트워크, 탑승자 이용 특성, 이동 패턴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야 현재 운영되는 차량을 앞으로 자율주행차로 대체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공유차량 판매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현대차가 내년 초 전기차 모델 200대를 그랩에 공급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공유차 시장에 쓰일 물량을 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승차공유 시장은 갈 길이 멀다. 승차공유는 쉽게 말해 ‘자동차 함께 타기’ 개념인데,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 및 개인 자가용 차량을 배차해 주는 현재의 해외 공유 서비스는 국내에선 불법이다.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출퇴근 때’를 제외하면 택시만 돈을 받고 승객을 나를 수 있어서다. 누구든지 자신의 차량을 활용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택시 업계와의 마찰이 팽팽하다. 정치권이 승용차 활용을 막는 개정안을 내자 벤처기업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우버, 그랩이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동안 켜켜이 쌓인 규제로 인해 대한민국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갈등은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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