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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에 삼가 조의 표한다” 꽃길 자랑 추미애, 이번엔 근조화환

    “법무부에 삼가 조의 표한다” 꽃길 자랑 추미애, 이번엔 근조화환

    보수단체, 秋 비판 근조화환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앞에 근조화한을 보냈다. 화환에는 ‘추미애 사퇴하라’, ‘한심한 법무부 장관들’. ‘힘들고 외로우면 집에서 쉬시오’, ‘영혼이 없는 법무부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이 적혔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 과천경찰서에 법무부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근조 화환을 설치하겠다며 집회신고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오늘부터 약 2주간 법무부 앞에 근조화환을 전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19개의 화환이 법무부 앞에 설치돼 있고, 앞으로도 더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미애 장관이 부당하게 직권을 남용해서 감찰을 실시하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쉽게 말해 나가라고 겁박하고 있다. 추미애 장관이 계속 본인에게 온 꽃 자랑을 하고 있는데 법치와 민주주의, 법무부가 사망하고 있다는 진짜 민심을 보이기 위해 근조화환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 추미애 장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들 속 청사 출입문 앞과 사무실 복도 양옆에 나란히 세워진 꽃바구니에는 ‘응원합니다’, ‘건강 챙기세요’, ‘힘내세요’ 등 추 장관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사진마다 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추 장관의 모습도 담겨 있다.추 장관 측은 글에서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이라며 “퇴근길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멈춤. 이 자리를 빌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꽃향기가 가득한 장관실, 그나저나 장관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근 화환 세례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팔순노인 구타 요양보호사의 구차한 변명 “안마했을 뿐”

    [여기는 중국] 팔순노인 구타 요양보호사의 구차한 변명 “안마했을 뿐”

    팔순 노인을 구타한 요양전문 보호사가 폭행 사실일 적발되자 안마를 했을 뿐이라는 변명을 늘어놨다. 올해 86세의 류 씨 할아버지는 지난 6월 가족들이 고용한 50대 요양보호사 장 모 씨를 처음 알게 됐다. 장 씨는 가족들이 수소문해 고용한 요양전문보호사로 약 3개월 동안 베이징에 소재한 류 씨 할아버지의 집으로 출퇴근하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시간 보호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류 씨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 등 학대를 받아온 것이 가족들이 주택 내부에 설치했던 CCTV에 의해 적발됐다. 촬영된 CCTV 영상 속 피해자 류 씨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에 의해 여러 차례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 폭행의 주요 이유는 식사 중 음식물을 흘리거나 화장실 이동 중 움직임이 느리다는 터무니없는 이유였다. 학대가 있을 때마다 거동이 불편했던 류 씨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의 폭행을 피하거나 항의를 제기하지 못한 채 무방비 상태로 폭행을 받아냈다. 무차별한 구타 장면이 촬영된 영상물은 총 11개에 달했다. 류 씨 할아버지의 손녀딸 샤오류 양이 무심코 열어 본 CCTV 영상 속에 이 같은 폭행 장면이 총 11차례나 발견됐던 것.해당 영상을 확인한 가족들은 곧장 관할 공안에 요양보호사 장 씨를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 조사에 따르면 폭행으로 입은 류 씨 할아버지의 상해는 얼굴과 흉부, 팔꿈치 등에 입은 타박상이 주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위에는 장 씨의 폭행으로 인한 멍 자국이 선명했다. 공안에 소환, 조사를 받은 장 씨는 해당 학대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평소 할아버지의 머리를 안마해주고 근육 이완을 위해 도움을 줬을 뿐”이라면서 “할아버지 요양을 통해 나도 월급을 받고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데, 가족들이 의심하는 것과 같은 폭행을 할 이유가 없다. 오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 가족들과의 대면 조사와 CCTV 영상물 상영 등이 이어지자 장 씨는 자신의 폭행 행위를 순순히 시인했다. 영상물 속에는 장 씨가 류 씨 할아버지의 머리카락을 잡고 막무가내로 흔들고, 뺨을 때리는 등의 가혹 행위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류 씨의 흉부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폭행 중 류 씨 할아버지는 어떤 항의조차 하지 못한 채 곡소리만 반복할 뿐이었다. 자신이 가한 폭행 장면을 확인한 장 씨는 “당시는 할아버지에게 만두를 먹이는 중이었는데 할아버지가 식사를 일절 거부하고 있어서 화가 났었다”면서 “또 소파로 이동하던 중 휠체어에 탑승하는 것이 힘들었던 찰나에 울컥 화가 나서 폭행을 가했다. 기분이 좋지 않아서 할아버지 몸에 손을 댔는데 용서를 받길 원한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일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잘못했다, 앞으로 이런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용서를 빌었다.한편, 재판을 담당했던 베이징펑타이법원 측은 장 씨가 상습적으로 류 씨 할아버지를 학대한 그 죄질이 나쁘다는 점을 지적해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장 씨는 “(나는) 법을 잘 모른다”면서 항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또, 장 씨는 징역 2년과 형 집행이 끝난 직후 추가 3년 동안 요양보호사 등 병간호와 관련한 업무가 금지됐다. 펑타이법원 동효우 판사는 “요양보호사에게 가족과 같은 수준의 요양과 마음가짐을 바라는 것은 어렵겠지만 최소한의 병간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노인들이 인격의 존엄성을 유지한 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도덕적인 의무일 뿐만 아니라, 법적인 차원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요구”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품격vs가식…추미애 꽃바구니와 윤석열 화환 비교 논란

    품격vs가식…추미애 꽃바구니와 윤석열 화환 비교 논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대립이 응원 꽃바구니와 화환 비교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추미애 장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9일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이라며 장관실에 매일 들어오는 응원 꽃다발과 꽃바구니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퇴근길 꽃다발 앞에 멈춰 선 추 장관의 사진과 함께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이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300여개의 응원화환이 놓인 것과 비교됐다. 진혜원 동부지검 부부장 검사는 윤 총장 응원 화환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자 “많은 분들이 신 O서방파가 대검나이트 개업한 것 아니냐고 한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추 장관 응원 꽃바구니에 대해서는 “가짜 꽃으로 신장개업 나이트 정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좋아하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반면, 정성껏 가꾼 생화를 마음에 담아, 불출주야 공익을 위해 애쓰는 리더를 응원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비교했다. 이어 “지지자는 그 품격에 버금가는 지도자를 만나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진 검사에게 “보좌관 시켜서 찍게 한 본인 연출용 사진 올리는 게 지도자의 ‘품격’이냐”고 물은 뒤 지도자의 ‘가식’이라고 규정했다. 김 교수는 윤 총장은 화환 배경으로 연출사진도 안찍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정치도 하지 않는다면서 품격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김 교수는 “대검에 보내진 화환은 투박해서 보기엔 개업식 축하용처럼 보인다”면서 “법무부에 보낸 꽃바구니는 마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겉멋을 연상케 하듯 세련된 척 하지만 사실은 맹목적이고 끈질긴 관념좌파의 가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낸 사람들도 윤 총장 지지자들이 투박한 일반서민이라면 추 장관 지지자들은 겉멋만 잔뜩 든 강남좌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진 검사처럼 그저 패션인 줄 알고 머리만 좌파인 사람들 눈엔 대검화환이 조악해 보이고 법무부 꽃바구니는 품격있게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진 검사 부류야말로 품격이 아니라 가증스러운 가식덩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포·부산 이어 다음 조정대상지역은 울산·천안·창원…‘풍선효과’에 뒷북 지적도

    김포·부산 이어 다음 조정대상지역은 울산·천안·창원…‘풍선효과’에 뒷북 지적도

    정부가 부산과 대구·경기 김포의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울산·천안·창원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뒷북 대책을 남발하는 사이 집값 안정보다는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만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정지역 지정시 대출·세제 등 규제 강화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울산과 천안, 창원 등 일부 지역은 최근 재개발 등의 호재로 올랐지만 몇년간 집값이 계속 내려갔던 곳으로, 과거 가격 추이를 무시하고 바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음달에 전반적으로 규제지역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할 계획이고, 그때도 과열되면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차관은 전세대책에 대해선 “물량이 아무리 많아도 원하지 않는 지역에 해봤자 수급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출퇴근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역세권 등지에 공공전세 등을 공급할 것이며 신축 다세대 등의 매입약정이 진행 중인 것을 보면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 서초구 등지에 입지가 좋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각 분야에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50%로 제한되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서는 주택 신규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도 중과된다. 2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 3주택자는 30% 세금이 중과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종합부동산세가 0.6~2.8% 추가 과세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에서도 규제를 받게 되고,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신고도 의무화된다. 강도 높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지역은 투기 수요가 차단되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천안·울산 등 연내 지정 가능성 커져 조정대상지역은 3개월간 해당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시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으로 2개월간 청약 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 3개월간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전년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한 경우에 지정하게 된다. 하지만 정성적 요건으로 주택 분양 등이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도 지정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울산 남구는 지난 8월 첫째주 매매가격 상승률이 0.14%였으나 9월 첫째주엔 0.34%, 10월 셋째주 0.53%, 11월 셋째주는 0.81%로 증가추세다. 천안 서북구는 8월 첫째주 상승률이 0.23%였으나 11월 첫째주 0.54%로 증가했고, 창원 성산구는 8월 첫째주 0.19%였으나 11월들어 1.95%로 높아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천안은 수도권과 마찬가지의 생활권이고 상승폭이 좀더 확대되면 금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며 “울산은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부산쪽이 올라가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요인들이 반영돼 선제적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 풍선효과 나타나고 있는 데 뒷북 지정 남발한다는 지적도 하지만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김포와 부산 등은 애초에 정부가 규제했다가 풀었거나, 규제지역 후보군으로 숱하게 올랐던 곳들이라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상황에서 뒤늦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4·15총선용으로 규제를 풀었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규제가 없는 다른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다. 천안 등지의 집값 상승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탓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애초 울산 남구·천안 서북구·창원 의창구 등도 규제지역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정부에선 조정대상지역 요건에 해당되면, 당연히 묶을 것이나 이번 발표로 사실상 울산과 천안, 창원을 ‘투자대상지역’으로 찍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규제지역이라는 제도는 원래 재개발 지역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나온 것인데, 이를 엉뚱한 용도로 남발하고 있으니 집값 안정은 커녕 풍선효과만 계속 키우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집콕시대’에 혁신평면 선보여…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 11월 공개 예정

    ‘집콕시대’에 혁신평면 선보여…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 11월 공개 예정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다. 특히 지난 9월 22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중소도시는 풍선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중 한때 미분양이었던 창원시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급격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아파트 가격 상승과 거래량 급증은 강도 높은 규제에 의한 풍선효과와 함께 다양한 교통여건 개선, 산업단지 개발, 조선업 대규모 수주 등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의 강점에 합리적 가격, 즉시 전매가능, 중도금전액무이자 혜택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에 들어서는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68㎡, 70㎡, 84㎡ 타입 총 515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동읍우회도로를 이용해 창원도심을 약 10분대로 누릴 수 있는 교통요충지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창원의 핵심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중심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X창원중앙역이 차량 7분대에 인접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김해는 물론 부산 등까지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 창덕중을 비롯하여 창원 제1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정병산 파노라마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산로 이용에도 용이하다. 주남호, 단감테마파크, 구룡산, 동읍 공설운동장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일반산업단지, 본산공단 등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호재도 잇따른다. 2021년 예정인 동읍-북면간도로와 동읍-봉강간도로가 2022년 예정되어 있어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을 높여주는 교통환경도 더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덕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예정이며, 덕산조차장 부지개발 등 미래가치가 풍부하다. 새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은 여전히 뜨겁다. 새 아파트는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에 비해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강화되고, 발코니 확장형 신평면을 통해 공간효율도 크게 향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 분양이 적거나 뜸했던 당 사업지의 경우에는 새집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지역민과 희소성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 등 수요대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동읍에서 만나기 힘든 새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채광과 통풍에 탁월한 4-베이(68㎡/84㎡) 특화설계는 물론 2면 개방형(70㎡)설계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4룸 설계(84㎡)로 공간을 쓰임새 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관팬트리(68㎡/84㎡), 알파룸(70㎡), 전세대 드레스룸 등 혁신설계가 돋보이는 명품단지로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널찍한 동간거리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지진 및 재난에도 안심할 수 있는 내진설계 1등급 아파트로 설계된다.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지상을 공원화 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조경과 휴게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GX룸, 북카페, 키즈랜드, 스터디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신바람나는 軍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들겠습니다”

    “더 신바람나는 軍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들겠습니다”

    “평상시 하던 대로 임무를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래 근무하면 마음가짐이 정체되기 마련인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제57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에서 여군 대표로 선발된 신주영(41) 육군 상사는 19일 국방부 청사에서 행사를 마친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여군으로는 드물게 차량정비관 임무를 맡고 있는 신 상사는 전투차량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송작전에 이바지해 모범용사에 선발됐다. 부대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는 그는 “모범용사 선발을 계기로 부대원들의 신바람 나는 군 생활을 이끌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모범용사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중 근무 성적과 대민 봉사정신이 뛰어난 60명이 선발됐다. 행사에는 모범용사 대표 10명과 이들의 배우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모범용사 이기완 육군 원사와 결혼 17년차를 맞이한 아내 이유미(41)씨는 “평소 남편이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아이들과 서먹서먹한 편”이라며 “모범용사 선발을 계기로 아이들이 아빠의 직업을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욱 장관으로부터 모범용사증과 모범용사패를 받았다. 모범용사패는 모범용사 각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피규어 형태로 제작됐다. 서 장관은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룬 병영문화와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부사관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사랑과 헌신으로 힘이 돼 준 배우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참배한 뒤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를 방문했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가장 모범적으로 헌신한 모든 모범용사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활발한 군 생활을 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공적을 더욱 빛내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박근철 경기도의원, 의회운영 중요사항 관련 운영위와 협의 요청

    박근철 경기도의원, 의회운영 중요사항 관련 운영위와 협의 요청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1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하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정책위원회를 도의원과 민간 외부전문가로 골고루 구성하다가 최근 외부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점을 지적하며, 의회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운영위원회와 반드시 협의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그리고 의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의정활동이나 야간업무로 인해 귀가가 어려울 경우 생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하여 원격지 의원이 출퇴근 하는 경우에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여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또 의원 동호회에 대한 공식 지원이 예산상 어렵게 된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른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의회비인 의정운영공통경비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채 4년간 머물러 있으므로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른 방안이 없는지, 그리고 현재의 의정활동 홍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의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홍보방안 모색해 줄 것과 의회 공용차량증가에 따른 공용차량 지원인력 증원의 필요성은 없는지 등 검토해 주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의회 직원이 많이 증원됐으므로 도와 독립된 후생복지제도의 운영에 대해 고민하고, 광교 신청사의 설계나 계획 등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의회 의견의 반영이 미흡한 부분이 있으므로 의회사무처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관실 꽃길” 추미애, 응원 화환 공개…진중권 “윤석열 질투하나”

    “장관실 꽃길” 추미애, 응원 화환 공개…진중권 “윤석열 질투하나”

    SNS서 지지자들에게 받은 꽃바구니 공개대검 앞 윤 총장 응원 화환 ‘맞불’ 해석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서 추 장관은 청사 현관과 청사 내 복도에 늘어선 꽃바구니들을 바라보고 있다. 게시글에는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멈춤”이라며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는 글이 적혀있다. 게시글에 ‘장관님’이라는 호칭이 붙은 것으로 보아 해당 계정은 비서진이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 장관 인스타 계정에 새 글이 올라온 것은 지난해 9월 초 이후 처음이다.이를 놓고 지난달 말 대검청사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여개 늘어선 것을 의식해 ‘맞불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분은 윤석열 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질투를 느끼나 봐요. 하는 일마다 사감이 잔뜩 묻어나네요”라고 했다. 이어 “나이트클럽 ‘칼춤’ 신장개업”이라고도 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능후 “확진자 300명대, 위태로운 상황...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

    박능후 “확진자 300명대, 위태로운 상황...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19일 박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4~17일 신규 확진자는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313명) 300명대로 올랐다. 박 1차장은 “최근 들어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방역 피로감, 방역 불감증이 그동안 우리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 증가가 보여주듯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고 우려했다. 박 1차장은 서울, 경기, 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날부터 1.5단계로 격상된 것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2주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12월 3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거론하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오늘부터 2주간 우리 사회가 철저한 비대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회식이나 음주는 일절 자제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이 기간만큼은 대면회의나 출장 등을 피해달라”면서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이날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음식점, 스포츠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방역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택→거점 오피스→어디서든 근무한다

    재택→거점 오피스→어디서든 근무한다

    “누구나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부산·해외서 서울 본사 소속 일할 수 있게”‘거점’ 확대… 최태원 ESG경영과 맥 같아코로나19 이후 첫 전사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도입 등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앞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 온 박정호(57) SK텔레콤 사장의 실험이 진화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내일 당장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 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사내 공모를 통해 30개팀을 심사한 끝에 거점 오피스 확대 사업을 주도할 프로젝트 리더를 뽑았다. 박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온·오프라인 타운홀을 열어 “예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가 쌓은 데이터, 비대면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워크 애니웨어로 부산에서도 서울 본사팀에 소속돼 일할 수 있고, 해외에서 선발된 인재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지 않아도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 10~20분 안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4월 대기업 중 처음으로 거점 오피스를 시도했다. 현재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곳에서 운영 중인데 직원들의 거주지 데이터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 강남, 송파, 마포, 영등포, 관악, 경기 일산이나 인천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등까지 후보지로 거론된다. 거점 오피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지난 반년간의 거점 오피스 실험에서 직원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집이 용인이라 본사까지 하루에 출퇴근 시간만 3시간 가까이 소요됐는데 거점 오피스 이용으로 시간이 크게 절약되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거점 오피스 시행 초기엔 이용자가 적었으나 요즘에는 하루 100~200여명이 본사 대신 찾을 만큼 새로운 일터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거점 오피스 발상의 시작에 대해 “사회 전체적으로 이동 시간도 줄고 차량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맥을 같이한다. 최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사장은 아마존·우버 등 글로벌 기업과의 초협력을 통한 탈통신 가속화 등을 이끌고 있다. 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에 주력해 온 그는 지난달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 추진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대 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하고 11번가를 통한 사업 협력을 예고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하필 상대가…주짓수 여성 날치기하다 영혼까지 털린 도둑 (영상)

    하필 상대가…주짓수 여성 날치기하다 영혼까지 털린 도둑 (영상)

    퇴근 중인 직장인여성을 만만하게 보고 범죄의 표적으로 삼은 날치기범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쇠고랑을 찼다. 아르헨티나의 휴양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20세 여성이 날치기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고 현지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고보니 여자는 주짓수를 연마하는 아마추어 무도인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전날 오후 퇴근시간 때였다. 퇴근길에 나선 여자가 버스를 타기 위해 정거장으로 걷는데 한 남자가 접근하더니 순식간에 핸드폰을 강탈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남자라도 이런 일을 당하면 잠시 당황하는 게 보통이지만 여자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여자는 "저X 잡아라, 도둑이야"라고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날치기범을 뒤따랐다. 마치 신이 예비한 듯한 도움의 손길을 만난 건 추격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대기 중이던 배달원들이 여자의 고함을 듣고 도주하던 날치기범의 발을 살짝 걸어 넘어뜨린 것. 날치기범이 일어나 다시 도주하려는 순간 여자는 그에게 몸을 날렸다. 이후 날치기범은 경찰에 넘겨지기 전에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여자가 '교훈의 채찍'을 들면서다. 여자는 "난 하루 종일 근무하고 나왔는데 젊은 X이 일은 안하고 도둑질을 해?"라면서 남자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여자가 쉬지 않고 펀치를 날리면서 날치기범의 얼굴은 피범벅이 됐다. 잠시 후 현장엔 경찰이 도착했다. 여자로부터 남자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본 행인들이 사건을 신고하면서다. 자초지종을 들은 경찰은 여자에게 "폭행 때문에 골치 아픈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했지만 여자는 당당했다. 여자는 "날치기범을 때린 데 대해 후회는 없다. 오히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 "날치기범이 이번을 교훈 삼아 범죄에서 손을 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평소 주짓수를 연마하는 무도인이었다. 관계자는 "여자가 5년 이상 주짓수를 배운 무술인이라 싸움엔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총이나 흉기를 갖고 있을 수도 있어 범죄인에게 달려드는 건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라떼형’ ‘조교형’ ‘갑질오너형’… 당신은 어떤 꼰대입니까

    ‘라떼형’ ‘조교형’ ‘갑질오너형’… 당신은 어떤 꼰대입니까

    공직사회 미래를 열어 갈 새천년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 형식의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가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세대 간 간극을 줄이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43개 기관, 57명의 공무원으로 꾸려진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책자를 18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는 점이다. 과장은 노안이 왔다며 보고서 글자를 키우라 하고 국장은 기후변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전체 분량 2쪽을 넘기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보고서를 두 가지 종류로 따로 출력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기껏 회의에 들어갔는데 의견 제시는커녕 간부들 말에 맞장구만 치다가 “내 아이디어 어떤가”라는 국장의 물음에 ‘국민 정서와 안 맞는다’라고 답하고 싶었지만 튀어나온 답변은 “신선한 것 같습니다”였다는 아픈 기억도 소환한다. 회식보다 건배사가 더 두려워 ‘회식 포비아’가 생겼다거나, 퇴근한 뒤 저녁 시간 어김없이 카카오톡 등으로 불러내는 간부에게 “연결되지 않을 권리라고 아시나요”라고 따지고 싶었다는 얘기도 들어 있다. “정시 퇴근을 왜 허락받아야 하느냐”는 항의도 등장한다. 책에는 지난 8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1960~70년대생 공무원 1196명과 1980~2000년대생 1810명 등 30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실렸다. 젊은 공무원들은 보고 방식 중에서 ‘보고서 양식 꾸미기에만 치중’(46.0%)을, 회의 방식 중에서는 ‘과도한 회의자료 작성’(51.6%)을 가장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의 89.2%는 경직된 사고와 권위적 태도를 보이는 상관이나 어른을 지칭하는 ‘꼰대’가 자신의 회사에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꼰대 유형은 과거 경험만 중시하고 세대차를 무시하는 ‘라떼는 말이야형’(50.7%),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군대조교형’(23.9%)을 지목했다. 가장 싫은 꼰대 유형으로는 개인적 심부름을 시키는 ‘갑질오너형’(32.0%)을 꼽았다. 반면 시니어 공무원은 ‘스스로를 꼰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15.7%만 ‘그렇다’라고 답했다. 행안부는 이번 책자를 공직사회 세대 간 소통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417개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발간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 부대행사 중 하나로 26일 ‘전지적 90년대생 시점’이라는 토크쇼도 방영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상을 바꿔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세상을 바꿔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1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국감 활약은 그의 ‘분홍색 원피스’만큼 인상적이었다. 삼성을 정조준하는 대범함과 숨진 노동자 옷을 입고 나타나는 기민함도 보였다. 1992년생 의원을 향한 시기, 질투, 의심의 눈초리 속에서도 ‘잘한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513호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뜨거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시원하게 잘 웃었고, 솔직한 화법을 썼다. -정치를 의식하면서 살았나요. 이를테면 국회의원이 돼야지, 그런 생각? “아니요. 오히려 어머니는 ‘평범하게 살아라. 그래야, 세상이 너에게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거기에 맞춰 살았고요. 그러다 직장에서 성추행을 겪고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권고사직을 당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기만 한다면,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든 세상이 질문하지 않을 텐데. 그게 진짜 설명이 필요 없는 삶이 아닌가?’라고.” -내가 평범해지는 대신 세상을 바꾸겠다 생각한 거네요. “그렇죠(웃음). 세상이 좀더 나아질 수는 없을까? 아, 세상을 바꿔 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보통 사람들은 조직에 자신을 맞추고, 집단에 녹아들고 싶어 합니다. 게임회사 재직 때 장기자랑 건으로 인사팀 관계자를 쏘아붙인 일화도 있더군요.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 왔다’고. 그 대범한 성격은 타고난 건가요. “어머니도 저더러 ‘어릴 때부터 애가 간이 컸다’고는 하시더라고요(웃음). 하지만 그보다는 행동하거나 말하지 못했다가 후회한 경험들이 쌓이고 말하지 않는 게 더 괴롭다는 걸 깨달았어요. 행동하고 나서 힘든 게 차라리 낫다는 걸 체득한 거죠. 직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성추행과 갑질 피해를 본 후배를 도운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행동하는 게 제가 행복해지는 길인 거죠.” #2 류 의원은 덩치 큰 가구 대신 스타트업 사무실을 연상케 하는 빈백을 방에 들여놨다. 여기저기 놓인 노란색 소품이 창밖의 은행나무와 묘하게 어울렸다. 문에는 ‘비동의 강간죄를 소개하고 싶어 대자보를 붙입니다’라고 쓰인 노란색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그는 자기 1호 법안인 ‘강간죄 개정안’(강간의 정의를 폭행과 협박에서 상대방의 동의 여부, 위계 위력으로 확장하자는 안)에 동참할 의원을 찾으려고 회관 곳곳에 포스터를 붙였다. 지난 8월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비동의 강간죄, 진행사항은 어때요. “법사위 의원님들 찾아가기도 하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요. 다들 눈치를 자주 보시는 것 같아요. (종교계 눈치요?) 한편으로는 왜 여성의 표는 의식하지 않지?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거지? 화가 나요. 신중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놈의 신중함 때문에 많은 제도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신중함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에 대한 변명이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중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기억하시느냐’고 외친 일도 주목받았어요. 시선을 끄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요.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요. (시위를 한 지) 막 40일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60명이 넘는 노동자가 현장에서 돌아가셨어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국가인데 이런 사고가 나면 기업들은 노동자 개인의 과실이라고 변명을 해요. 실상은 안전 시스템 미비, 효율만 따지는 기업문화가 문제라는 거죠. 이건 우리가 비용 효율만 따져 가며 기업들에 특혜를 늘려 줘서 그런 건데, 이제 정상으로 돌릴 때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에서도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니 하루빨리 준비가 되길 촉구해야겠죠.” -정치를 하면서 참고하는 모델이나 영향을 준 사람이 있나요. “딱히 롤모델이라는 건 없지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분이라면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떠오르네요. 예전에 한 게임 회사 과로사 사건 뒤에 이 전 대표님 의원실에서 나섰고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돌았는데, 그때 (회사가) 떼먹은 야근수당을 주더라고요(웃음).” -본인이 자주 이야기하는 ‘약자의 무기’로서 정치가 작용한 거군요. “네. 일상 속에서 정치가 이렇게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체감했죠. 예전 회사에서 부당해고 사례가 몇 건 있어서 당시 회사 임원이 증인으로 나갔는데 그걸 주도한 것도 이 전 대표님 의원실이었고요. 여러 영향을 받았죠.” #3 정의당 비례 1번으로 주목받고 대리게임 의혹을 치렀으며 박원순 조문 거부와 본회의 원피스 복장으로 단숨에 논쟁의 중심에 선 그다. 파격만 있을까 의심했는데, 정쟁에 가려 잊고 있었던 ‘입법 노동자’의 본모습이 엿보였다. -아참, 멘사 회원이라면서요. “민망해서 이걸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데…(웃음). 무엇보다 행동과 결과로 보여 드리고 싶어요. 최근에는 총선 1호 공약인 포괄임금제 금지법 공동발의를 요청했습니다. 공짜 야근 이제 그만 없애야죠. 최대한 많은 여야 의원의 서명을 받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채용비리처벌법, 임금체불방지법 그리고 부당권고사직방지법을 담은 청년 노동자 보호 3법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게임’, ‘노동’, ‘원피스’, ‘최연소’ 등 정치인 류호정에게 여러 꼬리표가 달렸어요. “저는 ‘정의당 류호정’이고 싶어요. 정의당엔 정말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큰 정당, 큰 단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다가 결국 안 돼서 여기로. 그래서 전 필요할 때 마지막에 곁에 있어 주는 사람. 그게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정의당만의 역할이니까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류 의원 가방 속이 궁금해 지하철 출퇴근 ‘최애템’ 게임기힐링 영상 즐겨보는 태블릿PC 21대 최연소 정치인의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류호정 의원은 흔쾌히 가방을 열어젖혔다. 노란색(정의당의 상징색) 스포츠 브랜드 배낭에서 나온 아이템은 태블릿PC와 무선 이어폰, 화장품 파우치, 볼펜,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칫솔 그리고 ‘민총이’(민주노총 캐릭터) 엠블럼. 이것도 저것도 전부 노란색 천지다.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는 그는 이동 중에 간간이 휴대용 게임기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타이틀)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게임광이다. 이화여대 재학 당시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 대리게임 의혹을 겪고 사죄도 했지만, 게임 자체를 그만두진 않았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를 끝내고 지난 주말 롤 ‘골드티어’(중상위권 레벨)를 찍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스트레스 해소 목적도 있지만 롤을 매개로 청년들과 더 편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류 의원에 대한 TMI(Too Much Information). 음악은 즐겨 듣지 않지만, 라디오는 챙겨 듣는다. 즐겨 듣는 라디오는 없고 주파수 잡히는 대로 듣는 편. 아이패드로는 조간 뉴스를 꼼꼼히 챙기고, 힐링이 필요할 때는 고양이와 새 영상을 찾아본다. 가장 최근에 산 아이템은 스마트워치(애플 워치). 밀려드는 연락을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한 용도라고.
  • 건설노동자 출퇴근 전자기록 의무화...근무일수 누락 막는다

    건설노동자 출퇴근 전자기록 의무화...근무일수 누락 막는다

    앞으로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는 전자카드로 출입 기록을 남겨야 한다. 퇴직공제 근로일수가 누락되거나 사업주가 허위신고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신고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카드 사용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건설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일용·임시직이 많은 건설근로자는 법정 퇴직금제도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이에 사업주가 건설근로자의 근로일수에 따라 근로자공제회에 퇴직공제부금을 납부하면 이를 적립해 지급하는 방식의 퇴직공제 제도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부는 “전자카드로 출퇴근 기록을 남기면 근로일수 신고 누락 또는 허위신고를 방지해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을 보호하는 한편, 사업주의 근로일수 신고도 간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전자카드제는 오는 27일 이후 발주되는 건설공사 중 공공 100억원, 민간 30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부터 의무 적용된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퇴직공제 당연 가입 대상 건설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은 ‘사업주 중심’의 건설근로자 근로일수 신고방식을 ‘근로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왕성옥 경기도의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지역연계 위기대응 역할 강조

    왕성옥 경기도의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지역연계 위기대응 역할 강조

    왕성옥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6일 2020년 경기도 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의 지역연계 역할을 강조했다. 왕성옥 의원은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WHO가 권고한 인권적 치료를 하겠다는 것부터 시작된 것인데, 이러한 목적의 취지는 구체적인 치료보다는 지역사회·시민사회와 함께 어떻게 연계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그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련해 31개 시·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설문조사 사항을 보니 새경정이 지역사회 기반 정신병원의 역할을 다 하고 있지 않다라는 대답이 많다. 특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선택적 환자진료라고 응답이 많다. 당초 도의회에서도 선택적 환자 진료 방지를 위하여 의사 정원을 충분히 배정하는 것을 수용했었는데, 몇 개월만에 다 퇴사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하새경정)’은 지난 5월 새롭게 리모델링해 24시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으로 운영은 경기도의료원이 맡고 있다. 새경정은‘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급성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심리·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집중 단기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어 “이러한 병원 운영에 대한 비판적 시선의 원인은 행정운영 미흡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보건건강국 감사에서도 지적한 내용이지만 QR본부 아래 간호사를 두는 운영 방식이나 QR본부장의 근태 문제가 외부에서도 알 수 있는 정도인데 이게 인적자원의 문제인지 조직체계의 문제인지 아니면 둘 다일지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또한 왕성옥 의원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에 따른 근무내역,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오라클 프로그램 저작권 분쟁 사항, 성희롱 사건 및 이에 대한 처리 사항 등을 하나 하나 꼬집으며 새경정의 투명한 운영과 공공성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부터 캠핑장까지…이 모든 것이 우리 집에?

    워터파크부터 캠핑장까지…이 모든 것이 우리 집에?

    아이에스동서가 20일(예정)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동 용황지구에서 분양하는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이 경주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인다. ‘에일린의 뜰’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커뮤니티시설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워터파크’가 도입된다. 더운 여름에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언제든지 우리집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단지 내 워터파크 시설은 지역 내에서도 고급 아파트에 주로 들어서는 커뮤니티시설이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단지 내 워터파크’를 선보이면서 경주의 고급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에는 가족끼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캠핑장’도 조성된다. 단지 내 조성된 푸른 숲에서 편안하게 가족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단지 내 캠핑장은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캠핑 도중 비가 와도 캠핑장비를 철수하고 바로 집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캠핑장을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단지 내 가족 캠핑장을 이용하면 삶의 질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고급 운동시설도 준비했다. 이웃 주민들과 함께 사이클을 타며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스크린 사이클링’과 요즘 인기 있는 레저스포츠 중 하나인 ‘실내 클라이밍’ 시설도 단지 내 들어선다. 또한 미세먼지와 날씨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단지 내 마련된다. 운동 후 또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입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줄 힐링 공간인 ‘릴렉스룸’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피톤치드 놀이방’ 등도 들어선다. 또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 620m 길이의 단지 내 산책로와 자연형 수로를 갖췄다. 여기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원과 잔디마당을 비롯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유아놀이터와 테마놀이터도 조성된다. 이 밖에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음악연주실 등 브랜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101㎡, 총 795가구로 구성된다. 경주 택지지구인 용황지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로, 입주 후 완성된 택지지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단지 바로 앞에 황남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경주경찰서신청사(예정) 및 롯데시네마(예정) 등 개발이 예정돼 있어 입주 후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된다. 더욱이 단지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홈플러스(경주점),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더불어 단지 앞에 신당로, 신당교차로, 7번국도, 강변로, 북경주IC 등이 인접해 있어 시내·외 진출이 용이하며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경주국민체육센터, 형산강체육공원, 용강어린공원 등 녹지공간과 공원이 마련돼 있고, 단지 앞에 섯갓산을 비롯해 형산강 등 우수한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가입자인 만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으며 세대주 외 세대원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전매제한 역시 대구, 부산, 대전 등을 비롯한 지방광역시의 경우 규제 강화로 인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늘어났지만, 지방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의 경우 이에 해당 되지 않아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야간노동자의 죽음 막지 못한 이마트몰

    [단독] 야간노동자의 죽음 막지 못한 이마트몰

    물류센터 새벽 퇴근 중 택배 차에 치여두 달 전에도 같은 장소서 똑같은 사고사측 “안전교육… 사망자 배상 마쳤다” 쿠팡·마켓컬리 야간배송 기사 수 비공개“회사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었습니다.”(경기 김포 이마트몰 물류센터 분류작업자 신모씨 증언) 택배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지난 9월 김포의 이마트몰(SSG닷컴) 제2물류센터에서 택배 트럭에 부딪혀 숨진 30대 야간노동자의 사고 두 달 전 동일한 지점에서 똑같은 사고가 이미 일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몰이 1차 사고 때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 2차 사망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한 결과 지난 9월 19일 오전 6시 18분 김포시 고촌읍의 이마트몰 물류센터 정문에서 분류작업자 A(36)씨가 하청업체인 한진택배 배송 트럭에 부딪혀 숨졌다. 해당 물류센터 직원들과 배송기사들은 A씨의 사망을 ‘인재’(人災)라며 안타까워했다. 택배 차량 수백 대가 매일 출입하는 물류센터 정문에는 보행자 안전시설이 전혀 없었다. 이 지역에는 이마트뿐 아니라 CJ대한통운, 롯데, GS, 마켓컬리 등 대형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다. 이마트몰 1차 하청업체인 한진택배 관계자는 “가해 기사는 한진 영업용 번호판을 단 2차 협력업체 소속으로 (한진택배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송기사 박상진(48·가명)씨는 “기사가 휴대폰으로 배송 동선을 확인하다 사람을 쳤다”고 말했다. 사망 사고 두 달 전 참사의 전조가 있었다. 지난 7월 14일 오전 6시 퇴근하던 50대 여성 분류작업자가 배송 트럭에 치여 전치 6주의 상해를 당했다. 이 사고도 2회차 배송 시간에 쫓긴 기사가 급히 물류센터를 나서다 일어났다. 하청업체 기사들은 “7월과 9월 사고 모두 2차 물품 출고가 늦어지면서 무리하게 배송 시간에 맞추려다 났다”며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마트몰은 A씨 사망 사고 이후 해당 지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방지턱을 높였다. 사건을 담당한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7월 사고 이후 현장 확인 결과 차량이 나갈 때 보행자가 시야에서 가려져 이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7월 사고 후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감독하고 기사들을 상대로 안전교육도 했다”며 “9월엔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으로 숨진 직원에 대한 배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로 확인한 결과 쿠팡과 마켓컬리의 국민연금 가입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간 각각 66.3%, 170.2% 폭증했다. 국내 새벽배송 선점 경쟁을 벌이는 쿠팡과 마켓컬리는 직간접 고용 야간배송 기사 수를 비공개한다. 정진영 공공운수노조 쿠팡 지부장은 “전체 쿠팡 배송기사의 절반은 새벽배송을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여기는 중국] 광군제로 하루 16시간 근무…택배 물량에 치이는 中 택배기사

    [여기는 중국] 광군제로 하루 16시간 근무…택배 물량에 치이는 中 택배기사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11일 하루 동안 주문되는 택배 물량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택배기사의 악화된 근로 환경에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광군제’는 지난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알려져 있다. 광군제가 처음 등장했던 지난 2009년 11월 11일 하루 동안 주문된 택배 물량은 26만 건에 불과했던 반면 올해 같은 날 ‘텐마오’(天猫)에서 판매된 택배 건수는 23억 2100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준 년도 대비 약 9000배 이상의 택배 물량이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같은 시기, 해당 택배 물량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 기사 인원은 7배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텐마오 택배 물량을 소화하는 택배기사의 인원은 지난 2010년 54만 명에서 올해 400만 명으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대량의 택배를 소화하기 위한 택배기사들의 근로 환경과 스트레스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상하이 시에 소재한 택배회사 중통콰이디(中通快递) 소속 택배원 추 씨(36)는 “(나는) 매일 오전 5~6시 출근해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겨우 퇴근하는 형편”이라면서 “가족들과의 일상 생활을 함께 보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주중에 다 소화하지 못한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출근하는 일이 잦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추 씨가 받는 수익은 택배 1건당 1위안 3마오~1위안 4마오(약 220~235원) 수준이다. 또 다른 택배 회사 위엔통콰이디(圆通快递)에 소속된 20대 택배기사 왕 씨는 “광군제 행사 기간 동안 물류가 많이 집중되면서 주야간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배송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 지난 11일 전후로 지금껏 거의 퇴근을 못하고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소화가 불가능한 정도의 물류가 밀려온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왕 씨가 하루 평균 소화해내야 하는 배송 물량은 약 400건에 달한다. 광군제 이전과 비교해 일평균 2배 이상의 물량이 증가한 셈이다. 이렇게 일해서 왕 씨의 손에 들어오는 일당은 평균 400위안(약 6만8000원) 남짓이다. 단, 광군제 행사 기간 동안은 600~700위안(약 10만 1200원~11만 8000원)을 번다고 왕 씨는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매일 오전 5시부터 늦은 밤11시까지 근무해오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왕 씨의 근무 환경은 동료 택배 기사들과 비교해 수월한 편이다. 왕 씨는 “순펑(顺丰), 징둥(京东) 등 다른 택배 회사에서 소속돼 근무하는 동료 택배 기사들의 경우 더 힘든 작업을 해오고 있다”면서 “두 업체 기사들은 모든 택배들을 고객 댁에 배송하기 이전 전화 또는 문자로 배송 가능 시간을 먼저 연락하도록 회사 지침이 내려와 있다. 만약 이를 어기거나 고객의 불만족 사항이 접수될 경우 택배기사는 해당 배송 건에 대한 일당을 받을 수 없고, 심할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객 불만이 접수된 택배 기사의 경우 1000~3000위안(약 16만9000원~50만 6000원) 상당의 벌금을 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씨줄날줄] 일산의 눈물/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일산의 눈물/김상연 논설위원

    이 얘기는 너무 유명해서 부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1990년대 초 1기 신도시 입주 때 서울의 집을 팔고 분당과 일산 가운데 일산을 택한 가정의 가장들 중엔 나중에 집값 때문에 배우자로부터 질책을 받았고 심지어 이혼 위기까지 간 경우가 있다는 ‘웃픈’ 스토리다. 노태우 정부가 1기 신도시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일산은 분당과 난형난제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일산은 북한과 가까워 장차 통일시대에 뜰 미래성을 갖고 있었고 김대중(DJ)이라는 유력 대선 주자와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정치적·인문학적 분위기를 발산하는 등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넘쳤다. 따라서 당시 일산을 택한 가장들의 판단력은 나름 합리적인 알고리즘을 갖고 있었다. 다만 분당에 비해 강남에서 멀다는 사실을 간과한 점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교통난만 빼면 일산의 주거 환경은 대한민국 어느 동네보다 밀리지 않는다. 드넓은 평지에 여유있는 아파트 간 거리,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비롯해 곳곳에 접근성 높은 공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산은 출퇴근 걱정만 없다면 평생 살아도 좋은 곳이다. 그래도 집값이 모든 가치를 집어삼키는 시대여서 일산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크다.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이 14.75%, 분당이 7.31% 오른 반면 일산은 5.29% 떨어졌다. 그런데 일산에 아파트를 가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꾸 ‘팀킬’을 해 일산 주민들의 서운함이 폭등한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3기 신도시를 발표해 일산 집값을 떨어뜨렸다는 지탄을 받은 데 이어 며칠 전엔 ‘5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만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을 일산에서는 받을 수 있다’고 발언해 일산 주민의 신경을 건드렸다. 김 장관의 주소지인 일산 하이파크시티 아파트 주민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물론 현재의 부동산 판세가 영원하리라는 법은 없다. 일산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행복한 나라가 될까. 강북은 강남에 박탈감을 갖고, 일산은 분당에 박탈감을 갖고, 지방은 수도권에 박탈감을 갖는 나라는 정상일까. 부동산이라는 불로소득이 모든 소득을 압도하는 이 시대에 너도나도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집값이 오르면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는 걸까. 집은 투자 대상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일산의 눈물이 마르더라도 다른 어딘가에서는 눈물이 비처럼 흘러 내릴 것이다.
  • 남편은 차관, 아내는 국장…2배 연금과 승진경쟁 사이

    남편은 차관, 아내는 국장…2배 연금과 승진경쟁 사이

    여성 공무원 늘어나며 젊은 부부 급증세종시 상당수… 기재부·외교부 80쌍자유로운 육휴·높은 직무이해도 장점국감·예산심사땐 서로 교대 안돼 불편사생활 없고 근무평가·소문 등에 예민최근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에서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제1차관에 임용됐을 때 축하인사가 가장 몰린 곳은 환경부였다. 양 차관의 부인이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1992년 복지부에서 함께 공직을 시작했다. 공직에 몸담은 기간이 둘이 합쳐 얼추 60년을 바라본다. 박 국장은 12일 전화통화에서 “당시만 해도 행정고시 35회 동기 150명 가운데 여성이 5명뿐이었다. 여성 공무원 자체가 흔치 않으니 부부 공무원은 더 드물었다”고 회상했다. 여성 공무원 자체가 드물던 시절 부부 공무원이 된 뒤 함께 경력을 쌓다가 이제는 부부가 함께 고위공무원을 하는 사례가 속속 생기고 있다. 이강호 복지부 정책기획관과 김경희 기획재정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과 이주현 기재부 산업관세과장,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김영신 해수부 과장(해외 파견) 등이 대표적이다. 김 심의관만 해도 결혼 당시 기재부에서 유일한 여성 사무관이었지만 이제는 ‘공무원 절반은 여성’인 시대다. 여성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젊은층으로 갈수록 부부 공무원은 급증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특히 세종시에는 젊은 부부 가운데 상당수가 공무원들이다. 말 그대로 ‘뉴노멀’이나 다름 없다”면서 “주변에 보면 함께 연수받다가 결혼했다는 부부 공무원이 많다”고 소개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정확히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30쌍은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50쌍이 넘는다는 후문인데, 해외 공관도 같이 나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가직 5급 공채 최종 합격자 336명 중 128명(38.1%),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합격자 809명 중 308명(38.1%), 올해 9급 공채 합격자 6959명 중 3471명(49.9%)이 여성이었다. 합격 당시 남녀 평균 연령이 5급 26.6세, 7급 28.5세, 9급 28.8세인데 이들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장기간 함께 교육을 받는 것도 부부 공무원 양산으로 이어진다. 이인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공부도 같이하고 술도 먹어 보고 동기 모임도 계속 이어진다. 좋은 배우자를 찾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이라고 귀띔했다. 부부 공무원들이 느끼는 장점은 뭘까. 이 원장과 부부 공무원인 조아라 행안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획전략과장은 “동료 공무원이 국회에서 대기하느라 퇴근이 늦어졌는데 공무원이 아닌 남편이 이해를 못해 힘들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서로 고충을 이해해 주고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직업 안정성에 더해 노후 걱정이 적다는 것은 부부 공무원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장점이다. 부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일하는 복지부 사무관 B씨는 “노후 걱정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친구들도 부부가 공무원이니 노후 걱정은 없겠다고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이 안정되고 월급이나 업무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이라며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여서 부부가 번갈아 휴직하며 아이를 돌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부담스러운 점도 많다. 박 국장은 “국정감사나 예산안 심사가 같은 시기에 있기 때문에 부부 공무원은 남편이 바쁠 때 아내도 바쁠 수밖에 없다. 교대가 안 된다”고 말했다. 조 과장 역시 “같은 부처나 같은 부서에 있으면 주변에서 좀 불편해하는 문제가 있다”고 털어놨다. 과장급 C씨는 “사무관 때는 그래도 덜한데 부부가 과장급 이상이 되면 부부끼리 승진 경쟁자가 되기도 하고, 한쪽은 승진했는데 다른 쪽이 승진을 못하거나 하는 문제가 생긴다. 공직에 있으면 서로 소문이 다 나는데 아무래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사생활이 없는 것도 말 못할 고민이다. 서기관급 D씨는 “비자금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면서 “같은 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면 근무평가, 소문 등을 조심해야 한다. 내가 일을 엉망으로 하거나 좋지 않은 이야기가 돌면 배우자 얼굴에도 먹칠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배우자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동선이 속속들이 알려지는 것도 곤혹스럽다고 한다. 그는 “회사에서 배우자에 대한 적나라한 평가를 듣게 되는 것이 가장 불편하다”며 “이성인 공무원 동기와 점심만 먹어도 별 소문이 돌 수 있다”고 푸념했다. 업무 특성에 따라 부부 공무원끼리 갈등이 생기는 사례도 드물지만 발생하기도 한다. 행안부 조직실에서 근무했던 E과장은 부인이 일하는 부처 측 민원이 알게 모르게 쏟아지는 문제로 고민하다가 결국 자청해서 다른 부처로 파견 근무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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