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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속보]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성남도개공 1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에서 퇴근하던 성남도개공 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조사와 함께 김 처장이 유서를 남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13분쯤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김 처장이 아침에 출근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처장은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성남 분당 한솔5마을 리모델링사업 당시 유 전 본부장은 리모델링 조합장이었고 김 처장은 시공사 영업부장이었다.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로 김 처장을 영입했다는 말도 있었다. 김 처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당시 개발1팀장이었다. 애초 개발사업2팀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맡았는데 유 전 본부장의 지시로 김 처장이 팀장으로 있던 개발사업1팀이 실무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실무를 맡았던 개발사업1팀 직원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과 관련한 내용을 검토 의견서에 넣어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7시간 뒤 정식 결재 라인을 통해 보고된 안에는 해당 조항이 빠져 있었고 그대로 사업협약서가 확정돼 논란이 됐다. 김 처장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검찰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 조수진 “백의종군” 선대위직 사의 표명… 이준석 “내 알 바 아냐” (종합)

    조수진 “백의종군” 선대위직 사의 표명… 이준석 “내 알 바 아냐” (종합)

    ‘지휘체계’ 갈등 끝 이준석 사퇴 4시간 만이준석, 조수진 사의 직후 복귀 묻자 “전혀”이준석 “미련 없다, 선대위직 모두 사퇴”윤석열 “김종인, ‘이준석 문제 맡겨달라’ 해” 김종인 “尹선대위 이대론 안돼” 개편 시사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인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표명한 지 4시간 만에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조 의원과의 갈등 속에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 대표와 관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이 문제는 나한테 맡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수진 “국민과 당원께 죄송” 이준석 “사의 표명, 자의인 것 같지 않아” 조 의원은 이날 저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일부 언론에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조 최고위원의 거취는) 알 바 아니다”라면서 “조 최고위원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저와는 이제 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며 조 의원의 사의 표명이 “자의에 의한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조수진 의원과의 갈등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어떤 미련도 없다”면서 “제 의지와 다르게 역할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울산 회동으로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돼 지난 6일 선대위가 출범한 지 불과 보름 만이다. 총력전을 펼쳐야 할 대선 78일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이 폭발하면서 정권교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대선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면 상당한 불명예를 얻게 되겠지만, 선거에 대한 무한책임은 후보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사의를 수용하는지 묻자 “김 위원장께서 ‘후보는 조금 있어라. 내가 이 문제를 알아서 처리하겠다. 내가 맡아서 하겠다’고 해서 김종인 위원장하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尹 전화에 김종인, ‘내게 일임해달라’ 해”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위원장께서 ‘이 문제는 나에게 일임해달라. 해결해 오겠다’고 말씀하셔서 후보가 김 위원장께 ‘잘 좀 해결해달라’고 말씀했다”며 이준석 대표의 오후 4시 기자회견 이후 윤 후보가 김 위원장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이렇게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일임하는 범위에 조수진 공보단장의 거취가 포함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네. 모든 것을”이라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께 일임하는 걸로 두 분이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선대위 직책이 유지되나’라는 질문에 “선대위 직책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사의표명했지만 아직 그걸 받아들이는 걸로 결정한 게 없어서 직은 유지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후보가 이 대표를 설득할 계획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그런 설득이라든가 모든 걸 김 위원장께서 ‘본인에게 위임해달라’고 하셨고 후보가 위임해드렸기 때문에 김 위원장께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李 “지시 불응, 의지와 달리 내 역할 없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의지와 다르게 역할이 없기 때문에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을 겸임해왔다. 이 대표는 갈등을 빚은 조수진 의원을 겨냥,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언론인들에게 보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때다 싶어 솟아 나와 양비론으로 한 마디 던지는 윤핵관(윤 후보측 핵심 관계자)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나도 당 대표직은 유지된다. 그는 “당 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하게 하겠다”면서 “당 관련 사무에 있어서 후보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당 대표 조롱’ 유튜브 보낸 조수진에李 “거취 표명 하라…사과 받을 생각 없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조 단장과 충돌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조 단장이 일부 기자에게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링크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라”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그러자 조 단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이 대표는 본인의 사퇴 배수진을 치며 거듭 단장의 거취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조 단장의 추가 사과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없고, 어떤 형태로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단장과의 갈등을 이유로 사퇴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당연히 감수하겠다”면서도 “무리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대표와 조 의원의 충돌 사태에 대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 단장이 이 대표를 찾아가 잘 정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잘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위 여하를 따지지 말고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니 (조 단장이) 사과를 하고, 다른 사람이나 시스템 문제라기보다는 우연치 않게 벌어진 일이므로 당사자들끼리 오해를 풀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조수진 “이유 막론 제가 정말 송구”“이 대표가 다시 생각해달라” 조 의원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여러가지 다시 생각하시고 많이 살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선대위 지휘체계를 놓고 이 대표와 정면충돌했던 조 최고위원은 당대표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기다렸으나 이 대표가 곧장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면서 면담이 불발됐다. 조 의원은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위잖아요.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다른 것보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말 송구하다”면서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자리를 요구하거나 자리에 욕심을 내본 적이 없고 어떤 자리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준석-조수진 20일 선대위서 충돌이준석 지시에 조 “난 후보 말만 들어” 이 대표와 조 의원은 전날 비공개 선대위에서 지휘체계를 놓고 충돌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이 윤 후보의 전언 형식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이 대표가 공보단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부 기사에 나온 ‘윤핵관’ 익명 인터뷰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조 의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지시에 조 의원은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나. 난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표)이 아니면 누구 지시를 듣는다는 것이냐”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는 ‘쾅’ 소리가 들리도록 책상을 내려친 뒤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같은 날 저녁 조 의원이 이 대표를 비방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이 대표가 “알아서 거취 표명을 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 단장이 심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과했지만, 이 대표는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에 기가 찬다”고 썼다.선대위 내부 조정 역할 미흡현안 대응 안되고 누적된 갈등 폭발 이번 갈등상은 표면적으로는 이 대표와 조 단장 간의 개인적 충돌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몸집만 커진 선대위에서 내부 역할이 조정되지 않고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누적된 문제들이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개편을 시사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김종인 “선대위 제대로 안 움직여”“선대위 ‘기동헬기’ 띄워 강력히 활용”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밖에서는 선대위가 ‘항공모함’에 비유될 정도로 거대하게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선대위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면서 “내가 2주간 나름대로 선대위 운영 실태를 파악해보니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선대위에서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했을 때 쉬운 말로 ‘기동헬기’를 띄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종합상황실을 보다 강력하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대위를 끌고 가려고 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이 거론한 ‘종합상황실’은 김 위원장의 별동대 격인 ‘총괄상황본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선대위를 총괄하는 사람과 후보자 간 원활한 소통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후보 일정을 확정하려 하는데, 쓸데없이 다른 데서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많이 해서 일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다”면서 “후보가 어디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해당하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고, 왜 방문했는지 인식이 돼야 (후보 일정의) 효과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안 맞춰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선대위 인사들이) 개별적으로 후보와 관련해 자신이 한마디씩 거들어서 될 수 있다고 착각하면 선대위가 효율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결국 조직 문제도, 정책 결정도 마찬가지”라며 쓴소리를 했다.이 대표의 사퇴 선언에도 ‘울산 회동’과 같은 극적인 봉합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선대위 인적 구성과 기능이 조정되고 윤 후보의 개인적인 설득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 대표가 다시 복귀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 등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당과 지지층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갈등을 봉합하라는 압박 여론이 거세질 수 있다.
  • “월 2만원 받고는 일 못해” 베네수엘라 간호사협, 집단사직 경고

    “월 2만원 받고는 일 못해” 베네수엘라 간호사협, 집단사직 경고

    박봉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간호사들이 집단 사직을 경고하면서 월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카라카스 간호사협회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더 이상 간호사들이 월 20달러(약 2만3800원) 월급을 받고 일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전국 25개 간호사단체와 연대해 이날 카라카스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간호사들은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일하고 있지만 월급은 턱없이 낮아 생활고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목소리로 월급인상을 요구했다. 간호사협회장 아나 로사리오 콘트레라스는 "물이 나오지 않는 병원, 기본적인 위생도구마저 바닥이 난 병원이 부지기수"라면서 "월급 인상은 최소한의 요구"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간호사들이 받는 기본급은 20달러 정도다. 인센티브가 없어 20달러 이상을 받는 간호사는 거의 없다. 2달러를 살짝 웃도는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거액이지만 생활고를 피하기 힘든 박봉이다. 협회는 "즉각 간호사월급을 120달러로 올리지 않는다면 집단 사직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는 "박봉을 견디다 못해 해외로 이주한 간호사가 많고, 남은 간호사들은 퇴근 후 이웃들을 봐주는 투잡을 뛰고 있다"면서 "지금 받는 월급으론 도저히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마스크 같은 기본 위생도구는 물론 가운조차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게 공립병원의 현실"이라면서 "형편없이 낮은 월급을 받는 간호사들이 이 모든 걸 사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비현실적으로 낮은 베네수엘라의 임금은 대부분의 노동자가 겪고 있는 일이다. 베네수엘라는 노동절이었던 지난 5월 1일 마지막으로 최저임금을 올렸다. 최저임금에 식품교환권인 티켓을 합쳐 노동자가 받는 돈은 10볼리바르,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2.16달러 정도다. 암달러로 계산하면 최저임금은 1달러대로 떨어진다. 하지만 소득에 비해 물가, 특히 식품가격은 아찔하게 높은 편이다. 한 민간단체가 최근 낸 물가보고서에 따르면 카라카스의 4인 가구는 매월 최소한 340달러(약 40만5000원)를 지출해야 기본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 [길섶에서] 이어폰의 용도/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이어폰의 용도/임창용 논설위원

    출퇴근 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데 간혹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는 기사님이 있다. 이 시간을 눈을 붙이는 데 애용하는 나로선 불만스러울 수밖에. 소리를 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참고 만다. 굳이 나섰다 분위기가 어색해질까 봐서다. 종일 운전만 하는 분에게 매정하게 라디오 좀 끄라고 하기도 좀 그렇긴 하다. 이때 요긴한 게 이어폰이다. 원래 용도와 달리 이런 경우엔 안 들리게 하는 게 목적이다. 음악을 들으려고 산 이어폰이 내겐 소리 차단용으로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 반전이 따로 없다. 이어폰뿐일까. 세계적 문구업체 3M의 대표작 포스트잇도 강력접착제 개발 실패의 결과물인 ‘불량접착제’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접착력이 약해 쉽게 떨어지는 데 착안해 만든 포스트잇이 공전의 히트를 쳤다. 우리 삶 곳곳에도 이런 반전은 있다. 10여년째 글로벌 기업 회계 담당 임원으로 일하는 학교 후배가 있다. 오래전 회사 측이 그를 쫓아내려고 한번도 접해 보지 않은 회계부서로 보냈더니 독학으로 회계 고수가 된 친구다. 회계에 재능이 있다는 걸 거기 가서 알았단다. 연말이다. 지난 한 해 일이 안 풀리고 실패가 많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진 말자. 새해에 반전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취중생] “출구가 안 보여요, 출구가…” 깊어지는 자영업자 한숨

    [취중생] “출구가 안 보여요, 출구가…” 깊어지는 자영업자 한숨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 16일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포차를 운영하는 이모(42)씨를 만났습니다. 당시 이씨는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날이었습니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적용됩니다. 이씨는 ‘멘붕’(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영업 손실로 까먹은 돈만 약 6000만원 돼요. 올해로 이 가게를 6년째 영업하고 있는데, 그동안 모아놨던 적금 다 깼어요.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저랑 비슷한 처지일 거예요. 열심히 벌었던 돈, 2년도 안 돼서 다 까먹으니까. 정말 죽을 맛이죠.” 정부는 비록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지난 16일까지 46%대를 기록했지만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80%을 넘을 만큼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일상회복 조치를 잠시 멈추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따라 정부는 사적모임이 가능한 최대 인원을 전국 모두 4인으로 정했습니다. 그전까지 수도권 지역은 6인(미접종자 1명 포함), 비수도권 지역은 8인(미접종자 1명 포함)까지 모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미접종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인 식당·카페를 이용할 때 혼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방역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와 48시간 이내 유전자분석(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48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 1인과 접종 완료자 3인으로 구성된 4인은 함께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식당·카페를 운영하는 업주들 사이에서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더 큰 타격이라고 말합니다. 정부는 18일부터 식당·카페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시설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1차 개편) 조치가 시행돼 수도권은 10명(미접종자 4명 포함), 비수도권은 12명(미접종자 4명 포함)까지 식당·카페 이용이 가능했던 시기에도 사적모임이 가능한 최대 인원으로 구성된 손님이 오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것이 식당 업주들의 설명입니다. 정부가 식당과 카페,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한 지난 6일(계도기간)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51)씨를 만났습니다. 김씨는 “전에 사적모임 인원을 4인~6인까지만 허용한 거리두기 단계가 오랫동안 유지됐고, 뉴스에서도 계속 신규 확진자 수가 몇 명으로 늘었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위드 코로나’ 이후 10명까지 식당 이용이 가능했던 시기에도 10명으로 구성된 손님은 거의 없었고 적게는 3~4명, 많게는 5~6명 정도로 구성된 손님들이 많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0월 매출액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매출액의 40% 수준이었다고 한다면 지난달 일상회복 1단계 조치 시행 후에는 그 비율이 70% 정도로 올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당시에도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6명이 저녁에 만나기로 한 손님 중에 만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고 하면 나머지 5명이라도 모이자고 할 가능성보다는 모임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더 커요. 지난달 한 달 동안 저녁 식사 예약 건수가 10여건이었는데, 이달 들어 더 늘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왔으니, 더 위축될 것 같아요.” 김씨의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정부가 다시 영업시간을 제한하면서 이씨도 망연자실했습니다. “친구나 퇴근한 직장인끼리 저녁에 모이는 시간이 보통 오후 6시~7시 사이잖아요. 포차 같은 술집은 오후 8시쯤 저녁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많이 오는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면 얼마나 오겠어요.” 그러면서 이씨는 두 손 모아 말했습니다. “방역패스 다 좋아요. 그런데 제발, 제발 영업시간 제한만이라도 풀어줬으면 좋겠어요.” 적지 않은 자영업자가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반발하는 이유는 그동안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 액수가 영업 손실 규모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영업 손실 규모는 점점 커져가는데 세금, 임대료, 공과금 등으로 계속 지출되는 고정비용은 그대로인 현실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부는 전날 방역조치로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금과 별개로 올해 안에 방역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추산한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320만명입니다. 또 손실보상 분기별 하한 지급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고깃집을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모(42)씨가 내는 임대료만 한 달에 500만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식자재 구입비, 인건비, 전기·수도·가스요금, 정수기 사용료, 음원 사용비와 전화·인터넷 사용요금, 화재 보험료 등을 합하면 한 달에 김씨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만 200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김씨는 장사가 어려워서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 수를 4명에서 1명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가게를 접고 다른 일을 할 엄두를 내기도 어려운 사정이라고 합니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은행 대출까지 받아가며 지금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을 버텼어요. 지원금 액수도 부족하고, 매출 감소 피해를 전액 보상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의 보상대책이 솔직히 피부에 와닿지가 않아요. 그래도 내년이 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그 믿음 하나로 ‘더 버텨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여 왔는데….” 김씨는 거리두기 강화방안이 본인에게 있어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영등포구의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씨는 답답한 마음을 아래와 같이 토로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면서까지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정부가 장사는 제대로 못하게 하면서 손실보상에는 소극적이에요. 부가가치세 감면도 없고요. 여기에 내년 초 금리까지 인상되면 저같이 은행빚 내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어요. 뭔가 출구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는데, 모든 출구를 다 막아놓은 것 같아요. 출구가 안 보여요.” 그동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던 종교시설에 대해 정부는 18일부터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 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만 종교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의무화한 것은 아니지만 정규 종교활동에 있어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자를 구성할 때는 시설 수용 인원의 30%까지만 허용하고 최대 참여 인원은 299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과정에서 첫 번째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어서기 위해서는 향후 2주간 ‘잠시 멈춤’으로 지역사회 전파 고리를 끊고 감염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조치가 정부가 밝힌 대로 한시적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때입니다.
  • “통쾌하다”vs“엄연히 불법”…조두순 폭행 20대男 향한 두 시선 [이슈픽]

    “통쾌하다”vs“엄연히 불법”…조두순 폭행 20대男 향한 두 시선 [이슈픽]

    경찰, 조두순 폭행 20대에 구속영장 신청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를 폭행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주거침입,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조씨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였고, 이에 조씨가 문을 열어줬다. 범행에 사용된 둔기는 조씨 집안에 있던 것으로, 몸싸움 과정에 조씨가 방어를 위해 집어들었으나 A씨에게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조씨의 성범죄 전력에 적개심을 느껴 퇴근 후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집을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직후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경찰 치안센터로 곧바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조씨와 실랑이 중이던 A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조씨는 얼굴 부위에 일부 찢어진 상처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전날 밤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에 “죄송하다. 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조두순이 범한 성범죄에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최근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 중인 A씨는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가방 속에 흉기를 숨긴 채 조씨 집 침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된 A씨는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 등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온라인에선 “오히려 영웅” 반응 나와 조씨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해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해왔다. A씨가 폭행을 저질렀지만, 온라인상에서는 A씨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다니, 오히려 영웅이다”, “속이 시원하고 통쾌하다”, “A씨를 옹호하는 탄원서를 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법 체계를 통하지 않은 ‘사적 제재’임에도 A씨를 옹호하는 여론이 다수인 상황. 여기에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조씨가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는 분노가 깔려 있다. 앞서 조씨의 출소 이후 그의 집 앞에 유튜버와 전직 격투기 선수 등이 찾아와 소동을 부리는 일이 잇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사적 제재는 엄연히 불법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23일 공용물건 손상·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유튜버와 격투기 선수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조씨의 호송 차량 지붕 위에서 뛰고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 대설특보에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올겨울 첫 중대본 1단계

    대설특보에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올겨울 첫 중대본 1단계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3시35분을 기점으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대설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올겨울 강설로 인한 중대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 전북, 전남, 세종 등 전라·충정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표됐다. 중대본부장을 맡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퇴근길 교통혼잡이 생기지 않도록 제설 작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적설·결빙 우려구간에는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당부했다. 또 국민들이 불편 없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등 관련 시설 인근 도로의 제설·제빙도 강조했다. TV자막과 재난문자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고, 관련 행정기관에는 대중교통 증차계획을 요청했다.
  • 조두순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조두순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은 과거 조씨의 성범죄에 분노해 겁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된 A(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안산 단원구 조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둔기로 조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조씨의 성범죄 전력에 적개심을 느껴 퇴근 후 조씨 주거지를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다세대주택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로 곧바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조씨와 실랑이 중이던 A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 조씨는 얼굴 부위에 일부 찢어진 상처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조씨는 전날 밤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범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둔기를 휘두른 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약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월 9일 오후 5시에도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조씨 주거지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적발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다. .
  • 내년도 장애인고용 예산 7663억… 12.9% 증액

    내년도 장애인고용 예산 7663억… 12.9% 증액

    내년도 장애인고용 관련 예산이 766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873억원(12.9%) 증액된 비용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장애인고용 예산이 이같이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예산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 ▲중증장애인 중심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자리 확대 측면에서 기존의 고용장려금 지원인원을 연간 56만 5000명 수준에서 58만 4000명으로 확대한다. 상시 근로자수 5인이상 50인미만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규고용장려금을 한시(3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한다. 이는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고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6개월 단위로 1년간 2860여명에게 월 30~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설립지원도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컨설팅 지원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도 구축한다.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근로지원인 지원을 1만명까지 확대하고, 보조공학기기 지원도 1000여점 늘어난 1만 3000점으로 늘린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월 5만원 내에서 출퇴근에 드는 실비도 지급된다.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사업도 늘리는 한편, 훈련수당의 단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증액한다. 장애인 인턴제, 장애인취엄성공패키지 사업의 저소득층 지원도 인원을 늘리는 한편 구직촉진수당 지급 기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는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경기 화성에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가칭)을 짓고, IT특화 맞춤훈련센터도 1곳 신설된다. 내년도에 열리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참가를 위한 예산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내년에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2018~2022년)‘의 마지막 연도인 만큼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계 등과의 소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거나 새롭게 요구되는 정책 내용들은 ’제6차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한화손해사정·서울 관악구 등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선정

    한화손해사정·서울 관악구 등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선정

    한화손해사정주식회사, 서울 관악구 등 19곳이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을 4개사로는 한화손해사정, 동양아이텍,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서울 관악구가 선정됐다. 한화손해사정은 자녀출산 시 남성이 최대 30일까지 사용(10일 의무 사용)할 수 있는 육아 휴가제도, 결혼·자녀육아로 퇴직한 직원을 단축근무 형태로 재채용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동양아이텍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조기퇴근제, 가족 참여 주말농장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시간 외 근무 줄이기, 적극적인 유연근무제 실시 등을 통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청사 내 직장어린이집 연장 운영, 남성 육아휴직 권장 등으로 일하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국무총리 표창은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주식회사 메세, ㈜벡스코, 신용보증기금, 경기 양주시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대홍기획,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커리어스타,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 인천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대구 수성구는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근로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업의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으로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게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개선하여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안실서 시신 102구 능욕’ 英 최악의 범죄자, ‘2회 종신형’ 받았다

    ‘영안실서 시신 102구 능욕’ 英 최악의 범죄자, ‘2회 종신형’ 받았다

    영국에서 최악의 집단 성폭행 피해 사건으로 꼽히는 일명 ‘데이비드 풀러 사건’에 대한 판결이 공개됐다. 동남부 턴브리지 웰즈 지역의 한 병원에서 전기기사로 일하던 데이비드 풀러(67)는 2008~2020년 자신의 직장의 영안실에서 시신을 능욕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해당 범죄의 ‘피해 시신’이 최소 102건이라고 파악했다. 풀러 역시 조사 과정에서 시신 능욕 혐의 51건에 대해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은 전기 기술자로서 영안실 출입증을 가지고 있었고, 직원들이 퇴근한 뒤 병원을 다시 찾아가 폐쇄회로(CC)TV를 가린 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풀러는 범행을 저지르고서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고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찾아보기도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풀러의 집에서 확보한 증거 영상을 통해 피해를 입은 시신 중 8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여기에는 9세 소녀의 시신 한 구와 16세 소녀 시신 2구, 100세 여성의 시신도 포함돼 있었다. 풀러는 시신 능욕 외에도, 1987년 발생한 웬디 넬(당시 25세)·캐럴라인 피어스(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메이드스톤 크라운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폴러는 2건의 살인사건에 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종신형 2회’를 선고받았다. 여기에 시신을 능욕한 죄로 징역 12년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종신형을 선고한 치마 그럽 판사는 “풀러는 두 젊은 여성을 살해하고, 영안실 출입증이 있다는 이유로 병원의 지하에서 죽은 자를 희생자로 선택했다”면서 “그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이며, 감옥에서 죽게 하는 것이 내 판결의 의도”라고 밝혔다. BBC 등 현지 언론은 폴러가 영국 최악의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꼽히는 레비 벨필드에 이어서 ‘종신형 2회’를 선고받은 범죄자가 됐다고 전했다. 9세 소녀 시신의 유가족은 “내 딸은 영안실에 누워 있을 때 강간을 당했다. 아이가 사망한 뒤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주고,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에 두고 온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며 “내 딸은 자신을 학대하는 남자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다시는 내 인생을 즐기며 살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유가족은 “여성은 살아있을 때나 죽었을 때나 (성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풀러가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며 자신의 잘못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 알바 후 귀가하던 여대생 횡단보도서 친 30대…징역 11년 선고

    알바 후 귀가하던 여대생 횡단보도서 친 30대…징역 11년 선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던 ‘취업준비’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운전자에게 징역 11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지영 판사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38)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를 구호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조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상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가 한밤중에 신호를 위반한 데다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내고, 사고 후에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뺑소니’ 친 점 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엄중한 음주운전자를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한 것이 이번 판결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 10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카니발 승합차를 몰고가다 대전 서구 둔산동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대생 김모(22)씨 등 2명을 치고 달아났다. 김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3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는 사고현장에서 4㎞쯤 더 달리다 인도로 돌진한 뒤 화단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3%로 면허취소 기준을 넘었다.경남 김해가 고향인 김씨는 대전 모 사립대 외식조리학과 졸업을 앞두고 가족과 떨어져 취업 준비를 하면서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가게 직원과 퇴근하던 중이었다. 김씨의 어머니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벌겠다며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고, 그 날도 택시비를 아끼려고 걸어가다 사고를 당했다”며 “그날 왠지 느낌이 안 좋아 대전으로 출발했는데 대구를 지날 때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틀 전이 내 생일인데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주며 통화한 게 마지막일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애통해했다. 음식 서비스를 지도하는 케이터링디렉터를 꿈꾼 김씨는 와인소믈리에 대회 등을 휩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재판부에 3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쇄도했다. 김씨를 조카라고 지칭한 청원인은 지난 10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조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엄벌이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김씨의 어머니도 “다시는 음주운전으로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게 해야한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선고 후 법정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량은 만족스럽지 않으나, (딸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조씨가 무기징역을 구형 받고 이틀 뒤 합의하자고 하던데, 우리 아이는 못 돌아온다. 얼마 안 있으면 졸업인데... 지금 너무 아프다”고 눈물을 억눌렀다.
  • 軍장병 몫 급식 ‘51만끼’ 무전취식한 간부들

    군 장병 부실급식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군부대의 식재료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부대의 월 부식비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등 급식 관리가 들쑥날쑥한 사례도 적발됐다. 실제 급식 인원보다 많거나 적은 인원에 대해 식재료비를 신청하더라도 사후에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휘관의 관심도에 따라 급식의 질이 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감사원이 14일 발표한 ‘육군본부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육군 급식운영 지침상 기준인 ‘±10%’를 초과하지 않은 급식편성부대는 2019년 555개 부대 중 16개(2.8%), 2020년 506개 중 3개(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의 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부대가 극히 적었다는 의미다. 2019년 전체 555개 부대 가운데 112개(20.2%)는 청구·결산병력을 평균 11%(최대 36.7%, 최소 5.1%) 과다 입력했다. 이 가운데 61개는 연간 가용액을 초과해 부식비를 지출했지만, 육군본부와 급식 지원부대인 ‘급양대’는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급양대에서 예산이 적절하게 배정되도록 통제하거나 사후 지도·감독할 권한이 없다 보니 일선 부대에서 식재료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도 이를 통제하지 못했다. 실제 같은 부대 내에서도 1인당 부식비가 어떤 달에는 4106원, 다른 달에는 1만 418원 등으로 편차가 2.5배 이상 크게 벌어진 사례도 적발됐다. 또한 감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육군 11개 사단에서 하루 평균 475명의 영외 거주 간부가 사전신청 없이 영내급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출퇴근하는 영외자 간부들이 부대 내에서 급식을 이용하려면 미리 신청을 받고 식비를 부대 급식비 예산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탓에 영내자에게 돌아갈 기본급식비 예산이 줄어들게 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육군 A사단에서는 감사 대상 기간(2020년 1월~2021년 5월) 중 하루 평균 329명의 영외자가 영내에서 총 51만 399끼를 먹으며 그만큼 영내 장병들에게 식재료가 덜 지급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실제 급식 편성액에 맞춰 영애자에 대한 끼니당 공제액을 산정하고 각 군에 과소 공제됐거나 부당지급된 급식비에 대해 적절히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자폐 아들을 위해 10년째 장난감 행상중인 아버지

    [여기는 중국]자폐 아들을 위해 10년째 장난감 행상중인 아버지

    자폐증을 앓는 아들의 사회성 배양을 위해 10년째 장난감 행상을 운영하는 아버지 사연이 화제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 일대에서 장난감을 가득 실은 리어커를 끌고 도심을 배회하는 남성 한 씨의 사연이 sns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얻은 장난감 행상의 사장인 한 씨와 그의 아들 헌헌 군(14세)은 청두시 원장구 일대에서 장난감을 판매하는 부자로 제법 유명세를 얻은 인물들이다. 한때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한 씨가 이 일대를 돌아다니며 작은 장난감 행상을 시작한 것은 그의 아들 샤오한 군이 4세 무렵부터다. 당시 자폐증 진단을 받은 헌헌 군의 치료를 위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를 결정했던 한 씨가 작은 장난감 행상을 시작했던 것. 아동 전문병원 의료진 조차 심각했던 헌헌 군의 회복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을 정도로 당시 헌헌 군의 자폐증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한 씨가 다니던 직장에서 돌연 퇴사 결정을 내렸던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그가 당시 떠올렸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 바로 장난감 행상이었기 때문이다. 평소 자폐증을 앓으며 집 안에서만 생활했던 헌헌 군은 아버지 한 씨가 퇴근 길에 하나 둘 씩 사왔던 장난감 선물을 풀어 볼 때만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 모습을 잊을 수 없었던 한 씨는 아들의 병 치료를 위해 헌헌 군이 평소 좋아한ㄴ 장난감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와 대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장난감을 판매하며 도심을 이동하는 작은 장난감 행상을 계획했다. 평소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 큰 두려움을 가졌던 헌헌 군의 사회성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의 행상이었다. 당시 한 씨가 아들 헌헌 군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여겼던 것이 바로 장난감 행상이었기 때문이다.그는 곧장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 아들 샤오한 군과 함께 장난감을 실은 행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그는 무려 10년 동안 다량의 장난감을 싣고 도심을 오고 가는 장난감 행상을 운영 중이다. 그의 행상 옆에는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헌헌 군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한 씨의 이 같은 헌헌 군의 사회성 배양시키기 계획은 큰 성공을 거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 속 헌헌 군은 장난감을 구매하려는 손님이 다가가자, 능숙한 언어를 구사하며 장난감 판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한 씨가 고안한 독특한 치료 아이디어 덕분에 헌헌 군의 언어 능력과 이해력이 크게 향상된 것. 한 씨는 “아들에게 장난감을 팔라고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면서 “아이가 물건을 파는 과정에서 손님과 대면하고, 낯선 사람을 만나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됐다. 나와 아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를 준비해서 아이가 세상에 혼자 남아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주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한 씨와 헌헌 군이 하루 평균 판매하는 장난감의 수는 약 10여 개에 미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헌헌 군의 사회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가족들의 설명이다. 한 씨는 “장난감을 팔려고 시도할 때 곧바로 물건이 팔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아이가 물건을 흥정할 때 대부분은 손님들로부터 거절의 신호를 전달받는다. 그 과정에서 아들이 당황하기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의 치유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고 했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2층버스 운행개시 업무보고 받아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2층버스 운행개시 업무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민주·의정부3)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교통기획과 박재범 팀장으로부터 수도권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정부시 2층 전기·저상버스(G6000번, G6100번 2대)의 운행개시에 따른 업무보고 시간을 가졌다. 박재범 팀장은 “의정부시에서 운행을 개시하는 2층 전기버스의 승객좌석은 총70석(1층11석,2층59석)으로 교통약자인 휠체어 이용 승객들을 위한 맞춤 좌석을 설치하여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간 추진 일정 및 출·퇴근시간대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도로정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부위원장은 “많은 승객 수용이 가능한 친환경 2층 전기버스 도입으로 기존 일반버스 대비 입석률 개선과 교통 약자에 대한 시설완비로 시민들께 편안한 출근길 제공 및 명품 도시로서 시각적으로 의정부시 자체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며, “원활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시다 “총리 공관 유령 지금까지는 못 봤다”고 말한 이유는

    기시다 “총리 공관 유령 지금까지는 못 봤다”고 말한 이유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총리 공관에서 지금까지 (유령을) 보진 못했다”라고 농담해 주목받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공관에서 유령을 봤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어제도 느긋하게 확실히 잠을 잘 잤다”며 “오늘부터 중의원 예산위원회가 시작되는데 새로운 기분으로 힘내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지난 11일 도쿄 아카사카의 중의원 숙소에서 나카타초의 총리 공관으로 이주했다. 총리가 총리 공관에 거주하게 된 건 9년 만의 일이다. 전임인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모두 공관을 피해 자택이나 중의원 숙소에서 각각 출퇴근했다. 일본 총리 담당 기자들이 기시다 총리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한 것은 총리 공관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아베 전 총리는 공관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모리 요시로 전 총리에게서 들었다고 말하는 등 귀신설 확대에 일조했다. 일본 정부는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답변서를 작성할 정도였다. 1929년 지어져 수리한 뒤 2005년부터 사용한 일본 총리 공관은 귀신 출몰설을 비롯해 “공관에 들어가면 단명 정권으로 끝난다”라는 풍문이 있다. 공관에 거주했던 7명의 총리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이 1년 남짓해 퇴진했다. 또 1932년 5월 15일 해군 장교들의 쿠데타가 일어났던 곳으로 당시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암살당하기도 했다.
  • 귀신출몰설·임기단명설…논란의 日 총리 공관 주인 찾았다

    귀신출몰설·임기단명설…논란의 日 총리 공관 주인 찾았다

    아무도 쓰지 않아 버려져 있던 일본 총리 공관이 9년 만에 집주인을 찾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1일 도쿄 나카타초의 총리 공관으로 이사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총리는 “공무에 전념하기 위해 (이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전용 숙소인 공관에 살게 된 것은 2012년 12월까지 재임한 당시 민주당 소속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전임인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공관에 들어가 살지 않았다. 아베 전 총리는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 스가 전 총리는 아카사카의 중의원 숙소에서 각각 출퇴근했다. 1929년 지어져 수리한 뒤 2005년부터 사용한 4층짜리 총리 공관은 집무 공간인 관저에서 1분 거리로 위기 상황 시 즉각 관저로 가 업무를 볼 수 있다. 공관에 거주하지 않았던 스가 전 총리는 지난 2월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20분이 지나서야 관저에 도착하는 바람에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공관 이주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도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위기관리라는 관점에서 공관에서 지내겠다는 것이지만 공관이든 의원 숙소든 모두 만전을 기해 (위기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총리 공관을 ‘빈집’ 상태로 두면서 수십억원의 유지비로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제2차 아베 정권 시절(2012~2020년) 공관 유지비에 연간 1억 6000만엔(약 17억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총리들이 공관 거주를 피했던 것은 터가 좋지 않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정치권에는 “공관에 들어가면 단명 정권으로 끝난다”라는 풍문이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공관에 거주했던 7명의 총리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이 1년 남짓해 퇴진했다. 공관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다. 아베 전 총리는 공관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부터 들었다고 말해 귀신설이 퍼지는 데 한몫했다. 총리 공관은 1932년 5월 15일 해군 장교들의 쿠데타가 일어났던 장소로 당시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암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 [나우뉴스] 3일 연속 홍콩 상공에 나타난 UFO 소동…정체는?

    [나우뉴스] 3일 연속 홍콩 상공에 나타난 UFO 소동…정체는?

    홍콩 상공에 최근 수차례 미확인비행물체(UFO)로 보이는 비행 물체가 나타나 화제다. 최근 3일 동안 무려 3차례에 걸쳐 홍콩 상공에 UFO가 출현한 것. 시작은 지난 6일 오후 4시 홍콩 빅토리아 항구 상공 위로 UFO가 나타난 것이 확인되면서 부터다. 당시 홍콩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 속 UFO는 회색빛을 띈 불규칙한 모양의 형태였다. 실제로 다수의 시민들은 “UFO로 보이는 둥근 쟁반 모양의 물체가 10분 정도 공중에서 선회한 뒤 서쪽 방향으로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이어 두 번째로 UFO가 홍콩 상공을 나타난 것은 같은 날 초저녁이었다. 퇴근 후 산책 중이었던 홍콩 시민들 다수가 촬영한 뒤 SNS에 공유한 영상 속에는 실제로 홍콩 상공을 비행 중인 UFO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영상 속 UFO는 타원형으로 주황색 빛을 내며 상공을 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비행 궤적이 불규칙하다는 점에서 이동 경로나 추가 비행 시간 등을 예측할 수 없었다는 것이 당시 이 비행 물체를 목격한 시민들의 증언이다. 또, 불과 이틀 후였던 지난 8일 오전 6시 경, 홍콩 하늘 위로 UFO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 시각이었다는 점에서 어두운 상공 위로 빛을 뿜어내는 비행 물체를 발견한 시민들은 곧장 당시 상공 위의 UFO를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공유된 영상 속 비행물체는 비교적 납작한 형태의 둥근 모양이었는데, 비행 고도는 일반 드론보다 훨씬 높은 상공에서 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한 홍콩 시민은 “아직 이른 오전 6시라서 해가 뜨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빛을 뿜어내는 신기한 비행 물체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면서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비행기라고 생각했지만, 한참을 홍콩 상공을 비행하는 것이 이상해서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모양은 둥글고 납작한 타원형이었고 매우 높은 고도에서 파란색, 녹색, 흰색 등 시시각각 다른 색의 강한 빛을 발산했다”고 증언했다. 이 비행 물체는 약 1시간 동안 홍콩 구룡지역 일대를 비행한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수일째 계속된 UFO 출현에 일각에서는 헬리콥터 등 비행 장비가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며 발생한 빛을 오해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되며 화제성을 연일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중국 펑파이 등 유력 매체 다수는 ‘홍콩 상공에 UFO가 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홍콩 상공에서 목격된 UFO 수는 무려 200건에 달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장동 의혹‘ 극단 선택 유한기, “추락 사망 추정”…부검 1차 소견

    ‘대장동 의혹‘ 극단 선택 유한기, “추락 사망 추정”…부검 1차 소견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뒤 10일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대한 부검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 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12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1일 유 전 본부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했으며 1차 소견은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인한 사망이 추정된다”며 “외견상 특이점은 없고, 정밀 검사 결과는 시간 이 걸릴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유족 조사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관련 검찰 수사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유서 공개는 원치 않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10일 오전 7시 40분쯤 고양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유족들은 유서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사장으로 재직해온 포천도시공사의 비서에게 9일 사직서를 맡기고 퇴근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9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의혹을 계속 부인해온 그는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로 돼 있었다.
  • 경찰 ‘대장동 의혹‘ 극단 선택 유한기 사인 규명 위해 부검

    경찰 ‘대장동 의혹‘ 극단 선택 유한기 사인 규명 위해 부검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뒤 10일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경찰이 부검을 진행 중이다. 1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의 부검은 오전 중에 끝날 예정이지만, 정확한 사인 등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오전 7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유족들은 유서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경창측에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사장으로 재직해온 포천도시공사의 비서에게 9일 사직서를 맡기고 퇴근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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