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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해도 여권 신청 할 수 있어요” 양천구, 월요 야간민원실 운영

    “퇴근해도 여권 신청 할 수 있어요” 양천구, 월요 야간민원실 운영

    서울 양천구가 근무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 등의 편의를 위해 매주 월요일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발급 업무는 ▲여권 민원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출생·사망·혼인신고 접수 등이다. 구는 지난해 ‘야간민원실’을 46회 운영해 2천여 건의 민원 업무를 처리했으며, 특히 그중 여권 업무는 1800여 건으로 전체 업무량의 9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발급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양천구의 ‘야간민원실’은 구민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편안한 민원실 이용을 위해 18명의 민원안내 도우미(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가 민원실 방문 시 민원창구 안내, 사무기기 사용 보조, 휠체어 대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불법·부당 관행 개선 첫발…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 26일 가동

    불법·부당 관행 개선 첫발…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 26일 가동

    정부가 현장의 불법·부당한 관행 개선 및 노사 법치주의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사의 불법·부당행위가 신고 대상이며, 접수된 사건은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업장과 노동조합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뤄진 각종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근로자와 조합원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정 노조 가입·탈퇴 방해, 노조 재정 부정 사용, 노사의 폭력·협박 행위, 채용 강요 등을 비롯해 부당노동행위,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등도 기존 운영 중인 온라인 신고센터와 연계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근로감독관이 신속하게 조사해 개선 지도하고 미조치시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 중대한 법령위반 행위는 수사 및 근로감독 등을 통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심각한 불법·부당한 사례가 공개됐다. 울산의 한 사업장에서는 노조 간부가 조합비 7500만원을 도박·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적발됐다. 이 간부는 노조 계좌를 개인 계좌로 변경해 조합비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아파트 시공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다 폭행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타 조합원 채용 반대 시위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북에서는 사업주가 출퇴근 시 간부들을 출입문에 도열시키고 직원들에게 상습적 욕설과 폭언을 일삼다 근로감독을 받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관행적으로 묵인된 문제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근로자와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사관계의 안정성 제고 및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며 “접수된 사건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내달 2일부터는 신고센터를 통해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신고’도 접수한다.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은 ‘공짜노동’과 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관행으로 지목된다. 연장근로수당 미지급과 연장근로 한도(주 52시간) 위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권리구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익명신고된 사업장은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의심사업장으로 관리하고, 사전 조사 등을 거쳐 지방고용노동(지)청 감독 또는 하반기 기획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 설연휴 출근한 20대 남성,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

    설연휴 출근한 20대 남성,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

    설 연휴에 일하던 20대 남성이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30분 인천시 강화군에 있는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동승자인 30대 남성 B씨는 손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동승자인 B씨를 태우고 운전하던 중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갑자기 주행 방향이 꺾이면서 신호등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충돌한 사고 부위가 운전석 쪽이어서 A씨의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강화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서, 이날 퇴근 후 귀가 도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설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11명 경찰청은 올해 연휴(21∼23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859명이라고 밝혔다. 음주 교통사고는 154건에서 83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반면 전체 112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19.5%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13.1%, 아동학대 신고는 9.8% 늘었다.
  • “도시 생명은 안전… 주민과 위험 문자 소통 ‘재난 없는 성동’ 협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도시 생명은 안전… 주민과 위험 문자 소통 ‘재난 없는 성동’ 협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청장 직통 문자메시지를 운영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휴대전화에 ‘구청장님께서 한번 와 봤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도로에 주먹만 한 구멍이 나 있는 도로함몰(싱크홀)을 찍은 사진도 첨부돼 있었다. 정 구청장은 현장을 다녀간 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싱크홀을 조사하고 예방 사업까지 마무리 지었다. 평소 구민들과 소통하고 즉시 개선에 나서는 정 구청장의 ‘생활 밀착 행정’을 보여 주는 사례다. 정 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일을 주민과의 협업으로 챙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이 흘렀다. 소회는. “3선 구청장이 되면 일에 숙련돼 시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현장을 살피고 구민들 의견을 듣는 일은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의 핵심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이다. 경제,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4대 도약과 권역별 4대 중심 프로젝트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왕십리 역세권을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다. 경찰서와 구의회, 구청 등을 옮기고 초고층 상업 업무시설을 조성한다. 중구에서 성수동으로 연결되는 업무지역의 중심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67층, 70층짜리 건물 4개 정도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자리잡으면 건너편에 있는 업무시설 역시 살아날 것이다. 10~20년 뒤에는 용산보다 이 일대가 핵심이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울은 지하철이 교통의 핵심이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다 지나간다. 경전철도 공사 중인데 완료되면 출퇴근 시 (승객들이 왕십리역에서) 갈아탈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정차해 충분히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기업 본사들이 (이곳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역에서 딱 내리면 바로 회사다.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성수동 지역에 조성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밸리’의 성격은. “무신사와 게임회사 크래프톤, 젠틀몬스터 등이 성수동에 둥지를 튼다. 성수동에 오려는 기업은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ESG 쪽으로 관심을 갖는다. 성수동은 참여형, 친환경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소셜벤처들은 태생적으로 자체적인 목표를 ESG에 두고 있는데, 그런 꿈을 꾸면서 성수동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최근엔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안전은 자신하면 안 된다. 겸손해야 지킬 수 있다. 겁을 먹어야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대비한다. 2014년 구청장이 되고 나서 한 1호 결재가 바로 안전 계획이었다. 도시의 생명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을 때 초등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워킹 스쿨버스’를 운영했다. 더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로, 시민의 참여다. 구에는 30만명의 주민이 늘 살고 있다. 내 주변의 위험은 주민이 제일 잘 안다. 제게 문자를 보내면 다 본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위험한 것들을 알려 주는 게 바로 협업의 위대함이다.” -성동형 ‘스마트 쉼터’에 이어 ‘스마트 흡연부스’가 눈에 띈다. “업무시설이 밀집한 성수동은 흡연 공간 부족으로 흡연부스 설치 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 차이 때문에 많은 민원이 있었다. 이에 성동구가 추구하는 스마트 기술을 입히자는 생각이 들어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지난달 시범 설치했다. 밀폐형으로 제작해 음압설비로 담배 연기의 외부 누출을 막고, 내부는 공기 정화 및 탈취, 냉방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흡연 민원 다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문화도시 비전을 선포했는데.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는 문화 수준이다. 문화 향유 정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진다. 스마트에 문화를 붙여 문화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고 올해 본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두모포 축제를 뮤지컬 페스티벌로 기획해 대박이 났었다. 지난해에는 오페라 형태로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숲에서 힙합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향후 행보에 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민선 8기를 잘 마무리하고 성동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구민들께 성공한 구청장으로 박수받는 게 마지막 임기 과제이자 목표다. 그 이후는 임기 마칠 때쯤 결정할 생각으로 아직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어딜 가도 임기 후에 뭐할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언젠가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웃음)”
  • 화재로 통제 ‘제2경인고속도 북의왕IC~삼막IC 7.2㎞’ 재개통 언제하나

    화재로 통제 ‘제2경인고속도 북의왕IC~삼막IC 7.2㎞’ 재개통 언제하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과천 방음터널 화재로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20 여일째 통제된 가운데 도로 전면 재개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길어지고 있다. 23일 경찰과 ㈜제이경인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화재가 난 터널을 포함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이 26일째 통제되고 있다. 도로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 측은 화재 발생 나흘 만인 이달 2일 경찰의 수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북의왕IC~여수대로IC 13.7㎞ 구간의 양방향 소통을 재개했고, 이튿날에는 삼막IC~석수IC 1㎞ 구간을 추가로 재개통했다. 그러나 화재 구간이 포함된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은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제이경인고속도로 홈페이지에는 북의왕IC~여수대로IC 부분개통 안내만 있고,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 통제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사는 A(56) 씨는 “북의왕IC~삼막IC 7.2㎞를 통제하면서도 북의왕IC에서 고속도로 이용료 1200원을 징수하고 있다”며 “톨비만 내고 의왕에서 서울 관악구까지 수십 ㎞를 돌아서 다닌다. 톨비 징수가 불합리하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광명 하안동에서 성남 분당구 판교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B(57) 씨는 “고속도로 통제로 40분이면 가는 거리를 안양과 의왕 방향으로 돌아서 1시간 20분이나 걸린다”며 “의왕~안양 도로도 출퇴근시간대에는 돌아가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하다.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현장조사를 마치고 지난 19일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을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에 인계했다. 하지만 화재 구간이 넓어 불탄 자동차 등 잔해 제거와 청소,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내부 벽면과 천장의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재 도로 재개통 시점은 미정인 상태다. (주)제이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잔해 제거는 하고 있지만 안전 진단은 설 연휴 이후 하게됨으로 재개통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주행 중이던 5t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이정현, 설 연휴에 폭풍오열 왜? “그리운 선배님”

    이정현, 설 연휴에 폭풍오열 왜? “그리운 선배님”

    배우 이정현이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시청하며 고 강수연 배우를 그리워했다. 이정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육아 퇴근 후 ‘정이’를 봤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라며 “연상호 감독님의 끝없는 도전과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영화 ‘A.I.’보다 더 울었던 것 같다”면서 “그리운 강수연 선배님의 모습을 오랜만에 봬서 너무 행복했고요. 모든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니 어떻게 로봇에서 감정이 느껴지는 걸까요? 어젯밤에 폭풍 오열했네요”라고 감상평을 밝혔다. 이정현은 ‘정이’에서 열연 중인 강수연의 모습이 담긴 화면을 직접 찍은 사진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영화 ‘부산행’, 드라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정이’는 고 강수연의 유작으로, 그는 뇌복제 시술을 통해 전설의 영웅 정이를 개발하는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 삶의 여유 없는 ‘시간 빈곤자’는 돈 잘 버는 유부녀… 불평등적 가사노동 영향

    삶의 여유 없는 ‘시간 빈곤자’는 돈 잘 버는 유부녀… 불평등적 가사노동 영향

    근로소득이 많은 기혼 여성이 ‘시간 빈곤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이지민 한국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가을 재정학회 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령층별 시간 빈곤자의 결정요인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시간 빈곤자는 임금 노동이나 가사·돌봄으로 일하는 시간은 길고 여가·자유시간은 부족한 사람을 뜻하는 개념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노동패널(KLIPS) 가구용·개인용 자료와 17차(2014년)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에 활용했다. 먼저 하루 24시간에서 유급 노동시간(임금노동·출퇴근 시간 등), 무급 노동시간(자녀 돌봄노동·가사노동 등), 필수시간(수면·식사·개인위생 등)을 뺀 자유시간이 중윗값의 60% 이하인 사람을 시간 빈곤자로 분류했다. 그 결과 시간 빈곤자는 하루 자유시간이 평균 80분 이하인 사람으로 집계됐고, 비율은 전체 분석 대상 1만 1679명의 8.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은 자유시간 141분 이하, 중·장년층(30~59세)은 자유시간 77분 이하, 노령층(60세 이상)은 자유시간 116분 이하일 때 시간 빈곤자로 분류됐다. 시간 빈곤자 비율은 중·장년층이 10.8%로 가장 높았고, 고령층 8.1%, 청년층 7.4% 순이었다. 이 연구원은 시간 빈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성별, 혼인 여부, 가구 자산과 근로소득 등 주요 변수를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청년층에 대해서는 “여성일수록, 가구 자산이 적을수록, 배우자가 있고, 가구 근로소득이 많을수록, 취업자일수록 시간 빈곤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은 “가구 자산이 적을수록, 근로소득이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배우자가 있고, 취학 자녀가 많을수록, 자영업자일수록 시간 빈곤자가 될 확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노령층은 “여성일수록, 서울 및 광역시에 거주할수록, 자녀 돌봄 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 시간이 적을수록, 가구 자산이 적을수록, 가구 이전소득이 적을수록, 경제활동을 할수록 시간 빈곤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일수록 시간 빈곤자가 될 확률이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이 연구원은 “불평등적인 가사노동과 유급 노동의 병행 현실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순순히 이혼해줬는데…결혼생활 내내 외도 중이었다”

    “순순히 이혼해줬는데…결혼생활 내내 외도 중이었다”

    “지금이라도 남편과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하고 싶은데, 이혼 후에도 가능한가요? 재산분할을 다시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혼하기 무섭게 올라온 전 남편과 여성의 ‘럽스타그램’. 이혼 6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는 A씨는 전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외도 중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A씨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순순히 이혼을 해 줬다. 얼마 전엔 ‘사귀기 시작한 지 1년 째’라는 게시물도 올라왔다”라며 직장후배와 부적절한 관계였던 전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A씨에 따르면 전 남편 B씨는 결혼 2년차부터 매일 퇴근이 늦고, 주말에도 출근을 한다며 집에 있지 않았다. 임신을 했다 자연유산을 한 A씨와 병원 한 번 같이 가지 않고 늦게 귀가했다. 남편 B씨의 행동은 더욱 과감해졌다. 회식이라며 여러 번 외박을 했고 ‘차에서 잤다, 회사에서 잤다’며 둘러댔다. B씨는 휴대폰에는 ‘오빠 자?’라는 문자가 자주 왔고, A씨는 싸우기 싫어 믿는 척 하다 서운함을 넘어 무감각해졌다. 그렇게 1년 동안 밥 한끼 함께 먹지 않았고, 부부관계도 없는 사이가 됐다. 그러던 중 B씨는 ‘결혼생활이 의미가 없다’며 이혼 이야길 꺼냈다. A씨 역시 새 출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혼에 협의했다. 전세금을 각자 낸 만큼 나누어 가지고, A씨로부터 받은 주식 투자금은 나중에 준다고 약속하며 두 사람의 이혼은 잘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A씨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이혼하기 무섭게 B씨의 직장후배라는 여성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 올라왔고, A씨는 게시물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 생활 내내 외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결혼할 때 남편의 차를 바꿔주고 3000만원짜리 시계를 사줬는데 이 금액이 거의 1억”이라며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토로했다.협의 이혼 후에도 위자료 청구 가능 이혼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민법 제843조가 806조에 따라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일방으로 하여금 다른 일방에게 손해배상 및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한 제3자가 타인의 부부공동생활에 개입해서 부부공동생활에 파탄을 초래하거나 혼인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공동생활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우리 법원이 불법 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상간녀 소송이 가능하다. 다만, 이혼을 전제로 한 위자료 청구이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과 동일하게 시효가 적용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안미현 변호사는 20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협의 이혼으로 혼인관계가 해소되기는 했지만, 판례가 ‘혼인해소가 위법행위로 인해서 일단 해소가 된 이상 그로 인해서 받은 정신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혼인해소방식에 구애되어서 판결이 있어야만 하는 건 또 아니다’라고 명시한 바가 있기 때문에 협의 이혼의 경우에도 이 조항에 중요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 것 보인다”고 답했다. 안 변호사는 “사연의 혼인 관계가 남편과 상간녀의 부정행위로 인해서 파탄되었다는 점이 입증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불화의 원인이 부정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고,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부제소 합의가 없어야지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NS 역시 증거가 될 수 있고, 소송을 통해 사실 조회 신청을 해서 출입국 사실 증명 조회 등의 증거를 추가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의 이혼하면서 재산 분할을 협의를 했어도 누락된 재산이 있으면 이혼한 때로부터 2년 내에는 재산분할 심판 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시계는 예물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재산분할 대상으로 논하기는 힘들고, 차량의 경우 협의 이혼 시점에 중고차 시세에 따라 재산분할 대상에 들어갈 소지가 높다고 말했다.
  • 광주시 도시계획위, 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방안에 ‘보완’ 요구

    광주시 도시계획위, 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방안에 ‘보완’ 요구

    광주신세계 백화점 신축·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첫 행정절차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9일 오후 회의를 열어 광주신세계측이 제안한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 입안 여부를 논의한 결과 ‘재자문’을 의결했다. 광주신세계에서 제안한 내용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당장 입안하지 않고,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시 자문하도록 한 것이다. 위원들은 신세계 백화점 주변뿐 아니라 광천동 일대, 인근에 있는 전방·일신방직 등 옛 방직공장 터 개발 예정지 등으로 범위를 넓혀 교통 영향 등을 보완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도시계획위원회 요구 사항을 반영한 뒤 입안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백화점을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백화점 주변 83m 길이의 시 소유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의 대체 도로를 신설해 도로를 ‘ㄱ’자 형태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백화점 일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480ꏭ 길이의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건립하는 공공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백화점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상인들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로운 백화점이 들어서면 주말,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체증이 극심한 광천동, 화정동 일대가 더 큰 교통대란에 휩싸이게 된다”며 “유통 대기업의 상업적 편익에 치우친 지구단위 계획 변경 신청을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 광주역~송정역 ‘셔틀 열차’ 계속 달린다

    광주역~송정역 ‘셔틀 열차’ 계속 달린다

    광주시가 낮은 이용률과 연말 폐차로 존폐 논란에 휩싸였던 광주역 셔틀 열차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역과 송정역을 잇는 셔틀 열차 개통 이후 6년간 이용객은 총 86만3258명으로, 연평균 14만3000명가량이었다. 지난 2021년 14만8700여명(일평균 407명), 지난해 19만500여명(일평균 522명으로)이 탑승하는 등 이용자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용률이 높지 않고, 낡은 디젤열차는 폐차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셔틀 열차를 지속 운영해 광주역의 철도 기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역은 광주, 순천, 부산을 잇는 경전선 기차의 출발역이자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의 중심역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공공자산인 광주역의 기능이 축소되거나 상실되지 않도록 셔틀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해 출퇴근 열차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낡은 디젤 열차(CDC)를 전동차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시와 코레일 간 협약으로 2016년 12월 개통된 셔틀 열차는 3량 1편성, 166석 규모 디젤 열차다.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15분만에 연결해준다. 이 때문에 광주 북구와 동구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광주송정역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시내버스를 이용해 광주송정역에서 광주역 주변으로 이동하려면 45분가량이 소요되는데 셔틀열차는 이보다 30분을 단축할 수 있다. 요금도 택시를 이용할 경우 1만2800원 수준이지만, 셔틀열차는 1000원이다. KTX로 환승하면 900원, 경로우대·어린이·장애인은 500원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셔틀열차 운행시간이 KTX, SRT의 운행시간과 연계돼 있어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첫차는 광주역에서 오전 5시2분, 막차가 광주송정역에서 밤 12시31분에 출발한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배상영 시 광역교통과장은 “광주 셔틀열차는 동구와 북구 주민의 KTX 이용편의와 광주송정역 인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며 “광주셔틀열차 이용률을 높여 도심 공동화를 막고 광주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서 광주역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아픔 딛고 치유의 공간으로”… 용산구, 이태원 거리 다시 일으킨다

    “아픔 딛고 치유의 공간으로”… 용산구, 이태원 거리 다시 일으킨다

    “코로나19가 제일 심했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아요. 아니, 그때보다 더 심해요. 임대료와 인건비 나가는 것 조차 버거워요.” 지난 13일 오후 찾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했다.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던 평소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거리에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가 더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용산구청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출퇴근 시간대 아니면 거리에 사람이 아예 없다”며 “동네가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고 전했다. 카페는 10·29 참사가 일어난 골목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월세와 인건비를 견디지 못할 정도로 타격이 크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한달은 통째로 없었다. 사장인 저에게 남는 돈이 없는 상태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근 가게도 마찬가지였다. 김씨는 “식자재와 음료를 유통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가게는 어떻냐’고 하면 그들도 고개를 떨군다”며 “주변 가게도 문을 닫는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태원 상권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끝자락을 지나고 상인들이 ‘이제야 숨통이 트이나’ 싶던 순간 10·29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012년부터 퀴논길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임동욱(40)씨는 “코로나19 때와 10·29 참사의 온도 차이가 크다”며 “코로나19 때는 타의로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면 지금은 자의로 발길이 끊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사 이후 매출이 90~95% 줄었다”며 “저녁 시간대 문을 여는 가게들은 100% 가까이 줄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상인들은 급속도로 위축되는 이태원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용산구부터 상권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긴급 중소기업 융자기금을 마련했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5%(한시 0.8%), 대출 기간은 5년이다. 이를 통해 104개 업체를 대상으로 20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납세 부담 완화를 통한 간접 지원이다. 아울러 구는 1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도 발행했다. 특별할인 10%가 적용되는 이 상품권은 이태원 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의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구민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카페도 운영했다. 용산구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만큼 중앙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태원1·2동 소상공인들에게 ‘긴급경영 안전자금’을 지원했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출 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했다. 금리도 2.0%에서 1.5%로 0.5%포인트 추가 인하됐다.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용산구에서 발행한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이 필요하다. 확인증은 포스(결제단말기) 매출, 밴(부가가치통신망)사를 통한 카드 매출액 자료 등을 심사해 발급됐다. 구에 따르면 총 244개 업체에서 접수했으며 240개 업체에 확인증을 발급했다. 확인된 피해금액은 210억 29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접수 기간이 지난 지금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원 상인들 역시 이태원이 아픔을 딛고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씨는 “계속 이태원 상권이 가라앉기만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람들이 다시 이태원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씨는 “이미 코로나 때 융자를 받을 만큼 받은 상태”라며 “대출이 아닌 지원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덧씌워진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당시 상인들끼리 캠페인이나 이벤트를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이태원이 갖는 정체성과 예술성을 살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자비로 진행돼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단체와 프로젝트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이태원 이미지 쇄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이태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살인 전과자가 스토킹했다”, 그 50대에 징역형

    “살인 전과자가 스토킹했다”, 그 50대에 징역형

    직장 여성 동료에게 교제를 요구하며 스토킹한 50대에게 징역 10월이 선고됐다. 이 남성은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장기 수감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정헌)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A씨는 피해자에게 일부 원인이 있다고 진술하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세종시에 있는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하는 직장 여성 동료 B씨를 따라가는 등 7 차례에 걸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7월부터 B씨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교제하자”고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8년 8월 28일 살인죄로 징역 13년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2021년 출소했다.
  • 박봉에 떠나는 기사들… 마을버스가 멈춰 섰다

    박봉에 떠나는 기사들… 마을버스가 멈춰 섰다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경기·서울 마을버스 상당수가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감축 운행을 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고양시의 경우 영업인가를 받은 마을버스 427대 가운데 319대만 운행하고 나머지 108대는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환승 제한 시간 30분을 초과해 환승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일상화됐다. 고양 지역의 경우 교대근무와 휴가, 병가 등을 감안하면 시 전역에서 마을버스 기사 960명이 필요한데, 현재 근무 가능한 사람은 644명에 불과하다. 일부 영세업체들은 기사가 1명도 없어 사실상 폐업 상태다.수도권 마을버스 업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대덕운수는 고양시에서 인가받은 버스 64대 중 30~31대만 운행하고 나머지는 장기 주차해 놓고 있다. 이 중 20대는 보험료 등 고정비용을 아끼기 위해 번호판을 떼어내 시에 반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버스 1대당 2.4명씩 총 153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61명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고양시 66번 마을버스는 허가 당시 6~8분의 배차 간격으로 모두 16대를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30분 간격으로 4대만 운행하고 있다. 파주시 조리읍 대원초교 앞에서 동국대일산병원과 학원가인 일산3동까지 운행하는 87번 마을버스는 3대가 60분 간격으로 운행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대가 2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사리현동문아파트에서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34번 마을버스는 보름 전부터 아예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평택시 시내·마을버스 기사 수는 72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80여명 대비 60명가량 줄었다. 이로 인해 평택 버스 중 이용객이 많은 편에 속하는 2번, 2-2번 버스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출퇴근 시간에 8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나 지금은 배차 간격이 15~20분에 이른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는 구인공고가 15건 올라와 있다.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252개 마을버스 노선 중 약 70%가 지난해 운행횟수를 평균 17% 감축했다. 마을버스 기사 구인난이 심각한 것은 시내버스나 준공영제 업체들보다 급여가 적기 때문이다.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원 자료에 따르면 고양 마을버스 기사들의 월 급여는 250만원으로 서울 시내버스 기사 월급 450만원보다 200만원이나 적다. 이 때문에 마을버스에서 약 1년의 경력을 채운 후 대부분 급여가 많은 시내버스나 준공영제 버스회사로 빠져나가고 있다. 마을버스 업체들은 임금을 인상할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운행노선의 수익이 적고 준공영제 버스보다 지자체 지원이 적어 적자 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 버스정책과장은 “마을버스 기사 이탈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건비를 94.7% 보전해 주고 정부에서 연료비 전액을 실비 보전해 주고 있다”면서 “준공영제는 예산 문제로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강력반 형사들, 대낮 만취상태로 카페에서 난동

    강력반 형사들, 대낮 만취상태로 카페에서 난동

    현직 강력반 형사들이 대낮에 술에 취해 커피숍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다. 이들은 말리던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데 이어 유치장에 갇힌 뒤에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쯤 카페에서 주인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A씨 등 경찰관 2명을 공동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힌 A씨 등은 인접한 목포경찰서 강력반 소속으로 경장과 순경 직급인 형사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당직 근무를 마치고 낮 12시에 퇴근한 뒤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전문점에 비틀거리며 들어 온 A씨 등은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의자째 바닥으로 쓰러지고, 매장을 들락날락하며 소란을 피우다 뒤늦게 도착한 커피전문점 사장과 10분 넘게 몸싸움까지 벌이기도 했다. 무안경찰은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해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사건 수사와 별도로 목포경찰은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축소됐던 예비군 훈련 다시 정상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예비군 훈련이 3년 만에 정상화된다. 국방부는 2023년도 예비군 훈련을 3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시행하지 못했던 현역·동원예비군 통합 전술훈련을 재개하는 등 전시 작전계획 시행 능력을 구비하고 임무 수행태세를 높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소집훈련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소집훈련과 원격교육을 하루씩 하는 혼합형 훈련만 실시했다. 예비군 가운데 1~4년차는 동원 지정자는 현역 부대나 훈련장에서 2박 3일간 동원훈련을 받고, 동원 미지정자는 전시 동원에 대비해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둔 동미참 훈련을 받는다. 5~6년차 예비군은 안보 교육, 사격, 시가지 전투 훈련 등 지역방위를 위한 개인 기본 전투기술 숙달에 초점을 맞춘 기본훈련을 실시한다. 지역 내 중요시설과 병참선 방호 등 전시 임무에 숙달하는 작계훈련도 연 2회 한다.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조치는 계속 하기로 했다. 출퇴근식 훈련은 지난해 소집훈련 일부 재개를 통해 정상 시행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만큼 문진표 작성과 신속항원검사, 식당 개인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시행한다. 마스크는 실내에서 착용하고 실외 훈련에서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동원훈련은 입소하기 전에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입소 후에도 유증상자나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시 추가검사를 한다. 국방부는 올해 동원훈련 보상비를 기존 6만 2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일반훈련 실비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군은 미이수 과목 수에 따라 소집훈련을 1∼4시간 부여한다.
  • [열린세상] 늘봄학교, 뚝심 있게 추진하기를/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늘봄학교, 뚝심 있게 추진하기를/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정부가 지난 9일 ‘늘봄학교’를 발표했다. 전 학년의 초등학생들에게 정규 수업 전후로 원하는 만큼 양질의 ‘방과후수업’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했음을 감안해 아동 상황에 맞게 아침이나 저녁 돌봄, 일시 돌봄을 운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벌써 조직적 반대의 움직임이 보인다. 아이를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 가두는 것이라는 의도적 오독(誤讀), 학교는 교육만 하는 곳이기에 돌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우기기, 학원이나 지역아동센터로 보내면 된다는 무책임까지 반대의 이유는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 바닥까지 들여다봐도 정작 아동 인권을 고려한 이유는 찾기 어렵다. 늘봄학교는 교육의 공적 책임 강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권리 확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아동은 각기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다. 일찍 퇴근하기 위해 새벽 출근을 해야 하는 집, 오후에 가게 문을 열어 밤이 돼서야 보호자가 돌아오는 집의 아이도 초등학교에 다닌다. 자영업자를 논외로 하더라도 전국 임금근로자 2172만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전체의 16%밖에 되지 않는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은 거의 40%에 이르고, 정규직이라도 근무시간의 압박이 가볍지 않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경제활동 보호자의 긴박한 삶은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에서 기인한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정규수업 시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30위다. 유치원생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유치원에서 안정적으로 지내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낮 12시에 집에 돌려보내진다. 초등학교는 전국에 6163개나 설치돼 있고 운동장과 교구, 설비를 두루 갖추고 있는데도 말이다. 늘봄학교의 성공은 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은 물론 장기적인 교육과정 및 초등 학제 개편의 방향 키가 될 것이므로 초기부터 아동인권 관점에서 고려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실행과 책임의 주체가 분명해야 한다. 각 시도 교육감이 사업주체가 돼 학교에서 계획과 실행을 총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원 주체로 운영을 보완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주체의 혼동은 아동을 학교 밖으로 밀어내거나 외부인 취급하는 책임 회피의 원인이 된다. 학교가 공간만 제공하는 식의 소극적 역할에 그치면 아동 활동이 과도하게 제약되거나 무분별한 민간 위탁 및 외주화로 인한 이른바 ‘단가 후려치기’의 위험을 배제하기 어렵다. 좋은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 예산 징수와 집행, 학교안전공제회 적용 등 실무적 업무 충돌을 최소화하려면 사업주체를 시도 교육감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걷어내야 한다. 방과후수업과 돌봄은 단지 사교육의 대체재가 아니라 시대 변화를 담는 공교육의 일환이기에 수요자인 아동의 관점에서 내용이 탄탄해야 한다. 그간 내실화의 큰 걸림돌이 돼 왔던 것은 교원의 업무 부담 증가였다. 운영계획 수립, 강사와 위탁업체 선정, 수강료나 신청업무 등 관련 업무가 많은데도 지원 인력 충원이 더디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생색만 내고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에 가중시킨다면 공급자 편의에 따라 사업 취지가 왜곡되기 십상이다. 독일처럼 정규 교육시간 안에 휴식과 놀이, 체험활동을 확대해 연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적어도 상시 전일제로 근무하는 돌봄전담사를 학교마다 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각종 돌봄센터의 학교 돌봄 현장 지원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인구 소멸 중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동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다. 아동권리협약 속 ‘아동 관점에서의 유의미한 경험’을 공교육 속 돌봄을 통해 실천하는 큰 걸음이 뚝심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캐노피 설치비 13억 5000만원 확보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캐노피 설치비 13억 5000만원 확보

    8호선 암사역에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및 캐노피 설치로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은 1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암사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및 캐노피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암사역 관련 예산은 ▲ 1·4번 출구 노후 에스컬레이터 설치비 10억원 ▲ 캐노피 설치(2·3번 출구) 및 교체(1·4번 출구) 2억 5000만원 ▲ 2·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계용역비 1억원 이다. 현재 암사역은 20년 이상 노후된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과 캐노피 미설치로 인해 비나 눈이 올 경우 이용객이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출퇴근 시 암사역을 이용하는 김 의원은 암사역 편의시설 개선에 필요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해왔다. 김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암사역 모든 출입구에 빠짐없이 캐노피를 설치하고, 노후 에스컬레이터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점진적인 예산 확보로 1·4번 출구의 노후 캐노피도 현대식 캐노피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암사역 2·3번 출구는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많은데, 보도 사정상 전 구간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어려워 절반까지만 운행하는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설계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라며 “새해에도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한 발 더 뛰며 2023년 예산 집행이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 원희룡 “동작구 이사, 총선과 무관…형편 맞는 월셋집 이사”

    원희룡 “동작구 이사, 총선과 무관…형편 맞는 월셋집 이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서울 동작구로 이사한 것과 관련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자 내년 총선 출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동작구로 이사한 것은 맞지만, 집을 산 것도 아니고 총선 출마 관련은 더욱 아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원 장관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서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 이에 정계 차출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원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한 것 아니냐는 등의 해석이 뒤따랐다. 그러나 원 장관은 “아내가 다시 일을 시작해 출퇴근 동선에 있는 전철역 근처에, 저의 세종시 청사 출퇴근을 위해 서울역과 가까운 곳에, 형편에 맞는 월셋집이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동작구로 이사하게 된 것뿐”이라고 이사 이유를 설명했다. 원 장관은 “아직 월세로 사는 것도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면서 “9년 전 제주지사에 취임하며 서울 목동 아파트를 팔고 제주에 집을 샀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동 아파트를 보유한 채 전세를 놓으면 시세차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면서 “공직자, 정치인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자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청주에 전국 첫 드라이브스루 무인도서관 개관

    청주에 전국 첫 드라이브스루 무인도서관 개관

    전국 최초로 차 안에서 도서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도서관’이 오는 16일 청주에 개관한다.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은 율량동 율봉근린공원에 마련됐다.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수 있다. 상호대차, 타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도 가능하다. 늦은 시간 퇴근길에서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도서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이 없는 인구 밀집 지역 주민들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에 앞서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차량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이 사업은 2021년 11월 문체부 주관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 5000만원 등 총 2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도서관이 시민의 도서관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독서기회를 확대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인근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테크노폴리스 지역에도 오는 7월 스마트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 올해 착공...경남 지방도사업 올해 1663억 투입

    남해~여수 해저터널 올해 착공...경남 지방도사업 올해 1663억 투입

    국도 77호선 가운데 유일하게 끊어진 구간인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사이를 연결하기 위한 해저터널 건설공사가 올해 착공된다.경남도는 올해 경남지역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모두 48건에 국·도비 1663억원이 투입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 14건(97.6㎞) 1384억원, 지방도 34건(82.1㎞)에 279억원 등이다. 경남도는 도민 생활편의를 위한 지역 거점 연계도로망 확충을 위해 준공 또는 부분 개통 구간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준공 구간 주요 사업은 15년 동안 시행해 온 창원시 동읍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가운데 동읍~봉강간 도로건설공사, 김해시 생림면~상동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가운데 생림~상동간 도로건설공사를 상반기에 모두 완료하고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또 창녕군 부곡면~밀양시 무안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구간 가운데 무안~신법간 도로공사를 착공한다.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 마무리 중인 신법~동산간 도로, 사천시 곤명면~곤양면~서포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가운데 곤양~곤명간 도로와 곤양~서포간 도로 건설공사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도는 2006년 착공해 장기간 시행 중인 진주시 문산읍~금산면 일원 지방도 1009호선 문산~금산교간 도로공사 구간 가운데 청곡사거리~금산교차로 구간(4.4km)을 올 상반기에 부분 개통한다. 사천일반산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 축동IC를 연결하는 사천시 곤양면 일원 지방도 1001호선 구간 검정~검항간 도로공사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2021년 12월 수립된 경남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따라 남해군 남면 일원 지방도 1024호선 평산~선구간 도로, 거창군 신원면 일원 지방도 1089호선 구간 양지~저전간 도로, 거제시 동부면 일원 지방도 1018호선 구간 거제~동부간 도로 등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경남도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과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도의 국도 승격 등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서도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방도 건설 사업과 함께 경남지역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U자형 광역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한 26개 국가시행 사업도 추진된다. 국가시행 주요 사업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3895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784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192억원), 고성~통영 국도77호선 건설(280억원), 남해~여수 국도77호선 건설(486억 원), 서마산IC~마산TG간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량 분석용역(3억원) 등이다. 제2안민터널(국대도25호)을 비롯해 귀곡~행암(국대도2호), 동읍~한림(국14호), 의령~합천(국20호), 청도~밀양(국25호) 도로 공사는 올해 준공된다. 남해지역 오랜 숙원사업으로 모두 6974억원을 들여 남해~여수 사이 국도77호선 구간에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은 지난해 8월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으로 공사를 발주해 설계·시공업체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착공 계획이다. 경남도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 상습 지·정체로 불편이 큰 서마산IC 도로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적극 협의해 교통량 분석을 통한 진출입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로사업 예산 조기 집행과 안전하고 차질 없는 도로공사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경남지역 도로망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도로망 기본구상 및 도로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으로 경남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U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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