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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체적 관계 없는 남편의 ‘오피스와이프’…이혼 사유 될까요?”

    “육체적 관계 없는 남편의 ‘오피스와이프’…이혼 사유 될까요?”

    육체적인 외도가 아닌, 남편의 이른바 ‘오피스 와이프’의 존재가 이혼 소송의 사유가 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공무원인 남편은 늘 6시면 퇴근하고 곧장 집으로 오는 사람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야근 핑계를 대며 점차 퇴근이 늦어지기 시작했다”는 아내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야근하는 날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남편이 일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봤는데 남편은 직장에 없었다”며 “남편은 급하게 회식이 생겨 다녀왔다고 했지만 남편의 말이 왠지 핑계같이 느껴져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동료와의 대화를 보게 된 A씨는 “대화가 이상했다. 분명히 직장동료와 서로의 직급을 부르고 있었지만 직장동료 이상의 분위기로 오랜기간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회식이라고 했던 날도 사실은 그 직장동료와 단둘이 저녁식사를 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A씨는 “이런 대화가 외도의 증거로 쓰일 수 있냐. 남편에게 이혼 소송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송종영 변호사는 “오피스 와이프나 오피스 허즈밴드로 인해서 이혼을 생각하며 상담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혼이 되려면 민법에서 정한 이혼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오피스 와이프가 민법 제840조 1호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섭 변호사가 “육체적인 관계까지는 안 간 것 같다”고 지적하자, 송 변호사는 “과거 간통죄가 있을 때는 간통죄에서 육체적인 관계 여부를 많이 따졌지만 현재 간통죄는 폐지됐다. 사실상 이혼 소송에서의 부정행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육체적인 관계보다는 훨씬 넓은 개념이다. 육체적 관계에 이르지 아니하더라도 부부에서 서로 정조 의무를 지키지 않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부정한 행위인지 여부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상황과 정도에 따라 법원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서적 외도도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어…대화 수위 중요” 송 변호사는 “육체적 관계가 없더라도 정신적인 외도, 정서적 외도도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며 “다만 외도로 인정되려면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행위 정도는 해당해야 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경우처럼 “다른 증거 없이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만으로도 부정행위가 명백하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면서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대화의 수위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친밀한 대화가 오갔다는 정도만으로는 부족하고 서로 ‘사랑해’ ‘보고 싶다’ ‘여보’ ‘자기’ 등의 호칭이 있다면 외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금전거래가 서로 복잡하게 있다든지 여행을 다녀왔다든지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이나 수위 높은 애정표현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증거가 없어도 부정행위가 인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송 변호사는 “이러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혼 소송이나 상간 소송을 제기했을 때 오히려 역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면 오히려 의부증으로 몰려서 상대방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A씨에 대해서는 “단순히 친밀한 문자를 여러차례 주고 받은 것만으로는 도덕적 비난을 받을 수는 있어도 이혼 소송이 가능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다만 친밀한 관계를 넘어서 애정 표현이 있다면 이혼 소송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부정행위에 대해 증거를 확보했다면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경우에 “직장을 찾아가서 지나치게 큰 목소리로 항의를 하면 형법 제314조의 업무방해가 될 수도 있고, 상대방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자리에서 상간녀라고 얘기를 하게 되면 형법 제307조의 명예훼손이나 311조의 모욕죄가 될 수 있다. 또 온라인상이나 상대방의 직장 게시판 등에 대해서 상간녀라는 것을 특정할 수 있을 정도의 글을 올리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열린세상] 보호관찰 인력 충원, 언제까지 미룰 건가/박준영 변호사

    [열린세상] 보호관찰 인력 충원, 언제까지 미룰 건가/박준영 변호사

    2012년 8월 20일 강간 전과가 여러 건 있던 서진환이 한 여성을 살해했다. 남편은 출근하고 두 아이는 어린이집에 간 후였다. 서진환은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재범 위험성이 높은 보호관찰 대상자였다. 11년이 흐른 지난 1일 법원이 뒤늦게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범을 막지 못한 책임에 지도와 감독을 소홀히 한 보호관찰관의 직무상 과실이 있다고 본 것이다. “유족들의 아픔과 뜻도 충분히 와닿고, 서진환 사건으로 곤경에 빠진 동료의 어려움도 남의 일 같지 않다.” 30년 이상 경력의 보호관찰소 직원이 SNS에 남긴 글이다.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은 열악한 업무 환경에 근거한다. 2021년 기준 연간 보호관찰 실시 건수가 25만건을 넘는다. 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된 30여년 전보다 무려 30배 증가했다. 그런데 인력은 6.5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이니 보호관찰관의 하루는 낮과 밤의 경계가 없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해야 한다. 대상자들이 야간외출 제한 명령 등을 잘 지키고 있는지 퇴근 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려울 때도 적지 않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발생하면 적시에 출동하지 못할까 봐 늘 노심초사한다. 수치화를 통해 순위를 매겨 고위험군을 분류하는 것도 돌발 행동,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반영할 수는 없다. 그러니 늘 돌발 상황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전자장치 부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다는 경우도 있다. 집중적인 개별 심리치료가 절실한데도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이 문제될 때마다 실효적인 지도감독을 위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2019년 9월 보호관찰관 1인이 관리해야 할 보호관찰 대상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의 4배가 넘는 열악한 수준으로 실효성 있는 보호관찰이 어려운 실정이며 정신질환 대상자, 마약 사범에 대한 ‘전담보호관찰제’가 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2019년 9월 2일 법무부 보도자료). 당시 법무부는 인력을 증원해 실효적인 보호관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으나 인력 충원 등 업무 환경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업무가 늘어났고 늘어난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 증원이 반복돼 왔다. 당초 전자발찌 착용 대상은 성범죄자로 제한됐으나 점차 범위가 확대됐고, 2020년 8월부터는 가석방되는 일반 사범도 전자발찌 부착 명령 대상자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으로 스토킹 범죄가 주목받자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제도 도입을 또 예고했다. 피해자 신변 보호도 중요하지만 업무 부담에 따른 전반적 관리 부실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보호관찰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요구만큼의 인력 충원은 언제쯤 가능할까. 국회에서 판사와 검사의 수를 늘리는 법안 논의가 시작됐다. 업무 가중으로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정공무원 10명 중 4명이 수용자의 폭행·고발 등 고강도 업무의 스트레스로 정신건강 위험군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교도소도 예산과 인력 충원을 원하고 있다. 범죄 예방, 수사, 재판, 형의 집행, 출소자 관리 등 사법 시스템에 쓸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의 상한은 어디까지일까. 지나치게 규제한다며 ‘혼자 남겨진다면 차라리 교도소가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출소자들의 주장. 섬뜩하다. 범죄 예방이라는 목적 달성,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실효적 교화. 어떻게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해야 이 항목들을 충족시킬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올해 의정활동 개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올해 의정활동 개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가 소관부서의 2023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제337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소관 실·국으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추진계획 위주로 보고를 받았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업무보고 첫날인 1일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재해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통한 선제적 재난관리를 당부했다. 2일에는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우수기 전에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등 재해복구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난해 발생한 봉화 광산 매몰사고와 같은 특수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장비보강과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추진상황과 국토부의 ‘대구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국토부의 용역 결과에 경북도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어 공공재정이 도민의 복리증진에 보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신공항건설사업과 같은 경북의 역점 사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주요 질의내용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진입 교통망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도시계획 수립의 경우 잦은 담당자 교체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져 신속한 업무추진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군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검토하되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본부에서 울진군에 건립을 추진 중인 119산불특수대응단 청사가 준공되면 동해안 지역의 시·군 산불에는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상당한 이동시간이 소요 되므로 내륙 지역의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분대 단위 산불진화 인력을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건설도시국에서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하회 과학자 마을 조성사업’,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적설량이 많은 시·군의 화재진압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한편, 비상소화전 추가 설치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칠곡군 석적읍 중리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회전교차로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구입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의성) 등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교통망 구축이 개항 전에 완료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군위군의 대구편입 으로 인해 군위군의 SOC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군위군의 대구편입으로 인해 군위군 소방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소하천 퇴적토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의 주된 요인이 되고있다고 지적하며 선제적인 퇴적토 준설을 당부했다. 건설도시국에 대해서는 결원 현황을 지적하며 사업부서의 결원 발생으로 현안 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못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고스란히 도민이 떠안게 된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 내 인사부서와 협의하여 결원을 해소 할 것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 대책 수립과 비상대기자 숙소 확충 등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 춘천 외곽 통근택시 운행…요금 1000원

    춘천 외곽 통근택시 운행…요금 1000원

    강원 춘천시가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위한 통근택시를 오는 3월 22일부터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근택시는 집이 버스 정류장에서 1㎞ 이상 떨어지거나 버스 운행 시간대가 출퇴근 시간과 맞지 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가용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통근 택시는 매일 특정 장소와 시각에 시내 버스 정류장을 운행한다. 요금은 1회당 1000원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노선 개편 뒤 출퇴근이 어려운 직장인의 교통복지를 위해 통근택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 ‘월급 7배 성과급’ 김대리 “돈 굴릴까”… 일감 줄어든 중기 박부장 “알바할까”

    ‘월급 7배 성과급’ 김대리 “돈 굴릴까”… 일감 줄어든 중기 박부장 “알바할까”

    대기업에 다니는 4년차 직장인 A씨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월급의 7배나 되는 거액을 성과급으로 받아 든 그는 목돈을 어떻게 굴릴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 반면 경기도 소재의 중견 반도체 업체에 다니는 B씨는 전혀 다른 고민에 사로잡혔다. 특별 상여는 언감생심, 그간 잔업 수당으로 연명해 왔지만 최근 업황이 악화되면서 일감이 크게 줄어 생계가 팍팍해졌다. B씨는 “집 근처 치킨집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공고가 났는데, 퇴근 이후 ‘투잡’이 가능한지 회사에 문의해 보려 한다”며 쓴 입맛을 다셨다. ‘성과급 시즌’이 열리며 연초부터 직장인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사업 구조가 탄탄한 대기업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써내며 직원들에게 두둑한 돈 보따리를 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견·중소기업의 직원들은 요즘이 그저 “박탈감을 견뎌 내는 시간”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과급 잔치가 요란하게 벌어지는 곳은 배터리 기업들이다.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막대한 이익을 거둔 회사들은 곳간을 화끈하게 열고 있다. ‘조 단위’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기본급의 최대 90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전년도의 두 배다. 새로운 실적 기록을 써낸 삼성SDI 역시 연봉의 3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유가와 에너지 수요 확대 속에서 따뜻한 한 해를 보냈던 정유사들 역시 부러움을 샀다. GS칼텍스가 연봉의 50%,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의 1000% 수준의 거액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성과급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비슷한 액수일 것으로 보인다. 꼭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4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내며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낸 SK하이닉스도 연봉 41%를 성과급으로 준다. 4분기는 적자였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7조원의 영업이익을 내서다. 삼성전자도 반도체(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2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지만 직원들은 연봉의 50%를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에 따른 ‘성과급 양극화’ 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 재직자는 57%가 성과급을 받았으나 중소기업 재직자는 23%에 그쳤다. 경기침체와 양극화가 전년도보다 확대된 올해 이 폭은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업 안에서도 과도한 성과급 규모 차이로 ‘공정’ 논쟁의 불을 지피는 곳도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봉의 80~160%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그런데 이는 상품기획(MD) 등 일부 부서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직원들에게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 “금천 G밸리·시흥동 재개발 지원 팍팍… 미래도시 도약 원년 만들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금천 G밸리·시흥동 재개발 지원 팍팍… 미래도시 도약 원년 만들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워 주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자주 살피며, 주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금천, 당당한 금천시대’를 향해 도약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울 금천구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 조직 개편 등으로 민선 8기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올해는 민선 8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금천이 미래도시로 성장하는 도약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1일 구청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시, 생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촘촘한 복지와 생활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금천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든든한 행복 도시 금천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최근 경기 침체로 민생의 어려움이 큰데. “최근 경기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중고를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이다. 각종 공공기관 사업도 축소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 급등에 혹한까지 겹치면서 공공기관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할 상황이다. 더군다나 취약계층이나 차상위계층은 더 심각하다. 이에 한쪽으로는 원활한 개발 사업 추진에 신경 쓰고, 다른 한쪽으로는 복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강화할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회적 약자들의 난방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복안은. “우리 구는 2021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차상위계층 가구에 월 5만원의 월동비 지급을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정규 예산으로 잡았다. 서울시가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은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경로당과 복지센터 등에 대해서도 이미 전기요금이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원 규모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시 보조금으로 충당이 가능한지 파악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추경예산을 편성하거나 예비비를 쓰겠다. 중앙정부나 시 차원에서 서민들이 난방비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여지나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줘야 한다. 그래야 서민들이 대응할 수 있고, 기초단체 역시 대비할 수 있다.” -관내에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현황과 향후 계획은. “구의 시흥대로 동측은 노후주택이 밀집된 저층주거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동서 간 균형발전을 위해 정비사업이 꼭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말 독산·시흥 재개발 구역이 2차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11월엔 시흥1·3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서 2021년 신통기획 1차로 선정된 시흥4동 810번지 일대는 올해 12월까지 정비계획이 입안될 예정이다. 원활한 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시 내 구청 중에서는 처음으로 주거정비과도 신설했다. 시흥동 주변은 5년 뒤 상전벽해 수준으로 싹 변할 것이다.” -교통 등 인프라 구축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철도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난해 말 기준 17.2%의 공정률을 기록했고,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난곡 경전철 연장선은 올해 시행 예정인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에서 우선 검토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신천~신림 광역철도 노선(약 15㎞)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향후 철도 교통망이 구축되면 구 어디서나 10분 내로 철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지고, 금천G밸리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가 해결되면서 국가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금천구는 대한민국 정보기술(IT)산업의 ‘심장’에 해당되는데. 기업 지원책을 소개해 달라. “금천G밸리는 금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당한다. 지원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G밸리에는 9600여개의 기업이 있고, 이 중 60% 이상이 4차 산업 중심의 비제조업체, 최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다. 이에 지역 경제산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금천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와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G밸리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창업 공간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한 것도 서울시 최대 창업의 요람인 G밸리에 대한 지원책의 하나다.”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우리 구는 재난 현장의 피해 복구와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다. 올 1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개편해 재난사고 발생 때 역할 정립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 조례 개정을 통해 구 및 출자·출연기관이 주최하지 않는 행사도 구 차원에서 안전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향후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금천은 내 고향이다. 금천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구민과 소통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주민들이 금천구에 산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낄 것이다. 특히 민선 8기는 2025년에 개청 30주년을 맞는다. 금천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올해 공사에 들어갈 은행나무거리와 만천명월예술인가 등을 묶어 문화벨트로 만들겠다. 이에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해 더이상 서울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토끼의 해인 만큼 ‘깡충(건강), 껑충(도시 발전), 쫑긋(소통)’할 수 있는 금천으로 가꾸겠다.”
  • ‘무개념’ 中 의사, 여성 환자 중요 부위 노출한 인증샷 공유 [여기는 중국]

    ‘무개념’ 中 의사, 여성 환자 중요 부위 노출한 인증샷 공유 [여기는 중국]

    진료 중인 여성 환자의 중요 부위가 노출된 인증샷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무개념 남성 의사가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장쑤성 쿤산 제1인민병원에 소속된 의사 강 모 씨가 지난 31일 SNS ‘도우반’(豆瓣)에 자신이 진료했던 여성 환자의 중요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씨는 당직 진료 시간 중 촬영한 여성 환자 사진을 퇴근 직후 SNS에 공유하며 마치 일탈을 하듯 “퇴근 후 시간은 구속받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환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 위해 하의를 탈의한 채 진료실 수술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것과 동시에 사진 옆에 활짝 웃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셀카도 게재해 네티즌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강 씨가 본인이라고 주장하며 공유한 사진 속 남성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그가 공유한 사진 속 남성과 산부인과라는 단서로 장쑤성 쿤산 소재의 병원들을 수소문했고, 곧 강 씨가 제1인민병원 산부인과에 소속된 의사라는 것을 확인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쿤산시 위건위는 “관련 병원 의료진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문제의 의사 강 씨의 담당 의료 행위는 현재 전면 중단한 상태”라면서 “공안행정처벌법에 따라 몰카를 찍어 타인의 사생활을 유포한 행위자에 대해 명백한 행정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비위 사실이 심각할 경우 의료법에 따라 의료 면허 자격 취소와 징역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의 형사 처벌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착공한다 … KDI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착공한다 … KDI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상습 정체구간인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 까지 깊은 땅속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 34㎞를 이동하는데 지금은 평균 86분이 걸리지만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평균 39분으로 줄어든다. 1일 경기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 적격성조사를 통과 했다.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거쳐 공사” 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지난해 12월 내부적으로 민간투자사업 ‘적격’ 결론을 냈고, 그 결과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 및 실시협약 등의 단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심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일산호수공원 입구 자유로 장항나들목~강변북로~양재나들목 구간 이동시간이 지금 보다 약 47분 단축될 전망이다. 지금도 밤 시간 차량이동이 적을 때는 40분 가량 걸리지만, 낮 시간에는 하루종일 차량정체로 60~90분 가량 소요된다. 특히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출퇴근 시간에는 2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홍정민 “올해 대곡-소사선, 내년 GTX-A 개통하면 교통환경 크게 개선”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고양시민이 출퇴근길에 많이 이용하는 자유로와 강변북로는 혼잡시간대 교통영향평가가 ‘F’수준일 정도로 체증이 심각하다”며 “강남 방향 대심도 고속도로와 함께 올해 안에 대곡소사선이 개통하고 GTX-A노선이 내년 개통하면 고양시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같은”…스토킹 신고한 신변보호女 뒷담화 한 경찰

    “× 같은”…스토킹 신고한 신변보호女 뒷담화 한 경찰

    스토킹으로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이 여성을 상대로 욕설을 한 녹취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 MBN은 서울 마포경찰서 관할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을 상대로 욕설을 한 녹취를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군가 집 현관문을 억지로 열려고 해 놀란 A씨가 경찰 신고를 했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스토킹으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신고 직후 A씨에게 담당 지구대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이 실수로 휴대전화를 조작하면서 A씨에게 전화가 간 것. 전화를 받은 A씨는 처음에 웅성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아 전화를 끊으려 했는데 그 순간 대뜸 A씨의 이름과 욕설이 들려왔다. 휴대전화 너머로는 “아 ××. OOO(A씨 실명) × 같은 ×”이라는 소리가 들렸고 이는 A씨의 전화에 그대로 녹음됐다. A씨는 곧장 지구대로 찾아가 항의를 했다. A씨는 “욕설을 누가 했는지 가려내는 데만 20분 걸렸다. 너무 기분이 나빴고, 서로 자기가 했다면서 피해자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교대시간을 앞두고 사건을 접수하자 흡연 중 푸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지구대는 이후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 왜 사과문을 요구하는지 경위를 물었으며 A씨에게 건넨 사과문은 심지어 복사본이었다. A씨는 “원본은 지구대 팀장이 퇴근하면서 집에 들고 갔다고 하더라. 사과문은 저 읽으라고 쓴 거 아니냐. 그렇게 주기 싫었던 거냐”고 토로했다. 지구대 측은 당시 해당 경찰관의 사과로 일이 마무리 됐다며 징계 등 후속 조치는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
  • 쾌적 공기 위한 최적화 디자인 ‘큐브’ 적용… 공간 넘어 일상까지 관리[제품 돋보기]

    쾌적 공기 위한 최적화 디자인 ‘큐브’ 적용… 공간 넘어 일상까지 관리[제품 돋보기]

    소비자의 일상을 디깅(digging·발굴)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구매 단계에서의 취향 맞춤 선택을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섬세하게 분석하고 알아서 관리해준다.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직접 지시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생활패턴까지 알아서 맞춰주는 공기청정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고도화된 AI를 갖춘 공기 청정을 실현했다. 출·퇴근, 아기의 낮잠 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루틴을 설정해두면 알아서 작동하고, 실내 공기를 예측 청정해 절전까지 유도한다. 새로워진 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맞춰주는 AI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공기 청정에 가장 적합한 고유의 정육면체 디자인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과 ‘빠르고 효율적인 위생 설계’를 모두 만족시켰다. 청정 기술력은 물론 소비자 맞춤 AI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하며 공기청정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만의 가치를 알아본다. ●실내 공기 질도, 사용자의 취향도 AI가 알아서 맞춰주는 ‘선제적 대응 기술’ 한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서적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2023년 주목할 만한 마케팅 키워드로 ‘선제적 대응 기술’을 꼽았다. 선제적 대응 기술은 지금까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해결하는 형태로 기술이 발전한 것과 달리, 앞으로는 개인화된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인간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의미한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전 업계에서 이러한 선제적 대응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일일이 조절하지 않아도 실내외 공기 질을 10분마다 분석하고 이에 맞춰 관리해주는 ‘맞춤청정 AI+’로 소비자의 불필요한 고민을 덜어준다. 공기 질에 따라 청정 모드를 변경하고, 공기 질이 좋아지면 자동으로 전원을 OFF 시키는 ‘AI 절약’ 기능을 갖춰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ESG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주요 가치로 떠오르며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을 위한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전 업계에서 비스포크 큐브 에어가 주목받는 이유다. 여기에 조도 센서가 실내 밝기까지 감지해 디스플레이 눈부심을 방지하는 사용자 중심의 세심함도 겸비했다. 한발 앞선 독보적 AI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에 주목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한국 표준협회 인증을 받은 AI+로 리더십을 지켜나가고 있다. 실내 공기 질 관리라는 공기청정기의 궁극적 목표는 같아도 각 가정에서 공기 청정이 필요한 상황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이다.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일반, 펫 케어, 탈취 필터 중 사용자의 집 상황에 맞춰 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에서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냄새 등에 특화한 맞춤 필터를 활용할 수 있다. 펫 필터로 교체 후 스마트싱스 앱에서 펫 케어 모드로 세팅하기만 하면 펫 특화 공기청정기로 업그레이드된다. 불쾌한 냄새를 확실하게 없애고 싶을 때는 일반 필터보다 촘촘한 활성탄을 적용해 생활 속 유해가스를 더욱 빠르게 제거하는 탈취 필터로 교체하면 된다.●나의 하루에 맞춰 알아서 케어… AI로 고도화된 사용자 맞춤 서비스 사용자의 반복적인 습관이나 생활 패턴에 맞춰주는 서비스 또한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바쁜 하루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사용자의 다양한 상황과 니즈를 고려한 ‘AI 루틴’ 기능으로 실내 생활 중에는 물론, 외출할 때나 수면 중에도 고도화된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 맞춰 공기청정기 OFF 시간을 미리 설정해두기만 하면 바쁜 아침 시간에 별도로 공기청정기를 끄고 나갈 필요가 없다. 요리를 시작하며 주방 후드를 키면 공기청정기는 자동으로 꺼지는 프로세스로 요리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맞춰주고, ‘웰컴&어웨이 케어’ 모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알아서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해준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20dB의 저소음 무풍청정으로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시끄러운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아늑하고 편안하게 잠을 깊이 잘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어 소음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가정에서도 미리 설정된 아이 낮잠 시간에 맞춰 무풍 모드로 자동으로 전환해주는 ‘베이비 케어’ 덕분에 걱정을 한결 덜 수 있다.●사용자 중심의 제품 철학 담긴 ‘큐브’ 디자인… 가장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청정 구현 디자인 측면에서도 비스포크 큐브 에어의 사용자 중심 철학이 담겨있다. 공기청정기는 365일, 집안 여러 공간에서 사용하는 가전인 만큼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은 편이다. 최근 실내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도 기본적인 성능과 함께 조화로운 디자인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자유로운 패널 분리·교체를 통해 원하는 크기와 조합으로,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는 확장성 높은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주변 가구나 인테리어와 안정감 있게 잘 어우러진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알림창 UI와 트렌드한 신규 컬러를 적용해 어느 공간에서나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부드러운 모서리 라인에 손잡이가 없어 한 점의 가구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용자가 쉽게 들고 나를 수 있어 유용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출시 이래 줄곧 정육각형의 ‘큐브’ 형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개발팀은 그 이유로 위생과 효율성이라는 공기청정기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답한다.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청정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정사각형의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오염된 공기를 뒷면에서 강하게 흡입한 뒤 빠르게 청정해 앞면 토출구로 배출하는 꺾임 없는 직렬 배출 구조이기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 없이 0.2초 만에 신속하게 오염된 공기를 청정한다. 뿐만 아니라 흡입구와 토출구의 방향이 분리되어 있어 중간에 청정 된 공기가 다시 흡입되는 비효율이 발생하지 않는다. 공기청정기를 오래 쓰려면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한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앞판을 쉽게 떼고 붙일 수 있어 먼지를 쉽게 위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쾌적한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서는 공기 청정에 살균까지 더해져야 효과적이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강력하게 살균하는 다양한 기능을 완비했다. UV-LED로 팬을 99.9% 살균해주는 건 물론, ‘항균 구리 집진필터’로 필터 속 곰팡이까지 99% 항균 한다. 30분 내 공간을 99.9% 제균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전기장을 발생시켜 필터 속 세균까지 99% 살균하는 ‘살균 플러스 집진 필터‘까지 갖춰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퍼스널 케어의 시대, 같은 가전제품도 사용하는 사람에 맞춰 달라야 한다.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모듈형으로 실현한 공간 맞춤에 이어 이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알아서 맞춰준다. 업그레이드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다양한 생활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는 청정 성능은 물론, 심플하고 감각적이면서 효율적인 큐브 디자인으로 집 안 구석구석 맑은 공기를 채워준다.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구 시내버스 ‘3318번’ 2월 1일부터 증차 운행

    강동구 시내버스 ‘3318번’ 2월 1일부터 증차 운행

    서울 강동구는 강일동에서 송파구 마천동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3318번 버스 2대를 증차해 오는 2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강일동에서 출발하는 3318번 버스는 고덕강일2지구를 경유해 천호역을 거쳐 송파구 마천동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출근시간대(평일 기준) 혼잡도가 지역 버스 중 가장 높지만 승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동구는 서울시에 버스 증차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그간의 노력으로 3318번 버스의 운행횟수가 85회에서 94회로 증편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줄어들어 교통 혼잡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주민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버스 노선체계 개선 계획에 따라 ▲버스노선 추가 증회 ▲노선 조정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1만 2000여 가구의 초대형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며 교통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지난 10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교통대책전담반 TF팀을 출범하고 교통전문인력을 충원해 교통문제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간부 공무원, 네 가지 없어도 괜찮아

    지방 공직사회가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충북도는 신바람 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 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퇴근 시간 지키기다. 실·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출근하고 오후 6시 30분 이전에 퇴근해야 한다. 높은 분들이 일찍 사무실에 나오거나 늦게 퇴근하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하위직 직원들의 출근 시간이 빨라지고 퇴근 시간이 늦어져서다. 충북도는 또 월 1회 이상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 가족의 날도 운영하기로 했다. 가족의 날에는 부서장 주관하에 모든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유연근무제는 상·하반기에 실적을 파악하고, 가족의 날은 금요일 아침에 방송으로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지난해 9월부터 근무 여건 혁신을 진행 중이다. 서구가 주력하는 것은 상사 눈치 보기로 참여가 저조한 유연근무제의 활성화다. 이를 위해 각 부서는 월 20% 이상 실시를 목표로 잡도록 했다. 또한 부서장은 임산부, 어린 자녀를 둔 직원 등 유연근무제에 적합한 직원을 선정해 참여를 권장하고, 6급 이상 공무원들은 월 1회 이상 유연근무제를 해야 한다. 서구는 집중근무시간제도 도입했다. 업무 집중도가 높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는 회의, 행사, 보고, 타 부서 방문 등 업무 저해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은 전 직원이 정시에 퇴근하는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했다. 서구 관계자는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5시 퇴근하거나 오전 10시 출근해 오후 7시 퇴근하는 형태의 유연근무가 가장 많다”며 “올해는 유연근무를 많이 할 수 있는 부서 10곳을 정해 50%를 목표로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 강릉시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힐링음악회와 국내외 어학연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는 협업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 다른 부서 직원에게 도움을 받으면 감사의 마음으로 포인트를 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연말에 부서별 포인트 실적을 합산해 최고득점 부서와 우수 직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 강소라, ‘한의사♥’ 남편 공개…태평양 어깨

    강소라, ‘한의사♥’ 남편 공개…태평양 어깨

    배우 강소라가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의 주연 강소라, 장승조의 스타 퇴근길이 공개됐다. 한의사 남편과 결혼해 출산까지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기 후에 복귀하게 된 강소라는 “드라마로는 정말 오랜만이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다. 다시 데뷔하는 느낌도 들고,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도 현장에서 다들 많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이날 방송에서 강소라는 장승조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던지며 ‘오. 오늘밤 하. 하라네 집에서 라. 라면 먹고 갈래?’라는 센스있는 N행시를 선보였다. 또 강소라는 깻잎 논쟁에 대해 “내가 옆에 있는데 굳이? 우리 관계도 떼어낸다는 거다. 그 친구가 교통사고로 팔이 불편하거나 영유아가 아닌 이상에는 그렇다”라며 생각만해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소라는 8살 연상의 한의사와 지난 2020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 “사람·자연·도시가 융합된 녹색공간,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사람·자연·도시가 융합된 녹색공간,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자연과 도시가 융합된 쾌적하고 여유로운 녹색 공간을 생활 가까이에 계속 늘리면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항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하며 급성장하다 보니 효율 위주의 도시 구조에 매몰돼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 여건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었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의 패러다임을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자 도심에 숲과 녹지를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숲이 주는 치유 효과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아시아도시경관상’ 등 국내외에서 ‘철길숲’이 수상한 것에 대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도시숲과 공원, 녹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도시 전반에 녹여 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린웨이를 통해 변화하는 포항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늘 ‘사람’을 가장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더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그는 “안전한 ‘녹색 보행자 고속도로’ 구축과 도시 어딜 가든 숲과 정원이 있는 ‘5분 녹색도시’를 완성해 모든 시민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도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여기엔 프로젝트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민이 이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의 단순한 파트너가 아닌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도시의 숲길을 따라 시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운동과 휴식 등을 즐기면서 삶의 방식과 문화까지 건강하게 변화하는 것을 보고 가슴 깊이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도시숲들을 연결해 녹색 네트워크를 늘리고 생태하천 복원과 해안둘레길 완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등 역점 사업과 다각도로 연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전철 안전요원·어르신 도시락 배달… 서울 약자와의 동행, 7147명이 뛴다

    전철 안전요원·어르신 도시락 배달… 서울 약자와의 동행, 7147명이 뛴다

    서울시는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주는 ‘서울시 안심일자리’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철학으로 삼고 있는 ‘오세훈표 공공근로’인 서울 안심일자리는 올해 지하철 안전요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도우미 등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전년보다 예산도 늘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631개 일자리 사업에 총 7147명이 참여하는 상반기 ‘서울시 안심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따른 불황과 민간 일자리 위축에 따라 상반기에 올 예산의 70%를 먼저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 안심일자리 예산은 862억원으로, 전년 672억원 대비 28.3% 늘었다. 시 안심일자리는 올해부터 신체적·경제적·사회안전·기후환경·디지털 등 5개 분야별로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환경정비 사업에 지나치게 편중(2022년 기준 54%)됐던 일자리를 다양화하면서 올해는 사회안전 약자 지원 일자리가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회안전 약자 지원 분야에서는 지하철 출퇴근 시간 이용 승객들의 다중밀집 사고와 야간 시간 안전 등을 책임지는 ‘서울지하철 안전요원’(855명) 일자리가 신설됐다.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안심도시락 배달 도우미’(26명)도 모집한다. 이들은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결식우려·독거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일을 한다. 이 밖에 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찾아가는 디지털안내사’(150명),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의 불법광고물 정비 및 무단투기 단속 등을 수행하는 ‘우리동네 환경보안관’(89명) 등도 있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공공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취약계층에 제공되지만 안심일자리는 참여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의 다른 약자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고맙단 소리 없어도”…1시간 넘게 눈길 갇힌 차들 빼낸 시민들(영상)

    “고맙단 소리 없어도”…1시간 넘게 눈길 갇힌 차들 빼낸 시민들(영상)

    지난달 눈길에 갇힌 운전자들을 1시간 넘게 도운 이들의 선행이 시민의 제보로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은 2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그치지 않는 폭설 속 경찰과 시민이 함께한 감동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퇴근 시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도로에 눈이 쌓여 차량 여러 대가 바퀴가 헛돌아 멈춰 섰다. 현장을 목격한 두 시민은 멈춰 선 차량을 빼냈다. 한 시민은 앞바퀴 쪽의 눈을 제거하고, 다른 한 시민은 뒤에서 차량을 밀었다. 이들은 직접 운전석에 올라 차량을 빼내기도 했다. 경찰차가 출동한 이후에도 도로 상황을 살피는 등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이들의 선행은 1시간 넘게 이어졌다.제보자는 광주경찰청에 제보 영상을 전하면서 “모든 사람이 바라보고 그냥 지나가고 있는데, 그 두 분이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 한 방향으로 차를 밀어줬다”며 “(운전자들은) 밀어주면 ‘고맙습니다’라는 소리도 안하고 가는 분들이 대다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이 시민들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찰청이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근처 타이어 가게 사장과 경찰관이었다. 제보자의 요청으로 찾은 경찰관은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계 박화영 경장이었다. 박 경장은 휴무일 해당 도로를 지나던 중 이 같은 선행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서울 서쪽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쌓인 눈이 얼 수 있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이날 오전 3시 2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서울 2㎝, 수원 1.6㎝, 인천 7.4㎝, 김포장기 5.6㎝, 태안 6.6㎝, 대산(서산) 3.8㎝, 당진 2.5㎝다. 서울시는 눈 예보에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출근 집중배차 시간은 평소 오전 7~9시였으나 오전 9시 30분까지로 연장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6일 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강추위 속에 눈이 내리면 교통 혼란과 결빙으로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하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민께서도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밤새 최대 10㎝ 눈” 평택 등 22개 시에 대설예비특보

    “밤새 최대 10㎝ 눈” 평택 등 22개 시에 대설예비특보

    경기도는 25일 도내 22개 시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오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유지돼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에는 이날 오후 6시~자정 사이에, 부천·고양·수원·성남·여주 등 17개 시에는 26일 0시~오전 6시 사이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비상 1단계 체제에서는 도청에서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철도·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도는 심야 시간에 강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을 막고자 시군과 함께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 제설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고속도로 진출입로, 간선도로, 수도권 지역 간 연결도로 등과 함께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에서도 제설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대책으로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관리기관과 사전 정보 공유, 제설제 살포, 자동제설장치 가동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눈이 내린 후 주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을 대비해 27일까지 한파 쉼터 6777곳을 점검할 방침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긴급 한파·대설 대책회의에서 “대설과 한파 등 분야별 각종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한파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이어져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전 및 앞차와 거리 확보 등으로 안전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70대 구한 여수 소방관

    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70대 구한 여수 소방관

    “주변에서 팔을 움직여봐라, 큰 일 벌어졌다하는 소리들이 들려서 급히 뛰어갔어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순천시 가곡동 소재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때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이 신속한 처치로 살려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여수소방서 소속 주영찬(53) 생활구조구급팀장. 주 팀장은 당일 오후 4시쯤 온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목격하고, 즉시 다가가 의식과 호흡상태를 살폈다. 주 팀장은 의식 없이 쓰러진 어르신의 기도가 이물질에 의해 폐쇄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이물질 제거에 나섰다. 당시 의식을 잃은 A(72)씨는 얼굴이 청색으로 변하고, 배설물이 나온데 이어 혀가 입안으로 감겨있는 등 기도가 폐쇄직전 상황이었다. 주 팀장은 엄지와 검지로 입을 벌린 후 목안으로 감긴 혀를 입 바깥쪽으로 풀어줬다. 순간 A씨는 점심때 먹은 음식물을 토해내고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다. 주 팀장은 혈액순환과 호흡안정을 위해 119구급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전신 마사지 등을 계속해 나갔다. 혈압과 당뇨 지병을 앓아 온 A씨는 사우나 목욕을 오랜 시간 하다 힘이 빠지면서 이같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어르신이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지만 만약 주팀장이 신속히 기도개방을 시키지 않았다면 질식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는 상태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주 팀장은 지난 2017년에는 퇴근 길에 교통사고 기도폐쇄 상태의 운전자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 처치로 심정지를 막아 국민안전처 ‘안전지킴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 팀장은 “과거에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기도 개방술을 익혀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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