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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추방”국민대행진/오늘상오 서울서/연예인등 1만명 가두캠페인

    ◎서울신문ㆍ스포츠서울 주최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마약류퇴치를 위한 국민대행진」이 24일 상오9시부터 11시30분까지 서울 장충공원과 장충체육관을 중심으로 을지로와 퇴계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최근 우리사회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문제에 대해 범국민적차원에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행진은 상오9시 장충공원을 출발해 퇴계로와 을지로 5ㆍ6가 광희동로터리를 거쳐 장충체육관까지 2.8㎞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ㆍ김대중 평민당총재를 비롯,정계 학계 체육계 등 사회각계인사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마약없는 밝은 사회」를 열기위한 결의를 다지고 인기연예인들이 참여하는 기념공연도 열린다.
  • 외언내언

    『돌을 지고 모래를 파니 집이 절로 되고/앞으로 가고 뒤로도 달리는데 발이 많구나/평생을 한 웅큼 샘물 속에서 살아갈 수 있나니/강호에 물이 얼마이건 물어 무엇 하리요』(원문 생략) ◆퇴계 이황이 15살때 게(해)를 보며 지은 시. 그 나이에 이미 철학이 섰음을 알게 한다. 그의 인간적인 생애는 이 시와 같았다고 할 수도 있다. 억지로 내리는 벼슬때문에 평생 네번 서울에 올라갔지만 번번이 낙향해 버리는 사람. 한 웅큼 샘물로 족했으니 강호에 물이 얼마가 됐건 그건 그에게 상관없는 일 아니었던가. 오직 학문의 경지를 깊게 인품의 경지를 높게 하다가 70세 생애를 닫은 성인이었다. ◆이퇴계와 남명 조식과의 이른바 「도의지교」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된다. 두 사람은 1501년생으로 동갑. 같은 경상도이지만 퇴계는 좌도에 남명은 우도에 자리잡고 환로에는 뜻이 없는 채 학문하며 제자들을 길러냈다. 그렇건만 죽는 날까지 만나지는 못하고 다섯차례 편지만 주고 받으며 상경한다. 퇴계가 타계하자 슬퍼했던 남명은 2년후 타계한다. 두 스승에게 사사했던 한강 정구는 말한다. 『남명은 천길 절벽같아 길을 찾아들기 어렵고 퇴계는 쪽곧은 길같아 길을 따라들기 쉽다』. ◆길을 따라들기 쉬웠음일까,퇴계의 학문ㆍ사상은 일본학계에 영향을 끼치고 근대의 개화에 기여한다. 우선 일본 유학의 개조라 할 후지와라(등원성와)부터 퇴계의 「천명도설」을 읽고 이기철학을 깨우친다. 그 사상을 이은 야마자키(산기암재),오쓰카(대총퇴야) 등이 명치유신의 사상적 근간을 잡고 그 학통을 잇는 메이지왕의 시강 모토다(본전동부)는 명문으로 유명한 「교육칙어」를 지어 근대교육의 철학을 정립하는 것 아닌가. ◆오는 8월에는 모스크바에서 12회 퇴계학학술회의가 열린다. 지난 11회까지 동양 3국뿐 아니라 미국ㆍ유럽의 수많은 학자가 참석해온 학술회의. 퇴계학은 세계적 학문이다. 다른 선인들의 학문세계도 널리 알려져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
  • 부패한 사회는 선진사회 못된다(사설)

    서울 한남대교로부터 고속도로를 들어서는 길목,남산에서 퇴계로로 넘어가는 순환도로 갈림길 같은 데 가늘고 야트막한 노란 말뚝들이 박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진입을 잘못해서 사고가 날 위험이 있는 길목을 분간해주는 말뚝이다. 전에 함정단속을 하던 길목이다. 이런데 숨어서 뇌물을 거두는 부정경관 모습이 TV카메라에 잡혀 공무원 비리가 만천하에 노출되었고,그 장면을 일본의 TV가 내보내는 바람에 우리는 국제적으로 우세를 당했다. 그러나 그렇게 망측한 우세를 했건만 고쳐진 것은 말뚝 몇개 박은 것 뿐이고 각계각곳에 흩어져 있는 「함정」들은 여전히 입을 벌리고 상한 냄새로 쉬파리를 모으고 있는 모양이다. 폐수배출업소에게 폐수시험 성적표를 조작해주고 돈을 받거나,오염폐수의 방류를 눈감아 주고 돈을 받은 관계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그같은 반증이다. 건당 가격이 정해져 있고,적발된 공무원이 무더기인 것을 보면 이런 일은 오랫동안에 걸쳐 저질러져온 해묵은 비리인 것 같다. 아마도 그쪽 세계에서는 알려진 비밀처럼 공공연한 부조리였을지도 모른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것 보다도 더 어처구니 없는 꼴이다.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번듯한 공인들이 곳곳에서 이렇게 썩어가고 있다는 일이 새삼스럽게 우리를 심란하게 만든다. 공해를 감시하는 일은 우리의 집단적인 삶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이다. 폐수성적표 한장을 조작할 때마다 시민을 조금씨 살해해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장기간,아마도 선후임이 계승해가며 자행해왔다는 일이 끔찍하다. 그 도덕적 불감증세가 전체공무원의 일반적 현상이라는 심증을 지울 수가 없다. 서너달전에 홍콩에 있는 사소한 매체 하나가 「남한사회의 뇌물분위기 성행」을 보도해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 적이 있었다. 그 인용이 오래전의 묵은 잡지를 빌려온 것이어서 우리는 그걸 항의했고 해당신문은 『한국에 이제는 부정부패가 없다니 기쁜 일』이라고 다소 빈정거리는 해명을 하며 즐기기도 했다. 아마도 그 신문과 당사자는 최근에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뇌물에 의한 부패상을 보고 지금쯤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국제적인 개방사회에 전면노출되어 있는 우리는 치부가 자랑스런 모습보다 훨씬 빠르고 과대포장된 채 번져나가는 위치에 서있다. 공무원이 부패해서 뇌물이 성행하는 사회는 선진된 사회가 될 수 없다. 증명서와 허가서가 뇌물로 거래되고 불법과 반칙이 돈으로 수습될 수 있는 사회는 품질이 우수한 사회의 대열에 끼일 수가 없다. 못살고 망해가는 나라는 반드시 공무원의 비리가 성한다. 일본이나 홍콩같은 이웃이 우리 사회의 약점을 국제사회에 확산시키고 싶어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부정부패를 없애는 일은 국운을 걸고 성취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다. 제도속에 공무원을 오염시킬 함정의 소지가 내재되어 있다면 인위적으로라도 그 가능성부터 봉쇄하는 일이 중요하다. 노랗고 가느다란 쇠막대기 몇개로도 유혹의 함정을 뽑을 수 있듯이 근원부터 청소를 하는 일이 시급하다. 호시탐탐 공무원의 타락을 유도하는 업자들에 대한 단속도 가혹하게 해야 한다. 그들은 결정적인 공범자들이다. 부정공무원의 소탕에 우리 사회의 질과격이 달려있음을 심각하게 깨달아야 한다.
  • 가까워지는소련…“펜팔희망”쇄도/양국수교기대반영,소비에트문물급속확산

    ◎소유학기 「레닌그라드… 」베스트셀러도/문물전에 1백30만 인파… 목각인형·보드카매진/「고르비」술집· 「소비에트」옷가게 속속등장 우리나라와 소련이 정상회담을 갖는 등 양국간의 협력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철의 장막」 저쪽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소련이 각 분야에 걸쳐 우리 생활속에 성큼다가오고 있다. 소련관련 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소련사람과 펜팔을 맺으려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고르바초프의 얼굴이 그려진 T셔츠까지 등장했다. 주로 소련관련 서적만을 출판하는 슬라브연구사(대표 최숭)는 지난달 「한국인을 위한 러시아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1천5백부 발간했으나 1주일만에 모두팔려 곧바로 재판을 찍어야 했다. 교보문고에는 지난달 초부터 한국인 최초의 소련유학기인 「레닌그라드에서 온편지」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측은 소련관련 서적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지난주 인문사회과학 도서매장에 「소련 어제와 오늘」이라는 특설 코너를 마련,문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걸쳐 60여종의 책을 전시해 팔고 있다. 해외펜팔알선업체인 서울 퇴계로1가 「국제친선협회」 (회장 서정주·57)에는 하루 4∼5건씩 소련인과의 펜팔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 회장 서씨는 『올림픽이후 약 70여명의 회원이 소련사람과 펜팔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대학생 회사원 등에 한정됐으나 최근에는 고등학생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옷가게에서는 「고르비」의 얼굴이 그려진 T셔츠가 등장해 어제의 적성국가 소련에 대한 시각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 변모씨(46·여)는 『TV뉴스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이들이 고르비셔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아직은 미군이나 일부 젊은 층에서 조심스럽게 사가고 있지만 곧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강남에는 「고르비」라는 상호의 술집이 문을 열었고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단지에는 「소비에트」라는 옷가게가 성업중이다. 서울 S극장에서 최근 개봉된 소련직수입영화 「인터걸」은 이미 5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4월18일부터 5월13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소련문물전」에는 하루평균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모두 1백30만원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백화점특설매장에 전시,판매된 소련도자기·보석 등 각종 상품가운데 원판레코드·목각인형·시계·보드카 등은 행사시작 4일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러시안 푸드 페스티벌」행사에도 1천명 이상의 손님이 몰려 철갑상어알과 보드카 등 소련의 고유음식을 즐겼다. 이밖에도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영어의 「굿」이나 「오케이」대신 「하라쇼」라는 소련말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너무 성급한것 같다는 우려와 함께 한·소 관계개선 및 경제협력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민족분단의 원인이 된 6·25전쟁에 소련군이 개입됐으며 대한항공 여객기 격추사건에 대한 소련정부의 경위해명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 “마약퇴치”국민대행진/24일 상오9시 장충공원 출발

    ◎퇴계로∼을지로서 캠페인/장충체서 특별쇼도 공연 서울신문ㆍ스포츠서울은 최근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문제를 범국민적 차원에서 대처하기 위해 「마약류 퇴치를 위한 국민대행진 운동」을 전개합니다. 유엔이 제정한 세게마약퇴치의날(6월26일)을 맞아 벌이는 이 행사는 국민들로 하여금 마약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인식시킴으로써 「마약없는 밝은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가두 캠페인과 아울러 지상캠페인도 실시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있으시길 바랍니다. ■일시:6월24일(일)상오 9시 ■장소:장충공원 및 장충체육관 ■행진코스:장충공원­앰배서더호텔­퇴계로 4가­을지로 4가­을지로 6가­장충체육관 ■참가대상:제한없음 ■집합시간:당일 8시30분 ■기타:참가자에 기념품 증정 및 인기인의 사인회,장충체육관에서 특별쇼 ■지상캠페인:5월15일부터 6월20일까지 서울신문ㆍ스포츠서울 지상 ▲후원:보건사회부 대검찰청 서울시 치안본부 한국방송공사 ▲협찬: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신제약 동아제약 보령제약 삼성제약 신풍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조선무약 종근당 중외제약 한독약품 한일약품 현대약품(한국 제약협회 회원사) 태평양화학 럭키드봉 한국화장품 피어리스 쥬리아 라미화장품 가양(대한 화장품공업협회 회원사)
  • 이틀째 도심 가두시위/2천5백명/도로막고 화염병 던져

    서울대등 서울시내 13개 대학생들은 9일에 이어 10일하오 각 학교별로 민자당창당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뒤 이가운데 2천5백여명은 하오 6시30분쯤부터 동숭동 대학로 퇴계로 대한극장앞 등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6시30분쯤 동대문구 동숭동 대학로에 모여 왕복6차선도로 5백여m를 점거하고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자 30여분만에 해산했다. 이들 가운데 1천여명은 하오7시30분쯤 중구 퇴계로 4가 대한극장앞에 다시모여 6차선 도로를 점거,「해체민자당」등의 구호를 외치고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제지하자 하오9시쯤 대부분 해산했고 이 가운데 2백여명만 동국대 후문쪽 골목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에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역시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서 학생 등 3백여명을 연행했으며 경찰관과 학생 등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연합」은 이날 하오6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민자당해체ㆍ노태우퇴진촉구 제2차 시민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재야인사ㆍ학생등 2백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만에 약식으로 집회를 마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뒤 가두로 나가 학생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이 막자 이중 1백여명이 성당으로 돌아가 철야농성을 벌였다.
  • 취재기자 경찰이 폭행

    10일 하오7시40분쯤 서울 중구 퇴계로4가 대한극장앞에서 대학생 시위를 취재하던 기독교방송 사회부소속 유민호기자(29)가 서울시경 82중대소속 사복전경 10여명에게 시위진압용 쇠파이프와 주먹등으로 집단폭행을 당해 앞니 1개가 부러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 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 어떻게 짜여졌나

    ◎전철중심의 도심대중교통체계 구축/6대도시 2001년까지 4배 확장/93년까지 분당ㆍ일산 지하철66㎞연장/서울외곽 순환 3개고속도 조기완공/시내버스노선 조정ㆍ공동배차제 추진 2일 확정 발표된 대도시 교통난완화 종합대책은 목표연도인 2001년까지 27조원을 투입,지하철노선연장 및 도로망을 확충하고 각종 제도와 환경을 개선,정부차원에서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대도시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완화해 보겠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교통종합대책이 그동안 교통관련부서에서 검토돼온 각종 교통대책을 백화점식으로 나열,집대성시켰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 지난 1월25일 강영훈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교통관련 12개부처 장관으로 구성된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큰 쟁점은 27조원에 대한 재원마련방안이었다. 각 부처가 고유회계에 속하는 각종 교통재원을 뺏기지 않으려는 신경전으로 종합대책 마련이 지연되기도 했다. 결국 27조원의 재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15조5천억원을 충당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에서 특별회계를 신설,내년부터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통종합대책중 자연녹지(그린벨트)를 활용한 버스차고지확보방안과 도심 통과료 부과방안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교통관련부처가 마련한 각종 교통대책을 부문별로 소개한다. ▷지하철건설◁ 6대도시의 도시전철에 의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기본목표아래 현재 1백94.6㎞의 지하철을 오는 2001년까지 7백30.1㎞로 연장한다. 서울의 경우 현재 1백16.5㎞에서 2백66.5㎞로 연장된다. 1단계 47㎞는 계획대로 92년에 완공키로 했으며 이에 1조1천8백억원을 투자한다. 기존노선중 2호선이 목동∼신도림 3㎞,3호선 양재∼수서 8㎞,4호선 사당∼남태령 3㎞,상계∼신상계 1㎞가 각각 연장되며 5호선이 신설돼 공항∼여의도 17㎞,고덕∼왕십리 15㎞가 건설된다. 2단계는 1백3㎞건설에 2조7천7백70억원이 투입된다. 당초93년 착공예정인 이 건설에 시급한 41.5㎞(1조1천6백20억원)를 93년 완공목표로 조기에 착공키로했다. 이를 구간별로 보면 ▲5호선 도심구간(여의도∼왕십리ㆍ13㎞ㆍ93년완공) ▲5호선 지선구간(길동∼거여ㆍ7㎞ㆍ92년완공) ▲7호선 부분신설(상계∼화양ㆍ16㎞ㆍ〃) ▲8호선부분신설(복정∼잠실ㆍ5.5㎞〃)등이다. 나머지 61.5㎞는 예정대로 93년에 착공된다(소요예산 1조6천1백50억원). 구간별로는 ▲6호선신설(역촌∼신내ㆍ31㎞) ▲7호선완공(화양∼광명ㆍ26㎞) ▲8호선완공(잠실∼암사ㆍ4.5㎞)이다. 부산의 지하철은 현재의 26.1㎞에서 2001년까지 1백42.1㎞가 된다. 오는 95년까지는 1조3천7백16억원으로 58.1㎞가 연장 또는 신설된다. 사업내용은 ▲1호선연장(서대신동∼하단ㆍ5.1㎞ 올6월착공) ▲2호선신설(화명∼서면∼송정ㆍ53㎞ 올해말 착공)등이다. 또 96년이후부터는 1조2천1백82억원을 투자,3ㆍ4ㆍ5호선 57.9㎞를 신설한다. 대구는 91년부터 지하철건설을 착공,2001년에 71.4㎞,광주ㆍ인천ㆍ대전은 91년부터 타당성조사를 한 뒤 2001년까지 각각 41.9㎞,51.8㎞,38.4㎞를 건설할예정이다. 이와함께 분당ㆍ일산 신도시에도 93년까지 지하철 66㎞가 연장된다. ▷도로망◁ 수도권은 판교∼구리∼퇴계원∼일산∼안양∼판교를 연결하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1백14.5㎞를 조기에 완공하고 이 외곽도로와 연결되는 신갈∼안산간 23.2㎞는 91년에 완공하며 제2 경인고속도로 및 시흥∼안산간 2개노선 26.8㎞도 금년에 착공,9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분당ㆍ일산 신도시와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도 신도시계획에맞춰 화양동∼분당간 15.3㎞와 양재∼분당간 15.7㎞,성산대교∼일산간 18.4㎞를 건설하고 일산에서 서오능ㆍ수색방면으로 2개노선을 신설 및 확장해 서울의 간선도로와 연결시킨다. 이와함께 내부순환 3개노선 46.5㎞와 순환선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6개노선 1백45.9㎞를 건설한다. 부산의 경우 2000년까지 도심순환도로 43.2㎞와 외곽순환도로 75.2㎞등 2개순환도로를 건설하고 도로망도 방사형에서 환상방사형으로 개편된다. 이에따른 도로율도 대폭 늘어나 서울의 경우는 현재의 18.7%에서 2001년에 24.9%,부산은 12.8%에서 18%로 늘어나게 된다. 또 대구는 15%에서 20.5%로,인천은 14.3%에서 18.3%로,광주는 13.5%에서 22%로,대전은 19.3%에서 23%로 각각증가할것으로 분석된다. ▷제도및 환경개선◁ 도로교통법을 개정,버스전용차선의 설치근거를 마련해 전용차선을 점차 확대한다. 서울은 8개 구간에서 15개구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버스노선도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으며 노선개편의 기반이 조성된 뒤 공동배차제가 추진된다. 서울은 25개,부산은 9개 공동배차권역으로 묶을 방침이며 버스회사의 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제세를 감면 조치해줄 계획이다. 특히 버스회사에 차고지를 확보해 주기 위해 시외곽 그린벨트 등에 관할시가 차고지를 직접 개발,임대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상반기에 도시계획법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현행 교통영향평가제의 미비점을 보완,강화하며 오는 7월1일부터 6대 도시에 일정규모이상 시설물의 소유자 또는 사업경영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 또한 자가용승용차의 과다한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다시 개정해 도심통과료를 시범적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규 자동차등록시 차고지증명서를제출을 의무화하고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차량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분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전문기관용역조사및 여론수렴을 거쳐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면도로 활용도 재고와 관련,1백7개구간 98.84㎞를 단계별로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의 경우 폭10미터의 1등급 이면도로 70개구간 79.24㎞를 보행구간을 포함,2차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고속도로 및 국도상의 불합리한 신호체계개선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우선 소통방안강구 ▲신규대규모택지개발사업지역(평촌ㆍ산본)에 대한 철저한 교통평가제시행 ▲경인고속도로의 부분적자동차 통행제한검토 ▲교통사고 다발지역 환경개선(93년까지 5천2백33개소) ▲이면도로활용제고 ▲공영주차장건설(93년까지 6만6천대분)및 민영주차장 건설 촉진 ▲전동차증차(90∼97년 2천6백4량) ▲승용차 함께타기ㆍ차안가지고 나오기 등 시민운동전개 등이 강구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키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현재 1년이하의 징역이나 50만원이하의 벌금을 2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바꿀 방침이다. 오는 93년까지 교통단속과학장비도 대폭 보강,무인속도측정기 31대,속도측정기 3천5백6대,음주감지기 3천6백3대,카메라 3천8백42대를 도입하는 한편 고속도로순찰차 1백94대를 고성능 차량으로 대체한다. ▷수송분담의구조개선◁ 오는 2001년에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수송분담능력은 각각 현재의 18.8%와 6.5%에서 50%와 40%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에반해 버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서울은 47.8%에서 28%로,부산은 50.5%에서40%로 된다. 택시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5.9%와 20.3%의 수송분담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하철노선등의 확장으로 두 지역에서 모두 5%로 떨어질 전망이다. 승용차 및 기타차량의 경우는 서울이 18%에서 17%로,부산은 22.7%에서 15%로 수송분담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재원확보방안◁ 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건설에 12조원,신도시 연결전철 1조2천억원,도시도로망 확충 8조6천억원,수도권도로망 확충 5조2천억원 등 총 27조원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에서 11조5천억원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9조5천억원을 자체 조달하고 6조원을 차입키로 했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해 올해 특별회계 신설에 관한 법을 만든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회계 재원은 자동차부품 수입관세와 교통범칙금(연간 5백억원)등 기존 재원과 신규세원을 발굴,확보키로 했다. 중앙정부는 올해의 경우 세계잉여금중 4천억원을 대도시 교통분야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배경키로했으며 또 지하철 및 대도시 건설사업으로 별도로 추경예산에 4천억원을 계상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91년 이후에는 주로지하철 건설지원에 주력하기로 하고 지하철 총건설비 12조원의 30%선인 3∼4조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하철 이외의 도로건설 투자액 6조5천억원도 일반재정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시자체금 ▲교통유발 부담금 ▲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자 과징금 ▲자동차세 세율구조 조정에 따른 추가재원 등으로 충당키로 했으며 부족자금은 차관및 지하철공채 발행확대 등 차입금으로 메울 방침이다.
  • 교도소 동기집 방문 골동품 2억대 훔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1일 박상만씨(29ㆍ서울 중구 황학동 1467의308)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석동씨(38)를 장물취득혐의로 수배했다. 박씨는 지난해 7월6일 교도소에서 알게된 강모씨(47ㆍ서울 서초동)집에 찾아가 퇴계이황 유묵집과 조선중기때의 매화도 등 2억3천여만원어치의 골동품을 훔쳐 오씨에게 2백8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지난86년 절도죄로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수감된 강씨와 알게된뒤 출소후 지난해 7월6일 강씨집에 찾아가 하룻밤을 묵고는 강씨가 외출한 틈을 타 가보로 전해져오던 이들 골동품을 훔쳤다는 것이다.
  • 외언내언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서 미국의 도시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제퍼슨. 28개 도시가 그 이름이다. 더 많이 쓰일 것 같은 워싱턴이나 링컨은 각각 27개로 2위. 지난해 USA투데이지가 컴퓨터로 조사,분석한 결과다. ◆같은 고유명사인 사람이름과 땅이름은 연관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름이 땅이름따라 지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땅이름이 사람이름따라 지어지기도 한다. 영암에서 낳은 아이라서 영암쇠라 한 경우나 이은상의 노산,김준연의 낭산 같은 아호의 경우가 전자. 서울 중림동의 허백당터는 조선 성종때의 학자 성현의 아호에 말미암는 후자의 경우이다. 충무로ㆍ을지로ㆍ퇴계로… 등이 다 그렇다. ◆외국의 경우 사람이름에서 출발된 땅이름은 제퍼슨시나 워싱턴ㆍ링컨에 그치지 않는다. 우선 아메리카만 해도 그렇다. 이는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이탈리아 탐험가의 라틴어 이름인 아메리쿠스 베스푸키우스의 아메리쿠스에서 온 것이기 때문. 탐험가이름으로 땅이름에 많이 쓰인 것이 콜럼버스. 미국에도 이런 땅이름이 많지만 콜럼버스의 이탈리아어 이름 콜롬보를 딴 땅이름,그 스페인어 이름 콜론을 딴 땅이름이 세계 여기저기에 있다. ◆정치지도자 이름을 땅이름에 쓰기 좋아한 나라는 소련이었던 듯하다. 스탈린까지 거스르지 않고 비교적 최근에 속하는 브레즈네프만 해도 그가 82년에 죽자 12개의 도시가 그이름을 따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소련에서는 옛이름 되찾기 운동이 벌어졌다. 그래서 예컨대 안드로포프시는 리빈스크시로. 이 운동은 동유럽으로 번져나 레닌 동상을 넘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이름의 도시이름ㆍ공장이름들까지 뜯어 고치고 있다. ◆땅이름이야 말로 자연스러운 민의의 합의가 뒷받쳐야 하는 것. 권위주의의 입김이 서린 것은 언젠가 스러지게 마련이다. 한데 우리의 북녘에는 김정숙군도 있고 김책시도 있다. 그 이름의 운명도 눈에 보인다.
  • 교통표지판 엉망… “체증” 부채질

    ◎내용 틀리고 위치선정 잘못도 수두룩/지시방향 가면 엉뚱한 곳에/낡은 안내판 수리 안해 운전자 큰 불편 전국의 자동차 대수가 1백70만대를 넘어서고 서울만도 1백만대를 돌파하는 등 도시 교통난이 극심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주요간선도로의 교통표지판과 도로표지판이 잘못돼 있어 혼잡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해마다 늘어나는 외국관광객들이 안내지도만 가지고 손수운전으로 관광을 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인 것을 물론,다른 지방에서 온 운전자나 심지어 그 도시에 사는 운전자들까지 잘못된 표지판을 보며 길을 찾느라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교통사고까지 일으키기 일쑤다. 가장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서울의 경우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2천10개,차량의 진행방향ㆍ진행방법 및 보조기능을 맡은 교통표지판이 2천4백38개,주의ㆍ규제ㆍ지시ㆍ경고ㆍ위험ㆍ금지 등을 알리는 교통안전표지판이 5만5천7백25개 등 6만여개의 각종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 표지판 가운데 상당수가 적절한 위치에 세워져 있지않거나 표기가부실하여 제구실을 못하고 있으며 관리 소홀로 망가졌거나 훼손된 표지판이 한달평균 1천5백여개에 이르고 있고 제때에 수리ㆍ보수가 되지않아 운전자들에게 더욱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번잡한 광화문 네거리의 경우 종로쪽에서 서울역으로 가려할때 서울역쪽으로 좌회전을 금지하는 표지판만 있을뿐 우회전한 뒤 종합청사앞에서 되돌아 시청앞∼남대문을 거쳐 서울역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없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더라도 으레 바깥쪽 차선을 따라가다 세종문화회관앞 지하차도를 통해 U턴하기 일쑤이나 지하차도로 나온 차량은 시청쪽으로 직전이 금지돼 있다. 이곳의 경우 지하차도가 나오기 전에 중앙차선쪽으로 길을 잡아 종합청사 앞 1,2차선으로 U턴해야 하나 맨끝선인 8차선에서 우회전한 차가 1,2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려면 직진차량들의 통행을 가로막아야하고 사고의 위험도 크다. 병목현상이 심한 서울시내 한강다리가운데 교통안내 표지가 가장 허술한 곳이 한남대교 남쪽끝의 경부고속도로와 신사동 네거리로 갈라지는 부분이다. 이곳은 원래 왕복 6차선이었던 길을 가변차선을 운용하면서 각각 3차선과 4차선으로 만들어 놓았으나 가변차선이 끝나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없어 항상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시내쪽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4차선만을 따라가야만 하는데도 이를 알려주는 표지가 전혀없어 고속도로 입구에서 차량이 엉켜 혼잡을 더하고 있다. 운전자가 교통표지판을 보면서 진행하는 동안 갑자기 처음 목표했던 지명이 없어지고 엉뚱하게 중간지명이 튀어나와 당황하는 일도 적지않다. 동대문에서 광화문쪽으로 갈때 교통표지판에는 마포ㆍ서대문ㆍ광화문 등의 이름이 순서없이 표기되어 있다. 3호터널에서 신세계백화점쪽으로 가다보면 우회전표지판에 퇴계로라고 적혀있으나 반대쪽에서 올때는 좌회전 표지판에 왕십리라고 서로 다른 지명이 적혀있다.
  • 외국 유명상표 도용/가방 9억어치 시판/업자 5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조용국)는 8일 강덕용씨(35ㆍ경기도 미금시 평내동 진주아파트 102의307)와 임남재씨(33ㆍ서울 서초구 방배동 817의28) 등 무허가 가방제조판매업자 4명과 가방원단 공급업자 김복노씨(37ㆍ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4동405호) 등 모두 5명을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퇴계원리 208의2에 40평짜리 무허가 가방공장을 차려놓고 김씨로부터 비닐원단을 공급받아 프랑스유명상품인 「루이비통」상표를 붙인 손가방 2천6백여만원어치를 만들어 이태원ㆍ남대문일대 상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 등 3명은 지난해 2월부터 프랑스상표인 「샤넬」 등을 붙인 핸드백 9억여원어치를 시중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 자동차 보험 심야 서비스제 인기

    ◎사고현장 즉시 출동,보상처리까지/차량 고장땐 견인… 정비공장 알선도/안국ㆍ현대 선두 주자… 11개 손보사 앞다퉈 추진 자동차보험 심야서비스제도가 보험가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심야서비스제도는 한밤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보험가입자가 계약보험사에 전화연락을 하면 보상직원들이 사고현장이나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사고접수 및 보상처리를 해주는 것. 보험사들은 또 가입자들이 차를 몰다 갑자기 생긴 고장으로 연락할 경우 가까운 곳의 정비공장을 가르쳐 주거나 견인차를 보내준다. 나아가 가입자가 화재ㆍ폭발등 예기치 못한 각종 위험에 닥쳤을 때도 안내 및 응급처치요령을 일러준다. 이 제도는 공휴일을 포함,하루 24시간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간봉사와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한밤에 사고를 당해 어쩔줄 모르는 고객들에게 사고처리를 보다 빠르고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고객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은 심야교통사고율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사고가 대형화추세를 띠고 있기 때문.지난 88년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 중 하오 8시30분부터 자정까지의 사고비율이 전체의 20.5%,자정부터 이튿날 상오 8시30분까지가 14%로 밤중에 일어나는 교통사고율이 전체의 3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의 차량대수가 최근 1백만대를 돌파,교통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차량을 이용한 주말나들이 인구가 급증하면서 취약시간에 대한 보험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1개 손해보험사들은 앞다퉈 심야서비스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처음 개발된 상품이 지난해 11월 안국화재의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 안국은 본사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전국 60개 보상사무소와 전산망을 연결,4명의 직원이 철야근무하며 고객에 대한 긴급보상처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 제도의 특색은 자동차보험가입자 35만명을 비롯,전국의 1백만 보험계약자에게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위험에 따른 안내 및 보상까지도 맡고 있다는 점이다. 또 순찰승용차 2대가 항상 대기,서울지역에서 일어나는교통사고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달려가 사고처리를 도와주는가 하면 50만원이하의 보험피해자에겐 현장에서 현금으로 보상도 해주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이 서비스센터에 접수처리된 보험건수는 3백50건으로 하루 5건꼴. 회사원 오용훈씨(39)는 최근 이 서비스덕택을 톡톡히 봤다. 오씨는 아침 7시쯤 승용차를 몰고 무교동으로 출근하던중 서울 성북구 종암동 중앙병원 앞길에서 앞서가던 버스의 뒷바퀴에서 튕겨나온 돌멩이가 운전석에 날아들면서 앞유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차를 세운 오씨는 망설임끝에 공중전화통으로 뛰어가 이 서비스센터에 문의,『사고지점 이웃에 있는 삼영공업사에 차를 맡기면 차를 싼값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차를 수리했다. 초보운전자인 회사원 윤응선씨(21)는 얼마전 초저녁무렵 중구 퇴계로5가 대한극장옆 골목에서 스텔라승용차를 몰고가다 앞서가던 봉고차를 가볍게 들이받았다. 윤씨는 사고처리를 위해 중부경찰서로 불려갔으나 곧 보험사에 전화,패트롤카를 타고 달려온 보험사 직원으로부터 보험가입사실을 확인받은뒤 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제출,그대로 나올 수 있었다. 윤씨는 『하마터면 보험가입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아침까지 기다릴 뻔 했다』며 보상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현대해상화재도 지난 1일부터 「안심패트롤」이란 심야서비스제도를 실시,지금까지 하루 평균 7건씩의 보험사고를 접수 처리했다. 현대는 봉고차에 전화와 상담실,컴퓨터단말기를 설치한 패트롤카 3대를 서울시내 25개 경찰서에 보내 직접 가입자들에게 보상서비스를 베풀고 있다. 안국화재의 박종익전무는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적자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확보를 위해 체질개선에 힘써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심야서비스제도의 실시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상품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럭키해상화재와 대한화재등 나머지 보험사들도 심야서비스제도 실시를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자보가입자에 대한 보험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역ㆍ터미널 귀성인파 북새통/추위속 하오부터 차량 붐벼

    ◎고속도로 몸살… 암표상 극성/지하철 승객 몰려 운행 지연 소동도 설날 연휴기간동안 모두 2천여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5일 서울역,강남고속터미널,용산ㆍ상봉동시외버스터미널 및 연안여객선 부두 등 전국의 열차역과 버스터미널등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또 경부ㆍ호남ㆍ영동ㆍ중부ㆍ남해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에도 이날 하오3시쯤부터 귀성차량이 몰려들기 시작,26일 새벽까지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 교통부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동안 전국에서 철도 2백80만명,고속버스 1백20만명,항공 15만명,해운 23만명,시외버스 1천2백5만명,전세버스 91만명 등 모두 1천7백30만명이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하고 손수운전 등을 포함하면 전체 귀성객수가 2천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역광장에서는 이날 하오2시부터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북새통을 이루었으며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입석표를 사려고 줄을 이었다. 또한 서울역건너편 대우빌딩앞과 퇴계로입구쪽 및 서부역광장일대에는 관광버스 및 사업용버스가 50여대씩 몰려들어 미처 열차표를 구입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상대로 고속버스요금의 2∼3배나 비싼 요금으로 호객행위를 했고 열차표 암표상 1백여명이 각 노선별로 2만∼5만원까지의 웃돈을 얹어 열차표를 파는 등 바가지요금이 판을 쳤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하오4시를 넘어서면서 귀성객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 터미널측은 25일 하룻동안 10만3천여명의 귀성객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부ㆍ중부고속도로는 하오4시가 지나면서 차량들이 줄을 이었고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수원사이 하행출구 및 중부고속도로의 곤지암∼광주사이 하행선출구가 막힘에 따라 많은 차량이 국도를 빠지면서 서울∼수원사이 국도 또한 심한 체증현상을 빚었다. ◎1시간씩 발묶여 25일 하오7시에는 8시사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영등포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1호선이 승객이 갑자기 밀어닥쳐 각 역마다 20∼30분씩 늦게 전동차가 도착,시민들의 발이 1시간남짓 묶이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날 소동은 퇴근시간에다 때마침귀향길에 오르는 승객들이 한꺼번에 지하철역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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