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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죽은 명동성당 농성/김학준 전국부기자(현장)

    ◎성당측 퇴거요청에 노조 더욱 난감 27일 상오 서울지하철노조원들이 5일째 파업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 경희대·한국기독교회협의회등 파업근로자들의 농성장에 잇단 공권력 투입으로 「최후의 농성장」이 된 이 곳에는 노조원 3백여명만이 남아 메아리없는 노동구호만을 외치고 있었다. 불과 이틀전까지만 해도 기세가 하늘을 찌를 것 같았고 농성인원도 1천여명에 달했던 것과는 자못 대조적이었다.26일까지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동참」했던 1백여명의 학생·재야단체회원들도 자취를 감춰 더욱 쓸쓸해 보였다. 『우리는 조금도 굽힘없이 끝까지 투쟁해 승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위원장 명령없는 현장복귀는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농성지도부는 갈수록 위축돼 가는 노조원들을 연신 독려했지만 이들 역시 예전의 당당한 모습은 아니었다. 26일 하오 10시 명동성당측의 중재로 열린 지하철노사 막후협상에서 노조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선에서 재협상을 하자고 제의했다.기본급 7만원 인상에서 한발도 후퇴하지 않던 방침에서 처음으로 변화를 보인 것이다. 공사측이 오히려 직권중재가 내려졌다는 이유로 불가입장을 밝히자 노조간부가 공사측 간부를 성당마당으로 불러내 「발표따로 실제따로」를 제의하는 다급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 원칙을 그토록 강조하던 노조측의 행태로는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방패막이」가 돼 주리라 믿었던 명동성당측이 퇴거를 요구해 노조측을 더욱 난감케하고 있다.막후협상이 결렬된 직후 성당측은 『농성으로 성당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27일 자정까지 나가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 조차 「쫓겨난」 마당에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노조측은 성당내 잔류허락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지만 반응은 냉담하다. 성당 관계자는 『시민의 발을 잡아놓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한정 머무르게 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날 낮에는 인근상인들이 몰려와 농성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며 다른 곳으로 가달라고 항의,노조원들의 부아를 북돋기도 했다. 농성장에서는 계속 각종 구호와 노래가 흘러나왔지만 왠지 힘이 없어 보였다.
  • “연대파업 막으려 공권력 투입”/농성 기관사 연행 정부입장

    ◎경제손실·국민불편 등 최소화 도모/“전기협서 협상 거부… 불가피했다” 정부가 철도파업예정일을 나흘 앞둔 23일 새벽 「전기협」의 전국 14개 농성장에 공권력을 전격투입한 것은 파업주도핵심인물을 신속하게 검거함으로써 연대파업을 미연에 막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협상여지 없이 악화일로를 치달은 상황전개과정을 미루어볼 때 파업돌입은 이미 명백한 수순인 만큼 「전기협」에 시간만 벌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검찰관계자는 『철도파업에 이어 「전노대」소속 노조의 동조등 연대파업이 이뤄질 경우 파급효과가 엄청난데다 국민들의 불편가중및 경제에 미칠 치명적 영향등을 고려,신속하게 공권력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계당국은 22일 하오8시 철도청과 「전기협」,그리고 철도노조가 참가하는 협상테이블을 「전기협」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한 데 따라 더이상의 협상은 불가능했다고 밝히고 있다.「전기협」이 대화에 응할 뜻이 없음을 최종확인했다는 것이다.이날 하오8시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30분을 기다린 뒤 14개소의 농성장에 최후의 퇴거명령을 내렸으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훈철도청장은 자정쯤 공권력투입을 정식요청했다. 공권력투입은 이미 지난 20일 노동·법무·교통·내무등 4부장관의 담화문발표당시 예견됐고 최청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요청했으나 보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23일 상오4시를 D데이 H아워로 정한 것은 20일 담화문발표와 함께 공권력투입설이 나돌면서 그동안 몸을 피한 「전기협」지도부가 다시 농성장에 나타나고 최소한 파업당일까지는 공권력투입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해온 허점을 노린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지도부가 모두 농성장에 모여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태에서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22일의 협상이 결렬되자 투입을 결정했다.그러나 서선원의장등 핵심인물들은 이미 잠적,이들의 신병확보에는 실패했다. 공권력투입을 지휘한 최환대검공안부장은 『공권력투입은 지난 16일 파업을 선언한 직후부터 가능했으나 백보양보해 기다려온 것』이라며 『그러나협상기회제공에도 불구,사태가 호전기미를 보이지 않아 땅에 떨어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특히 지금까지 공무원이 집단농성에 들어간 예가 없었다는 점을 들며 강경진압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이번 공권력투입이 핵심인물검거실패및 협상여지를 없애 국민들의 불편만 앞당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검·경및 철도청은 이번주안으로 어떤 식으로든 철도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을 펴고 있다. 하지만 공권력투입사실이 알려지면서 연대파업이라는 「전기협」과의 사전약속과는 달리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지하철노조가 24일 상오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사태진정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 중국여권소지 북국적 동포/“퇴거명령 정지” 가처분 수용/서울고법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오섭부장판사)는 14일 귀순을 요청했다가 당국에 의해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이영순씨(55·여)가 서울출입국관리소장 등을 상대로 낸 강제퇴거 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있다』며 받아들였다. 이씨는 『지난 39년 강원도 화천군에서 태어나 줄곧 북한에서 생활해 오던중 지난 61년 중국으로 탈출,중국에서 30여년간 지내다 지난 92년 9월 중국여권을 갖고 남편(지난해 사망)과 함께 입국한 북한 동포』라며 지난 4월 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귀순신고를 냈다. 이씨는 그러나 법무부가 지난 4월 30일 「중국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불법체류자로 분류,강제퇴거 명령 처분을 내리자 『북한공민증을 소지한 북한동포인 만큼 귀순을 허용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 시노하라 강제출국/군기밀 유출관련

    법무부는 4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뒤 상고를 포기,형이 확정된 일본 후지 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41)를 지난달 28일 강제퇴거시켰다고 밝혔다.
  • 조계종 종권다툼 가열/내일 승려대회가 고비될듯

    ◎범종추/“서원장 즉각 사퇴”/총무원/종회 무기연기/오늘 총무원서 원로·중진회의 소집 조계종 종단개혁이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와 중앙종회간의 주도권다툼으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종추측은 승려대회를 주관할 봉행위원회를 8일 구성,본격적인 개혁추진에 나섰다. 범종추측은 봉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승려대회를 개최하고 초법적 기구인 승려대회의 결의를 얻어 비상종회를 구성,중앙종회를 대신해 종헌·종법개정,총무원 집행부 재구성 등의 개혁조치를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을 세웠다.범종추측은 이같은 개혁과정에서 예상되는 중앙종회측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중앙종회 위원 67명을 우선 봉행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동의를 받아가며 개혁에 동참시킬 방침이다. 범종추측은 이에 따라 중앙종회 위원 67명과 범종추 소속단체 50여명,종단중진 등 3백여명으로 봉행위원회를 구성,안건수립과 회의진행 등 승려대회를 주도하게 된다. 한편 중앙종회측은 당초 오는 9일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와 종단개혁을 논의키 위해 서울 관음사에서 열기로한 비상종회를 취소했다.중앙종회의 이같은 결정은 서원장의 즉각사퇴거부와 함께 여산스님이 8일 양심선언을 번복한 데 이어 9일 하오2시에는 총무원에서 원로·중진회의가 소집되는등 현집행부 위치가 회복세를 보여 독자적 입지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조계종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종회가 범종추측의 종단개혁에 전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종단개혁의 향배는 결국 오는 10일 예정된 승려대회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종추는 또 7일 총무원 집행부가 「서총무원장 조건부사퇴」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즉각퇴임거부의사를 밝히자 사임하지 않을 경우 총무원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현집행부세력의 영향력이 더이상 중앙종회나 봉행위원회에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 종정 서암스님은 7일 승려와 신도들 앞에 호소문을 보내 『모든 종도들은 원로를 중심으로 단합,종단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함으로써 미묘한 갈등관계를 표출했다.
  • “공공기관 노조불법행위 불용” 의지/정부출연기관 직장폐쇄 안팎

    ◎“노사안정 분위기에 찬물” 강경대응/“내년 임금안정기조 악영향”도 감안 임금인상등을 둘러싸고 한국개발연구원등 11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노·사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에 4일 하오 직장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어떤 경우라도 공공부문의 불법적인 노측행동만은 철저히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는 공무원이나 다름없는 출연기관의 직원들이 노조를 조직하고 파업을 한다는 자체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공공부문의 노사관계에서 조차 양보를 하면 내년의 임금안정기조가 흔들릴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앞서 정부는 3일 전문기술노동조합 산하 11개 정부출연기관 노조중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제외한 10개 노조에 대해 파업에 나서면 직장폐쇄등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었으나 에너지관리공단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자 이날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부의 강경방침발표 이후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던 상당수 출연기관 노조들이 반발,오히려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석·박사등 대부분 화이트칼라로 구성돼있는 출연기관노조의 불법적인 파업을 초기에 진압하지 못 하면 모처럼 형성되고 있는 노사안정의 분위기를 해쳐 산업근로자쪽으로 노사분규가 확대될 것을 우려,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를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의지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가 쟁점인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협상 언저리에도 가보지 못하고 생각지도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는 문민정부 들어 처음이라는데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며 이 일을 계기로 노사의 극한 대립을 하루빨리 극복,보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근로자파업 대응한 사용자의 최후수단 직장폐쇄란? 사용자가 근로자의 파업에 대응,방어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노동쟁의조정법 17조에 규정돼 있다.직장폐쇄조치가 내려지면 해당사업장내의 쟁의행위는 물론,근로자의출입까지 금지된다. 근로자들이 이를 어기면 사용자측은 퇴거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근로자의 퇴거조치를 위해 공권력의 투입을 요청할 수 있다.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더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해 해당 행정관청과 지방노동사무소에 해제를 요청하면 바로 풀린다.
  • 민사분쟁 조정 신청 쇄도/서울지법 올봄 전담판사 배치후 큰성과

    ◎올 천건중 72%선 타협유도/20일정도면 끝나 비용 절약/전세금·손배송 해결로 인기 전세금소송이나 손해배상소송등 각종 민사분쟁을 복잡한 재판절차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조정제도가 높은 인기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대법원이 지난 90년 각 개별법에 흩어져 있던 조정관련 규정을 통합,민사조정법을 마련하고 서울민사지법이 지난 3월 조정전담판사를 배치한 이래 서울민사지법에서 조정으로 처리된 건수는 1천21건으로 90년 27건,91년 66건 ,92년 57건에 비해 20배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서울민사지법에서 처리된 1천여건 가운데 조정이 성립된 것은 7백30여건으로 72.2%의 성공률을 보였다. 조정에 회부된 날로부터 조정성립에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0일로 정식 소송을 통해 판결을 받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6개월이상인데 비해 매우 신속한 타결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공업자와 보증금 1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가 집주인이 퇴거를 요구하며 지난 5월 소송을 내는 바람에 졸지에 거리로 나앉을뻔했던 김모씨(45·여·서울 동작구 사당동)는 4개월여의 재판을 통해 집주인과 팽팽한 다툼을 벌이다가 조정을 통해 보름만에 집주인과 시공업자로부터 7대3의 비율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분쟁을 끝낼 수 있었다. 김씨는 『집주인과 마찬가지로 값비싼 변호사수임료를 감당할 수 없어 복잡한 소송절차를 직접 수행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감정대립도 심화됐었다』면서 『조정을 통해 양쪽이 한발씩 양보,서로 만족해하는 타협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정을 신청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송을 제기하는데 드는 인지대의 5분의1이며 신청과에서 신청서 한통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단독세대 영세민 2가구 합칠땐 영구임대주택 입주 자격

    법정 영세민이면서 영구 임대주택의 입주대상에서 제외됐던 1인 1가구의 단독세대도 2가구가 합치면 영구 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또 일제하의 종군위안부나 국가 및 지자체가 사업 시행자인 철거지역의 세입가구는 아파트에 당첨된 적이 있더라도 영세민 판정을 받으면 영구 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건설부는 11일 영세민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 임대주택 운영관리 지침」을 이같이 개정,오는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입주민의 불편을 감안,입주 후 3개월 동안은 매주,그 이후에는 분기마다 1회이상 실시하던 입주자 실태조사를 입주후 6개월 동안은 매월 1회,그 이후는 매분기마다 1회씩으로 완화했다.또 영구임대주택 기본 거주기간인 2년만 넘으면 입주자가 원할때 퇴거할 수 있도록 했다.
  • 민자,의원 5∼7명 곧 숙정/거액 누락·투기혐의… 사퇴거부땐 출당

    민자당은 11일 재산공개파문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문제의 정도가 심한 소속 의원 5∼7명에 대해 빠르면 다음주중 자진사퇴 권유 및 출당 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1차적으로 이들 의원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 뒤 국회 윤리위의 실사나 언론등을 통해 문제의원이 새롭게 나올 경우 사안별로 대처한다는 2단계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재산공개와 관련,문제가 되고 있는 의원은 2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당은 이들 가운데 5∼7명에 대해서는 정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곧 1차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정리대상 의원은 P모,L모,K모,N모,또다른 K모 의원 등 5명정도이며 1∼2명 추가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1차 공개때보다 재산이 현저히 늘었거나 재산누락사실이 밝혀진 의원 ▲공직재직시 재산이 갑자기 늘어난 의원 ▲과다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 등이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침은 증폭되고 있는 파문을 현단계에서 수습하지 않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자체 정리를 통해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민자당은 당초 재산 공개파문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자 일단 사태의 추이를 보아가며 대처방법을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지난 9일 김영삼대통령과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을 통해 사태를 더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김대통령의 의지표명이 전해짐에 따라 이같이 적극 대응방침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 관계자는 『당 일각에서는 사태를 좀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으나 청와대 주례회동이후 이같은 방침으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차원에서 문제의원들에 대해 1단계 정리작업을 완료한 뒤 추가로 물의를 일으키는 의원은 개인별,사안별로 대응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대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는 국회 윤리위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이뤄져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빠르면 다음주중에 이같은 조치가 내려질 것임을 시사했다.
  • 러 헌재/옐친의 사유화명령 “위헌”

    ◎대통령의 월권 행위에 “제동” 시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10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사유화법령과 관련해 헌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헌재는 옐친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 발동한 전기부문의 사유화에 관한 대통령명령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이번 헌재의 판결은 앞으로 옐친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일련의 대통령명령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설 경우 이에 대한 반대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는 이날 판결에서 문제의 사유화 법령으로 3개의 수력발전소의 관리권을 이르쿠츠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 등 지방정부에서 빼앗아 새로운 에너지,전기회사에 넘긴 것은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간 권한분담의 원칙을 깨뜨린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이어 이문제는 옐친과 지방정부가 타협으로 풀어야 할것이라고 제안했다. 헌재는 이와함께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의 시골별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분쟁에 대해서 조르킨소장은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는한시골별장에서 퇴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옐친대통령진영을 공격하고 나섰다. .
  • 주민등록 일시 퇴거/소득공제 대상되나(경제상담실)

    아들이 질병으로 인해 요양을 목적으로 생계를 같이하던 가족과 별도로 주민등록을 일시에 퇴거한 경우에도 부양가족공제 등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지. ◎증명가능땐 공제 소득공제의 대상이 되는 부양가족은 해당연도 12월31일 현재 주민등록표상의 동거가족으로서 납세자의 주소나 거주장소에서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하고 있어야 한다.납세자 또는 동거가족이 취학이나 질병의 요양·근무상·사업상 형편으로 본래의 주소나 거주장소에서 일시에 퇴거한 경우 일시퇴거자임이 증명될 때에는 배우자공제나 부양가족공제·장애자공제·경로우대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
  • 식구모두퇴거… 재전입/주택양도때 기간 계산(경제상담실)

    근무지 변경에 따라 가구구성원 전원이 다른 시로 퇴거해 거주하다가 직장 형편에 의해 또다시 당초 거주했던 주택으로 재전입한뒤 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거주기간에 다른 시에서 살았던 기간을 합산할 수 있는지. ◎퇴거했던 기간 합산 1가구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자가 근무지변경 등 부득이한 사유로 가구전원이 다른 시·읍·면으로 퇴거해 임차주택에서 거주하다가 당초의 주택으로 재전입해 살고 있던중 그 주택을 양도한 경우에는 1가구 1주택의 거주기간(3년)을 계산할 때 임차주택에서 살았던 기간을 합산한다.
  • 「G7정치선언」 요지

    ▲선진7개국(G7) 정상과 유럽공동체(EC)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인권 및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원칙의 구현을 재확인한다. ▲국제 평화및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사활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는 유엔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계속 적응하고 일층 강화되지 않으면 안된다.유엔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유엔에서 행해지고 있는 노력,특히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평화를 위한 과제」와 관련해 예방외교,평화창조,평화 유지및 분쟁후의 평화 구축을 위한 제도면에서의 보다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이 안전보장 대화를 촉진,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상및 「한반도의 비핵화 공동선언」의 실시를 포함,핵확산 방지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의 NPT가입을 요구한다.NPT의 무기한 연장은 「중요」하며 동시에 핵 군축을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각국에 화학무기금지조약 가입을 호소한다. ▲인권의 보호는 모든 국가의 의무이다.난민의 증가 등은 국제 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러시아가 법과 정의에 바탕을 둔 외교 정책을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보리스옐친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지한다. ▲구 유고 분쟁에서 이슬람계 주민을 희생시키는 것과 같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 의한 일방적인 해결책은 동의할 수 없다.코소보 지구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감시단을 퇴거시킨다는 결정의 철회를 요구한다. ▲캄보디아의 제헌의회 선거 및 잠정정부의 발족,그리고 파리평화협정에 바탕을 둔 신헌법에 따라 신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환영한다.캄보디아의 재건과 그리고 화해에 바탕을 둔 영구적 평화를 위해 계속 지원한다. ▲이란의 행동에는 우려를 느끼는 면이 있기 때문에 평화와 안정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건설적으로 참가할 것을 호소한다.리비아와 이라크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토록 계속 압력을 가해 나갈 결의이다.아랍 보이콧은종료돼야 한다. ▲상호의존의 세계에 있어서는 파트너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한 열쇠이며 보다 안전한 인간적 세계의 형성을 위해 새롭게 노력한다.
  • 1세대 1주택 소유자 3년미만 거주 양도땐(경제살롱)

    국내에 한채의 주택을 소유하면서 3년이상을 거주하지 못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택을 양도하더라도 비과세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없는가. ○불가피 할땐 비과세 1세대 1주택의 비과세요건은 국내에 거주하는 1세대가 한채의 주택을 5년이상 소유하거나 3년이상을 거주해야 한다.그러나 취학이나 질병의 요양,근무 또는 사업상 형편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그 주택에서 3년이상 거주하지 못하고 세대구성원 모두가 다른 시나 읍·면으로 퇴거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비과세 된다.또 도시재개발법에 의한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한 자가 그 재개발사업 기간중 다른 주택을 취득해 거주하다가 취득한 조합주택으로 세대전원이 이주하게 돼 이전의 주택에서 3년이상 거주하지 못했을 때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 북,곧 비상사태 돌입/독지 보도

    【본=유세진특파원】북한은 지난 3월에 이어 조만간 두번째로 비상사태에 돌입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가 5일 지적했다. 알게마이네는 「수수께끼의 북한」이라는 논평기사를 통해 오는 12일 효력을 발생하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과 최근 북한의 외국인 퇴거명령 등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NPT 탈퇴로 국제적 제재를 받게될 것을 우려하는듯 하며 전체주의왕조 내부에 말기적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 18평이하 공공임대주택/올부터 매년 5만가구 건립

    ◎철거세입자·청약저축가입자에 공급/5년거주땐 분양 허용/전용 15평이하는 50년간 불허/건설부,관리지침 제정… 새달 시행 앞으로 도시영세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이 매년 5만가구씩 공급되고 일정한 기간만 거주하면 분양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공공임대주택이 영구임대이어서 어느 누구에게도 분양되지 않았다. 분양가격은 분양 당시의 건축비와 땅값에서 감가상각비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건설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및 관리지침」을 제정,오는 5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은 국가·지자체·주택공사 및 민간주택사업자가 건설,공급하되 매년 지자체와 주공등 공공기관에서 1만가구,민간건설업체에서 4만가구등 모두 5만가구씩을 짓기로 했다. 특히 재정 및 주택기금을 모두 지원받은 임대주택은 50년동안 분양이 안되지만 주택기금만 지원받은 임대주택은 5년이상만 거주하면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따라 공공영구임대주택제도는 폐지된다. 주택규모는 재정및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건설되는 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50㎡(약15평)이하,국민주택기금만은 지원받는 주택은 전용면적 60㎡(약18평)이하이다. 또 공공임대주택 공급가구 가운데 10%는 저소득근로자를 위해 전용면적 40㎡(약12평)이하로 짓기로 했다. 공공임대 주택의 일반공급분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12평 이하는 철거세입자에게 각각 공급된다.일반입주자격의 경우 월 5만5천∼10만원을 납입하는 청약저축가입자는 12∼18평규모의 주택을,월 2만∼5만원의 납입자는 철거민들에게 공급되고 남을 경우 12평 이하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불법적인 전대를 막기 위해 입주시와 입주후 6개월까지는 월 1회,6개월 이후는 분기별로 1회씩 입주자 실태조사가 실시되며 세입자가 퇴거한 경우에는 입주대기자 명부의 순서대로 공급된다.
  • 홍석종 김포출입국관리소장(만나고 싶었습니다)

    ◎내국인 입국때 컴퓨터검색 생략/출입국자 급증… 하루 2만3천여명/지난해 불법입국기도 7천명 색출 개방정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국제교류확대로 내·외국인 출입국자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출입국관리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올해엔 대전엑스포대회가 열리고 내년엔 한국방문의 해 인데다 일자리를 찾는 동남아인들의 위장입국도 여전히 계속돼 더욱 철저한 출입국관리가 요망되고 있다.출입국관리는 친절한 태도로 손님을 맞으면서 불순한 외국인의 입국은 저지해야 되는 양면성이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홍석종 법무부 김포 출입국관리소장(56)을 한진관광 김포영업소장 김진영씨(37)가 만났다. ▲김씨=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내·외국인 출입국자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현황은 어떻습니까. ▲홍소장=지난해 우리나라 총출입국자수가 1천1백56만여명이고 이중 김포공항을 통해 드나든 사람이 전체의 80%인 8백60여만명 이었습니다.하루평균 2만3천6백명이 출입국한 셈이지요.서울올림픽이 개최된 88년 김포공항 출입국자가 5백6만여명이었으니 무려 1백70%가 증가한 것입니다.출입국자의 급격한 증가 원인은 89년에 시행된 해외여행전면자율화 조치와 88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적지위가 격상된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씨=내국인 입국심사를 간소화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과 기대되는 효과는 어떤 것입니까.외국인 출입국자에 대해서도 그같은 간소화 방안을 적용할 계획은 없는지요. ▲홍소장=지난 1일부터 시행한 내국인에 대한 컴퓨터검색 생략조치로 종전에 1인 2분이상 걸리던 심사시간이 절반정도로 단축됐습니다.입국할때 길게 줄을 서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불편을 크게 덜게된 것이지요.외국인에 대해서는 불순분자의 입국을 저지하기위해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산검색을 생략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앞으로 여권자동판독기를 이용,보다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중입니다. ▲김씨=불법취업하고 있는 외국인이 지난해 6만여명에 달한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습니다.최근에도 불법취업을 위해 입국하려는 사람이 많은지요. ▲홍소장=지난해 1월부터 필리핀국민에 대해서는 무사증입국을 불허하고 동남아 국가에 대한 입국심사를 강화함으로써 불법취업을 위한 입국기도가 대폭 감소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외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과정에서 입국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취업기도자임이 확인돼 입국을 불허한 사람이 7천여명이나 됩니다.이렇게 입국심사를 강화하자 우리나라 사증을 위조하는 사례와 입국목적이 상담인양 허위서류를 꾸며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지난해 위·변조여권 및 사증 적발건수는 총1백81건에 달합니다.올들어서도 3월말 현재 53건을 적발해 강제퇴거 시켰습니다.이들의 입국을 차단하려면 입국심사를 강화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김씨=1일부터 개정·시행되고 있는 출입국관리법의 주요내용은 어떤 것인가요. ▲홍소장=입국허가요건이 미비된 외국인에 대해 조건부 입국허가제도를 신설함으로서 외국인의 입국에 편의를 도모했습니다.또 사증면제협정을 악용해 불법취업등 불순한 목적으로 입국을 기도하는 외국인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도록 사증면제협정의 적용을 일시정지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습니다.국내에서는 외국인의 불법취업을 알선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땐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 재산공개직전 부동산 처분/투기 눈총 피하려 서둘러 헐값 매각

    ◎상가·오피스텔 이틀전 급매/금진호/강남 80평아파트 6일전 팔아/이명박/3백억대토지 건설사에 넘겨/김진재 재력있는 민자당의원들이 재산공개를 앞두고 아파트등 일부재산을 서둘러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진호의원은 재산공개 이틀전인 지난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꺼비빌딩 1010호 27평형 오피스텔 사무실(시가 1억5천여만원)과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내 10여평짜리 상가(시가 2억원)를 시가에 훨씬 못미치는 9천여만원과 5천5백만원에 각각 팔았다. 금의원이 처분한 부동산은 소유권이전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의원은 이와 관련,『상가등을 갖고 있다는게 모양이 좋지않아 재산공개를 앞두고 아는 사람에게 팔았다』고 말했다. 이명박의원도 재산공개 6일전인 지난16일 80년 구입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6동 401호 80평형(시가 12억∼13억원상당)을 도모씨(여)명의로 소유권을 이전등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의원은 이와관련,『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팔려고 내놓았으나 전세인이 퇴거를 거부,매매가 최근에서야 이뤄진 것』이라면서 『재산공개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부근 부동산업자들은 그러나 『이의원은 지난해 말 이아파트를 13억 5천만원에 살려는 사람이 있었으나 당시는 아파트를 팔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이 아파트를 10억여원에 판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의원이 이번 재산공개에서 밝힌 예금재산에는 7천3백만원만 적혀있어 아파트매매대금 10억여원 부분은 고의로 누락시킨 의혹이 짙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진재의원(부산 금정)은 재산공개직전에 3백억원대의 땅을 계약금도 받지 않은채 서둘러 팔아 재산줄이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원은 자신과 부친 김도근씨등 가족들의 명의로 된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005의11등 9필지 2만6천8백60㎡의 땅을 재산공개직전인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승인을 받아 경동건설(주)에 3백24억9천6백만원에 판뒤 25일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동건설측은 『지난 13일 토지거래허가신청을 내 19일 계약을 체결했으나 14억원이나 드는 소유권 이전 등기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등기가 늦어졌다』며 『계약금은 오는 4월초부터 분양할 아파트대금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출국 유도/이달중 신고땐 처벌 경감

    ◎법무부,새달부터 개정법 적용 법무부는 17일 국내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개정 출입국관리법시행일인 오는 4월1일 이전에 자진출국할 경우 간이절차에 의한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하고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처벌을 최대한 경감해주기로 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개정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불법체류자의 경우 3백만원이하 벌금에서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고용주에 대한 처벌은 종전의 1백만원이하 벌금에서 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상향조정됨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자진출국의 기회를 부여,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불법취업,체류기간 경과 등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내달 1일 이전에 전국의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출장소에 신고할 경우 불법취업 업소,불법 취득금액의 규모 등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불법체류에 따른 벌금도 최소한으로 줄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자진출국 유도기간이 끝나는 내달 1일 이후에는 관계기관과협조,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 요원들을 동원해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적발된 불법체류자에게는 개정법상의 최고액인 1천만원을 부과하고 즉시 강제퇴거조치키로 했다.
  • 중립국 감시위원 체코군 4명/북,퇴거요구 “연금상태”

    【도쿄 연합】 북한은 최근 남북 군사분계선의 중립국 감시위원회 위원으로 주재하고 있는 체코 출신 4명의 군인에게 오는 3월10일까지 퇴거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행동의 자유도 속박하는 등 사실상 연금상태에 두고 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27일 평양의 동유럽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체코는 해체된 구체코슬로바키아의 역할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북한 정부는 지난 1월12일 평양 주재 체코대사관을 통해 『체코에 대표권이 없다』며 퇴거 요구를 통보했다. 그후 스위스·스웨덴·폴란드 등 3개국이 이같은 북한의 조치에 반대를 표명하자 북한 정부는 평양 주재 폴란드 대사를 불러 『3국이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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