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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근로자 더 안받는다/연수생제도 백지화

    ◎불법체류 15만명 연내 강제 출국 정부는 외국인 연수생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올해 도입키로 예정된 외국인 연수생 취업제도도 철회키로 했다.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 고용과 관련된 제도는 전면 백지화된다.15만명으로 추산되는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올해 안에 전원 출국시킬 방침이다. 1일 재정경제원과 법무부 등 관련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외국인 연수생을 일체 받지 않기로 했으며 지난 해 9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확정한 외국인 연수생 취업제도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이 제도는 일정기간 연수를 마친 외국인 연수생에 대해서는 내국인 근로자와 똑같은 자격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로 사실상 외국인 고용제도로 볼 수 있다.외국인 연수생은 매년 2만명씩 들어왔다. 정부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른 실업률 상승으로 근로 여건이 나쁜 업종에도 내국인 근로자들이 몰림에 따라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전원 고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방침이다.재경원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과 영세기업들을 위해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의 고용을 사실상 묵인해 왔다”며 “그러나 IMF 체제 이후 내국인 근로자들이 이른바 ‘3D’ 업종에도 취업하고 있어 외국인 불법고용을 억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지난 해 말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23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불법 체류자가 14만8천명,연수생 7만명,교수 및 강사 등 전문인력이 1만2천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4월부터는 출국명령이나 강제퇴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출국 명령은 외국인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 자비로 출국할 수 있는 경우에 취해지고 강제퇴거는 출국비용이 없어 고용주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다.불법 체류자는 외국인 연수생으로 왔다가 체류기간을 넘긴 근로자와 취업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교포들이 대부분이다.
  • 일제 징용 조선인 후손 50년 터전 우토로 마을

    ◎일,한인 퇴거 명령/80가구 380명 생존 위협 【도쿄 연합】 일본 교토(경도)지방재판소는 30일 380여명의 재일동포들이 살고 있는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마을의 재일동포 두 세대에 대해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소유자에게 명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토지 소유자인 ‘서일본식산’이 우토로 마을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70세대 대상중 우선 두 세대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우토로 마을은 태평양 전쟁중 군용비행장 건설에 징용된 조선인 1천400여명중 일부가 당시 합숙소를 중심으로 정착,형성된 재일동포 마을로 전후 국책회사로부터 토지 소유권을 이어받은 닛산(일산)자동차 계열의 닛산차체(차체)가 마을 부지를 공장부지로 매각하면서 주거권 문제가 발생했다. 우토로에는 현재 재일동포 2∼4세 80여가구,380여명이 살고 있으며,지난 87년 닛산차체로부터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은 서일본식산이 이듬해 주민들을 상대로 건물 철거 및 토지명도 소송을 냈었다. 이에 대해 우토로 주민들은 일제때 징용된 뒤 50년넘게 살아 온 삶의 터전을 잃게 됐다며 전후보상차원에서 우토로 주민의 주거 생존권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여 왔다.
  • 임대차 전담재판부 신설/대법원 상반기중

    대법원은 23일 집주인의 부도 등으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세입자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올 상반기중으로 전국 지법에 임대차사건 전담재판부를 설치키로 했다. 대법원은 이를 위해 오는 3월중으로 전국 법원에서 제기된 임대차 관련 사건 숫자와 재판부 배당방식 등 현황을 파악한 뒤 임대차 전담재판부의 구성과 운영방식을 확정,전국 법원에 시달할 방침이다. 임대차 전담 재판부는 전세금 반환 청구 소송이나 세입자의 퇴거를 요구하는 건물명도 사건 등 임대차관련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 “멀어지는 내집”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효율 미달 제품 판금·전자주민증 발급/농기계수리사·운전요원 병역특례 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종목별 주식투자한도가 전면 폐지된다.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없어진다.외국은행과 증권사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금융상품도 외국인에게 개방된다.이자제한법도 없어진다.상장사 주식의 최저 액면가가 100원 이상으로 완화된다.한해에 두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가 허용된다.상장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하려고 할 때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40%에다 1주만더 인수하면 된다.추가로 조건을 더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은행 소유한도 확대=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 4∼10%까지는 감독기관에 신고만 하면 취득이 가능해진다.10%를 초과할 때마다 단계별(10%,25%,33%)로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내 재벌은 1개은행에 대해서는 4%를 넘는 취득이 허용된다. ▲보험 광고규제=보험사가 보험료산출기준(보험가입금액,보험료 납입기간,납입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표현해 보험료가 싼 것 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는 등 보험상품 부당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된다.주계약 보험료만으로 특별약관(선택계약) 내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없다.사고 발생 때의 보험급 지급 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소비세 대폭 인상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시행이 유보된다.원천징수세율은 올해의 15%에서 20%로 높아진다.긴급한 경제 및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평형기금 채권,중소기업 어음보험을 위한 채권,증시안정을 위한 채권 등 비실명채권이 발행된다.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과 외화가 우리 금융기관에 입금되는 외화의 환전,외화예금 및 외화표시채권 구입 등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특별소비세 인상=에어컨 골프용품 수렵용 총포류 모터보트 영사기 촬영기 프로젝션TV 등의 특별소비세율이 30%로 올해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고급모피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귀금속의 특소세율도 올해의 20%에서 30%로,고급융단과 고급가구의 특소세율은 15%에서 30%로 높아진다.룸살롱 등 유흥주점의 특소세율은 올해에는 15%였지만 20%로 높아진다. 골프장 입장에 따른 특소세는 올해의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스키장은 2천500원에서 5천원으로,경마장은 58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대 그룹 계열사 제외 ▷중소기업 진흥◁ ▲중소기업 범위 조정=건설업 상시 근로자수 기준 200인 이하에서 300인 이하(건물종합건설업 및 토목건설업은 400인 이하)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제외=30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채권 발행한도 확대=적립기금의 5배이내에서 10배이내로 확대된다. ○에너지 가격 예시제 실시 ▷자원·에너지◁ ▲최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제도=최저 효율기준 미달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가격 예시제=에너지 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포함시킨다. ▲검사 면제=열사용기자재 관리업체 중 검사시설 및 인력을 보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검사를 면제한다. ▲석유 수출입=석유업자의 석유제품 수출 때 대한석유협회의 추천 규정을 폐지하고 석유제품 수입 때는 건별 추천하던 것을 월별 포괄 추천으로 변경한다. ○수도권 공장 이전 간소화 ▷산업정책◁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단지 조성비 연리 7.0%,5년 거치,5년 균등분할상환에서 연리 5.0%,5년 거치,10년 균등상환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 공장이전 절차 간소화=공장 이전 때 이전 전과 이전후 지역에서 확인받도록 하던 것을 이전후 지역 승인만 받도록 간소화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입주계약 변경만으로 입주계약 변경 및 등록 처리를 완료하도록 한다. ▲수입 전기용품의 표시=원산지 표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하고 제조업체명과 함께 제조공장의 소재지까지 표시한다.전기용품의 경우 수입·판매업체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아울러 표시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폐지=72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제외된다. 무역 보조금도 폐지된다. ○토지 허가구역 대폭 해제 ▷건설◁ ▲토지거래 허가구역 대폭 해제=1월 중순부터 택지개발지구,산업단지,고속철도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지구 주변 가운데 부동산투기 우려가 현저히 낮은 곳은 해제한다.토지거래 신고 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일부 폐지=25.7평 이하는 평당 1백83만(15층 이하)∼2백4만원(16층 이상),25.7평 이상은 1백91만(15층 이하)∼2백14만원(16층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서울과 경기도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민간택지에 한해 완전 폐지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 실시=1년 이상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액의 퇴직금을 지급한다. ▲건설기술사제도 전면 개편=정원제 또는 합격인원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연간 3천명씩 배출한다.건설기술인력의 교육훈련 주기는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설계 등 용역사업자의 손해배상 보증 신설=7월1일부터 설계 등 용역사업자가 업무 수행 중 과실로 발주청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 ▲하천에 관한 권리·의무 이전절차 간소화=하천점용허가,연안구역내 행위허가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광역상수도 확충=보령댐계통 상수도(급수인구 65만4천명),수도권 광역상수도(5백43만2천명),주암댐 광역상수도(75만5천명) 사업을 준공한다.아산 공업용수도,광양 복선화 공업용수도 공급사업도 완공한다. ▲고속도로 연장 개통=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22.7㎞),무안∼목포 구간(23.2㎞)을 준공·개통한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50.2㎞),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서운구간(5.6㎞),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구포∼서부산 구간(3.9㎞),서울∼안산간 고속도로 서울∼일직구간(5.2㎞)도 각각 준공 개통한다. ▲물류관련업무 대폭 간소화=소화물 일관수송업무의 허가제,화물운송사업의 위탁관리 신고제,화물자동차의 운임요금 신고제 등을 폐지한다. ○배추 등 출하예약제 실시 ▷농림◁ ▲직접지불제 지원조건 완화=지급대상 연령이 65세에서 60세(건강장애 및노동력 부족의 경우)로 하향 조정되고 영농경력 요건도 신청 전 3년간 쌀농사에 종사한자에서 1년간 종사로 완화.보조단가도 ㏊당 2백58만원에서 2백68만원으로 증액한다. ▲축협회원조합 예금자보호안전기금 설치=98년부터 2007년까지 축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안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위해 축협 조합별로 예탁금 평잔의 1만분의 6을 출연한다. ▲채소류 출하예약제=배추,상추,시금치 등 가격진폭이 크고 단일 출하물량이 많은 60개 품목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정비율 확대=시장·군수가 10% 범위내에서 우선선발 가능했으나 이를 20%로 확대한다.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지원 내실화=지원단가를 2천6백6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융자기간도 5년거치 5년상환에서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한다.품목별 지원자금도 차등화해 쌀은 3천만∼5천만원,축산은 2천만∼3천만원,기타 2천만∼5천만원으로 책정한다. ▲민간유기농법에 대한 국가 검증사업 실시=우렁이농업,키토산농업,활성탄 및목초액 등 16개 민간유기농법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사와 농기계운전요원 병역특례자 지원 확대=병역특례자 배정인원을 408명에서 439명으로 늘린다. ▲농업경영자금 효율화=자금지원구조를 7가지에서 4가지로 통합해 일반농업경영자금,농기업경영자금,전문농업경영자금,재해대책자금으로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방제선·장비 의무 배치 ▷해양수산◁ ▲개정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기름유출사고에 대비,방제선 또는 방제장비의 배치를 의무화한다.유조선은 500t,기름저장선 1만t,일반선박 1만t 이상 선박이 대상이다. ▲상선과 어선의 선박검사업무 통합=어선을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며 기존의 어선검사기관인 한국어선협회를 한국선박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해 이 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국제선박등록제 시행=98년 2월23일부터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는다. ▲항만시설사용 요율체계 개편 시행=사용료 종류를 8종에서 5종으로 단순화한다.화물입항료와 화물장치료는 항만이용로로 통합되고 접안료 정박료 계선료는 선석사용료에 포함된다. ▲항만운송사업관련 규제 완화=하역 검수 검량 감정 등 항만운송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항만용역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다.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동해의 붉은대게(경북 울진·영덕 통발어업인),서해의 키조개(충남 보령의 잠수기어업인),남해의 개조게(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의 잠수기어업인)를 대상으로 연간 총 허용어획량 및 어선별 어획량을 설정한다. ▲취약 수산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및 기본세율조정=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다.김냉동망은 현행 50%에서 10%로,굴치패는 20%에서 5%로 기본관세율을 인하조정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내수면 양식시설에 사용되는 석유류에대해 전액 과세하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면세유류로 공급한다. ○4월부터 새 여권 발급 ▷외무◁ ▲신여권 발급=98년 4월부터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 한해 새로운 형식의 여권을 지급한다.기존 여권소지자는 그대로 사용한다. ○민간전문가 공직 파견 ▷총무◁ ▲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 도입=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민간전문가를 2년이내의 기간동안 공직에 파견할 수 있다. ▲타분야 임시채용 휴직제 도입=정부내 우수인력이 타직종의 근무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타분야에 임시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간은 휴직기간으로 한다. ▲해외근무 배우자의 동반휴직제 도입=배우자가 해외근무·유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갈 경우 동반자가 휴직을 원하면 3년이내의 기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감은 본인 의사따라 ▷내무◁ ▲주민등록증 경신=12월부터 만 17세 이상에게 현행 주민등록증 대신 전자주민카드 발급.등초본사항을 싣고 인감은 본인이 원할 경우 수록. ▲재난관리법 개정=3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을 종합관리.또 재난상황에서 대피 퇴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현재는 벌금부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앞으로는 강제 조치가 가능. ▲도농복합시 설치=4월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을 전남 여수시로 통합.경기도 안성군 김포군을 각각 시로 승격. ▲내무행정정보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홈페이지 개설=11월부터 내무부통계 민원불편사항 공지사항 행사안내 등 12개 분야 118종에 대한 자료 제공.
  • 법원도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창원지법

    ◎탈퇴거부 학생회장 중형 선고 창원지법이 전국 법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대학총학생연합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검찰이 정한 한총련 탈퇴시한을 거부한 구속 피의자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25일 한총련 탈퇴시한을 지키지 않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추가기소된 김해 인제대 총학생회장 김진영씨(26·법학4)에 대해 징역2년6월에 자격정지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한총련을 탈퇴했던 같은 대학 학원자주화추진 위원장 한종현씨(21·물리3)와 자연대 학생회장 박현태씨(26·아동학4) 등은 각각 징역과 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의 경우 국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야가한 한총련을 탈퇴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끝까지 탈퇴를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한총련의 이적성 여부에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재판부는 한총련을 이적단체라고 명확히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 일 전세입주자 보호법 개정 논란/정부 정기차가권 도입 추진

    ◎전세계약 끝나면 대주에 반드시 반환/세입자들 ‘세입권제한 해석’ 강력 반발 일본에서 정기차가권 도입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행 차지차가법은 입주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있다.대주(빌려주는 사람)측에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차가인(세입자)에게 가옥 반환을 요구할 수 없도록 돼 있다.대주의 사정이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개별 케이스별로 판단하게 돼지만 ‘한번 집을 빌려주면 집주인이 골치 아프다’는게 일반적인 사정. 이에 대해 정기차가권 도입을 주장하는 쪽은 계약이 끝나면 반드시 대주에게 반환한다는 조건으로 임대하는 정기차가권을 차지차가법에 도입하자는 것이다.도입되면 계약만료시 대주가 갱신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자민당은 이를 위해 차지차가법 개정안을 마련키로 하고 ‘정기차가권 등에 관한 특별조사회’를 발족시켰다.물론 주택·부동산업계는 대환영이다. 자민당 등 ‘가진 자’들의 주장은 이러하다.‘현행법 아래서는 임대주택의 공급을 꺼리게 된다.결국 임대료가 비싸질수 밖에 없다.집주인에게숨통을 틔워주면 공급이 늘어 임대료도 내려가게 된다’.주택생산단체연합회는 정기차가권 도입으로 임대료는 5% 떨어지겠지만 장기세입자를 강제로 퇴거시키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손해를 볼 우려가 없어지게 되며 세입자가 사는 채로 주택 매매도 활발해져 집주인들의 경영의욕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호세(겁정)대 후쿠이 히데오(복정수부) 교수는 정기차가권 도입 1년 만으로도 5조6천2백억엔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특히 도쿄 통근 1시간 이내에는 임대주택 공급이 40% 이상 늘어나 임대료가 9% 내려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계약 만료시 집주인이 반드시 입주자를 내쫓을 것이라는 우려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지지 못한 자’는 벌써부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전국차지차가인조합연맹은 전면 반대 서명에 돌입했다.‘집은 인권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고 성토하고 있다.세입자를 내보낼 정당 이유를 사법부가 현실과 동떨어지게 너무 제한적으로 해석한데서 문제가 생겼으므로 사법 운용만으로도 대응이가능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 화재피해 부산토성아파트/안전도 낮아 주민 퇴거명령

    부산 서구청은 지난 6월 화재가 났던 토성동 토성상가아파트 정밀안전진단 결과 슬래브가 최고 7.7㎝나 처지고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등 안전도 최하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2일 이곳을 재난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주민 퇴거명령을 내렸다. 화재로 손상을 입은 건축물에 대한 경계구역 설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 부계혈통 채택 국적법 서울고법서 위헌 제청

    ◎북 탈출주민 신청 수용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김효종 부장판사)는 20일 중국을 통해 밀입국한 북한주민 김광호씨(41·중국 흑룡강성 목탄강시)가 부계혈통주의를 취하고 있는 국적법 조항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낸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적취득에 있어 부계혈통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국적법 2조1항은 헌법이 보장하는 양성 평등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56년 북한 함경북도에서 중국국적의 북한인 아버지와 북한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씨는 95년 밀입국해 귀순 요청을 했으나 아버지가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외국인으로 분류돼 퇴거명령이 내려지자 지난해 서울외국인보호소장을 상대로 강제퇴거명령 무효확인소송과 함께 위헌심판제청을 신청했다.
  • “경영권 포기 못한다”/김선홍 사퇴거부 방침

    기아그룹은 4일 열릴 채권단회의에서도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퇴를 거부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다.기아는 3일 채권단회의에 대비,중역 회의를 열어 지난 1일 제출한 자구계획 내용을 수정하지 않기로 했다.기아는 즉각 사퇴를 의미하는 채권단의 경영권포기각서 요구에 대해 “언제든지 물러나겠다”는 내용의 ‘각서’가 곧 그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아시아자동차의 매각 문제도 기아자동차 합병을 기아 입장으로 내세우고 타당성을 채권단에 설명하기로 했다.
  • 정발협 이 대표 공격 3라운드/도덕성·양식 거론 “고사작전”시작

    반이회창 대표 진영 6인과 정치발전협의회가 이대표 공세의 방향을 바꿨다.이대표의 『대표직을 갖고 경선에 임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사퇴로 해석,반이진영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따라서 정발협이 추진키로 한 전국위 소집을 위한 서명운동은 취소됐다.그렇다고 반이진영의 공세가 누그러진 것은 아니다.27일 하오 국회에서 회동한 반이진영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대표직 사퇴거부와 불공정경선 행위로 빚어진 당의 혼란과 갈등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입장표명을 요구했다.대표사퇴 문제가 반이진영의 판정승으로 결론난 만큼 이제는 이대표의 도덕성과 양식을 문제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정발협 간사장 서청원 의원은 『이대표의 양식과 도덕성에 기본적인 신뢰를 철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정치력 포용력 도덕성의 한계」,「갈등과 분열,모두의 고통에 대한 이대표의 책임」,「일관되게 보여준 비민주적 행태」등 공세에 동원된 표현만 보더라도 정발협의 전략변화가 감지된다.심지어는 「공작정치」라는 표현도 서슴치 않는다.정발협은 「공작정치」의 몇가지 사례를 더 내놓았다.서의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사례에 따르면 이대표쪽의 L의원 등은 국책자문위원들에게 계속 대표지지를 종용하고 있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요당직자는 음식점에 중앙위원들을 불러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당 정책위를 통해 지역별 공약사항을 수집하고 있고,이대표 경선출정식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모든 특보들이 총동원,『나중을 생각해서 참석하라』는 압력까지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상오 긴급상임집행위 회의에서 정발협의 결론은 『당과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가 심각한 결정과 판단을 할 때』로 내려졌다.정발협 의장인 서석재 의원과 서청원 의원은 이한동고문과 잇따라 회동,이대표 지지의 나라회에 가입한 이고문계 의원 20여명을 탈퇴시키기로 했다.반이진영측 이대표 「고사작전」의 막은 올랐다. □정발협·반이6인 공동발표문 1.우리는 이대표의 발언이 그동안 대표직으로 인한 불공정 경선논란을 인정,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로 이해한다. 2.이대표의 대표직 사퇴거부와 대표직을 이용한 불공정 경선행위로 비롯된 당의 혼란과 갈등,정국불안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대표에게 있다. 3.우리는 집권여당 최초의 자유경선이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이뤄지고 TV정책토론 등 생산성있는 선진정치문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4.총재귀국후 우리는 대표사퇴문제로 빚어진 당내갈등의 책임에 대해 공동의견을 전달할 것이며,이대표는 경선결과에 승복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 5.이대표는 사퇴전 대표직을 이용한 어떤 불공정행위를 해서도 안되며 계속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 강온 양면전략 구사 “시간벌기”/이 대표 사퇴거부 배경

    ◎“대통령 귀국후 순리대로 처리” 확고/명분 쌓아 당내분 책임 회피도 겨냥 대표직 사퇴 시비에 대한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생각은 확고하다.대표직이 정치적 흥정이나 거래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대표는 26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직 문제를 7월초에 처리키로 한 것은 총재와 협의한 결과』라면서 『따라서 총재 부재중 내가 사퇴시기를 거론하는 것은 총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해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사퇴시기 표명 요구를 거부했다.최근 물밑접촉을 통한 정발협과의 접점 모색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전날까지 정발협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던 이대표의 핵심측근들도 이날 『더이상 정발협에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물밑접촉도 필요없고 갈데까지 가자』고 돌아앉는 분위기다.이대표가 지방행을 연기하면서까지 성의표시를 보였음에도 정발협이 지역별 설명회와 대책회의 등 당초 예정된 반이대표 모임을 강행,타협의 자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대표가 이날 『정치는원칙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포용도 해야 하지만 최소한의 원칙과 틀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27일 경선출마 선언대회에서도 정발협의 사퇴시기 표명 요구와는 달리 『대표직 문제는 대통령 귀국후 당의 화합을 위해 순리대로 처리하겠다』는 지난 25일 당무회의때의 언급 내용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이와관련 이우재 홍준표 김문수 이국헌 박성범 의원 등 친이대표 성향의 초선의원 10여명이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이대표를 측면 지원했다. 이대표가 정발협을 상대로 「당근」과 「채찍」을 구사하며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것은 7월초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자는 전략으로 보인다.동시에 당대표로서 대화결렬이나 내분심화에 따른 책임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려는 의도다.이대표는 전날 정발협 서석재 공동의장과의 회동이 별 성과없이 끝난뒤에도 『마지막 만남이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 포용과 설득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해 명분쌓기를 시도했다.27일 출마선언문에서 「화해와 통합」을 강조키로 한 것도 포용력을 과시하면서 정발협을 압박해 들어가는 이중전략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 밀입국 중국인·조선족 100여명 적발/서울·부산 등서

    ◎일부는 도망치다 건물 파손소동 불법 취업을 하려고 밀입국한 중국인과 조선족 등 100여명이 서울과 부산,인천 등지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2일 탁병휘씨(37·중국 복건성) 등 중국인 34명과 이들을 냉동트럭에 태워 서울까지 데려온 운전사 제춘만씨(32·부산 영동구 동삼1동 510의 9)를 검거,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1일 하오 11시40분쯤 부산 7거1626호 냉동차 컨테이너에 타고 서울 동작구 사당1동 대신고물상 부근에 도착,국내 취업 알선책을 기다리다 주민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다가 1시간쯤 뒤에 붙잡혔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주택가 담장을 넘어 지붕을 타고 도망치다 건물 일부를 파손시키는 등 사당동과 봉천동 일대에서 한밤중에 소동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4∼6명은 달아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밤 서울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취업브로커를 만나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자 사당1동쪽으로 이동한 뒤 더위를 참지 못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오다 주민에게 들킨 것으로 밝혔다. 이들은 또 『중국 출발 당시 80여명이 함께 배를 타고 왔으며 나머지 40여명도 다른 화물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고 말했다. 부산·경남본부 세관은 21일 하오 7시쯤 부산항에 도착한 한국 국적 정기화물선 조양상선소속 7천260t급 조양대련호에 숨어있던 이판춘씨(44·중국 흑룡강성 오상시) 등 조선족 40명을 적발,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다. 또 21일 하오 7시쯤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1부두에서 한중여객선 뉴골든 브릿지호를 타고 온 중국교포 28명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강제퇴거 명령을 받자 불응,입국허가를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 명동성당 “한총련 학생 나가라”

    ◎사목협 “교회정신에 안맞아 수용 못해”/자진퇴거 않을땐 “할수있는 모든 조치 취할것”/어제 31명 계단난간에 쇠사슬묶고 단식농성 시민 이석씨 폭행치사 사건을 계기로 한총련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명동성당이 12일 성당입구에서 농성에 들어간 한총련 학생들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광순 명동성당 사목협의회 총회장(58)은 이날 하오 8시쯤 성당 입구에서 농성중인 한총련 대학생들에게 『교회는 지금까지 어려운 분들을 도와 왔지만 한총련은 교회정신에 맞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수용할 수 없다』며 농성 학생들에게 소속학교로 돌아가 달라고 요구했다. 박총회장은 『오늘 하오 7시쯤 평신도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목협의회에서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교회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한총련 학생들이 성당에 찾아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했을때 버스에 태워 경희대로 돌려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명동성당이 이처럼 농성학생들의 해산을 요구한 것은 뚜렷한 명분도 없이 무고한 시민을 때려 숨지게 할 정도로 순수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한총련을 비난하고 있는 일반 여론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총련 구국농성단」이라고 신분을 밝힌 한총련 학생 31명은 이날 하오 1시5분쯤 서울 명동성당 입구 계단 난간에 쇠사슬로 자신들의 몸을 묶은채 「92년 대선자금 공개와 현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으며 『성당측의 허락을 받는데로 성당구내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었다. 학생들은 성당측의 퇴거요구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가정폭력 사회적 대책을(사설)

    매맞는 아내가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18년동안 함께 산 남편을 살해한 사건은 가정폭력이 날이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오늘의 우리가정을 되새겨보고 그 대책을 착실히 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다. 가정이란 남편과 아내가 자녀와 집안의 대소사를 의논하면서 오순도순 생활을 꾸리는 단란한 터전이다.가정은 우리에게 안락과 휴식을 줄 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보람을 안겨준다.그런 집안에서 어른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싸우고 때린다면 그것은 이미 가정일수 없으며 그것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폭력 무감각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밤마다 술취해서 집에 돌아온 남편이 때리고 심지어 칼로 위협한다면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노이로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더이상 견딜수 없는 아내가 남편을 살해했다면 폭력의 강도가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부의 40%가 매를 맞고 있으며 전체의 10%는 구타당하는 강도가 심각할 정도라는 것이다.지난 5년간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는 27건이나 된다. 때리고화해하는 정도를 넘어서 살인으로 이어진 가정폭력이라면 이제 남의 가정문제로 돌려 그대로 방치할수 없게 됐다.가재도구 하나만 깨뜨려도 경찰차가 달려오는 서구에 비해 우리는 지난해 10월,여성계가 입법청원한 가정폭력방지법이 아직 심의조차 받지못한 상태다.물론 법의 개입으로 가정문제가 더욱 어렵게 될 우려도 있다.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영국 등에선 벌써 80년대 가정폭력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가정폭력을 인권유린으로 다스리고 있다.가정과 인륜파괴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도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 접근금지나 퇴거 격리등 구나 동단위라도 이를 감시하고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우리 가정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착실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시급히 장치할 때다.
  • 총체적 부실/강충식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돈암2동 한진아파트 209동 앞의 축대붕괴 사고는 주택조합의 무리한 입주와 관할 성북구청의 사후조치 미흡으로 인해 예견된 인재였다. 사고가 난 지역은 84년 재개발지구 지정이후 세입자와 철거문제를 놓고 여러차례 마찰이 있었다.이후에도 경찰의 재개발 비리 조사과정에서 설계와 감리를 맡은 건축사업소 관계자 5명이 구속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결국 조합장이 여러차례 바뀌면서 91년 착공을 시작,4년 뒤인 95년 5월 어느 정도 아파트가 완공됐다.그러나 조합측은 구청의 사용승인이 나기도 전에 입주를 시작했다.인명사고는 여기서부터 예고됐다. 성북구청은 처음의 설계도면과 달리 시공사측이 마감재인 인조성물갈기를 모노륨으로 깔았고,아파트의 주진입로가 18m에서 16m로 줄었다는 이유를 들어 사용승인을 허가하지 않았다.그러나 구청측은 사용승인이 나기도 전에 조합원이 입주를 시작했음에도 불구,조합측과 시공사·감리자를 두차례 고발만 했을뿐 강제 퇴거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그나마 경찰은 『구청측의 고발은 없었다』고 15일 밝혀 도덕성을 의심받게 됐다. 구청측은 입주가 늦어지더라도 강제철거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강제퇴거 명령시 발생할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을 겁내기보다는 구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강제퇴거 명령을 내렸어야 한다. 조합측의 무리한 입주도 문제였다.조합측은 조합원들과 95년 6월 입주를 약속했었다.여기에 발목을 잡혀 입주를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내집 마련의 꿈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잠시 동안의 불편은 감수했다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서울에는 관할 구청의 준공은 물론 가사용승인조차 받지 않고 입주를 한 아파트가 무척 많다.곧 장마도 다가온다. 재개발 조합측이 무리하게 주민들을 입주시키고,관할 구청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한 이같은 사고는 반복될 것이다.
  • 이회창 대표/반이진영에 강경 대응

    ◎사퇴거론에 쐐기… 분파행동 거듭 경고/“특보단은 당공식기구” 일부반발 일축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12일 「반이대표」 진영에 밀리지 않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이대표는 12일 논란을 빚어온 경선참여전 대표직 사퇴 문제와 관련,당 공식 회의체인 확대당직자회의를 통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대표직 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쐐기를 박았다.아울러 당내 분파행동을 거듭 강력 경고했다.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반이대표측 주장에 초강수로 맞선 셈이다. 그동안 이대표 진영내에서는 「대표직 유지냐 사퇴냐」를 둘러싸고 의견이 반반으로 갈라져 있었다.지난 9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이대표와 물밑 연대를 맺고 있는 김윤환 상임고문이 「경선전 대표직 사퇴」를 시사한 대목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됐다.그러나 이날 이대표가 『경선전 대표직 사퇴는 과거에도 없었고 어느 나라에도 예가 없다』며 쐐기를 박음으로써 상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특히 당내 「반이대표」 진영에서는 취임 2개월을 하루 앞둔이날 이대표가 분야별 12명으로 구성된 특보단을 임명한데 대해 『대표직을 이용한 경선운동』이라며 강력 반발했다.물론 이대표측은 『경선주자가 아닌 당대표를 보좌하는 당 공식 기구로 이미 전임 대표시절 도입된 제도』라며 일축했다. 이대표가 강경노선을 택한 것은 대표직 사퇴 문제가 「이회창 흔들기」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마당에 『지금 밀리면 대세론도 끝장』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이대표가 경선후보 등록기간을 전후해 적극적인 「용퇴」의 모양새로 대표직을 물러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선대세확보 후자진 사퇴」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얻는다는 전략이다.
  • 이 대표 경선전 「대표사퇴」 논란

    ◎이회창 대표­“거론 시기상조… 고려한바 없다”/박찬종 고문­“공정성에 훼손”… 사퇴거듭 촉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6일 대통령 후보 경선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당내외의 일부 주장과 관련,『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결정한 바도 없다』면서 『시기적으로 이런 문제를 거론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이윤성 대변인이 전했다.〈관련기사 5면〉 박관용 사무총장도 『당에서 이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직 사퇴를 공개 촉구해온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측은 이날 전주에서 열린 그의 저서 「박찬종의 신국부론」을 교재로한 저자와의 대화 모임에 참석,『이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한채 경선에 참여할 경우 경선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주장하고,경선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한동 고문측도 최근 각종 모임에서 『대표와 대선주자가 분리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 국제노동기구 인사 파업 불법참여/“체류목적 위반” 자제 촉구

    ◎정부/불응땐 강제퇴거·벌금부과 검토 정부 당국은 국제노동 관련 기구 인사들이 최근 노동계 파업에 불법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명간 법무부를 통해 자제를 촉구하는 등 경고하기로 했다. 정부의 사정 고위관계자는 13일 『노동계 파업에 참여하는 국제노동 관련기구 인사들의 행동은 출입국관리법상 입국 및 체류 목적에 위배된다』면서 『1차적으로 금명간 법무부가 자제를 촉구하는 등 경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경고성 자제촉구에도 불구,이들이 파업간여 행위를 계속할 경우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퇴거시키거나 통고처분,벌금부과 등 2단계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아파트 붕괴위기… 긴급대피/황학동 7층 신당맨션

    ◎노후 일부기둥 균열·주저앉아/중구청,사용금지 조치… 정밀조사 착수 지은지 27년이 지난 낡은 아파트에 균열이 생기고 기둥 일부가 주저앉는 등 붕괴 조짐을 보여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서울 중구청은 3일 중구 황학동 2325 신당맨션아파트 지하 1층,지상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개동의 지하1층 중앙의 기둥 1곳에 균열이 생겨 붕괴 우려가 있다고 판단,보수가 끝날 때까지 주민 퇴거명령과 함께 건축물 사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상오 10시쯤부터 아파트에 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이 완전 중단됐으며 아파트에 사는 69가구,285명의 주민은 근처 노인정과 동사무소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또 지하 1층과 지상1∼2층에 입주한 59개 상가점포를 폐쇄했다. 중구청은 균열이 생긴 기둥에 임시로 쇠파이프를 받쳐 붕괴를 방지하는 한편 지난 69년 완공된 이 아파트의 안전성 여부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 “북 국적 중 동포도 한국 국민”/대법원 판결

    ◎불법체류자 소송 잇따를듯 중국에서 입국한 동포가 북한 주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 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2일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중국에서 입국한 북한 주민 이영순씨(56·여·서울 용산구 남영동)가 법무부 서울 외국인 보호소를 상대로 낸 강제 퇴거명령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피고는 퇴거 명령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북한 국적 불법 체류자들의 국적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법 제3조와 국적법 2조는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하고 있다』며 『이씨가 중국 여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정당하게 발급받은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고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발급한 공민권을 소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 주민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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