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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보증금 깎아 줄게 전입 신고 하지 마”…사회초년생 울리는 꼼수

    [단독] “보증금 깎아 줄게 전입 신고 하지 마”…사회초년생 울리는 꼼수

    전월세값 아끼려 ‘유령 주민’ 자처대항력 없어 퇴거·대출 등 불이익 임대인, 다주택자 세금 회피 목적“임차인 피해 규모 집계조차 안 돼” 취업 때문에 서울 생활을 시작한 김지수(25)씨는 지난달 임대인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나가 달라”는 퇴거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버틸 재간이 없었다. 김씨가 지난해 월세 계약을 할 당시 보증금 1000만원 중 절반을 깎아 주는 조건으로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아서다. 계약 기간이 1년 가까이 남았지만 김씨는 이사비 등도 못 받고 서둘러 원룸을 구해야 했다. 서울신문이 부동산 거래 플랫폼(직방·다방·부동산114)에서 13일 기준 거래 가능한 서울시 내 오피스텔 월세 매물 1433건을 분석한 결과 전입 신고 가능 여부가 표기된 매물 382건 중 ‘전입 신고 불가’를 내건 매물은 82건(21.5%)으로 집계됐다. 전입 신고는 임차인이 새로운 거주지로 옮길 때 이를 관할 기관에 알리는 기본적인 법적 절차다. 이 절차를 밟아야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각종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전입 신고를 안 하면 우선변제권 등이 생기지 않아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수 있고 퇴거 요청을 거부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집에 살고 있다는 입증이 어려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거나 대출이 정지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도 불가하다. 이렇게 임차인 불이익이 큰데도 ‘전입 신고 불가’ 매물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급등하는 전월세 가격과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1.57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두 푼이 아까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싼 주택 보증금을 내고 ‘유령 주민’이 되는 것을 자처하는 것이다. 실제 이화여대가 위치한 서대문구 대현동은 74건 중 17건(23%), 건국대와 세종대 등이 위치한 광진구 화양동은 56건 중 13건(23.2%)이 ‘전입 신고 불가’로 대학가에 이런 매물이 유독 많았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입 신고를 하지 않는 대신 보증금이나 월세를 깎아 주는 조건이 임차인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인들이 전입 신고 금지 특약을 넣는 것은 세금 때문이다.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 업무용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는다. 이호병 단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인들이 오피스텔을 실제 주거용으로 활용하면서 세금은 저렴한 업무용으로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용 오피스텔은 임대인의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많게는 수천만원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 법원은 임차인이 전입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약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계약 후 전입 신고를 해도 집주인에게 손해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뜻이다. 강남역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최모(53)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으로는 전입 신고를 해도 무방한데 집주인과 갈등이 발생하면 보증금 회수 등 불이익이 생길까 우려해 안 하는 임차인이 많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가 이런 특약의 존재를 알고도 임차인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계약을 중개하면 공인중개사법(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임차인도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임대인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혁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 변호사는 “기본적인 피해 규모 등 통계조차도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 [단독]‘보증금 깎아줄 테니 전입 신고는 안 돼’…사회초년생 울리는 꼼수

    [단독]‘보증금 깎아줄 테니 전입 신고는 안 돼’…사회초년생 울리는 꼼수

    취업 때문에 서울 생활을 시작한 김지수(25)씨는 지난달 임대인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나가 달라”는 퇴거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버틸 재간이 없었다. 김씨가 지난해 월세 계약을 할 당시 보증금 1000만원 중 절반을 깎아 주는 조건으로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아서다. 계약 기간이 1년 가까이 남았지만 김씨는 이사비 등도 못 받고 서둘러 원룸을 구해야 했다. 서울신문이 부동산 거래 플랫폼(직방·다방·부동산114)에서 13일 기준 거래 가능한 서울시 내 오피스텔 월세 매물 1433건을 분석한 결과 전입 신고 가능 여부가 표기된 매물 382건 중 ‘전입 신고 불가’를 내건 매물은 82건(21.5%)으로 집계됐다. 전입 신고는 임차인이 새로운 거주지로 옮길 때 이를 관할 기관에 알리는 기본적인 법적 절차다. 이 절차를 밟아야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각종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전입 신고를 안 하면 우선변제권 등이 생기지 않아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퇴거 요청을 거부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집에 살고 있다는 입증이 어려워 은행 대출이 불가하거나 진행 과정 중 정지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도 불가하다. 이렇게 임차인 불이익이 큰데도 ‘전입 신고 불가’ 매물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급등하는 전월세 가격과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1.57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두 푼이 아까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싼 주택 보증금을 내고 ‘유령 주민’이 되는 것을 자처하는 것이다. 실제 이화여대가 위치한 서대문구 대현동은 74건 중 17건(23%), 건국대와 세종대 등이 위치한 광진구 화양동은 56건 중 13건(23.2%)이 ‘전입 신고 불가’로 대학가에 이런 매물이 유독 많았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입 신고를 하지 않는 대신 보증금이나 월세를 깎아 주는 조건이 임차인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입 신고 금지, 임대인은 세금 줄이는 꼼수임대인들이 전입 신고 금지 특약을 넣는 것은 세금 때문이다.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 업무용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는다. 이호병 단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인들이 오피스텔을 실제 주거용으로 활용하면서 세금은 저렴한 업무용으로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용 오피스텔은 임대인의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많게는 수천만원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 법원은 임차인이 전입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약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계약 후 전입 신고를 해도 집주인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뜻이다. 강남역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최모(53)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으로는 전입 신고를 해도 무방한데 집주인과 갈등이 발생하면 보증금 회수 등 불이익이 생길까 우려해 안 하는 임차인이 많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가 이런 특약의 존재를 알고도 임차인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계약을 중개하면 공인중개사법(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임차인도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임대인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혁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 변호사는 “기본적인 피해 규모 등 통계조차도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전문가 “허가 때부터 주거용 여부 엄격히 구분”과거 전입 신고를 안할 시 임대인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해 책임을 강화하는 법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주택 보증금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전입 신고’를 막는 특약은 전세 사기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만큼, 서울신문은 어떻게 하면 전입 신고 금지 특약을 근절할 수 있을지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물었다. 전문가들은 임대인들이 전입 신고가 안 되면 주거용 오피스텔을 세금이 저렴한 업무용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만큼 관련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건축 허가를 내 줄 때부터 주거용과 업무용을 엄격하게 구분 짓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부동산 과세 정책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소형 오피스텔은 과세 시 주택 수에 집계되지 않도록 하면 임대인이 전입 신고를 받지 않을 이유가 사라진다”(박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무조건 주택 수에 따라 과세하기보다 공시지가 일정 금액 이상의 매물만 주택 수에 집계하는 등 주택 가치에 따라 현실적인 과세를 하면 된다”(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강력한 처벌과 실효성 있는 단속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입 신고 없는 주택 임대인을 처벌하고, 이러한 거래를 종용하는 중개인들은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주기적인 현장 단속으로 세금 회피를 위한 특약 조항을 찾아내야 한다”(김예림 법무법인심목 변호사), “특약에도 불구하고 전입 신고를 하면 보호받는다는 사실, 이런 특약이 명시된 매물은 계약하지 않는 게 좋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것이 우선”(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라는 제언도 있었다.
  • 尹 “(대통령) 5년 하나, 3년 하나 어차피 뭐…다 이기고 온 것”

    尹 “(대통령) 5년 하나, 3년 하나 어차피 뭐…다 이기고 온 것”

    파면 일주일 만에 사저로 복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 이기고 돌아왔다”, “(대통령) 5년 하나 3년 하나”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자택인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간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을 기다리던 일부 주민과 악수하며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또 파면돼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해 “어차피 뭐 5년 하나 3년 하나”라고 웃으며 크게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면서도 지지자들과 인사하거나 주먹을 불끈 쥐는 등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다. 특히 관저를 걸어 나오면서는 ‘과잠’(대학 이름이 적힌 점퍼)을 입고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청년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기획·연출했다. 윤 전 대통령과 포옹한 청년들은 탄핵을 반대한 ‘자유대학’ 소속 대학생들이었는데, 이들은 대통령실 요청으로 윤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고 밝혔다. 자유대학 대표인 한양대 재학생 김준희씨는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기 1시간 40여분 전부터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앞쪽에 배치해 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나는 개인적으로 관저 쪽으로 와 달라는 관계자들의 부탁을 받았다. 대통령실 쪽에서 와 달라고 해주신 것”이라며 “감사하게 앞쪽에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윤 전 대통령의 시끌벅적했던 귀갓길을 놓고 일각에서는 금의환향한 개선장군 같았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파면 후 비교적 조용하게 서울 삼성동 집으로 돌아간 것과는 비교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 尹 퇴거에 한남동·서초동 ‘찬반 집회’…“윤 어게인” vs “윤석열 구속하라”

    尹 퇴거에 한남동·서초동 ‘찬반 집회’…“윤 어게인” vs “윤석열 구속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가 이뤄진 11일 한남동 관저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곳곳은 윤 전 대통령을 환영하거나 규탄하는 찬반 집회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퇴근하는 시민들과 일대 주민들은 집회 소음이나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모였다. 유튜버 신의한수가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연 응원 집회에서 사회자는 “40대까지 신분증을 준비해달라”면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악수할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이기 때문에 50, 60, 70대는 (관저 앞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8분쯤 관저 정문에서 걸어나와 손 인사를 한 뒤 대학교 과잠을 입은 청년 지지자 10여명들과 포옹하거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을 연호했고, 눈물을 흘리는 일부 지지자도 있었다. 지지자로부터 ‘Make Korea Great Again(다시 한국을 위대하게)’라고 적힌 빨간색 캡 모자를 윤 전 대통령이 받아 쓰기도 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이 한남동 일대에 모였다. 약 6분 뒤인 오후 5시 14분쯤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카니발에 탑승했다. 일부 지지자가 차량 행렬을 향해 달려가자 윤 전 대통령은 차창을 내리고 지지자들에 손을 흔들었다. 옆에 앉은 김건희 여사가 보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서초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앞은 서울중앙지방법원 100m 인근이어서 집회가 제한되지만,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지지자들과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정문 인근에서 대치하고 욕설을 외치차, 경찰은 아크로비스타 인근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오후 5시 30분쯤 아크로비스타 정문에 도착했다. 관저에 입주한 지 886일 만에 서초동 사저로 복귀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김 여사와 차량에서 내렸다. 이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천천히 이동했다. 중년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이라고 적힌 손팻말이나 태극기를 흔들었고,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이날 반대 집회에서는 “윤석열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머무는 서초동 사저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계속되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부터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 신분으로 형사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경찰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 기동대 4개 부대 약 260명, 서초동 사저 인근에 기동대 4개 부대·1개 제대 약 280명을 배치하고 경비를 강화한 상태다.
  • 대통령실 직원 200여명 환송…尹 “미안하고 감사했다”

    대통령실 직원 200여명 환송…尹 “미안하고 감사했다”

    대통령실 직원들이 11일 한남동 관저를 퇴거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를 떠나기 전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수석 및 차장급 이상 참모진과 20여분간 별도로 인사를 나눴다. 윤 전 대통령은 “임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다”며 “모두 고생이 많았다. 많이 미안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정 실장은 “강건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직원 200여명은 각자 연차·반차 등 휴가를 내고 관저 앞을 찾았다. 직원들은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대통령, 따뜻한 리더 윤석열’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인사했다.윤 전 대통령은 직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고생했다. 힘내라. 고맙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우리가 취임 이후 국가 발전을 위해 또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비상조치 이후 미래 세대가 엄중한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가치 소중함 인식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많은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자 “여러분, 감정을 수습하고 그만 울고 자유와 번영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 尹 관저 퇴거…청년 지지자와 포옹도

    尹 관저 퇴거…청년 지지자와 포옹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2022년 11월 7일 사저를 떠난 지 약 2년 5개월, 886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 한남동을 떠나 사저가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이동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살던 사저로, 임기 초반에도 6개월간 이곳에서 출퇴근했다. 공관촌 정문에서 걸어 나온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를 향해 약 5분간 감사의 인사를 했다. 청년들과는 악수하고 포옹했고, 주먹을 쥐거나 손을 흔들기도 했다. 차량에 탑승해서도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었다. 약 30분 정도 걸려 서초동 인근에 다다르자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었고, 아파트 입구에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차에서 내려 인사했다. 김 여사는 지지자가 준 꽃다발을 받아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참모진이 관저를 찾았다. 일부 직원들도 상당수가 반차를 내고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은 사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맞았다. 대통령경호처는 역대 전직 대통령 수준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팀을 구성했다. 경호 인력은 약 4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파면되더라도 경호와 경비는 유지된다.
  • 관저 떠난 尹에 민주당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 마친 줄”

    관저 떠난 尹에 민주당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 마친 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과 국회, 헌법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며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파면 이후 윤석열은 자숙은커녕 대선 주자들을 줄 세우며 노골적으로 정치에 개입해왔다”며 “대통령 관저를 무단 점거한 채 무위도식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저에서도 이런 형태를 반복한다면 죗값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며 “지금 윤석열이 해야 할 일은 자숙하고 참회하며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상대로도 경고했다. 그는 “윤석열의 관저 정치와 함께 국민의힘의 내란 추종도 막을 내려야 한다”며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윤석열과 결별하라”라고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수괴의 관저 농성이 끝난 오늘부로 대한민국에 내란 세력이 발붙일 곳은 없다”며 “끝끝내 내란의 그림자를 추종하는 세력에게 돌아갈 것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뿐”이라고 강조했다.
  • 尹 부부 서초동 사저 도착…차량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

    尹 부부 서초동 사저 도착…차량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퇴거해 서초구 사저로 돌아갔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지 7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에 탑승해 관저를 떠났다. 이어 10여분 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아크로비스타에 모여든 지지자들 및 입주민들과 악수를 하는 등 인사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나서기 전 차량에서 내려 관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과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악수하는 등 인사를 하는가 하면, 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쥐어 들어올리기도 했다.
  • 尹, 관저 퇴거…“나라 위한 새 길 찾겠다”

    尹, 관저 퇴거…“나라 위한 새 길 찾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렇게 말하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후 정치에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관저를 떠난다”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반, 이곳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다”며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회고했다.
  • 尹 부부 관저 퇴거…파면 1주일 만

    尹 부부 관저 퇴거…파면 1주일 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나온 지 1주일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관저를 찾아온 참모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 뒤 5시를 전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한남동 관저를 빠져나왔다. 이후 관저 입구에 이르러 차량에서 내려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어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포옹하고 악수하는 등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올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차량에 탑승해 서초구 사저로 이동했다.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면서도 인도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지 886일만이다.
  •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내건 아크로비스타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내건 아크로비스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는 11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할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아크로비스타 제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노고를 기리는 내용의 현수막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동 중 볼 수 있는 위치에 걸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이동할 계획이다. 사저 인근 인도 곳곳엔 지지자들이 내건 ‘윤 어게인!(Yoon Again!), 다시 대한민국!’, ‘다시 윤석열로 뭉쳐서 윤석열로 일어나자’ 등 문구가 쓰인 현수막도 보였다. 건물 입구 앞에 주차된 트럭 짐칸엔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화환 20여개도 실려 있었다. 화환 리본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 등 문구가 쓰여 있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환영·반대 집회가 예정된 오후 사저 인근에 기동대 2대 부대를 배치해 대비할 예정이다. 한남동 관저 일대에선 이날도 맞불 집회가 열렸다. ‘자유민주주의 무조건 지키자’ 등 피켓을 든 20명가량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떠나는 길을 배웅하겠다며 자리를 지켰다. 이들 일부는 퇴거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이재명 오늘 구속될텐데 어떡하냐”고 조롱조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퇴거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파면됐는데 어떡하냐”고 받아쳤다. 유튜버들끼리 서로 고성과 욕설을 내뱉으며 한때 소란이 일었기도 헀으나, 큰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다. 파면 전까지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해온 촛불행동의 권오혁 공동대표는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을 합법화하려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내란 세력을 진압하려면 ‘윤건희 일당’을 구속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윤건희 구속 선봉대’ 발족을 알렸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 내 무허가 노점 무질서 상행위 근절의 해”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 내 무허가 노점 무질서 상행위 근절의 해”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024년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향해 지시한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및 관리 체계의 구축에 대하여 공사 영업본부로부터 매뉴얼 제정 및 시행을 시작했음을 보고받은 후, 공사의 신속 행정에 예찬을 보냄과 동시에 이번 강화 조치로 근절을 통해 얻을 기대효과를 전했다.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로 영업본부로부터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매뉴얼의 제정과 이를 시행하였음을 보고받은 후 “철도안전법에서 근거하고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금지된 전철역 및 전철 내에서 발생한 무허가 노점과 무질서 상행위를 확실하게 근절하여 올바르고 공정한 상행위 문화 정착 선도에 서울교통공사가 신속하게 구축해주어서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예찬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작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듯, 공식적인 보도상영업시설물과 달리 허가받지 않은 불법 노점은 역사 내 상가의 질서유지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공정 상행위 문화의 퇴보, 나아가 시민의 안전 및 먹거리 위생에도 직결되는 큰 문제다. 지자체를 넘어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과 전철 내에서 발생하는 무허가 노점 및 무질서 상행위를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근절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집중할 것”이라며 독려했다. 올해 3월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에서 제정하고 현재 시행을 시작한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매뉴얼’은 무질서 상행위에 대해 크게 무허가 노점(이동상인)과 임대상가라는 두 가지로 정의했으며, 무질서 상행위의 정의 및 그 기준은 ①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철도시설(역 시설물 등) 내에서 ②철도종사자(역장을 포함한 역 직원, 보안관 등)의 허가 없이 이루어진 ③물건 판매, 구매 권유 등 모든 상(商)행위이다. 무허가 노점(이동상인)의 무질서 상행위의 경우 역사 내 또는 열차 내 어디든지 발견되는 그 즉시 해당 상행위에 대한 채증을 시행한 후, 계도 및 퇴거를 요청하게 되는데 이를 3회까진 중단 및 퇴거 요청을 보장하나, 불응하고 강행하는 경우 경찰로 인계하여 퇴거 조치로 진행되도록 설명하고 있다. 추가로 상습적인 행위자에 대한 추가 대응책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대한 근거를 남기도록 하여 불필요한 시시비비는 물론 확실한 근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계약을 위반하여 무질서한 상행위를 저지른 임대상가에 대해서도 단속 절차 및 질서유지를 위한 근거를 명시했는데, 발견 및 채증과 계도 시정지시의 3회 보장함은 동일하나, 임대상인의 경우 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맺어진 주체이기에 무허가 노점과 달리 미시정 시 단속으로 서면경고를 발부하고, 3회 이상 적발 시 계약 해지 검토 및 시행이라는 적극적인 대응까지 진행될 수 있음을 근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몰 또는 좌판의 설치 자체가 단속 대상인 무허가 노점(이동상인)에 비해 임대상가의 무질서 상행위에 대한 정의는 서울시 공식 보도상영업시설물에서의 금지조항과 유사하며, 임대시설물 단속 기준을 참고하여 10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매뉴얼의 신속한 제정과 시행으로 인해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 및 관리 체계가 확실하게 구축됐으니, 이에 따라 올바른 상행위 문화 정착 선도는 물론, 서울교통공사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먹거리 위생 안전 문제 역시 바로잡고 강화할 수 있다는 큰 효과를 기대해본다. 2025년이 이러한 무질서 근절의 해가 됨과 동시에 현장에서 대응할 보안관과 공사 직원들의 안전 및 심적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둘 것”이라 첨언하고 말을 마쳤다.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상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하여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尹, 관저 떠나 ‘사저 정치’ 본격화?… 대선주자 만나 충성심 강조

    尹, 관저 떠나 ‘사저 정치’ 본격화?… 대선주자 만나 충성심 강조

    이철우에 “사람 쓸 때 충성심 봐야”전한길 만나 지지층 향해 메시지사저 정치 땐 대선에 영향 미칠 듯경호처 내부 ‘김성훈 사퇴’ 연판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정치’가 심상찮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에게 ‘충성심’을 강조하고 보수 스피커인 전한길씨를 만나서 “나는 감옥에 가도 상관없다”며 지지층을 걱정하는 말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11일 관저에서 퇴거하는 가운데 향후 관저 정치가 ‘사저 정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 후 윤 전 대통령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났다며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12·3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한국사 강사 전씨도 전날 관저를 찾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겨울 석 달 넘게 수천만 명의 2030 청년들과 국민들이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섰는데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파면 결정 이후 이에 대한 승복 메시지 없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대선 승리’를 당부했다. 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관저로 불러 만났다. 이어 대선 주자와 강성 지지자까지 관저로 불러들인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이동한 뒤에도 이 같은 ‘전언 메시지’를 낼 경우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퇴거한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들은 윤 전 대통령 퇴거 전 관저를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경호처도 전담팀을 40명 안팎 규모로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짐 상당수는 이미 옮겨졌고, 사저에 대한 보수 등 점검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호처 내부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반발해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 여기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 전한길, 윤석열 만났다 “나야 감옥가고 죽어도 괜찮지만…”

    전한길, 윤석열 만났다 “나야 감옥가고 죽어도 괜찮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공개 지지해온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전씨는 10일 자신이 설립한 ‘전한길뉴스’를 통해 “어제(9일) 관저를 다녀왔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퇴거를 앞두고 자신을 불렀다고 밝혔다. 전씨는 “관저에 들어서 윤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순간 복잡한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은 한치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표정으로 저를 맞이하셨다”고 전했다. 전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며 “지난 겨울 석 달 넘게 수천만 명의 청년들과 국민들이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섰는데 그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전씨에게 “당장 눈앞의 파도를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완성하겠다”면서 “청년과 미래 세대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선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을 때 전씨는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씨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임명직 공무원이 법이 아닌 정치로 파면한다는 것은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제1조를 정면으로 부정한 반민주적 폭거”라고 주장하며 헌재를 비판했다. 전씨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만약 반대의 길이 선택된다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법치와 공정, 상식이라는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질 것”이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2030세대가 외쳤던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 공정, 상식’이 되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면서 “내 이름을 걸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자신이 운영하는 팬카페에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다”고 알리며 “향후에도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지난 8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비상계엄을 계기로 내 삶이 바뀌었다. 아내로부터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방송도 끊겼다”면서 “26년간 역사 강의를 해왔는데 그만둬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1인 온라인 매체 ‘전한길뉴스’를 만들고 정치 관련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尹 부부, 11일 반려동물 11마리와 함께 관저 퇴거할 듯

    尹 부부, 11일 반려동물 11마리와 함께 관저 퇴거할 듯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이르면 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예정이다. 짐 일부는 이미 사저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던 반려동물 11마리도 함께 이사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대통령경호처가 맡는다. 경호처는 최근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 구성을 마쳤으며, 3급 경호부장이 팀장을 맡아 총 5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은 한남동 관저 퇴거와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尹, 평소와 달리 약주 한 잔도 안해…상처받은 듯” 이철우가 전한 근황

    “尹, 평소와 달리 약주 한 잔도 안해…상처받은 듯” 이철우가 전한 근황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윤석열 대통령님을 어제저녁 관저로 찾아뵙고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시겠다고 했다”며 “저에게도 힘껏 노력해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며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힌 것으로 생각하시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을 ‘각하’로 부르자며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이 지사는 전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 시점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1일쯤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간 머문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LS, 협회장·이사진 절반 장악… 수상한 해상그리드산업협회

    LS, 협회장·이사진 절반 장악… 수상한 해상그리드산업협회

    LS 참여 실패한 낙월해상풍력 사업이사회 의결 없이 민형사 소송 제기다른 회사 임원 “통보받은 적 없다”법조계 “소송 자체 무효 될 수 있어”협회 “회원사 피해 상황, 책무 수행”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된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가 설립 취지와 어긋나게 협회 회장사인 LS전선의 이익만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창립된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는 협회장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LS그룹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협회 등기임원(이사) 10명 중 5명이 LS그룹 소속이다. 구 협회장을 포함해 박모 LS일렉트릭 K-신전력사업본부장, 정모 가온전선(LS전선 자회사) 대표이사, 홍모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구모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가 등기이사다. 협회 사무실도 서울 용산의 LS그룹 본사에 입주해 있으며, 협회 주요 임직원들의 이메일 도메인은 LS그룹 도메인과 같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개최는 재적 이사 과반의 출석으로 이뤄지며, 출석 이사 2분의1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이 이뤄진다. 찬반 동수일 경우 의장(협회장)이 결정권을 갖는다. 사실상 구 협회장이 전권을 가진 셈이다. 이런 구조 속에서 협회는 LS전선이 사업 참여에 실패한 전남 영광 낙월해상풍력 사업의 시행사인 명운산업개발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잇따라 제기했다. 지난해 5월 이 회사 임원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사업에 투입된 대형 크레인 ‘순이 1600호’를 퇴거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했다. 협회가 진행 중인 소송은 이 두 건뿐인데, 모두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 LS 계열사 외 의결권이 있는 다른 회원사 임원들은 협회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임원사인 A사 관계자는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임원사인 B사와 C사 관계자도 “배임 혐의 고발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고, 민사소송은 의결을 거쳤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에는 ‘협회의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게 돼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다. 법률사무소 집현전의 이호동 대표변호사는 “사단법인 대표자는 법인에 대해 충실의무를 가진다”며 “대표자가 자신이 대표하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사단법인 명의로 소송을 제기하는 행위는 사단법인에 대한 충실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법조인은 “가처분신청 등은 정관에 따라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보인다”며 “의결을 거치지 않았으면 소송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고 소송비와 명예 실추 등이 발생함에 따라 업무상 배임 위험성도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규칙 등에 따르면 법인이 목적 이외 사업을 하거나 공익을 해치는 경우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설립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협회 측은 소송 제기가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 선박의 불법행위로 회원사 및 산업계가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협회의 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낙월해상풍력 사업 국가 안보·산업 주권 위협”명운산업개발이 해외 선박 매입… 지분도 72% 보유협회 주장 사실관계 살펴보니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가 최근 ‘낙월해상풍력 사업이 국가 안보와 산업 주권을 위협한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지난 1일 낸 보도자료에서 ▲무단 기항한 중국 선박 ‘순이 1600호’의 영토 침해 ▲외국인 승무원의 불법 체류 ▲외국 자본의 에너지 산업 위협 ▲통행세 구조를 취한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인한 사업 저해 가능성 등을 주장했다. 순이 1600호는 협회 주장대로 중국 국적의 선박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이끄는 명운산업개발이 지난해 10월 풍력발전기 시공을 위해 군산·목포 해양수산청 등의 자문을 거쳐 임대한 뒤 올해 3월 직접 매입해 국내 선박으로 등록했다. 현재 승선해 있는 중국 엔지니어 17명은 유지·관리 및 해상 착공을 위한 최소 인력이다. 이들의 불법 체류 문제는 순이 1600호에 대한 해양수산청의 평가가 비공식 자문 당시 ‘장비’로 이뤄졌다가 공식 입장에서 ‘선박’으로 바뀌면서 발생했다. 이 문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2023년 태국 기업 비그림파워의 투자 결정으로 해외 자본이 이 사업에 투입됐으나 경영권은 국내 기업인 명운산업개발에만 있다. 비그림파워는 시행사인 낙월블루하트 지분 28.2%만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71.8%는 명운산업개발이 갖고 있다. 또 자재 공급과 시공 등 전체 사업의 70%는 100여개 국내 기업이 수행 중이다. 해저케이블, 풍력발전기 자재인 트랜지션피스 공급 계약의 경우 거래 효율성 제고, 사후 서비스 보장 등을 위해 한 해외기업이 중개하는 형태로 체결하려다 취소됐다. 애초부터 통행세 구조를 취한 계약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협회가 고발한 명운산업개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다만 해당 혐의 인정 여부가 사업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명운산업개발이 자회사 낙월블루하트를 설립한 뒤 풍력발전 사업권을 양도하는 과정에 위법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명운산업개발은 “풍력 사업을 기존 부동산 사업 등과 분리해 독립적으로 수행하고자 했다”는 입장이다.
  • 한남동 관저 짐, 서초 사저로… 尹은 11일쯤 옮길 듯

    한남동 관저 짐, 서초 사저로… 尹은 11일쯤 옮길 듯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닷새째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주말쯤 퇴거할 전망이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번 주말쯤 사저가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한남동 관저에 있는 짐을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 대한 수리와 보수는 완료됐고 경호처의 사전 점검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퇴거 날짜가 11일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후 6개월간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했다. 이에 따라 경호처도 경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취임 당시보다 늘었고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향후 제3의 장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파면 이후 삼성동에 머무르다 집회 등 문제로 한 달 뒤 내곡동으로 옮겼다.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이동과 관련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최대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는데, 20~30명가량의 경호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경호할 인력 구성과 배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11일에 퇴거할 경우 파면된 지 일주일 만에 한남동 관저에서 나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경호 문제로 이틀간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오랜 시간 머문 것이다.
  • “분열 땐 자멸” “절연 없인 필패”… 尹관저정치 접점 못 찾는 국힘

    “분열 땐 자멸” “절연 없인 필패”… 尹관저정치 접점 못 찾는 국힘

    권성동 “서로 과도한 비난 자제를”조경태 “위헌 대통령에 단호해야”사저에서도 메시지 정치 계속 땐당내 ‘절연’ 요구 더 거세질 수도윤상현 “尹, 창당 제안 많지만 거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 없이 대선 과정에서 ‘관저 정치’를 이어 갈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7일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당 지도부는 인위적 결별 없이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의 선택에 맡긴다는 구상이지만 즉각적인 이별을 촉구하는 측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날도 계속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제 탄핵의 시간은 지나갔다”며 “앞으로 당내에서는 탄핵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과 행보를 놓고 ‘배신’, ‘극우’와 같은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열은 곧 패배와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현 지도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처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위적인 출당이나 제명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다만 대선 국면에서는 대선 후보에게 당무 우선권이 있어 후보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조경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헌·당론에 따르면 법률을 위반하면 제명 또는 탈당을 권유할 수 있는데, 더군다나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에 대해선 좀더 단호함이 있어야 된다”며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으면 필패”라고 역설했다. 권영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도 선거나 정치는 당에 맡긴다고 하셨으니까 그런 기조로 가셨으면 좋겠다”며 ‘정치적 결별’을 주장했다. 반면 윤상현 의원은 “우리는 전직 대통령의 자산과 부채를 같이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한 뒤 ‘사저 정치’까지 이어 간다면 ‘절연’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전날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 없이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을 겨냥해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결집 메시지를 내 논란이 됐다. 파면 당일 당 지도부를 만나서는 ‘대선 승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은 윤 의원이 지난 4일과 6일 등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공개했다. 윤 의원은 “사실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 말씀을 배격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른바 ‘윤석열 신당’을 만들자는 제안을 윤 전 대통령이 거절했다는 설명이다.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쯤 사저로 거처를 옮기면 더 많은 전언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반면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한 인사는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어 매사에 극도로 신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친윤(친윤석열)계 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의중이 전혀 확인이 안 돼 참칭 세력이 많았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여사, 빨리 관저 나가고 싶어해…경호처 스트레스” 박관천 주장

    “김여사, 빨리 관저 나가고 싶어해…경호처 스트레스” 박관천 주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아직 퇴거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관저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 경호처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행정관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호처 간부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대책 없이 빨리 나가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무조건 (직원들을) 쫀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면서 “불만이 커진 직원들이 밖에서 이상한 말까지 하고 다니는데, 참담해서 방송에서 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행정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사저가 있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로 가고 싶어하지만, 아파트의 특성상 경호에 취약해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전 행정관은 “전직 대통령의 사저에는 한 울타리 안에 대통령이 머무는 곳과 경호동이 같이 있어야 하고, 대통령이 머무는 곳에 경호원의 대기 장소가 별도로 있어야 한다”면서 “폐쇄회로(CC)TV도 독립적으로 관제가 돼야 하며 경호CP(command post·경호작전지휘소)도 설치해야 하는데 아파트에서는 구현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집권 초기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할 당시에는 경호CP를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코바나컨텐츠에 뒀으며, 엘리베이터 한 대를 전용으로 사용했던 것에 주민들이 양해를 해줬다고 박 전 행정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것도 아니고 파면당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더 이상 특별 경호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줄지 의문이라는 게 박 전 행정관의 주장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파면 나흘째인 이날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 신변 정리와 사저 정리, 경호처의 경호 계획 수립 등을 고려하면 퇴거 시기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퇴거 이후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긴 뒤 경호가 용이한 곳으로 이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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