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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형편없는 독재자” 우크라에 책임 돌린 트럼프

    “젤렌스키, 형편없는 독재자” 우크라에 책임 돌린 트럼프

    종전 협상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전쟁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코미디언’이라고 부르며 미국이 전쟁에 3500억 달러(약 504조원)를 쓰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이용해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미국이 유럽보다 많은 돈을 쓰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지만 젤렌스키가 형편없이 일하는 바람에 나라가 산산조각 났다”며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에 대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 대통령이 친구로부터 돌아서서 블라디미르 푸틴 같은 폭력배의 편을 드는 것을 바라보기 역겹다”고 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 케네디 상원의원조차 “쓰디 쓴 경험을 통해 푸틴은 깡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러시아에 기우는 모습을 보이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다음주 미국을 찾아 설득에 나선다. 프랑스와 영국 두 정상은 방미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장관급 회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드론 생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러 회담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 결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호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회복할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무도 우크라이나를 이 과정에서 배제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달 내 정상회담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기쁘겠지만 준비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 尹 “洪 메모는 탄핵 공작” 한덕수 “국무회의 형식적 흠결 있었다”

    尹 “洪 메모는 탄핵 공작” 한덕수 “국무회의 형식적 흠결 있었다”

    韓 “국무위원 비상계엄 모두 만류”찬성 있었다는 김용현 증언과 배치尹 “洪, 통화한 걸 체포 지시로 엮어”정치인 위치 파악 “잘못된 일” 인정 조지호, 재판 이유로 주요 진술 거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대해 “통상의 회의와는 달랐고 형식적, 실제적 흠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당시 국무회의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위법 소지가 크고 정당성도 인정받기 힘들어진다. 한 총리는 또 국무회의 참석자 중 계엄 선포에 찬성한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국무회의에 절차적 흠결이 없다고 주장하기 위해 ‘계엄 선포 전 의사정족수인 국무위원 11명을 기다린 것 아니냐’고 질문을 했지만 한 총리는 “그런 시각에서 보지 않는다”며 수긍하지 않았다. 한 총리는 앞선 탄핵심판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찬성한 사람도 있었다’고 증언한 데 대해선 “제 기억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또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를 한 뒤 한 총리에게 ‘이틀 뒤 무역협회의 무역의 날 행사에 대신 참석해 달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이 적어도 이틀 이상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한 총리에 이어 열린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증인 신문에서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선포 한 달여 전부터 체포 명단을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측 대리인은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포고령 위반 최우선 검거 및 압수수색’ 등이 적힌 지난해 10월 27일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홍 전 차장이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들었다는 ‘체포 명단’과 거의 동일한 명단이 적힌 지난해 11월 9일 메모도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9일은 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공관에서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과 식사를 하며 비상계엄에 관해 이야기한 날인 것으로 검찰 공소장에 기재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 전 사령관이 계엄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정치인 등의 위치 확인을 요청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정말 불필요한 일이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홍 전 차장의 (체포 명단) 메모는 저와 통화한 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 지시와 연계해 내란과 탄핵의 공작을 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날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한 조 청장은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했다. 다만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 여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협조 안 해줬는가”라는 김형두 재판관의 질의에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했다.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 박 전 총장이 ‘국회를 전면 통제해 달라’, 여 전 사령관은 ‘정치인 체포를 위해 위치 파악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명태균 측 “돼지는 잔칫날 잡아… 조기 대선 확정 땐 오세훈·홍준표 고소”

    명태균 측 “돼지는 잔칫날 잡아… 조기 대선 확정 땐 오세훈·홍준표 고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측은 20일 서면 입장문을 통해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 잡는다”며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오세훈(서울시장), 홍준표(대구시장)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대선 주자인 오 시장과 홍 시장이 최근 명씨 관련 의혹에 대해 거세게 반박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과 홍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씨 측이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을 그의 측근들이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엔 오 시장과 그의 측근 김모씨, 명씨가 ‘3자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홍 시장은 아들이 명씨에게 ‘잘 살펴봐 달라’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오 시장과 홍 시장은 명씨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이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화해 “김상민 검사의 당선을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 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김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쯤 텔레그램으로 김 전 의원과 김해 출마 문제를 논의했고 이후 전화통화에서 김 검사를 도우라며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분노하며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나는 밸도 없느냐”고 말했다고 명씨 측은 전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 김 전 의원에게 세 차례 전화한 사실을 확인해 경위 등을 수사 중인데 당일 통화에서 김 검사를 돕는 대가로 장관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당일 밤 의창 출마를 포기하고 김해 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울러 명씨 측은 지난해 3월 1일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칠불사에서 만나 김 여사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이 당시 만남에서 이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직접 보여 주면서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확인시켜 줬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명씨가 변호인을 통해 며칠째 허황된 사실을 일방적으로 쏟아 내고 있다”며 “가짜뉴스와 치졸한 수법에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DJ의 길” “70년史 부정”… 이재명의 중도보수 ‘뿌리논쟁’ 비화

    “DJ의 길” “70년史 부정”… 이재명의 중도보수 ‘뿌리논쟁’ 비화

    친명·비명 논쟁에 당 안팎 파장李 “원래 성장 중시하는 중도보수”민주당 “당 역사에 위배되지 않아”역대 색깔론 프레임 우려 보수 자처역대 민주당 정치인 ‘보수’ 전례DJ “시장경제는 인류 보편적 원리”노무현·문재인 前 대통령도 언급역대 강령도 안보·경제 보수 색채보수층 포용 시도… 내부 설득 필요을지로위원회 약자 정책과 배치돼“수권 정당으로서 안정감 보여줘야”“기본사회 접고 친미, 진정성 떨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의 파장이 커지면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사이에서 민주당의 ‘뿌리 논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들의 발언까지 줄줄이 재조명되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정당”이라며 “우리는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20일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도우파, 이런 얘기는 민주당의 역사 안에서 최초로 등장한 용어가 아니고, 민주당의 역사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가 불을 지핀 중도보수 노선이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실제 역대 민주당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보수’를 자처한 전례가 다수 존재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997년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우리 당은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고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중도우파 정당”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장경제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인류의 보편적 원리”라며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강화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참여정부 국무총리 시절인 2005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여정부는 기본적으로 중도우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장주의적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6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새누리당과 대비해서 진보라는 소리를 약간 듣지만 당의 정체성으로는 보수정당”이라고 했다. 세 전직 대통령은 모두 대북 정책에선 유화책을 쓰면서도, 안보 분야에선 보수적 기조를 유지해 왔다. 선거철마다 보수층을 포용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정동영 의원은 2007년 대선 후보 시절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실용주의’를 주장하며 이 대표와 유사한 노선을 탔다. 문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때 ‘개혁적 보수까지 포용하는 큰 정치’를 표방했고 2017년에도 “보수를 적대시하지 않고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대 강령을 뜯어봐도 민주당은 안보 및 경제 정책에서는 보수적인 색채가 짙었다. 기본적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원칙을 유지하되 복지를 통한 분배와 평등을 강조하는 온건한 개혁 노선을 취했다. 2015년 만들어진 당헌엔 “민주적 시장경제 지향, 민생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 준비, 문화국가의 품격 고양,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고 쓰여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의 정강정책만 봤을 땐 우리가 미국의 공화당이나 영국의 보수당보다도 보수적”이라고 했다. 역사적으로 여러 민주당 지도자들이 중도보수 정체성을 자주 강조했던 건 한국 현대 정치사의 특수성과도 관련이 있다. 진보와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 자칫 진보 성향을 강조했다가는 ‘색깔론’ 프레임에 걸릴 가능성이 컸던 탓이다. 또한 민주당보다 훨씬 진보적인 원내 정당들이 존재한다는 현실도 간과할 수 없다. 진보 계열 정당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중도우파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중도우파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몸에 맞지도 않고 거북스러운 진보 정치 딱지를 떼어버리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 계열 정당이 탄생 당시부터 보수 색채였다는 의견도 있다. 1955년 이승만 정권에 맞서 신익희·조병옥·장면 등이 창당한 민주당은 중도보수의 뿌리 위에 있었다. 당시 진보 진영엔 남조선로동당과 조봉암·여운형 같은 인물이 있었다. 다만 이 대표가 외친 ‘중도보수’가 유독 당 안팎에서 비판받는 건 을지로위원회로 대표되는 민주당의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 노선’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현재 당의 강령에 적시된 불평등·양극화 해소, 기본사회, 노동존중 등 진보적 가치를 보수 정당의 그릇 안에 담을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정책으로 성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 국면에서 표만 된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우클릭하는 걸로 비쳐지는 순간 독이 될 수 있다”면서 “수권 정당으로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은 중도에서 조금 진보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라면서 “당대표가 그렇게 얘기하면 정설이 되는 건지 의아하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가 ‘기본사회’로 유명해졌는데 그런 걸 싹 접고 친미, 친기업 얘기를 하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 “씁쓸한데 맞는 말” “전부 아는 척”… 관가 金書일까 禁書일까

    “씁쓸한데 맞는 말” “전부 아는 척”… 관가 金書일까 禁書일까

    불합리한 관행·구조 거침없이 폭로10년차 안팎 ‘불편한 진실’에 끄덕국장급 이상 “지나친 일반화”지적노 작가 “공감도 비판도 모두 예상안에선 못 바꿔 어젠다 던질 결심” “공직사회 승진 기준은 ‘높은 사람을 얼마나 가까이서 보좌했는가’이다.” “관료의 영리한 무능이 공직사회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과 구조적인 문제를 적나라하게 폭로한 책 한 권에 관가가 술렁인다. 4급 서기관 출신 노한동(38) 작가가 최근 출간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사이드웨이)이 진원지다. 노 작가는 2011년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 55회에 합격한 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2023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퇴직했다. 노 작가는 “영리해서 무능한 관료, 똑똑할수록 더 빨리 바보가 된다”는 등 신랄한 비판으로 공직사회의 폐부를 찔렀다. 내부에서만 통용돼 온 불합리한 승진 기준, 업무 비효율과 무책임, 무기력이 번진 원인을 거침없이 지적했다. 이 책을 접한 공무원들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듯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회부처 한 서기관은 “경험으로 체감하던 것들을 글로 읽으니까 낯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과장은 “공직사회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공감 수준은 직급에 따라 차이가 컸다. 노 작가가 경험한 직급인 사무관·서기관들은 대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노 작가와 행시 동기라고 밝힌 사회부처 한 서기관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내용들이다 보니, 내가 할 말을 대신 해 준 느낌이었다”면서 “동기들은 공무원을 관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노 작가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그대로 들춰내 100% 공감했다. 특히 국장급에게 보고할 때는 컬러 인쇄해야 한다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국장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싸늘했다. 노 작가가 책에서 “1급 공무원이 맡는 ‘실장’ 보직은 역할이 아예 없을 때가 많다”, “관료는 정책 실패의 지능적 공범”이라며 저격한 영향이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적어도 과장급 이상을 20년쯤 했으면 모르겠는데 10년 해 놓고 다 아는 것처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장급도 “사기업과 달리 공무원은 다양한 사회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법적 절차를 지켜야 해 100% 효율로만 평가할 수 없는 직업”이라면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공무원도 많은데 일반화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부처별 반응도 엇갈렸다. 노 작가는 “기재부가 칼잡이 역할을 놓지 못한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갑질’을 비판했다. 신규 사업 예산을 반영하려고 5월부터 9월까지 주말 늦은 밤까지 기재부 담당자의 전화와 자료 요구에 시달렸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혈세로 조성하는 예산을 방만하게 편성할 수 없으니 예산 편성을 각 부처 자율에 맡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반박했다. 반면 다른 경제부처 공무원은 “툭하면 사업 예산을 깎아 버리겠다는 둥 예산 철마다 반복되는 기재부 갑질에 흰머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사회부처에서 25년 근무한 서기관은 “책 내용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민간도 똑같이 겪는 고질적 문제”라면서 “열심히 일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 가는 공무원이나 근로자가 없도록 하려면 모든 노동 현장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작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두 예상했던 반응이다. (문제가 있었으면) 안에서 바꿔야지 왜 나와서 이러느냐고도 한다”면서 “문제 인식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데 무슨 해결이 되겠느냐. 그래서 밖에 나와서 사회 어젠다로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검경 조사 당시 섬망 증세는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조 청장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 청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후 헌재가 구인장을 발부하자 자진 출석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조 청장은 숨이 가쁜 듯 발언을 중간중간 멈추기도 했다. 이날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윤 대통령이 ‘조 청장, 들어가는 의원 다 잡아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지시했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16명을 불러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경 조사에선 제가 기억나는 대로 진술했다”며 “앞으로 공소사실을 통해 확인되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조 청장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3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 청장은 “초유의 엄중한 상황이라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재차 “당시 온갖 전화를 받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혼란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수사기관 조사받을 때 안타깝게 건강이 많이 악화한 걸로 안다. 수사기관에서 진술할 때 계엄 당시 상황을 명확히 기억해서 진술했나”라고 물었다. 조 청장은 “경찰에서 조사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나서 폐렴 증상이 와서 그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면서도 “섬망 증상이 있다든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조 “尹, 계엄해제에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질책 아냐”“인간적 죄송함에 면직 신청…박안수·여인형에 협조 안해” 조 청장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조 청장은 ‘(통화의) 대략적 취지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초동 대처를 잘하고 (국회의원을) 잘 들여보내 줘서 잘 끝났다는 취지가 맞느냐’는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 질문에 “신속하게,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건 맞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조 청장 지시로 출입 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쯤부터 30분간 통제가 풀렸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입했다. 조 청장은 이후 밤 11시 37분쯤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받고 계엄 포고령을 확인한 뒤 다시 국회를 전면통제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조 청장이 계엄 이튿날 아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와 면직 절차와 관련해 주고받은 통화를 언급하며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고 한 윤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재차 물었다. 박 직무대리는 수사기관에서 “조 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전면 거부했고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얘기했더니 대통령이 덕분에 빨리 잘 끝났어라고 얘기해서 뼈가 있는 말로 알아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경찰청장을 (계속) 하냐’ 이런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이에 대해 “‘뼈가 있다’는 말은 제가 한 적이 없다”며 “인간적으로 죄송한데 이 상황에서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면직신청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관련한 국회 측 질문에도 “그때 대통령 전화를 직접 받아서 질책 그렇게 받아들이진 않았다”며 “오히려 질책했으면 다른 생각을 했을 텐데 그렇진 않았던 것 같다”고 재차 말했다. 조 청장은 또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협조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 총장은 당시 조 청장에게 전화해 국회에 경찰 증원과 포고령에 따른 국회 출입 차단을 요구했고, 여 전 사령관은 ‘이재명·한동훈 등 10여명을 체포할 것인데 안보 수사요원 100명을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청장은 ‘증인이 아까 박안수 사령관에게 전화 받은 적 있다고 했는데 전화를 받았는데 협조를 안 해줬죠’라는 김 재판관 질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며, ‘여 전 사령관이 전화했을 때도 협조 안 했다고’라는 말에도 “네”라고 답했다.
  • 尹 격앙…“홍장원, 미친X이라 생각했다면서 왜 메모 만들었나”

    尹 격앙…“홍장원, 미친X이라 생각했다면서 왜 메모 만들었나”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 체포 시도 의혹에 대해 ‘방첩사령관이 동향 파악을 요청한 것’이라며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뒤 발언 기회를 얻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위치 확인, 체포를 부탁했다는 기사를 보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물어봤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여 전 사령관은 순 작전통이고 그래서 수사에 대한 개념 체계가 없다 보니 위치 확인을, 좀 동향 파악을 하기 위해 했다”며 “경찰에서는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알지 않으면 어렵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해서 저도 그 부분(동향 파악)은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작성한 정치인 등 체포 명단 메모에 대해선 “저와 통화한 걸 갖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라는 것과 연결해서 내란과 탄핵 공작을 했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반박 과정에서 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체포 지원 요청을 받을 당시 ‘미친 X인가’라고 생각했다는 진술을 인용했다. 홍 전 차장의 메모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격앙된 어조로 손짓을 섞어가며 불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당시에 국정원장이 미국 출장을 갔는지에 대해 오해가 있다 보니 직무대리인 1차장에게 통화하게 된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며, 계엄 당일 밤 홍 전 차장에게 연락한 것은 간첩 사건에서 방첩사령부를 지원해달라는 취지였고, 이를 홍 전 차장이 체포 지시로 만들어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윤 대통령은 “뭘 잘 모르는 사람의 부탁을 받아서 ‘에이, 미친X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라고 했다면서 그 메모를 만들어 갖고 있다가 12월 5일 사표 내고, 6일에 해임되니까 대통령의 체포 지시라고 엮어낸 게 이 메모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이 자신과 통화에서 여 전 사령관과 육사 선후배라고 한 말을 못 들었다고 한 데 대해서도 윤대통령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차장한테 이야기한 것은 (여 전 사령관과) 육사 선후배이기 때문에 좀 거들어주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간첩을 많이 잡아넣기 위해 경찰에만 (정보를) 주지 말고 방첩사도 좀 지원해 주란 것을 (홍 전 차장이) 목적어 없는 ‘체포 지시’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차장에 대해 “여 전 사령관이 부탁도 안 했는데 대통령이 도와주라고 했다고 해서 이런 걸 받아서, 여 전 사령관이 경찰이 어렵다고 하니 국정원은 미행이라도 하고 뭘 하니 그 위치 확인하는 데 좀 도움이 될까 해서 한 얘기를 이렇게 엮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이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이 국정원 직제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에 대해선 “전부 엉터리”라고 윤 대통령은 비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국정원 직원을 빼고 저만큼 국정원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저는 국정원 수사를 3년했고, 국정원과 방첩사령부,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취임 이후에도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 尹, 김건희·조태용 문자 언급…“어떤 건지 나도 궁금”

    尹, 김건희·조태용 문자 언급…“어떤 건지 나도 궁금”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 “그 통화 내역이 어떤 것인지 사실 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두 사람 간 문자메시지 소통에 대해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저와 제 처는 지난해 11월 7일 대국민담화 기자회견 이후에 소통 방식을 개선하고 휴대 전화를 바꾸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5시 51분쯤 조 원장에게 두 차례 문자를 보냈고, 조 원장은 3일 오전 9시 49분쯤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원장은 지난 13일 8차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문자 수발신 사실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11월 중순 남미 G20(주요 20개국),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출장 직전인가, 직후에 (휴대 전화를) 바꿨다”며 “저는 비화폰을 조 원장과 썼고 제 아내는 원장의 안보실장 시절 번호를 갖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비화폰이 아닌 개인폰으로 바꾸고 원래 폰이 없었기에 그 통화 내역이 어떤 건지 사실 좀 궁금하다”고 말했다.
  • 홍준표, 명태균 향해 “평생 감옥서 썩도록 할 것”

    홍준표, 명태균 향해 “평생 감옥서 썩도록 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향해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과 한 번이라도 만난 일이 있었어야 여론조작 협잡을 하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태균과 전화 통화라도 했어야 같이 범죄를 저지르던지 했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명씨의 여론조작으로 피해를 봤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나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이 조작한 여론조사의 피해자”라며 “도대체 만난 일도 없고 전화 통화한 일도 없는 가짜 인생 명태균 여론조작 사건에 왜 내 이름이 거론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명씨가) 나를 고소 한다면 또 무고로 징역 추가로 받을 것”이라며 “이런 자는 내일 또 추가 고발하는 모질이 변호사와 함께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씨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조기 대선 확정되면 오세훈, 홍준표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는 명씨의 입장을 전했다.
  • 탄핵심판 출석 홍장원 “체포 명단 메모, 실물 가져왔다”

    탄핵심판 출석 홍장원 “체포 명단 메모, 실물 가져왔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신빙성 논란이 일어난 ‘체포 명단 메모’ 실물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 전 차장은 헌재에 도착한 후 ‘메모 실물을 지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갖고 왔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당시에는 메모를 가져오지 않았다. 홍 전 차장은 “1차 출석과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면서 “물어보시는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하고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하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상계엄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락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홍 전 차장은 또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당시 홍 전 차장의 국정원 내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정원 CCTV를 공개하며 홍 전 차장이 밝힌 ‘정치인 체포 명단’ 메모 작성 경위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원 CCTV 확인 결과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 6분보다 8분 앞선 10시 58분에 이미 본청 내부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홍 전 자장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해 계엄 당일 오후 11시 6분 국정원장 공관 공터에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메모를 작성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당일 오후 10시 58분 국정원장 공관 공터에서 여 전 사령관과 통화한 후, 11시 6분에 집무실에서 다시 통화하면서 체포 명단을 받아적었다고 정정했다.
  • 명태균 ‘여사 공천 개입’ 주장에…“가짜뉴스” 반박

    명태균 ‘여사 공천 개입’ 주장에…“가짜뉴스” 반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가 나눈 대화가 명씨 측을 통해 공개되자 여권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여권 관계자는 20일 “명씨가 변호인을 통해 며칠째 허황된 사실을 일방적으로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동력이 점점 꺼져가자 급기야 영부인을 끌어들여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보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하고, 이에 명씨 측이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며 “국민은 이런 가짜뉴스와 치졸한 수법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명씨 측에서 의도적으로 여론 악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지난해 2월 18일 총선을 앞두고 텔레그램으로 김 여사가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이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화해 “김상민 검사의 당선을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 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는 명씨 주장을 전했다. 남 변호사는 명씨가 김 여사로부터 김 전 의원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와 통화 내용도 전달받았다고도 했다. 당시 김 여사 연락을 받은 김 전 의원은 분노하며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자기 사람 공천 주려고 5선 의원인 나를 자르고 거기에 더해 나보고 그 사람을 도우라고 하다니. 나는 밸도 없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은 당일 밤 의창 출마를 포기하고 김해 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 전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이던 2023년 12월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 신분으로 의창 선거구에 도전장을 냈으나 공천에서 배제됐다.
  • “흉기 찔렸는데 소리내 웃어…의료진 충격” 초등생 살해 교사, ‘이것’ 가능성

    “흉기 찔렸는데 소리내 웃어…의료진 충격” 초등생 살해 교사, ‘이것’ 가능성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명모씨가 자해 후 병원 응급실 치료 과정에서 소리 내 웃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해당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자해한 채 발견된 명씨는 약 50분 후인 6시 43분쯤 대전 서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명씨는 출혈이 심한 상태로 외상센터 소생실에서 지혈 등 응급치료를 하며 손상된 혈관을 확인하는 등 검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명씨가 소리 내 웃어 의료진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는 보통 위급한 상황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목 부위에 깊은 상처를 입고 많은 피를 흘린 명씨는 오히려 큰 소리로 웃었다는 것이다. 해당 병원 의료진은 단순히 흉기에 찔린 환자로 알았던 명씨가 초등학교 1학년생을 살해한 뒤 자해해 치료를 받던 중 웃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원 측은 명씨 치료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렸으며, 진료기록도 담당 의사와 간호사만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문가들은 범행 후 웃는 행동을 고려할 때 명씨의 우울증 등 정신병력과는 무관하게 반사회적 인격장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프로파일러인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자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뒤 흥분상태가 유지되는 과정에서 잠재적 의식에 남아 있는 만족감이 순간적으로 웃음으로 나타났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전남 순천에서 길을 걷던 여고생(1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박대성의 웃음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하고 그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살인 후 각성’이라고 한다”며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 다른 살인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살인 후 각성 상태에 대해 “2023년 7월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했던 조선도 이와 유사하고 서현역 인근에서 칼부림한 최원종에게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양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전담수사팀은 명씨가 사건 발생일(2월 10일) 수일 전부터 당일까지 범행도구를 물색하거나 살인 사건 기사 여러 건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통화내용, 검색 기록, 파일 자료 등 포렌식 결과를 분석해 계획범죄임을 확인했다”며 “병원진료 기록, 가족, 직장동료, 친구 등을 통해 범행 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광범위하게 확인해 범행 동기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명씨의 개인 휴대전화, 집 컴퓨터 1대, 학교 컴퓨터 3대 등을 대상으로 포렌식을 마쳤고, 현재 각 전자기기에서 나온 정보를 취합해 범행 전후 상관관계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현재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직접 대면 조사는 늦어지고 있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한 명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지난주 경찰이 대면 조사를 시도하던 중 혈압이 올라 조사가 다시 중단됐다. 현재 산소마스크를 낀 상태여서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명씨가 여전히 산소마스크를 착용 중이라 대면 조사는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수시로 상태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김상민 도우면 장관·공기업 사장 주겠다 해”…명태균 연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주장

    “김상민 도우면 장관·공기업 사장 주겠다 해”…명태균 연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주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명태균(55)씨가 연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주장을 펴고 있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으로 만들고자 김건희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명씨는 20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나(명태균)와 통화하기 전 김영선 전 의원과 비슷한 내용으로 통화를 했다고 김 여사와 김 전 의원 양쪽 모두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중에 칠불사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이 본인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텔레그램을 보여줘서 확인도 했다”며 “김건희 여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김 전 의원과 대화를 나눴고 김영선 전 의원의 김해 출마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명씨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말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명씨는 “이 통화를 들은 김영선 의원은 크게 분노했다”며 “김 전 의원은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자기 사람(김상민) 공천 주려고 5선 의원인 나를 자르고 거기에 더해 나보고 그 사람을 도우라고 하다니. 나는 벨(가치)도 없나’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씨는 “이 사건은 김 전 의원이 비례대표 1번 개혁신당 입당을 고려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나 역시 김건희 여사에게 그녀와 김 전 의원 간 텔레그램·전화 통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지난해 3월 1일 하동 칠불사 회동에서 이준석·천하람 의원, 김 전 의원과 이 사건을 논의했다고도 말했다. 명씨는 “이 과정에서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의원도 사건 내용을 정확히 알게 됐다”며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면서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확인시켜 줬다. 또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다음 인물들과의 녹취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지난 17일에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취재진에게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지난해 2월 16일에서 19일 사이 김 여사와 5~6차례 통화했다던 명씨 주장과 복기한 통화 내용을 옮겨 적은 글이다. 남 변호사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검사는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김상민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어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 아니냐”라며 “(당시 의창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김종양은 문재인 정부의 부역자다. 지난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면서 집에서 놀다가 대선 끝나니 한자리하려고 기어 나온 기회주의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또 김 여사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김종양 후보 배제가) 맞다 하면서 김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화해 김 검사를 도우라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명씨는 김 여사에게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을 공천해 주면 총선에서 진다”고 말했고, 김 여사는 “아니다.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고 했다”, “이철규·윤한홍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고 반박했다는 게 남 변호사 주장이었다. 끝으로 남 변호사는 명씨가 김 여사에게 “김상민이 내리꽂으면 전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라고 재차 말했다고 전했다. 명씨의 이러한 주장은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명씨 관련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앞서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명씨가 연루된 이번 사건 핵심인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기기로 했다. 법조계는 명씨와 주로 소통한 인물이자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사 쟁점은 실제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공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제공한 여론조사 결과가 무상으로 제공됐는지도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 명태균 “김건희 여사, 김영선에 ‘김상민 도우면 장관직’ 전화…김영선 분노” 주장

    명태균 “김건희 여사, 김영선에 ‘김상민 도우면 장관직’ 전화…김영선 분노” 주장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이던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에게 전화해 “김상민 검사의 당선을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 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라고 말했다는 명태균씨 측의 주장이 나왔다.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되는 명태균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20일 명태균씨가 쓴 입장문을 언론에 내고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전화로 ‘창원 의창구에 김상민 검사가 당선되도록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가 끝나고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상민 전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이던 2023년 12월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직 검사 신분으로 22대 총선 국민의힘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도전장을 냈으나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됐다. 남 변호사는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와 통화 내용도 전달받았다고도 주장했다. 명태균씨는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증거는 ‘황금폰’(중요 정보가 담긴 전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자신(명태균)과 통화하기 전에 김영선 전 의원과 비슷한 내용으로 통화했다고 김건희 여사와 김영선 전 의원 양쪽 모두에게 들었다고도 했다. 김건희 여사와 김영선 전 의원 간 통화는 이른바 ‘칠불사 회동’ 때 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씨에게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을 보여줘 확인했다고 한다. 명태균씨는 김건희 여사 연락을 받은 김영선 전 의원이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자기 사람(김상민) 공천 주려고 5선 의원인 나를 자르고 거기에 더해 나보고 그 사람을 도우라고 하다니. 나는 밸(배알)도 없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세 차례 전화한 사실을 확인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돕는 대가로 장관직 또는 기관장직을 김영선 전 의원에게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명태균씨 측은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김상민 검사가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라면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통화 ‘복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명태균씨 측은 이와 관련한 실제 통화녹음이나 녹취록의 존재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 男농구 대표팀 체질 개선 키는 안영준·이우석

    男농구 대표팀 체질 개선 키는 안영준·이우석

    ‘높이·속도·힘’ 두 포워드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3점슛 중심 전략 탈피 ‘양궁 농구’로 일관했던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높이, 속도, 힘을 고루 갖춘 포워드 안영준(195㎝·서울 SK), 이우석(196㎝·울산 현대모비스)을 앞세워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안준호 감독은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현(고양 소노), 변준형(안양 정관장) 등 부상자가 많고 팀 높이가 낮기 때문에 강력한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며 “국내 리그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는 안영준, 이우석에게 주득점원을 맡길 계획이다. 앞선에선 박지훈(정관장), 오재현(SK)이 상대를 압박하고 경기를 조율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태국과 나란히 2승2패를 기록 중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조 2위를 달리는 한국이 태국을 재차 꺾으면 23일 인도네시아(4패)와의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위 호주(4승)에 이어 본선에 오른다. 핵심 자원은 국내 팀 속공 1위(7.9개) SK를 이끄는 안영준, 속공 2위(4.8개) 현대모비스의 중심 이우석이다.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속도와 높이를 살려 빠른 공격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이기도 한 안영준은 리그 20경기 이상 뛴 국내 선수 중 평균 득점 2위(14.3점)다. 이우석도 팀 내 득점(12.5점), 3점슛 성공(2.1개) 1위일 뿐 아니라 폭넓은 수비로 상대 에이스 가드까지 전담 방어하고 있다. 리그 국내 선수 중 가로채기 1위 박지훈(1.7개), 2위 오재현(1.5개)이 1차 수비벽을 세우고 ‘헐크’ 하윤기(수원 kt)가 골밑을 지킨다. 안 감독은 “리그에서는 주전들의 체력 문제 때문에 40분 내내 압박하기 어렵지만 대표팀은 12명의 기량이 비슷해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면서 “방심은 없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외국인 킬러’ 대놓고 구하는 K리그1 두 감독

    ‘외국인 킬러’ 대놓고 구하는 K리그1 두 감독

    김기동, 린가드 공격 파트너 절실김판곤, 주민규 공백 메우기 고민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 FC서울, 울산 HD가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무득점 패배를 당한 뒤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전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서울은 제시 린가드의 공격 파트너, 울산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대체자를 찾아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축구계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울이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당장 확정할 수준으로 진척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지난 13일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니 스트라이커가 없다. 물색 중이고 조만간 영입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절차가 지연돼 외국인 공격수 없이 2경기 이상 치르게 됐다. 지난 시즌 득점 2위(14골) 일류첸코(수원 삼성)를 떠나보낸 서울은 15일 제주 SK와의 개막전에서 0-2로 졌다. 주로 측면 공격을 맡는 조영욱이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달고 최전방에 나섰으나 슈팅 없이 후반 17분 교체됐다. 린가드가 전후방을 오가며 슈팅 4개로 분전했으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승격팀 FC안양에 0-1로 무릎을 꿇은 울산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뀠던 허율을 영입해 본래 자리인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31분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를 투입하고 허율을 후방으로 내리는 변칙 전술도 효과가 없었다. 대전 주민규가 포항 스틸러스전 멀티 골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면서 전 소속팀 울산의 씁쓸함은 더 커졌다. 김판곤(오른쪽) 울산 감독은 “화룡점정은 외국인 스트라이커”라며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외국인 공격수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이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소속팀에선 외국인”이라며 “K리그는 상·하위권 격차가 작아 최전방 해결사의 비중이 더 크다. 각 구단의 영입 안목이 중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 이복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임기 채워야”

    이복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임기 채워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에서 발생한 전임 회장 관련 부당대출 문제로 임 회장의 ‘책임론’을 강조해 온 이 원장이 임 회장의 임기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은행의 내부통제가 흐트러진 상황에서 임 회장이 갑자기 빠지게 되면 거버넌스 관련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이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본인들의 직을 걸고 환골탈태를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조병규 전 우리은행장은 손태승 전 회장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사퇴한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일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 대한 2024년 정기검사 결과를 통해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에게 내준 730억원의 부당대출 중 61.8%에 해당하는 451억원이 임 회장이 취임한 2023년 3월 이후 집행됐다고 발표했다. 손 전 회장과 무관한 부당대출 1604억원 가운데서도 61.5% 수준인 987억원 상당이 현 경영진 취임 이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는 철저하게 원칙에 따라 결과를 낼 것이란 뜻을 재확인했다. 우리금융은 현재 금감원이 진행 중인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이 원장은 “경영실태평가 도출 및 그 이후 이어질 자회사 편입 문제 등은 원칙대로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결과가 설령 좋게 나오더라도 현재 수준의 관리 역량에서 이렇게 외연을 확장해도 되는지 고민이 필요할 것이고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외연 확장은) 더더욱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장은 “기업은행의 부당대출 사고를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엄중하게 보고 있고 큰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 역시 결국 ‘끼리끼리 문화’라든가 온정주의 문화, 외연 확장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이 원장은 금융당국 내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을 또 결정할 텐데 물가나 환율, 내수 등을 감안할 때 조금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바람직하다는 당국 내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 문형배·이미선 4월 퇴임 앞두고… 野,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 발의

    문형배·이미선 4월 퇴임 앞두고… 野,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임기가 끝났음에도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오는 4월 18일 만료되면서 이를 대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 헌법재판관 임기(6년)가 만료되거나 정년(70세)이 지난 뒤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보류된 것처럼 후임자가 임명되지 못할 경우 재판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의 재판 공백을 막으려는 의도라고는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데다 문·이 헌법재판관의 임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발의된 법안이라 미묘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 대한 첫 정식 변론이 이날 열리기도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헌법이 정한 6년 임기를 무시하고 법률 개정으로 연장하려는 것으로 이는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헌재 장악을 위한 ‘입법 폭주’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복 의원은 헌법 112조(헌재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연임할 수 있다) 조항을 들어 임기 연장이 법률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복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재판관의 공백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자는 뜻에서 발의했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4월 이전까지) 빠르게 (개정안을) 심사하기도 어려운 데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개정안 외에도 헌법재판관의 임기 연장과 관련한 법안이 야당 위주로 여러 건 발의돼 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발의한 개정안은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후임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은 후임 재판관 임명 절차는 퇴임 예정 재판관의 퇴임 3개월 전에 개시하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지난달 10일 발의했다.
  • [단독]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이진우, 尹 독촉에 반박”

    [단독]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이진우, 尹 독촉에 반박”

    尹, 4일 0시 30분부터 3차례 전화李 “체포·끌어내라·부수라 들었다尹이 목소리 높여 질책해 맞대응”지난 4일 헌재선 “체포 지시 없어”尹, 오늘 형사재판·구속 심문 출석권익위원장 “곽종근, 공익신고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 기소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진입을 독촉받자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라고 반박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대통령의 공소사실 중 하나인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실제로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진술이라는 분석이다. 1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세 번째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 끌어내라’고 할 때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0시 30분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킨 이 전 사령관에게 약 3차례 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체포’, ‘끌어내라’, ‘부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내란 사태 주요 피의자 공소장 등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이 전 사령관에게 수시로 전화해 “왜 안 되느냐”, “왜 못 들어가느냐”고 국회 진입을 지시했다. 당시 이 전 사령관은 “본회의장 앞까지 사람이 너무 많다”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재차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목소리를 높여 질책하자 이 전 사령관은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라고 맞대응했다고 한다. 이 전 사령관은 또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두고 “지금은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무슨 일을 왜, 이렇게 했는지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선 “누군가를 체포하라거나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검찰 진술과는 다른 증언을 했다. 윤 대통령 측도 탄핵심판 등을 통해 국회 계엄군 투입은 질서유지 목적이었을 뿐 국회의원을 끌어내거나 국회 의결을 저지하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에 직접 출석한다. 오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도 출석할 예정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국회 투입에 대해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공익신고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불확실성이 끌어올린 금값… 투자 열풍에 ‘김치프리미엄’까지”

    “불확실성이 끌어올린 금값… 투자 열풍에 ‘김치프리미엄’까지”

    안전자산 매력 높아지는 金탄핵정국·단기 수요 맞물려 급등고환율 지속되면 금값 더 치솟아국내 수요 단기 조정 가능성 경계차익 노리기보다 장기 투자 추천품귀 현상에 물량 확보 치열‘80년 업력’ 수요 예측 데이터 축적공급에 공백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4만원대 0.1g 골드바 출시에 호평지갑 얇아도 부담 없이 선물·투자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글로벌 기관의 공격적인 매집 등으로 금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금 유통 전문기업도 ‘물량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80년 업력의 삼성금거래소도 그중 하나다. 이남석(54) 삼성금거래소 영업팀 이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고환율 국면이 이어진다면 현재 60만원대인 금 한 돈(3.75g) 가격이 8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이 이사와의 일문일답. -금 가격 급등 원인은 무엇인가. “불확실성이다. 예측 가능성이 확보됐을 때 시장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데,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 등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 됐다.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 달러 대체 구실을 할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2월 들어서는 각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공격적으로 금을 매집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흐트러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종합적으로 금값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금값이 해외보다 비싼 ‘김치프리미엄’도 관측된다. “국제 금 가격과 비교했을 때 최근 국내 시세는 17~20% 수준 더 높게 형성돼 있다. 통상 국제 가격과 비교한 국내 프리미엄이 0.5~0.7%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국내에선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늘었다. 여기에 금값 급등에 따른 단기 투기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금값이 더 큰 폭으로 뛰었다.” -앞으로 금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금값이 추세적으로 뒤로 물러서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금은 광물 자체가 희귀성을 띠는 유한자산이기 때문에 가격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 국내 시장에선 단기 조정으로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문제는 환율인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뚝 떨어진다면 금값이 안정화될 수도 있지만,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인 1400원대가 유지되면 금값은 더 치솟을 것이다. 글로벌 가격은 시장 전망치처럼 트로이온스(31.1035g)당 3000달러(약 432만원)를 연내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금 투자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품귀 현상으로 일부 골드바 공급처는 판매를 중단했는데. “삼성금거래소는 금 공급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본·홍콩·호주·스위스·독일 등 5개국 이상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금을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거래와 자금력이 필요하다. 공급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체별 공급 규모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탁결제원 등도 대규모 거래 대상이지만, 확보한 물량의 40% 전후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고 이외엔 시중에 적극적으로 공급하려 한다. 중소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장에서 저중량 금도 인기다. “투자용 금이라고 하면 1㎏짜리 골드바를 쉽게 떠올리지 않나. 요즘 시세를 적용하면 약 1억 6000만원, 여기에 매입 시 부가가치세 10%까지 더하면 1억 8000만원에 가까운 거금이 필요하다. 금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매입을 원하는 이들도 선뜻 사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지난해 중순부터 삼성금거래소는 저중량 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렵던 1g짜리 골드바를 포함해 0.5g, 0.3g, 0.1g 단위의 골드바도 신상품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0.1g 골드바는 4만원대로 한 돈 단위에 비해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는 평이 있다. 1~2월 저중량 골드바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늘었다.” -올해 사업의 주안점은. “데이터 축적을 통해 수요 예측 가능성을 높여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을 개발해 고객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판매 및 제조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시장 흐름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 자원순환과 관련해서도 힘쓰고 있다. 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땅을 파서 광물을 추출해야 하니 환경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앞으로 제재가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러한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오래된 헌 금 매입을 많이 하려고 한다. 고금을 사서 정련 과정을 거쳐 순도 높은 금으로 만들어 재판매한다. ‘헌 금’을 ‘새 금’으로 만들어 주는 ‘헌 금 교환’ 서비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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