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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국고채 1조2000억 어치 매입→ 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한은, 국고채 1조2000억 어치 매입→ 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한국은행의 약발이 먹힌 것일까. 가열됐던 시장의 숨고르기인가. 채권금리 폭등세로 불안하던 금융시장이 30일 한은의 개입으로 일단 주춤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각각 0.26%포인트,0.25%포인트 하락해 5%대 진입에 성공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같은 반응에 대해 “구조적인 안정이라기보다 과매도에 대한 일시적인 ‘되돌림 현상’”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통화스와프시장 등 파생상품 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언제라도 손절매 물량이 쏟아질 수 있고, 채권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이 예정한 1조 5000억 매입규모에 미달 이유 예고했던 대로 한은은 이날 국고채 매입에 들어갔다. 그러나 채권매수 세력이 없어서 투매가 일어났다던 시장에서 채권을 팔겠다는 세력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평균응찰률 225%에 훨씬 못 미치는 80%만이 응찰했다. 결국 한은은 예정보다 3000억원이 적은 1조 20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전략팀장은 “손절매까지 하던 매도세력들이 이미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 채권 가격이 싸졌는데, 조금만 기다리면 채권금리가 하락해 한은에 파는 것보다 더 비싸게 채권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세력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최근 채권시장에 프랑스를 경유한 오일머니나 중국의 국부펀드가 국내 채권을 사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잠재적인 매수세력이 생겼다는 판단이 시장에서 일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팀장은 “‘뱅크런’(은행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을 하던 자금이 주식시장의 약세를 타고 11월에는 은행쪽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11월에 양도성예금증서(CD)나 은행채 발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 고점 찍었다 한은이 국고채를 매입하는 등 채권시장 붕괴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액션을 취한 것이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국내 유동성과 관련해 “시장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채권금리가 6%대 초반에서 고점을 찍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다. 앞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할 것이므로 채권가격이 비싸질 일만 남은 것이다. 한화증권 박종연 채권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 경제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채권금리가 5.5%정도가 적당하다.”면서 “내년은 올해만큼 경기가 확장되거나 속도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재의 채권금리는 정상보다 0.5∼0.6%포인트가 높은 만큼 고점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채권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면 앞으로는 채권가격이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는 얘기다. 손절매 욕구를 느끼는 세력들도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전히 불안하다 근본적으로는 통화스와프 시장 등 파생시장의 불안정성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채권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통화스와프시장의 스프레드가 과도하게 낮아져 누구라도 달러를 들여와 팔면 1개월만에 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파생시장에서 비정상적인 수익이다. 이같은 통화스와프시장에서 달러부족 현상은 정부가 단기외채차입을 막은 탓도 있지만 국제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경색이 진행되고 있어 외은지점들이 과거처럼 본점에서 달러반입을 하기도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아직 연말 결산까지 포지션을 조절해야 하는 국내외 은행 등 매도세력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채권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통화·금리 스와프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시장을 지켜보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은 시장개입 약발 안받네

    하루 만에 국고채 금리가 0.10∼0.25%포인트가 급등하는 등 채권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29일 한국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섰지만, 약효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6.03%를, 지표금리인 국고채 5년물은 0.09%포인트 상승한 6.0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좌우하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58%로 올랐다. 이는 2001년 6월 26일(5.58%) 이후 6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한은은 이날 1조 5000억원 규모로 국고채를 30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발표 당시에 잠깐 보합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전략팀장은 “한은이 지난 7월 말 정책금리를 콜금리에서 RP금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을 때 채권금리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매입이 채권시장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권시장 약세는 원천적으로 은행예금이 증시로 이탈하는 ‘뱅크런’에서 시작된 만큼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은행권은 자금조달을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를 높은 금리로 발행, 단기금리가 급등했고 이는 장기금리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은행들은 또 부족한 자금을 해외에서 직접 조달하거나 보유한 원화를 달러로 일정기간 맞바꾸는 통화스와프(CRS)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왔는데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해외차입이 쉽지 않은 것도 원인이다. 특히 조선업체들의 선물환거래와 연결된 통화스와프 시장에서 ‘달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채권시장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게다가 외국계 은행들이 11월 마감 결산을 위해 채권을 내다 팔고 있어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채권애널리스트는 “자금시장 전반이 꼬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와프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달러화 공급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최 팀장도 “한은 등 정부측에서 막고 있는 외은지점들의 단기외채차입을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최 팀장은 “채권금리가 이상급등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채권투자가 11월에만 10조원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을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은은 “외은 지점들이 본점에서 달러를 들여와 국내 채권에 투자해 이익을 누리다가, 최근 파생시장이 취약해져 손실이 발생하자 투자자금을 회수하면서 채권금리가 요동을 치는 것인데, 조정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외국인은 ‘채권’ 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 채권 보유액이 사상 최고 수준인 2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함께 저금리의 달러 유입 등에 따른 현상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21일까지 국내 채권시장에서 상장 채권을 22조 22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월별 상장채권 순매수 규모는 ▲8월 4조 4765억원 ▲9월 6조 4389억원 ▲10월 2조 838억원 ▲11월(21일 현재) 3조 9617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5조 8274억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채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상장채권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0.5%에서 최근 2.8%로 높아졌고 국채의 경우 지난해 말 1.6%에서 최근에는 무려 8.8%로 급등했다. 이는 저금리 국가의 통화를 고금리 국가로 들여와 수익을 내는 차익거래인 금리재정거래 때문. 원화강세 등으로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급락하자 금리재정거래의 이익이 확대되면서 해외에서 저금리로 달러를 들여와 고금리인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 투자자금을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옮기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투자자의 채권 매수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미 외국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만 무려 20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을 실현했다.10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보유 비중은 32.4%로 전달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낮추고 있는 반면 우리는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하면서 외국투자자들의 한국 채권 사들이기 붐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지속되면 단기 외채 급증 현상 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원·달러 환율 5년째 하락

    지난해 수출업체들은 무역흑자 규모의 3배에 이르는 달러를 선물환으로 내다 팔아 원·달러 환율이 5년 동안 연속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원화환율은 929.8원으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2001년말 이후 5년간 41.3% 절상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111억 6000만달러로 전년 평균인 81억 5000만달러에 비해 36.9% 증가했다.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 가운데 현물환거래는 63억 4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40.3% 급증했고 선물환거래도 4억 달러로 전년의 2억 달러에 비해 2배로 늘었다. 통화스와프 등 파생상품 거래는 일평균 17억 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6.5% 급증했으나 외환스와프 거래는 27억 1000만달러로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은은 “외환거래 규모 증가는 수출입과 자본거래 등 대외거래가 꾸준히 확대된 데다 환위험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강화로 헤지(위험회피) 거래가 일반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출기업들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493억달러로 약 69% 급증하며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무역흑자 대비 선물환 순매도 비율은 2005년 1.3배에서 지난해 3.0배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원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8.8% 절상됐으며 특히 2001년말 이후 5년간 41.3%의 절상률을 기록했다. 엔화에 대해서는 지난해 한해 동안 9.3% 절상됐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외국환은행 해외증권 투자 가능

    내년 1월1일부터 외국환은행이 외환보유액 가운데 일부를 대출받아 해외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15일 외화대출 연계 통화스와프 거래에 의해 외국환은행에 제공하는 외화자금의 용도를 확대하고 계약절차를 간소화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우선 외국환은행의 국제영업 활성화를 위해 외화자금으로 은행의 해외증권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은행은 한은에 원화를 예치하고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외화를 외환보유액에서 제공받는 통화스와프 계약을 통해 해외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현재는 은행들이 해외증권 투자를 하려면 해외에서 리보에 가산금리를 붙여 재원을 조달해야 하지만 한은과 통화스와프계약에 의하면 리보금리로 외화조달이 가능하다. 한은 입장에서도 넘치는 외화를 해외로 내보냄으로써 환율 안정을 도모하고 원화 유동성 흡수와 통화안정증권 이자부담을 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은은 또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용도인 자본재 수입자금 대출의 자본재 범위에 산업자원부가 고시하는 첨단시설재와 재정경제부가 고시하는 공장자동화 물품을 추가했다. 소액 외화대출이나 여러 건의 외화대출, 해외증권투자는 먼저 계약을 체결하고 용도대로 사용했는지 사후에 보고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달러 먼저 판 재계 이제와서 대책 요구”

    재계가 10일 정부에 환율대책을 건의했으나 정부로서는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일각의 비난에도 ‘시장개입’ 이외에는 구체적인 수단이 없는 게 외환당국의 한계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외환당국은 ‘구두개입’ 의지를 밝히며 부분적으로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의 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부 관계자는 “환율이 떨어지는 원인을 우선 살피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동시에 흑자를 보고 있는 데다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추세에 따라 아시아권의 통화 강세는 불가피하다는 것. 따라서 국제수지 흑자에 따른 환율 하락분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환율 안정 장치가 작동할 것이라는 뉘앙스가 깔렸다. 문제는 환율하락의 속도와 폭이다. 외화당국 관계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쏠림현상’이 심해 시장에 개입할 경우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면서 “하지만 4개월 사이 원·달러 환율이 9% 하락한 것에는 문제가 있어 이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시장개입 이외에도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환시채) 한도의 확대를 국회에 요청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시장개입을 못마땅해하고 국가채무만 늘린다는 지적에 따라 환시채 발행 한도를 지난해 15조원에서 올해 11조원으로 줄인 국회가 흔쾌히 응해줄지는 불투명하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가 동의해 준다면 ‘실탄 확보’라는 차원에서 시장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게 자본유입을 막는 데 보탬이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이 있지만 남은 규제는 ‘투자’용 해외부동산 매입을 완화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투기 열풍에 대한 국내에서의 논란이 적지 않아 정부로서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가 건의한 ‘공기업 외화차입 시기조정’ 문제는 공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하지만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에까지 적용되기는 어렵다. 한국투자공사(KIC)의 해외투자 활성화는 아직 요원하고 원자재 및 부자재 조달을 위한 한국은행의 통화스와프 대출제도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재계가 먼저 달러화를 팔아놓고 이제와서 대책을 건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시아 공동통화’의 발행으로 역내 환율 안정을 꾀할 수 있지만 20∼30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과제로 현실성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역내 고정환율제도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공동통화의 도입은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징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적극적인 입장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외환보유액 50억弗 기업에 대출

    다음달 1일부터 국내은행들이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을 이용, 기업에 외화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외환보유액 중 우선 50억달러 한도로 외국환은행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이를 외국환은행의 해외 영업자금이나 기업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은이 이번에 도입하려는 외화대출 연계 통화스와프제도는 한은이 은행의 원화를 담보로 잡고 외환보유액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외환위기 이전 외화를 직접 대출해 주는 방식과는 성격이 다르다. 한은은 2000억달러를 넘어선 외환보유액의 관리 부담을 덜고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도입하게 됐다. 한은의 외환보유액 활용이 가능한 대출 용도는 ▲사회간접자본 투자관련 자본재 수입자금 외화대출 ▲발전설비 항공기 등 자본재수입자금 외화대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신디케이션론 참여 등의 외화대출 ▲외국환은행 해외점포 영업자금 등이다. 특히 자본재수입 자금대출 등 기업의 시설투자관련 자금을 우선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은행과 외국환은행간 기본계약서를 체결한 후 건별 거래는 실무책임자간 거래확인서를 서로 교환해 실행되며 외국환은행은 한국은행과의 통화스와프거래 후 외화자금을 용도대로 사용했는지를 한국은행에 보고해야 한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한중일 중앙銀, 경협 ‘이심전심’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한·중·일 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3국의 유대관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에 질세라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화살 셋을 한데 묶으면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다.”는 자국 속담으로 화답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위기 극복 과정은 중국의 경제성장에 ‘반면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심전심’은 3국 중앙은행 고위급 직원간 연례협의회를 신설키로 하자는 데까지 나아갔다. 중앙은행의 국장급 인사들간 연례협의회를 갖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중 한은 주최로 첫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이다. 이날 아침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은 국제 콘퍼런스’에서도 총재들은 협력을 강조했다. 박 총재는 개회사에서 “미국은 소비를 줄이고 아시아는 내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아시아지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액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년 6%에서 최근에는 26%로 높아진 만큼 과거의 불행한 갈등을 미래지향적 자세로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후쿠이 총재는 “경제거품이 붕괴된 뒤에야 모든 거품은 붕괴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중앙은행은 언제나 자산가격 급변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의 계획경제는 지금 한국 및 일본과 같은 시장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경제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재정적자나 연기금, 부실채권 문제 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계도 있었다. 초미의 관심사인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해서는 누구도 입을 떼지 못했다. 먼 미래의 우호증진을 얘기하는 데는 아무런 리스크(위험)가 없었지만 조만간 현실로 닥칠 이 ‘뜨거운 감자’는 3국 총재가 감당할 수 없는 폭발력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아세안 +한·중·일 IMF서 위상 높인다

    아시아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에서의 발언권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은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공동발표문을 통해 “IMF에 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쿼터를 긴급히 재조정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IMF 쿼터는 회원국별 출자 총액으로 IMF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의 근거이자 쿼터에 비례한 만큼 투표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의 현재 쿼터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이나 외환보유고, 교역규모 등 실제 경제력을 반영한 ‘계산쿼터’에 13.4%포인트나 부족하다. 예컨대 한국의 IMF 쿼터는 0.77%이지만 경제력을 감안한 ‘계산쿼터’는 1.84%로 1.07%포인트만큼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한 셈이다. 싱가포르가 2.38%포인트, 일본이 2.24%포인트 각각 ‘계산쿼터’에 부족하다. 반면 미국이나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실제 경제력보다 0.7∼2.3%포인트 높은 쿼터를 받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IMF에 쿼터 재조정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금융기구와의 상호 이해증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역내 경제력의 향상에 따라 앞으로는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IMF가 ‘아세안+3’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미국이나 유럽의 쿼터 비중이 낮아지게 돼 17.38%의 쿼터를 배정받은 미국 등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무장관들은 역내 금융위기 발생시 각국 통화를 예치하고 회원국간 달러화를 빌려주고 받는 통화스와프규모도 현재 395억달러에서 790억달러까지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ADB는 비회원국인 북한에 대한 지원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청한다.”며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북한이 회원국이 되기 앞서 관심과 용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993년과 97년 및 2000년 8월 세차례에 걸쳐 ADB 가입의사를 밝혔으나 최대 회원국인 일본과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민연금 1조7000억원 해외투자

    내년에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금액이 1조 7000억원으로 늘어난다.또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리츠,사회간접자본(SOC),사모증권(Private Equity) 등에도 모두 7000억원이 투자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해외채권에 1조 2000억원을 새로 투자하는 등 해외투자금액을 올해 5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관리공단의 조국준 기금이사는 “투자가 늘어나는 해외채권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3.3% 수준으로 국내채권에 비해 낮으나 5년 확정금리 채권을 기준으로 통화스와프를 해 놓을 경우 2% 포인트 가량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어 국내 채권투자에 비해 수익이높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분야에 대한 투자는 올해와 같은 5000억원이다. 운용위원회는 또 내년에 리츠에 1000억원,SOC 투·융자에 2000억원,벤처투자에 2000억원,기업구조조정펀드(CRC)에 1000억원,기타 사모펀드에 1000억원 등 모두 7000억원을 대체투자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joo@
  •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증시안정 대책 내용 정부가 27일 금융정책협의회를 통해 밝힌 증권시장 대책은 최근 주가 폭락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려는 조치로 투자 심리 안정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내 주식시장 불안은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응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대책의 배경= 정부는 26일 주가가 급락해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위협받자 당초 28일 열기로 했던 금정협을 하루 앞당겨 개최하는 등 증시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특히 미국 증시의 폭락으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지만 우리 증시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긴급 대책을 촉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세와 기업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우리 증시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판단,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주요 대책=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은 “최근 주가폭락은 우리 경제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과민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공기업·금융기관의 민영화 및 증자시기,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주식을 집중매도한 금융기관의 자산운용현황을 점검하고,금융기관의 손절매 운용을 점검키로 했다.또 소규모 연기금 운용방식을 대폭 개선해 채권 위주의 운용에서 주식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특히 올해 책정된 국민연금기금 중 아직 집행되지 않은 주식투자자금 6000억원이 조기에 투입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증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증권분야 집단소송제 도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기업회계 부실 및 불공정 거래를 막겠다는 조치다.노사정협의회를 통해 기업연금제도를 조기도입,증시수요를 늘리기로 했으며 은행에 집중된 자금을 증시로 유도하기 위해 ‘자산운용통합법’을 제정키로 했다.특히 은행 불특정금전신탁의 대출업무 비중을 낮춰 조성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실효성은 회의적= 정부는 금융시장에 ‘정부가 현 상황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 투자심리를 다소 안정시켰다.그러나 과연 큰 효과를 나타낼지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의구심을 나타냈다.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해외요인이 크기 때문에 정부 대책이 큰 효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안정에,장기적으로는 수급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97년 환란때와 비교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식·외환시장이 요동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의 늪에 빠졌다.국제 금융시장이 난기류에 휩싸였다는 점에서 1997년의 아시아 외환위기와 닮은 꼴이지만 이번 금융불안은 자본주의의 본거지인 ‘미국발’인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사태 전개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과 파괴력은 핵폭탄급일 수 있다는 얘기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당국이 섣부른 대응을 삼가면서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체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이 흔들린다= 금융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능력은 97년에 비할 바가 아니다.외환위기 당시에 89억달러로 바닥을 헤매던 외환보유고는 1096억달러로 12배나 늘었다.약세 압력을 받던 환율은 이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1202.9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376포인트로 떨어졌던 주가지수는 710선을 유지하고 있다.경상수지,경제성장률 등의 거시지표도 좋은 데다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을 서로 빌려주는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외환위기에 대비한 방호벽을 쌓고 있다. 우리의 금융위기 대응능력이 이처럼 훨씬 나아졌지만 ‘미국발 금융불안’이란 점에서 대응수단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아시아 외환위기 때는 미국이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다시 97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재발할 경우 안전판 역할을 기대할 곳이 없다.”면서 “국제자본의 불안기류가 아시아지역을 강타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향후 전망= 미국발 금융불안은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 상무는 “미국의 기업수익이 나아진다는 확신이 서야 금융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조만간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그렇다고 미국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최공필 연구위원은 “미국 금융불안이 일단 진정됐다고 판단될 때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제 한숨 돌렸다.’고 생각할 때가 오겠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정부당국은 단기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 중장기적인 대응능력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中 통화스와프 체결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한국과 중국 양국은 24일 두 나라간의 실질적 금융협력 체계를 갖추기 위해 통화 스와프(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2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에 서명했다.통화 스와프 계약은 외화 유동성이 부족할 때 두 나라간에 통화가 필요하다면 달러화를 서로 교환해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khkim@
  • 中·泰와 통화스와프 체결합의

    정부는 외환위기를 겪을 때 상대국에 자국통화를 맡기고일정기간 동안 달러를 빌릴 수 있는 통화스와프 계약을 중국,태국과 각각 20억달러,1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중국,태국과 실무협의에서 계약규모 등의 주요내용에 합의해 현재 계약문안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金대통령 ASEAN회의서 동아시아경협체 구성 제의

    [싱가포르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동남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동북아와 동남아를 한데 잇는 정부 차원의 ‘동아시아 경제협력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김대통령은 오후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동아시아 연구그룹’을 내년 상반기중 각국 정부대표로 구성할 것도 아울러 제의했다. 이어 역내(域內) 국가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동아시아 특별기금 설치와 함께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간 통화스와프(교환) 협정의 조기체결 등도 제안했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poongynn@
  • 金대통령 외환위기 아시아 공동대처 제의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열리는 ‘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국가의 양자간 통화 스와프(SWAP)협정의 조기 체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외환위기 예방 실천 프로그램’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수행중인 이기호 경제수석이 전했다. 통화스와프 협정이란 체결 당사국이 외환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국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예치하고 그만큼의 달러를 빌려 오는 제도이다. 김대통령의 이 프로그램 제의는 최근 동아시아 일부 국가의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를 공동으로 대처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또 단기투기성자본(헤지펀드) 이동 모니터링 채널의 본격 가동을 제의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금융유동성 위기에 대비, 동아시아 국가들이 외환위기 조기 경보체제 공동모델을 개발해 활용할 것을 제의할 계획이다.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메콩강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로합의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싱가포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국제금융개편 보고서 내용

    국제금융체제 개편과 관련,우리 정부의 주장을 담은 보고서내용을 간추린다. 투명성 제고 재정·금융정책과 회계기준 등에 대한 국제적 통일기준을 개발,확산시키려는 노력을 지지한다.단 개도국이 국제기준을 자발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의 기술지원 등이 선행돼야 한다. 신흥개도국 금융시스템 강화 금융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공적자금의조기 투입이 바람직하다.생존 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신용경색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금융과 기업구조조정을 연계 추진하되 금융이 기업구조조정을 선도하도록 한다. 헤지펀드 등 투기자본에 대한 정책 헤지펀드의 대부분이 역외지역(offshore)에 위치,직접적 통제가 어려우므로 헤지펀드와 거래하는 역내 금융기관을감시·규제한다.헤지펀드와의 거래분에 대해서는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의 ‘위험가중치’를 높인다. 위기 억제 및 해결을 위한 민간 부문 참여 확대 위기 당사국은 국제금융기구에 긴급지원을 요청할 때 민간 금융기관의 채권·채무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한 채무조정협의체 구성을 동시에 추진한다.이 협의체는 민간 채무의만기를 3개월간 자동 연장한다.협의체에 불참하는 채권기관들에는 불이익을준다. 국제금융기구 개편 및 기능 강화 IMF에 예방적 지원제도를 도입하고,세계은행(IBRD)의 보증제도를 확충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한다. 사회적 약자(弱者) 보호정책 한국의 노·사·정 협의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정책을 위기극복 프로그램의 부차적 요소가 아닌 본질적 부문으로 부각시킨다. 지역협력 강화 특정 국제금융기구가 전세계의 위기 당사국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륙별·지역별로 금융 협력을 강화한다.단 지역 협력이 국제금융기구의 역할을 저해해서는 안된다.따라서 역내 감시제도 강화,무역금융 강화,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SWAP)제도 도입 등 단기적으로 실현가능한 협력방안부터 추진한다. 국제금융체제 논의에 신흥개도국의 참여 확대 앞으로는 IMF나 G7보다는 개도국이 참여하는 G-33가 국제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각종 금융안정포럼에도주요 신흥개도국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
  • 금융선물거래 급격 증가/올80억불… 작년 4분기비72% 늘어

    ◎“금리변동위험 회피” 기업참여 활발 금융의 국제화 추세와 함께 이자율선물·이자율선물 옵션·통화옵션 등 일정기간 후의 금리나 통화 등을 대상으로 사고 파는 금융선물 거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의 금융선물 거래는 79억5천만달러로 작년 4·4분기의 46억달러보다 72.8%가 늘었다.이 중 은행의 대고객주선이 13억6천만달러로 작년 4·4분기(3억9천만달러)보다 3.5배로 늘었고,은행의 자체거래도 65억9천만달러로 56.5%가 늘었다. 상품 별로는 이자율선물·이자율선물 옵션·이자율옵션·이자율스와프 등 금리관련 상품이 작년 4·4분기보다 77.9%가 늘어난 71억달러로 올 1·4분기 전체 금융선물 거래실적의 89.3%를 차지했다.통화선물·통화선물 옵션·통화옵션·통화스와프 등 통화관련 상품은 8억5천만달러로 39.3%가 늘었다. 올들어 국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금리변동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거래가 늘어난 데다,실수요증명 제출의무 완화조치로 기업들도 금융선물 거래에 활발하게 참여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선물과 함께 파생 금융상품의 대종을 이루는 선물환의 올 1·4분기 거래실적은 원화 환율의 하향 안정 등에 따른 대고객거래 감소로 작년 4·4분기보다 0.9% 늘어난 9백91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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