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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폭등/내년 투자계획 새로 짠다/대기업 재무팀 ‘초비상’

    ◎삼성­국제금융시장 적응 시험대/현대­적정선 예측 불허… 수정 부심/LG­투자 축소·재무구조 튼튼히/대우­1불 1천원이내 새전략 수립 환율급등으로 대기업그룹 재무팀에 비상이 걸렸다.예측불허로 움직이고 있는 환율의 급변동이 초유의 사태인데다 연말까지 환율을 910∼920원 정도로 잡고 마련한 내년 사업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당초 연말 환율을 달러당 915원,내년 말에는 890원으로 보고 내년 매출(95조2천억원)은 12% 늘려잡고 설비투자(7조6천억원)는 10% 줄여잡았으나 최근 달러당 960원을 기준으로 모든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상황이 워낙 복잡하게 맞물려 돌아가 환율전망 자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의 환율급변동은 국내외 금융시장,특히 동남아 금융불안과 연계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우리로서는 처음 겪는 사태로 이제 한국의 금융시장이 국제시장에 편입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이번 사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느냐가 앞으로 금융시장 정책의 성패를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룹도 내년 사업계획 수립 기준을 달러당 915원선에서 940원대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내년 평균 환율을 940∼950원선으로 예상했지만 적정환율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소 천일영 연구위원은 “한국 원화가 유일하게 거래되는 싱가포르 역외선물시장의 환율이 평소의 1천원대보다 20%나 오른 1천200원대로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LG그룹은 원­달러환율이 최대한 올라가도 1040∼1050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한율급등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그룹회장실 재무팀의 김성규 부장은 “동남아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폭이 평균 20∼30%에 그친 만큼 원화도 이 정도 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렇지만 투자규모를 축소하고 재무구조를 견실히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우그룹은 환율이 980∼1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전략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김우일 경영관리담당 이사는 “달러당 1000원이 넘으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고 무역수지나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950원 이하로는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 외환시장 정부 적극 개입 배경과 전망

    ◎투기성 가수요 급한 불 끄기/환율 하락세 반전땐 매물 폭주 예상/“장기적으론 상승세 부채질” 우려도 환율의 고공행진이 멈춘 것인가.천정부지로 치솟던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30일 한풀 꺾였다.이날 외환시장에서의 환율은 개장초 변동폭 상한선인 984.70원까지 올랐다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950∼960원 선에서 출렁거렸다. 연 3일 상한선까지 급등한 것에 비하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그러나 29일 발표된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감안하면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았음을 뜻한다.특히 외환당국이 30일 시장에 적극 개입했음에도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만만치 않은 것을 보면 중·장기적 전망은 낙관할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할 것이라는 점이다.정부는 현재 원화가 시장가치를 넘어 저평가되고 있다고 본다.경제수준을 고려했을 때 실효환율은 950원 안팎인데 환투기 때문에 그 이상 급등했다는 것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날 “통화가치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더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개입을 공식화했다.기업이 수출대금을 천천히 받으려는 것이나 수입대금을 서둘러 지불하는 것이나 달러화를 팔지 않으려는 모든 행위가 환율의 불투명한 전망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문제는 시장개입으로 달러화에 대한 가수요가 진정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이에 대한 시각은 재경원 내부에서도 엇갈린다.시장개입의 효과를 기대하는 쪽은 기업이나 외환딜러들은 환율의 단기적 전망에 민감하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행동을 바꿀 것이라는 분석이다.지금은 달러화를 움켜쥐고 있지만 환율이 떨어지면 팔려는 사람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반면 부정적인 쪽은 급한 불을 끌 수 있으나 더 올라갈 환율을 잠시 멈췄다는 생각으로 시장개입은 잠재적인 가수요를 촉발,장기적으로 환율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주장이다.때문에 달러당 1000원까지도 기다려야 하고 투기적 요인이 완전히 사라지면 그때 개입해야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믿는다.지난 92년 유럽통화기구 출범시 독일이 마르크화 안정을 위해 2천9백40억 마르크를 풀었으나 실패했던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한은의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변수가 워낙 많아 예측할 수가 없다”며 “심리안정에 주력해야 하지만 ‘긴싸움’을 시작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경원은 기초경제가 튼튼하기 때문에 투기적 요인에 따른 가수요만 사라지면 환율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마지노선을 넘어선 현재의 환율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외환당국자의 의지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될 지 주목된다.
  • 말련,싱가포르인 쇼핑특수/링기트화 하락으로 보따리장수 몰려

    ◎경제위기속 대형백화점 즐거운 비명 통화가치 급락으로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의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싱가포르인들은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가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싱가포르와 접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가서 싼 값에 물건을 사가지고 돌아와 비싼 가격에 되팔수 있어,쇼핑하는데 필요한 제반 경비를 빼고 ‘짭짤한 이득’을 챙길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국경 세관에는 평일에도 말레이시아로 입국하려는 싱가포르인들로 연일 장사진을 치고 있어,입국 절차를 밟으려면 보통 2∼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특히 싱가포르 쇼핑객들을 겨냥해 문을 연 싱가포르 인근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지역의 대형 쇼핑센터들도 최근 들어 싱가포르 쇼핑객들이 몰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이들 쇼핑센터의 주차장에는 싱가포르의 번호판을 단 차들로 빽빽이 들어차 주차는 물론 발디딜 틈조차 없을 지경이다.이같은 호황으로 조호르 바루의 대형 백화점들의 물건 값은 다른 지역의백화점들보다 대부분 15∼20% 정도 뛰어올랐다. 말레이시아에 이처럼 싱가포르 쇼핑객들이 붐비고 있는 것은 ▲싱가포르보다 말레이시아의 물가가 훨씬 싸고 ▲싱가포르 달러화보다 링키트화의 내림 폭이 훨씬 커 환차익을 얻을수 있으며 ▲말레이시아인들도 링기트화보다 싱가포르 달러화로 결제해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동남아 각국의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링기트화의 가치는 지난 7월 이후 22%나 급락했다. 이들 싱가포르인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품목은 주로 세계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 등 가죽제품과 화장품,컴퓨터 관련제품 등.은행원인 싱가포르의 등수분씨는 “말레이시아로 가는 길은 차가 막혀 고생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이런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익을 남길수 있어,쉬는 날에는 만사 제쳐두고 말레이시아에 가서 쇼핑을 즐긴다”고 말했다.
  • 동남아통화 보호 공동전선 구축/비·인니 등 합의

    ◎안정세 싱가포르화도 3년만에 최저치 【싱가포르·자카르타 외신 종합】 동남아 국가 지도자들은 1일 말레이시아의 링기트·인도네시아의 루피아·필리핀의 페소화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미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안정세를 보였던 싱가포르달러화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가치 추가 하락 방지를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하자고 촉구했다.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주례 기자회견에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태국의 차왈리트 융차이윳 총리가 공동전략 구축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라모스 대통령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동남아지역 통화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으며,“우리는 자국 통화에 대한 투기적 공략에 대비한 정책 및 행동의 공동전선 구축에 관해 보다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남아 각국의 재무장관들이 합의해 마련할 공동전선이 올해말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 이전에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일본은 동남아 국가의 재정안정을 위해 발의한 아시아통화기금(AMF)창설이 확실시 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링기트는 이날 달러당 3.4080링기트(이하 전날 종가 3.2450),루피아는 3천372루피아(3천270)를 기록했으며 페소는 34.5페소(34.32)에 마감됐다.또 싱가포르달러화는 달러당 1.5440싱가포르달러(1.5320)로 지난 9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바트화도 36.325바트(36.02)로 떨어졌다.
  • 환투기(외언내언)

    영국에서 발행되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 호에서 마하티르 말레시이시아 총리와 세계적인 금융업자인 조지 소로스와의 설전을 다루면서 환투기를 일종의 ‘필요악‘이라고 표현했다.마하티르 총리가 지난 7월 동남아 통화위기의 배후 인물로 미국 월가에서 수백억달러 규모의 핫머니(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조지 소로스를 지목하면서 두사람간의 설전은 시작됐다. 소로스는 마하티르의 동남아 통화위기 음모설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상대로 군사독재정권인 미얀마의 아세안 가입을 반대하도록 촉구한 바는 있지만 동남아 통화가치 하락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두 사람간의 말싸움은 지난주 홍콩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총회장에까지 이어졌다. 마하티르 총리는 총회 세미나에서 “외환거래는 마땅히 폐지하고 불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로스는 이에대해 “너무나 황당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운을 뗀 뒤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소로스는 마하티르가 자신을 ‘비겁한 투기꾼’으로 몰아붙인데 대한 반격으로 마하티르를 ‘골칫거리’에 비유한 것이다. 소로스는 수백억달러의 ‘헤지펀드’를 운용,막대한 돈을 번 뒤 그 돈의 일부를 권위주의 정권에 도전하는 세계 각국 민주세력을 지원하는데 사용해왔다.그래서 그를 ‘민주주의 후원자’로 평가하는 측이 있는 반면 ‘돈 많은 투기꾼’으로 비난하는 측도 있다.두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소로스가 한국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풍문이 지난 7월말 나돌아 외환당국이 한 때 긴장하기도 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급등의 주요원인의 하나로 대기업의 달러사재기(달러투기)를 지목하고 있다.이코노미스트지의 지적대로 환투기가 ‘필요악’인지 모르겠다.그러나 국내기업이 국제외환시장에서 환투기를 하는 것과 국내시장에서 그 행위를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국내시장에서 대기업이 투기를 한다는 것은 태국통화위기에서 보듯이 국가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대기업이 국내에서 환투기를 하는 것은 ‘비겁한 투기꾼’정도가아니라 ‘망국적인 투기꾼’이다.기업은 달러투기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 동남아지역 외환위기 최대 관심/홍콩 IMF·IBRD총회 이모저모

    ◎미 자본거래 자유화가속 계획에 유럽 등 반발/강 부총리 “한국 거시경제 지표 등 건전” 역설 23일 개막된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외환 위기가 초미의 관심사다.자본거래 자유화 의무를 IMF 협정문에 규정하는 문제 등 공식의제는 그동안 논의돼온 사항이었기에 핫 이슈는 아니다. 각국 대표들은 총회 개막에 앞서 태국 바트화의 폭락에서 비롯된 동남아 외환시장 위기가 국제적으로 번지는 ‘도미노’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활발한 물밑 움직임을 보였다. 큰 줄기는 달러화 강세를 바탕으로 자본거래 자유화를 가속화하려는 미국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유럽 및 개도국간의 신경전이었다.지난 19일 아시아·유럽(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두 지역의 재무장관들은 금융감독 분야에서 아시아­유럽간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금융시장 운영과 지급 시스템에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자는데 합의했다.국제금융기구를 통해 외환시장에서의 적절한 대응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동시에 그동안 논란을 벌여온 IMF의 출연금을 45% 증액시켜 국제금융기구의 역할을 제고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했다.외환위기시 자금을 신속히 지원받기 위해서는 재원이 충분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자본거래 자유화 의무규정을 협정문에 포함시키는 사항에는 강력히 반발,다음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협정문이 채택되면 미국의 달러화가 득을 보고 유럽과 개도국의 통화가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안정권은 아니다.외환시장의 규모가 20억∼25억달러에 불과,조지 솔로스같은 국제 환투기꾼의 투기대상이 되는데다 외환보유고마저 23일 현재 3백억달러를 약간 웃도는 정도이다.기아사태까지 맞물려 대외신인도가 크게 흔들려 방심할 상황이 아니다.지난 7월 중국에 반환된 홍콩이 동남아 외환위기에 그나마 버틴 것은 자체 외환보유고가 8백억달러에 육박했기에 가능했다. 때문에 강경식 부총리는 연차총회 동안 줄곧 한국경제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기아사태로 국내에 어려움이 있지만 거시경제 지표는 건전하며 경제구조는 튼튼함을 역설했다. 결국 이번 연차총회는 초강세를 띠고 있는 미국 달러화에 맞서 자기 나라의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려는 개도국 등 아시아 및 유럽제국의 한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 4번째 단행­한은 특별대출(눈높이 경제교실)

    ◎경영난 제일·서울·한미은 감량 ‘도화선’ 은행들의 자구노력이 강도높게 추진되고 있다.인원정리나 자회사 매각,점포 폐쇄로 대표되는 경영난 극복을 위한 감량경영과 외화자금난 해소를 위한 해외자산 매각 등이 그것이다. 은행들은 특히 경비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대폭 줄일 태세다.당국 역시 해외자산 규모의 축소 여부를 가려 한은보유의 외화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조원의 한은특융을 지원받은 제일은행은 5개년(97∼2001년)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1천800명의 인원을 감축키로 한데 따라 지금껏 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해에는 143명을 뽑았으나 올해에는 연말까지 인력수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미정이지만 향후 채용계획을 세우더라도 그 규모는 최소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일은행은 갖고 있는 골프회원권도 매각하고 현재 1백10억달러인 해외자산 규모를 올 하반기에 1백억달러로 줄일 방침이다. 서울은행도 기존 5개년(94∼98년) 자구계획을 수정,새로운 3개년(97∼99년) 자구계획을 마련 중이다.서울은행 관계자는 “94년부터 지금까지 1천981명의 인력을 줄였기 때문에 일선점포에서는 인력증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버틸 때까지는 버텨보고 그래도 안되면 신규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자회사인 서울리스(자산규모 1조원대)와 서은투자자문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94억달러 수준인 해외자산 가운데 올 하반기에 7억달러를 감축,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해외차입 규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지난해에는 신규인력을 82명 뽑았으나 올해에는 그 규모를 60명선으로 줄일 계획이다.또 해외점포의 자산 매각과 부실이 우려되는 외화채권 회수로 5천만달러(4백50억원)의 외화자금을 조달했다.이 자금은 전액 우량 중소업체에 연리 7∼8%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무엇인가/일명 ‘특융’… 사안따라 별도조건 적용 한국은행은 이른바 ‘은행의 은행’으로서 상업은행들이 일반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부를 지급준비금으로 예치받는 한편 미리정한 조건에 따라 모든 은행에 대하여 무차별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이같은 한국은행의 일상적인 대출로는 현재 두 종류가 있다.이중 근간이 되는 것은 각 은행이 상업어음할인 등을 통해 취급한 중소기업대출 실적에 따라 연 5%의 이율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총액한도대출이다.또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하게 된 은행에 콜금리보다 2%포인트 높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일시대출이 있다. 이에 비해 특별대출은 일상적인 대출과 달리 그때 그때 대출대상 은행과 금액,이율 및 기간 등 대출조건을 별도로 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흔히 한국은행 특별융자(‘특융’으로 약칭)로 불린다. ◎어떨때 이뤄지나/개별은행 부실의 파급력 클때 단행 예컨대 어느 한 은행이 부실채권의 누증 등으로 경영난에 직면할 경우 예금자들이 경쟁적으로 예금을 인출함으로써 예금뇌취현상(bank run)이 일어나게 된다.이 때 당해 은행은 예금지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즉시 대출을 회수하거나 보유유가증권을 매각하여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결과적으로 그 은행은 지불능력부족 상태에 빠지고 결국 파산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은행 상호간에는 지급결제망 등을 통해 각종 거래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때문에 일반기업의 경우와는 달리 한 은행의 지불능력 부족이나 도산은 그 영향이 연쇄적으로 여타은행으로 파급되어 전체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는 위기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처럼 개별은행의 부실이 금융위기로 진전될 우려가 있을 경우 중앙은행은 최종대출자(lender of last resort)로서 전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발권력을 동원하여 특별대출 등의 방식으로 문제은행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효과/금융위기 예방… 불안심리 진정시켜/대상은행에 강도높은 자구계획 요구 한국은행의 특별대출은 직접적으로는 관련 은행의 자금난 해소와 수지개선을 통해 정상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금융위기를 방지한다.간접적으로는 문제은행의 도산과 그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동요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중앙은행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된다.이에 따라 에금자 및 금융시장 참가자의 불안심리를진정시켜 예금인출사태를 예방하게 된다.아울러 금융시장 불안으로 위축되었던 은행들의 대출자세를 완화시킴으로써 실물경제 활동의 침체를 막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 그러나 특별대출에는 부작용도 뒤따른다.무엇보다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특별대출을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여 은행들이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거나 경영을 방만하게 하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특별대출을 해야 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에게 개별은행의 경영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규제와 감독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또한 실제 특별대출 시에는 대상은행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동시에 관련은행에 대해 인원 및 조직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행토록 하는 등의 부대조건을 부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리고 특별대출로 인한 통화 증발압력은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공개시장조작 등을 통해 흡수하게 된다. ◎사례/72년 긴급경제조치 일환으로 첫 시행/투신 부실 확산… 92년 2조9000억 지원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조치에 앞서 과거 3차례 한국은행의 특별대출이 있었다. 최초의 특별대출은 1972년 8월 ‘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에 의한 8·3긴급경제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동 조치에 따라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은행들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단기대출금의 일부를 장기저리대출금으로 전환토록 하였다.그에 따른 은행의 경영난을 완화해주기 위해 72년 9월부터 82년 1월에 걸쳐 연 3.5∼7.0%의 이율로 총 1천2백99억원의 특별대출을 지원하고 이를 89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전액 회수하였다. 두번째는 80년대의 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중화학공업 해운산업 및 해외건설업체 등에 대한 대출원리금의 감면 또는 상환유예 등으로 은행의 자금 및 수지부담이 가중되게 되었다.이에따라 ‘통화가치의 안정’과 함께 ‘은행 신용제도의 건전화’책무를 규정한 한국은행법에 의거,85년 12월부터 87년 5월에 걸쳐 연리 3%로 1조7천2백21억원의 특별대출을 실시하고 96년 2월까지 전액 회수하였다.세번째는 92년 8월 대한,한국,국민 등 3대 투자신탁회사가 지속적인 주가하락 등으로 부실화되어 금융위기로 확산될 것이 우려되었다.이에 대처하여 7개 대형 시중은행을 통해 3대 투자신탁회사에 연 3%로 2조9천억원의 특별대출을 지원하였으며 95년 2월까지 모두 회수하였다. ◎외국의 경우/미 콘티넨탈 일리노이은 지원 대표적/일도 증권시장 파동때 등 두차례 실시 주요 선진국에 있어서도 개별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전체 금융시스템의 안정이 크게 위협받는 경우 공적안전망(official safety net)으로서 중앙은행이 긴급구제자금을 지원하였다. 미국의 경우 1984년 부실채권의 누증으로 파산위기에 몰린 콘티넨탈 일리노이은행에 대하여 연방준비은행이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대출을 실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일본은행도 1965년 증권시장 파동으로 일부 증권회사가 도산위기에 처하자 우리나라의 시중은행에 해당되는 도시은행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하였다.이어 95년에는 지급불능상태에 빠진 코스모 및 키즈신용조합과 효고은행에 대하여도 특별대출을 실시한 바 있다.
  • 말련 콸라룸푸르 200만 대피 준비/인니 산불연기“주변국 비상”

    ◎쿠칭공항·정부기관·학교 폐쇄/유엔 환경위험지수 2배 초과 최근 통화가치 하락으로 경제난에 허덕여온 동남아시아 각국이 설상가상으로 최대의 연무 환경대란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보르네오·자바·셀레베스 섬의 주민들이 화전을 일구며 낸 산불이 그 원인.농민들의 매년 행사였지만 올해는 엘니뇨로 가뭄이 계속돼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그 연기가 동풍을 타고 인근 국가의 상공을 뒤덮고 있는 것.여기에 자동차 매연까지 가세했다. 진원지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접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19일 비상사태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안전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행사에 참석,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호소할 정도. 유엔의 대기오염 위험지수인 300을 훨씬 초과,19일 658까지 올라간 보르네오섬의 말레이시아 영토인 시라와크주엔 비상사태가 내려졌고 급기야 20일 주도 쿠칭 공항과 정부기관,학교 등이 폐쇄됐다.또 수도 콸라룸푸르 시민2백만에 대피령을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싱가포르는 위험치를 넘어서진 않았지만 사상최대의 환경위기로 인식,경고 사이렌 발령을 준비하고 있다.정상 대기 오염지수는 50안팎이다. 콸라룸푸르 쿠칭 등 도시민들은 대부분 집안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수만명이 호흡곤란 결막염 등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최악의 경제위기에 겹친 환경위기로 국민들의 원성을 덤터기로 쓰고 있는 동남아 각 정부는 공기 정화를 위해 인공강우를 시도하고 분진이 많은 건설공사 중단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기대하지 못하는 형편이다.엘니뇨가 내년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란 기상전망이 지배적이어서 동남아 대기오염의 시원한 해결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환율 내년 1,000원 돌파”/전문가들 주장

    ◎기업 대비 서둘러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환율이 내년에 1천∼1천100원대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와 주목된다. 한미 합작 투자신탁회사인 쌍용­템플턴사의 제임스 루니 사장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국제환율 및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한국 기업들은 환율이 달러당 1천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페레그린 홍콩 본사의 장기종 상무도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환위기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아시아 전체의 통화가치 하락 추이는 막을수 없을 것이라며 원화 환율의 경우 1천∼1천100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 동남아 고성장 교육후진에 ‘발목’

    ◎경제발전 불구 교육수준은 제자리/양질 노동력 부족·획일적 사고 양산 통화가치 및 주가 폭락으로 대변되는 태국의 현 경제위기는 동남아 지역 국가경제가 더이상 저학력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더 이코노미스트’ 최근호가 보도했다.따라서 교육수준을 높임으로써 기술력을 키우는 것이 동남아 국가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다음은 기사 요지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학교들은 변형된 경제구조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과거 이들 국가의 경제가 번영을 구가하고 있을때 교육은 중요한 추진력이 됐다.그러나 오늘날의 교육현실을 보면 이들 국가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 특히 태국의 경우 필리핀에 비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배 가량 되지만 중등교육 과정 입학 비율은 오히려 필리핀만 못하다.태국이 의류·신발 등을 생산하는 노동집약 산업에 의존하는 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그러나 오늘날 질높은 노동력의 부족은 이 나라 경제성장의 가장 큰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태국 국가과학기술청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1만7천명의 엔지니어와 1만명의 과학자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배출되는 인력은 각각 1만2천,6천명에 불과하다.그 결과 외국 투자가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은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 대해 불평하고 있다.일례로 태국에 진출한 제너럴 모터스는 현재 500명의 태국인 고용자를 외국에서 연수시키고 있다. 중앙정부에 의한 교육정책의 통제도 동남아 국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태국에서는 사립학교들까지도 수업료를 임의로 결정하지 못할 만큼 교육이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1천300개의 사립대학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중앙정부가 대학의 거의 모든 교육 커리큘럼을 결정한다. 통제에 따른 교육의 획일성 문제와 관련,동남아 지역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교사들은 학생들의 맹목적인 복종과 암기식 교육에 대한 선호,그리고 질문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을 비판한다. 이처럼 규율과 권위에 대한 존중을 미덕으로 삼는 문화적 풍토는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온게 사실이다.그러나 지금은 창의력과 개개인의 독창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이를 위해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에 자랑스레 내세웠던 ‘아시아의 가치’를 재평가해 할 것이다.
  • 동남아 통화 또 대폭락/말련·태·비 등

    ◎부양책발표 불구 최저치 경신 【싱가포르 AFP 연합 특약】 동남아 각국 정부의 당면 경제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통화가 4일 외환시장에서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동남아 각국의 통화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3일 달러당 2.9730으로 마감됐던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전날 하오 마하티르 총리가 폭락하는 주식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6백억 링기트(2백7억달러)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아랑곳 없이,주식시장의 약세가 전이효과로 나타나며 이날 3.0225로 폭락,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루피아화의 속락을 막기 위해 이자율을 내리는 등 통화가지 부양책을 발표했으나,이날 상오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며 전날 달러당 3,025.00에서 사상 최저치인 3,060.00으로 급락했다. 필리핀의 페소화는 전날 달러당 31.70에서 32.43으로 곤두박질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자 위기감을 느낀 필리핀 정부는 통화가치의 지지를 위해 전격적으로 이자율을 낮출 뜻을 강력하게 내비쳤다.태국의 바트화도 극내거래가 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전날의 35.50에서 36.10바트로 새로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급전직하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달러도 전날의 달러당 1.5185에서 이날 1.195로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 홍콩경기 되살아나나/중 반환이후 첫 부동산경매 인파 몰려

    ◎예상 웃도는 낙찰가… 주가 덩달아 뛰어 최근 홍콩의 한 음악당에서 열린 부동산 경매 여파로 홍콩의 경제계가 떠들썩하다. 화제의 경매는 홍콩 리펄스만에 있는 34만평방피트의 호화 주거지역에 대한 것으로 홍콩의 중국반환 이후 처음 열린 부동산 경매였다.수백명의 부동산 개발 주식회사 관계자들과 경제분석가,그리고 신문·방송언론인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경매장을 메웠다.이 경매가 중국반환 이후 홍콩 부동산 경기를 분석하는 시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까닭이다.반환을 앞두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으며 ‘잘나가는’홍콩 경제의 뒤를 받쳐준 홍콩 땅값은 바로 주가 등 홍콩의 전반적인 경제의 명암을 가리키는 지수로 여겨진 것이다. 이날 경매 낙찰가는 55억5천만 홍콩달러(약 7억1천만달러).낙찰자는 아시아내 가장 부유한 여성사업가 대열에 드는 니나 왕이 소유한 부동산 개발투자회사 차이나켐그룹이다.지노랜드,층공,뉴월드개발,항룽개발,케리 부동산 등 홍콩내 쟁쟁한 부동산개발업체 8개가 참여했다.경매전 예상낙찰가는 40억∼68억 홍콩달러선.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센 가격으로 제시된 예상가의 ‘허리’를 거뜬히 뛰어넘는 낙찰가가 나오자 경매장은 놀라움으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 소식은 동남아 통화가치 하락의 ‘홍콩전이’설에 흔들리고 있던 홍콩 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전장에서 263포인트나 떨어진 홍콩 항생지수는 이 소식을 접한 투자가들이 대량 매수에 나선 덕분에 13.27포인트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분석가들은 이날 경매결과로 볼때 “홍콩의 호화저택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는 10월 동건화 홍콩특구 행정부의 주택공급 계획발표를 앞두고 10∼15%까지 하락한 일반 주택경기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호화저택시장 경기가 결국은 일반 주택경기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것.그러나 홍콩 부동산의 전반적인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한 호화 부동산시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만만찮다.
  • ‘단기 혼조­장기 안정’ 전망/민간 경제연들이 본 향후 환율추이

    ◎가수요 진정되면 900원 안팎 등락/동남아 통화불안해 안정 낙관못해 최근의 달러환율 비상에 대해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단기 혼조­장기 안정’ 전망이 지배적이다.9월중에는 원­달러 환율이 91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수출이 증가하는 10월쯤 무역수지가 호전된 결과가 나오면 900원선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경제연구소의 한상춘 국제경제팀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엔화를 비롯한 경쟁국 통화가치의 하락,기아와 종금사 사태로 인한 대외신뢰도 저하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투기적 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는게 문제다“고 진단했다.한박사는 “달러당 900원 이상은 이미 적정환율에 들어선 만큼 정부가 환율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지 않으면 원­달러환율 상승이 수출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부작용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가 급속한 환율상승을 용인하기 보다는 환율안정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하더라도 큰폭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9월말까지 910원 이상으로 상승하면 연말환율은 900원 이하로 떨어지기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원화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달러당 890원이 수급에 따른 환율수준으로 보여 가수요와 급전수요가 진정되면 멀지않아(1∼2개월 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고 밝힌다.900∼905원에서 움직이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소 동향실 천일영 연구위원은 “여러가지 각도에서 분석할 수 있지만 환율안정은 정책당국의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계절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연말에 과연 수출이 얼마나 늘어날 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수출을 늘리려면 결국 아무래도 동남아시장이 주 공략대상이 될 수 밖에 없으나 통화가치가 불안해 낙관할 수많은 없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
  • 동남아통화 폭락에 반등/미 달러화 강세 이유

    ◎미 인플레 없는 고성장… 전문가도 놀라/태 등 경제 구조조정돼야 가치회복 가능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 여러나라 통화의 가치하락을 배경으로 미달러화의 강세가 한층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보는 미국의 시각은 동남아의 통화위기는 미달러 가치의 변동 이전에 이들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경제 ‘문제’가 가감없이 반영된 것일 뿐이란 것이다.다만 이들 나라들이 자국통화 가치를 미 달러에 스스로 대비시켜 평가하는 통에 미달러가 동남아에서 강하게 조명받게 됐을 따름이다.미국에선 동남아 국가들이 이번 통화위기를 조지 소로스라는 미국인 금융업자의 환투기 ‘장난’으로 비난하는 것을 ‘가소롭다’는 듯이 공박하는 것 이상으로 개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미달러 가치를 결정하는 미국경제는 전례드문 호황과 안정을 구가하고 있다.활황 국면이 7년째 계속되고 있어 경제주기 순환(사이클) 이론을 폐기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다.침체기에 들어갈 지난해부터 오히려 더 좋아져 30여년래 최고 수치들을 속속 기록하고 있다.성장치가 95년도의 2%에서 올 상반기 4%로 배증했고 실업율은 5.7%에서 4.9%로 낮아져 지난 25년간 최저가 됐다.무엇보다 인플레 조짐없이 이같은 확장이 이뤄져 경제전문가들마저 놀라고 있다.미국같은 크기의 경제가 인플레 유발없이 이룰수 있는 성장치는 2∼2.5%인 것으로 믿어져 왔었다.그런데 성장율이 이 한계를 넘어서면서 인플레는 오히려 낮아졌다.95년 3%였던 소비자물가가 96넌엔 2.6%,올해는 2.4%로 낮아진 것이다. 활황에서 침체국면으로 경기를 가라앉히는 주범인 인플레를 걱정하지 않고 이제 3%의 성장율을 지탱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에 미국은 부풀어있다.이같은 미국의 경제 활황,미경제의 강한 자신감의 ‘마이너스’ 여파로 동남아의 통화가 폭락한 것은 아니다.동남아 경제 자체에 내재되었던 문제점들이 폭발한 것으로 필수적인 구조조정 등을 성공리에 마쳐야 이들의 대 미 달러 통화가치가 회복될 것이다.
  • 동남아 저성장·고인플레 직면/통화가치 폭락에 고속성장 제동 걸려

    ◎태·비·말련 등 취약한 경제구조가 원인 【싱가포르 AFP 연합】 동남아 경제는 외국자금의 환투기공격에 의한 통화가치 폭락사태로 저성장과 고인플레의 이중위협에 직면케 됐다고 금융전문가들이 17일 경고했다. 동남아 경제당국들은 통화가치 폭락이 소비지출을 위축시키는 반면 고금리를 유지시키고 수입가격과 경영비용을 늘게할 것으로 판단,성장 및 인플레 예상치를 수정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2일 태국의 환율연동제 채택에 따른 바트화의 가치폭락이 가져온 ‘전염효과’로 수년간 고속성장을 누려온 동남아경제가 고통스런 재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경제가 안전장치 구실을 해주는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는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나 모두 통화가치 폭락에 따른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바클리(BZW) 글로벌 포린 익스체인지’ 아시아통화조사국의 데스먼드 서플 국장은 고금리와 통화약세로 인해 저성장과 고인플레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정부는 97년 인플레 예상률을 환율 연동제 채택으로 바트화의 달러화에 대한 가치가 15% 하락하기 이전의 4.5%에서 6.0%로 상향조정했으나 몇몇 투자회사들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콕 소재 ‘타이멕스 금융 증권사’의 필립 셰리던씨는 하반기 인플레율을 10%로,올 한해 인플레를 7.2%로 전망하고 있으며 98년에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11일 페소화의 변동폭을 확대한 필리핀 중앙은행은 통화가치가 11% 하락한 가운데 97년 인플레 예상률을 기존의 5.2∼5.7%에서 8.5%로 상향 조정했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도 환투기자들의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속젠 크로스비 사의 간 킴 훈 조사국장은 “링기트화가 폭락할 경우 비싼 가격에 수입된 자재로 현지에서 제조된 상품과 저부가가치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가 환투기자들의 공략대상이 될 것에 대비해 달러화에 대한 환율변동폭을 8%에서 12%로 확대했다. 금융전문가들은 동남아의 통화가치 하락이 인도네시아의비석유부문 수출성장 둔화,경상수지적자 증가,외국 자본 및 기술에 대한 의존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 이경식 총재 「합의 배경」 설… 설… 설…

    ◎“평소의 소신” “정부측서 미리 투입” 등 추측 난무/한은 임직원 “평소 전폭적 지지했는데…” 실망감 금융개혁안 때문에 이경식 한은총재가 궁지에 몰렸다.한은 직원들은 이총재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이총재가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온 내용과 다른 정부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총재의 평소 소신과 순수성 때문에 합의했다는 얘기도 적지않다.이총재는 『형식보다 운용이 중요하다』며 『은감원의 9개 국이 없어지는 대신 1개부서가 신설돼 금융기관의 자료도 분석하고 의심이 가면 금융감독위원회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한은의 한 부장은 『이총재가 순수한 뜻에서 결정했다고 해도 실제 운용에서 그가 생각했던 대로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는다. 이총재가 큰 테두리만 합의하고 한은에 족쇄가 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별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재정경제원과 재경원 출신으로 청와대에 있는 실무자들이 한은에 불리한 쪽으로 세부적인 문제를 결론지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총재는 한은 출신이지만 경제기획원 등 한은 밖에서 잔뼈가 굵어 한은 임직원들이 반발할 법한 합의안이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정부의 음모설도 이와 무관치 않다.정부가 한은을 무력화시키려고 이총재를 95년에 한은에 투입했다는 얘기다.「트로이의 목마설」이다.국면을 전환하려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속죄양이 됐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국회의원 출마설도 들린다. 이총재는 중앙은행 제도와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나오기 전에는 한은의 임직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통화가치 안정을 위한 일관된 입장에다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대신 총액한도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한은의 주장을 재경원의 반대에도 불구,관철시켰다.때문에 한은 임직원들의 실망과 반발이 더한 것 같다.
  • 금융개혁­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1)

    ◎“한은 독립” 금개위안 일제히 동의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8일 서울신문의 중앙은행의 독립 필요성을 묻는 열한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한명도 에외없이 『중앙은행은 독립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물가안정의 강화와 개발경제 시대의 산물인 관치금융의 페해를 막기위해서』라고 역설했으며,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정부에는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화신용정책 운용』을 이유로 내세웠다.신한국당 이홍구·이수성 고문은 『현재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명실상부한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한은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직토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이홍구 고문은 나아가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배제를 위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신분을 제도적·법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금융개혁위가 내놓은 금융개혁안의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방향에 동의하면서 불합리한 현행 「낙하산식 인사관행」의 근절과 은행의 합병 및 개편이 금융인 자율에 맞겨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금통위와 한은 통합/대통령 영향력 축소 중앙은행이 정치적 상황이나 이익집단의 이해에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현재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명실상부한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착시켜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하도록 해 금통위와 한은의 유기적인 통합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또 통화신용 정책의 과정에서 대통령의 과도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법적 제도적 신분보장 장치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중앙은행제도 개선 만큼이나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금융개방에 따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금리자유화 추진,은행경영의 자율화 보장과 이를 위한 제도개선,금융제도의 효율적인 구조로의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한동 고문/금융제도·관행 혁신/효율성 제고 급선무 중앙은행은 통화금융대책의 주관기관으로서 통화가치의 안정이라는 고유업무를 갖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한국은행은 이런 고유업무보다 정부의 산업정책기조에 맞춰 통화금융대책을 보완하는 역할만을 담당해왔다.앞으로 한국은행은 본래 업무인 통화가치의 안정을 통해 경제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이며 독립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금융제도 및 관행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국내 금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금융개혁위의 개혁안은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다.정부는 우호적인 합병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합병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및 퇴출제도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회창 대표/관치금융 폐해 심각/통화정책 독립 시급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개방경제하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하는 물가 안정 강화와 관치 금융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통화신용정책은 재정 정책,산업 정책,복지 정책 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정부 기관들과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금융 개혁은 때늦은 감이 들 정도이므로 가능하면 정부 정책으로 수용해야 한다. 다만 정책에 반영하는 시기는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관련 입법의 준비상태에 맞춰야 한다.내용도 입법과정에서 금융개혁위원회와 정부의 입장을 모두 세밀히 검토하고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균형된 접점을 찾아야 한다. ◎최병렬 의원/금개위안 이의 없어 연내 입법·시행 희망 통화신용정책의 확대기조와 이에 따른 불안정한 정책운용이 우리나라 경제의 특성인 심한 경기기복과 물가불안의 원인이다.바람직하지 못한 이런 정책운용은 중앙은행이 행정부 특히 재경원에 종속되어 있고 행정부는 정치권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그러므로통화신용정책을 안정적이고도 일관성있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독립해야 한다.중앙은행의 독립에 관한 바람직한 모델이 미국의 연방은행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금융개혁위원회의 금융개혁안이 이런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금융개혁위원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전문가들과 대표적 기업인들이 참여하고 있을 뿐더러 그들이 제시한 개혁안도 방향에 있어 나의 생각과 일치해 별다른 이의가 없다.다만 개혁안의 확정과 이에 따른 입법이 조속히 이루어져 금년중에 시행되길 바란다. ◎이수성 고문/금융기관 인사 독립/정치권 입김 막아야 중앙은행이 장기적인 비전아래 통화와 금융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독립되는 것이 옳다.그러나 중앙은행 독립이 정부의 국가운용계획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므로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주요 결정은 항상 논의되어야 한다.따라서 재경원과 금융통화위원회 간의 연결고리는 필요하다. 금융개혁위의 작업중 시행시기 및 금융감독위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논란이 많다.이는 이해 당사자간의 대화와 설득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시기에 있어서는 금융개방 감안,지금이 적기다. 특히 금융기관 진입규제와 금융산업 구조조정은 시장의 원리를 존중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금융감독권의 일원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로 조직의 비대화·경직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으므로 더 많은 의견교환이 있어야 한다.한국은행과 재경원 간의 부처이기주의가 되어서는 안된다. ◎박찬종 고문/재경원·금통위 사이 연결고리 필요하다 중앙은행은 독립시켜야 한다.한국은행을 독립기관화하고 한은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직하여 금융통화정책을 관장케 해야 한다.재정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부가 지금처럼 통화정책마저 관장하면 정치적,행정적 영향으로 물가안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또 과거 개발연대에 불가피했던 관치금융의 필요성도 없어졌으므로 금융통화정책은 행정부와 독립된 기구에서 관장하는 것이 좋다. 금융개혁위의 개혁안은 대체로 잘 된 편이다.금융기관 감독권이 문제가 된 이유중 하나는 감독기관이그동안 금융기관 인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관행에서 비롯된다.금융감독권을 총리직속 금융감독위에 부여할 지,재경원이 가져야 할지는 더 검토해볼수도 있겠으나,그동안 관련 공무원이 퇴직후 금융기관의 고위직으로 옮기는 등의 불합리한 인사관행 만큼은 차제에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쟁력 제고 대원칙/「공룡 감독기관」 경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독립돼야 한다.독립의 의미는 한국은행을 정부조직으로 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능의 독자성을 보장하는 것이다.한은 독립의 목적은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금융정책을 실시하고 중앙은행의 주목적인 통화가치의 안정,즉 물가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데 있다. 금융개혁이 부처간 권한 확대를 둘러싼 제도 손질로 끝나서는 안된다.개방화를 앞둔 금융시장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경제의 시장실패적 측면을 치유하는데 개혁안의 중점을 둬야 한다.신설되는 통합금융감독기구는 전문성·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해야 하며 규제만 양산하는 공룡같은 감독기관이 되어서는 안된다.재경원,한국은행,통합금융감독기구 등에 각각 분리되는 재정,통화신용,감독의 세가지 기능이 독자성을 갖되 합리적 방향으로 연결되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이인제 지사/사금융 제도권 흡수/자금흐름 정상화를 한국은행이 정치나 정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가안정과 건전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중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우리 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근본적으로 인플레 심리로 인한 물가불안에서 크게 비롯되고 있다.물가안정은 정치나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 정부의 다른 여려 문제와 상충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금개위의 개혁안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을 확고히 한 것은 큰 성과다.국제금융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자금과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통합,자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비전과 전략,이를 실천할 구체적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균형적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김대중 총재/금융기관 자율 경영/정책금융 폐지 시급 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은 한국은행에 대한 정부의 관여 권한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정부에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금융기관 자율성 확립과 한국은행 독립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자율화를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책임경영체제 확립,객관적 기준에 따른 진입·탈퇴의 자유확대,업무영역 확대,특혜·정책금융의 폐지 및 축소 등이 절실하다.또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금융시장에서 정부기능 정상화와 금융실명제의 보완입법,기업공시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은행에 대한 소유이동 및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문제는 금융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은행의 자율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금융권 인사 및 대출개입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주인있는 은행 돼야/고금리 구조도 타파 중앙은행은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그 이유는 국가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면서 준칙에 따라 통화신용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틀의 운용과정상 필요하고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가경쟁력은 평가국 4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되고 있다.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임을 반영한다. 금융개혁위원회의 개혁안에는 대체로 동의한다.기본 방향은 「주인이 책임지는 경영 풍토를 조성하고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금융정책의 목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도록 조정해야 하고 선진국에 비해 1.5∼2배에 달하는 고금리 구조의 타파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한국은행이 정치나 정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가안정과 건전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중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우리 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근본적으로 인플레 심리로 인한 물가불안에서크게 비롯되고 있다.물가안정은 정치나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 정부의 다른 여려 문제와 상충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금개위의 개혁안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을 확고히 한 것은 큰 성과다.국제금융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자금과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통합,자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비전과 전략,이를 실천할 구체적 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균형적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 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은 한국은행에 대한 정부의 관여 권한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정부에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금융기관 자율성 확립과 한국은행 독립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자율화를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책임경영체제 확립,객관적 기준에 따른 진입·탈퇴의 자유확대,업무영역 확대,특혜·정책금융의 폐지 및 축소 등이 절실하다.또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금융시장에서 정부기능 정상화와 금융실명제의 보완입법,기업공시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은행에 대한 소유이동 및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문제는 금융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은행의 자율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금융권 인사 및 대출개입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 중앙은행은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그 이유는 국가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면서 준칙에 따라 통화신용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틀의 운용과정상 필요하고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가경쟁력은 평가국 4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되고 있다.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임을 반영한다. 금융개혁위원회의 개혁안에는 대체로 동의한다.기본 방향은 「주인이 책임지는 경영 풍토를 조성하고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금융정책의 목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도록 조정해야 하고 선진국에 비해 1.5∼2배에 달하는 고금리 구조의 타파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한국경쟁력 21위… 되레 뒷걸음/세계경제포럼 97보고서

    ◎싱가포르·홍콩 1·2위… 인니 15위 껑충 【제네바 외신 종합】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작년의 세계 20위에서 한단계 낮은 21위로 떨어졌다.그러나 같은 신흥공업국인 싱가포르와 홍콩은 1·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최하위그룹에 랭크됐다. 스위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이 21일 발표한 「97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 세계 53개국을 대상으로 이같이 분석했다.WEF 보고서는 ▲무역 및 금융시장 개방 정도 ▲정부예산 및 규제역할 ▲금융시장 발전 ▲산업기반 시설 ▲기술 ▲경영관리 ▲노동시장 유동성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해당 국가의 경쟁력 순위를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홍콩은 산업기반시설에서 교육,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관련 제도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쟁력 부문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며 각각 1·2위를 차지했다.다음은 미국·캐나다·뉴질랜드·스위스·영국·대만·말레이시아·노르웨이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특히 아시아 국가중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0위에서 무려 15단계나 뛰어올라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도 7단계나 상승,36위에 올랐다.하지만 대규모 재정적자와 통화가치 하락 등이 악재로 작용한 태국은 작년보다 4단계나 떨어져 18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바뀌는 과정에서 취해지고 있는 경제개혁 조치의 위험성 등이 상존하는데다 부패의 정도가 심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최하위인 각각 52위·53위로 머물렀다.
  • 중앙은행의 독립성(사설)

    금융개혁위원회가 22일 제17차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은행의 독립을 골자로 한 중장기 금융개혁작업에 착수했다.이 가운데 가장 핵심인 중앙은행 독립문제는 한국은행의 독자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현재 재정경제원장관이 겸직하고 있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직을 한은 총재가 맡도록 하고 그대신 한은조직에 속해 있는 은행감독원은 재경원이 관장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은측은 은행감독원이 분리될 경우 통화신용정책의 집행과정을 직접 검사·감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립성이 유지될 수 없다며 은감원 분리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는 한은의 독립이 자본시장 개방폭 확대에 발맞추는 금융산업 발전 및 국제화를 뒷받침하고 물가 등 주요정책목표에 큰 영향을 주는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게끔 될 수 있는 한 빨리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은 독립이 마치 정부정책의기본방향과는 별개의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어선 안될 것이다.한은의 업무도 정부의 다른 정책과 상호보완적으로조화를 이뤄야만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극대화할수 있다.특히 가장 중요한 목표인 통화가치안정은 다른 정책수단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한은 독립은 다른 정부기관이나 정책목표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하며 통화신용정책도 관련 부처와의 사전조율이 있어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우리경제는 현재 가장 격렬한 변혁기에 있는만큼 모든 정부기관이나 정책사이에 상호보완과 조화가 잘이뤄져야 불황을 극복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은감원문제도 통화조절에 관한 부분적인 감독권은 한은이 맡도록 하고 나머지 외환관리 등 거시경제관련 시책들은 재경원측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금개위 금융개혁 1차보고서 내용

    ◎은행­증권­보험 핵심업무 이외 겸업 확대/신탁·은행 거래규칙 확립 투명성 제고/해외증권 발행 서비스분야까지 늘려/벤처금융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키로/엔젤펀드제 도입… 기관투자 출자 명시/수시 입출식 저축성예금 금리 자유화/꺾기 근절때까지 예대상계 정기 시행/은행 비상임이사 늘려 지배구조 개선/우대저축 불입한도액 월 200만원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14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금융개혁 1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금융산업 개편◁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별로 핵심업무를 좁게 정의하고 핵심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 대해서는 겸업범위를 확대한다.금융권간 상품결합 및 전략적 제휴를 허용하고 핵심업무에 대해서도 자회사방식의 상호진출을 확대한다. 은행이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되 건전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한다.금융채 발행,종업원 퇴직적립신탁의 세법상 손비를 인정하고 화폐시장예금계정(MMDA)의 취급을 허용한다.신탁계정과 은행계정간의 공정거래규칙을 확립하고 신탁계리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증권,종금,투신 등이 종합투자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증권사는 회사채 발행,기업어음(CP) 인수·매매·중개업무,외환업무를 취급하고 종금사는 유가증권 매매업무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를 취급한다.모든 증권관련기관에 장외파생증권상품의 취급을 허용한다. 보험사는 금융기능과 변액보험,보험금신탁,기금수탁대행업무,외환업무 등 다양한 부수업무를 수행하고 상해,질병,개호보험은 생보 및 손보사가 상호 겸영한다.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정비◁ 신용카드,할부금융,시설대여,벤처금융(신기술사업금융) 등을 하나의 법체계로 통합하고 등록제로 전환한다.다만 신용카드는 공공성 및 지급결제성을 감안해 인가제를 유지하고 벤처금융에 대해서는 세제상 혜택을 확대하고 지분투자의무비율을 설정한다. ▷서민지역 금융기관의 체제개선◁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회원조합 대상의 은행업무를 일부 허용한다.중앙기구에 지급결제,수표발행을 허용하되 회원조합과의 경합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고객 대상의 업무는 금지한다.은행수준의 전산화가 완비되고 일정규모 이상으로 경영이 건전한 조합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3원화 돼있는 신협의 조직을 단위조합·중앙회로 2원화하고 시도연합회를 중앙회의 지부로 개편한다.은행감독원이 중앙기구를 감독한다. ▷은행지배구조개선◁ 비상임이사가 전체 이사수의 절반이 넘도록 이사회를 구성한다.비상임이사의 구성과 선임방식은 은행자율에 맡기되 일정한 책임경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은행은 비상임이사를 주주대표 70%,공익대표 30%로 구성하고 주주대표에는 5대그룹을 포함하되 그룹당 1개 은행으로 제한하고 해당은행으로부터의 여신규모가 5위 이내인 그룹은 제외한다.은행감독원 또는 다른 감독기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해임권고와 제재를 받은 자는 은행장,감사 또는 상임이사가 될수 없다. ▷금리·수수료 자유화◁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금리 자유화는 97년중 실시하고 요구불예금은 98년 이후 실시한다.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 자유화는 97년중 실시하고 보험사의 예정이율 자유화는 98년 4월부터 범위이율제를 도입하고 2000 회계연도에 완전 자유화한다. 증권회사의 유가증권 위탁매매수수료 상한규제를 폐지하고 은행의 국고수납 및 정부위임 외화업무에 적정 수수료를 부과한다.보험회사의 총사업비율 및 예정신계약비를 2000 회계연도에 자유화한다.사업비차배당은 98 회계연도분부터 자유화하고 투자신탁보수율 및 수익증권 환매수수료는 올 2·4분기중 자유화한다. ○계열별 여선한도 도입 ▷여신관리제도 개선◁ 현행 동일인 여신한도제를 폐지하고 신탁대출을 포함한 동일계열 여신한도제를 도입한다.계열별 여신한도 표준비율은 점진적으로 국제수준으로 인하하고 주거래은행제도와 10대 계열기업군 부동산 취득승인제는 폐지한다. ▷해외금융 이용관련 규제완화◁ 해외증권 발행자 요건 규제를 폐지하고 외화증권 발행자금의 용도를 건설·유통 등 서비스 분야로 대폭 확대하는 등 해외증권발행 규제를 완화한다. 상업차관의 도입조건 및 차입자격에 대한 규제를 폐지한다.외화대출의 용도제한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폐지한다.해외직접투자의 요건을 완화하고 자기자금 조달의무를 폐지한다.비금융기업의 해외금융업(은행 제외) 진출에 대한 규제는 즉시 폐지하고 해외은행업 진출은 중장기과제로 검토한다. 모기업의 지급보증시 자기자금 지원의무 규제를 폐지한다.모기업의 지급보증한도(자기자본의 1백%) 규제대상을 5대그룹으로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한도규제를 폐지한다. ▷벤처금융사 육성◁ 창투사의 투자인정범위를 축소하고 투자의무비율을 인하한다.우량 창투사에 외화대출업무 및 해외직접투자를 허용한다.창투사 및 신기술금융사의 정책자금 전대 취급을 확대한다.창투사 및 신기술금융사의 대손상각 기준을 실적 기준으로 전환한다.엔젤펀드(개인투자조합) 제도를 도입한다.기관투자가의 업무운용준칙에 투자조합 출자를 명시한다.투자조합 출자금의 배당 및 이자소득에 대해 저율의 분리과세를 실시한다.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출자 규제를 폐지한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벤처기업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주식 분산요건을 강화한다.코스닥시장 주식의 양도차익 및 증권거래세비과세를 확대한다. ○중기회사채 만기 폐지 ▷중소기업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회사채 만기규제를 폐지하고 장외시장 등록법인에 대해 상장기업과 같은 세제혜택을 부여한다.외국환은행 등의 중소기업전용 외화차입을 허용하고 중소기업보증채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조기 허용한다. ▷금융관행의 개선◁ 꺾기가 근절될 때까지 예대상계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여신전문금융기관의 진입규제를 완화,여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한다.신용대출 우량은행에 대한 중앙은행의 총액한도 차등 배정폭을 확대한다. ▷통화가치 안정◁ 환율변동폭 확대 또는 완전 변동환율제도로의 이행을 통해 환율의 가격기능을 제고하고 자본유입충격을 통화와 환율로 흡수한다.단기 투기성자금의 급격한 이동으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에 대비해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한다.중앙은행 스왑제도,외환거래세제도,가변예치의무제도(VDR) 도입을 검토한다. ▷금융저축 증대◁ 비과세 근로자우대저축의 불입한도를 월 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총급여액 2천만원 이하로 돼있는 가입자격을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다.장기주택마련저축의 불입기간을 7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하향조정한다.중소기업 지원과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특수목적의 장기채권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 우대세율로 분리과세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금액(현행 부부합산 4천만원)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한다. ○연체여신 공시 의무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비◁ 은행여신중 고정,회수의문 및 추정손실 분류 여신과 모든 금융기관의 6개월 이상 연체여신의 공시를 의무화한다.금융기관의 고정이하 분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및 유가증권 평가손에 대한 평가충당금의 100% 설정을 국제회계 기준의 시행시점에서 의무화한다.기업신용관련 부실여신 뿐 아니라 소비자신용관련 부실채권에 대한 채권추심 전문회사 설립을 허용한다. ▷신용정보유통의 활성화◁ 전국은행연합회가 보유하는 신용정보집중 기준금액을 개인은 2천만원 이상,기업은 1억원이상 여신으로 하향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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