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행료 인상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의 과학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권자 참여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갤럽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그린벨트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7
  • “설 대형마트 최대 반값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진”

    “설 대형마트 최대 반값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연휴 민생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설 민생 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뒤 열린 브리핑에서 “3주간 설 연휴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을 텐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대형 마트 쪽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쇠도록 30 ~50% 사이 대폭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전통시장 측에서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만한 성수품 공급을 위한 도심 화물차 진입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한 계란 방출·수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협의회에서 정부 측에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등 연료비 부담 경감 실질 대책 ▲기초생활수급자 보장 강화와 긴급 복지 지원금 인상 ▲저소득층 대상 양곡 단가 인하 및 농식품 바우처 ▲노숙인·결식아동 돌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중소·소상공인 근로자를 위해서는 명절 전 ▲시중 자금 공급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행정기관 부가세 확정 신고 등 연기 요청 수용 등을 주문했다. 나아가 명절 편의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지원책 ▲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한 뒤 4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앞서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길 바란다.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서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를 금년에도 이어 가면서 당에서 요청한 대로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집중하는 한편 겨울철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드리고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당정, 설 민생 대책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난방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당정, 설 민생 대책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난방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연휴 민생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 계층 난방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설 민생 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뒤 열린 브리핑에서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을텐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대형 마트 쪽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쇠도록 30~50% 사이 대폭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전통시장 측에서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만한 성수품 공급을 위한 도심 화물차 진입과 조류 독감 확산에 대비한 계란 방출·수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협의회에서 정부 측에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등 연료비 부담 경감 실질 대책 ▲기초 생활 수급자 보장 강화와 긴급 복지 지원금 인상 ▲저소득층 대상 양곡 단가 인하 및 농식품 바우처 ▲노숙인·결식아동 돌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중소·소상공인 근로자를 위해서는 명절 전 ▲시중 자금 공급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행정기관 부가세 확정 신고 등 연기 요청 수용 등을 주문했다. 나아가 명절 편의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지원책 ▲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한 뒤 4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앞서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시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서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를 금년에도 이어가면서 당에서 요청한 대로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집중하는 한편, 겨울철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드리고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당정 “설 최대 성수품 공급…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당정 “설 최대 성수품 공급…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연휴 민생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 계층 난방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설 민생 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 연 뒤 브리핑에서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을텐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수산물과 농산물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충분한 양을 시장에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의장은 “대형 마트 쪽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쇠도록 30~50% 사이 대폭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전통시장 측에서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만한 성수품 공급을 위한 도심 화물차 진입과 조류 독감 확산에 대비한 계란 방출·수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연초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앞서 정부 측에 취약계층 약 118만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등 연료비 부담 경감 실질 대책을 요구했다. 이밖에 ▲기초 생활 수급자 보장 강화와 긴급 복지 지원금 인상 ▲저소득층 대상 양곡 단가 인하 및 농식품 바우처 ▲노숙인·결식아동 돌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중소·소상공인 근로자를 위해서는 ▲명절 전 시중에 자금 공급 ▲하도급 대금 명절 전 조기 지급 ▲행정기관 부가세 확정 신고 등 연기 요청 수용 등을 주문했다. 나아가 명절 편의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지원책 ▲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성 의장은 앞서 협의회에서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서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성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이 5000억원이 늘어 4조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취약계층 118만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4일의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가족을 찾아가는 길을 좀 더 기쁜 마음을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는 성 의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류성걸 기재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이 자리했으며 민간에서는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오는 4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덩치 키운 ‘디 올 뉴 그랜저’…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집약

    덩치 키운 ‘디 올 뉴 그랜저’…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집약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는 이전 모델부터 이어져 온 신뢰·유산을 계승하면서 새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미래 가치를 담아 상품성을 완성했다. 이전 모델보다 45mm 길어진 5035mm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50mm 늘렸다. 전면부는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정체성과 웅장한 존재감을 표현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단절감 없는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으며,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2895mm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을 보여주며 특히,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해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을 강조했다. 그랜저는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종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선보였다. 여기에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추가했다. 실내는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그 아래에는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컨트롤러가 있다. 스티어링 휠로 이동한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탑재하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를 적용하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 무선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적용 범위도 기존 핵심부품뿐만 아니라 주요 편의기능까지 대폭 확대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폐지 추진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폐지 추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6년간 징수해 온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폐지하자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접수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그동안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부터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 일부를 교통혼잡지역으로 지정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왕래하는 차량(2인 이하 사람이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승합 차량)에 대해 20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해온 바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제41조, 제43조에 따라 한양도성 내 혼잡통행료 부과가 강제조항으로 명시되어 있고, 교통혼잡 완화 차원에서 통행수단 및 통행경로, 시간 등의 변경을 유도하기 위해 남산 1·3호 터널 차량 이용자를 상대로 통행료를 징수해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혼잡통행료 징수로 인해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이 감소됐다는 서울시의 주장은 교통체계 등 통행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고 내놓은 결론이기에 명확히 인과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고 의원은 보고 있다. 실제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와 관련된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봐도 혼잡통행료와 통행량 사이의 인과관계가 검증된 연구는 드물며, 유의미한 결과 해석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날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고 의원은 “오랜 세월 차량을 이용해 남산1·3터널을 지나갈 때마다 남산 요금소가 옛날 산길에서 길목을 막고 통행세를 받으며 나그네들의 주머니를 털던 소위 ‘산적’ 같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징수 초기에 비해 그 효과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고 한양도성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소위 이중과세 문제, 타 지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과의 형평성 문제 등 한강 남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징수 정당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매년 걷히는 연 평균 150억원의 통행료 수입이 아까워서 그런 탓인지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문제는 26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사안인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며, 혼잡통행료 제도의 운영 취지와 실제 운영 효과를 고려해 봤을 때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폐지 조례안 발의를 계기로 삼아 추후 관련 연구용역, 토론회 등을 추진하는 등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통행료 폐지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일산대교 통행료 계속 낸다… 경기도, ‘무료화 소송’서 패소

    일산대교 통행료 계속 낸다… 경기도, ‘무료화 소송’서 패소

    경기도가 추진한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1심 재판부가 도가 내린 행정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다. 여기에 일산대교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일산대교 통행료는 ‘무료’가 아니라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수원지법 행정4부(부장 공현진)는 9일 일산대교(주)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와 통행료 징수 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일산대교(주)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통행료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나 부담 정도가 이용자 편익에 대비해 기본권이 제약될 정도로 크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경기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밝혔다. 2008년 개통한 일산대교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한강 28개 다리 중 고속도로를 제외한 유일한 유료 도로다. 1.84㎞ 다리를 건너기 위해 경차 600원, 소형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 2400원 통행료를 낸다. 지난해 10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지사 사퇴 전 마지막으로 일산대교 사업지 지정 취소 공익처분을 결재했다. 당시 대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란 지적이 있었으나, 이 대표는 도민 편익과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처분을 강행했다. 도는 처분을 내리고 즉각 무료화를 시행했으나, 법원이 일산대교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22일 만에 다시 유료로 전환됐다. 일산대교 무료화에 제동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통행료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도는 지난 3월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를 올리기 위해 ‘민자도로 통행료 정기적 조정 관련 의견 청취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일산대교 측과 맺은 실시협약에 따른 것인데, 일산대교 통행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되며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세금으로 매월 일정 손실액을 운영사에 보전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당한 보상을 통한 사업 인수를 위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마지막 결재 ‘일산대교 무료화’ 위법...통행료 오히려 오를 수도

    이재명 마지막 결재 ‘일산대교 무료화’ 위법...통행료 오히려 오를 수도

    경기도가 추진한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재판부가 1심 소송에서 도가 내린 행정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다. 여기에 일산대교는 올해 초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요금 인상이 검토된 바 일산대교 통행료는 ‘무료’가 아닌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수원지법 행정4부(부장판사 공현진)은 9일 일산대교(주)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와 통행료 징수 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일산대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통행료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나 부담 정도가 이용자 편익에 대비해 기본권이 제약될 정도로 크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경기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요지를 밝혔다. 지난 2008년 개통한 일산대교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한강 28개 다리 중 고속도로를 제외한 유일한 유료 도로다. 1.84㎞ 다리를 건너기 위해 경차 600원, 소형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 2400원 통행료를 낸다. 앞서 지난해 10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지사 사퇴전 마지막으로 일산대교 사업지 지정 취소 공익처분을 결재했다. 당시 대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란 지적이 있었으나, 이 대표는 도민 편익과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처분을 강행했다. 도는 처분 다음 날인 27일부터 일산대교 무료 통행을 실시했으나, 22일만인 11월 18일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다시 유료화됐다. 여기에 일산대교 통행료가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는 지난 3월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를 올리기 위해 ‘민자도로 통행료 정기적 조정 관련 의견 청취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일산대교 측과 맺은 실시협약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2009년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 운영권을 인수할 당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되며, 만약 요금을 조정하지 않으면 매월 일정 손실액을 운영사에 보전해야 한다. 해당 안에는 일산대교 통행료를 차종별 100~200원 올리는 방안이 담겼다. 당시 도의회는 ‘무료화 관련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 통행료 조정을 무기한 중단해야 한다’는 이유로 유예 의견을 냈고, 도는 이를 받아들여 통행료를 유지했다. 그러나 재판에서 도가 패소하며 통행료 인상도 재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즉각 항소와 운영권 인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정당한 보상을 통한 사업 인수를 위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명분 없는 고속도로 주말 할증/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명분 없는 고속도로 주말 할증/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얼마 전 고속도로 요금소에 통행료 주말 할증제 시행에 관한 현수막이 붙은 적이 있다. 난데없이 왜 저런 현수막이 붙었을까 의아했지만, 갈 길이 멀어 별 생각 없이 지나쳤다. 지난주 출장길에 다시 요금소 위를 살폈다. 이번엔 현수막이 사라지고 없다. 무슨 사연인가 싶어 관련 내용을 찾아봤다. 발단은 올해 국정감사였던 듯하다. 주말 할증에 대한 국민 홍보 여부, 효율성 등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서둘러 홍보 현수막을 내걸지 않았나 싶다. 2018년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홍보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도 있으니 한국도로공사 내부적으로 다시 한번 알릴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국민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유효한 정책인가다. 고속도로 통행료 주말 할증제는 2011년 도입돼 꼬박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종 차량에 대해 구간별로 요금을 할증해 받는다. 도로공사가 내건 제도 도입 취지는 주말 정체 완화였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하면서 슬그머니 할증제를 끼워 넣어 많은 비판이 일었지만 도로공사는 아랑곳 않고 밀어붙였다. 사람이 몰릴 때 돈을 더 걷는 건 얼핏 당연해 보인다. 자본주의 논리에 충실하고 수익자 부담의 원칙도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처럼 보이니 말이다. 한데 이건 착시다. 도로공사의 논리대로라면 통행량이 확 줄었을 땐 할증제를 폐지하거나 통행료를 내렸어야 한다. 몇 해 전 코로나19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가 그 예다. 당시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이 얼추 30%까지 줄기도 했는데, 도로공사가 통행료를 할인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차량이 몰려 ‘저속도로’가 되는 명절에 통행료를 면제한 적은 있다. 이때도 부채 증가 등 이유를 대며 우는소리를 했던 기억이 선연하다. 설날, 추석 연휴 다 합쳐 봐야 10일을 넘지 못한다. 반면 법정공휴일은 올해 118일이다. 도토리 개수를 조절해 원숭이를 현혹시키는 것도 아니고, 근 20배 가까운 날 동안 통행료를 올려 받으면서 명절 면제를 두고 하소연하는 게 당최 이해되지 않는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 훼손도 문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선 해마다 숙박대전, 여행주간 등 캠페인을 연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자는 게 취지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이동하는 건 대체로 주말이다. 그렇다면 곰곰 따져 보자. 결국 문체부 등의 지갑에서 흘러나온 돈이 도로공사의 지갑으로 들어가는 꼴 아닌가. 소기의 목적은 거뒀을까. 어떤 통계를 봐도 주말과 공휴일에 차량 정체가 완화됐다는 증거는 없다. 결국 통행료를 올려 정체를 완화하겠다는 도로공사의 정책은 실패한 거다. 명분은 잃었지만 실속은 꽤 챙긴 듯하다. 2011년 이후로도 도로공사의 성과급 ‘돈잔치’에 대한 언론의 문제 제기는 거의 해마다 있어 왔으니 말이다. 지난해 고속도로는 유난히 공사가 잦았던 걸로 기억한다. 명절, 연말이 아닐 때도 거의 모든 도로가 공사 중이었다. 답답하고 짜증이 났지만 코로나로 막힌 돈줄을 풀어야 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올해도 비슷했다. 지난 10월 중순까지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이란 현수막을 걸고 곳곳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물론 돈은 돌아야 한다. 시대에 뒤진 듯해도 경제 기초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하지만 주말 할증은 도저히 갖다 붙일 명분이 없다. 수요자 입장에선 제 기능을 못 하는 도로라면 외려 통행료를 안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도로공사는 이제라도 주말 할증제를 ‘질서 있게 퇴장시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순천~여수간 자동차도로 고속도로 승격요구에 인근 지역에서는 뭔소리?

    “지금 편하게 이용만 잘 하고 있는데 통행료를 내는 고속도로로 만들자는게 말이 된가요?” 6일 오전 10시 순천신대지구에서 만난 김모(58)씨는 “순천과 광양에서 여수산단으로 출퇴근 하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요금을 내고 다니게 하면 가만히 있겠냐”며 “자동차 전용도로를 갑자기 고속도로로 바꾸자는 얘기를 듣고 너무 황당했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고속도로가 될 경우 순천~여수 구간 이용자는 승용차 기준 편도 2000원, 화물차는 4000원 부담이 예상된다. 여수지역에서 순천~여수간 자동차도로를 고속도로로 승격하자는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지역 갈등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지역 도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순천완주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간 고속도로 연결과 순천~여수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고속도로 승격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상의는 이 같은 건의서를 최근 국토교통부, 국회,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여수상의는 “현재 여수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교통량이 포화·정체되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고, 여수산단의 물동량과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을 원활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도로망을 통한 여수권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산업 물동량 뿐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선8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도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승격하자는 방안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달 주철현(여수갑) 국회의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결산 경제부처 질의에서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을 국토부장관에게 질의하기도 했다. 순천~여수 간 자동차도로는 순천 신대교차로에서 여수 돌산삼거리 앞까지 38.8㎞구간이다. 왕복 4차선으로 시속 80㎞ 제한을 두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개통됐다. 순천~여수를 연결하는 국도 17호선이 있지만 이 도로는 마을과 인접해있고, 신호등과 교차로 등이 많아 운전사들이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순천여수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인기가 높고, 구례·광양·보성·고흥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애용하고 있는 도로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바꾸자는 의견은 여수 주변 지자체에서는 수용하기 힘든 제안일수 밖에 없다. 조모(52·광양읍)씨는 “여수시가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근로자들을 아예 이사 오게해 인구 증가로 연결하려는 의도로 비친다”며 “고속도로가 되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오히려 줄어들 것이다”고 꼬집었다.
  • “지나만가도 돈 내세요”…‘우영우’ 조명한 문화재관람료 실제는?

    “지나만가도 돈 내세요”…‘우영우’ 조명한 문화재관람료 실제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최근 수십 년간 논쟁을 이어온 ‘사찰 문화재관람료’ 문제를 다루면서 다시 관심이 쏠린다. 11, 12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제주도 한백산에 위치한 사찰 황지사가 도로 통행자들에게 문화재 관람료 3000원을 걷어 이에 반발한 통행객이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박은빈 분)는 승소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돈은 통행료 3000원뿐이라며 소송을 진행하는 게 “손해”라고 답했지만, 통행객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일에는 3000만원, 3억원을 쓰더라도 그 반대인 경우 3000원도 쓸 수 없다며 통행료를 돌려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권민우(주종혁 분) 변호사는 “배보다 배꼽이 큰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지사 측은 매표소가 설치된 지방도 3008호선은 황지사 경내지이며,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황지사 일대를 관광할 수 있도록 만든 도로라고 주장했으나, 우영우 측은 지방도 3008호선은 국가가 행정 목적으로 만든 ‘공물’이라고 맞서 최종 승소했다.2000년 ‘천은사 통행료 소송’이 모티브 해당 에피소드는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 갈등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꼽히는 사찰로, 1987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통행료(2019년 성인 기준 1600원)를 징수해왔다. 문제는 절 앞이 아니라 도로에 있는 매표소였다. 매표소가 있는 지방도 861호선은 지리산 노고단을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도로로, 이 때문에 천은사를 방문하지 않는 탐방객들은 통행료 징수를 멈춰달라고 꾸준히 요구했다. 특히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에는 탐방객 민원이 늘어나면서 소송까지 이어졌다. 탐방객들과 참여연대가 각각 천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효력이 당사자한테만 적용돼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 천은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여러 차례. 갈등은 환경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8곳이 ‘공원문화유산지구 통행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일단락됐다. 통행료를 폐지하는 대신 주변 탐방로를 정비하고, 지자체는 천은사의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등 관련 기관 모두가 의견을 모아 도출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주요 사찰 57곳 여전히 관람료 징수…찬반 대립 속 “제도 보완” 목소리 문화재청이 올해 7월 기준으로 집계한 ‘문화재관람료 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사찰은 57곳이다. 주요 사찰만 파악한 통계로, 관람료는 1인당 1000∼6000원 수준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2019년 공개한 자료를 보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사찰은 총 67곳으로 최근 통계보다 더 많다. 이 가운데 23곳이 국립공원에 포함됐는데 강원 속초 신흥사(설악산), 충북 보은 법주사(속리산) 등이 대표적이다. 조계종 측 설명에 따르면 문화재관람료는 통상 사찰 유지·보존 비용으로 절반 가까이 쓰이고 나머지는 문화재 보수, 매표소 관리·교육, 종단 운영, 승려 양성 등에 사용된다. 문화재관람료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는 조계종과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했으나,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2000년 12월에는 조계종이 문화재관람료를 최고 30%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했고, 국립공원 입장료를 없앤 2007년에는 논란이 본격화해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사찰마다 사정이 다른데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관련 문제나 정책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해왔지만, 별도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한 뒤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거나 문화재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사찰 방문객과 일반 공원 탐방객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 성수품 23만t 풀어 작년 추석가격 수준으로… “단골 대책” 비판도

    성수품 23만t 풀어 작년 추석가격 수준으로… “단골 대책” 비판도

    정부는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서 배추·사과·감자·소고기·돼지고기·달걀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금보다 7.1% 저렴했던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량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책,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책 등 다양한 민생안정책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대책들이 과거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단골 대책’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고 선물 보따리를 잔뜩 준비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대책이 보이지 않아 감흥이 덜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명절을 제외한 시기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20~30% 할인쿠폰은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8배 큰 규모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늘어난다. 할당관세 적용도 추가로 확대된다. 수입 양파에 대해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식품업계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감자전분과 변성전분에 대한 8%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철폐한다.정부는 또 서민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7년 추석부터 2020년 설까지 6차례 명절 동안 통행료가 면제됐지만,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을 제한하려고 통행료 무료 혜택이 없어졌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되면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식품 물가 상승 상황에서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보다 9%(전국 평균)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분담한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등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에 대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했다. 무증상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자금 뒷받침을 위해선 42조 6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1조 9000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과거 명절 때마다 나온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가 이미 발표한 물가 대책과도 중첩되면서 새로울 게 없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명절 물가 대책이라는 건 공급 확대 이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린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명절 때마다 나오는 성수품 공급·할인쿠폰 확대… 물가 잡기 성공할까

    명절 때마다 나오는 성수품 공급·할인쿠폰 확대… 물가 잡기 성공할까

    정부는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서 배추·사과·감자·소고기·돼지고기·달걀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금보다 7.1% 저렴했던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량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책,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책 등 다양한 민생안정책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나열된 대책들이 과거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재탕 대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고 선물 보따리를 잔뜩 준비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대책이 보이지 않아 감흥이 덜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명절을 제외한 시기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20~30% 할인쿠폰은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8배 큰 규모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정부는 유통업체와 농·수협 등과 협조해 성수품과 각종 채소류에 대해 10~40%의 가격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할당관세 적용도 추가로 확대된다. 수입 양파에 대해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식품업계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감자전분과 변성전분에 대한 8%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철폐한다. 정부는 또 서민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7년 추석부터 2020년 설까지 6차례 명절 동안 통행료가 면제됐지만,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을 제한하려고 통행료 무료 혜택이 없어졌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되면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식품 물가 상승 상황에서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보다 9%(전국 평균)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분담한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등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에 대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했다. 무증상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자금 뒷받침을 위해선 42조 6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1조 9000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과거 명절 때마다 나온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가 이미 발표한 물가 대책과도 중첩되면서 새로울 게 없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명절 물가 대책이라는 건 공급 확대 이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린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지율 하락에 선물 보따리 풀어보지만… 새로울 것 없는 추석 민생대책

    지지율 하락에 선물 보따리 풀어보지만… 새로울 것 없는 추석 민생대책

    정부는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서 배추·사과·감자·소고기·돼지고기·달걀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7.1%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량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민생안정책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이런 백화점식 대책들이 과거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재탕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고 선물보따리를 잔뜩 준비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대책이 보이지 않아 감흥이 덜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수준인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명절이 아닌 평시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또 수입 양파에 대해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20~30% 할인쿠폰은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8배 큰 규모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정부는 유통업체와 농·수협 등과 협조해 성수품과 각종 채소류에 대해 10~40%의 가격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3곳과 SSG닷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 24곳, 지역농산물 직매장 25곳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농축수산물을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부는 서민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2017년 추석부터 2020년 설까지 6차례 명절 동안 통행료를 면제했다가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을 제한하려고 통행료 무료 혜택을 없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되면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식품 물가 상승 상황에서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보다 9%(전국 평균)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분담한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등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에 대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했다. 무증상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도 전국 9700곳 운영을 시작했다.
  • 물가 대란에… 유류세 새달 37% 인하

    물가 대란에… 유류세 새달 37% 인하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고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단 전기·가스요금은 가중된 생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되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며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이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더 낮아진다. 복합연비 10㎞/ℓ의 휘발유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는 가정이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 늘어난다. 경유 가격은 현행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ℓ당 38원, 액화석유가스는 12원 더 내려간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용 범위는 지하철, 시내·시외버스, 기차 등이다. 8~12월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수입 관세도 철폐(3→0%)한다. 화물·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도 ℓ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더 인하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을 초과했을 때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급 기준을 더 낮춰 돌려주는 보조금을 ℓ당 25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도로통행료, KTX 등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자동차검사수수료를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 ‘유류세 37% 인하’ 마지막 카드 꺼냈다… 교통카드 소득공제율 ‘40→80%’

    ‘유류세 37% 인하’ 마지막 카드 꺼냈다… 교통카드 소득공제율 ‘40→80%’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고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단 전기·가스요금은 가중된 생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되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며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이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더 낮아진다. 복합연비 10㎞/ℓ의 휘발유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는 가정이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 늘어난다. 경유 가격은 현행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ℓ당 38원, 액화석유가스는 12원 더 내려간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용 범위는 지하철, 시내·시외버스, 기차 등이다. 8~12월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수입 관세도 철폐(3→0%)한다. 화물·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도 ℓ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더 인하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을 초과했을 때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급 기준을 더 낮춰 돌려주는 보조금을 ℓ당 25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도로통행료, KTX 등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자동차검사수수료를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 세차·대리비도 치솟아… 운전하기 무섭네

    세차·대리비도 치솟아… 운전하기 무섭네

    경유 45.8%·휘발유 27% 상승타이어값 등 부대비용도 급등국제선 19.5% 항공료도 올라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년여 만에 5%대(5.4%)를 기록했는데, 특히 오름폭이 컸던 항목은 교통 관련 물가다. 1년 전보다 14.5% 급등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기름값뿐만 아니라 타이어와 각종 부품, 세차비, 주차비 등 부대비용도 크게 오른 탓이다. 정부는 공공 교통요금 인상을 억제해 향후 부담을 최대한 덜겠다는 방침이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출목적별 12대 지수 중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교통(15.4%)이다. 이 지수는 소비지출 목적에 따라 통계청이 분류한 것인데, 교통엔 ▲자동차 구입비 ▲연료비 ▲소모품 유지비 ▲주차 같은 서비스 이용비 ▲대중교통 요금 등이 포함된다. 교통 물가를 급등시킨 가장 큰 요인은 기름값이다. 경유(45.8%)와 휘발유(27.0%),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26.0%) 등 3대 연료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물가상승률 산정에 쓰이는 가중치도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13.0과 20.8로 높다. 이들 품목의 가격 상승이 한층 더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인 것이다. 통계청은 물가를 파악할 때 가구의 소비 빈도와 중요도 등을 바탕으로 가중치(총 458개 품목에 합계 1000)를 두고 있다. 차량을 유지하는 데 드는 자동차용품(11.0%)과 타이어(9.8%), 세차비(8.7%), 엔진오일 교체비(8.4%) 등도 줄줄이 올랐다. 대리운전 이용비(13.2%)와 주차비(4.7%) 같은 각종 교통 서비스 이용 비용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항공료 역시 국내선과 국제선이 각각 10.2%와 19.5%씩 상승했다. 정부는 들썩이는 교통 물가를 의식해 지난 2일 ‘국토교통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도로 통행료, 철도요금 등 공공 교통요금을 당분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공 교통요금은 지금도 안정적이다. 지난달 열차와 도시철도, 시외버스 요금은 모두 제자리걸음(상승률 0%)을 했고 택시도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내버스 요금은 0.5% 낮아졌다.
  • 공공주택 임대료, 철도요금도 동결

    공공주택 임대료, 철도요금도 동결

    물가 안정 차원에서 공공주택 임대료와 도로 통행료, 철도요금이 당분간 동결된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물가안정 전담반(TF) 첫 회의를 열고 주거비, 교통 요금 등 국토교통 분야의 물가안정 관련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국토부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을 연장하고 주거급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도로 통행료, 철도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되 원가 인상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업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의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 확대, 통합 정기권 도입 등 추가 교통비 절감 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 전세 사기피해 예방·지원 종합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HUG 서울북부관리센터를 찾아 전세 사기 피해자, 공인중개사 등을 만나 전세 사기 피해 현황,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전세 사기의 주요 피해자인 2030세대를 위해 보증료 부담을 낮춰 전세보증 가입률을 높이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예방책도 널리 전파하겠다”고 했다.
  • 공공주택 임대료·통행료·철도요금 동결

    공공주택 임대료·통행료·철도요금 동결

    물가 안정 차원에서 공공주택 임대료·통행료·철도요금이 동결된다. 원가 인상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업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원재 1차관 주재로 국토교통 물가안정 특별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국토부는 주거 취약계층 소비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주거급여 확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을 연장하기로 했다. 주택 수급 안정에 기반을 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도 준비할 계획이다. 건설 자재 가격 인상으로 말미암은 공사지연 등 주택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수수료, 주택도시기금 대출이자 인하 등 자재비 상승분을 정부·발주처·시공사가 분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로통행료, 철도요금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되 원가 인상요인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업계 지원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의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 확대, 통합 정기권 도입 등 추가 교통비 절감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원재 1차관은 “정부는 물가 상승을 가장 큰 경제 현안으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운송·물류·건설 현장에서는 물가 상승이 당장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주거·교통 등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추가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 통행료 동결

    경기도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 통행료 동결

    경기도가 관리하는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이 동결된다. 도는 1일 유류세 인하 및 공공요금 동결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맞추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3곳의 민자도로는 도와 민자사업자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하게 돼 있다. 올해는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 윤석태 도 도로정책과장은 “향후 물가변동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사업 시행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상 시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내년 3월까지 일산대교 통행료 동결”

    경기도 “내년 3월까지 일산대교 통행료 동결”

    경기도가 무료화 소송중에 인상을 추진해 논란이 됐던 일산대교의 통행료가 내년 3월까지 동결된다. 경기도는 31일 “민자도로인 일산대교의 운영사 일산대교㈜와 통행료 동결에 합의했다”며 “통행료 조정 시한인 내년 3월 31일까지 현재 통행료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일산대교㈜와 실시협약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를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차종별로 100∼200원씩 올리는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정기적 조정 관련 의견청취안’을 도의회에 냈다. 1종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2∼5종은 1800∼2400원에서 2000∼2600원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무료화 소송을 진행하면서 통행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다. 급격한 유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파탄을 고려할 때 통행료 인상은 소송 종결까지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의 의견을 수용해 일단 내년 3월 말까지는 통행료를 동결하기로 했다”며 “통행료 동결 시 민자도로 운영회사의 수익감소분(일산대교는 월 2억원)은 도비로 보전해야 하므로 소송 종결 때까지 통행료를 종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27일 한강 28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는 일산대교에 대해 공익처분을 해 무료화했다. 그러나 법원이 운영사인 일산대교㈜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같은 해 11월 18일 다시 유료 통행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