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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 12억弗 외자유치 성사

    국내 단일 건설공사로는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가 성사됐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인천 영종도 신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4.6㎞의 제2연륙교가 캐나다 굴지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그라(AGRA)사에 의해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과 방한중인 캐나다 아그라사의 피어슨 사장은이날 총 12억달러 규모의 제2연륙교 건설 민자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SOC 민자유치 사업중 시설 전체를 외자로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특히 지난 7월 LG LCD가 필립스사에 지분을 16억달러에 매각키로 한 것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SOC시설을 포함한 건설 분야 외자유치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이번 투자의향서 서명은 지난 7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시아그라사가 참여의사를 밝혀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아그라사는 내달중 한국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고 11월까지 민자유치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2001년 6월 공사에 착수,200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그라사는 현대산업개발과 시공 파트너 선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건설후 통행료를 징수,투자자금을 환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방식(BOT)으로 이뤄진다.제2연륙교는 송도신도시에서 영종도내 신공항고속도로의 배후지원단지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6차로 교량으로 총길이는 14. 6㎞(현수교 구간 2.3㎞ 포함)이다. 건교부의 함대영(咸大榮)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아그라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아그라사는 24개국에 180개 사무소를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월성 원자력발전소 1,2,3,4호기 건설 및 운영에참여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판교 통행료 안내고 통과하기’ 道公직원과 실랑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주민들이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안내고 통과하기운동’을 시작한 3일 통행료 납부를 거부하는 승용차를 도로공사 직원들이에워싼 채 실랑이하고 있다. 분당 주민들은 도로공사의 통행료 징수재개는 판교톨게이트를 이용하는 분당 주민이 늘어난데 따른 돈 챙기기에 불과하며 유료도로로서 근거가 미약하다고 항의,지난달 16일 수원지법에 ‘통행료 부과처분 무효확인 혹은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이날부터 통행료(1,100원)를 안내기 시작했다.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87년 경부고속도로의 주톨게이트를 궁내동으로 이전하면서 판교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했으나 고속도로를 확장한92년부터 다시 받았고 95년부터 교통혼잡을 감안해 출퇴근시간대에 한해 통행료를 면제했으나 당시 성남시와 면제시한으로 합의했던 분당∼올림픽대로간 고속화도로 개통이 지난 1월 이뤄져 다시 통행료를 받는다고 해명했다. 성남연합
  • 공공요금 줄줄이 올려 가계 압박

    고속도로 통행료를 비롯해 고속버스요금,수도·철도료 등 각종 공공요금이줄줄이 인상되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9일 한국도로공사의 차입원리금 상환과 새 고속도로 건설비조달을 위해 오는 23일 0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균 9.8%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1만4,1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1,400원 오른다.또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광주 구간은 1만800원에서 1만1,800원,서울∼서대구 구간은 9,900원에서 1만900원,서울∼대전구간은 5,700원에서 6,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조용주(趙鏞柱) 건교부 도로정책과장은 “지난 91년 이후 고속도로 통행료가 17.4%밖에 인상되지 않았다”며 “올해의 경우 도로공사의 예상 총수입 1조5,700억원에서 경상경비 9,200억원을 빼면 이자상환을 위해 또다시 빚을내는 악순환이 불가피해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철도청과 고속버스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철도 요금과 고속버스 요금을 각각 7%,10%씩 인상하는 방안을 예산당국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이에 앞서 물값 현실화와 상수도 부문의 투자재원 회수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현행 t당 116.7원에서 152.96원으로 31%,댐 용수 요금도 16.36원에서 22.93원으로 40% 인상했다.이에 따라 가정용 수도요금도 전국적으로 평균 5.2% 인상요인이 발생,월 평균 가구당 수도요금이7,260원에서 7,640원으로 오르게 된다. 박건승기자 ksp@
  • 추석용품 벌써 사재기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태풍과 폭우 여파로 농축수산물의 생산물량은 줄었으나 경기회복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실세금리도 9개월여 만에 두자리수대로 진입,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추석 대목을 노리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정육,생선,과일 등을 사재기하면서 물량 부족 및 물가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반입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농축수산물의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말 500원이던 배추 한 통의 도매시세는 폭우 직후인 4일 2,500원으로 급등한 후 내릴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애호박은 7월 말 개당 100원에서 10일 1,500원으로 무려 15배가 올랐다. 배는 700g짜리가 개당 1만4,000∼1만5,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추석 차례상에 오를 햇배의 경우 태풍으로 인한 낙과율이 50∼70%에 달해 1만2,000∼1만3,000원에서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기 있는 추석선물인 갈비세트는 지난 설에 재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품귀현상을 빚어 1·4분기 2만원(중급·1㎏)에서 2·4분기에는 2만8,000원으로급등했고 추석에는 3만2,0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일 어업협정 이후 물량이 줄어든 생선세트도 절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21만원인 중간 크기 굴비(20마리 한 두름)세트와 10만원인 옥돔(3㎏·상품)은 추석 직전 20∼30%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공요금 인상 물값,기름값,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과 이에 준하는요금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최근 SK㈜와 LG칼텍스정유가 휘발유가격(직영주유소 ℓ당 가격)을 1,199원에서 1,210원으로 올린 데 이어 다음주엔 고속도로 통행료가 평균 9.8% 인상될 예정이다.서울∼천안은 3,200원에서 3,500원,서울∼대전은 5,700원에서 6,300원,서울∼부산은 1만4,1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수도권 주민들은 상수원 수질개선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9일 사용분부터현행 수도료에 25.5∼41.2%의 물부담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시내버스 구조조정 가장 보람/차동득 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서울시 실무행정의 최고책임자로는 최초로 외부에서 영입된 차동득(車東得·54) 교통관리실장(1급)이 13일로 ‘서울시 공무원’ 재직 1년을 맞았다. 차실장은 지난해 7월 고건(高建) 시장이 취임하면서 외부전문가 적극영입방침을 천명한 이후 영입된 서울시의 ‘외부전문가 1호’.그는 특히 대대적인 구조조정,행정에의 경영마인드 접목,민간에의 공직문호 개방 등이 강조되던 시기에 1,200만 서울시민의 교통문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기용됨으로써 시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입 당시 차실장의 전문가로서의 조건은 거의 완벽했다.서울대 공대 졸업,미국 메릴랜드대 박사학위 취득(교통계획 및 교통경제 전공),교통개발연구원 부원장 역임 등의 이력이 말해주듯 우선 도시교통 분야의 이론적 바탕이 탄탄했다.여기에 대구시 교통개선기획단 실무단장으로 행정을 익혀 이론에다실물도 겸비했다.현재는 대한교통학회 학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우선 지난 1년간 ‘외부인’이 아니고는 보일수 없는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해왔다는 평을 듣는다.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시내버스 구조조정,주차문화 시범지구 시행,청계천 주차질서 확립,공영주차장 외주용역 등 외부전문가가 아니고는 해결할 수 없는 현안들을 시원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물론 텃세가 심한 서울시 조직에 적응하면서 이같은 굵직한 정책들을 펴나갈수 수 있었던 것은 고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차실장 본인도 “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시장의 열의가 뜨겁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나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이 외부조직과 달라 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놓는다.하나의 시책을 추진하려면 목적이 분명해도 절차가 너무 복잡해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다. “교통문제 전문가로서 평소 생각하고 있던 여러가지 정책을 실제 행정에적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스럽습니다.특히 아직 미완이지만 누구도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시내버스 구조조정 문제에 메스를 가해 법령개정까지끝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민들에 대한 직접 설득으로 남산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도 ‘고건 서울시’가 거둔 교통행정의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차실장은 또 지난 1년간 교통개선센터 설치·운영,시내 중심도로의 교통흐름을 대폭 향상시킨 24개 축 간선도로 교통물류 종합개선,지능형 교통체제 구축 등의 정책을 도입했으며 지난 4월 지하철파업때는 원칙주의적 협상론을펴기도 했다. 김용수기자
  • 부산시-의회…황령산터널 인수 싸고 마찰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지난 95년 (주)대우에서 개통해 운영중인 황령산터널의 인수문제를 놓고 실리와 명분을 앞세운 논쟁을 한층 높이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주)대우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급매물로 내놓은 민자터널인황령산터널을 인수하겠다며 이에 필요한 자금(690억원)을 기채(起債)로 충당하기로 하고 행정자치부와 접촉을 갖는 한편 기채발행 동의안을 지난 19일시의회에 상정,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방침이었다. 시는 터널을 시가 인수하면 투자비 상환시기 단축 등 시민에게 큰 혜택이주어진다며 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시는 대우가 937억원의 채무를지고있는데 비해 매각 예정가격이 690억원이므로 인수와 동시에 247억원의채무 경감효과가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그러나 당초 인수를 희망한 군인공제회에게 넘겨질 경우 공제회가 상환액(937억원) 전액에 대한 권리 주장을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시민들이 차액에 대한 이자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것이다. 시는 저금리(8% 이하)로 기채할 경우 연평균 22억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통행료 수입에 대한 부가세(연평균 10억원 추정)를 면제받을 수있고 연평균 63억원 정도의 투자비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대우가 터널을 운영하면 지난 2021년말에 투자비 상환이 끝나는데 반해 시가 인수할 경우 2010년 3월에는 상환을 끝나게 돼 시민부담을 덜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반해 시의회는 시가 사전협의를 갖지 않고 회기중에 불쑥 기채발행 의안을 제출하는 등 의회의 권위를 무시한데다 절차상의 허점까지 보였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회는 광안대로 건설 등 대형 공사도 못하고 있는데 기채까지 동원,터널을 억지로 인수하려는데 대해 시민여론이 좋지 못하다는 점도 들었다.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이같은 이유로 지난 22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기채발행 동의안을 접수조차 못하게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서초구, 우면산터널 공사 새달 착공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우면동 선암로를 연결하는 우면산터널 건설공사가 다음달 19일 착공된다. 서울시는 24일 사업시행자인 우면산개발이 제출한 우면산터널 건설공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면산터널도로는 총길이 2,959m로 1,5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03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터널길이는 1,717m로 왕복 4차로의 쌍굴로 건설된다. 이 도로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지만 사업시행자인 우면산개발이 30년 동안 사용권을 갖게 된다.우면산개발은 이 도로를 유료화할 예정이며 통행료는 현재 60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사당동에서 과천을 연결하는 남태령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과천·평촌간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교통혼잡지역 2001년 특별관리

    잠실 동대문 영등포 청량리일대 등 서울시내 주요 교통혼잡지역 중 한곳이2001년부터 교통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혼잡통행료 징수 등 교통수요 관리대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특별관리구역 지정·운영계획안을 확정,다음달부터 주요 혼잡지역의 교통수요와 교통체계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안에 조사를 끝내고 내년중에 도로정비촉진법 등 관련 법률의 개정작업을 거친 뒤 2001년 시범지역을 지정,교통특별관리구역 사업을 실시할계획이다. 시범구역으로는 동대문시장 두산타워 밀리오레 프레야타운 흥인시장을 포함한 동대문주변이나 롯데월드 잠실종합운동장 저밀도아파트지구 제2롯데월드신축부지를 끼고 있는 잠실일대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통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신교통수단이 도입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리해지는 반면 교통유발부담금과 주차료 인상,주차세 부과는 물론해당지역의 교통특성에 따라서는 부제운행,혼잡통행료 징수가 실시된다. 예를 들어 잠실일대에 대한시의 교통수요 관리책 검토안을 보면 단기적으로 새 신호시스템 확대,버스전용차로제 공휴일 적용 등이 실시되며,장기적으로는 경전철 등 신교통수단이 도입돼 탄천주차장 종합운동장 롯데월드 ASEM회의장을 순환 운행하고 이 일대를 지나는 승용차에 혼잡통행료도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특정 지점만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도심의 교통문제를 푸는데 한계가 있어 광역화한 교통특별관리구역 지정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행정심판위원회 결정“판교 통행료 징수는 정당”

    정부 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金弘大 법제처장)는 14일 경부고속도로 판교영업소가 분당주민들에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결정했다.행정심판위는 분당주민 2명이 낸 판교 톨게이트 통행료 납부고지처분 무효확인청구사건에서 “양재~판교간 고속도로는 4차선에서 8차선으로 개축한 것으로통행료 징수대상 도로이며,통행료는 양재를 기점으로 산정하고 있기 때문에분당주민에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미납 道公서 과태료 부과 못한다

    분당 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양재동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판교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내지 않은 사람에게 한국도로공사가 과태료를 물리는 것은 법적근거가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9일 분당 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남효응)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도로공사가 이 구간 통행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분당 신도시의 서울 진입 차량이 판교 톨게이트에서통행료 1,000원을 내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게 됐다.이에 앞서지난 3월 입주자대표협의회는 도로공사가 통행료를 내지 않고 판교 톨게이트를 통과한 분당 신도시 주민들에게 1,000원의 통행료와 2,000원의 과태료 등 3,000원의 과징금을 물리자 행정심판을 제기했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고속도 통행료 車안에서 낸다

    달리는 차안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자동으로 결제하는 ‘논스톱 요금징수시스템(NTCS)’이 내년 3월 선보인다.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최근 현장 성능시험 및 입찰을 한 결과 삼성SDS를 NTCS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성남·청계·판교 3개 영업소 상·하차로의 6개 차로에 시스템을 설치하고,승용차와 정기 노선버스에 차량 탑재장치(OBU) 7,000개를 보급한 뒤 내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다. NTCS는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무선통신으로 차량내에 부착된 담뱃갑 크기의 탑재장치에 꽂혀 있는전자지갑 형태의 스마트카드에서 통행요금을 자동징수하는 시스템이다. 박건승기자 ksp@
  • 공공料인상 하반기에도 억제

    올 하반기에 전화요금 등 7개 정도의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잠복,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공공요금은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전제되어야인상해줄 수 있다며 강력 억제 방침을 밝혔다. 1일 재정경제부와 관련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인상이 거론되는 공공요금은 전화요금,의료보험 수가 등 7개에 달한다. 전화요금의 경우 정보통신부는 3분통화요금을 현행 45원에서 50원으로,공중전화료도 50원에서 60원으로 각각 올릴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의료보험수가는 병원업계에서 30%,고속도료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20∼30%인상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철도요금도 철도청이 10%미만의 인상을 희망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에 대해 “공기업이나 관련 업계에서 희망하고 있는 사항으로 아직 공식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다만 광역상수도료와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반기중 시기를 보아가며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올 물가 목표 3%안에서 다른 물가 압박 요인이 없을 경우에만 시기를 보아가며 공공요금 인상을 허용해줄 계획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경남도,장애인차량 공공시설 이용료 5년간‘나몰라라’

    경남도가 정부시책인 장애인차량과 경차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혜택을 외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지사 金爀珪)는 창원터널과 안민터널을 통과하는 장애인차량(2,000㏄이하)과 경차(800㏄이하)에 대해 지난 1일부터 통행료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도가 지난 94년 8월부터 창원터널 통행료를 징수하면서 그동안 장애인 차량과 경차에 대한 감면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일반차량과 같은 요금을 받아온 셈이다. 창원터널을 통행하는 경차는 하루 1,500여대,장애인 차량은 150여대에 달한다. 정부는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차량에 대한 공공요금 경감시책을 시행하고 있고,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경차보급 확산을 위해지난 96년부터 경차에 대해 통행료와 공용주차장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 96년 8월부터 구덕터널과 제2만덕터널 등 유료도로를 통행하는 장애인 차량과 경차에 대해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 대부분 시·도가 이제도를 시행중이다. 경남도는 최근 안민터널 통행료 징수에 대한 적법성이 논란을 빚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뒤늦게 감면혜택을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민자유치로 건설한 창원터널의 경우 적자누적액이 많아 요금감면혜택을 주지 못했다”고 궁색하게 변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지하철 파업기간동안 택시에 전용차선 개방을

    지하철 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 교통난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버스 전용차선에 택시도 다닐 수 있게 해야한다는 주장에 제기되고 있다. 교통관련 단체와 운전자들은 파업과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도로 교통량이크게 늘어 버스전용차선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경직되고 틀에 박힌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융통성있는 교통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파업 이후 출퇴근 시간의 정체가 30분 가량 빨리 시작되고 있고,육상교통량이 1.5배나 증가했다.이는 파업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택시 부제가 해제됐고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자가용 출퇴근자가 늘었기 때문이다.택시기사 오영학(吳英學·42)씨는 “지하철 파업이 시작된 뒤 낮에도교통체증이 심한데 버스전용차선은 텅 비어 있다”면서 “택시만이라도 전용차선 통행을 허용하면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택시의 버스전용차선 진입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행이 단축된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해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산 터널의 혼잡 통행료를 파업 기간 동안 받지 않거나 할인해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순환고속도-서해안고속도 톨게이트 설치 싸고 마찰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지점에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만수6동 금호아파트 뒤편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에 톨게이트와 서창영업소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최근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톨케이트 설치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아파트별로설치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설명회 개최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톨게이트를 설치하면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과 차량대기로 교통체증을 일으킬뿐 아니라 공사과정에서 인근 산림훼손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인천시가 200m의 도로를 무상기부하겠다는 도로공사의 회유에 빠져 톨게이트 설치를 협의해 줬다”며 “도로공사가 200억∼300억원을 투자한 뒤 시민들로부터 통행료로 여러 곱절의 돈을 징수해 갈 것”이라고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측에 알려왔을뿐 시측이 협의해 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톨게이트를 설치하는 대신 만수6동에서 서창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신설,시에 무상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독자의 소리]일부지역만 통행료 면제 안될말

    최근 언론에 판교 톨게이트 통행료 관련기사가 심심치 않게 올려지고 있다. 도로공사와 분당 주민과의 갈등은 서로간의 주장이 팽팽해 법적 절차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어떤 경우에서건 통행료를 내야 한다면 예외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만약 분당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도 통행료를 안 낸다면 어떻게 될까.타 지역 사람들이 그만큼 더 부담해야 할 것이다.이는자기가 쓴 전기요금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과 같아 결국 판교 톨게이트 문제는 분당주민과 전국민과의 이해관계로 발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도로공사에도 바라고 싶다.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으로서 국민을위한 사업을 해나간다면 모든 고속도로의 신설 및 개축에 앞서 충분한 사전공고 및 이의 타당성,통행료 징수 등 향후 진행과정을 국민 및 해당기관 단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이해와 공감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성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 輕車 주차료 감면조치 ‘失效’

    경승용차 주차료 감면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적극 대처가 요구된다. 주차장측이 수익성을 핑계로 할인을 거부해 노상주차장에서 주차료 시비가 발생하기 일쑤다. 16일 수도권 시·군들에 따르면 경승용차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난 95년 시달된 정부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관한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경승용차 주차료 감면 관련 조례를 97년 말까지 제정,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요금 50% 할인에 들어갔다.공영주차장에는 위탁된 사설 노상주차장과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노상·노외주차장 모두가 포함된다. 그러나 광명시 노상주차장,과천시 중앙동 인근 주차장,하남시청 인근 주차장 등 대부분 시·군의 주차장 관리인들은 경승용차에 대해서도 주차료 전액을 요구하고 있다.이의를 제기해야 마지 못해 10∼20%만 깎아준다.아예 주차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말다툼을 하기가 귀찮고 눈치가 보인다며 아예 정상가격을 내고 마는 운전자들도 많다.일부 주차장은 영수증을 떼기 전에 미리 얘기해야 할인이 되는데 이미 발급됐으니 전액을 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경승용차를 타는 李모씨(44·주부·광명시 철산동)는 “얼마전 철산동 노상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주차료를 미리 달라고 해 요구액의 절반을 줬더니 차를 빼내 주차선이 없는 곳에 세우라고 해 불쾌했다”며 “고발하겠다고 했더니 마음대로 해보라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성남시는 이같은 주차료 불법징수행위의 폐해를 막기 위해 최근 시가주축이 돼 주차료 주민감시단을 발족시키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섰다. 경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鄭모씨(46·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액권을 사지 않으면 할인해 주지 않는 등 불편한점이 많다”며 “정부나 자치단체들이 나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차료 감시활동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川邊고속화도로 건설…외자 2억4,000만달러 유치

    대덕구 신탄진 현도교에서 서구 가수원교에 이르는 28㎞의 대전 천변고속화도로가 외국자본이 투입돼 오는 2002년까지 건설된다. 외국 투자전문회사인 프랑스의 이지스사 로버트 캘카노 대표와 싱가포르의화홍공사 콴멩퀸 대표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에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26일 화홍공사 회의실에서 洪善基 대전시장과 체결했다. 4∼6차선의 천변고속화도로 공사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02년 5월까지 3년간이다.투자비는 27년동안 승용차 기준으로 3개 구간마다 500원씩의 통행료를받아 회수하고 토지보상·각종 인허가업무 등은 대전시가 맡아 처리하는 조건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대전 북부,둔산신도시,대전 서남부가 편리한 생활권으로 묶어지게 되며 기존의 대전산업단지와 새로 조성될 과학산업단지 및 유통단지,건설 예정인 대전∼청주공항간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물류비용이 크게절감될 전망이다. 대전l崔容圭 ykchoi@
  • 21일부터 남산2호터널 전면통제…극심한 교통체증 예상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남산 2호터널이 전면통제돼 2호터널 부근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시는 2호터널의 내부수리를 위해 오는 2001년 5월까지 2호터널을 전면통제하고 이로 인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이태원로 한남2동사무소 앞길을 2차로에서 4차로로,다산로 이화여대 체육관 앞길과 신당3구역 재개발지구 앞길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등 이 일대 병목구간에 대한 소통대책을 세웠다.또 한남주유소와 중앙경리단,소방파출소,하얏트호텔,이태원3거리,남태정골프연습장앞 교차로 등 주요교차로 6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인근 100곳에 공사안내판과 우회도로안내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2호터널을 지나는 교통량이 장충동에서 이태원방면은 하루 평균 1만4,000여대,이태원에서 장충동 방면은 1만2,000여대나 돼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1,3호터널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가 계속돼 2호터널 통제시 우회도로인 반포로(중앙경리단)∼하얏트호텔∼소월로,반포로(이태원삼거리)∼이태원로∼장충단길,반포로∼남태정골프장∼소월로는 극심한 체증이 빚어질전망이다.
  • 통행료 받는 유료도로 개설 지자체 자율에 맡긴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허가없이도 자체 판단에 따라 유료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유료도로법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지자체가 도로여건과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자기 책임 아래 유료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유료도로를 만들어 통행료를 받으려면 반드시 건설교통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자율적인 유료도로 개설을 제한해 왔다.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유료도로는 부산 구덕터널 등 9곳에 불과하다. 朴建昇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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