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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차 자동 요금수납’ 스마트톨링 2020년 전면 도입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망이 총연장 5000㎞로 늘어난다. 모든 고속도로에 ‘스마트톨링’(무정차 자동 요금수납)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4193㎞인 고속도로 총연장은 2020년까지 50131㎞로 확충된다. 서울∼세종,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망을 착공하고 부산순환, 대구순환 등 대도시권 순환도로를 완공하거나 착공한다. 이렇게 되면 국토의 78%, 국민의 96%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국가간선도로 건설과 관리에 모두 72조원이 투입된다. 2018년까지 국도 모든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하고 낡은 고속도로를 모두 개량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펼친다. 기후변화와 재난 대응 차원에서는 상습 침수 지역의 교량관리 강화, 도로 비탈면 안전점검 대상 확대, 폭설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배치 재조정 등이 추진된다. 도로 확장·신설, 갓길차로제 확대 등으로 혼잡구간을 지금보다 41% 줄인다. 요금소 설치나 통행권 발급이 필요 없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20년 전면 시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외에 주유소, 주차장 등 이용요금을 하이패스로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 페이(Pay)’도 도입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20년까지 고속도로 5000㎞로 확장… 스마트톨링 전면 도입

    2020년까지 고속도로 5000㎞로 확장… 스마트톨링 전면 도입

     2020년가지 전국 고속도로망이 5000㎞로 늘어난다. 모든 고속도로에 스마트톨링(무정차 자동 요금수납)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4193㎞인 고속도로 총연장이 2020년까지 5013㎞로 확충된다. 서울∼세종,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망을 착공하고 부산순환, 대구순환 등 대도시권 순환도로를 완공하거나 착공한다. 이렇게 되면 국토의 78%, 국민의 96%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를 탈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 기간 동안 국가간선도로 건설과 관리에 국고 37조원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민자투자 등 모두 72조원을 투자한다.  2018년까지 국도 모든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낡은 고속도로를 모두 개량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펼친다. 졸음쉼터, 안개 안전시설, 역주행 방지시설, 마을주민 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기후변화와 재난 대응 차원에서는 상습침수 지역의 교량관리 강화, 도로 비탈면 안전점검 대상 확대, 폭설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배치 재조정 등이 추진된다. 도로 확장·신설, 갓길차로제 확대 등으로 혼잡구간을 지금보다 41% 줄인다. 요금소 설치나 통행권 발급이 필요 없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20년 전면 시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외에 주유소, 주차장 등의 이용요금을 하이패스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 페이(Pay)’도 도입된다.  미래 도로정책 방향도 내놓았다. 국토부는 인공지능·자율주행 상용화, 신재생 에너지, 도시공간의 입체적 활용, 유지관리 자동화, 슬림화·개방화, 사고 없는 도로, 유라시아 일일생활권을 7대 미래 도로 비전으로 제시했다.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기획재정부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친 계획”이라며 “효율적인 도로 투자와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등산만 하는데 문화재 관람료 왜 내죠?”…등산객들 사찰 측에 ‘분통’

    “등산만 하는데 문화재 관람료 왜 내죠?”…등산객들 사찰 측에 ‘분통’

    “등산하러 가는 겁니다. 길이 그쪽으로 나 있으니 지나가는 거지 법주사는 들리지도 않을 건데 문화재 관람료를 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청주 가경동에 사는 이모(41)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매표소 직원과 한바탕 말다툼을 했다. 이씨는 문화재가 있는 법주사는 둘러볼 계획이 없고 등산만 즐기려는데 1인당 4000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무조건 내라는 직원의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절에는 가지 않는다”는 그의 항변에도 매표소 직원은 관람료를 내지 않으면 속리산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만 되뇌었다. 결국 이씨는 관람료를 내고서야 속리산에 들어섰지만 산행을 하는 내내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28일 연합뉴스는 국립공원 내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징수하는 ‘통행세’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전국 곳곳에서 수년째 반복되는 실태를 고발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상식을 벗어난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한다며 정부와 불교 종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관람료 징수 탓에 등산객들이 발길을 끊는 바람에 상권이 위축되면서 생계 걱정을 해야 하는 주변 상인들의 불만도 크다. 국립공원 내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쟁이 처음 불거진 건 9년 전인 2007년부터다. 연합뉴스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자료를 인용해 전국 16개 국립공원 내 27개 사찰 중 설악산 백담사와 덕유산 백련사를 제외한 25곳이 현재까지 1000∼50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사찰을 제외하고 관람료를 받는 국립공원 내 사찰들은 연간 수입액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들이 연간 관람료 수입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지만 1인당 4000원의 관람료를 받는 속리산 법주사의 경우 연간 입장객 수를 고려해 한 해 15억원 정도의 수입을 거두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들은 방대한 문화재를 유지·관리하고 주변 탐방로 정비, 문화재 보존 등을 위해서는 관람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런 문화재 관람료가 일종의 ‘통행세’처럼 징수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갈등을 빚고 있다. 가을 단풍철 한 달간만 문화재 관람료(성인 2000원)를 받는 덕유산 안국사는 매표소를 사찰 입구가 아닌 산 중턱 천일폭포 앞 도로에 설치했다. 이 때문에 안국사를 들르지 않는 등산객들도 무조건 관람료를 내야 한다. 특히 탐방객이 많은 시기에만 관람료를 받기 때문에 불만이 상당하다. 그러나 안국사 측은 “천일폭포 일대도 사찰 소유지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탐방객들도 무조건 천은사 측에 자연공원법에 근거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성인 1천6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반발한 강모씨 등 74명은 2010년 12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천은사와 전남도를 상대로 통행방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 상고심까지 가는 법정 공방 끝에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지난해에도 박모씨 등 105명이 동일한 소송을 제기해 같은 재판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천은사 측은 “정부가 우회도로가 있음에도 관광 목적으로 천은사 소유 토지를 무단 점유해 도로를 만들었고, 입장료는 도로 통행료가 아니라 문화유산 보호와 관련된 비용”이라며 입장료 징수를 고수하고 있다. 등산객들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원한다. 관람료 때문에 등산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역 상권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찰들이 반대해 논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국립공원 주변 상인들은 관람료 징수 때문에 상권이 위축돼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속리산의 경우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해 220만명이 찾는 중부권 최대 관광지였다. 그러나 오랜 침체기를 거치면서 지금은 한해 관광객이 70만명선으로 줄었다. 찾는 사람이 줄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200여곳 가운데 10여곳은 이미 문을 닫았고, 나머지 업소도 매출이 줄어 울상이다. 우창재 속리산관광협의회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단체 관광객들이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는 경북 상주의 화북지역을 통해 속리산을 찾는 추세”라며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인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문화재 관람료 갈등이 더 큰 사회문제로 비화하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황평우 전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찰의 문화재 관리에 국민의 혈세인 국고보조금으로 이미 지원되는데 또다시 관람료를 징수하는건 부당한 이중 지원”이라며 “거둬들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조차 되지 않으니 쌈짓돈으로 의심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문화재 관람료를 거둬야 한다면 투명하게 사용처를 공개하고, 국민적 합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패스 충전카드 구입 가능한 편의점 확대

    하이패스 충전카드 구입 가능한 편의점 확대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 소유자들이 늘면서 하이패스카드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연회비가 없고 자동충전이 가능해 미납의 위험 부담이 없는 하이플러스카드의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가 주목 받고 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한국미니스톱㈜과 제휴를 맺고 고속도로 영업소·휴게소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GS25, 위드미, 스피드메이트에 이어 미니스톱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도 밝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를 지불할 때 사용되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잔액이 부족한 경우 사전에 설정한 금액이 자동 충전되어 미납 걱정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카드를 미리미리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없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카드 구매 시 지불한 구입 금액(5,000원)을 카드 첫 사용 후에 전액 환급해 주고 있어 큰 호을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용 고객은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에어컨 필터 및 에어컨가스, 브레이크 패드등 소모품 교환 시 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미니스톱㈜과의 제휴를 통해 미니스톱 편의점 판매 기념 이벤트를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9월 30일까지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구입하고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완료한 모든 이들에게 소프트아이스크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하이플러스카드 옥선표 대표는 26일 “신규 차량 구입 고객 및 잔액 부족시 충전 후 사용하는 기존 일반하이패스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구입할 수 있고 또한 카드 구입비의 부담 마저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향한 ‘父情’… 김정은 체제 ‘否定’하다

    아이 향한 ‘父情’… 김정은 체제 ‘否定’하다

    평소 통치자금 마련 압박 토로 런던 혼잡통행료 한탄할 만큼 궁핍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온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평소 대북 제재로 인한 통치자금 마련에 압박감을 느끼고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고 가디언, BBC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핵심 가문 출신인 그의 탈북이 정치적 동기보다는 자녀의 교육과 장래 진로까지 고려한 ‘이민형 탈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태 공사는 영국에서 북한 체제에 대한 선전 업무를 맡아 왔지만 사석에서는 궁하게 살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평소 “북한의 친지들은 물가가 엄청나게 비싼 런던에서 한 달 1200파운드(약 174만원)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내가 마치 수영장과 사우나가 갖춰진 저택에서 살고 있는 줄 안다”고 말했다. 태 공사 가족이 런던에서 거주한 집은 방 두 개와 좁은 부엌이 딸린 연립 주택이다. 그는 북한 체제 선전 강연을 하면서도 얼굴을 찡그리며 “대사관에서 차를 몰고 나올 때 걱정되는 것은 (런던의) 혼잡통행료”라고 털어놓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북한 소환을 앞둔 태 공사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방세계에서 생활하던 자녀들이 북한으로 돌아가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26세의 장남과 19세 차남과 딸 등 2남 1녀를 뒀으며 장남의 경우 런던 해머스미스병원에서 공공보건 관련 학위를 받았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특히 ‘금혁’으로 알려진 차남은 런던 서부 액턴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올가을에 영국에서 2~3위를 다투는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진학해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할 예정이었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8위를 차지했고, 노벨상 과학분야 수상자 14명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태금혁은 영국 친구들과 페이스북, 와츠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히 이용했으며 온라인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좋아한 게임광이다. 영국 미러는 그가 ‘북한은 최고의 한국’(North Korea is Best Korea)이라는 게임 아이디를 사용했으며, 누적 게임 시간은 368시간에 이른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1990년대 이전에는 정치적 이유나 개인 신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탈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면 지금은 삶의 질을 생각하는 측면의 ‘이민형 탈북’도 있다”며 태 공사 가족의 탈북이 개인적 행복 추구임을 시사했다. 태 공사가 한국으로 어떻게 망명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영국 정보기관인 비밀정보국(MI6)이 망명을 주선하고 망명 초기 안전가옥에 머물도록 배려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공사 둘째아들은 영 명문대 입학예정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공사 둘째아들은 영 명문대 입학예정

    한국으로 망명한 것이 확인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둘째아들(19)이 올 가을 영국 명문대중 하나인 임페리얼 칼리지에 입학할 예정이었다고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태 공사의 둘째아들 이름을 ‘Kum Tae’로 표기해 한글로는 태금 또는 태검일 가능성이 높다. 태 공사는 2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맏아들은 26세, 둘째아들은 19세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신문은 태 공사의 둘째 아들이 런던 서부의 한 학교에 다니면서 페이스북과 왓츠앱, 농구를 좋아했다면서 수학과 컴퓨터 과목에서 A학점을 받을만큼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소개했다. 둘째 아들의 친구들은 가디언에 “그가 똑똑한 학생”이라고 말했으며 올 가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입학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런던 부촌인 켄싱턴·첼시에 있는 자연과학, 공학, 의학분야 특화 대학으로 1907년 설립됐다. 2013년 기준 전체 교수진 중 무려 72명이 영국 학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왕립학회 회원이다. 현재까지 모두 14명의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부 신입생의 영국대입시험(A-level) 평균점수는 570점으로 케임브리지(614점), 옥스포드(580점)에 이은 3위이다.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 20개국 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호 대학 졸업생 조사에서 임페리얼 칼리지는 전 세계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문은 태 공사가 사석에서는 궁핍하게 사는데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북한에 있는 친지들은 물가가 엄청나게 비싼 런던에서 한달 1200파운드(약 174만원)으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이 마치 풀장과 사우나가 완벽히 갖춰진 궁전에서 살고 있는 줄 알고 있어 힘들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태 공사는 방 두개와 좁은 부엌이 딸린 런던 서부지역의 평범한 집에서 살았으며 대사관에서 차를 몰고 나올 때 혼잡통행료 걱정을 하곤 한다고 털어놓은 적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올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효과 컸다…폭염 덕분?

    올해 여름휴가의 절정기에는 무덥지만 화창한 날씨 덕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날짜별로 고루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량은 작년보다 많았지만 비가 적게 오면서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계 피서객이 몰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하루 평균 442만3천대씩 총 7천518만4천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 기간에 일일 고속도로 교통량 1위는 472만6천대의 차량이 통행한 7월 30일이었고, 교통량이 가장 적었던 날은 374만7천대 수준인 8월 7일이었다. 하계 휴가철은 추석, 설과 함께 연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때로 꼽힌다. 역대 일일 고속도로 교통량 1위는 작년 추석인 9월 27일(527만3천대)이며 2위는 2014년 추석인 9월 8일(524만6천대), 3위는 임시공휴일이자 휴가철인 작년 8월 14일(517만7천대) 순이었다. 이번 휴가철에는 일일 최대 교통량이 7월 30일 472만6천대에 그치면서 역대 교통량 상위 10위인 작년 설날(2월 19일)의 489만3천대보다도 16만대가량 적었다. 다만 이날 하루에만 통행료 145억4천만원이 걷히면서 통행료 기준으로는 역대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올해 설날인 2월 8일로, 당시 148억5천만원의 통행료가 징수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교통량이 많았음에도 하루 최대량이 적은 것은 특정일에 몰리지 않고 날짜별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도로공사는 이처럼 교통량이 분산된 원인으로 날씨를 들었다. 이번 휴가철에는 서울 기준으로 일 강수량 10㎜ 이상인 날이 하루(7월 29일)에 그치면서 비를 피해 특정한 날에 이동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7월 23∼26일 나흘간 각각 16㎜, 26.5㎜, 80㎜, 40.5㎜의 비가 내리고 8월 2일에도 16.5㎜의 강수량을 기록해 이 기간을 피하느라 7월 마지막 주에 차량 이동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작년 6월 30일 개통한 충주∼제천 고속도로 이용객이 늘면서 교통량 분산을 도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고속도로는 개통 후 1년간 인지도가 상승해 올 휴가철 통행 차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한편 이번 휴가 기간에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수는 6명으로 작년 12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비가 적게 와 도로 상황이 좋았던 것과 더불어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열린세상] 우울한 희소식/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우울한 희소식/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한국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6월 121억 7000만 달러로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또다시 두 자릿수 줄어들어 19개월째 뒷걸음질을 쳤지만 수입이 더 큰 비율로 감소한 덕분에 달성한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였다. 그래서 흑자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인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2011년부터 한국 경제성장률은 2014년을 제외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다. 조선, 철강, 자동차, 반도체가 한국의 수출과 성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서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만 하더라도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고 할지라도 위기 이전의 모습으로 재탄생하지는 못할 것이다. 한국의 산업구조와 경제구조를 전환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음에도 정부의 대응은 추경 편성처럼 즉흥적이거나 수출과 내수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면서 결국 선언과는 반대로 경제 활성화에도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부진하자 정부가 2014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내수 촉진은 한마디로 이벤트성이거나 구두선에 지나지 않는다. 이 계획 이전에 투자 활성화를 명분으로 시행된 출자총액제한제의 폐지와 감세는 골목상권을 파괴하고 사내유보금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이에 기업의 사내 유보금을 줄이려고 2015년 도입한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어린이 주주의 배당소득을 수억원 늘렸을 뿐 민간소비 진작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것이 임금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의 핵심인 민간 소비를 코리아 그랜드세일이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촉진하는 것은 아랫돌 빼서 윗돌 고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개개인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대된다면 이들 이벤트가 없어도 민간 소비는 활성화되고 성장은 촉진될 것이다. 하지만 임금소득에 대한 정부 정책은 내수를 진작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아가고 있다. 임금피크제가 그러하고 성과연봉제가 그러하다. 이들 강압적인 제도의 명분이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은 아무도 서명하지 않은 어음에 지나지 않지만 임금 삭감은 현찰이다. 여기에 해고 요건의 완화마저 이루어진다면 사실상 정규직이 철폐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므로 그에 따른 임금소득 감소와 내수 침체, 성장 정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처럼 정부가 임금 상승에 적대적인 이유는 기업의 비용이기 때문이다. 임금은 개별 기업에는 비용이지만 가계와 나머지 기업들에는 소득(구매력)이라는 이중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비용 측면에만 관심을 가진다. 덕분에 기업의 가격경쟁력은 강화되고 이윤은 증대될 수 있겠지만 이는 자기만 살기 위해 공멸의 길로 가는 것과 같다. 부족한 내수를 메우기 위해 수출을 많이 하려면 임금은 낮아야 하는데 임금이 낮을수록 내수는 더욱 부족해지고 수출은 더욱 촉진돼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드는 것이다. 이는 결국 소득불평등 심화와 적자국의 반발, 대외적 취약성으로 귀결된다. 정확히 한국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12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에 가장 위험한 뇌관이 되고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인해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우리 내부에 있는 것이다. 대안은 임금소득 증대를 통해 내수도 확충함으로써 성장도 회복하는 길이다. 이는 성장을 회복하려면 불평등을 해소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최근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길이다. 그것은 또한 정부가 헌법에 충실한 경제정책으로 돌아가 제자리를 잡는 것이다. 헌법은 정부에 기업의 비용 절감을 지원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 반대로 국가는 헌법 제32조 ①항에 따라 “근로자의 고용의 증진과 적정 임금의 보장에 노력하여야” 하고 제119조 ②항에 따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기 위하여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핵심은 임금을 소득으로 복권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제 때문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경제 덕분에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제10조)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경제 정책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자.
  • 시흥 배곧신도시~송도국제도시 잇는 ‘배곧대교’ 건설 본격화

    시흥 배곧신도시~송도국제도시 잇는 ‘배곧대교’ 건설 본격화

    경기 시흥시가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흥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사업타당성을 의뢰한 결과 적격성을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정왕동 배곧신도시에서 인천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의 해상구간을 1.89㎞ 교량으로 연결해 두 도시 간 통행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다. 사업비는 모두 18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한진중공업에서 2014년 10월 사업을 제안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그 결과 경제성(BC) 평가가 1.05로 나와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시에 따르면 배곧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소래대교나 정왕IC보다 최소 6~11분, 최대 30분 이상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거리는 5~8㎞정도 단축된다. 특히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통행시간이 절감되는 등 주민편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나아가 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흥시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 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시의회 동의를 얻어 사업계획을 공고한 뒤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업체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고, 30년 동안 통행료를 받은 뒤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두 도심 간 최단거리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송도국제도시의 대형쇼핑물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향상된다”고 말하고 “안산~시흥~송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중심축으로 교통체계가 매우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돼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운전] “늦게 가면 빈차로 돌아와”… 졸린 새벽, 화물차는 멈추지 못했다

    [교통안전 행복운전] “늦게 가면 빈차로 돌아와”… 졸린 새벽, 화물차는 멈추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 4621명.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종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시설 개선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덕에 2014년부터 연간 사망자 수가 5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 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꼴찌 수준이다. 2013년 기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2.2명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32위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이어진다.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수록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서울신문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획 시리즈를 10회에 걸쳐 다룬다. 지난 22일 밤 11시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휴게소. 이곳에서 32t 화물차 운전자 김기만씨를 만났다. 그는 인천에서 철근을 가득 싣고 전남 여수로 가는 길이었다. 도로 현장의 졸음 운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김씨의 차에 동승을 했다. 그 결과,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에는 피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씨가 인천에서 철근을 실은 시간은 이날 오후 3시. 김씨는 여수로 곧장 향하지 않고 서울 양평동 집 근처 공터에 차를 세웠다. 잠시 눈을 붙이려고 집에 들렀지만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면서 쉬지 못했다. 두어 시간 눈을 붙이고 알람 소리에 눈을 부비며 일어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한 뒤 밤 10시에 다시 출발했다. 동승자를 만난 김씨는 대뜸 “고맙다”며 반가워했다. 대화 상대가 생겨서 졸지 않고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피로가 배가 되는 야간 운행을 하는 이유를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야간 통행료 할인에 더해 밀리지 않는 시간을 골라 출발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김씨는 한 달에 열흘 정도 일한다. 일을 더하고 싶지만 일감이 없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 천안 망향휴게소에 도착했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시속 80~90㎞로 달렸다. 기자는 운전대를 잡지 않았는데도 화물차의 심한 진동 때문에 편안하지 않아서인지 피곤함이 몰려왔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기지개를 켠 뒤 10분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했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의 대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운전을 하는 김씨보다 옆에 탄 기자에게 먼저 졸음이 쏟아졌다. 참아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깜짝 놀라 눈을 떴을 때는 전북 전주를 지나고 있었다. 운전자를 살펴봤다. 매우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운전자도 졸기 시작했다. 껌을 건네면서 말을 걸었다. 운전자는 졸음 운전이 대수롭지 않은 듯했다. “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졸음 운전으로 사고를 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지난 겨울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고속도로에서 깜빡 졸다가 차선을 이탈, 옆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와 살짝 부딪쳤다. 다행히 운전대를 놓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적재 화물 일부가 고속도로 노면에 떨어지고 말았다.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자고 말하자 그가 시계를 들여다봤다. 휴게소에 머물 시간이 없다며 계속 운전을 했다. 어스름한 새벽녘 여수에 도착해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급히 화물을 내리고 화물운송 중개사무실에 들러 표(標)를 받는다. 서울까지 빈 차로 올라오지 않기 위해 여천공단에서 나오는 화물 순번을 받기 위해서다. 늦으면 빈 차로 올라오거나 이틀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화물차 운전자들의 졸음 운전은 구조적인 문제다. 일감이 부족해도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야간 운전이 잦아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기자는 여수에서 따로 상경했다. 그날 밤 김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나마 운이 좋아 짐을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평택까지 올라갈 일감을 얻어 다음날 새벽에 떠난다고 했다. 운전자들이라면 누구나 졸음 운전으로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다. 하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졸음 관련 사고는 1023건, 사망자는 137명이나 된다. 특히 화물차 졸음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고 사망자의 48.5%를 차지한다. 화물차의 무리한 심야·장거리 운행이 주된 요인이다. 졸음 운전사고의 절반이 넘는 54%는 ‘자정~오전 6시’와 ‘정오~오후 3시’에 발생한다. 생체리듬상 졸음 취약 시간대인 새벽 시간과 식곤증이 밀려오는 점심식사 이후다. 박응원 교통안전공단 미래교통전략처장은 “졸음 운전은 수면 부족 등 피곤한 상태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주의력, 판단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성이 높아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졸음 운전을 막는 방법으로 하루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휴식, 졸음쉼터 이용 등을 권했다. 하지만 졸음 운전을 자주 경험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 피로에서 오는 경우가 많지만 병적인 졸음 운전도 많다. 수면 부족은 운전자가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지만, 수면 장애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종우 숨 수면클리닉 원장은 “졸음 운전 사고 이후 병원을 찾는 운전자 가운데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전자들이 수면 건강을 저렴하게 진단받아 졸음 운전을 막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세먼지 내뿜는 노후 경유차 내년부터 서울시내 못 달린다

    내년부터 10년 이상 된 2.5t 이상 경유차는 서울시에서 못 다닌다.<서울신문 5월 20일자 1면> 서울시는 27일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단계적 경유차 운행제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02년 이전 등록한 노후 경유차 5만여대의 서울시 운행이 금지되고, 2018년에는 2004년 이전 등록차량 3만여대, 2019년에는 2005년 이전 등록차량 3만여대의 서울시내 통행이 제한된다. 2.5t 이상 노후 경유차 11만여대의 운행이 제한되지만, 저공해장치를 달면 서울에서 달릴 수는 있다. 2.5t 미만 경유차는 저공해장치가 없어 아무런 제재가 없으며 조기 폐차는 지원한다. 또 내년 8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경유 버스를 운행하는 업체가 서울 노선 운행을 신청하면 모두 ‘부동의’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100%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지만, 경기·인천 경유 버스 1756대가 서울시로 운행하는 만큼 환경부와 함께 저공해 버스 전환을 추진한다. 서울 사대문 안 16.7㎢ 면적의 한양도성 내부는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시는 사대문 안은 보행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녹색교통지역 지정은 현재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자동차 통행량을 관리해 혼잡통행료, 교통유발부담금을 물릴 수 있다. 제2롯데월드와 같은 대형건물, 백화점, 면세점이 무는 교통유발부담금과 도심 공영주차장 요금도 2배 이상 대폭 오른다. 시는 유료주차만을 허용하는 제2롯데월드처럼 현대자동차의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주차수요를 관리할 계획이다. 1998년 이후 10분에 1000원으로 요금이 동결됐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1시간에 1만 2000원까지 올릴 방침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73조원 들여 전국 고속도로 혼잡구간 41% 줄인다

    모든 도로에 ‘스마트톨링’설치 자율차 지원 지능형 교통체계도 2020년까지 전국의 도로 혼잡구간이 지금보다 41% 줄어든다. 모든 고속도로에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와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도로 종합계획안을 마련, 13일 경기도 안양 국토연구원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이 계획은 도로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계획안은 2020년까지 국고 38조 4000억원, 도로공사 24조 1000억원, 민자 11조 2000억원 등 73조 7000억원을 도로 건설·유지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등 도로 건설에 48조 8000억원을 들여 고속도로 연장이 4130㎞에서 5131㎞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인구 96%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다. 고속도로 확장·갓길 확대, 대체노선 신설, 교통신호체계 개편 등으로 도로 혼잡구간(고속도로·국도)을 3899㎞에서 2306㎞로 줄일 계획이다. 특히 도시지역 도로 혼잡 개선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도로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30조원에 이르고, 이중 도시지역 혼잡비용이 19조 200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월등히 높다. 안전 유지 등 도로 관리에도 24조 9000억원을 투자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안전 보강 차원에서 고속도로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모든 교량의 내진 보강도 마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C-ITS 구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내년까지 세종~대전 구간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까지 모든 고속도로에 C-ITS가 깔린다. 요금소에서 속도를 늦추거나 정차하지 않고 일반 속도로 달리면서 통행료를 자동 납부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도 모든 고속도로에 설치된다. 하이패스 카드 한 장으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고 주유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민자 고속도로 간 통행료 격차를 해소하고 통행료 감면제도도 개선한다. 수도권에 사업별로 나뉜 단거리 민자고속도로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미래의 도로정책 방향도 제시됐다. 2035년까지 대도시권역 모든 도로에 C-ITS를 깔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하고,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달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도로 실현, 에너지 생산 도로, 유라시아 1일 생활권 등과 같은 비전도 공개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30분이면 고속도로 어디든 진입…2020년 고속도로 5천㎞시대 열린다

    30분이면 고속도로 어디든 진입…2020년 고속도로 5천㎞시대 열린다

    정부가 4년 뒤인 2020년까지 전체 국민의 96%가 30분 안에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경기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고속도로 등 국가간선도로망 정비, 건설 방향 등의 내용이 담긴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국가도로종합계획은 정부의 도로 정책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안으로, 국토부 장관이 수립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4193㎞ 길이의 국내 고속도로를 2020년까지 5131㎞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른바 ‘고속도로 5000㎞ 시대’를 맞는 것. 고속도로 길이가 5000㎞ 넘게 연장되면 국토의 78%에서 국민의 96%가 30분 안에 어떤 고속도로에도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전체 국도의 55%를 차지하는 ‘4차선 이상 국도’의 비중을 2020년까지 62%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로 확장뿐만 아니라 우회도로와 단거리 교통정보 안내 확대 등 교통 분산책도 함께 추진한다. 계획안 이행을 위해 국토부는 2020년까지 도로 건설, 관리에 약 73조 7000억원(국고 32조 4000억원, 한국도로공사 24조 1000억원, 민간 사업자 1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도로 건설에 48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도로 안전 등 도로 관리에는 24조 9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도 구축된다. C-ITS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앞쪽 도로상황을 개별 차량에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과속 단속 카메라처럼 주행하는 차의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를 받는 스마트톨링시스템도 설치한다. 국토부는 주유소·주차장 등에서 하이패스로 결제하는 ‘하이패스 페이’와 실시간 주차정보가 제공되며 하이패스로 요금을 내는 ‘하이패스 주차장’도 도입하기로 했다. 계획안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C-ITS를 구축해 2035년까지 도시 도로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가 제시돼 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칭) ‘알파도(道)’를 만들고, 스스로 보수가 가능한 도로를 구축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와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국가도로종합계획을 확정·고시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대체투자상품, 포트폴리오 10~30% 담아야 분산 효과

    최근 국민연금은 작년 말 55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자산을 2021년까지 110조원으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투자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산은 크게 분류하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네 가지다. 대체투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투자 대상인 주식과 채권이 아닌 부동산,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광범위하게는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방식의 투자방식을 포함한다. 대체투자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투자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기존 펀드와 함께 투자했을 때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대규모 연금이나 기금의 대체투자 목적도 고수익이 아닌 분산투자 효과의 극대화다. 원자재펀드 투자 대상은 금·은·철광석·구리 등 금속류,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 밀·콩·옥수수 등 농산물류 등 크게 세 가지다. 올해 들어 급락했던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 등으로 금 가격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엘니뇨 영향 등으로 농산물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상반기 베스트펀드가 채권펀드와 원자재펀드일 만큼 원자재펀드는 올해 꽤 성공적이다. 원자재펀드는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선물에 투자해 운용하는 방식, 실물자산과 상관관계가 높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 등 운용 방식이 다양하다. 부동산펀드는 투자자금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 등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의 부동산펀드, 리츠 등이 있다. 터널, 도로, 항만, 지하철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 통행료 등을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인프라펀드 등도 인기다. 부동산펀드는 지역 편차가 상당히 커 각국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해외펀드의 인기가 많다. 부동산을 직접 사들여 임대를 주거나 매매차익을 거두는 방법 외에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출해 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대체투자를 할 때는 투자 대상이 어떤 자산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운용 방식 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가 많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대한 전략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펀드 수익에 대해 과세하는 경우가 많다. 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체투자상품은 투자의 핵심자산보다는 분산투자 도구로 포트폴리오의 10~30% 안팎에서 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투자상품을 처음 접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원금이 보장되는 파생결합사채(DLB)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외곽순환로 통행료 내년 ‘1천원 안팎’ 인하될 듯

    내년부터 1천원가량 싼 요금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인하된 통행요금 적용을 목표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요금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북부구간 민간사업자인 서울고속도로㈜는 교통연구원과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진행 중인 통행료 개선안 연구용역을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민자구간 통행요금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구간 수준에 근접하도록 낮춘다는 방침이다. 서울고속도로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도 큰 틀에서는 요금 인하에 대한 입장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상 민자구간의 통행요금은 4천800원으로, 도공 요금(2천900원) 대비 1.7배이다. 현재 요금에서 20% 인하하면 3천800원, 30% 인하하면 3천400원으로 각각 도공 요금의 1.3배, 1.2배 수준까지 떨어진다. 검토 중인 요금 인하방안은 크게 3가지다. 자본재조달, 사업 재구조화, 운영 기간 연장 등이다. 자본재조달은 2011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민자구간을 인수하면서 9%대인 투자수익률을 8.52%로 낮춰 요금 인상을 억제할 때 사용됐던 방안이다. 그러나 자본재조달은 요금 인하 효과가 크지 않아 비싼 요금에 반발하는 서울·경기지역 25개 기초지자체와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기 어렵다. 사업 재구조화는 새로운 사업자에게 매각, 최소 투자비용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새 협약을 통해 투자수익률을 낮출 수 있지만 투자금을 보장해줘야 하기에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새로운 사업자가 나설지도 미지수다. 마지막으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현행 사업자와 계약은 유지하는 대신 추가 투자자를 찾아 늘어난 운영 기간 만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현행 30년인 운영 기간에 현재의 사업자가 통행요금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후 20년간 통행요금을 더 받아 새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통행요금 징수 기간은 30년에서 50년으로 늘어난다. 현재의 사업자가 계약을 유지할 수 있고, 인하된 요금을 30년 뒤 도로 이용자들이 부담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 추가 재원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요금을 어느 정도 선까지 인하하겠다는 목표를 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납득할 수 있는 요금 인하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 용역이 완료되면 사업주와 합의안을 마련,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전검토와 협약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인하된 요금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부는 민자로 건설된 북부구간의 통행요금이 ㎞당 평균 132.2원으로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남부구간(㎞당 50.2원)에 비해 2.6배 비싸 경기지역 10개 시·군과 서울 북부지역 5개 구 지자체, 국회의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하자 지난해 12월 요금 인하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 전기차 끌며 경유차는 단속 먼지 잡는 종필씨

    전기차 끌며 경유차는 단속 먼지 잡는 종필씨

    지난 1일은 민선 6기 전국 243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은 날이다. 모두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지역 곳곳을 돌며 초심을 다졌지만,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의 하루는 더욱 특별했다. 유 구청장은 그동안 취임행사 때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무박 2일 환경미화원 체험, 관악산 정상에서 간부회의, 무장애 숲길 민생투어,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 등 관악구만이 할 수 있는 취임행사로 주민들에게 새로운 구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는 구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 질 개선대책을 추진 중인 유 구청장은 지난달 관용차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했다. 차종은 소형인 기아의 소울이다. 차체에는 ‘맑은 공기 관악’이란 글자까지 써넣었다. 지난 5월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초미세먼지 줄이기 종합대책을 내놓은 유 구청장은 지난 1일 지역주민 400여명과 함께 맑은 공기 관악 선포식을 열었다. 전기차를 타고 출근한 뒤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를 점검했다. 이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 물청소차량을 직접 몰았다. 음식점 환풍시설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신호등도 확인했다. 지난 3일 열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식에도 유 구청장은 전기차를 몰고 참석했다. 그는 “관악구청장 관용차는 강남순환도로를 최초로 통과한 전기차로 기록될 것”이라며 “사람이 길을 만들고 길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입구의 관악 인터체인지(IC)에서 사당IC까지는 남부순환로의 상습적인 정체로 항상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30분 가까이 걸리던 봉천사거리에서 사당까지의 구간이 3230m의 강남순환도로 봉천터널을 이용하면 10분으로 단축된다. 게다가 이 구간은 통행료도 없어 관악구를 사통팔달의 요지로 만들었다. 구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3억여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경유차 단속에 나선다. 비디오 카메라로 주 2회 이상 경유차 배출가스를 단속하고, 버스와 택시차고지 15곳에 대해 수시 단속을 한다.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이 함께 단속에 나서 투명성을 높이고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도 한다. 대규모점포,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136곳에 대해 환기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실내 공기 질도 측정한다. 100년 뒤 관악구의 지역 변화와 특성을 반영해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계획도 마련 중이다. 유 구청장은 “햇볕을 누리는 것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주민의 기본권”이라며 “국가 차원의 초미세먼지대책이 가장 중요하지만, 관악구에서도 할 수 있는 작은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남순환로’ 개통… 금천~서초 30분 단축

    ‘강남순환로’ 개통… 금천~서초 30분 단축

    3일 개통한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선암 인터체인지(IC)를 자동차들이 통과하고 있다. 남부순환로의 상습적 교통체증을 완화하고자 만든 왕복 6~8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남순환로는 이날 총연장 22.9㎞ 가운데 금천구 시흥동~관악IC~사당IC~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13.8㎞가 개통했다. 금천에서 서초까지 통행시간을 30분 단축하게 된다. 나머지 금천구 독산동~소하 분기점(JCT)과 서초구 우면동~수서IC 구간은 2018년 착공한다. 통행료는 승용차 1600원이며 관악IC~사당IC 3.5㎞ 구간은 무료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檢 ‘롯데家 맏딸’ 신영자 내일 피의자 소환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달 1일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29일 신 이사장의 소환 날짜를 확정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신 이사장은 정 전 대표로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이 받아 챙긴 뒷돈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가 네이처리퍼블릭으로 하여금 신 이사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B사와 롯데면세점 입점 컨설팅 등의 계약을 맺도록 한 뒤 신 이사장에게 청탁성 금품을 건넸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또 B사의 수익 가운데 매년 100억원 정도가 신 이사장의 아들 장모(48)씨와 딸들에게 흘러간 정황도 포착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에 대비해 B사와 네이처리퍼블릭이 매장 관리 위탁계약을 맺은 것처럼 계약서를 허위로 꾸민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고 자금 추적이나 압수수색한 증거물 분석을 통해 (신 이사장을) 부를 만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을 불러 정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챙긴 것이 사실인지, 금품 거래의 대가로 입점 및 매장 관리 편의를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전날 롯데 측 변호인으로부터 “롯데케미칼의 수수료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거절하는 답변이 왔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롯데케미칼 측에 일본 롯데물산과의 거래·자금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이 해마다 5조원가량의 원자재를 수입하면서 일본 롯데물산을 중간에 ‘끼워 넣기’해 이른바 ‘통행료’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롯데케미칼 측은 이에 대해 “해당 거래는 정상적이었다”고 혐의 내용을 부인하면서 “일본 주주들이 자료 제출을 반대하고 있어 검찰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금융거래라면 자료를 내놓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일본 사법 당국과 공조해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정 전 대표로부터 사건 청탁 등의 명목으로 2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수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강남순환도로 1단계 다음 달 3일 개통…광명~강남 30분 단축

    경기 광명시 소하동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이 다음 달 3일 개통된다.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 중 광명시 소하동 시흥대교 앞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선암IC를 잇는 왕복 6~8차선도로 13.8㎞ 구간이다. 2단계 구간인 우면동 선암IC에서 수서나들목(IC)까지는 2018년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상부도로가 임시 개통돼 차량은 통행할 수 있다. 강남순환도로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 이남 동서방향의 교통흐름을 대폭 분산해 광명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명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이륜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환경부의 환경 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금지된다. 또 민자구간에는 통행료가 부과된다.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 때 승용차나 2.5t 미만 소형 화물차량은 1600원, 17인승 이상 대형 버스와 2.5~10t 미만의 중형 화물차량은 2800원씩 내야 한다. 중간에 요금소가 설치되지 않은 관악나들목(IC)~사당나들목(IC) 구간은 무료다. 한편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소하분기점(JCT)에서 강남순환도로와 연결돼 소하동에서 서울 강남지역이나 수원 방향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올 100만대 보급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00만대씩 보급한 데 이어 올해도 100만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로공사와 단말기 업체 간 협약을 맺어 필수 기능만 담아 개발한 보급형 단말기다. 대당 2만 5000원 미만의 가격에 판매된다. 올해 보급되는 단말기는 일반용 85만대, 4.5t 이상 화물차용 10만대, 통행료 감면차량용 5만대다. 오는 10월부터는 일반용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로 ‘카드 내장형’이 보급된다. 카드 내장형 단말기는 심(SIM) 카드가 내장돼 전자카드를 별도로 단말기에 꽂을 필요가 없어 전자카드 삽입 오류에 따른 통행료 미결제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후불식으로만 출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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