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합 운영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 지지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후 관리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멸종 위기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추진 상황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598
  • 추미애, “살던 곳에서 치료·요양·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하겠다”

    추미애, “살던 곳에서 치료·요양·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하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5일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의료’ 현장에 동행하면서 통합돌봄 추진상황을 살폈다.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의료’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의 집이나 시설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진료·간호·복지 연계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방문 의료서비스다. 추 지사는 이날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돌봄의료센터 전담팀과 함께 병원 치료 후 수원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도민의 가정을 찾았다. 그는 진료와 재활서비스가 이뤄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용자와 가족에게 집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한 뒤 건강상태와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가족의 돌봄 부담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들었다. 의료진과는 가정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생활환경과 돌봄 여건, 병원 진료와 다른 재택의료의 특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지사는 “병원에 있으면 간병이 쉽지 않은데 사회와 가정이 함께 돌보면서 회복이 빠르시고 우울증도 많이 나아지셨다고 하니까 다행이다”라며 “필요한 지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신청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해 주고 환자를 편안하게 집에서 돌볼 수 있는 현장을 보게 되어서 희망적이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통합돌봄 시행에 앞서 2024년 2월부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재택의료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도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해 현재 8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2만 4000여건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도는 도민의 건강상태와 돌봄 필요가 달라지더라도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재택의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아동돌봄 광역 지원체계 구축해야”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아동돌봄 광역 지원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사단법인 다함께돌봄센터 경기도협의회 및 경기도 아동돌봄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다함께돌봄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 단위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겪는 행정·회계·노무 고충을 비롯해 종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민원 응대 등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통합 지원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시군별·센터별 여건에 따라 지침을 해석하거나 지원하는 수준에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일원화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협의회가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내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152명)과 종사자(226명) 총 3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전담 지원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담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센터장 90.1%, 종사자 78.3%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러한 지원체계가 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 역시 센터장 92.8%, 종사자 81.9%에 달했다. 현장에서는 ▲행정·회계·노무·법률 분야 상담과 컨설팅 ▲표준 매뉴얼과 실무자료 제공 ▲신규센터 운영 컨설팅 ▲종사자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민원·사고 대응 사례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을 담당하는 광역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 부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제도라면 개별 현안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센터장과 종사자가 행정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경쟁 관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아동을 중심으로 공통적인 행정·교육·정보 기능은 통합하고, 각 시설의 운영 목적과 이용 아동의 특성에 따른 전문 지원기능은 충분히 보장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 부위원장은 “현행 경기도 아동돌봄 관련 조례와 중장기계획을 점검하고, 통합지원체계의 설치 근거와 역할, 운영 주체, 인력 및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담당 부서와 현장 관계자들이 충분히 협의해 실행 가능한 단계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칭 ‘경기도 아동돌봄통합지원단’을 신설해 도와 31개 시·군, 각 돌봄기관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통합지원단이 꾸려지면 정책의 효율적 전달은 물론, 현장 의견 수렴과 교육·컨설팅,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원단 산하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 유형별로 전담 조직과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구체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됐다. 끝으로 신미숙 부위원장은 “돌봄시설의 양적 확대만큼 중요한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일정한 수준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정책토론회와 관계 부서 협의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구체화하고, 조례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과제를 차근차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필수사업은 본예산부터 제대로… 재정운영 원칙 바로 세워야”

    윤충식 경기도의원 “필수사업은 본예산부터 제대로… 재정운영 원칙 바로 세워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충식 부위원장(국민의힘, 포천 1)은 지난 1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총괄 심사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윤 부위원장은 추경 편성의 기본 원칙을 점검하는 한편, SOC 사업의 조정 적정성과 함께 지방채 및 기금 의존도가 높은 재정 운영 구조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윤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이번 추경 추진 배경으로 ‘2026년도 본예산 편성 당시 미반영 사업과 필수 민생사업 편성’을 제시한 데 대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필수 민생사업이라면 오히려 본예산에서 먼저 편성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서 행사성·일회성 사업 등을 감액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당초 본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입 추계의 적정성도 함께 점검했다. 윤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지방세 수입을 3000억원 감액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7월 말 기준 지방세 징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2억원 늘고 취득세도 1714억원 증가했음에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위축을 이유로 취득세를 2500억원이나 줄인 구체적인 산출 근거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특히 윤 부위원장은 경기북부 SOC 사업은 연내 집행이 어려운 예산이라고 감액하면서 이번 추경에 신규 SOC 사업을 편성한 점을 짚으며 “신규 SOC 사업에 투입한 예산이 올해 안에 실제 집행할 수 있는 규모만 편성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 재원조달 구조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윤 부위원장은 세입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일반회계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채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결국 갚아야 할 빚”이라며 “현재의 세입 부족을 미래의 가용재원을 당겨와 메우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충식 부위원장은 “2027년도 본예산부터는 필수 계속사업을 처음부터 제대로 편성하고 세수는 보다 보수적으로 추계해야 한다”며 “신규사업도 필요한 사전절차를 완료한 뒤 예산에 반영하고, 지방채와 기금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경기도 재정운영 체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국에 흩어진 과학관 통합된다

    전국에 흩어진 과학관 통합된다

    전국 곳곳에 있는 과학관들이 하나로 통합돼 ‘국립과학관재단’이 신설되고 데이터 산업 진흥과 활용, 유통을 담당해왔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통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에 따라 이 같은 소관 공공기관 기능개혁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립과학관은 과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강원 6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6곳 과학관 중 국립과천과학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2곳을 제외한 대구, 광주, 부산 국립과학관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4곳의 지역 과학관법인을 통합해 ‘(가칭)국립과학관재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과학관이 축적해 온 특성과 강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전시콘텐츠 공동 기획, 소장자료 공동 활용 등을 통해 대형 전시·연구 인프라 확충, 해외 유수 과학관과 교류·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부설기관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기존 데이터 산업 전문성,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는 한편 NIA의 정책지원과 연계함으로써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데이터 산업현장 수요 정책 반영 및 전문적인 사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원천 연구 과제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 업무를 수행했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을 부설 기관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자회사로 시설관리, 미화, 경비 및 안내 등 업무를 수행했던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자회사인 과학기술시설단과 과학기술보안관리단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별정우체국직원의 부담금 징수와 급여지급 등을 담당하던 소규모 기관인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은 우체국시설관리단 내 별정우체국연금 관리센터로 신설돼 흡수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합에 필요한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법령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직원 고용승계와 기존 처우 보장을 원칙으로 관계부처·지방정부·노동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 좌장 맡아 초고령사회 돌봄 해법 모색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 좌장 맡아 초고령사회 돌봄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창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서 장기요양 재정의 국가적 책무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돌봄 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폭 행보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별빛도서관에서 개최된 ‘통합돌봄 시대, 장기요양의 재정책임과 지역 수급체계를 다시 묻다’라는 주제의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증하는 남양주시의 의료급여 장기요양 재정 부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의 장기요양 수요 폭증과 재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관 공급 부족 및 돌봄 인력난 등 복합적인 과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날 토론회는 전한욱 (사)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과 박종우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주제발제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송은옥 사회복지학 박사, 최은영 (사)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부회장, 김웅규 남양주시청 노인복지과 시설지원팀장, 이건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복지·돌봄체계 변화 속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체계 구축 방안 ▲장기요양기관 운영 및 돌봄 인력 확보의 현실적 한계 ▲재정 부담과 수급 관리 등 행정적 문제 ▲광역의회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제시하고, 국가와 경기도, 남양주시, 복지 현장이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도출에 집중했다.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재한 김 위원장은 “국가는 사회보장의 기본 재정 책임을 한층 강화해야 하고, 경기도는 시·군 간 격차를 조정하는 가교가 되어야 한다”며 “남양주시는 수요와 공급, 인력, 품질을 바탕으로 지역 장기요양을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은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현장에 안착시켜야 한다”고 다자간 역할 분담을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관계기관의 후속 논의와 실무협의, 나아가 중앙정부와 국회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통합 대한항공 앞두고… ‘조종사 서열 갈등’ 난기류

    통합 대한항공 앞두고… ‘조종사 서열 갈등’ 난기류

    노조, 사측의 일방적 서열안에 반발기장 승격·기종 배정·임금 등 영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조종사들의 ‘시니어리티’(서열) 갈등이 파업 문턱까지 번지고 있다. 노사가 통합 서열 기준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10년 만의 파업 가능성이 대두된다.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운항승무원 서열 일방적 결정 반대 촉구’ 집회를 열었다. 흰색 반팔 셔츠에 넥타이와 검은 바지 등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쓴 조종사 200여명은 ‘서열순위 합의해 비행안전 보장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조종사의 서열은”이라는 선창에 “조종사의 손으로”라고 외쳤다. 노사 갈등의 핵심인 시니어리티는 조종사의 기장 승격과 기종 배정, 임금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승진 서열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지면 각각 운영해 온 서열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 문제는 두 회사가 조종사를 채용하고 기장으로 승격시켜 온 기준이 서로 달랐다는 점이다. 민간 경력 조종사를 채용할 때 대한항공은 약 1000시간의 비행경력을 요구해 온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약 300시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군·민간 출신 조종사 간 기장 승격 서열 격차도 대한항공은 평균 9개월, 아시아나항공은 약 4년이다. 서로 다른 기준으로 만들어진 두 서열을 어떤 방식으로 합치느냐에 따라 통합 이후 승격 순서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사측은 양사의 기존 내부 상대서열을 유지한 채 하나의 서열로 통합한다는 입장이다. 통합 이후에도 대한항공 조종사의 기존 승격 요건과 내부 서열이 유지돼 승격이 늦어지는 경우는 없고, 90% 이상은 오히려 빨라진다고 설명한다. 반면 노조는 서로 다른 채용·승격 기준을 그대로 인정하면 일부 아시아나항공 출신 조종사가 대한항공 출신보다 앞설 수 있다고 반발한다. 노사 갈등은 이미 파업을 위한 법적 절차로 넘어간 상태다. 노조는 지난 4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한 데 이어 지난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이 불성립하면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7일 시작된 조정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노사 합의로 15일 연장하면 최대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서열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조종사 간 신뢰와 협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한항공 부기장 모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종사 620명 중 98.8%가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상호신뢰·의사소통 등 승무원자원관리(CRM)와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현 통합안 자체에 대한 반발도 컸다. 응답자의 88.2%는 통합안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봤고, 87.1%는 ‘매우 불공정하다’고 평가했다. 불공정하다고 보는 이유로는 ‘입사 자격 및 채용 기준 차이 미반영’(91.0%)과 ‘구성원 의견 반영 부족’(89.5%) 등이 꼽혔다.
  • LG CNS, 인니 국세청서 감사패 받아

    LG CNS가 인도네시아 차세대 조세행정시스템 ‘코어택스’ 구축과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 국세청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코어택스는 납세자 등록부터 신고·납부·환급·세무조사·징수까지 분산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핵심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LG CNS는 오스트리아 IT기업 퀄리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12월 시스템 구축을 마쳤고, 올해 3월까지 운영 안정화를 지원했다. LG CNS는 현재 인도네시아 국세청과 코어택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고도화 사업도 논의 중이다.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해 세무행정 효율성과 납세자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인도네시아 주요 공공기관의 전자정부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1000억원 규모의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코어택스를 포함한 공공·AI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현지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 공공기관 나눠먹기 끝내자… 울산이 에너지자원공사 최적지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공공기관 나눠먹기 끝내자… 울산이 에너지자원공사 최적지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공공기관을 표 계산이나 지역 안배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쪼개놓던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울산 하나 잘살자고 떼쓰는 게 아닙니다. 정치가 아닌 국가의 미래를 보아주십시오.” 민선 9기 김상욱(46) 울산시장의 일성은 단호하고 파격적이었다. 김 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대면 인터뷰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중앙 정치권의 낡은 ‘나눠먹기식 관행’에 정면으로 돌직구를 날렸다. 다른 지역(대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와 울산의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한 매머드급 컨트롤타워,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를 울산에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선언이다. 이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 간의 유치전 차원을 넘어섰다. 에너지 인프라가 완벽히 깔린 ‘현장’에 지휘부를 두는 것만이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익을 극대화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논리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구태 정치와의 단절을 선언한 김 시장은 시정 운영에서도 기득권 카르텔 타파, 수십 년 묵은 시내버스 사태의 ‘공영제’ 정면 돌파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과 에너지 백년지대계를 그리는 김 시장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완결형 에너지 생태계 박차압도적 에너지 인프라 품은 울산항통합본사 유치로 장점 극대화해야차세대 항만 육성엔 정부 도움 필요 -전국 지자체가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왜 하필 울산에 통합 ‘에너지자원공사’가 와야만 하는가. “울산 하나 잘살자고 떼쓰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먹고살고,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지켜내기 위한 가장 상식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을 표 계산이나 지역 안배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감자 나누듯 쪼개놓던 시대는 끝내야 한다. 부산은 해양, 대전은 연구개발(R&D), 광주는 반도체로 각자 강점을 극대화해야 나라가 산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에너지는 어디에 있어야 하겠나. 답은 이미 현장에 있다.” -‘현장’이 의미하는 울산만의 압도적 인프라는 무엇인가. “에너지는 종이 위에서 서류로 다루는 게 아니다. 거대한 탱크가 있고, 배관이 흐르며, 공장이 24시간 돌아가는 현장에서 다뤄져야 한다. 울산항은 세계 4위의 액체 물동량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에너지 관문이다. 석유공사의 1680만 배럴 비축기지, 초대형 LNG 터미널, 여기에 에쓰-오일과 SK를 비롯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가 이미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전통 화석연료부터 미래 청정에너지까지 ‘완결형 에너지 생태계’를 가진 도시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울산밖에 없다.” -동북아 에너지 허브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한 사항도 있다고 들었다. “울산 남신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 거점항으로 키우는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문제는 하부 기반시설 구축에 드는 약 4000억원마저 전액 민간투자로 되어 있어 초기 부담과 사업 장기화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에 하부 기반시설은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상부 시설을 민간투자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정부의 재정 투입이 마중물이 된다면 투자 유치에 물꼬가 트이고 에너지 허브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3조원대 국비를 확보하며 울산을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 “앞으로의 3년이 울산 산업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기초 인공지능(AI)에 강한 광주·전남, 피지컬 AI에 강한 대구·경북,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과 연대하는 ‘울산 산업 AX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울산의 압도적 제조 현장을 시험대로 삼아 대한민국 제조업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넥서스(중심) 역할을 해내겠다.” -과거의 우려를 딛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산·경남과의 상생 협력으로 도시 규모의 한계를 극복할 복안은. “당장 ‘행정통합이냐, 특별연합이냐’ 하는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핵심은 부울경의 역량을 합쳐 지역 경쟁력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실리’다. 해양수도 부산, 우주항공·방산의 경남, 에너지 수도 울산이 각자 강점을 살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산업, 광역교통, 인재 양성 등 실효성 있는 초광역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신뢰를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 된 부울경, 나아가 행정통합의 길도 열릴 것이다.” 산업 재도약 ‘골든타임’빅테크 연대 울산 AX 협의체 출범제조업 AI 혁신 선도하는 중심추로실리 최우선으로 부울경 힘 합칠 것-거시적 현안을 이끌어가는 시정 철학도 궁금하다. 취임 두 달이 지났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행정은 거대한 사업 이전에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가 내건 비전은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이다. 이를 위해선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 시스템이 필수다. 지난 선거에서 돈, 비방, 조직, 유세차가 없는 ‘4무(無)선거운동’을 치렀다. 선거 조직을 두면 이권과 자리를 약속하게 되고 이는 곧 불공정한 기득권 카르텔로 이어진다. 인재를 채용하거나 대규모 조직을 운영할 때 실력 대신 인맥과 정치색이 개입되는 친소 관계의 적폐를 완전히 끊어낼 것이다. 공정 회복을 위해서라면 시장의 권한을 내려놓고 견제받는 구조를 만들 각오가 되어 있다.” -라이브 방송과 주요 회의 생중계 등 파격적인 소통 행보가 화제다. 이런 열정의 원동력은.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 주권자인 시민이 행정의 면면을 알아야 제대로 평가하고 의견을 낼 수 있다. 회의 생중계 이후 시민들께서 직접 시정에 의견을 개진하며 행정 효능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공직자들에게 강력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일정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트램 도입, 2028 국제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현안이 많다. 시의회와의 갈등을 풀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해법은. “이런 대형 프로젝트들은 시민의 피 같은 혈세인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따라서 ‘실제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명확한 기준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제가 시의회에 공론화 조례 제정을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도, 시의회도 결국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당리당략에 얽매인 갈등은 울산의 미래에 백해무익하다. 오직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판단 기준으로 삼아 시의회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력하겠다.” -만성적인 시내버스 파업과 적자 문제에 대해 ‘교통공사 설립’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현재 울산 시내버스는 민영제 한계에 부딪혀 미적립 퇴직금과 통상임금 소송 부담만 1600억원에 달한다. 매년 시에서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면서도 법적 협상 주체로 나설 수 없는 모순된 상황이다. 결국 돌파구는 ‘공영제’뿐이다. 재정 지원 책임과 운영 권한을 일치시키기 위해 2029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울산교통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당장 내년 하반기 도시공사 내 교통팀 신설을 시작으로 단계적 확장을 밟아 나갈 것이다.” -‘산업수도’ 위상에 비해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규모 시설 건립을 넘어선 ‘체감형 문화도시’ 구상은 무엇인가. “문화도시의 경쟁력은 번듯한 건물이나 행사 숫자에 있지 않다.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애주기별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지역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반구천 암각화, 처용 설화 등 7000년 역사를 지닌 울산 고유의 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대표 콘텐츠로 키우겠다. 산업수도의 자부심 위에 역사와 문화를 덧입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시민 삶의 기본 지키는 울산회의 생중계 통해 시민 의견 수렴만성적 버스 파업 해법은 ‘공영제’상수도 교체 같은 기본기부터 시작-보여주기식 행정을 탈피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임기 동안 울산 시민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대표적인 변화나 성과는. “가장 바라는 것은 4년 뒤 ‘김상욱이 시장이 되더니 울산이 참 살기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다. 행정은 거대하고 화려한 사업보다 ‘시민 삶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먼저다. 예컨대 520억원을 투입해 40년 넘게 방치된 노후 상수도관 24㎞를 교체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눈에 띄진 않지만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행정이다. 대중교통, 의료, 안전, 돌봄 등 시민의 일상을 탄탄하게 받치는 기본기 강한 시정을 펼치겠다.”
  • GC녹십자의료재단, KOICA 케냐 보건부 글로벌연수 1차년도 초청연수

    GC녹십자의료재단, KOICA 케냐 보건부 글로벌연수 1차년도 초청연수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7일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케냐 보건부 공무원의 건강증진 정책 개발 및 검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1차년도 연수생은 케냐 보건부 및 지방정부의 중상위급 보건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의 건강증진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케냐의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해 현지에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총 2주간의 연수과정 중 1주차 일정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과 GC녹십자 화순공장, 국립암센터 등을 방문하고, 케냐의 보건 현황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는 국별보고 토의도 진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에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 재정과 인프라 등 공공적 기반과 투자 방향을 살펴봤다. 또한 라이프로그,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사업의 운영 사례를 둘러봤다. GC녹십자 화순공장에서는 수두 및 독감 백신 생산 과정을 견학하며, 민간 바이오기업의 감염병 예방 기여와 한국 백신 생산 및 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국가암관리 정책을 이해하고, 공공 및 민간 보건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 및 활용하는 암빅데이터센터의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또한 질병관리청 소속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국민건강보험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재정 구조와 질병관리청-시∙도-보건소로 이어지는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보건위기 대응 과정에서의 제도 개편 과정을 살펴보며, 케냐 현지 여건에 적용가능한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토의했다. 1주차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행하는 역할과 협력하는 방식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향후 2주차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GC녹십자아이메드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해 통합질병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례,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이날 입교식 환영사에서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선택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한국의 경험과 지식이 케냐의 보건 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 과정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건강증진 정책 개발 및 검토 역량 강화부터 보건서비스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나아가 건강증진 교육과 액션플랜 확산 및 지속가능성 강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흩어진 생활 혜택 한 장에…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2028년 도입 목표

    흩어진 생활 혜택 한 장에…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2028년 도입 목표

    경남도가 교통·문화·복지 등 분야별로 흩어진 생활 혜택을 카드 한 장에 담는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선 9기 대표 복지 공약 가운데 하나로,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생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 관계부서와 18개 시군, 경남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추진방향 간담회’를 열고 카드의 기능과 혜택, 정책서비스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민 멤버십 카드는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개인의 자격과 생활 특성에 맞는 공공·민간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생활플랫폼이다. 현재 분야별로 나뉘어 있는 정책서비스와 개별 카드·바우처·정책수당 등을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우선 공공 영역에서는 공공의료기관 진료비 감면과 대중교통 이용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공공 체육·문화시설 할인 등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에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하던 각종 복지포인트를 멤버십 카드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향후 민간 의료기관과 문화·체육시설, 지역 상점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생활형 멤버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있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됐던 걷기·마라톤 등 건강 활동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경남도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실제 수요를 반영한 혜택과 기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유사 사례와 기술 적용 방식, 운영 모델 등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28년 하반기부터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9년에는 민간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 유사한 멤버십 제도를 운용하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용 대상과 가맹시설이 제한적이거나 디지털 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도는 선행 사례를 분석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용층과 참여 시설을 얼마나 확보할지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어떻게 줄일지도 연구 과정에서 살펴본다. 멤버십 카드 이용에 따른 할인분에 대한 재정 지원도 검토한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참여 기관과 사업 대상, 할인 폭 등 세부 운영계획이 확정된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황주연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도민 멤버십 카드는 단순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아니라 도민이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경남형 통합 생활플랫폼”이라며 “도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 “주인공은 군민”···보성군, 행사 의전 간소화 눈길

    “주인공은 군민”···보성군, 행사 의전 간소화 눈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 등 관행적인 행사 의전을 줄이고 군민 중심의 행사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 개정 지침은 행사 참석자의 불편을 줄이고 군민과 행사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전 절차와 기관장 참석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과 내빈 소개 간소화, 축사·축전 축소,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이다.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는 성격과 목적에 따라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행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체 진행 시간을 줄여 본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내빈 소개 방식도 바뀐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광판이 없는 행사장에서는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내빈만 개별 소개하고 기관·사회단체장은 일괄 소개한다. 기존 행사에서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줄이고, 1명당 축사 시간은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사회자가 접수 사실만 알리도록 했다. 군수와 부군수가 참석하기 어려운 행사에는 관련 부서장이나 읍면장이 축사를 대신한다. 기관장 참석 기준도 명확히 했다. 군정 주요 행사와 대규모 군민 참여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고, 내부 회의와 소규모 행사, 민간 주관 행사에는 부군수나 소관 부서장이 참석한다.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는 담당 부서가 총무과에 사전 의전 협조를 요청하도록 절차를 정비했다. 군은 행사별 의전 기준을 통일하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 부서의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며 “불필요한 형식주의를 줄이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개정된 의전 지침을 각 부서와 읍면, 유관 기관에 배포하고 행사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 전남광주시, 교육청 법정전출금 1000억 ‘0원’…교직원 급여 빚내 충당할 판

    전남광주시, 교육청 법정전출금 1000억 ‘0원’…교직원 급여 빚내 충당할 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관련 법률과 공식 합의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넘겨야 할 법정전출금 1000억원을 올해 최종 예산에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의 지방채 발행 제동으로 재정난이 가중되자 법정 의무재원인 교육청 전출금을 우선 삭감한 것이다. 통합교육청은 당장 두 달 치 교직원 인건비에 해당하는 재원을 빚으로 메워야 할 위기에 놓였다. 옛 광주시와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10월 30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법정전입금 2906억원 가운데 1906억원은 본예산에, 나머지 1000억원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시는 이튿날 관련 세출예산 편성 계획을 교육청에 공문으로 통보했고, 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1000억원을 세입예산에 계상했다. 그러나 시는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제1회 추경에 1000억원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후 행정부시장이 지난 6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편성에 대해 사과하며 9월 추경 반영을 약속했다. 하지만 최종 추경안에는 400억원만 우선 편성하고 나머지 600억원은 이월하겠다는 축소안이 담겼다. 이어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그나마 반영됐던 400억원마저 전액 삭감됐다. 결국 올해 교육청에 추가로 전출될 예정이었던 법정전출금 1000억원은 사실상 전액 무산됐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는 시의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한 시의회의 제동이었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주요 기반시설 투자를 위해 2026년도 지방채 발행 한도액 8843억원을 271억원 초과하는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도 초과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부결하면서 시는 지방채 발행 규모를 783억원으로 조정하고 415억원을 감액해야 했다. 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예산을 지키기 위해 긴급 세입·세출 재조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교육청 법정전출금 400억원과 예비비 약 15억원이 삭감됐다. 문제는 교육청의 재정 상황이다. 미전출된 1000억원은 통합교육청 전체 교직원의 약 두 달 치 급여에 해당한다. 교육청은 당초 400억원의 법정전출금 수령을 전제로 나머지 600억원을 일시차입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400억원마저 삭감되면서 비상 재정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시차입금 한도는 750억원으로, 차입 규모와 기간이 늘어날 경우 이자 부담도 교육재정에 고스란히 돌아갈 전망이다. 학교 운영과 학생 복지, 교육시설 개선 등 교육재정 전반에 연쇄적인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옛 전남도 역시 올해 법정전입금 가운데 816억원을 아직 전출하지 않은 상태여서 통합교육청의 재정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채 한도 초과 발행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불가피하게 세출을 재조정했다”며 “다음 제3회 추경인 정리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법정전출금을 우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공식 합의하고 공문까지 보낸 법정전출금이 결국 전액 무산되면서 책임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방채 발행 제동으로 시작된 지자체의 재정난이 결국 교직원 인건비 공백과 교육재정 위기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스포츠 팀 운영 플랫폼 ‘팀팩’, 스포츠산업 예비창업지원사업 선정

    스포츠 팀 운영 플랫폼 ‘팀팩’, 스포츠산업 예비창업지원사업 선정

    스포츠 팀 운영 플랫폼 ‘팀팩(송현철 대표)’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는 스포츠산업 예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팀팩은 아마추어 스포츠 팀의 운영과 공동주문을 하나로 통합한 스포츠 팀 운영 플랫폼이다. 유니폼, 간식, 소모품 등 팀 물품의 구매·배송·관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단체 채팅방에서 수요를 모으고 입금을 일일이 확인하던 팀장의 반복 업무를 크게 줄여준다. 사용 방식은 간단하다. 팀 매니저가 팀을 결성해 멤버를 초대하고 아이템을 골라 단체 주문을 열면, 팀원들은 공유된 링크로 접속해 원하는 품목과 옵션을 골라 참여하는 방식이다. 마감 시점에 현황이 실시간으로 자동 집계되어 기존에 총무들이 겪던 취합 및 정산의 번거로움이 대폭 줄어든다.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 등 생활체육 클럽이 급증하며 단체 구매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이를 특화해서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이 부재하다는 점에 팀팩은 착안했다. 이번 선정으로 팀팩은 1차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고 MVP(최소기능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MVP에는 팀 생성, 팀원 초대, 상품 조회, 공동주문 생성·참여, 주문 현황 관리 등 핵심 기능이 담기며, 오는 10월 중간평가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중간평가 통과 시 2차 사업화 자금을 확보해 기능 고도화와 파일럿 운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현철 팀팩 대표는 “생활체육 팀은 계속 늘고 있지만 팀 운영은 여전히 팀장 개인의 수고에 의존하고 있다”며 “팀팩은 팀장이 링크 하나로 공동주문을 만들고 팀원은 참여만 하면 되는 구조로, 아마추어 팀 운영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팀 단위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 등록 팀에는 정식 출시 후 공동주문 관련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 전남광주교육청 ‘8조원대 교육금고’ 잡아라

    전남광주교육청 ‘8조원대 교육금고’ 잡아라

    연간 8조원 규모의 전남광주통합교육청 교육재정을 향후 4년간 맡아 운용할 금융기관 선정 경쟁이 본격화한다. 현 교육금고 약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교육청이 일반경쟁 입찰 절차에 착수하면서 기존 금고지기인 농협의 수성 여부와 광주은행 등 지역·시중은행의 도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전남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광주 약 3조원, 전남 약 5조원 등 연간 8조원 안팎의 교육재정을 운용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해 오는 21일 입찰 공고를 낸다. 22일 사전 설명회를 거쳐 10월 7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10월 21일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다. 최고점을 받은 금융기관을 선정해 11월 중 최종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 교육금고의 약정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구성된다. 평가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심사위원을 확정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심사는 관련 조례와 운영 규칙에 따라 6개 분야, 19개 세부지표로 진행된다. 계량평가 16개 항목과 비계량평가 3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 금융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 입찰의 최대 관심사는 농협의 독주 구도가 이어질지 여부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은행이 맡고 있는 부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농협이 교육금고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의 전남과 광주 교육금고 역시 농협이 맡아온 만큼 통합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대형 금고 입찰에서 농협의 수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광주은행을 비롯한 지역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전남광주교육청은 특정 금융기관 중심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기관 간 경쟁을 통해 교육재정 예치 이자율을 높이고 금융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재정 운용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금융기관을 선정할 것”이라며 “금융기관 간 경쟁을 유도해 예치 이자율 등 교육재정 운용 조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연간 8조원대 자금을 4년간 운용하게 되는 이번 교육금고 선정은 지역 금융권의 대형 수주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농협의 아성이 유지될지, 광주은행 등 지역 금융권이 경쟁에 뛰어들지가 이번 입찰의 최대 변수다.
  •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교육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박람회가 이달 말 순천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교육물품을 지역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앞세워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교육물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 교육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 행사다. 지난 7월 시행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산업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 모집에는 112개 업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75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41개사, 광주 22개사 등 지역 기업이 63개사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나머지 12개사는 AI·에듀테크와 ICT 분야 전문 기업이다. 전시장은 ▲AI·에듀테크 및 ICT 기기 ▲과학·실험 기자재 ▲안전·보건·위생용품 ▲급식·주방기구 ▲가구 ▲관급자재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학교 현장 실무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제품 시연도 마련한다. 교직원 대상 맞춤형 연수도 진행한다. 일반직 교직원 누적 2100명을 대상으로 S2B(학교장터) 계약 실무와 공공구매 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200명에게는 AI·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교육청은 행사 이후에도 참가 기업의 판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참가 업체와 전시 물품을 상시 홍보하고, 학교장터(S2B)에 ‘박람회 기획전’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제품 검색과 계약을 지원한다. 교육물품박람회는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부터 격년제로 정례화된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물품 전시를 넘어 미래 교육을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제조업체들이 공교육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총력

    전남광주특별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총력

    계속되는 이상 기후로 극한 호우 등에 따른 기후 재난이 잇따르면서 전남광주특별시가 대대적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나선다. 전남광주특별시는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신규 33개 지구와 계속사업 123개 지구 등 총 156개 지구(총사업비 2조 6천억원)에 2748억원을 투입한다. 총사업비 3889억원 규모의 신규 33개 지구에는 나주 운암천, 북구 신안지구, 서구 유촌지구, 화순 이양지구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포함됐으며 30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통합특별시는 이들 지역의 재해 위험 요인을 정비해 집중호우 등 유사 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재해 취약 시설과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합특별시는 관계 부처가 협업해 지역 단위로 침수 붕괴 등의 재해 위험 요인을 통합 정비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또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 실시와 중앙부처에 사업의 시급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33개 지구를 2027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재해예방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실시설계와 사전 설계검토, 보상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해예방사업 이월 방지단을 운영해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재해위험지역을 미리 정비하는 것이 재난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며 “실제 피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인애 서울시의원 “위기 여성청소년, 밤에도 보호받을 수 있어야”

    이인애 서울시의원 “위기 여성청소년, 밤에도 보호받을 수 있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위기 여성청소년 지원시설 개편으로 발생한 야간 보호 공백을 지적하며 주야간 및 주말 상시 상담·일시보호 체계의 구축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에 의하면 2025년 2월 강북늘푸른교육센터 폐쇄를 기점으로 같은 해 7월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12월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가 연달아 문을 닫으면서, 기존에 운영되던 4곳의 위기십대여성지원시설 중 현재는 관악늘푸른교육센터 단 한 곳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무’와 ‘나는봄’은 각각 일시보호·상담과 의료·심리 지원을 담당해 왔다. 서울시는 두 시설의 기능을 ‘온라인 성착취 안심ON센터’로 통합하며, 운영시간은 기존 ‘나무’가 밤 10시까지 운영되었던 것과는 달리 평일 오후 6시로 앞당겨졌다. 수요일에만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 부위원장은 “위기 여성청소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인 ‘밤’에 센터 문은 굳게 닫혀 있는 것”이라며, 머물 곳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이 다시 거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위기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호체계 개편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서울시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2024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에서 가정 밖 생활의 어려움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꼽은 여자 청소년이 41.6%였다는 점도 제시했다. 생계와 거처 문제에 정서적 어려움까지 겪는 청소년에게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공간과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성 관련 피해는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내세운 ‘약자와의 동행’ 슬로건처럼 실질적인 보호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행정 효율이라는 저울 위에 위기 여성청소년들의 안전을 올려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위기 여성청소년들이 밤에도, 주말에도 상담과 일시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운영체계를 마련해 달라”며 “야간과 주말의 보호 공백에 책임 있게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법무법인 세종, ‘전자주주총회TF’ 가동… 내년 의무화 대비 자문 본격화

    법무법인 세종, ‘전자주주총회TF’ 가동… 내년 의무화 대비 자문 본격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전자주주총회 의무 도입을 4개월 앞두고 법무법인 세종이 통합 자문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현장 주주총회와 전자주주총회를 병행해 개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상 기업들은 늦어도 오는 11월까지 정관 점검과 내부 운영기준 마련을 마쳐야 한다. 세종은 기업지배구조 분야 베테랑인 이동건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한 ‘전자주주총회TF’를 통해 사전 준비부터 총회 당일 운영, 사후 분쟁 대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TF에는 이숙미·오새론·최명·백승우·안정호 변호사와 안효섭 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등이 합류해 회사법과 정보통신·개인정보 규제, IR 실무를 아우르는 자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종은 오는 29일 관리기관 IR큐더스와 공동으로 ‘전자주주총회 준비 A to Z’ 하이브리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관리기관 위탁계약부터 시스템 구동 화면 시연, 통신장애 대응 매뉴얼까지 실무진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동건 센터장은 “전자주주총회는 단순한 온라인 중계를 넘어 주주의 권리 보장과 결의의 적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라며 “그간 축적한 전문성과 선제적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전남광주특별시가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을 완료한 기부자 중 선착순 400명에게는 갓김치 2kg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는 44% 공제, 2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박주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향사랑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부로 나누고 지역 농산물도 함께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시 금고 선정 기준 변경 ‘시끌’

    내년부터 4년간 연간 25조원 안팎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정을 맡을 금고 운영기관의 선정 기준 변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시의회를 통과한 관련 조례 개정안이 특정 금융기관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통합시는 2027~2030년 시 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14일 입찰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입찰을 통해 일반회계금고(기존 1금고)와 특별회계금고(기존 2금고)를 각각 운영할 금융기관을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문제는 선정 절차 개시 직전 금고 선정 기준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분야에서 금융기관별 영업점·무인점포·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단순 설치 대수뿐 아니라 5개 자치구와 22개 시·군별 분포까지 반영한 것이다. 평가 항목과 배점 체계는 현행대로 유지했으나 영업망 평가에 ‘지역별 분포’를 추가했다. 농협은행은 본·지점을 합쳐 광주에 29개, 전남에 64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반면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광주에 67개, 전남에 36개다. 점포 수에선 광주은행이 앞서나 ‘영업망 시·군 분포’에선 농협은행이 유리한 구조라는 분석이다. 전남 22개 시군별로 보면 광주은행 점포 수는 농협은행의 절반 수준인 데다 진도·곡성·구례에는 아예 점포가 없다. 반면 농협은행은 시군에 점포를 고루 갖추고 있다. 시의회 본회의 당시 노소영(더불어민주당·남구1) 의원은 “공고 직전 평가 기준 변경은 경기 시작 전 특정 선수에 맞춰 규칙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문옥(민주당·목포3) 의원은 “진정한 통합의 완성은 모든 지역에 금융기관이 공평하고 고르게 배치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통합시는 입찰공고문에 ‘변경 기준 적용’을 명시하면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10월 23일 예정) 전까지 조례 개정안이 공포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은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타 금융기관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