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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신당 효과 끝? 지지율 하락세에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하라”

    안철수 신당 효과 끝? 지지율 하락세에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하라”

    ‘안철수 신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30%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로 했다. 귀하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 중에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41%에서 42%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에서 28%로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는 50~60세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20~30세는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실었다”며 “40대는 새누리당 35%, 새정치민주연합 33%로 비슷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또 “저연령일수록 의견 유보가 많으며 특히 20대는 그 비율이 35%에 달했다”며 “이념성향별, 지역별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주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또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야권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빨리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춰 여당에 맞서주길 바라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지붕 두가족처럼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였다. 응답률 15%였다. 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 방식은 한국갤럽 자체조사였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다. 더욱이 안 의원 측과 당내 최대 세력인 ‘친노(친노무현)’ 진영 간 계파 갈등까지 불거질 조짐이어서 갈수록 ‘첩첩산중’인 형국이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을 맡았던 서울대 한상진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른바 친노라는 집단에는 권력추구적이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굉장히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의원의 퇴진을 공개 촉구해 논란에 불을 댕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신당 효과 벌써 끝?…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세

    안철수 신당 효과 벌써 끝?…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세

    ‘안철수 신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30%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로 했다. 귀하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 중에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41%에서 42%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에서 28%로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는 50~60세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20~30세는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실었다”며 “40대는 새누리당 35%, 새정치민주연합 33%로 비슷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또 “저연령일수록 의견 유보가 많으며 특히 20대는 그 비율이 35%에 달했다”며 “이념성향별, 지역별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주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또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야권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빨리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춰 여당에 맞서주길 바라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지붕 두가족처럼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였다. 응답률 15%였다. 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 방식은 한국갤럽 자체조사였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5, 10·4 계승” 서둘러 진화 나선 安

    “6·15, 10·4 계승” 서둘러 진화 나선 安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 측이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서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의 계승’을 제외하면서 벌어진 논란을 서둘러 진화하고 나섰다. 두 사람이 전날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안 의원이 19일 6·15와 10·4 선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노선 논란이 악화돼 통합신당 추진에 악영향을 주는 단계로 번지기 전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라이벌 관계였던 문재인 의원과의 회동을 추진해 친노(노무현) 진영과의 관계 개선도 주목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명의로 발송된 메일과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저는 대선 전부터 6·15와 10·4 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해 왔으며, 새정치연합의 정신 역시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젯밤에 안 위원장과 만나 이 문제를 의논했다. 안 위원장은 4·19와 5·18은 물론 6·15와 10·4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6·15, 10·4 선언 삭제’ 논란이 야권 지지층에는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노선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에서도 “민주당의 뿌리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과까지 부정하는 모양새로 비치는 것은 성급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기대만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으로 ‘집토끼’까지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이 전날 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을 제의한 것도 국면 전환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통합 선언 이후 민주당 인사들과 연이어 만남을 갖고 있으나 문 의원과는 별도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정체돼 있는 통합신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친노계 인사들까지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만 안 의원이 그동안 중도 노선을 견지해 왔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등 산업화 세력의 포용을 공언한 만큼 민주당 간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 도지사 후보들 ‘버스공영제’ 한입

    통합신당 내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버스공영제 공방에 이어 호남의 도지사 후보들 역시 너도나도 버스공영제를 주장하면서 대중교통 공약이 6·4 지방선거의 최대 정책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유성엽 민주당 의원은 19일 전주시의 한 버스회사 노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공사 설립, 버스공영제, 재정 상황에 따른 단계적 무료버스 등 3단계 무료버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도내 전체 시내·시외버스 관련 예산은 500억~600억원에 이르지만 대중교통 만족도는 전국 최하위”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주면서도 권한이 없는 현재의 시스템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은 초고령화 지역인 데다 벽지가 많아 교통복지가 절실하다”면서 “버스(준)공영제를 농어촌지역부터 도입해 단계적으로 전남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신안군은 지난해까지 86억원의 예산으로 군내 버스를 모두 사들여 ‘완전버스공영제’를 실현했다”며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인 신안군이 가능하다면 도내 모든 시·군이 버스공영제를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전이 버스공영제로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별다른 정책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교통 환경이 열악한 호남권도 이런 흐름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들을 위한 교통복지가 절실하고, 전북은 2년간 전주시 버스파업이 계속돼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교통 문제가 도내 가장 큰 불만으로 파악된 경기도지사 선거는 버스공영제 논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을 철도 그물망으로 연결하는 G1X(경기하나철도)와 혈세 낭비 없는 버스준공영제를 결합하면 교통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공짜버스’는 일꾼이 아닌 말꾼의 동문서답”이라고 김상곤 전 도교육감의 ‘무료대중교통’ 공약을 깎아내렸다. 도지사 출마 후보인 민주당 원혜영 의원도 최근 “버스공영제가 가진 공공성이란 가치를 도외시한 채 ‘무료대중교통’을 주장해 ‘공짜버스 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비난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에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넘겨줘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에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넘겨줘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14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왼쪽) 의원이 18.8%로 1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오른쪽) 의원은 17.1%로 2위였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 11.4%,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8.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8.0%의 순이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4월부터 주간 단위로 실시해 온 이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2위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평균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다 독자 정치 세력화 선언(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올 들어 1월 셋째 주엔 28.3%까지 올랐다. 당시 경쟁자인 문재인(13.8%)·김무성(10.7%)·정몽준(10.0%) 의원 등에 비해 월등히 앞선 수치였다. 그러나 새 인물 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지율이 정체상태에 빠졌고, 민주당과 통합 신당 창당 발표(3월 2일) 이후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철수 의원 지지기반의 핵심 축은 기성 정치에 환멸이 강한 무당파 계층인데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손을 잡으며 기존 지지층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 오차범위 내 앞서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 오차범위 내 앞서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의 가상대결에서는 14.1% 포인트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가 새누리당 ‘빅3’ 후보 중 마지막으로 김황식 전 총리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한 직후인 지난 17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49.4%의 지지를 얻어 43.8%를 기록한 정몽준 의원을 5.6% 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인 ±3.10%에 머물렀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의 맞대결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52.1%의 지지를 얻은 반면 김황식 전 총리는 38.0%에 그쳤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44.6%를 얻으며 30.9%의 김황식 전 총리를 크게 앞섰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9.0%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황식 전 총리가 정몽준 의원보다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3명의 후보를 모두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따로 질문한 결과, 김황식 전 총리(38.4%)와 정몽준 의원(39.7%)은 초박빙 접전을 펼쳤다. 이에 따라 뒤늦게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김황식 전 총리가 얼마나 인지도를 높이느냐 여부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 판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1%의 지지를 얻었으며, 야권의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은 22.5%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은 26.3%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지방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63.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매우 잘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0%, ‘어느 정도 잘 운영하고 있다’는 46.3%였다. 응답자의 33.3%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7.5%,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합 정책노선 ‘탈DJ·盧 지우기’ 충돌

    새정치연합 정책노선 ‘탈DJ·盧 지우기’ 충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체성을 담은 정강·정책을 놓고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의 노선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발기취지문 등에서 중도노선을 취하고 있는 안 의원 측의 입장을 상당 부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으나 통일·외교·안보, 복지·경제 분야 등 각론에 들어가면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의 기존 정강·정책에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과만 언급하고 있는 데 대해 안 의원 측이 박정희 정권의 7·4 공동선언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고 나서 신당의 좌표 설정에도 진통이 예상된다. 60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 노선에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정강·정책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양측이 마련한 정강·정책 초안을 논의했다. 새정치연합이 민주당에 제시한 정강·정책 초안에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 등을 존중·승계한다’는 내용이 빠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안 의원 측 윤영관 공동분과위원장은 “과거의 소모적, 비생산적인 이념 논쟁은 피하는 게 좋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민주당으로선 정신적 지주인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핵심적 성과를 부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물러날 수 없는 부분이다. 논란이 커지자 안 의원 측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6·15 남북공동선언이나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하지 않아서 뺀 것은 아니다. 7·4 공동선언은 왜 없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특정 사건을 늘어놓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 측이 그동안 중도 노선을 취해 왔던 만큼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성과를 담으려면 박정희 정권의 공도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새해 첫날에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고 민주화 세력뿐 아니라 산업화 세력도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에 민주당 측 정강·정책분과위원인 홍종학 의원은 “7·4 공동선언도 정강·정책에 넣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해 조율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러나 친노무현·DJ계 등 강경파가 ‘노무현 흔적 지우기’, ‘탈DJ’라고 반발하면서 양측이 접점을 찾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박지원 의원은 “논쟁을 피하고자 좋은 역사, 업적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권노갑·정동영 등 민주당 원내 상임고문들도 이날 안 의원과의 만찬 자리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측은 처음 제시한 초안에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도 넣지 않았으나 논란이 커지자 정강·정책 전문에 기술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제치고 1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제치고 1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선언과 야권 통합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변화가 생겼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14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8.8%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의원은 17.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 11.4%,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8.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8.0%의 순이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4월부터 주간 단위로 실시해 온 이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2위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평균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다 독자 정치 세력화 선언(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올 들어 1월 셋째 주엔 28.3%까지 올랐다. 당시 경쟁자인 문재인(13.8%), 김무성(10.7%), 정몽준(10.0%) 의원 등에 비해 월등히 앞선 수치였다. 그러나 새 인물 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지율이 정체상태에 빠졌고, 민주당과 통합 신당 창당 발표(3월 2일) 이후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철수 의원 지지기반의 핵심 축은 기성 정치에 환멸이 강한 무당파 계층인데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손을 잡으며 기존 지지층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에 오차범위 내 앞서…김황식과는 14%P 차이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에 오차범위 내 앞서…김황식과는 14%P 차이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가 새누리당 ‘빅3’ 후보 중 마지막으로 김황식 전 총리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한 직후인 지난 17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49.4%의 지지를 얻어 43.8%를 기록한 정몽준 의원을 5.6% 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인 ±3.10%에 머물렀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의 맞대결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52.1%의 지지를 얻은 반면 김황식 전 총리는 38.0%에 그쳤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가상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은 14.1% 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44.6%를 얻으며 30.9%의 김황식 전 총리를 크게 앞섰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9.0%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황식 전 총리가 정몽준 의원보다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3명의 후보를 모두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따로 질문한 결과, 김황식 전 총리(38.4%)와 정몽준 의원(39.7%)은 초박빙 접전을 펼쳤다. 이에 따라 뒤늦게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김황식 전 총리가 얼마나 인지도를 높이느냐 여부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 판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1%의 지지를 얻었으며, 야권의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은 22.5%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은 26.3%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지방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63.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매우 잘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0%, ‘어느 정도 잘 운영하고 있다’는 46.3%였다. 응답자의 33.3%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7.5%,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신당 노선·정책 융합 잘 될까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준비위원회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신고서를 접수하면서 창당 절차가 개시됐다. 하지만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부분에서 안철수 의원 측과 민주당의 입장 차가 뚜렷한 부분이 많아 창당 과정에서 복병이 될지 주목된다.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내부안을 확정했다. 18일부터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 대회 전까지 골격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창당 일정도 중요하지만 내용을 제대로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공개토론회도 열고 밤샘 끝장토론회도 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재벌 때리기 등 반기업적 정책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진보 노선을 강조하는 강경파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 간에는 “진보 노선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당내 강경파 그룹인 ‘더 좋은 미래’ 소속 김기식 의원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이라는 표현은 정치적 수사를 넘어서기 어렵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노선투쟁 가능성을 일축하며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측 정강정책분과 위원장인 변재일 의원은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A4용지 17페이지 분량의 정강정책 초안을 받아 1차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추진했던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타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보 정책에서는 상당히 보수화된 게 사실”이라며 일부 ‘우클릭’ 경향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당헌·당규 분과에서 논의할 지도체제 구성과 임기, 공천 규칙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지도부 임기를 사실상 현 민주당 임기로 할지, 지방선거 이후 조기 전당대회를 열지 등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지도체제 역시 안 의원 측에서 최고위원제 폐지를 주장하거나 향후 당권 다툼을 놓고 친노무현계 진영의 반발이 가시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지방선거 공천 규칙을 정할 때 지분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안 의원 측 송호창 의원은 “지방선거에서도 5대5 원칙은 동등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 민주당 소속 4선 이상 의원 7명과 오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잘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듣겠다”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통합신당 “고집불통” 오거돈·김상곤 어쩌나

    통합신당 “고집불통” 오거돈·김상곤 어쩌나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 측의 기대주였던 오거돈(왼쪽)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상곤(오른쪽) 전 경기도교육감이 민주당과 안 의원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난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오 전 장관은 통합신당 합류를 거부한 채 무소속 후보를 고집하고 있고 김 전 교육감은 최근 좌클릭 행보를 강화하면서 중도노선 강화로 외연 넓히기에 들어간 신당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 의원 측 입장에서는 ‘안철수 브랜드’로 통하는 두 후보가 통합신당의 후보가 돼야 지방선거에서 체면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다. 오 전 장관은 17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당의 힘으로 시장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무소속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김영춘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얘기하면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각자 마이웨이를 가는 수밖에 없다”며 초강수를 두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이 야권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안 의원 측이 지지하는 후보가 오 전 장관과 통합신당 후보 두 명인 모양새가 돼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전 교육감도 새정치연합의 또 다른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김 전 교육감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을뿐더러 ‘공짜 버스’ 논쟁까지 촉발시키면서 진보적 색채를 뚜렷이 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안 의원 측이 보여 왔던 행보와 차이가 난다. 안 의원은 새해 첫날에도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고 이에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었다. 특히 새로 출범한 새정치연합이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교육감의 행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후보가 패한 것처럼 경기도는 보수 대 진보 구도로 갈 경우 싸움이 어려워진다”면서 “김 전 교육감이 마이너스 정치가 아닌 플러스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몽준·김황식 첫 대면 ‘불꽃 기싸움’

    정몽준·김황식 첫 대면 ‘불꽃 기싸움’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17일 경선 경쟁자로서 첫 대면을 기 싸움으로 시작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정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캠프 사무실을 방문했다. 정 의원을 맞은 김 전 총리는 “당연히 정계에서 (정 의원이) 선배”라면서 “2010년 총리 취임 직후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정 후보님을 모시고 외국 가서 같이 일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정 의원은 “오늘의 주제가 월드컵은 아니다”라고 농반진반으로 응수한 뒤 “(김 전 총리가) 출마 회견에서 서울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건 제가 2주일 전에 먼저 썼다. 저한테 먼저 우선권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전 총리는 “오래전부터 항간에 쓰이는 그런 말로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비공개로 전환된 회동에선 경선 규칙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의원 측 이사철 전 의원이 먼저 “순회 경선은 과열되면 여러 가지 폐단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김 전 총리와 배석한 이성헌 전 의원이 “우리는 당의 규칙을 따르겠다”고 맞받았다. 만남의 방식을 놓고도 주도권 다툼이 있었다. 당초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을 한 전날 정 의원을 방문하려 했으나 정 의원 쪽에서 일정을 이날 오전 11시로 미뤘다. 이에 김 전 총리 측이 다시 한 시간 연기를 요청하고서야 만남이 성사됐다. 김 전 총리에 대한 친박(친박근혜)계 지원설, 이른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놓고서도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이사철 전 의원이 “청와대가 밀어준다는 얘기가 나오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이성헌 전 의원은 “청와대가 밀어줘서가 아니고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김 전 총리를 적극 추천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고 해명했다. 여권 후보들은 경선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 싸움을 시작했지만 본선에서 맞붙을 박원순 현 시장 및 통합신당을 향해서는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가세하며 연합 전선을 펴는 형국이다. 일종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인 셈이다. 이날 두 사람은 야권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최근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이 합쳤는데 말씀은 새 정치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새 정치를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합당의 순수성을 겨냥했다. 김 전 총리 역시 “새 정치라는 단어가 좋은 말인데 지금은 조금 오염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서 “새 정치 대신 바른 정치라는 말을 쓰자”며 거들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차기 대권 지지율…정몽준, 안철수 제치고 1위

    차기 대권 지지율…정몽준, 안철수 제치고 1위

    ‘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14일 닷새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의원이 18.8%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은 17.1%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1.4%였다. 정몽준 의원과 서울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8.9%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8.0%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그동안 여권 차기 대선후보와 야권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따로 집계해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야 통합조사를 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통합신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48.2%를 기록한 했다. 통합신당은 1.1%p 하락한 37.2%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1%p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1.4%, 정의당 1.2%였으며, 무당파는 10.7%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은 44.1%, 통합신당은 34.8%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6%, 통합신당 38.9%로 새누리당이 6.7%p 높았다.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4.1%, 통합신당 36.3%로 새누리당이 7.8%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59.0%로 전주보다 1.4%p 상승했지만, 부정평가는 3.2%p 감소한 33.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당색 ‘바다파랑’… 26일 중앙당 창당대회 시너지 극대화

    새정치민주연합 당색 ‘바다파랑’… 26일 중앙당 창당대회 시너지 극대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야권 통합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17년 만에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가 사라질 위기는 면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발기인대회 이후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약칭을 ‘새정치연합’으로 정한 것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논의 과정에서 양측 내부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갈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양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공모와 전문가 제안을 받은 뒤 전날 심야까지 논의 과정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새정치연합은 공모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가장 많았지만, ‘새정치국민연합’을 최종안으로 민주당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2년 ‘새정치 국민의 당’이라는 정당이 먼저 등록돼 유사 당명을 쓸 수 없어 탈락됐다. 이에 전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두 차례 회동해 당명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명에 ‘민주’를 넣기로 최종 결정한 것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며 구애 전략을 펴고 있는 안 의원의 전략과도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안 의원이 민주라는 명칭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안 의원이 민주당을 포용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당을 상징하는 색깔은 ‘바다파랑’으로 결정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바다는 썪지 않는다. 새 정치가 지향하는 바다. 거기에다 바다는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내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탄생한 통합신당은 창당 일정을 시급히 마무리하고 6·4 지방선거를 향한 공동 운명체가 됐다. 나아가 2017년 대권 가도까지 내딛기 위한 첫발을 뗀 것이다. 야권 분열로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 대표직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김한길 대표는 안정적인 당권 유지가 가능해졌고, 안 의원 역시 인재 영입으로 어려움을 겪던 독자 신당 창당 대신 거대 정당에 합류함으로써 차기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두 당의 화학적 결합은 첫 시험대인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느냐에 달려 있다. 당 관계자는 “새정치비전위원회와 정강정책분과, 당헌당규분과 등에서 얼마나 두 당의 화학적 결합을 이룰 수 있는 안을 내놓는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엎치락뒤치락…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변수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엎치락뒤치락…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변수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오는 6·4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론 조사 결과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42.1%, 박원순 시장은 42.5%를 기록했다.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을 이뤘다. 신뢰 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같은 날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50.4%, 정몽준 의원이 43.6%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6.8%포인트 앞섰다. 이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지난달 25일 MBC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이 41.9%, 정몽준 의원 40.7%를 보인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지지율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이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닻올린 통합신당… 與 불붙는 공천경쟁

    野 닻올린 통합신당… 與 불붙는 공천경쟁

    6·4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임박한 16일 야권은 통합신당을 출범시키고 여당은 공천 작업에 착수하는 등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비롯한 여당의 ‘공천 흥행’ 전략과 야권의 ‘신당 바람’ 전략이 정면충돌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유권자들의 최종 표심이 주목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를 열어 통합신당의 이름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하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발기인으로는 민주당 324명, 새정치연합 355명 등 모두 679명이 참여했다.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도 발기인으로 합류,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30석이 됐다. 통합신당은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에서 각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해 중앙선관위에 등록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고 16일부터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공천신청 접수 마감 결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세종시를 포함한 16개 광역단체에 58명이 신청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에는 공천 신청자가 없었다. 전통적 텃밭인 대구에 8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6대1, 대전 5대1, 울산·경기·충북·충남·제주 4대1, 부산·경남·경북·강원 3대1, 인천·세종·전남 2대1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5일 공천을 신청하면서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3자 구도가 형성됐다. 부산에서는 ‘경선룰’에 반발했던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15일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서병수·박민식 의원과 3자 구도를 형성했다. 제주의 경우 원희룡 전 의원을 비롯해 4명이 신청했다. 경선룰에 반발해 온 우근민 현 제주지사는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접전…향후 지지율 변수는?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접전…향후 지지율 변수는?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오는 6·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론 조사 결과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접전울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42.1%, 박원순 시장은 42.5%를 기록했다.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을 이뤘다. 신뢰 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같은 날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50.4%, 정몽준 의원이 43.6%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6.8%포인트 앞섰다. 이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지난달 25일 MBC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이 41.9%, 정몽준 의원 40.7%를 보인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지지율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이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릭 6·4 지방선거] 언론노출 많고 상대 견제 용이… 정치인들 “일요일 효과 노려라”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일요일’ 러시가 잇따르고 있다. 출마 선언뿐 아니라 각종 기자회견도 일요일에 맞춰 진행하며 ‘일요일 효과’(Sunday Effect)를 톡톡히 누리려는 모습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일요일인 16일 각각 서울시장과 제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남산 백범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2일도 일요일이었다. 정확히 한 주 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경기 수원 지동시장에서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같은 날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인천시장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친박(친박근혜)계’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예비후보들이 일요일에 맞춰 선거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이유는 ‘언론효과’ 때문이다. 일요일에는 보통 당 공식 일정이나 외부 행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날에 맞춰 발표를 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날 일(日)이라는 한자의 뜻처럼 한 주의 시작이라는 상징성도 ‘새로운 출발’에 있어 의미를 더한다. 한 주의 일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부터 이슈를 선점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일요일이 ‘길일’로 낙점되는 이유 중 하나다. 같은 이유로 일요일에 상대방을 ‘물 먹이는’ 정치 행사가 많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지난 2일 야권 통합을 선언해 일요일 효과를 노린 정 의원의 출마선언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한 이날에도 야권은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김 전 총리를 향한 시선을 분산시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의 새 깃발을 들어올렸다. 이들은 창당 발기문을 통해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민주적 시장경제’ 등을 내세웠다.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주장했던 가치와 노선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민주당의 우클릭을 예고하는 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새정치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함께할 것”이라면서 “기본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는 안 의원이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창당 선언을 하면서 신당의 방향으로 제시했던 기조 중 하나다. ‘중도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종북 세력’과 선을 그었다. 창당 발기문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으로 대변되는 ‘합리적 보수+성찰적 진보’를 타깃층으로 규정했다.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와 함께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도 강조했다. 민주당의 기존 강령·정강정책에는 ‘보편적 복지를 통한 복지국가의 완성 추구’라고 명시해 보수측 어젠다였던 ‘선별적 복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과 비교된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발기인 660명 중 409명이 참석해 당명 및 창당발기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과 새정치연합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친노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이해찬 의원은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당대회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치러졌지만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김상희 의원이 조경태 최고위원이 최근 친노(노무현) 진영을 겨냥해 ‘매노종북 신당 배제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 대해 “20여년 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새정치민주연합, 민생과 혁신에 명운 걸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어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명칭을 ‘새정치민주연합’(약칭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국회 의석수 130석의 야당이 본격 행보를 개시했다. 지난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을 전격 선언한 지 14일 만이다. 새정치연합은 미래지향적인 새 정치와 시대통합 정신을 당명 결정의 배경으로 밝혔다. 여권의 불통 행보를 견제하며 그들의 공언대로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전개된 통합 과정과 양측의 행보를 감안하면 현실적인 우려를 낳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 세력의 행보를 기억하고 있다. 정부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에 기대어 특정 지역의 민심을 좇으며 분열과 대립의 마이너스 정치를 해오지 않았는가 진지하게 되돌아 보기 바란다. 오죽하면 ‘못난이 싸움’이라는 소리까지 들었겠는가. 대선 패배 이후 좀처럼 지리멸렬한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해온 만큼 이번 통합 드라마에서 입체적인 감동의 요소가 반감된 것이 사실이다. 어제 발기인 대회에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친노와 비노 진영 간에 고성이 오간 데서 보듯 계파 간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새정치연합이 눈앞의 선거 일정에 쫓겨 정당의 노선과 뼈대가 되어야 할 정강정책도 성안하지 못한 채 출발한 점은 유감스럽다. 경제와 복지, 대북·통일 정책, 이념적 지향성 등을 명문화한 정강정책은 당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창당발기 취지문을 통해 민주적 시장경제와 민생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비핵화와 평화체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인사로 구성된 창당준비위 산하 새정치비전위원회도 급박한 창당과정과 선거를 앞둔 정치상황이 새 정치의 논의와 실천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시대적 좌표와 비전을 정강정책과 당헌당규에 분명히 담을 것을 요구했듯 통합 명분에 걸맞은 보다 확고한 정강정책 등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통합신당이 태생 과정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고 생명력을 지닌 정치집단으로 자리 잡으려면 정치혁신에 일로매진하고, 민생문제에 올인하는 자세를 견지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기존 정치와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수도권 단체장 선거 등에서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식의 현실 타산에 안주해선 안 된다. 지방선거용 정당으로 차기 총선 무렵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는 새누리당의 지적은 단순한 정치공세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감동을 주는 정치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우리 정치의 강고한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본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공동선언문을 열어보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협치, 철저한 정치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 과감한 정당혁신,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희생과 헌신의 실천이 관건이다. 새정치연합이 ‘헌 정치의 이합집산’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민생과 혁신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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