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합 신당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우루과이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추석 차례상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재인 정부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인공지능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65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총선 승리 위해 책임 다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총선 승리 위해 책임 다하겠다”

    거취를 놓고 잠행 중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전격 물러났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지난 9개월 동안 대한민국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만류하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라면서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 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고사성어)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이라며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인요한 혁신위가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자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중진들은 거취 압박을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대표를 향한 거취 압박이 더욱 커졌다. 이에 김 대표는 이틀째 공식 당무를 보지 않고 거취를 고심했다. 게다가 신당 창당을 언급해 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27일 탈당”을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이러한 가운데 김 대표가 이 전 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곧이어 김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탈당에 앞서 김 대표를 한번 만나겠다고 했고, 그 연장선에서 만난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돼 자연스럽게 김 대표 거취 관련 대화를 주로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됐고, 나름대로 조언도 드렸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만류하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 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고사성어)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입니다.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총선이 불과 119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저도 이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국민과 당원,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공관위로 돌파’ 뒤집힌 金… 비대위에 무게

    ‘공관위로 돌파’ 뒤집힌 金… 비대위에 무게

    金 사퇴하면 윤재옥 임시 권한대행 옹호파 공천 궁지에 사퇴 쉽지 않아일각 ‘불출마·대표 유지’ 절충안 속친윤 용단땐 이준석과 연합 분석도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서울 6석 내부 보고서 유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빈손 조기 해산 등으로 ‘국민의힘 위기론’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주류 희생’이 시작되면서 당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1일 김기현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 후 정면 돌파를 택할 것이라던 전망이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하루 만에 뒤집힌 것이다. 12일 장고에 들어간 김 대표가 사퇴를 결심할 경우 당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임시로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을 꾀할 전망이다. 이미 당내 주류 대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비대위원장에 거론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유상범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대위로 전환될 경우 리더십이 새롭게 구축되는 시간과 과정을 고려하면 전쟁을 제대로 치러 보지도 못하고 끝나 버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지만 현재로서는 김 대표 체제로도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대신 대표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절충점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당 전체 의원이 참여한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일부 초선 의원이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중진급 인사들을 겨냥해 ‘자살특공대’ 등으로 강도 높게 비난하는 등 ‘김 대표 옹호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당내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김 대표가 사퇴할 경우 그를 옹호했던 의원들이 그대로 ‘공천 살생부 명단’에 오르는 모양새여서 이제 와 물러서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친윤 핵심 인사들이 연이어 용단을 내릴 경우 국민의힘 혁신을 주장하며 신당 창당을 모색하는 이준석 전 대표와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사라질 사람들이 사라지는 게 대수인가, 의미를 둘 것 없다”고 일축했지만 향후 윤석열 대통령이 손을 내밀 경우 연합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인요한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이었던 ‘징계 취소’ 이후 그간 김 대표의 퇴진을 비롯해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 왔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선 변경을 통해 당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 장제원 불출마 이어 김기현 결단 주목…비대위 체제 가나

    장제원 불출마 이어 김기현 결단 주목…비대위 체제 가나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서울 6석 내부 보고서 유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빈손 조기 해산 등으로 ‘국민의힘 위기론’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주류 희생’이 시작되면서 당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날 김기현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 후 정면 돌파를 택할 것이라던 전망이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하루 만에 뒤집힌 것이다. 12일 장고에 들어간 김 대표가 사퇴를 결심할 경우 당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임시로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을 꾀할 전망이다. 이미 당내 주류 대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비대위원장에 거론되고 있다. 친윤으로 분류되는 유상범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대위로 전환될 경우 리더십이 새롭게 구축되는 시간과 과정을 고려하면 전쟁을 제대로 치러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지만, 현재로서는 김 대표 체제로도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대신 당 대표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절충점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당 전체 의원이 참여한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일부 초선 의원들이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중진급 인사들을 겨냥해 ‘자살특공대’ 등으로 강도 높게 비난하는 등 ‘김 대표 옹호론’도 적지 않는 상황이다. 당내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김 대표가 사퇴할 경우 그를 옹호했던 의원들이 그대로 ‘공천 살생부 명단’에 오르는 모양새여서, 이제 와 물러서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친윤 핵심 인사들이 연이어 용단을 내릴 경우, 국민의힘 혁신을 주장하며 신당 창당을 모색하는 이준석 전 대표와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사라질 사람들이 사라지는 게 대수인가, 의미를 둘 것 없다”고 일축했지만 향후 윤석열 대통령이 손을 내밀 경우 연합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인요한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이었던 ‘징계 취소’ 이후 그간 김 대표의 퇴진을 비롯해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왔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선 변경을 통해 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 “이낙연은 사쿠라” 김민석 발언 논란…과거 ‘탈당 전력’ 역풍에 ‘586 사퇴론’ 재점화

    “이낙연은 사쿠라” 김민석 발언 논란…과거 ‘탈당 전력’ 역풍에 ‘586 사퇴론’ 재점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를 비판한 김민석 의원이 과거 탈당 이력으로 역풍을 맞았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캠프로 옮겼던 김 의원의 전력이 재부각돼서다. 김 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일각에서 ‘586세대 청산론’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당내 문제에 (비난을) 돌리거나 시대의 과제가 정확히 뭔지 알지 못하는 것이 전형적인 사쿠라(변절자) 노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이런저런 당내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갑자기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아닌 ‘제3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쌩뚱맞다”며 “신당을 꿈꾸면 나가서 하는 것이 옳다”고 일갈했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며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분으로선 할 수 없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민주당내 비명계는 김 의원의 과거 탈당 전력 등을 언급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맞불을 놨다. 윤영찬 의원은 “2002년 10월 김민석 선배의 민주당 탈당은 큰 충격이었다”며 “이 사건으로 김 의원은 ‘김민새’라는 오명을 쓰게 됐고 10년 넘게 정치적 낭인생활을 했다. 말이 현실론이지 선택의 중심엔 늘 김민석 본인의 이익이 있지 않았나”고 저격했다. 김종민 의원도 “독재정권 시절 학생운동하고 (서울대) 총학생회장한 것이 안기부 특채를 노리고 한 거다, 나중에 국회의원 뺏지 달려고 한 거다, 이런 식의 마타도어 수준”이라며 “(이낙연 대표를 비난하는) 선동 유투버의 마타도어에 가담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김 의원을 비꼬았다. 민주당 내 혁신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 역시 “오직 ‘민주 대 반민주’ 프레임을 받들고 586 기득권 정치인 청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애써 눈감는 우리가 부끄럽다”고 썼다. 이어 “민주화를 관통하며 민주를 이루었으면서도 민주를 내재화하지 못한 민주당의 586 정치인 우리가 부끄럽다”며 “세월이 흘러 시대는 변하고, 세계 경제력 10위권의 선진국에 이른 지금에도 낡은 이념의 틀을 금과옥조인 양 붙들고 있는 우리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당론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재차 반격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신당 창당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로 연장되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586 정치인이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인 31세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00년에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지도자 100인’에 선정돼 주목 받았다. 그러나 2000년 광주 5·18 기념식 전날 벌어진 ‘새천년NHK 사건’으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었다. 김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광주 새천년NHK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대동하고 술을 마셔 질타를 받았다. 그는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이 참패하고 당 대선 후보인 노무현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2002년 10월 돌연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캠프로 이적해 큰 파장을 일으켰고 ‘철새 정치인’ 이미지가 생겨났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지인 3명에게서 7억 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0년 8월 대법원에서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7억 2000만원을 선고받고 2015년까지 피선거권을 상실해 야인으로 지냈다. 2014년 안철수와 김한길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켜 민주당 당명이 사라지자 “민주당의 이름과 전통을 지킨다”며 2014년 원외 민주당을 창당하고 당대표로 취임했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6년 원외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흡수통합되면서 복귀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 이낙연 “훌륭한 분들과 세력화 필요…새해 국민께 새로운 기대 드렸으면”

    이낙연 “훌륭한 분들과 세력화 필요…새해 국민께 새로운 기대 드렸으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께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을 내비친 데 이어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만나며 신당 창당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그가 사실상 행동에 나설 시점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강도 높은 비난을 앞세운 ‘강공론’과 분열만큼은 막자는 ‘유화론’이 엇갈렸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MBN 뉴스에 출연해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신당 창당 날짜가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민 앞에서 밝힌다면 그것이 공허해지지 않을 만큼의 준비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 의원을 만나서도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의원 외에도 최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준석 전 대표에게도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귀국 후 5개월 이상 기다렸지만 (민주당 내) 바람직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고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당이 몹시 나빠지는 것을 방치하고 동조한다면 그것이 더 큰 죄악”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지도부와 대다수 의원은 당내 단결을 강조할 때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지도부 관계자는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원로들을 만나며 연말까지 통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도 이날 한 행사에서 “저는 원래 항상 통합론자”라며 최근 불거졌던 문재인 정부 ‘세 총리 연대설’에 선을 그었다. 또한 지도부는 강원도당 위원장직 사퇴와 서울 은평을 출마를 동시에 예고했던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김민석 “이낙연 신당, 한 석도 못 얻을 것” 李 “대꾸가치 못 느껴”

    김민석 “이낙연 신당, 한 석도 못 얻을 것” 李 “대꾸가치 못 느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이렇게 뜸 들이기 하는 것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따라하기도 아니고 굉장히 나쁜 구태 정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의 네 분보다 이 전 대표의 최근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두고 “자기 혼선이자 경선 불복”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제3세력을 택하는 건 ‘그간 총리와 민주당 대표를 지낸 것은 뭔가’라며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엄중한 자기 혼선”이라며 “사실상 (이 대표와의) 경선 불복이니, 차라리 나가서 신당을 차리면 깔끔할 텐데 그러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고 과거 노선을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독재가 그어놓은 선 안의 운동장에서만 노는 게 사쿠라 노선”이라며 “과거 군사 독재 정권에 있던 민주한국당이 그랬고, 안철수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를 이었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독재 체제를 견제하라는 것”이라며 “힘을 모으는 데 집중하지 않고 당내 문제로 돌리는 이 전 대표 방식은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신당’이 만들어진다 해도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결국은 수도권과 호남, 예를 들어 호남에서의 어떤 표의 갈림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수도권과 호남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한 석도 못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하는 이른바 ‘낙준 연대’가 성사되면 제삼지대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제가 볼 때는 낙준 연대가 아니라 낙석 연대 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 통합적인 훌륭한 정치를 해왔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총선 시기에 모이는 그러한 일시적인 이합집산을 안정적인 한국 정치 발전의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의 ‘신당 창당은 (대선) 경선 불복’이라는 지적에 “대꾸할 가치가 안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전략’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 의견에 대해) 일일이 반응할 필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연락이 오면 만날 것인지에 대해 “이미 말씀드렸듯 사진 찍기용 만남은 거부한다”고 못 박았다. 또 지난 주말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반응이 있었는지 묻자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기로 했다.
  • ‘비명’ 조응천 “이재명이 전화와 ‘왓츠롱’”…李, 통합 움직임 본격화할까

    ‘비명’ 조응천 “이재명이 전화와 ‘왓츠롱’”…李, 통합 움직임 본격화할까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이재명 대표로부터 개인적으로 당내 문제에 대해 묻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비명계와 물밑 소통을 확대하며 당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로부터 의견을 구하는 연락이 없었냐”는 물음에 “사적으로 (이 대표로부터) 일주일 전인가 전화가 왔다”며 이 대표가 “왓츠롱(What‘s wrong·무엇이 문제냐)”이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의 물음과 관련해 “뉘앙스는 뭔지 모르겠는데 듣기로는 ‘뭐가 문제라서 그렇게 시끄럽게 구냐’는 것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되냐 막막하다. 사람들한테 얘기 들어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통화가 끝났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낙연·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등 이른바 ‘3총리’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 분 다 지금 ‘민주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 문제가 많다’라는 데 대해서는 서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건 맞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자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와 관련해서는 “신당까지 가려면 무슨 플랜 같은 게 구체적으로 제 귀에도 들려왔을 거다. 그런 건 전혀 들은 게 없다”며 “원칙과 상식(비명·혁신계 모임)에 같이 하자는 것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5일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 자신의 반론을 자유롭게 말하며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 다운 모습”이라며 통합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같은 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이 전 총리에 대한 출당 청원도 이 대표 지시로 삭제됐다.
  •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조합 창립 총회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조합 창립 총회

    서울 중구는 9일 신당중앙교회에서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가운데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라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업 기간이 3년가량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장 등 임원과 대의원을 선거로 선출하고 조합정관과 각종 규정, 예산 등 9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낡은 저층 주택 일색인 신당10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소유자 간 갈등으로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중구의 지원에 따라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중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온라인 밴드 운영 등을 통해 정확한 사업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갈등을 차단했다”며 “소유자들의 빠른 판단으로 이어져 사업에 속도가 났다”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당10구역 조합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주민 여러분의 변치 않는 열정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도심 주거 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통합과 단결’를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뒤 해당 청원 글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 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탈당·신당·선거제 개편으로 흔들리는 野…침묵 깬 이재명 “단결해야”

    탈당·신당·선거제 개편으로 흔들리는 野…침묵 깬 이재명 “단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2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자가 5만명을 넘으면 당 지도부가 답해야 한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5일 자신에 대한 당 강성 지지층의 출당 청원에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몰아내 주길 바라냐?’는 진행자 질문엔 “바라기야 하겠나”라며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죠”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당이 충분히 매력 있고 또 국민이 보기에 신뢰할 만한 상태가 된다면 그런 얘기들이 잠재워질 수 있겠죠”라며 “그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당의 변화 약속을 우선 지켜 본 뒤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제 개인의 무슨 공간을 찾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위기이고, 그 위기의 핵심이 정치적 위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에 대한민국이 빠지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를 보면 지난 3일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 제목의 청원이 오전 10시 기준 당원 1만 4546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당 지도부가 답변을 내놔야 한다. 해당 청원 글은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이미 올해 3월에 7만명이 넘는 당원이 당신(이낙연 전 대표)의 영구 제명 청원을 넣었지만, (이재명) 당 대표는 통합의 차원으로 무마시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TV 시사프로그램 ‘뉴스포커스’에 출연, 민주당을 향해 “내부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기를 기다렸는데 달라지지 않고, 저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수십 년 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극복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었다”며 “내부의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있어서 큰 병에 걸리지 않고 회복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이 전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두 차례 회동한 것을 두고 당내 중량감 있는 정치인끼리 연합 전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이 전 대표가 구상하는 신당이 현실성이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현재 상당히 독한 말을 하면서 신당 창당을 비치기만 하지 못할 거다. 해서도 안 되고”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하고 소통하자,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며 “혹시라도 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이 있을까 염려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 “통합 사례관리는 ‘장편 드라마’..상호 신뢰 중요해”

    “통합 사례관리는 ‘장편 드라마’..상호 신뢰 중요해”

    재가 장애인 등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중구 민관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 사례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함께라면 괜찮아’가 지난달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렸다.중구청의 이하연 사례 관리사는 워크숍에서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하면서 “마치 장편드라마 같았다”고 했다. 이 관리사는 2019년부터 이 주민을 담당하면서 5년여의 설득 끝에 마침내 지난 2월 대상자의 집을 깨끗이 청소해 줬다. 그는 “수많은 스태프가 협조하지 않으면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않듯, 사례관리도 많은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극적인 변화를 이끄는 과정”이었다고 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노지은 팀장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데도 이를 거부하는 사례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공유했다. “먼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오랫동안 상호 간 신뢰를 쌓아야 한다”라면서, “그러한 노력이 누적되면 대상자가 먼저 마음을 열고 도움을 요청하는 때가 반드시 온다”라고 말했다.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오화영 상임팀장은 자살을 시도했던 한 주민의 재활을 도운 사례를 공유했다. 대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사회 복귀시설의 도움을 받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수강토록 했으며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사례관리는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경제, 정신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여러 기관이 협업해 장기적으로 문제해결을 돕는 과정이다. 중구는 지난해 사례관리 대상자 281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1243건을 제공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사례관리는 지역의 모든 자원과 역량이 총동원돼 대상자의 결핍과 욕구를 읽어내는 긴 과정”이라면서 “중구의 공무원과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대상자를 살핀 노고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얻게 됐다”라며 사의를 표했다.
  • 이낙연 “당에서 결단할 것은 해야”…이재명 사퇴론 첫 언급

    이낙연 “당에서 결단할 것은 해야”…이재명 사퇴론 첫 언급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둔 민주당을 향해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그런 회복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 지금이 그런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해서는 “당장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다”며 “당에서 결단해야 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3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내 의원들이 의견을 개진하지 않는 문제에 어떤 게 있냐’는 물음에 “공천이 걸려 있거나, 강성 지지자로부터 혼날까 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강성 지지자들은) 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얘기를 하면 행패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끔찍할 정도로 적대적, 폭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당장 일주일에 몇 번씩,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 일을 어떡할까’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걱정은 당연하다”며 이 대표의 재판을 총선 대표적 리스크로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서) 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결단해야 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며 “그런 방법까지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난 것 같다. 그동안 오래 기다렸다”고 했다. 사회자가 “이 대표가 본인의 거취에 대해 표명해야 한다는 건가”라고 재차 묻자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독대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그분을 안 지가 한 42년쯤 됐다. (기자 시절) 내 취재원이었다. 사무실이 같은 건물 안에 있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까지는 깊숙하게 나누지는 않았다”면서도 “무엇이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일지를 늘 생각한다”고 말해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당내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도 이 대표와 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다당제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선거제도를 가져오는 게 맞을 것”이라며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하는 준연동형제의 유지가 지금 시대의 요구에 맞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에서) 아름답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대선 당시 공약한 총선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 따뜻한 중구,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따뜻한 중구,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서울 중구가 지난 27일 구민회관에서 200여명의 구민과 함께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하나 된 봉사와 나눔에 의의를 둔 이번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신당5동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즐겁게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김매(45)씨는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기쁘게 왔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560상자로 2800㎏에 달하며 모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의 하나이다. 김 구청장은 “김장 행사를 통해 중구에서 대화합의 장을 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野, 위성정당 대신 ‘비례연합정당’?…또 꼼수 논란

    野, 위성정당 대신 ‘비례연합정당’?…또 꼼수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안 논의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 방지법 도입’을 우선 안건으로 삼은 가운데, 최근 당내에선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자매정당으로 불리는 ‘조추송(조국·추미애·송영길) 신당’에 대해서도 명시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는다. 위성정당을 막겠다면서도 유사한 형태의 정당엔 호의적이어서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 선거제 관련 ‘개혁파’ 의원들은 최근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연달아 열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반대와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이탄희·김두관 의원을 포함한 51명의 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21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7개 위성정당 방지법을 종합한 이른바 ‘김상희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법안에는 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로도 지역구 공천 규모의 5분의 1을 공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탄희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 방지법은 국민의 찬성률도 높고 헌법재판소도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하면서 위성정당 방지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판시했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법인 만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상임위원회장에서 심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민주당도 ‘비례연합정당’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다. 우원식 의원은 전날 토론에서 “지역구 정당, 비례연합정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놓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까지 통합해 연합 공천의 틀까지 가야 한다”고 했다. 한 개혁파 의원은 서울신문에 “조국·추미애·송영길 신당이라도 국회에 다양한 당이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진보 진영의 ‘빅텐트’를 세워 구심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현행 선거제 유지를 전제로 제3지대의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는 가운데, 민주당도 이를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셈이다. 하지만 새로운 당을 만든 뒤 여러 정파가 모였다가 선거 후 흩어지는 방식이라면,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만든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도부의 속내는 복잡하다. 현재 지도부는 현행과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를 모두 절충한 안을 만들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의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합의해야 한다면 병립형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비례대표를 반씩 나눠 24석은 병립형, 23석은 준연동형으로 만드는 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평가자 10%에 대해 30%, 10~20%에 대해 20%를 각각 경선에서 감산하는 방침을 정했다. 노무현·문재인·이재명 이름을 홍보물에 담는 ‘이름 마케팅’도 금지하기로 했다.
  • 인요한 “尹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 신호 왔다”

    인요한 “尹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 신호 왔다”

    “尹대통령에 만남 요청했지만, ‘오해 소지 크다’고 해” “친윤·지도부 조만간 움직임 있을 것…기다리고 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맡은 임무를 거침없이 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1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본인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윤 대통령과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열흘쯤 전에 제가 여러 사람을 통해서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했는데, 대통령에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이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 그냥 지금 하는대로 소신껏 끝까지 당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말했다. 당 혁신안과 관련해 “(대통령이) 개입을 전혀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전달받았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임기 중 윤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 “봐야죠”라며 “(혁신위가) 끝날 무렵에 (활동) 요약을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의견을 거침없이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의 ‘당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과 관련해 “조만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혁신위 권고대로 결단할 가능성과 관련해 “나는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그분들(친윤계)도 그렇고 지도부도 굉장히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며 “이분들은 대한민국 반역자도, 각을 세우는 사람들도 아니고 나라를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좀 기다리는 것”이라며 “꼭 몇 월 며칠까지 하라 말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국회 일정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친윤계와 지도부가 떠난 자리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대신할 것이란 전망에 “유치한 것 같다”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함 대표 끌어안기’와 ‘친윤계 불출마·험지출마’ 가운데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는 “통합이 우선”이라며 “문은 열려 있고 비공개로 만나고 싶다”고 이 전 대표와 회동을 희망했다.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당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정수 감축, 세비 삭감 등 정식 안건으로 올라온 혁신위 건의 사항을 조속히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그는 전날 당에 “혁신안 빨리 통과시켜라, 주춤하지 마라. 법적으로 바뀔 것은 과정이 필요하니 어렵지만, 하나하나 할 때마다 기다리지 말고 통과시키고 같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뭘 하겠느냐”고 일갈했다고 전했다.
  •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 인요한 “명심할 것”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 인요한 “명심할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통합’ 행보를 이어 갔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이 설치고,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쓴소리를 쏟아 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홍 시장과 면담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났고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나 회동에는 실패했다. 35분간 이뤄진 면담에서 홍 시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얼굴로 당과 지도부를 비판했고 때로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인 위원장은 웃는 얼굴로 경청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 ‘듣보잡’들이 너무 설친다. 대통령 믿고 초선이나 원외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 잡고 설치는 바람에 중진의 역할이 없다”며 “당의 소위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개판이 돼 버렸다. 이거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식물 정권이 된다.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가 그런 세력을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고 인 위원장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 전 대표에 대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얼마나 많은 듣보잡이 나서서 이 전 대표를 조리돌림했나. 성 상납이라는 터무니없는 주홍글씨를 써 가지고 딱지 붙였다”며 “돌아오면 그건 진짜 밸(배알)도 없는 놈이 된다. 그런 사태를 만든 게 당 지도부고, 대통령 믿고 설치는 듣보잡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비례대표 정당만 창당해도 1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는데 목매달 필요가 있겠느냐”며 “노원에 가도 이 전 대표는 100% 떨어진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김기현 대표는 먹잇감이 된다”고 내다봤다. 인 위원장이 거듭 “도와 달라”고 요청하자 홍 시장은 “이런 판에 인 박사가 나서서 수습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하는 것은 참 좋게 본다”며 “고생하고 노력하는데, 이 당의 풍토에서 통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야 한다. 안 그러면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님, 이제 정쟁 좀 그만합시다. 그만하고 나라를 위해 같이 싸우자”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1994년 처음으로 독대한 사연도 소개했다. 인 위원장은 당시 “선생님, 왜 보복을 안 합니까”라고 물었고, 김 전 대통령은 “인 원장, 보복이라는 것은 못 쓰는 것이여”라고 말했다며 전라도 사투리로 성대모사를 했다.
  •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인요한 “명심할 것”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인요한 “명심할 것”

    “윤석열 정부 ‘듣보잡’들 너무 설쳐조리돌림 당한 이준석 안 돌아올 것”인 위원장 거듭 “도와달라” 요청에홍 “전권 줬으면 혁신위 말 들어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이 설치고, 윤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홍 시장과 면담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등을 만났고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나 회동에는 실패했다. 35분간 면담에서 홍 시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얼굴로 당과 지도부를 비판했고, 때로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인 위원장은 웃는 얼굴로 경청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 ‘듣보잡’들이 너무 설친다. 대통령 믿고 초선이나 원외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 잡고 설치는 바람에 중진의 역할이 없다”며 “당에 소위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개판이 돼버렸다. 이거 회복하기 어려울 거다”고 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식물 정권이 된다.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했다. 이어 “혁신위가 그런 세력들을 정리해달라”고 당부했고, 인 위원장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얼마나 많은 듣보잡들이 나서서 이 전 대표를 조리돌림했나. 성 상납이라는 터무니없는 주홍글씨를 써가지고 딱지 붙였다”며 “돌아오면 그건 진짜 밸(배알)도 없는 놈이 된다. 그런 사태를 만든 게 당 지도부고, 대통령 믿고 설치는 듣보잡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비례대표 정당만 창당해도 1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는데 목매달 필요가 있겠나”며 “노원에 가도 이 전 대표는 100% 떨어진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김기현 대표는 먹잇감이 된다”고 내다봤다. 인 위원장이 거듭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홍 시장은 “이런 판에 인 박사가 나서서 수습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하는 것은 참 좋게 본다”며 “고생하고 노력하는데, 이 당의 풍토에서 통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야 한다. 안 그러면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은 거침 없는 분이다. 너무 많은 말씀을 해줘서 한참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평가를 미뤘다. 인 위원장은 이날도 이 전 대표를 향해 돌아오라고 거듭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가) 들어와야 한다. 돌아와서 화합하면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서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했다.
  • 비명계, 이준석 신당 ‘합류설’에 “가능성 없어”

    비명계, 이준석 신당 ‘합류설’에 “가능성 없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일부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구상하는 신당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8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이준석 대표는 나름대로 자기 길이 있다. 적어도 김종민이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 내가 하고 싶은 정치는 아니다. 민주당에 있는 이른바 다른 소신파 의원들 대부분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른바 비명계나 혁신파 의원들은 민주당의 정신인 김대중, 노무현이 실현하려고 했던 국민 대연합 정치 또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도덕적인 정치에 초점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치, 이재명 정치 등 전체주의 내지는 사당화 문제에 대해 서로 문제의식을 갖고 이준석 정치하고 서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건 가능하겠으나 하나의 당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같은 당의 이원욱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신당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이준석 대표하고 같이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이준석 대표 역시 혐오 정치를 기반으로 해서 정치를 하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혐오 정치를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 그리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민 통합의 정치 이런 걸 할 것인가가 목표다. 그런데 그런 면에서 이념적 편향성도 민주당의 지금 혁신계 의원들하고 다르다”고 했다. 반면 비명계인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은 지난 7일 “이른 시일 내에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신당 합류) 가능성은 나쁜 것이 아니면 어느 경우나 열려 있지 않겠나”라며 “(민주당과) 도저히 같이할 수 없고 앞으로도 방향이 같이 할 수 없는 것이 확인되면 더는 안에서 지지고 볶고 하느니 유쾌한 결별을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 신당설 띄운 이준석, 양향자·금태섭 만난다… ‘3지대 빅텐트’ 시동

    신당설 띄운 이준석, 양향자·금태섭 만난다… ‘3지대 빅텐트’ 시동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 대표 등을 연달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가 연말에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포함해 외연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요연석회의’(가칭)의 한 인사는 7일 서울신문에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내로 연석회의 회원 5명 모두와 개별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요연석회의는 최근 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 양 의원, 금 전 의원, 정태근 정치포럼 ‘당신과함께’ 공동대표 의원,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위원장 등 5명이 제3지대 규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 인사는 이번 만남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며 제3지대 빅텐트에 합류 가능한 비명계 의원의 규모에 대해 “최대 7명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장혜영·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금요연석회의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신당 창당 및 정계 개편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촉발한 제3지대론에 이상민 의원이 탈당 및 신당 합류 가능성 등을 열어 두자 민주당에도 긴장이 높아졌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 “어느 경우나 열려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거취 표명 시점에 대해서는 12월 말은 너무 늦다며 한 달 안에 결판을 내겠다고 했다. 일부 비명계 의원이 총선기획단의 공천 혁신 방향을 지켜본 뒤 신당 합류를 저울질할 가능성도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최소한 이재명 대표가 험지 출마를 한다든지 총선기획단에서 통합과 혁신을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비명계의 이탈 가능성을 단속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속 의원이 정치인들 간의 방송이나 신문·유튜브 방송·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서로 인격모독성 발언으로 상처를 주거나 당의 단합이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약 40분간 만나 조언을 들었다. 인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이 ‘처방은 참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면서 “환자가 약을 안 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 환자가 약을 먹어야 한다.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