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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갑원 청와대 의전비서관 / “정치권 우리만큼 도덕적 그룹 없어”

    “검찰이 안희정 부소장을 구속하려고 할 때에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서갑원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5일 대한매일과 인터뷰를 갖고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의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정치권에서 우리만큼 절제하고 도덕적인 그룹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 비서관은 이광재 국정상황비서관,안희정 부소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386측근 핵심 3인방’으로 꼽힌다.의전수석이 따로 없어 사실상 그 역할을 한다.1급 비서관 중 전용 관용차가 있는 자리는 대변인과 의전비서관뿐이다. 서 비서관은 “과거와 달리 노무현 대통령의 일정은 행사기획,국정상황,정책상황 등도 참여해 결정한다.”고 ‘열린 의전’을 강조했다.그는 1주일도 남지 않은 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의전의 역할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즐겁게’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비서관은 17대 총선 출마여부에 대해 “출마보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근거리 보좌의 뜻을 밝힌 뒤 “그러나 영남 출신 비서관들은 출마하는 것이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부소장이 ‘나라종금 로비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다. -우리 그룹은 돈에 관한 한 타협하지 않았다.우리는 ‘대통령 만들기’라는 결과를 얻기위해 수단과 방법,과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TV토론에서 ‘측근들을 멀리하고 있다.’고 했는데. -참모그룹이 늘었는데 과거의 참모들과 거리를 둘 수도 있지 않나.섭섭하지 않다.우리는 대통령을 독점하려고 하지 않는다.후보경선,대선캠프,대통령직 인수위 등에서 활동할 때 새로운 사람들을 늘 중심에 놓고 조직을 꾸렸다.한 사람이라도 더 좋은 사람이 와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청와대의 신당에 대한 생각은. -청와대가,지금 시점에,신당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지 않다.다만 노 대통령의 일관된 정치적 목표는 지역구도 타파와 국민통합이라는 점을 밝히고 싶다.이른바 ‘호남당’에서 부산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니 상징성에서 1차 고지는 얻었지만,본래 고지는 국민통합의 과정에 있다고 본다. 의전비서관은 외교부 몫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있었다. -의전은 공식·비공식 일정을 통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전략적 행위다.그래서 공무원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참모’들이 하는 게 맞다. 대통령의 일정이 너무 여유가 없지 않나. -일을 너무 좋아하신다.쉬는 것도 ‘전략’인데,공식일정이 없을 때는 자료를 살펴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수석이나 비서관을 부른다.비서관실을 팀으로 불러 행정관의 이야기도 듣는다.국회의원 때 보좌관은 물론 9급 여비서까지 발언권을 주고 회의하던 것과 닮은꼴이다. 청와대에서 ‘386측근’의 경험 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경험을 원하는지 모르지만,나이 40이 넘으면 적지않은 경험을 쌓게된다.사시나 행시를 거쳐 20대에 변호사나 공무원이 된 사람의 경험이 많은 것이냐.국회 보좌관도 적지않게 일을 배운다.노 대통령은 보고서 하나,민원처리 하나도 완벽하게 하길 요구했다.(386측근들이)좌절이 없었다고? 지난 10년간 지역감정 탓에 낙선하고 울기는 또 얼마나 울었는가. 이광재 국정상황비서관 등 청와대에 입성한 ‘동지’들과 자주 어울리나. -술 마시면서 우리의 우정이 굳건함을 과시할 사이는 이미 아니다.(지방자치)연구소할 때는 어울려 술도 많이 먹었지만….청와대는 일도 많고,만날 사람도 많은데 우리끼리 모여 몸 망가뜨릴 일 있나. 민주당 ‘신주류’ 등 대통령이 따로 불러 자주 만나는 정치인이 있나. -인수위 시절에는 의원들과 식사를 자주 하셨다.누구를 따로 불러서 만나는 사람은 없다.대통령은 사교적 이유로 식사하는 것을 잘 못한다.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함께한다. 전남 순천 출신인데,호남소외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얼마전에 아버지 제사가 있어 고향에 내려갔다.고향분들이 묻더라.‘진짜로 호남이 소외됐느냐.’고.언론이 부풀린 부분이 있다고 본다. 대통령의 일정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1시 넘어서 잠자리에 든다.대부분 일정은 저녁 9시 전에 끝나니,후보 시절보다는 2∼3시간의 여유가 생긴다.신문과 방송도 샅샅이 챙길 것이다.젊고 건강한 대통령을 둔 것이 우리 국민의 복이다.서 비서관은 1992년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국민대 법학과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유학을 떠날까 고민할 때 정치인의 비서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노무현·이철·이해찬 의원이라면 모를까,싫다.”며 거절했는데,그 다음날 ‘노무현 의원 비서를 하라.’고 해서 인연을 맺었다.100만원도 안되는 활동비를 받으며 시작했다. 노 대통령이 해양부 장관할 때 국민대 박사과정에 들어간 그는 올해 4학기째.그러나 청와대에 들어온 뒤로 등록만 해놓고 수강 신청조차 못했다고 한다. 글 문소영·사진 손원천기자 symun@
  • 민주 신당 금주 ‘분수령’

    민주당내 ‘개혁신당-통합신당’ 논쟁을 둘러싼 갈등이 6일 확대간부회의와 ‘의원·전문가 토론회’를 계기로 격화될 것으로 보여 신당 논의는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 같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의중 ▲한화갑 전 대표의 거취 ▲신주류내 강·온파간 입장차 ▲호남 민심 ▲한나라당 개혁성향 의원들의 탈당 등이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당의 최대변수,노심(盧心) 신당 논의의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는 노 대통령의 의중이 오는 7일 당·청와대 협의 및 정대철 대표와의 독대에서 전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노 대통령이 개혁신당쪽의 손을 들어줄 경우 신주류 강경파에 힘이 실리면서 대세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정 대표 등에게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정치개혁의 첫 공약으로 ‘당·정 분리’를 약속해 놓고서 이를 먼저 깰 수 없다는 논리에서다. 다만 노 대통령은 지난 1일 TV토론에서 “속은 뻔하다.”는 말로 자신의 속내를 어느 정도 드러냈다. ●한화갑전 대표 거취 한 전 대표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지만 조만간 당의 화합과 단합을 전제로 신당 참여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적게는 직계 의원 10여명,많게는 동교동계 의원을 포함한 30여명의 의원이 이동,신당 논의의 무게중심을 뒤바꿀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방미 중인 한 전 대표는 지금까지 측근을 통해 “개혁과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전해왔다. 그러나 한 전 대표가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보인 ‘전략적 모호성’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 관계자는 “아무리 신당이 대세를 이루고 있더라도 당장 호남 민심을 저버릴 수 없는 게 한 전 대표의 처지”라면서 “이제 와서 개혁파를 따라가 자신의 입지를 지킬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신주류내 강·온파 입장정리 신주류 내에서도 신당의 구체적인 성격과 방향을 놓고 이견이 남아있는 상태다.정대철 대표를 비롯,김원기·김근태·김상현 고문 등 신주류 중진들은 통합신당에 비중을 두는 반면,정동영·신기남·이호웅 의원 등은 ‘헤쳐모여식’의 개혁신당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열린 범신주류 중진 6인회동에서도 이같은 이견이 표출됐다.정 대표와 김상현 고문 등은 통합신당쪽에 무게를 뒀고,정동영 고문은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개혁신당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상현 고문은 현 지도부 사퇴에 반대했으나,정 고문은 “통합은 정치인이나 계파통합의 의미가 아니라 국민통합”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호남 민심 및 야당 의원들의 행보 호남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도 신당의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수도권 출신 신주류 의원들도 신당 문제와 관련,호남출신 지역구민들의 여론을 살피고 있다.호남지역 출신 중도·개혁성향의 의원들도 결국 지역 민심에 따라 결심을 굳힐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한나라당 개혁성향 의원들의 참여 여부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영구 국정원장 임명파동을 계기로 한나라당내 ‘보혁 갈등’이 증폭되면서 개혁파 의원들의 탈당 및 신당 참여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인적청산 안되면 독자신당”

    여권의 신당 창당 과정에서 ‘인적 청산’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신주류 강경 인사들은 인적 청산이 제대로 안될 경우 외부에서 독자신당을 만드는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민주당이 분당 국면에 다시 빠질 개연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부산 정치개혁추진위 신상우 상임고문은 4일 “패거리 정치,가부장적 정치에 서식했던 사람들이 이 시대 주역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은 개혁을 성취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세력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해 당내 구주류 강경파들을 배제한 신당 추진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3면 민주당 이호웅 의원은 “굳이 인적 청산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창당과정에서 당원과 국민들에 의해 걸러질 것”이라고 밝혔다.신기남 의원은 “공식입장인 신당추진위 구성과 당내 의견조율이 안될 때를 대비한 당 밖에서의 신당 추진기구 설치문제를 함께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신주류 핵심인 정동영·신기남·천정배·이종걸 의원과 김한길 전의원은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 모여 ‘당외 신당’ 추진위구성 문제등을 협의했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도 지난달 3일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고위당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당·청 협의를 하는 자리에서 “제도나 법칙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먼저 민주당내 주도세력이 바뀌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당내 구주류 강경파의 2선 후퇴를 거론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구주류측은 강력 반발하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개혁세력이 가세하는 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균환 총무는 “특정세력을 배제하는 독선적인 분열의 정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적 청산론을 경계했다.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상임고문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신당의 주체와 성격,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박현갑 홍원상기자 eagleduo@
  • 신당찬성 민주중진2人 입장차

    ■ “헤쳐모여식 창당을” 이해찬의원 신당 추진의 핵심세력인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2일 당내 소그룹 모임 대표자급 회동을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신당 창당쪽으로)흐름이 형성됐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조율하면 일부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원들이)동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이어 “우리가 얘기하는 통합은 국민통합에 역점을 두는 것”이라고 말해 헤쳐모여식 개혁신당에 무게를 뒀다. 성명파가 주장한 지도부 사퇴,당내 신당추진위 구성이 지지부진한데. -워크숍이 끝나고 (신당에 대한)공감대가 형성된 뒤 신당추진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지도부 사퇴 등과 관련,당내 이견이 분분하다. -각자 역점을 두는 부분이 있고,이에 대한 공감대를 얻기 위해 워크숍을 여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최근 김태랑 최고위원을 만나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오늘 회의에서도 민주당의 정책과 이념은 잘 계승·발전시키고 민주당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국민통합으로 가야 한다는 데는 이론이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당에 대해 “속은 뻔하지만 말을 한 마디 안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말하는 것과 대통령이 말하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다.대통령이니까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고 자제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신당에 공감하는 의원들 가운데서도 ‘통합’에 대해선 인식이 서로 다른 것 같다. -당내통합과 국민통합은 배치되는 게 아니다.그러나 당내통합보다는 국민통합에 더 역점을 둬야 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신당찬성 민주중진2人 입장차 ■“당 정통·정체성 유지” 정균환의원 민주당 구주류측 강경파인 정균환 원내총무는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려가면서 외연을 넓히는 통합신당에는 찬성한다”고 신당 창당 논의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신주류측의 ‘민주당 해체론’에 대해선 시각차를 보였다. 그는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 건전한 진보와 건전한 보수가 함께하는 국민의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당 창당 논의의 문제점이라면. -당내 기구에서충분히 토론한 뒤 나온 결정을 따라야 한다.그러나 당 밖에서 개혁하자며 의원 서명을 받는 것은 당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다. 신주류 내에선 구주류 일부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누구는 되고,누구는 안된다는 뺄셈정치는 안된다.자기 생각과 같은 사람하고만 일하고,누구는 안된다고 정리해 나가는 것은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신주류는 당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는데. -자리에 연연할 사람은 없으며,(사퇴를) 못할 이유도 없다.기득권을 포기하고,외부 사람들이 들어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신주류는 당내 의원 60여명이 신당창당에 동의하는 서명을 했다고 발표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서명하라고 하고….당의 분열을 자초하는 방법에는 회의적이다. 정대철 대표가 창당 지지 입장을 밝혔는데. -개인 자격으로 말한 것이라고 본다.당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신당 창당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 신당일정 입맞췄나

    ‘5월 중 개혁세력 단일정당의 창당주체 가시화,7월 중앙당 창당,11월 지구당 창당작업 완료,내년 1월중 경선후보 등록.’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2일 밝힌 정치개혁을 위한 개혁신당의 창당일정이다.민주당내 신당추진파도 7월 신당창당이 목표다.두 진영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시민의원 창당과정 제시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범개혁세력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내년 4월 총선에 나설 개혁세력 단일정당 국회의원 후보는 늦어도 내년 3월초까지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개혁신당의 창당주체와 관련,“수와 정치적 역량으로 볼 때 민주당내 개혁세력이 결단하지 않으면 신당은 출현할 수 없다.”며 “여기에 한나라당 개혁파와 40∼50대 시민사회 지도자,개혁당,무소속 정치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신당파와 공감한듯 그는 그러나 최근 민주당내 통합신당 논의는 낡은 정치구도 아래서의 ‘또 하나의 신당’을 거론하는 것같아 매우 유감이라며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무원칙적인 신당창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그는 “개혁신당은 어떤 당원,절차,정당문화를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국회의원 숫자를 많이 모으는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민주당내 구주류측을 겨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수진 이대 교수는 “정당참여를 유의원은 호소하나 정당에 발을 들여 놓지 않아도 여론을 전달할 수단은 많다.”면서 “개혁신당을 구체화할 현실적 전략과 실천방안이 없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포럼] 신당의 성공조건

    민주당 해체와 신당 추진으로 정치권의 변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말을 아끼고 있으나 노무현 대통령도 신당창당에 손을 들어주는 것 같다.지난 대선때 노 대통령의 당선 과정과 민주당의 참패로 결말이 난 최근 4·24 재·보선 결과를 볼 때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가 힘을 얻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만약 정당과 의원수가 대선을 좌우했다면 절반이 넘는 의석에다,후보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던 한나라당이 패배한 현실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을 것이다. YS가 그의 표현대로 ‘호랑이 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이른바 대세론이라는 무기 때문이었다.한국 정치에서 강력한 폭발력을 지닌 무기인 의원수,즉 대세론이 처참한 몰골로 나가떨어진 정치현장이 바로 지난 대선 과정이었다. 기존 정당이 뭔가 달라지고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의원들 역시 이제는 시대정신을 읽고 이를 실현하는 노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될 판이다.변화의 무풍지대로 남아있는 한 국회는 말이 정치의 중심이지,지난 대선때 여실히 보여준 것처럼 원구성 이후 대략 2년 정도 지나면 민의와는 동떨어진 ‘의원들만의 무대’로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다.때문에 정당 변혁 작업 없이 치러진 4·24 재·보선은 한나라당이 예뻐서가 아니라 민주당보다 덜 미워서 승리한 것이라고 풀이하는 게 타당하다. 그렇다고 신당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제왕적 총재였던 YS의 신한국당이나 DJ의 민주당과는 달리 의원들이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신당론은 그 추진방식이 다르긴 하다.그러나 DJ와 YS가 그랬던 것처럼 참여정부도 마찬가지로 대통령 취임 이후 신당창당이 추진되고 있다는,과거를 부정(否定)하는 듯한 모습과 그 시기면에서 감동과 선도(鮮度)가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신당은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없는 가운데 주사위가 이미 던져진 형국이다.정당의 질적 변화를 가져올 정당개조론의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길밖에 없다.문제는 그 코드가 민주당 신주류만의 생각과 잔치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개혁과 통합’,‘전국정당’이라는 그럴듯하고 거창한 구호만으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야당을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이 동참할 수 있는 빅뱅이 전제되어야 한다.비대한 사무처,고위당직자회의와 같은 권위주의시대의 낡은 유산을 걷어내고,질적 변화를 담아내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빅뱅은 늘 혼돈을 불러오고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노 대통령이 이끄는 참여정부는 개혁이란 어차피 시끄럽고 긴장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지난한 작업이라고 판단하는 듯하다.고영구 국정원장과 서동만 기조실장 임명 파문을 보면 노 대통령 스스로도 조용한 개혁이란 있을 수 없고,또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여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평검사와의 대화,노조와의 담판 등도 그러한 속성의 연장이다. 신당도 개혁의 연속선상에 있다면 코드를 처음부터 여기에 맞춰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탈(脫) 구태정치가 되어야 할 정당개혁의 내용과 이념을 놓고 정치권 전체가 치열하고,시끌벅적하게 논쟁을 벌여 정돈된 모습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얼굴마담’ 몇사람을 영입해 전면에 세우는 신장개업 형태는 더이상 개혁이 아니다.눈 밖에 난 몇몇 ‘후단협' 의원들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인적 청산을 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다면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게 좋다.어떻게 치장하고 명분을 내세워도 ‘우리만 옳다.’는 식이라면 대선때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파기’ 이후 유권자들이 보여줬던 쏠림현상이 또다시 재현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래가지곤 내년 총선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위세를 부릴 3김의 ‘유훈(遺訓)선거’ 벽조차 넘지 못할 것이다. 양 승 현 논설위원 yangbak@
  • 與 PK개혁파 “통합신당 안돼”독자신당 추진일정 제시

    민주당 신·구주류측이 ‘국민통합형 개혁신당’이냐,‘당내통합형 신당’이냐를 놓고 신경전을 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특히 신주류 지도부 등이 가세하면서 민주당의 간판만 바꿀 신당에 그칠 기류를 보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근거지인 부산·경남지역 친노(親盧) 성향 개혁세력들이 강력하게 반발,독자개혁신당 추진 일정을 밝혀 파란이 예상된다.조성래 변호사와 최인호 민주당 해운대지구당 위원장 등 ‘부산정치개혁추진위’ 참여 인사들은 2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세종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정권의 개혁작업을 뒷받침하고 전국 정당화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세력인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를 9일 공식 출범,개혁신당 창당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들 부산·경남 개혁세력들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이 절충형 통합신당으로 갈 경우 독자개혁신당을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노심(盧心)과의 교감여부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관심끄는 민주중진들 / 한화갑·박상천 합류여부 주목

    민주당 신주류가 추진 중인 신당 성패의 키를 사실상 쥐고 있는 중진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선 모임 참석자가 ‘7인이냐,8인이냐’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당의 성격까지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6명으로 출발 처음 중진 모임 참석대상은 정대철 대표,김원기·김근태·김상현·정동영 고문과 조순형 의원 등 6인이다.여기에 한화갑 전 대표와 박상천 최고위원을 추가 포함시키느냐가 요점이다.정 고문이 개혁세력 대표로 참여한 것을 놓고도 추미애·신기남 의원이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고,개혁파 상당수 의원들도 같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신경전의 한 단면이다. 1일 현재 신당의 주축은 독자개혁신당을 추진하는 신주류 강경파와 통합개혁신당을 모색하는 신주류 당 지도부로 양분되어 있다.당 지도부는 신당이 기존 민주당의 법통을 이어가고 합류 폭을 최대한 넓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열린 자세를 보인다.이에 따라 신당추진 당 중진 6인 모임에 구주류격인 한 전 대표와 박 최고위원을 참여시켜,8인 모임으로 확대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한 전 대표는 동교동 신파의 리더로 민주당의 정신적 법통을 이어갈 인물로,박 최고위원은 구주류의 참여의식을 확산시킬 인물로 각각 꼽히고 있다. ●한화갑 전 대표 신당 지지할까 이같은 판단에 따라 정 대표는 전날 미국을 방문 중인 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신당 참여를 요청했다.그러나 한 전 대표는 “귀국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이를 일각에선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최근 행보와 측근들의 움직임을 보면 신당창당을 묵시적으로 암시하는 대목들도 있다. 그는 2일 존스 홉킨스대학과 국정홍보처 등이 공동주최하는 ‘한·미동맹 50주년과 한국의 새 정부출범을 계기로 한 한·미 관계,대북현안,한국의 정치개혁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새로운 리더십과 한국의 정치개혁’에 대해 기조연설한다.나머지 시간은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방문 성공을 위해 상·하 의원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전 대표 계보인 조성준·배기운·김택기 의원 등은 지난달 30일 만나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 창당이라면 거스를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 뒤 한 전 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 최고위원 여지 남겨 박 최고위원은 8인 모임 참여제의에 대해 “신당 성격이 뭔지,그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아직은 유보적”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즉답은 하지 않은 대신 여지를 남긴 셈이다.신당 추진 세력이 이들 두 사람에게만 러브콜을 보내고 정균환 총무와 김옥두 전 총장 등 범 동교동 세력을 멀리한 데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구주류 분리대응 전략이란 분석이다. 이춘규 박현갑기자 taein@
  • 민주당내 대세장악 안팎 / ‘신당’ 틀짜기 돌입한 신주류

    민주당 신주류는 1일 신당창당론이 사실상 당내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다.이날 신당추진파 한 모임에서는 세 확산을 위한 방안보다 신당의 이념과 노선,구체적인 창당 일정 및 방법을 논의했다. ●“서명동참 의원 60명 넘었다” 신기남·천정배 의원 등 신주류측 핵심의원 7명은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가진 조찬모임에서 “신당은 대세로 굳어졌다.”고 의견을 모으고,향후 추진 방법 및 신당추진파 내부 이견을 조정했다.신 의원은 “신당 창당에 서명한 의원이 60명을 넘어서는 등 이미 대세는 형성됐다.”면서 “더 이상 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천 의원도 “1∼2주일 내에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 사퇴 결의와 함께 신당추진위를 구성해야 하고,전당대회를 열어 당의 발전적 해체를 선언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당추진파는 또 전날 당내 의원 44명의 신당 지지선언을 끌어낸 데 이어 조만간 80여명이 참여하는 2차 지지선언을 준비중이다. 장영달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소속의원 34명의 신당 지지서명을 받아냈다.2일에는 신당창당에 동조하는 당내 5,6개 모임의 대표자급 15명이 모여 구체적인 신당 창당 추진 방법을 마련한다. 당 지도부도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한 듯,처음으로 신당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정대철 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원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가는 신당은 국민적 요구이자,시대적 요청”이라고 말했다.이상수 사무총장은 “이달중 적정한 시기에 당에서 공식적으로 신당추진기구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부일정을 소개했다. ●지도부 지지속 창당기구 논란 예상 이 총장은 또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신당 창당이) 대세로 결론이 났다.”면서 ‘7월 창당론’을 내세웠다.특히 “지난번 청남대에서 (대통령을) 만났을 때 향후 정치방향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면서 “대통령도 (신당 창당에)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대세론에 힘을 실어줬다.그는 이어 “잔류파가 민주당 당명을 갖고 선거에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결국엔 구주류도 신당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신당 창당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우선 6일 최고위원과 상임고문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고위원 사퇴 및 신당추진기구 구성 문제가 정식 논의될 예정이지만,구주류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논란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중대고비 맞은 민주 신주류 / 신당창당 各論에 이견

    민주당내 신당창당 움직임이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당내 대다수가 신당창당 취지에는 동감하는 기류이나 구체적인 창당 방법에 있어서는 적지않은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신당론 대세 확산 개혁신당론을 기치로 내건 22명의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은 개혁과 통합을 모두 추구하면서도 개혁 우선정신을 갖고 있다.신기남 의원은 “망국적인 지역구도를 깨는 게 가장 중요한 개혁인데 현 민주당을 리모델링하자는 주장은 현 지역구도에 안주하자는 것으로 거부한다.”면서 “발전적 해체를 한 뒤 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중심의 신당창당이 아닌 민주당도 개혁세력의 일원으로서 지도부 사퇴 등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범 신주류들은 이날 이같은 신당창당론에 호응하며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논의했다.김근태 의원 등 44명의 의원들은 이날 열린개혁 포럼이 낸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에서 “신당이 민주당의 역사성을 계승해야 한다.”면서 신당추진론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민주당 중심의 통합과 개혁에 무게를 뒀다.김덕규 의원은“국민통합의 바탕위에서 모든 개혁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초로 신당창당을 공론화한 신주류들의 분당까지 염두에 둔 ‘개혁과 통합’을 당내 온건 개혁세력들은 민주당 중심의 ‘통합과 개혁’으로 규정,신당에의 동참세력들을 넓히려는 것이다. 그러나 구주류와 중도파 20여명은 이날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며 이같은 신주류 중심의 신당론에 제동을 걸었다.박병석 의원은 “당내 70%는 온건·합리적 개혁파들로 당의 근본적 개혁·변화에는 찬성하나 구체적인 방안은 당내에서 민주적 절차로 논의해야 한다.”면서 “그동안에는 너무 극단적 얘기만 있었다.”고 신·구주류 강경파를 동시 겨냥했다. ●민주당 계승논란 민주당 계승여부를 놓고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신기남 의원은 “남북관계 개선,평화통일 지향,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몸부림 등 이런 것들을 신당이 이어받아야 할 민주당의 특징”이라면서도 “그러나 민주당 승계라고 하면 신당의 생명력이 없어진다.”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신당 움직임에 반대하는 세력들과의 단절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반면 정균환 총무는 “민주당의 본체를 허물어선 안된다.”면서 “법통과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외연을 확대해야 하는데 전체를 무시하고 새로 만들자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지난해 대선 이후 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선 신기남 의원 등 서명파들은 1일 아침모임을 갖고 신당방법과 시기를 둘러싼 당내 이견해소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주 개혁포럼44명 “신당 지지”/ 정동영 “신당 참여 타진 野의원 있다””

    민주당의 신당 창당 목소리를 주도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이 30일 다른 당에서 신당 참여 타진 움직임이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관련기사 4면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내 범신주류 모임인 열린개혁포럼(간사 장영달 의원) 비공개회의에서 “다른 당에서 행동하려는 분들이 보장적 조치를 원하고 있는 만큼 포럼과는 별도로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신당 찬성 입장을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민주당 신주류측이 추진하는 개혁신당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참여 가능성과 관련,“비교적 젊은 쪽과 수도권 중심으로 대체로 1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정 의원의 발언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된다. 이날 민주당 신주류와 구주류는 ‘민주당 해체 및 신당 창당론’을 둘러싸고 세 대결을 본격화했다. 열린개혁포럼은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28일 신주류 의원 22명이 선언했던 민주당 해체 및 신당 창당 주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총 회원 62명 가운데 44명이 결의에참여했으며,나머지도 찬성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포럼측은 주장했다. 포럼은 “민주당은 그 역사성을 신당에 계승한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배포,지향점이 ‘분당식 독자신당’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반면 구주류 및 중도파들은 오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을 발족시키고 “신당은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신주류측의 일방추진에 제동을 걸었다.의원 연찬회 소집 등을 요구하는 합의문도 발표했다. 모임엔 최선영 박병석 강운태 송영진 조재환 의원 등 대선 당시 중도개혁포럼과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소속 및 동교동계 의원들이 참석했고,강봉균 홍재형 남궁석 의원은 위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갈피 못잡는 구주류 / ‘찬성·부분 찬성·반대’ 3갈래

    민주당내 신주류측의 신당창당 추진에 대한 구주류측의 기류는 ‘찬성,부분 찬성,반발’ 등 3갈래로 혼재되어 있다. 한화갑,설훈,배기선 등 동교동 신파는 대체적으로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이라는 신주류측 명분에 찬성하는 분위기다.김옥두 윤철상 이훈평 조재환 의원,김태랑 최고위원 등 동교동 구파는 신주류측의 정치개혁론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나 국민통합에는 호응한다. 유용태 등 과거 후단협 소속 의원들은 물갈이 신호로 받아들이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방문에 나선 한화갑 전 대표는 29일 측근을 통해 “경제가 어려운데 여당답게 단합,국론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내비쳤으나 신당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태랑 최고위원은 신주류측을 여전히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기득권을 버리고 탈당해서 신당논의를 하라.”면서 “민주당에 다리를 걸쳐놓고 입만 갖고 신당을 논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재환 의원·이훈평 의원 등도 “당 밖으로 나가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당에 남아 신당추진위를 만든다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신당 추진, 정치개혁 전제돼야

    민주당내 개혁세력인 이른바 신주류측이 어제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와 신당창당을 공식화함으로써 신당 출현이 기정사실화됐다.기존 민주당 체제로는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기는커녕,참여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절박감이 작용한 결과로 여겨진다.실제 4·24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하고 개혁성향의 유시민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내 신·구주류간 갈등은 결국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미 널리 퍼져있던 터다. 사실 대선과정과 참여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포기해왔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신당선언은 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은 게 현실이다.소수정권의 한계 속에서 신·구세력이 서로 단합을 해도 시원찮은 판에 ‘호남푸대접론’까지 제기하는 등 오히려 정치발전을 퇴행시키고 국정혼란만을 부추겨왔다.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은 밀쳐놓고 국정현안에 대해 딴죽을 걸어온 게 민주당의 현주소다.하지만 신당이 출범하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벌써부터 민주당내 구주류와 한나라당은 ‘국민 기만행위’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따라서 신당창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이름만 그럴듯하게 바꾸는 신장개업 형태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신당 명분으로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내세우고 있긴 하나 추상적인 구호로는 이제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보다 구체적인 정치개혁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나아가 기득권을 포기함으로써 신진 개혁세력으로 외연을 확대해 영·호남 등 지역주의에 기초하고 있는 한국정당의 체질을 이념과 노선 중심으로 재편하는 큰 청사진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신당 추진이 명분을 얻고,국민 지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민주 창당 세규합 본격화 / “동교동 신파 동조” 勢확산

    민주당내 신주류 강경파가 추진하는 신당창당 작업이 29일 당내 대세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일찍이 신당창당에 동조했던 당지도부는 물론 동교동 신파,중도의원 상당수도 신당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신당추진은 한껏 탄력을 받는 기류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신당의 중점이 개혁이냐,통합이냐를 놓고 갈등이 심하며,신당추동세력도 명확하지 않다.창당시기와 방법에 대한 추진세력 내부의 이견도 심각하며,당장 창당추진위 구성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신당창당론 탄력받아 전날 소장개혁파 22명이 신당 창당을 공식선언한 데 이어 이날 개혁파 초·재선 의원 모임인 바른정치실천연구회가 조찬모임,여의도정담은 오후 각각 모임을 갖고 신당의 불가피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신당출범 목표에 맞춰 당내 온건중도파·동교동 신파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당 당위론을 적극 설파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신당파들은 신당에 적극 동참할 의원이 최소50명에서 최대 70명 이상 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지만 구주류측 일각선 30명선을,중도파들은 현재는 신당세력이 40명선이라고 분석한다. 당 분란을 우려,비공식적으로 신당 지원 의사를 밝혔던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이상수 총장 등 지도부도 이날은 “신당창당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신당론에 공식 가세해 신당론이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개혁 혹은 통합신당 논란 하지만 신당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신당창당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신당추진위를 당공식기구로 하느냐,여의치 않으면 당내 비공식기구나 당밖 기구로 해 추진하느냐도 쟁점이다. 현재까지 신당 성격은 신주류 강경파의 독자 개혁신당과 구주류·중도의원·당지도부가 의견을 같이하는 통합신당론으로 대별된다는 게 정설이다. 당초 신주류 강경파는 민주당내 강경개혁파와 개혁국민정당,한나라당 개혁파들이 뭉치는 독자 개혁신당을 구상했다.그러나 세가 미약,온건파들을 신당논의에 끌어들이기 위해 전날 ‘개혁과 통합’이란 제목의공동발표문을 통해 개혁과 통합을 아우르는 신당을 창당한다는 절충점에 접근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신당의 세확산 성패 여부는 신당이 개혁과 통합 쪽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가 가를 전망이다. ●불명확한 신당 추동세력 민주당내 많은 의원들조차 가장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신당의 핵심 추동세력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청와대와 긴밀한 교감은 있는 것인지,신주류 핵심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가 현재까지는 불명확하기 때문이다. 신당창당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호웅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교감에 대해 “서로 잘 알고,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심전심으로 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정대철 대표나 김원기 고문과도 뜻이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신당 추진이 가능하지 않게 된다면 큰 물줄기를 막아서고 있는 그 둑을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혀 당·청 수뇌부의 신당창당 의지를 가늠케 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신당추진은 이 의원과 신기남 이종걸 의원 등이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진행중이라고 한다.실무추진팀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파 내부도 이견 심각 범신주류를 구성하고 있는 개혁파 내부에서도 이견이 심각한 것 같다.민주당내에는 서명파,열린정치포럼,바른정치실천연구회,새벽21,국민정치모임,여의도정담 등의 개혁파가 중층적으로 활동해오다가 대선 이후 열린개혁포럼으로 세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개혁파 내부엔 신당성격과 창당시기 등에 대한 이견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명에 참석한 의원들조차 “신당논의에 빠지면 반개혁세력으로 낙인찍일 것을 우려,울며 겨자 먹기식인 의원도 상당수”라면서 “핵심추진세력이 구주류는 물론 신주류내 온건파들도 진지하게 설득,공감대를 넓혀야 성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민주 개혁파 발표문

    1.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민주당 내외의 정치개혁 및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을 창당한다. 2.이를 위해 당내 신당추진위를 구성한다. 3.민주당은 발전적으로 해체한다.
  • 민주신주류 창당추진 안팎 / “민주당 모태로” 독자신당서 후퇴

    서명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신주류 의원들이 28일 저녁 모임을 갖고 당의 발전적 해체와 당내 신당창당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 촉구함에 따라 개혁신당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형성됐던 ‘신당창당 불가피성’이 한 단계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민주당을 모태로 하지 않는 별도 신당에 비해선 수위가 다소 낮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러나 당 지도부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주류,신당추진위 구성 촉구 지난해 대선 직후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던 서명파 의원 및 개혁성향 의원 22명은 개혁신당을 창당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당 지도부에 세가지 방안을 요구했다.이들은 발표문을 통해 ▲정치개혁 및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 창당 ▲당내 신당창당추진위원회 구성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촉구했다. 신주류측은 일단 민주당과 별도의 독자 신당을 창당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천정배 의원은“민주당내 특정 세력을 배제하려는 게 아니다.”면서 “민주당의 철학과 기본노선인 정치개혁·국민통합에 동의하는 세력을 모으자는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완전 결별을 경계했다.이강래 의원은 “탈당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신당창당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당내 공식기구를 통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선 배경 신주류측이 민주당을 기반으로 한 신당 창당으로 입장을 선회한 데는 이상론보다는 현실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호남을 배제한 신당은 여권 분열로 이어져 내년 총선에서 필패할 수 있다는 게 의원들의 대부분 생각”이라면서 “이는 신당창당 목표와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독자신당을 너무 강하게 추진하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당추진위 구성,앞길 험난 당 지도부 사퇴 및 당내 신당추진위 구성이 신주류측의 구상대로 현실화될지는 불투명하다.실제로 구주류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당무위원회에서 신주류측의 요구가 통과되기는 쉽지 않기때문이다. 신주류 의원들은 신당창당을 위한 세가지 요구를 결국엔 당 지도부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호웅 의원은 “상황이 역동적으로 변해가고 있지 않느냐.”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성호 의원도 “(당무위원들도) 이제는 이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당무회의 통과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정대철 대표는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당 개혁안을)가까운 시일내에 개혁특위 조정위원회와 막후절충 등을 통해 결론을 내고 당무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당창당보다 당 개혁안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신주류 “7월 신당 창당”

    민주당내 신주류측은 28일 저녁 모임을 갖고 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한 뒤 당내외 모든 개혁세력이 참여하는 개혁신당을 창당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내달중 당내에 신당추진위를 구성,7월쯤 창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며,개혁당과 한나라당내 개혁세력의 동조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은 ‘탈당을 통한 창당이 아닌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신당추진’ 원칙을 밝혀,당분간은 민주당이 집단탈당에 따른 분당(分黨)사태는 피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당내 구주류측은 민주당의 골격유지 입장이 강해 언제든지 분당 사태로 치달을 여지가 있다. 정동영 신기남 천정배 장영달 정세균 임종석 이호웅 의원 등 민주당 신주류 개혁파 의원 22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모임을 가진 뒤 ‘개혁과 통합’이란 공동발표문을 통해 “민주당은 발전적으로 해체한다.”는 등 3개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발표문에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민주당 내외의 정치개혁 및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을 창당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 신당추진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당내 신당추진위를 구성하고,일괄 사퇴를 통한 신당창당 추진에 동의할지가 향후 민주당 내분의 변수가 될 것 같다.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상임고문 등 신주류 중진들은 이날 낮 이해찬 이종걸 이강래 이호웅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들과 만나 “당의 혁신작업은 필요하나 헤쳐모여식 개혁신당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분당사태가 온다.”고 속도조절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류의 이같은 입장발표에 대해 동교동계 의원들은 “향후 신당창당이 구체화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특히 당을 지킨다는 원칙에 충실할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당 신당 논의 본격화/ ‘재보선 완패’에 지도부도 결단

    여권의 신당 창당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번 주가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민주당 신주류 의원들이 28일 계파별 모임을 갖고 신당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 등 지도부가 신당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 ●신주류,“신당 앞으로…” 당내 개혁파 의원들은 지난 주말에 이어 28일에도 잇따라 모임을 갖고 신당 창당 여부 및 방식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이호웅 의원은 “구주류가 (당 개혁안 가운데) 임시지도부 구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신당 창당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신당 불가피론’을 주장했다.특히 “구주류가 민주당에 남아 있는 상황에선 외연 확대가 불가능하다.”며 개혁세력 중심의 신당을 창당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천정배 의원도 “개혁안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본다.”면서 “당이 문호를 개방해 개혁세력을 총선 전에 총결집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부,“신당에 관심…”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은 지난 26일 만나 신당 창당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로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핵심측근은 “민주당이 재·보선에 완패하면서 상황이 급변,지도부도 당황해하고 있다.”면서 “시기와 방법만 문제일 뿐,신당 창당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측도 신당 창당이 필수적이라는 데 취임 전부터 인식이 일치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수 사무총장도 “리모델링,일정한 물갈이 등이 제대로 안 되고 총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총선 승리를 위해 더 복잡한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신당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나 난관도 적지 않아 보인다.무엇보다 구주류측의 반발이 거세다. 당의 ‘리모델링’에는 찬성하지만 신당 창당에는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균환 총무는 “신당은 정치 신의를 저버리고 당에 분란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정면 비판했다. 당 관계자는 “정 대표 등은 ‘개혁’과 ‘통합’의 두 수레바퀴가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호남의원들의 동참 여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개혁당,“완전 신장개업해야” 개혁국민정당은 빠른 시일 내에,그것도 완전히 새로운 개혁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5월 말 신당창당추진위원회 구성,6∼7월 신당 창당 등으로 이어지는 시간표까지 잡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의원은 “내년 총선을 고려해 볼 때 범개혁세력이 하나가 되는 완전한 새로운 당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전진단에서 보수불가 판정을 받은 민주당에 새로운 자재(개혁세력)가 들어오려고 하겠느냐.”며 민주당이 중심되는 외연 확대에는 반대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개혁신당’ 이번주 구체화

    여권 핵심부는 민주당이 4·24재·보선에서 완패한 것과 관련,신당 창당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짓고 이번주내 창당시기와 방법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그동안 당분열을 우려,신당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 등 신주류 핵심관계자들도 신당창당 불가피쪽으로 선회,‘국민통합과 변화’ 추구 등 창당의 핵심슬로건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관련기사 5면 특히 정 대표는 신·구주류간의 당 개혁안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대표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모든 최고위원들이 물러나 통합신당을 추진하도록 구주류측을 설득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이와 관련,이호웅·천정배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들은 28일 오전 여의도에서 조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저녁에는 대선 직후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던 서명파 의원 23명을 중심으로 30여명의 개혁파가 회동,신당 창당의 불길을 댕길 예정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유시민후보 당선 표정 / 힘받은 개혁당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개혁국민정당 당사는 들떠 있었다.당직자들의 얼굴엔 전날 경기 고양덕양갑 재보선에서 승리,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원내 제4당으로 발돋움했다는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듯했다. ●범개혁세력 통합 신당 만들자 유시민 당선자와 김원웅 대표의 기자회견장에는 창당 이래 가장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두 사람의 뒤에 자리한 집행위원(최고위원격) 9명 중에는 청바지 차림의 20대 여성도 끼어 있어 기존정당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회견 내용은 예상보다 단도직입적이었다.김 대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법통을 승계하는 신당은 의미가 없다.”며 기존정당의 틀을 허문 뒤 범개혁세력이 주축이 된 완전히 새로운 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신당은 지역주의 극복에 노력하는 정치인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기준을 제시했다.유 당선자는 “민주당 당원들과 무작정 합치는 식은 반대한다.신당은 당원 모집에서부터 엄격한 심사를 적용해야 한다.”고 ‘선명성’을 강조했다.그는 “신당에 들어오겠다면 심지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까지도 막지는 않겠지만,당의 후보로 나서는 것은 당원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한나라 움직임 관건 김 대표는 민주당 개혁세력이 주저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러면 내년 총선에서 그들의 지역구에 우리당 후보를 표적공천해 떨어뜨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이어 “한나라당 개혁파들도 물밑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당의 앞길은 ‘험로’일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무엇보다 민주당 개혁파의 호응여부가 불투명하다.한 개혁파 초선의원은 “솔직히 당을 뛰쳐나가 내년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선다.”면서 “때문에 당내 개혁을 통해 민주당을 확대재편하자는 온건한 의견이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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