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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매파 ‘2선후퇴’

    신당을 추진 중인 여권 핵심세력들이 임무교대를 했다.천정배·신기남·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에서 이상수·김경재 의원 등 온건파들로 교체되고 있다.이에 따라 통합신당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까지 거의 매일 조찬모임을 갖고 신당론을 주도했던 강경파들은 2선으로 빠진 형국이다.반면 이상수 사무총장과 김경재 의원이 목소리를 내면서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의원은 21일 아침 여의도 한 호텔에서 배기선·이재정·이호웅·김덕배 의원 등과 모임을 갖고 신당 주도세력들의 ‘인적청산론’ ‘국기에 대한 경례는 파시즘의 잔재’라는 발언 등으로 촉발된 구주류의 반발 무마 및 신당 조속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김경재 의원은 광주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분당될 경우 ‘잔류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이어 제2당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의 어부지리가 예상되므로 민주당의 분당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분당 이후 ‘신당’이선명성 경쟁에서 ‘민주당’을 압도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추어들의 순진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신주류 온건파가 신당논의를 주도하게 된 데는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 등 신주류 핵심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주류 핵심들은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자숙을 주문하며 전열정비를 시도 중이라고 한다. 김원기 고문은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 내정자에게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정 대표와 김원기·김상현 고문은 이날 오후 모여 구주류측의 반발 무마 대책과 신·구주류 갈등 양상에 대한 중재,신당 조속추진 강구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류 지도부는 이달 중 당무회의를 강행하기보다는 구주류의 반발을 무마하고,불안감을 불식시킨 뒤 내달 2일 당무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주류·중도파의 제안을 수용해 오는 28일쯤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열고 이견을 조정하기로 했다.특히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만 결의할지, 뇌관인 ‘민주당 해체’도 결의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구주류 ‘勢 규합’

    민주당내 신당 논란 국면에서 신주류측에 개별적으로 맞서던 구주류 의원들이 21일 단일대오를 형성했다. 정균환 박상천 김옥두 이윤수 윤철상 최명헌 유용태 김충조 최선영 김경천 장재식 장성원 의원 등 12명은 이날 저녁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시간30분 동안 숙의를 거친 뒤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키는 모임’을 결성했다.참석자들은 기자들에게 “앞으로 우리를 ‘구주류’라고 부르지 말고,‘정통모임’이라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모임은 “민주당의 정통성과 법통을 지키고,중도개혁주의에 입각한 민주당의 노선을 지키며,개혁적이고 유능한 인사를 대폭 영입한다.”는 ‘우리의 주장’을 천명했다.한마디로 신주류 강경파가 주장하는 민주당 해체나 분당에는 반대하면서,민주당의 외연확대를 통한 리모델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회장을 맡은 박상천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유지하면서 외연확대를 하는 게 최선이지만,굳이 신당을 만든다면 ‘우리의 주장’을 대폭 수용한 신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원 의원은 “모임에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서명한 의원이 38명에 이른다.”면서도 “명단은 정식으로 모임을 발족할 때 밝히겠다.”고 공개를 유보했다.박 최고위원은 “오늘 결론에 대해 최종적으로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지난 16일 신주류가 주관한 워크숍에 불참했던 의원 34명이 모두 포함됐으며,4명은 워크숍에 위임 참석했던 의원들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언론보도를 보면,신당을 주장하는 의원들 중에서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의원은 많아야 26명 밖에 안되고,다수는 민주당의 법통을 승계해야 한다는 통합신당론자들”이라며 “후자는 우리와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자신들이 숫적으로 우세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박 최고위원은 신주류측의 ‘기득권 포기’ 주장에 대해서는 “신주류가 임시지도부를 차지하겠다는 함정”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가 충성맹세 의식 군사파시즘의 잔재”유시민 발언 논란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20일 “국기에 대한 경례 등은 군사 파시즘과 일제의 잔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있다.이같은 발언은 국가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권 안팎에 논란이 예상된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학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개혁성향을 어떻게 평가하나.’란 질문에 “야구시합하는데 왜 애국가 부르나.국기에 대한 맹세는 또 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애국이라는 것은 내면적 가치”라고 전제,“주권자로 하여금 공개적인 장소에서 국가 상징물 및 국가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자유는 전면적으로 실현하든,전면적으로 압살하든 둘 중 하나다.”면서 “부분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몰고올 파장을 예측한 듯 “이런 말을 하면 난리가 날 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단서를 달면서 “국회에서 한 번 이의를 제기할테니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 번 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신당 추진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어제 한 분(민주당 이강철 특보)이 5명(박상천·정균환·최명헌·유용태·김옥두 의원)을 실명으로 거명하며 같이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나도 그분들과는 같은 당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신당 추진 과정에서의 인적청산을 주장했다.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영남을 한나라당으로부터 떼어놓는 게 개혁신당의 중요한 할 일”이라면서 “한나라당은 수구냉전 세력의 위상에 걸맞는 의석 수만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신당 운운하는 것은 지역주의 표를 구걸해 정치적 생명을 연명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아무리 화장을 해도 부패정당,지역주의 정당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이어 “지역주의자,부패한 자를 모두 아우르는 무분별한 통합신당론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신당 못갈 5인’ 實名거론 파장 / 구주류 “동참유보… 40여명 서명”

    민주당 신주류 핵심인사가 신당에서 배제할 일부 구주류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인적 청산론’을 주장하자 구주류들이 ‘신당동참 유보’로 맞대응,갈등이 격화되고 있다.특히 구주류들이 동조세력 확산을 위한 서명작업에도 돌입해 당무회의 소집이 지연 조짐을 보이는 등 신주류측의 신당추진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적 청산론이 부각되면서 신주류내부의 균열징후도 다시 포착되고 있다. ●“정신병자 같은 사람” 최명헌 의원 등 구주류 의원 10여명은 20일 이윤수 의원의 후원회가 끝난 직후 모임을 갖고 “신주류가 말하는 포용전략의 속셈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직적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신주류측이 통합신당을 앞세워 구주류를 신당대열에 합류시킨 뒤 인적 청산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구주류 핵심인사들은 이날 ‘신당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외연확대형 신당이 돼야 한다.’는 데 동의를 구하는 서명작업에 착수,의원 4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 때 후단협 회장을 역임,청산대상 5인으로 지목된 최명헌 의원은 “신당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 4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다음주 당무회의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명파 의원들은 이르면 21일 긴급회의를 갖고 본격 세과시에 들어갈 방침이다.이처럼 구주류 움직임이 빨라지자 신주류측 김상현 고문은 한화갑 전대표,정균환 원내총무 등과 비밀 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으로 간다는데 변함이 없다.”면서 설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용태 의원은 “그런 말(인적 청산론)을 하는 사람은 한마디로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라면서 “신당을 잘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비정상적 인적청산을 통해 당권에 집착하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지지자 자존심 상해” 인적 청산론이 다시 거론되면서 신주류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제기돼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대철 대표,김원기 김상현 고문 등은 파문확산을 막기 위해 통합신당론을 설파했다. 추미애 의원은 “호남지역을 멀리해서 영남지역을 가깝게 하려는 작용,반작용식의 신당은반대한다.”면서 “지금 신당논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서운하게 하고,좌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의원도 청주지역 강연에서 “개혁없는 통합은 담합인 반면,통합없는 개혁은 오만으로 치달을 수 있다.”면서 “나홀로 개혁은 없다.”고 신주류 강경파들을 겨냥했다. 김성호 의원도 “인위적 청산은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인적청산론은) 신당 창당을 위해 득보다는 실이 많고,민주주의 원칙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당원과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신당모임 아전인수 氣싸움

    민주당 신·구주류는 19일 ‘신당추진모임’의 성격 등을 놓고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면서 기싸움을 벌였다.특히 신주류는 신당이 ‘개혁신당’이라는 원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일부는 잠잠했던 인적 청산론을 제기했다.따라서 구주류는 통합신당론을 회유책으로 보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으며 인적청산론이 재론되자 긴장감도 보였다.인적청산 논란이 새로운 화근으로 떠오를 분위기도 보였다. ●신주류강경파,인적청산 재거론 ‘신당추진모임’ 의장 김원기 상임고문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어느 쪽이 거의 독점적으로 차지하면 ‘리모델링’이지만,민주당 의원이 기득권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다.”며 통합신당론을 주장했다. 김근태·이해찬·이호웅 의원 등 재야출신 의원 13명도 오전 모임을 갖고,신당워크숍에 불참한 의원 30여명을 신당에 동참시키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임채정 의원은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들이 살 수 없다.”면서 “(당내 모든 세력이) 같이 가는 것과 범개혁세력들이 함께 하는 것이 대립하는 건 아니다.”고 ‘동행론’을 폈다. 반면 강경파들 사이엔 다시 인적 청산 괴담이 나돌기 시작했다.특히 이강철 특보는 이날 구주류인 J, P, Y, C, K 의원 등 5명을 신당에 합류할 수 없는 인사로 못박으면서 ‘인적청산’을 재차 주장했다.한 강경파 인사도 비리관련 5명,대선 탈당파 4명,핵심구주류 5명 등 14명을 인적청산 대상으로 지목했다.한 핵심인사는 “구주류 상당수와 함께 가야 하지만 J씨는 같이 갈 수 없다.”고 특정인 인적청산론을 펴면서 어수선했다. ●구주류,의구심 떨치지 못해 신주류들이 구주류와 함께 가는 통합신당이란 대원칙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강경파 일부가 인적청산론을 개인 차원에서 거론하는 점 때문에 구주류들은 다양한 대책 모임을 갖고 “신주류가 신당 주도권만 잡고 나면 인적 청산론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의심했다. 박상천 최고위원도 이날 라디오 대담프로에 출연,“워크숍의 성격을 놓고 ‘통합적 개혁신당’으로 보는 분들도 있고,전술적 후퇴라고 생각해 ‘개혁신당’으로 의심하는 분도 있다.”고 소개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현재의 민주당과 같은 성격을 신당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무도 ‘신당추진모임’ 결성을 겨냥,“외곽에서 분위기를 조성해 밀어붙이는 식으로 하는 것을 부당하게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국정운영도 자기들 생각대로 밀어붙이고,포퓰리즘 방식으로 몰아붙인다면 국민이 과연 용납하겠느냐.”고 비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신당추진 움직임 / 신·구주류 동거 ‘도로 민주당’?

    민주당 신주류가 신당 추진모임을 결성하고 구주류측의 반발이 예상보다 약화됨에 따라 ‘신당 폭발력’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아울러 당초 예상한 것처럼 신당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실정이다. ●신당 폭발력 유지 부심 처음 신당 얘기가 나올 때만 해도 민주당의 분당(分黨) 사태까지 우려됐으나 신주류 강경파가 인적 청산 요구 입장에서 크게 후퇴,신·구가 함께 가는 ‘통합 신당’ 추진의지를 비치면서 신당의 폭발력이 크게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주류측은 이달 중 당무회의를 소집,신당 추진기구를 구성해 신당바람을 이어가려 하지만 천정배·신기남 의원 등 강경파조차 “분당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내분 증폭=국민관심 고조’라는 등식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특히 김성순·강운태 의원 등 중도파와 이훈평·박양수 의원 등 구주류 의원들도 18일 ‘통합신당’이라면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혀 분위기상 신·구주류가 결별보다는 동거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화갑·박상천·정균환·김옥두 의원 등 구주류의 핵심 의원들도 신당에 대한 의구심을 조금씩 떨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중도파와 구주류 상당수가 신당 참여 쪽으로 기울고,구주류 핵심들조차 당공식기구에서 신당 논의가 이뤄질 경우 용인할 태세이기 때문에 ‘도로 민주당’ 의혹을 씻기 힘들 것 같다. 신주류 핵심들은 이날 “신·구주류가 신당 작업이 구체화되면서 계파간 안배나 자리보장을 교환할 경우 국민들의 신당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경우 신주류 강경그룹이 당을 박차고 나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정계개편 기폭제 되나 이처럼 여권 신당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구주류가 적절히 타협하는 수준에서 추진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계개편에 대한 예상치도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정계개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온 한나라당 소장개혁파나 수도권 의원들 다수가 “저 정도라면…”이란 반응을 보이면서 신당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부산·경남지역 한나라당 의원들도 당혹감이 약화됐다.이에 따라 현재로선 민주당과 김원웅·유시민 의원의 개혁정당 및 부산·경남·충남 등 지역별로 활동에 들어간 개혁파 외곽지원 세력들이 모아지는 국지적 정계개편이 선행된 뒤 추가여력이 있을 경우에만 2차 개편이 단행될 전망이다. 물론 신당추진과정에서 내부 사정과 여론의 압력으로 신·구주류간 갈등이 재폭발해 이들이 갈라선다면 정국은 다당제로 재편될 수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범개혁신당 창당 착수 / 부산 政改推등 새달초 추진본부 발족키로

    민주당내 신당추진모임 결성에 이어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범개혁신당 추진운동본부(가칭)’가 내달 초 결성된다.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모임(의장 김원기)’은 18일 신당추진모임 결성에 동참하지 않은 의원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등 신당창당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 모임은 이를 위해 산하에 운영위 등 5개 안팎의 실무 위원회를 만들어 이달내 신당추진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기로 했다.15명 안팎선인 위원은 계파별로 안배하고 당사 밖에 별도의 사무실도 마련한다.이어 8월말까지 범개혁세력과의 창당준비위를 발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화갑 전 대표도 이날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계승·발전시키는 범위내에서 문호개방을 통한 외연확대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민주당 법통을 계승한 ‘통합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정치권 밖의 범개혁신당 창당 움직임은 내달초 전국 단일조직 출범으로 구체화된다.부산의 정치개혁추진위원회,경남의 참여개혁 운동본부 등 전국 각지에서 정치개혁을주도하는 시민사회세력들은 6월 초 ‘범개혁신당 추진운동본부(가칭)’를 발족시키기로 했다.이철 정치사회 개혁연대 대표도 “개혁신당은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개혁세력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개혁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광주 찾은 민주당 의원들 시민들도 지지계파 따라 / 따로 또 따로

    18일 광주를 찾은 민주당 의원들은 신당론을 둘러싼 분열양상을 반영하듯 ‘따로따로’였다.오전 망월동 국립묘지의 5·18기념식장에서 조우한 정균환·박상천·김옥두 의원 등 구주류와 신기남·천정배·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는 서로 눈길을 피했다. 현지 민심도 둘로 갈린 듯했다.묘지 입구에서 500여명의 ‘노사모’ 회원들은 ‘광주가 하나되는 개혁신당으로’‘잡초를 뽑아내자’ 등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반면 일부 시민들은 ‘신주류들이 광주에 오는 것을 막자.’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의원들은 점심도 따로 먹었다.구주류 의원들은 당초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 등과 함께 오찬을 하기로 했으나,결국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정 대표와 김 고문은 “민주당의 정신을 같이하는 모두와 손잡고 가야 한다.”고 구주류 포용을 강조했다. 반면 오찬에 불참한 정균환 총무는 “공식기구가 아닌 당 외곽에서 변칙적으로 모여 신당기구를 만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5·18 정신을 들먹이지 말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신주류를비판했다.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던 신기남·천정배·정동영·김희선·이종걸·김태홍·정동채·이강래·김성호 의원 등 ‘서명파’들은 별도 장소에서 광주지역 개혁성향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표들은 5·16 워크숍에서 ‘인적청산’ 이슈가 약화됐다며 더욱 선명한 신당창당을 주문했다.김하경 나주병원장은 “선혈이 낭자하도록 개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직접적인 인적청산보다는 시스템에 의한 자연스러운 청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천정배 의원은 “일부가 탈당해 신당을 만든다면 현실적으로 몇사람이나 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동영 의원은 “5·18 정신은 신당을 하라는 것”이라며 신주류측이 ‘호남민심’을 업고 있음을 강조했다.신기남 의원은 “5·18에 참여한 분이라도 개혁과 통합 정신을 거스른다면 5·18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무임승차론’을 역비판했다. 광주 김상연기자 carlos@
  • 깃발올린 개혁파 반격태세 통합파 / 민주당 3년만에 존폐기로

    민주당 신주류가 16일 비공식 신당추진모임을 발진시키면서 외연확대식 ‘통합형’ 신당 창당을 가속화,지난 2000년 1월 16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됐된 민주당이 3년여 만에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 ●주도세력의 교체 지향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주도세력인 신주류 강경파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온 신당창당은 이날 워크숍을 계기로 대세임을 확인,본격 항진을 시작했다. 논란이 분분했던 신당은 그러나 민주당과의 절연이나 단절이 아닌 외연확대식 신장개업을 하면서 당 주도세력의 완전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당창당 작업이 공식화 될 경우 그동안 강력히 반발하는 것 같았던 구주류들도 적당한 퇴진명분과 사정대상 제외 등의 예방조치가 보장될 경우 신주류 주도의 신당창당 작업에 은근슬쩍 동의해갈 것 같다. ●‘도로 민주당’논란 예고 이처럼 ‘선혈이 낭자한 권력투쟁’이란 용어까지 동원돼 진행됐던 신당 창당 논란이 결국 신·구주류가 모두 함께 가는 민주당의 외연확대식 신당창당으로 결론나면서 ‘도로 민주당’ 논란도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력히 인적 청산을 요구해 왔던 천정배 의원조차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다들 분당이나 인위적 인적청산을 원하는 건 아니다.”고 말한 점에서 강경파들이 당 주도권의 완벽한 교체와 전국정당 달성을 위해 신당을 추진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신주류 “신당 8월 출범”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을 주도적으로 뒷받침할 ‘국민통합 신당’이 이르면 오는 8월 출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6일 오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신주류와 중도파 등 67명(위임 13명 포함)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 국회의원 모임’이라는 워크숍을 갖고 국민과 기간당원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국민참여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날 신당추진모임 결성 및 의장선임에 이어 ▲6∼7월 외부세력과의 창당준비위 발족 및 8월 신당창당 완료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신당 동참노력 등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의장에는 김원기 상임고문이 추대됐다. 김원기 의장은 신당의 인적청산 논란과 관련,“창당취지에 동참하는 모든 당원들은 조금도 차별없이 창당대열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공천 등을 통해 사전에 (특정인을)배제하는 것은 절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그러나 이날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은 구주류 및 중도파 나머지 의원들은 이같은 결정은 ‘분당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워크숍에서 신주류측 천정배 의원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구주류를 대체해 열린 마인드,수평적 교류,합리성과 투명성,도덕적 정당성과 국가경영능력을 갖춘 신주류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신주류 주도의 신당 추진 당위성을 역설했다. 천정배 의원은 “국민 참여 신당은 민주당의 역사적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되 그 한계를 발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민주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새 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며 리모델링 방식은 거부함을 분명히 했다.천의원은 내년 총선을 개혁신당으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내 구주류·중도파 의원들은 ‘민주당 사수’ 입장을 고수하며 신주류 강경파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정균환 총무는 YTN에 출연,“(신주류측은)쿠데타적 발상과 행동을 보이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법통성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구주류 중진들인 한화갑,박상천,정 의원 등은 다음주초 만나 민주당의 법통성을 유지하는 한편 신주류측의 신당창당 강행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갑 홍원상기자 eagleduo@
  • 김원기 신당추진모임 의장 / “당내 모든인사 포용 창당일정 아직 가변적”

    민주당내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모임’ 의장으로 추대된 김원기 상임고문은 “신당 창당의 취지에 공감하는 모든 당원들을 조금도 차별없이,다같이 손잡고 신당창당 대열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결성된 신당추진모임과 당내에 구성될 신당추진기구의 차이는. -오늘 모임은 앞으로 당무회의에서 공식기구를 구성할 때까지 준비하는 모임이다.당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신당추진위가 구성되면 내 임무는 끝난다. 당 공식기구는 언제 구성되나. -되도록 빨리 당무회의에 상정하려고 한다.그러나 (워크숍에) 상당수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또 당무위원들과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대화와 설득 과정이 필요하다. 구주류들은 여전히 신당추진에 반대하고 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만나려고 한다.이 자리에서 합의한 내용·분위기를 안다면,그동안 신당추진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 분들도 동참하리라고 본다. 창당 일정을 놓고 이견이 있었는데. -창당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다만 분임토의에서 나온 다수 의견은 적어도 정기국회 이전에 신당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씨줄날줄] 어긋난 5·18 행보

    1980년 5월,사건기자이던 필자는 광주를 취재하지 못했다.경찰서를 출입하는 사건기자로서 피 맺힌 민중의 함성과 울부짖음이 천지에 메아리치던 광주를 취재하지 못한 아쉬움과 죄책감은 아직도 남아있다.광주에 가지 못한 이유는 기자의 출신 지역까지 선별해 보내던 데스크의 방침 때문이었다. 당시 광주에 갔던 기자들도 총격전이 벌어지던 현장을 가까이서 취재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그나마 보이는 상황을 취재해 송고했더라도 보도 되지 않으니 더 미칠 노릇이었을 것이다.현지로 파견된 한 선배와 현지주재이던 선배는 총소리가 콩볶듯 요란한 금남로의 여관에서 상자째 소주를 사두고 마시기만 했다고 한다.밖에서는 “적군이 쳐들어오고 있으니 시민들 모두 나와서 싸우자.”고 차를 타고 다니며 울부짖는 한 처녀의 비명이 울리고 그렇게 도청에 모인 항쟁지도부는 처참하게 죽어갔다.언론이 총알을 피해 만취해 있는 사이 광주 민중의 꽃들은 한송이,두송이 꺾여 떨어지고 있었다. 정부 주관의 5·18기념식이 처음 열리던 1997년까지만 해도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동참하는 곳이 거의 없었다.지역감정을 정권유지의 도구로 악용하던 권력과 그 권력에 눌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던 언론에 의해 각인된 그릇된 시각이 남겨놓은 유산 때문이리라.그 5·18이 20주년을 맞던 2000년 5월에는 국내외 인권 운동가와 학자들이 전남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5월 항쟁은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실천이었으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표방하는 광주정신은 광주를 넘어 전세계로 퍼져 나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광주선언’을 채택하기에 이른다.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선언이다. 2003년 5월,광주를 찾은 민주당 신·구주류의 두 지도자는 서로 자신이 5·18을 계승한 ‘적자’임을 외치며 상대방을 비방한다.한 사람은 “5·18정신에 무임승차해온 사람은 5·18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하고,다른 사람은 “신당은 5·18정신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구축해 낼 것”이라고 한다.민생은 뒷전인 채 분당으로 치닫는 여당 지도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광주에서의 모습이다.왜곡된지역감정을 뛰어넘어 용서와 화해를 바탕으로 국민통합과 통일을 이루고 세계로 나아가야 하는 때다.그것이 진정한 5·18민중항쟁의 정신일 것이다. 최홍운 수석논설위원 hwc77017@
  • 한화갑·정동영씨 광주서 호남민심잡기

    민주당 신·구주류의 대표주자격인 한화갑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이 15일 광주를 방문,‘호남민심 잡기’에 나섰다.특히 두 의원은 사흘 뒤 5·18 기념행사를 의식한 듯,‘개혁신당 창당’과 ‘민주당 지키기’가 5·18정신의 ‘적자’라고 각각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과정 특강에서 “정동영·정동채·신기남·천정배 의원 등 당내에서 호남을 탈피하고 영남으로 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호남출신”이라면서 “호남에서 피나는 싸움을 해야,탈(脫)호남을 해야 영남에서 표를 얻는다고 하는 것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신문을 보면 신주류가 세몰이를 한다고 하는데 한국판 문화혁명도 아니고…”라면서 “정치개혁은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신주류가 5·18행사에 참석해서 분당 선언을 하는 것은 국민통합과 통일,민주화라는 5·18정신에 맞지 않다.”면서 “그동안 5·18정신에 무임승차해온 사람은 5·18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원,전남도의원 등 지지자 70여명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했다. 반면 정 고문은 개혁신당의 창당이야말로 5·18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선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특강에 초청받은 그는 “5·18정신은 정치개혁,정당개혁이라는 개혁과제의 완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4세대 신당은 민주당의 희생 위에서 탄생했지만,‘5·18 개혁정신’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구축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당은 범개혁세력이 총결집할 수 있도록 지구당위원장 사퇴 등 모든 기득권을 버릴 것”이라며 ‘헤쳐모여식’ 개혁신당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광주 홍원상기자 wshong@
  • 온건파, 新黨 전면 나서나

    민주당 신주류가 16일 비공식 신당추진 워크숍을 열기로 해 통합신당파인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개혁신당파인 천정배·신기남 의원 등과의 승부결과가 주목된다.물론 구주류나 중도관망파들의 반대를 뚫고 신당기구를 공식화할 수 있을 지,끝내 분당(分黨)으로 갈 지도 여전히 유동적이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신당논의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론자들과 구주류·중도파를 포함한 통합신당론자들이 치열한 논리전을 벼르고 있어 어떤 형태의 성과물이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온건파,신당 우리가 주도 김원기 고문은 15일 아침 신당의 성격을 명확히 했다.자신과 정 대표가 전면에 나서 통합적 개혁신당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고문은 오전 정 대표와 함께 중도계열의 구종태·김덕배·김성순·박주선·박양수·이정일 의원 등과 만나 워크숍참여를 설득했다.기자들에게는 “나와 정 대표가 분명히 전면에 나선다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일부 젊은 사람이 주도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어신당을 몇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가칭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모임’ 회장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쪽 저쪽에서 안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신당에 대한 의구심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정 대표도 최근 노무현 대통령과 단독 회동한 뒤 ‘통합개혁신당’론을 적극 설파하고 있어 통합신당론이 노심(盧心)인지 해석이 분분하다. ●강경파,전략적 일보후퇴? 천정배 의원은 전날 “리모델링이나 개혁통합을 말하려면 워크숍에 올 필요도 없다.”고 말해 소란스러워진 파문을 의식한 듯 “개인적으로 같이 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지만 신당의 노선이나 방향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같이 가며 이들에 대한 평가는 공천이나 총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한발 후퇴했다.신기남 의원도 “신당 취지에 동참하는 인사들은 모두 참여하되,국민의 신뢰를 받는 사람들을 ‘주도세력’으로 하고 기득권 포기를 추진 방법으로 하면 저절로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신주류 개혁신당 ‘대세몰이’

    오는 16일과 18일이 민주당 신당 논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신주류측은 16일 신당 관련 워크숍을 열어 세를 규합한 뒤 18일 광주에서 ‘개혁신당 보고대회’를 가짐으로써 대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구주류는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차 분수령,16일 구주류는 신주류가 주최하는 워크숍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따라서 워크숍 참석 의원 수가 관전 포인트다.민주당 의원 101명 가운데 얼마나 참석하는지에 따라 신·구주류간 판세가 드러날 것 같다.신주류측은 다수가 참석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선봉에 서 있는 천정배 의원은 13일 “대체로 70∼8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당내 최대 개혁 모임인 ‘열린개혁포럼(회원수 62명)’의 간사 장영달 의원은 워크숍 참석을 확인하면서 “60∼70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열린개혁포럼만 모두 참석해도 과반이다. 반면 지난해 대선 당시 후단협에 가담했던 의원들 중 대다수는 불참키로 했다.최명헌·김명섭·유용태·박종우·송영진·장성원·유재규·이희규·장태완 의원 등이다. 중도파 그룹인 ‘통합·개혁모임(회원수 23명)’은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그러나 간사인 강운태 의원 등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여기에 정균환·한화갑·김옥두 의원 등 동교동계 의원들까지 합치면 최소한 30∼40명은 불참이 확실하다고 구주류측은 계산한다. ●2차 분수령,18일 신주류측은 18일 단체로 광주 5·18묘역을 방문,‘신주류=민주당·DJ의 적자(嫡子)’임을 과시한다는 구상이다.민주당의 ‘최대주주’인 호남민심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향후 신당 논란의 대세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신주류측은 17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노무현 대통령도 5·18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는 점을 들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는 눈치다.하지만 아직 호남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긴 어렵다.민주당 홈페이지에는 “혁명적 강경파들이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5·18 영령들을 욕보이는 것”(아옛날),“호남을 배신한 신주류의 5·18묘역 참배를 목숨을 걸고 저지하자.”(mikey777) 등 신주류를 비판하는 글이 많았다. 반면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했지,언제 호남을 무시했단 말인가.”(맥스),“정치적으로 불리하면 호남푸대접을 들고 나오느냐.”(현대사)는 반박도 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NGO / 시민단체 참여정부 들어 하루 7개꼴 늘어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이거나,아니면 지역중심적이거나….’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정부 요직에 대거 발탁되고,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상당수 정부정책에 우선 순위로 반영되면서 정치 편향적,지역 이기주의적인 시민단체들이 난립해 부작용과 폐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행정자치부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12일 현재 전국의 시민단체 수는 7400여개로 1999년의 6000여개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특히 참여정부 출범이후 500∼600개 가량의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으로 추산됐다.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다양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의 도를 넘어선 정치적,지역중심적 활동에 따른 폐단을 줄이기 위한 자정운동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정치 세력화하는 시민단체들 정치세력화를 염두에 둔 일부 시민단체들에 대해서는 세간의 비판이 따갑다.정권과 일정한 거리를 둬야 하는 시민단체가 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난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창립한 ‘국민의 힘’의 경우 낙선운동 등을 표방,‘특정 목적을 위한 정치단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 단체는 현 정권과 거리를 둔 시민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지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 출신이 회원의 상당수를 차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회원중 일부는 신당 창당 논의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일각에서는 이 단체의 낙선운동이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한 ‘잡초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다 지난 2일 경남 창원에서 시민단체와 교수 대표 등 1000여명으로 구성된 ‘참여개혁운동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정치개혁에 나설 것을 밝힌데 이어 오는 18일 대구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모임이 닻을 올릴 예정이다. 또 충북에서는 지난 7일 국민의 힘 충북회장과 노사모 충북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정치개혁추진위를 만들었으며,부산에서도 부산정치개혁추진위가 공식 출범하는 등 내년 4월 총선을 향한일부 정치성향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 ●지역 이기주의와 결합 서울의 경우 성미산 배수지건설사업과 원지동 추모공원 건설,강남 순환고속도로건설,청계천 복원사업 등 올들어서만 4건의 정책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경기도 용인 수지·죽전 통합하수처리장 건설과,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을 둘러싼 정부 당국과 시민단체간의 마찰도 계속되고 있다. 근본 원인은 정부 및 자치단체의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에서 비롯됐지만 ‘우리지역에서는 절대 안된다.’는 식의 ‘님비현상’도 적지 않다. 북한산 관통도로의 경우 우회노선을 주장하는 불교·환경단체와 당초 노선대로 착공을 주장하는 ‘의정부를 사랑하는 시민모임’간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결국 정부가 ‘노선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해법찾기에 나서고 있다. 또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지역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다.최근 대전·충청 시민단체들로 만들어진 ‘행정수도이전 범국민연대’는 지난 7일 대전시 의회와함께 행정수도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시민단체의 생명은 운동의 순수성 시민단체가 친 정부적이거나 단순히 집단 이익을 위해 활동할 경우 존립의 명분을 잃는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경실련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주도한 지난 2000년 낙천·낙선운동의 경우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위법성 문제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면서 “시민운동의 정치참여는 활동이 편향되지 않도록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민단체간에도 시장경쟁원리가 도입돼 경쟁력없는 단체들은 자연히 도태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연대회의 관계자는 “각 분야의 시민단체가 활성화되면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권에서 외면하거나 다룰 수 없는 문제 등을 짚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시민단체가 너무 정치적인 색채를 띠거나 지역 이기주의에 빠질 경우 순수성을 잃어 자칫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2003년 한국시민단체총람’ 조사를 보면 회원수가 1만명 이하인 단체가 전체의 91.2%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1년 예산이 1억원도 채 안되는 단체가 55.5%에 이르는 등 상당수가 열악한 환경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순수한 목적을 가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납부해 꾸려가는 시민단체들의 경우 오랜기간 이어지지만 특정 목적을 가진 급조 단체들의 경우 생명력이 짧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신당 2라운드 “”分黨불사”” “”盧心이냐””

    민주당 신·구주류간 신당창당 세대결이 낯뜨거운 2라운드에 돌입한 분위기다.1라운드가 점잖은 탐색전이었다면 2라운드는 양측의 사활을 건 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될 조짐이다.노무현 대통령의 직계인 신주류가 11일 심야에 비공식 신당추진 기구 구성을 결의한 뒤 12일 ‘당무회의 표결 불사’‘분당(分黨) 각오’까지 말하며 본격적인 세모으기에 돌입하자 구주류는 격렬하게 반발했다.신주류는 이날 구주류인 정균환 총무가 소집한 의원총회에도 불참,감정을 드러냈다.특히 신주류의 신당몰아붙이기는 노 대통령과 정대철 대표의 단독회동 뒤 이루어져 노심(盧心)이 어느 정도 실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몰아붙이는 신주류 신주류는 신당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신당 워크숍 및 신당추진위 구성을 기점으로 신당논의를 재점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이상수·이해찬·천정배 의원 등 신주류 핵심의원들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워크숍 준비모임’을 갖고 16일 워크숍에 당 소속 의원 등을 최대한 참석시키기로 했다.이 의원은 비공식 신당추진기구구성과 관련,“어제 모인 30명과 취지에 공감하는 의원까지 합치면 60명 이상은 된다.”며 구주류측의 반대에 관계없이 7월 창당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장영달·이호웅·이미경 의원 등 열린개혁포럼 간사들도 정대철 대표와 오찬회동을 갖고 비공식 신당추진기구를 구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워크숍 참석자를 중심으로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이들이 추진하는 개혁신당이 비록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를 전제로 하지만,민주당의 전통과 정통성만큼은 발전적으로 계승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광주 민심을 얻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듯하다. 이호웅 의원은 “(신당추진위 구성 등이) 당무회의에서 지연될 경우 새로운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며 표결강행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신 의원은 “선혈이 낭자한 권력투쟁이라도 해야 한다.”며 이달내 신당추진기구 구성을 주장한 뒤 “호남쪽이 흔들흔들해야 영남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동채 의원도 “신·구주류가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국민은 신주류가 뭔가 당을 바꿔 보려고 하는데 구주류가 발목을 잡는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저항하는 구주류 구주류측은 신주류측의 비공식 신당추진기구 결성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정균환 원내총무는 CBS 라디오에 출연,“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를 사적 모임에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염려스럽다.”면서 “의원총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각각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개혁당이 ‘민주당 일부가 나와서 당을 만들자.’고 채근하면서 부산에서 세몰이를 하고 민주당 일부 의원에 대한 인식공격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신주류측이) 탈당을 위해 외부에서 바람몰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옥두 의원도 “비공식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분파운동을 일으키게 된다.당무회의라는 당 공식절차를 통한 공식기구가 돼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이훈평 의원은 “지금 그 사람들(신주류)이 하고 있는 것이 비공식기구인데 또 무슨 비공식기구를 만든다는 것이냐.”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상당수 중도파 의원들도 비공식기구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통합·개혁모임’의 총괄간사 강운태 의원은 “비공식기구에서 신당 논의를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중도파 의원들은 신주류측이 주도하는 비공식기구와 워크숍 참여에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다.정철기 의원은 “신당창당 추진기구에 참여할지는 좀더 알아보고 결정하겠다.”면서 “당을 위한 일이라면 워크숍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운태 의원도 워크숍 참석에 한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의원5명 ‘정체성’ 지상좌담/ “개혁추구 중도보수政黨 바람직”

    여권의 신당 논의는 한나라당에게도 더이상 ‘강 건너 불’이 아니다.리모델링식 ‘통합신당’으로 귀결되든,헤쳐모여식 ‘개혁신당’으로 탈바꿈하든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서 신당과 겨뤄야 한다. 대선 패배 이후 한나라당은 ‘정체성’을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여권이 구상하는 보수 대 진보의 정당구조를 한나라당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진보적 성향의 신당 탄생을 가정할 때 한나라당은 어떤 정체성을 추구해 나갈 것인가. 대한매일은 12일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소속 의원 5명을 상대로 긴급 지상좌담을 했다. 선수(選數)와 이념적 성향을 감안,이상득·김기춘·홍준표·장광근·김영춘 의원이 참여했다.이들과의 문답을 좌담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보혁 논쟁,총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어떻게 보나. ●이상득 보수든 진보든 방법이 문제다.과격이냐,안정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김기춘 앞으로는 신념이 맞는 사람끼리 정치를 해야 한다. ●홍준표 김대중 정권이 남북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나서면서 남남갈등이 심화됐고,이것이보혁갈등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지속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장광근 정치권에서 정략적으로 활용해온 것이다.정치 속성상 쉽게 꺼내들 수 있는 전술이다.(여권이) 과거처럼 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총선전략을 짠다면 시대착오적인 생각이 될 것이다. ●김영춘 잘 조절하면 정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내년 총선은 보·혁 논쟁으로만 후보들이 평가되지는 않을 것이다.정부의 개혁정책이나 국정철학 등 변수는 다양하다. 여권이 이념적 동질성 확보라는 명분 등으로 신당창당을 준비 중이다.바람직한가.또한 불가피하다고 보나. ●장광근 말장난이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념적 동질성 운운하는 것은 정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다.지금은 대통령이나 여당이 경제살리는 데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여줘야지….내년 총선용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상득 길게 보자면 이념 성향에 따른 정당이 바람직하지만,인위적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지금까지 이념으로 정당이 만들어진 적이 없다.모두 이해관계에 의한 것이었다.여권은 경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김기춘 지금 여권의 신당 논의가 헤게모니 쟁탈전인지,신·구파간의 세력 확장 다툼인지 분명치 않은 것 아닌가.이념 성향에 따른 창당 논의는 아닌 것 같다. ●김영춘 궁극적으로 이념정당,정책정당으로 헤쳐모이는 것이 모범답안이다.지금까지 그렇게 되지 않은 데는 지역기반과 YS·DJ·JP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정당이 형성됐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지금 추진되는 신당 논의가 그런 원칙에서 출발했는지 따져봐야 한다.신당 논의가 내부 분란에 의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홍준표 이념 지향점에 따른 양당제가 좋다.(여권의)신당 창당이 계기가 될 수 있다.각자가 알아서 가야 한다.그러나 ‘도로 민주당’이면 그렇게 안될 것이다. 한나라당이 지향해야 할 이념 성향은 무엇이라고 보나. ●김기춘 한나라당은 중도 우파에 컨센서스가 있다.극단적인 우파는 안된다.진보의 주장도 수용하면서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홍준표 ‘노무현당’은 좌파 성향이다.여기서 말하는 좌파는 해방이후의 ‘좌익’ 개념이 아니다.학문적·서구적 개념의 좌파다.급진·혁신이라는 개념이다.우리는 중도 우파를 지향한다.이렇게 이념적 지향점이 각자 있어야 하는데,좌파 인사들은 좌파라고 말을 못한다.‘좌파 콤플렉스’때문이다.떳떳지 못하다. ●장광근 우리 정당은 여든 야든 보수 성향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그것을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그렇게 보이고 있을 뿐이다.당장 지연·혈연·학연 등 구태를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김영춘 우리 당은 중도지향의 보수가 돼야 한다.그러나 현실은 개발독재 시대의 정당체제 등을 옹호하는 보수로 돼 있다.이를 21세기에 맞는 보수로 교정해 나가려면 진보진영의 합리적 주장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가야 한다. 탈당 압력을 받고 있는 의원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상득 여기 있으나,나가나 (그들의) 역할은 똑같은 것 아닌가. ●장광근 개개인의 시각이 다를 수 있다.그러나 일부는 사사건건 당론과 달리 가는데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시키려는 행위가 아닌가하는 오해도 있다. ●김기춘 자기 이념에 맞는 정당에서 활동해야지.배치되면 함께 하기 어렵지 않겠나. ●김영춘 충정어린 비판을 못견뎌서는 안된다. 새 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홍준표 이념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이를 통해 중도 우파의 이념을 극우 보수,수구우파로 몰아붙이는 ‘색깔 덧씌우기’를 막아야 한다. ●장광근 민주적이면서도 강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당이 깨지지 않고 단합해 나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정리 전광삼 이지운기자 hisam@
  • 신주류 워크숍 ‘신당 기폭제’로

    ‘개혁신당론’과 ‘통합신당론’으로 팽팽히 맞서던 민주당 신당논의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숨 고르기’에 접어든 양상이다.11일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시작된 만큼 당내 분란으로 비쳐지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런 가운데 신·구주류는 계파별 모임을 갖는 등 당분간 암중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신당논의의 분수령이 될 의원총회·워크숍 등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부 결속에 들어간 신주류 신주류 중진 및 당권파들이 ‘분당 반대’를 내세우면서 당내 신당논의가 개혁적 통합신당론으로 기울어지자,신주류 내부에서도 자성론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강경·온건파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철저한 내부전략을 세우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우선 신주류는 16일 신당 워크숍을 통해 당내 신당추진위를 조기에 구성,수세에 몰린 현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계산이다.이를 위해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신기남·천정배·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강·온파 26여명은 11일 만찬회동을 갖고 신당의 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13일 열린개혁포럼 전체회의에서는 신당추진위 구성을 위한 독자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10일에는 정동영·천정배·신기남·이종걸 의원 등 ‘개혁신당 추진파’ 핵심인사들이 골프회동을 갖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신주류측의 한 의원은 “한화갑 전 대표가 ‘민주당 사수’ 입장을 밝히면서 당내 세력판도가 기울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신주류 내부 결집 및 신당 워크숍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이를 관망 중인 구주류 우선은 당내 신당 논의와 신주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한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통합신당론에 무게가 조금씩 실리는 등 신당 논의가 구주류 및 중도파의 영향권에 들어온 만큼 서두를 게 없다는 생각이다. 중도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도 이번주 전체모임을 갖고 신당과 관련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조율할 계획이다.그러면서도 신주류가 주도하는 신당 워크숍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일단 신당 논의의 주도권을 구주류가 잡은 만큼 시간끌기 등을 통해 신주류의 개혁신당론 재점화 시도를 물타기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아울러 구주류측은 대북송금 특검수사 및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 또한 신당 추진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부산政改推 출범… 신기남·정동영 참석 / 개혁신당파 세확산 행보?

    민주당내 신당 논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영남발(發)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개혁신당 창당을 주장해온 신기남·정동영 의원은 9일 부산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참모인 이강철 대구시 지부장 직무대행도 대구 지구당위원장들과 만나 개혁세 확산을 꾀하고 있다.이같은 행보들이 오는 7월 개혁신당 창당으로 가시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과 결별” 발족 선언 부산 정치개혁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조성래 정개추 위원장은 “지난 민주화 과정에서 민주당 역사성과 정통성에 대한 우리의 마지막 애정을 여기서 끝내려 한다.구시대적 인물의 무임승차도 반대한다.”며 민주당 주도세력이던 구주류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특히 최인호 민주당 부산 해운대·기장 갑 지구당위원장은 “개혁의 출발점은 인적청산과 세대교체”라면서 “대표 경선시 돈 선거를 주도하고 수구냉전 논리를 가진 중진과 대선 당시 후단협을 배후조종하고 자신의 손으로 뽑은 국민후보를 부정한 중진은 최소한 함께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특정인 2명을 지목했다. ●“구태 일부 중진 청산해야” 발족식에는 대선 당시,노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참여 운동본부(국참),시민사회단체·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오후엔 대구에서도 국참 조직과 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참여정책’이 신당을 주제로 제4차 정책회의를 열었다.이강철 대구시 지부장직무대행은 “대구서도 2개월 전부터 국참위주로 정치개혁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신당이 출범하면 신당을 위해 헌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권에서도 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신당 창당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울산에서도 이달 말쯤 부산 정개추와 같은 정치조직이 발족한다. ●당내 신·구주류 통합론 우세 이같은 당 밖의 활발한 신당창당 움직임과 달리 당내 신당 논의는 외견상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현재는 개혁보다 통합에 액센트를 두는 게 다수 같다.순리대로 가야 한다.”면서 “고민스러운 게 많다.”고 토로했다.통합신당으로 갈 경우,기존의 민주당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적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신주류측이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구주류와 중도파들은 비대위 구성,당개혁안 통과 등으로 저지선을 쳐놓고 있다. 오는 16일 예정된 신주류 주최의 워크숍에서 신당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관심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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