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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양새 갖춘 ‘신당창당’

    민주당 신주류가 3일 현역의원 60명이 포함된 신당추진기구 조직인선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작업에 나섰다.당 사수파와 계속 대화한다고는 하나 사실상 ‘합의이혼’ 수속밟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신당은 중도정당” 신당창당 추진모임 김원기 의장을 비롯한 28명의 의원들은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고문단,운영위원회,9개 분과위를 구성했다. 김 의장은 신당 성격과 관련,“경륜있고 안정감있는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해 개혁세력과 균형을 이루는 중도적 정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전국을 돌면서 지역구도를 깨기 위한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당창당 수순은 중도파인 강운태 의원이 마련한 중재안이 근간이 된다.7월 중순까지 당 개혁안을 확정하고,2단계로 8월 말까지 신당창당,3단계로 당 대 당 합당에 의한 통합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이다. 신당에 참여할 외부인사 영입은 국민참여위원회에서 맡는다.1위원회(위원장 남궁석)는 안정감 있고 경륜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고,2위원회(위원장 천정배)에서는 민주화 개혁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한다. 이해찬 기획단장은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전문가들의 문의가 많다.”고 소개했다. ●“반대파도 역할준다.” 김 의장은 “중도·반대파도 신당에 참여하면 적절한 역할을 갖도록 합의했다.”며 이들의 동참을 유도했다.당초 자신들의 주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중재안을 전폭 수용한 데서 드러나듯 최대한 세를 불리겠다는 계산이다.홍보위원회를 맡은 정동채 의원은 “앞으로 매일 회의를 열어 신당창당 작업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당추진모임이 구성했다고 밝힌 조직에 이름이 들어간 고진부·김경재·김운용·김효석·박병석·조순형·정철기 의원 등은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중재안을 낸 강운태 의원도 “신당추진기구를 띄우는 것은 분파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창당작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루한 신당 논의

    민주당 신주류가 30일 ‘당개혁을 단행한 뒤 통합신당을 추진하자.’는 중도파의 중재안을 받아들였으나 구주류는 즉각 중재안을 거부,신·구주류의 제갈길 가기가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신주류나 구주류 모두 분당을 막기 위해 협상을 계속할 방침을 밝혔지만 구주류가 향후 중도파의 중재기능을 거부,‘완충지대 상실’로 인한 극한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점회귀냐,전략적 후퇴냐 김원기·천정배 등 신주류 핵심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조찬 모임을 갖고 중도파가 중재안으로 제안한 ‘선(先)당개혁-후(後)통합신당’ 방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지난 2월 이후 중단된 당개혁안을 만든 뒤 당 밖에 신당추진기구를 만들어 9월까지 신당을 만들도록 지원하고,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하는 신설합당 방식이다. 신주류측은 이를 위해 정대철 대표에게 조속히 조정회의를 열어 각 계파의 의견을 최종 정리하고 신·구주류가 각각 당무회의 안건으로 제출한 신당추진기구 구성안과 전당대회 소집 요구안을 처리해 주도록 요구했다. 중도파의 중재안을 갖고구주류를 압박하면서 구주류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명분의 우위를 확보해 신당 독자추진기구 구성을 밀고 나간다는 것이 신주류의 구상인 것 같다.물론 신당추진 동력이 떨어진 신주류가 원점으로 회귀했다는 지적도 있다. ●복잡하게 엉켜드는 신당논의 민주당 신주류가 기세등등하게 추진했던 개혁신당을 접고 당개혁에 우선한 통합신당 추진의지를 내비쳐 신당논의가 복잡하게 헝클어지고 있다.특히 한나라당 개혁파들이 집단탈당,민주당 신주류 강경그룹 및 정치권 밖 세력을 모아 추진하려던 범개혁신당이 출발도 하기 전 위기에 봉착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중재안에 따른 당개혁 실행과 통합신당 추진이란 구상은 한치의 진전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구주류측은 오후 모여 “중재안은 신주류 강경파의 안을 복사해 놓은 것으로 중도파의 중재 자격이 상실됐다.”면서 “통합신당 구호는 위장술책”이라고 규정했다.통합신당이라지만 내용상으론 신주류·개혁파 일색의 정당을 만들기 위한 우회전략이란 얘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野 개혁파5명 새달 7~8일께 탈당

    한나라당 개혁파의 이부영·김영춘·안영근·김부겸·이우재·김홍신 의원이 탈당 수순에 돌입했다. 이들은 29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회동,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7월 7∼8일쯤 탈당해 당 밖의 개혁인사들과 함께 독자적인 개혁신당 창당 작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김부겸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각자의 구상과 처지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눈 끝에 당에 누를 끼치지 않는 시점을 택해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고 “탈당시점은 이런저런 상황을 감안해 대략 오는 7∼8일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6명이 함께 행동할 생각이나 김홍신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는 전국구인 만큼 탈당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해 일단 5명이 탈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이들과 탈당문제를 논의해온 서상섭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탈당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당에 남아 개혁에 노력하겠다.”고 당 잔류를 선언했다.이와 관련,김부겸 의원은 “서 의원이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시간을 갖고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탈당과 함께 여권의 신당세력과 별도로 이돈명 변호사,함세웅 신부,박현규 목사 등 재야쪽 인사들과 신당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개혁국민정당이나 정치개혁추진위원회,범개혁신당 준비모임 등과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신당 움직임을 보아가며 통합 여부를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신당의 윤곽은 아직 불확실하다.김부겸 의원도 “신당의 성격이나 목적 등도 이제부터 같이 고민을 시작한다.자주 만나고 조정해보고 해야 하므로 하나의 방향을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당에 더이상 머물 수 없어 떠난다는 뉘앙스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들 모임에 앞서 오후 이부영·김영춘·이우재 의원 등과 긴급 회동,탈당을 만류하며 마지막 설득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 대표는 “몇 분이 나가서 ‘꼬마당’을 만들겠다고 하던데,잘 되면 모르겠지만 과거의 예로 볼 때 성공한 적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당논의 다음주가 고비

    신·구주류간 입장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는 민주당내 신당논의가 다음주 대타협을 이뤄낼지 주목된다.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이와 관련,“핵심 쟁점은 공천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정대철 대표와 신당추진모임 의장인 김원기 상임고문은 지난 26일 당 사수파인 박상천 최고위원과 회동,막판 타협에 나섰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상호불신은 상당히 해소됐다.”는 게 정 대표측의 설명이다. 신주류 이상수 사무총장,중도파 강운태,구주류 장성원 의원 등도 이날 만났으나 “의견접근엔 실패했다.”고 장 의원이 전했다.다만 강 의원은 “지금까지는 피상적으로 맴돌았으나 개혁안이나 통합신당 등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해 다음주가 막바지 고비라는 지적이다. 유 정무수석은 신당갈등과 관련,“핵심 쟁점은 공천방식”이라며 “신주류는 국민참여를 통해 공직선거 후보를 선출하자는 것이고,구주류는 대의원 등 다 정해진 사람들의 투표로 선출하자는 게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주류가 그같은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자신들이 다시 후보로 안정적으로 뽑히는 것을 보장받기 위한 속내 아니냐.”고 말하고 “대통령 뜻이 뭐냐.그것은 묻지 않아도 다 아는 것 아니냐.”고 자문자답했다.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후보 경선 방식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한편 신·구주류 강경파 사이에서는 “신당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느냐,집단탈당을 통한 독자신당을 하느냐.”의 선택을 압박받는 기운이 돌고 있다. 신주류 강경파들은 한나라당 개혁파들의 탈당 움직임 등 범개혁세력 결집 기류를 외면하지 못해 “독자적으로 신당창당 작업에 주력해야 한다.안되면 솔직하게 회군,민주당서 개혁작업을 한 뒤 총선 전 다시 신당논의를 하자.”는 입장서 고민 중이다. 구주류 강경파들도 “신주류 강경파들이 솔직히 회군해서 민주당을 개혁하든지 못하겠으면 나가야 모두 살 수 있다.”고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나라 최병렬체제 출범/‘탈당파’소매 잡는 野

    보수적인 최병렬 한나라당 새 대표의 당선은 한나라당 개혁파들의 탈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최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26일 당선 확정에 앞서 탈당파들과 미리 직·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탈당파는 여기서 최 대표에게 개혁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을 요구했고 최 대표는 “반영하겠다.”면서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안영근 의원 등 2∼3명은 내주 중으로 탈당,신당창당 작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파와 최 대표간 연락책을 맡은 한 의원은 이날 “당직 인선과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최 대표의 구상이 중요하다.앞으로 그런 메시지를 보여달라고 최 대표측에게 강력하게 전달했다.”면서 “향후 최 대표의 행보에 따라서 탈당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에 호응,수락연설에서 “탈당설이 나돌고 있는 동지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한나라당은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며 동참을 부탁했다. 김부겸 의원은 “오는 30일 총무·의장 선거가 있지 않느냐.그 뒤에 (탈당)해도 되지 않느냐.개인 사정이 다르지 않느냐.”면서 당초 계획에 약간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이들중 몇몇은 그간 사석에서 “최병렬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 서청원 의원 당선때보다는 당 잔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종종 해왔다. 탈당파 의원들은 지난 25일에도 모임을 갖고 탈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상섭,이우재 의원 등은 불참해 이들간 의견 조율이 원활치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탈당파 의원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는 한 의원은 “현재로는 1∼2명만이 마음을 확정한 상태며 나머지는 당의 상황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 의원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역구도 타파와 정책신당을 하기 위해 다음 주에 탈당할 것”이라며 “민주당 일부와도 탈당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그것은 나중의 문제”라고 밝혀 우선 독자세력화한 후 여권 신당과의 통합을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지운기자 jj@
  • 뉴스 플러스 / 개혁당 “범개혁 신당 참여”

    개혁국민정당이 26일 정치권 밖에서 추진 중인 범개혁 단일신당에 참여키로 공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안팎의 ‘정치 지망생’들의 집합체인 범개혁신당 추진운동본부(범추본)의 개혁세력 통합노력이 가속화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 민주 독자신당파 ‘제길’ 간다

    민주당 신주류측이 신당추진모임 구성을 보류한 것과 관련,‘도로 민주당’ 얘기가 나도는 가운데 집단탈당을 위한 마지막 명분 축적용이라는 분석이 나와 신당 논의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 신당추진모임 대표인 김원기 고문은 25일 “정대철 대표가 이번 주까지 저쪽(구주류)과 절충한 결과를 보고 신당추진기구 구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당 사수파 모임 대표인 박상천 최고위원도 “1주일내로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대공약수 찾아야” 정 대표,김 고문,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은 지난 24일 만나 “호남맹주를 자처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갈 수 있느냐.통합신당은 안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 수석은 최근 사석에서 “지역주의에 안주하거나 맹주가 되려는 사람은 신당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며 구주류 핵심 의원들을 신랄히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상수 사무총장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민주당에 잔류하겠다,사수하겠다는 분들이 지역주의에 기초한 기득권을 방어하기 위해 어떤 면에서는 갈라서기를 원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공천보장 못해” 이같은 전망은 신·구주류 양측이 모두 만족할 만한 ‘최대 공약수’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데서 나온다.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신당을 둘러싼 신·구주류간 갈등도 함께 해소시킬 수 있겠느냐는 얘기다.김 고문은 “지구당 위원장들 공천을 보장하라는 얘기가 있으나 기득권을 보장한다면 왜 신당하려 했느냐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총장도 “타협에 최선을 다하되 안 되면 갈라설 수밖에 없다.”고 말해 ‘마지노선’이 있음을 시사했다. ●“신주류,나가라” 이에 구주류측은 “신당 하려면 나가서 하라.”며 느긋한 상황이다.여기엔 호남 소외론 등 현재의 정치 여건을 감안할 때 민주당 간판으로도 내년 총선서 당선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24일 서울에서 당 사수 1차 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2차 공청회를 광주에서 갖기로 한 것도 신주류측에 대한 비장의 압박카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나라 대표 경선 내일 全大서 개표

    한나라당 새 대표와 운영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투표가 24일 전국 227개 선거구,28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투표에는 전국의 중앙당 및 지구당 추천 선거인단 22만7333명 가운데 12만9633명(우편투표 7321명 포함)이 참여,57.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새 대표는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개표와 함께 선출된다. ▶관련기사 4면 당 지도부를 구성할 지역별 운영위원 40명은 25일 각 시·도별로 개표와 함께 선출된다. 당 자체 분석 및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최병렬·서청원 후보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부영·이우재·김부겸·안영근·김영춘·김홍신 의원 등 당내 개혁파 의원 6∼7명은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다음주 초쯤 탈당,이철·장기욱 전 의원 등과 함께 신당 추진모임을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근 의원은 “탈당과 함께 신당준비모임을 구성한 뒤 정국상황을 지켜보면서 민주당내 신당추진 세력과의 통합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짐싸는 한나라 개혁파 / 내일 全大끝나면 탈당할듯

    탈당을 준비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보따리를 대강 싸놓은 듯 보인다.이부영 김부겸 이우재 김홍신 서상섭 김영춘 안영근 의원 등은 오는 26일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별도 회동을 갖고 탈당 시기와 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일단 나가서 신당 준비모임을 결성하되,김원웅 의원이 대표를 맡은 개혁국민정당과는 거리를 두기로 했다.김부겸 의원은 24일 “이는 노무현 정부와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며,신당 결성과정에서 보수·개혁 논쟁에 휘말릴 색깔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의도에서”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함세웅 신부 등이 주도했던 범국민개혁 세력 등이 주축이 돼 지역구도 타파와 국민통합 등의 메시지를 던지면 (당을 떠날) 우리 당 의원들이 이에 화답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근 의원도 “사민당 장기표 대표와 이철·장기욱 의원 등이 합류할 것이며 민주당 개혁신당이나 개혁국민정당과는 최종 단계에서 모양새를 보고 합당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26일 전당대회일에 탈당하는 것은 나가는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시기는 다소 뒤로 미룰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들은 1차적으로 김부겸 의원 등이 먼저 탈당한 뒤 2차·3차로 동조세력을 합류시키는 다단계 탈당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내부에서는 이들 외에도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동요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의원은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과 접촉,당내 개혁을 통해 재창당 수준으로 당을 만들자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실제 탈당 여부는 전대 이후 당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도 “탈당할 사람은 많아야 7명이고,1∼2명에 그칠 수도 있다.”면서 “이들이 잔류할 수 있도록 새 대표에게 진취적인 당 개혁안을 요구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전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신·구주류 사실상 “”마이웨이””

    ■신주류 ‘신당모임' 격론 “더이상 질질 끌 수 없다.”며 당장이라도 하프라인을 넘어 총공세에 나설 것처럼 큰소리쳤던 민주당 신주류가 24일 또다시 ‘공(신당론)’을 수비진영으로 돌렸다. 신주류 의원 31명은 이날 국회에 모여 구주류와 타협없이 독자적으로 비공식 신당추진기구를 띄울 지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결국 “이번 주까지 구주류와 더 대화해 보자.”며 ‘결행’을 일단 유보했다. 회의에서 신기남·이재정 의원 등 강경파 의원들은 “구주류를 설득하느라 더이상 신당 추진을 늦춰선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김원기 고문과 장영달 의원 등 중진들은 “대화의 시간을 더 갖자.”는 입장을 피력했다. 결국 김 고문이 “정대철 대표가 신당 반대파를 더 설득한 뒤 이번주 당무회의에서 결과를 내놓는 것을 보고,신주류의 행동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자.”고 강경파를 다독였고,참석자들이 이에 수긍함으로써 일단락됐다.그러나 신주류가 자꾸만 ‘결단’을 미루는 것을 놓고,“신당추진의 동력이 소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김경재 의원등 일부 의원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이상징후라는 지적이다. 정 대표가 이날 충북 영동의 수해복구 현장 방문을 이유로 신주류 모임에 불참한 것을 놓고도,“구주류측을 의식한 행보”라는 얘기가 나왔다.정 대표는 그전에는 “대표가 왜 특정 계파모임에 참석하느냐.”는 구주류의 비판에도 불구,신주류 모임에 참석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구주류 ‘黨사수' 공청회 민주당 구주류측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지하 대강당에서 ‘왜 민주당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서울지역 공청회를 열어 당 사수결의를 재확인했다.공청회에는 박상천 최고위원 등 구주류 의원 14명을 비롯해 5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렸다.구주류측은 오는 30일쯤 대전지역에서 2차 공청회를 여는 등 전국 순회 공청회로 당 사수 여론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박 최고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신당추진 핵심부에서 말하는 신당은 범개혁단일신당,국민참여신당,전국정당이란 이름 아래 추진되는 ‘PK(부산·경남)당’”이라고 한 뒤,“이는 특정지역을 희생시켜 다른 지역정서에 영합하는 신지역주의 신당”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당을 해체하거나 대체하는 신당 추진을 하지 않는다는 결의안과 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획기적 정당개혁과 인적 확충을 추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임시전당대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전당대회 소집에 찬성하는 대의원은 이날 현재 전체 1만 4000여명 가운데 2500명으로 파악됐다. 건국대 황주홍 교수는 지정토론에서 “지혜로운 결별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면서 “내년 총선의 경우 다당제가 되면 잔류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최고위원은 공청회가 끝난 뒤 “협상 가능성은 절반”이라면서 “일주일내 일부 당이든,통합신당이든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쿠데타 몇번 일어났을 상황”김경재, 盧에 독설

    대표적 친노(親盧) 신당파인 김경재(사진) 의원이 24일 태도를 돌변,노무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람들이 ‘예전 같으면 쿠데타가 몇번은 일어났을 상황’이라고 하더라.”며 노 대통령에 대해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작심한 듯 “적잖은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실망하고 있고 요즘 지역구에 가보면 ‘노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절반만 따라갔으면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노 대통령은 내년 총선 이후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비난했다.“노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권력을 사유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도 했다. 김 의원은 신당 논란과 관련해서도 “노 대통령이 ‘의원 10명으로라도 전국 정당화하겠다.’고 한 발언은 낭만적인 발상이자 목가적인 환상”이라고 비판을 퍼부었다.그는 “책임정치 측면에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빨리 통합신당으로 가자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대선때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그는“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으로서 오늘 이 말이 노 대통령에게 전하는 마지막 충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을 맺었다. 김 의원의 이날 발언은 친노(親盧)신당파와 본격적으로 결별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구주류 ‘黨사수’ 공청회

    민주당 구주류측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지하 대강당에서 ‘왜 민주당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서울지역 공청회를 열어 당 사수결의를 재확인했다.공청회에는 박상천 최고위원 등 구주류 의원 14명을 비롯해 5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렸다.구주류측은 오는 30일쯤 대전지역에서 2차 공청회를 여는 등 전국 순회 공청회로 당 사수 여론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박 최고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신당추진 핵심부에서 말하는 신당은 범개혁단일신당,국민참여신당,전국정당이란 이름 아래 추진되는 ‘PK(부산·경남)당’”이라고 한 뒤,“이는 특정지역을 희생시켜 다른 지역정서에 영합하는 신지역주의 신당”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당을 해체하거나 대체하는 신당 추진을 하지 않는다는 결의안과 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획기적 정당개혁과 인적 확충을 추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임시전당대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전당대회 소집에 찬성하는 대의원은 이날 현재 전체 1만 4000여명 가운데 2500명으로 파악됐다. 건국대 황주홍 교수는 지정토론에서 “지혜로운 결별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면서 “내년 총선의 경우 다당제가 되면 잔류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최고위원은 공청회가 끝난 뒤 “협상 가능성은 절반”이라면서 “일주일내 일부 당이든,통합신당이든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특검거부 정국’ 신당 주춤/ 野 공세에 민주 계파 공동보조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송금특검 기한연장 거부조치는 민주당내 신당논란의 향배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우선 신·구주류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을 대통령이 수용한 모양새가 된 셈이어서,극한대립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다.여기에 한나라당의 강력 반발로 민주당으로서는 계파 구분없이 공동보조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신당논란은 당분간 소강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특검 연장거부가 신주류와 구주류 중 어느 쪽에 유리한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관측은 엇갈린다.신주류 쪽에서는 이번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이반 조짐을 보이던 호남민심을 붙들어둘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반면 구주류측은 노 대통령이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 자체가 호남민심의 이상징후를 의식하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라며 고무된 표정이다. 물론 특검 연장거부 조치가 일거에 신·구주류간 갈등을 해소할 것이란 시각은 거의 없다.불신의 골이 워낙 깊기 때문이다.실제 양측은 여전히 아무런 절충점을 찾지못한 채 제 갈길을 가는 형국이다. 신주류측은 24일 낮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추진모임’ 3차회의를 열어 운영위와 9개 분과위를 구성하는 등 신당을 위한 독자행보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구주류측도 같은 날 오후 당사에서 대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 사수 결의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으로서는 어수선한 민심과 여야 대치구도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먼저 ‘결정적 행동’을 감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결국 신당논란이 이달 안에 마무리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해질 경우 노 대통령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구주류까지를 포용하는 통합신당으로 갈지,독자신당을 강행할지를 결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한포럼] 1만달러의 수렁

    1987년과 1995년,그리고 2003년 사이엔 깊은 수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8년 주기로 극심한 사회혼란과 경제적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6·10항쟁과 6·29선언이 있었던 87년 전국은 민심의 표출이 봇물을 이루었다.본격적인 민주화시대가 도래한 것이다.95년은 국민소득 1만달러(1만 823달러)를 첫 돌파한 해였다.금방 선진국으로 갈 것 같았던 경제적 성과는 그러나 노사분규와 정치혼란,부정부패라는 ‘한국병’에 걸려 외환위기라는 난적을 만났다. 요즘의 사회적 양상도 정치불안과 집단이기 행태로 어지러울 정도다.마치 87년으로 되돌아간 것 같고,소득은 8년전에 머물러 있다.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달러가치 하락 탓인지 5년만에 1만달러(1만 13달러)를 다시 회복했다.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여전히 국민소득(GNI)1만달러 시대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경험칙상 현재진행형인 그 수렁은 크게 정치적 난맥상과 집단이기의 발호,성장동력의 상실 등에 겹겹이 싸여있다. 참여정부 출범 4개월을 맞은 정치현실은 어떠한가.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법연장 거부로 여야가 충돌사태로 치닫고 있다.여당은 신당인지,리모델링당인지 정체성 혼란과 주도권 다툼에 여념이 없다.야당은 대표경선을 둘러싼 혼탁과 보수의 울타리에 막혀 수권정당의 면모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가뜩이나 북핵위기를 둘러싼 외교안보적 허점은 국민을 불안케 한다. ‘사회적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내 몫 찾기’ 행동방식도 수그러들 줄 모른다.조흥은행 파업사태가 마무리되는가 싶자 지하철,버스,택시,노동단체의 잇단 투쟁이 기다리고 있다.두산중공업,철도,화물연대,NEIS 등 굵직굵직한 사태에 이어 언제까지 1만달러시대 정치적 투쟁양태의 노사분규가 계속될 것인지.2만달러로 가는 사회통합적 행동양식이 아쉽다. 이러한 정치·사회적 불안은 결국 경기침체와 민생고를 낳고있다.이라크전과 북핵,사스라는 대외적 여건이 호전되자 경제는 노사분규와 금융불안이라는 대내적 요인에 발이 묶여 있다.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으니 수출과 내수의 성장동력이 꺼지고,새로운 엔진으로 각광받은 IT마저 부실한 실정이다.국민소득 1만달러는 싼 값의 수출품과 부동산 거품 등에 의한 내수 덕분임을 직시해야 한다.한국은행이 기업의 설비투자가 4년래 최저 수준이고,전경련이 지적한 산업경쟁령의 붕괴와 산업 조로화 현상은 무엇을 말하는가. 노무현 대통령은 얼마전 전국세무관서장과의 오찬에서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의 자신감을 피력했다.단기적으로 시장개혁을,중장기적으로 기술혁신을,좀더 멀리는 동북아시대 지방분권을 통해 역동적인 시장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은 이를 좀더 구체화했다.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08년까지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분배를 위해서라도 연간 35만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이건희 삼성회장이 갈파한 마(魔)의 1만달러 시대 불경기론은 더욱 의미심장하다.‘1만달러는 대부분 국가가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다.선진국은 6∼10년 안에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올라갔으나 우리는 8년째 헤매고 있다.10년안에 2만달러로가야 한다.그러지 못하면 1만달러도 지키기 어렵다.’ 소득 2만달러에 가서야 집단 분규가 사라진다면 앞으로 얼마나 사회적 비용을 더 치러야 할까. 수렁 탈출은 무엇보다 국가 지도자의 명확한 비전 제시와 그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에서 찾아져야 한다.단순히 정부의 2만달러 장밋빛 공약만으론,어느 분야든 이익집단이든 16년,8년 전의 관행과 의식수준으론 세기적 전환기의 변화와 요구를 감내하기 어렵다.양보와 타협이 절실한 때이다. 박 선 화 논설위원 pshnoq@
  • 정치권 새판짜기 급류속으로 / 野 개혁파 동조 움직임 개혁-보수 재편 가능성

    정치권의 새판짜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민주당에서 촉발된 신당논의가 한나라당과 자민련,기성 정치권 밖의 개혁신당 추진세력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지역구도에 기초한 정당질서가 붕괴되는 징후까지 포착되고 있다. 민주당내에선 구주류가 당 해산 결사저지 태세를 보이자 신주류 의원 10∼20명이 집단탈당을 각오한 독자신당 추진을 공언하고,한나라당 안에서도 수도권 개혁파 의원과 부산·경남지역 상당수 의원들이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 등이 탈당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주춤거렸던 민주당 신주류의 독자신당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등 연쇄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단계로 진입한 분위기다. ●여야 개혁파,통합개혁신당 뜨나 잠시 주춤했던 민주당 신주류의 독자신당 추진 움직임이 신주류 강경파를 축으로 한 선발대의 집단탈당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한나라당에서도 개혁소장파를 중심으로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여야와 각계를 망라한 범개혁세력의 결집이 눈에 들어오면서 정치권은 개혁 대 보수의 새판짜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측 의원들,한나라당과 과거 민주당 통추 출신 모임,민주당과 통추 출신 모임 등의 정당을 넘나드는 모임들이 최근 부쩍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여야의 집단탈당 움직임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민주당 신주류의 한 핵심의원은 19일 “다음주부터는 집단탈당도 각오한 독자신당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고,한나라당 의원들도 큰 폭으로 참여하면 폭발력은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에서도 수도권 개혁파 6명 안팎의 의원과 부산·경남지역 일부 의원이 지역대표 운영위원 경선 후유증 등과 맞물려 오는 26일 전당대회가 끝난 뒤 탈당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6월 말 빅뱅”“고비 여러 번” ‘범개혁신당추진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이날 17대 총선 출마 희망자 1차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개혁당 지구당위원장과 변호사,교수,언론인 등 전문가 그룹이 다수 포함된 120명의 출마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치권 안팎의 범개혁세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세를 확산,신당을 만든다는 구상이 가시권에 접어든 것 같다. 다음주 민주당 신당추진모임 전체회의가 열리고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정치권 빅뱅’이 시작될 공산이 크다.하지만 “앞으로 여러 번 고비가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신·구주류 결별수순 돌입

    민주당 신·구주류가 신당갈등 해소를 위한 시한부 물밑대화에 들어갔으나 서로간 입장차이만 확인할 뿐 결별수순을 밟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당은 1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지난16일 당무회의 폭력사태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다음 윤리위에서 연루자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구주류측에서는 이상수 사무총장 교체를 고집,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정균환 원내총무는 “사무총장이 당밖에 사무실을 차려 신당을 하겠다고 하면서 총장직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박상천 최고위원측도 “폭력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총장의 거취 문제가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주류 인사들도 구주류와의 막판타협을 강조하면서도 “이제 갈라설 수 밖에 없다.”고 언급,막판 명분축적과 갈라서기에 돌입한 분위기다. 신당추진모임 의장이기도 한 김원기 고문은 18일 “구주류가 분당을 바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다음주부터는 독자신당 추진이 불가피하단 뜻을 비쳤다.다른 신주류 온건파들도 겉으론 ‘분당 불가’를 외치면서도 “독자신당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들은 “구주류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분당을 바라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이번주 까지도 (물밑대화가)아무런 진전이 없을 경우 독자적인 신당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각오를 피력했다.구주류가 신당을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이라 집단탈당을 통한 독자신당 창당 밖엔 없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통합신당을 외치며 강경파를 다독거려온 신주류 온건파들이 독자신당을 언급한 것은 막판 힘겨루기라는 해석들도 있지만,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데에는 이론이 없는 듯하다. 신·구주류는 상대를 인정하기 보다는 분란의 책임을 상대에 떠넘기기를 거듭하고 있고,‘이혼불가피론’‘합의이혼론’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분당뒤 정책연합’ 대두

    민주당의 신당 대치 정국에서 ‘분당 후 정책연합’이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신·구주류 핵심권에서 비공식적으로 거론되던 내용을 16일 구주류의 구심격인 한화갑 전 대표와 신주류 김경재 의원 등이 동시에 거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전조율여부에 귀추 주목 한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금기시되어온 ‘분당 후 정책연합’을 거론했다.그는 “신당을 하려면 자기들끼리 나가서 하라.”고 전제한 뒤 “그러고 나서 노무현 대통령을 돕기 위한 정책연합을 하면 된다.그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실제 신주류 내부에서 강경파는 물론 온건파들도 분당 후 정책연합이나 재합당을 전제로 한 ‘집단탈당’ 논의가 있어온 게 사실이다. 현재 감정의 골이 깊어 신·구주류가 함께 가기 어렵고 신당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진 만큼 신주류가 집단탈당,신당을 만든 뒤 역시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인 민주당측과 총선 전후 연대나 재합당을 시도하는 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논리다. 특히 한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호남 정치세력의 대표성을 가진데다 동교동계 좌장격이란 점에서 분당 후 정책연합 언급은 향후 신당 국면에 적잖이 영향을 줄 것 같다. 아울러 신당 불참 의지를 재천명한 한 전 대표가 분당 후 정책연합을 말하기에 앞서 신주류 및 여권핵심과 사전교감을 가졌는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당창당 새국면 불가피 신주류 일각,즉 강경그룹 의원들만이라도 집단탈당을 통해 신당을 추진할 수밖에 없어졌다는 관측이 높아가는 가운데 분당 후 정책연합론이 불거져 신당론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김경재 의원도 이날 당무회의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당 뒤 연합공천이나 총선 전 합당 가능성을 거론했다.물론 김 의원도 당내 일반의 관측대로 현재로선 신당파의 독자신당 추진이 창당자금 문제나 전략부재,비우호적인 여론흐름 등의 이유로 어렵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긴 했다. 그러나 신주류측 다른 의원은 “신당론을 꺼낸 신주류 강경파들이 이제 주저앉아 리모델링이나 통합신당을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명분이 없다.”면서 “적어도 10여명 안팎이 탈당,자회사 형식의 신당을 만든 뒤 총선 전후 정책연합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고 풀이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대론 공멸” 최후카드 / 민주신주류 탈당 시사 안팎

    민주당 신주류측이 집단탈당을 통한 독자적인 범개혁신당 창당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11일 알려져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대선 이후 민주당 신주류는 줄곧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와 신당창당을 주장했지만 전략부재와 추진력 미약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그러나 이번에는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배수진을 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총선 대세는 세대교체 신주류측이 신당창당 방침을 굳힌 것은 “민주당을 혁명적으로 리모델링하든,아니면 통합신당을 하든 호남지역당의 한계를 털어내지 못해 내년 총선에서 참담한 패배를 하게 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라고 한다. 6개월 가깝게 신당창당을 외치면서 기존 민주당표의 분열을 우려,결단을 못하면서 신주류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이런 행태가 유권자들에게는 역설적으로 ‘구태정치 재현’으로 비쳐져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게 신주류측의 자체진단이다. 신당에 대한 지지여론이 대북송금 특검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압박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 등으로인해 출렁거렸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여론의 대세는 변화와 세대교체여서 민주당이나 신장개업으로는 이런 시대정신을 담아내기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국민여망 담아내 신당 성공한다 하지만 신당추진세력들 내부에는 성공을 확신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기류가 여전하다.이런 기류를 반영,신주류 핵심권인 민주당 이호웅·이미경·천정배 의원과 개혁국민정당 김원웅·유시민 의원 등은 이날 내심은 어떻든 집단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청와대 핵심부는 집단탈당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다만 신당이 ‘노무현당’이 되어선 안 된다는 인식도 확산 중이다.노무현당으로는 한나라당 의원들도 흡수할 수 없고,사당화되기 때문에 신당은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자민련도 신당영향권 여권 신당이 노무현당이 아닌 21세기형 정당을 지향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나라당과 자민련도 신당바람 영향권에 진입하는 기류다.김부겸 의원이 전날 범개혁신당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비쳤고,다른 개혁파의원도 ‘정계빅뱅’ 가능성을 예상했다.개혁당 김원웅 의원도 “단기간내 민주당 탈당사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한나라당 경선 이후 내분이 일 것이고,그것이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춘규 김상연기자 taein@
  • 민주 신주류 집단탈당키로

    민주당 신주류가 집단탈당,독자적인 범개혁신당을 창당키로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11일 알려지면서 민주당의 분당(分黨) 등 정계의 지각변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한나라당 내 개혁파는 물론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의원 일부도 전당대회가 열릴 26일을 전후해 집단이탈설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 신주류측은 이달 말을 전후해 단계적인 집단 탈당을 결행,개혁국민정당과 시민단체 및 정치권 외곽 범개혁세력들과 힘을 합쳐 이르면 9월 정기국회 전 신당 창당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신주류 내부에서도 ‘끝까지 구주류를 설득,함께 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핵심부는 이미 구주류의 제동으로 당내에서는 모양좋은 신당을 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최대 50∼60명의 의원이 단계적으로 밖으로 나가 신당을 창당하기 위한 수순에 내부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신주류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한 뒤 한치의 진전도 보이지 못해 정치적 신뢰를 급격히 상실했다.”면서 “혁명적인 리모델링식 신당이나 통합신당을 해도 현재의 민주당보다 더한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정치인의 통합(통합신당)은 안된다.”면서 “범개혁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변화나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 반전 여부,대북송금 특검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강도 등의 변수에 따라 신당의 파괴력이나 성패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신주류측은 13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의 공식 발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명분축적용이며 이미 독자신당 창당 방침을 굳혔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이런 가운데 한화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정대철 대표와 전화를 통해 신당 창당 문제에 대한 최후의 담판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개혁파 의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당원들의 축제의 장인 전당대회가 이전투구로 전락되고 있어 당내 모순이 일거에 폭발할 수 있고,이 경우오히려 한나라당이 먼저 분열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춘규 박현갑기자 taein@
  • 당무회의 안팎 / 민주 신당 막판 대타협 시도

    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신당추진기구 구성안과 임시전당대회소집 요구안을 동시에 상정시켰다.약간의 티격태격은 있었지만 신·구주류가 여론을 의식,극한 충돌은 피한 것이다. 신주류는 신당추진기구 상정을 위해 구주류가 요구한 전당대회소집안을 상정해 줬고,구주류는 구태정치라는 비판을 의식해 신당추진기구안 상정은 하되 표결은 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타협한 셈이다.이제 대타협이냐,분당이냐만을 남겨두었다고 할 수 있다. ●분당이냐,막판 대타협이냐 당무회의 뒤 정대철 대표가 “다음 당무회의를 대정부 질문이 끝난 뒤 열겠다.”고 약속,적어도 11일까지는 정면충돌은 피하게 됐다.이를 두고 당내 신·구주류 상당수 인사들은 “이제 막판 대타협만 남았다.”는 평을 하고 있다.이상수 사무총장마저 “통합신당의 전제하에 일정한 인원이 모여 협상할 용의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신주류 내 강경목소리도 약화됐다.구주류들도 통합신당이나 리모델링식 신당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중도파들은 ‘창당수준의 혁신·혁명적 리모델링’이란 중재안을 마련해 신·구주류 강경파를 오가면서 절충을 시도 중이다.다만 정동영·신기남 의원 등 강경파가 이날 오전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려 한 정황 등 분당(分黨) 수순 돌입 가능성은 잠재돼 있다. ●미리 조율된 당무회의 오전 신·구주류측 모두 일전불사의 각오로 임한 당무회의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며 어수선하게 비쳐졌다.회의 모두에 정 대표가 “당무위원들이 제기한 신당추진위 구성안과 임시 전당대회 소집 요구안을 모두 상정,논의하겠다.”면서 “그러나 오늘 결론을 내거나 졸속으로 표결처리하지 않고 민주적으로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양측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처럼 신당추진기구 안건 상정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주류측은 사회 저지 등 극단적인 몸짓은 삼갔다.이미 신·구주류 상층부에서 사전 조율을 거쳤기 때문이다.다만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당무회의장 선정 문제 등을 추궁했다.김성순·김충조·장성원 의원 등이 “왜 당내 회의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하느냐.”고 따지자 이 총장은 “국회 대정부 질문이 있는 등 이유로 편의상”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정 대표가 회의 도중 신당추진기구안과 전당대회소집안을 동시에 기습 직권상정했다고 선포했지만 김충조·최명헌·이협·이윤수·유용태 의원 등이 절차상 문제를 들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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