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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대통령 ‘無당적’ 모험

    노무현(얼굴) 대통령이 29일 민주당을 탈당했다.청와대측은 노 대통령이 올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당적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무당적(無黨籍)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법적으로는 야당만 있는 상황이 됐으며,실질적으로는 통합신당이 여당 역할을 하는 ‘1여(與)-3야(野)’의 정국구도가 만들어졌다.3야당 의석이 전체의 80%를 넘어섬으로써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의 통합신당 입당시기를 놓고 정치권의 지루한 소모전도 예상된다. ●청와대 “당적 정치쟁점화 불원”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시아·유럽 프레스포럼에 참가한 외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지금부터 내년 4월(17대 총선)까지 진행되는 정치의 역동적인 변화는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기 위한 창조적 파괴와 창조적 와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치 토대인 지지기반은 지역감정인데,앞으로 합리적인 논리와 이해관계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토대로 바뀌어야하고,그래야 비로소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대통령의 당적문제가 더 이상 정치쟁점화되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 민주당적 포기 의사를 밝혔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주요 국정과제 및 경제민생 문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정협의 대신 정책설명회로 노 대통령은 여소야대의 정치상황에서 무당적으로 남는 게 각종 법률안과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측이 노 대통령의 신당 조기입당을 촉구하고 있고,민주당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까지 거론함으로써 정부는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새해 예산안,각종 현안 법안 등의 국회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정부는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하는 대신 한나라당·민주당·통합신당 모두에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을 추진키로 했다.윤태영 대변인은 “앞으로 노 대통령은 주요 현안에 대해국회와 관련 이해단체들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화에)나서고 정부는 각 정당에 대해 정책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盧대통령 민주당 탈당/ 정치학자들의 시각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은 사실상 헌정사 초유의 일이다.4년 5개월의 집권기간을 남겨 놓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임기말 중립내각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그만큼 평가가 엇갈리고,거야(巨野)와 청와대가 마주선 정국의 불확실성,불안정성 또한 한껏 고조된 형국이다. ●탈당,불가피한 선택 전문가들은 일단 노 대통령의 탈당을,현 정치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정희 한국외대 정외과 교수는 “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민주당이 도움이 안 됐다는 생각이었고,국민 여론도 빨리 나오라는 것인 만큼 나오는 게 낫다.”고 말했다.박명호 동국대 정외과 교수도 “애매성과 모호성을 제거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무당적이냐,신당행이냐 노 대통령이 당분간 통합신당에 입당하지 않을 방침인 반면 전문가 대다수는 신당행을 주문하고 있다.이유는 두가지다.우선 정치적 여당인 통합신당을 놔둔 채 중립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책임정치에 대한 주문이기도 하다.이정희 교수는 “선호하는 정당이 있는데도 중립적인 척하는 것은 노 대통령의 정치스타일에도 맞지 않다.”며 “신당이 정식 창당절차를 밟는 대로 함께해야 떳떳하다.”고 말했다. 무당적이라 해도 심정적 지지정당이 있는 지금의 부자연스러운 상태로는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됐다. 박명호 교수는 “무당적을 유지하면서 정책공조를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사안별로 공조하겠다지만 민주당과 신당이 감정의 골이 깊은데다 선거를 앞두고 정당간 경쟁도 심화할 것인 만큼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희 교수도 “무당적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무당적이라도 국정운영이 어렵기는 마찬가지고,정책사안별로 도와줄 정당도 있을 것인 만큼 신당행이 타당하다.”고 말했다.반면 강명구 아주대 정치학과 교수는 “한번더 생각해야 한다.”고 신중한 행보를 주문했다.“여론향배에 따라 대통령의 신당행이 신당에 힘이 될 수도 있고,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무당적과 정국 향배 노 대통령은 최소한 정기국회,길게는 내년 4월 총선까지 당적 없이 국정을 운영하면서 각 당의 초당적 협력을 구한다는 방침이다.관심은 무당적 상태에서 국정이 안정될 수 있느냐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물론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의 시각은 곱지 않다. 안순철 단국대 정외과 교수는 노 대통령이 국회가 아닌 국민을 상대로 국정을 운영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정국경색을 우려했다.그는 “(무당적 방침은)직접 국민에게 접근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이 정치 위에 서려 하는 것으로,옳지 않다.”고 지적했다.김일영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는 “남은 4년여의 임기 동안 당적을 갖지 않겠다고 선언하든가,아니면 하루빨리 신당으로 가야 한다.”며 “대통령의 어정쩡한 태도는 정국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경제에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중랑지역 민주당원 대거 탈당

    중랑지역 민주당 지구당원 100여명이 29일 집단으로 통합신당 참여 의사를 밝혔다.성백진 중랑구의회 의장 등은 이날 민주당 중랑갑지구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에 참여해 정치개혁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새로운 정치실현 및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중랑지역 민주당 당원 선언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김준명 전 서울시 의원과 박동규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지구당 관계자 500여명이 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고 지구당측은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해 대선 승리 이후 민주당은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과제인 획기적 정치개혁과 정치질서 형성을 위한 기득권 포기 및 환골탈태를 위한 대결단을 내리는데 실패했다.”면서 “통합신당 창당을 통해 밑으로부터의 정치개혁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 盧대통령 민주당 탈당/통합신당

    지난 28일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이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뒷받침할 주력”이라며 사실상 여당을 선언한 통합신당은 노 대통령의 탈당을 환영하면서도 신당 입당 문제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29일 “민주당이 대통령을 나가라고 하는데 나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신당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창당도 안했는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확답을 피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탈당 발표가 있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이 금명간 탈당할 것”이라고 말해 사전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정동채 홍보위원장은 “현재 한국정치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盧대통령 민주당 탈당/한나라당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해 온 한나라당은 “하루속히 통합신당에 입당하라.”고 촉구했다. 최병렬 대표는 29일 “이제 신당으로 가는 게 정상”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그동안 우리 당은 노 대통령이 당적을 버리고 여야를 똑같이 놓고 위에서 안배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봐 그동안 당적이탈을 요구했으나,‘노무현당’을 만든 만큼 거기에 맞게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진 대변인은 “늦게나마 당연한 선택을 했다.”며 신당 입당을 촉구했다.이어 “행여 ‘노무현당’이라는 통합신당의 본색을 감추는 것이 총선에 유리하다는 정략적 속셈에 따라 무당적을 가장하려 해선 안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위장 무당적은 국가불안과 국정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盧대통령 민주당 탈당/전망 및 배경

    청와대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인수 7개월여 만에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것을 ‘소극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정쟁의 불씨’를 제거하기 위한 처방이라지만,한나라당은 ‘신당 입당시기’ 등 새로운 쟁점을 제기하고 있다.또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한 국정운영 방안이 특별한 게 없어 고민은 깊어가고 있다. 천호선 정무기획비서관은 “민주당과 통합신당 중 어느 한 쪽이 민주당의 노선과 정신을 온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민주당에 대한 배신’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탈당의 도화선은 역시 감사원장 인준안의 부결이 결정적이었다는 풀이다.민주당이 청와대가 요구한 정치개혁 과제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점도 노 대통령의 탈당을 부추겼다. 노 대통령은 정기국회가 끝날 무렵까지 당적을 보유하지 않은 채 정책사안별로 각 정당과 협력을 해나가는 ‘무당적 정책연합’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최소한 통합신당이 정당으로서 법적 지위를 갖는 12월7일 이전까지는 입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여당 실종으로 당정협의회 등이 사라지게 됐지만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예산안이나 개혁법안이 당파적이지 않은 만큼 통과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기대한다. 총리훈령 9조에 따라,총리가 각료들에게 주요 법률안 및 정책안에 대한 ‘정당 정책설명회’를 지시할 수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각 부처에서 열심히 챙기면 된다는 것이다.하지만 ‘거대 야당’과 대통령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각 부처 장관의 정책설명회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유인태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10시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와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노 대통령의 탈당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정작 민주당 박상천 대표에게는 연결이 안된다는 이유로 오후 탈당을 알려 여러 관측을 낳고 있다. 문소영 기자 symun@
  • 대통령 친인척·굿모닝시티등 의혹사건 오늘부터 ‘메가톤 국감’

    29일부터 3일간 16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가 정무위에서 펼쳐진다.피감기관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전통적으로 국감에서 집중 조명받는 기관들이다.정무위는 이 기간 80여명의 증인·참고인을 불러 새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대형사건 집합소’ 이번에 다뤄질 사안은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 ▲SK그룹 및 동양그룹 등의 분식회계 ▲카드사 부실 ▲증권·선물시장 통합 ▲은행민영화 및 매각 등 모두 굵직굵직하다.한나라당이 국감 돌입전부터 예고해온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집중공세 전략이 압축된 셈이다. 주요 증인·참고인의 면면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재벌총수와 주요 시중은행장 등 내로라하는 거물급이다.야당의원들과 증인·참고인간 열전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을 겨냥,채택한 증인만 해도 친형인 노건평씨를 비롯해 측근 안희정·최도술씨,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 겸 아스텍창투 대주주 등 16명이다. 굿모닝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윤창렬 굿모닝시티 대표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SK분식회계와 관련해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신상훈 신한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고,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도 공적자금 투입 문제로 출석 대기 중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이 원장과 아스텍창투 이철승 이사,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박연차 회장 등은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여기에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의 핵심인 노건평·안희정씨의 불출석 얘기도 나돈다.박연차 회장도 불출석을 공식 통보했다. 핵심 쟁점은 역시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이지만,증인·참고인 불출석으로 자칫 내용없이 맥빠진 공방만 주고 받는 국감이 될 수도 있다.이에 정무위는 금감위 추가 감사 때 증인 채택을 검토 중이다. ●4당간 공방구도에 관심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 당사자인 김문수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노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의혹 불씨를 다시 살리겠다는 태세다.김 의원은 건평씨 등을 상대로 ▲대통령 일가 소유 부동산 매매 ▲진영땅 소유권 문제 ▲생수회사 장수천의 채무변제 과정 ▲한국리스에 대한 특혜 및 외압의혹 주장을 재론,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정당간 공방 구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정무위 인적구성은 한나라당 11명,민주당 5명,통합신당 3명,자민련 1명 등 20명이다.민주당이 공세나 방어 어느 일방에 가담할지,아니면 방관할지가 우선 관심사다.이해찬·박병석·김부겸 의원 등 통합신당 3인의 방어력도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 “탈당이냐 잔류냐” 고심하는 정대철/귀국 안해 궁금증 증폭

    지난 22일부터 재외공관을 돌며 국정감사 중인 민주당 정대철(사진) 전 대표가 28일 일시 귀국하려던 일정을 갑자기 뒤로 미루고 귀국하지 않아 궁금증이 일고 있다.정 전 대표는 귀국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 및 통합신당 합류”를 선언함으로써 신당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알려졌으나 귀국 연기로 민주당과 통합신당 양측은 정 전 대표가 혹시 당에 남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는지 탐색에 들어갔다. 더욱이 귀국 연기로 정 전 대표는 지난 주말 마침 회갑을 맞은 부인 김덕신씨와도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정 전 대표는 재외공관 국감이 모두 끝나는 다음달 5일쯤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국내상황에 따라 28일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한 것이지,꼭 귀국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전날 해외에 머물고 있는 정 전 대표와 통화했다는 이 측근은 그러면서도 정 전 대표가 “국감 도중 들어와 신당 얘기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혀,신당 문제가 귀국 연기의 변수로 작용했음은 인정했다. 이렇게 되자 청와대와 통합신당쪽엔 비상이 걸렸고,민주당쪽은 은근히 ‘잔류’를 기대하는 눈치다.정 전 대표가 신당논란 과정에서 줄곧 중립을 표방해 왔다는 점에서,그의 ‘선택’은 세력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신당 지지도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자 정 전 대표가 고민에 빠진 것”이라고 반색했다.그러나 정 전 대표의 다른 측근은 “이변이 없는 한 신당 합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3당 자유투표… 찬성 87·반대136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후임 후보자를 국회에 다시 추천해야 하며,28일 이종남 원장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되는 감사원장 자리는 당분간 윤은중 감사위원이 직무대행체제로 이어갈 전망이다. 재적의원 272명중 2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본회의 표결에서 윤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87,반대 136,기권 3,무효 3표로 부결됐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 1952년 이윤영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이후 모두 5차례로,88년 정기승 대법원장에 이어 지난해 장상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장대환 임명동의안이 잇따라 부결됐었다.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기는 지난 1963년 감사원 출범 이래 처음이며 참여정부 출범 후 공직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 또한 처음이다. 표결에 앞서 김정숙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감사원장 후보로서 감사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 장악력에 관해 학자 출신으로서의 이론적 무장은 인정되지만 실무 및 조직관리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청문회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은 표결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자유투표’로 임한다는 방침을 정했고,통합신당만 당론 찬성 입장을 정리했다. 이지운기자 jj@
  • 감사원장 부결 파장 / 표결 결과 분석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은 신(新) 4당체제가 어디로 굴러갈지 예측하기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거대 야당인 한나라당,법적 여당이면서 사실상 야당인 민주당,정신적 여당인 통합신당,사안별로 목소리를 내는 자민련이 각각 다른 셈법으로 정국에 임하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내부 사정도 복잡하다.청와대측은 이같은 미묘한 정치구도를 리드할 역량이 없어 보인다. 26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은 야당임을 선언한 민주당과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의 공조로 인한 ‘여소야대’ 정국의 불안정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무기명 비밀투표에는 모두 229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국회사무처가 파악한 정당별 출석인원은 한나라당이 131,민주당 56,통합신당 34,기타 11명이었다.3명은 본회의장에 나오고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불참 처리됐다.그러나 통합신당측은 임종석·송영길·김명섭·이원성·정장선 의원 등 5명을 제외한 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다른 주장을 폈다. 찬성당론을 정한 통합신당 34명,통합신당에 가담할 민주당 전국구 5명,개혁국민정당 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면 전체 찬성표(87)의 절반 정도인 44표는 한나라당 등 야당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의 경우,5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나 신당파 전국구 의원 5명(오영식·이미경·이재정·박양수·조배숙)을 제외하면 51명의 표심이 관심이다.표결에 앞서 열린 의총 분위기를 감안할때 찬성이 많을 가능성도 있으나,찬반이 비슷하게 갈렸을 것이라는 관측이 보다 우세하다.의총 토론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상당수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을 개연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의총에서는 찬성이 반대 기류보다 높았다는 게 민주당측 설명이다.구종태·이정일·설훈·조재환 의원 등은 찬성 의견을,유용태·배기운 의원 등은 부정적 의견,김경재·정범구 의원 등은 자유투표론을 폈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자유투표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론 8대 2정도로 부결여론이 강했다는 분석이다.통합신당측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물밑에서 ‘구태정치연합’을 했다며 비판하고 있으나 두 당은 이를 부인하고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뉴스 플러스 / 민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민주당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당 체제 정비를 위해 조순형 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최고위원 보선도 실시,김중권 전 대표와 최명헌 고문을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이와 함께 외부인사 영입위원회와 사고지구당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통합신당에 참여한 비례대표 의원 7명을 제외한 현역의원 27명을 모두 당무위원에 선임했다.
  • 감사원장 부결 파장 / 청와대 “또 국정 발목잡기”

    청와대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에 이어,26일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의 국회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몹시 당황해했다.정치개혁 등 앞으로 국회의 협조를 받아야 할 개혁입법안들의 처리도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격앙된 목소리로 “국회가 이렇게 건건이 발목을 잡으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번 부결로 인한 국정혼란의 책임이 한나라당 등 야당에 있음도 적시했다.문 실장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윤 감사원장 후보자 부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정리,발빠르게 발표한 것도 앞으로 파장을 우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문 실장은 “이번 임명동의안은 정치적 이해가 대립되지도 않고,국민적 찬반이 걸린 문제가 아닌데,적절하고 뚜렷한 이유없이 부결시켜 ‘참으로 참으로’ 유감이고 안타깝다.”고 밝혔다.이어 “국회가 정치개혁과 개혁입법에 대해 국민의 편에서 정부와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기자들과 간담회 중에 소식을 들고 “될 줄 알았는데….”라며 참담해 했다.문 실장을 비롯,청와대 인사들은 “이례적으로 대통령도 간곡히 부탁했고,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이 각 당 대표와 총무들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게다가 각 당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어 꿈에라도 부결될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발언을 뒤집어 보면 청와대가 민주당이 야당으로 돌아선 ‘신 4당체제’ 국회 기류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과학적인 표계산을 통한 설득작업에도 실패했음을 자인한 셈이다.통합신당 출범 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한편 문 실장은 감사원장 후임자 인선 시기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하겠지만 (당분간) 대행체제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재직기간이 가장 오래된 윤은중 수석감사위원이 대행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감사원장 부결 파장 / 신당 “여론의 역풍 맞을것”

    26일 오전 11시2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서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이 공식 발표되는 순간 통합신당 의석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했다.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멍하니 앉아 있는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문석호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격앙된 표정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후 긴급소집된 통합신당 의원총회에서도 두 당을 싸잡아 비난하는 발언들이 튀어 나왔다.하지만 참석자가 20여명에 불과했고,발언대에 서는 의원도 적어 다소 맥이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얼마간 예상은 했지만,표결에 감정이 섞인 것 같다.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이어 등단한 이해찬 의원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통령 흔들기에 나선 것”이라며 “지금 내각제 얘기가 나오는데 흔들기 차원을 넘어 대통령의 잔여임기까지 빼앗을 것 같은 섬뜩한 생각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더이상 발언자가 나오지 않자 사회를 보던 김성호 의원은 “이번 폭거는 다수당의 횡포로국정을 발목잡은 대표적 사례로 헌정사에 기록될 것”이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그러자 김영춘 원내대변인은 “‘통합신당은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면서 새로운 정치에 앞장 설 것’이란 내용도 추가하자.”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巨野 암묵적 공조… 감사원장 임명안 부결/청와대 손발 묶이나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3당의 ‘암묵적 공조’가 현실화되면서 정국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의석은 재적의원 272명 중 222명으로 전체의 82%에 달한다.이들 3당이 ‘자유투표’를 공언했음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제출한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청와대와 거야(巨野)가 장악한 국회간 첨예한 대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3·6면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은 국회에서 신(新) 4당체제가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과 ‘미니여당’인 통합신당 간의 대립구도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다.사실상 야당으로 돌아선 민주당까지 포함한 3당의 협력이 없는 한 청와대와 정부는 어떤 입법 및 동의안도 처리할 수 없다는 현실이 입증된 셈이다. ●‘국정발목잡기' 비난에는 모두 부담 3당은 이날 인준안 부결 직후 국정발목잡기 비난을 피하기 위해 ‘공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논평 등을 통해 어쩔 수 없이 청와대·통합신당 대(對)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간 대립구도를 드러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은 이날 인준안 부결 직후 “거야의 횡포”(청와대) “무리한 ‘코드인사’의 필연적 결과”(한나라당)라며 서로를 맹비난했다.통합신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구태정치연합’이라고 비판하면서 신당의 차별성 부각에 나섰다. ●청와대,정치권 강력 비난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회가 이렇게 발목을 잡으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비난했다. 문 실장은 “노 대통령은 부결 결과를 보고받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고 “그럼에도 (정부는) 흔들림없이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후임 인선과 관련,문 실장은 “정부 혁신의 가장 중요한 대목인 감사원을 통해 개혁하고,감사원 기능을 단속 및 처벌 위주에서 평가 위주로 기본 개념을 바꾸기 위해 윤 후보자를 최적격자로 지목,추천했던 것인 만큼 후임자도 그런 기준에서 일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윤 후보자 인준부결은 감사원의 고유기능을 제대로수행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의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4당 체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문 실장의 비난을 일축했다.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의원 개개인의 결정”이라고 청와대 인선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문소영기자 jade@
  • [사설] 감사원장 동의는 자질이 기준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에 대한 인준 투표가 오늘 실시된다.각기 당론 수렴과정을 거쳐야겠지만,청문위원 13명중 8명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한다.코드인사여서 감사원의 독립과 중립을 지켜낼지 의문스럽다는 것이 가장 주된 이유다.또 실무경험이 전무하고 과거 감사원장들에게 요구되었던 경륜이 없다는 지적도 내놓았다.모두 감사원장 업무수행에 중요한 요소들임에 틀림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국정브리핑 형식으로 국민과 국회에 윤 후보 지명이유를 다시금 설명하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한 것도 국회의 이러한 기류를 읽은 게 아닌가 싶다.부결이 몰고올 국정 파장을 우려한 절박감의 표시로 읽혀진다. 국정감사와 맞물려 총리인준 청문회와 같은 열기는 보이지 않았지만,이번 청문회도 나름의 기능을 다했다고 본다.윤 후보 자녀 국적문제를 비롯한 도덕성과 자질 여부를 놓고 강도높은 질문이 펼쳐졌다고 한다.특히 윤 후보로부터 “국회가 요구하고 국민 대다수가 조사해야 한다고 하면 대통령 감찰도 실시하겠다.”는 답을 얻어낸것은 감사원 독립을 재확인하기 위한 적절한 절차로 평가한다. 그러나 의원들의 평가가 4당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통합신당 의원 말고는 모두 임명동의에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것이다.정략이 개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국민의 정부 때도 총리인준안이 두차례나 부결된 적이 있어 부결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으나,사회비용의 낭비와 정치적 불가측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의원들이 자유투표를 하는 만큼 당략을 떠나 청문회에서 드러난 자질과 능력 등이 최종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믿는다.또 우리 청문회도 질과 내용면에서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여기에 적발 위주의 현 감사시스템도 정책평가 위주의 선진국형으로 바꿔야 한다.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회의 판단이 내려지길 희망한다.
  • 정치권 반응/“자치단체장들 행정공백 우려” “선거분위기 조기과열 부작용 ”

    정치권은 총선 출마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일 180일 이전 사퇴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관련,“헌재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도 지자체장들의 총선 출마에 따른 행정공백을 우려했다.아울러 선거법 관련 조항(제53조3항)의 조기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입장 조율에 나섰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사퇴해야 했던 단체장들은 이번 결정으로 선거법 관련 조항이 효력을 상실함에 따라 당분간 그 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사퇴시한 단축 자체와,단체장들의 총선 출마 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단체장들의 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및 선심행정 논란이 일고,현역 의원과 총선출마 가능성이 있는 현역 단체장들간 경쟁이 치열해져 선거분위기가 조기 과열되는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특히 지자체장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공천기준을 다시 짜야 하는 등 총선 전략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끝까지 버티다 출마할 수 있게 됐는데,공직자들의 마음이 콩밭(총선)에 가 있으면 더 큰 행정공백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박승국 제1사무부총장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자치단체장 공천을 해놓고 1년여 만에 다시 국회의원으로 공천을 한다면 공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고 말해 지자체장 공천배제 원칙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헌재 결정에 따라 선거법의 관계규정이 개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만일 법 개정이 늦어질 경우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단체장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경과규정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통합신당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 같다.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자체장들이 나서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각 당은 지자체장 사퇴시한 조정과 관련,뚜렷한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다.그러나 대체로 ‘90∼120일 전’을 바라고 있어 이쯤에서 조정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 대선잔금 자체감사 논란

    민주당이 지난 대선 이후 당 재정상태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한다.정당개혁의 새로운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통합신당을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세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민주당 노관규 예산결산위원장은 25일 “지난 대통령선거 이후 잔여 대선자금을 포함한 당의 수입·지출 현황 및 재정상태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당파 겨냥 의도(?) 노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권을 재창출한 집권당으로서 당사 임대료를 수개월간 내지 못해 수많은 당직자들이 거리로 쫓겨나야 할 상황에 처해있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정당사상 최초로 실시할 이번 회계감사는 진정한 정치개혁은 말로만 떠드는 구호가 아니라 반드시 실천이 뒷받침됐을 때 성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당의 살림을 책임졌던 이상수 전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이번 회계감사가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라는 정당개혁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감사에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해 딴살림을 차린 통합신당파를 겨냥했다. ●법정다툼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해 이 전 총장은 “하라고 그래라.받고 싶다.”며 불쾌한 속내를 드러냈다.그는 “사무총장을 맡을 때 현금으로 단돈 10원 한푼도 인수받은 게 없었으나 그만둘 때는 오히려 19억원을 남겨 놓았다.”면서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감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도 따진다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뉴스 플러스 / 崔대표 “3당대표와 회담 추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5일 “민주당 박상천 대표 및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조만간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미 결과도 설명할 겸 국회 차원에서 각당 대표와 만나 이런저런 정치현안에 대해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해외순방 중인 박관용 국회의장이 귀국하는대로 구체적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 감사원장 인준 불투명/한나라·민주 “자유투표” 위원들 부정의견 많아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나 통합신당측이 가결방침을 세운 반면,국회의석의 3분의 2를 점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의원 자유의사에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통과가 불투명하다. ▶관련기사 3면 분당 후 야당을 선언한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공조해 윤성식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한나라당·민주당 등 양당 내부에서 ‘국정 발목잡기로 비쳐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25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결론을 정할 것”이라며 “당론투표가 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권고적 자유투표와 당론반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을 포함,양당 내부의 기류는 윤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아 당 지도부가 정국상황을 감안,인준안을 가결처리하기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통합신당의 김근태 원내대표는 “창의적인 일을 평가하는 감사를 펼치는데 윤 후보자가 적격”이라고 말해 찬성 당론을 정해 표결에 임할 뜻임을 밝혔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기자들에게 “경쟁력이 있는 사회로 가고 정부 혁신과 공직사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체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 생각해 마음먹고 추천했다.”며 인준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정치권에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국회도 자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정부혁신을 위한 인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고 특히 한나라당에 대해 “정치적 관점에서 감당하기 어렵도록 대통령을 공격한 것은 사실이나 정책에서는 협력을 해주었다.”며 인준 협조를 당부했다. 진경호기자 jade@
  • “尹후보자 국제학술지 게재논문 1건 불과”/한나라 “소신·전문성 부족”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권력으로부터 감사원의 독립성을 담보할 의지나 소신이 약하다.’는 게 주된 이유다.50세 학자 출신으로서 거대 공무원 조직을 이끌 만한 리더십과 경륜도 부족한 것으로 평했다. 반면 윤 후보자를 적임으로 보는 위원들도 그 사유로 ‘독립성 의지’를 꼽았다.과거 행적이 출세지향적이기보다는 나름대로 소신을 지켜왔으며,감사 업무에 대한 전문성도 살 만하다는 것이다. ●“감사원 독립의지 약해” 한나라당 소속 특위위원 7명 전원과 민주당 소속 2명,자민련 조희욱 의원은 “윤 후보자가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에 대한 직무감찰 용의를 묻는 질문에 다소 머뭇거리는 등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들 사이에 부정적 기류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전문성도 상당히 과장됐다고 꼬집었다.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이 “회계감사의국제적 권위자로서 국제학술지에 논문도 다수 기고했다.”고 발표했지만,엄 의원은 “알아보니 논문은 1건에 불과했다.”고 깎아내렸다.그는 윤 후보자의 감사원 개혁 내용도 “실은 알맹이가 없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통합신당의 김영춘 의원은 “감사행정의 전문성을 알아줘야 한다.”면서 “80점은 될 것”이라고 점수를 매겼다. ●“독서 많이해 대입 무난” 한편 윤 후보자는 학창 시절 저조한 성적과 관련,“사춘기 방황으로 공부에 열중하지 않았지만 문학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해명했다.광주일고 동기인 오재일 전남대 교수는 “평소 독서량과 차분한 성격으로 국·영·수와 사회 과목을 치른 고대 본고사 통과에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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