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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수능 영어과목 폐지”

    정동영 “수능 영어과목 폐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얼굴) 후보가 31일 대입 수능시험 영어과목 폐지 등 파격 공약을 내놨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송중초등학교를 방문, 교육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대입 수능시험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하겠다. 대신 영어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한번의 시험 대신 말하기, 듣기, 쓰기를 복합적으로 평가한 국가공인영어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3까지 공부한 내용을 단 2시간 시험으로 평가받는 폐혜를 없앨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려면 2700시간이 필요한데 현재는 영어교육시간이 900시간밖에 안된다. 나머지 사교육으로 나가는 1800시간을 공교육에서 책임지겠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했다. “대학입시를 대학자율에 맡겨달라.”는 한 학부모의 요구에 “교육부가 간섭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은 지난 60년간 해온 일로 대학에 관한 한 교육부는 손을 떼야 한다.”며 대입 자율화 방침을 밝힌 뒤 ‘특성화고교 300개 신설’ 등 교육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공계가 중요한데 과학교육 인프라가 너무 부실하다”,“강남·북 교육 격차가 너무 크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최태환칼럼] 한나라당의 주홍글씨

    [최태환칼럼] 한나라당의 주홍글씨

    한나라당이 악재를 만났다. 국정감사 향응 파문이다. 문제의 대전 향응에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의원은 없었다. 당이 전례없이 신속하게 움직였다. 해당 의원을 중징계했다. 선거를 의식해서다. 하지만 면피가 될까. 속보인다는 비난여론이 높다.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공교롭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이 빠진 것도 속쓰리다. 시민단체들이 향응사건을 고발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된다면 당은 여간 부담이 아니다. 대통령 선거가 시시각각 다가오기 때문이다. ‘차떼기’‘부패’는 한나라당 간판 모퉁이에 붙은 주홍글씨다.‘수구 꼴통’이미지와 함께 도덕성 부재의 상징이 됐다. 낙인이 된 지 오래다. 이번 사건이 이를 다시 일깨우게 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지난주 “한나라당 주변에서 아직도 부패의 냄새가 난다.”고 쓴소리를 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였다. 그리고 곧바로 대전발 악재가 터졌다.1년 전 재야에서 영입한 그다. 간판 모퉁이의 주홍글씨를 지우는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당 이미지가 개선됐다고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다. 그동안 각종 사고 전력이 이를 증명한다. 한때 주기적으로 사고가 났다.20일 주기설도 돌았다. 최근에도 전남도당위원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살포 의혹이 불거졌다. 이명박 후보의 클린정치 공약이 무색하다. 왜 이럴까. 주홍글씨는 영원한 주술일까. 한나라당이 진정 권력의지를 가진 이들이 모인 결사체인지 의구심이 든다. 국민들의 시선은 아랑곳 않는 태도다. 며칠 전 자치단체장 재·보선 공천 문제가 구설에 올랐다. 이번 대선 때 함께 치러진다. 당은 소속 인사의 비리 때문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공천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월이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 후보 심사대상에 당윤리위에서 제명됐던 인사가 포함됐다. 인 위원장은 “앞에서는 징계한다고 하고, 뒤로는 받아들인다면 옛날 부패한 정당 그대로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2002년 차떼기 사건의 최돈웅 전의원을 고문으로 영입하려다 좌절된 사건도 불과 얼마전이다. 도덕불감증의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끼리끼리, 적당주의는 아직도 한나라당 전유물일까. 정권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치열하다면 있을 수 없는 행태들이다. 대통령 선거전의 긴장감이 아직 별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이명박대 이명박의 대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명박의 과거 부정적 이미지와 새로운 이명박 이미지 대결이라는 얘기다. 넓혀보면 한나라당대 한나라당의 대결구도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이 부정적인 과거를 벗어던지려는 노력은 한참 멀었다. 당의 도덕 불감증, 무사안일은 대선 이후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이번 대선이 또다시 지역구도로 간다면 더욱 그렇다. 토착세력화된 국회의원들의 물갈이는 그만큼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가치나 이념을 가진 정당으로 거듭나는 건 더욱 어렵다. 늙은 정당, 수구 정당, 기득권 정당의 이미지를 이어갈 가능성이 많다. 유시민 전 장관이 이명박씨가 유권자들의 구세주 심리의 표를 모아 당선되더라도 집권 1년반 뒤엔 좌절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과 같은 모습의 ‘집권 한나라당’으론 그 시기가 앞당겨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선거에 지든 이기든 당을 대대적으로 수술하는 것 외엔 길이 없다. 당 간판을 내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지 모른다.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대선 뇌관 뭐가 있나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연일 BBK 공방으로 물들고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출마설의 한 축에 BBK 사건이 자리잡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에게 제기되고 있는 최대 의혹,BBK 사건이 대선에서 갖는 파급력은 어느 정도일까.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기 사건 연루 의혹과 이번 대선의 연관성에 대해 응답자의 57.9%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매우 영향을 미칠 것(13.3%)’과 ’‘대체로 영향을 미칠 것(44.6%)’을 합친 수치다. BBK 사건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28.8%)’과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5.8)’이라는 응답을 합쳐 34.6%였다. 이는 향후 BBK와 관련된 추가 의혹들이 이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부친의 친일 의혹과 처남의 주가조작 사건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49.8%였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40.0%다. 정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10%대 정체 정동영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마의 20% 벽’ 앞에 서 있다. 당 후보로 당선되면 20%는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극히 일부 조사에서 가까스로 20%를 넘은 것을 제외하고, 이번 조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0%대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이는 정 후보가 전통적인 범여권 지지계층인 ‘집토끼’를 결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 후보에 대한 진보 성향 유권자의 지지는 21.2%로, 한나라당 이명박(47.7%)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젊은 세대, 즉 20대(11.3%)·30대(12.5%)에서조차 정 후보는 자신의 전국 평균 지지율에 못 미치는 낮은 지지를 얻고 있다. 정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표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노무현 후보를 찍었다는 사람의 40.0%가 지금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은 26.0%에 그쳤다. 이는 반노(反盧)·비노(非盧) 진영의 유권자들에게는 정 후보가 ‘참여정부의 황태자’로 비쳐지면서 표를 모으지 못하고, 친노성향 지지자들에게는 열린우리당 탈당 이후 통합신당 경선 초반까지 노무현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인심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친노와 반노, 어느 쪽으로부터도 확실한 지지세를 모으지 못하는 것이다. 텃밭이라고 불리는 호남에서는 정 후보가 45.5%로, 이 후보(26.8%)를 앞서 겨우 체면치레는 했다. 하지만 역대 대선의 경우 이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5%에 못 미치는 지지를 받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호남 표 상당수를 이 후보에게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대선에서 호남 출신 후보나 호남을 기반으로 한 당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호남 출신 수도권 거주자들의 표심도 달라졌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후보쪽에 기울어 있는 것도 정 후보의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서울과 인천·경기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 유권자 중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각각 31.4%,44.1%인 반면 정 후보 지지는 14.3%,23.5%에 그치고 있다. 정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이명박후보 대표공약 반응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부정적인 반면,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경우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22.2%에 불과했다. 하지만 “당론 투표를 거쳐 수정해야 한다.”(29.4%)와 “폐기되어야 한다.”(23.5%)는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호남지역 응답자들의 경우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16.6%인 반면 “폐기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36.5%로 나와 이 후보의 취약지역인 호남 유권자가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의 사교육비 절감과 ‘3불 정책’ 폐지를 골자로 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57.7%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26.4%만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72.1%가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4.0%에 그쳐 지지층에서의 찬성 입장이 높았다. 이와 달리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이인제 민주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등 범여권 후보 지지자들은 “반대한다.”(51.7%)는 의견이 “찬성한다.”(34.0%)는 의견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결국 이 후보 지지자와 범여권 후보 지지자 사이에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 교육정책이 이번 대선의 중요 쟁점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보여 준다. 또한 이 후보의 교육정책이 진보의 가치인 평등에 도전한 것이지만 조사결과 진보층에서 이 후보의 교육정책을 지지한 비율이 56.7%로 중도(59.8%)와 보수(59.0%)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교육정책이 더 이상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과 모든 계층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정리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이번 대선은 평화 vs 경제의 대결” 44%

    이번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할 수 있는 이슈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4.6%가 ‘평화 대 경제’를 꼽았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양당이 ‘호남 대 영남’의 구도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는 9.2%에 그쳤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경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평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 유권자에게 각인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자 대다수가 과거 대선과 달리 지역구도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지지 후보별로는 이 후보 지지자 49.3%가 ‘평화 대 경제’를 꼽았다. 반면 정 후보 지지자는 ‘평화 대 경제(34.0%)’‘성장 대 분배(21.1%)’‘진보 대 보수(21.8%)’ 등을 꼽아 대선 쟁점 구도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들이 ‘평화 대 경제’ 다음으로 꼽은 대선 이슈는 ‘성장 대 분배(17.8%)’였다. 이어 ‘진보 대 보수(15.9%)’‘호남 대 영남’ 순이었다. 정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분석 이남영(KSDC 소장·세종대 교수) 김형준(KSDC 부소장·명지대 교수) 김욱(KSDC 이사·배재대 교수) 김영태(KSDC 이사·목포대 교수)
  • “이번 대선은 평화 vs 경제의 대결” 44%

    이번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할 수 있는 이슈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4.6%가 ‘평화 대 경제’를 꼽았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양당이 ‘호남 대 영남’의 구도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는 9.2%에 그쳤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경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평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 유권자에게 각인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자 대다수가 과거 대선과 달리 지역구도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지지 후보별로는 이 후보 지지자 49.3%가 ‘평화 대 경제’를 꼽았다. 반면 정 후보 지지자는 ‘평화 대 경제(34.0%)’‘성장 대 분배(21.1%)’‘진보 대 보수(21.8%)’ 등을 꼽아 대선 쟁점 구도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들이 ‘평화 대 경제’ 다음으로 꼽은 대선 이슈는 ‘성장 대 분배(17.8%)’였다. 이어 ‘진보 대 보수(15.9%)’‘호남 대 영남’ 순이었다. 정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분석 이남영(KSDC 소장·세종대 교수) 김형준(KSDC 부소장·명지대 교수) 김욱(KSDC 이사·배재대 교수) 김영태(KSDC 이사·목포대 교수)
  • [서울신문·KSDC 공동 대선 국민 여론조사] 이명박 지지율 55.6% 고공비행

    [서울신문·KSDC 공동 대선 국민 여론조사] 이명박 지지율 55.6% 고공비행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5.6%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고공비행을 이어갔다.2위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14.2%)를 무려 41.4%포인트차로 앞섰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5.2%,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9%,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7%에 그쳤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8.5%로 조사됐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통합신당 정 후보를 57.1% 대 20.2%의 지지율 차이로 앞질렀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는 59.7% 대 11.9%, 민주당 이인제 후보에게는 61.3% 대 7.7%로 더 많은 격차를 벌렸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가 61.2%, 문 후보 7.6%, 이인제 후보 5.4%를 차지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21.1%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49.9%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국민 다수가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운영에서 ‘잘 하고 있다.’가 28.9%에 불과해 30%대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잘못하고 있다.’는 69.1%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1.7%, 통합신당 9.0%, 민주당 3.8%, 민노당 2.5%, 창조한국당 0.9%, 국민중심당 0.4%로 나타났다. 대선의 쟁점구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6%가 ‘평화 대 경제’라고 응답,‘성장 대 분배’(17.8%)와 ‘진보 대 보수’(15.9%),‘호남 대 영남’(7.8%)을 크게 앞질러 탈지역화·탈이념화의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57.9%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4.6%였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고공행진’ 이명박 후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고공행진은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했다. 다만 이회창 전 총재가 가세할 경우 9%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분석돼 고공(高空)의 높이는 적잖이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여권이 국정감사를 통해 BBK 주가조작 의혹 등을 연일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이 후보의 독주체제를 막지는 못했다. 이 후보의 독보적인 지지율의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먼저 역대 대선에서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던 40대·중도·화이트칼라 계층에서의 높은 지지율을 들 수 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4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58.1%다. 역대 대선에서 40대 지지율 1위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중도(59.1%)와 화이트칼라(64.0%)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자신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이 후보는 47.7%를 얻어 여타의 후보를 압도했다. 두 번째, 영남 출신의 이 후보와 호남 출신의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간에 영·호남 지역구도가 구축된 상황에서 이 후보가 대구·경북(65.7%)과 부산·경남(68.9%)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또 다른 주요 요인이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인제 후보와 노무현 후보에게 영남 표밭의 일정 부분을 잠식당하면서 패배했다. 셋째, 생활경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구전 홍보력’이 강한 자영업층(66.7%)과 결집력이 강한 보수층(60.8%)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리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종합 분석

    [대선 국민여론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종합 분석

    31일로 17대 대선을 49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국민 2명 가운데 1명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는 55.6%의 지지율로 2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14.2%) 후보를 4배에 가까운 격차로 따돌렸다. 정 후보는 통합신당 후보 선출 이전인 지난 8월14∼16일 실시한 서울신문·KSDC 여론조사 때의 2.9%에 비해 두 달여 사이 큰 폭으로 지지율이 올랐으나 이 후보와는 여전히 엄청난 격차를 보인다. ●유권자 절반 지지후보 이미 결정 수치로만 보면 후보 지지율이 고착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49.8%가 ‘그렇다.’고 답했다. 유권자의 절반은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는 얘기다.‘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8.3%,‘모르겠다.’는 응답은 21.9%였다. 한나라당 이 후보 지지자의 경우 특히 63.9%가 계속 지지할 뜻을 밝혀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만큼 지지층이 단단하다는 얘기다.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도 지지자의 61.6%가 계속 지지할 뜻을 밝혀 비교적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창조한국당 문국현(48.8%), 민주당 이인제(54.9%), 민노당 권영길(47.0%) 후보의 경우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선 구도의 최대 변수로 꼽혀 온 범여권 후보 단일화는 예상만큼 큰 파괴력을 지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그 어느 후보로 단일화돼도 한나라당 이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3배 남짓한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昌 출마·李 BBK 연루 의혹이 변수 남은 변수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와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사건 연루 의혹 등 한나라당 내부의 향배가 꼽힌다. 이 전 총재는 이번 조사에서 출마와 동시에 16.6%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명박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15.3%가 ‘이회창 지지’로 돌아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지지율 55.6%에서 8.5%포인트가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 전 총재가 통합신당 정 후보를 제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점은 범여권 후보 단일화의 새로운 변수가 될 공산이 크다. 정 후보가 ‘마(魔)의 2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명박-이회창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범여권 내부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과 함께 문국현 후보로의 단일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BBK 연루의혹 역시 응답자의 57.9%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볼 정도로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이명박 후보 지지자의 49.1%도 이에 동의했다. 연루의혹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나느냐에 따라 부동의 1위를 달리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정리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대선 국민여론조사] 진보성향 47%가 李지지

    [대선 국민여론조사] 진보성향 47%가 李지지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대통령 선거 때면 어김없이 등장한 영·호남 지역대결 구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범여권의 텃밭에서 민주화 세력의 ‘적통’을 자임하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가 40%대에 머무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세대와 계층별로도 이명박 후보가 고르게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3대 변수에서 후보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호남 지역주의 현저히 약화 주목되는 점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정 후보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더 지지한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과 인천·경기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 가운데 정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14.3%와 23.5%에 그친 반면, 이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각각 31.4%와 44.1%에 이른다. 호남지역도 심상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이 후보가 24.1%의 지지를 얻을 정도로 과거 한나라당 후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투표일을 불과 7주일 남겨둔 현재까지 정 후보가 과거와 같은 ‘지역 바람’을 타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이명박 후보는 전국 평균을 10∼13%포인트 상회하는 탄탄한 지지세를 과시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영남의 지역주의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반면, 호남 출신의 지역적 투표 행태는 호남과 수도권에서 동시에 약화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호남의 이반’으로 해석하기는 무리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정 후보에 대한 호남 출신의 부진한 지지는 지리멸렬한 범여권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전략적 잠행’일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호남 출신 유권자의 ‘무응답’ 비율이 24.7%로 전국 평균보다 6.2%포인트나 높다는 데서도 드러난다. ●계층 변수, 영향력 발휘 못해 학력·직업·소득 등 ‘계층 변수’도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세가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나타난 것이다. 학력별로 대학 재학 이상 고학력층에서 이 후보는 59.0%의 지지를 얻었고 정동영 후보는 11.9%, 문국현 후보는 7.4%를 기록했다. 다만 중졸 이하 저학력층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42.4%로 다른 학력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정동영 후보는 상대적으로 높은 21.3%를 기록했다. 소득수준에 따른 지지율도 이명박 후보가 상위(60.0%)·중간(55.2%)·하위층(54.7%)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정동영 후보는 하위층에서 17.3%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문국현 후보는 상위층에서 9.5% 얻어 이 계층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로는 이명박 후보가 전체 8개 직업군 가운데 농림어업 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66.7%), 전문직(45.1%), 화이트칼라(64.0%), 블루칼라(56.4%) 등 나머지 7개 직업군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정동영 후보는 농림어업 종사자에서 50.2%의 지지를 얻어 유일하게 이명박(21.8%) 후보를 앞섰다. ●이명박, 진보·젊은층 지지도도 1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지역뿐 아니라 이념과 세대에 있어서도 다른 후보를 따돌리고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지지기반인 보수뿐만 아니라 중도·진보 성향 유권자 표도 상당부분 장악한 점이 주목된다. 자신의 이념을 ‘진보’로 꼽은 유권자의 47.7%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로부터 각각 21.2%,10.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진보색을 강조하는 문 후보는 중도성향 유권자의 표심에서 정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54∼58%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대선 향배의 척도로 꼽히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58.1%)를 받고 있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 후보는 30∼40대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50대 이상에서 평균 지지율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 문 후보는 30∼40대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인다. 이세영 나길회 김지훈기자 sylee@seoul.co.kr
  • 범여권 대표주자로 먼저 서야

    범여권 대표주자로 먼저 서야

    30일 창조한국당 창당으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본격적인 대선행보가 시작됐다.8월23일 대선 출마선언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문 후보의 정치실험은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낮은 지지율이 이를 반영한다.‘참신한 정치세력’이라는 자체평가는 문 후보의 자산이자 약점이다. 안으로는 창당 이후 내부진영을 규합하고, 밖으로는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항마로 서야 할 과제가 남았다. ●‘사람중심 진짜경제´ 내세워 문 후보의 장점은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그동안 ‘새로운 정치세력’임을 줄곧 주장해왔다. 창당식에서도 “기존 정치인이 채우지 못한 국민들의 욕구를 채워야 한다.”며 참신함을 강조했다. 그는 범여권 후보 가운데 경제에 강점을 가진 후보로 꼽힌다. 실물 경제를 경험하면서 성공한 신화를 이룬 인물이다. 경제 대통령을 꿈꾸는 이 후보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대목이다.‘사람 중심 진짜 경제’를 화두로 이 후보 경제관과 자신의 경제관을 대비시키고 있다. 서울·수도권의 지지층이 두껍다는 점도 그의 향후 파괴력이 간단치 않음을 보여준다. 본선 승리에 결정적 관건이 되는 지역에서 강세라는 말이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국면을 고려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주자로 거론된다. ●‘참신한 정치세력´ 구호 통할까 하지만 아직은 난관이 더 많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다. 상승추세이기는 하다. 그러나 자력에 의한 추이라고 보기는 어렵다.10월16일 직후 6∼9%대였고 그전에는 5%대 안팎이었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기점이다. 이는 범여권 후보가 압축되는 과정에서 부동층이 줄어들고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탈락후보들의 지지층이 이전하면서 생긴 어부지리로 봐야 한다.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 이미지는 고사하고 아직 범여권 대표주자로 각인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 후보는 대선출마 직후부터 이 후보를 겨냥해왔다. 그러나 이 후보의 지지층을 잠식하지도 못했고, 범여권의 지지도 쏠리지 않았다. 최근, 문 후보는 범여권 후보들과 이 후보를 동시에 ‘낡은 세력’이라 공격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후보단일화 과정을 고려한 전술로도 읽힌다. 문 후보는 이와 관련,“낡은 세력과의 야합적 단일화는 반대한다.”고 각을 세웠다. 연대 조건으로 제시한 ‘가치·정책중심의 연정’도 연장선에 있다. ●구체적 콘텐츠와 안정적 리더십 필요 그가 내세우는 슬로건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는 이념에 불과하다.”면서 “당 정책이 후보의 정책으로 합치되는 과정에서 이런 점은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역 정치인들을 끌어들일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이계안 의원은 자문단으로 물러났고, 천정배 의원은 정동영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범여권 관계자는 “의원들의 결합은 캠프 내 배치의 문제이지 금기시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직접 네거티브의 최전선에 서게 되는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정치세력’이라는 이미지와 배치되는 악영향을 줄 공산이 크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鄭 해병대 방문… ‘용병발언’ 만회용?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30일 경기도 김포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했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군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다. 정치적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정 후보도 정치적 발언을 아꼈다. 그러나 정 후보가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우는 ‘평화대통령’ 이미지에 안보를 챙기는 모습까지 더하려는 전략으로 읽혔다. 최근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된 ‘용병발언’을 의식한 행보로도 보인다.‘진의가 왜곡돼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게 정 후보측 입장이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면 이로울 게 없다는 판단인 듯하다. 해병대를 행선지로 택한 이유는 또 있다. 정 후보의 차남은 지난해 해병대 제2사단에 입대했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정 후보는 부대에 도착해 “힘내시라고 왔다. 국민들이 발뻗고 잘 수 있게 안전판 역할을 해줘서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해 새로 단장한 생활관(구 내무반)도 둘러봤다. 침상에 앉아보고 군복도 걸쳤다.“많이 좋아졌네.”하며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장병들과 족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대선레이스의 긴장을 내려 놓은 표정이었다. 애기봉 관측소에 올라서는 ‘개성동영’이미지를 살짝 선전했다. 그는 “여기서 개성공단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안내를 맡은 군 지휘관은 “23㎞다. 저기 보이는 희미한 산 너머가 개성”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대군인지원법을 손질하겠다. 제대군인 고용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대선 D-50일 전략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밖에서 하자.”며 한사코 대답을 피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누가 돕고 있나

    “문국현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다.” 30일 창조한국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문국현 후보를 돕는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추대된 김영춘 의원은 지원부대의 핵심 참모다. 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오전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업무 전반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자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대표와 이용경 전 KT 대표이사는 문 후보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다. 문 후보의 대표 이미지인 경제·환경 대통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보단에는 이두엽 전 새전북신문사장, 왕길남 전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 수석전문위원 , 김경진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 등이 선임됐다. 문 후보의 ‘입’이 될 대변인에는 장유식(후보)·곽노현(정책)·장동훈(정무)씨가 공동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장 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곽 대변인은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을 주도했다. 장 대변인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정책자문단은 전문분야 교수들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단장을 맡았으며,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 윤원배 숙명여대 교수, 송태수 한국노동교육원 교수가 대선기획단에 참여했다. 한편 문 후보를 신당에서 외곽 지원하는 의원으로 이계안·이상민·문병호·원혜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소속당 후보가 결정된 상황에서 해당행위로 비춰질 수 있어 자세를 낮추고 있다. 유일하게 신당 선대위 구성에서 빠진 이계안 의원은 “문 후보에 대한 지원은 문 후보와의 인연과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한 세합산의 전략일 뿐”이라고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화해보다 고소”

    “화해보다 고소”

    고소·고발 남용으로 인한 수사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 본격 도입된 ‘형사조정제도’가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이해 부족으로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아직 이 제도를 통한 조정의뢰사건 수는 전체 고소건수의 1% 남짓에 불과하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형사조정제도를 권하면 ‘고소장을 받지 않으려 한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고 토로한다. ●‘억지 고소·고발’ 해마다 늘어 30일 대통합민주신당 선병렬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전국 검찰에 형사조정 의뢰가 들어온 건수는 5818건이다.50만건에 이르는 전체 고소·고발 사건의 1% 남짓이다. 이 가운데 조정성립률은 49.7%로 의뢰사건 중 절반 가량이 조정을 통해 해결되고 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형사 고소사건의 80%에 달하는 사기·횡령·배임 등의 사건이 고소·고발없이 해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고소·고발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기소율은 뚝 떨어지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피고소자 수는 지난해 59만 739명으로 2001년 50만 7107명에 비해 16% 가량 증가했지만, 실제 기소된 사람은 지난해 10만 931명으로 2001년 10만 2046명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 기소율은 2001년 20.1%에서 지난해 17.1%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사기·횡령·배임 등 돈과 연관된 사건의 경우 기소율이 12.2%에 불과했다. 형사사건 평균 기소율(40∼5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형사고소 5건 중 4건 이상은 고소할 필요가 없었던 사건인 셈이다. ●화해 권해도 형사 고소 고집 실제 지난 8월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역삼동의 한 헬스클럽이 폐업하자 회원 수백명이 남은 회비를 돌려받기 위해 업체 사장을 개별적으로 형사 고소해 수사에 애를 먹었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A조사관은 “사건의 본질이 회비 변제에 있는 만큼 당사자 간 합의로 원만히 해결하라.”며 고소인들을 설득하다 되레 청문감사실에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는다.”고 진정을 해 곤혹을 치렀다. 회원들은 지난달 사장에게서 회비를 돌려받기로 하고 고소를 취하, 결국 형사조정제도로 해결이 가능했던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할 경우 수사과 형사 한 사람이 고소사건 50∼60건을 맡을 때도 있다.”면서 “고소인에게 형사조정제도 등 합의를 통한 문제해결을 설명해도 아직까지는 ‘그냥 형사고소로 가겠다.’고 고집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형사조정제도 사기, 횡령, 배임과 같은 재산범죄 사건과 소년, 의료, 명예훼손 등 형사사건에서 고소·고발 없이 피해자와 가해자가 화해에 이르도록 하는 제도다. 조정은 법률 전문가와 사회적 인사로 구성된 형사조정부가 맡는다. 검찰 수사의 경우 보통 2개월 이상 걸리지만 형사조정제도를 이용하면 25일 정도면 끝낼 수 있다.
  • [UCC명예기자단] 기획취재2 - 군소후보들의 목소리

    ”우리도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등 거대 양당 후보들에 가려져 언론에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각각의 공약을 내걸고 대권에 도전하는 군소후보들을 만났다. 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단 김창경 이혜민 홍정표 (동영상 위에서 부터 허경영 후보, 김용수 후보, 류승구 후보)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패륜아’ ‘히틀러’ 정치권의 추한 입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그제 서로 상대측 후보를 극단적으로 매도하는 언사를 주고 받았다. 신당 측은 이명박 후보를 히틀러에 비유했고,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를 패륜아로 매도했다. 선거전이 더 이상 막가파 식으로 흐르지 않도록 유권자인 국민이 눈을 부릅뜰 때다. 아무리 여야 정당이 대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금도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통합신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명박 후보를 빗대 “히틀러도 선거로 당선돼 국가주의를 주창하다 나치로 변질돼 2차 대전을 일으켰다.”고 공격했다.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도 “키워줬는데도 돌보지 않자 자기 삼촌이 (소송을 걸어)7500만원을 청구했다.”면서 정동영 후보를 “패륜아”라고 비방했다. 참으로 더러운 입들이다. 터무니없는 논리의 비약과 상대를 물어뜯으려는 적대감만 번뜩인다. 우리는 이런 막가파식 인신공격은 타기해야 할 구태라고 본다. 이는 프로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상대팀 선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자비한 반칙을 하는 경우나 다름없지 않은가. 결과적으로 관중의 외면을 불러 해당 스포츠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이전투구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치판의 이같은 진흙탕 비방전은 결국은 ‘누워서 침뱉기’다.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란 차원에서다. 후보 주변에서 합리적 정책 토론이나 팩트에 입각한 후보 검증과 무관한 비방을 일삼는 인사들을 유권자들은 다음 총선까지 꼭 기억해둬야 할 것이다.
  • [사설] 이회창 출마설과 정당정치의 실종

    민주정치에서는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중요하다. 대통령을 뽑는 절차 역시 그렇다. 하지만 대선을 앞둔 한국정치의 현실은 암담하다. 집권여당이 당을 부수고 만들고 하더니 제1야당에서는 대선후보를 둘러싼 분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대선까지 불과 50일이 남았다. 정당정치를 깨는 후진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경제발전에도 불구, 지구촌의 정치 지진아로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다. 지금 유권자들의 관심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 여부에 쏠려 있다. 이 전 총재의 측근인 서상목 전 의원은 “보수진영도 비정상적 상황에 대비해 복수후보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유고되는 사태에 대비해 이 전 총재가 출마했다가 범여권처럼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자는 주장이다. 피선거권을 가진 이 전 총재가 자유의사에 따라 출마하는 것을 법적으로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두 차례 출마해 낙선했고, 이번에 당 경선에도 나오지 않았으면서 “유사시에 대비한다.”는 애매한 이유를 내세워 출마하는 것이 정치도의상 맞는지 이 전 총재측은 곰곰이 따져보길 바란다. 이 전 총재가 대선 출마를 강행하면 당연히 반길 쪽은 범여권이다. 그럼에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 전 총재가) 원로로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온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의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만한 정치적 당위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전 총재가 어떤 명분을 내놓더라도 출마를 정당화하기 힘들다고 본다. 이 전 총재는 1997년 대선에서 이인제 의원의 경선 불복으로 패배의 쓰라림을 맞보았다. 이번에는 이 전 총재 자신이 정당정치를 허물려 하고 있다. 공식 당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후보가 흠이 있더라도 정치원로로서 바로 잡아주는 노력을 해야지 끌어내리려 해선 안 된다. 이 전 총재는 빠른 시일 안에 출마와 관련한 거취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 이명박 vs 이회창·박근혜 ‘3각 갈등’… 대선 49일 앞두고 혼란에 빠진 한나라당

    이명박 vs 이회창·박근혜 ‘3각 갈등’… 대선 49일 앞두고 혼란에 빠진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시끄럽다. 대통합신당이 정동영 후보 선출 이후 당내 갈등을 잠재우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과 상반된다. 분열과 갈등의 모습이 노출되고, 서로를 불신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이명박 후보측은 박근혜 전 대표측과의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로 내홍을 맞고 있다.3인은 측근들을 통해 의중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뿐 직접 언급을 자제한다. 반면 복심(腹心)이나 주변 인사들이 서로를 향해 쏟아내는 말들은 훨씬 격정적이고 공격적이다. 끝내 어느 한쪽이라도 다른 행보를 보인다면 이 후보 대선 가도에는 치명타가 될 것이 분명하다. ■내부 악재 이명박 “昌·朴을 믿는다” 이 후보는 이 전 총재의 출마설에 대해 측근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하라.”며 “이 전 총재는 현명한 판단을 하실 분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전 총재가 직접 출마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도 내렸다. 대변인은 물론 주요 당직자, 측근 의원들에게도 이 전 총재의 출마설에 대해 직접적인 의견 개진을 자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 전 총재의 출마설에 대한 당내 논의 자체가 오히려 논란을 더 확대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이 나오는 것도 박 전 대표측이 적극적으로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 후보측의 시각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큰 틀에서 협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 섞인 전망을 했다. 하지만 이 후보측에서는 강·온 두 기류가 감지된다. “그래도 박 전 대표측을 달래서 껴안고 가야 한다.”는 온건론이 겉으로는 다수다. 내부적으로는 “이참에 협조하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받아야 한다.”는 강경론도 적지 않다. 특히 박 전 대표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일부 인사들이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강경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오 최고위원이 전날 “경선이 언제 끝났는데 아직도 경선하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한 달 전에 비해 적게는 2%에서 12%까지 높게 나왔다.”며 ‘이명박 대세론’을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표 지역구에서도 이 후보의 지지율이 5%포인트가량 올랐다.”면서 “이 후보에 반대하는 일부 세력이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폭발 직전 박근혜 “李, 말로만 화합”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화가 났다. 측근 의원들은 폭발했다. 이재오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가 서청원 전 대표 지지 산행에 참석한 것을 두고 “아직도 경선하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해서다. “저를 도운 사람이 죄인인가요.”라며 이 후보측의 당 운영방식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는 박 전 대표는 이 최고위원의 발언을 보고받고 “이럴 수가 있느냐.”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고 한다. 측근들은 “박 전 대표가 거의 폭발 직전”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은 “왜 대응하지 않느냐.”며 항의전화를 곳곳에 걸고 있다고 한다. 급기야 박 전 대표 최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30일 이 최고위원을 정조준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A4 용지 2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최고위원 같은 분열주의자, 반민주적 독선가야말로 당 화합의 최대 걸림돌이며 정권교체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사람”이라면서 “이명박 후보가 직접 나서 엄중한 가시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최고위원직 박탈을 요구한 것이나 다름없어 내홍은 확산될 조짐이다. 유 의원은 “이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를 직접 공격하고, 박 전 대표측을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출마를 부추기는 세력으로 음해하고 있다.”면서 “2인자라는 분이 패자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언행을 일삼는 것이 과연 당 화합과 정권교체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금 이 최고위원의 마음속에는 대선 후 당권을 장악하려는 개인적 야심밖에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당초 전날 이 최고위원의 발언이 나오자 박측 의원 여러 명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항의하려 했다는 후문이다. 집단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를 연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부 비판이 나와 유 의원이 개인 성명을 내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는 것이다. 다른 박측 의원들도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 의원은 “이재오가 무슨 말을 해도 놔두고 후보는 진노했다고 하면, 쇼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진정성을 보이려면 이재오에게 최고위원직을 물러나게 하든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다른 의원도 “말로는 우리를 껴안는다고 하면서도 겉다르고 속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박 전 대표의 지지자들까지 등을 돌리게 하는 행위”라면서 “지금 내부적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전했다. 이틀 동안 이 최고위원이 인터뷰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차례, 이날 이방호 사무총장이 한 차례 박 전 대표측에 대한 비난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음모론도 나왔다. 박 전 대표측 인사는 “일련의 발언 추이를 보면 이 후보측이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BBK 사건에 쏠린 관심을 돌리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선 승리 뒤 박 전 대표측을 배제하기 위해 미리 두 진영을 갈라놓는 게 아니겠느냐는 지적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기회보는 이회창 “아직은 할말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출마 결심을 이미 굳히고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결단이 늦어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과 달리 이르면 이번 주말쯤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이 전 총재가 이번 주 금요일(11월2일) 또는 주말쯤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등록일(11월25일)이 임박한 만큼 결단을 서두르고 있다는 얘기다.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려면 2500∼5000명의 추천인 서명을 받아야 하고, 추천인은 5개 이상의 시·도에 500명 이상씩 골고루 분포돼야 한다는 선거법 조항을 감안하면, 시간이 넉넉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빅 이벤트’인 남북총리급회담이 열리는 다음달 14∼16일 어간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주 초를 넘기진 못할 것이란 관측도 곁들여진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측근인 이흥주 특보는 ‘조기 결단설’에 대해 “적어도 이번 주 금요일은 아니다. 그랬다면 이 전 총재가 발표 장소를 섭외하라고 벌써 지시하셨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 특보는 그러면서도 ‘그렇다면 이번 주는 일단 넘기는 것인가.’란 질문에는 “구체적인 시기는 말할 수 없다.”고 대답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총재 측근 가운데 결단을 늦추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는 관측도 있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명분이 적은 만큼,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논리다. 당사자인 이 전 총재는 이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은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서빙고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에게 “앞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점심 약속을 위해 잠시 외출한 것을 빼고는 줄곧 자택에 칩거하며 숙고를 거듭했다. 당 원로급 인사를 포함한 5∼6명의 면담 요청도 완곡하게 물리쳤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총재의 측근이었던 서상목 전 의원은 이날 ‘보수진영 복수후보론’으로 ‘이회창 출마론’에 힘을 보탰다. 몇 주 전 이 전 총재를 만났다는 서 전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현행 선거법상 선거기간 중 후보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정당은 후보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한다.”면서 “비상사태에 대비해 보수진영도 복수후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하나은행이 이후보에게 줄섰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소유여부를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간의 정치공방이 거센 가운데 하나은행이 이 후보에게 줄서기를 한다는 새로운 의혹이 나왔다. 대통합신당 정봉주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나은행이 김경준의 단독 설명만으로 내부 품의서를 작성했다는 해명은 거짓말”이라면서 “이 후보와 오랜 친구인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이 유력 대선주자를 감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이날 “김경준씨 설명만 들었다는 하나은행 해명과 달리 2000년 BBK의 2차례 투자설명회에는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씨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씨가 설명회에 참석했다는 것은 이 후보가 직접 관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나은행 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하나은행 21층 복도에는 이 후보와 김 회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오늘 오전 떼어냈다.”면서 “김 회장이 이 후보와 친밀한 관계라는 게 알려지면 이 후보를 감싸는 증거가 될 것 같아서 사진을 뗀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사진은 2002년 하나은행과 서울은행 합병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후보는 서울시장이었고 김 회장은 하나은행 은행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하지만 하나은행측은 “복도에 미술품 외에 그런 사진은 걸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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