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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긴급 대응하는 종로구…“쉼터·안전숙소·물청소 총력전”

    폭염 긴급 대응하는 종로구…“쉼터·안전숙소·물청소 총력전”

    서울 종로구가 폭염특보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구는 5일 구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폭염 통합지원본부 상황실을 중심으로 450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매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안전숙소 지원, 폭염저감시설 확충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9월 30일까지 구청과 동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복지관, 쪽방상담소, 체육시설, 금융기관 등 115곳에서 운영된다. 이 중 경로당 45곳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특보 발효로 구청사 쉼터는 24시간, 동주민센터 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연다. 올해는 구립도서관 9곳을 쉼터로 새로 지정했다. 이달까지 저소득·주거 취약 고령가구를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한다. 구는 동대문호텔과 협약을 맺고 쪽방·옥탑방·고시원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냉방시설을 갖춘 객실로 안내한다. 1인당 최대 10일까지 머물 수 있다. 밤더위 대피소와 쪽방 시원 카페도 운영한다. 구는 창신동 현대옥사우나 등 민간 목욕탕 2곳을 밤더위 대피소로 지정하고 쪽방주민에게 하루 20명에게 목욕권을 지급한다. 쪽방 시원 카페는 지난 4일 돈의동 쪽방상담소 앞, 6일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이동식 커피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보행자를 위해 신호 대기 구간 91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물안개 분사장치인 쿨링포그는 지난해 마로니에공원에 이어 올해 청와대 영빈관 분수광장으로 확대했다. 살수차 8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개 노선 36.6㎞ 구간을 하루 3~4회 물청소한다. 구는 소셜미디어(SNS)와 안내 문자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가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도 안내 중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올 여름을 나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주민이 체감하는 대응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친환경 ‘하이브리드 비행기’ 시대 열릴까…장시간 비행에 성공 [고든 정의 TECH+]

    친환경 ‘하이브리드 비행기’ 시대 열릴까…장시간 비행에 성공 [고든 정의 TECH+]

    자동차와 달리 선박이나 항공기는 전동화가 쉽지 않습니다. 자주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은 자동차와 달리 대형 선박이나 항공기는 일단 중간 충전이 어렵고 배터리 용량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장거리 항해나 비행이 어려워집니다. 그나마 많은 배터리를 탑재할 공간이 되는 대형 선박은 여유가 있지만, 항공기는 무게에 매우 민감하므로 배터리만 사용하는 순수 전기 항공기는 소형 드론이나 초경량 항공기가 아닌 이상 상용화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개발 중인 것이 바로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입니다. 전기·내연기관 하이브리드는 이미 자동차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항공기용 하이브리드 엔진은 자동차와 다소 개념이 다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까운 거리는 전기차처럼 사용하고 장거리 주행 시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개념이라면 항공기용 하이브리드 엔진은 항공기가 많은 연료를 소모하는 이륙 시 추가 동력을 제공하는 개념입니다. 중소형 항공기에 흔히 사용하는 터보프롭 엔진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이륙할 때 큰 힘을 내기 위해 실제 순항 비행 시 필요한 것보다 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터로 이륙 출력을 보완하면 더 작고 효율적인 엔진을 탑재할 수 있어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빠르게 목표 고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기용 고전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저기압과 극심한 온도 변화가 존재하는 고고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므로 가볍고 높은 신뢰성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미국 NASA와 GE 에어로스페이스, 베타 테크놀로지스, 보잉 등은 오랜 기간 메가와트(MW)급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최근 이 연구팀은 중형 터보프롭 항공기인 사브 340B의 우측 엔진을 개조한 하이브리드 시제기로 미국 영공에서 2시간 이상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비행을 마쳤습니다. 특히 실제 상용 여객기들의 순항 고도인 3만 피트(약 9144m) 이상에 도달하여 하이브리드 항공기 기준 최고 고도 비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이 시제기는 대서양을 건너 영국의 ‘판보러 국제 에어쇼’ 현장에 도착해 성공적인 시연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사브 340B는 길이 19.73m, 날개 너비 21.44m, 높이 6.97m에 최대 3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중형 터보프롭 항공기로 최대 이륙 중량이 1만 3154㎏에 달합니다. 순항 속도 시속 524㎞, 비행거리 1350㎞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15년에 걸친 오랜 연구의 결과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지니어들은 2022년부터 오하이오주 샌더스키에 있는 NASA 닐 A. 암스트롱 시험 시설 내 전기 항공기 시험대에서 통합 버전을 테스트했습니다. 실험실 환경에서 이 엔진은 4만 5000피트(약 1만 3700m) 고도 환경에서도 작동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테스트에서 하이브리드 항공기가 기존의 터보프롭 항공기와 동일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비행 성능이 비슷해도 가격이 더 비쌀 수밖에 없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기존의 항공기와 비슷하게 비행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크게 줄인 하이브리드 항공기가 새로운 대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시나리오도 없다”…대만, 中 침공 대비 ‘실전 맞불’ 작전 [밀리터리노트]

    “시나리오도 없다”…대만, 中 침공 대비 ‘실전 맞불’ 작전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대만군이 중국의 무력 침공에 대비해 각본 없는 연례 최대 규모의 ‘제42회 한광훈련’에 돌입했다.● 중국의 해상 봉쇄를 막는 ‘반(反)봉쇄 호송 훈련’과 타이베이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단장대교 봉쇄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군사적 방어 외에도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비상시 민방공 및 정보 공유 체계를 점검하는 ‘도시 회복력 훈련’을 병행했다. 대만군이 중국의 무력 침공 및 해상 봉쇄 가능성에 대비한 연례 최대 규모의 실전 군사훈련인 ‘한광(漢光)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군은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제42회 한광훈련을 실시한다. 1984년 시작된 한광훈련은 대만의 대표적인 합동 방어훈련으로, 지속되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자위 역량과 군의 통합 작전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정해진 대본 버렸다…‘무대본 실전형’으로 체질 개선 올해 한광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시나리오와 각본을 대폭 없앴다는 점이다. 대만군은 과거 보여주기식 연출성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전장 환경과 동일한 ‘무대본 실전형’ 방식을 채택했다. 돌발 상황에서의 지휘통제 능력과 부대별 임기응변 대응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중국군의 해상 봉쇄 시도에 대응하는 ‘반(反)봉쇄 호송 훈련’이 최초로 도입됐다. 대만군은 주요 해상 항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민간 선박 및 물자를 안전하게 호송하는 실전 작전 능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수도 타이베이 진격 저지…단장대교서 배수진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핵심 요충지 훈련도 강화됐다. 대만군은 지난 5월 개통된 신베이시 단수이와 바리를 연결하는 ‘단장대교’를 활용한 봉쇄·저지 훈련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번 단장대교 훈련은 중국군이 대만 북부 해안으로 상륙한 뒤 수도 타이베이로 진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으로, 수도권 사수를 위한 마지막 방어선을 점검하는 성격을 띤다. 민관 합동 ‘도시 회복력’ 훈련 병행군사적 대응 외에도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도시 회복력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7일 가오슝시와 핑둥현, 13일 신베이시와 이란현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훈련에서는 대만군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민방공 대응, 정보 공유, 위기 상황에서의 통합 지휘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대만도 이에 따라 실전성을 대폭 강화한 맞불 작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대만군의 실질적인 억제력이 어느 정도 증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추미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선언…고강도 긴축·체질 개선 칼 뽑았다

    추미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선언…고강도 긴축·체질 개선 칼 뽑았다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추미애 지사가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했다. 추 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재정 위기를 인정한 뒤 근본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부동산 세수 감소 등에 따라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지방채 발행 한도액의 99.6%인 약 943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 지방채 발행은 20년 만의 일이었다. 이에 더해 지난해 5월에는 용도가 정해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까지 개정해 약 5588억 원의 기금을 끌어다 썼다. 추 지사는 “민선 8기 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상당수 민생사업과 필수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했고 이런 사실은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공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제는 마른 땅에 풀 한 포기 남지 않은 것처럼 더 이상 끌어다 쓸 재원도, 위기를 미룰 여력도 남아 있지 않다.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가리는 동안 경기도 재정을 바로잡을 골든타임마저 놓쳐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노인장기요양 예산 약 1234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 약 80억 원, 도 교육청 유·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약 584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 약 29억 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지원 예산 약 291억 원은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 추 지사는 “더 늦기 전에 재정을 바로 세우고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해야 한다”며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도지사와 고위공직자의 각종 업무 경비 감액, 낭비성 예산의 편성과 집행 전면 중단, 공직 조직의 체질 개선,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혁 등 4대 비상조치 방안을 내놨다. 추 지사는 “기대했던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취득세 수입도 당초 예상치 6500억원에서 23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유치해도 기업활동으로 발생하는 법인 지방소득세는 시군에 귀속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방소비세 확충과 기업 유치에 따른 세수의 합리적 배분 및 국고보조사업의 과도한 지방비 부담 개선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 유병수 경기도의원, 학생 안전·교육환경 개선 현장 해법 찾는다

    유병수 경기도의원, 학생 안전·교육환경 개선 현장 해법 찾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유병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지난 4일 남양주시 관내 유일의 유·초·중 통합학교인 하랑초중학교 학부모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개교 이후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교실과 특별활동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휴식이나 놀이 공간마저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학생들이 복도나 계단에서 머무는 일이 잦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가칭 ‘하랑 쉼숲’ 조성을 건의했다. 아울러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 정비와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분산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유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공간과 휴식 공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양주시 교육환경조성사업 등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학로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주민숙원사업’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남양주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통합학교 운영에 따른 교직원 급식비 형평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학생들은 무상급식을 지원받는 반면 교직원은 자부담하고 있는데, 특히 하랑초중학교 초등교사의 경우 통합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중등교사와 똑같은 급식비를 내야 해 관내 일반 초등학교 교사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유 의원은 “통합학교라는 학교 운영 특성을 고려해 급식비 부담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는 작은 불편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역 학교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TEG, 안전·보건 통합 관리 플랫폼 ‘E-GENE™ SHE’ 출시

    STEG, 안전·보건 통합 관리 플랫폼 ‘E-GENE™ SHE’ 출시

    에스티이지(대표 임현길, 이하 STEG)는 안전·보건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E-GENE™ SH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E-GENE™ SHE는 안전보건 업무를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연결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 등록과 허가를 시작으로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TBM(Tool Box Meeting), 점검 및 시정조치까지 각각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안전보건 활동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작업별 위험 요소, 조치 결과, 점검 이력 등 안전보건 활동 전반의 정보를 데이터화해 현장별 관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업무 수행 여부 확인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위험 요인이나 미조치 사항을 분석할 수 있어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뒷받침한다. 안전보건 관련 법규 관리 역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연계할 수 있다. 기업 및 현장별 맞춤형 법규 준수 여부와 점검 결과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설계해, 현장 안전 활동과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아울러 관련 업무 이력과 증빙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어 내부 점검이나 감사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모바일 포털 ‘오늘의 현장’을 통해 핵심 안전보건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작업자는 작업 정보와 위험 요소를 파악한 뒤 모바일로 안전교육, 건강 체크, TBM 인증 등을 수행하며, 관리자는 이들의 안전 이력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 조치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장의 모든 안전보건 활동이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STEG는 E-GENE™ SHE를 통해 현장에서 수행되는 안전보건 업무부터 관리와 법규 대응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와 활동 이력을 데이터로 축적함으로써 안전보건 관리의 표준화와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현길 STEG 대표는 “안전보건 관리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각각 관리하는 것을 넘어 업무와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GENE™ SHE를 통해 현장의 안전보건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실제 업무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EG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 ‘E-GENE™’을 바탕으로 IT서비스관리(ITSM), IT 자산관리(ITAM),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MS) 등 기업과 기관의 업무를 표준화·효율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조치까지 수행하는 ‘AI 서비스 매니지먼트(AI SM)’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디지털 전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여고 문제, 정원·배정 조정 포함한 근본대책 필요”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여고 문제, 정원·배정 조정 포함한 근본대책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부위원장(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개선 방안’ 회의에서, 과천여고 문제를 단순한 학교 지원이나 교육과정 개선만으로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원 및 학생 배정의 즉각적인 조정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주재로 광명과 과천 등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실태를 살피고, 학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학교별 교육력과 선호도 격차를 주요 현안으로 진단하고, 향후 개선 방향으로 ▲학교 특성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원 책정 ▲학교 교육력 제고 ▲맞춤형 장학 지원 ▲배정인원과 정원 간 격차 최소화 등을 내놓았다. 김 부위원장은 “과천여고 문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하지 않는 현실을 정원과 배정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서 장기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라며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학교에 더 많은 학생을 배정해 현재 체제를 유지하려는 방식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교육과정 개선, 컨설팅, 진학 지원,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지원대책이 추진됐지만, 과천여고를 둘러싼 학생·학부모의 우려와 학교 선호도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지원책을 다시 반복하며 시간을 끄는 것은 문제 해결을 미루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제는 학교 지원대책을 반복하며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정원과 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과천여고의 정원과 배정인원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해법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학교 선호도와 실제 진학 수요를 기준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과천 지역 고교체제 개편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원은 그대로 둔 채 학생을 채워 넣는 배정 방식은 학교를 위한 행정일 수는 있어도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은 아니다”라며 “학교 유지가 아니라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교육받을 권리를 중심에 두고 과천 지역 고교체제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원과 배정인원 감축은 과천여고를 외면하거나 방치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실질적인 구조 개편을 시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필요하다면 1교 2캠퍼스를 비롯한 학교 통합·전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안민석 교육감이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원탁회의가 기존 지원대책을 반복하거나 결론을 미루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의사를 토대로 정원과 배정인원을 언제, 어느 수준까지 조정할 것인지와 향후 학교체제 개편 방향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과천여고 문제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지원 약속이나 장기 검토가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결단과 실행”이라며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정원·배정 조정과 고교체제 개편을 포함한 명확한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 정경섭·이정연 하남시의원, 하남경찰서 방문 “미사지역 치안 강화 촉구”

    정경섭·이정연 하남시의원, 하남경찰서 방문 “미사지역 치안 강화 촉구”

    하남시의회 정경섭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과 이정연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지난 4일 하남경찰서를 직접 찾아 담당 계장·과장과 실무 면담을 갖고, 이어 경찰서장을 만나 미사강변도시 치안 불안 실태를 전달하며 치안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미사강변도시 놀이터와 공원 등지에서 성범죄 전력자의 출입이 잦아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지역 실태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지구대 통합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면담을 마친 뒤 정 의원과 이 의원은 하남경찰서장을 예방하고, 미사강변도시 지구대 유지 및 치안 강화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지구대 통합 계획 재검토 ▲하남시 경찰공무원 인력 충원 ▲놀이터·공원·학교 주변 순찰 강화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순찰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놀이터조차 마음놓고 보낼 수 없다면 이미 심각한 치안 공백”이라며 “지구대 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순찰과 인력을 늘려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 부족 문제에 일부 공감하나 사실상 한 개의 지구대만 운영한다는 계획은 지휘체계 혼란 야기 등의 문제를 빼놓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미사강변도시는 어린이와 여성 인구가 높은 곳”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한 행정적·재정적 이유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촘촘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하남경찰서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정 의원과 의 의원은 “이번 방문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미사 주민들과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남 혈도, 국내 최대 태양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남 혈도, 국내 최대 태양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혈도가 미래 에너지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탈바꿈한다. 5일 해남군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혈도 일원 479㏊(약 145만 평) 부지에 400㎿급 태양광 발전소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면적 기준 전국 최대 규모로, 오는 7일 대망의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다. 이번에 조성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일반형 390㎿와 영농형 10㎿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재생에너지 복합단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400㎿의 전력은 약 20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발전소가 들어설 혈도는 이름에 얽힌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명량해전 당시 전사한 양측 군사들의 혈흔이 섬의 토양을 붉게 물들였다 하여 ‘피섬’으로 불리게 된 이곳은, 1952년 농지 확보를 위한 간척면허가 부여된 이후 1969년 간척지로 준공되며 육지와 연결된 바 있다. 그간 이 지역은 간척지 복원(역간척)을 희망하는 일부 주민들과 개발을 추진하는 측 사이의 견해차로 적지 않은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사업 주체와 지역사회가 ‘주민참여형 이익 공유 모델’에 전격 합의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4%의 지분을 갖고 운영 수익을 배분받는 형태로 추진되어, 대규모 국책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로 직결되는 상생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전날 열린 사업 브리핑에서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 의원은 “햇빛과 바람, 토지 등 공공재를 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성패는 결국 주민의 동의와 실질적인 혜택에 달려 있다”며, “주민참여와 이익 공유제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어 해남이 에너지 자치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행정적·정치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개발공사 홍관홍 과장,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국민포장’ 수상

    제주개발공사 홍관홍 과장,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국민포장’ 수상

    제주도개발공사 홍관홍(47) 과장이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홍 과장이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과의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주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민 참여형 기념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홍 과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시상은 한성숙 국무총리가 맡았다.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정부포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국민 통합과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기리는 정부 포상이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복80년 제주삼다수’ 한정판 라벨을 출시하고,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 ‘삼다수 한 모금, 나라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또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 제주삼다수 홍보부스 운영과 제주삼다수·공항철도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이어갔다. 공사는 제주를 대표하는 먹는샘물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활용해 광복의 의미를 국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알리고, 공공브랜드를 활용한 국민 체감형 국가기념사업의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관홍 과장은 “이번 국민포장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제주개발공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에 더욱 부응하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TX·SRT 통합…내달 1일부터 호남선·전라선 운행 늘고 좌석도 대폭 증가

    KTX·SRT 통합…내달 1일부터 호남선·전라선 운행 늘고 좌석도 대폭 증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KTX·SRT 고속철도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호남선과 전라선의 열차 운행이 크게 확대되고 좌석 공급도 늘어나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KTX·SRT 통합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이 추진하는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의 핵심 사업이다. 일원화된 예매 체계 구축과 열차 공급 확대를 통해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호남선과 전라선 운행이 확대된다. 호남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횟수가 95회에서 100회로, 주말(금~일) 하루 운행횟수는 96회에서 100회로 늘어난다. 좌석도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이 각각 추가 공급된다. 전라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횟수가 40회에서 45회로, 주말(금~일) 하루 운행횟수는 45회에서 54회로 증편된다. 좌석은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이 추가 공급된다. 전국 단위로는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 규모의 좌석이 추가 공급되며, 주말 열차는 26회 증편된다. 특히, 서울 수서축 좌석 공급이 약 30% 확대돼 전남광주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 운임 역시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고, 모든 통합 고속철도 이용객에게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한다. 기존 SRT 구간에도 환승 할인과 온라인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이 확대 적용된다. 또 지난 3일부터 출시된 통합 앱 ‘코레일플러스’를 이용하면 KTX와 SRT를 하나의 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9월 1일 운행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고속철도 통합이 지역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과 기업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광역교통과장은 “이번 고속철도 통합 운영은 호남권 접근성을 개선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남권 고속철도 좌석 추가 확보 등 지역의 수요가 국토교통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통합 열차 운행 이후에도 2027년부터 신규 고속차량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연계해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분당 재건축 대비 미래 교통계획 다시 짠다

    분당 재건축 대비 미래 교통계획 다시 짠다

    경기 성남시가 1기 분당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변경 및 중기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른 교통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2020년 수립한 기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변화한 교통 여건과 주요 개발사업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실행할 중기계획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개발에 따른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장래 교통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교통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한다. 주요 과업은 도시교통 현황과 미래 교통여건 분석, 광역교통체계 개선, 도로 및 교통시설 확충, 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체계 운영 및 소통 개선, 주차시설 운영 방향 마련, 보행·자전거·대중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날 통행량과 이동 경로 변화를 분석해 도로와 철도, 대중교통시설의 적정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인접 지역과 연계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재건축사업의 교통 분야 가이드라인도 담긴다. 재건축에 따른 인구와 세대수, 교통수요 변화를 분석해 도로와 교차로, 대중교통, 보행·자전거, 주차, 교통안전 분야의 기준을 마련하고, 개별 정비사업이 도시 전체 교통망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행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통합교통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개발은 성남시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사업”이라며 “장래 교통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보안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

    LG유플러스, 보안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

    LG유플러스가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하고 내부 보안 대응 체계 고도화와 기업용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 업체의 보안 분야 인수·합병(M&A)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가 보유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해 전사 보안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 인력이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실제 대응까지 맡는 서비스다. 파고네트웍스는 자체 보안 운영 플랫폼 ‘딥액트’를 기반으로 금융·제조·정보기술(IT) 기업 등에 M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보안관제와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서비스 ‘알파키’,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U+SASE’에 MDR 역량을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안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위협 탐지와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보안 대응 역량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국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분권 역행’ 반발 확산

    정부가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한다는 소식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 혁신과 효율화를 위해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 등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해 가칭 ‘한국항만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런 소식에 항만업계와 지자체, 노동계 등에서는 “항만이 지닌 고유의 특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탁상공론식 행정편의주의”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여수시의회에 이어 광양시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항만공사 통합이 단순한 공공기관 조직 개편을 넘어 국가 물류체계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항만의 특수성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이라고 비판했다. 여수광양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의 물류를 지원하는 수출입 산업 중심항, 부산항은 글로벌 컨테이너 허브, 인천항은 수도권 및 대중국 관문항, 울산항은 에너지·액체벌크 특화항으로서 각각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성현 광양시장도 5일 기자회견을 열고 ‘4개 항만공사의 독립 체제 유지 및 자율성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부당성을 짚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특화된 항만들을 하나로 묶어 획일적인 인사·회계·자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면 항만의 고유한 매력은 사라지고 글로벌 고객들의 대규모 이탈을 초래할 뿐”이라며 “정부는 밀실 검토를 멈추고, 국가 전체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 주요 항만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정치권에서도 거센 반발과 공동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항만 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각 항만의 고유한 역할을 말살하고 중앙집중형 통제로 회귀하려 한다”며 “전국 항만공사들의 자율성,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구 새 슬로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 새 슬로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시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로 확정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정 슬로건에는 도시 경쟁력과 경제, 일자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장과 더 나은 대구의 내일을 위한 추경호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서체 획과 심벌은 우상향 형태로 구성해 앞으로 뻗어나가는 흐름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시정 슬로건은 시청 홈페이지, 공공 현수막, 공직자 명함, 각종 공문서 등 시정 전 분야에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사용된다. 앞서 대구시는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분리해서 사용해 오다 홍준표 전 시장 취임 이후 ‘파워풀 대구’라는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통합했다. 시정 슬로건은 시장 임기 동안 시정 방향을 압축하는 구호이며,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지역 정체성과 특징을 담는 문구다. 추 시장은 이를 다시 분리하기로 했다. 파워풀 대구를 대체할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오는 10월쯤 최종 확정한다.
  • 통영시장 “청년·관광… 성장동력 재건”

    통영시장 “청년·관광… 성장동력 재건”

    “단 38표 차이는 구태 정치를 끝내고 오직 민생과 통영의 미래를 구하라는 12만 시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모든 시민을 품는 대통합 시정으로 이를 실현하겠습니다.” 강석주 경남 통영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재검표까지 거치며 불과 38표(최초 44표) 차이로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서울신문을 만난 강 시장은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민생 회복을 꼽으며 “청년 유입과 산업 재편, 관광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으로 ‘통영시민 민생지원금’을 제시한 그는 “관행적이고 방만한 예산, 치적성 사업 예산을 깎아내는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시 보유 여유 자금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이달 중 시민 1인당 33만원을 통영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청년 유출·인구 감소를 시급한 문제로 꼽으며 ‘100원 주택’과 ‘청년 창업투자회사 통영’ 설립 등 지원책을 제시했다. 100원 주택은 시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이나 원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에게 월 100원의 상징적 임대료만 받고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 창투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에게 초기 자본을 투자하고 교육·컨설팅·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전문 금융·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강 시장은 “청년이 찾아오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관광 분야 미래 전략으로는 안정국가산단의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클러스터 조성과 KTX 통영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을 제시했다.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합해양관광레저도시 조성과 철도·육상·해상교통을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그는 욕지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어민 동의와 상생이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 추진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제와 민관협의체 구성을 강조했다.
  • “허위매물 피해 없도록” 모아·신통 후보지 취소 알린다

    서울시는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 취소 구역에 대한 주민 안내 지침을 마련해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종전까지 사업이 철회됐을 때 공식적인 고시 의무가 없어 투기성 허위 매물에 따른 피해나 거래 혼선이 발생하는 것을 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모아타운과 신통기획은 사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해당하는 관리계획 승인(모아타운), 정비구역 지정(신통기획) 이후부터 법적 절차가 개시돼 그 이전 단계인 후보지 과정에서는 진행 상황을 알릴 의무가 없었다. 때문에 후보지로 선정됐다가 사업이 철회돼도 해당 지역을 여전히 개발지역으로 인식하고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번 지침으로 후보지 취소 결과를 자치구에만 통보하는 기존 절차 외에 주민과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공식 안내체계를 가동한다. 서울 25개 전 자치구는 후보지 취소 정보를 구 홈페이지와 구보를 통해 주민에게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시는 정비사업 포털인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취소현황 전용 게시판을 만들어 누구나 취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후보지가 취소된 지역은 신통기획 3곳(동대문구 답십리·강북구 수유·서대문구 남가좌2동), 공공재개발 3곳(구로구 구로·종로구 연건·성동구 금호동), 모아타운 1곳(광진구 자양2동) 등 총 7곳이다. 시는 해당 내용을 늦어도 7일까지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 공개와 함께 사업구역 내 방치돼 주민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현수막과 벽보 등 홍보물도 즉시 제거한다. 사업추진 중인 후보지 내에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경우 공인중개사가 시에 현황을 확인한 뒤 매물 정보를 등록하고 매수자에게 안내하도록 절차도 강화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추진 취소 정보가 제때 공유되지 않아 선의의 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에 반명은 없다… 전대 끝나면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민주당에 반명은 없다… 전대 끝나면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밑바닥 민심은 다 정청래레임덕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손호남 반도체 공장 가동 속전속결경선 예측·계산 없이 열심히 할 뿐신천지 의혹 윤리위 제소를김민석, 당 위헌정당 시비 빠뜨려송영길, 중임 되고 연임은 안 되나혁신당 합당 여론조사 바로 해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기호 2번) 후보는 4일 “자꾸 반명(반이재명), 반명하는데 민주당에 반명은 없다”면서 “무슨 매카시즘(극단적 반공산주의 열풍)도 아니고 색출해서 숙청하겠다는 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은 정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동행 인터뷰에서 “현장 밑바닥 민심을 보면 정청래가 반명이라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2년차인데) 레임덕 얘기가 말이 되는 얘기인가. 그런 단어가 나오는 것 자체가 불손하다”며 “1년 전에 나를 보고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고 한 것과 똑같다”고 했다. 최대 승부처인 호남 민심을 청취한 정 후보는 “밑바닥 민심은 다 정청래다.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면서 “여론조사와 현장 밑바닥은 다르다. 내가 십시일반 개미군단 아닌가”라고 했다. 정 후보는 또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을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광석화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 정청래가 이건 좀 장점이 있지 않나”라면서 “부동산 공급 같은 것도 행정절차를 없애고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번 주말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 대해선 “예상이나 예측 같은 걸 하지 않는다”며 “정청래는 계산하지 않고 열심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는 “윤리위 제소를 반드시 해야 된다. 그건 정청래가 그렇게 했어도 조사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위헌정당 시비 속에 당을 계속 위험에 빠뜨리는 것 아닌가. 그러니 내가 윤리감찰 1호를 지시한다고 해도 뭐라고 말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당시 “민주당은 원래 연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송영길 후보를 향해선 “안 그래도 대기실에서 본인은 중임 아니냐고 그랬다”며 “중임은 되고 연임은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다만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원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들도 지도부에 기용하는 등 ‘탕평 인사’를 했다. 정 후보는 “아직 당직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당선이 되면) 1년 전처럼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전당원 여론조사 추진에 대해선 “바로 해야 한다. 그건 총선이 임박할수록 어렵다”고 했다.
  • [단독] 무안 ‘100만평 에너지산단 신청서’ 제출… 호남 반도체 가속

    [단독] 무안 ‘100만평 에너지산단 신청서’ 제출… 호남 반도체 가속

    무안군, 전남광주·국토부와 접점 찾아3대 조건 수용에 군공항 이전 급물살민간공항 선이전·1조원 지원도 협의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가 무안군이 요구해 온 ‘3대 선결 조건’을 사실상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전남광주시 등에 따르면 무안군과 시는 무안국제공항 인근 망운면 일대에 100만 평 규모 국가산단 조성을 요청하는 ‘국가산단 유치신청서’를 전날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군공항 이전에 소극적이었던 무안군은 국가산단 지정과 함께 3대 선결조건을 내걸어 왔는데, 전남광주시 등과의 조율을 통해 ‘이전 찬성’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며 무안군의 협조를 촉구한 것과도 맞물린다. 전남광주시는 유치신청서에 ▲입주기업 공동 유치 ▲잔여 부지에 통합시 입주 ▲지방공기업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산단 분양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문서를 첨부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중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해당 지역을 반도체 패키징·K푸드 융복합·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지역특화형 분산 에너지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광주시는 무안군의 ‘군공항 이전 3대 선결 조건’ 중 하나인 ‘민간공항 선(先) 이전’에 대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인 내년 12월에 맞춰 광주 민간 공항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 주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올 하반기 중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선결 조건인 ‘1조원 규모 지원’은 ‘국비 보완형 기부대양여 방식’을 적용해 국가와 통합시가 함께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전남광주시는 종전까지 광주 군공항 부지를 개발업체에 매각한 뒤 확보한 자금으로 무안에 군공항을 짓고(기부대양여), 남은 6400억원 가량을 무안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으로 확정되면서 기부대양여 차액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필요 금액 중 일정 비율을 국가 지원 방식으로 선회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무안군을 겨냥해 “국가 정책 시행이 해당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협력해야지, ‘이거 안 해주면 난 협조 못 한다’는 게 무엇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 정부 임기 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목표로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 “내부 총질” 병사가 동료·민간인 쏴 ‘8명 사상’…러軍 대체 무슨 일이 [배틀라인]

    “내부 총질” 병사가 동료·민간인 쏴 ‘8명 사상’…러軍 대체 무슨 일이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러시아 군인이 동료와 민간인에게 총을 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21세 병사는 과거 절도 혐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전장 손실을 메우기 위해 범죄 전력자의 계약복무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전선 복귀 대신 실형을 택하려는 무단이탈병도 다시 부대에 복귀시키고 있다. ● 전면전 이후 탈영자가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월 수만명의 신규 병력을 계속 충원하면서 병력 유지·부대 통합·지휘통제 부담도 커지고 있다. 러 군인, 동료·민간인에 총격범죄 전력자 입대 확대한 러軍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현역 군인이 동료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21세 남성은 학창 시절 절도 혐의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임명한 세바스토폴 수장 미하일 라즈보자예프에 따르면 발라클라바구 흐멜니츠코예에서 A 병사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다. 해당 군인은 마을에서도 총기를 난사해 71세·59세 남성과 64세 여성 등 주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이후 체포됐으며, 현지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러시아 독립매체 아겐츠트보는 현지 텔레그램 채널과 유출 자료를 토대로 총격범이 사라토프주 출신 막심 알리스트라토프(21)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출된 러시아 내무부 자료에는 그가 2022년 상점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러, 조직폭력·마약밀수 전력자도 계약복무 허용러시아 국가두마는 지난달 22일 동원·계엄·전시 기간 군과 계약할 수 있는 전과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조직범죄 가담과 마약 밀수, 일부 무기·폭발물 관련 범죄 등 기존에 제한됐던 범죄 전력자도 일정 요건 아래 계약복무가 가능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입법 목적을 병력 충원이라고 밝혔다. 빅토르 고레미킨 국방차관은 새 법이 군 복무 지원이 가능한 후보군을 늘려 올해 병력 충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범죄 전력이 있는 계약병은 별도 부대에서 복무시키고 지휘관과 관계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전장에 보낼 사람을 확보하기 위해 입대 문턱을 낮추는 한편, 이미 군에 들어온 병력의 이탈은 강하게 막고 있다. 탈영 5만명 추정…“차라리 감옥” 택해도 다시 전선 유럽연합망명청(EUAA)이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러시아군 탈영자는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024년에는 탈영 관련 범죄로 1만 6000명 이상이 기소되고 1만 3500명 이상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군인은 전선 복귀를 피하려 아예 실형을 받으려 하고 있다. 러시아 독립매체 미디어조나를 인용한 메두자에 따르면 무단이탈한 뒤 수사기관에 스스로 출석하고, 징역형을 받기 위해 변호사까지 선임하는 계약병과 동원병이 나타났다. 2022년 내려진 동원령이 계속 효력을 유지하면서 상당수 병사의 복무가 장기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들을 수감해 복무에서 제외하기보다 다시 부대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메두자는 붙잡힌 이탈병들이 집행유예를 받은 뒤 소속 부대로 복귀하거나 전선의 돌격부대에 재배치되는 사례를 전했다. 새 병사를 더 넓은 범위에서 받아들이면서 이미 확보한 병력은 최대한 현역에 남겨두는 것이다. 러 신규 계약병 월 3만명…전장 손실 메우며 상시 충원 범죄 전력자까지 모집하고 이탈병을 다시 현역으로 돌려보내는 배경에는 계속되는 전장 손실이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자국 정보당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7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 러시아군이 약 22만 1000명을 새로 모집했지만 같은 기간 인명손실은 약 22만 2500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모집 인원의 상당 부분이 전장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메우는 데 필요한 상황인 셈이다. 러시아도 월 수만명 규모의 충원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재정자료를 추적하는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SWP)의 야니스 클루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러시아의 계약병 모집이 하루 약 1000명, 월 3만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장에서는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부대 밖으로는 탈영병이 빠져나간다. 러시아는 이를 메우기 위해 계약복무 대상을 넓히고, 이미 들어온 병사는 다시 부대로 돌려보내고 있다. 신규 모집이 계속되는 만큼 교육훈련과 부대 편입도 뒤따라야 한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전술적으로 빠르게 적응해왔지만 중앙집권적인 지휘구조와 하급 지휘관의 제한된 자율성 등 조직적 약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금도 월 수만명의 병사를 새로 받고 있다. 동시에 범죄 전력자의 계약복무 범위를 넓히고, 부대를 이탈한 병사를 다시 현역으로 돌려보낸다. 전쟁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새 병사를 뽑는 것만큼 이미 확보한 병력을 군에 남겨두는 문제도 커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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