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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특별시통합교육청 ‘김대중호’ 출범

    전남·광주특별시통합교육청 ‘김대중호’ 출범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최초의 초광역 단위 교육 통합 기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하 통합교육청)’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지휘봉을 잡은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특별시’라는 기치 아래 호남권 교육의 위상을 수도권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청의 탄생은 단순히 두 기관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자치와 지방분권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광주의 도시형 교육 인프라와 전남의 광활한 교육 영토가 융합되면서, 통합교육청은 수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규모 면에서도 매머드급이다. 세출 기준 연간 예산은 7조 2,666억 원으로, 이는 전국 교육 재정의 약 7.7%에 달하는 규모다. 학생 수는 36만 2,648명으로 전국 4위, 학교 수는 1,914개에 이르며, 교원과 일반직 등을 합친 조직 인원만 5만 1,431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다. 통합교육청은 이러한 압도적 체급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지역 교육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치·사회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이 제시한 핵심 마스터플랜은 ‘교육의 지산지소(地産地消)’다. 지역에서 자란 인재를 AI와 미래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에 취·창업시켜,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00만 메가시티를 견인할 10만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이 하나로 묶인 생태계를 조성해 인구 소멸의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파격적인 복지 및 교육 혁신안도 눈길을 끈다.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이 아닌 ‘성장 이력’ 중심의 마디별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맞춤형 기본소득 개념의 ‘학생수당’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서·논술형 평가 체제 도입과 공교육이 대입까지 책임지는 ‘교육과정개발평가원’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교육청은 행정 효율화를 위해 ‘1실 6국’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본청 중심의 권한을 학교 현장으로 과감히 이양한다. 특히 교권 보호를 위해 민원 접수 및 초기 대응을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확립, 교사가 홀로 악성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헌법 교과서’를 제작해 민주주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교육장 공모제 등을 통해 진정한 학교 자율 경영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은 개청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규모와 예산에서 서울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메가시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K-교육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민국 첫 광역행정통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대한민국 첫 광역행정통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 모델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법적 지위를 갖췄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 초대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군 삼향읍에 있는 기존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통합특별시가 출범함에 따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폐지되고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구도 단일 행정 체제로 합쳐졌다. 특별시장은 장관급으로 서울특별시장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되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최초로 차관급 부시장 4명을 임명해 행정·안전·경제·문화 분야를 보좌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특별시의 조직안은 4실·7본부·24국 체제로, 추후 행정 수요 등을 검토해 일부 개편될 가능성도 있다. 특별법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부르게 되며, 주소 체계는 기존 시·군·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주소지의 경우 ‘광주광역시 동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로, ‘전라남도 순천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로 표기된다. 기초지자체의 행정코드는 전남 5개시를 시작으로 광주 5개구, 전남 17개 군 순서로 부여됐다. 40년만의 행정통합으로 전남광주특별시는 인구 320만, 지역내총생산(GRDP) 159조 원 규모의 초광역 메가시티로 재탄생했다. 정부로부터 매년 5조원씩 4년간 최대 20조원의 파격적인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와 서남권에 8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팹 4기 투자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통합특별시의 압도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민형배 시장은 이들 기업의 투자 지원을 위해 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를 대거 투입, 반도체 설비 시설을 위한 도로 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을 약속했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도 반도체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1호 조례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및 반도체 투자환영 시민대회’를 열고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가 1일 ‘압도적 성장’을 목표로 출범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청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새역사의 문을 열었다. 민 시장은 특히 시정운영 원칙으로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남·광주는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소외와 서러움을 겪어왔다”고 되돌아봤다. 또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 앞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텼지만, 그만큼 존중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지고 이후 경쟁과 갈등으로 힘을 소모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하지만 “이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토공간 대전환 구상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성장지도를 새로 그리는 역사적 도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 시장은 전남의 바다와 섬, 햇빛과 에너지, 농업과 생명의 힘, 광주의 민주주의의 역사,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지원, 특별법에 담긴 권한과 특례, 통합으로 커진 행정 역량을 묶어 성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800조 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균형’ 원칙도 제시했다. 광주권의 AI와 문화 역량, 동부권의 소재·항만·산업 역량,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역량,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하나로 묶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겠다는 것이다. 동부와 서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성과가 전남광주 전체로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원칙이다. 대한민국의 ‘기본소득’ 정책 선도모델 제시도 다짐했다. 지역 안에서 소득이 돌고,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이 안정되는 길을 찾음으로써 기본소득이 지역을 지키고 공동체를 살리도록 정교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책임론도 피력했다.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주권도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책의 출발점도, 행정의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는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 ‘힘’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을 맞아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라 천년 넘어 남도 천년으로 문명 대전환”

    “전라 천년 넘어 남도 천년으로 문명 대전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 출범에 맞춰 천년 전라의 역사와 천년 남도의 미래를 잇기 위한 ‘문화시민 선언’이 발표됐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명대전환 선언 참여 문화시민 일동’ 명의의 선언문을 공개했다. 소설가 문순태, 민속학자 이윤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이 선언문은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통합을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문명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천년의 비전과 철학을 담았다. 문화시민들은 “우리는 오늘 전라 천년의 웅건한 숨결 위에 서서 남도 천년의 문을 연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이 산업과 행정의 통합을 넘어 사람과 자연, 기술과 문화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임을 선언했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다중심 국가체제가 필요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그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도가 가진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땅논·하늘논·바다논’이라는 새로운 미래산업 비전도 제시했다. ‘땅논’은 농생명과 치유산업, ‘하늘논’은 AI와 데이터·청정에너지 산업, ‘바다논’은 해양에너지와 블루카본 등 해양생명산업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역시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공기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와 첨단기술이 교육과 의료, 돌봄, 문화예술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하며, 통합특별시를 세계적인 ‘AI 문화문명 발신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선언문에 담았다. 시민주권 역시 선언문의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문화시민들은 전문가와 농어민, 청년과 노인, 예술가와 노동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시민 공론장을 통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아울러 ▲전라 천년 정신 계승 ▲생명·AI·해양이 융합된 미래산업 육성 ▲AI 윤리와 인간 존엄 실현 ▲시민주권 확대 ▲생태문명 구축 ▲다중심 국가 실현 ▲남북 화해와 아시아 공동번영 등 7대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8월부터 육아휴직을 최소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갑자기 아프거나 휴원·휴교·방학을 했을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같은 달 ‘코레일톡’과 ‘SRT’를 합친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은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7월 중으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450만장 배포된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은행 간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나 수출입 업체 등이 새벽 시간에도 실시간 환율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PC와 모바일에서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로또를 살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면세품 교환 절차 간편화 해외 출국 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입국 후 세관에 신고하거나 다시 출국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홈택스 챗봇 운영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에서 생성형 AI 챗봇이 24시간 세금 신고와 장려금 신청 등을 안내한다.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시행 국세청이 지정해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상자가 3개월 내에서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 폐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기존 30억원 지급 상한은 없어진다. ●연금계좌 외국 납부 세액공제 연금계좌를 통해 해외 펀드 등에 투자했을 때 외국에 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소득에 대해 2026년 7월 1일 이후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정책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하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7년 연장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근속하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도 0.5%포인트 낮아진다. 교육·복지·노동●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받는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의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을 이유로 연 1회, 1~2주 단위의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휴가·휴직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 시 5일의 휴가(최초 3일 유급)가 신설된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고, 임신 중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면 배우자 육아휴직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드림 사업 전국 확대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확대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기간이 최초 2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급여 상한액도 16만 8420원에서 33만 6840원으로 오른다. ●학교 밖 청소년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연 2회(회당 1만 2000원)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도산 사업장 체불근로자 보호 강화 사업장이 도산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최종 6개월분의 체불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 신설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12개 시범지역에서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여성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실시간 침수 예보 도입… 층간소음 24시간 챗봇 운영산업·중기·환경●제조업 AI 대전환(M.AX) 1500여 기업·연구기관·학계가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한다. ●톱티어 비자 대상 확대 첨단산업 기업 인재들에게 발급되던 ‘톱티어 비자’가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된다.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있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위치, 진료 분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매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이 제한된다. 보건·법무관리·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상품권 깡으로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3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 ●위조 상품 환불 지원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짝퉁’(위조상품)으로 의심될 때 감정을 지원하고,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해당 쇼핑몰을 통해 환불을 지원한다. ●K브랜드 정부 인증제도 도입 8월부터 정부가 K브랜드를 인증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국가인증상표 사용 제품을 위조한 제품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모두의 창업’ 1만명 모집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된다. ●층간소음 챗봇 상담 안내 서비스 맞춤형 층간소음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보고 비대면으로 갈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시 침수 정보 제공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구 등 6개 구민에게 침수주의보·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링크에 접속하면 자신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값 ‘모두의 카드’ 9월까지 연장… 공휴일 고속도로 다자녀 감면국토·교통·농림●반값 ‘모두의 카드’ 연장 반값 모두의 카드 혜택이 9월까지로 연장된다. ‘출퇴근 시차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최대 83.3% 적용되고, 환급 기준 금액은 50% 인하된다.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 8월부터 ‘코레일톡’과 ‘SRT’ 앱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등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이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제도 도입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 수도권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시 기본 운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장애인이나 유공자가 장기 임차한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10%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계약학과 운영 그린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계약학과’가 경상국립대에 9월부터 석사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농지 위 화장실·주차 공간 허용 8월부터 농지 전용 허가 없이 농지 위에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 지원 7월부터 베트남 복합형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K푸드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통관·물류·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 상향 9월 이후 수확기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간 정산금을 40㎏ 포대당 6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휴대전화 기본 데이터 보장국방·병무·행정●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장려금 지급 대상을 졸업 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장교와 단기복무부사관 전원으로 확대한다. 장교는 1200만원, 부사관은 1000만원씩 지급된다. ●시험 응시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 기준 명확화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험일정’을 ‘시험일자’로 변경해 규정 해석의 혼선을 방지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보장 현역병 입영일을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일 본인 선택 취소 횟수는 입영일자 30일 전까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표기·등재 개선 10월 29일부터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휴대폰 기본 데이터 보장 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해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통신요금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시행 통신 3사가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패턴에 적합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해야 한다. ●연구비 사용 자율성 강화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를 비목 구분 없이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신설된다. 증빙은 카드 매출 전표와 사용 목적으로 간소화된다. ●전자장치 부착 가해자 위치 피해자에 제공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모든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 사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의무 착용 대상을 어선에 승선하는 모든 어선원으로 확대한다.
  • ‘Npay커넥트’ 출시 7개월 만에 가맹점 10만 곳 돌파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의 전국 가맹점 수가 10만 곳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새로 설치한 가맹점만 5만 2000곳이다. Npay 커넥트는 결제와 네이버 ‘키워드 리뷰’ 작성을 연결한 단말기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계한 리뷰 기능을 앞세워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업종 리뷰 수 상위 5곳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단말기 도입 이후 리뷰 수는 도입 전보다 음식점 230%, 미용실 157%, 카페·베이커리 132% 증가했다. 도입 가맹점은 음식점이 43.5%로 가장 많았다. 올 하반기에는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로 Npay 커넥트 도입이 확대될 예정이다. 
  • “철도망·재건축·첨단산업 육성에 집중… ‘양천 2.0 시대’ 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철도망·재건축·첨단산업 육성에 집중… ‘양천 2.0 시대’ 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도시철도망 확충해 교통 혁신목동선 ‘T자’ 재설계로 예타 도전강북횡단선 재추진 방침 공식화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이주 안정센터로 대출·학군 지원공공 인프라·구청사 이전도 추진EMS 첨단 클러스터 조성목동운동장·유수지 ‘MICE’ 개발돔구장 건설·리모델링 추진 계획분구 40년 만에 도시 대전환모든 에너지 쏟아 ‘완전 연소’ 다짐대형사업 속도… ‘100년 밥상’ 준비 “다시 맡겨주신 4년, 모든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붓고 ‘완전 연소’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 양천에서 보란듯이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기재(58) 양천구청장은 3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당 지지율이 낮아 초반에는 거센 비바람이 불었지만, 4년간 내린 뿌리가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52.87%를 득표해 민주당 우형찬 후보를 5.75% 포인트 앞섰다. 반면 오세훈 시장은 이곳에서 49.22%를 얻어 민주당 정원오 후보(48.48%)와 초박빙이었다.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이 구청장이 지역에서 쌓은 신뢰와 지지가 견고했다는 의미다. 이 구청장은 “구민 신뢰의 의미는 양천의 발전을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 개선 사업을 넘어 도시철도망 확충과 EMS(교육·미디어·스포츠)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을 양천의 미래 100년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접전 끝에 승리했다. 역전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바람’이 워낙 거셌기에 오직 성과와 진정성으로 돌파해야 했다. 결국 비바람을 이겨낼 만큼 4년간 양천에 내린 뿌리가 깊고 튼튼했던 덕분이다. 정치는 입으로 하지만 행정은 결과로 말한다. 주민들은 거창한 구호보다 보도블록, 버스정류장 등 삶과 직결된 동네의 실질적 변화를 냉정하게 평가한다. 멈춰 있던 66개 구역의 정비 사업을 정상화하고 대장홍대선(부천 대장신도시~홍대입구) 착공,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협약, 공항 소음 지역 재산세 감면 등 해묵은 숙원을 해결한 결과다. 공약 이행률 96.50%라는 숫자를 믿고 양천의 확실한 미래 발전상을 택해 주신 구민 염원을 무거운 사명감으로 받들겠다.” -민선 9기 청사진을 설명해달라. “지난 임기에 뿌린 혁신의 씨앗을 확실하게 수확하는 시간이다. 미래 대전환을 위해 지하철 부족 해결, 재건축·재개발의 차질 없는 마무리, 첨단 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3대 핵심 과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민선 8기의 최대 과제가 주거 환경 개선이었다면 민선 9기에는 단연 도시철도망 구축이다. 양천의 재건축 속도에 비해 철도망 구축이 더디기 때문에 속도를 더해야 한다. 대형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공항 소음 피해 지원 확대, 교육 도시 업그레이드, 촘촘한 복지 돌봄망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섬세하게 챙길 것이다. 출퇴근길이 바뀌고 주거 여건이 좋아지면서 주민들이 ‘나 양천구에 산다’고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자부심의 격을 완성하겠다.” -서울시 3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목동선의 ‘T자형’ 재설계 등 교통 혁신 방안은. “서울시가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목동선(신월~당산)의 T자 노선 추진과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재추진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새로운 이정표다. 기존 목동선의 L자형 노선은 일반 주거 지역만 통과하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하기 어려워 예비 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는 지난 2년간 서울시와 연구한 끝에 기업과 상업 밀집 거점을 관통하는 ‘마곡~목동~구로’를 연결하는 ‘T자 노선(서남선)’이란 대안을 끌어냈다. 본선은 마곡나루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12.61㎞ 구간이고 지선은 서부트럭터미널과 당산역을 연결하는 7.87㎞ 구간이다. 본선과 지선이란 용어 때문에 불이익을 우려하는 분도 있지만, 예타 신청을 위한 분류일 뿐 열차 규격과 배차 간격은 동일하게 운영된다. 배차 간격이 10분 이상인 까치산역과 신도림역을 잇는 2호선 신정지선과 다르다.” -66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향후 정비 사업의 방점을 어디에 둘지 궁금한데. “현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와 재개발 45개 구역 등 총 66개 구역의 정비 사업이 서울에서 가장 압도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목동 6단지가 통합 심의를 통과했고, 목동 1~3단지의 종 상향 문제도 ‘목동 그린웨이’라는 해법으로 풀었다. 기본 인허가는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므로 공공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패스트트랙’을 작동시키려고 한다. 선제적인 고민은 두 가지다. 첫째는 대규모 이주 수요에 따른 ‘질서 정연한 이주 계획’이다. 구청에 이주 안정 지원 센터를 설치해 금융 대출 컨설팅과 학군 문제까지 직접 관리하겠다. 둘째는 학교, 광역 전력망 등 공공 인프라의 동시 구축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깊숙이 파묻혀 시너지가 없는 양천구청사를 목동역 인근에 복합 청사 형태로 이전하고자 한다. 신월동, 신정동, 목동 주민들이 방문하기 쉽게 만들고 1400여 명의 공직자가 모인 거점 시설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 확실하게 마련하겠다.” -양천을 ‘EMS(교육·미디어·스포츠) 첨단 테크 기업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어떻게 현실화할지 궁금한데. “양천구는 주거와 교육은 훌륭하지만 자족 기능이 제한된 도시였다. 자체 세수가 부족했고 연말에 송년회를 할 만한 제대로 된 컨벤션 센터 하나가 없어 행사를 여는 것조차 힘들다. 양천구의 도시 특성과 맞는 산업인 교육(Education), 미디어(Media), 스포츠(Sports)를 기반으로 한 ‘EMS 첨단 테크 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성장 트랙을 깔고자 한다. 우선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는 현재 서울시와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 용역을 기반으로 ‘목동 마이스(MICE)’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로 구가 소유한 공영 주차장 부지와 유수지 일대에 특급 호텔과 컨벤션 센터, 업무 시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로 노후화된 목동운동장 일대를 돔구장 건설 및 리모델링을 통해 스포츠·문화·여가가 융합된 서남권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 또한 홈플러스 부지와 공공 기여 부지(KT·CBS·양천우체국)에는 미래형 성장 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홈플러스 부지는 공유재산법에 근거해 공공 매각 절차를 준비 중이며 지정된 용도(업무·방송통신·교육연구 등)에 맞춰 양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 들어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관철해 일자리와 주거가 공존하는 직주근접형 복합 단지로 개발하겠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첨단 물류·쇼핑·업무 기능에 수영장 등을 갖춘 신정체육센터를 더해 서남권 대표 경제 거점으로 완성하겠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구청장이라는 자리는 명예를 누리는 목적이 아니라 양천을 바꾸기 위한 도구다. 제 손을 잡으며 양천의 발전을 이어가 달라고 눈물짓던 구민들의 간절함이 저를 다시 뛰게 했다. 다시 주어진 4년 동안 모든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붓고 ‘완전 연소’하겠다. 양천구는 분구 이후 약 40년 만에 도시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는 ‘도시 리모델링 전문가’가 되겠다. 이를 통해 양천구 2.0 시대를 연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대형 사업의 최종 완공을 임기 안에 보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겠지만, 다음 사람이 오더라도 곧바로 숟가락만 들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진도를 빼놓고 밥상을 차려놓는 구청장이 되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968년 경기 시흥 출신으로 명지고, 동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건설·설계회사에 15년간 몸담으면서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까지 딴 엔지니어 출신이다. 마흔 살을 코앞에 둔 2007년,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 박근혜 정부 때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내는 등 여의도와 중앙정부, 청와대를 넘나들며 경력을 쌓았다. 2014년 오랜 인연의 원희룡 제주지사가 당선되자 제주도 서울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총선에서 양천 갑의 민주당 황희 의원에게 패했지만, 2022년 무대를 바꿔 양천구청장에 당선됐다. 4년의 성과를 인정받아 6·3 지방선거에서 52.87%를 얻어 ‘격전지’ 양천을 지켜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판 부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판 부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의 간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교체되고 있다. 광주 뉴시스
  • 오세훈 “청년주택 7만 4000가구 공급… 선택지 넓혀 줄 것”

    오세훈 “청년주택 7만 4000가구 공급… 선택지 넓혀 줄 것”

    공유주택 등 다양한 형태 제공‘세대구분형 모아주택’도 도입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마지막 날인 30일 대학생들과 만나 청년 주거 정책을 설명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오 시장은 이날 건국대 신공학관에서 학생 50여명과 ‘청년주거안정정책 타운홀 미팅’을 열고 주거 공급, 비용 지원, 전세사기 예방 대책 등이 담긴 ‘더드림집플러스(+)’를 설명했다. 그는 “각종 공유주택, 기숙사형 원룸 등 여러 형태의 다양한 기회를 수요에 걸맞게 제공함으로써 청년 여러분의 선택지를 넓혀드리겠다”며 “2030년까지 7만 4000가구 정도 공급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자양동 모아타운 사업지 현장을 살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주민들이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개발하는 정비사업이다. 건대 모아타운에는 ‘세대구분형 모아주택’이 도입된다. 한 주택을 현관·욕실·주방이 완전히 분리된 두 개의 독립 공간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청년·대학생 대상 공공주택 통합공급 체계인 ‘더드림집+’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 4000가구를 공급하는 ‘청년주거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집을 끊김 없이 잇는 주거 사다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6월부터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가구 등 총 905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17가구(마포구)에 대한 모집 공고도 냈다. 시는 같은 형태를 관악구 60가구, 동대문구 23가구 등 대학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학생을 위한 서울형 새싹원룸 1만 가구도 공급한다. 통학이 편리한 곳에 원룸과 셰어하우스를 민간에서 확보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보증금 무이자 지원으로 제공한다. 또한 시는 올해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고 선정에서 제외된 청년에게는 관리비 8만원까지 지원한다.
  • “대전, 빚부터 줄이겠다…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대전, 빚부터 줄이겠다…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시민 중심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고 행정은 신속 정확한 처리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허태정(61) 대전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 하루 전인 30일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시장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민 주권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징검다리 재선 시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잠시 보류했다. “9기 첫 사업은 빚 갚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심각한 재정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그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잠재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바이오·방위 산업 등 경쟁력을 보유한 미래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광역 연합을 중심으로 한 실험과 대전·충남 간 논의 등 ‘투트랙’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리턴매치’로 시정에 복귀한 소감은. “민생을 회복하고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세워달라는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헤쳐온 경험을 믿고 민생을 맡겨 달라고 호소한 진심이 시민의 신뢰를 얻었다. 그 무거운 믿음을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지난 4년간 야인으로 있으면서 시정 전반을 반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정 방향을 고민하고 시민과의 동행을 위한 구상을 하나하나 채우는 과정이 됐다. 어려워진 민생을 다시 일으키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는 시민주권시대집단지성 활용해 정책 추진에 속도행정주도에서 시민·사회주도 전환주민 참여 예산제·NGO 센터 복원-선거 기간 시민주권을 강조했는데. “지역의 일은 지역이 책임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시민이 주인이 될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 시민참여는 보여주기 절차가 아닌 시정 운영의 기반인데 민선 8기에서 시민주권과 인권이 축소되면서 독선과 불통, 무능으로 전락했다. 지역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하겠다. 시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예산제를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기능을 강화해 시정에 관한 관심을 유인하겠다. 특히 시민감사옴부즈맨과 NGO(비정부기구) 센터 등을 복원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병행하는 등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행정 주도에서 시민·사회 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 강화 등도 추진한다. 지난 4년 행정의 변두리로 밀려났던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 모시겠다.” -민생 회복 1호 공약인 ‘온통대전 2.0’이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지역 순환 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캐시백은 기본으로 두고, 교통·환경·봉사 등 사회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산하 기관의 복지 포인트도 지역 화폐로 제공하겠다. 단순히 돈을 돌려주는 지역화폐가 아니라 시민이 쓰는 돈이 지역 내에서 돌아 골목상권의 활력이 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을 위한 AI 기반의 컨설팅과 택배 서비스까지 가능한 기능을 담아 온통대전을 생활의 필수품으로 정착시키겠다.” -시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고 공개했는데. “2022년 말 1조원 수준이던 채무가 2025년 말 기준 약 1조 5800억원으로 급증해 재정 부담이 크다. 올해 재정 부족분이 5400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6900억원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지방채를 발행하면 부채 비율이 20%를 넘게 되는데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광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2023년부터 지방 세수가 4000억원 정도 감소했는데 지출은 오히려 늘었다. 철저한 재정 운용 계획 없이 대형 토목건축 사업을 동시다발 추진하고 국비 확보 노력 없이 시비와 빚으로 밀어붙인 결과다. 방만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 경제성이 없어, 진행할 수 없는 사업조차 무리하게 추진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시의 살림살이를 줄여야 하는 것이 제일 큰 과제가 됐다.”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 개통이 2030년으로 또 다시 지연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2028년 완공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지하 지장물 변수와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보상 문제 등이 발생해 지연된 것으로 안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정 관리와 차량 기종에 있다. 수소트램은 충전시설만으로 운행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된다. 수소 생산설비가 필요한데 매립장 바이오가스로 생산하겠다던 계획도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입 당시 수소 가격을 낮게 잡아 운영 손실도 우려된다. 결국 검증이 충분치 않은 기종을 택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개통 지연은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최우선 과제는 재정 회복지방채 추가 땐 부채비율 20% 넘어경제성 없는 사업 과감히 구조조정100억 예산 드는 ‘0시 축제’는 폐지-‘0시 축제’는 폐지하는 건가. “재정 위기의 원인이자 방만 경영의 표본인 0시 축제는 올해부터 폐기한다. 0시 축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크다. 직접·간접·협찬을 더한 사업비가 약 100억원에 달한다. 일반 사업비도 100억원이면 적지 않은데 쓰고 없어지는 축제 예산으로 과하다. 더욱이 가장 더운 8월에 중앙로를 통제하고 열흘간 진행하면서 교통 불편과 주변 상권 위축 등 시민 피해가 크다. 대전의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했고 시민 참여도 부족하다. 이런 방식의 축제를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계약금으로 지급된 17억여원은 매몰 비용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어 부담이 있지만 그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더는 것이 값어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 -지방을 대표하는 축제 필요성도 제기된다. “축제는 하기 가장 쉬운 정책이지만 성공은 쉽지 않다. 돈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축제를 성공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축제는 정체성과 콘텐츠가 필요하고 시민 참여가 중요하며 결과적으로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관이 주도하는 방식은 지속성이 떨어진다. 잘못하면 세금 낭비로 이어지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이런 축제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규모가 작더라도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다른 도시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축제가 필요하다. 과거 ‘빵 축제’는 대전 정체성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상인들의 제안을 시민 주도로 시작했다. 대전의 상징성과 완성도가 더해지면 관광객 유치와 도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행정통합, 속도보다 방향대전·충남 통합은 시민 공감이 우선충청권 광역연합 내에서 논의 제안광역교통·산업용지 공동 개발부터-광역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은. “방향에는 공감한다. 지난 통합 논의는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측면이 크다. 속도가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단체장 협의체를 가동해 방식과 시기를 논의한 뒤 최종 주민투표로 시민의 뜻을 확인해야 한다. 지방선거 후 충청권 단체장 당선인끼리 만나 행정통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대전·충남은 통합 노력을 함께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지만 시기와 방식까지 거론하지는 않았다. 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와 문제 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끌어낸 뒤 논의를 추진할 생각이다. 일단 충청권 광역연합 내에서의 논의를 제안한 상태다. 광역연합은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 중심의 추진단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광역 교통망과 산업 용지 개발, 내년 개최되는 충청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공동 추진해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 광역연합을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은. “대전의 가장 큰 자산은 대덕특구에 기반한다.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가 집적돼 있고 국가 AI 연구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GPU 데이터센터 유치와 AI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첨단산업 분야는 바이오·방산·소재부품·첨단센서·드론 등 강점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논문과 특허 등에 머물던 연구 결과를 사업화와 창업을 통해 산업화와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 특히 ‘AI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 대전은 AI에 기반한 인재 양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화려한 치적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데 승부를 걸겠다. 연구가 산업이 되고 일자리가 되게 하는 일이 민선 9기 대전의 가장 큰 ‘대형 사업’이다.”
  • 광주 찾은 李 “호남 없인 국가 없다”

    광주 찾은 李 “호남 없인 국가 없다”

    李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 노력 커”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 발언 인용용수·전력·용지 대규모 투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를 포함해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이 문제(반도체 생산)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또 서남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가 직접 관할해 총책임을 확실히 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금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들, 이견들이 있는데 분명한 건 그렇다.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에서 나온 정부의 투자 압박 주장을 반박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썼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었다면 국가도 없었다)를 인용한 이 대통령은 “모범적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노력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호남의 노력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이제 설움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며 “소외와 배제, 슬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동서,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성장하는 첫 출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지금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동시에 추진합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좋게 말하면 유도,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고, 억압이나 강요는 하지 않았다”며 “정부 정책을 잘 조정해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서 기업 결단을 이끌어 낸 일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즉흥적인 소회를 전하며 “‘정책 쇼’나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로 하는구나’라는 점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호남 지역에 글로벌 첨단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반도체 메가 팹 2기를 신규로 투자해 광주를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그러한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이진안 대표이사는 “총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내 총생산 160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팹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입한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성장지원단을 설치한다. 댐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65만t의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신속히 구축해 6.3GW급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160만평(529만㎡)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현재의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 인력 양성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모리 팹(공장) 4기를 짓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도 현장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한화 등이 지역 투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 김정관 “전남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160만명 일자리 생긴다”

    김정관 “전남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160만명 일자리 생긴다”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투자액만 800조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호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에 나선다. 정부는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 특구’를 지정해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서남권 투자로 지역에 반도체 팹(공장)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에 반도체 투자만 800조원인데, 이는 전남·광주 지역이 5년 동안 총생산해내는 금액(연간 GRDP 160조원)”이라며 “이곳의 경제 지도가 새로 쓰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는 총 896조원 규모의 기업별 서남권 투자계획을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SK는 470조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메인 팹(공장) 2기와 1GW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425조원을 호남에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팹 2기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앰코는 1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첨단 패키징 팹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은 서남권 맞춤형 인프라 구축과 투자 여건 조성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와 산업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내 총생산 160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팹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이번 800조원의 투자 시 16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많은 경우 이곳(서남권)에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한 이상, 이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그 물음에 응답할 차례”라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을 설치한다. 댐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65만t의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신속히 구축해 6.3GW급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160만평(529만㎡)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현재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 인력 양성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메가특구법에 따라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 특구를 지정해 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일체의 규제를 한 번에 해소하고 전력·용수 비용도 정부가 최대 100%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지역별 차등 세제’를 도입해 지역에 근무하는 기업과 근로자가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누려 지방에 거주하고 싶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메가특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 제정 이후 이곳에 최소 1개 이상 메가특구를 지정해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반도체 공장 가동의 핵심인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100%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서남권 기업형 첨단도시 선도 모델을 조성해 부지 조성·건축 공사를 일괄 연계 수행하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도시계획 규제 완화, 공공 지원 임대 전용 부지 제공도 검토하는 등 기업 맞춤형 입지를 공급한다.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 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해 산학연 혁신 허브를 조성하고 교통·주거·교육·여가 등 정주여건 마련은 물론, 호남 고속철도·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간선교통망 간 연결성도 대폭 강화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원해 도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기업의 투자는 중앙정부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기업 유치는 세계 무대에서 벌어지는 경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국내와 지방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면 새로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진심으로 쏟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업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심장이 힘차게 뛸 때까지 정부가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정부, 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안 확정

    정부, 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안 확정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 5개 자회사를 3개 전문회사로 통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통합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통합안에 따르면 현재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등 5개 자회사는 ▲고객서비스(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 ▲유통·물류(코레일유통·코레일로지스) ▲유지관리(코레일테크) 등 3개 전문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정부는 이번 통합으로 역무·승무·관광 등 고객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하고, 철도 중심의 공공 유통·물류망을 구축하는 한편 시설·차량 유지관리 전문성을 높여 철도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레일과 5개 자회사, 한국교통연구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9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각 자회사 노조와 릴레이 면담을 실시하고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해 5차례 회의도 개최했다. 정부는 기관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통합 자회사를 중심으로 세부 업무와 기능을 조정할 계획이다. 중복 업무는 연계·통합하고, 고객 편의와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재구조화하는 등 각 자회사의 기능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 이후에도 노사정협의체를 계속 운영해 자회사 직원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자회사 통합은 단순한 기관 결합과 비용 절감을 넘어 국민 서비스 향상과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고용 승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 본격화

    전남도,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 본격화

    전라남도가 지역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2026년 전남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까지 식품산업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6월 30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케어푸드센터에서 가보팜스, 다도락, 주식회사 식품예찬 등 선정된 식품기업 16개 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현장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첨단 장비 설명과 함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가 진행돼 참석한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올해 시범 사업은 참여기업의 식품산업 성공 모델을 내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2027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의 식품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농식품 유통과 소비를 선도하는 대표 사업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식품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 신통기획 자문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로 ‘속도 지원’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 신통기획 자문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로 ‘속도 지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자문사업)’이 정비사업 초기 속도를 끌어올리는 경로로 주목받는 가운데, 신청 단계에서 필요한 주민동의서를 전자동의 방식으로 징구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비사업 전자행정 플랫폼 ‘우리가’를 운영하는 이제이엠컴퍼니는 자문방식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를 적용해 초기 동의율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문방식은 주민이 마련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의 자문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는 제도다. 기존 기획방식 대비 절차가 단축되는 특징이 있어 적용 사업장이 늘고 있다. 자문사업 신청 시에는 자문사업신청서, 주민동의서, 정비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단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주민 동의 확보가 필요하므로 동의서 징구 속도가 신청 시점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 서면 방식의 동의서 징구는 소유자 연락 두절이나 장기 미제출로 인해 동의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향이 있다. 전자동의서는 신분증 제출, 본인 확인,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을 모바일로 처리하고 중복 제출과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서면 대비 절차가 간소화되고 진행 현황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동의 확보 속도를 높이는 대안으로 쓰인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6조가 시행되면서 전자동의서 활용이 본격화됐고, 이제이엠컴퍼니는 법 시행 이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의 실증특례를 기반으로 전자동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2025년 서울특별시 전자동의서 시범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실증특례 3건과 기술 특허 15건, GS(Good Software) 1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동의서 누적 처리 건수도 30만 건에 이르며, 목동 일대와 강남권 대치미도·경우현, 의정부 호원권역 등 다수 정비사업장에서 전자동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자문방식 신청 단계에 전자동의를 결합하는 것은 초기 동력 확보와 관련이 있다. 자문형 신통기획은 절차 단축이 가능하고, 재건축 자문형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초기 추진력이 사업의 변수로 작용한다. 신청에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본인인증 후 참여하는 전자방식이 자문 신청 동의서 단계에 도입되고 있다. ‘우리가’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신통자문신청서를 전자적으로 징구했으며, 소유자별 진행 현황과 동의 단계별 집계, 미제출 상황 분석 등 관리 지표를 제공해 맞춤형 독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집행부 입장에서도 동의율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통기획 자문사업에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간편한 본인 확인 프로세스를 거쳐 동의율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되는 만큼, 행정적인 소요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전국 유일 S등급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전국 유일 S등급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6년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과 혁신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다. 국립창원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글로컬대학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 지역 대표 대학 위상을 다졌다.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하며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혁신과 연구혁신, 지역혁신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연구·공동교육을 확대하고 LG전자 HVAC(냉난방공조) 연구센터를 유치·운영하며 대학과 출연연, 기업 간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국립창원대는 또 UGRIC(대학-지자체-연구계-산업-지역사회 클러스터) 연합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술 교류, 지역 주력산업 연계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 대학 통합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통합을 추진해 4개 캠퍼스 체제의 통합 국립대학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학생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표준현장실습,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확대하며 교육과 연구 분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기업 연구소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 역량 강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대학 통합을 통한 혁신 기반 구축, 정부출연연구기관·대기업과의 협력 생태계 조성, 지역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교육·연구 혁신 성과 창출 등 글로컬대학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S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성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전국 유일이자 부울경 최초 S등급이라는 성과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혁신기관,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학생건강검진, 내년부터 학교 지정 병원 안 가도 된다

    학생건강검진, 내년부터 학교 지정 병원 안 가도 된다

    내년 3월부터 초·중·고 학생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원하는 시기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학교가 계약한 검진 기관에서만 검진받아야 했지만, 학생건강검진이 국가건강검진 체계로 들어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넓어진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 학생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면 위탁돼 국가검진처럼 관리된다. 그동안 교육부 소관으로 따로 운영돼 영유아 검진이나 성인기 건강검진 정보와 연계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건보공단이 학생 검진 결과를 함께 관리해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된 뒤까지 건강 변화를 살필 수 있게 된다. 소아비만 관리도 강화한다. 혈액검사 대상을 기존 비만 학생에서 과체중 학생까지 넓히고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과체중·비만 아동에게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 검진 기간도 넓힌다. 신생아 1차 검진은 생후 14~35일에서 생후 14일~2개월로, 영유아 검진 마지막 단계인 8차 검진은 66~71개월에서 66~75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만 6세 영유아 검진이 끝난 뒤 초등학교에 입학해 첫 학생검진을 받기 전까지 발생했던 최대 14개월의 국가 건강검진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2028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도 국가 대장암 검진에 들어간다. 현재는 분변잠혈검사를 하고 양성 판정이 나와야 추가로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폐암검진 대상도 넓힌다. 현재는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수준의 흡연력이 있는 54~74세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정부는 미국과 독일 등이 50세 흡연자부터 폐암 검진을 하는 점 등을 반영해 대상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고가의 민간 건강검진 패키지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민간검진에서 자주 하는 항목이 의학적으로 필요한 검사인지 평가해 국민에게 공개한다. 관련 학회·협회와 함께 민간검진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성별과 연령, 가족력, 흡연 등 개인별 건강위험요인에 맞는 검진항목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도 검진 전 과정에 활용한다. 검진 전에는 개인별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검진 중에는 AI 영상 판독 보조 시스템을 쓴다. 검진 후에는 생성형 AI가 결과를 쉽게 설명해 상담과 치료,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고향 사랑 기부’, 지역 축제 연계로 ‘쏠쏠’

    ‘고향 사랑 기부’, 지역 축제 연계로 ‘쏠쏠’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관광과 연계한 이벤트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부금 증가뿐 아니라 지역 방문과 특산품 판매가 증가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내달 24~26일 열리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복숭아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가 답례품(복숭아 3㎏ 2상자)을 신청하면, 기부자나 세종에 사는 가족·지인 등이 축제장을 방문해 받는 방식이다. 내달 1~2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통합플랫폼(고향사랑e음)과 위기브에서 접수한다. 축제장 내 전용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숭아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타지 방문객의 현장 기부도 가능하다. 지난해는 144명이 복숭아 이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세종시 시민소통과 관계자는 “세종은 출향민이 많지 않고 생산 기반 시설도 적어 고향사랑기부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면서 “세종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복숭아를 선물하는 가족과 답례품 수령과 관광을 겸해 세종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 울진군은 10만원 이상 기부 시 온라인 ‘울진사랑패스’를 제공한다. 패스를 이용하면 왕피천 공원·케이블카·성류굴·백암온천 등 주요 관광시설을 군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방문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 축제 기간(7월 25일부터 8월 2일) 방문한 기부자에게 당일에 한해 동반 1명과 미성년 자녀 최대 2명까지 물 축제장 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패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앞서 강원 동해시는 13~21일까지 열린 ‘라벤더 축제’에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를 운영해 790만원의 기부금을, 전남 곡성군은 5월 ‘세계 장미축제’에서 1860만원을 모금했다.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 부산시교육청,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활용 교직원 업무 경감

    부산시교육청,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활용 교직원 업무 경감

    부산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업무를 줄이는 교직원 업무경감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교직원의 법정의무연수 이수 확인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이수증 출력, 취합, 보고 등 부수적 업무를 덜게 됐다. 교육청은 매뉴얼, 지침, 감사 사례 등을 학습시킨 인공지능 챗봇 ‘챗BSSS’을 구축했다. 시교육청의 학교지원 통합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챗봇은 업무 관련 자료 검색, 답변 도출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안문 견본 서식 400여종도 제공해 기안 부담을 줄인다. 교육청은 서식을 업무 시스템인 K-에듀파인에 탑재해 접근성,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교직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연봉 6억대 줄게…형이랑 우주사업 하자”…젠슨 황의 다음 승부수 [핫이슈]

    “연봉 6억대 줄게…형이랑 우주사업 하자”…젠슨 황의 다음 승부수 [핫이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지구 궤도에 올리기 위한 핵심 인재 채용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최대 6억 원대 후반의 기본급과 주식 보상을 내걸고 우주에서 자율 운영할 AI 시스템 개발자를 찾는다.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채용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첫 궤도 데이터센터 모듈 ‘스페이스-1’과 후속 플랫폼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수석 설계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페이스-1은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저궤도 환경에 맞춰 설계한 연산 모듈이다. 위성에서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지상으로 모두 내려보내지 않고 우주에서 직접 분석하거나, 대규모 궤도 데이터센터의 연산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자는 서버·플랫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한다. AI 인프라와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물론 우주 시스템 구축 경험도 요구된다. 기본급은 27만 2000∼43만 1250달러다. 최고액은 약 6억 6700만원이며, 별도의 주식 보상을 받을 자격도 주어진다. 고장 나도 갈 수 없다…5년간 스스로 버텨야수석 설계자는 운영체제와 펌웨어,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드라이버, 쿠다(CUDA), 원격 관리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사람이 직접 수리하러 갈 수 없는 만큼 궤도에서 발생한 고장을 스스로 감지하고 복구하는 기능도 설계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스페이스-1이 강한 방사선과 극심한 온도 변화를 견디며 최소 5년간 작동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태양동기궤도에서 최대 8000차례의 열 변화가 반복돼도 성능을 유지하고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 태양광 발전이 끊기는 구간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황 CEO는 지난 3월 열린 ‘지티씨(GTC) 2026’에서 스페이스-1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연산 기술을 지상 데이터센터에서 우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 모듈을 통해 위성 영상 분석과 자율 우주 임무, 실시간 과학 탐사 등에 데이터센터급 AI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스페이스X도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에는 구글과 스페이스X도 뛰어들었다. 구글은 ‘프로젝트 선캐처’를 통해 우주에서 머신러닝 연산을 수행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구글은 2027년 초까지 시제품 위성 2대를 발사해 자체 AI 칩과 통신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도 우주에 대규모 AI 연산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는 위성들을 연결해 궤도 데이터센터로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와 냉각용수를 소비해 미국 곳곳에서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 우주에서는 태양광을 장시간 활용할 수 있고, 위성이 생성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해 지상 전송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넘어야 할 벽도 높다. 우주 방사선과 통신 지연, 발열 해소, 발사 비용뿐 아니라 고장 난 장비를 즉시 교체할 수 없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 결국 엔비디아가 내건 6억 7000만 원은 단순한 고액 연봉이 아니라, 지상 데이터센터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AI 시스템을 홀로 살아남게 만들 인재에게 제시한 대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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