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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통합학교 지원 조례 제정 정담회

    김옥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통합학교 지원 조례 제정 정담회

    - 김옥순 의원·박주리 과천시의원 「경기도교육청 통합학교 지원 조례」 제정 논의- 김옥순 의원, 통합학교 교육환경 안정화를 위한 법적 기반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 비례)은 지난 7일(금) 경기도의회에서 박주리 과천시의원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통합학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통합학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통합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및 운영비 지원 ▲교원 추가 배치 및 연수 지원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및 교사 의견 반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도시 및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옥순 의원은 “통합학교는 학생들의 연속적인 학습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지만, 학사 일정 조정, 교원 배치, 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경기도 내 통합학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과천율목초중학교 운영 과정에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통합학교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과천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의 통합학교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도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통합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피봇브릿지, 한국바이오협회와 M&A제휴 협약

    피봇브릿지, 한국바이오협회와 M&A제휴 협약

    양측 웹사이트 연동 및 다양한 디지털기술 응용, M&A등록정보 교환 및 신속한 매칭 지원 피봇브릿지(대표 김태섭)는 10일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와 협회 회원사의 M&A매칭 및 중재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다. 1982년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으로 출발하여 바이오 의약,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융복합기기, 바이오 소재 및 에너지, 농·식품 등 바이오 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왔다. 현 회장은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사장이다. 피봇브릿지는 국내 첫 비대면 M&A플랫폼이다. 다양한 디지털 혁신기술과 M&A자율매칭시스템으로 거래기간을 평균 70%이상 단축했다. 플랫폼은 지난해 10월 개통 후 2달여간 3건의 M&A성사시키며 플랫폼의 빠른 딜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M&A자율매칭시스템은 피봇브릿지의 특허기술로 M&A당사자간 직접 의사합치 이루는 혁신적인 매칭 알고리즘이다. 금번 양측의 제휴는 온라인, 다양한 디지털기술로 이루어진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전용 플랫폼 혹은 협회 홈페이지 내 M&A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피봇브릿지 웹사이트와 연동한다. 즉 협회는 회원사 M&A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 플랫폼과 연동하여 인수당사자 등을 즉시로 매칭하는 구조다. 이는 기업단체와 전문 플랫폼의 국내 첫 협업 모델로 급증하는 중소 M&A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실험적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피봇브릿지는 양측 플랫폼의 망연동 및 시스템 통합작업 등을 맡게 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전략적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협약으로 피봇브릿지의 제휴기관은 62곳으로 늘어났다. 국내 20대 회계법인 및 로펌 중 8곳, 자산운용사, PE 등 44곳, 특히 정책금융기관인 기술신용보증기금, 12만여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경영자연합회 등과 M&A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황주리 본부장, 피봇브릿지 김태섭 대표, 백승훈 상무, 최영진 고문 등이 참석하여 성남시 분당구 한국바이오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 호반건설, 자율 주행 드론 등 스마트 건설 기술로 경쟁력 강화

    호반건설, 자율 주행 드론 등 스마트 건설 기술로 경쟁력 강화

    호반건설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스마트 건설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VR 안전교육 ▲클라우드 기반 검측 지원 ▲바닥 소음 저감형 구조 개발 ▲자체 개발 실시간 CCTV 통합관제 시스템 및 모바일 하자 관리 앱 등 현장 밀착형 기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드론을 활용해 토공량 산출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드론 촬영은 지표면 형상을 3D 모델링하여 정확한 토공량 산출이 가능하게 하고 공정 및 원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현장 근로자 실시간 위치 추적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 GPS를 활용한 이 시스템은 현장 인력의 동선 관리를 통해 위험 지역 출입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작업 구간의 안전 통제를 강화할 수 있게 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도입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과 적용 분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과 호반건설은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데모데이 등을 개최하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힐티코리아, 충전 콘크리트 타정 공구‘BX 4-22’선봬

    힐티코리아, 충전 콘크리트 타정 공구‘BX 4-22’선봬

    “기존 공구를 대체할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 효율성으로 건설업계 생산성 높이겠다” 건설 전문 통합 솔루션 리더 힐티코리아(대표 김현민)가 인테리어 및 전기설비 분야의 혁신적인 신제품 타정공구 ‘BX 4-22’를 새롭게 선보인다. 차세대 충전 콘크리트 타정공구 ‘BX 4-22’는 기존 공구를 대체할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 효율성으로 건설업계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더 넓어진 적용 범위, 강화된 생산성, 그리고 스마트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본 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음을 기존 BX3 대비 -10dB 수준으로 감소시켜 작업 환경을 개선했으며, 앵글 형태 네일 매거진 설계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 전원 온오프 센서 등 힐티의 혁신적인 뉴론(NURON) 플랫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동급 대비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한다. 타정 속도는 업계 최고 수준 1.5/sec로 기존 대비 15% 증가했으며, 1시간당 1000발 이상 연속 타정 작업이 가능해 대량 작업 환경에서도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전용(IF) 40발, 전기설비 전용(M&E) 30발로 매거진 용량을 확대해 핀 충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다양한 매거진 옵션을 제공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앵글 형태 매거진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2단계 네일 리필 인디케이터도 탑재되어 있다. 강력한 파워와 넓어진 적용범위도 특장점이다. 기존 모델 대비 10% 향상된 에너지 출력(95J)을 제공하여 강도가 강한 모재에 적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타정 파워 조절 기능을 통해 부드러운 모재에도 최적화된 타정 가능을 발휘한다. 최대 45mm 길이의 콘크리트 핀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 힐티는 1941년 리히텐슈타인 공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건설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Making Construction Better’라는 기업이념 아래 한국에는 1986년에 진출하여 전국의 다양한 국책사업을 비롯한 초고층 건물, 국제공항, 고속전철 및 환승 센터 등 국내외 유명 랜드마크 건설현장과 함께하고 있다. 힐티코리아 관계자는 “BX 4-22는 인테리어 및 전기설비 분야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라며 “기존 타정공구의 차세대 제품으로 다양한 공정, 동급 대비 최고의 생산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제공하는 BX 4-22로 독보적인 건설 현장 경험을 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힐티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힐티 영업사원을 통해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 SK, 디지털전환에 속도낸다…‘제조 설루션 데이’ 신설

    SK, 디지털전환에 속도낸다…‘제조 설루션 데이’ 신설

    SK그룹이 ‘SK 제조 설루션 데이’를 신설하고 제조 분야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SK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20여개 제조 관계사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제조 설루션 데이’를 열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된 DT(디지털전환)추진팀이 주최하고 SK C&C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지멘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존디어, 캐터필러 등 사례를 공유하며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과 변화 관리 리더십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자동화를 넘어 ‘자율 공장’으로 가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2014년부터 추진해온 엔지니어링 업무 자동화에서부터 새로운 시스템 적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제조 인공지능(AI), 마켓 인텔리전스 등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AI 적용 방향을 설명하고, 에이닷비즈 기능 확대와 데이터, 대형언어모델(LLM) 통합 관리도 소개했다. SK는 분기마다 제조 설루션 데이 행사를 열고 그룹 관계사의 DT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고용노동부, 전남 동부권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 개최

    고용노동부, 전남 동부권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 개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전남 동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근로기준, 산업안전, 고용지원 등 3대 분야의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11일 여수시 문화홀, 13일 순천시 건강문화센터, 18일 광양시 백운아트홀 등 지역별 순회로 열린다. 이번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 주요 내용은 근로기준 분야의 경우 그간 별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던 노동과 산업안전분야 감독의 통합연계를 강화하고, 업종 전반의 구조적 취약요인을 찾아 현장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업장 감독 방식과 내용을 안내한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통상임금 산정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그 내용을 설명하고, 그동안 신고사건 과정에서 나타난 반복적인 노무관리 위반 사례도 다룰 예정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건설업과 제조업 주요 사망사고 원인을 진단하고, 다양한 사고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사업주 안전의식의 중요성과 안전사고 예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산업재해 예방를 위해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으로 지정된 회사 실무자가 작업환경에서 잠재적인 위험을 분석하고, 적절한 조치를 수립하는 과정도 소개한다. 고용지원 분야는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고용유지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다양한 계층의 인력을 채용하려는 사업주에게 필요한 지원제도와 개정된 육아지원 3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명회장 외부에 별도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정책지원 요건과 절차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한다. 노동법 준수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컨설팅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경근 여수지청장은 “따뜻하고 안전한 노동현장을 실현하는데 있어 사업주의 법 준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노동정책 변화를 미리 숙지하고 정책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행락철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 ‘시동’

    행락철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 ‘시동’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특화 상품과 여행 경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코레일 연계 기차상품 전문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울산광광 통합 예약 서비스 ‘울산여행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여행객은 기차와 결합하는 항목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해 준고속열차의 울산 태화강역 정차에 맞춰 혜택도 늘렸다. 회원 마일리지가 1%에서 2%로 커졌고, 출발 당일 예약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알림 창에서 바로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예약 화면을 개선했다. 경북도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상품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APEC 정상회의 경북관광 특화상품’ 8개를 선정했다. 8개 상품은 경주·고령 전통문화체험, 연예인과 함께하는 K드라마 웰니스 투어, 천년의 문화유산을 따라 경북 2박3일 투어, 문경 액티비티와 자연 힐링 글램핑투어 1박, 한국에서 시간여행·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여정, 안동(하회마을)·봉화·서울 4일간, 문경 K 콘텐츠 촬영지 투어, 특별한 순간을 발견하는 APEC 숨은 보석 찾기 여행 등이다. 여행사들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한다. 경북 구미시는 단체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당일형 관광의 경우 최소 15명 이상 내국인 관광객이 관광지 1곳과 음식점 1곳을 방문하면 25만원에서 최대 35만원까지 지원한다. 숙박형 관광의 경우 1박 때 인당 2만원, 2박 때 인당 3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또 체류형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숙박업소 결제 금액의 일부를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숙박 결제금액이 5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 5만~10만원 미만은 4000원, 10만원 이상은 6000원이 환급된다. 경북 울진군은 10일부터 관광택시 18대를 운행한다. 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객 편의를 높이려고 관광택시를 도입했다. 이용료는 기본 4시간에 8만원이다. 관광객은 이 중 3만 2000원을 부담하고 울진군은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추가 1시간당 관광객은 8000원, 울진군은 1만 2000원을 부담한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1일부터 외부 관광객에게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 요금을 절반만 받는 ‘반값 운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완도를 찾는 관광객으로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다. 관광객은 청산, 노화, 소안, 보길도 등 6개 노선의 여객선을 이용하면 운임에서 50%를 자동으로 할인받는다. 완도군은 3∼5월과 9∼10월 두 차례에 걸쳐 반값 운임을 지원한다. 경남 산청군은 ‘산청에서 1박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소규모 관광객에게 여행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원 조건은 숙박 1박 이상, 식당 1식 이상, 지정관광지 방문으로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원을, 20만원 이상 소비 땐 산청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관광 상품과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교폭력 대응 체계적 지원 강화 촉구

    오금란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교폭력 대응 체계적 지원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7일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계선지능 학생들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체계적 지원 강화’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 71~84 사이로, 지적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이들을 말한다.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 발표에 따르면, 지능지수 정규분포에 근거한 환산수치로 697만명(전체인구의 약 13.59%), 이 중 초중고 학생은 약 78만명으로 추정된다. 한 학급에 평균 2~3명의 경계선지능 학생이 있는 셈이다. 오 의원은 “현재 경계선지능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와 기준이 없어 체계적 정책 접근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최근 사회적 관심 증가로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93개의 조례가 제정됐지만, 대부분 성인기 또는 학습부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교폭력 등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대응책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언에서는 실제 서울지역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사례도 소개됐다. 오 의원은 “A고등학생의 경우 지속적 언어폭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교폭력 해당 없음’ 결정을 받았고,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반면 B중학생의 경우 학교와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통합사례회의 이후 2년간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긍정적 사례도 있었다”며, 조기개입과 지속적인 사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조기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규정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올해 1월 제정(2026년 3월 시행)되었으며, ‘경계선 지능’이라는 용어가 이 법에 처음 규정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하면서, 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에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조력자의 조기개입을 통한 맞춤형 통합지원 -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통한 지속적 사례관리 - 심리상담, 욕구파악, 일상회복 등 도울 수 있는 전문 조력자 양성 끝으로 오 의원은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장치 마련과 정교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듭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 자녀까지 확대한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 자녀까지 확대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행정자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의 교육지원은 당사자인 북한이탈주민에만 국한되어 시행되고 있었으나 2025년 4월 23일부터 그 자녀까지로 확대해 시행되도록 개정됐다. 서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6천3백여 명으로 경기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18세 미만 자녀는 북한 출생(11.9%)보다 제3국 출생(10.3%) 및 국내 출생(77.9%) 비율이 훨씬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조례 개정 이전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정서 멘토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조례 개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가 2025년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은 31억 3천만 원 규모이고 세부적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맞춤형 자립 및 사회통합 지원, 지역협의회 운영 지원, 지역적응센터 운영 지원 사업에 23억 8천만 원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기반조성 사업에 7억 5000만원이 편성돼 있다. 남 의원은 “교육은 북한이탈주민과 가족이 대한민국에 정착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고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조례 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법령 시행일인 2025년 4월 23일 같이 시행될 예정이다.
  • 동해선 개통 시너지 늘리자…관광택시·버스로 관광객 발길 잡는다

    동해선 개통 시너지 늘리자…관광택시·버스로 관광객 발길 잡는다

    동해안을 잇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연계 교통망을 이용한 관광객 발길 사로잡기로 지방자치단체들이 분주하다. 10일 경북 울진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울진관광택시’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총 18대를 운행하는 관광택시는 울진 전역을 누비며 관광객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오간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교통 수단인 만큼 택시 기사들은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친절 운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택시 내 환경 개선과 함께 관광객이 소중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진 촬영 노하우 교육도 실시했다. 저렴한 가격에 관광할 수 있도록 이용 요금 중 60%는 울진군에서 부담한다. 기본 4시간 이용 요금 8만원 중 관광객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추가 1시간 당 8000원이 추가되고 최대 8시간까지 지원된다. 관광택시 이용 3일 전까지 울진군청 홈페이지(www.uljin.go.kr)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9-6903)로 예약이 가능하다. 관광버스와 연계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개편해 운영한다. 기존 15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던 ‘황순환 코스’ 관광버스를 정기 순환형으로 개편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동해선이 오가는 포항역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일 4회 운행된다. 부산 부산진구는 부전역을 잇는 동해선과 중앙선 열차가 개통되면서 부산 중심지 주요 명소를 도는 ‘힐링투어버스’ 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운행하는 관광버스 운행을 늘리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택시 운전자가 울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각인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친절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앞으로도 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 공군참모총장 “초유의 오폭 사고 사과···절대 있어선 안 될 사고”

    공군참모총장 “초유의 오폭 사고 사과···절대 있어선 안 될 사고”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한·미 연합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우리 전투기의 민간 오폭 사건에 대해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이 총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개최된 오폭 사고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고,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될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일 공군 KF16 전투기 2대는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MK82 폭탄 총 8발을 표적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민가에 오폭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피해 민가는 142가구이며 민간인 부상자는 총 19명 발생했다. 이 총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공군이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며 “초유의 오폭 사고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 피해를 준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노곡리 주민들과 장병들에게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 심리지원 및 배상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다시 한번 이번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서울 중구, 저소득층에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최대 60만원 지원

    서울 중구, 저소득층에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최대 60만원 지원

    서울 중구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자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를 지원하는 ‘부동산 복지 통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로 전입 신고를 마치고 거주 중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는 각각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구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비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원활한 이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 방법도 간편하다. 구청 부동산정보과 카카오톡 채널인 ‘부응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동산정보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1년 미만의 단기 계약자, 고시원·고시텔 거주자, 상가나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 목적이 아닌 건축물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구가 언제나 든든한 일상 속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용산구,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 위촉해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로 도약

    용산구,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 위촉해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로 도약

    서울 용산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총괄 공공디자이너’를 도입하게 됐다. 구는 지난 7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최성호 교수를 용산구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성호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용산구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 도시를 조성하려는 구의 구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조성은 구가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고령화, 다문화 가정 증가 등의 사회변화에 대응해 모두가 차별없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려는 정책이다.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건축과 내 유니버설디자인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조성과 경원선·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대규모 변화를 앞뒀다”며 “지역 내 다양한 사업이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며 민간·공공 도시개발을 아우르며 효과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총괄 공공디자이너 채용 배경을 설명했다.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도시개발 및 디자인 관련 사업 총괄조정 및 지침 마련 등 참여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방향 수립 및 공공디자인 정책의 사업 발굴·기획에 대한 자문 ▲공공디자인 사업관리체계 마련과 운영에 참여 ▲공공디자인 관련 정보교류 및 공공디자인 교육 등 지원 ▲공공디자인 진흥 관련 전시 및 행사기획과 추진 지원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말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올해 유니버설 디자인 저변 확대와 환경 개선을 위해 총괄 공공디자이너 제도 도입을 포함, 총 5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환경 조성 지침 개발 ▲공공디자인 교육 ▲구 통합청사 유니버설 디자인 환경 개선 ▲유니버설 디자인 선도사업 등이 있다. 한편 최성호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건축공간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장 및 사단법인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으로 역임하는 등 공공디자인 분야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구 총괄 공공디자이너로 최종 선발됐다. 구 총괄 공공디자이너 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가 도시환경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상생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최성호 총괄 공공디자이너 위촉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구가 국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100년 먹거리’ 새만금… 관할권 빨리 결정해야 지역 분열 막는다

    ‘100년 먹거리’ 새만금… 관할권 빨리 결정해야 지역 분열 막는다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 관할 결정‘김제 앞은 김제’ 관할 구도 재확인향후 결정 때 유리한 교두보 확보김제·군산·부안 관할권 분쟁 치열충남·전남 현재 무역항 3개씩 운영김제 “신항 신규 무역항 지정해야”스마트 수변도시 등 관할 결정 남아대법원, 지형 등 관할권 기준 확립첨예한 지역 다툼 조기 종식 절실서울시 면적의 3분의2,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광활한 옥토.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간척사업이라고 불리는 새만금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를 축조해 291㎢의 토지와 118㎢의 호소(湖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로 평가받으며 행정과 지역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새로 조성된 땅에 대한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지역 간 관할권 다툼이 해가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행안부 “동서도로는 김제 관할” 지난달 21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새만금 동서도로(16.87㎞)의 관할을 김제시로 결정했다. 2022년 12월 중분위 상정 이후 2년여 동안 10차례의 심의를 거친 결과다. 이번 결정에 김제시는 환영의 뜻을 보냈지만 군산시는 대법원 소송을 예고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 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동서도로 관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시군이 한 치 양보 없는 다툼을 벌인 이유다. 김제시는 주민 불편 해소, 편의를 위해 동서도로의 조속한 관할 결정을 강조했다. 군산시는 새만금 전체 매립이 완료된 뒤 한 번에 관할을 정할 것을 주장했다. 김제시는 이번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 관할 결정으로 그동안 대법원이 판시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새만금 전체구간 관할 구도가 재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만경강의 자연 경계와 더불어 김제시와 군산시의 경계는 더욱 명확해졌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만큼 향후 신항만, 수변도시 등 관할 결정에서 김제시가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관할권 분쟁은 아직도 진행 중 새만금 관할권 분쟁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 준공과 함께 화두가 됐고 김제·군산·부안 3개 시군의 치열한 논리 전개가 시작됐다. 군산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도 여전히 해상경계선을 주장했으며, 김제시는 수천년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의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을 강력하게 강조했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중분위 심의 기간에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은 새만금 수변도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특별지방자치단체 등 새만금 전반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동서도로 관할권이 결정됐지만 남은 새만금 기반 시설에 대한 영토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은 시군 간 관할권 분쟁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신항만을 차지하는 자 바다를 얻는다 동서도로 김제시 관할 결정으로 이제 새만금 관할권 문제는 새만금 신항으로 모이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올해 말에 5만t급 2선석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공사가 완료된다. 내년 개항을 위해서는 무역항 지정이 필요한데 최근 새만금 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이 새만금 사업과 무관하게 군산항의 수심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됐다는 점, 군산항의 물동량이 새만금 신항으로 이동할 가능성, 화물 유치를 위한 과도한 인센티브 경쟁 발생 가능성 등을 들어 군산항과 통합 운영해야 한다며 원포트(OnePort)를 주장하고 있다.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강임준 군산시장과 시의원들이 릴레이 단식, 삭발 투쟁까지 벌였다. 반면 김제는 무역항을 3개씩 운영하는 충남과 전남 등을 예로 들며 신규 무역항 지정을 요구한다. 전북도 항만산업의 외연 확대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만금 신항은 군산항과 별도의 신규 무역항 지정, 즉 투포트(TwoPort)가 필요하고 강조한다. 새만금 신항이 새만금 내부 개발에 따른 산업지원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서해권 거점 항만 육성이라는 군산항과 별개의 목적으로 조성됐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확립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 및 매립지 관할 결정 일반원칙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 행안부는 지난달 26일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 관할을 발표하면서 ▲매립 예정지의 전체적인 관할 구도와 효율적 이용 ▲자연 경계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위치와 형상 ▲주민 생활 편의성 등 기존 대법원 판결에서 제시한 매립지 관할 결정 고려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리적 위치가 기반 시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신항만이 들어서는 위치는 제2방조제와 연결된다. 이곳 방조제는 행안부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김제시 관할로 정해졌다. ●조속한 관할 결정이 분쟁 끝낸다 대법원과 중분위는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1·2호 방조제 관할 결정 단계에서부터 3개 시군의 주장을 충분히 검토했다. 방조제 관할 결정이 안쪽 매립지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새만금 1호 방조제는 부안, 2호 방조제는 김제, 3·4호 방조제는 군산으로 결정했다. 이번 동서도로까지 새만금지역에서 지금까지 결정된 11건 매립지 모두 이러한 전체 관할 구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법원과 중분위는 그동안 여러 매립지 관할 결정 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신규 토지 이용, 자연 지형 및 인공구조물의 위치, 행정의 효율성, 주민의 편의성, 매립으로 인해 공유수면을 상실한 지자체들의 해양 접근성에 대한 이익 등을 지방자치법상 매립지 관할 기준으로 확립해 왔다. 현재 새만금에서 관할 결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매립지는 농생명용지 및 방수제, 남북도로, 신항만 방파제 등이다. 스마트 수변도시 역시 지난달 21일 중분위에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속한 관할 결정만이 분쟁을 종식하고 지역 분열을 막는 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 연초 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 서초 1·2월 10개 중 7개 ‘상승 거래’

    연초 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 서초 1·2월 10개 중 7개 ‘상승 거래’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말보다 높은 금액에 팔린 상승 거래 비중도 확대됐다. 상승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초구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 계약돼 이달 7일까지 거래 신고된 아파트의 55%가 지난해 11~12월보다 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1월 대비 11~12월의 상승 거래 비중이 50%였던 것과 비교해 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억제로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내려갔지만, 올해 들어 시중은행이 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서울시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에 이어 타 지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초구는 1~2월 거래의 71%가 직전 두 달 치의 거래가와 비교해 높은 금액에 팔린 상승 거래였다. 서초구는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추진 단지 외에 일반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있어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등 한강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서초구에 이어 관악구(69%), 광진구(68%), 마포구(65%), 중구(64%), 송파구(63%), 강남구(58%) 등의 순으로 상승 거래 비중이 높았다. 반면 노원구(40%), 성북·금천구(43%), 은평구(45%), 도봉구(48%) 등은 상승 거래 비중이 낮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호재로 강남 3구와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은 높은 가격에 팔린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해 말 대출 규제로 급매물이 적체됐던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은 올해 싼 매물부터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했다.
  • “기다리다 지쳐 체념했지만… 죽기 전 日사과 좀 받아다 주이소” [월요인터뷰]

    “기다리다 지쳐 체념했지만… 죽기 전 日사과 좀 받아다 주이소” [월요인터뷰]

    아물지 않는 그날의 상처열여섯에 끌려가 악몽 같던 세월변소 수챗구멍으로 필사의 탈출재일동포 도움으로 다시 고향에귀향 후에도 끝나지 않는 고통일곱 자녀 중에 다섯을 일찍 잃어남편 없이 홀로 남은 두 자녀 양육온갖 고생에 손 마디마디 다 휘어그래도 내려놓지 못하는 희망가끔 찾아오던 정부 발길도 뜸해남은 생존자들 나날이 쇠약해져생전 진심 어린 사죄 받을 수 있나을사년은 우리 근대사에서 아픈 손가락이다. 120년 전인 1905년 을사년에는 ‘을사늑약’이 맺어졌다. 보호국화를 명분으로 맺은 을사조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이 넘어가면서 대한제국의 식민화가 시작됐다. 그 후 일제의 폭압적이고 무단적인 식민정책 속에 수백만 명의 우리 국민은 끌려가고 버려지고 죽임을 당해야 했다. 60년 만에 돌아온 을사년(1965년)은 엉킨 과거사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였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와 전후 보상 문제 해결이 지상과제였던 정부는 일본과 굴욕적인 ‘한일청구권협정’을 맺었다. 무상 보상금 3억 달러와 차관 2억 달러를 제공받는 대신 일본의 식민 지배와 강제 노역에 대한 모든 배상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자, 독도 문제 등은 ‘모든 배상’이라는 애매모호한 괄호 속에 숨어 버렸다. 해방 이후에도 피해 여성들에게는 해방이 오지 않았다. 어느덧 최고령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돼 버린 박필근(97) 할머니가 그랬다.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에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뒤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대부분은 마음속 응어리를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6일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자는 박 할머니와 대구 이용수 할머니 등 총 7명이 전부다. 남은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95.7세다. 굴욕의 역사 앞에 끌려갔고 버려졌던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살아생전 조금이라도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경북도에서 유일한 위안부 피해 생존자 박 할머니를 만났다. 고령임을 고려해 인터뷰는 지난 2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아들 남명식(62)씨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 아직도 생생한 16세 소녀의 기억 “부모님 모두 밭에 일하러 간 사이에 일본 놈이 들이닥쳐 나를 차에 태우고는 가 버렸어. 그때 열여섯이었는데 어디로 가는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그냥 붙들려 가게 됐지….” 월평리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았던 시골소녀는 82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날이 어제 일처럼 선하다고 했다. 1928년생인 박 할머니는 당시 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통합) 죽장면 월평리에서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났다. 그리 넉넉지는 않았지만 행복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이 오기 전까지 말이다. 할머니는 당시 같은 마을에서 또래 한 명이 더 잡혀갔는데 나중에 도망칠 때도 같이 도망쳤다고 했다. 일본으로 끌려갈 당시 어느 지역을 거쳐 갔는지에 대해 박 할머니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고 다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들어왔다는 정도만 기억할 뿐이다. 당시 부관(釜關·부산~시모노세키)연락선이 우리나라와 외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연락선이었다는 점으로 미뤄 볼 때 박 할머니는 부산을 통해 시모노세키 야마구치현 부근으로 끌려갔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넘어간 박 할머니는 삼엄한 경비들이 지키는 건물에서 생활했다고 했다. “늘 군복을 입고 하시(젓가락)를 허리춤에 찬 채로 생활했어. 숙소 문을 열고 나오면 도망 못 가게 여기저기 게이비(경비)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지. 함께 숙소를 쓰던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그다지 많은 대화는 나누지 않았어. 달력도 없고 매일 험한 꼴을 당하다 보니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 그곳에서 얼마나 지냈는지도 모르겠더군.” 박 할머니를 비롯해 함께 끌려간 소녀들도 군인처럼 통제된 일상을 보냈다. 새벽에 일본인이 깨우면 점호하고, 군가를 부르며 훈련했다. 그러다 밤이 오면 교대로 창고 같은 방으로 끌려가 몹쓸 짓을 당했다고 한다. 십대의 소녀에겐 참을 수 없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얼굴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컴컴한 창고였다. 저항해도, 반항해도 몽둥이로 맞아야만 했다. 박 할머니는 인터뷰 내내 당시 상황이 떠오르면 입을 꾹 다물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일 년쯤 지났을 때 할머니는 탈출을 결심했다. 여기가 어딘지, 나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계획조차 없었지만 더이상 이렇게 살 순 없었다. 함께 지내던 소녀 두 명도 탈출에 동참했다. 변소 아래를 보니 작은 수챗구멍이 있었는데 잘하면 작은 여자는 통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시도조차 못 하고 걸렸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경비가 들이닥쳤다. “한밤중에 왜 모여 있냐”며 죽도록 때렸다. “두 번째 시도 땐 무조건 수챗구멍에 기어들어 갔어. 한참을 기어가다 그대로 개울 바닥에 떨어지면서 온몸이 부러지는 듯 아팠지만 살기 위해 무조건 또 뛰었어. 정말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박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한 재일동포의 도움이 컸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리던 소녀들은 멀리서 탈탈거리는 소음을 들었다. 경운기였다. 박 할머니는 “경운기 주인이 재일동포였는데 일면식도 없는 우리를 많이 도와줬어. 우선 집으로 데려가 먹여 주고, 옷을 갈아입혔고, 주변 수색이 잠잠해질 때까지 며칠간 집에 숨겨 줬지. 바로 돌아다녔다면 바로 다시 잡혀갔을 거야.” 그 재일교포는 도망 나온 소녀들이 군복을 입고 돌아다닐 경우 신고가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깨끗한 새 옷까지 내주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연락선 표까지 끊어 줬다. 우여곡절 끝에 배를 타고 부산으로 들어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지만 가진 것도 없고 기억하는 거라곤 집 주소뿐이었다. 사람들에게 주소를 알려 주면서 같은 방향이면 태워 달라고 빌면서 하소연했다. 그렇게 다시 몇 날 며칠에 걸쳐서 소녀들은 집으로 돌아왔다. ●‘죄인아닌 죄인’… 아들·딸 보며 견뎠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고향에 돌아와서도 박 할머니는 ‘죄인 아닌 죄인’으로 숨죽이며 살아야 했다. 박 할머니와 가족들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게 최선이라고 믿었다. 박 할머니는 “하루아침에 딸을 잃어버린 어머니 마음은 어땠겠나. 일본에서 돌아와 처음 어머니 얼굴을 봤을 때 비쩍 말라 있어 나 때문이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그때 얻은 병인지 어머니는 딸이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 19살이 되던 해 박 할머니는 결혼했다. 일곱 명의 자녀를 얻었지만 다섯을 일찍 잃고 겨우 셋째 딸과 일곱째 아들만 남았다. 남편마저 일찍이 세상을 등져 잃은 자식 생각에 마음 아파할 겨를도 없었다. 남겨진 두 자녀를 홀로 책임져야 했다. 남은 두 자녀만큼은 어떻게든 먹여 살리겠다는 절박함이 가득했다. 자식을 키우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내 손 좀 보라. 나물 캐고 남의 집 농사짓고 산에 나무하러 다니면서 이렇게 다 휘었다.” 가난 탓에 아들 남씨는 중학교를 졸업하고는 일자리를 구하러 대구로 떠났다. 박 할머니는 “돈이 없어서 아들에게 좋은 옷도 못 사주고 먹는 것도 제대로 챙겨 줄 수 없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고등학교 진학마저 포기하고 아들이 돈을 벌러 외지로 나가야만 했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 박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그저 잊고 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하고 나선 뒤 차츰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2년 후인 1993년 가족들의 지지와 사회적 분위기로 용기를 얻은 박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신청을 했고 조사를 거쳐 1994년 3월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됐다. 당시엔 죽기 전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뭔가 변할 것이라 믿었지만 이제는 그런 기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갑자기 할머니가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일본이 사과를 안 했는데 (기자분은) 인제 와서 일본이 사과할 거라고 생각해?”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일본의 사과를 받아 내야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 나를 포함한 생존자들 모두 너무 늙어 버렸어”라고 말했다. 아픈 역사를 잊어 가는 후손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정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어느새 많이 뜸해졌어….” 박 할머니는 그래도 한결같이 지켜 주는 이들이 있어 고맙다고 했다. “활동가들이 엊그제도 전화하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매달 찾아와. 오면 같이 식당 가서 고디(다슬기)탕이라도 한 그릇하고 돌아와. 고맙지 뭐.” 또 할머니는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시민단체도 자주 찾아와 말동무해 준다. 그 덕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낸다”고 했다. 지난달 10일 박 할머니는 독감과 함께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또 다른 피해 생존자인 이 할머니가 병원에 다녀갔지만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다. 지금은 집으로 돌아와 간병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어떠한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할머니가 끝내 내려놓지 못하는 무언가가 남아 있는 듯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집을 나서려는 기자에게 박 할머니는 “기자 양반, 다음에 올 때는 꼭 일본 놈들 사과랑 배상 좀 받아가 오이소”라고 했다. 안타깝게도 할머니의 바람을 들어드릴 시간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 연초 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서초 1·2월 10개중 7개 ‘상승 거래’

    연초 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서초 1·2월 10개중 7개 ‘상승 거래’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말보다 높은 금액에 팔린 상승 거래 비중도 확대됐다. 상승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초구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에 계약돼 이달 7일까지 거래 신고된 아파트의 55%가 지난해 11∼12월 거래가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1월 대비 11∼12월의 상승 거래 비중이 50%였던 것과 비교해 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억제로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내려갔지만, 올해 들어 시중은행이 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서울시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에 이어 타지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초구는 1∼2월 거래의 71%가 직전 두 달 치의 거래가와 비교해 높은 금액에 팔린 상승 거래였다. 서초구는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추진 단지 외에 일반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있어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등 한강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서초구에 이어 관악구(69%), 광진구(68%), 마포구(65%), 중구(64%), 송파구(63%), 강남구(58%) 등의 순으로 상승 거래 비중이 높았다. 반면 노원구(40%), 성북·금천구(43%), 은평구(45%), 도봉구(48%) 등은 상승 거래 비중이 낮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호재로 강남3구와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은 높은 가격에 팔린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해 말 대출 규제로 급매물이 적체됐던 ‘노도강’ 등 강북지역은 올해 싼 매물부터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했다.
  • 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정승윤 단일후보 선출…5파전 압축

    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정승윤 단일후보 선출…5파전 압축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 4명이 경선을 벌여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9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정승윤 후보가 19.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단일화에는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박종필 전 부산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박수종 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이 참여했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전영근 후보 17.45%, 박종필 후보 12.55%, 박수종 후보 6.6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와 디오피니언이 지난 7, 8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ARS)로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3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디오피니언), 4.8%(한길리서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4~2.5%포인트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정승윤 후보는 “진실과 정의를 지키고, 자유의 힘으로 부산 교육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더 큰 길에 나서겠다. 국어, 영어 문해력 진단 처방 시스템 확대, 행정업무 전담 교사제, 유치원 무상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지난달 19일 4명의 후보가 4자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진행됐다. 후보들은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던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항대행(부교육감)에게 단일화에 참여하려면 2월 21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신학기 개학 준비 등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최윤홍 예비후보는 “중도보수의 완전한 단일화는 내가 포함된 ‘5자 단일화’”라며 “정승윤 후보에게 완전한 단일화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중도·보수 단일화에 따라 이번 선거는 중도·보수 정승윤·최윤홍 후보, 중도 노선의 황욱 전 김해여교 교장, 진보 진영의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등 5파전으로 압축됐다.
  • 내년 의대 정원 ‘증원 0명’에 전남 국립의대 신설 무산 위기

    내년 의대 정원 ‘증원 0명’에 전남 국립의대 신설 무산 위기

    정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하기로 해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총장·학장단이 건의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사실상 동결됨에 따라 200명 규모로 추진해 왔던 전남도의 의과대학 신설은 또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함께 이주호 부총리를 만나 의대 증원과 별개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배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까지 끌어내는 노력까지 기울여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며 “정부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방침을 조속히 마련해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도 “전남의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립의대 신설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결정은 존중하되,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은 끝까지 지속할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총장은 “도민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전남 의대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며 “의대 신설을 목표로 한 대학 통합은 대학 구성원과 목포대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대도 “도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정부와의 대화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염원을 모아 더욱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도 “정부가 의대가 없는 전남에 의대 신설을 약속한 만큼 2026년 의대 정원 발표 시 신설 방침도 별도로 논의해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앞두고 특급 공격수 러셀 긴급 투입

    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앞두고 특급 공격수 러셀 긴급 투입

    남자배구 2024~25 V리그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데려왔다. 그동안 맹활약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32)을 교체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 러셀은 8일 오후 입국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러셀은 대한항공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에서 본격적으로 공격력을 뽐낼 전망이다. 미국 국적인 러셀은 국내 무대에서 두 시즌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셀은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V리그에서 활약하며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러셀이 2020~21시즌 작성한 36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20년 7월 한국전력 소속으로 데뷔해 코보컵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2021~22시즌에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뛰었다.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서 1813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평균 48.7%였다. 5차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현대캐피탈에 내줬지만, KB손보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구단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시즌이지만 마지막까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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