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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국 “尹 내란 우두머리 인정하나” 김문수 “헌재서 내란 뺐다”

    권영국 “尹 내란 우두머리 인정하나” 김문수 “헌재서 내란 뺐다”

    당 상징하는 ‘4인 4색’ 넥타이 착용주제마다 합종연횡·신경전 이뤄져김문수 “이재명 불법 대북송금 재판”이재명 “金 측근들 정자법 처벌 받아”이재명, 이준석 측 집중 공세 겨냥“뭐든 극단화… ‘국힘 출신’ 특징인가”토론회장 밖 선대위 ‘팩트체크’ 경쟁상대방 주장에 바로 반박 자료 띄워 “우리 사회가 참으로 토론과 대화가 많이 부족하다. 토론과 대화를 하려면 상대를 존중하고 왜곡하지 말아야 하는데 상대의 말을 왜곡하고 조작해서 ‘네가 이렇게 말했지’ 주장하면 토론이 아니라 싸우자는 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대선 후보 토론회는 각 후보 간 견제 구도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자리였다. 후보들은 언성을 높이거나 막말을 내뱉진 않았지만 토론과 싸움을 교묘히 오가며 신경전을 벌였다. 특정 주제에서는 같은 편이었다가 이내 서로 맞서기도 하는 등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뤄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모든 주제마다 모든 후보의 토론 상대로 지목되며 대세임을 보여 줬다. 이날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각자 당의 색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매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 후보가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열의 와이셔츠를 입고 나타나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재명 후보는 태극기 배지로 힘을 줬다. 권 후보는 ‘작업중지권 쟁취!’와 ‘민주노동당’이 적힌 배지를 양쪽에 달고 나와 정치적 메시지를 부각했다. 사전 추첨에 따라 TV 화면 왼쪽부터 김 후보, 권 후보, 이준석 후보, 이재명 후보가 섰다. 각자 형식적인 소개를 마치고 본격 토론이 시작되자 권 후보가 초반부터 김 후보를 몰아붙이는 장면이 나왔다. 권 후보는 “윤석열씨가 12월 3일 내란의 우두머리라는 사실 인정하느냐”면서 김 후보가 대답할 틈도 없이 공격했고 저성장 원인이 ‘윤석열 내란’이라고 주장하며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권 후보가 “김 후보는 윤석열을 감싸며 대선에 나왔고 탈당이란 말도 못하고 뜻대로 하시라고 조아렸다. 윤석열 대리인이냐”고 저격하자 김 후보는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은 뺀 거 모르느냐”고 맞서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권 후보를 거드는 모습을 보였다. 토론회 초반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재명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틈틈이 뭔가를 메모하거나 상대의 발언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경기지사 선배인 김 후보가 대북송금 문제를 건드리면서부터 이재명 후보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께서는 불법 대북 송금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이재명 후보는 “억지 기소”라고 되받았다. 발언 시간이 끝나 마이크가 꺼진 이재명 후보는 “5초만 달라”면서 “김문수 후보 측근들이 경기도 산하기관에서 정치자금법으로 해서 처벌받았는데 왜 몰랐냐”고 따져 물었다. 토론이 주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에게 쏠리면서 권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시간이 남기도 했다. 두 사람은 자신이 가진 발언권 시간을 상대에게 주는 여유까지 보이며 토론을 이어 갔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토론을 대부분 이재명 후보 공격에 썼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두고 “뭐든지 극단화시킨다”며 답답한 기색을 내비쳤다. 상대에 대한 비난을 삼가는 모습을 보이던 이재명 후보는 결국 참지 못하고 “국민의힘 출신들의 일반적인 특징인 것 같다”며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싸잡아 겨냥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추후 선거 막판 단일화 또는 선거 연대를 염두에 둔 만큼 권 후보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권 후보가 “모두가 성장을 외쳐 1대3으로 토론하는 것 같다”고 모두발언에서 이야기하자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모두발언 시간을 할애해 “1대3이 나니 외로워하지 마시라”며 “성장을 해야 분배도 있고 분배 없는 성장은 있을 수 없다”며 권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반면 추후 단일화 변수가 거론되는 이준석 후보와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때 한편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석 후보와 권 후보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론회에서 소외되다 보니 서로 간의 토론 분량은 상당히 적었다. 이재명 후보가 억울함을 표하는 등 순간순간 얼굴을 붉히긴 했지만 후보들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로 토론회를 진행했고 시간도 크게 초과되지 않았다. 후보들은 각자 준비한 말로 유권자에게 호소하며 2시간에 걸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TV 토론회장 밖에서는 치열한 ‘팩트체크’ 경쟁이 달아올랐다. 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실시간으로 상대 후보의 공격을 맞받았다.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은 방안이 없다”고 발언하자, 곧장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를 배포했다. 이준석 후보는 “코로나 기간 정부 적자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관련 기사를 첨부했다. 국민의힘은 토론회가 시작된 지 90분이 지나서야 팩트체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 김문수 “경제 판갈이”…‘규제혁신처 신설’ 등 구조 전반 개혁

    김문수 “경제 판갈이”…‘규제혁신처 신설’ 등 구조 전반 개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비상등이 켜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경제 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경제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규제와 인프라, 미래 산업 정책 전반에 걸쳐 구조 개혁 처방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하며 “진짜 일자리 창출, 경제, 민생 대통령이 돼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규제를 상시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각 부처에 산재해 있으나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규제 개혁 기능도 통합할 계획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자유경제혁신기본법’(가칭)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규제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일한 만큼 보상받는 임금체계 개편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취업규칙 변경절차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노동조합 동의를 받아야만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한데, 이를 노조 의견 청취 또는 부분 대표자를 만들어 직군 동의를 받으면 취업규칙을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희숙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은 “나라가 민간기업의 임금체계를 바꿀 순 없지만 기업에서 원하면 바꿀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연근무 요건을 완화해 주 52시간제 운영에 자율성을 갖도록 하고, 탄력근로 및 선택근로제에 대한 사용 가능한 단위 기간도 최소 반기(6개월)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에 대해선 주 52시간제 예외를 두는 안도 포함됐다. 윤 단장은 ‘근로시간 유연화가 과로를 야기한다’는 노동계 지적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근로자들에 대해 본인과 회사가 서로 동의한다면 52시간이라는 아주 엄격한 규제로부터 벗어나 잠깐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을 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5대 광역권을 성장거점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규제 특례를 신청하면 중앙정부가 적극 구현하는 ‘메가프리존’ 도입도 포함됐다. 메가프리존에서는 최저임금제나 근로시간 규제 등의 특례 적용 권한이 지자체장에 부여된다. 김 후보는 ‘인프라 판갈이’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수인 전력 인프라 확충을 내걸었다.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가스, 원전까지 활용하는 현실적 ‘에너지 믹스’ 전략으로 에너지 공급 능력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규모를 5년 내 10조원대로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를 ‘경제안보교섭본부’(가칭)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담겼다. 김 후보는 미래 산업 정책을 육성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미래기술 3+1(AI·바이오·양자+우주) 위원회’를 챙기겠다고 했다. 또 AI 민·관 혁신펀드 등에 100조원 이상 투자, AI 인재 20만명 양성 등 AI 생태계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벤처 생태계 지원책에는 정부의 모태펀드 재원을 2030년까지 총 2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안 등이 담겼다.
  • “한국도 못한 걸 북한이 해냈다”…의기양양 김정은 ‘뒷배는 푸틴’ [포착]

    “한국도 못한 걸 북한이 해냈다”…의기양양 김정은 ‘뒷배는 푸틴’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탁이 한반도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전쟁 파병 이후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 정황이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이번엔 북한의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이 최초로 공개됐다. 17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북한 공군의 반항공(방공) 전투 및 공습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에서 신형 공대공 미사일과 활공유도폭탄을 발사해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훈련이었다. 훈련에서 북한은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실사격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사일의 외형은 미국산 ‘암람’ 혹은 중국산 ‘PL-12’ 유사해 보였다. 앞서 북한은 2021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행사장에서 해당 미사일의 외형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미그-29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판 우란’ 대함미사일과 가오리 형상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공중 표적을 격추했다. 한국군의 순항미사일과 가오리형 무인기에 대한 공대공 전투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유용원 의원 “러시아 기술이전 가능성”“지대공·함대공 미사일로 개량 가능성” 뒷배는 역시 러시아로 추정된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신형 공대공 미사일은 중국 PL-12와도 유사한데, 그 미사일도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 기술이 북한에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의심했다. 북한이 고난도 기술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까지 공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기술 이전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대공 미사일은 한국군도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무기 체계라는 점에서, 북한의 이번 신형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장면 공개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유 의원은 “우리 군도 개발 초기 단계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 모습까지 공개했다”며 “북한은 (이번 실사격 훈련에서) 단거리 공대공 능력만 보여줬지만, 기술적 난도가 높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기술(레이더 등 항전장비와 미사일)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지대공 및 함대공 미사일로 개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 관영매체 보도 사진에는 GPS활강유도폭탄과 광학활강유도폭탄으로 추정되는 공대지 폭탄도 등장한다. 유 의원은 “공대지 정밀타격 능력 확보를 위해 북한판 KGGB(한국형 GPS공대지유도폭탄)를 개발 중”이라고 진단했다. ‘북한판 리퍼’ 편대 비행도 처음 노출“공중재래식전력 현대화도 경계해야” 북한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한 이번 훈련을 통해 무인기 개발 및 대응능력도 과시했다. 북한은 관영 매체 보도 사진을 통해 2023년 7월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장에서 처음 외형이 공개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북한판 ‘글로벌호크’)과 공격형무인기 ‘샛별-9형’(북한판 ‘리퍼’)의 비행 모습을 재차 공개했다. 특히 북한판 리퍼 편대 비행 장면은 처음으로 노출했다. 유 의원은 북한 무인기의 외형에 대해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미군 무인기를 극단적으로 복제해 피아 식별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또한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쌓은 현대전 경험을 군사전술과 국방과학기술에도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군의 공중 재래식 전력 현대화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육·해·공군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파병을 대가로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 ‘이재명 개헌안’에 정치권 대체로 환영…국민의힘은 “속빈 강정” 비난

    ‘이재명 개헌안’에 정치권 대체로 환영…국민의힘은 “속빈 강정”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히자 정치권에서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꼼수 개헌안’, ‘속 빈 강정’이라며 맹폭했다. 李 “대통령 책임강화·권한분산…지방선거 때 개헌”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후보는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자”며 대통령의 임명 권한을 국회에 일부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처, 검찰청, 경찰청과 같이 중립성이 필수적인 수사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같은 중립적 기관장을 임명할 때 반드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권력기관을 사유화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을 폐지하고 적법한 권한을 가진 다른 기관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게 해 수사기관끼리 견제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방안을 개헌안에 포함했다. 감사원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우려를 낳아서는 안 된다. 엄정한 감시자로서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소속으로 이관해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 동시에 국회 다수당으로부터 독립성 유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거부권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거슬러 묻지마식으로 남발돼 왔다”며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삼권분립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비상명령이나 계엄을 선포하려면 사전에 국회에 통보하고 승인을 얻도록 하는 등 국회의 통제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긴급한 경우에도 24시간 이내에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해야 한다. ‘아닌 밤중에 비상계엄’이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전권, 생명권, 정보기본권 등의 기본권 강화·확대를 위한 논의 및 지방자치권 보장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 관계 국무위원, 자치단체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헌법기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미 합의한 대로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하자”며 “또 부마항쟁과 6·10항쟁,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국민 승리의 역사가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혁신·진보 “이재명 개헌제안 환영”…권영국 “말로 끝나선 안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이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영했다. 김선민 대표 조국혁신당 권한대행은 입장문에서 “혁신당은 지난해 5월 이미 제7공화국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안에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즉각 논의에 돌입해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개헌은 시대적 요구로, 이 후보의 적극적 제안을 환영한다”며 “광장에 나선 우리 국민 모두 개헌의 주인이 돼야 한다. 국회 개헌특위뿐 아니라 국민참여형 개헌과정으로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더 관심을 갖고 힘을 기울여야 할 지점은 주권자 국민의 기본권 강화와 확대”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입장문에서 “10대 공약에 가장 먼저 개헌을 공약한 후보로서, 이 후보의 개헌 입장 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공약이 가치 중심의 개헌 논의를 닫는 말뿐인 약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 후보의 개헌안에는 권력을 정치인 사이에 분배할 계획은 있지만, 시민들에게 되찾아줄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국민발안권, 완전비례대표제, 기본권 신장, 노동 3권 등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정회 “시대정신과 부합…높이 평가”그동안 대선 후보들을 향해 개헌을 촉구해 온 대한민국헌정회도 이 후보의 개헌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으로 정대철(9·10·13·14·16대)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헌정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헌정회가 추진해 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안과 맥을 같이하는 방안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정회는 “이 후보의 개헌안 입장 발표는 유력 후보의 공개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라며 “지난해 12·3 계엄 사태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이 필요한 시대정신과도 부합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 당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공식 공약 발표를 통해 개헌안 입장을 밝혀야 대선 이후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개헌 추진을 해나갈 수 있다”며 나머지 대선 후보들에게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헌정회는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오는 21일까지 권력구조 개헌안과 개헌 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개혁신당은 당 차원에서 이 후보의 개헌안에 대한 입장을 아직 따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에 꾸준히 긍정적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실제 개헌이 추진된다면 우리 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꼭 수록돼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민주화 과정을 열거하는 방식이 과연 타당하냐는 두 가지 입장이 있다”며 “우리 당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꼼수…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개헌 공약을 두고 “눈앞에 제왕적 권력을 실컷 누리겠다는 오만한 발상이자, 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라고 맹비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을 들고나왔다. 물론 본인한테는 적용하지 말자고 한다. 역시 ‘꼼수 대마왕’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4년 연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 시기를 2026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과 연동하고,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에는 선을 그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공약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전까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자고 주장한 사람 맞나”라고 따졌다. 이어 “입장이 바뀐 이유야 너무나 뻔하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으니 굳이 지금 당장은 개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 대다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점령군 같은 다수당의 입법 횡포를 목도하며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아무리 특기가 말 바꾸기라지만, 대권에 눈이 멀어 국민적 열망까지 저버려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뜻’을 참칭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입장을 바꿔 온 이 후보의 이중성,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개헌 공약을 발표하며 이 후보에게 즉각적인 개헌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또 이 후보가 중임제가 아닌 연임제 용어를 선택한 데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 0%대 시청률만 7번…‘MBC 최초’ 기록 남기고 종영한 드라마

    0%대 시청률만 7번…‘MBC 최초’ 기록 남기고 종영한 드라마

    MBC 12부작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최종화 기준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 1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바니와 오빠들’ 12화의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0.8%로 집계됐다. 0%대 시청률은 자체 7번째 기록이다. 최저치는 지난 3일 8화 방송에서 기록한 0.7%다. MBC 금토드라마가 2021년 신설된 이후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단막극을 제외하곤 ‘바니와 오빠들’이 처음이다. 8화 시청률 0.7%는 단막극을 포함해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바니와 오빠들’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다. 대학생 반희진(노정의 분)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와 엮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상파 저녁 드라마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 여성의 흥미를 끌기 어려운 소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 주인공이 외모가 출중한 남성들과 얽힌다는 설정이 구시대적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의 흥행도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17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5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다. 토요일 방송 시간대에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도 있었다. ‘언슬전’은 굿데이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의 TV-OTT 통합 부문 화제성 조사에서 지난 13일(5월 2주 차)까지 4주 연속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바니와 오빠들’ 후속작으로는 2부작 단막극 ‘맹감독의 악플러’가 23일부터 이틀간 방송된다. 30일부터는 정경호 주연의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MBC의 새 금토드라마로 전파를 탄다.
  •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이전’ 새 정부서 탄력받나…기대감 고조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이전’ 새 정부서 탄력받나…기대감 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광주를 방문,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이전과 인공지능중심도시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난 10여년간 진척이 없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에 대해 ‘국가 지원, 대통령 직접 갈등 조정, 이전 지역 충분한 보상’ 등 3대 원칙을 내놓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면 (광주공항 이전문제를)제가 직접 관리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해 관계자와) 충분히 대화하고, 방법을 찾고, 이해를 조정해 (공항을) 신속히 옮기고 돈이 부족하면 정부에서 지원해 반드시 활로를 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의 군·민간 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안군수와 일부 군민들이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10여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 후보는 “무안군수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군용기 소음 피해를 줄이고 동네 주민이 동의할 조건을 만들면 되지 않나”라며 “지역 피해자들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이 정도면 됐어’라고 생각할 만큼 합리적으로 지원하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어떤 정책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면 그 편익의 일부를 떼 손해를 채워주면 된다”며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에게 특별히 보상해주는 것이 정의롭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공항이전에 필요한 재원과 관련해 “저희가 대구공항과 광주공항도 기부대 양여 방식 외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었다”며 “근거법을 만들었는데 진짜로 지원해 옮겨야 될 거 아닌가”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광주공항이 이전한 뒤 남은 자리에 대해선 “그 자리(광주공항)가 땅이 좋은 모양인데, 거기다가 아파트, 상가만 왕창 지으면 안된다”고 지적하고 “기업,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 광주시민이 먹고 살 수 있는 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국가의 지원, 대통령 직접 책임 하의 갈등 조정, 무안군민에 대한 충분하고 합리적인 보상과 같은 ‘3대 원칙’은 현재의 교착상황 해결에 딱 맞는 해법으로 매우 환영한다”며 “광주시도 공항 이전을 통해 서남권 관문공항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지원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GPU(첨단그래픽처리장치)를 앞으로 5만개를 사, 광주에 최대한 배치하겠다고 했더니 현재로선 2000장 이상은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불가능하다면 수용이 가능하도록 키우면 되지 않나”라며 강한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 대한상의·딜로이트가 꼽은 ‘제조 AI’ 후보지는?

    대한상의·딜로이트가 꼽은 ‘제조 AI’ 후보지는?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샌드 보고서’ 대한상공회의소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 연구한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샌드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지역을 혁신의 실험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사업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구조적 난제인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혁신 지체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보고서는 지역 혁신의 주요 레시피로 ▲제조 AI ▲첨단 모빌리티 ▲한국형 나오시마 ▲금융 피난처를 꼽았다. 우선, 글로벌 5위 제조 경쟁력에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더한 ‘제조 AI’는 한국의 대표 메뉴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한국은 제조업 전반이 골고루 발달해 있고 지역별로 산학연 제조 클러스터가 밀집돼 있어 인공지능(AI) 접목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후보지로는 울산(자동차·조선·석유화학), 창원(기계·부품·원자력), 포항(제철·이차전지), 광양(제절), 여수(석유화학) 등 주요 기간 산업이 밀집한 산단 및 특구 지역이 꼽혔다. ‘첨단 모빌리티’는 5년 후 성장가치 2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모빌리티에 로봇과 유통 산업,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예술의 섬’으로 유명한 일본 나오시마 섬을 콘셉트로 가져온 ‘한국형 나오시마’는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에 사물인터넷(IoT), 공간 스마트화 기술 등을 접목해 개별 교량마다 모양과 색을 건설회사가 자유롭게 입히며 실험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다. ‘금융 피난처’는 두바이가 자국 법제가 아닌 영국법이 적용되는 국제금융센터를 조성한 사례를 바탕으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가상자산을 연계한 금융 클러스트를 구축하자는 모델이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는 12대 국가전략기술과 한국의 15개 고경쟁력 산업을 결합해 180가지 아이디어 세트를 만들고, 그 중에서 실제 추진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추려냈다고 설명했다.
  • ‘함께, 오월을 쓰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엄수

    ‘함께, 오월을 쓰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엄수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3개 정당 대선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빚어진 여러 논란 탓에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45분간 이어졌다. ‘여는 공연’에선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실제 주인공인 문재학 열사를 주목했다.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삶도 고인을 기억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통해 조명됐다. 대통령 궐위에 국무총리도 공석인 상태에서 치러진 이날 기념식에선 이주호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 권한대행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기념 영상에서는 518번 시내버스를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의 의미를 공유했다. 광주 곳곳 5·18 역사 현장을 잇는 버스는 70여 개 정류장을 경유하고 한 차례 운행 시간만 120분에 이른다. 대합창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1980년 광주의 오월처럼 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함께 걷는 길’을 노래했다. 기념식 마무리 식순인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서 참석자들은 각자 옆 사람의 손을 맞잡고 앞뒤로 흔들거나, 움켜쥔 주먹을 흔들며 한목소리로 오월의 노래를 불렀다. 이 권한대행과 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정부 인사, 이재명·이준석·권영국 등 3명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각 정당 지도부 인사들도 모두 제창을 함께했다. 정부가 주관하는 5·18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돼 왔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념식과 관련 “이주호 권한대행의 기념사는 아쉽다”며 “계엄에 대한 사과도 재발 방지 약속도 없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다짐도 없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기념사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오늘도 여지없이 빗나갔다”며 “새정부에서는 우리의 오랜 꿈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헌법전문에 오월정신을 꼭 담아낼 것을 다짐 또 다짐한다”고 밝혔다.
  • 제45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거행···‘함께, 오월을 쓰다’

    제45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거행···‘함께, 오월을 쓰다’

    제45주년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함께, 오월을 쓰다’라는 주제로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열린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대선후보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원,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980년 광주는 민주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의 역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역사다”라고 강조했다. 또, “오월 정신을 되살려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는 공연에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 인물인 문재학 열사를 소개했다.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삶도 여는 공연을 통해서 다시한번 세상에 알렸다 이날 기념식은 오월의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모두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정부가 주관하는 5·18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돼 왔다.
  • 창단 28년 만에 날아오른 송골매, LG “미래 더 밝아”…최고령 MVP 허일영에 2001년생 황금 라인까지

    창단 28년 만에 날아오른 송골매, LG “미래 더 밝아”…최고령 MVP 허일영에 2001년생 황금 라인까지

    프로농구 창원 LG가 송골매처럼 힘차게 날아올라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누린 허일영을 비롯해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자원들을 리그 최고 선수로 성장시킨 LG는 우승을 넘어 다음 시즌 장밋빛 미래까지 약속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2-58로 이겼다. 지난 5일 1차전부터 3연승을 거둔 LG는 3경기를 내리 내준 뒤 적지에서 1승을 더해 1997년 창단 후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1년 전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던 설움을 푼 것이다. 우승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이날도 아셈 마레이(5점 14리바운드)가 정규시즌 외국인 MVP 자밀 워니를 11점 8리바운드, 정인덕(4점)이 국내 선수 MVP 안영준을 9점(11리바운드)으로 묶었다. 양준석(11점)도 김선형(8점)을 막았다. LG는 타마요(12점 10리바운드), 유기상(12점)까지 주전 5명의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이번 시즌 부임 3년 차를 맡은 조상현 LG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지난 2시즌 모두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탈락한 조 감독은 주축 이재도(고양 소노)와 이관희(원주 DB)를 과감히 떠나보내고 양준석, 유기상을 중심으로 앞선을 재편했다. 상무 입대한 양홍석의 빈자리는 타마요로 메웠다. 젊은 자원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이에 조 감독은 사령탑으로 처음 치른 챔프전에서 선수(2000년), 코치(2016년),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역대 3번째 사례가 됐다. 이는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감독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조 감독은 이번 챔프전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 등을 통해 선수단 구성을 파격적으로 바꿨는데 시즌 초반 부상이 속출하면서 9위까지 떨어졌다”면서도 “어린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성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LG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다”고 강조했다. 챔프전 MVP는 이날 80%의 성공률로 3점 4개를 꽂은 허일영이었다. 1985년생 허일영은 나이가 가장 많은 MVP로 역사를 새로 썼다. 승부처마다 외곽포를 넣은 허일영은 양 팀 통틀어 최다 14점을 올리며 유효득표 수 80표 중 32표를 받았다. 2위는 타마요(23표), 3위는 마레이(22표)였다. 3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을 노렸던 SK는 정규시즌에서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1위를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리즈 초반 컨디션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SK는 2년 전 챔프전에서도 안양 정관장과 7차전 끝장 승부 끝에 시리즈 3승4패로 패배한 바 있다. 임기 4년간 3번 챔프전에 올라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전희철 SK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며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감독이 부족해서 패배했다. LG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전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 방산부품기업 에스엠테크, 천안으로 ‘통합 이전’

    방산부품기업 에스엠테크, 천안으로 ‘통합 이전’

    충남 천안시는 16일 항공기와 유도무기 발사체용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에스엠테크와 174억원 규모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엠테크는 그동안 아산 둔포에 본사와 제1사업장, 천안 성환에 제2사업장으로 분산 운영했으나, 성환읍 율금리로 통합 이전한다. 이번 협약은 성환읍 율금리 일원 2만 166㎡에 17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174억 원 규모의 투자와 총 고용인원 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방산기업인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주요 협력업체인 에스엠테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뿌리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 마지막 은퇴식은 세계 올스타 감독…김연경 “배구 선수 아닌 인생 기대”

    마지막 은퇴식은 세계 올스타 감독…김연경 “배구 선수 아닌 인생 기대”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선수 인생의 마지막을 세계 올스타 감독으로 장식하는 것에 대해 “재밌는 경험”이라면서 “은퇴를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다른 인생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직접 초청한 17명의 올스타 선수를 소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김연경의 은퇴식을 겸한 자리다. 초청 경기는 17일 세계 올스타팀과 한국 여자대표팀 간 친선경기, 18일 스타팀과 월드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연경은 이틀간 선수 겸 감독으로 2024~25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통합우승을 합작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페네르바체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김연경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동료였던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열어준 은퇴식까지 은퇴 행사를 너무 자주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배구 선수로 마지막 경기다. 정말 기쁘다. 내년에도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그는 아본단자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 “감독님보다 소통을 더 잘할 수 있다. 감독님은 감정 기복이 조금 심하다”고 저격했고, 아본단자 감독은 “잘해보라”며 맞받아친 뒤 “한국에 다시 와서 즐겁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옛 동료 에르뎀은 감독을 맡은 김연경에 대해 “그의 지휘가 재밌을 거 같다. 언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대표에 각각 성대규·곽희필 추천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대표에 각각 성대규·곽희필 추천

    우리금융지주가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 우리금융 보험인수단장을, ABL생명보험 대표 후보에는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 16일 우리금융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생명보험사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획득한 후 신속하게 보험사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해 각 보험사의 신임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대표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이끌었고,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지냈다. 우리금융에는 지난해 9월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으로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ABL생명 대표로 추천된 곽희필 후보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2001년 ING생명보험(2018년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 도곡지점 FC로 옮기며 보험 영업을 시작했고, 지점장과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2021년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생명과 통합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는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다. 이후에는 신한라이프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취임했다.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생명과 ABL생명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후, 각 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플러스골프, 전지선·이한솔·여윤경 프로도 홍보모델로 발탁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플러스골프, 전지선·이한솔·여윤경 프로도 홍보모델로 발탁

    플러스골프는 골프회원권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4년 10월,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동 오피스텔 시행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입회 보증금의 안전성을 확보한 설계로, 고객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렇게 출시된 플러스골프 회원권은 가족 또는 지인 4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4인’ 구조로, 수도권 70여 개 명문 골프장을 포함해 전국 약 240여 개 골프장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골프장을 유연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플러스골프가 전지선, 이한솔, 여윤경 프로를 공식 홍보모델로 발탁, ‘무기명 4인 골프회원권’의 본격적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골프회원권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 했다. 기존의 개인 중심 회원권 틀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유연성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됐다. 지난 2월 24일, 플러스골프는 프로골퍼 전지선, 이한솔, 여윤경과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대중성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세 명의 프로는 플러스골프의 새로운 회원권 모델을 대표하며,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 상품은 5년 보증형으로 설계되었으며, 납입한 보증금에 따라 수도권 명문 골프장에 대한 연간 부킹 횟수가 달라진다. 기존에 회원권을 보유하지 못했던 골퍼들도 이 상품을 통해 수준 높은 골프장을 보다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플러스골프 관계자는 “현재까지 판매된 회원권의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부킹 편의성과 안정성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 전용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회원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플러스골프의 이번 상품이 골프회원권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증금 운용의 투명성과 근저당 기반의 안전장치는 시장 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기존 회원권의 한계를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 ‘20년 동행 세계를 잇다’ 올해 MAMF 2025 더 글로벌하게 연다

    ‘20년 동행 세계를 잇다’ 올해 MAMF 2025 더 글로벌하게 연다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10월 24일~26일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창원중앙대로 일대에서 ‘MAMF(맘프)2025’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맘프는 대학을 매개로 지역·세계 이음 강화, 세계문화축제 위상 확대, 글로벌 성격 확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다함께 스물스물 더함께 스물스물’ 개치 프레이즈 아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게 추진위원회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추진위원회는 대학과 MOU(양해각서) 체결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원활동가·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등을 통해 내외국인 학생들이 맘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문화축제 성격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몽골이 선정됨에 따라 몽골 수헤 수허볼드 주한몽골특명전권대사는 맘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맞춰 몽골 고위 각료를 문화단장으로 한 문화예술단은 한국을 찾아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과 협연한다. 몽골을 대표하는 나담축제도 현장에서 재연하는 등 맘프 축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인다는 게 추진위 방침이다. 16일 경남도청을 찾은 수허벌드 대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제20회 맘프 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맘프 축제를 통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경남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 교류와 더불어 기업 간 경제 협력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맘프의 글로벌 축제 성격도 키운다. 아시아와 남미 등 21개국이 축제에 동참하고 물론 대사관 참여도 지난해 7개 국에서 20여개 국으로 확대한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의 슈터 이근휘 선수와 스롱 피아비 PBA 우리금융캐피탈 쓰리쿠션 선수는 맘프 명예 홍보대사가 돼 축제 홍보를 돕는다. 이철승 추진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맘프는 외국인이 내국인과 동등한 지역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한국 사회 구성원의 문화적 감수성도 진작시켰다”며 “20년을 맞은 올해 맘프는 글로벌 문화 축제 위상을 높이고 상호 스며듦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상정 요청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상정 요청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일, 한남동 1-349번지 일대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제도는 건축 관련 위원회의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는 운영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해 행정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건축, 도시계획, 경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통합해 한 번에 진행함으로써, 기존에 개별적으로 받아야 했던 위원회 심의 절차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한남시범아파트는 1970년대 서울시 서민 주거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공급된 ‘시범아파트’ 중 하나로,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다. 구조물의 노후화와 시설 낙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와 주거환경 악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2020년 8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후 본격 추진됐다. 추진되는 과정에서 조합은 인접한 근린공원 부지 일부(1개 필지)의 편입을 검토했다. 그러나 근린공원 부지는 민간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수 없다는 서울시 의견을 반영해 조합은 해당 부지를 제외한 변경된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통합심의를 신청하게 됐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향후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공동주택 1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총 연면적 2만 549.75㎡)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시범아파트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돼 왔지만, 노후화로 인해 안전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더 이상 재건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역~당정역 구간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여야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안양시 등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부선은 1904년 개통된 이후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지상철도로, 120년 이상 경과됐다. 철도 구간으로 인한 도심 내 지역 단절, 소음·진동 피해, 도시미관 저해 및 구간 주변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정부는 지난 1월, 철도시설의 입체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을 제정했다. 이어 2월에는 부산, 대전, 안산 등 3곳을 철도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지로 발표했으며, 수도권 구간은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밝힌 바 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012년 출범 이후 해당 구간의 지하화를 위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 기본구상 공동용역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지하화 반영 관련기관 협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촉구 공동건의 등 경부선 지하화 실현 방안을 추진해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경부선 지하화는 단지 선로를 지하로 옮기는 것을 넘어, 수도권의 미래 도시구조를 바꾸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지하화 사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드시 채택돼 오래된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교통인프라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식에 참석,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관의 공로를 조명하고, 그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시 전역 100개 사회복지관 종사자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복지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간 연대와 격려를 나눴다. 사회복지관은 1921년부터 빈곤, 실업,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사회문제에 대응해 온 지역 기반 복지시설이다. 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하며, 상담·사례관리·지역조직화 등 통합적 서비스를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천의 현장이자, 시민 곁에서 일상의 어려움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소중한 복지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100개의 사회복지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상담, 사례관리, 지역조직화 등의 활동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고 회복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김연은)가 주관하여, 전국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천적 가치와 사명을 재확인하고, 복지 현장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상호 간 격려와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복지관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의회의 의지를 밝혔다.
  • ‘미션 임파서블 8’ 예매량 25만장 돌파, 당분간 독주 예상

    ‘미션 임파서블 8’ 예매량 25만장 돌파, 당분간 독주 예상

    톰 크루즈 주연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 예매량이 개봉 하루 전 25만장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1위를 독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8’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68.2%, 예매 관객 수 25만 6000명을 기록해 예매율 선두를 달렸다. 각각 예매율 2·3위인 ‘야당’(4.5%, 1만 7000명)과 ‘파과’(3.1%. 1만 1000명)를 멀찌감치 따돌린 수치다. ‘미션 임파서블 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임무를 맡은 이선 헌트의 여정을 그린다. 부제 ‘파이널 레코닝’은 ‘마지막 심판’이라는 의미로, 인류에 최종 심판을 내리려는 엔티티와 이를 막으려는 헌트의 마지막 싸움을 그린다. 스턴트맨 없이 크루즈가 직접 헌트를 맡아 고강도 액션을 소화했다. 직전 편인 ‘미션 임파서블 7’은 402만여 명을 동원해 5편(612만여 명)과 6편(658만여 명)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이 마지막 편으로 알려졌지만, 방한한 크루즈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기길 바랄 뿐 그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흥행에 따라 속편이 더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미션 임파서블 8’을 상영하고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 정치권ㆍ의료ㆍ시민사회, 새 정부에 자살예방 정책 공약화 촉구

    정치권ㆍ의료ㆍ시민사회, 새 정부에 자살예방 정책 공약화 촉구

    세계 최고 자살률…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 자살 예방 정책ㆍ공약 제안 정책 포럼 개최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 Korea Association of Suicide Prevention, Practice and Research, 공동대표 이현정, 김현수, 박건우)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정을호 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정책포럼 ‘새 정부를 위한 자살 예방 정책과 공약 제안’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국가 대응책을 모색하고,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 자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 의료계, 시민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구조의 문제로 인식하고, 근본적 대안을 모색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는 ‘자살예방을 위한 총체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주제로 자살 원인에 대한 실제적 조사와 다학제적 통합 접근을 강조했고, 서울대병원 박건우 교수는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보건정책 제안’을 통해 자살정보의 공유와 효과가 있는 자살예방 전략을 제안했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는 새 정부에게 ‘자살예방위원회 또는 자살예방청 설치 필요성’을 제안하며 제도적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자살시도자, 유족 등에 대한 더 적극적 개입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수비 교수, 정신보건노조 주상현 지부장, 경기화성아동청소년 건강복지센터 서청희 센터장,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팀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천적 제언을 제시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정을호 의원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고통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 김현수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정책결정자들에게 자살문제의 위기성과 시급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후보들이 자살예방을 사회적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공약을 조속히 발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는 2025년 5월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로, 자살예방을 위한 학자ㆍ실천가ㆍ정책가들이 협력해 과학적 근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실행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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