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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계 R&I, 한국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일본계 신용평가기관인 R&I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고 재정경제부가 11일 밝혔다. R&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 투자 등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고 올해 5% 안팎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등급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의 품질 경쟁력이 강화돼 빠른 원화가치 절상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통합재정수지 흑자 유지 등 재정 건전성이 양호하며 금융시스템의 건전성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R&I는 JCR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국정운영 평가도 성과에 비중둬야”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성과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감사원 평가연구원이 개원을 기념해 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성과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한 평가기능 정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명수 외국어대 교수는 현행 평가제도의 문제점으로 자체평가기구와 평가의 질 미흡, 평가자의 전문성 결여, 성과 평가가 아닌 점검 수준의 평가실시 등을 지적했다.김 교수는 “평가연구원이 한국 실정에 적합한 평가방법을 개발해 성과감사의 질을 높이고 정부업무 평가제도의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은 “감사원은 행정부 전체의 성과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에 대해 평가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직접 평가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장기적인 정부재정 수지예측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재정사업에 대한 사전평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재정적자규모가 통합재정수지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14%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재정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며, 무리한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사례가 지적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김정훈 조세연구원 재정연구실장, 이목희 서울신문 논설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내년 공무원봉급 동결

    내년 공무원봉급 동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봉급(기본급)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공무원 봉급인상률이 그동안 민간부문에 대해 일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내년 임금협상 등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대신 공무원 정원은 1만명 늘어나 공무원 수가 사상 최대치에 이르게 된다. 정부가 지출하는 총 재정규모(일반·특별회계,기금)는 올해(196조원)보다 6.3% 증가한 208조원으로 짜여져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어섰다.일반회계 예산은 131조 5000억원으로,올해(추경포함 120조 1000억원)보다 9.5% 늘었다. 정부는 24일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0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예산안은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해마다 3% 이상씩 올랐던 공무원 봉급은 1999년 이후 6년 만에 동결됐다.기획예산처는 “2차 오일쇼크 직후인 1984년과 IMF 체제 하의 1998년·1999년에 이어 (봉급동결은)정부수립 후 이번이 네번째”라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소방관·교사 등 공무원 정원은 현재보다 1만명 더 늘어나 내년 공무원 정원이 93만 9000명을 웃돌면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1997년(93만 5759명) 수준을 뛰어넘게 됐다.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은 “(공무원에 대한)일률적인 기본급 인상은 지양하되 1만명 수준의 인력증원으로 일자리 나눔에 기여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는 5조 7000억원 흑자를 기록하지만 재정운영과 상관없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흑자(25조 9000억원)와 공적자금 상환금(12조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8조 2000억원의 적자를 보여 적자규모가 올해(7조 2000억원)보다 13.9% 증가한다. 국가채무는 1997년 환란 당시(60조 3000억원)의 4배를 넘는 244조 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다.내년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6조 8000억원인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국가채무는 이보다 더욱 늘어나게 된다.이번 예산안은 정부가 국가재정운용계획(2004∼2008년)에 따라 중기적 관점에서 재원을 배분하고,부처별 ‘총액배분 자율편성(톱다운·Top-down)’ 제도를 도입해 편성한 첫 사례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나라 살림규모 223조 GDP의 28.7%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살림살이 규모가 2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본예산을 기준으로 한 중앙 부처와 250개 지자체,16개 지방교육자치단체의 사업금액을 모두 포함한 통합재정 규모가 223조 3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7%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통합재정 규모는 중앙정부 178조 2000억원,지방재정 80조 6000억원,지방교육재정 28조 7000억원 등에서 서로 중복되는 부분을 제외한 것이다. 통합재정에서 중복부분을 제외한 재정규모는 중앙정부가 123조 1000억원(55.2%)으로 절반을 넘고,지방재정은 72조 5000억원(33.4%),지방교육재정은 27조 2000억원(12.4%)이다. 통합재정 수입은 227조 7000억원에 달해 통합재정수지는 4조 4000억원의 흑자지만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흑자 22조 5000억원과 공적자금 국채전환 소요 12조원 등을 제외하면 6조 1000억원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減稅정책 ‘봇물’…세수 안걷혀 재정 악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이어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조세감면 정책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세금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어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5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내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의 시설투자 및 항만 하역장비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고용창출형 기업의 세금을 대폭 깎아주는 등 대규모 세금감면 조치를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이달 중순 임시국회를 통과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외에도 정부는 이달 들어 다양한 조세감면안을 내놨다.공연산업을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에 포함시켰고 연구개발서비스업 법인세·소득세 50% 감면,중소기업 경영지원 쿠폰액 세액공제도 추진하기로 했다.투기지역내 값이 오르지 않은 연립·다가구주택이나 공공사업용지로 수용되는 토지는 기준시가로 과세해 세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입법도 추진중이다.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입법안도 잇따를 전망이다.현재 국회 재경위에 계류 중인 법률안 21건 중 11건이 감세 또는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또는 소득세법 관련 개정안이다. 반면 올해 세수목표 달성은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올들어 6월까지의 세수는 53조 16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억원(0.02%) 늘어나는 데 그쳤다.목표(세입예산) 대비 세수실적을 나타내는 세수진도비율은 4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떨어졌다.경기침체 장기화로 법인세·부가세 징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헌재 부총리는 최근 “세수목표 초과달성에 집착하지 않고 무리하게 세금을 걷지 않겠다.”고 밝혔다.어려운 경기여건을 감안해 기업들의 세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지만 그만큼 세입여건이 어려운 점을 인정한 것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지난해(목표 대비 0.3% 미달)에 이어 올해도 세수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금만 깎아준다고 투자·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자영업자나 기업들의 조세망 회피 가능성이 커져 재정건전성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이미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실질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당초 전망한 3조 4970억원(GDP의 0.4%)보다 2.06배 늘어난 7조 2250억원(0.9%)에 이를 전망이다.조세연구원 관계자는 “만일 소비와 투자회복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내년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세수부족이 커져 재정운용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청년·서민층 일자리 5만개 창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을 통해 늘어난 4조 5000억원의 정부재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주로 투입된다.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등 국민들이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가 적자국채를 포함해 1조 9000억원의 빚을 내기로 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민·중소기업 고통 완화 청년실업자와 취약계층 5만 4816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고,경로당 난방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현실화된다.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 15곳과 노인보호기관 10곳이 추가로 신축되고,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가구 5만명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으로 새로 편입돼 생계급여를 지원받는다.저소득층 수능공부방 150곳과 지역아동센터 256곳은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받고,결식아동 급식단가가 현행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다.또 공공분양주택건설자금 융자에 4700억원이 투입돼 추가적으로 1만 6000가구가량이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지원을 위해서도 1조 3912억원이 추가 투입돼 1400개 중소기업이 구조개선자금과 중소벤처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되며,소상공인 자금지원 대상도 3400여곳 증가하게 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5500억원이 추가 출연돼 3조원가량의 추가 보증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재정건전성 논란 가능성 올해 추경편성으로 적자국채 1조 3000억원어치를 발행하면 적자국채 발행은 1998년 9조 7000억원,99년 10조 4000억원,2000년 3조 6000억원,2001년 2조 4000억원,2002년 1조 9000억원,지난해 3조원 등으로 외환위기 이후 7년째 계속된다.지금까지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이자비용도 2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재정지출 확대로 빚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회계와 기금,특별회계를 모두 포함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현행 3조 5000억원에서 7조 3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적자비율도 GDP대비 0.4%에서 0.9%로 높아진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韓經硏 “정부 위기 불감증”

    재계를 대변하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며 경제정책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한경연은 24일 ‘한국경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보고서에서 “정부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경제위기 불감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중장기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부처간 공조나 균형잡힌 정책결정이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한경연은 “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으나 1∼4월 통합재정수지는 12조 4000억원의 흑자(사회보장성기금 포함)를 기록,사실상 불경기 속에서 긴축재정을 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를 정부의 대표적인 위기 불감증 사례로 꼽았다. 좌승희 원장은 “정부가 내세운 재정정책 기조와 달리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낸 것은 민간부문의 돈을 그만큼 빨아들였다는 얘기”라면서 “민간부문에서 돌아야 할 돈이 그만큼 돌지 않으니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설명했다. 한경연은 이에 따라 경기하강 국면이 지속될 경우 추경예산 말고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선인 6조 3000억원의 재정적자까지 감수한다는 각오로 과감한 재정지출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하강 지속여부에 따라 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내리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해 증시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투신사와 카드사에 대해서는 시장 시스템에 따른 과감한 인수합병 및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으며,프라이머리 발행시장채권담보부 증권(CBO) 발행을 통한 카드채의 차환발행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정부,경기부양 追更편성 검토

    재정경제부는 18일 이라크전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 우선 지난해 거둔 세금에서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 등 정부 보유 자금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조만간 당정협의 등을 거쳐 추경예산 편성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부 보유 자금을 활용하더라도 건전재정을 유지할 수 있어 국회에서의 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부는 현재 지난해 세입에서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 3조 3000억원 가운데 올해 예산에 편성된 1조 9000억원을 제외한 1조 4000억원과 한국은행 잉여금(외환보유고 이자수입 등) 9000억원을 포함하면 2조 3000억원의 여윳돈을 갖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보유한 여윳돈의 규모만큼 추경예산을 편성하면 건전재정을 유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정부 보유 여윳돈의 규모를 넘어설 경우에는 적자재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이날 지난해 통합재정수지중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수지가 5조 1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1988년 1조 1000억원의 흑자에서 89년 1000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이후 14년 만에 첫 흑자다.또 통합재정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9%인 22조 7000억원에 이르렀다.재경부는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과 수해대책 추경편성(3조 7000억원) 등으로 재정수지 감소요인이 있었으나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을 축소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예산편성과 한국통신 주식매각 등의 수입증가로 흑자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김태동 금통위 위원“이제는 분배에도 관심 가질때”

    김태동(金泰東)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노무현 당선자의 경제정책 추진 방향은 김대중 대통령의 기존 경제정책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인수위원회에 소속된 사람들도 나라경제를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1998년 2월 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맡는 등 DJ노믹스를 설계한 핵심인물로 통한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간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는 얘기가 있는데. 내각이 구성되고 노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라야 명확해질 것 같다.차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크게 다르지 않다.상황이 5년 전과 지금이 다르다 보니까 처방이 다른 점은 있다.기본적으로 경제를 보는 시각 자체와 접근 자세는 모두 실용주의에 기초하고 있다. ●두 사람간에 분배의 개념이 다소 다르지 않은가. 외환위기 당시에는 실업률이 너무 많이 올라가는 등 외환위기 극복이 지상과제였다.그러나 지금은 실업률을 걱정하지 않는다.사후적인 복지정책을 하는 것 이상으로 이제는 분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지금은 경제성장률,물가,경상수지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지 않은가.60년대부터 40년동안 이같은 상황은 다섯 번도 채 되지 않았다.거시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다 보니 미시적으로 분배를 개선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상황의 여유가 생겼기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인수위원회 경제분과위원들을 평가한다면. 김대환 교수와 이정우 교수 같은 사람은 그런대로 나라경제에 대해 비교적국제경쟁이란 관점에서 폭넓게 생각하는 그룹이다.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로 보면 된다. ●노 당선자의 성장과 분배의 조화가 모순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성장과 분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식의 과거 패러다임은 잘못됐다.요즘은 학자들 사이에 성장과 분배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말한다.물론 성장을 더 해야겠지만 잠재성장률만큼은 하고 있다.내년에도 어느 정도 성장할것이다.성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분배면에서 개선하고,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이 없겠는가를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본다. ●노당선자의공약 가운데 비현실적인 대목은 없나. 꼼꼼히 따져보지는 않았다.다만 행정수도 이전 같은 것은 빨리 해야 한다.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재원마련도 가능하다.통합재정수지가 사상 최대 수준이다.경제성장률 7%는 이번 정권 5년중에 두번 달성한 적이 있다.앞으로 5년동안 적어도 7% 성장이 노력여하에 따라 3번 이상 가능하다고 본다.과거방식으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의 바뀐 상황을 감안하면 가능하다.수요측면에서만 볼 게 아니라 여성인력 확대 등 공급측면에서도 따져봐야 한다. ●노 당선자가 시장질서를 위한 정부개입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생산주체들이 위축될까 우려하는 소리도 있는데. 개입의 방법이 문제다.종전만 해도 공정경쟁이나 제도개혁 없이 수요·공급 쪽에 일방적으로 개입하는 쪽이었다.그건 과거 패러다임이다.시장이 공정경쟁을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룰세팅을 하고,미진한 제도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성공한 제도로 바꾸면서 개입하면 된다.다만 빅딜 개입 같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기업구조조정은 채권단을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이 기업을 감시·감독하는 식으로 하는 게 좋다. 주병철기자
  • [행정개혁 성과와 과제]⑤재정개혁

    IMF(국제통화기금)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을 위한 막대한 재정지출로 재정의 건전성이 크게 위협받았다.또한 사회보장적 재정지출 수요의 증가로 재정부담이 가중되면서 재정제도 및 운영면에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공공개혁이라는 큰 틀속에서 추진된 ‘재정개혁’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투명성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그러나 재정개혁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지속적인 재정개혁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건전재정 기조로 조기회복 건전재정은 안정성장과 예측하지 못한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최종 안전판 기능을 수행한다.국가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정부는 지난 5년동안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외환위기 등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동시에 건전재정 기조로의 조기복귀를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을 강화했다. 2000년부터 국채발행 규모를 줄여 나가면서 세출 구조조정을 시도한 결과 2003년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98년 이후 6년만에 적자재정을 탈피할 수 있게 됐다.통합재정수지의 경우 GDP대비 3%수준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할 경우 균형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건전재정의 토대는 마련됐지만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 가운데 총손실의 78%에 해당하는 71조원을 재정에서 부담해야 하고 복지투자·통일비용 증가 등 재정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금 및 부담금 관리시스템 개선 2001년 12월 기금관리기본법 제정을 통해 그동안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용돼 온 기금에 대한 재정규율을 확립했다.국회 심의와 의결을 의무화해 기금도 예산에 준해 철저히 감시를 받고 조정되는 체제를 갖췄다. 존치 필요성이 없거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금을 통·폐합해 기금 수가 99년 75개에서 2002년 55개로 줄었으며 61년 기금제도 도입 후 40년만에처음으로 기금운용실태를 평가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2000년 9월)했다.아울러 민간전문가 중심의 기금운용평가시스템 구축과 함께 연기금의 여유자금 등을 통합운영하는 연기금투자풀제도를 도입,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또 부담금관리기본법을 제정(2001년 12월),부담금 신설을 억제하는 부담금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모든 재정사업을 영점 기준에서 재검토한다는 원칙 아래 지난 99년 예비타당성제도를 도입했다.500억원 이상 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의 경제성 분석을 강화,시급성이 낮은 사업이 무분별하게 착수되는 것을차단했다. 그동안 투자가 크게 늘어난 연구개발(R&D),정보화 등 미래대비 투자는 부처간·사업간 중복을 방지함으로써 성과 제고에 역점을 뒀다. 성과평가와 예산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2년 현재 39개 기관에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시범실시 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전문가 평가 ◆박정수(朴錠洙·서울시립대 교수) 지난 4년간 통합예산 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아직도 예산과 기금의 연계성을 제고하고,통합예산 중심의 재정운용을보다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재정운용의 시계(視界)를 확장하기 위해 중기재정계획을 실효성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환위기 극복과정의 산물인 재정적자 극복을 위해 재정의 건전성을 추구하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연구개발,정보통신,교육 등 지식기반 관련지출은 증대돼야 한다.또한 소득격차와 고용불안,저성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복지지출의 급속한 증가는재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공적연금의 수급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박기백(朴奇白·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선진국도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장기간이소요됐다.이를 감안하면 재정부문에 있어서 김대중 정부가 거둔 가장 값진성과는 무엇보다도 재정안정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흑자를 제외하면 아직도 재정은 적자이며 의료 및 복지분야,공적자금 상환,남북 협력 등 재정수요가 산적해 있다.향후에도 재정안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된다. 이밖에 제도적 측면에서도 기금 통폐합 및 기금관리기본법의 제정,예비타당성제도,중기재정계획의 수립 등 개선노력이 있었다.그러나 중기재정제도의내실화,특별회계 및 기금의 통폐합,투입 위주에서 성과 중심의 예산으로의전환 등은 미흡한 실정이다.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차기정부에서도 지속돼야 한다.
  • 2003년 예산안/ “빚없이 살림”…빠듯한 균형재정

    ■의미와 문제점 정부가 24일 확정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균형재정 달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예산규모 증가율이 크게 줄었다. 이 결과 항목이 정해져 있어 돌려쓸 수 없는 ‘경직성 경비’의 비중은 늘어났다.여기에 지난번 추경을 통해 내년에 쓸 돈을 미리 쓰는 바람에 예산이 빠듯해 올해와 같은 대형 재해가 닥칠 경우의 추경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와 연구·개발(R&D)예산,국방비 예산 등의 증가폭이 둔화돼 일부에서는 ‘긴축예산’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6년만의 적자재정 탈피-걷히는 세금이 부족해 98년부터 발행해 온 적자보전용 국채를 내년부터 중단키로 한 것은 국가경제의 여력을 비축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조치로 평가된다.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9조 7000억원을 시작으로 99년 10조 4000억원,2000년 3조 6000억원,지난해 2조 4000억원,올해 1조 9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해 세입 부족분을 충당해 왔다. 연기금 등 재정의 각 부문을 총괄한 통합재정수지도 98년 국내총생산(GDP)대비 4.2% 적자에서 올해 1.0%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내년에는 흑자규모가 3% 수준으로 높아진다.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면 올해 소폭적자에서 내년 0.3%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재정건전성 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긴축이냐,중립이냐.-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균형에 무게를 둔 ‘중립’으로 표현했지만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이 1.9%에 그쳐 긴축예산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반회계 증가율은 98년 13.3%에서 99년 10.7%,2000년 6.0%,지난해 11.8%,올해 10.5% 등 매년 10% 안팎으로 늘었다.태풍 ‘루사’에 따른 추경예산 편성이라는 대형변수가 악재가 됐다. 정부는 당초 내년 예산규모를 120조 이내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가 113조∼114조원 규모로 줄이고,또다시 111조 7000억원으로 줄였다.예산규모가 줄면서 SOC시설과 R&D 투자,국방비 등도 덩달아 줄었다.정부는 그러나 추경을 제외한 본예산 대비로는 5.5% 증가율이 유지되고 최근 확정된 재해대책 관련예산 9조원이 올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풀리게 된다는 점에서 긴축이 아닌 ‘중립예산’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직(硬直)성 경비가 59%-내년 재정 여건은 한마디로 어렵다.올해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내년 세수증대 요인은 있으나 공기업 매각수입이 올해 5조 4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으로 줄고 국채발행이 중단되는 등 세외수입이 올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다.미국의 이라크 공격가능성에 따른 대외 경제변수의 불확실성도 내년 성장률과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재정여건은 어렵지만 지방교부금 등 법적으로 지출이 의무화되어 있는 경직성 경비의 지출은 조정할 수 없다.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을수록 예산편성에 걸림돌이 되고 재정의 경기대응 능력 또한 타격을 입는다.내년 일반회계 기준 경직성 경비는 지방교원 임금을 포함한 지방교부금이 25조원,군인 인건비를 포함한 방위비가 17조 9000억원,공무원 인건비 13조 1000억원 등 총 65조 8000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의 59%를 차지한다.나머지 41%를 갖고 예산을 짜야 하는 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어떻게 쓰이나 ◇사회복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생산적 복지의 내실화를 추구한다.소득은 미미하지만 재산기준을 초과,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5만명을 추가로 생활보호 대상자에 포함시키고,의료보호 대상에도 차상위계층 5000명을 추가한다.생계급여 대상자의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저소득 학생과 장애인의 근로소득 공제비율이 10∼15%에서 30%로 확대된다.치매·중풍노인 요양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중산·서민층을 위한 복지시설도 늘어난다.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보육시설이 18곳에서 60곳으로 대폭 늘어나고 취학전 장애아에 대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모든 복지시설에 2교대 근무가 실시된다. 무료암검진 대상에 간암이 추가돼 대상인원이 99만명에서 124만명으로 늘고 희귀 난치성질환의 치료비 지원범위가 6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국민의 안전·건강 보장-재해 피해규모가 해마다 증가하는 점을 감안,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 투자를 확대한다.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한 낙동강 수계 치수사업 지원규모가 991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되고 소양강과 화북댐 등 댐 투자에 3082억원,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사전예방 투자에 4050억원이 투입된다.홍수 예·경보 시설과 기상관측 시설도 확충된다.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수입 8425억원 전액을 교통안전사업에 투자해 사고가 잦은 곳과 위험도로를 개선하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데 사용한다. ◇교육-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시간강사료가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오르고 교수 1000명이 증원된다.의·치의학 분야에 전문대학원제도가 도입되고 2개 대학에 외국인 학생기숙사가 국고로 건립된다.초·중등학교 253곳이 신설되고 교원 1만 3000명이 늘어 학급당 최대 학생수가 35명으로 줄어든다.중학교 무상교육이 도시지역 2학년까지 확대되고 비정규학교의 중학교과정 학비지원도 2학년까지 늘어난다.초·중등학생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도 교육청에서 총 150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빙할 수있다. ◇과학기술투자-연구개발(R&D)분야 투자규모가 올해 5조원에서 내년 5조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예산이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등 성장 기반기술 분야에 집중 지원되고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비중도 19.0%에서 19.6%로 높아진다.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2만 5000명에 대해 장학금과 연구비,해외연구개발비가 지원되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기본사업비가 3288억원에서 4318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문화·관광-문화예산 비중을 전체예산의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중문화 향유기반 조성에 역점을 둔다.옛 명동 국립극장이 복원되고 국립 지방국악원 건립이 추진되며 국악·발레·오페라 등 국립공연예술단 단원도 587명에서 657명으로 늘어난다.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콘텐츠 창작기반 마련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607억원이 지원되고 서울 상암동의 문화콘텐츠 종합 콤플렉스와 종합스튜디오 건립에도 38억원이 지원된다.문화산업진흥기금과 영화진흥금고에 500억원이 출연된다. ◇수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수출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대불·마산·군산 자유무역지역 조성에 1040억원이 투입되고 수출마케팅 지원과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에 각각 2090억원과 1680억원이 투입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쌀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에 대비한 소득보전직불제도입에 1100억원이 투입되고 정부 재고미의 저가 매각에 대비해 양곡특별회계 지원이 5297억원에서 1조 78억원으로 확대된다. 경지정리 등 증산을 촉진하는 생산기반투자는 1조 6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축소된다.사과·배 등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대상지역이 주산지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통일·외교-북한 이탈주민이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이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며 교육훈련시설도 증축된다.남북협력기금 출연금은 3000억원으로 줄지만 기존 재원을 활용해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등 교류협력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게 된다.아프간 재건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무상원조사업이 699억원에서 923억원으로 늘어나고 유엔 등 국제기구에대한 분담금도 160억원 가량 확대된다. ◇국방-16조 4000억원에서 17조 4000억원으로 1조원이 늘어난다.막사와 목욕탕 등 장병 복지시설 예산이 대폭 늘고 교육용 탄약과 유류 등 훈련경비 지원도 확대된다.전력투자 사업은 F-15K 전투기와 차기구축함,K-9 자주포 등 차세대 전략무기 중심으로 미래 필수전력 확충에 중점을 두게 된다. ◇환경-농어촌과 외딴섬 등 낙후지역의 상수도개발 지원규모가 838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늘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도 646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수도권지역 청소차 80대를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하기 위해 24억원이 투입된다. 함혜리기자
  • 지자체 재정 투명성 강화 ‘통합재정수지 분석제’ 도입

    행정자치부는 26일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투명성강화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부터 ‘통합재정수지 분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지방재정이 그동안 일반회계와 사업성격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특별회계’,예산 외로 특별히 자금을 관리하는 ‘기금회계’ 등으로 분리운영되면서 지자체의 순수한 재정활동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제도의 도입으로 내년부터는 각각의 회계 중 상호 중복되는 내부거래 금액 등을 공제한 수입과 지출을 통합분석해 지자체의 실제 재정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예산·회계간에 중복되는 거래를 자동적으로 공제 처리하기 위한 예산과목 구조 등을 정비하는 한편,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을 통해 제도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상반기 통합재정수지 16조 1000억원 기록

    정부의 재정상황과 44개 기금(사회보장성 기금 포함)의 운용실적을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가 올 상반기 현재 16조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5일 상반기 통합재정수지가 한국은행 잉여금 전입 증가와 정부보유 주식매각 등으로 증가한 대신,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지출도 늘어 흑자규모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국내총생산 대비 2.7%선에 해당된다. 주병철기자
  • 국채발행 중단 안팎/ 안정적 경제성장 기반 마련 포석

    기획예산처가 내년부터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키로 한 것은 균형재정을 통해 향후 안정적 경제성장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환위기와 함께 출범한 국민의 정부 초기에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재정적자를 감내하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했다. 이에 따라 98년 9조 7000억원,99년 10조 4000억원 등 2년간 10조원 안팎의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채가 발행됐다.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수지는 각각 마이너스 4.2%와 마이너스 2.7%에 달해 재정건전성도 크게 훼손됐던 셈이다. 2000년 들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통합재정수지가 외환위기 발생 이후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적자국채 발행규모도 3조 6000억원으로 줄어 정부는 당초 2006년으로 약속했던 균형재정 달성시기를 2003년으로 앞당겼다.하지만 2000년 하반기 이후 다시 경기가 침체되고 특히 지난 해 9·11테러 이후 미국 등 세계경제의 동반침체현상이 나타나면서 2003년 균형재정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예산처 관계자는 “작년 4·4분기 이후경기가 예상보다빨리 회복됨에 따라 내년 균형재정 달성이라는 국민과의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균형재정의 달성은 경제의 최종 안전장치인 재정이 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국가신뢰도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세수여건이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올해 양대선거과정에서 재정수요 증대 요인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실제로 정부가 이 목표를 이룰수 있을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균형재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의 원칙과 규율 확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된다. 기획예산처가 밝힌 대로 모든 재정사업을 영점 기준(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는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이 이뤄지고 비과세·감면 축소와 과표 양성화를 통한 세입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이 뒷받침돼야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전망된다.아울러 분야별 투자우선순위,국가채무 관리대책등을 아우르는 중기재정계획을 제도화,중장기 재정여건에대한 점검·관리도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그룬왈드 IMF 서울사무소장 일문일답

    국제통화기금(IMF)의 폴 그룬왈드 서울사무소장은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국의 외환위기 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공적자금 운용문제를 어떻게 보나. 한국의 상황으로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공적자금이 심각한 이슈로 대두된 것은 적절하다.합동수사 등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재정·통화정책은. 보다 팽창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써야 한다.인플레이션우려가 없고 현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데다 국가채무가 건전하기 때문이다. ◆금리 추가인하 여지는. 추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이 더 완화될 여지가 있다.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내릴여지가 있다. ◆통화와 재정정책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나. 재정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추가경정예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0.5% 흑자가 예상된다.이는 경제성장을 느리게 하는 한 원인이다.내년에는 1% 재정적자를 기대한다. ◆재정확대 방안은. 한시적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세를 환급해 주거나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외환보유액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적정하다.한국 정부가 무작정 외환보유액을 계속 쌓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다른 나라의 신용등급을 내리는 상황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다. 아직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지만 외환위기때보다는 많이 상향 조정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한銀 콜금리 연 4.0%서 동결

    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간 하루짜리 거래자금인 콜 금리를 현 수준인 연 4.0%에서 동결시켰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겸 금통위 의장은 “3·4분기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호전된 1%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전쟁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 만큼 좀 더 시장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결배경] 정책수단을 비축해야 할 필요성과 금리인하 효과의 한계를 느껴서다.주가·환율 등 금융시장이 테러의급격한 충격에서 벗어난 것도 당·정의 인하압력을 버텨내게 한 힘이 됐다.한은은 올들어 네번에 걸쳐 콜금리를 총1.25%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중자금은 증시나 기업으로 충분히 흘러들지 않고 은행권에서만 맴돌았다.그렇다고 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어 ‘심리적 처방’이 필요한 시점도 아니었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시중에돈이 없어 투자나 소비가 안되는 것이 아닌 만큼 보복테러 재발 등 상황 악화에 대비해 정책 카드를 비축한것은 잘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정역할 중요,정부에 일침] 전 총재는 이례적으로 재정의 역할 확대가 긴요한 시점이라고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즉 꺼져가는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서는 통화정책보다는재정정책이 전면에 나서야할 때라는 주장이다.예산의 조기집행을 선언해놓고 정작 실천이 따르지 않아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내고있는 ‘손발 따로’의 정부 정책에 일침을놓은 것이기도 하다.콜금리 결정 직전에 당·정이 또다시인하압력을 넣은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엿보인다.전 총재는 “예산배정과 집행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회계연도마감이 석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효율적인 집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금통위 결정문 안에 삽입했다”고 밝혔다. [3분기 성장률] 약 1% 전 총재는 “8∼9월 소비가 예상보다 나아졌고 수출 및 생산 감소폭도 둔화됐다”면서 3분기성장률이 당초 추정했던 0.5%에서 1% 가까이 될 것 같다고전망했다.그렇다 하더라도 크게 부진한 실적이다. 한은은경기회복 시기와 관련, 올 4분기 회복 주장을 접고 2분기가량 늦춰질 것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회사채 시장이 순상환으로 돌아서고 신용등급간 금리격차가 벌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전쟁전개양상에 따라 연내 콜금리가 또 한차례 인하될 여지는상존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재정·통화정책 효과 미진 경제기조 일관성 결여 탓”

    정부의 재정정책이나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이 기대와달리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경기불투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보다는 정책기조의 일관성 결여때문이라는 지적이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경기회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의 유효성 제고방안’이란 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책기조와 정책추진의 일관성을 회복해 정책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보고서에서 “통화신용정책의 경우 자금시장의유동성을 높이는 금리인하정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유동성을 흡수하는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금리인하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정정책에 있어서도 상반기중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출이 세금징수에 비해 충분치 않아 상반기 통합재정수지가 오히려 국내총생산(GDP)의 2.3% 수준인 13조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재정흑자 역시 총수요 진작책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정책 신뢰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진념부총리·강봉균 KDI원장 상반된‘경기해법’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강봉균(康奉均)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이 ‘경기해법’을 둘러싸고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 주목된다. 진부총리는 재경부가 이달초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통해 ‘제한적 경기조절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제시했다. 건전재정과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한적 경기대응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추가적인 내수진작책은 필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진부총리가 12일 서울 회현로터리클럽 조찬강연에서 경기회복 방안과 관련,“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 이상이 되면추가 재정정책은 필요없다”고 밝힌 점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강봉균 KDI원장은 진부총리와는 다소 다른 적극적인경기조절정책을 ‘경기회복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금처럼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구조조정만으로는경기회복의 충분조건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구조조정과 경기조절기능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의 효과는 적어도 2∼3년을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추가적인 내수진작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원장은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강연에서도 이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미국과 일본이 25년만에 동시불황을겪고 유럽연합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침체상황을 타개해 나갈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구조조정을 신속히 하면서 경기조절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과 경기대책이 ‘양자택일’ 해야 하는 것이라면 일시적인 경기침체의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구조조정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조조정과 경기조절 기능은 얼마든지 병행 가능한 것이며,정부는 두가지 정책의상충성을 최소화하고 보완성을 극대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진부총리가 재정의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재정수지 적자규모를 GDP(국내총생산)대비 1%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강원장은 GDP의 1∼2%(5조∼10조원)범위내에서라면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적극적인 경기진작에 나서야 한다고밝힌 점도 차이가 있다. 진부총리가 세계경제는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보인 데 반해 강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적인 불황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점도 이채롭다. 김성수기자 sskim@
  • 통합재정수지 14조 흑자

    재정경제부는 올들어 5월까지 통합재정수지가 국내총생산(GDP)의 2.5%인 14조2,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통합재정수지 흑자 16조원(GDP의 3.1%)보다 1조8,00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일반회계와 공공기금이 각각 12조8,000억원과 6조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박정현기자 hpark@
  • 올 성장률 4~5%로 낮춰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6%에서 4∼5%로하향조정했다. 미국경제 회복이 늦어지면 연간 4% 초반으로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확정했다. 당초 3%대로 정했던 소비자물가를 4%로 상향조정하고,실업률은 당초 목표대로 3%대를 유지하기로 했다.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50억∼70억달러보다 많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간담회에서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 회복의 시기와 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정도와 우리 스스로의 구조개혁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며 우리 경제의 체질강화를 강조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한적인 경기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미만으로 억제하고,설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설비투자 기금으로 최대 30억달러 범위내에서 외자조달을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의 각종 선거일정 등을 감안해 연내에 구조조정 작업을 충실히 매듭지어야한다”며서 “앞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외국투자가들이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하게 되며,노사분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또 “불법·폭력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되,기업주의 부당노동행위도 법과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오풍연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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