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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금천-경기 광명…택시사업구역 새달 통합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구로·금천구와 경기 광명시의 택시사업구역이 통합운영된다. 이에 따라 서울 택시는 광명시 전 지역에서,광명 택시는 구로·금천구 지역에서 할증요금 없이 운행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수도권행정협의회와 올 2월 열린 택시제도개선자문회의및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택시요금 할증 및 승차거부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들 3개 지역이 동일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택시조합및 운전자의 수익금 감소로 인한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완책도마련하기로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하위직공무원 승진 빨라진다

    하위직 공무원 승진이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 관계자는 12일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의 하나로 현재 7급이하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부처별 통합정원제를 내년부터 6급이하로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정원제란 직급별로 정원을 두지 않고 일정 직급이하 공무원 정원을 통합운영하는 방식.이 제도가 확대되면 부처별로 인력활용의 유연성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직급별 승진소요 연한을 앞당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행 직급별 승진소요 연한은 8급(서기) 승진의 경우 4.08년,7급(주사보)은 6.10년,6급(주사)은 7년이다. 그러나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급의 경우 구청에서는 계장,시·도에서는 주임직으로 7급에 비해 책임이 따르는 직위일 뿐아니라 6급이 늘어날 경우 지휘체계에 혼선을 줄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통합정원제가 적용되는 직급은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7∼9급,기능직공무원은 7∼10급,경찰직은 경사 경장 순경,소방직은 소방장 소방교 소방사이다. 박선화기자
  • 지방 공기업 16곳 폐지 권고

    ◎감사원,서울도시개발공사 등 50곳 통합·축소·민영화 요청 감사원은 12일 문경도시개발공사(문경시),김제개발공사(김제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 출자 공기업과 충남 계룡출장소 등 9개 지자체직영 공영개발사업소 등 16개 지방공기업을 폐지토록 행정자치부에 권고했다. 또 서울도시개발공사,서울시설관리공단,광주도시개발공사 등 50개 지자체 출자법인 및 공영개발사업소를 통합하거나 축소,민영화하라고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297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결과,중복투자와 방만한 조직운영,변칙회계 처리 등 이들 공기업의 부실,방만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00개 지자체 출자기관의 지난해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43개 기관이 모두 1,352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57개 기관이 8,187억원의 적자를 보여 전체적으로 6,8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방만,부실 경영으로 이들 지방 공기업의 부채가 10조3,550억원에 달해 부채비율이 300%를 넘고 있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설립된 이들 기업이 오히려 지방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273건의 문제점에 대해 대책마련 및 시정조치 하도록 행자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高玟洙 전제주시장을 업무상배임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민간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하거나,통합운영이 가능한데도 별도법인을 설립하고,설립목적 달성 이후에도 조직과 인력을 계속 유지하며,기밀비 등을 방만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때문에 산청군과 부산시가 각각 출자해 설립한 무학산청샘물과 부산종합화물터미널은 부도까지 발생,출자자본 전액을 손실보기도 했다. 서울도시개발공사 등 34개 기관은 올들어 행자부로부터 인건비 4.1%의 삭감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았고,오히려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춘천시) 등 3개 기관은 임금을 6∼16%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전국 32개 지방의료원은 매년 적자에도 불구,30년 근속 부장(2급)의 경우 정부투자기관보다 21개월분이 많은 74개월분의 봉급을 퇴직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감사원 ‘통폐합,민영화 권고’ 지방 공기업 폐 지 ▲문경도시개발공사 ▲김제개발공사 ▲경강종합개발 (16개) 공사 ▲청도지역개발공사 ▲고창화훼유통공사 ▲광주종합개발공사 ▲(주)경기개발공사 ▲아산시 공영개발사업소 ▲부천시 〃 ▲오산시 〃 ▲화성군 〃 ▲전주시 〃 ▲익산시 〃 ▲청주시 〃 ▲제주시 〃 ▲충청남도 계룡출장소 통 합 ▲서울도시개발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강서구 (12개) 교통시설관리공단, 송파개발공사, 강북구도시관리 공단→1개 기관 통합 ▲부산도시개발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광주도시개발공사, 광주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민영화 ▲원주·강릉의료원 ▲수원·의정부·인천의료원 ▲ (26개) 부산의료원 ▲충주·청주의료원 ▲포항의료원 ▲서 귀포의료원 ▲군산의료원 ▲진주의료원 ▲강남병원 ▲강원개발공사 ▲무학신청샘물 ▲진로지리산샘물 ▲구례지리산샘물 ▲안성축산공사 ▲순천축산 ▲인 천터미널·인천도시관광 ▲금강도선공사 ▲(주)경축 ▲부산종합터미널·부산관광개발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 축 소 ▲수원시 공영개발사업소 ▲성남시 〃 ▲의정부시 (12개) 〃 ▲평택시 〃 ▲안산시 도시개발지원사업소 ▲ 고양시 〃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소 ▲안성시 〃 ▲김포시 공영개발사업소▲전라북도 공영개발사업단
  • 공공기관 인터넷 통합운영/접속 쉽게 입법·사법·행정 하나로

    ◎대표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새달 종합민원센터도 가동 15일부터 정부대표 홈페이지(www.gcc.go.kr)로 들어가면 입법 행정 사법부의 모든 인터넷 홈페이지가 바로 연결된다.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언론기관,금융기관,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주요 공공단체의 홈페이지도 이 곳에서 찾아갈 수 있다. 그동안 정부대표 홈페이지에는 행정부만 실려 있었다.입법·사법부 등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용하고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정부 전산정보 관리소는 14일 인터넷을 통한 대국민 행정정보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홈페이지 운영체제를 바꾼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국민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각종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홈 민원센터’가 개설된다.이 곳에서는 개업시 필요한 행정절차와 각종 민원서류발급 안내도 해준다.500여 종류의 민원서류를 출력할 수도 있다. 8월부터는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온라인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 포럼이 설치된다.10월에는 각 부처별 행정정보 안내시스템이 가동돼 필요한 행정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한편 정부는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네트워크를 2002년까지 구축,전자정부를 2002년까지 구현키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 교통개발연 정책토론회 李相瑢 연구원 주제발표

    ◎수도권 전철 고속·완행 이원화를 교통개발연구원은 31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도시교통연구실 李相瑢 책임연구원은 이 토론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효율적 관리방향’이라는 주제로 수도권의 교통문제는 장기적으로 광역전철망의 확충과 종합교통정보체계의 구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다.철도청 산하에 가칭 ‘수도권 광역전철공사’를 설치,수도권 전철을 별도로 통합운영하고 수도권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한다.다음은 李연구원의 주제 발표문 요약. ○광역교통시설 구축 필요 대도시권의 형성으로 생활권이 광역화돼 일상적으로 두개 이상의 행정구역에 걸쳐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수도권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지역간에 하루 약 2백만명의 통근·통학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서울시 하루 총 유출입통행은 약 590만명에 이른다.분당·일산 등 서울 주변 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광역교통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광역 교통권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광역생활권에서는 중심도시와 주변지역을 유기적인 하나의 교통체계로 형성하는 광역교통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현재 수도권전철은 7개 노선 171.3㎞로 서울과 주변 도시간을 운행하며 통근·통학 유출입 통행 분담의 30.1%를 점유하고 있다. 파리 런던 도쿄 대도시권이 단위 면적 1천㎢당 평균 약 110㎞의 광역철도망이 건설돼 있는데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우리 수도권과 면적이 비슷한 프랑스 파리권의 경우 연장 1천400㎞의 광역철도가 시내·외 유출입 통행의 60% 정도를 분담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의 수도권 전철 개발은 간선·지선 연계와 환승을 고려하지 않고 각 기관 및 자치단체별로 추진되고 있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이같은 시설부족과 불편은 자가용 선호를 초래,광역교통수요의 70%가 도로에 집중되고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극심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수도권의 지속적 사회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운영이 요구된다. ○교통시스템 연계 혼잡 완화 우선 수도권 전철의 총노선 연장을 1천500㎞까지 확충하되 노선은 간선축과 지선망으로 위계(位階)화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예컨대 간선축은 중전철에 의한 고속급행 서비스를,지선은 지하철(서울시내)·경전철(외곽도시) 또는 버스 서비스에 의한 완행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광역전철서비스망이 완성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광역전철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위해 주변도시와 서울시내를 고속·직행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하철환승역이나 철도역에 광역버스 승강장을 설치하며 서울시 접근 주요 교통축별로 광역전철 종점 부근에 대규모 환승센터를 구축,환승의 편의와 효율적 교통수요관리를 도모해야 한다. 아울러 교통시설별로 분산관리되고 있는 교통시스템을 상호연계시켜 광역적이고 종합적인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도권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설치하면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 전담기구 설치 도시교통관점에서 수도권 광역전철만을 효율적으로 관리·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철도청 산하 ‘수도권 광역전철공사’도 설치해야 한다.서울시 3기지하철계획,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각 자치단체의 경전철사업 등은 광역도시철도망과 연계해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정부의 재원확충을 위해 개발이익 환수제도를 강화하고 차량 주행세를 도입하거나 광역도시철도 역세권을 대상으로 재산가 상승분에 대해 특별과세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한다. 광역교통위원회를 건설교통부에 설치해 광역교통수단의 노선,요금,운행서비스 등에 관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광역교통위원회를 장기적으로 상설 독립기구화해 실질적으로 광역교통을 관장토록 해야 한다.
  • 신용카드로 버스·지하철 탄다/서울시 7월 시행

    ◎버스­현금카드로도 이용 가능/주차­택시요금 정산도 추진 오는 7월부터 신용카드와 버스카드 중 어느 카드로도 버스 및 지하철요금 지불이 가능해진다. 강덕기 서울시장 직무대리는 13일 “그동안 버스카드와 신용카드의 통합운영에 따른 기술개발비와 운영비 분담문제로 이 제도의 도입이 지지부진했지만 시가 비용의 상당부분을 부담하기로 방침을 정해 빠른 시일안에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서울대 전자공학연구소가 지난해말 개발한 통합카드의 집적회로(IC) 개발비용 1억2천만원을 시 예산으로 지급키로 방침을 정하고 버스에 부착된 판독기의 교체비용 61억원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시는 다음달 완성될 예정인 통합운영 프로그램을 적용한 3∼4대의 시범기기를 설치해 2개월여간 안정성 실험을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또 신용카드 발급대상이 안되는 초·중·고생을 위해 통장개설시 발급되는 현금카드에도 교통카드 기능을 넣도록 은행들과 협의중에있다. 한편 시는 새로운 방식이 8개 요금을 판독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가돼 있어 주차료와 혼잡통행료 택시료 등을 정산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시티폰사업 한통이 떠맡는다

    ◎9개지역 사업권 인수… 가입자 총 60만/기본료 3천원대로… 통화료도 저렴하게/일반전화에도 시티폰 부가서비스 제공 시티폰 사업이 한국통신으로 일원화돼 새로이 출발한다. 한국통신은 시티폰 지역사업자중 서울이동통신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사업자 전부의 시티폰사업을 한국통신이 인수해 운영하기로 한 기본협정을 10일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이에 따른 시설통합 및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9개 사업자와 시설통합운영조건은 지역사업자의 시티폰 시설 인수가격을 97년말 회계결산 장부가격의 20%를 기준가격으로 산정해 지불키로 했다. 상환조건은 2년유예 3년분할하는 방식으로 △상환 초기 연도인 2000년에 20%,2001년에 30%,2002년에 50%의 비율로 갚기로 했다. 9개 지역사업자의 가입자수는 19만여명으로 이들은 한국통신 가입자로 자동편입돼 시티폰 서비스를 계속 제공받게 됐다. 이로써 한국통신의 가입자는총 60여만명으로 늘어난다. 한국통신은 이번의 통합을 계기로 시티폰서비스를 유선전화의 부가서비스로 서비스형태를 바꾸기로 했다. 또한 현재의 기본료를 부가서비스요금으로 바꿔 그 요금을 6천500원에서 3천원대로 낮추고 시내외 통화요금을 유선전화 수준으로 대폭 내리기로 했다.이럴 경우 시티폰의 시내전화 요금은 3분에 45원이 된다. 한국통신은 한창 등 단말기 제조사들이 보유중인 부품은 환율이 인상되기전에 수입된 것들(100만대분으로 추정)로 제조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단말기 가격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지국의 출력을 10㎽에서 100㎽로 올리고 기지국의 통화반경을 150m에서 250m로 확장키로 했다. 출력을 높임에 따라 발생하는 여유기지국 및 중첩기지국은 이면도로,주택가,아파트 등의 음영지역에 집중 재배치키로 했다. 건물내부,지하공간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보급형 기지국 2천35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한국통신은 이같이 서비스형태를 바꾸고 통화품질을개 선해 시티폰의 수요를 대폭 늘린 뒤 국내에 매년 보급되는 무선전화기 270만대중 50만대를 시티폰가입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가정에서 일반전화만을사용하던 사람들도 시티폰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시티폰 단말기를 가지고집에서는 유선전화의 코드리스 단말기로,외부에서는 시티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97정부업무 평가와 개선방향

    ◎중앙업무 지방이양 목표 30% 미달/도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설립 확대/자치단체 기구·인력줄여 경쟁력 제고/농가 영농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해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10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97년 정부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심사평가’ 결과를 보고했다.총리실은 이날 보고에서 14개 주요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수입원자재 공급을 지원 ▷물가안정대책◁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가 2.5% 상승한데 이어 올 1월에도 2.4%나 상승했으며 앞으로 원자재 가격·금리·공공요금 등으로 큰 폭의 물가상승이 예상된다.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철저한 물가안정대책의 추진이 필요하다.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하고 수입원자재의 원할한 공급 지원,부당·편승 요금 인상방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보서비스 기반 취약 ▷정보통신서 기반 확충◁ 초고속 정보통신 기간망과 공중망의 적극 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비스 이용기반의 취약성으로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홈쇼핑·원격교육·전자상거래 등의 응용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정보화 교육·홍보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주곡 생산기반 대폭 확충 ▷영농안정대책◁ IMF 경제위기로 농정지원예산 감축과 농업경영비 증가,농산물 소비위축 등으로 농업이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된다.시설원예·축산 등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영농안정화대책을 마련,추진해야 한다.농가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농업구조조정 투자예산 일부를 경영안정화에 지원하고 주곡 생산기반을 확충해야 한다. ○담당공무원 전문성 결여 ▷환경기초시설 경영효율화◁ 물관리 종합대책 추진 등으로 그동안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운영해 왔으나 환경기초시설을 각 지자체별로 공무원이 직접관리함에 따라 전문성 미흡,운영조직의 경직성,관리비 과다소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이에따라 지자체는 지도·감독의무를 전담하고 환경기초시설의 직접 운영은 점진적으로 민간위탁을 추진하며 수계별 시설통합운영 등 효율화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기민간 활용 부축 ▷과학기술 기자재 공동활용◁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사이에 공동활용체제가 구축돼 있으나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정보제공이 미흡하다.정부출연연구소 장비를 기업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쓰레기종량제 확대시행 ▷사업장폐기물 감소대책◁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대폭 감소되고 있는 것과는달리 사업장 폐기물발생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사업장 폐기물 증가는 원천적인 감량화 노력이 미흡하고 재활용 부진,대형사업장의 자율적인 감량화 추진미흡 등에 원인이 있다.따라서 사업장 일반폐기물에 대한 ‘쓰레기종량제’ 확대시행,감량화 우수업체 지원을 통한 자율감량제도의 조기정착 등이 필요하다. ○소각목표율 달성 차질 ▷쓰레기 소각처리대책◁ 최근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시기 순연,시설투자비 확보의 어려움 및 주민민원 발생 등에 따른 사업추진 지연으로 소각목표율 달성에 차질이 예상된다.소각목표율의 합리적 조정 등 쓰레기 소각처리계획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대도시 2∼3개구 단위의 광역처리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소각시설 운영과 관련해 다이옥신과 소각재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수입식품 관리기준 미비 ▷식품의 안전관리기준 강화◁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공전’을 개정해 식품의 기준,규격을 강화했으나 농약 등 환경오염물질과 수입식품 관련 신종 세균 및 중금속 오염물질에 대한 식품공전상의 관리 기준이 미비한 실정이다.식품의 국제화 추세 등 환경변화에 따른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기준·규격을 국제기준으로 맞도록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 미흡 ▷사교육비 경감◁ 사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공교육 기능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추진하고 있으나 효과가 미흡하다.초등학교의 방과후 교육활동 참여율이 40%로 낮고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의 대도시 학생수혜가 저조해 사교육비 절감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공교육 전체에서 사교육 수요를 실질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이미 추진중인 시책을 조속히 보완할 필요가 있다.방과후 교육활동이 내실화되도록 지원하고 도시지역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설립을 확대하며 위성교육방송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효율의 내실외교 추진 ▷재외공관·인력 정비◁ 북한과 경쟁적으로 확충해온 재외공관에 대한 정비가 이뤄져 왔음에도 구공산권국가와의 수교 등으로 공관 수는 계속늘어나는 실정이다.저비용·고효율의 내실외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관과 근무인력을 실리 위주로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대상업무 계속 확대 방침 ▷지방이양 사무 확대◁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91년 이후 지방이양합동심의회에서 1천174건을 지방이양키로 했으나 30%는 여건의 변화 등으로 이양하지 못하고 있다.지방이양 대상사무를 계속 확대하고 이양확정 사무는 조속히 이양하도록 한다. ○고비용 행정구조 개선 ▷지방행정 구조조정◁ 현행 3단계 지방행정계층 구조는 고비용구조개선 차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자치단체의 60%가 지방세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등 지방재정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치단체 공무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지방행정계층 구조조정 방안을 강구하고 자치단체의 기구·인력 감축 등 조직경량화를 추진해야 한다. ○불법체류자 단속반 운영 ▷불법체류자 단속강화◁ 외환위기 등 경제난으로 실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산업연수생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오히려 늘고 있어 내국인 고용기회를 잠식하고 있다.따라서 내국인 일자리 확보차원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불법체류자 자진출국기간을 설정,자진출국을 유도하고 미출국자에 대한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단속을 벌인다. ○방범취약지 순찰 등 강화 ▷민생치안대책◁ 기업부도 및 실업증가로 생계형 강·절도 범죄가 증가해 민생치안에 대한 국민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서민생활 보호 차원에서 민생자치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방범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취약지역 및 시간대에 순찰·검문을 강화해야 한다.
  • ‘급할땐 언제나 119’/모든 광역시 확대

    내무부는 31일 인천과 대전광역시에서 시범적으로 통합운영되고 있는 응급환자 신고전화 119를 이날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 광역시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부터 도 지역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는 화재 구조 구급 및 각종 재난신고가 119로 통합됨에 따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 없이 119로 신고하되 휴대전화는 지역번호와 함께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지자제 개선을 위한 제언(사설)

    대통령선거를 치르고 새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경제난국에 새정부 출범까지 겹쳐 또 선거를 치르는 일이 마뜩치않으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이란 보다 큰 시야에서 오는 5월 지방선거를잘 치러야할 필요가 있다.김대중 새대통령당선자도 “경제를 이유로 정치가희생될 수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선거일정이 너무 촉박하기는 해도 지난 3년동안 지방자치제를 실시해본 결과를 토대로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무엇보다 지방선거 비용을 절감해야 겠다는데는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이번 대통령선거를 치러본 경험에서도 보듯이 연구만 하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지방선거도 지방방송망이나 케이블TV 같은 전파매체를 활용해 봄직하다.그동안에도 이미 논의된 것이지만 지방의회 의원수를 줄이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서울시의 경우 광역의원이 147명이나 되고 기초의원이 806명에 이르고 있다. 새집권당이 될 국민회의는 읍·면·동을 없애고 행정단위를 2단계로축소하는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읍·면·동은 행정서비스의 첨단 포스트다.고비용 정치를 줄이려면 ‘광역’은 없애고 ‘기초’는 통폐합하는 방향이 옳다고 본다. 국민회의는 기초의원 후보에게도 정당공천을 하자는 계획을 갖고있는데 지난번 지자제 실시때도 논의됐듯이 좋은 안이 아니라고 본다.국민정서도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지방자치제에서 기초단체는 주민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일상 생활행정을 스스로 하도록 하게 하자는 것이다. 기초의원후보에게까지 정당공천을 하게되면 기초의원들이 정당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될것이고 이는 지방행정이 중앙정치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지방의 생활행정을 정치화하는 폐단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될것이다. 지자제 3년동안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으로 부각됐던 것이 광역시장과 구청장간의 행정 마찰이었다.그런 부작용 때문에 구청장을 광역시장이 임명하는 방안이 일부에서 논의됐으나 법체계상 문제점이 있다.예컨대 같은 기초단체면서 전주시장은 시민이뽑고 서울의 구청장은 광역시장이 임명하는 것은 맞지않다. 또 지방자치제의 본질에도 어긋난다. 그보다는 광역시의 행정영역을 오히려 줄이는 방향이 옳을것이다.서울시같이 공룡화된 기구로서는 개성과 효율성이 강조되는 지방화시대에 적응할 수 없다.광역시는 교육과 환경,도시계획,교통,상하수도 같은 광역적인 기능만 맡고 구청이 민원행정의 중심이 돼야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뉴욕이나 도쿄처럼 생활권 중심으로 몇개의 구를 통합운영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비록 시간이 촉박하다고는 해도 이미 드러난 문제점과 시정 가능한 것은 2월 임시 국회에서 바로잡아주기 바란다.그렇지 않으면 또 4년을 그냥 보내게 된다.
  • 한통프리텔­한솔PCS 지역PCS망 통합운영

    한국통신프리텔(사장 이상철)과 한솔PCS(사장 정용문)이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PCS망을 통합운영키로 했다. 두 회사는 4일 ‘PCS 전국 통합망 구축 및 운용에 관한 협정’을 맺고 수도권과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4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을 동,서로 분할해 영남·강원지역은 한통프리텔이,호남·충청지역은 한솔PCS가 망구축 및 운용을 맡기로 했다.수도권 및 4대광역시는 독자망을 유지한다. 두 회사는 또 통합망 구축 예정지역에 이미 설치한 기지국은 시설교체뒤 인수하거나 이전키로 했다.한솔PCS와 한통프리텔은 오는 30일까지 통합망 구성 운용에 관한 구체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2월부터 로밍을 시작,4월까지 통합망 구축을 완료키로 했다.
  • 시티폰 사업포기 조건부 승인/정통부

    ◎가입자 보호조치 전제로 폐지허용 정보통신부는 경영난으로 사업권 반납을 원하는 발신전용휴대전화 시티폰(CT-2)사업자의 사업폐지신청을 가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승인해주기로 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시티폰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접속통화료 인하, 기지국출력의 상향조정 등 사업자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정통부는 4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시티폰사업구조 조정방향을 확정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경영난에 처한 시티폰사업자들이 사업폐지를 신청할 땐 정통부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가입자보호조치를 전제로 이를 승인한다는 것.또 가입자 이관 및 시설 재활용 등 관련 사업자간 통합운영에 합의할 때도 이를 인가한다. 정통부는 가입자 보호조치로 경쟁사업자나 PCS(개인휴대통신) 등 여타 서비스업체로 사업을 이관하거나 금전보상방법 등을 예시했다.
  • 교통영향평가 대폭 완화/내년부터

    ◎대상 축소… 약식평가·면제 확대/환경·인구·경관·재해 평가절차 통합 내년부터 일반 건축물의 교통영향평가 대상범위가 축소되고 면제대상도 확대되는 등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대폭 완화된다. 또 교통영향평가 외에 환경 인구 재해 경관 등 각종 영향평가를 동시에 받아야 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경우 평가 및 심의절차가 통합운영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백화점 등 업무·판매시설과 고층건물의 신축,택지개발 및 재개발 사업 등으로 빚어지는 교통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한 교통영향평가제도가 사업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심의의 공정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현재 사업과 업무용 2만5천㎡ 이상,백화점 등 판매시설 8천㎡ 이상인 평가대상 규모를 상향조정하는 한편 사업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단내 개별공장과 건축심의만 받는 개별 건축물은 교통영향평가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건물 증축시에만 적용되는 약식평가 범위를 일정 규모 이하의 개별 건축물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약식평가 대상일지라도 건물의 용도 규모 및 위치별로 제시된 ‘표준교통 개선대책’을 이행하면 약식평가도 면제해줄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에 5천만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되고 평가서 작성 및 심의에 5개월이 걸리는 등 사업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과중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면서 “더구나 심의건수도 지나치게 많은 데다,일부 심의위원의 경우 평가기관과의 유착의혹이 제기되는 등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미 교통개발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했으며,오는 11월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시교통정비촉진법 및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채권입찰제 수도권 확대/용인·남양주 등 아파트 투기막게/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아파트투기와 집값 불안요인이 잠재된 경기도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지역에 대한 투기방지책으로 서울에만 적용하고 있는 채권입찰제를 확대실시하고 위장전입에 따른 아파트 당첨을 막기 위해 현지 주민에 대한 우선 분양물량을 축소키로 했다. 또 토지보유세는 강화하는 반면 토지 이전·거래세는 내려 토지공급을 촉진하고 기업에 부담이 큰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통합운영,토지개발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강경식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임창렬 통상산업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경제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완벽한 환승체제(선진 지하철은…:중)

    ◎버스운행 지하철시간표 맞춰 조정/환승요금 대폭 할인으로 승용차이용 억제/「지하철­버스」 통합운영… 철저한 연계망 구축 미국 워싱턴DC의 지하철 이용객이 버스를 갈아 탈려면 역사안에 설치된 버스환승(Bus Transfer)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지하철 이용증명 티켓인 「메트로 체크」를 발부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승객 샤론 잉그만씨는 『지하철 승객이 버스를 갈아 탈 경우 버스요금 1달러 10센트중 무려 77%를 깍아줘 25센트만 내면 된다』면서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집을 나설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지하철 이용의 편리함을 설명한다. 승객이 별로 없는 밤시간이나 승객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버스운행시간을 지하철 운행시간표에 따라 조정한다.지하철 역 개찰구앞에는 버스 노선 및 운행시각표 등의 정보가 담겨있는 「인포메이션 박스」가 눈에 잘 띄게 설치돼있다. 일본 도쿄의 지하철 이용객들도 개찰구를 나서기전에 역사안에 마련된 전광판을 통해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지하철 운행지연사고라도 일어나면 지체시간에 따라 버스의 출발 및 도착시간이 조정되는 것은 물론이다. 미국 뉴욕시도 오는 7월부터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메트로 카드」를 이용하는 지하철 승객에게 1회분의 버스환승요금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뉴욕시민들은 건설된지 1백년에 가까운 낡은 지하철시설에 불평불만을 늘어 놓기 보다는 50곳에 달하는 외곽지역의 환승주차장,1만4천곳의 지하철역옆 버스정류장 등 목적지까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지하철연계망에 만족하고 있다.이들 도시의 완벽한 환승 서비스는 지하철을 운영하는 기관이 버스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국의 대도시 지하철 종점근처에서는 「키스 앤드 라이드」(Kiss and Ride),「파크 앤드 라이드」(Park and Ride),「바이크 앤드 라이드」(Bike and Ride)라는 안내팻말을 언제나 만날수 있다. 「키스…」는 아내가 출근길 남편을 지하철 환승주차장까지 자동차로 태워준 뒤 작별키스와 함께 주차한다는 뜻.「파크…」는 본인이 직접 주차장에 세워둔 뒤 지하철을 타는 곳이며 「바이크…」는 자전거로 이동후 지하철을 갈아타는 방식을 일컫는다.지하철 환승의 일상 생활화를 잘 나타내주는 미국식 교통패턴의 전형이다.
  • 초등교에 영어 전담교사 둔다/각의 시행령 개정안 의결

    정부는 25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초등학교에 영어 전담교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초등학교가 12학급 이하이거나 중학교가 6학급 이하이면 학교 설립·경영자가 통학거리 등 교육여건을 고려,두 학교를 통합운영할지를 결정토록 했다.
  • 「대권 카르텔」 활기띨듯/예비선거 검토와 여 기류

    ◎도입땐 김심 입김 감소… 독주자 없을듯/합종연횡→당·정 분권… 그룹통치 예상 여권의 차기대선주자를 미국식 예비선거 방식으로 선출한다는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이후 견지해온 후보선출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아직 검토단계여서 실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여권내 대선예비주자들이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변화의 핵심은 물론 김대통령의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이다.미국식 예비선거 도입은 당총재로서 김대통령이 그동안 천명해온 「특정후보 지지」의 영향력이 크든,적든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실무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당 핵심인사들도 이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 변화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한보사태를 거치면서 후보뿐아니라 최대 킹메이커로서의 변신 가능성도 갖고있던 민주계 주자들이 상처를 입은 터이다.여기에 이른바 「김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일부 후보군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신한국당의 후보군은 대중적 이미지와 함께 「3김」에 비해 아직은 미세하지만,나름의 지역적 기반을 수반하고 있다.벌써부터 당내에는 「어느 지역 대의원은 누구표」라는 각종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실제 그런 징후들이 포착되기도 한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확고한 우세를 보인 주자가 없다는 점이다.우열이 나눠질 뿐,대세를 확정지을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홍구 대표가 19일 정당대표 연설에서 밝힌 『소수의 「통치시대」는 끝났다』는 화두에 주목한다.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도 『다음 정권은 여야를 떠나 누가 담당하든 권력분점이 예고된다』고 말한다.당정의 역할분담은 물론 사회 제 그룹의 통합운영체제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진단은 후보간의 「합종연횡을 기저에 깔고 있다.만일 예비선거제도가 실시된다면 김심보다 훨씬 위력적이라는게 당안팎의 중론이다.당내에 「이회창­김윤환 고문」에서 부터 「민주계와 이한동 고문 제휴설」,「민주계의 당밖의 새인사 찾기」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가설들이 끊임없이 떠돌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 선진국형「열린학교」문연다/문·이과 구별없고 학생이 수강과목 선택

    ◎서울 한가람고 시범학교 지정… 새달 개교/“자칫 대입시 낭패 우려” 학부모들 걱정도 원하는 과목을 골라 배우고 외국인이 가르치는 회화교육과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이 보장되는 「열린학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다음달 개교하는 서울 양천구 신정4동 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옥식)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정 통합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교육과정 통합운영 시범학교」는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권을 부여,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 영역을 정하도록 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선진국형 학교를 일컫는다. 학교에는 교무실이 없는 대신 교사들은 각자 강의실을 갖고 해당 교과를 선택한 학생들을 가르친다.문·이과의 구별도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현행 23개 교과를 모두 공부하는게 아니라 1학년 때 국어·공통 수학·공통 영어 등 11개의 필수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는 언어·수리·사회·과학·음악·미술·컴퓨터 등 7개 전공영역 중에서 희망분야를 선택,깊이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외국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가운데 하나를 골라,6명의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회화 중심의 수업을 받는다.해당 언어권의 역사·지리·사회 등을 함께 익혀 지역전문가로서의 소양도 키운다. 특히 영어·수학은 배치고사를 통해 26명씩 상·하반을 편성,수준에 맞는 수업을 실시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학교측은 독립성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일체 받지 않을 방침이다.사립학교에서는 처음으로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교과운영으로 자칫 대학입시에서 낭패를 볼지 모른다는 신입생 학부모들의 걱정도 적지 않아 학교측이 어떻게 「열린 교육」을 정착시켜 나갈지 주목된다.
  • 「시간제 등록제」 올 시범실시

    ◎정원의 10%내… 학점만큼 등록금 내/교육부 지침 마련… 시범대학 곧 지정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시범실시키로 한 「시간제학생등록제」의 세부지침을 마련,24일 각 대학에 내려보냈다. 시간제학생등록제는 고졸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면 누구든지 수강학점에 해당하는 만큼의 등록금만 내고 강의를 듣는 제도다. 이 지침에 따르면 시간제학생등록제는 재학생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는 「전일제등록」과,직장인·주부 등 일반인과 타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등록」의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전일제등록은 등록학생이 정원의 10%를 넘지 않도록 했으며,매학기 학점은 취득기준학점의 3분의 1범위 안에서 각 대학이 자율결정토록 했다.등록금은 학점당 납입금제를 기본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등록금산출 역시 자율사항에 맡겼다. 또 시간제등록의 경우 등록학생을 학칙에 정한 자율적인 선발방법에 따라 입학정원의 10%이내에서 뽑을 수 있도록 했다.시간제학생의 학점신청은 학기당 취득기준학점의 2분의 1이하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시간제학생의 교육과정은 전일제학생과의 구분 없이 통합운영하고 시간제학생도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고 학칙이 정한 요건에 따라 학위도 취득하게 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중 교육법시행령을 개정,대학으로부터 모집요강 등 세부시행계획을 제출받은 뒤 시범실시대학을 확정할 방침이다.
  • 눈에 띄는 컴덱스 첨단전시품 4가지

    96추계 컴덱스에는 전세계 2천200여개 컴퓨터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만여개의 첨단 제품이 선을 보였다.컴퓨터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한 이번 컴덱스의 주요 전시품들을 항목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원드 CE/휴대용PC에 적용된 운영체계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페가수스」(Pegasus)란 코드명으로 개발한 휴대형 PC용 운영체계.PC용 운영체제인 윈도95와 중대형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NT에 이어 차세대 PC인 휴대형 PC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MS는 윈도CE를 핸드헬드PC(HPC)라 불리는 휴대형 정보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HPC는 기존의 PC기능을 확장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팜톱PC나 노트북PC와 구분된다.또 데스크톱PC와 전자우편,문서,개인관리정보 등 데이터를 완벽하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정보기기로 사용되는 개인정보단말기(PDA)와도 다르다.인터넷 정보검색,문서작성,수치계산같은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수첩과도 구별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경량화PC의 운영체제가 윈도CE다.궁극적으로 윈도CE는 지능형 삐삐,인터넷 TV,셋톱박스 등의 통합운영체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핸드헬드 PC/노트북 PC보다 작고 가벼워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CE를 탑재,윈도95의 기본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노트북 PC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 노트북 PC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PC.HPC는 가로 17㎝,세로 10㎝,두께 2.5㎝,무게 300g안팎으로 손바닥에 올려놓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정보입력은 키보드나 터치스크린 방식의 플라스틱 펜을 사용한다. 이번 컴덱스에는 윈도CE개발사인 MS와 협력관계를 맺은 컴팩,NEC,LG전자,히타치,카시오,필립스 등이 HPC를 선보였다.전문가들은 HPC가 기존의 휴대용PC나 휴대용 단말기 시장을 서서히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노트북 PC 단점을 보완한데다 셀룰러 폰이 내장될 경우 기존 PDA시장은 물론 통신 단말기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그러나 펜터치 방식의 입력장치와 전자수첩크기의 키보드가 문서작성에 매우 불편하다는 약점때문에 기존의 노트북 PC를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네트워크 컴퓨터/방대한 하드디스크 등 불필요 오라클을 중심으로 IBM,애플 등이 연합해 제안한 것으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한 500∼700달러대의 초저가형 컴퓨터.인터넷으로 호스트에 접속해 필요한 응용프로그램 등을 전송받아 사용하므로 고속의 프로세서나 방대한 하드디스크 및 메모리 등이 필요하지 않다.이번 컴덱스쇼를 통해 세계 유수업체들이 앞다퉈 NC를 선보이면서 대회전을 예고했다.네트워크 PC 생산업체들은 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마이크로소프트/인텔연합,오라클 등. IBM은 「네트워크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크PC를 새달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이번 전시회에 시제품을 내놓았다.애플,모토롤라와 공동개발한 파워PC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8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가진 이 제품은 불과 695달러선에 판매된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차세대 멀티미디어 저장장치 이번 컴덱스를 통해 DVD는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는 물론 멀티미디어 혁명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금세기 최후의 멀티미디어 저장장치로 불리는 광기록장치 DVD는 콤팩트 디스크(CD)와 똑같은 크기지만 저장용량은 14배나 크다.6시간짜리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분량이다.고선명TV수준의 높은 해상도와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안방에서 재현할 수 있다.이번 컴덱스에는 도시바,마쓰시타 등 일본 유수업체들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가전3사가 DVD플레이어 및 DVD롬 등을 출품해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를 둘러싼 한·일간의 기술경쟁을 벌였다. DVD에 거는 일반인들의 기대도 예상을 뛰어넘었다.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DVD를 다루면서 앞날을 밝게 보았다.일반 참관인들은 물론 주문자 상표부착(OEM)생산업체들이 DVD의 공급가능성을 여러업체에 타진하면서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업체를 물색했다. 내년은 멀티미디어 광기록매체시장을 석권한 CD를 DVD가 파고들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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