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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레알 신한’ 주역, 패기의 최윤아 감독…“농구 넘어 내면까지 성장시키는 지도자로”

    돌아온 ‘레알 신한’ 주역, 패기의 최윤아 감독…“농구 넘어 내면까지 성장시키는 지도자로”

    여성 사령탑 불모지였던 여자프로농구(WKBL) 무대에서 최윤아(40) 인천 신한은행 신임 감독은 8년 전 선수 유니폼을 벗으며 “6개 구단 중 다수가 여성 감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아온 최 감독은 마침내 역대 4번째 여성 사령탑으로 거듭났다. 그는 ‘어리다’는 수식어를 거부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패기로 부딪히겠다”고 다짐했다. 아무도 없는 새벽 훈련장에서 혼자 슈팅을 연습했던 열정부터 동료들을 휘어잡던 긍정의 에너지까지.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최 감독은 코트 위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처음 선수단과 만났을 때 새 도전을 향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제가 힘을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자신보다 우리를 위한 마음으로 함께 싸워보자’는 첫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새 사령탑은 ‘농구 선수’를 넘어 ‘성숙한 인간’으로 제자들을 성장시키는 지도자를 꿈꾼다. 최 감독은 “코치로 생활하는 동안 선수들이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며 내면을 단단하게 다져야 농구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면서 “선수들이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농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간접적으로 접하며 얻는 동기 부여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때론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봐야 한다.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목표는 악착같은 자세, 포기하지 않는 팀” 최 감독은 지난 3월 20일 부임하면서 WKBL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의 사령탑이 됐다. 그는 2004년부터 신한은행에서만 14년 동안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한은행이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레알 신한’으로 불렸을 때 주축 가드가 바로 선수 최윤아였다. 그가 은퇴했던 2017년엔 KDB생명에서 한 시즌 만에 사퇴한 이옥자 감독이 과거 유일한 여성 사령탑이었다. 그런데도 신한은행, 부산 BNK, 국가대표팀 등에서 8년간 코치 경험을 쌓은 최 감독은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여성 감독의 숫자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에 지도자로 입문했다”며 “지난 시즌 박정은 BNK 감독님이 우승하면서 희망이 커졌다. 제가 공을 이어가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처음부터 최 감독이 신한은행 사령탑에 내정됐던 건 아니다. 최종 후보 면접에서 자신만의 농구 철학으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는 “친정팀의 감독 자리를 노린다고 오해받을 수 있어 현장을 찾는 행동도 자제했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올해 초 면접 제안이 왔다. 그 자리에서 ‘근성의 농구’를 강조한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새 수장이 선수단에 제시한 방향성은 ‘모범’과 ‘끈기’다. 최 감독은 “프로 선수는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팬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라며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악착같은 자세로 포기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같이 되길 바란다”고 눈을 반짝였다.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갈 것”당면 과제는 선수단 재건이다. 신인왕 홍유순(20)을 비롯해 이두나(21), 허유정(20) 등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하는 셈이다. 이에 올해 초 강원대 사령탑으로 20대 초반 선수들과 교감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요즘 어린 선수들은 시크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웃은 최 감독은 “강원대에선 10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자세로 선수들에게 계속 다가갔다. 제가 상사니까 그들이 불편한 일(농구) 얘기보단 사적인 대화로 긴장을 풀었다”고 돌아봤다. 이로써 다음 시즌엔 신한은행의 왕조를 함께 이끌었던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와 적으로 맞붙게 됐다. 최 감독은 “하은주 언니까지 해설 위원을 맡아 흥미로운 구도가 생겼다.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라 개인 대 개인으론 뛰어넘을 순 없다”면서도 “팀으로 만나면 선수단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한껏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새 역사도 동기 부여다. 최 감독이 리그 정상에 오르면 한 팀에서 선수, 사령탑으로 각각 우승한 첫 사례가 된다. 하지만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국내 복귀하면서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의 앞길은 더 험난해졌다. “모든 팀의 전력이 강하다”며 한숨 쉰 최 감독은 “그렇다고 우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신지현, 최이샘을 중심축으로 기초를 다져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차례로 이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17년 전 사령탑 재선임, 변화? 안정?…정관장,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

    17년 전 사령탑 재선임, 변화? 안정?…정관장,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신임 사령탑으로 17년 전에 동행했었던 유도훈(58) 감독을 선임했다. 김상식(57) 전 감독과 결별하고 변화를 도모하면서 선택한 사령탑이 유 감독이었다. 정관장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 감독님이 프로 지도자로 추구했던 모습에 주목했다. 빠르고 강한 농구를 팀에 이식해주길 바란다. 김 전 감독님과 다른 유형의 농구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며 “인천 전자랜드 지휘봉을 잡고 젊은 선수들을 키워낸 점도 선임의 주요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유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유 감독은 17년 만에 안양에 복귀했다. 2007~08시즌 도중 안양 KT&G(현 정관장)에서 사령탑에 오른 유 감독은 2007~08시즌 KT&G를 4강 플레이오프(PO)로 이끈 뒤 사임했다. 이어 2010년 인천 전자랜드를 지휘했다. 2021~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모기업이 바뀐 뒤에도 사령탑을 맡았다가 2023~24시즌 전에 경질됐다. 선수 시절 용산고와 연세대를 거쳐 프로 데뷔한 유 감독은 2001년부터 전주 KCC(현 부산 KCC), 창원 LG 등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2007년부터 감독으로 쌓은 정규리그 승수는 403승으로 역대 통산 4위다. 유도훈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했던 안양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안양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팀 성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년 전 통합우승을 달성한 정관장은 2024~25시즌엔 최하위까지 떨어졌다가 디욘테 버튼, 조니 오브라이언트 등으로 외국인을 바꾸고 PO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드로 정효근, 최성원을 원주 DB로 보낸 뒤 김영현, 김종규 등을 영입했는데 DB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6위에 올랐다. 다만 6강 PO에선 울산 현대모비스에 시리즈 0-3으로 패배했다. 다음 시즌에는 군 복무를 마친 변준형, 리더이자 에이스로 거듭난 박지훈 등이 유 감독 체제의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 SK, 女핸드볼 2년째 통합 우승

    SK, 女핸드볼 2년째 통합 우승

    SK슈가글라이더즈가 팀의 주축인 96년생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척시청을 누르고 2년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SK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에 24-22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SK가 32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2년 연속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SK가 2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전 전승에 챔프전 1차전에서도 승리한 SK는 팀의 96년생 주축 강경민(4골 8도움)과 유소정(4골 1도움), 강은혜(6골 3도움), 송지은(4골 3도움) 등이 맹활약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SK는 지난해 득점왕인 강경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골키퍼 박조은은 세이브 15개로 방어율 42.9%의 선방 쇼를 펼쳤다. 전반 초반 삼척시청 김보은에게 연속 속공을 허용하며 4-7로 끌려가던 SK는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14분 4초 유소정의 중거리슛으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을 14-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잇따른 실책으로 삼척시청의 거센 반격을 받은 SK는 그렇지만 송지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최수민의 속공으로 20-17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경진 SK 감독은 “많은 관중 속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며 “두산과 같은 10연패는 힘들겠지만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린 남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두산은 SK호크스에 승리하면서 10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챔피언결정전 취우수선수(MVP)에는 이한솔이 선정됐다. 김태관(충남도청)은 남자부 신인왕,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은 여자부 신인왕에 각각 선정됐다.
  • 96년생들이 일냈다…SK, 삼척시청 누르고 2년 연속 통합우승 축포

    96년생들이 일냈다…SK, 삼척시청 누르고 2년 연속 통합우승 축포

    SK슈가글라이더즈가 팀의 주축인 96년생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척시청을 누르고 2년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SK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에 24-22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SK가 32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2년 연속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SK가 2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SK가 국내 실업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과 2019-2020시즌, 최근 2개 시즌 등 이번이 네 번째다. 2009년 출범한 SK코리아리그부터 여자부 최다 우승은 삼척시청의 5회, 그다음이 SK와 인천시청(이상 4회)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전 전승에 챔프전 1차전에서도 승리한 SK는 팀의 96년생 주축 강경민(4골 8도움)과 유소정(4골 1도움), 강은혜(6골 3도움), 송지은(4골 3도움) 등이 맹활약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SK는 지난해 득점왕인 강경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골키퍼 박조은은 세이브 15개로 방어율 42.9%의 선방 쇼를 펼쳤다. 전반 초반 삼척시청 김보은에게 연속 속공을 허용하며 4-7로 끌려가던 SK는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14분 4초 유소정의 중거리슛으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을 14-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잇따른 실책으로 삼척시청의 거센 반격을 받은 SK는 그렇지만 송지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최수민의 속공으로 20-17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경진 SK 감독은 “많은 관중 속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며 “두산과 같은 10연패는 힘들겠지만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린 남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두산은 SK호크스에 승리하면서 10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챔피언결정전 취우수선수(MVP)에는 이한솔이 선정됐다. 김태관(충남도청)은 남자부 신인왕,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은 여자부 신인왕에 각각 선정됐다.
  • KBL F4 전쟁… 널 막고 난 위로 간다

    KBL F4 전쟁… 널 막고 난 위로 간다

    SK 안영준 통합우승의 지렛대kt 문정현, 외곽슛에 수비 ‘중책’LG 타마요, 내외곽 슈팅 장점모비스 이우석 “송골매는 참새” 2024~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가 4인 4색 포워드 대전으로 펼쳐진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가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을 앞세워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수원 kt 문정현이 그 앞을 막아선다. 칼 타마요(창원 LG)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은 상대를 무너트리기 위해 각각 높이, 속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SK와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kt는 6강 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어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다. SK는 2주간 쉬었다.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을 달린 SK가 체력 우위까지 점해서 첫 경기를 잡으면 시리즈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다. 역대 4강 PO를 보면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오를 확률은 77.8%(54회 중 42회)다. 승부는 안영준과 문정현에게 달렸다. 송영진 kt 감독은 6강 PO 내내 문성곤과 한희원의 슛을 막지 않고 허훈을 막는 데 집중한 가스공사 전술에 고전했다. 결국 지난 20일 5차전에선 문성곤을 9초, 한희원을 4분 27초만 내보냈다. 송 감독은 4강 PO에서도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문정현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문정현이 정규리그 국내 득점 3위(평균 14.2점) 안영준을 막아야 하는 셈이다. 다만 문정현은 이번 PO에서 성공률 23.5%(17개 중 4개)에 그친 3점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그는 4강행 확정 뒤 “MVP를 막을 생각에 걱정이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부딪혀 보겠다”며 “수비와 드리블에 힘을 쏟다 보니 외곽슛이 안 들어갔는데 4강에선 더 배포 있게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사상 첫 쌍둥이 사령탑 PO 대결은 높이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LG는 정규시즌 리바운드 1위(13.1개) 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지키고 그와 함께 베스트5에 선정된 타마요가 내외곽 지원에 나선다. 타마요는 지난 5일 현대모비스와의 정규 마지막 대결에서도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에선 에이스 이우석이 출격한다. 그는 안양 정관장과의 6강 PO에서 평균 13.7점 4.7리바운드 5.3도움으로 게이지 프림, 숀 롱과 함께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이우석은 PO 미디어데이에서 LG 상징물인 송골매를 ‘참새’라고 낮춰 부르며 신경전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조동현 감독도 6강을 통과하고 “우석이가 참새를 잡는다는데 소총을 만들어주겠다”고 화답했다.
  • 핸드볼 두산 ‘10연속 우승’ 1승 남았다

    두산이 핸드볼 H리그 10연패를 향한 83%의 확률을 잡았다. 두산은 21일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강전구(8골 2도움)와 이한솔(6골 1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이현식(6골3도움)이 분전한 SK호크스에 26-24로 승리했다. 먼저 1승을 따낸 두산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우승 10연패를 향한 확률 83.3%를 차지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된 국내 실업리그에서 8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H리그가 첫 출범한 2023~2024시즌에도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9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두산과 2위에 오른 SK호크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시작 54초 만에 김연빈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두산은 전반을 13-11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듯했다. 그렇지만 두산의 실책(8개)이 이어지면서 SK 호크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승부가 마무리된 것은 24-24 동점이던 종료 1분10초전. 두산은 김연빈(3골 3도움)의 도움을 받은 김민규(2골)의 득점과 종료 55초를 남기고 SK 이현식이 얻어낸 7m드로우를 김동욱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앞서나갔다. 두산은 종료 23초를 남기고 강전구의 돌파로 쐐기 득점을 박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11세이브를 올린 김신학 골키퍼는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 두산, 챔프전 1차전서 SK호크스 누르고 우승확률 83%잡았다…여자부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챔프전 진출

    두산, 챔프전 1차전서 SK호크스 누르고 우승확률 83%잡았다…여자부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챔프전 진출

    두산이 핸드볼 H리그 10연패를 향한 83%의 확률을 잡았다. 두산은 21일 서울올림픽공원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강전구(8골 2도움)와 이한솔(6골 1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이현식(6골3도움)이 분전한 SK호크스에 26-24로 승리했다. 먼저 1승을 따낸 두산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우승 10연패를 향한 확률 83.3%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1차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2011년부터 시작한 코리아리그를 포함해 코로나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모두 12차례 중 10차례에 달한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된 국내 실업리그에서 8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H리그가 첫 출범한 2023~2024시즌에도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9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두산과 2위에 오른 SK호크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시작 54초 만에 김연빈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두산은 전반을 13-11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듯했다. 그렇지만 두산의 실책(8개)이 이어지면서 SK 호크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승부가 마무리된 것은 24-24 동점이던 종료 1분10초전. 두산은 김연빈(3골 3도움)의 도움을 받은 김민규(2골)의 득점과 종료 55초를 남기고 SK 이현식이 얻어낸 7m드로우를 김동욱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앞서나갔다. 두산은 종료 23초를 남기고 강전구의 돌파로 쐐기 득점을 박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11세이브를 올린 김신학 골키퍼는 전반에만 7m드로 3개를 막아내는 등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는 허유진(6골7도움)과 전지영(8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삼척시청이 35-3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24일부터 정규리그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챔프전 1차전을 갖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9골을 몰아넣고 30명의 원정응원단이 부산에서 당일치기 원정응원을 열정적으로 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 떠나는 김연경 “선수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배구와 함께 새 길 찾을 것”

    떠나는 김연경 “선수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배구와 함께 새 길 찾을 것”

    한국 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정든 코트를 떠나며 “선수로 살아온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이자 값진 여정이었다. 이제 배구와 함께하는 새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시즌 통합우승으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해 정말 기쁘다”며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빈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2009년부터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본선 8경기 평균 25.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MVP에 선정됐다.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까지 세 번의 올림픽을 경험했다. 은퇴를 선언한 2024~25시즌에도 정상을 밟았다. 김연경은 지난 8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접전 끝에 정관장을 제압하면서 왕좌 위에서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이어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됐다.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건 김연경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 남아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에게 조언하는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모든 성과는)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라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절친 나윤정과 함께 뛰고파”…해외 도전 마친 ‘여자농구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KB 복귀

    “절친 나윤정과 함께 뛰고파”…해외 도전 마친 ‘여자농구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KB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27)가 해외 무대에 도전한 지 1년 만에 국내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절친 나윤정과 청주 KB에서 뛰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17일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국내 리그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KB와 계약을 임의해지한 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임의해지는 개별 사유로 활동할 수 없는 선수가 소속팀과 일시적으로 계약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이에 리그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 박지수는 2023~24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29경기 평균 20.3점 15.2리바운드 5.4도움으로 만장일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고,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8관왕에 등극했다. 디펜딩챔피언 부산 BNK와 스타 군단 용인 삼성생명이 버티고 있지만 KB가 허예은, 강이슬에 박지수를 더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KB의 최근 흐름을 보면 2021~22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2023~24시즌 박지수의 복귀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탈환했다. 박지수의 팀 내 영향력이 절대적인 셈이다. KB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지수 선수가 유럽, 미국을 모두 경험해 후회 없이 돌아왔다고 하더라. 당분간 해외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 청주 팬들의 함성도 그리워했다”며 “다만 임의해지 규정상 6월 1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일단 개인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수는 동료들과 시너지효과를 낼 예정이다. 특히 고교 시절 동기로 분당경영고를 함께 최강 자리에 올려놓았던 나윤정과 다시 만난다. KB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나윤정을 영입했는데 박지수가 해외 진출하면서 두 선수의 재회는 무산됐었다. 리그 정상급 가드로 성장한 허예은과의 호흡도 KB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KB 관계자는 “박지수 선수가 튀르키예에서도 KB 경기를 모두 봤다고 한다”며 “지난 1월 절친 나윤정 선수가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 됐을 때도 안타까워했다. 박지수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나윤정과 같이 뛸 기회가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복귀 이유에 이 부분도 큰 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 ‘불펜 자책점 1위’ LG의 고민…“2년 전 우승 때보다 약해, 박명근·백승현 등 성장 관건”

    ‘불펜 자책점 1위’ LG의 고민…“2년 전 우승 때보다 약해, 박명근·백승현 등 성장 관건”

    끝 모르고 선두를 질주할 것 같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6주 동안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어려운 경기는 포기해야 한다”면서 “불펜 투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오른 대퇴부 대내전근이 손상된 에르난데스는 약 6주 후에 돌아올 예정이다. 에르난데스의 등판이 예정됐던 20일엔 선발로 김주온이 출격한다. 김주온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평균자책점 5위(5.23)에 올랐다. 지난 9일엔 SSG 랜더스를 상대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김주온이 잘 던진다고 보고받았다. 이후엔 상황을 지켜보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는 구단의 몫”이라며 “시즌 초에 부상자가 나와서 아쉽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팀을 이끌겠다. 결국 경기 초반에 점수를 벌리는지, 접전인지가 중요해졌다. 흐름에 따라 경기 운영을 확 다르게 다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불펜진도 바빠질 예정이다. LG는 이 경기 전까지 불펜 팀 평균자책점 1.86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선발진이 리그 최다 106과 3분의2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부담을 덜어준 게 효과를 봤다. 염 감독도 “현재 불펜의 선전은 선발 효과가 70%”라며 “팽팽한 승부가 어제 삼성전(3-0 승) 정도밖에 없었다. 격차를 크게 벌린 상태에서 구원 투수들이 편하게 등판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박명근의 반등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33경기 2승2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9로 부진했던 박명근은 올해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아 7경기 1승 3홀드 1세이브 무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명근이의 공이 작년과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 데이터를 전혀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용(입대), 유영찬(부상) 등의 복귀가 예정된 6월에 승부수를 던진다. LG는 2023시즌 리그 최강 불펜진(자책점 3.43)을 앞세워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염 감독은 “아직 우리 불펜은 2년 전보다 약하다. 명근이를 비롯해 백승현, 김영우 등이 6월까지 성장해야 돌아오는 자원들과 시너지효과를 내야 재작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춤추는 스위퍼에 파고드는 투심까지…더 강해진 ‘31이닝 1실점’ KIA 네일

    춤추는 스위퍼에 파고드는 투심까지…더 강해진 ‘31이닝 1실점’ KIA 네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팀의 12번째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구위로 에이스의 품격을 뽐내고 있다. 리그 선두 LG 트윈스의 1선발 요니 치리노스도 적응기 없이 연착륙했는데 두 특급 투수가 공통으로 꼽은 핵심 구종은 ‘투심패스트볼’이었다. 네일은 16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전체 1위(0.29)다. 5경기 31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점만 실점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저 자책점이었던 2.53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그는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점수를 내주기 전까지 3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서재응 NC 다이노스 코치(44이닝), 선동열 전 감독(37이닝) 등에 이은 역대 6번째 기록이었다. 네일은 15일 kt 위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KIA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명투수 출신인 이강철 kt 감독이 경기 전 “올 시즌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수들의 수준이 높은데 그중 네일이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했는데 네일이 kt를 상대로 위기마다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좌우로 춤을 추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리그를 주름잡은 네일은 올해 아래로 떨어지는 투심패스트볼도 날카롭게 다듬었다. 투심은 직구의 일종으로 그립 변화와 손가락 힘 조절을 통해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공을 가라앉게 하는 투구법이다. kt전을 보면 네일은 공 91개 중 투심을 35개, 스위퍼를 33개 던졌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투심을 결정구로 활용해 작년보다 투구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LG의 에이스 치리노스도 투심패스트볼을 바탕으로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0 맹활약 중이다. 스스로 투심을 ‘싱커’라 칭할 정도로 큰 낙차를 자랑한다. 그는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00구 중 49개를 투심으로 던지며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에 달했다. 치리노스는 투심에 대해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제 무기였다. 자신 있는 구종”이라고 말했고, 포수 박동원은 “빠르고 변화가 커 타자가 공략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른손 타자 기준으로 네일의 투심은 몸쪽으로 밀려 들어오고 스위퍼는 바깥쪽으로 휘어나가기 때문에 배트에 공을 맞히기 어렵다”며 “치리노스도 공의 움직임이 상당히 많다. 제구력까지 갖춰 순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시즌 초반 KIA 안풀리네…김도영 복귀는 하세월에 곽도규는 시즌 아웃

    시즌 초반 KIA 안풀리네…김도영 복귀는 하세월에 곽도규는 시즌 아웃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부상복귀가 늦어지고 필승조의 한 축이었던 곽도규마저 시즌 아웃되면서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한 시즌 내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던 김도영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복귀가 하세월이다. 자칫 5월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김도영은 부상 이후 치료에 전념해 재활단계를 거쳐 지난 3일부터는 기술 훈련까지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1~12일 함평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회복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14일 검진해본 결과 부상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아 일주일 더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재검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로 역대 최연소 30-30을 달성한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가 빠지자 KIA 타선은 어딘가 모르게 중량감이 떨어진 상태다. KIA 구단은 “중요한 선수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회복속도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런 상태라면 이달 말까지도 출전이 어려운 것은 물론 빨라야 5월이나 돼야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래저래 이범호 감독으로선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다른 것으로 메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여기에 KIA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곽도규도 14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래저래 악재가 계속되는 것이다. 곽도규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 등판 도중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낀 뒤 다음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굴곡근에 손상이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KIA 구단은 14일 “곽도규가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왼손 불펜인 곽도규가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KIA에 그나마 위안이라면 김선빈이 조만간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다는 점이다.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내야수 김선빈은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돼 기술 훈련을 하는 데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아 곧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KIA ‘비상’ 곽도규 시즌 아웃이지만…반등한 ‘국대 좌완’ 최지민, 불펜 에이스로

    KIA ‘비상’ 곽도규 시즌 아웃이지만…반등한 ‘국대 좌완’ 최지민, 불펜 에이스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도는 가운데 ‘핵심 불펜’ 곽도규(21)까지 시즌 아웃 되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이에 국가대표의 기량을 되찾은 최지민(22)이 위기를 돌파할 카드로 계투를 책임질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곽도규가 4월 중에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며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최소 1년은 뛰기 어렵다.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호전 상태에 따라 정확한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9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던 곽도규는 지난 12일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며 1군 명단에서 제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이범호 KIA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는 좌완 불펜 자원이다. 지난해 10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경기 중 4경기를 책임진 곽도규는 사령탑의 믿음 아래 4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수확하는 등 KIA의 12번째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제 최지민이 그의 역할을 대체한다. 최지민은 곽도규의 수술 소식이 알려진 14일까지 KIA 불펜 중 가장 많은 9경기(7과 3분의2이닝)를 소화했고, 5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 중 팀 내 최저 평균자책점(2.35)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6경기 3승3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09 부진했지만 올해 절치부심 반등한 것이다. 마무리 정해영이 안정감을 찾은 상황에서 최지민의 활약은 KIA에 천군만마다. 최지민은 2023시즌에도 KIA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아 58경기 6승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 맹활약한 바 있다. 대표팀에서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4경기 무실점,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3경기 무실점, 2024 프리미어12 3경기 1실점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에 따라 KIA의 불펜 운영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접전에서 7회에 조상우, 9회엔 마무리 정해영을 기용하고 있다. 8회에는 좌타자를 상대할 땐 좌완 곽도규, 우타자가 나오면 우완 전상현을 활용했다. 지난해 곽도규의 좌타자 피안타율(0.182)이 우타자(0.241)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지민도 지난 시즌 기록을 보면 우타자(피안타율 0.294)보다 좌타자(0.209)에 강해 곽도규의 역할을 맡길 수 있다. 타선 공백에 따라 마운드의 무게감이 더 중요해졌다. 왼 종아리를 다친 김선빈은 14일 부상이 나아졌다는 검진 결과를 받아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하며 1군 복귀 시점을 저울질한다. 하지만 김도영은 왼 허벅지 치료에 추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일주일 뒤 이뤄지는 검진을 통해 상태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 김연경,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

    김연경,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

    한국 배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 김연경(37·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에 등극하며 선수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챔프전 정상을 밟은 뒤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이날 정규리그 MVP 역시 만장일치로 뽑혔다.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는 지난달 리그 종료 직후 진행됐다. 김연경은 또 역대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로 정규 MVP를 받은 건 2018~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MVP 모두 만장일치로 받은 것 역시 이재영에 이어 김연경이 두 번째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정규리그에서 7차례, 챔프전에서 4차례 MVP를 품었다. 정규리그에선 프로 입문한 2005~0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해외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2020~21시즌에 이어 2022~23시즌부터 또다시 세 시즌 연속 MVP가 됐다. 챔프전에선 2005~06, 2006~07, 2008~09시즌에 수상한 뒤 16년 만인 이번 시즌에 MVP로 뽑혔다. 통합 MVP는 2005~06, 2007~08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연경은 수상 직후 향후 진로에 대해 “흥국생명에서 어드바이저(고문) 역할을 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역할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선수 영입이나 외국인 선수 계약 과정에서 조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V리그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현장을 방문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오는 5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고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흥국생명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남자부 정규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생애 처음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에는 한태준(우리카드)과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이 각각 받았다.
  • 복귀 먼 김도영, 곽도규는 수술대로…근심 깊어지는 이범호 감독

    복귀 먼 김도영, 곽도규는 수술대로…근심 깊어지는 이범호 감독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쳐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또 악재가 겹쳤다. KIA 불펜의 핵심 곽도규(21)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14일 “곽도규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술 후 재활까지 감안하면 곽도규는 사실상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엔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도규는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4일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KIA 간판타자 김도영(22)의 복귀 일정도 연기됐다. KIA 구단은 “김도영이 MRI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일주일가량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그는 정밀 검사에서 근육 파열, 조직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고 이후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재검진에서 부상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고 기술 훈련을 시작했으나 다시 휴식을 갖게 됐다.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내야수 김선빈(36)은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돼 기술 훈련을 하는 데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아 곧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1강’으로 꼽혔으나 개막전부터 주전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면서 17경기를 치른 이날까지 7승 10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있다. 최하위는 7승 12패의 키움 히어로즈다.
  • 김연경 만장일치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김연경 만장일치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한국 배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 김연경(37·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에 등극하며 선수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챔프전 정상을 밟은 뒤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이날 정규리그 MVP 역시 만장일치로 뽑혔다.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는 지난달 리그 종료 직후 진행됐다.김연경은 또 역대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로 정규 MVP를 받은 건 2018~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2022~23시즌에서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MVP 모두 만장일치로 받은 것 역시 이재영에 이어 김연경이 두 번째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정규리그에서 7차례, 챔프전에서 4차례 MVP를 품었다. 정규리그에선 프로 입문한 2005~0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해외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2020~21시즌에 이어 2022~23시즌부터 또 다시 세 시즌 연속 MVP가 됐다. 챔프전에선 2005~06, 2006~07, 2008~09시즌에 수상한 뒤 이번 시즌 16년 만에 MVP로 뽑혔다. 통합 MVP는 2005~06, 2007~08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요인을 빼더라도 김연경은 그 누구보다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 전체 2위(41.22%)에서 보듯 공격과 수비 모든 측면에서 중심을 잡으며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몫을 했다. 김연경은 오는 5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고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흥국생명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생애 처음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에는 한태준(우리카드)과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이 각각 받았다.
  • 김태술 감독 경질한 소노, “구단 이해도”에 방점…내부 승격, 신임 사령탑에 손창환 코치

    김태술 감독 경질한 소노, “구단 이해도”에 방점…내부 승격, 신임 사령탑에 손창환 코치

    구단 이해도와 안정에 방점을 찍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41) 전 감독을 경질한 자리에 손창환(49) 신임 감독을 앉혔다. 소노는 14일 “2023년 창단부터 동행한 손창환 전력분석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새 시즌을 구상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 전 감독을 보좌했던 김강선 코치와 박찬희 코치도 잔류한다. 1999년 안양 SBS에서 프로 데뷔한 손 감독은 4년간의 짧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구단 홍보팀에서 행정 경력을 쌓았다. 이어 2005년엔 KT&G에서 국내 최초로 전력분석원을 맡아 11년 동안 선수단을 지원하면서 2011~12시즌 팀의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 감독은 김승기 전 감독이 안양 KGC의 지휘봉을 잡았던 2015~16시즌부터 코치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 전 감독과 함께 2016~17 통합우승, 2020~21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의 업적을 이뤄냈다. 손 감독은 2023년 김 전 감독이 고양 소노의 창단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동행했다. 지난해 11월 김 전 감독이 폭행 논란 끝에 사퇴한 다음에는 전력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소노는 초보였던 김태술 전 감독과 4년 계약한 바 있다. 이어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정규시즌을 마친 뒤 “선수 육성이 중심인 구단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그를 경질했다. 이후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손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소노는 손 감독에 대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코치 때부터 선수들과 합을 맞췄고 전력 분석, 국제업무에도 능숙하다.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전력분석 능력을 활용해 선수단 강점을 키우겠다. 팬들에게 승리와 함께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석코치에는 미국 프로농구(NBA) G리그에서 활동했던 타일러 가틀린이 임명됐다. 가틀린 코치는 2017~18시즌 NBA G리그 노턴 아리조나 선즈의 감독, 2018년부턴 3년 동안 스톡튼 킹즈의 코치를 지냈다. 2020년 전주 KCC(현 부산 KCC)에 합류하면서 한국 무대를 경험했고, 2022년에는 일본 B리그 1부 교토 한나리즈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소노는 가틀린 코치에 대해 “외국인 선수에 대한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좋다”며 “스킬트레이닝도 가능해 훈련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 프로배구 내부 FA 잡기 잰걸음

    프로배구 내부 FA 잡기 잰걸음

    프로배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흥국생명을 비롯해 각 구단들이 다음 시즌을 위해 검증된 자유계약선수(FA)를 붙잡기 위해 분주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2일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우승 멤버인 리베로 박경민과 계약을 발표했다.박경민은 2024~25시즌 디그 1위(세트당 2.59개), 리시브 효율 3위(42.47%), 수비 종합 4위에 오르며 현대캐피탈이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최민호와 날개 공격수 전광인, 이시우, 김선호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역시 내부 FA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과 재계약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KB손해보험 역시 베테랑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와 1차 FA 협상에서 계약 조건을 교환했고 현재 추가협상을 하고 있다. 박준혁(우리카드), 박원빈(OK저축은행), 신영석·서재덕(한국전력), 김정호(삼성화재) 등도 잔류 가능성이 높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FA로 풀린 베테랑 세터 이고은, 리베로 신연경과 문지윤, 김다솔 잔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FA 대어급 선수인 양효진·고예림(원소속팀 현대건설), 유서연·권민지(GS칼텍스) 등도 잔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 전희철 SK 감독 “워니 은퇴? 여지 있으니 최대한 설득”…워니 대답은?

    전희철 SK 감독 “워니 은퇴? 여지 있으니 최대한 설득”…워니 대답은?

    “제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아직 여지를 남겨뒀다고 생각해요.”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의 은퇴 선언에 대해 입장을 밝히자 워니는 말없이 빙그레 웃었다. 전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미디어데이에서 “워니와 은퇴에 관해 대화한 적 없다.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통합우승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든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니는 전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외국인 MVP를 받았다. 그는 전체 평균 득점 1위(22.6점)로 SK가 최단 46경기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4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은 워니는 라건아(3회)를 넘어 최다 수상자로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런데 워니가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고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새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워니는 전날 MVP 트로피를 손에 쥐고도 “아직 생각에 큰 변화 없다. 농구 실력을 토대로 내린 결정이 아니라 새 도전을 향한 열망”이라고 말했다. 워니는 이날 “정규시즌을 무사히 치러 기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동료들(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에 대해선 “통합우승이 최우선 목표다. 우승하고 은퇴 얘기를 해도 된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전 감독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행히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훈련을 통해 리듬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워니 포함 FA 선수들이 많다. 통합우승으로 주축 선수들이 팀에 남을 수 있는 명분을 만들겠다. 라스트 댄스가 아닌 어나더 댄스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 마침내 ‘왕관엔딩’… 김연경, 마지막 춤까지 완벽했다

    마침내 ‘왕관엔딩’… 김연경, 마지막 춤까지 완벽했다

    정관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김연경 34득점 폭발… MVP 등극‘챔피언 트로피’ 16년 만에 한풀이 프로배구의 상징 김연경(흥국생명)이 현역 마지막 경기를 왕좌 위에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082명의 관중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혼신의 힘을 쏟은 김연경을 떠나보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최종전에서 세트 점수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정관장을 이겼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 2차전을 승리한 뒤 3차전과 4차전 원정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흥국생명은 5차전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쳤다. 1~3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5세트에서도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지만 흥국생명이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정관장을 제압했다. 역대 V리그 챔프전에서 2연승 뒤 3연패를 당한 사례(리버스 스윕)는 한 번이었는데 그 주인공이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년 전 패배의 악몽을 떨쳐내며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한 건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이다. 흥국생명은 2005~06, 2006~07, 2008~09, 2018~19시즌에 이어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은 4번째(2005~06, 2006~07, 2018~19, 2024~25)다. 한국 배구가 배출한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은 16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더해 최우수선수(MVP) 영예까지 안으면서 정들었던 코트와 작별을 고했다. 이날 김연경은 팀 내 최다 34점을 올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는 26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연경은 2005~06, 2006~07, 2008~0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고 MVP까지 차지했다. 이후 해외무대에서 활동하다 국내에 복귀한 뒤에도 꾸준히 챔프전에 올랐지만 2020~21, 2022~23, 2023~24시즌엔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승리로 김연경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정관장은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김연경에게 막혔다. “존경하는 김연경 언니를 이겨 보고 싶다”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득점을 올리며 끝까지 흥국생명을 몰아붙였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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