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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물단지 전봇대 뽑듯 행정편견 뚫는다

    애물단지 전봇대 뽑듯 행정편견 뚫는다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주택가 골목에선 전봇대 뽑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들은 좁은 인도 한가운데 떡 하니 박혀 있는 전봇대를 뽑고 전선들을 땅속에 묻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공사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며 통행 안전 확보에 힘을 쏟았다. 인근 골목들도 돌며 통행을 방해하는 전봇대들을 일일이 파악, 한전 관계자들과 이설 계획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수십년간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전봇대가 뽑히니 시야가 탁 트이고 가슴속도 뻥 뚫린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성동구의 도로·골목길 한복판 전봇대 이설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도로·골목길 한가운데 우뚝 솟아올라 30~50년간 흉물로 방치되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전봇대를 뽑아 넓은 통행로를 확보, 지역 안팎에서 ‘사이다 행정’의 전형이라고 호평받고 있다.올 3월 기준 성동구 내 전봇대는 전기를 공급하는 전주(한국전력) 5846기, 통신을 담당하는 통신주(KT) 4179기 등 1만 25기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동별 전수조사를 통해 10개 동 전봇대 40기를 우선 이설 대상으로 정했다. 동명·행당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마장·송정·성수동 도시재생지역, 인도 한가운데 전봇대들이다. 구는 이설 대상 전봇대 선정 뒤 한전과 협의에 들어갔다. 여러 차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 지난 4월 한전 광진성동지사와 ‘전주 이설 이행 협약’을 맺었다. 비용도 기존 5대5에서 7(한전)대3(성동구)으로 합의, 구 부담을 줄였다. 구는 한전에 이설 부지를 제공하고, 도로점용·굴착 허가 등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와 한전의 상생 협력 모델은 비용 부담 문제 등 지자체와 한전 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달 마장동 동명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전봇대 7개 제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봇대 40기 중 한전 담당인 전주 29기를 모두 옮긴다. 구 관계자는 “이달 안에 KT와 통신주 11기 이설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전봇대 40기를 모두 없앨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전봇대 이설뿐 아니라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신금호역 도로 확장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들이 현실로 이뤄졌다”며 “주민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할 수 있다면 불가능하다는 편견은 언제든지 깨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① ②
  • 과천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사업’ 착공

    과천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사업’ 착공

    경기도 과천시는 어린이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1월 경기도가 추진하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디자인 개발 용역과 네 차례의 주민설명회, 도 공공디자인 심의,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도로부터 1억 5000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는 문원초·중학교 후문 통학로 인접 도로에 차량 과속방지턱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한다. 차량 통행로 주변 옹벽과 보행로 주변 시설물 환경개선도 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개선해가겠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용인·수원 행정구역 조정 합의… ‘쪼개진 지자체’ 해결 모델 되나

    용인·수원 행정구역 조정 합의… ‘쪼개진 지자체’ 해결 모델 되나

    초교생 250m 거리 학교 두고 1.2㎞ 통학 용인·수원시 경계조정 대상 지역 맞교환 부산 사상·북구 관할 나뉜 아파트 진입로 도로·환경 관리, 주민편의 등 따져 일원화 전국 10여곳서 갈등… 비합리적 행정 속출 “주민 불편 해소 위해 지자체 협력·양보를”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행정구역이 달라 길 건너 공공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쪼개진 지방자치단체’ 현상이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경기 수원-용인시와 부산 북구-사상구가 행정구역을 조정하기로 합의해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 산재한 쪼개진 지자체 간 갈등을 해결할 시금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지자체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 2건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는 수원시 원천동·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때문에 생활권은 수원인데도 행정구역은 용인이어서 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 아파트단지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코앞에 있는 학교를 두고 먼 거리를 걸어서 통학해야 했다. 학생들은 행정구역 내 학군 배정 원칙에 따라 걸어서 5분(거리 250여m)도 안 걸리는 수원 황곡초교를 놔두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2㎞나 떨어진 흥덕초교에 다녀야 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학부모들은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2013년부터 “멀쩡한 학교를 앞에 두고 빙빙 돌아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우려를 쏟아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일대 8만 5961㎡를 가져오는 대신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4만 2620㎡를 용인시에 내주기로 했다. 2013년 아파트 입주 뒤로 안전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던 이 지역은 경계 조정으로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올해 2월 입주한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동원로얄듀크아파트는 진입로 일부가 북구에 속해 있던 것을 사상구 관할로 일원화했다. 한 아파트단지가 두 개의 지자체로 나뉘면 도로관리와 환경정비 등 여러 면에서 불필요한 주민 불편이 생겨난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지역은 전국 10여곳에 이른다. 이곳에선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비합리적 행정 사례가 속출한다. 같은 동네인데도 쓰레기봉투를 각자 쓰고 택시도 따로 탄다. 관공서도 별도로 이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쪼개진 지자체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로 기초지자체 간 ‘소(小)지역 이기주의’를 든다. 각 지자체가 신도시 유치에 사활을 걸다 보니 선정 과정에서 한 치의 양보도 용납하지 않는데, 결국 행안부나 광역지자체가 신청 지자체 모두를 포함시켜 신도시를 만드는 봉합책을 내놓게 된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지역 경계를 조정해 행정구역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자율 합의는 불가능에 가깝다. 행안부나 광역지자체가 나서 ‘경계조정추진위원회’를 만들지만 성과가 크지 않다. 수원시-용인시의 경계조정 사례가 더욱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주민 불편 해소라는 대의를 위해 해당 지자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신명초·중 비좁은 통학로 개선된다

    신명초·중 비좁은 통학로 개선된다

    강동구 신명초등학교와 신명중학교로 진입하는 폭 2m의 통학로가 내년 초까지 기존에 비해 3배 늘어난 6m(도로 양측 3m 보행로 조성)로 확대됨으로써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해질 전망이다. 해당 통학로는 등·하교 시간에 보행불편을 야기할 정도로 비좁을 뿐 아니라 맞은편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곳이다.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2)은 민원 해결을 위해 이원국 강동구 의원(길동·명일1동)과 함께 해당학교 교장과 송파강동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 및 강동구 재건축과 담당자, 길동신동아3차재건축조합(조합장 안병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통학로 개선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해냈다. 먼저 7월말부터 신명초·신명중의 정문 남측 담장을 허물고 일부 후퇴해 재설치하고 경사면 옹벽을 보강해 9월말까지 폭 3m의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덧붙여 내년 4월 준공예정인 재건축 단지쪽에도 통학로로 활용 가능한 폭 3m의 보행로가 설치된다. 통학로 개선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길동신동아3차 재건축조합측에서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김종무 의원은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통학로 개선이라는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동구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천을 교통·일자리를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추진할 7대 역점 사업을 발표한 뒤 언론인들과의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시민이 누리는 부천 위해 달려온 1년 장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잘사는 부천, 숨쉬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민 누구나 ‘잘사는 부천’에서 새로운 일터와 삶터를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개소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를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숨쉬는 부천’을 위해 시민이 불편해하는 일상 속의 환경·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는 부천’이 되도록 문화·예술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모았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삽질을 시작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 7대 장르 영화제에 선정돼 세계적인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10개 광역동 출범으로 발생하는 유휴 청사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제공한다.시민이 희망을 품는 ‘따뜻한 부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 이전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인 제로주택도 입주를 이어가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를 설� ㅏ楮되構� 커뮤니티센터 선도 지자체로 뽑혀 시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졌다. 장 시장은 스마트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2년차 시정계획을 7대 역점과제 중심으로 설명했다. ●부천 경제 선도할 3대 프로젝트 추진 먼저 대장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패키징과 금형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능형 로봇,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사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4차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와 지상에 도로를 개설하고, 격자형 전철노선과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서부지역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이곳에 영화와 만화, 음악, VR, 캐릭터산업, 공연, 전시 등 문화산업을 모아 문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에는 소니 픽쳐스를 비롯해 문화산업을 이끌 사업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기업체 198개와 일자리 4만 6000개, 3조 6000억원 생산효과도 예상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첨단지식사업,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LH와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63개 기업체 신설, 일자리 2500개 창출, 연간 최대 41억원 지방세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추진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통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10개 광역동에 복지와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중심의 컨트롤타워 체제를 마련하고, 복지관을 10개소로 확충하고 광역동과 1대1 매칭해 재가복지와 사례관리의 민간협력을 강화한다.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퇴원 어르신에게 자택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도 스마트하게 대응 춘의·도당동 등 7개 동 일대에 4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다중 이용 장소에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측정기를 설치하고, 통학로·전철역 등 미세먼지 취약지에 안심공기를 제공한다. 공업단지 도로변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비산먼지 저감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 미세먼지 저감 R&D사업도 진행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버스정류장 공간 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무인헬기 및 스프레이캐논,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양이온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집진장치 설치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내장된 방음벽체 개발로 중동역 철로변 소음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대형 공기청정타워로 유명한 시안 중국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7월 중으로 세계적인 미세먼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 탱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재정비하여 과학적인 정책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사람이 중심되는 스마트시티 조성 역곡·오정·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 단계는 물론 원도심 주차장 공유서비스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도시성장 단계별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스마트시티담당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도 스마트하게 해결한다.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으로 층간소음 분쟁 예방시스템, 세대·단지 내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등 9개 스마트서비스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경찰, 소방관과 실시간 현장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쓴다. ●주차문제 도시재생사업으로 해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의 지하에 시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산의 2분의1~4분의1만 투입하고도 같은 면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에 선정되어 신흥동 일대에 대규모 야간주차장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골목 차량 100대를 야간에 비는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20억원 주차장 설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나 학교·교회 등이 소유한 주차장을 유휴 주차시간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사 원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이웃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선진주차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경인선 상부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고, 로봇으로 정차된 차량을 직접 옮겨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정군부대 일대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각종 교통·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시설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출퇴근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체계 구축 소사~대곡선, 원종~홍대입구 격자형 지하철 건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제2경인선 유치, 대장지구에 S-BRT 신설 및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인천IC~신월IC까지 약 10km를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여 남북 단절해소 및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무한한 문화 잠재력으로 문화산업화 추진 세계의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산업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웹툰융합센터 건립, 게임캐릭터 사업시설 및 e-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로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예술인 공공임대주택 입주로 창작·창업·주거 일체형 인재·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콘텐츠 인재·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과 예술을 연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해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부천아트벙커 B39는 전시, 체험, 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예술관광지로 조성하고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공연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시켜 문화의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발로 뛰고,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골고루 누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동, 주민 통행 장애 전봇대 이설 본격 시작

    성동, 주민 통행 장애 전봇대 이설 본격 시작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동명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열린 ‘전주 이설 착공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통학로·도시재생지역·길 한가운데 전신주 총 29기를 오는 9월까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는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도로나 골목길 한가운데 설치돼 있는 전신주는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우려도 커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설비용 등 여러 문제로 관련 기관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50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 구는 지난 4월 한전과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달부터 통행 장애 전봇대 이설 공사를 하게 됐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통학로 전봇대는 통행 불편을 야기하고, 사고위험도 커 걱정이 많았다”며 “전봇대가 없어지면 아이들 등하굣길이 안전해질 것 같다”고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전주 이설 착공식을 시작으로, 수년간 반복돼 왔던 전주 이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한전과 긴밀하게 협력, 통행 장애 전신주 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통신주 11기는 KT와 이달 중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12월까지 모두 옮길 방침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중교통 부족 13지역에 ‘시흥 행복택시’ 달린다

    대중교통 부족 13지역에 ‘시흥 행복택시’ 달린다

    경기 시흥시는 오는 8일부터 8개 법정동 13개 지역에서 행복택시 10대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주로 버스이용 수요가 적은 시골마을에서 택시를 활용해 거주민에게 맞춤형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도시지역 중 국토부에서 인정한 대중교통 부족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행복택시 이용 대상은 계수동의 가일을 비롯해 방산동의 방산 1·2통, 안현동의 길마재·장낙골·양지편, 금이동의 도리재·금이, 산현동의 샛골, 거모동의 새미·배우물, 월곶동의 고잔, 과림동의 과림동3·4·5통 주민과 통학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온신초 학생들이다. 행복택시를 이용하려는 신청자가 안내받은 택시운수 종사자 휴대전화로 택시를 호출해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요금을 내고 목적지로 이동하면 된다. 행복택시 운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시비로 보조받는다. 권순선 대중교통과장은 “도시지역에서 행복택시 운행 사례가 거의 없어 예측불허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범운영을 거쳐 적합한 행복택시를 정착시키겠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0년 끌던 서초 잠원高 유치 숙원 풀다

    서울 서초구가 지난 3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잠원 지역 고등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서초구는 잠원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고대해 왔던 고등학교를 잠원동 71-10 부지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구와 시 교육청이 잠원 지역 고교 유치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으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5월 말 시 교육청은 통학 여건 개선, 지역 간 학교 균등 배치 등의 이유로 잠원에 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구에 전달해 왔다. 잠원 지역에는 경원중, 신동중 등 2개의 중학교가 있지만 일반 고교는 하나도 없어 학생들이 매일 다른 구의 학교로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주민설명회를 열고 고교의 필요성을 시 교육청에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간 주민들은 잠원동 61-6 부지에 학교가 들어서길 바라 왔다. 하지만 다수의 무허가 건축물들이 남아 있고 이를 제외하고는 부지가 협소해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 구와 시 교육청이 대상 부지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잠원동 71-10으로 최종 결정됐다. 조 구청장은 “잠원 지역 고등학교 설치를 하루빨리 마무리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GTX 서울역까지 20분… 강남·여의도 버스망 편리

    GTX 서울역까지 20분… 강남·여의도 버스망 편리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투시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착공으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14 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총 710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전 가구 중소형 타입으로 계획됐다. 운정신도시는 GTX-A 노선 운정역(예정)이 개통될 경우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2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대로·자유로·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김포·일산 접근이 편리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도 갖춰 교통환경이 우수한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4년 개통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개통 예정) 등 광역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이 계획돼 있어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홈플러스 운정점과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운정호수공원 등 운정1·2지구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신도시 입주 초기의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시설 예정 부지와 의료시설 부지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자리가 사람을 변화시킨다…서초 ‘체인징 데이’의 혁신

    [현장 행정] 자리가 사람을 변화시킨다…서초 ‘체인징 데이’의 혁신

    “오늘 하루 방배4동 동장으로 나온 조은희 서초구청장입니다. 건의사항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싱긋)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달 24일 방배4동 주민센터에서 일일 동장으로 일하며 주민들을 만났다. 민원 서류를 떼주고, 경로당을 방문하는 한편 통장 회의에도 참여하는 등 동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하는 일들을 체험하며 주민들로부터 각종 건의 사항을 챙겨들었다. 일일 동장 체험은 조 구청장이 고안한 ‘체인징 데이’ 프로그램이다. 조 구청장은 민선 6기 재임 기간인 2017년 3월부터 구 간부들이 서로 다른 부서로 자리를 바꿔 하루 근무함으로써 역지사지하는 기회를 갖는 체인징 데이 프로그램을 고안해 실시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주민들로부터 쏟아지는 민원에 귀를 기울였다. “서리풀 터널이 최근 개통된 뒤 인근 서리풀공원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데 해결해달라”, “방배초 인근 가꿀공원에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한 음수대를 설치해달라”, “방배초등학교 주 통학로에 아이들 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설치해달라” 등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조 구청장은 “부서 검토를 통해 주민 불편을 반드시 해소하겠다”며 일일이 메모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전 반포4동 옥상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직접 수확해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가져다 드렸다. 오후 늦게는 방배4동 인근 고시원을 방문해 혼자 사는 정모(68)씨를 만나 동주민센터가 마련한 생일파티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는 문과인 행정직과 이과인 기술직 부서의 자리바꿈 체험이 업무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양재천을 담당하는 기술직 물관리과장이 행정직 문화예술과장으로 근무한 후 양재천 공연 관련 소음 민원을 해결했으며, 세무관리과 팀장이 주차관리과 팀장으로 근무한 후 차량번호 자동인식기가 설치된 공영주차장에 체납차량 적발 자동 알림 단속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방배3동장으로 근무했던 이상근 건축과장은 “기술직이어서 평소 경험할 수 없는 동장을 수행했는데, 주민들이 어떤 입장에서 동주민센터에 건축 민원을 제기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동에서 올라오는 건축 민원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구청장 이외에 부서장급 51명이 체인징 데이에 참여했으며, 이달 말에도 체인징 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체인징 데이 등 소통과 협업 문화를 확산해 행정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사업 착공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사업 착공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로 그동안 단절됐던 독산1동 분소지역 학생들의 통학안전 및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 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주민들의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독산1동과 분소지역을 연결하는 사장교 형태의 횡단보도교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채 의원에 따르면 안양천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은 길이 201m, 폭 4.5~16m 넓이로 금천현대아파트(안양천 동측)부터 독산1동 분소지역(안양천 서측)구간으로 지난 5월말 착공을 시작해 2020년 12월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 독산1동 지역은 안양천과 서해안고속도로, 경부선철도로 인해 본동과 분소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그동안 주민들은 독산1동 분소지역을 다닐 경우 시흥대교를 이용해 우회하거나 안양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분소지역에 위치한 금천구 독산동 소재 안천중학교 학생 절반 이상이 통학을 위해 안양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이용하고 있어 강우 또는 강설로 인한 경우 등·하교시 안전에 매우 취약한 실정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분소지역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및 학교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어 독산1동 지역주민들은 보행전용 다리 연결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채 의원은 “내년 12월 예정대로 횡단보도가 완공되면 지금 징검다리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는 안천중학교 통학생과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의 안전 확보와 금천구 많은 주민들이 안양천 휴식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왕 내손2동 주민들. 내손중학교(가칭) 신설 요구 주민서명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주민들이 내손중학교(가칭) 신설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함께 주민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현수막도 내걸었다. 2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나 중학교가 없어 20~30분이 소요되는 먼 거리의 포일동 백운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통학하는 학생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인구 3만 2000여명 내손2동에는 내동, 내손 2개 초등학교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아직 건립되지 않은 학의2초(가칭) 예정부지도 있다. 반면 상급학교인 중학교는 없다. 당초 내동초등학교 부지에 백운중학교가 있었으나 2003년 학교 재배치 과정에서 교통이 불편한 청계동으로 옮겨갔다. 이 때문에 내손2동 초등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 교통이 편리한 인근 시로 전학을 가는 기이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 당장 내손중학교 건립이 어렵다면 내동 내손초등학교를 통합하고 내동초등학교 자리에 중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지역·환경적 특성에 따라 ‘작은 학교’ 설립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내손동 지역에 작은 학교 설립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도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중학교 조기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은 “‘백운중학군’ 내 교실이 남아 있어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내손동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이 원거리를 통학하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내손중학교가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장 행정] 편한 길·편한 가게… 장애 없는 종로

    [현장 행정] 편한 길·편한 가게… 장애 없는 종로

    “장애를 가진 분들이 편하게 걸어다니는 길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니기 편합니다. 종로구는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나 편하게 다니는 길,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습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24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종로 어울누림축제에 나와 종로를 ‘무장애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무장애 도시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과 길이 있는 곳이다. 구는 앞서 2017년 6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받아 종로 무장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종로구는 우선 올 들어 전국 최초로 신규 공공건축물이 구 산하 건축위원회 배리어프리(BF)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인증이 없으면 건축허가와 사용승인을 받을 수 없다. BF 인증이란 장애인, 노약자 등이 시설물을 이용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까지 2년간 준공된 경찰청 자하문로 별관 등 7개 신축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도 본인증 절차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BF 전문가 2인을 건축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기존 건축물의 장애인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구는 앞서 지난해 사업비 2억원 이상을 투입해 세종마을과 대학로 일대 음식점, 상점 등 50여곳을 ‘함께가게’로 선정했다. 함께가게는 출입구 경사로, 도움벨, 점자메뉴판 등 장애인도 이용하기 편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구가 비용을 지원해 시설을 개선한다. 구는 올해도 함께가게를 추가 모집한다. 아울러 올해 지역 내 장애인 통행량이 많은 세종마을 일대 보도(총 1.5㎞ 구간)를 중심으로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경복궁역 2번 출구~한국학생점자도서관(1.3㎞), 종로장애인복지관~국립서울맹학교(250m), 기타 이면도로 및 민원신고지역(50m) 등이 대상 지역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문제점을 찾아낸다. 김 구청장은 앞서 2014년까지 2년간 서울맹학교와 서울농학교 재학생들이 보도 요철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경복궁에서 맹학교까지 가는 길의 턱을 전부 없앤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면서 “모두가 편리한 무장애 도시를 조성해 명품종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세월호 5주기] “살 수 있었던 아이들 죽은 참사… 그날 해경의 1시간30분 밝혀야”

    [세월호 5주기] “살 수 있었던 아이들 죽은 참사… 그날 해경의 1시간30분 밝혀야”

    거리엔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꽃구경 나온 사람들로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난다. 4월은 그렇게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런 4월이 잔인하기만 하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다. 이들은 줄곧 함께 분노하고 울었지만 먹먹함은 더할 뿐 사그라지지 않는다. 아이가 살아 돌아오지 않는 한 그들에게 치유란 단어는 없다. ‘예은이’ 아빠 유경근(50)씨도 그런 사람이다. 딸 예은(당시 16·단원고 2년)은 이제 곁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16가족협의회 사무실에서 유씨를 만났다. 노란 리본을 새긴 점퍼가 ‘이제라도 안전하게 돌아오라’는 바람을 외치는 듯했다. 유씨는 “진상규명에 5년째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 투성이다. 후손들에게 어떤 교훈을 남길지 고민해야 한다”며 씁쓰레한 표정을 지었다. “세월호 참사 본질은 선박 사고에 그치지 않아요. 당연히 살았어야 할 사람들이 죽었는데 사고원인을 아직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세월호 침몰 전까지 최소 1시간 30분가량 여유가 있었는데도 왜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지 않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가슴을 쳤다. 사고 선박에 도착한 해경이 마이크를 통해 승객 탈출을 권유했다면 최소 6분, 길어야 8분이면 모두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게 재판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이 지금 가장 후회하는 것은 딱 한 가지다. 아이들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것도 아니다. 꼭 5년 전 오늘 아침 아이들로부터 사고 소식을 듣곤 “빨리 그곳을 탈출하라”고 얘기를 못 건넨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한다. “그토록 엄마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부모랍시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안내방송 잘 따라야 한다’고 오히려 타일렀다”며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미안해 죽고 싶은 심경”이라고 눈물을 훔쳤다. 유가족들이 여태 진상규명에 매달리며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이유다. 더러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됐고 정권도 바뀌었는데 차분하게 기다리면 되지 않느냐”라고 불편한 시선도 보내지만 진상규명은 이제부터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기 ‘특조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밝힌 중간조사 발표 내용에 주목한다. 특조위는 해군이 2014년 6월 세월호 선내 안내 데스크에서 수거했다고 주장해 온 폐쇄회로(CC)TV DVR(영상녹화장치)과 검찰이 확보한 DVR이 서로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씨는 “유가족들은 사고 직후 해경에 DVR을 빨리 수거하라고 요청했으나 소극적이었고 수거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시 영상을 조작했다고 의심할 만한 여러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영상 조작이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사건으로, 누가 어떤 이유로 기획하고 진행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에 개입해 실종자 가족 성향을 분석하고 개인 신상을 털어 성향을 분류한 사실이 최근 공개된 문건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사고로 여기다가 갈수록 아닐 수도 있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굳었다”고 했다. “우리 어른들은 죄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죽은 게 아니라 사람을 구조하지 않아서 벌어진 게 세월호 대참사입니다.” 유씨는 “우리 아이들처럼 억울하게 희생되는 동생들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게 아이들의 명령이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5년을 보냈는데 앞으로 50년을 가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수 아빠’ 정성욱(49)씨는 “(당시 단원고 2학년이던 아들이) 시흥으로 이사를 해서 1시간 20분 거리를 통학하면서도 불평하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바쁘다는 핑게로 동수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직도 미안하다”고 아쉬워했다. 세월호 트라우마 탓에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에도 “내 몸 하나 편해지려는 듯해 아이에게 미안해 포기했다”고 귀띔했다. 또 “의혹이 늘어나지만 2기 특조위엔 수사권이 없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특별수사단 구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준형 아빠’ 장훈(49)씨는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3남 1녀 중 맏이인 준형이는 약자를 보살피는 정의로운 아이였다”며 듬직한 아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늘 죄인처럼 산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가 국민 가슴에 남는 것은 내 가족,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라며 안전사고 없는 세상을 염원했다. “준형이가 교생 선생님과 벚꽃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봤는데 봄마다 온몸으로 앓습니다,” ‘우재 아빠’ 고영환(51)씨는 참사 6개월 만인 그해 10월 안산 생활을 정리하고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돌아왔다. 5년째 팽목항 가족식당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고씨는 “너무나 쉽게 말들을 하는 세상과 떨어져 혼자 이겨내야 해 아예 아픈 현장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유가족 중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고씨는 “외롭지만 이제 적응돼 힘들지 않다”며 웃었다. 우재 여동생이 어려움을 딛고 대학을 가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대견해 자랑스럽기도 하다. 고씨는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했던 이 자리에 교훈으로 삼을 기록관과 공원 등이 생길 때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했다. 안산에는 회의가 있을 때 참석한다. “동네 이웃들 등 많은 분들이 쌀과 채소 등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평일에는 슬픔을 잊기 위해 노란 세월호 리본을 만들고 있다. 마음을 닦으며 만든 나무 리본이 1만개쯤 된다.5주기를 앞두고 4·16가족극단 ‘노란 리본’의 엄마들은 세 번째 작품 ‘장기자랑’을 무대에 올렸다. 단원고 교복까지 맞춰 입은 무대 위 엄마들이 객석을 흐느낌으로 물들였다. ‘장기자랑’은 2014년 단원고 2학년생들이 수학여행을 코앞에 두고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극본을 쓴 변효진 작가는 희생 학생 등의 이야기를 12권으로 정리한 ‘4·16 단원고 약전’을 바탕으로 삼았다. 그래서 작품은 사실 그 자체다. 동수 엄마 김도현씨, 수인 엄마 김명임씨, 예진 엄마 박유신씨, 영만 엄마 이미경씨, 순범 엄마 최지영씨, 그리고 생존 학생인 애진 엄마 김순덕씨 등이 배우로 무대에 선다. 엄마들이 연극을 하게 된 것은 2015년 10월 말 커피공방 대표의 권유로 연출가 김태현씨를 소개받고부터다. 시작은 ‘심리치유를 위한 대본 읽기’ 모임이었다. 그러다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누구 엄마’로 불리기 위해서였다. 2016년 3월 극단을 결성하고 그해 7월 첫 작품 ‘그와 그녀의 옷장’을, 2017년 7월엔 두 번째 작품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무대에 올렸다. 그렇게 4년차 ‘세월호 전문배우’가 되었다. 김도현씨는 “아이(동수)만 보고 연습했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 연극을 본다면 ‘엄마아빠 견뎌라, 힘내라’고 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출가 김씨는 “연극을 통해 세월호로 무엇을 잃었는가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고 어머님들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 아이가 되어 무대에 서는 게 어려운 결심인데 중간중간 울컥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소환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안산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영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동주택과 방문…개포동 단독주택지역 주민들 숙원 전달

    최영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동주택과 방문…개포동 단독주택지역 주민들 숙원 전달

    서울특별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지난 11일 개포동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시청 공동주택과를 방문하여 주민의 숙원 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개포동 660-27번지(언주로 6길)는 개포택지개발지구(공동주택) 내 소규모 단독주택 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구단위계획에서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 불허용도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본 대상지는 개포주공1.2.3.4단지, 시영아파트 등 인근 대부분의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향후 2~3년 후 인근 단지들(약 1만 2000여 세대)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35층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여 고립된 섬과 같은 형태가 되어 더 이상 단독주거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단독주택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랫동안 규제로 묶여 있는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을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해 해당 대상지가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강남구청을 찾아가 수차례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관철되지 않자 최 의원과 함께 서울시의 문을 두드렸다. 최 의원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인근의 철거 및 건축 행위로 인한 분진, 진동, 소음 등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개원초등학교의 휴교로 해당 대상지의 어린 자녀들이 조정된 통합초교로 통학을 해야 하는 등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에 해당 대상지도 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노후주택을 개량할 수 있도록 해야 재건축 이후 새롭게 입주한 주민들의 또 다른 민원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공람·공고를 하고 있다. 공람 기간 내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다시 한 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행 불편 전봇대 뽑는다’…성동, 한전과 협약 체결

    ‘통행 불편 전봇대 뽑는다’…성동, 한전과 협약 체결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전봇대를 일제히 옮긴다. 성동구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협약을 체결, 오는 9월까지 통행 장애 전봇대 29기를 이설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에 위치한 전봇대를 우선적으로 옮긴다. 이들 지역은 전봇대 공중선 난립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주민 민원도 잦았지만 이설 비용 문제 등 수년간 방치돼 왔다. 구는 지난해 12월 전봇대 전수 조사를 하고, 한전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전신주를 옮기는 데 합의했다. 구는 전봇대 이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KT와도 협의를 거쳐 통신주를 단계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수년간 방치된 전봇대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 한전의 아낌없는 협조로 전봇대를 옮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시 삼계동이 김해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사례에 비해 김해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시에서 집중적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역사 문화 및 첨단복합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북부동(삼계‧대성‧구산동)은 세대수로도 김해에서 가장 많은 3만여 세대에 달하며, 특히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김해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삼계동에는 현재에도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에 비해 지금까지 삼계동은 2013년 이후 주택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노후주택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2019년 들어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로 유명한 건설명가 (주)한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규모에서부터 김해 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1,93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김해시 삼계동 일원 12만1,924m2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9층, 21개동 총 1,9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평형은 최근 실수요자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4m2, 75m2, 84m2 3가지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설계면에서는 전세대가 판상형 4Bay의 남향위주 배치로 설계하여, 채광과 환기, 통풍이 우수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주거 쾌적성과 경제적인 실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주차장 설계도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해, 세대수 대비 약 1,000대 가량 더 마련된 여유공간으로 141%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가 들어서는 삼계동은 해반천과 분성산, 무척산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김해는 물론 부산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58호선을 통해 진영, 창원, 밀양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개통된 부산외곽순환도로로 김해 삼계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돼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고,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교도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등 문화행정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김해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안으로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단지내 다양한 컨셉의 테마공원이다. 약 9,000m2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김해 최초로 7레인 실내수영장과 유아전용 풀을 도입했으며, 대형찜질방, 남녀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카페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단지 안에서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지상에서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나무와 꽃,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단지 내 약 1km 올레길 삼림욕 산책로와 게이트볼장을 조성했으며,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숲, 바닥분수, 향기의 정원 등 14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해 북부 최대 규모 1,936세대 대단지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김해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아파트를 넘어선 주거문화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1, 2, 3차에 걸친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018년 12월 11일 착공식 거행 후 현재 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3월 29일 일반분양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4월 2일~3일 이틀간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기존의 선착순 계약 제도를 대신하여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의 조건은 성년자, 해당광역권 거주자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사전예약 접수 후에도 특별공급, 1·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 호재 갖춘 ‘이안 더 부천’ 3월 분양 예정

    교통 호재 갖춘 ‘이안 더 부천’ 3월 분양 예정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일원에 조성하는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이안(iaan)’ 브랜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원미동에서 약 12년여만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구 84만명이 살고 있는 부천시는 공급 가뭄지역으로 꾸준히 언급돼 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난 2년 간 약 3,639가구의 신규 공급이 있었지만 중동과 괴안동, 춘의동에 공급이 주를 이루어졌었다. 반면, 그 외의 지역인 원미동은 부천시내에서도 새 아파트 갈증이 심한 곳으로 꼽힌다. 원미동은 인접한 중동과 심곡동, 춘의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7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된 이후 현재까지 약 12년여동안 새 아파트의 공급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라도 특화된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풍부한 녹지 등을 갖춘 새 집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었던 원미동에 대우산업개발이 원미동 일원의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 4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이안 더 부천’은 2016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경기도 최초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단지로, 조합과 함께 신탁사가 사업대행을 맡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일반조합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사업리스크가 적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적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여기에 교통 및 편의시설 등 기본적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구도심에 조성돼 희소가치가 뛰어나며, 이러한 요소는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인다. 이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이달 분양예정인 ‘이안 더 부천’은 뛰어난 교육 및 교통환경, 생활인프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 더 부천’은 입지부터 교통, 교육환경까지 모두 우수하다. 부천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및 이마트 부천점과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며 부천시립원미도서관, 시민소체육공원, 원미공원, 원미1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중동 생활권역까지는 자가로 약 1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춘의역 및 1호선 부천역이 인접해 있는 데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올해 안에 예타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높은 주거 가치가 예상된다. 여기에 반경 1km 이내에는 초, 중, 고교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12년간 교육 걱정이 없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인근에 들어선 부천북초, 부일초, 원미중학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해 편리하고,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며 중동 학원밀집거리와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분양관계자는 “이안(iaan) 브랜드는 대우산업개발이 축적해 온 주거 가치의 모든 핵심이 집약된 브랜드”라며 “입지와 설계, 상품 등이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안 더 부천은 지역 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더 부천’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45~80㎡, 총 21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26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호재 품은 파주 운정신도시...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기

    교통호재 품은 파주 운정신도시...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사업의 착공식이 열리자 수도권 북부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GTX-A노선은 총 83.1Km 규모에 이르며 사업비만 2조 9071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교통호재다. 이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직선화하며 기존 지하철속도보다 3~4배 빠르다. 이에 수도권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이자 GTX-A노선 역 인근 부동산들이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파주 운정신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불편해 저평가받고 있는 지역으로 불렸지만, GTX사업으로 서울 이동이 용이해지자 지가상승률도 전국 1위에 기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지가 상승률은 4.58% 수준이었지만, 파주시의 지가 상승률은 9.53%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는 주택거래량은 늘어났고 미분양물량은 해소됐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파주 주택거래량은 1만 2405건 수준이었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1년동안 70%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15년 12월 파주 미분양은 물량은 4285가구였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3가구로 급감했다. 이렇게 파주 운정신도시가 주목받자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면적 84㎡ 규모다. 해당 단지는 비교적 교통망이 부족한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도심내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나홀로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함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으로 입주민들의 보안과 사생활, 커뮤니티, 생활인프라 등의 문제를 강화시켰다.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과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등이 함께 도입된다. 여기에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등이 설계된다. 해당 단지는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한울도서관, 운정다목적체육관 등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탁월하다. 지난해 청약 접수를 받은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부 타입에서는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불편해 저평가받았던 지역 중 한 곳이었지만, GTX-A노선 사업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효성고 지나는 357번 버스 태평역까지 연장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심곡동 효성고등학교를 지나는 357번 버스 노선을 오는 3월 4일부터 태평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5대이던 운행버스 대수는 10대로 늘린다. 시는 효성고등학교의 통학 여건 개선과 오는 8월 1200여 가구 입주 예정인 고등지구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증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57번 시내버스 운행구간은 기존에 상대원공단~모란역~야탑역~판교테크노밸리~고등동~효성고교~신촌동~세곡사거리까지 17㎞ 구간에서 모두 22.5㎞로 늘게 됐다. 연장된 5.5㎞ 구간은 신촌동부터 수정구 복정역~가천대역~태평역까지다. 이날 첫차부터 성남 수정구 본 도심 지하철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곡동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이번 노선 연장한 357번(수정구 태평역), 57번(중원구청 방향), 101번(분당 미금역 방향) 버스 등 3개 노선이다. 시는 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3곳에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한다. 분당구 정자3동 전원마을~정자역 구간의 마을버스 110번 노선 신설, 서현1·2동~서현도서관·판교역 구간의 마을버스 3번 노선 연장, 광주 신현리~서현역~판교역(현대백화점) 구간의 시내버스 521번 노선 연장 등이다. 수정구 수정로 중앙시장과 신흥1동 행정복지센터 사이에는 오는 3월 9일 버스정류장(삼성생명 앞)을 설치한다. 600m 길이던 정류장 거리를 좁혀 버스 이용을 쉽게 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려는 조처다. 시 담당자는 “버스노선 체계의 효율적 개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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