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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73개 → 0개’…경기교육청, 4천억 들여 ‘초등 과밀학급’ 완전 없앤다

    ‘3373개 → 0개’…경기교육청, 4천억 들여 ‘초등 과밀학급’ 완전 없앤다

    경기도교육청이 4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2년 내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완전해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학생 28명 이상)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우선적으로 2025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해결 계획을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학급수는 총 5만 7125개 학급이며 이 가운데 1만 6153개(28.3%)가 과밀이다. 우선 추진되는 관내 초등학교의 경우 총 3만 658개 학급 중 3373개(11.0%)가 과밀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 본예산에 과밀학급 해소 관련 예산 4078억원을 편성해 기한 내 초등학교에 대해 ‘과밀학급 제로(0%)’를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과밀학급 비율이 높은 중·고등학교는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학교는 1만 2994개 학급 가운데 8531개(65.6%), 고등학교의 경우 1만 3473개 학급 가운데 4249개(31.5%) 등이다. 도교육청이 내세운 해결 방안은 크게 세가지다. 현재 28명인 각급 학교의 학급별 학생 배치 최저기준을 28명 미만으로 하향하고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이나 공동 중학군(구)를 적용해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서 적은 학교로 분산한다는 것이다. 또 지자체의 미활용 공유재산과 개발사업 지구 내 유보지를 활용해 학교 신설을 추진해 학급을 추가개설하거나 통폐합한다는 방침이다. 한근수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5학년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걸었다”며 “아울러 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교원 증원을 요청하고, 재정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밀학급 해소 문제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적인 장기 과제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초·중·고(분교 제외) 총 23만 5020개 학급 중 4만 2523개(18.1%)가 과밀로 확인됐다. 전년(18.9%)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작지 않은 비중이다.
  • 츄 “요즘 벌이?… 가격 안 보고 음식 시킬 정도”

    츄 “요즘 벌이?… 가격 안 보고 음식 시킬 정도”

    츄가 반전세 아파트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아침먹고가2’에는 “이제는 강남 아파트 산다! 홀로서기 시작한 츄 자취방 최초 공개”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성규는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츄의 침실로 향했다. 장성규의 노래에 ‘1초 기상 컷’을 선보인 츄는 “민낯도 똑같다”는 말에 “일주일 동안 틴트 바르고 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장성규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물건을 보고 “혹시 전자 담배냐”고 물어 츄를 당황하게 했다. 알고 보니 틴트였다. 아침으로 준비한 메뉴는 츄가 원했던 북경오리였다. 츄는 평소 식사에 “샐러드에 단백질 셰이크 먹는다. 지금도 부어서 지압하고 나왔다”고 하자, 장성규는 “부은 얼굴을 못 봤구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츄는 최고 몸무게를 묻는 질문에 “51kg다. 최고 진짜 마음 놓고 먹을 땐 메뉴 두개씩 먹었다. 김치 볶음밥에 김치 만두 먹었다”고 했다. 그러자 당황한 장성규는 “우리의 디폴트”라며 웃었다. 그때 장성규는 “요즘 벌이가 어떠냐”고 물었고, 츄는 “괜찮아진 편이다. 가격표 안 보고 시킬 순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집이 강남 쪽에 있다는 게 의외더라. 시세가 꽤 세더라. 자가냐”고 물었다. 이에 츄는 “반전세다. 집 앞이 숙소였다. 멤버들끼리도 같이 옹기종기 있다. 약간 향수인가 보다”며 “고등학교 때 자취를 했다. 청주에서 통학을 하느냐, 아니면 서울에 엄마가 집을 구해줘서 사냐 했는데 엄마가 걱정이 많아서 집 안에 CCTV 설치 조건으로 자취를 했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섬진강 시인/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섬진강 시인/서동철 논설위원

    ‘나는 어머니가 좋다. 왜그냐면 / 그냥 좋다’ 시인 김용택은 1999년 자신이 교사로 있던 임실 마암분교 전교생 22명의 글을 엮어 동시집을 펴냈다. ‘어머니’는 당시 2학년 어린이의 작품이다. 시인은 ‘이제 다시는 이 땅에서 이와 같은 아이들의 글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주말 제천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시(詩)적인 순간’ 토크 콘서트에서 시인을 만났다. 마암분교 안부를 물었더니 뜻밖의 이야기가 돌아왔다. 학생수가 제법 늘어나 마암초등학교로 승격했고, 전주 시내에서 통학하는 어린이도 있다는 것이었다. ‘섬진강 시인’의 학교라는 이미지가 이런 변화에 보탬이 됐을 것이다. ‘교사로 행복했느냐’는 물음에는 시구절로 답변을 대신했다.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가르친 대로 살지 못했다. 아이들도 배운 대로 살지 않았다. 나는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괴로워했다.’ 그림 같은 섬진강변에서도 교육 현장이 아름다움만 가득할 수는 없었나 보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전남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 강조

    김진남 전남도의원, ‘전남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 강조

    전남도의회 김진남(순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 온라인학교’ 확대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교육부 사업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관련해 농어촌이나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 등 단위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소수 교과 선택과목을 온라인으로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육력을 높이기위해 도입한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7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오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전남 온라인학교’가 동부권에서 서부권으로 개교지가 변경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동·서부권의 지역 안배를 따지지 말고 온라인 특성상 시긴과 공간 제약이 없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곳으로 확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남 고등학생 수가 4만 5200여명 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학교’의 수용 예측 인원이 360명인 부분에 대해 부족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학생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선제적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출발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차츰 늘려가고, 타 시·도와도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학생들이 듣고 싶은 교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줄줄이 예고된 순천 왕지지구의 ‘(가칭) 순천정원초등학교(2027년 3월 개교 예정)’ 신설과 관련해 “아파트 입주 후 개교 시기까지의 통학 공백에 따른 원거리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선의 김 의원은 순천 지역 최대 숙원인 초등학교 신설을 해결하는 뚝심을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섬 지역 수능학생 지원과 남녀공학 전환, 교원들을 위한 보호 대책 마련, 질 높은 학교 급식 지원 미련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민식이법 놀이’ 방지 위한 보행 안전 교육 강화 조례 개정안 발의

    김동욱 서울시의원, ‘민식이법 놀이’ 방지 위한 보행 안전 교육 강화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0일 통학로 보행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각급학교 학생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건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관한 가중처벌 규정(일명 ‘민식이법’)이 마련되어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했지만, 도로에서 눕거나 앉거나 서 있는 행위, 공놀이 또는 썰매 타기 등 놀이를 하는 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은 학생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교통안전 교육이 부족한 실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이 오히려 ‘민식이법 놀이’로 전락해 학생 스스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방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통안전에 관해 철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도로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와 보행자 통행 및 보호에 관해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안전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된 모든 조례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례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3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 발의되어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인재 양성이 의왕의 미래…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인재 양성이 의왕의 미래…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경기 의왕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교육사업 예산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배꼽 위치’에 있어 지리적 강점을 지닌 강소도시 의왕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내 교육 편차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이란 호재를 앞두고 “교통 못지않게 교육 또한 우수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8일 만나 지역의 교육 현안에 관해 물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의왕시에 교육 편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해소 방안은. “의왕에 중학교가 없어서 설립 요청이 끊이지 않는 곳이 내손동과 백운밸리 지역이다. 특히 내손2동 지역 중학교 설립 문제는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으며, 그동안 학부모를 비롯해 많은 분의 노력으로 2021년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이 결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21일 드디어 착공 설명회가 열리고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백운밸리 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은 왕복 1시간 가까운 학교로 통학하는 실정이다. 처음 백운밸리 조성 당시 4000여 가구로 계획돼 있어 중학교 설립 기준에 미달했고, 백운중학군인 내손동과 청계동 지역에 유휴교실이 많다는 이유로 교육청에서는 중학교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도 들어서고 하면서 조만간 6000가구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주변의 유휴교실 문제도 인근 도시개발과 재개발사업으로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의왕시 공공교육 강화를 위한 계획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과 고민은 앞으로 내가 어느 대학에 가서 전공을 무엇을 할지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질지가 아닐까 싶다. 시에서는 진로진학 고민을 공적인 영역에서 해결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고자 ‘의왕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만들었다. 시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대입 입시전략, 면접방법, 학습법 등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상담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담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내손동에 ‘의왕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해 공공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는 배경은. “처음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 당시 의왕시는 교육의 변방도시에 불과했다.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초등학교 4~5학년만 되면 인근 시로 이사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 그래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우리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가 의왕시 교육 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시개발에 힘입어 의왕시는 인구 유입을 앞둔 것으로 안다. 가까운 미래 의왕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도시 청사진은. “우리 의왕시는 백운호수, 왕송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고천지구,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5개 도시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 중이며, 앞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 등으로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쾌적한 도시환경과 함께 의왕시 곳곳에 지하철이 들어와 광역철도망이 확충되고, 최근 역점을 두는 교육과 복지가 잘 어우러지면 의왕시는 빠른 시일 내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
  • 광주시교육청, 학급 당 학생 수 점차 줄인다

    광주시교육청, 학급 당 학생 수 점차 줄인다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수 변동 추이와 교원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학생수를 점차 줄인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연도별 학급당 학생 수를 점차 줄이는 방향을 수립했다. 그런데 개별 학교에서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로 교실이 부족할 경우 학급당 학생 수의 탄력적 조정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이정선 교육감 공약인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단계적 추진을 위해 다음 학년도에는 2학년까지 이를 확대 적용한다. 중학교는 2024학년도에 신입생 학급당 25명 배치를 기준으로 해 앞으로 2028학년도까지 이를 24명으로 줄인다. 고등학교(일반고)는 2024-2027학년도는 학급당 25-26명, 2028학년도에는 신입생 증가로 27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 박준수 과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지역은 원활한 학생배치를 위해 학교 신증설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중학교 학교군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출생의 영향으로 초·중·고 학생수는 2023년 16만6287명 대비 2028년 14.6%가 감소한 14만 2040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용두·신용·본촌동 일원, 광주선운2 공공주택지구, 송암근린공원, 첨단3지구 등 개발사업 지역은 학령인구 증가가 예상돼 초등학교 4교를 신설할 예정이며 신가동주택재개발사업지 내 신가2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여건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오는 2027학년도에 (가칭)광산고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 “대형마트 쉬니 온라인 쇼핑으로”…서울도 의무휴업제 재검토하나

    “대형마트 쉬니 온라인 쇼핑으로”…서울도 의무휴업제 재검토하나

    휴일에 의무적으로 대형마트의 문을 닫도록 한 제도가 오히려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소비 패턴 변화로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구시와 청주시가 대형마트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옮긴 가운데, 상권이 가장 큰 서울 지역 대형마트 휴업일 제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대형마트 쉬는 일요일 주변 상권 매출액 감소” 30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쉬는 일요일의 주변 상권(1㎞ 이내 외식·서비스·소매업)의 매출액은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의 매출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시에 분포한 대형마트 총 66개를 대상으로 2019년~2022년의 일별 카드매출액과 통신사의 유동인구(생활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반면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크게 늘었다.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의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영업하는 일요일에 비해 13.3% 늘었다. 대형마트가 쉬는 일요일 다음날 월요일의 경우 19.1% 증가했다. 지난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꾼 대구시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가 한국유통학회 소속 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에 의뢰해 6개월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 음식점, 편의점 등 주요 소매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52.9% 늘었고 음식점(24.0%), 편의점(20.9%), 소매업(18.0%), 농축수산물전문점(10.8%) 등의 순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소비 패턴 변화 맞춰 규제 개혁 마련해야” 서울시 안팎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지난 13일 서울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린다는’는 도입 취지와는 달리 온라인유통업만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유통환경과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포함한 여러 규제 개혁 등을 시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산업발전법’은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이 매월 이틀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운영 중인데, 각 자치구마다 제도를 놓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제도를 바뀌는 게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자치구에 제도 변경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자치구가 제도 개선 움직임을 보인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승강장 변신은 무죄, 냉난방에 공기청정은 기본 ‘안전·예술 공간’으로 변신

    승강장 변신은 무죄, 냉난방에 공기청정은 기본 ‘안전·예술 공간’으로 변신

    천안시, ‘부모안심 승강장’ 조성순천시, 쇠똥구리 조형물·벽화로 꾸며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과 통학버스의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승강장을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등에 이어 안전과 예술 등을 가미한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통학버스 승하차 때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부모안심 승강장(맘스테이션)’ 5개소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통학버스 승하차가 대부분 아파트 단지 입구 도로변에서 이뤄지면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길가에서 위험하게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승강장은 아파트 입구에 안전 효과 강조를 위해 노란색에 작은 셔틀버스 모양에 이용자들이 비나 눈도 피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운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 단말기를 비롯해 냉난방기·온열의자·공기청정기·핸드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4곳을 조성했다.천안동남경찰서와 천안시가 협력해 정문 앞에 설치한 버스 승강장은 이색 치안 홍보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펼쳐진 우산을 들고 있는 경찰관 모습’으로 조성된 버스 승가강장은 경찰이 늘 시민의 안전한 바람막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했다. 경기도 이천시도 지난 6월 관고동행정복지센터 사음2통에 어린이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승강장은 어린이들이 통학·통원차량 승하차 대기 시 날씨와 차량 위험에 노출된 점을 걱정한 주민 건의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전남 순천시 별량면 고들빼기마을의 ‘마을 승강장’은 쉼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낡고 어두웠던 승강장은 벽에 지역 특산물인 고들빼기꽃 벽화를 그려 단장하고, 지붕에는 친환경의 상징인 쇠똥구리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 포토존으로 변모했다. 승강장 옆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을 위해 흔들의자도 설치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유치원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이 통학버스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모안심 승강장과 시민 편의를 위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17]김태우 “방화동을 제2롯데월드로” vs 진교훈 “김포공항 보물단지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17]김태우 “방화동을 제2롯데월드로” vs 진교훈 “김포공항 보물단지로”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뜨거운 정치적 관심을 받고 있다. 강서구민들은 전국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번이야말로 해묵은 지역 숙원을 풀 기회라며 ‘해결사’ 구청장의 당선을 바라고 있다. 서울신문은 여야 유력 후보인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터뷰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비교 분석하고 지면 토론 형식으로 싣는다.-강서구 최대 현안은 구 면적의 97.4%(40.3㎢)를 묶어놓은 김포공항 고도제한이다. 이 규제 탓에 건물 높이를 13층(해발 57.86m) 이상 지을 수 없고,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사업도 애를 먹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제를 완화하면 국내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인데, 신속히 해결할 방안이 있나. 김태우 후보 “고도제한 문제를 풀어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겠다. 구청장 시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신속한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약속받았고 얼마 전에도 국토부 고위 관료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3개 정부 연속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고위직을 감찰하고 정책을 분석했다. 재정 자립도가 20% 남짓한 강서구 단체장으로서, 풀기 어려운 문제지만 청와대 근무로 쌓은 고위직 네트워크와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빨리 풀겠다. ICAO 규정 개정 이후 2~3년의 비준 기다릴 필요 없이 2026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를 설득하겠다. 또 법 개정 없이 행정규칙으로 풀 수 있는 항공학적 검토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겠다.” 진교훈 후보 “고도제한 완화는 여야 막론하고 같이 힘 합쳐 해결해야 할 숙원이다. 구청장이 된다면 김포공항을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만들 3단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 먼저 ‘고도제한 완화 및 항공학적 검토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 항행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건축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하고 항공학적 검토를 조기 시행하도록 국토부와 ICAO를 적극 설득하겠다. 김포공항에 문화·체육시설, 복합환승시설 등을 대폭 유치해 일상 속의 공항으로 혁신 개발하고 이런 혜택을 주민들이 쉽게 누리도록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하는 동시에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 강서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항 명칭을 서울공항 또는 강서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정부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방화동 일대 건설폐기물처리장과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문제도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서구, 경기 김포시는 5호선 연장을 조건으로 김포시에 건폐장과 차량기지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최근 인천시가 5호선 연장 경쟁에 뛰어들면서 차질이 생겼다. 어떻게 풀 생각인가. 부지 이전으로 빈 공간은 어떻게 개발할 계획인가. 김 후보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의 합의는 서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최종적인 결론이었다. 종점부터 앉아서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던 강서구민들은 5호선이 연장되면 혼잡한 지하철을 타야 한다. 하지만 건폐장과 차량기지까지 동시에 이전함으로써 생기는 편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만약 인천 쪽으로 5호선이 연장된다면 인천이 이런 기피시설을 가져가야 한다. 불편을 감수하지 않고 이득만 챙기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건폐장 이전 후엔 한강 변과 맞닿은 36만㎡(약 11만평) 크기 부지가 생긴다. 개화산,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꾸미겠다. 민자 유치를 통해 홍콩처럼 피크 트램을 만들고 제2의 롯데월드와 같은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 후보 “건폐장과 차량기지를 이전하기로 한 김포시와의 협의안을 토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인천시와 협의가 필요하면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방화동 부지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발계획을 세우겠다. 체육대회나 행사를 하려면 군부대 운동장을 빌려야 하는 등 불편이 있어 관내에 종합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 종합체육시설과 함께 녹지를 활용해 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강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 수(2만 8500명) 1위, 기초수급자 수(2만 2300명) 2위, 임대주택 비율(9.65%) 1위로 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다. 복지 정책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김 후보 “사회적 약자가 많은 반면 재정 자립도가 낮아 복지에 쓸 돈은 부족하다. 구청장 임기 1년 동안 원가절감위원회 만들어 1057억원의 예산을 아꼈고, 난방비, 산후조리비,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약자 동행을 위해 썼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진 후보 “안전이 복지다. 특히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치안의 영역은 경찰만의 것이 아니다. 놀이터, 산책로, 둘레길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셉테드·CPTED)를 도입하겠다.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만 봐도 지자체가 재난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안전·안심구청장이 되겠다. 어린이 통학로를 일제히 점검하고 안전시설 확충을 서두르겠다. 내년부터 활용도 높은 지역화폐인 강서사랑상품권 예산이 폐지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걱정이 크다. 구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뜻을 같이하는 지자체장과 연대해서 비용을 줄여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 ‘노란버스’ 여파 … “위약금 교사가 부담하라” 논란

    ‘노란버스’ 여파 … “위약금 교사가 부담하라” 논란

    정부가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어린이 통학버스 기준을 완화하면서 ‘노란버스’ 논란은 일단락됐지만,행사가 취소된 일부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버스 대절 위약금을 부담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의정부시 A초등학교의 1~2학년 교사인 B씨 등 5명은 최근 학교 측으로부터 현장체험학습 취소에 따른 전세버스 대절 계약 위약금 200만원을 나눠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경기교사노조가 지난 20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9일 까지 도내 초등학교 35곳의 교사들이 학교로부터 현장체험학습 취소에 따른 버스 대절 위약금을 부담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들었다고 답했다. 24곳은 위약금 전액을 교사에게 부담할 것을 지시했으며,나머지 11곳은 교사가 학교 관리자 및 행정직원 등과 분담하도록 정했다. 실제 위약금을 지불한 사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으나,다른 지역에서도 다수 학교가 ‘노란버스’ 논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했던 만큼 비슷한 문제를 겪는 사례는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경찰청이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떠날 때 전세버스 대신 일명 ‘노란버스’로 불리는 어린이 통학버스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노란버스를 구하지 못한 A초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취소 했다. 교사 B씨 등은 학부모 의견 수렴 결과 행사가 취소되자 기존 전세버스 대절 계약을 해지했는데,이후 학교 측에서 교사들에게 위약금 200만원을 40만원씩 나눠 부담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학교 측은 “교사들이 학교 방침에 반해 일방적으로 행사를 취소했으므로 그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기교사노조 측은 “학교 측에서는 ‘관련 규칙이 개정될 것이니 계획대로 체험학습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지만, 교사와 학부모들은 행여나 위법 사항이 발생할까 우려해 취소를 결정했던 것”이라며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던 교사들에게 위약금 부담을 지우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 현장학습 취소, 교사가 위약금?…‘노란버스’ 탁상행정 논란 여진

    현장학습 취소, 교사가 위약금?…‘노란버스’ 탁상행정 논란 여진

    정부가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어린이용 통학버스(노란버스) 사용 기준을 일부 완화하면서 탁상행정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행사가 취소된 일부 학교에서 담임교사에게 계약 취소 위약금을 부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의정부시 A초등학교의 1~2학년 교사인 B씨 5명은 최근 학교로부터 “현장체험학습 취소에 따른 전세버스 계약 위약금 200만원을 내라”고 통보받았다. 앞서 경찰청은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에 노란버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에따라 법칙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버스를 구하지 못한 A초등학교도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현장체험학습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교사 B씨 등은 학부모 의견 수렴을 통해 행사가 취소되자 전세버스 계약을 해지했는데, 이후 학교 측에서 교사 5명에게 위약금을 40만원씩 나눠 부담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경기교사노조가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22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35곳의 교사들이 학교 측으로부터 ‘현장체험학습 취소에 따른 버스 계약 위약금을 부담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들었다고 답했다. 해당 학교 측은 교사들이 학교 방침에 반해 일방적으로 행사를 취소했으므로 책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된 현장체험학습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관련 규칙이 개정될 것이니 계획대로 체험학습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지만, 교사와 학부모들은 행여나 위법 상황이 발생할까 우려해 취소를 결정했던 것”이라며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던 교사들에게 위약금 부담을 지우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위약금 지급 주체를 명시한 규정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학교가 교사에게 비용을 청구하면서 혼선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송파,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 연장 운행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6일 오전 6시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가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장하는 노선은 지난해 12월 송파구 최초로 개통한 3개 마을버스(송파01·송파02·송파03)이다. ▲송파01번은 기존 오금동~송파2동~석촌역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송파02번은 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 노선에서 북위례까지 ▲송파03번은 수서역~삼전동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역의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구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 때문에 서강석 송파구청장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을버스 노선연장을 정하고,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시켰다. 구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구는 삼전·오금·송파동 등 지역주민들이 구청·잠실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고, 북위례에서 장지동으로 통학하는 문현고 학생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 2세 여아 납치해 살해한 가사도우미에 베트남 사회 공분 [여기는 베트남]

    2세 여아 납치해 살해한 가사도우미에 베트남 사회 공분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에서 2세 여아가 가사도우미에 의해 납치된 지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21일 뚜오이째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후 흥옌성 반장구의 마을 도랑에서 21개월 된 여아의 시신이 공안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19일 저녁 하노이 자람구의 한 저택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27,여)가 자신이 돌보던 2세 아이를 납치했다. 가사 도우미는 유치원에서 아이를 픽업한 뒤 오토바이에 태우고 사라졌다. 20일 납치범은 아이의 가족에게 몸값으로 15억동(약 8280만원)을 요구했고, 가족은 3억5000만동(약 193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20일 오후 아이는 마을 도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가사 도우미는 원래 아이의 가정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다 그만둔 뒤 아이를 유치원에 통학시키는 일만 하기로 하고 다시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목격자에 따르면 아이가 심하게 울어대자 가사 도우미는 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며 아이의 모자와 양말 등을 벗겼다고 전했다. 당시 가사 도우미가 아이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사라지는 모습이 거리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혔다. 하노이시와 흥옌성 지방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세 여아 납치 소식에 안타까워하던 시민들은 아이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납치범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하동군 초·중·고 전체 신입생에 장학금 지급...30만원~100만원

    하동군 초·중·고 전체 신입생에 장학금 지급...30만원~100만원

    내년부터 경남 하동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이 입학축하 장학금을 받는다.하동군장학재단은 하동지역 학교로 진학률과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하동지역 초·중·고등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축하 장학금을 준다고 21일 밝혔다. 1인당 고등학생은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은 30만원씩 지급한다. 하동군장학재단에서 파악한 지역 초·중·고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하동지역 초·중·고교 및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17개교에 전체 학생수 1083명, 중학교 9개교, 744명, 고등학교 5개교 580명 등이다. 2014년 전체 4021명이던 하동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올해 지난 7월말 기준 2407명으로 40.2%가 줄었다. 초등학생 감소율이 37.5%, 중학생은 38.8%, 고등학생 4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하동지역 중학교 전체 졸업생 255명 가운데 26%인 67명은 다른 시군이나 시·도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한 남해군 지역 고교로 진학한 학생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진주시 지역 고교 15명, 타시도 고교 진학 14명 등이었다. 하동군장학재단은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률은 71%로 경남지역 10개 군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나 교육 경쟁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하동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하동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은 2020년 79%, 2021년 78%, 지난해 71% 등이었다. 하동지역 각급학교 내년 예상 입학생 수는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는 279명, 고등학교 278명 등 모두 709명으로 필요한 입학장학금은 초등학생 4600만원, 중학생 1억 3900만원, 고등학생 2억 7800만원 등으로 추산됐다. 앞으로 5년간 하동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내년 152명, 2025년 140명, 2026년 145명, 2027년 139명, 2028년 102명 등으로 예상됐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재단에서 앞으로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하동군장학재단은 군민과 각계에서 기탁한 180억원의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영재교육원국제캠프, 중·고생 해외문화체험), 고등학교 통학차량 운행비 지원,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동교육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교육 정주여건 개선이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용부·국토부 합동 건설 현장 점검서 이정식 “임금체불 엄단”

    고용부·국토부 합동 건설 현장 점검서 이정식 “임금체불 엄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임금체불과 불법 하도급 등 위법행위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은평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에 가진 간담회에서 임금체불은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 사회적인 범죄라며 근절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체불과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건설현장 12개소에 대해 다음달까지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을 공개했다. 집단체불 현장을 최우선 단속키로 했다. 최근 건설경기 둔화와 고물가에 따른 자재비 상승 등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체불액은 1966억원으로 전년동기(1444억원)대비 36.2% 급증했다. 전체 체불액 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3.9%를 차지했다. 이 장관은 “임금체불은 근로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가족의 생계까지 위협한다”며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금체불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는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고용부는 20일 근로자 임금을 체불하고 해결에 미온적인 국내 유명 전자제품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앞선 18일 고용부 목포지청은 상습 임금체불로 개인 전기사업자 B씨를 구속한 바 있다. 임금체불 집중지도기간(9월 4~27일) 중 이뤄진 두번째 구속사례다. A씨는 근로자 409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총 302억원을 주지 않은 혐의다. A씨는 경영 악화를 핑계로 퇴직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해 9월부터 임금까지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400명이 넘던 근로자는 13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용부는 추석절을 맞이해 소규모·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고려해 상시 근로자 30인 미만 업체의 10∼12월분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도 유예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8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사업장에 대해 보험료 부담 완화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올해 7월부터 산재보험 노무제공자 전속성 폐지로 신규 의무 가입하게 된 어린이통학버스 기사나 단발성 화물차주 등 노무제공자가 소속된 사업장의 보험료 부담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보험료 납부유예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10월분 납부 기한인 11월 10일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건설업과 벌목업 등 일부 업종은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해야 한다.
  • 송파01·02·03 마을버스 노선연장… 문현고 학생들 통학 편해진다

    송파01·02·03 마을버스 노선연장… 문현고 학생들 통학 편해진다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6일 오전 6시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가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장하는 노선은 지난해 12월 송파구 최초로 개통한 3개 마을버스(송파01·송파02·송파03)이다. ▲송파01번은 기존 오금동~송파2동~석촌역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송파02번은 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 노선에서 북위례까지 ▲송파03번 수서역~삼전동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각각 연장 운행한다. 이번 지역의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구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때문에 서강석 구청장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을버스 노선연장을 정하고,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시켰다. 그리고 개통 후에도 구민들의 추가 요구사항에 귀 기울여,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이번에, 연장 운행이 실행되게 됐다. 구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구는 삼전·오금·송파동 등 지역주민들이 구청‧잠실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고, 북위례에서 장지동으로 통학하는 문현고 학생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송파구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대형마트 규제의 역설… 쉬는 날 주변 매출 1.7% 떨어졌다

    대형마트 규제의 역설… 쉬는 날 주변 매출 1.7% 떨어졌다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2012년 도입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일요일 대신 월요일에 마트를 쉬게 했더니 오히려 주변 음식점 매출이 껑충 뛰는 등 지역 상권이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는 서울 시내 대형마트 66곳과 반경 1㎞ 이내 상권의 2019 ~2022년 유동인구와 카드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마트가 쉬는 일요일의 주변 상권 생활밀접업종(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 등) 매출액이 마트가 문을 여는 일요일의 매출에 견줘 1.7% 적었다고 20일 밝혔다. 반사이익은 온라인 업체가 가져갔다. 마트 휴업일 온라인 유통업의 매출액은 마트 영업 일요일 대비 13.3% 많았다. 휴업 다음날인 월요일의 온라인 매출은 19.1%로 더 많았다. 대형마트를 가지 못한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꾼 대구시는 그 덕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 한국유통학회 소속 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에 의뢰해 6개월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 음식점, 편의점 등 주요 소매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52.9% 늘었고 음식점(24.0%), 편의점(20.9%), 소매업(18.0%), 농축수산물전문점(10.8%) 등의 순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고르게 나타났다.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16.5%), 경북(10.3%), 경남(8.3%)의 소매업 매출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연구팀이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5%(525명)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음주운전 예방·사고방지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성공리에 끝마쳐

    경기문 서울시의원, ‘음주운전 예방·사고방지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성공리에 끝마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음주운전 예방 및 사고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 경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박중화 교통위원장,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의 축사와 함께 임규호 의원이 사회를 윤기섭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본 토론회는 음주운전 예방 및 사고방지대책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류준범 수석연구원이 발제, 법률사무소 지우 이상용 대표변호사, 경찰청 교통안전과 조재형 계장,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임채홍 수석연구위원, 서울시 김상신 교통운영과장 순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토론회는 음주운전 방지 대책과 관련 제도의 입법 동향 등 향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발제에 나선 류준범 수석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음주운전 현황과 음주 운전자의 인적요인 특성 문제 그리고 음주운전 방지 장치에 관한 해외사례 등에 대해 발제했으며, 이상용 대표변호사는 형벌의 강화가 음주운전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닌 만큼 다른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재형 계장은 서울시가 대중교통 및 통학버스의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정책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필수 교수는 음주운전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로 사회적 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임채홍 수석연구원은 처벌을 통한 음주운전 감소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교통정책과 의료가 혼합된 치유 사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상신 교통운영과장은 서울시 교통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음주운전은 치사율이 높은 만큼 서울시도 정책대안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말하는 등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경 의원은 “음주운전의 가장 큰 문제는 재범률이 44%로 높다는 점이며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운영의 제도적 근거, 설치 대상 등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이를 위해 큰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학교 부지 줄여 1.5m 넓은 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 ‘새로운 발상’

    학교 부지 줄여 1.5m 넓은 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 ‘새로운 발상’

    도로와 딱 붙은 학교 담장. 등하교 시간엔 안전지도를 하지만 차가 지나갈 때엔 아슬아슬한 모습이 연출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콜럼버스 달걀’ 방식의 문제 해결법이 있다. 학교 담장을 부지 안쪽으로 조금 밀어넣고, 확보된 공간을 보도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달걀을 세워 보라는 질문에 아랫부분을 깨뜨려서 세웠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한 아이디어다. 학교 용지를 활용한 보행로 사업이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초기에는 학교·유치원 공간 축소와 공사 기간 발생하는 소음·분진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반대가 있었다.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인허가 문제도 얽혀 있었다.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해 보행로를 확보해 낸 곳 중 하나가 서울 경동초이다. 경동초가 있는 성수동은 아파트, 업무시설, 상가 등이 밀접해 있는 준공업 지역이다. 특히 경동초 바로 옆 통학로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고 ‘불안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꾸준히 접수됐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경동초 주변 보행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도로 폭이 협소하고 주변 건물이 인접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 담장과 축대, 화단 등을 학교 안쪽으로 옮겨 통학로를 확보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학교 담장을 1.5m 당겨 보도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진행됐다.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계심과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도 점점 커졌다. 김성여 경동초 교감은 “기존 차도로 통학하던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지난해 1월 학부모 조사를 했는데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2시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동초 앞 신호등에서 노란색 깃발을 들고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했다. 하교하는 경동초 학생들이 신호등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한 뒤 새롭게 지어진 보행로를 둘러보며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동초에서 교육부, 경찰청, 민간기업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장관은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관리시스템과 같은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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