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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농촌校 통폐합 교육의 質 높이고 경제적

    요즈음 많은 시민단체나 언론들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심지어 어떤 신문은 ‘당신의 모교는 안녕하십니까’라는 특집으로 통합에 반대하는 논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논리는 농어촌이 어떤 낭만이나 향수의 대상이라는 시각과 소규모 학교가 지역문화의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농어촌학교의 통폐합은 당사자인 소규모 학교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친구도 없는 쓸쓸한 등·하교길,교실에 가면 날마다 보는 몇몇 어린이의 얼굴과 복식수업,그 단조롭고 외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TV에서는 도시의 활기차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보는데 겨우 몇 어린이가 텅 빈 교실에서 1년도아니고 6년 또는 9년을 생활해야 한다면 자신들의 초라한 생활에 우월의식을 가질 수 있겠는가.또 이런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는 부모들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통폐합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학생수가 적을수록 학습의 질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교육의 원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학생수가 적은 학급일수록 학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지금의 농어촌 문화의 중심은 자연부락 단위가 아니라 면 단위다.교통과 통신은 도시보다 더 편리하다.자연부락에서 면 소재지나 읍 소재지를 버스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한 10분 통학버스를 타고 가서 친구도 있고 이웃도 있으며 시설도 좋은 학교를 간다면 얼마나 신나고 활기차겠는가. 농어촌학교 통폐합은 이농을 막고 귀농을 촉진하며 농어촌 중심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농어촌 부모들은 텅 빈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는 것이 죄스러워 이농을 결심하고,농어촌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부모들은 이런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야 하므로 귀농을 주저하는 것이다. 경제논리도 아이들 중심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소규모 학교 학생 1인당 교육부담액은 연간 2,100만원이나 된다고 한다.이 엄청난 재정을 10분 거리에있는 면의 중심학교에 투자한다면 체육관은 물론 수영장까지 갖춘 선진학교가 될 것이다.
  • 가자지구 차량 폭탄테러/이 軍 등 9명 死傷

    【가자시티 AFP AP 연합】 가자지구 이스라엘 정착촌 부근의 한 교차로에서 28일 오전(현지시간)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어린이 3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폭탄을 실은 차량이 교차로 부근에 있던 이스라엘 통학버스 옆에서 터졌다고 전하고 폭탄 폭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과 정착민들을 호송하던 이스라엘병사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 통학버스 추월 9월부터 단속/새달 한달 집중 홍보 실시

    ◎위반땐 2만∼5만원 벌금 오는 9월부터 어린이 통합버스특별보호 규정을 위반한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26일 지난해 말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제도가 시행됐으나 그동안 운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8월 한달동안 집중홍보를 한 뒤 9월부터 위반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기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제도는 경찰에 통학버스로 신고된 차량이 도로에 정차해 어린이나 유아의 승하차를 할 때 다른 차는 일시정지해 안전을 확인한 뒤 서행해야하고 앞지르기를 못하도록 돼 있다. 위반하면 2만∼5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 “시각장애인 노동능력 정상인의 15%로 봐야”

    ◎무직자 보상범위 첫 판결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2부(재판장 邊鎭長 부장판사)는19일 후진하는 통학버스에 치어 숨진 미성년 시각장애인 房모군(9)의 가족이 D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보험회사는 3천5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버스기사의 운전부주의는 인정되나 시각장애인인 房군도 버스 경고음을 듣고 피하지 못한데 일부 책임이 있다”며 “房군의 20∼60세까지 노동능력을 정상인의 15%,위로금은 정상인의 50%까지 인정해 임금 1천5백만원과 위로금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직업이 없는 장애인의 보상범위에 대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 운전면허 학과교육 5시간 받으면 된다/6일부터

    ◎통학버스 옆차 서행않으면 처벌 경찰청은 2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서울신문 10월13일자 보도)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운전전문학원 수강생은 현재 30시간인 학과교육을 5시간만 받아도 되며 교육이 끝난뒤 기능검정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제한기한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또 마을버스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신고필증을 교부받은 11인승 이상 어린이통학버스 등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허용되고 어린이 통학버스 옆을 지나는 차량이 서행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 VTR 등 무인 단속장비에 적발된 차량의 운전자를 확인하기 힘들때는 범칙금 대신 벌점없이 과태료만 부과된다.이때 과태료는 범칙금보다 1만∼3만원이 더 많아 신호위반·속도위반 7만∼8만원,일반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5만∼6만원,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9만∼10만원 등이다.
  • 마을버스·어린이 통학버스·대형승합차/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

    ◎12월부터/운전학원 수강 하루8시간까지 연장/학과교육 시간 줄고 ‘단축과정’선택 가능 오는 12월부터 버스전용차로 이용 차량이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마을버스,11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버스 등으로 크게 확대된다.지금까지는 시내·시외 노선버스와 통학·통근버스로 제한됐다. 또 운전전문학원에서의 의무수강시간이 현행 55시간에서 희망에 따라 30시간까지 줄고 하루 수강허용시간도 지금의 두배인 8시간으로 늘어난다.그 만큼 운전면허 취득이 빨라진다. 경찰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자동차,마을버스 등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자동차,11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버스로 늘어났다.노선지정 통학·통근용 승합차 등 다중 수송차량도 지방경찰청장의 판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할 수 있다. 어린이통학버스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차체를 황색으로 칠하는 등 자동차안전기준 규칙을통과해야 관할 경찰서장의 신고필증을 교부받을수 있다. 자동차전문학원에서의 법정수강시간을 현행 55시간(학과 30시간,기능 25시간)에서 학과를 5시간 줄여 50시간으로 고쳤다.게다가 학과교육은 25시간짜리 ‘정규교육’과 5시간짜리 ‘단축교육’가운데 하나를 택할수 있어 최소 30시간의 법정시간만 채우면 기능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의무수강을 1∼2주안에 끝낼수 있고 ‘단축교육’을 선택하면 산출적으로 4일이면 마칠수 있게 됐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사진 VTR 등 과학단속장비에 의해 적발된 차량의 운전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어려울때는 범칙금 대신 벌점없이 과태료만 부과한다. 과태료는 범칙금보다 1만∼3만원이 더 많아 신호위반·속도위반 7만∼8만원,일반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5만∼6만원,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9만∼10만원 등이다. 또 주·정차 위반 단속대상을 ‘자동차’에서 ‘차’로 확대,승용·승합·화물차 등은 물론 도로에서 운행하는 각종 건설기계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졌다. 각종 교통안전표지판에는 그림 외에 글자를 넣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 노란버스 보면 멈춰라(사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11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스쿨버스)에 대한 특별보호조치 등 어린이와 장애인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여러 규제 조치가 취해진다.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자동차가 아니라 보행자가 우선되는 선진 교통문화를 향한 진전된 조치여서 원칙적으로 이를 환영한다. 노랑 페인트를 칠한 스쿨버스에 대한 앞지르기 금지,어린이들의 스쿨버스 승·하차시 주변 차량의 일시정지,서행 의무제는 미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호평을 받는 제도다.물론 모든 운전자들이 예외없이 엄하게 지키기 때문에 거둬지는 성과다.어린이나 맹인등 장애인이 횡단보도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널 경우 일단정지,서행토록 한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든 운전자에게 새 의무를 부과하는 스쿨버스등의 선진 제도가 우리의 열악한 교통여건,준법의식이 희박한 교통문화에서 과연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우리 교통법규는 모든 운전자에게 긴급차량에 길을 비켜줄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비좁은 땅에 보유차량은 1천만대를 넘어서 도로마다 소방차나 구급차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 우리 실정이다. 자칫하면 스쿨버스가 새로운 교통체증 유발 요인이 되거나 일시정지등 규칙이 지켜지지 않아 오히려 이를 믿고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게 될 소지마저 없지 않다.현재 시행하고 있는 각급 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 통행금지나 서행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우리 교통문화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나쁜 운전풍토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는다.때문에 당국은 이미 있는 안전 법규부터 빈틈없이 준수되도록 엄격 단속해야 한다.그런 연후에 스쿨버스 지정 기준,운전자의 모범적 운행 확보등 현실적 문제를 면밀히 사전 점검한뒤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어린이 통학버스 추월금지/11월부터

    ◎면허증 제시 불응 벌금 20만원으로 도로에서의 어린이 통학버스 및 어린이 지체장애인 등에 대한 보호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에게는 기능시험이 면제된다.지금까지는 취소된지 1년 안에 응시해야 기능시험이 면제됐다.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 지역에서는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경찰청은 지난 30일 임시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위 법령을 정비,오는 11월 중순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가 운행할 때는 앞지르기를 할 수 없고 통학버스가 정차했을때는 일단 차를 멈춘뒤 서서히 앞질러 가야 한다.특히 중앙선이 없거나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에서는 반대방향 차량도 일시 정차 및 서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해진다. 특히 어린이와 지체장애인이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사진이나 VTR에 찍혀 적발된 교통법규 위한차량의 운전자 확인이 어려우면 차주에게 주의 및 감독 태만의 책임을 물어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라는 단속경찰관의 요구에 불응하면 즉심에 넘겨지며 벌금액수는 10만원 이하에서 2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됐다. 포크레인 지게차 불도저 등 건설기계 운전자도 음주운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 통학버스 어린이 승·하차때/주변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국무회의,기상예보 민간업자 참여 허용 정부는 22일 이수성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재외동포재단법 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이에 따라 앞으로 설립될 재외동포재단은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를 위한 각종 교류사업과 조사·연구,교육·문화·홍보사업을 펴게 된다. 국무회의는 이날 외국인도 변호사자격취득이 가능하도록 변호사의 자격요건에서 국적요건을 제외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기상예보에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허용,일정한 자격을 갖춘 예보사업자가 특정수요자를 위해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상업무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의 상환액을 권면가액의 70%에서 90%로 높이고,잔액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범위를 현재 권면가액의 80%이상 구매했을때에서 60%이상으로 낮추는 상품권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어린이통학버스」가 어린이의 승·하차
  • 빗길 통학버스 굴러 전문대생 45명 사상

    【이천=윤상돈 기자】 하교길 대학생들을 싣고 가던 통학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2m 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1명이 숨지고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일 하오 2시5분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 구룡가든 앞 3번국도에서 충북전문대생 44명을 싣고 가던 홍성제일관광 소속 강원 72바 7111호 관광버스(운전사 최진돈·38)가 길옆 2m 아래 논바닥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추윤희양(20·안경광학과 1년)이 숨지고 운전사 최씨와 최유정양(20)등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승하차때 주변차량 정지 의무화/내년부터

    ◎충돌 방지위해 끼어들기도 금지/위반땐 범칙금 10만원·벌점 20점 내년부터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어린이 통학버스」 주변을 지나가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일단 정지해야 한다. 경찰청은 26일 통학버스가 어린이나 유아의 승·하차를 위해 정차할 경우 차선과 그 옆차선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일시 정지해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사설학원 차량에 통학버스임을 알리기 위해 노란색을 칠하거나 뒷면에 빨간색 점멸 등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중앙선이 없는 도로나 2차선 이하의 도로에서는 반대 방향에서 진행하는 차량일지라도 통학버스가 지나갈 때는 일시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통학버스를 뒤따라 운행하는 모든 차량이 통학버스 앞으로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통학버스가 급정거했을 때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범칙금과 벌점 20점이 부과된다.〈박용현 기자〉
  • 교육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고입 「선지원 후추첨」 8개 시·도 전면시행/영어 원어민 교사 초청폭 1천명으로/장애아 취학 확대­5세 조기입학 허용/교육여건 우수 지방대에 정원 자율권 교육부의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항목별로 요약한다. ◇학습자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21세기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안으로 초·중·고 교육목표 및 내용등 교육과정 총론을 확정하고 97년 10월까지 교과별 교육과정(각론)을 개편한뒤 교과서 개발을 완료,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새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특히 총론에서는 교육개혁위원회가 지난해 제시한 고교 국사과목의 사회과목으로의 통합등 교과편제를 비롯해 국민공통기본교육연한 연장(9년→10년),단계형­심화보충형­과목선택형 등 수준별 교육과정실시,학업성취수준별 이동식 수업확대 방안 등이 다뤄진다.이에 앞서 과도기적으로 올해 입학하는 고교생부터 현재 학교가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제2외국어·가정·실업·교양선택(철학·논리학·심리학·교육학·종교·생활경제)과목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따라서 고1때는 국어·국사·윤리 및 공통수학·영어·사회·과학 등 공통 필수과목을 집중 이수하고 고2부터는 시·도별로 다양하게 필수와 선택과목을 지정,서울 일반계고교의 경우 총 2백4단위중 28∼40%에 해당하는 학교선택 교과를 학생선택교과로 전환,58∼82단위(이수단위가 6단위이면 13과목)까지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실업·특수·유아교육 및 정보화교육 강화=공고 10개교 1백2학급을 신설하고 일반계고교 18개학급을 공업계로 개편,공고생 비율을 14.6%에서 15.3%로 확대하고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67%로 10%포인트 더 높인다.특히 정보화 시대에 맞춰 상업계 고교 학과를 정보처리등 공업계 학과로 개편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기자재확충 등 12억원을 지원하며 공고에 남녀공학(현재 92개교)을 적극 권장,여학생의 공고진학 기회를 넓힌다. 올해 신설되는 국민학교는 멀티미디어 시설등을 갖춘 현대화 시범학교로 설립하고 중·고교도 다양한 모형으로 건축,미래의 교육수요에 대비토록 한다. 또 교육받기를 원하는 모든 장애아를 취학시키기 위해 4개교 1백4학급을 신설하고 3백70학급을 증설한다.취학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 58대를 추가 지원하고 장애아의 대학 특례입학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장애가 심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한다.순회교육 대상자는 국교취학 유예 7천4백여명과 복지시설재소자중 미취학자 6천6백여명등 1만4천여명으로 특수교사등 3∼5명으로 순회교육팀을 구성,가정·복지시설·병원등을 방문,지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치원 2백76개원 1천1백8학급을 신·증설,취원율을 44.4%에서 55.3%로 높이고 종일반 운영을 1천9백87개원에서 2천2백87개원으로 확대한다. ◇대학의 정원자율화 및 경쟁력 강화=95년의 1단계 포괄적 승인제(교육부가 정해준 계열별 정원안에서 학과별정원만 자율 책정)에 이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97학년도 학생정원 조정시부터는 교수확보율 등 교육여건 지표가 우수한 일부 지방대학에 정원자율권을 부여(2단계 교육여건 연동제),학과별·계열별 정원을 포함한 증원규모를 정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설립 기준을 대폭 정비,최소설립기준만을 설정하고 대학특성에 따른 설립기준을 차등화,대학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적극 유도한다. 한번 법정연구소로 지정되면 영구적으로 지위를 보장받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5년 주기로 대학부설 법정연구소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우수판정을 받은 연구소에 대해서만 법정연구소 지위를 재부여하고 시설·인력·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백23개 이공계 연구소를,내년에는 1백26개 인문사회계 연구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다. 대학(원)간 학점교류를 확대,유능한 교수진과 실험실습 시설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고 시간제 등록제(Part­time)를 실시,근로 청소년·주부·성인들에게 직장과 연계,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등록학점수에 따라 등록금을 책정·징수한다. ◇학교운영위원회 및 중·고교 학생선발 방식=지난해 초·중·고 3백55개교에서 시범운영한 학교운영위원회는 국·공립의 경우(사립교와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자율) 전국 15개 시·도의 시지역으로 전면 확대 실시하고 읍·면지역은 희망할 경우 구성토록 하되 98년까지 완료한다. 학생선발에 있어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는 중학교의 경우 부산과 제주에서 시범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교의 경우 서울·부산·경기는 일부지역에 한해 실시하고 전남·경북·강원·충남 등 비평준화지역을 제외한 8개 시·도는 전면 실시한다. 올 신학기부터 초·중·고교 전학년에 종합생활기록부제를 도입,교과별 성취도를 절대평가하고 교과별 석차를 매긴다.교과총점에 의한 고교내신 15등급제는 폐지된다. 올 하반기중 시행되는 97학년도 대입부터 국·공립대의 경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폐지하고 사립대는 완전 자율화시킨다.이를 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입시 기본계획 등에 명시한다. 디자인고교등 새로운 형태의 특성화 고교 설립방안을 강구,97년부터 시행하고 올 3월부터 일반계·실업계 및 특수목적고간 전입학을 허용,학생들의 진로변경 기회를 확대한다. 만5세아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학교장의 책임아래 학급당 인원이 39명이하인 조건에서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한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연수이수학점화등 연수실적을 누계·관리해 승진이나 보수인상등에 반영하고 방송·통신에 의한 원격연수제를 도입하는 등 교원연수 기회를 확대한다. 초·중·고교에 수석교사제(Master Teacher)를 신설,우수한 능력을 갖춘 교원이 우대받도록 하고 학교장초빙제는 오는 9월1일부터,교사초빙제는 내년3월1일부터 시·도별 및 학교별로 2개교 이상씩 시범실시한다. 교원자율 출퇴근제를 시·도 및 학교별로 2개교 이상씩 시범실시하고 연구실적이 우수하고 잘 가르치는 교원을 공개선발,교육·연구관련기관 및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는 특별연구교사제를 도입한다. 올해말 실시예정인 97학년도 초·중등 교원 공개전형부터 전공과목은 주관식(서술식)으로 출제하고 특히 초등의 경우 9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되는 영어교육에 대비,2차면접시험에 회화위주의 영어시험을 추가한다. ◎교육부 올 업무계획에 담긴 의미/교육현장 자율­창의성 확보 역점/규제완화위 기능 강화… 행정명령 최소화/학습자 위주 신교육 실현위한 발판 마련 96년을 「교육개혁 착근의 해」로 정한 교육부의 올해 업무추진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교육규제의 전면 철폐다. 광복이후 지금까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발령한 훈령·예규·지침 등 거의 모든 행정명령이 일선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필요성이 반드시 인정되는 것만을 빼고는 모두 폐지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곧 교육행정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교육의 자율성 복원을 통해 교육개혁을 교육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수적 색채가 짙었던 교육부로서는 실로 「발상의 대전환」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일선 교육현장을 옥죄고 있는 행정명령과 여기서 비롯된 행정지시는 수천가지에 이른다.교육부의 담당과에서도 개략적인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만큼 자질구레한게 많고 숫자도 엄청나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상임위원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또 교육행정규제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 교육규제완화에 관한 규정도 대통령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다만 일선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금년말까지 모든 행정명령이 효력을 갖도록 하는 경과규정도 두었다.이와 함께 오는 2000년 학습자 중심의 신교육과정이 도입되기에 앞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교과를 종전의 학교선택제에서 학생선택제로 전환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현행 고교 교육과정의 경우 학생선택 교과가 거의 없는 형편임을 감안할 때 전체 교과의 30∼40%에 이르는 학교선택 교과를 학생선택 교과로 바꾸는 새로운 시도는 획일적인 고교교육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실험」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여기에는 교실 확보및 교원수급 등에 막대한 투자가 뒤따라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버티고 있다.교육부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도 또다른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밖에 장애가 심한 아동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장애자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나 교직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수석교사제와 특별연구교사제를 도입하는 것도 주요 항목에 들어간다.또 교원의 국외연수(연간 1만명)및 영어사용 원어민 초청인원(59명→1천명)의 대폭 확대,읍·면지역을 제외한 특별시·광역시·시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 전면 구성 및 운영,전국 국민학교에 「책가방없는 날」 확대 실시,교육개혁박람회 개최 등도 눈에 띄는 조치로 평가된다.
  • 전업농 1만5천가구 육성/「농정개혁 추진회의」 보고 내용

    ◎「농산물 최저가격제」 7월 시행/농업회사 내년부터 세제 혜택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정개혁추진회의에서는 새로운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농어촌발전대책이 부처별로 제대로 추진되는 지를 점검했다.부문별 보고내용을 요약한다. ◇경쟁력강화=벼재배농가 1만가구와 축산농가 3천가구 및 원예농가 2천가구 등 모두 1만5천가구의 전업농을 올해 뽑아 「프로농업인」으로 키운다.이들에게는 지난해의 2천9백91억원보다 1천66억원이 많은 4천57억원을 지원,경영규모를 늘리고 기계화영농을 할 수 있게 한다. 농어민에게 기업적인 경영기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회사법인을 육성하고 법인세와 취득세 등 세제 및 금융면에서 중소기업수준의 지원을 해준다.항구적인 농업용수의 해결을 위해 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농어민이 생산뿐아니라 저장과 가공 및 판매까지 맡도록 함으로써 1·2·3차산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농어업의 복합산업화를 꾀한다. 농어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도록 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최저가격 제시제」를 시행한다.예컨대 도매시장에서 배추 한포기의 과거 5년간 경락가가 1백원이고 농민도 이 가격을 원했으나 80원에 팔렸다면 차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의욕과 능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농어민을 위해 담보대신 보증을 서주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지금의 2천5백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으로,1인당 보증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생활여건개선=3백88개의 도서 및 산간지역에 토속농산물과 휴양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20종의 다양한 농어촌주택모형을 개발해 보급한다.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1군 1명품」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우수단지 45개소를 지정,1백6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여건개선=읍·면이하 지역의 유치원 및 고등학교학생의 학비면제를 현 15%에서 30%로 높이고 농어촌출신 대학생에게 1인당 1백만원씩 2백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규모가 작은 학교는 통·폐합하고 통학버스 1백90대를 지원한다. ◇후생복지향상=노인의료비 및 고령진료비를 직장 및 지역조합간공동으로 부담하게 해 농어민의 의료보험료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험의 적용기간을 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 4대도시/인구 많은 9개구 분구/내년 3월부터

    ◎생활편의 감안 경계선 획정/이달말까지 구명등 최종 확정/서울/성동·도봉·구로/광주/서구/부산/동래·남·북/인천/남·북구/분구지역 서울 성동구를 비롯,전국 9개 과대자치구가 내년 3월까지 2개구로 나뉜다. 내무부는 31일 서울의 성동·도봉·구로구,부산 동래·남·북구,인천 남·북구,광주 서구등 모두 9개 과대구를 둘로 나누는 분구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분구되는 자치구는 서울의 경우 상주인구가 70만명을,기타 직할시는 50만명을 넘는 인구 과다지역으로 행정수요가 많아 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미흡했던 곳이다. 내무부는 이번 분구의 경계선은 시장,통근및 통학버스이용등 주민생활편의와 지역발전및 인구증가요인등을 고려해 구 중심부를 관통하는 도로,하천,능선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지금의 구청이 위치한 쪽을 기존구로,그리고 구청이 없는 지역을 신설구로 하고 11월말까지 구별로 설치된 지명조사위원회와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와관련 부산의 동래구는 동래구와 연제구가,남구는 남구와 함께 수영구가,북구는 북구와 사상구가 각각 거론되고 있다.또 인천 북구는 부평구와 계양구가,남구는 연수구와 문학구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로써 직할시 광역화,시·도 및 시·군·구간 경계조정과 함께 제2차 행정구역개편이 사실상 마무리되게 됐다.
  • 농지 임대차 활성화로 전업농 확대/농어촌발전위 청와대 보고 내용

    ◎협동조합 품목별 전문화… 전국에 유통망/생수 등 부존자원 개발이익 환원책 마련 농어촌발전위원회가 마련한 농업발전 대책의 중간보고서를 요약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생산및 유통기반이 취약하고 기술개발이 낙후된 농업의 개혁을 위해 우선 협동조합을 품목및 축종별 전문조합으로 육성,전국적으로 조직화한다.생산자 단체의 유통기능과 수급조절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협동조합 기본법」을 제정,설립을 자유화하되,난립을 막기 위해 설립 요건을 명문화한다. 단위조합과 중앙회의 대표권과 경영권을 분리,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겨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거과열의 소지도 최소화한다.「소비자 협동조합」도 설립,생산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유통및 가격정책의 혁신을 위해 직접적인 소득보상제도등 UR가 허용하는 지원방식을 도입하고,다른 보조금의 지급은 어려워진만큼 중앙정부의 재정을 지방자치단체및 생산자단체로 넘겨 농어가를 지원토록 한다. 인력육성을 위해 농수산 고교에 기자재 지원,우수 교사진 유치,수업료 면제등의 유인책을 제공한다.농수산 고교 졸업자중 희망자는 모두 농어민후계자로 키운다. 나이가 많아 농사를 그만두는 농가에 연금을 지급하는등의 복지대책을 마련해 농지의 매매및 임대차 물량이 많아지도록 함으로써 농지구입과 임대차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한다.전업농가의 규모가 저절로 커지는 셈이다. ▷농어촌 산업진흥및 농어촌 개발◁ 농업만으로는 농어촌발전에 한계가 있으므로 농어촌에 농어업 이외의 산업을 육성한다.그 방안으로 전통기술과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지연산업」을 개발해야 한다.생수나 관광등의 부존자원을 개발하는 이익이 농어촌에 돌아가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농어촌의 기술훈련을 확대하고 경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창업·보육및 지연산업 연구센터」도 설치한다.도·농 생활권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되 산간오지,도서벽지,어촌에는 별도의 개발시책을 강구한다. ▷농어민복지증진◁ 교육여건의 혁신을 위해 농어촌지역에 거점학교를 집중육성한다.모든 영세학교를 다 지원할 수는 없으므로 통폐합해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농어촌에 근무하는 교사는 인사상 우대하고,무주택 교사에게 주택자금을 지원한다.보건소의 인력과 장비도 대폭 확충,학교보건과 방문진료·보건교육등을 맡긴다. ◎김 대통령­농발위원 대화록/“안보 완벽… 두려운건 중국등의 경재추격”/김 대통령/“기업과 농촌마을 자매결연 확대에 최선”/생산성 본부장 김영삼대통령은 19일 농어촌발전위원들로부터 보고를 들은 뒤 오찬을 나누면서 농어촌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대통령=새농협을 이끌 구상은 무엇입니까. ▲원철희농협회장=조직을 농민위주로 개편하고,신용조합 사업을 분리할 생각입니다. ▲김대통령=그러기 위해서는 민선회장이 정정당당하게 소신껏 업무를 추진해 중앙회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임업전망은 어떻습니까. ▲박태식임정연구회장=지금까지는 간벌을 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어 수지가 맞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최근 외국에서도 벌목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어 벌채량이 줄어들고 있고 원목가는 2배,국내 나무값도 약간 올랐습니다.앞으로 기계화보조와 임도개설 지원및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합니다. ▲김대통령=독일의 비스마르크는 1백년전에 이미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오늘날 독일의 수림은 모두 인공조림입니다.우리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박회장=한국의 토양이 척박하다고 하지만 독일인들이 와서 우리산에서 참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고 독일토양에 못지 않다고 했습니다.문제는 1백∼1백50년이상 나무를 계속 기르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대통령=바다가 오염되고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은 없습니까. ▲최정윤수산대교수=진해와 마산만의 바지락·조개들이 거의 소멸됐습니다.고갈된 수산자원을 복원하려면 인공양육을해 방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수산인들은 대통령이 산에 나무를 심는 것을 보고 해양자원도 그렇게 육성해야 한다며 부러워했습니다.수산자원육성을 위해 2억∼4억마리 정도를 기를 수 있는 배양장을 각도별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요즘 조기 한상자에 1백만원을 합니다.연안어업을잘 관리하면 어민에게 큰 소득원이 됩니다.임해공업지역의 오염에 따른 연안의 산란장 축소와 황폐화에 대한 대책수립이 시급합니다. ▲김대통령=연안해의 오염은 자정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여기에 고기를 방류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넙치의 양식처럼 이제 기르는 어업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교수=넙치등은 수익성이 높습니다.넓은 배양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기르는 어업은 어류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김대통령=전복은 수요가 많아 양식을 해도 수익성이 있을 것입니다.농촌대책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차상필생산성본부장=기업이 농촌부락과 자매결연을 해 농산물 사주기,농기계 보내기등을 하고 있습니다.이 운동이 잘되면 소규모 공장도 건설할 수 있고 좋은 점이 많습니다.현재 약2백개 기업이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데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완순상공부무역위원장=농산물 수출국을 철저히 조사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중국농산물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중국은 원가개념이 없어 관세를 높여도 가격을 재조정해 다시 들여옵니다. ▲김대통령=여성들이 농어촌에 매력을 느끼며 살 방안은 없습니까. ▲최은숙서울대교수=주거환경의 열악,과도한 노동,자녀교육난이 문제입니다.도시아파트수준의 주거대책과 가전제품의 원활한 보급,지적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의 개선등이 필요합니다. ▲김대통령=남자들은 배우자를 못찾아 농촌을 떠납니다.도농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비단체들이 해야할 일이 많을텐데요. ▲김천주주부클럽연합회장=TV와 신문등에 우리농산물 소식을 알리는 고정란이 필요합니다.농산물원산지 표시를 강화해서 우리농산물로 둔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수입농산물의 유해성을 소비자단체가 조사,발표하고 직거래제도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김대통령=안보태세에는 빈틈이 없습니다.한미간의 안보태세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두려운 것은 안보가 아니라 중국등의 추격입니다.이런면에서 우리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농어촌발전위원들은 이런 중요한 때 우리가 나아갈 길이 어딘지를 생각해주십시오. ◎“김범일위원장 일문일답/“농·축·수협 신용·경제사업 분리”/농지·양정제도 개편방안 등 과제 산적 김범일농어촌발전위원회위원장(68·가나안농군학교교장)은 19일 대통령에게 우루과이라운드(UR)농업대책의 중간보고서를 제출한 뒤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간의 상충된 의견을 절충하는 일이 무척 힘들다』고 말했다. ­농발위에서 의견이 가장 날카롭게 대립된 사안은 무엇인가. ▲농·수·축협 등 생산자단체의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의료보험관리운영체계를 조합주의에서 통합주의로 바꾸는 문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농·수·축협의 개편방안중 신·경분리는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은 불변의 원칙이다.그러나 급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2∼3년정도의 시한을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십년간 뿌리를 내린 협동조합의 구조개혁을 단기간에 추진하는 것은 혁명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농발위운영에 어려운 점은. ▲중요한 사항들을 짧은 기간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위원들이 밤샘을 하는 일이 많다.다양한 농어민들의 요구를 함축된 내용으로 집약하는 것도 어렵기 짝이 없다. ­오는 6월말로 정해진 농발위의 활동기간이 짧지 않은지. ▲짧다.위원들이 모두 바쁘기 때문에 지금도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 ­남은 기간의 계획은. ▲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이달 하순에는 농지제도,양정제도,농림수산부 및 관련조직의 개편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5월에는 최종보고서초안을 만들고 5개 지역을 돌며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6월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한다. ­농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영삼대통령은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농어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자력갱생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 통학버스,교회 차받아/신도 5명 사망

    【성남=윤상돈기자】 19일 상오5시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진덕아파트 508동 앞 교차로에서 경기5노 8906호 태원고교 통학버스(운전자 유병학·48)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신성제일교회 소속 경기5노 7336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자 이부성·39)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정순씨(55·여)등 새벽예배를 보고 집으로 가던 신도 5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소규모 중교 1백18개 통폐합/학생수 1백50명이하 대상

    앞으로 학생수가 1백50명이하인 공립중학교는 가까운 다른 중학교와 통폐합,운영된다. 그러나 지역여건 등으로 통폐합하기가 어려운 소규모중학교는 분교로 개편,통학버스를 운행하거나 기숙사를 확충해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소규모공립중학교운영개선계획을 마련,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는 그동안 중학교 학령인구가 줄어든데다 생활인구의 도시유입등으로 소규모학교의 경우 교육재정의 운용과 교육과정의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온데 따른 것이다. 이 운영개선계획에 따라 통폐합대상이 되는 중학교는 ▲50명이하 7곳 ▲51∼1백명 32곳 ▲1백∼1백50명 72곳등 모두 1백18개 학교다. 교육부는 전국의 중학생수는 올해 2백41만명선에서 오는 2000년대는 1백90만5천명선으로 21%가량 줄어들어 통폐합대상 중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장애인들에 주는 정상의 자리(사설)

    내년부터 장애인도 일반학교에 들어가 정상인과 나란히 앉아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 운동능력이나 이동능력이 뒤떨어진 장애인에 대해서도 가정방문교육등 교사의 순회교육을 통한 섬세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시각으로 인해 마치 그들이 소외계층인 듯이 취급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같은 배려는 모처럼 접하는 밝은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지금까지의 특수교육진흥법은 「차별의 금지」가 또렷이 명시되어 장애를 이유로 입학지원을 거부하거나 시험합격자의 거부를 할수 없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었다.그러나 「감독청의 승인을 얻을 경우는 예외」라는 단서조항 때문에 이를 악용한 일부대학이 장애인의 응시기회 자체를 근본적으로 박탈한 예는 얼마든지 있어 왔다. 교육부의 이번 개정안은 이런 모순된 단서조항을 처음부터 아예 삭제하여 장애인도 일반인과 동등하게 일반학교의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장애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그들이 별다르게 취급되어질 하등의 이유란 없다.공부를 잘하면 어떤 대학에라도 갈 수 있고 수학능력이 떨어지면 학교에 갈 수 없다.또 나와 함께 나란히 앉아있는 장애학생은 나보다 몸이 불편할 뿐 나와 다를바 없다. 불상사와 불운으로 인해 신체가 불편한 것도 불행할진대 어떤 불이익을 받거나 소외되거나 차별되어진다면 그처럼 부당한 노릇은 없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중증장애인 4만3천여명,경증장애인 18만6천여명,이중에서 교육을 받지못한 사람도 2만여명으로 나타났다. 가정이나 장애자보호시설에 격리되어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못한 이들에게도 이번기회에 교과교육 치료교육 직업교육의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따라서 법적인 근거없이 운영중인 현재 1백여개이상의 조기특수교육기관중 설치기준에 맞는 곳은 양성화하고 취학편의를 위해 특수교육기관에 기숙사를 설치하거나 통학버스를 운영,이것이 여의치 못할 경우 최소한의 통학에 필요한 실비를 지급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교육부가 이런 개정안을 내기에 앞서 학교 스스로가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을 베푸는 일에 솔선했었으면 하는 점이다. 호킹박사나 헬런 켈러가 아니더라도 각계 각층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장애인 숫자는 적지 않다. 모처럼 주어진 장애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자리잡을 수 있을때까지 가족과 주변 모두가 이를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어야겠다.
  • 모든 학교에 컴퓨터교실 설치/각의 의결

    ◎교사연구실·회의실도 신설권장/특수학교 통학버스운행·기숙사건립 의무화 정부는 17일 최각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보훈기금법 개정안을 의결,재향군인회가 출자한 회사가 재향군인회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성금이나 재산을 보훈기금재원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재향군인회사업비를 보훈기금의 지출과목으로 새로이 정하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유공자에 지급되는 보상금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자금을 없애고 이미 조성된 지원자금은 대부지원자금에 통합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재향군인회의 효율적 관리와 감독을 위해 주무관청을 국방부장관에서 국가보훈처장으로 바꾸고 현재 정관에만 규정돼있는 재향군인회 사업에 관한 규정을 법률에 명문화하는 내용의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각의는 이와함께 학교시설·설비기준령 개정안을 의결,각급학교에 학습시설로 컴퓨터실을 두도록하고 교원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권장시설로 회의실및 교원연구실을 설치하도록 했다. 각의는 이밖에 특수학교의 특성에 따라 각각 필요한 시설을 두도록하고 학생들의 취학편의를 위해 기숙사를 두거나 통학버스를 운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수학교시설·기준설비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 통학버스 만취 운전/서점 돌진,67명 부상/인천 정명여상앞

    【수원=조덕현기자】 19일 하오9시15분쯤 부천시 남구 심곡1동 산72의1 정명여상정문앞에서 이학교 통학버스인 경기5러8925호(운전자 김진섭·38)가 이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가다가 길옆 정명서점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이차에 타고있던 김명숙양(18·정명여상2년)등 6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부천무주병원등에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술을 마신 운전자 김씨가 급경사에 커브길인 학교앞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일어났다. 경찰조사결과 운전사 김씨는 0.31%의 음주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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