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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스 숍(외언내언)

    신촌에 구미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성인 섹스 숍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성인용품 전문판매점」은 음란물 판매행위로 법에 저촉되지 않을 범위내의 에로물 비디오,성인용 잡지,성적 기구,그리고 각양각색의 콘돔등 40여가지를 팔고 있다는 보도다. 20대의 이벤트회사 대표가 개점한 이 섹스 숍을 향해 하필 대학가 대로변에…도대체 그런 가게가 왜 필요하냐는등 대뜸 비판적 견해들이 대두되고 있다.성의 공개적 거론을 점잖지 못한 일로 금기시 해온 유교문화의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나 이 섹스 숍 개점은 성에 대한 우리의 스테레오 타입화한 오랜 시각을 재점검할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다.성교육도 하는 시대인데 언제까지 사회적 성문제를 덮어두려고만 할 것이냐는 지적인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도시 곳곳에 구미의 컴컴한 뒷골목처럼 섹스 숍이 줄지어 들어서고 매춘과 마약,범죄가 들끓게 돼도 좋다는 것이 아니다.문제는 우리의 현실이다.이미 우리 영화가 에로물에 편중되고 성인 비디오가 가정에 확산돼 청소년 교육상 문제가 되고 있다.외국 음란 비디오,외설잡지는 물론 PC통신,인터넷등을 통해 국경도 없이 밀려드는 섹스물들이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또 단속법령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무슨 텍사스촌이다 하는 사창가가 통학로에서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섹스문제에 대한 이중적 자세를 벗어나 대책을 세워야 하는것 아닐까.성인영화관 설치를 허용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성인 영상물과 출판물의 제작·배포에 관한 법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사회적 교육적으로 바람직스런 것인지를 토의해야 한다.앞으로 섹스 숍 같은 업소에 어떤 기준을 적용할 것이며 인터넷의 음란규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성문제에 대한 사회적 허용과 금지의 구체적 선을 긋고 법제화하는 공청회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 어린이 보호구역은 「성역」(사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율이 유난히 높은 편이라는 통계가 최근에도 나왔다.어린이들이 교통정리를 하는 통학로에서 그들이 장난을 치느라고 지체를 해도 자동차들이 꼼짝없이 참고 기다린다는 외국의 경우와는 너무 대조적이다.이른바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부끄럽게 여겨야 할 대목이다. 통학구역이나 통학로는 교실의 연장이다.치열하게 시가전을 벌이다가도 어린이들이 하교할 시간이 되면 잠시 휴전을 선언하고 어린이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끼리가 지키는 암묵의 약속이다.노란 칠을 한 것은 스쿨버스고 그 차에 대해서는 주변운전자가 추월하거나 위험하게 굴지 않는 것이 국제적 관례다. 학교주변에서는 경적을 울려 수업에 방해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운전자가 지켜야 할 수칙이다.학교주변에 대한 인식이 이만한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통학로에 집채같은 대형차가 아무 때나 예사로 주차해 있고 어머니 교통이 정리하는 신호쯤은 아예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이 얼마든지 있는 우리 현실은 크게잘못된 것이다. 경찰청은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두배가량 늘리고 등·하교 시간에는 그 주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단속하기로 했다고 한다.또 학생수송차량에는 깃발을 달게 하여 안전거리나 진로양보를 받게 하며 수학여행 같은 장거리운행에는 경찰의 에스코트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늦게라도 어린이보호에 대한 조치를 이렇게 강화하는 일은 다행하고 합당한 일이다.문제는 이런 조치들이 외형적이고 명목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니나 어린이들의 교통정리를 무시하고 달리는 운전자에게는 보통보다 무거운 벌칙이 가해지게 하는 등 특단의 조치도 병행하고 시민의 참여도 유도하면서 단호하고도 지속적인 의지로 정착시켜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학교주변 폭력배 대대적 단속/전국 중·고 통학로 경찰 배치

    ◎경찰청/학원·오락실 주변 방범순찰 강화 학교주변 폭력배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경찰청은 21일 『제15대 총선이 끝나면서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틈타 학원폭력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학원폭력을 철저히 단속,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전국 중·고교주변 통학로에 사복경찰관과 관할파출소 직원 2∼3명씩을 배치,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밤에는 입시학원및 독서실,전자오락실,비디오방주변에 방범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검거된 학원폭력배는 4만8천9백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4백69명에 비해 4배가량 늘어났다.구속자는 지난해 3천1백71명보다 3.7배 늘어난 1만1천7백62명이다.〈박현갑 기자〉
  • 학교시설 안전점검/교육부,지시

    교육부는 2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1만2천여개 국·중·고교에서 진행중인 각종 시설공사나 기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하라고 일선교육청에 시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신·증축공사의 부실예방 ▲학교시설 하자검사 및 보수사항 ▲노후시설을 중점 조사해 문제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공사중단 및 보수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교주변 학생의 통학로 및 생활공간의 담장,축대등 위험시설 ▲통학로의 안전위험 요소인 지하철·도로·전기 및 통신시설,아파트·일반건물 등 공사장에 대한 안전성도 집중 점검한다.
  • 학교주변 폭력배 1,150명 구속/경찰청/전국 8일간 일제단속

    ◎3천3백명 검거… 9월까지 계속 경찰청은 4일 학교주변에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여학생을 폭행하는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폭력배 3천3백66명을 적발,이가운데 1천1백50명을 구속하고 2천2백1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들어 범죄유발업소나 호화사치업소 주변에 청소년 폭력배들이 늘고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는등 피해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부터 말일까지 8일간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오는 9월말까지 계속 단속키로 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으로 학교 안팎에서 폭력서클을 만들어 폭행을 일삼던 3백70명이 검거됐고 통학로 주변폭력배 1천6백96명이 단속되는가 하면 여학생들에게 성폭행을 가한 71명도 사법처리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학교내외 불량 폭력서클 ▲입시학원·독서실및 통학로주변 불량배 ▲제적생등 무위도식 불량배 ▲만화가게·비디오가게등 음란물취급소배회 불량배 ▲볼링장·음악다방등 놀이공간주변 폭력배 ▲본드등 환각물흡입자 성폭력사범등에대해집중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공직자 모교방문 운동/교원의 사회적 위상 높이게

    ◎교육부,스승의 날에 교육부는 오는 15일의 스승의 날을 맞아 고위공직자 및 지역기관장들이 모교를 방문,학교요구사항을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토록한다. 교육부가 교원존중풍토조성을 위해 6일 확정한 교원우대방안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들이 은사를 찾아 모교를 방문함으로써 교원의 사회적위상을 높임과 함께 시정보고·구정보고등에 교원을 초청,지역사회지도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통학로의 교통표지판설치등 일선학교의 합리적 요구사항은 행정기관에서 우선처리토록 하는등 범정부차원에서 교원존중풍토운동을 펄쳐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교원에대한 조사및 감사시에는 교직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것등을 내용으로하는 「교원예우에 관한 지침」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해달라고 관련부처에 당부했다.
  • 학교 주변 폭력피해 출장 상담/월1회 비밀면담 통해 실태파악

    ◎서울경찰청,어제부터 서울경찰청은 1일 학교주변 폭력배를 뿌리뽑기 위해 경찰관이 중·고교 뿐 아니라 학원·독서실등을 한달에 한차례씩 직접 방문해 학생들로부터 피해신고를 받도록 하는 「학교주변 폭력배 피해상담출장제」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강·절도 등 강력사건은 줄어들고 있으나 학교주변 폭력배는 피해자들이 보복을 두려워해 신고를 꺼리기 때문에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도입됐다. 경찰은 이에따라 각급 학교·학원·독서실등에 관할 파출소장 또는 형사간부가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 학생들과 비밀·개별면담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교주변 폭력배에 대한 수사정보를 수집하고 여학교에는 여경을 보내 피해신고를 받기로 했다. 또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각 학교마다 피해상담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통학로와 학교주변 유흥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주요 도로에 방범검문소 14곳을 새로 설치하고각 검문소에 오토바이 1대씩을 배치,검문불응차량들을 추적,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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