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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에 F-16 전투기 언제 도착?…“올해 어렵다”

    우크라에 F-16 전투기 언제 도착?…“올해 어렵다”

    미국산 F-16 전투기가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리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 가을과 겨울에 F-16 전투기로 우크라이나를 지킬 수 없을 것이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F-16이 방공망의 일부가 돼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무인기) 테러로부터 우리를 지키리라 믿으며 이 기체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조종 훈련이 이달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은 지난 1일자 보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위한 F-16 기 조종 훈련을 승인한 지 두 달 이상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세부 사항은 많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관리들은 당시 CNN에 미국 정부는 유럽 관리들이 F-16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위한 최종 계획을 제출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계획이 실제 시작되기 전 미국이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의 이번 인터뷰로 F-16 전투기가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러나 이나트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F-16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와 엔지니어 훈련 문제가 진전됐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방공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F-16 전투기는 수백 마일 떨어진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최신 미사일을 갖춘 미국산 전투기다. 500마일(860km)의 항속거리를 갖춘 고성능 전략 자산으로, 서방이 이를 제공할 시 우크라이나의 공군력을 크게 향상시킬 ‘게임 체인저’로 기대받는다. 현재 소련제 미그-29기와 수호이기와 같은 구형 전투기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가 더 뛰어난 표적 기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갖춘 F-16으로 공군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전투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며 러시아가 악용할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부끄러움은 푸틴 몫?…같은 ‘러시아편’ 끼리 쏘고 찌르다 20명 사망[핫이슈]

    부끄러움은 푸틴 몫?…같은 ‘러시아편’ 끼리 쏘고 찌르다 20명 사망[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군의 동맹국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는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에 따르면, 점령지인 자포리자주(州)에서 다게스탄 부대와 체첸 부대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게스탄 부대와 충돌한 체첸 부대는 러시아의 자치공화국 수장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람잔 카디로프의 명령 하에 자포리자주에 배치된 상태였다.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는 러시아 병사들과 체첸 병사들이 의견 불일치로 언성을 높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칼에 찔려 쓰러지면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양쪽 병사들이 각자 소지하고 있던 총과 수류탄 등을 꺼내들었고, 서로를 향해 난사하기 시작했다.  두 부대 사이의 분쟁은 다게스탄 부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체첸 병사 최소 20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는 “해당 분쟁에서 ‘패배한’ 체첸 부대의 사령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양쪽 부대가 분쟁을 벌인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프리고진 반란 사태’ 이후 러 병력 핵심이 된 체첸 부대 체첸군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특히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주요 구성요소로 꼽힌다. 특히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바그너 그룹이 빠져나가고, 그 빈자리를 체첸군이 채우고 있다. 체첸공화국이 러시아에 얼마나 많은 병력을 추가로 제공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체첸 수장 카디로프는 지난 5월 “병력 7000명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 중이며, 추가로 2400명이 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 정보 당국자들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카디로프를 이용해 더 많은 체첸군을 최전방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잔인하고 용맹하기로 소문난 체첸군 체첸군은 앞선 여러 전쟁에서 용맹하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체첸군은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심각한 병력 부족 문제를 겪는 러시아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체첸군을 ‘동시 공격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미사용 공격 병력’으로 보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체첸군이 주로 후방에 투입된 것에 대해서는 “카디로프가 그간 전선에 제한적으로 발을 담그며 소모적인 전투 참여를 주저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디로프는 2007년부터 체첸 공화국을 통치하기 시작한 뒤 푸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로 꼽힌다. 실제로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곧바로 전투원들을 전장에 투입하고 우크라이나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암살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 [포토] 서울중앙지검 도착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포토] 서울중앙지검 도착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성남FC 의혹으로 한 차례, 위례·대장동 의혹으로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올해만 4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사익을 편취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소환조사에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떳떳이 응하겠다.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받겠다.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회기 중 영장청구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정치 꼼수는 포기하라”며 “공포통치 종식과 민주정치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고 검찰 수사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북러는 밀착 과시… 김정은, 푸틴에 “백년대계 전략적 관계”

    북러는 밀착 과시… 김정은, 푸틴에 “백년대계 전략적 관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절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강화 메시지를 담은 축전을 교환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5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조선해방의 날’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며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선해방의 날로 지칭한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붉은 군대 용사(소련군)들이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함께 가열한 조선 해방전투들에서 흘린 피”를 거론하며 “조러 사이의 친선 단결이 새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더욱 승화,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 명절(광복절)은 일본 식민지 통치로부터 귀국을 해방하기 위해 함께 싸운 붉은 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의 용감성과 영웅주의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쌍무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전승국’ 차원에서 러시아와 광복절마다 축전을 교환해 왔다. 특히 올해는 김 위원장이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역사적 장거에 나선 러시아 정부와 군대, 인민에게 전투적 경의를 보낸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해 북러 간 군사협력을 감안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북중 접경 랴오닝성 단둥의 압록강철교를 통해 북한 신의주로 버스와 승합차 1대씩을 보냈다가 오후에 복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밀수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힌 북한 선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4년간 중단된 북중 간 압록강 경유 인적 교류가 재개될 조짐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반국가세력’ 연거푸 때린 尹… “조작선동으로 여론왜곡·사회교란”

    ‘반국가세력’ 연거푸 때린 尹… “조작선동으로 여론왜곡·사회교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독립운동 정신으로 만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에 서게 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70년 동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 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자유민주주의와 대척점에서 개인의 자유와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더불어 공산전체주의를 대표하는 북한을 추종하는 ‘반국가단체’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경축사에 재차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국가세력들이 북한 공산집단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 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했던 지난 6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발언 등의 연장선인 셈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짜뉴스’ 등의 폐해가 반국가세력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증폭되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이번 경축사에서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성토했다. 이 같은 ‘반국가세력’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됨에도 이날 경축사의 상당 부분을 관련 내용으로 채운 것은 보수층 결집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적대적 반국가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자 이튿날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것”이라고 에둘러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규정한 것은 이른바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으로 양분된 소모적인 역사 논쟁과 선을 긋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단순히 빼앗긴 주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대목 역시 광복절마다 반복돼 온 역사논쟁을 종식하고 미래를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이라고도 했다.
  • 광복절 경축사서 ‘반국가세력’ 겨낭한 尹

    광복절 경축사서 ‘반국가세력’ 겨낭한 尹

    “조작선동 여론 왜곡 세력 여전히 활개”자유민주주의 대척점 ‘공산전체주의’ 겨냥“대한민국, 공산전체주의 선택한 북한과 극명한 차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독립운동 정신으로 만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에 서게 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70년 동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자유민주주의와 대척점에서 개인의 자유와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더불어 공산전체주의를 대표하는 북한을 추종하는 ‘반국가단체’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경축사에 재차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국가세력들이 북한 공산집단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부르고 다녔다”고 했던 지난 6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발언 등의 연장선인 셈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짜뉴스’ 등의 폐해가 반국가세력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증폭되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이번 경축사에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성토했다. 이같은 ‘반국가세력’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됨에도 이날 경축사의 상당 부분을 관련 내용으로 채운 것은 보수층 결집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적대적 반국가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자 이튿날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것”이라고 에둘러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규정한 것은 이른바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으로 양분된 소모적인 역사 논쟁과 선을 긋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단순히 빼앗긴 주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대목 역시 광복절마다 반복돼 온 역사논쟁을 종식하고 미래를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이라고도 했다.
  • 놀다 주웠는데 ‘유물’…독일 8세 소년, 1800년 전 고대 로마 은화 발견

    놀다 주웠는데 ‘유물’…독일 8세 소년, 1800년 전 고대 로마 은화 발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초등생이 무려 1800년 전 주조된 동전을 발견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은 독일 브레멘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대 로마 시대에 희귀 은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서기 161~180년 사이 로마 제국을 통치했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때 주조된 이 동전은 무게 28g 이하로 가장자리에 무늬와 중앙의 도형이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18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탓에 동전이 마모돼 디자인의 세부 사항은 파악이 어렵다. 발견된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해 8월 비야네라는 이름으로만 공개된 8세 초등생이 학교 운동장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놀다가 우연히 이 동전을 발견한 것. 당시 소년은 이 동전의 가치를 전혀 모르고 집으로 가져갔다가 나중에 전문가를 통해 그 정체가 확인됐다.브레멘 고고학자인 우타 할레는 "이 동전은 2세기에 만들어진 데나리우스"라면서 "당시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조되었기 때문에 은의 양은 상당히 적다"고 평가했다. 데나리우스는 고대 로마 제국이 발행한 은화로 세계 최초의 기축통화로 평가받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시 고대 로마 제국의 일부가 아니었던 브레멘에서 왜 이 동전이 나왔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현지 독일 언론은 "역대 브레멘에서 발견된 이와 유사한 고대 로마의 주화는 단 두개 뿐"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내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8월 15일은 아프간 탈레반 집권일…“탈레반 집권 2년간 빈곤·아동 노동 심각해져”

    8월 15일은 아프간 탈레반 집권일…“탈레반 집권 2년간 빈곤·아동 노동 심각해져”

    아프간, 기후위기·빈곤·분쟁 심각아동 3명 중 1명 강제노동 내몰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집권한 2년간 나라 전체의 빈곤이 심각해지면서 아동의 3분의 1 이상이 노동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은 2021년 8월 15일부터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빈곤, 자연재해,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성인 2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동의 38.4%는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정의 12.5%는 ‘취업을 위해 아동을 해외에 이주시켰다’고 답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보호의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동까지 강제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빈곤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유엔은 지난 2년간 아프가니스탄의 국내총생산(GDP)이 30~35%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악의 가뭄이 3년째 이어지면서 곡물 생산량이 줄고, 가축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식량과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아동 4명 중 3명(76.1%)은 ‘1년 전보다 더 적게 먹는 등 굶주림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고, 가뭄의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가정은 58%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이 가장인 가정은 ‘지난 30일간 10일 이상 굶주렸다’고 응답한 경우가 26.6%로, 남성이 가장인 가정(10.0%)보다 상황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2년간 아프가니스탄 내 여성 취업률이 25%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탈레반 정부는 과거 아프가니스탄 집권 때처럼 탄압이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지난해 3월 여학생의 중학교 진학 금지, 같은 해 12월 여성의 대학 교육 금지 등 조치를 취해 국제사회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아샤드 말릭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은 “최근에는 한 소녀가 국경 지역에서 밀반입에 동원됐다가 트럭에 깔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지 2년 만에 아동과 가족의 상황은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 윤석열 대통령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전문] 윤석열 대통령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미일 삼각 공조와 국제 사회 연대 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전방위적으로 책임 외교와 기여 외교를 수행하는 것은,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바로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구축하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사흘 뒤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해 압도적인 힘으로 평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습니다. 단순히 빼앗긴 국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욱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 민주화로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합니다.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자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공산 침략에 맞서 유엔군과 함께 싸워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그 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세우고 한미동맹을 구축한 지도자들의 현명한 결단과 국민들의 피와 땀 위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낸 것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70년 동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습니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입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연대의 정신이 중요합니다.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안보 협력과 첨단 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한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입니다.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입니다.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입니다. 북한이 남침을 하는 경우 유엔사의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개입과 응징이 뒤따르게 되어 있으며,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곳입니다. 유엔사령부는 ‘하나의 깃발 아래’ 대한민국의 자유를 굳건히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국제연대의 모범입니다. 사흘 뒤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대서양, 유럽 지역의 안보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NATO와의 협력 강화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대서양과 유럽의 안보, 글로벌 안보와 같은 축선상에 놓여있습니다.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전방위적으로 책임 외교와 기여 외교를 수행하는 것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바로,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 길입니다. 정부가 공적개발원조, 국제 개발 협력,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지원에 재정을 투입하고 힘을 쏟는 것은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또한,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해 압도적인 힘으로 평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출범 이후 안팎의 도전과 글로벌 복합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무너진 자유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나아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번영하고 발전하는 토대가 됩니다. 생사가 걸린 안보에서 협력하는 관계는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경제와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정부는 확고한 글로벌 안보 협력의 기반 위에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수출과 투자를 늘리고 첨단 과학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업 중심, 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조를 튼튼히 세우고,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추진하였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타개하고 건전 기조를 정착시켰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국가의 핵심 사회 정책으로 채택하여 정치 복지에서 약자 복지로 재정 지출 기조를 과감하게 전환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어야 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하여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특히,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되어야 합니다. 투자의 걸림돌인 킬러 규제는 빠른 속도로 제거하고 나눠먹기식 R&D 체계를 개편하여 과학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입니다. 과학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사람입니다. 결국은 인재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 기술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가 협력하여 융합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고등교육을 빠른 속도로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교권이 존중받고 교육 현장이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 현장에는 규칙이 바로 서야 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규칙을 세우는 길입니다.국민 여러분, 우리는 자신의 당대에 국권을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한 암흑의 시기에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유를 찾아 출발한 대한민국의 여정은 지금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해야 하는 역사적 숙명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오래전 자유를 찾아 출발한 여정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여정은 과거와 달리 외롭지 않습니다. 전 세계 많은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자유를 찾아 고난과 영광을 함께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 尹 “日, 이젠 파트너…공산세력, 민주·인권·진보로 위장”[전문]

    尹 “日, 이젠 파트너…공산세력, 민주·인권·진보로 위장”[전문]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인 15일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 규정하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은 주권 회복 후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으며,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해야 하는 역사적 숙명을 기꺼이 받아뜰여야 한다. 이를 위해 오래전 자유를 찾아 출발한 여정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면서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면서 “결코 이러한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면서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동맹에 대해선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라면서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습니다. 단순히 빼앗긴 주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 민주화로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합니다.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자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공산 침략에 맞서 유엔군과 함께 싸워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그 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세우고 한미동맹을 구축한 지도자들의 현명한 결단과 국민들의 피와 땀 위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낸 것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70년 동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습니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입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안보 협력과 첨단 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한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입니다.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입니다.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입니다. 북한이 남침을 하는 경우 유엔사의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개입과 응징이 뒤따르게 되어 있으며,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곳입니다. 유엔사령부는 ‘하나의 깃발 아래’ 대한민국의 자유를 굳건히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국제연대의 모범입니다. 사흘 뒤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대서양, 유럽 지역의 안보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NATO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대서양과 유럽의 안보, 글로벌 안보와 같은 축선상에 놓여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전방위적으로 책임 외교와 기여 외교를 수행하는 것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바로,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 길입니다. 정부가 공적개발원조, 국제 개발 협력,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지원에 재정을 투입하고 힘을 쏟는 것은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또한,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해 압도적 힘으로 평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출범 이후 안팎의 도전과 글로벌 복합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무너진 자유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나아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번영하고 발전하는 토대가 됩니다 생사가 걸린 안보에서 협력하는 관계는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경제와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부는 확고한 글로벌 안보 협력의 기반 위에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수출과 투자를 늘리고 첨단 과학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업 중심, 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조를 튼튼히 세우고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추진하였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타개하고 건전 기조를 정착시켰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국가의 핵심적인 사회 정책으로 채택하여 정치 복지에서 약자 복지로 재정 지출 기조를 과감하게 전환하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어야 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하여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특히,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되어야 합니다. 투자의 걸림돌인 킬러 규제는 빠른 속도로 제거하고 나눠먹기식 R&D 체계를 개편하여 과학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입니다. 과학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결국, 인재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 기술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가 협력하여 융합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고등교육을 빠른 속도로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교권이 존중받고 교육 현장이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 현장에는 규칙이 바로 서야 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규칙을 세우는 길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자신의 당대에 국권을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한 암흑의 시기에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유를 찾아 출발한 대한민국의 여정은 지금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해야 하는 역사적 숙명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오래전 자유를 찾아 출발한 여정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여정은 외롭지 않습니다. 전 세계 많은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자유를 찾아 고난과 영광을 함께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속보]尹, “공산세력에 굴복 안돼…반국가세력 여전히 활개”

    [속보]尹, “공산세력에 굴복 안돼…반국가세력 여전히 활개”

    이화여대서 광복절 경축사“분단 현실서 반국가세력 준동 사라지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세우고 한미동맹을 구축한 지도자들의 현명한 결단과 국민들의 피땀 위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냈다. 반면 같은 기간, 70년 동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김정은과 푸틴, “강력히 지지연대” “쌍무 협조”…광복절 밀착 과시

    김정은과 푸틴, “강력히 지지연대” “쌍무 협조”…광복절 밀착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하며 양국간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조선해방의 날’(광복절)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면서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유명·무명의 붉은 군대 용사들이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함께 가열한 조선 해방전투들에서 흘린 피는 조선의 산야들에 고이 깃들어 있으며 그들이 발휘한 영웅적 희생정신은 조러(북러) 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후세에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러 사이의 친선 단결이 새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더욱 승화, 발전될 것이며 공동의 목표와 위업을 성취하기 위한 여정에서 우리 두 나라가 서로 강력히 지지연대하면서 언제나 필승 불패하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 강화를 언급했다.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 명절(광복절)은 일본 식민지 통치로부터 귀국을 해방하기 위해 함께 싸운 붉은 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의 용감성과 영웅주의의 상징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그 준엄한 투쟁의 시기에 마련된 친선과 협조의 전통이 러시아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로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위해 그리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정과 안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쌍무 협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양국 정상 간 축전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기관지 ‘로시스카야 가제타’가 북한의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전한 보도를 옮기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전날인 14일 광복절 기념 연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는 등 북러관계를 부각시켰다. 북한과 러시아 정상은 매년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직접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며 북러 국방협력 강화 동향이 짙어졌다.
  • 中,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 해” [대만은 지금]

    中,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 해” [대만은 지금]

    중국이 전 일본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조의 발언을 두고 허튼 소리를 지껄였다며 매우 강경한 어조로 강력히 규탄했다.  9일 오후 중국 외교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교부 대변인, 대만에서 일본 정치인 아소 다로의 망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일본의 개인 정치인이 중국의 단호한 반대에도 '중국 대만 지역'에 들어가 허튼 소리를 늘어놔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을 부풀리고 대립과 대항을 유발하여 중국 내정에 총체적으로 간섭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대 정치 문건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엄중히 짓밟았다"며 "중국은 일본에 대해 엄정 교섭을 제기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일본이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 통치하면서 대만인민의 압제자에 대한 항쟁에 무수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중국에 엄중한 역사적 책임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반성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일본 정치인이 대만에 기어들어가 전쟁을 입에 담으며 대만 해협의 혼란이 두렵다는 입장을 취한 것은 대만 민중을 불구덩이로 밀어넣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더 이상 1895년 시모노세키조약 체결 당시의 청나라 정부가 아니다. 일본 정치인 개인이 대만 문제에 대해 마음대로 발언할 자격과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며 그 어떤 방식으로도 대만독립 분열 세력을 지지하지 말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소 다로 부총재는 지난 8일 오전 대만 비전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와 "대만해협 전쟁을 피하는 피하는 것은 '억지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군사적 억지력과 전쟁에 대한 심리적 준비를 갖추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만 해협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려는 분명한 의지가 있음을 상대방에게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이라며 대만 해협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 말미에서 "대만은 자신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선출될 새 지도자가 공통된 보편적 가치를 계속 고수하며 외부 도전과 위협에 맞서 일본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아소 부총재는 차이잉원 총통과 총통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일본 만화 '원피스'를 언급했다.  그는 "밀짚모자를 쓴 주인공 루피가 연재 20년 동안 친구를 배신한 적도, 위기의 순간에 결코 가만히 있었던 적도 없었다"면서 "대만과 일본 관계가 깊은 우의를 기반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매우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진당 총통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을 만났다며 "대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들어 안심이 된다"고도 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하는 라이 부총통은 실속있는 대만독립운동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 베토벤이 살아 있었다면 하리보 젤리를 좋아했을까 [한ZOOM]

    베토벤이 살아 있었다면 하리보 젤리를 좋아했을까 [한ZOOM]

    1945년 5월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과 독일군의 항복으로 유럽에서의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다. 이후 독일은 4년 동안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의 분할 통치를 받았고, 1949년 서쪽에는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정부가, 동쪽에는 독일민주공화국(동독) 정부가 수립됐다. 분단되기 전까지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었다. 그러나 베를린이 동독의 영토 안에 있었기 때문에 서독은 새로운 수도가 필요했다. 본(Bonn)은 1949년부터 1990년 통일될 때까지 약 40년 동안 서독의 수도였다.  예전에 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계획서를 들고 쾰른에서 본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 본에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본부에서 전문가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까지도 본은 여전히 낯설었다. 인터넷으로 어렵게 UNFCCC 본부 주소를 찾았던 순간이 떠올랐다. ‘본은 도대체 어디 있는 도시야?’ 기차역을 빠져나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뮌스터 광장으로 갔다. 그리고 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동상을 마주보던 순간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본은 약 40년간 서독의 수도였다. 하지만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쾰른, 뮌헨, 드레스덴 등 유명한 도시들에 가려져 이방인들에게는 낯선 도시다. 그러나 이 곳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었다. 뮌스터 광장에서 만난 어린 날의 영웅,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 이 곳은 바로 악성(樂聖) 베토벤의 고향이었다. 서양음악사는 베토벤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 18세기까지 유럽에서 음악은 미술이나 문학과 달리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다. 당시 음악은 귀족들의 모임이나 연회에서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배경 음악 취급을 받았다. 작곡가들은 귀족이 요청하면 그 귀족의 취향이나, 모임 또는 연회 분위기에 맞게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베토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음악을 귀족들의 오락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베토벤은 귀족의 요청과 상관없이 위대한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고, 자신이 만든 작품에 번호를 남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전원교향곡’은 악보를 판매하는 출판사에서 편의를 위해 붙인 이름이며, 공식 작품명은 ‘교향곡 6번 F단조 Op. 68’이다. 여기서 Op는 작품번호를 의미하는 라틴어 Opus(오푸스)의 약자이다. 베토벤 이전에도 Op를 붙인 작품은 있었지만, Op가 작품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은 베토벤 이후 부터라고 한다.배경음악 취급을 받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킨 베토벤의 노력은 사회 시스템 변화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은 1789년 프랑스 시민혁명 이후 귀족계층이 몰락하고 사회권력이 대중으로 이동하는 격동의 시대였다. 귀족계층의 몰락으로 귀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음악이 대중들의 일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작곡가들은 소수 귀족이 아니라 다수 대중들의 취향과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귀족들이 작곡가를 후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곡을 만들게 했다면, 이제는 대중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청중이 되어 작곡가들의 후원자가 된 것이다.  베토벤의 노력으로 음악은 대중에게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사회시스템 변화로 작곡가들은 작품에 개성과 감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렇게 베토벤은 위대한 작품을 남긴 예술가였으며,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문을 열어준 위대한 음악가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음악의 성인, 악성(樂聖) 베토벤으로 기억한다. 본은 인기 간식 하리보 젤리의 고향이다 본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과 함께 유럽에서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도시다. 하지만 가을에 찾아왔기 때문에 벚꽃나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베토벤을 생각하며 거리를 걷던 중 본(Bonn)의 특징을 또 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상점마다 전시되어 있는 익숙한 황금색 곰돌이 캐릭터였다. 바로 이곳이 ‘하리보’(HARIBO)가 태어난 곳이었다.  하리보 창업자 한스 리겔(Hans Riegel)은 1893년 본의 남부 프리스도르프(Friesdorf)에서 태어났다. 1920년 집 뒷마당 세탁실에서 설탕 한자루로 사탕을 만든 것이 하리보의 시작이었다. 하리보는 자신의 이름 한스 리겔(HAns RIegel)과 고향 본(Bonn)을 합쳐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집 뒷마당에서 시작한 하리보는 100년 동안 전 세계 7000명의 직원이 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과자회사로 성장했다. 하리보 젤리가 독일에서 온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로 이 곳 본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오래 전 어느 기업가의 말을 빌려 ‘세상은 넓고 알아야 할 것은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하리보 젤리를 먹으면서 걷다가 문득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 베토벤이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엄청난 미식가로 알려진 그는 이 하리보 젤리를 좋아했을까?’
  • 민주 “경제성적 전두환 정부보다 무능”…하반기 ‘상저하고’ 아닌 ‘尹저저저’

    민주 “경제성적 전두환 정부보다 무능”…하반기 ‘상저하고’ 아닌 ‘尹저저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부에 대해 ‘윤저저저·경제바보정부’라고 비판하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8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머리는 부자감세, 말은 건전재정, 현실은 세수부족의 엇박자”라며 “경제성적이 역대 꼴등이니 전두환, 노태우 정부보다 무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장은 “(상고하저가 아닌) 윤 저저저, 경제바보정부로 기록돼서야 되겠나”며 “시행령 통치 법무부 장관, 이태원 무책임 행안부 장관, 처가 총대 국토부 장관 다 문제지만 전면 경제 개각으로 경제 정책 기조부터 전환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해서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현재 정부가 신자유주의에 중독된 것이 문제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데올로기적으로 (윤석열 정부가) 너무 신자유주의에 중독돼 말마다 자유 시장을 논하고 있다”며 “정치적인 것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니 경제에는 큰 관심을 안 두고 있고 (경제 정책에 대한) 장기 비전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용우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감세 정책에 대해 일단 스톱을 해야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대전환을 한다면 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감세를 계속해서 하는 상황 속에서 정부의 지출을 늘린다는 것은 지속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이 “과연 우리나라 재정 지출이 효율적인가 빈곳이 없나 더 필요하다면 국민들에게 설명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디딤돌 버팀목 대출과 관련해 주택금융 부채 공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현재) 제도의 허점으로 매년 24만건에 달하는 디딤돌 버팀목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건보료 급등이 많다”며 “디딤목 버팀돌 대출이 공제혜택에서 빠져 있는 건강보험법 72조 개정을 즉각 추진해서 버팀목 대출을 받은 지역가입자도 건보료 폭탄을 받는 부담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 방콕포스트 “성범죄 의혹 철저 조사…스카우트 운동 다시 생각해야”

    방콕포스트 “성범죄 의혹 철저 조사…스카우트 운동 다시 생각해야”

    태국 당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제기된 자국민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오해가 있지만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스카우트연맹의 수띤 깨우파나 사무총장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 지도자 A(30)가 정직됐으며, 한국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날 말했다. 수띤 사무총장은 A가 귀국하면 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뜨리눗 티얀텅 교육부 장관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에 입각한 결론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수띤 사무총장에 따르면 A는 여성용이라는 표시를 보지 못하고 여자 샤워실에 실수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은 2일 새벽 야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A가 들어오는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범죄가 발생했으나 조직위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조기 퇴영한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성적 목적의 침입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고, 조직위와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성범죄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여자 샤워실에 A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지난 3일 접수됐고, A씨가 먼저 들어와 샤워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뒤 피해자가 들어와 샤워를 하다 노랫소리가 들려 칸막이 밖으로 나왔다가 A씨를 발견했다는 것이 사건의 전모다. 그러나 전북연맹 측은 “A가 우리 여자 대장을 따라 들어갔다가 붙잡힌 뒤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방콕포스트는 몇 시간 뒤 사설 ‘스카우트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를 통해 차차기 대회 유치를 준비하던 태국으로선 이 문제를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처지라면서 스카우트 활동 전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사설은 A의 성추문은 어쩌면 작은 부분일지 모른다며 라마 6세 전 국왕 재위 때 시작해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 스카우트에는 그보다 큰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우트 운동이 왕실이나 군부의 통치 이념에 이용 당한 역사적 과오는 말할 것도 없고, 워낙 무더운 날씨라 야영을 통해 모험과 진취적인 정신을 고취해야 하는 스카우트 정신과 정반대로 실내 활동을 위주로 하다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항의를 듣는 것이 예삿일이라는 것이다. 또 단복 한 벌에 1400바트(약 5만 2600원)를 지출해야 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에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는 잼보리 유치에 나설지 준비하는 단계에서 성범죄 의혹이 터져 뜻하지 않게 이 나라 스카우트 운동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 당혹해 한다는 것이다.
  • 니제르 쿠데타 사태에 미국 지원 중단 선언, 군부는 바그너에 지원요청…국제 개입 전쟁 번지나

    니제르 쿠데타 사태에 미국 지원 중단 선언, 군부는 바그너에 지원요청…국제 개입 전쟁 번지나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소국 니제르에 대해 미국이 지원 중단을 선언한 반면, 군부가 러시아 용병 그룹 바그너에 지원을 요청했다. 서방국이 6일(현지시간)로 제시한 통첩 시한이 완료되며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의 쿠데타가 자칫 서방국과 러시아가 개입한 대리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니제르 군부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군가 개입 가능성을 내비치자 바그너 그룹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ECOWAS는 니제르에 대한 잠재적인 군사 개입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쿠데타 주모세력 중 한 명인 살리푸 모디 장군이 최근 이웃국 말리에서 바그너 그룹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청한 서방 군 관계자는 “그들에게 바그너 그룹이 필요한 이유는 향후 권력을 유지하는 데 보증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ECOWAS는 지난달 30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니제르를 겨냥한 경제 제재 결의와 함께 ‘군부가 일주일 내 모하메드 바줌 정권을 복원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6일을 기한으로 제시했다. 미국 국무부도 ‘원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식량 등 인도적 지원만 계속하겠다’며 군부 압박에 나섰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4일 성명을 통해 “니제르 정부를 지원하던 일부 대외원조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태 발생 당시부터 분명히 했듯 니제르 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원 제공은 민주적 통치체제와 헌정질서 존중에 달려있다”면서 ”(다만) 생존에 직결된 인도적 지원이나 식량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니제르 국민들이 힘겹게 얻어낸 민주주의를 수호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니제르 정권을 즉각 복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 입장에서 니제르는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그런 만큼 군부 쿠데타가 서아프리카 지역 내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 그러나 니제르 주변의 이른바 ‘쿠데타 벨트’ 국가로 꼽히는 말리, 부르키나파소는 공동성명을 내고 “ECOWAS가 니제르에 군사 개입할 경우,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통첩 시한인 6일 이후 사태가 급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최현아 순천시의원 ‘순천시 국기 등 선양에 관한 조례’ 개정

    최현아 순천시의원 ‘순천시 국기 등 선양에 관한 조례’ 개정

    순천시의회 최현아 (더불어민주당, 해룡면 신대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국기 등 선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1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안은 국권침탈의 슬픔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국기게양일에 경술국치일을 포함하는 게 주 내용이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 국권을 상실한 날이다.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날이다. 최 의원은 “광복절은 알아도 경술국치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주권을 잃은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술국치일 또한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경술국치일에 조기를 게양해 이날의 교훈과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을 기리고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阿 친러 쿠데타 벨트 “니제르 개입은 전쟁”… EU, 우라늄 공급 우려

    阿 친러 쿠데타 벨트 “니제르 개입은 전쟁”… EU, 우라늄 공급 우려

    니제르의 민주 정권이 쿠데타로 무너지자 프랑스 등 서방국은 자국민 대피 작전에 돌입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곧 자국민과 유럽연합(EU) 사람들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의 옛 식민지였던 니제르에는 프랑스인 약 1200명이 체류 중이다. 이탈리아도 이날 수도 니아메에서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특별 항공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제르는 지난달 28일 쿠데타 이후 민간 항공편이 폐쇄된 상태다. 친러시아 군부 세력이 뭉친 ‘쿠데타 벨트’ 국가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간 대립이 심화되며 대리전으로 확전될 위기에 놓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ECOWAS가 니제르 군부에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며 압박하자 쿠데타 벨트로 불리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는 전날 공동성명에서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복귀를 위한 어떠한 군사적 개입도 전쟁 선포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같은 벨트로 묶인 기니도 ECOWAS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인 니제르는 북아프리카 동서를 가로지르는 사헬 지역의 쿠데타 벨트에서 유일하게 서방과의 유대 관계를 유지하던 국가였다. 쿠데타로 물러난 바줌 대통령은 2021년 프랑스 식민지에서 1960년 8월 니제르가 독립한 이래 민주적으로 선출된 첫 지도자였다. 새롭게 정부 수반이 된 압두라하마네 치아니는 2011년부터 대통령 경호실장을 맡아 온 인물로 2021년과 2022년에 수차례 쿠데타 시도를 저지시켰다. 프랑스는 지난 10년간 니제르에 군대를 파견해 이슬람 반군과 싸우고 있지만, 과거 식민지 지배국에 대한 반감을 가진 일부 니제르 국민들은 내정 간섭을 원치 않는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지하디스트,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도 강력한 군부가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는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국은 니제르를 사헬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막는 보루로 여겼다. 군사적으로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서방국은 우라늄 대국인 니제르와의 교역이 끊기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니제르는 전 세계 우라늄 공급량의 7%를 생산하고 EU 전역에서 수입하는 우라늄의 20%가량을 차지한다. 2021년 기준 니제르는 EU 최대 우라늄 공급 국가이다. 2, 3위는 각각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였다. EU는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니제르발 우라늄 공급 불안 사태가 가시화할 경우 향후 EU의 대러시아 제재도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 전력 생산의 70% 이상을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는 프랑스는 원전 필수 연료인 우라늄의 15%를 니제르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번 쿠데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쿠데타 벨트 국가 “니제르 개입, 전쟁 선포로 간주”… EU 우라늄 공급 차질빚을까 노심초사

    쿠데타 벨트 국가 “니제르 개입, 전쟁 선포로 간주”… EU 우라늄 공급 차질빚을까 노심초사

    니제르의 민주 정권이 쿠데타로 무너지자 서방국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친러시아 군부세력이 뭉친 ‘쿠데타 벨트’ 국가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간 대립이 심화되며 대리전으로 확전될 위기에 놓였고, 우라늄 최강국인 니제르와 교역이 끊겨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ECOWAS가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며 압박하자 ‘쿠데타 벨트’로 불리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복귀를 위한 어떠한 군사적 개입도 우리 두 나라에 대한 전쟁 선포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같은 벨트로 묶인 기니도 별도 성명에서 “군사 개입을 포함해 ECOWAS가 권고한 제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인 니제르는 북아프리카 동서를 가로지르는 사헬 지역의 ‘쿠데타 벨트’에서 유일하게 서방과 유대 관계를 유지하던 국가였다. 쿠데타로 물러난 바줌 대통령은 2021년 프랑스 식민지에서 1960년 8월 니제르가 독립한 이래 처음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였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자하디스트, 러시아 민간 용병 바그너그룹도 니제르에 반식민지 정서를 앞세워 서방국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고 있다. 이 때문에 사회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군부가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는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국은 니제르를 사헬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막는 보루로 여겼다. 군사적으로는 프랑스와 미군 기지가 주둔하고 있다. 니제르에 주둔 중인 미군은 약 1100명으로 두 곳의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미국의 목표는 군부 장악을 되돌리려는 ECOWAS의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지만 군부 장악을 되돌릴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니제르는 전 세계 우라늄 공급량의 7%를 생산하고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수입하는 우라늄의 20%가량을 차지한다. 2021년 기준 니제르는 EU 최대 우라늄 공급국가이다. 2, 3위는 각각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였다. EU는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니제르발 우라늄 공급 불안 사태가 가시화할 경우 향후 EU의 대 러시아 제재도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 전력 생산의 70% 이상을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는 프랑스는 원전 필수연료인 우라늄의 15%를 니제르에서 수입한다. 서방국 중에서도 유독 니제르 정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도 우라늄 공급망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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