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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 남편 28년 보살핀 아내, 전 재산 10억 기부한 까닭

    산재 남편 28년 보살핀 아내, 전 재산 10억 기부한 까닭

    1989년 건설 현장 5층에서의 추락 사고는 천금옥(69)씨 남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28년의 투병 기간, 통증에 몸부림치는 남편 곁을 지키고, 대소변을 받아내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2017년 남편은 세상을 떠났지만, 천씨는 자신을 버티게 해준 수많은 손길을 잊지 않았다. 그가 24일 사실상 전 재산에 가까운 10억원을 근로복지공단에 기부한 까닭이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천씨는 담담히 말했다. “남편이 떠난 뒤 받은 도움을 어떻게 보답할지 늘 고민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산재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10억 원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천씨는 사후 시신 기증도 고려하고 있다. 삶의 마지막까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다. 천씨와 남편이 지나온 시간은 길고도 괴로웠다. 그는 “특히 새벽 1~6시 통증이 극심해, 그 시간을 견디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남편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12년 동안 치료받았다. 천씨는 그 시절 의료진과 직원들의 온기를 떠올리며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씨는 받았던 도움을 어떻게 다시 세상에 건넬 수 있을지, 무엇이 가장 의미 있는 결정이 될지 곱씹었다. 그리고는 “산재환자처럼 소외되고 절박한 처지에 놓인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곳이니, 꼭 이곳에 기부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기부처로 근로복지공단을 선택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게 우리 인간사 같아요. 돈은 숫자일 뿐이고, 가치 있는 곳에 쓰여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재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짧은 응원의 말을 남겼다. “몸이 아픈 건 치유가 되고, 힘든 시간은 함께 견디면 지나갑니다. 지나고 나면 주변의 소중함과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돼요.” 근로복지공단은 기부금을 산재환자 재활 장비 확충과 병동 환경 개선, 공단 병원의 치료환경 향상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 “수건 감쌌는데 표정이”…마라톤 女 결승선 논란에 감독 해명

    “수건 감쌌는데 표정이”…마라톤 女 결승선 논란에 감독 해명

    인천 국제마라톤 현장에서 김완기 삼척시청 감독이 여자 선수의 신체를 과도하게 접촉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3일 인천 송도에서 ‘2025 인천국제마라톤’이 열린 가운데 이수민(삼척시청) 선수가 국내 여자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당 순간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속도를 줄이던 순간 김 감독은 갑자기 타월로 이 선수의 상체를 감쌌다. 이 선수는 즉시 팔로 김 감독을 밀쳐내며 불편한 듯 얼굴을 찌푸렸다. 통상 마라톤 결승 후에는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담요나 타월을 가볍게 덮어주는 정도의 조치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과도한 신체 접촉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선수 뒤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에티오피아 예시 카라유 체코레 선수에게는 관계자가 담요만 덮어준 뒤 즉시 자리를 떠났다. 남자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담요 제공 수준의 지원만 받았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수의 표정이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며 과도한 신체 접촉이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선수가 쓰러질까 봐 지지하려 한 동작일 뿐”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반응들도 나왔다. 논란이 되자 김 감독은 2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마라톤이 힘들다 보니까 특히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실신하고 쓰러지는 그런 상황들이 많다”면서 “안 잡아주면 넘어지고 많이 다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선수가 세게 들어오다가 명치 끝이 닿았다더라”면서 “이 선수가 ‘숨을 못 쉴 정도로 너무 아파서 자기도 모르게 뿌리쳤는데 TV 중계에 나갔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1988년 경부역전 최우수 신인상으로 이름을 알린 뒤 1990년 동아마라톤 우승(2시간 11분 34초), 1994년 동아 국제마라톤 2위(2시간 8분 34초·당시 한국신)를 기록하며 90년대 한국 마라톤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다. 1990~1997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황영조·이봉주와 같은 시대를 뛴 주자로도 알려져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황영조와 함께 출전해 황영조가 금메달을 따낸 경기에서 28위로 완주했다.
  • 대만서 변비 호소하며 병원 찾은 남성…엉덩이에서 ‘8㎝ 찻잔’ 나와

    대만서 변비 호소하며 병원 찾은 남성…엉덩이에서 ‘8㎝ 찻잔’ 나와

    3일간 변비로 고생하던 대만 남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체내에서 도자기 찻잔이 발견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환자는 찻잔이 어떻게 들어갔는지에 대해 “모르겠다. 사고였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 다자리 종합병원을 찾은 한 남성의 체내에서 찻잔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3일 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심한 복부 팽만과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X레이 촬영 결과 그의 직장 안에 도자기 찻잔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찻잔의 크기는 폭 약 6㎝, 높이 약 8㎝였다. 의료진은 기구를 이용해 찻잔을 꺼내려 했지만 매끄러운 표면 때문에 잡기가 어려웠다. 복강경 수술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너무 강한 힘을 가하면 찻잔이 깨져서 추가 부상과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환자의 장 일부는 혈액 공급이 차단돼 괴사 직전 상태였다. 의료진은 전신마취 하에 응급 수술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우쿤다 박사와 의료진은 2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환자의 복부와 장을 열고 찻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또한 배변이 가능하도록 인공 항문도 만들었다. 우 박사는 “환자가 복통의 진짜 원인을 말하기 너무 창피해했다”고 전했다.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나조차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회상했다. 환자는 스스로 찻잔을 빼내려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찻잔이 어떻게 체내에 들어갔느냐는 질문에 환자는 “모르겠다. 사고였다”고만 답했다고 한다. 환자 몸속에서 발견된 이상한 물건은 이것만이 아니다. 올해 초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35세 여성이 술자리에서 친구가 집에 가는 것을 막으려고 장난으로 친구의 집 열쇠를 삼켰다. 그녀는 결국 응급실로 실려갔고, 금속 열쇠가 대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탄자니아에서는 가슴에 칼이 박힌 채 8년간 살아온 남성이 발견되기도 했다. 44세 남성은 오른쪽 유두 아래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며 병원을 찾았는데 가슴 안에 큰 칼날이 박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설사 계속하다 결국 숨진 여성… 외국인 집단 발병 난리난 발리 호스텔

    설사 계속하다 결국 숨진 여성… 외국인 집단 발병 난리난 발리 호스텔

    외국인 7명 식중독 증세… 중국인 1명 사망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스텔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집단으로 설사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 1명은 숨지기까지 한 사건의 부검 결과가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콤파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둥 경찰은 사망한 25세 중국인 여성과 관련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설사를 유발하는 소화관 자극으로 인해 체액과 전해질이 부족해져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이날 밝혔다. 덴파사르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부검 결과 사망자의 시신에서 폭력 흔적은 없었으며 살충제, 마약, 중금속, 유해 화학물질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위 점막에 출혈 부위와 혈관 확장 등이 발견됐고, 위 안에는 검녹색 액체가 확인됐다. 소장 여러 부위와 대장 내강에서 붉은 반점도 발견됐는데 이는 설사병의 징후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1일 발리섬 바둥군(郡) 짱구 지역의 한 호스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설사 증상을 보인 투숙객들이 여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사망자를 제외한 총 6명 중에서 37세 중국인과 22세 독일인 2명은 사망자와 같은 8호실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29세 중국인, 27세 필리핀인, 26세 사우디아라비아인으로 이들은 호스텔 5호실에 머물렀다. 호스텔 직원 등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는 사건 당일 두통, 허리 통증, 구토 등 증상을 보이며 아프다고 호소했다. 직원이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그는 돈이 부족하다며 중환자실 치료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입원을 하지 않은 채 약 처방만 받고 호스텔 객실에서 쉬었으나 이후 증세가 악화했고 목숨을 잃었다. 여러 외신에도 보도된 이 사건은 초기엔 호스텔 주변에서 빈대 퇴치를 위한 살충제 살포에 따른 중독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많았으나, 부검 결과는 설사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콤파스는 전했다.
  • 전문의 응시 4배 늘었지만, 필수과 ‘공백’ 그대로

    전문의 응시 4배 늘었지만, 필수과 ‘공백’ 그대로

    전공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내년 전문의 시험 응시자가 올해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규모는 회복됐지만, 심장혈관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의 지원 저조는 여전히 뚜렷하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의학회가 지난 19일 마감한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 원서 접수 결과, 총 2155명이 신청했다. 올해 2월 의정 갈등 속에서 치러진 제68차 시험 응시자 557명의 3.9배다. 전문의 시험은 의대 졸업 후 인턴·레지던트 수련을 모두 마쳐야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올해 전문의 배출 인원은 평년의 20% 수준인 500여 명에 그쳤다. 의정 갈등 봉합 이후 9월 전공의가 대규모로 복귀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규모는 갈등 이전의 76%까지 회복됐고, 마지막 연차 수련 인력도 크게 늘었다. 이로써 내년 전문의 시험 응시자 규모도 의정 갈등 이전인 2024년 시험응시자(2782명)의 77.5% 수준까지 회복됐다. 과목별로는 내과 497명이 가장 많고, 마취통증의학과(163명), 가정의학과(152명), 정형외과(146명), 영상의학과(116명)가 뒤를 잇는다. 병리과(13→23명), 진단검사의학과(28→30명)는 2024년보다 응시자가 오히려 증가했다. 반면 심장혈관흉부외과는 2024년 30명에서 내년 14명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소아청소년과(2024년 대비 60.6%), 외과(62.4%), 응급의학과(63.3%)도 응시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 41세男 뱃속에 무려 9kg 대변 덩어리 쌓여…‘변비’ 한 달 방치로 목숨 잃어

    41세男 뱃속에 무려 9kg 대변 덩어리 쌓여…‘변비’ 한 달 방치로 목숨 잃어

    한 달 가까이 배변을 하지 못한 41세 남성이 장 폐색으로 숨졌다. 사망 당시 그의 뱃속에는 9㎏이 넘는 굳은 대변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더 선,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의 그룹홈 ‘클리어 스카이즈 어헤드’를 상대로 제임스 스튜어트(41)의 유가족이 부당 사망 소송을 제기했다. 지적·발달 장애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했던 제임스는 변비 병력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15일 심각한 변비 합병증으로 숨졌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제임스는 사망 전 수주에서 길게는 한 달 동안 배변을 하지 못했다. 제임스가 복용하던 약물은 심각한 위장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사망 며칠 전부터 의기소침하고 기운이 없으며 통증을 호소했는데도, 그룹홈 직원들은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았다. 배는 눈에 띄게 부풀어 올랐다. 복부에 멍까지 들어 있었다. 사망 하루 전인 14일에는 그룹홈 관리자와 직원이 제임스와 함께 원격 정신과 진료를 했지만 이때도 그의 증상을 의사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다음 날인 15일, 한 직원이 제임스에게 “화장실에 앉아 있으라”고 지시했지만 그는 배변을 할 수 없었다. 그날 오후 제임스는 침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들은 그의 복부에 변색한 선이 있으며 배가 심하게 부풀어 올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고 기록했다. 제임스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검시관은 제임스의 대장이 9㎏이 넘는 굳은 대변으로 막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긴장성 기복증’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했다. 복강에 공기가 차면서 장벽의 작은 구멍으로 공기가 새어 나간 것이다. 제임스의 변호를 맡은 매트 무니 변호사는 “장 내부의 압력이 장벽을 뚫고 공기를 체강으로 밀어냈고, 그것이 사망 원인이 됐다”며 “적절한 돌봄을 받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해경, 조타실 비운 퀸제누비아2호 선장 구속영장 신청···일등항해·조타수 구속

    해경, 조타실 비운 퀸제누비아2호 선장 구속영장 신청···일등항해·조타수 구속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이어 선장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3일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퀸제누비아2호 선장 A(6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의 선박 조종 지휘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는다. 자리를 비웠던 A씨는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기고 휴대전화를 봤던 일등항해사(40대)와 선박 조종의 수동 전환 등 임무를 소홀히 한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40대)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이날 오후 이들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증거 인멸·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제주에서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출항한 퀸제누비아2호는 목포항 도착을 약 45분 남기고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와 충돌해 좌초했다. 탑승객 267명 중 3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목 아파요” 한의원 갔더니…10㎝ 침 찔러 척수 손상

    “목 아파요” 한의원 갔더니…10㎝ 침 찔러 척수 손상

    교통사고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목에 10㎝ 길이의 침을 찔러 척수 손상을 일으킨 한의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20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의사 A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 가능성 및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A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A씨는 2018년 2월 교통사고 후 목 통증 등으로 자신의 한의원을 찾은 B씨의 목에 침을 놓다가 척수 부위를 찔러 척수경막하혈종을 유발, 2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척수 손상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목에 10㎝ 길이의 침을 총 4회 놓았는데 당시 “깊게 들어간다. 사람에 따라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 변호인은 B씨가 과거 목디스크 치료 전력 등을 숨겼고, 진술 역시 일관성과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 판사는 “침 시술 부위와 척수경막하혈종 발생 부위가 일치하는 데다 피해자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침 시술 이외에 척수경막하혈종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병변이 전혀 없어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의 주요 진술은 대체로 일관적이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밝히기 어려운 내용 등을 포함하는 등 구체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상해 정도가 중해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클 것으로 보여 한의사인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다만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입에서 기생충이” 20대女 구토하다 회충 발견…맹장염 유발 추정

    “입에서 기생충이” 20대女 구토하다 회충 발견…맹장염 유발 추정

    극심한 복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20대 여성이 회복 도중 입을 통해 회충이 밖으로 나온 사례가 전해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병원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A(29)씨는 심한 배 아픔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초기 배꼽 주변에서 시작된 통증이 복부 전체로 확산했고, 식욕 부진과 구토 증세도 동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장내에 존재하는 가늘고 긴 이물질을 포착해 회충 감염을 의심했다. 정밀 검사 결과 맹장 끝에 염증이 생긴 충수염이 확진됐으며, 즉시 복강경 충수절제술이 진행됐다. 수술 직후 회복 과정에서 A씨는 구토했고, 이 과정에서 살아있는 회충이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회충이 장에서 움직이다가 충수 입구로 들어가 충수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토로 회충이 나오긴 했지만 장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상태라서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회충은 인분 비료를 사용하던 1970~1980년대 한국에서 흔하게 발견되던 기생충이다.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개체 수가 증가하면 장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킨다. 주로 소장에 기생하며 영양분을 가로채기도 한다. 드물게 소장에서 위나 간으로 이동할 경우 극심한 통증과 구토를 유발하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미 감염된 상태라면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국제 의학 저널 큐레우스(Cureus) 지난 17일 자에 게재됐다. 이런 가운데 생선회 섭취에 따른 고래회충 감염도 늘고 있다. 특히 방어철인 요즘 고래회충에 대한 주의보도 잇따르고 있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이 유충에 감염된 어류 등을 날것으로 먹었을 때 인체에 감염돼 나타나는 기생충 감염성 질병이 바로 고래회충증이다.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이 있고, 벌레 몸체가 위장 벽을 파고 들어가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나타나 엄청난 통증을 일으킨다. 의료계는 내시경을 해서 잡아 빼내야 하며, 고래회충 때문에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생선회 섭취로 인한 고래회충증 발병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개그우먼 정경미 역시 2021년 7월 고래회충에 감염돼 복통과 구토로 고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병원을 찾은 정경미는 “내시경 후 선생님 말씀 ‘대단하세요! 진짜 고래회충이 있었어요’하고 그 녀석을 보여주셨다. 두 눈이 반짝거리던 고래회충 녀석”이라며 “왜 나만… 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라고 털어놨다.
  • ‘여객선 좌초’ 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휴대전화로 딴짓” 진술 확보

    ‘여객선 좌초’ 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휴대전화로 딴짓” 진술 확보

    해경이 제주에서 전남 목포로 향하다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1등 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를 긴급체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수사 압박을 느낀 이들의 도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긴급체포 배경을 설명했다. 1등 항해사 A씨와 조타수 B씨에 대한 긴급체포는 이날 오전 5시 44분쯤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경은 A씨와 B씨가 사고 당시 자동조타기를 수동으로 전환하지 않은 점, A씨로부터 “변침 시점에 (휴대전화로) 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온 점 등을 중대한 과실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해역 일대는 연안 여객선 항로가 몰린 협수로라 자동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데, A씨가 딴짓을 하느라 방향 전환 시기를 놓쳐 여객선이 무인도에 충돌한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선장도 규정상 협수로에서는 재실해야 하지만, 당시 근무 시간임에도 조타실에서 자리를 비운 의혹이 있어 입건된 상태다. 해경은 A씨의 휴대전화를 입수해 좌초된 시점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언제부터 휴대전화를 봤는지 등을 포렌식할 예정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제주에서 전날 오후 4시 45분쯤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목포를 향해 출항했다. 출항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와 충돌해 선체 절반가량이 섬 위로 올라서며 좌초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넘어지는 등 통증을 호소한 승객 27명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영유아부터 겨울철 혈관건강까지… “닥터 마포가 책임집니다”

    영유아부터 겨울철 혈관건강까지… “닥터 마포가 책임집니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모자건강까지…. 서울 마포구는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마포구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통증 관리, 약물 안전사용 교육은 물론, 임산부·영유아 가족을 위한 모자건강교실까지 다양하다. 특히 11월 한 달간은 혈관 건강을 주제로 한 ‘혈관 건강 마스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자와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1월 20일 오후 2시 ‘당뇨 영양관리’, 27일 오후 2시 ‘당뇨 운동관리’ 교육이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2월 1일에는 ‘2025년 건강도시 마포 특강’이 총 2회차로 열린다. 회차별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1회차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물리치료사가 알려주는 셀프 통증 관리법’을 주제로 열린다. 강의는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김다은 강사가 맡아 목·어깨·등·손 등 일상에서 자주 겪는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셀프 통증 완화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2회차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마포구약사회 문화복지위원장이자 서울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강사인 김혜자 약사가 ‘올바른 복용법과 부작용 예방을 위한 안전한 약 사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강 참여 신청은 마포구보건소 보건행정과로 전화(02-3153-9021)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마포구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운영되며,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2월 3일과 10일에는 임산부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예비부모교실, 18일에는 신생아·영유아 질환관리 및 심폐소생술 교육, 19일에는 오감발달놀이교실, 23일에는 모유수유 클리닉이 열린다. 이 또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건강 강좌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건강한 마포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신안서 좌초 퀸제누비아2호 당직 1등 항해사···휴대전화 보다 “꽝”

    신안서 좌초 퀸제누비아2호 당직 1등 항해사···휴대전화 보다 “꽝”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한 사고는 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보며 항해에 집중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선박 원인 규명에 나선 목포해경은 당시 퀸제누비아2호 1등 항해사인 A씨가 협수로 구간에서 수동항법으로 전환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때문에 선박은 방향 전환 시기를 놓쳤고, 무인도로 돌진해 선체 절반가량이 걸터앉는 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선장은 일시적으로 조타실에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속해 통상 이곳을 지나는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수동으로 전환해 직접 운항한다. 해경은 퀸제누비아2호의 운항 과실이 드러난 만큼 관련자들을 형사 처분할 방침이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통증을 호소한 승객 30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이후 26명은 귀가했고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단국대병원 직원들, 신속 대응으로 심정지 환자 구해

    단국대병원 직원들, 신속 대응으로 심정지 환자 구해

    병원 주차장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남성직원들 바로 심폐소생술·제세동으로 구해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직원들이 최근 병원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환자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쯤 김다솜 임상병리사 등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병원에 들어오던 중 병원 주차장에서 갑자기 앞으로 쓰러진 박 모 씨를 발견했다. 직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교육을 떠올리고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 내 ‘코드블루’ 방송을 요청했고, 방송을 듣고 출동한 신속대응팀과 CPR팀은 현장에 도착해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신속대응팀 김미영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의식이 없고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환자에게 즉시 흉부 압박을 시작 후 심전도 모니터에서 심실세동을 확인하고 제세동을 시행했다. 심정지에서 회복된 환자는 응급실로 옮겨졌다. 진단 결과, 박씨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바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박 씨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건강을 회복해 최근 퇴원했다. 박 씨 가족은 “평소 건강했던 남편이 가슴 통증을 느껴 단국대병원에 진료받으러 가는 중이었다.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주신 덕분에 남편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게 됐다”며 퇴원 당일 병원 여러 부서에 떡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단국대병원은 병원 내 119 역할을 하는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흡곤란, 저혈압, 부정맥, 의식저하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빠르게 출동해 정확한 응급처치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우리 병원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실제로 이를 활용해 환자 생명을 구한 감동적 사례”라며 “신속대응팀과 직원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환자가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좌초 여객선’ 제때 방향 못튼 건 ‘휴대전화 딴짓’ 추정…나뭇가지 박힐 정도 충격

    ‘좌초 여객선’ 제때 방향 못튼 건 ‘휴대전화 딴짓’ 추정…나뭇가지 박힐 정도 충격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를 들이박아 좌초한 사고는 항해 책임자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해경 초기 수사에서 드러났다. 20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해경은 퀸제누비아2호 주요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 협수로 구간 내 자동 운항 전환 탓에 여객선과 무인도 간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항해 책임자는 수동으로 운항해야 하는 구간에 들어섰는데도 휴대전화를 보느라 자동항법장치에 계속 선박 조종을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선박이 변침(방향 전환) 시기를 놓쳤고, 무인도로 돌진해 선체 절반가량이 뭍에 걸터앉는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해당한다. 협수로에서는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수동으로 운항한다. 해경은 운항 과실이 드러난 만큼 관련자들을 형사 처분할 방침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제주에서 전날 오후 4시 45분쯤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목포를 향해 출항했다. 출항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와 충돌해 선체 절반가량이 섬 위로 올라서며 좌초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넘어지는 등 통증을 호소한 승객 27명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뱃머리 찌그러지고 나무 잔가지 박혀 이날 오전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 외관에서는 사고 당시 충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좌초한 여객선은 이날 오전 5시 44분쯤 자력으로 목포 삼학부두에 입항했다. 사고 발생 9시간 30분여 만이다. 뉴스1에 따르면 섬과 충돌한 뱃머리(선수) 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고, 선수 우측은 겹겹이 밀려들어가 심하게 일그러진 모습이었다. 찌그러진 부위에는 나무 잔가지가 사이사이 박혀 있었다. 암초에 부딪힌 부위는 검은색과 녹색 얼룩이 짙게 남아 있었다. 일부 구멍이 난 부분은 아슬아슬하게 안쪽이 보일 듯 벌어져 있어 당시 충격의 강도를 짐작게 했다.
  • 신안에서 좌초한 퀸제누비아2호 승객·승무원 267명 전원 구조···사고 선박도 예인 완료

    신안에서 좌초한 퀸제누비아2호 승객·승무원 267명 전원 구조···사고 선박도 예인 완료

    신안군 장산도 해상에서 좌초한 대형 여객선의 승객·승무원 267명을 해경이 사고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했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 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을 태우고 당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를 출발해 오후 9시쯤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에 나섰으며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쯤 승객과 승무원들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완료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퀸제누비아2호는 씨월드고속훼리가 운항하는 길이 170m·너비 26m·높이 14.5m의 대형 카페리로 최대 여객 정원은 1,010명, 적재 용량은 3,552t이다. 2021년 12월 취역했으며 2024년 2월 말부터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기 시작했다. 선사는 이날 퀸제누비아2호에 승객 외에도 차량 118대를 실었다. 해경은 만조 시간에 맞춰 여객선을 예인했으며 사고 발생 9시간 27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4분쯤 목포시 삼학부두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매일 오가는 길목에서 ‘쾅’…“좌초 여객선, 방향전환 뒤늦게 했다”

    매일 오가는 길목에서 ‘쾅’…“좌초 여객선, 방향전환 뒤늦게 했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 등 260여명이 탄 대형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좌초 원인으로 뒤늦은 방향 전환 등 운항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채수준 서장 등 지휘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배가 변침(방향전환)을 뒤늦게 해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속한다. 협수로에서는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해 운항하지 않는다. 해경은 항로 변경 시기를 놓친 과실이 중대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당시 바다는 잔잔한 상태였으며, 선장과 항해사 등의 음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족도 앞바다에서 2만 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좌초됐다. 제주항에서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해경은 애초 알려졌던 발생 시각인 전날 오후 8시 17분보다 1분 이른 8시 16분쯤 선박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퀸제누비아 2호로부터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최초 신고자는 1등 항해사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다만 119상황실 최초 신고자는 승객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선사와 승무원들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좌초했던 선체는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좌초 상황에서 벗어났다. 자력 이동을 위해 승무원 21명은 해경 구조정에 타지 않고 선내에 남아 사고를 수습했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여객선은 사고 발생 9시간 27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4분쯤 목포시 삼학부두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입항했다. 목포해경은 매일 오가는 길목에서 대형 여객선의 선체 절반가량이 무인도 위에 걸터앉은 이례적인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전담반을 설치했다.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VDR)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직후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렸으며 어린이, 임신부, 노약자 등이 우선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퀸제누비아 2호는 2021년 12월 운항을 시작했다. 한국 선적으로 제주와 목포를 매일 한 차례 왕복한다. 최대 여객 정원은 1010명, 적재 용량은 3552t이다.
  • 23번째 시즌… 출전이 역사

    23번째 시즌… 출전이 역사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41·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코트를 밟는 순간 또 하나의 대기록이 세워졌다. 살아있는 전설 제임스는 23번째 시즌을 치른 최초의 NBA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9분 37초를 뛰며 더블더블(11점 12도움)을 기록했다. 개막 15경기 만에 처음 출전한 제임스는 이날 루카 돈치치(37점 10도움), 오스틴 리브스(26점), 디안드레 에이튼(20점 14리바운드)과 함께 팀을 승리(140-126)로 이끌었다. 이에 레이커스는 서부 3위(11승4패)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제임스는 1998년부터 2020년까지 22시즌 동안 NBA 무대를 누빈 빈스 카터의 최다 시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까지 정규 1563경기를 소화해 앞으로 49경기만 더 뛰면 로버트 패리시(1611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전 1위에 오른다. 그는 통산 최다 득점 기록(4만 2195점)도 갖고 있어 림을 가를 때마다 기록을 새로 쓰는 중이다. 2003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 레이커스 등을 거치며 NBA 파이널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각 4회, 정규리그 MVP 4회 등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최다인 21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칠 줄 모르던 제임스의 기록을 늦춘 건 부상이었다. 제임스는 지난 9월 오른 하체 신경통으로 팀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데뷔 후 처음 정규 개막전(10월 22일)에 결장했다. 그의 부재에도 리그 득점 1위 돈치치(34.6점)가 고군분투하며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마침내 제임스가 복귀했다. 제임스는 “6월 중순부터 엉덩이와 허리가 아팠다. 매일 아침 통증이 없길 바라면서 침대에서 내려왔다”며 “폐활량을 원래 수준으로 되찾는 게 급선무다. 새 학교에 전학을 온 아이처럼 다시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안 좌초 여객선 탑승자 267명 전원 구조…해경 “과실 추정”

    신안 좌초 여객선 탑승자 267명 전원 구조…해경 “과실 추정”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좌초된 여객선에 탑승한 267명이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7분쯤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한 승객 246명(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 1명)과 승무원 21명 등 탑승자 267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 6546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 등을 급파해 승객 안전을 확보했고,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쯤 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이용한 구조를 마쳤다. 승객들은 모두 해경 함정 등으로 옮겨타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1차 출발 인원이 오후 11시 10분쯤 부두에 처음 도착했으며 마지막 출발 인원은 자정을 넘긴 이날 0시 40분쯤 도착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구조에 동원했다. 여객선 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렸으며 어린이, 임신부, 노약자 등이 우선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21명은 예인 등 후속 절차를 위해 사고 현장의 선내에서 대기 중이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올라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지며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앞머리 쪽에 파공이 발견됐으나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승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 “모든 승객은 구명조끼 착용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조끼 입고 맨 위에 올라와 있다”고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사고가 난 해상은 장산도와 족도 등 여러 무인도 사이가 좁은 해역이다. 남쪽에는 족도를 포함,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다수 분포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산도 남쪽으로 휘어들어오는 항로 인근에 만조와 간조 때 수면 위·아래로 드러나는 암초나 바위섬의 띠가 있으며, 이중 하나인 족도 위에 여객선 선수 부분이 얹힌 형태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긴급 현장 브리핑에서 좌초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로 이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좌초된 선박은 날이 밝는 대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신안 좌초 여객선 100여명 해경 함정 타고 목포 이동…2명 부상

    [속보] 신안 좌초 여객선 100여명 해경 함정 타고 목포 이동…2명 부상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9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제주에서 전남 목포로 향하던 2만 6000톤급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여객선은 ‘퀸제누비아2호’로 승객 246명과 선원 21명 등 267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경은 함정 2척에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목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 중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제주항에서 출항해 목포로 항해 하던 중 선수가 섬에 올라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나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은 여객선이 항로를 이탈해 무인도 방향으로 항해하다 좌초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은 여객선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여객선 사고와 관련 “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출전이 곧 역사, NBA 최초 23번째 시즌…전설 르브론 “전학 온 아이처럼 다시 적응”

    출전이 곧 역사, NBA 최초 23번째 시즌…전설 르브론 “전학 온 아이처럼 다시 적응”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41·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코트를 밟는 순간 또 하나의 대기록이 세워졌다. 살아있는 전설 제임스는 23번째 시즌을 치른 최초의 NBA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9분 37초를 뛰며 더블더블(11점 12도움)을 기록했다. 개막 15경기 만에 처음 출전한 제임스는 이날 루카 돈치치(37점 10도움), 오스틴 리브스(26점), 디안드레 에이튼(20점 14리바운드)과 함께 팀을 승리(140-126)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4점 밀린 채 맞은 3쿼터에 유타를 22-37로 크게 따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돈치치가 해당 쿼터에 17점을 올리면서 팀을 서부 3위(11승4패)에 올려놨다. 제임스는 3쿼터에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1293경기로 늘렸다. 그는 2007년 1월 6일부터 모든 경기에서 10점 이상 기록했다. 또 외곽포 3개 중 2개를 넣으면서 레지 밀러를 넘어 통산 3점 성공 6위(2561개)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1998년부터 2020년까지 22시즌 동안 NBA 무대를 누빈 빈스 카터의 최다 시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까지 정규 1563경기를 소화해 앞으로 49경기만 더 뛰면 로버트 패리시(1611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전 1위에 오른다. 그는 통산 최다 득점 기록(4만 2195점)도 갖고 있어 림을 가를 때마다 기록을 새로 쓰는 중이다. 2003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 레이커스 등을 거치며 NBA 파이널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각 4회, 정규리그 MVP 4회 등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최다인 21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칠 줄 모르던 제임스의 기록을 늦춘 건 부상이었다. 제임스는 지난 9월 오른 하체 신경통으로 팀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데뷔 후 처음 정규 개막전(10월 22일)에 결장했다. 그의 부재에도 리그 득점 1위 돈치치(34.6점)가 고군분투하며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마침내 제임스가 복귀했다. 제임스는 “6월 중순부터 엉덩이와 허리가 아팠다. 매일 아침 통증이 없길 바라면서 침대에서 내려왔다”며 “폐활량을 원래 수준으로 되찾는 게 급선무다. 새 학교에 전학을 온 아이처럼 다시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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