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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생 앞에서 공연하던 산타할아버지 심장마비로 사망해

    유치원생 앞에서 공연하던 산타할아버지 심장마비로 사망해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산타클로스’ 배우가 공연 도중 쓰러져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케메로보의 한 유치원에서 배우 발레리 티텐코(67)가 공연 도중 쓰러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발레리가 데드 마로즈(러시아판 산타 할아버지로 ‘추위 할아버지’란 뜻) 복장을 하고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산타의 등장에 즐거워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데 교실을 뛰어다니던 발레리가 갑자기 우뚝 멈추어 서더니, 그대로 뒤로 쓰러진다. 동료 배우가 놀라 다가가고 아이들 역시 갑자기 쓰러진 산타의 모습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쓰러진 발레리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가는 도중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발레리는 쿠자바스(Kuzzabass) 뮤지컬 극장에서 활동하는 전문 배우로, 심장병을 앓고 있어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당일에도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아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공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쿠자바스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그의 건강은 좋지 못했다.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날도 극장에서 하루 휴가를 받았으면서도 어린이 축제에 참석하기를 원했다”며 침통해 했다. 사진·영상=DOCTOR CHAO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병원 마케팅 ‘조네트워크’,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병원 마케팅 ‘조네트워크’,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병원 전문 마케팅 컨설팅 회사 조네트워크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 진풍정에서 ‘2018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2018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9년을 맞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송년의 밤 행사는 조네트워크 박도언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외부인사 ‘인간의 기쁨’ 출판사 김윤창 사장, 노무법인터전 김기홍 대표, 윤꼼꼼 재무설계 윤여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성과발표 및 만찬, 2부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3부 임명식 및 시상식으로 나뉘어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 날 고객지원부 책임자 김종례 부장은 2018년 성과를 발표, 조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 및 선물이 준비되었고, 우수 직원들에게는 시상금과 더불어 제주도 국내여행권이 전달되었다. 조네트워크 박도언 대표는 “올 한 해 불경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으로 성과를 이뤄내며 병원 전문 마케팅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세울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지역 병원 활성화, 해외 환자 유치, 유튜브 및 영상 마케팅에 집중하여 조네트워크의 전문 분야를 확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네트워크는 환자 예약 시스템과 마케팅 컨설팅이 종합된 전문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 질환 분야 전반의 병의원, 즉 졍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면역통증의학과, 한방과, 신경정신과, 피부질환과 등을 컨설팅하고 있다. 현재 위담한방병원, 광혜병원 네트워크와 자인메디병원 및 기타 수많은 난치성 질환 병의원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센후틀 사우샘프턴 감독 “앗차 에머리 감독과 악수하는 걸 깜빡”

    하센후틀 사우샘프턴 감독 “앗차 에머리 감독과 악수하는 걸 깜빡”

    랄프 하센후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아스널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뒤 너무 기뻐 우나이 에머리 감독의 손을 맞잡아주는 일을 깜빡했다. 하센후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후반 40분 찰리 오스틴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3-2 승리로 경기를 마친 뒤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이끌 때 ‘알프스의 클롭’으로 불린 그가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고 처음 홈에서 거둔 승리였다. 이 팀이 홈 팬들에게 마지막 승리를 안긴 것도 지난 4월이었으니 대단히 기뻤을 것이다. 더불어 지난 8월 첼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2경기째 이어지던 아스널의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기쁨이 더해졌을 터였다. 하센후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 도중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에머리 감독과) 악수했더니 괜찮다고 했다”며 “프리미어리그에 왔을 때 경기 뒤 이런 분위기, 이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대단한 순간을 축하하는 일은 내게 대단히 각별했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은 번리와 승점 12로 똑같지만 골 득실에서 조금 앞서 17위로 올라섰다. 그는 홈 데뷔전을 앞두고 시즌티켓 소지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쏘겠다며 바우처를 보냈다. 하센후틀은 함께 띄운 편지에 “팬들이 열심히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선수들이 아스널의 수준과 끈기를 능가하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약속을 지킨 뒤 “홈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여러분이 앞으로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들었다. 한 번 보자”고 말했다. 사우샘프턴도 잘했지만 아스널이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머리 감독은 다소 변칙적인 3백을 내세웠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코시엘니가 중심을 잡고 좌우로 자카와 리히슈타이너가 센터백을 맡았다. 둘의 원래 포지션은 각각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이라 낯선 자리였다. 홀딩과 마브로파노스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무스타피와 소크라티스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결장해 가용 자원이 절대 부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콜라시나츠마저 경기 직전 몸을 풀다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예린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라카제트와 교체됐다. 에머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베예린이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확한 기간은 확인해봐야 하지만 적어도 몇 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벌 리버풀은 안필드로 불러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제르단 샤키리의 두 골 활약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개막 후 17경기 무패 행진이다. 14승3무(승점 45)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또다른 라이벌 첼시는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2-1로 누르고 승점 37를 쌓아 아스널과의 간격이 3으로 벌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가만 있어도 손 덜덜… 혹시 파킨슨병?

    [메디컬 인사이드] 가만 있어도 손 덜덜… 혹시 파킨슨병?

    활동하지 않을 때 손 떨림 큰 특징 수면 중 근육 긴장으로 잠꼬대 많아 예방 불가능해 빠른 병원 치료 최선 도파민 약물·뇌심부 자극술 등 효과 걷기 등 유산소·근력 운동 매우 중요‘파킨슨병’ 환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사라지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점점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병입니다. 인구 고령화가 가장 큰 이유지만 환자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입니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만 해도 환자 수가 8만명이었는데 지난해까지 4년 만에 환자가 2만명 넘게 늘었습니다. 덩달아 중·노년층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저를 들거나 술잔을 부딪칠 때 심한 손떨림이 나타나면 파킨슨병을 의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일반적인 수전증과 파킨슨병의 차이를 물어봤습니다. ●‘안정 때 떨림’이 파킨슨병 특징 권겸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권 교수는 “파킨슨병의 손떨림은 편안히 쉬고 있을 때나 활동하지 않는 손이 떨리는 ‘안정 때 떨림’이 특징”이라며 “수저 사용하기, 글씨 쓰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활동 때 떨림’은 일반적인 수전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특징은 오히려 병원 방문을 늦추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권 교수는 “활동 때 떨림은 실제 생활하는 데 불편을 느껴 환자가 알아서 병원을 찾게 된다”며 “하지만 파킨슨병의 손떨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떨리기 때문에 불편을 덜 느낀다. 그래서 병원에 더 늦게 올 때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 과학으로도 아직 파킨슨병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력이나 유전자 이상과 관련이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고 환경 영향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예방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을 이해하고 병원을 빨리 방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파킨슨병 증상은 안정 때 떨림 외에도 보행 장애, 자세 불안정, 경직이 있습니다. 얼굴 표정이 없어지거나 글씨가 점점 작아지고 걸을 때 한쪽 팔을 덜 흔들거나 한쪽 발을 끄는 모습도 보입니다. 운동과 관련이 없는 증상도 있어 환자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정선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치매, 환시, 망상, 우울, 불안, 충동조절장애, 성격변화, 소변장애, 변비, 통증,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환자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잠꼬대’입니다. 정상인은 꿈을 꾸는 단계인 ‘렘 수면’ 동안 근육 긴장도가 사라져 몸의 행동 변화가 없는데 파킨슨병 환자는 근육 긴장도가 유지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정 교수는 “렘 수면장애로 꿈을 실제 행동으로 표현하는 잠꼬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나타난다”며 “중년에 밤에 잠꼬대가 많은 사람은 잠꼬대가 없는 사람과 비교할 때 파킨슨병 발병 확률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약물 치료하면 일상 생활 가능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지만 파킨슨병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또 ‘약 복용을 최대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몸이 점점 굳어지는 ‘루게릭병’과 달리 파킨슨병은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습니다. 약효가 낮으면 ‘뇌심부 자극술’ 같은 수술로 약효를 높일 수 있습니다. 권 교수는 “뇌 속에 부족한 도파민을 약으로 먹어 잘 공급해 주면 굳어지던 몸이 다시 풀려 움직임이 빨라지게 된다”며 “내가 진료하는 환자 중에는 1~5기로 나뉘는 병기 중 2기에서 증상이 멈춰 30년째 잘 생활하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보도파’라는 약물이 대표적인데,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줄어들기 때문에 반드시 식사시간 1시간 전에 약을 먹어야 합니다. 파킨슨병 치료에는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힘들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환자가 치료 경과가 좋다고 합니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체조, 스트레칭을 골고루 꾸준하게 매일 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양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피곤하고,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특징이기 때문에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뇌에 좋은 사과, 딸기, 귤, 오렌지, 키위 같은 과일과 양배추, 브로콜리, 녹색 채소, 기름을 제거한 닭고기, 소고기를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함브라’ 현빈X박신혜, 본격 로맨스 시작? 빗속의 투샷 ‘애틋 눈빛’

    ‘알함브라’ 현빈X박신혜, 본격 로맨스 시작? 빗속의 투샷 ‘애틋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의 마법 같은 로맨스는 어떻게 시작될까.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이 오늘(15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의 애틋한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방송된 4회에서 보니따 호스텔을 100억 원에 팔고 ‘더 이상 돈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 희주와 달리, 진우에게는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다. 게임 속에서 진우의 칼에 죽은 형석(박훈)이 현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이후 게임 속 캐릭터로 다시 등장해 진우를 공격한 것. 게다가 게임 캐릭터로 돌아온 형석이 휘두를 칼에 맞은 진우는 지금까지와 달리 실제로 통증을 느꼈고, 결투 중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진우가 “그라나다는 마법이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단 하룻밤 만에 각기 다른 방향의 마법을 맞이한 진우와 희주의 이야기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전개였다. 이 가운데 오늘(15일) 공개된 스틸 사진이 시청자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호스텔 계단에서 추락한 이후 병원으로 실려 왔는지 병상에 누워있는 진우와 그를 걱정스레 쳐다보는 희주의 표정에서 이들 사이에 조금씩 싹트기 시작한 미묘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쏟아지는 빗속에 마주 보고 주저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환자복을 붉게 물들인 피와 왼쪽 발에 풀어헤쳐 진 붕대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진우의 시간을 짐작케 한다. 엉망이 된 진우를 젖은 눈으로 바라보는 희주와, 그런 그녀를 가만히 응시하는 진우를 둘러싼 애틋한 분위기가 오늘(15일) 밤 이들이 펼쳐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전에 공개된 5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736169)에서 “차형석이 죽은 게 맞아?”라며 다시 한 번 형석의 죽음을 확인한 진우. 하지만, 겁에 질린 얼굴로 “지금 기타 소리 들려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안 들려요?”라고 말하는 진우의 귓가에는 또다시 기타 선율이 들려오고 악몽 같은 현실이 지속되는 듯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바. 지난 한 주간 시청자들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또 어떤 충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제5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제 몸을 얼려주세요”… ‘냉동 시신’ 기증한 여성

    [월드피플+] “제 몸을 얼려주세요”… ‘냉동 시신’ 기증한 여성

    과학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시신을 냉동해달라며 기증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신년호에 소개될 이 여성은 2015년 당시 87세의 나이로 사망한 수 포터로, 당시 사인은 폐렴이었다. 독일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미국 뉴욕으로 건너와 정착한 그녀는 70세가 되기 전 당뇨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유방암 등을 앓았고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포터는 사망하기 전 사후 자신의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보다 정밀한 시신 연구를 위한 시신 냉동 과정에 동의했다. 포터가 이러한 뜻을 품은 것은 사망하기 15년 전부터였다. 그녀는 병들어가는 자신의 몸을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이때부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생활습관이나 기분, 통증 정도 등을 통해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달라지는 몸의 상태를 세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다. 그녀는 훗날 자신의 기록과 시신을 보고 배울 학생들을 생각하며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이러한 자료와 시신을 기증하면서 의료진에게 몇 가지를 부탁했다. 사후 시신이 담길, 포르말린이 가득한 냉동고를 미리 보길 원했고, 시신을 부검할 시 주변에 장미를 놓아두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달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을 통해 기증된 시신 중 장기간 더 정밀한 연구를 위해 냉동된 시신은 두 구에 불과했다. 포터는 3번째 ‘냉동시신 기증자’가 됐고, 연구진은 그녀가 사망한 지 3년이 지난 최근, 냉동돼 있던 시신을 60일에 걸쳐 총 2만 7000조각의 단면조각(슬라이스)으로 만들었다. 이 자료는 모두 디지털화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해부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국립보건원 연구진은 “1993년 맨 처음 냉동 시신을 2000개의 단면조각으로 만들 당시 4개월이 걸렸다. 20여 년이 지난 현재, 포터의 시신을 2만 7000개의 단면조각으로 만드는데 고작 60일이 걸렸다”면서 “우리는 기증된 포터의 시신에서 골격과 신경, 혈관을 각기 구분하고 이를 디지털화 하는데까지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주치의 중 한 명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것은 그녀의 시신을 통한 해부학이나 생리학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인간애(humanity)를 배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항암치료 시작”…허지웅,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

    “항암치료 시작”…허지웅,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며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며 “‘버티는 삶에 관하여’(저서)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겨내겠다”고 남겼다. 허지웅은 작가로 활동하며 JTBC ‘썰전’과 ‘마녀사냥’,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어머니와 함께 tvN ‘아모르파티’에 출연했다. 허지웅이 투병 중인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발생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악성림프종은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괴를 형성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소화기계에 침범하면 장폐색, 출혈,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다. 발생하면 대부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두 차례 신장 이식 스물여덟 여배우 “감사할 날들이 왔으면”

    두 차례 신장 이식 스물여덟 여배우 “감사할 날들이 왔으면”

    미국 여배우 사라 힐랜드(28)가 두 차례나 신장 이식을 받는 과정이 “극단적인 선택을 숙고하게 할”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시즌 10이 방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시트콤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힐랜드는 10일(현지시간) 잡지 ‘셀프(Self)’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2년 아버지의 신장을 먼저 이식받았지만 2년 전부터 부작용을 일으켜 두 번째로 남동생 것을 이식받았는데 다행히 잘 맞아 건강을 되찾았다고 돌아봤다. 그녀는 “(생애 전체를 통틀어) 늘 부담을 안고 헤쳐나왔다”며 수술대에 오른 것만 해도 여러 차례였으며 신장 이상과 투병하는 과정 등이 늘 실패한 인생이란 생각을 지우지 못하게 했다”고 고백했다. “가족들이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그마저 실패하면 모두 제잘못인 양 느끼게 된다. 그게 아니지만 그렇게 된다. 오랫동안 극단적인 선택을 심각하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빠 것이 맞지 않은 것처럼 남동생 것도 실패하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힐랜드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장이 2년 전부터 부작용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남동생이 “누나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나섰고 다행히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6년 동안 늘 부담을 안고 살았으며 건강 문제는 “정말로 무력감”을 느끼게 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고 했다. 그녀는 인터뷰가 공개된 뒤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다른 이들도 연결될 수 있고, 혼자가 아닌 것처럼 느꼈으면 좋겠다”며 “그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을 만큼 운이 좋거나 건강에 감사하는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힐랜드는 신장 외에도 자궁 세포가 몸 안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돼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이란 만성 질환도 앓고 있다. 지난해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거식증을 부추기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가 호된 비난을 들은 일이 있다. 당시 트위터에 올린 반박 글을 통해 “누구도 현재 내 정확한 체중이 얼마인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린다”며 “나도 내 몸이 어떻게 비치는지를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난 여러 건강 문제를 안고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정상적인 삶을 누리기 힘들 것이란 얘기를 의사들에게 들었던 아이였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깡통 의족’ 시리아 소녀, 걸어서 가족 품으로

    ‘깡통 의족’ 시리아 소녀, 걸어서 가족 품으로

    의족 대신 버려진 깡통을 다리 부위에 끼운 채 힘들게 생활해 온 시리아 난민 소녀가 다섯 달 만에 스스로 걸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시리아 소녀 마야 메르히(8)가 터키에서 제작한 의족을 착용하고 지난 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난민 캠프로 돌아갔다고 CNN튀르크 등 터키 언론이 9일 전했다. 하체가 거의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난 마야는 추가로 다리 절단 수술까지 받아 스스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 소녀다. 성장에 맞춰 제작한 의족이 필요했지만 내전으로 피란민이 된 마야 가족은 의족을 맞출 형편이 되지 않았다. 수술 후 텐트에만 머무르는 딸을 보다 못한 아버지는 피브이시(PVC) 파이프에 빈 참치캔을 이어붙여 의족을 만들어 줬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의족이 아니기에 절단 부위뿐만 아니라 팔과 손 같은 다른 신체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겼다. 언론을 통해 마야의 모습과 사연이 알려진 뒤 터키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와 이스탄불에 있는 한 의수지(義手肢) 클리닉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6월 말 아버지와 함께 터키로 온 마야는 몸에 맞는 의족을 맞추고 최근까지 적응 치료도 받았다. 터키 적신월사는 새 의족에 분홍색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시리아의 가족에게 돌아가는 마야 모습을 공개했다. 마야의 아버지 알리 메르히는 의족을 얻은 마야의 기쁨을 전하면서 “우리 가족의 삶이 나아지게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불편한 혈액검사 없이 성조숙증 진단한다

    불편한 혈액검사 없이 성조숙증 진단한다

    생활환경과 식생활의 변화로 10대 중반 사춘기에 나타나던 2차 성징이 10대 이전에 나타나는 성조숙증. 최근들어 성조숙증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 아닐까’하는 걱정을 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키가 충분히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뿐만 아니라 급격한 신체 변화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비정상적 성장으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그러나 성조숙증 진단을 받는 과정은 번거롭고 피를 뽑아서 측정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소변검사만으로도 쉽게 성조숙증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과 도핑콘트롤센터 공동연구팀은 어린이들이 소변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성호르몬을 고감도로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센서 앤드 액추에이터B:화학’ 최신호에 실렸다. 현재 성조숙증 진단을 위해서는 성선자극 호르몬 검사라는 방법을 쓰고 있다. 호르몬 방출검사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유도제를 주사한 다음 일정 시간 간격으로 채혈해 주사 전후의 호르몬 수치를 비교한다. 문제는 아이들이 반복적 채혈로 인한 통증과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되고 유도제로 인위적 호르몬 측정을 시도하기 때문에 검사 당시 신체환경과 주변요인이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달라붙는 나노입자를 만들어 소변만으로도 여러 종류의 성호르몬을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기존에 단순히 질량분석기로만 검출하는 방법보다 신호증폭 효과가 1만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진 KIST 생체재료연구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성호르몬 뿐만 아니라 소변 내에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저분자들을 찾아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아비뇨기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와우! 과학] ‘허리 디스크’ 근본 치료법 나올까?…줄기세포 개발 중

    [와우! 과학] ‘허리 디스크’ 근본 치료법 나올까?…줄기세포 개발 중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뼈다. 그러나 단단한 뼈만으로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없다. 척추 사이에는 추간판 혹은 척추사이원반 (intervertebral disc)이라는 튼튼하고 부드러운 조직이 있어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 사이에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게 마련이라서 이 튼튼한 추간판도 망가지거나 고장 날 수 있다. 흔히 디스크로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이 그것이다. 심한 경우 통증은 물론 신경학적 증상까지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고생하면 아예 새 걸로 교체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은 해봤을 것이다. 사실 의사와 과학자들 역시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추간판은 지금까지 인간이 만든 어떤 인공 보형물보다 더 튼튼하고 질기며 충격흡수에 뛰어나다. 많은 연구자들이 인공 합성물 대신 실제 추간판을 이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그래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 추간판을 배양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의 연구팀은 이를 위한 일련의 동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DAPS(disc-like angle ply structures)라는 줄기세포 배양 추간판을 개발했다. 하지만 추간판처럼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를 사람에 바로 이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일단 작은 실험동물인 쥐를 대상으로 기술을 검증한 결과 적어도 DAPS는 5주 이상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단계로 연구팀은 eDAPS(endplate-modified DAPS)라는 더 진보된 배양 추간판을 개발해 쥐에서 20주 간 테스트를 마쳤다. 하지만 당연히 쥐같이 작은 동물과 사람처럼 큰 동물이 받는 척추 압력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음 단계 실험은 더 큰 생물인 염소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염소에 이식할 수 있는 크기의 줄기세포 배양 eDAPS 인공 추간판을 공개했다.(사진) 인공 추간판은 거푸집 역할을 하는 인공 척추에 붙어 있다. 염소는 직립보행을 하지는 않지만, 대신 사람만큼 큰 추간판을 지니고 있고 제법 압력을 받기 때문에 줄기세포 배양 추간판의 중간 테스트 목적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염소에서 실험이 성공해도 사람에게 이식할 수준까지 신뢰성을 확보하는 일은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인간에서 안전하게 이식해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일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추간판 탈출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라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 많은 연구가 이뤄지는 분야인 만큼 언젠가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겨울만 되면 으슬으슬한 그대, 갑상선 괜찮으십니까

    겨울만 되면 으슬으슬한 그대, 갑상선 괜찮으십니까

    겨울에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환자가 추위를 많이 호소하는 병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레이노 증후군’이 있다. 2일 정호연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에게 두 질병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물었다.Q.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떤 병인가. A.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통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5.5배 많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성호르몬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Q.증상은. A.주로 쉽게 피로해지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추위를 많이 타고 식욕이 떨어지지만 체중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도 보인다. 맥박이 느려지고 위장관 운동력이 낮아져 변비 증상도 생긴다. 월경 과다나 생리 장애가 나타날 때도 있다. 피부와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Q.병을 확인하는 방법과 치료법은. A.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으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는 주로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김, 미역, 다시마를 포함한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료하지 않으면 고지혈증,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고 여성은 불임과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Q.레이노 증후군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레이노 증후군이 있으면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말초혈관이 오그라들고 혈액 순환장애가 생겨 피부가 창백해지고 손발 저림, 통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레이노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한다. 여성 환자가 62%로 남성보다 많다. 여성에게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초경·임신 등 호르몬 변화, 설거지·빨래 등 찬물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의 영향이 크다. Q.치료는. A.혈관을 확장하거나 수축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한다. 완치가 쉽지 않지만 치료하면 피부가 창백해지는 횟수와 기간이 감소하는 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찬 곳을 피하고 외출할 때 장갑을 꼭 껴야 한다. 흡연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다. 증상이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살이 썩는 피부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어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손발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산불 끄던 헬기, 한강에 추락…1명 사망·2명 부상

    산불 끄던 헬기, 한강에 추락…1명 사망·2명 부상

    산불을 끄기 위해 한강에서 물을 채우던 산림청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 경계인 강동대교 근처에서 3명이 탑승한 삼림청 헬기가 한강으로 떨어졌다. 소방 당국은 기장 김모(57)씨와 부기장 민모(47)씨를 먼저 구조했다. 헬기에 탑승한 정비사 윤모(43)씨는 추락 1시간 20여분 만인 낮 12시 40분쯤 구조됐다. 구조요원의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윤씨는 끝내 숨졌다.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한 헬기는 산림청 소속 카모프(KA-32) 기종으로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 인근에 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오전 10시 52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헬기가 물을 채우기 위해 한강 위에 떠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배기성 입원, 가슴 통증→과로 진단 “연이은 신곡 발매 강행군”

    배기성 입원, 가슴 통증→과로 진단 “연이은 신곡 발매 강행군”

    그룹 캔 배기성이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오후 한 매체는 “배기성이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최근 가슴 쪽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담당의는 하마터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뻔 했다며 배기성에게 충분한 휴식을 권했다고. 이같은 보도에 캔 소속사 측은 “과로로 입원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기성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괜찮다”면서 “캔의 싱글 앨범을 작업하고,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강행군으로 무리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며 곧 공개될 신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기성은 지난 9월 캔의 신곡 ‘원츄’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2일 솔로 신곡 ‘애달픈’을 발매했다. 또한 캔의 크리스마스 캐롤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동시에 방송 활동까지 함께 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한편 캔의 크리스마스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다음 달 2일 예정대로 발매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구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 실시

    대구시는 ‘2018~2019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랭질환 감시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현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한파예방 및 대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모두 포함해서 일컫는 말로써 대표적인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있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 미만으로 되는 상태로 기온이 10℃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눈, 비 또는 침수와 같은 상황에서는 심한 한파가 아닌 온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의 주요 증상은 초기에 심한 몸 떨림과 사지 통증을 들 수 있고 점차 심해지면 언어이상, 기억상실, 근육운동 무력화와 졸음이 오고 의식이 감소된다. 동상은 혹심한 한랭에 노출됨으로써 표재성 조직(피부 및 피하조직)이 얼어서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 등 노출부위에 걸리며 심할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밖에,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 주변의 인대와 힘줄들이 뻣뻣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게 되며, 빙판으로 인한 미끄러짐, 넘어짐, 떨어짐 등에 의한 탈구, 골절, 타박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실내에서의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여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또한 외출 전 기상정보 등을 통해 체감온도를 확인하여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도록 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은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독거노인이나 노숙인의 경우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대처능력이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응급 조치 방법 숙지와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고, 한파 시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빠가 떠나도 선물로 남을 이 순간

    아빠가 떠나도 선물로 남을 이 순간

    완벽한 날들/크리스천 돈런 지음/박미경 옮김/포레스트북스/424쪽/1만 5000원본인이나 가족이 큰 병에 걸리면 우선 병을 부정하게 마련이다. ‘내게,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없어’라며 고개를 젓는다. 의사의 무미건조한 설명을 듣고 나서야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지금까지 관심조차 없었던 병을 열심히 공부한다. 의사가 하지 못한 일을 해내기라도 하겠다는 각오다. 생소한 용어가 난무하는 전문서적을 찾아 읽는다. 기적적으로 병을 이겨냈다는 이들의 체험수기를 살핀다. 효과 좋다는 약도 알아본다.안타깝게도, 병을 아는 일과 이겨내는 일은 다르다. 희귀병에 걸린 아들 로렌조를 위해 모든 서적을 탐독하며 치료법을 알아낸 오돈 부부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로렌조 오일’은 그야말로 희귀 사례일 뿐이다. 대개는 병이 심해지면 결국 지쳐 포기하고 무릎을 꿇게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을 두 번 정도 겪고 나서, 인간이란 병 앞에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완벽한 날들’은 불치병에 걸린 한 남자가 병을 알게 된 과정, 치료받는 과정, 그리고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지 깨닫는 과정을 5년 동안 기록한 책이다. 게임 저널리스트인 크리스천 돈런은 어느 날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마치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 것 같은 격렬한 통증을 느낀다. 그동안 손발 끝이 조금씩 저리긴 했지만, 잠을 잘 못 자서 그랬을 거로 생각했다. 의사에게 이름조차 낯선 불치병인 ‘다발성 경화증’(MS)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야 자신이 병에 걸렸음을 깨닫게 된다. 그의 나이 고작 서른넷이었고, 하필이면 진단받은 날이 사랑하는 딸 리언이 첫 걸음마를 뗀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신경질환 일종인 다발성 경화증은 몸속 구석구석까지 뻗은 신경이 혼란을 일으키는 병이다. 손가락이 쿡쿡 쑤시는 정도 증상부터 사지 마비, 피로감, 때로는 술 취한 것과 같은 기분이 예고 없이 발발하고 점점 심해진다. 공간감이 떨어지면서 문 손잡이를 잡지 못하거나 열쇠 구멍을 찾지 못해 고생한다. 음료를 떨어뜨리거나 걷다가 물건에 계속 부딪히는 일은 다반사다. 물건이 두 개가 됐다가 다시 하나가 되는 일이 반복되는 ‘이중시’(二重視)를 비롯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격렬한 통증이 그를 괴롭힌다. 저자는 병이 자신의 인체와 인격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기록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뇌종양으로 죽은 형 벤에 관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신부전으로 사망한 대학시절 친구 유진을 기억해 내는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먼저 죽은 이들을 돌아보며 그들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 살피고 자신이 병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고민하기 위해서다. 부모로서 딸을 위해 자신의 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할지 고민한 부분은 책에서 가장 돋보인다. 숨바꼭질을 하다 그를 찾지 못한 딸이 “아빠가 날 떠난 줄 알았다”고 울자 그는 부모의 의미를 불현듯 깨닫는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걸, 죽어도 괜찮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 죽는 게 바로 부모가 해야 할 마지막 일”이라고. 그의 아버지는 여기에 “잘 죽는 것뿐만 아니라 잘 사는 것도 부모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응수한다. 병으로 고통받고 이겨내기 위한 노력만 담았다면 그저 그런 책에 그치고 말았을 터다. 자신의 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죽기 직전까지 희망을 꿈꾸고,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으로 하루하루 완벽한 날을 살겠다는 저자의 고민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일에 너무 심각하게 몰두하지 않기, 휴대전화 사용 및 쓸데없는 정치 소식 등 소모적인 일 자제하기, 아이와 함께 여행을 자주 다니고 남은 날들을 완벽한 날로 살아가기 등을 다짐한다. 저자는 다발성 경화증 최후의 약으로 불리는 ‘렘트라다’를 투약했다. 농담하듯 ‘놀라울 정도로 잘 산다’고 밝혔고, 지금도 투병 중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은 모두에게, 불시에 찾아온다. 누군가에게는 조금 빠르게, 누군가에게는 조금 느리게 올 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 대부분은 죽음이 자신을 비켜갈 거라고, 혹은 서서히 찾아올 거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저자의 5년 기록은 죽음에 관한 평범한 진리를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뉴, 발목 부상으로 2년 연속 GP 파이널 기권

    하뉴, 발목 부상으로 2년 연속 GP 파이널 기권

    하뉴 유즈루(24·일본)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2년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의 스포츠 매체들은 29일 일본빙상연맹의 발표를 인용해 “하뉴가 발목 부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12월 6~9일) 남자 싱글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하뉴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연습 때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와 삼각 인대, 오른쪽 종아리뼈 힘줄을 다쳤다”고 발표했다. 하뉴는 지난달 17일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1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3~14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싱글 4연패를 달성했던 하뉴는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에 성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해낸 하뉴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통산 5승째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에 무너졌다. 하뉴는 올시즌 그랑프리 5차전에서 프리스케이팅 연습 도중 쿼드러플 루프 점프에서 넘어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던 부위를 또다시 다쳤다. 발목 통증을 참고 금메달을 목에 건 하뉴는 결국 운동화를 신고 목발을 짚은 채 시상식에 나서야 했다. 재활에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 6명의 선수가 나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하뉴 이외에도 우노 쇼마(일본), 네이선 첸(미국), 미칼 브레지나(체코), 세르게이 보로노프(러시아)와 한국의 차준환(휘문고)이 나설 예정이었다. 하뉴가 불참하게 되면서 차순위인 키건 메싱(캐나다),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 마테오 리초(이탈리아) 가운데 1명이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광주FC 이승모, 공중볼 다투다 의식 잃어…주심 인공호흡

    광주FC 이승모, 공중볼 다투다 의식 잃어…주심 인공호흡

    프로축구 광주FC 미드필더 이승모가 28일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떨어져 한때 의식을 잃었다. 주심이 인공호흡을 하는 등 응급 조치후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모는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2부리그) 승강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대전시티즌의 윤경보와 공중볼을 다투다 부딪혔다. 머리부터 그라운드에 떨어진 이승모는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 주심이 달려와 인공호흡을 시작했고 양 팀 관계자와 의무진도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승모는 그라운드에 들어온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주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다행히 이승모의 의식은 돌아왔다”며 “목 주변의 통증이 심한데, 정확한 몸 상태는 정밀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킴 카다시안 동경해 목숨걸고 ‘엉덩이 확대 수술’ 받은 男

    킴 카다시안 동경해 목숨걸고 ‘엉덩이 확대 수술’ 받은 男

    할리우드의 모델 겸 배우인 킴 카다시안을 동경한 한 남성이 그녀와 똑같은 엉덩이를 가지려다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에 사는 남성 조단 파케(27)는 평소 킴 카다시안의 광팬으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과 스타일, 몸매의 변화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와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싶어했던 파케는 지난 8년간 무려 80차례의 크고 작은 성형수술 및 시술을 받았고, 이에 쏟아 부은 돈만 13만 파운드에 달한다. 코를 높이는 수술은 물론이고 보톡스와 같은 시술과 광대뼈에 임플란트를 넣는 시술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파케에게 가장 큰 위기를 가져다 준 것은 엉덩이 확대 수술이었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까지 날아가 8500파운드를 주고 엉덩이 확대 수술인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razilian Butt Lift·BBL)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엉덩이 근육에 괴사가 시작된 것이 문제였다. 술을 받은 후 2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엉덩이 부근 근육이 점차 썩기 시작했고, 급기여 커다란 구멍이 생길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동시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통증도 동반됐다. 의료진은 그가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해 근육 괴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파케는 엉덩이 확대 수술에 사용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며 근육 괴사를 막고 목숨을 건졌지만, 욕심을 버리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다. 파케는 “킴 카다시안의 광팬으로서 그녀와 같은 엉덩이를 가지기 위해 터키까지 갔던 것은, 영국에서는 내가 원하는 만큼 큰 사이즈의 엉덩이를 만들어주는 병원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는 두 번째 수술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첫 번째 수술과 달리 지방 임플란트의 위치를 옮겨서 더욱 기발한 형태의 엉덩이를 만들었다”면서 “내 목표는 킴 카다시안도 질투할 만한 엉덩이를 가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완벽한 몸매를 가지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킴 카다시안의 등장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는 지난해에만 2만 300여 명의 미국인이 받은 수술이다. 하지만 이 수술을 받은 환자가 연이어 사망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이어지면서, 영국 성형외과의사협회(BAAPS)는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는 가장 위험한 성형수술”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키스탄 30대 여성, 치질 수술 중 성폭행 주장 파문

    파키스탄 30대 여성, 치질 수술 중 성폭행 주장 파문

    파키스탄의 한 여성이 치질 수술 중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 여성(35)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다.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치질 수술을 위해 마취 상태로 무려 8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사건이 인지된 것은 여성이 마취에서 깬 후였다. 하복부에서 출혈과 더불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 것. 여성은 "수술 후 의식을 되찾았을 때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특히 병원 측은 수술 당일 나를 강제로 퇴원까지 시켰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동생의 도움으로 다른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성폭행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지역 보건부 장관인 야스민 라시드는 "지난 26일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피해 여성에게서 DNA 샘플을 채취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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