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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도 총기가 허락된다면? 그 파멸적 시나리오의 끝은 어디일까

    대한민국에도 총기가 허락된다면? 그 파멸적 시나리오의 끝은 어디일까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Trigger)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출처 불명의 불법 총기가 유통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연출과 극본을 맡은 권오승 감독은 ‘우리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섬뜩한 질문을 던지며 사회 부조리와 인간 내면의 분노를 자극하는 트리거(방아쇠)를 잔혹하게 연결시킨다. 드라마가 현실이 된 비극: 송도 아들 살해 사건드라마 공개 시점, 현실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발생해 ‘트리거’의 질문이 결코 허구가 아님을 증명했다. 지난달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 B씨를 살해하는 참극이 벌어진 것이다. A씨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아들을 향해 3발을 발사, 2발이 B씨에게 명중했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아내 C씨와 어린 자녀 2명이 함께 있었으며, C씨는 아이들과 함께 방으로 피신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총에 맞은 B씨는 끝내 숨을 거두었고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약 3시간의 추격전 끝에 서울 서초구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 불화를 범행 동기로 진술했고, 사제 폭탄까지 제조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불법 총기가 개인의 분노와 결합될 때 얼마나 끔찍한 비극이 초래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악의 총기 참사: ‘우순경 총기난사 사건’ 대한민국은 총기 사고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였지만 예외적인 비극은 존재했다. 1982년 4월 경상남도 의령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난사 참사’는 그 충격적 실상을 보여준다. 현직 경찰이던 우범곤은 동거녀와의 사소한 언쟁에 격분해 무기고에서 소총과 실탄 180발, 수류탄을 탈취했다. 그는 가장 먼저 우체국으로 향해 직원들을 살해하고 전화선을 절단해 외부와의 통신을 차단했다. 이후 마을을 돌며 눈에 띄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심지어 이웃 마을까지 넘나들며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렸으며 어린이와 갓난아이까지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다시 되돌아가 총을 쏘았다는 증언은 당시의 광기와 잔혹함을 짐작게 한다. 우범곤이 광란의 학살을 벌이는 동안 한 택시 기사가 위험을 알리며 주민들을 구하려 애썼으나 결국 우범곤에게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우범곤은 다음 날 새벽 한 주택에서 인질들과 함께 수류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장 8시간에 걸친 그의 끔찍한 살인 행각으로 주민 56명이 목숨을 잃고 34명이 부상당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지금까지도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 사건은 ‘총’이라는 도구가 한 개인의 통제 불능한 분노와 결합될 때 어떤 파국을 초래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美 최악의 총기 난사: 2017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참사’ 총기 소유가 합법화된 미국에서는 대규모의 참사가 반복된다. 2017년 10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벌어진 ‘스티븐 패덕 총기 난사 사건’은 그 정점이었다. 스티븐 패덕은 32층 객실 창문을 통해 호텔 건너편 컨트리 음악 축제 ‘루트91 하베스트 페스티벌’에 모인 약 2만 명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총알을 피하려 했지만, 높은 곳에서 쏟아지는 총알을 피할 방법은 없었다. 이 총기 사건으로 60명이 사망하고 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당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단일 총기 사건으로는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스티븐 패덕은 특수기동대(SWAT)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그의 객실에서는 20정이 넘는 총기가 발견되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범죄 경력이나 전과가 전혀 없는 평범한 회계사였다는 점이다. 수사 당국조차 그의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했다. 이는 합법적 총기 소유가 개인의 예측 불가능한 광기와 결합될 때 언제든 대규모 학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총기 소유의 딜레마: 美 수정헌법 제2조와 그 그늘미국 건국 초기, 무장한 민병대가 독립 전쟁의 주역이었던 배경을 바탕으로 1791년 ‘수정헌법 제2조’가 제정됐다. 이 조항은 ‘잘 규율된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의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하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명시하며 총기 소유의 권리를 보장했다. 시간이 흘러 민병대의 역할은 축소되었지만, 서부 개척 시대에는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자 총기를 소유하는 것이 당연시되었다. 그러나 1920년대와 1930년대 금주법 시대에 마피아들 간의 총격전이 빈번해지면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1934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총기를 국가에 의무적으로 등록하게 하는 ‘국가총기법’을 제정했다. 이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1963), 마르틴 루터 킹 목사 암살 사건(1968),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 암살 시도 사건(1981) 등이 발생하면서 총기 규제 여론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총기 구매 시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는 ‘권총 폭력 예방법’도 제정됐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연방 국가인 미국의 각 주마다 총기 규제법이 상이하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동부 및 서부 해안 주는 규제가 엄격한 편이지만 텍사스, 플로리다 등 중부 및 남부 주는 규제가 느슨해 총기 유통을 막기 어렵다. 다음으로 ‘전미총기협회’(NRA)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 때문이다. NRA는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을 후원하며 입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NRA의 강력한 지지자이며, NRA로부터 엄청난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총기 소유의 권리를 옹호하는 강력한 로비와 정치적 세력은 비극을 낳는 악순환을 끊기 어렵게 만든다. ‘트리거’가 던지는 질문, 그리고 섬뜩한 미래다시 드라마 ‘트리거’로 돌아가 보자. TV 토론에 나온 한 전문가는 “모두가 총을 가지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발언을 한다. 만약 정말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넷플릭스 ‘트리거’는 우리 사회에 ‘과연 우리는 총기라는 방아쇠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너무나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 대한민국에도 총기가 허락된다면…그 파멸적 시나리오의 끝은? [한ZOOM]

    대한민국에도 총기가 허락된다면…그 파멸적 시나리오의 끝은? [한ZOOM]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Trigger)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출처 불명의 불법 총기가 유통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연출과 극본을 맡은 권오승 감독은 ‘우리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섬뜩한 질문을 던지며 사회 부조리와 인간 내면의 분노를 자극하는 트리거(방아쇠)를 잔혹하게 연결시킨다. 드라마가 현실이 된 비극: 송도 아들 살해 사건드라마 공개 시점, 현실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발생해 ‘트리거’의 질문이 결코 허구가 아님을 증명했다. 지난달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 B씨를 살해하는 참극이 벌어진 것이다. A씨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아들을 향해 3발을 발사, 2발이 B씨에게 명중했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아내 C씨와 어린 자녀 2명이 함께 있었으며, C씨는 아이들과 함께 방으로 피신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총에 맞은 B씨는 끝내 숨을 거두었고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약 3시간의 추격전 끝에 서울 서초구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 불화를 범행 동기로 진술했고, 사제 폭탄까지 제조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불법 총기가 개인의 분노와 결합될 때 얼마나 끔찍한 비극이 초래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악의 총기 참사: ‘우순경 총기난사 사건’ 대한민국은 총기 사고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였지만 예외적인 비극은 존재했다. 1982년 4월 경상남도 의령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난사 참사’는 그 충격적 실상을 보여준다. 현직 경찰이던 우범곤은 동거녀와의 사소한 언쟁에 격분해 무기고에서 소총과 실탄 180발, 수류탄을 탈취했다. 그는 가장 먼저 우체국으로 향해 직원들을 살해하고 전화선을 절단해 외부와의 통신을 차단했다. 이후 마을을 돌며 눈에 띄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심지어 이웃 마을까지 넘나들며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렸으며 어린이와 갓난아이까지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다시 되돌아가 총을 쏘았다는 증언은 당시의 광기와 잔혹함을 짐작게 한다. 우범곤이 광란의 학살을 벌이는 동안 한 택시 기사가 위험을 알리며 주민들을 구하려 애썼으나 결국 우범곤에게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우범곤은 다음 날 새벽 한 주택에서 인질들과 함께 수류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장 8시간에 걸친 그의 끔찍한 살인 행각으로 주민 56명이 목숨을 잃고 34명이 부상당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지금까지도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 사건은 ‘총’이라는 도구가 한 개인의 통제 불능한 분노와 결합될 때 어떤 파국을 초래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美 최악의 총기 난사: 2017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참사’ 총기 소유가 합법화된 미국에서는 대규모의 참사가 반복된다. 2017년 10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벌어진 ‘스티븐 패덕 총기 난사 사건’은 그 정점이었다. 스티븐 패덕은 32층 객실 창문을 통해 호텔 건너편 컨트리 음악 축제 ‘루트91 하베스트 페스티벌’에 모인 약 2만 명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총알을 피하려 했지만, 높은 곳에서 쏟아지는 총알을 피할 방법은 없었다. 이 총기 사건으로 60명이 사망하고 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당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단일 총기 사건으로는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스티븐 패덕은 특수기동대(SWAT)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그의 객실에서는 20정이 넘는 총기가 발견되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범죄 경력이나 전과가 전혀 없는 평범한 회계사였다는 점이다. 수사 당국조차 그의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했다. 이는 합법적 총기 소유가 개인의 예측 불가능한 광기와 결합될 때 언제든 대규모 학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총기 소유의 딜레마: 美 수정헌법 제2조와 그 그늘미국 건국 초기, 무장한 민병대가 독립 전쟁의 주역이었던 배경을 바탕으로 1791년 ‘수정헌법 제2조’가 제정됐다. 이 조항은 ‘잘 규율된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의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하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명시하며 총기 소유의 권리를 보장했다. 시간이 흘러 민병대의 역할은 축소되었지만, 서부 개척 시대에는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자 총기를 소유하는 것이 당연시되었다. 그러나 1920년대와 1930년대 금주법 시대에 마피아들 간의 총격전이 빈번해지면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1934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총기를 국가에 의무적으로 등록하게 하는 ‘국가총기법’을 제정했다. 이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1963), 마르틴 루터 킹 목사 암살 사건(1968),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 암살 시도 사건(1981) 등이 발생하면서 총기 규제 여론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총기 구매 시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는 ‘권총 폭력 예방법’도 제정됐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연방 국가인 미국의 각 주마다 총기 규제법이 상이하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동부 및 서부 해안 주는 규제가 엄격한 편이지만 텍사스, 플로리다 등 중부 및 남부 주는 규제가 느슨해 총기 유통을 막기 어렵다. 다음으로 ‘전미총기협회’(NRA)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 때문이다. NRA는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을 후원하며 입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NRA의 강력한 지지자이며, NRA로부터 엄청난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총기 소유의 권리를 옹호하는 강력한 로비와 정치적 세력은 비극을 낳는 악순환을 끊기 어렵게 만든다. ‘트리거’가 던지는 질문, 그리고 섬뜩한 미래다시 드라마 ‘트리거’로 돌아가 보자. TV 토론에 나온 한 전문가는 “모두가 총을 가지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발언을 한다. 만약 정말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넷플릭스 ‘트리거’는 우리 사회에 ‘과연 우리는 총기라는 방아쇠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너무나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 트럼프 “파월 얼간이” 막말했는데, 어라?…美경제지표 정말로 ‘빨간불’

    트럼프 “파월 얼간이” 막말했는데, 어라?…美경제지표 정말로 ‘빨간불’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 이 고집스러운 얼간이는 지금 당장 금리를 대폭 내려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향해 ‘얼간이’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제 미국 고용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왔다. 7월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에서는 9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통해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 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0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2%로 한 달 전 4.1%에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더욱 눈여겨볼 것은 과거 통계가 대폭 수정됐다는 점이다. 노동부는 5월 일자리 증가폭을 12만 5000명 하향 조정했으며, 6월 수치도 13만 3000명 줄였다. 2개월에 걸쳐 총 25만 8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수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노동부가 이처럼 대규모로 통계를 조정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네이비 페더럴 신용조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고용보고서는 판도를 바꾸는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6월 고용 증가폭이 월평균 1만명대에 그쳤다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이미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맨파워 그룹 북미 지역 대표 거 도일은 “이번 보고서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냉각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며 “심각한 위기는 아니지만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파월 의장을 향해 “너무 늦다. 파월은 재앙이다. 금리를 내려라”라고 거듭 일갈했다. 그는 “만약 계속 거부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제권을 가져가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런 부진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측한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전만 하더라도 37.7%에 불과했으나 이날 81.9%로 급등했다. 실제 연준이 지난달 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5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릴 때도 내부에서 이견이 불거졌다. 당시 연준 위원 12명 중 9명은 찬성표를,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2명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 두 명은 이날 별도의 성명까지 내고 반대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연준 위원 두 명이 동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월러 이사는 “일단 기다려보자는 접근법은 지나치게 신중하며, 정책이 뒤처질 위험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지금까지 미미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먼 부의장도 “관세 관련 물가 상승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효과가 없다면 연준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가 2.5% 아래에 있었을 것이며 “2% 목표에 상당히 가까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수준의 급격한 금리 인하는 지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3%포인트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월러 이사는 점진적으로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자고 제안했으며 보먼도 ‘점진적 인하’를 지지했다.
  •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한눈에 보는 중국]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한눈에 보는 중국]

    韓美 무역협정 세부 사항 살펴보니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이 한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한국은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에, 2000억 달러를 반도체, 배터리, 생명공학, 핵에너지 협력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합니다. 하지만 쌀과 소고기 등 일부 민감 품목은 제외됐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이번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미-EU 무역협정, 미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홍콩 아시아 타임즈] 유럽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대서양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협정이 ‘미국의 승리, EU의 패배’로 비춰지면서 기존 유대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히 EU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이는 중국의 시장 개방이 전제돼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중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유럽의 이익과 상충돼 무역협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임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남발에 법원은 회의적 시각 [홍콩 SCMP] 미 워싱턴 DC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법무부는 미 사법부가 이러한 행정부의 ‘재량권’ 행사에 대한 검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관세 부과에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특히 ‘국제 비상경제권법(IEEPA)’에 관세라는 단어조차 없음을 지적하며, 관세가 행정부의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법원은 신속히 결정을 내릴 의도를 보여 브리핑 일정을 앞당겼으며 8월 말 또는 9월 초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핵 보유국 인정 요구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 간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미 행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핵 포기 설득 시도는 “완전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인도에 25% 관세 부과 및 ‘벌금’ 경고 미국 블룸버그·홍콩 명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인도 수출품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및 무기 구매에 대해 추가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높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및 군사 장비 구매를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를 정당화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인도 루피화와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8월 1일 재개, 협상 난항 예상 중국 제일재경] 미국은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재개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각 경제국들과 맺은 합의는 대부분 기본 합의문 형태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문서화되지 않은 합의는 합의라고 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관련 국가에 15~20%의 일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일대 예산 연구소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미국의 수입 상품 평균 유효 관세율은 18.2%로 193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국산 그래파이트에 최대 160% 관세 부과 [대만 디지타임즈]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그래파이트 수입에 최대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기존 반보조금 조치와 합산하면 총 관세율이 160%에 달합니다. 이는 전기차 단위당 비용을 1,0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전 세계 그래파이트 음극재 공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中, 엔비디아 H20 칩 ‘백도어’ 위험 우려 표명 [대만 연합보] 미국이 엔비디아 H20 인공지능 반도체 칩 중국 판매 금지를 해제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뒤 중국 당국은 ‘사용자 네트워크 보안 유지’를 이유로 인터넷정보판공실을 통해 엔비디아를 소환하여 H20 칩의 정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 의원들이 미국산 첨단 칩에 ‘추적 위치 확인’ 기능을 장착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엔비디아 칩에 ‘추적 위치 확인’ 및 ‘원격 차단’ 기술이 성숙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은 이를 ‘국산 대체’ 기회로 보도했습니다. 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프랑스 RFI]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휴전의 연장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면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기술 통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고급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제한 완화를 거부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관세, 美 산업에 비용 증가 위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산업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 제품 및 금속에 대한 제한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해 정유 및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료 가격 상승으로 농산업 부문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항공 및 첨단 기술 산업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티타늄 등 금속에 의존하므로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중러 협력 구실 삼아 ‘킬러 위성’ 개발 의혹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일본이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협력을 구실로 ‘킬러 위성’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나라 위성을 무력화하는 ‘킬러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란순정 전문가는 일본이 개발 중인 ‘보디가드 위성’이 본질적으로 ‘킬러 위성’과 동일하며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브라질 수입품에 50% 관세 부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무역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1일부터 특정 브라질 상품에 40%가 추가 부과돼 총 세율은 50%가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당국이 미국 인터넷 기업 활동에 개입하고 미 시민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며, 정치적 동기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등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中 7월 제조업 PMI 49.3 [중국 인민망]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제조업의 전통적 비수기와 일부 지역의 폭염, 폭우,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리창 총리, 국무원 상무회의 주재…‘AI+’ 행동 심화 논의 [중국 신화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7월 3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여 시진핑 총서기의 상반기 경제 정세 연설 정신을 학습하고 ‘AI+ 행동’의 심화 실행에 관한 의견을 심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진화를 강조하며, AI의 대규모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중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AI가 경제 사회 발전의 모든 분야에 빠르게 보급 및 융합되도록 하여 혁신이 응용을 이끌고 응용이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韓美 무역협정 세부 사항 살펴보니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이 한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한국은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에, 2000억 달러를 반도체, 배터리, 생명공학, 핵에너지 협력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합니다. 하지만 쌀과 소고기 등 일부 민감 품목은 제외됐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이번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미-EU 무역협정, 미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홍콩 아시아 타임즈] 유럽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대서양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협정이 ‘미국의 승리, EU의 패배’로 비춰지면서 기존 유대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히 EU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이는 중국의 시장 개방이 전제돼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중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유럽의 이익과 상충돼 무역협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임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남발에 법원은 회의적 시각 [홍콩 SCMP] 미 워싱턴 DC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법무부는 미 사법부가 이러한 행정부의 ‘재량권’ 행사에 대한 검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관세 부과에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특히 ‘국제 비상경제권법(IEEPA)’에 관세라는 단어조차 없음을 지적하며, 관세가 행정부의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법원은 신속히 결정을 내릴 의도를 보여 브리핑 일정을 앞당겼으며 8월 말 또는 9월 초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핵 보유국 인정 요구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 간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미 행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핵 포기 설득 시도는 “완전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인도에 25% 관세 부과 및 ‘벌금’ 경고 미국 블룸버그·홍콩 명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인도 수출품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및 무기 구매에 대해 추가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높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및 군사 장비 구매를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를 정당화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인도 루피화와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8월 1일 재개, 협상 난항 예상 중국 제일재경] 미국은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재개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각 경제국들과 맺은 합의는 대부분 기본 합의문 형태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문서화되지 않은 합의는 합의라고 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관련 국가에 15~20%의 일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일대 예산 연구소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미국의 수입 상품 평균 유효 관세율은 18.2%로 193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국산 그래파이트에 최대 160% 관세 부과 [대만 디지타임즈]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그래파이트 수입에 최대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기존 반보조금 조치와 합산하면 총 관세율이 160%에 달합니다. 이는 전기차 단위당 비용을 1,0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전 세계 그래파이트 음극재 공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中, 엔비디아 H20 칩 ‘백도어’ 위험 우려 표명 [대만 연합보] 미국이 엔비디아 H20 인공지능 반도체 칩 중국 판매 금지를 해제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뒤 중국 당국은 ‘사용자 네트워크 보안 유지’를 이유로 인터넷정보판공실을 통해 엔비디아를 소환하여 H20 칩의 정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 의원들이 미국산 첨단 칩에 ‘추적 위치 확인’ 기능을 장착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엔비디아 칩에 ‘추적 위치 확인’ 및 ‘원격 차단’ 기술이 성숙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은 이를 ‘국산 대체’ 기회로 보도했습니다. 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프랑스 RFI]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휴전의 연장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면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기술 통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고급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제한 완화를 거부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관세, 美 산업에 비용 증가 위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산업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 제품 및 금속에 대한 제한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해 정유 및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료 가격 상승으로 농산업 부문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항공 및 첨단 기술 산업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티타늄 등 금속에 의존하므로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중러 협력 구실 삼아 ‘킬러 위성’ 개발 의혹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일본이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협력을 구실로 ‘킬러 위성’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나라 위성을 무력화하는 ‘킬러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란순정 전문가는 일본이 개발 중인 ‘보디가드 위성’이 본질적으로 ‘킬러 위성’과 동일하며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브라질 수입품에 50% 관세 부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무역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1일부터 특정 브라질 상품에 40%가 추가 부과돼 총 세율은 50%가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당국이 미국 인터넷 기업 활동에 개입하고 미 시민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며, 정치적 동기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등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中 7월 제조업 PMI 49.3 [중국 인민망]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제조업의 전통적 비수기와 일부 지역의 폭염, 폭우,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리창 총리, 국무원 상무회의 주재…‘AI+’ 행동 심화 논의 [중국 신화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7월 3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여 시진핑 총서기의 상반기 경제 정세 연설 정신을 학습하고 ‘AI+ 행동’의 심화 실행에 관한 의견을 심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진화를 강조하며, AI의 대규모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중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AI가 경제 사회 발전의 모든 분야에 빠르게 보급 및 융합되도록 하여 혁신이 응용을 이끌고 응용이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3일 경기도 많은 비 예보···김동연, “2차 피해 없도록 철저 대응” 특별 지시

    3일 경기도 많은 비 예보···김동연, “2차 피해 없도록 철저 대응” 특별 지시

    경기도, 3일 오후 7시 ‘비상 1단계’ 발령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경기도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3일 오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각 시군에 “지난달 20일 경기도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상태에서 또다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기도 재난 대응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철저히 대응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7.16.~2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추가 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 조치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 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 확인 및 위험 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있었던 호우 시 주택, 야영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건축정책과, 공동주택과, 관광산업과 등 관련 부서를 이번 비상 1단계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비가 집중되는 취약 시간대(3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지역·시설에 거주하는 우선 대피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안부 연락, 예찰 활동 강화, 수방 자재 전진 배치 등을 시군에 요청했다.
  • “성의없이 공연하더니 ‘이 병’ 걸렸다”…무슨 증상이길래

    “성의없이 공연하더니 ‘이 병’ 걸렸다”…무슨 증상이길래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4)가 최근 “성의 없는 공연”이라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이유가 ‘라임병 투병’ 때문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몇 가지 건강 문제와 싸우고 있다”며 라임병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 질환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끊임없이 쇠약하게 만든다”며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지만, 최소한 왜 무대에서 신경통이 심하거나 극심한 피로, 몸살 같은 증상을 느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팀버레이크는 2년간 41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30일 튀르키예에서 마쳤다. 투어 후반부 일부 공연에서 에너지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관객에게 마이크를 돌려 떼창을 유도하고 자신은 오랫동안 노래를 쉬는 장면이 SNS에 올라 “성의 없는 공연”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투어를 중단할까도 고민했지만, 공연이 나에게 주는 기쁨이 내 몸이 느끼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보다 훨씬 크다”며 공연을 계속한 이유를 설명했다. 팀버레이크는 “제 어려움을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더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의 투병 공유를 통해 이 병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라임병이란...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 중 일부는 피로, 통증,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는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해 관절염, 뼈·관절 통증, 추가 발진, 뇌 및 척수 염증, 안면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지만 심장 염증과 사망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감염 초기 항생제 치료를 받은 환자는 대개 완쾌되지만, 감염 후기에 치료받을 경우 일부는 신경계·관절 등에 장기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CDC는 설명했다. 여름철 야외활동 급증... 진드기 감염 주의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가운데, 라임병 등 심각한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보건 전문가들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기후 변화로 진드기 활동 기간이 10월까지 길어진 만큼, 여름철은 물론 가을까지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야외활동 전에는 풀숲이나 잔디밭에 들어갈 때 반드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바짓단을 양말 안으로 집어넣거나 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 신어 진드기 침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집 안에 들어가기 전 옷을 꼼꼼히 털어야 한다. 머리카락 속, 귀 뒤, 무릎 뒤, 겨드랑이 등 진드기가 숨기 좋은 부위를 세심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반려동물을 산책시킨 후에도 반드시 전신을 확인해야 한다.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즉시 제거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핀셋 등을 이용해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잡고, 피부에 박힌 주둥이가 남지 않도록 수직으로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완전히 뽑아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물린 부위의 변화와 몸의 이상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물린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며칠 내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라임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핵심”이라며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특히 주의 깊은 관찰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불 뿜는 용’이 하늘에…악명높은 ‘불 구름’이 뒤덮은 미국, 피해 확산 중

    ‘불 뿜는 용’이 하늘에…악명높은 ‘불 구름’이 뒤덮은 미국, 피해 확산 중

    미 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그랜드 캐니언 주변에서 형성된 ‘불 구름’(Fire Clouds)이 연속 관찰됐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와 유타에서 발생한 두 건의 대형 산불이 불규칙한 기상 현상을 유발할 수 있는 ‘불 구름’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재 적운으로도 불리는 불 구름은 주로 대형 산불 또는 화산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우 뜨거운 연기 기둥 위로 형성되는 구름이다. 주로 대형 산불이 한창인 오후 시간(3~5시)에 많이 관측되며, 최대 10㎞ 이상의 높이까지 성장할 수 있고, 수백㎞ 떨어진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불 구름은 뜨거운 공기와 연기가 강하게 상승해 응결·구름을 형성하는 현상이며, 기상재해뿐 아니라 산불 확산, 대기질 악화, 자체 번개 등 2차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애리조나주 소방청은 “불 구름은 소방대원들에게 최악의 화재 구름”이라면서 “이 불 구름이 애리조나주 산불 지역 상공에 7일 연속 나타나면서 더 건조하고 강력한 바람이 불고 이것이 산불의 불길을 세게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랜드 캐니언 주변의 애리조나 산불은 축구장 약 5만 9600개와 맞먹는 424.7㎦(약 1억 2900만 평)의 광활한 삼림을 초토화했지만 진화율은 9%에 불과하다. 이 산불은 애리조나주 역사상 기록된 10대 산불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타주 먼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지난달 13일부터 축구장 약 1만 3160개 규모의 94㎦(약 2844만 평)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11%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 구름을 만들어내는 산불과 이로 인한 뇌우가 바람을 더 강하게 만들고, 이러한 상황이 다시 유타주 등 산불 지역의 연기 기둥을 사방으로 확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위력적인 불 구름이 유타주 동부 지역 곳곳에 형성되면서 시속 196㎞의 강풍이 불어 닥쳤고 이는 최근 산불 진화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데릭 말리아 유타대 대기 과학자는 AP에 “기후 변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계절이 길어지고 가뭄이 심해지는 등 극한의 기상 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런 불 구름이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우주항공국(NASA)은 “불 구름은 ‘불을 뿜는 용의 형상을 한 구름’”이라고 표현하며 “이런 불기둥과 구름은 유타주 일대에서 자주 산불 토네이도를 일으켜 피해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랜드 캐니언 산불 확산, 염소가스 방출까지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니언 북부 지역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4일이다. 미 국토관리국(BLM)의 화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그랜드 캐니언 북부에서 확산 중인 ‘드래건 브라보’ 산불은 지난 4일 뇌우로 인해 처음 발생했다. 산불 초기 소방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거의 통제됐으나 중순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이후 극도로 고온·건조한 기후 속에서 약 한 달째째 확산 중이다. 이 산불로 공원 내 수자원 처리 시설이 불에 타면서 염소가스가 방출됐다. 염소가스가 협곡 내부에 머물며 방문객 건강을 위협하자 당국은 이 지역 방문객을 긴급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 중이다. 산불로 인해 그랜드 캐니언 노스림 지역 내 숙박시설 및 수십 채의 구조물이 불에 타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이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에 가깝다는 절망적인 분석이 나온다.
  • [포착] ‘불 뿜는 용’ 미국에 떴다, 재앙 그 자체…악명높은 ‘불 구름’에 피해 속출

    [포착] ‘불 뿜는 용’ 미국에 떴다, 재앙 그 자체…악명높은 ‘불 구름’에 피해 속출

    미 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그랜드 캐니언 주변에서 형성된 ‘불 구름’(Fire Clouds)이 연속 관찰됐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와 유타에서 발생한 두 건의 대형 산불이 불규칙한 기상 현상을 유발할 수 있는 ‘불 구름’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재 적운으로도 불리는 불 구름은 주로 대형 산불 또는 화산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우 뜨거운 연기 기둥 위로 형성되는 구름이다. 주로 대형 산불이 한창인 오후 시간(3~5시)에 많이 관측되며, 최대 10㎞ 이상의 높이까지 성장할 수 있고, 수백㎞ 떨어진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불 구름은 뜨거운 공기와 연기가 강하게 상승해 응결·구름을 형성하는 현상이며, 기상재해뿐 아니라 산불 확산, 대기질 악화, 자체 번개 등 2차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애리조나주 소방청은 “불 구름은 소방대원들에게 최악의 화재 구름”이라면서 “이 불 구름이 애리조나주 산불 지역 상공에 7일 연속 나타나면서 더 건조하고 강력한 바람이 불고 이것이 산불의 불길을 세게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랜드 캐니언 주변의 애리조나 산불은 축구장 약 5만 9600개와 맞먹는 424.7㎦(약 1억 2900만 평)의 광활한 삼림을 초토화했지만 진화율은 9%에 불과하다. 이 산불은 애리조나주 역사상 기록된 10대 산불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타주 먼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지난달 13일부터 축구장 약 1만 3160개 규모의 94㎦(약 2844만 평)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11%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 구름을 만들어내는 산불과 이로 인한 뇌우가 바람을 더 강하게 만들고, 이러한 상황이 다시 유타주 등 산불 지역의 연기 기둥을 사방으로 확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위력적인 불 구름이 유타주 동부 지역 곳곳에 형성되면서 시속 196㎞의 강풍이 불어 닥쳤고 이는 최근 산불 진화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데릭 말리아 유타대 대기 과학자는 AP에 “기후 변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계절이 길어지고 가뭄이 심해지는 등 극한의 기상 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런 불 구름이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우주항공국(NASA)은 “불 구름은 ‘불을 뿜는 용의 형상을 한 구름’”이라고 표현하며 “이런 불기둥과 구름은 유타주 일대에서 자주 산불 토네이도를 일으켜 피해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랜드 캐니언 산불 확산, 염소가스 방출까지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니언 북부 지역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4일이다. 미 국토관리국(BLM)의 화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그랜드 캐니언 북부에서 확산 중인 ‘드래건 브라보’ 산불은 지난 4일 뇌우로 인해 처음 발생했다. 산불 초기 소방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거의 통제됐으나 중순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이후 극도로 고온·건조한 기후 속에서 약 한 달째째 확산 중이다. 이 산불로 공원 내 수자원 처리 시설이 불에 타면서 염소가스가 방출됐다. 염소가스가 협곡 내부에 머물며 방문객 건강을 위협하자 당국은 이 지역 방문객을 긴급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 중이다. 산불로 인해 그랜드 캐니언 노스림 지역 내 숙박시설 및 수십 채의 구조물이 불에 타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이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에 가깝다는 절망적인 분석이 나온다.
  • 친구 남편과 바람 피운 아내…속옷 냄새 맡는 의처증 남편

    친구 남편과 바람 피운 아내…속옷 냄새 맡는 의처증 남편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부부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부부는 심각한 감시와 통제를 일삼는 남편과 그에 지친 아내의 사연을 공개했다. 고아로 자란 남편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집착하게 됐다”며 아내를 홈캠으로 감시하고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열람하는가 하면, 아내가 씻는 모습을 훔쳐보거나 속옷 냄새를 맡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내가 외출할 경우엔 “소주병으로 머리를 깨겠다”며 협박까지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내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 남편의 친구이자 절친의 남편과 외도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9월 남편에게 들키며 불륜 사실이 발각됐다. 상간남은 평소 부부끼리 가족 여행을 함께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고, 불륜 중에도 함께 여행을 다닐 만큼 밀접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아내의 친구는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아내는 “술 마시다 실수로 하룻밤 있었던 일”이라며 “없던 일로 하자고 했다”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남편은 “예전엔 그런 집착이 없었다”며 “한 번 들키고 나니 SNS만 켜져 있어도 상간남과 대화 중일까 봐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아내의 외도를 눈감아줬지만, 그 이후 집착은 점점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 통제, 환상 그리고 권력 암투… 中 경제 기적의 뒷면

    통제, 환상 그리고 권력 암투… 中 경제 기적의 뒷면

    지난 40여년 동안 중국은 경제 성장을 거듭하며 초강대국으로 도약했다. 그동안 전 세계는 중국의 경제 개혁이 결국 정치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품어 왔다. 하지만 ‘인민 3부작’을 통해 중국 현대사를 깊이 있게 연구해 온 저자는 이런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그는 “중국이 당의 주도하에 질서 정연하게 발전해 나가며 경제 기적을 일으켰다는 평가는 외형적 서사에 불과하다”면서 “중국이 초고속 성장을 거둔 현대사의 이면에는 강력한 통제, 모순과 환상, 끊임없는 권력 암투가 자리해 있다”고 지적한다. 책은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2020년 시진핑 집권기까지 중국이 경제적으로 도약한 시기를 중심으로 경제 개혁 뒤에 숨겨진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를 파헤친다. 마오쩌둥의 죽음은 문화 대혁명의 소용돌이에 마침표를 찍는 사건이었다. 이후 복권된 덩샤오핑은 사회주의식 현대화를 내걸고 개혁 개방을 공식화했지만 저자는 이를 권위주의의 연장이자 권력 설계의 재편으로 해석한다. 중국은 선전과 주하이 등 여러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해외 자본을 유입하고 농촌에 계약 책임제를 도입하면서 급속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1985년 산업 성장률은 무려 22%에 달했고 도시화와 산업화도 가속화됐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악성 부채, 회계 조작, 부정부패 등이 뒤엉켜 있었다. 은행들은 무분별한 대출을 지속했고 1984년에는 인플레이션이 23%를 기록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이 시기에도 강력한 통제 중심의 체제가 유지됐다. 같은 해 세계 금융 위기에 시행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국가 주도의 경제 모델에 다시금 정당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시진핑은 “중국은 서구 모델을 따르지 않는다”고 공개 선언하며 독자 노선을 분명히 했지만 그와 동시에 사법·언론·기업에 대한 검열을 강화했다. 저자는 “중국은 질적인 성장을 도외시하면서 성장률이라는 단 하나의 수치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궁극적으로 공산당의 목표는 민주주의 진영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저항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사설] 관세 담판서 빠진 ‘안보’… 무게중심 더 쏠린 한미 정상회담

    [사설] 관세 담판서 빠진 ‘안보’… 무게중심 더 쏠린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미 통상협상 결과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하면서 “2주 내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지금껏 성사되지 못한 한미 정상회담이 통상협상 타결을 계기로 워싱턴에서 열리게 됐다. 첫 정상회담에서는 통상협상 후속 조치와 함께 이번 협상에서 빠진 주한미군 역할, 방위비 등 안보 이슈가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국 간에는 이상기류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 두 정상의 통화를 미측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고 주요 7개국(G7)·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도 양자회담이 불발됐다. 안보 현안들을 테이블에 올리게 될 이번 회담에서는 늦어진 만큼 더 내실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 동맹국에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리고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방위비 분담금도 대폭 올릴 것을 요구해 왔다. 특히 미 정부는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를 앞세운 ‘동맹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로서는 관세 인상에 이어 국방비·방위비 증액 요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주한미군 역할 조정과 함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전작권 전환은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통미봉남’을 시도하며 비핵화 협상을 거부하는 북한에 대해서도 한미 간 엇박자 없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정상회담은 ‘숫자’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실용·국익’을 앞세우는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첫 정상 통화에서 확인됐듯 두 정상의 공통점이 적지 않다. 미중 패권 경쟁 속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미국의 경제·안보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야 한다.
  • ‘스타들 다 모였다’ 주말이 기대되는 장흥 물축제···8월 3일 피날레

    ‘스타들 다 모였다’ 주말이 기대되는 장흥 물축제···8월 3일 피날레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워터비트 EDM파티, 물빛야장 등 시원한 주말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8월 3일 막을 내리는 물축제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최대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등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년 주말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워터비트 EDM파티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물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관광객들은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서 전자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댄스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8월 1일과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화려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출연진은 1일 DJ 뮤즈, 바비, 키노, 우리, 춘자, 김성수가 무대에 오른다. 2일 DJ 바비앙, 현아, 엑스러브, 미유, 준코코, 수빈이 관객과 호흡을 맞춘다. 중앙로 시가지에는 장흥읍 상권 상생 프로젝트인 ‘물빛 야장(빠삐용의 날)’ 장터가 열린다. 1일과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중앙로 일부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열리는 물빛야장에는 야간 무대와 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 ‘빠삐용의 날:자유를 입고 즐기는 밤마실’을 주제로 빠삐용 스타일의 줄무늬 드레스 코드를 한 방문객에는 지역 전통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물빛 야장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중심 상권 활용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 자전거, 우든보트 타기, 바나나보트, 상설 물놀이장 등 물축제의 모든 수상 프로그램은 축제가 마무리 되는 3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장흥군은 물축제 운영에 따른 체험 수익금 전액을 수해 피해 지역에 기부해,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누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물축제장 3곳에 수재의연금 모금함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장흥 물축제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며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체험을 즐기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젠슨황, 천신만고끝 중국 수출 재개한 칩에 악성 코드 심겼나

    젠슨황, 천신만고끝 중국 수출 재개한 칩에 악성 코드 심겼나

    엔비디아가 지난 15일 중국 수출을 재개한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칩 H20에 대해 중국 당국이 백도어가 심겨 있다며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이 다시 허용된 지 불과 2주 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H20의 백도어(보안 체계를 우회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보안 위험과 관련해 이날 엔비디아와 ‘웨탄(約談·미리 약속해 대화하는 것)’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웨탄은 중국 당국이 소환해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일종의 경고 조치다. 이날 판공실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H20의 취약점인 백도어 위험 문제를 설명하고 엔비디아에게 관련 증명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통신은 “최근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에 심각한 안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중국 사용자의 인터넷 보안과 데이터 보안을 수호하기 위해 인터넷안전법·데이터안전법·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웨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칩의 보안 문제가 미국이 의도한 것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통신은 “이전에 미국 의원은 미국이 수출하는 첨단 칩에 반드시 위치 추적 기능을 장착할 것을 촉구했다”며 “미국 AI 분야 전문가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의 위치 추적과 원격 차단 기술이 이미 성숙했음을 시사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 국가안전부도 지난 21일 소셜미디어 위챗에 “일부 해외에서 생산된 칩이나 스마트 장비, 소프트웨어 등은 설계·제조 단계에서 고의로 미리 심어둔 백도어가 있을 수 있다”란 글을 올렸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수출 통제로 고성능 AI 칩인 H100의 중국 수출이 중단되자 성능을 낮춘 대체용 칩인 H20을 중국에 공급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하면서 H20의 수출도 중단됐다. 미국과 중국이 5월부터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직접 중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이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H20은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칩 가운데 네번째로 성능이 좋은 제품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H20 수출 재개를 두고 “무역 협상 모자이크의 일부”라면서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를 풀기 위해 엔비디아 수출을 허용했음을 시사했다. 또 중국의 화웨이가 이미 H20과 대등한 수준의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중국 수출 재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설득했냐는 질문에 대해 “나의 일은 정보를 전달하고 준수하는 것”이라며 결정은 대통령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중국에서 사업을 해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미국이 AI의 세계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칩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4조 달러(약 5560조원)를 넘는 최초의 상장 기업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을 독점한 엔비디아의 분할을 검토했다며 “엔비디아는 경쟁사들이 따라잡는 데 10년이 걸릴 만큼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 주말에만 ‘이 습관’ 지켜도…당뇨병 환자 사망 위험 21% 감소한다

    주말에만 ‘이 습관’ 지켜도…당뇨병 환자 사망 위험 21% 감소한다

    주말에만 운동해도 당뇨병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ScienceAlert)와 UPI 등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은 일주일 1~2회 운동을 한 당뇨 환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당뇨 환자보다 조기에 사망할 위험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21%, 33% 낮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 내과 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국 건강 인터뷰 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 응답한 당뇨병 환자 5만 1650명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특히 혈당 조절 등을 위해 운동이 필수적인 당뇨병 환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중·고강도 운동을 주 1~2번 하는 이른바 ‘주말 전사’ 운동 패턴이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 활동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신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 주 150분 미만 운동한 그룹, 주 3회 이상 150분씩 운동한 그룹, 주 1~2회 150분 운동한 ‘주말 전사’ 그룹이다. 모든 운동 수준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고강도 운동을 한 그룹에서 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주 3회 이상 여러 번에 걸쳐 운동한 사람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17% 낮았고,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도 19% 낮았다. 주 1~2회 운동한 사람들은 그 효과가 더욱 컸는데, 조기 사망 위험과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이 각각 21%, 33%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이럴 경우 권장 운동량(주 150분 중간 강도 이상)을 주말 등 일주일에 1~2회만이라도 몰아서 하면 사망과 심혈관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 강도의 운동에는 빠르게 걷기, 느리게 자전거 타기, 요가, 마당 일 등이 포함된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에게 (주말 전사 운동 패턴 같은) 유연한 신체 활동 패턴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못하더라도 유연한 신체 활동 패턴을 통해 인슐린 민감도와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동 횟수보다 전체 운동량이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앞선 다수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 로스안데스대학 게리 오도노번 교수팀은 멕시코시티 주민 1만여명의 운동 패턴과 인지 기능 저하 관계를 1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주말 전사 운동 패턴이 규칙적으로 자주 운동하는 것만큼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은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양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전사 운동과 규칙적인 운동 모두 심장·소화기 질환부터 정신 건강, 뇌 질환 등 200가지 이상의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대진대와 생태평화 현장체험 나서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대진대와 생태평화 현장체험 나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회장 오준환 의원)은 지난 30일(수), 대진대학교와 함께 DMZ의 생태·평화·관광적 요소들을 발굴하기 위한 파주 캠프그리브스, 임진강 등 DMZ 현장을 방문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탑승해 캠프그리브스로 이동했다. 이 곤돌라는 세계 최초로 민간인출입통제구역 구간을 운행하는 곤돌라로, DMZ 하늘길을 따라 철책선을 지나 군부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밀리터리 스트리트’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 방문한 캠프그리브스에서는 DMZ역사관, 기념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았다. 캠프그리브스는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으로, 한국전쟁 이후 약 50년 동안 미군이 주둔했던 가장 오래된 미군기지 중 하나이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해당 공간은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축물 원형을 보존하여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현재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임진강변에서 파주시 유일의 수상 관광 체험인 임진강 황포돛배를 탑승하였다. 이 유람선은 조선시대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것으로, 50여 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 구간을 따라 운항하며 ‘임진 8경’의 절경은 물론, 두지나루터와 고랑포구 등 역사적 장소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오준환 연구회 회장은 “대진대학교와 함께한 이번 DMZ 생태·평화 체험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북부 유일의 종합대학인 대진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DMZ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회 회원인 김옥순 의원은 “DMZ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이자, 후세에 반드시 전달해야 할 교훈”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DMZ를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는 2023년 경기도의회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되어 올해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로, 인근 지역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며 생태·평화·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DMZ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목포 해양경찰관, 휴일 화재 차량 신속 진화···60대 부부 구해

    목포 해양경찰관, 휴일 화재 차량 신속 진화···60대 부부 구해

    주말 고속도로 인접 도로에서 화재가 난 차량을 신속하게 진화해 60대 부부를 구한 해양경찰관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쯤 목포해경 경비구조과에 근무하는 이승규 경장(34세)은전남 무안군 남악분기점 인근 도로에서 흰 연기를 내뿜으며 갓길에 세워져 있는 트럭과 당황해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노부부를 발견했다. 주말을 맞아 본가로 이동중이던 이 경장은 지체 없이 차를 세운 뒤, 본인 차량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화재차량으로 달려가 초기 화재를 진화했다. 또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 차량 주변을 서성이던 차량 소유주 부부를 위험 구역에서 대피시키는 등 사고 현장을 신속히 통제했다. 차량 화재 초기진화로 인해 큰불로 번지지는 않아, 60대 부부는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었다. 미담의 주인공은 화재 상황을 직접 119에 신고하고, 출동한 소방관에게 현장을 인계한 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 오송 참사 감리단장 교도소서 자살 시도 후 치료중 사망

    오송 참사 감리단장 교도소서 자살 시도 후 치료중 사망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 A(67)씨가 자살 시도후 병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3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A씨는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사망했다. 그는 지난 22일 교도소 내에서 자살을 시도한 뒤 교도소 자체 구급대를 통해 충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같은 방 수용자에게 처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대전지방교정청에서 관리 문제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미호천 제방이 부실하게 축조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로 기소돼 지난 3월 27일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됐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4년으로 감형됐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 과실이 사고에 기여한 수준이 적지 않지만 사고당일 관계당국에 전화해 도로통제, 주민대피 등을 여러 차례 요청했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이 무겁다”고 판결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전 8시40분쯤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인근 미호천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 아파트 관리비, 디지털 전환 필요… 기웅정보통신, 2025 공동주택 자금관리 직무교육 실시

    아파트 관리비, 디지털 전환 필요… 기웅정보통신, 2025 공동주택 자금관리 직무교육 실시

    7월 13차례 직무교육 실시… 2천여 명 참석 기웅정보통신(주)(대표 최병인)이 7월 한 달간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하반기 직무교육’에 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이하 대주관 경기도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7월 1일(화)부터 22일(화)까지 경기도 각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관리소장과 경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자금관리의 디지털 전환, 보안 강화, 회계 안정성 확보 등 실질적인 정보 전달을 강조, 중점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1차 ‘2025년 대주관 경기도회 정회원 무료 직무교육(7회)’와 2차 ‘2025년 대주관 경기도회 회계직원 직무교육(6회)’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는 남양주(7/3), 의정부(7/7), 부천(7/10), 고양(7/16), 용인(7/17), 수원(7/18), 안양(7/22), 2차는 부천(7/1), 용인(7/2), 의정부(7/8), 수원(7/14), 고양(7/15), 안양(7/21)에서 열렸다. 자금관리 시스템 ‘아파트뱅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기웅정보통신은 이번 교육에서 자금관리 시스템을 이해하고, 아파트 회계 및 자금 분야에서의 자금 흐름에 대한 투명한 보고, 디지털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 등 안전한 자금관리에 대한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공동주택 자금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실무 적용 사례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아파트 맞춤형 이체 전용 보안 절차와 관리자 자동 보고/알림 기능 등 자금 흐름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방법 등을 전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자금 이체 시 ▲지출결의서와 출금전표 상의 거래처, 적요, 예금주 3단계 검증 절차 ▲이체 결과 알림 자동 발송 ▲모바일·이메일을 통한 자금일보와 잔액 보고서 자동 공유 등의 기능을 공유하고, 시스템 오작동이나 이체 중 오류 발생 시 운영사의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등 관리 현장의 불안 요소를 줄이는 방안도 제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 대주관 경기도회 지영일 회장은 “아파트 회계/자금 분야에서 반복된 사고와 오류를 원천 차단하려면 신뢰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디지털 자금관리 시스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제는 안심하고 자금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자로 참석한 기웅정보통신 김상준 부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가장 기본은 자금의 안전과 투명성”이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단지에서 아파트 관리비 자금을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 “흡연 안 한다고 안심 금물”…‘이것’ 자주 먹으면 폐암 위험 41%↑

    “흡연 안 한다고 안심 금물”…‘이것’ 자주 먹으면 폐암 위험 41%↑

    초가공식품을 먹으면 심장병, 당뇨병, 비만 외에도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흡연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1% 더 높다는 내용의 논문이 최근 의학 전문지 ‘흉부’에 실렸다. 초가공식품은 공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나온 음식이 대부분이며 햄과 치킨 너겟,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식품 섭취 빈도 설문에 응답한 10만여명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정보를 폐암 진단 의료 기록과 비교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초가공식품을 하루 평균 약 3회 섭취했다. 이들은 햄, 탄산음료 등을 즐겨 먹었다. 연구 결과 흡연과 전반적인 식단의 질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참가자 중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에 비해 폐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산업적 가공은 식품의 구조를 변화시켜 영양소의 이용과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해로운 오염 물질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히 ‘아크롤레인’라는 물질에 주목했는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물질은 담배나 나무, 플라스틱, 휘발유를 태우거나 지방이나 기름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발생한다. 연구진은 식품 포장재도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인 까닭에 초가공식품이 폐암을 직접적으로 일으킨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둘 사이 연관성은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예방 및 생활 습관 의학 전문가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이 연구는 초가공식품이 폐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흡연이 폐암 위험의 주요 원인이지만,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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