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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애널리스트 작전연루 구속 증권가 충격속 자성론

    검찰이 6일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D증권사 간판급 애널리스트 정모(41)씨를 구속하자 여의도 증권가에는 ‘작전세력’경계령이 떨어졌다.평소 명망이 두터웠던 정씨마저 돈을 받고 ‘작전’에 가담했다는 혐의가 드러나자 업계에서는 주가조작의 사슬이 어디까지 뻗쳐있을 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수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애널리스트 작전개입 만연”= 업계에서는 정씨의 구속이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대대적 사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정씨는 테마를 말하는 시황분석가일 뿐,종목을 가려내는 애널리스트가 아니다.”면서 “그런 정씨마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것은 업계에 작전관행이 뜻밖에 만연해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코스닥쪽 리포트를 보면 문자 그대로 허무맹랑한 사례가 한 둘이 아니다.”면서“이런 경우 대개 작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소한의 상도의도 없다= 증권관계자들은 최근 작전의 양상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적어도 기업은 놔두고 주식으로 통정매매하던게 고작이었는데,지난번 델타정보통신건 처럼 요즘엔 회사를 통째로 튀겨먹고 자취를 감추는 사례가 나온다.”면서 “시장이 자본 플레이의 장으로 변질되면 그 후유증은 10년쯤 간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다수 선량한 애널리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강도높은 조사를 통해 부당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정숙기자
  • 주가 조작 애널리스트 구속

    코스닥 등록기업 하이퍼정보통신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6일 이 회사 대표 최모씨가 D증권 수석연구원 정모(41)씨로부터 먼저 주가조작을 제안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최씨와 정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관련기사 9면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초 정씨와 권씨로부터 “증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주가를 끌어올려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시세조종 자금으로 20억원을 제공,4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다. 정씨는 최씨가 제공한 자금을 여모씨에게 맡겨 하이퍼정보통신 주식을 상대로 허수주문 및 통정매매를 내는 수법으로 작년 3∼6월 4200원에 불과하던 주가를 8000원까지 끌어올리고 사례비 명목으로 권씨와 함께 최씨로부터 2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코스닥 기업 주가조작 애널리스트등 4명 영장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5일 코스닥 등록기업 하이퍼정보통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이 회사 대주주 겸 대표이사 최모씨와 D증권 수석연구원 정모씨,D증권 부지점장 여모씨,브로커 권모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2월 브로커 권씨에게 2억 1000만원을 주고 정씨를 소개받아 주가를 끌어올려 달라고 부탁,같은 해 6월까지 4000원 가량이던 주가를 8000원대로 끌어올린 혐의다. 유명 애널리스트인 정씨는 권씨가 받은 2억 1000만원 중 2000만원을 받고 D증권 안산 부지점장 여씨를 통한 허위 매수주문 및 통정매매 등을 동원하고 케이블TV와 일간지 등에 추천종목으로 권장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최씨가 하이퍼정보통신 주식을 110만주 가량 보유하고 있던 점에 주목,40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차익규모를 조사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베일 벗는 ‘기관계좌 도용’/작전세력 치밀한 사전공모 금융당국 관리허술도 한몫

    사상 초유의 사이버 주식거래 사기극이 내부 용의자가 드러남으로써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금융당국은 주가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세력과 사채업자,증권사 내부직원 등이 짜고 친 ‘치밀한 사전조작극’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표적 더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수사진행상황에 따르면 현대투자신탁운용의 기관계좌를 도용해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허위 매수주문낸 용의자는 대우증권 영업부 안모씨로 밝혀졌다.안모씨는 지난 23일 서울 창전동 PC방에서 현투운용에 앞서 다른 기관투자가 계좌 4곳(국민은행,대한생명,현대해상,국민연금기금)에도 접속을 시도했다.그러나 비밀번호가 맞지않아 계속 접속에 실패했다.반면 현투운용은 비밀번호가 ○○○○으로 비교적 쉬워 접속이 이뤄졌다.안모씨는 현투운용 계좌 접속에 성공한 뒤 삼성전자 주식 12만주를 시범삼아 매수주문낸 뒤 ‘거래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취소하는 치밀함마저 보였다. ◆사채업자 연루 가능성- 안모씨는 허위매수 주문만 담당한 하수인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정작 이번 사기극으로 이익을 보게될 주범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경찰과 금감원은 일단 델타정보통신의 대주주와 작전세력,사채업자의 공모극에 무게를 두고 있다.금감원 조종연(趙鐘衍) 조사1국장은 “지난 7월 17일 이후 델타정보통신의 주가가 이상급등한 데다,서울 특정지역에서 매매주문이 빈번하게 쏟아졌다.”면서 “이중에는 사채업자 B씨도 끼여있어 작전세력 개입여부 등에 대해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번 계좌도용 사건의 주범이 사채업자에게 ‘다시 되사주는 조건’으로 델타통신 주식물량을 대량으로 팔아치운 것이라면 주범들은 이미 현금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사채업자들도 사기극의 내용을 사전에 몰랐다면 ‘통정매매’로 처벌받을 뿐,주식매도대금을 현금으로 찾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유력한 주범으로 꼽히는 델타통신의 전 대주주 임모씨는 행방불명된 상태다.결국 델타통신의 주가하락으로 선의의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게 되는 셈이다. ◆선의의 투자자,27일부터 출금가능- 사건 당일,델타통신의 주식 5만주 이상을 매도하거나 1만주 이상을 2회 이상 매도한 39개 계좌는 주식 주문 및 주식매도자금 출금이 전면 제한된다.나머지 1760여개 계좌는 주식매도자금 출금이 허용된다.다만 다소 미심쩍은 28개 계좌는 반드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느닷없이 델타통신 주식 500만주를 주당 5180원에 사들인 꼴이 된 대우증권은 주식매수대금 260여억원을 결제해야 한다.나중에 델타통신 주식을 되팔더라도 대우증권은 주가하락으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델타통신 주가가 1000원대까지 하락할 경우 대우증권의 손실액은 최고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증권사 임직원·은행원 주가조작 수백억 챙겨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은행원을 비롯해펀드매니저,코스닥기업 대표,증권사 임직원 등 주가조작사범 3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7일 주가조작 사범을일제 단속,전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장 이모(57·U산업 대표)씨 등 39명을 적발,이씨 등 18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D증권 펀드매니저 최모(42)씨 등 19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전모(43·J캐피탈 대표)씨등 2명은 지명수배했다. 이씨는 2000년 2월부터 두 달간 13개 차명계좌를 이용,580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66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주문 및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H은행 차장 안모(44·구속)씨는 2000년 6∼7월 해태그룹부도로 H은행이 보유중인 해태제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자손실 만회를 위해 150여차례에 걸친 허위 매수주문 등을통해 29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 상장사대표가 자사주 ‘작전’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鄭鎭永)는 21일 상장사인 Y사 대표이사가 증권사 간부 등 작전세력과 결탁한 뒤 전국에 걸쳐동시다발적으로 자사의 주가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Y사 대표 겸 대주주 최모씨(59)와 전 D증권 지점장 이모씨(44) 등5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 등은 99년 10월부터 2개월간 통정매매,허수주문 등의수법으로 경남 진해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인 Y사의 주가를7,000원에서 2만원으로 끌어올려 30억원(실현이익 12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주주는 작전세력의 주가조종에 편승하는 정도였으나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작전에 가담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주가조작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친분이 없는 사람과의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先物 시세조종 첫 적발

    지난 99년 4월 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선물거래를 하며 시세조종을 한 사례가 적발,검찰에 고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에따라 12개 선물회사에 대해 앞으로 주문수탁시 주문의 위법성 여부를 주의깊게 살필 것을 지도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취를 내렸다. 금감원은 “전 나라종금 선물운용자 권오성씨(權五星·34)가 미국달러 선물종목에 대해 통정매매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하고 회사자금 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적발,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또 신일산업 주가 시세를 조종한 AMG투자자문 엄동진(嚴東珍) 대표 등 9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AMG투자자문에 대해 1년간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신일산업 주가 시세조종에 상품운용팀장이가담한 한양증권에 대해서는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금감원은 또 두산테크팩,이룸 주가를 조작한 작전세력도 적발,이를주도한 전 서울증권 조모 차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진승현게이트/ 리젠트증권 주가조작 전말

    증권거래소에서 리젠트증권(당시 대유리젠트증권)의 주가에 이상조짐을 감지한 것은 지난해 12월쯤이었다.지난해 10월5일 1만4,100원(현재 액면가 1,000원 기준으로 2,820원) 하던 주가가 한달여만인 11월12일 3만500원(액면가 1,000원 기준 6,100)으로 두배 이상 급등했다. 이 시기는 진승현씨가 홍콩에 본사를 둔 영국계 금융그룹 리젠트퍼시픽의 자본을 끌어들여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0월7일∼11월17일까지의리젠트증권의 주가에 대해 매매심리를 실시,매매심리 자료 일체를올초 금감원에 넘겼다. 금감원은 MCI코리아와 열린금고 등의 계좌를 통해 고가 매수주문 등의 방법으로 리젠트증권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했다.주가조작에는 당시 리젠트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고창곤(高昌坤)씨도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일반투자자의 매매를 유인하기 위해통정매매,고가매수 주문,허위매수 주문 등의 방법을 동원했다. 금감원은 조사과정에서 진사장 등이 올 3월에도 리젠트증권의 모회사역할을 한 금융지주회사 KOL을 설립하면서 또 한차례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언론에 리젠트증권이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이를 확인했다.하지만 금감원은 당시 MCI코리아가 한스종금의 외자유치를 주선하고 있어 조사를 더 하지 않고시세조종 혐의를 검찰에 통보하는 선에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다가 열린금고의 불법대출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지난달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진씨는 주가조작으로 수천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뒤 이를 이용해 리젠트종금,리젠트자산운용,리젠트화재 등 4개 회사를 설립 또는 인수했다.또 M&A전문회사인 MCI코리아를 인수해 아세아종금(현 한스종금),열린상호신용금고 등을 사들였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벤처기업 ‘테라’ 주가 조작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7일 외자유치 실적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수십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코스닥 등록벤처기업 (주)테라 대표이사 박상훈씨(48)와 L엔터테인먼트 이사 장기완씨(33)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회사 홈페이지와 종합 일간지 등에 “유로시장공모를 통해 미화 5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주가를 끌어올린 뒤 차명 형태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27만여주를 팔아 24억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모두 27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H증권 자양지점 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5월 박씨로부터유상증자때 실권주를 인수해주는 대가 등으로 테라 주식 3만주를 장외매수,시가차액 5억5,000만원을 받고 (주)테라 주식에 대한 통정매매 등을 통해 18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자본금 30억원대 규모의 인터넷 장비 제조업체인 (주)테라의 주식은코스닥 시장에서 한때 2만8,000원대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현재는 4,000원대로 떨어졌다. 박홍환기자
  •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법과 수사방향

    현대전자의 주가조작은 680%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려는 데서 비롯됐다.검찰에 따르면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의 돈으로 현대전자 주식을 사들여 시세를 조작,자금을 조달하려 했다는 것이다.주가조작에 투입된 자금은 현대중공업 1,882억원,현대상선 252억원,현대전자 100억원등 모두 2,234억원이다. 검찰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당 1만4,800원이던 것을 3만2,000원으로 끌어올려 수천억원의 평가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 현대증권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의 고위급 임원들이 개입한 혐의가 드러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가조작 수법 주가조작에는 계열사의 계좌가 주로 이용됐다.구속된 박철재 상무는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 명의의 계좌를 이용,종가결정을 위한 마감시간대에 직전가인 1만4,000원보다 무려 2,550원이 높은 주당 1만6,550원에5만주를 사는 수법을 동원했다.박상무의 주가조작은 드러난 것만 해도 무려3,200여회에 800여만주이다. 주식 거래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통정매매’ 수법도 동원됐다.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 명의의 계좌로 현대전자 주식 1만8,000주를 주당 1만6,000원에 매수주문을 낸 뒤 현대증권 영업부에 개설된 정모씨 명의의 계좌로 같은 주식 3만3,000주를 주당 1만6,000원에 매도주문을 내 주식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위장했다.통정매매에는 현대증권 상품계좌 등 44개 계좌가 이용됐다. 검찰 수사 검찰은 주가조작의 배후인물로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회장을 꼽고 있다.‘행동대원’은 박상무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김형벽(金炯璧)회장과 현대상선 박세용(朴世勇)회장 등이다.따라서 검찰은 주가조작 커넥션을파헤치기 위해서는 이회장의 소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김회장과 박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면 이회장의 지시 또는 개입 여부를 밝혀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미 소환해 조사한 현대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물증을 확보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회장을 조사하면 그 윗선인 현대전자 정몽헌(鄭夢憲)회장 등 정씨일가 3형제의 개입 여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회장이 박상무가 구속된 뒤 잠적한데다 이번 수사가 재벌 개혁을위한 ‘압박 카드’라는 세간의 여론 때문에 수위 조절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조만간 소환될 김회장과 박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에따라 검찰 수사의 강도와 폭이 결정될 전망이나 현재로선 주식 거래의 차익을 현금화하지 않아 기소가 될지는 미지수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시 작전세력 무더기 적발/회계사 등 10명 구속

    ◎허위정보­가장매매로 주가 조작/증권사 간부와 짜고 고가처분… 70여억 챙겨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6일 ‘작전’으로 주가를 조작해 거액을 챙긴 공인회계사 정재섭씨(40),증권브로커 이혁희(33)·김광래씨(46)등 10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누리살로먼증권 전 차장 박성희씨(35)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96년 4∼10월까지 대우증권 부산 부전동 전 지점장 박동식씨(40·구속)와 짜고 태평양종합산업의 1백17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주가를 1만9천9백원에서 6만8천원까지 끌어올린 뒤 되팔아 2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브로커 이·김씨는 96년 10월∼97년 4월까지 한일이화,미창석유공업의 1백50만주와 31만주에 대해 같은 수법으로 작전을 펴 각각 24억원,2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주로 단기간에 주식을 매집할 수 있는 자본금 35억∼1백20억원의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고가매수·통정매매 등의 작전을 폈으며,이 과정에서 신기술 개발설 등을 흘려 일반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은행 펀드매니저 유정현(35·구속),동원증권 서초지점 차장 김석진(35·구속),한누리살로먼증권 전 차장 박씨 등 5명은 이들과 짜고 작전에 가담한 뒤 사례금으로 4천6백만∼1억3천만원씩을 챙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다.
  • 현대,주식 불공정거래 의혹

    ◎매입자·조건 증권사와 미리 짜고/1만∼3만주 단위로 대량 매각/일반인 대상 매도따른 주가 폭락 막으려 현대그룹 계열사 및 대주주들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한 1천3백61억원의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정기관(인)과 사전에 정한 주문수량 및 가격으로 통정매매하는 방식으로 보유주식을 매각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차써비스·인천제철 등 현대그룹 주요계열사의 주식은 국세청이 추징세액을 공식 발표하기 2주일 전인 10월중순부터 특정 증권사를 통해 대량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들 주식의 증권사별 거래현황을 보면 매도 및 매수주문이 주로 1만주나2만주,때로는 3만주 단위로 일부증권사에 집중돼있어 미리 담합한 가격에 동시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주식이 거래된 혐의가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특정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도주문을 내면 거래없이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아 매입자를 물색해 사전에 정한 주문수량과 전날 종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동시에 주문을 내는 편법을 동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지난 4일 같은 계열사인 현대증권등 4개 증권사에서 이날 거래량의 절반이 넘는 7만8천주의 매도주문이 나왔고 동양증권에서 5만7천4백주의 매수주문이 나와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주식도 한국투자증권등 3개 증권사에서 이날 거래량의절반이상인 3만6천5백주의 「팔자」주문이 나왔고 동아증권에서 나온 3만주의 「사자」주문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들은 주식물량이 한꺼번에 대량이동할 경우 사전담합에 의한 불법 주식거래가 그대로 드러나는데다 증권거래소의 매매심사가 뒤따를 것을 우려, 처분주식을 5천주나 1만주 단위로 여러날에 걸쳐 쪼개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세차익 10억 챙겨… 증시사상 최대/진흥신용금고주 시세조작 수법

    ◎2백55차례나 통정·가장매매 일삼아/“증자한다” 헛소문 퍼뜨려 투자자 유인 증권사 간부직원 4명이 증권브로커 1명과 짜고 특정종목의 주가를 조작,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증권감독원은 동서증권 본점 인수부 과장 옥치형씨(37·전 서울 코스모스지점 차장) 등 3개 증권사 직원 4명이 증권브로커 강훈구씨(47)와 서로 짜고 「진흥상호신용금고」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불공정거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5일 브로커 강씨를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었다. 감독원은 이들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중간발표를 통해 시세차익이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증권사 직원 4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불공정 거래는 89년 2월말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에 걸쳤으며 시세조종을 위한 거래규모는 1백90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추정단계에서도 증시사상 가장 큰 것이며 증권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통정매매·가장매매·임의매매·자기매매 등 온갖 위법수단을 동원했다. 특히 4명이나 되는 증권사 직원이 연루,불법거래를 주도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옥과장 외에 연루된 증권사 직원들은 동서증권 서울 코스모스지점 대리 김진국(31),쌍용증권 서울 저동지점 차장 손창모(37),대한증권 본점 영업부 차장 서종덕(37)씨 등이다. 감독원 조사에 의하면 옥과장과 증권사 객장에 상주하는 브로커 강씨가 이번 조작 사건을 주도했다. 이 두사람은 상장기업인 진흥상호신용금고의 자본금(55억원·상장주식수 1백10만주)이 적은데다 85년 상장이후 증자를 실시하지 않았고 당시 상호신용금고 업종으로서는 유일하게 공개됐다는 점에 착안,주가 조작대상으로 택하고 친구지간인 다른 증권사 직원들을 끌어들였다. 이들은 89년 2월22일부터 해당주식을 무더기로 사들이기 시작했고 동시에 진흥상호신용금고가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란 헛소문을 퍼뜨렸다. 이들은 집중매수와 함께 시세를 높이기 위해 불법적으로 ▲매매물량과 가격을 서로 주고받는 통정매매와 ▲거래가 활황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가장매매(32회)를 일삼았다. 또 다른 투자자들의 매매를 유인하기 위해 ▲개장 첫시세를 의도적으로 높게 형성시켰고(94회) ▲하루종일 계속적으로 주문을 내며 주가를 끌어올렸으며(체증식 상승형성매매·21회) ▲종가를 높게 체결시켰고(고가매매·7회) ▲최고시세를 형성시키는 매매(65회) 등 무려 2백55회에 걸쳐 주가를 조작해왔다. 이들이 택한 진흥상호 주식은 89년 1년동안 1백8만주가 거래되었는데 2월이후 이들의 매수량은 이 주식 전체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들의 조직적인 조작에 의해 진흥 주식은 2월말에 2만1천원대였으나 3월초순 2만8천원까지 올랐고 3월말 3만3천원을 기록,한달여만에 60%가 급등했다(연중 최고가 4월3일 3만5천원,연평균가 2만7천6백원). 시세가 오르자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은 상투적인 수법,브로커 강씨는 자신에게 주식관리를 맡긴 초보투자자 김모씨(40) 등을 「최근 오름세로 보아 사두는게 좋겠다」고 속여 매수하게 하는 사기행각을 벌였다. 시세조종 초기의 매수·매도 추이를 보면 2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 21만4천주를 사들였고 3월21일부터 매도에 나서 10일간 8만주를 팔았다. 연말까지 30만주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필요한 자금은 임의매매 방식으로 조달했다. 4명의 증권사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의 계좌(24개)주식 1백94만주를 제멋대로 사고 판 것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증권사 직원에게는 금지된 자기매매도 했을 가능성도 크다. 이름을 빌려 계좌를 개설한 뒤 본인의 자금과 계산으로 주식거래를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이 사건은 브로커 강씨가 지난해 2월 사기죄 등으로 고발된 뒤 표면화 되었으나 도주해버려 수사가 중단되었었다. 강씨는 1년뒤인 이달 2일 붙잡혔다.
  • 통정매매 경우엔 무조건 세무조사/거래규모등 불문

    증권감독원은 앞으로 당사자끼리 사전에 짜고 수량,가격,날짜,거래창구 등을 미리 합의한 후 주식을 거래하는 통정매매가 적발될 경우에는 예외없이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변칙적인 증여나 사전상속의 수단으로 상장기업의 대주주가 소유주식을 배우자나 자녀 등 특수관계인에게 넘기는 사례가 최근들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는 시세조작 혐의의 유무나 거래규모에 상관없이 무조건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기로 했다.
  • 주식 불공정거래 단속에 허점/증감원

    ◎감독체제 허술… 「큰손」들 못잡아/법 개정 통한 준사법권 부여등 긴요 상장기업주와 「큰손」들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효과적으로 포착,적발하기에는 증권당국의 감독체제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높다. 불공정거래 단속의 실무를 맡고 있는 증권감독원은 단순한 행정차원이 아닌 법의 개정을 통해 보다 강력한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증권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주가조작·내부자거래 등 상장기업주와 「큰손」들의 불공정거래행위가 날로 지능화되고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들어 감독원검사에 의해 적발된 이들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주가조작(시세조종)이 6종목에 걸쳐 5명(조작을 위한 매집규모는 79만9천주) ▲증자등 공시이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법주식거래가 7종목에 11명 ▲상장기업 대주주와 임원들의 위법적 내부자거래가 7종목에 12명(부당 매매이득 2억3천만원)이다. 종목으로는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난 것이며 불공정거래의 3가지 유형 모두 대형·다양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투자자들에게 인기·상승주란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시세조종 수법은 ▲매도매수 쌍방이 미리 짜고 거래하는 통정매매 ▲계속 시세를 높여 주문을 내는 체증식 고가매매 ▲고가로 종가를 형성하는 매매 등 다양화 되고 있다. 미공개정보매매의 경우도 종전에는 증자정보를 사전에 이용하는데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결산정보나 회사정리절차·정보 등 이용대상이 다양해졌다. 한편 단속실무 담당부서인 증권감독원 검사 4국은 실제 검사요원이 13명에 불과,6백69개 상장기업을 1개조사반(2명)이 1백10개사씩 나누어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증권감독원의 검사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증권거래법을 개정,증권관리위원회에 준사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신주 집중매입… 값 올린후 “빠지기”/주가조작 수법과 문제점

    ◎물량 적은 「먹이」 선택… 호재루머 퍼뜨려/18곳에 계좌 1백92개 개설 “통정거래”/회사자금까지 투입… 큰손 개입 철저히 파헤쳐야 갈팡질팡 하는 증시에 「큰손」들의 주가조작 실체가 밝혀지면서 엄청난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상장사 대표와 큰손들이 서로 짜고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주가를 조작해온 실상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또 이 사건으로 국내증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드러난 셈이다. 업계 및 투자자들은 이번 사건을 돌발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개연성이 내재돼온 주가조작사례 가운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제에 건전한 투자윤리 확립 및 증권사의 외형경쟁지양,감독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건은 증권감독원이 올초 제일증권 명동지점에 대한 정기검사를 하다 특정주식을 집중거래한 계좌를 발견,8개월간에 걸친 특검결과 밝혀졌다. 「큰손」으로 알려진 객장상주 투자자 양회성씨등 5명은 먼저 유통물량이 적고 상장된지 얼마 안된 진영등 6개 중소기업의주식을 「먹이」로 선택했다. 이들은 본인 명의이외에 처제ㆍ동서ㆍ며느리 등 동원가능한 친ㆍ인척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명으로 서울시내 18개 증권사 점포에 계좌를 개설했다. 증권계좌 개설은 주로 양씨와 송순덕씨가 맡았다. 점포를 18개소로 분산한 것은 불법적인 주가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매수자금으로 새서울등 4개 신용금고에 인감과 증권카드를 맡기고 1백20억원을 빌려쓴 것을 비롯,자체동원분까지 합쳐 총 2백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일부는 회사자금을 빼돌렸다는 혐의까지 있어 기업인의 부도덕성이 드러났다. 양씨등은 이 돈으로 지난해 1월부터 삼성신약과 진영산업 등 6개사의 「주가몰이」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 종목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곧 유무상증자를 실시하느니,흑자가 기대된다는 등의 그럴싸한 소문을 만들어 객장에 퍼뜨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이 주가조작에 사용한 방법이야말로 이번 사건의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개장전 동시호가때 높은 가격으로 「사자」주문을 내거나(12회 3만2천여주)▲가격을 계속 올려가며 매수하는 체증식 고가매매(1백6회 16만2천여주) ▲하루중 최고가매매(2백16회 15만1천여주) ▲고가의 종가형성 매매(13회 1만3천주) ▲이쪽 계좌에서 팔고 다른 계좌에서 사는 통정매매(1백20회 24만여주) 등 온갖 수법을 다 동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들은 삼성신약의 주식을 지난해 10월 최고 83.3%(총거래량 기준)나 집중적으로 사들였으며 6개사의 주식을 매달 절반이상 사들이며 주가조작에 나섰다. 실제로 도신산업의 주가는 지난해말부터 올 4월 사이에 주당 1만3천원에서 1만9천5백원으로 40% 가량 오르는등 6개사의 주가가 한때 반짝 오름세를 나타내 재미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4월 이후 주가가 예상과 달리 40% 가량 떨어져 의도한 만큼의 시세차익을 챙기지는 못했다. 이들의 불공정 거래행각은 같은날 같은 시간에 주식을 상대방계좌로 옮긴 사실과 깡통계좌 정리 당시 양씨가 모증권사 청담지점에서 친인척 계좌 9개에 대한 반대매매에 동의하는 각서를 제출한 사실을 증권당국이 찾아냄으로써 적발됐다.반면 증시생리에 밝은 양씨와 송씨는 진영산업의 주식을 친인척명의로 각각 17.81% 및 10.97%를 소유,주식의 대량소유 제한(10%)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한편 이한영씨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양씨등과의 공모혐의가 드러났으나 증관위의 조사요구에 3차례나 불응,함께 고발됐다. 또 도신산업 함인화사장은 지난해 결산결과 15억원의 적자가 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올 3월 주총전인 1∼2월 사이에 보유주식 11만주(19억원 상당)를 양씨등에게 팔아 사직당국에 고발됐으나 이들과의 공모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36명중 증관위의 조사에 응한 사람은 9명에 불과,사법권이 없는 증권당국의 한계가 드러났다. 앞으로 사직당국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보다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는게 모든 투자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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