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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뱅크, 금융사기 피해 1620여건 도왔다… ‘안심보상제’ 운용 1년 6개월

    토스뱅크, 금융사기 피해 1620여건 도왔다… ‘안심보상제’ 운용 1년 6개월

    토스뱅크의 ‘안심보상제’가 도입 1년 6개월 만에 1620여건의 피해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보상제는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돕기 위해 운용 중인 제도로 보이스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운용 중인 곳은 국내 은행 가운데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1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토스뱅크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1620건을 대상으로 12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이 41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1579건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부정거래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해가고 있다”면서 “명의도용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강화된 신분증 검증체계를 도입했으며 고객센터를 통한 실제 피해도 꾸준히 막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게 된다. FDS로 부정거래 감지해 사전 차단… 신분증 검증체계 강화 토스뱅크는 부정거래를 감지해 사전에 차단하는 FDS 기술을 한층 고도해가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는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사용자의 앱 이용 패턴을 24시간 모니터링, 부정거래를 감지해 차단하고 있다. 고객의 기존 금융거래 패턴과 배치되는 ‘이상거래’가 나타날 경우 부정거래 위험이 크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명의도용 피해를 막아내기 위한 신분증 검증 강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금융결제원 인증 및 수기검증, 자체 진위 판별 시스템 등 3단계로 이를 높였다. 고객센터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도 차단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토스뱅크 고객센터에 걸었던 문의전화 한 통으로 금융사기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토스뱅크 통장이 개설됐다는 알림메시지를 받은 직후였다.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A씨에게 고객센터 상담원은 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피해 경과를 확인해가는 과정에서 상담원은 A씨가 투자 손실금을 보상해준다는 말에 자신의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타인에게 넘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 및 신분증 분실신고 처리 등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A씨는 사기 피해를 입지 않았다.
  •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4488가구 초대형 단지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4488가구 초대형 단지

    올해 부산 분양 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은 롯데건설의 ‘대연 디아이엘’(투시도)이 1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대연 디아이엘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206가구 모집에 총 1만 883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15.6대1로 전 타입 마감됐다. 대연 디아이엘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데는 4488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 규모와 넓은 부대시설 면적을 활용한 스카이라운지, 실내 수영장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대연 디아이엘의 당첨자는 18일에 발표된다.
  • [단독] 통장은 위험 감지, 구청은 신속 처리… 쓰레기집서 ‘희망’ 찾다[비수급 빈곤 리포트-4회]

    [단독] 통장은 위험 감지, 구청은 신속 처리… 쓰레기집서 ‘희망’ 찾다[비수급 빈곤 리포트-4회]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2월 2일. 서울 노원구 ‘대문 살피미’ 단원인 통장 임정희씨는 집 앞에 쌓인 쓰레기 탓에 사람이 사는 곳인지, 버려진 집인지 알 수 없는 상계동 한 무허가 주택을 찾았다. 노원구 19개 행정복지센터의 통장 717명, 반장 1710명으로 이뤄진 대문 살피미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 내 모든 가구의 집을 살핀다. 임 통장은 집 앞 수북한 쓰레기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각종 체납 고지서를 ‘위험 신호’로 보고 현관문을 두드렸다. 한참이 지나서야 지팡이를 짚고도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는 한 남성이 걸어 나왔다. 벌어진 문틈 사이로 16.5㎡(5평) 남짓한 방을 가득 채운 쓰레기 더미가 보였다. 음식물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쓰레기 더미에 고립돼 있었던 조원호(57·가명)씨는 “청소하지 않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거부했다. 하지만 임 통장이 몇 시간을 붙들고 설득한 끝에 조씨는 방을 치우기로 했다. 이튿날 상계동 행정복지센터 이형호 복지팀장과 이경아 주무관, 임 통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조씨 집을 다시 찾았다. 거실만 치웠는데도 50ℓ짜리 쓰레기봉투 10개가 동이 났다. 3시간 넘게 청소하는 동안 악취와 함께 정체불명의 벌레들도 쏟아져 나왔다. 이날 청소를 함께한 대문 살피미 단원은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 달간 항생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홀로 살던 조씨는 지난해 5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수술 대신 약물치료를 받던 조씨는 평소에도 술에 취한 것처럼 말이 어눌해졌다. 또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고 손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졌다. 몸의 한쪽 근력이 저하되는 편마비와 뇌 기능 저하까지 생겨 씻지도, 쓰레기를 치우지도 못한 채 6개월을 보냈다. 노원구는 청소 당일 조씨를 설득해 그의 거처를 인근 고시원으로 옮겼다. 안정된 주거지를 찾기 전까지 이곳에 거주하는 조씨는 “너무 좋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구는 생계비 62만원과 긴급주거비(고시원비)를 지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도 일사천리로 진행했고, 장애 등록 신청도 바로 연계했다. 임 통장이 조씨를 발견한 지 석 달 만인 지난 5월 조씨는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가 됐다. 쓰레기 집에 고립돼 절망을 마주해야 했던 조씨가 희망을 갖게 된 건 공무원과 전문가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민관 협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마을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통·반장, 신속하게 행정 처리에 나선 지방자치단체, 쓰레기 집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려 했던 조씨의 회복 의지가 더해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한 한 인생을 붙잡은 것이다.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관련 영상은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 넣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38090687 ■특별기획취재팀 (사회부)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전국부)임태환·명종원 기자
  • [단독·영상]‘쓰레기 집’서 살던 조씨는 어떻게 희망을 찾았나[비수급 빈곤리포트-4회]

    [단독·영상]‘쓰레기 집’서 살던 조씨는 어떻게 희망을 찾았나[비수급 빈곤리포트-4회]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2월 2일. 서울 노원구 ‘대문 살피미’ 단원인 통장 임정희씨는 집 앞에 쌓인 쓰레기 탓에 사람이 사는 곳인지, 버려진 집인지 알 수 없는 상계동 한 무허가 주택을 찾았다. 노원구 19개 행정복지센터의 통장 717명, 반장 1710명으로 이뤄진 대문 살피미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 내 모든 가구의 집을 살핀다. 임 통장은 집 앞 수북한 쓰레기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각종 체납 고지서를 ‘위험 신호’로 보고 현관문을 두드렸다. 한참이 지나서야 지팡이를 짚고도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는 한 남성이 걸어 나왔다. 벌어진 문틈 사이로 16.5㎡(5평) 남짓한 방을 가득 채운 쓰레기 더미가 보였다. 음식물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쓰레기 더미에 고립돼 있었던 조원호(57·가명)씨는 “청소하지 않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거부했다. 하지만 임 통장이 몇 시간을 붙들고 설득한 끝에 조씨는 방을 치우기로 했다. 이튿날 상계동 행정복지센터 이형호 복지팀장과 이경아 주무관, 임 통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조씨 집을 다시 찾았다. 거실만 치웠는데도 50ℓ짜리 쓰레기봉투 10개가 동이 났다. 3시간 넘게 청소하는 동안 악취와 함께 정체불명의 벌레들도 쏟아져 나왔다. 이날 청소를 함께한 대문 살피미 단원은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 달간 항생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홀로 살던 조씨는 지난해 5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수술 대신 약물치료를 받던 조씨는 평소에도 술에 취한 것처럼 말이 어눌해졌다. 또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고 손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졌다. 몸의 한쪽 근력이 저하되는 편마비와 뇌 기능 저하까지 생겨 씻지도, 쓰레기를 치우지도 못한 채 6개월을 보냈다. 노원구는 청소 당일 조씨를 설득해 그의 거처를 인근 고시원으로 옮겼다. 안정된 주거지를 찾기 전까지 이곳에 거주하는 조씨는 “너무 좋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구는 생계비 62만원과 긴급주거비(고시원비)를 지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도 일사천리로 진행했고, 장애 등록 신청도 바로 연계했다. 임 통장이 조씨를 발견한 지 석 달 만인 지난 5월 조씨는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가 됐다. 쓰레기 집에 고립돼 절망을 마주해야 했던 조씨가 희망을 갖게 된 건 공무원과 전문가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민관 협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마을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통·반장, 신속하게 행정 처리에 나선 지방자치단체, 쓰레기 집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려 했던 조씨의 회복 의지가 더해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한 한 인생을 붙잡은 것이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시끌시끌 이 단지]입주중단에 침수까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수난 언제까지

    [시끌시끌 이 단지]입주중단에 침수까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수난 언제까지

    이번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살펴본 곳은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다. 이 단지는 지난 11일 폭우로 단지 커뮤니티센터와 보행로 등 단지 곳곳이 물에 잠기고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실제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11일 이후 부동산 실거래 애플리케이션(앱) 호갱노노에서 일간 방문자 상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1만 8312명, 1만 330명이 단지를 검색했다. 앱에는 “지난해 대치동 물난리 났을 때 개포자이는 공사 완료되면 괜찮겠지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아직 지난해에 비해서 비 많이 안 내렸는데, 이 정도 비에 이 정도(부분 침수)면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한 해당 단지는 GS건설이 공급한 3000세대급(3375세대) 초대형 단일 브랜드 대단지다. 총 35개 동 지하4층~지상7·35층으로 2020년 1월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65대 1을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102㎡A타입은 1가구 모집에 283가구가 몰려 2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으로 전용면적 39㎡를 제외한 모든 평형의 타입이 당시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당첨만 되면 ‘10억 로또’라는 말까지 나오며 시세 차익을 노린 현금 부자들이 대거 청약통장을 던졌다. 실제 최근 해당 단지의 매매 호가는 전용면적 59㎡가 20억~22억원에 달하며 전용면적 84㎡는 26억 5000만원~3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원래 단지명은 개포프레지던스자이였지만, 개포자이프레지던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대치동과 인접해 신흥 학군지라고 불리는 곳에 있는 데다 단지 내부에 개포초가 있는 ‘초품아 아파트’다. 국내 최고급 리조트인 아난티, 세이지우드 등을 디자인한 ‘SKM건축’의 민성진 건축가가 외관 특화를 맡았고 자연과 리조트 콘셉트로 잡아 휴양지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모산의 바람과 구룡산의 구름, 양재천의 물결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곡선이 옥탑 조형물, 측면부, 문주 등에 디자인돼 있다. 용적률 249%에 건폐율 18%로 타 신축 단지에 비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419동 옥상에는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대모산과 구룡산 뷰를 만끽하며 수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해당 단지는 앞서 지난 3월 입주 중단 사태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사업구역 내 경기 유치원과 분쟁으로 부분 준공인가에 대한 효력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당장 입주가 막힌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결국 법원이 입주를 허용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달과 지난 11일에는 침수 피해까지 겹쳤다. 6월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인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단지 보행로와 커뮤니티센터, 일부 동 입구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다.한 입주민은 “단지 보행로를 걷는데 발목까지 물이 찰랑찰랑 차서 감전 사고가 우려될 정도였다”며 “매번 비 올 때마다 침수를 걱정하게 될까 두렵다”고 성토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배수로가 배수의 속도를 못 맞춰 지연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조합과 설계사 등과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대포통장 빌려주고 月250만원 꿀꺽… 은행원까지 계좌 개설 가담 ‘한통속’

    월평균 250만원을 받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빌려준 기업형 유통 조직과 이들의 대포계좌 개설을 도운 현직 은행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대포통장 유통 총책 A(52)씨와 조직원, 계좌 개설을 도운 은행원 B(40)씨 등 24명을 적발해 A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설립하고 법인 또는 개인 명의 대포통장 190개를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사기방조 등)를 받는다.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개당 월 150만~300만원, 평균 250만원이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최소 11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피해자가 특정된 액수만 약 14억원이다. 전체 추정액은 약 62억원이다. 현직 은행원 B씨는 지난해 1~8월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돕고 그 대가로 A씨의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유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는다. B씨는 사기 피해 신고로 계좌가 지급 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의 정보를 A씨에게 넘겨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무마해 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현금 150만원을 받은 브로커 C(61·구속)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단은 C씨가 돈을 받고 실제 사건 무마를 시도했는지 수사 중이다. A씨 일당은 대포통장 개설 목적으로 세운 유령법인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것처럼 속여 38차례에 걸쳐 보조금 87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 대포통장 한달 빌려주고 250만원 챙긴 일당…현직 은행원도 연루(종합)

    대포통장 한달 빌려주고 250만원 챙긴 일당…현직 은행원도 연루(종합)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월평균 250만원을 받고 대포통장을 빌려준 기업형 유통조직과 이들의 대포계좌 개설을 도운 현직 은행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대포통장 유통 총책 A(52)씨와 조직원, 계좌 개설을 도운 은행원 B(40)씨 등 24명을 적발해 A씨 등 12명을 구속, 나머지는 불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설립하고 법인 또는 개인 명의 대포통장 190개를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방조 등)를 받는다.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개당 월 150만~300만원, 평균 250만원이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최소 11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피해자가 특정된 액수만 약 14억원이다. 전체 추정액은 약 62억원이다.현직 은행원인 B씨는 지난해 1∼8월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돕고 그 대가로 A씨의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유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는다. B씨는 사기피해 신고로 계좌가 지급 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 정보를 A씨에게 넘겨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무마해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현금 150만원을 받은 브로커 C(61·구속)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단은 C씨가 돈을 받고 실제 사건 무마를 시도했는지 수사 중이다. A씨 일당은 대포통장 개설 목적으로 세운 유령법인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것처럼 속여 38차례에 걸쳐 보조금 87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 양천구, “고독사 막는다” 23개 종합대책 33억원 투입

    양천구, “고독사 막는다” 23개 종합대책 33억원 투입

    서울 양천구가 고독사를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세우고 총 23개 사업에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 아래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서비스 연계‧지원 ▲현장대응력 강화 및 홍보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통반장을 활용해 매월 통장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우편물 적치가구를 집중발굴하는 ‘다함께 차찾차 2웃이 5는날’을 운영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한다. 생활업종종사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대민접점이 많은 지역 인적자원 1000여 명으로 구성된 ‘다함께 차찾차 발굴단’을 발족하고 인공지능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1인 가구 대상 재무·주거·여가문화·관계망 형성 등을 돕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서비스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자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해야할 사회적 사안”이라며 “이번 종합정책을 통해 연령별, 지역별 특성 등을 반영한 촘촘한 사회연결망을 구축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현직 은행원까지 연루…코로나 보조금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잡았다

    현직 은행원까지 연루…코로나 보조금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잡았다

    유령법인을 세우고 대포통장을 개설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유통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현직 은행원이 대포통장 개설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대포통장 유통 총책 A(52)씨와 조직원, 계좌 개설을 도운 은행원 B(40)씨 등 24명을 적발해 A씨 등 12명을 구속, 나머지는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설립하고 법인 또는 개인 명의 대포통장 190개를 국내·외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방조 등)를 받는다. A씨는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최소 11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가 특정된 액수만 약 14억원, 전체 추정액은 약 62억원에 이른다. 현직 은행원인 B씨는 지난해 1∼8월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돕고 그 대가로 A씨의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유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등)를 받는다. B씨는 사기피해 신고로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 정보를 A씨에게 넘겨줬다. A씨는 이를 이용해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며 지급정지를 해제하는 방법으로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무마해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현금 150만원을 받은 브로커 C(61·구속)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일당은 대포통장 개설 목적으로 세운 유령법인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것처럼 속여 38차례에 걸쳐 보조금 87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합수단은 범죄수익금 4억원을 추징보전 조치하고 유령법인 16개에 대해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
  • 해남군의원 배우자 ‘불법 인력장사’ 파문

    전남 해남군의회 A의원의 배우자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 이 가운데 일부 근로자를 자신의 작업장이 아닌 다른 작업장으로 보내 소개료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A의원의 배우자 B씨는 지난 3월 해남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았다. 9명은 한 농가에서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으로, B씨는 고추 8000그루를 경작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고 신청했다. 문제는 배정받은 계절근로자 일부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이다. 이들을 받아들인 화산농협 측은 인력이 부족해 A의원 측에게 인력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이며 계절근로자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농협 측은 “A의원 측으로부터 최근 1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 3명을 받아 유통센터에서 고구마 선별작업을 했으며, 1인당 하루 급료 10만원을 법인 통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가 커지자 해남군은 지난 5일 A의원 측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A의원은 화산농협 측이 요청해 3명만 보냈을 뿐 다른 농가에 보낸 적은 없으며 농협에서 받은 일당은 계절근로자들에게 월급을 줄 때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배정받은 계절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을 체결한 농가의 작업장에서만 일하게 돼 있다. 해남군 농정과 관계자는 “해남군에서 배정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작업장으로 차출돼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고용주에게 벌금 210만원이 부과됐고,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해남군의원 배우자 ‘불법 인력장사’ 들통

    전남 해남군의회 A의원의 배우자 B씨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놓고 이 가운데 일부 근로자를 자신의 작업장이 아닌 다른 작업장으로 보내 소개료까지 챙긴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A의원의 배우자 B씨는 지난 3월 해남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았다. 9명은 한 농가에서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으로, B씨는 고추 8000그루를 경작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고 신청했다. 문제는 배정받은 계절근로자 일부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이다. 이들을 받아들인 화산농협 측은 인력이 부족해 먼저 A의원 측에게 인력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이며 계절근로자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농협 측은 “A의원 측으로부터 최근 2주 동안(근무 일수 10일) 외국인 근로자 3명을 받아 화산농협 유통센터에서 고구마 선별작업을 하도록 했다”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이뤄졌고 1인당 하루 급료 10만원을 법인 통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가 커지자 해남군은 지난달 A의원 측을 상대로 현지 조사에 나섰다. A의원은 화산농협 측이 요청해 3명만 보냈을 뿐 다른 농가에 보낸 적은 없으며 농협에서 받은 일당은 계절근로자들의 월급을 줄 때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배정받은 계절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을 체결한 농가의 작업장에서만 일하게 돼 있다. 작업장을 변경하려면 사전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A의원의 경우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고 현행법을 어긴 것이고 돈까지 받으며 불법 인력 장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근로자는 보통 한 달에 26일 근무하고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일당으로 치면 7만~8만원 수준이다. A의원 측은 이보다 더 많은 일당을 받았다. 해남군 농정과 한 관계자는 “해남군에서 배정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작업장으로 차출돼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B씨에게 벌금 210만원이 부과됐고,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산면 주민 김모씨는 “최대 허용인원인 9명을 배정받고 이를 이용해 사실상 불법 인력 장사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충격적이다”며 “일부는 화산농협 외에 다른 농가로도 인력이 보내졌고, 1인당 12만원까지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의원은 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을 수년 동안 무단으로 점용해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적발된 적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한 관계자는 “당의 윤리규정을 위배하고 품위를 훼손한 A의원에 대해 지난 6월 징계 절차에 들어갔지만 8월로 연기됐다”면서 “당초 지역주민 사이에 빚어진 폭행 사건 때문에 징계 논의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국유지 사유화와 계절근로자를 이용한 불법 인력장사 의혹이 불거져 이들 사안도 병합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회는 이번 일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동료의원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석순 해남군의장은 “A의원 배우자 B씨의 ‘불법 인력장사’ 관련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면서 “다만 군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기 때문에 윤리위원회를 열고 의원 품위 훼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반지하 침수 대비 위해 민관이 뭉쳤다

    반지하 침수 대비 위해 민관이 뭉쳤다

    지난해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한 뒤 서울 성동구는 주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반지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현재 구는 반지하 주택 1679가구에 침수방지시설 7종 설치를 완료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0일 “성동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선제적·예방적 조치”라며 “주거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대책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행정정보를 바탕으로 14명의 건축사가 반지하 주택을 직접 방문해 침수위험도와 함께 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과 지형지세를 조사했다. 이 외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 해비타트, 성동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해 전문인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등 재해 관리 체계 구축에 힘썼다. 반지하 주택에 지원하는 침수 피해방지 및 안전·건강관리시설은 ▲차수판 ▲역지변 ▲개폐식 방범창 ▲침수경보기 ▲스마트환풍기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7종이다. 반지하 거주자의 연령, 장애 여부, 주택 침수 이력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모든 가구의 주택 상태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설치했다. 구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 동의하에 원활히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별도의 홍보 계획도 수립했다. 주택 소유자, 거주자 대상 우편물을 발송하고 17개 동 주민센터 직원과 통장이 방문해 사업을 안내했다. 또 재개발 구역의 경우 조합을 통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활용해 참여를 독려했다. 정 구청장은 “조사와 설치 과정에서 구의 안전을 위해 협력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강력한 시장안정 메시지 통했다…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진정’

    “말을 믿어 달라”는 정부의 강력한 시장안정 메시지가 통했다. 최근 건전성 부실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새마을금고의 예·적금 인출 규모가 둔화되고 재예치와 신규 가입이 늘면서 자금이탈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 정부는 10일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을 출범시키며 진정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새마을금고의 자금 이탈은 정부 합동브리핑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새마을금고의 인출 규모는 하루 사이 1조원가량 줄었다. 특히 정부가 중도 해지한 예·적금을 오는 14일까지 재예치할 경우 최초 가입조건과 동일한 이율 및 비과세 혜택으로 복원해 주기로 하면서 재예치 규모도 늘었다.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지난 7일에만 3000건을 넘었다. ‘뱅크런’(대량 자금인출 사태) 우려를 사던 새마을금고가 안정된 모습을 찾은 건 정부의 선제적 메시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범정부 합동 대응을 시작하는 등 새마을금고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6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대응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기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브리핑에 이어 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을 찾아 “새마을금고 예·적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직접 예금통장을 개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6000만원을 예금하고 “불안 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으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유튜브 등이 아닌 정부의 말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금융위원장, 한 차관 등은 지난 9일 간담회를 열어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이 둔화하고 재예치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면서, 건전성 우려가 되는 특정 금고는 인수합병될 경우 고객 예·적금을 100%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마을금고의 5000만원 이하 예금 보장뿐 아니라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는 경우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5000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부처 수장들의 계좌 개설 사진을 프린트해 붙여놓고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새마을금고 주고객층인 중장년층들 사이에서 지난달까지 돌던 ‘새마을금고 예금을 빼야 하느냐’는 메시지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새마을금고에 예금자보호 한도까지 돈을 넣을지, 그보다 더 넣어도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는 메시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범정부 실무지원단은 행안부·금융위·기재부·한은·금감원·예보 등에서 파견된 실무진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사태 진정을 위해 마련된 컨트롤타워 ‘범정부 대응단’의 실무조직인 셈이다. 실무지원단은 새마을금고 사태 안정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서장훈, 궁핍한 후배 도왔다…“현금 100만원 용돈”

    서장훈, 궁핍한 후배 도왔다…“현금 100만원 용돈”

    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서장훈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 ‘장훈이 고깃집에서 노을에게 100만원을 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조현영은 이날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노을을 만나 다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걸그룹 활동을 마치고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노을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영상을 보고 카페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노을은 서장훈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다. 나와 친분이 전혀 없었다. 당시 (레인보우) 고우리 언니가 ‘물어보살’ 팀 회식을 왔는데 서장훈 오빠도 있었다”면서 “우연히 만나서 우리 언니가 스태프분들 인사를시켜줬고, 내 사정을 듣고 장훈 오빠가 용돈으로 100만원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영은 “현금으로 주신 거냐. 난 사실 그게 제일 궁금했다”면서 “100만원을 현금으로 잘 들고 다니진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노을은 “은행 가서 뽑아오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을 받고 나도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너무 큰 힘이 됐다. 나도 언젠가 성공하면 진짜 장훈 오빠한테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면서 “그 돈은 생활비로 썼다. 당시 통장에 잔고가 별로 없어서 궁핍한 생활을 했다. 그 돈을 받고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느꼈다”며 다시 한번 서장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산형성지원 사업 폭넓은 확대 제안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산형성지원 사업 폭넓은 확대 제안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지난 5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합계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0.59명까지 떨어진 것도 모자라 시민의 81%는 자녀를 ‘경제적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의 대표적인 자산형성지원 사업인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적 지원 정책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왕 의원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경우 청년이면서 여성이지만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근로를 하지 못했다면 신청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며, ‘꿈나래 통장’의 경우에도 까다로운 신청 조건과 ‘저소득층’ 대상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더 크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81%가 자녀를 ‘경제적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고 답해 조사 대상이었던 전 세계 15개 대도시 중 1위를 기록했고, ‘자녀가 인생의 기쁨’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68.1%에 그쳐 일본 도쿄(60.1%)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라며 “앞서 이야기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자산형성사업들을 활용해 적어도 자녀를 경제적 부담으로 느끼거나 인생의 기쁨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왕 의원은 “2개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통해 미래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벌이는 것보다 잘하고 있는 사업의 폭을 넓혀 새로운 대안을 만들자는 취지인 만큼 서울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단독]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진정세?… 보호 제외 ‘10조 출자금’은 어쩌나

    [단독]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진정세?… 보호 제외 ‘10조 출자금’은 어쩌나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은 보호되지만 10조원이 넘는 조합원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추세가 둔화하고 재예치 금액이 늘어나는 등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으나, 정작 10조원을 넘는 조합원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영업일 직전인 6일 오후부터 인출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7일 인출 규모는 전날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 등을 점검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예금자보호 근거가 담긴 새마을금고법은 출자금에 대한 보호 규정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 새마을금고도 홈페이지에서 ‘예금자보호제도 안내’를 통해 출자금은 새마을금고의 자본금으로 예·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하고 있다. 이 출자금은 새마을금고의 경영활동을 위한 자본으로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을 제공하는 재원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이 낸 새마을금고 출자금은 지난해 기준 10조 9045억원이며, 조합원 수는 866만 2000명에 달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출자금 통장을 만들 경우 1인당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조합원이 계속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최소 출자 1계좌 이상의 현금을 납입하면 새마을금고 조합원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데, 출자금은 1인당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물론 예금 이율보다 높은 배당소득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다만 출자금은 예금과 달리 상시적으로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 해마다 2월에 일괄 반환하기 때문에 당장 출자금 뱅크런 사태는 일어날 수 없다. 만약 출자금도 예·적금처럼 해지 반환이 된다면 뱅크런 혼란은 훨씬 더 큰 규모로 증폭될 수 있다는 얘기다. 조합원 출자금이 예금자보호 대상인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출자금은 기본적으로 자본금으로, 주식처럼 개인이 출자했다는 의미이기에 손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부 교수는 “출자금은 회사의 입장에서는 자본금이지만 납부하는 사람들은 자금을 예금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면서 “예금의 형태로 보고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불안 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예·적금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30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당국은 지난 1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예·적금을 중도해지한 새마을금고 고객 중 오는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할 경우 당초 약정 이자를 복원하고 비과세 혜택도 유지하겠다는 ‘비상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찾아다니며 예·적금 원금 및 이자 보장 안내와 중도해지 손해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이제이, 줄리엔강♥과 내년 결혼

    제이제이, 줄리엔강♥과 내년 결혼

    운동 크리에이터 제이제이가 배우 줄리엔강과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는 ‘[TMI웨딩] 결혼준비의 시작은 웨딩밴드부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제이제이는 “그동안 결혼식을 보면 쓸데없는 돈낭비라고 생각했다. 저 돈을 통장에 넣어 적금들면 참 좋을 텐데 이런 생각을 했다. 그렇다 보니 (줄리엔강에게) 프러포즈 링을 받고 나니 다음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결혼은 언젠가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언제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비혼은 아니지만 애를 좋아하지 않았다. 못된 사람이라 그런 게 아니다”라며 출산에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제이제이는 “제가 동물도 정말 좋아하고 인간애도 있다. 사촌 동생도 제가 안아 키웠다. 다만 아기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을 뿐이어서 결혼을 빨리해야 한다는 뭔가가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출산에 부정적이었다’는 그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준비가 안됐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거 아니면 굳이 결혼을 서둘러서 할 필요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며 그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푸딩이로 인해 모든 것들이 행복해졌다. 엄마랑 나 사이도 좋아했고 나도 엄마도 행복해졌다. 하나의 존재가 인생에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희생한다는 생각이 안 들었고 즐기게 되더라. 내가 인간적으로 성장했고 나도 훌륭한 인간을 길러낼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변화된 지점을 설명했다. 제작진이 결혼 시기를 묻자 제이제이는 “내년 봄쯤 할 생각”이라며 “1차 목표는 그렇다. 7월 첫 주에 웨딩홀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 웨딩홀에 전화를 걸었더니 신부님이라고 하더라. 순간 오글거렸다. 오징어가 된 기분이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약혼도 발표했다.
  • 순천 도사동 주민들 “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요”

    순천 도사동 주민들 “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요”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주민들이 책임져야지요.” 지난 6일 오전 11시 화창한 날씨속에 도사동 주민 10여명이 정원박람회장 인근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었다. 더운 날씨에 머리에서 굵은 땀 방울이 연신 쏟아지지만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들이다. 이들은 “우리 동네에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오는데 첫 인상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내가 주인공이다는 생각으로 손님 맞이를 하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순천시 도사동 주민들이 지난 3월부터 정원박람회장 주변을 정비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도사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적극 나서 그동안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오천동 공한지 11필지(3510㎡)를 화사한 꽃밭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곳에 유채, 꽃양귀비 등을 식재하고 가꿔 오천지구 상가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주민들은 또 관광객들이 순천에서 머무르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정원박람회장 주변 180여개소 상가를 대상으로 품격 있는 환경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가게 주변 환경정비,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동참, 쓰레기 배출 시간 엄수(일몰 이후), 공용주차장 이용, 친절·청결·착한가격 등 홍보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을 스스로 아름답게 만들어낸 보람이 생각보다 크다”며 “폐기물과 잡초로 무성한 공한지가 아름다운 꽃으로 넘실거리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젊은이들과 아이들,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장문화가 생겨 녹색도시로서 한층 품격이 올라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동장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꾸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주변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사동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10월 이후에도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 역대급 ‘바이 재팬’… 엔화 예금·ETF 올라타 볼까

    역대급 ‘바이 재팬’… 엔화 예금·ETF 올라타 볼까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엔테크(엔화+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이 중단돼 엔화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기준 원·엔 재정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100엔당 897.29원을 기록했다. 2020년 3월부터 가파르게 하락하던 원·엔 환율이 900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5년 6월 25일(897.91원)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록적인 약세를 띠고 있는 엔화가 조만간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엔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연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엔저에 따른 일본 수출기업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엔화 약세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 최근 엔화 약세에 따른 엔테크 방법으로 엔화 예금과 일본 상장지수펀드(ETF) 및 개별주식 투자가 거론된다. 엔화 예금 통장은 연 금리가 약 1% 내외로 낮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중 은행에서 외화 예금 통장을 개설한 뒤 엔화가 쌀 때 원화를 엔화로 환전해 예금 통장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엔화가 비싸졌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방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과 개인의 엔화 예금은 지난 2월부터 3개월째 전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5월 들어선 9억 3000만 달러(1조 2100억원)까지 급증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엔화가 충분히 싸다고 판단해 엔화 예금에 대거 돈을 예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싼 값의 엔화로 ETF·주식을 사들여 차익을 보는 방법도 인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 건수는 4만 4752건으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2만 6272건) 대비로는 70% 증가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일학개미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았던 ETF는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엔화 헷지 ETF’로 1억 36만 달러(1307억원) 매수 결제가 이뤄졌다. 미국의 20년물 이상 장기 국채에 엔화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향후 미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엔화가 절상하면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일본 개별주식 투자로는 소니가 3000만 달러(391억원)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뒤이어 소프트뱅크(2422만 달러·315억원), Z홀딩스(2168만 달러·282억원), 닌텐도(2097만 달러·273억원), 미쓰비시(1483만 달러·193억원) 등의 순이었다.
  • “저 검사인데요”… 보이스피싱, 20대 피해 가장 많았다

    사회초년생인 20대 A씨는 얼마 전 자신의 통장이 범죄수익 자금세탁에 쓰였다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의 전화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라고 소개한 사기범은 당황한 A씨에게 수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A씨는 “소속을 물어도 척척 답하고, 어색한 사투리도 쓰지 않고, 위압적인 말투라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면서 “구속영장을 보내겠다고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접근하는 전화금융사기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관 사칭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10명 중 8명은 20대 이하다. 전화금융사기가 갈수록 최첨단 통신기술을 악용하고 있어 학력이나 직업, 나이와 관계없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73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07건)보다 31% 감소했다. 피해액도 1713억원으로 전년(2622억원)보다 35%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관 사칭형 전화금융사기’는 3787건에서 4515건으로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액도 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억원)보다 15% 증가했다. 연령별 피해자를 보면 사회 경험이 적은 20대가 대부분이었다.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전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중 20대 이하는 47.9%(3527명), 30대는 8.6%(630명)로 청년층이 절반 이상이었다. 50대 16.5%(1216명), 60대 12.0%(884명), 40대 11.2%(821명), 70대 이상이 3.9%(285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여기서 기관 사칭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만 보면 20대 이하가 75.1%(3389명)나 됐다. 30대 7.8%(353명), 60대 5.8%(260명), 50대 4.4%(198명), 70대 이상 3.9%(177명), 40대 3.1%(138명) 순이었다. 다만 고령층에서는 고액 피해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한 40대 의사는 사기범이 보낸 링크를 눌러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가 일당에게 속아 예금과 보험, 주식, 은행 대출까지 받아 총 4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경찰청 관계자는 “20대 이하의 경우 피해 금액은 적지만 모은 자산의 상당 부분을 잃는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수사기관은 영장이나 공문서를 절대 문자로 보내지 않으므로 불확실한 전화나 문자는 전화금융사기일 가능성을 언제나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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