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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진흥원, 2023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31일 개최

    식품진흥원, 2023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31일 개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오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5층 그랜드홀) 및 유튜브 채널 ‘국가클러스터TV’에서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진흥원 12대 기업지원시설 중 하나인 소스산업화센터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소스 및 전통식품 시장 현황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개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이희열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의 ‘전통식품·소스산업의 통계분석을 통한 수출활성화 전략’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장의 ‘전통장류를 이용한 지역형 소스산업 육성사례’ ▲김승환 ㈜케이앤피푸드 대표의 ‘전통장류를 이용한 도시형 소스산업 육성사례’ ▲김수환 중소기업과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의 ‘장류 간편 블록제품 시장수요 조사 결과 및 시사점’순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산·학·연 등 관계자들간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과 국내외 대표 소스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소스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소스산업화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로당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로당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13일 서대문구 북가좌동 경로당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에 참석했다. 이 교육은 NH농협은행 신촌중앙지점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교육이다. 김 의원은 예방교육에 참여하기 전 경로당을 먼저 찾아 어르신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어르신들이 더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의 주요내용은 금융사기 유형별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조치를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영상으로 안내하며 어르신들 대상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예방교육을 진행한 강사는 특히 “누군가 공공기관을 칭하고 개인정보나 통장 비밀번호를 요구한다면 일정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도 클릭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 대응조치 방법을 실천하여 금융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어르신들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경로당 등 서대문 지역 현장을 자주 방문하겠다. 어르신이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9만명 성황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9만명 성황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한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관람객 9만여명이 방문하며 3일간의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은 낙안군수 부임 행렬을 시작으로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정병회 시의회장, 축제추진위원장인 강형구 순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처음 선보인 도립국악단 초청공연과 조선시대 과거문시를 재현해 100명이 참여한 낙안 골든벨, 전통장례문화를 복원한 상여소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민속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중놀이와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은 총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해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 외에도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장승깎기 체험, 기능인 특별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뤄 축제 마지막날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순천 낙안읍성은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이자 주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살아있는 사적지로 앞으로도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무일푼’ 된 60대 장애인의 억울한 사연…억대 부당요금 갈취한 미용실 [여기는 중국]

    ‘무일푼’ 된 60대 장애인의 억울한 사연…억대 부당요금 갈취한 미용실 [여기는 중국]

    계산 능력과 언어 능력 등이 부족한 중국의 60대 인지 장애 남성이 미용실로부터 상습적으로 60만 위안(약 1억 1118만원)의 부당 요금을 갈취당한 안타까운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  15일 펑파이뉴스 등 중국 매체는 중국 상하이의 완핑과 톈야오챠오루 지점 두 곳의 미용실에서 인지 장애를 앓는 남성에게 약 3년에 걸쳐 50여 차례나 고의로 고가의 회원권을 결제하도록 해 피해자를 ‘무일푼’으로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60대 피해 남성 런모씨는 가족들이 그의 노후 자산으로 마련한 현금 60만 위안 상당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미용실 직원들은 그의 노후 자금을 갈취하기 위해 모의한 뒤 런씨가 소유한 현금 자산을 인출해 최고 1만 위안(약 185만 원) 상당의 회원권을 수십차례 강제로 결제하게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계좌로 몰래 현금을 인출하는 등 갈취를 이어갔다.또 런씨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그의 휴대폰으로 접속해 중국 대표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AliPay·支付宝)에서 수차례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돈을 강탈하려 시도했다. 이렇게 피해자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미용실 직원들은 2019년 11월부터 그의 통장에서 무려 50차례나 회원권을 구매하거나 돈을 대출받았고, 결국 런씨의 가족들이 그의 노후 자금 명목 저축했던 현금 60만 위안은 금새 바닥이 났다. 런씨의 피해는 최근 그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려 집을 찾았던 피해자의 여동생의 폭로로 뒤늦게 외부에 알려졌다.런씨의 여동생 A씨는 “오빠는 올해 62세로 어릴 때부터 심각한 인지 장애를 가져 다른 사람들과 평범한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결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그의 일상 생활은 가족들이 돌봤으며, 그가 늙었을 때를 대비해 가족들은 많은 현금을 저축해 그의 통장에 넣어 둔 것이 화가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런씨와 미용실 직원들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에는 고의로 런씨의 돈을 수차례 강탈한 정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해당 메시지에는 미용실 직원들이 런씨에게 “가게에 와서 돈을 쓰라”고 명령하듯 연락을 취했고, 그때마다 피해자는 메시지 내용을 정확하지 인지하지 못한 탓에 ‘꽃’이나 ‘웃는 얼굴’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 그리고 이런 식의 문자를 주고 받은 후에는 영락없이 런씨의 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미용실 회원권 구매 명목으로 결제돼 있었다. 하루 최고 이체 금액은 무려 11만 7000위안(약 2168만 원)에 달했다. 급기야 지난해 8월에는 런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이 모두 바닥나자 이를 확인한 미용실 직원 중 일부가 그의 명의로 온라인 대출 업체로부터 추가로 현금 2만 위안(약 370만원)을 대출하도록 한 정황도 드러났다.하지만 해당 사실을 확인한 A씨와 가족들이 문제의 미용실을 찾아 강하게 항의했는데도 해당 직원들은 런씨의 결제 금액 중 28만 위안(약 5188만 원)만 환불해줄 수 있다며 ‘배째라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의 미용실 측은 비록 런씨가 인지 장애를 앓고 있다고 해도 소비 능력이 있다는 점을 주장하며 그가 고액의 경락 마사지 등을 시술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피해 금액 중 일부만 환불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A씨는 이번 사건을 공론화하기 위해 문제의 미용실과 직원들이 런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와 사건 경위 등을 상세하게 소셜미디어에 폭로, 여론에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오빠가 자신의 돈을 정당하게 돌려 받을 수 있도록 대중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사건을 계속해서 주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 대우조선해양 돈 빼돌려 세운 회사서…8억대 횡령한 내연녀의 오빠

    대우조선해양 돈 빼돌려 세운 회사서…8억대 횡령한 내연녀의 오빠

    부산 한 부동산 회사에서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 부동산 회사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전 직원이 빼돌린 회삿돈을 은닉하려고 설립한 회사였다. 횡령금으로 만들어진 회사에서 횡령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부동산 임대업체의 회계 담당자로, 2017년 6월부터 7월 사이 회사 관계자가 부동산 매매대금 잔금을 치를 목적으로 준 자기앞수표를 받아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으로 8억 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부동산 임대업체는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면서 50억원을 빼돌린 B씨와 그의 내연녀가 범죄 수익을 은닉하려고 2015년 3월 설립한 법인이다.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 조선소에 근무했던 B씨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선주사로부터 비품 제공 요청을 받은 적 없으면서도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빼돌린 혐의로 2016년 구속기소 됐다. B씨는 이처럼 배임으로 빼돌린 돈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자신과 내연녀 명의로 상가를 사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2017년에 징역 13년, 내연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B씨 내연녀의 친오빠로, 여동생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해당 부동산 회사에서 회계, 통장정리, 대금 수령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2016년 5월 대우조선해양 횡령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 전후로 부동산 회사가 범죄 수익금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사실을 A씨도 알고 있는 등 알고 있는 등 회사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재판부도 A씨가 빼돌린 자기앞수표가 범죄 수익에서 유래한 재산이라는 점을 A씨가 잘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횡령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을 수수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여동생과 연인이던 B씨의 일을 돕다가 범행에 연루됐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피해를 본 대우조선 해양의 피해 복구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수사 단계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행을 부인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가스검침원 등 “우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가스검침원 등 “우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충남 천안지역의 집배원과 전기·가스 검침원, 이·통장 등 1만여 명은 본인의 직업 외에도 ‘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명예직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참여한 이들은 평소 본연의 업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담당한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6월 기준 위기가구 발굴 등을 위한 1만 694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 중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천안·동천안우체국의 집배원을 비롯해 전기검침원과 가스검침원, 공인중개사, 아파트 관리소장 등 평소 주민과의 접촉이 많고 방문이 가능한 생활업종 종사자들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이 높은 종교인·의사·교사 등도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지원 제도를 모르거나 실거주지가 달라 복지 사각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징후, 위기가구 사례 등을 발견하면 바로 지자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1월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천안의 한 교사는 지난 5월 우울증 치료를 받는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 3명을 돌보는 17살의 고등학생을 발굴해 천안시와 연계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시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사업을 통해 물건정리와 도배·장판 교체, 정리수납 서비스 등으로 새 주거 환경을 조성해줬다.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자녀 돌봄도 제공한다.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대인기피 증상으로 전기·수도·도시가스 등의 보급이 중단된 채 5년 이상 이웃과 교류 없이 은둔생활을 하던 40대도 명예사회복지사인 동네 이장이 발견해 지자체와 연계했다. 시는 바로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으로 체납된 공과금을 내주고, 신용 회복과 채무 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 중구의회는 지난 7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의 체계화로 이들의 활동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주민접촉이 빈번한 생활업종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박수홍母 “김다예가 가스라이팅”…父 “여자 좋아해 비자금 만든 것”

    박수홍母 “김다예가 가스라이팅”…父 “여자 좋아해 비자금 만든 것”

    방송인 박수홍(53)씨의 부모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남 진홍(55)씨 측 증인으로 나서 큰아들을 옹호했다. 박수홍씨의 부친은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해 비자금을 만든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고, 함께 법정에 출석한 모친은 재판에 앞서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진홍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에 박수홍씨의 아버지인 박모(84)씨와 어머니 지모(81)씨가 참석했다. 이날 지씨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을 잡는 짓”이라며 “수홍이가 (부인)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다. 얼마나 알았다고 자기 아파트 명의를 넘겨주나”라고 주장했다. 또 “내가 원래 설거지도 다 했는데 혼인신고하고 엄마를 공격하더라”라고 말했다. 지씨는 과거 박수홍씨가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나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엄마가 어떻게 돈줄 끊어진다고 결혼 못 하게 하겠냐. 내가 증인으로도 창피해서 안 나오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씨는 “난 한번도 (김다예와의 결혼을) 말린 적이 없다”면서 “내가 이만큼 나이를 먹고 아들을 말린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나이가 너무 차이가 나니까 조금만 더 보자(라고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씨는 “사람들이 큰아들(진홍)이 가식으로 산다고, 걔가 사기꾼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부친 박씨는 “(박수홍이) 부모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부모 모르게 도망가서 혼인신고하고 결혼식을 했더라”라면서 “우리는 어디서 사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지씨는 “수홍이는 다 가스라이팅 당한 거다”라고 거듭 말하면서 “나는 수홍이가 지금 (소송 이후) 전화번호도 바뀌고 해서 얘기도 못 하고 있다. 이사까지 가버려서 만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지씨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재판부는 지난 8월 9일 열린 진홍씨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진홍씨 측 신청을 받아들여 박수홍씨의 부모를 증인으로 받아들였다. 이날 검찰 측은 진홍씨 부부가 운영했던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으로부터 박수홍씨 부친에게 주기적으로 돈이 입금된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수홍씨 부친은 ‘비자금 용도’라면서 “개그맨 하면 세금 떼고 품위유지비 떼고 하면 얼마 안 나온다. 수홍이를 위해 별도로 비자금을 뺀 거다. 수홍이가 막냇동생하고 친구들하고 자기 사귀는 친구한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비자금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어떤 여자하고 7~8년을 사귀었는데 몇 달 뒤에 여자가 울면서 ‘오빠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하더라. 그러다 수홍이가 엄마한테 와서 통장을 달라고 했다”면서 “수홍이가 여자와 사귀다 헤어지면 뭘 사준다. 그래서 현금을 찾아달라고 해서 현금을 줬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부친은 지난해 10월 진홍씨와 대질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두한 박수홍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종언 변호사는 당시 박수홍씨의 부친이 박수홍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차면서 “인사도 안 하느냐” “흉기로 배를 ××버리겠다”고 하며 박수홍을 폭행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씨는 “어떻게 아들한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고 절규하며 심적 충격으로 과호흡이 와 실신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홍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총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진홍씨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회삿돈 19억원을 횡령했으며, 11억 7000만원을 빼돌려 건물을 매입하는 데 썼다고 보고 있다. 또 신용카드 결제 등 방식으로도 회사 자금 1억 8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도 있다. 또 박수홍씨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진홍씨 아내이자 박수홍씨 형수인 이모(51)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해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박수홍씨와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출연료 계좌와 회사 법인 계좌에서 약 3700만원을 빼내 변호사 선임료로 쓴 혐의도 받는다. 이날 박수홍씨는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수홍씨는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큰형 부부의 엄벌을 원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수홍씨의 막냇동생은 지난 7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큰형이 아닌 박수홍씨 편에 섰다. 그는 “큰형에게 동생들은 착취의 대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 “다시 날개를”…용산구, 자립·자활 지원하는 힐링콘서트

    “다시 날개를”…용산구, 자립·자활 지원하는 힐링콘서트

    서울 용산구가 지난 10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자산형성지원 통장가입자와 함께하는 ‘2023년 자립역량교육 및 힐링콘서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 통장 가입자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금융진흥원 전문강사가 ‘서민금융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교육에 앞서 ‘서울드림윈드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공연을 관람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 참석자는 “사실 시간을 내서 참석하는 것이 번거롭고 의무교육이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면서 격려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후 교육도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자산형성지원 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인 저축액을 납입하고 근로유지 및 만기 지급요건을 충족하면 정부에서 일정금액의 근로장소득장려금을 매월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효과적인 금융자산 관리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산형성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우대 금리로 저축·대출 지원…‘경기청년 기회사다리통장’ 출시

    우대 금리로 저축·대출 지원…‘경기청년 기회사다리통장’ 출시

    경기도 거주 25~34세 청년이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경기도는 11일 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전달식을 가졌다. 최대 이용 금액은 500만원까지로 잔고가 있으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해도 낮은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아 총 6만 명에게 대출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1차 공급 결과를 분석해 내년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2차분은 14만명에게 7000억원 규모로 검토 중인데, 1~2차분을 합치면 총 20만명에게 1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 25~34세 청년 가운데 연체·부도·체납 정보 등이 없는 사람이다.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상환 중인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은 청년층에게 자산·소득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나가 안정적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김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초 300만원이며, 1년 후 연장 시 신용점수가 유지 또는 상승하면 500만원으로 증액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이달 10일 기준 4.592%p로,향후 코픽스(은행별 가중금리의 평균값) 신규+0.932%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된다. 취업 여부나 자산 정도와 관계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되는데,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의 경우 대출이 거절되거나 15%p 이상 고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긴급한 생활비나 취업활동비 등이 필요한 청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하나은행이 대출해주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구조다. 저축 금리는 2.7%p로,한국은행 기준금리-0.8%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된다. 계좌 개설 후 매월 이자가 지급되며, 최고 500만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시중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가 통상 0.1%p인 점을 고려하면 파킹통장(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통장)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는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병행하고, 하나은행은 이용자 100명을 선발해 금융허브도시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서민금융진흥원은 이용자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는 앞서 지난 6월 공모와 협상을 통해 하나은행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결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청년들을 도와주는 금융상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대출금리는 낮추고 예금은 우대금리를 주는데 제가 가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까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청년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하려고 한다”며 “청년들의 말과 의견을 가슴을 열고 들으면서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29일간 출생일자별 10부제 방식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희망하는 경기도 청년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3년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1차 공급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세심한 서대문구, 난청 어르신용 은행 그림·글자판 배부

    세심한 서대문구, 난청 어르신용 은행 그림·글자판 배부

    귀가 어두운 서울 서대문구 어르신들의 은행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최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력해 은행용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150부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지역내 50여 곳의 은행 지점에 배부했다. 이 사업은 올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난청 노인들이 은행을 찾았을 때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제작 과정에서 실제 노인들이 주로 보는 은행 용무를 사전 조사해 자주 쓰는 표현들이 빠짐없이 담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예를 들어 그림·글자판에는 ‘신분증 주세요’, ‘비밀번호를 눌러 주세요’, ‘저는 듣기 어려워요. 크게 말해 주세요’, ‘입 모양을 크게 해 주세요’, ‘보이스 피싱 당했어요’ 등 은행원과 고객 사이에 오갈 수 있는 대화 내용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통장, 집주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공과금, 적금, 만기(찾다), 모르겠어요, 분실했어요 등의 단어와 문장도 들어 있다. 아울러 ‘내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안 돼요’ 같은 주의 사항도 그림·글자판에 표시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난청 어르신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이를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그림·글자판이 은행에서 의사소통 약자 분들의 불편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휴대전화 빌려주세요”…택시기사들 계좌서 1억 가로챈 20대 구속

    “휴대전화 빌려주세요”…택시기사들 계좌서 1억 가로챈 20대 구속

    내비게이션을 검색하겠다며 택시 기사들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1억원을 인출해 가로챈 20대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9월 수도권 일대 택시에 손님으로 탑승해 기사 17명의 계좌에서 현금 1억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사 계좌에 택시비를 송금할 때 실수로 더 많이 보냈다며 인근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도록 한 뒤 비밀번호를 몰래 훔쳐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택시에 다시 탄 A씨는 내비게이션을 검색하겠다며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자신의 대포통장으로 예약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기사에게 지인 계좌로 소액을 보내달라고 부탁한 뒤 송금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는 재차 휴대전화를 빌려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다. A씨는 주로 심야 시간대 60∼70대 등 고령의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 ‘철도차량기지 이전 재추진’ 구로, 민관정 힘 모은다

    ‘철도차량기지 이전 재추진’ 구로, 민관정 힘 모은다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 재추진을 위해 서울 구로구와 여야 정치권, 주민이 참여한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구로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창의홀에서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철도종합복합센터 민관정 협의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구가 지난 6월 구로차량기지 이전 관련 주민 설명회에서 발표한 협의체 구성 계획에 여야 정치권과 지역사회까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은 결과다. 1974년 설치된 구로철도차량기지는 교통 단절, 불균형 발전 등의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높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05년부터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철도차량기지를 경기 광명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부족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 이에 구로구는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보고회에서 “주민, 구로구, 여야 정치인들과 함께 공동체적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으고자 한다”며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문 구청장은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차량기지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해 상업,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이 복합되는 철도종합복합센터를 타 지자체에 제시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이전 후보지를 물색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구 관계자는 기지 이전 재추진 방안을 타진하는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협의체 위원장은 문 구청장이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호연·박칠성 시의원, 김철수(민주당), 김철수(국민의힘) 구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부구청장을 비롯한 담당 국·과장 6명도 참여하고 주민 대표로는 구로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입주자대표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구로차량기지 이전 추진위원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협의체는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됐다. 민관정협의체는 오는 12월 2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차량기지 이전 추진상황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가장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오실 쉬실 즐기실 ‘속초오실’

    가장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오실 쉬실 즐기실 ‘속초오실’

    강원 속초에 속했지만 속초 같지 않은 마을이 있다. 설악산 자락 아래 상도문 마을이 그곳이다. 속초 하면 대개 바닷가 마을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이 마을은 약간 다르다. 속초에선 드물게 논농사를 지으며 살고, 습속도 갯마을보다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가깝다.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속초오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떡 빚기, 짚풀공예 등 주민들의 일상과 비슷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첫발 떼기가 쑥스러워 그렇지 막상 발을 들이고 나면 언제 끝났는지 모르게 금세 시간이 간다. 벌써 설악산 정수리에선 단풍이 시작됐다는데,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묵으며 익어 가는 가을을 체감해 보는 것도 이 계절을 맞는 나름의 방법이지 싶다.‘속초오실’이란 표현엔 이름 그대로 ‘속초로 오시라’는 초대의 의미가 담겼다. 상도문 마을에서 2박 3일 머물며 지역 여행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데, 이 기간에 각 운영업에 신청하면 최대 50%의 여행비를 할인해 준다. 이벤트 이름은 ‘살아보기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으로, ‘속초오실’은 그중 하나다. 지역에 따라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상도문 마을은 500년 역사를 넘나드는 전통 마을이다. 외부엔 돌담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마을 골목 담장은 모두 둥글고 매끈한 돌담이다. 시골 마을의 여느 담벼락과 달리 흙이 거의 섞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소 생경하다. 재료로 쓰인 돌은 수박만큼 크다. 마을 옆을 흐르는 쌍천에서 가져온 돌들이다. 담장 위에 올린 돌에는 참새, 강아지, 고양이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른바 ‘스톤 아트’다.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이 그림의 소재가 됐다. 돌담 곳곳엔 시를 적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마을 주변 아홉 굽이의 빼어난 경관을 노래한 시인데, 이 마을 출신의 성리학자 매곡 오윤환(1872~1946)이 지은 구곡가를 모티브로 삼았다.정수리 부분을 기와로 마감한 돌담도 있다. 마을 안쪽의 수백 년 묵은 옛집을 헐면서 나온 기와를 재활용한 것이다. 독특한 건 각각의 돌담 끝이 빈 공간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대문이 있어야 할 자리가 훤히 뚫려 있는 것이다. 그 덕일까. 어쩌면 외부 세계와 완강하게 단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돌담인데도 푸근하게 느껴진다. 예능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나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촬영지 노릇을 한 것도 시골의 정겨운 느낌이 여태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을 가운데의 ‘문화공간 돌담’이 마을 여행의 들머리이자 여행자센터 역할을 한다. 농협 창고였던 곳을 카페 겸 갤러리로 꾸몄다. 체험의 시작은 ‘마을 이야기 투어’다. 마을 통장이 체험객들과 함께 산책하며 마을 역사, 습속 등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구수한 옛이야기를 들으며 마을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돌무더기 하나가 새롭게 보인다. 방앗간에서 체험하는 돌담떡 만들기도 재밌다. 찹쌀 반죽을 길게 늘이고 검정깨 가루를 입힌 다음 직사각형 틀에 차곡차곡 쌓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떡의 단면이 돌담을 쌓은 모양으로 빚어진다. 체험객 손에서 얼렁뚱땅 빚어진 떡은 마을 할머니들이 찐 뒤 저물녘에 숙소로 가져다준다. 짚풀공예는 달걀 꾸러미 만들기로 진행된다.마을 안 ‘육모정상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문난 핫플레이스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문 닫은 옛 구멍가게를 흑백 셀프 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배경은 옛집 안방이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한 후 리모컨으로 셔터를 누르는 방식이다. 곧장 인쇄돼 나오는 흑백사진 덕에 추억이 한층 더 깊게 새겨진다. 인쇄하지 못한 사진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마을 초입의 솔숲에 학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속초 8경 중 하나로, 정자 앞의 금강소나무들이 일품이다. 구불구불 휘어진 붉은빛의 나무 둥치를 보자니 꼭 학이 춤을 추는 듯하다. 바닥엔 둥근 돌들이 깔렸다. 담장 재료로 쓰인 돌과 비슷한 형상인데, 정자가 처음 생길 때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학무정은 매곡 오윤환이 1934년에 지었다. 육각형 모양이어서 육모정이라고도 불린다.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에 반대하고 3·1운동에 앞장섰던 매곡이 이곳에서 선비들과 글을 짓고 시를 읊으며 후학을 양성했다고 한다. 학무정 앞의 샘물은 주봉산에서 끌어온 물이다. 물맛이 좋아 차를 타고 와 길어 가는 속초 시민들이 적지 않다. 학무정 뒤편으로는 200년가량 된 솔숲이 이어진다. 쌍천에서 주워 올린 돌로 오솔길을 만들어 제법 운치가 있다. 쌍천 제방 위로 걷기 좋은 길이 나 있다. 설악산을 두 눈에 담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제방 흙길 위엔 아직 뜨거운 볕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나무 그늘로 들면 단박에 서늘해진다. 길섶에선 가을을 재촉하는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아직은 성성한 주변 잡초와 나무의 푸른빛도 이 소란 탓에 조만간 붉게 물들지 싶다. 선택 체험으로 로컬 맥주 업체 ‘몽트비어’에서 주조 과정 체험, 속초관광수산시장 방문 등이 있다. 이음택시(2만 6000원)를 신청하면 속초 터미널에서 상도문 마을까지, 마을에서 2개 체험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속초 시내에서 찾아볼 만한 곳 하나 덧붙이자.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속초시 수산물 공동할복장’이다. 예전에 주민들이 명태와 오징어 등의 내장을 제거하던 공동작업장이다. 지금은 각종 프로젝트 전시가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환골탈태했다. 현재 ‘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전이 열리고 있다. 11명의 작가가 북한 실향민 정착촌인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재해석해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원래 9월 중순까지 예정됐었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반응이 좋아 제58회 설악문화제가 종료되는 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 건물 옥상은 일몰 맛집이다. 설치 작품인 벤치에 편안하게 누워 설악 능선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여행수첩 -‘속초오실’ 등의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은 2박 3일(2명 기준, 필수체험 포함)이 기준이다. 선택체험은 1인당 1만~1만 5000원이 추가된다. 50% 할인된 금액이다. 민박 숙소는 보통 시골 주택이나 개량 한옥들이다. 고가의 한옥 고택과는 달리 정겨움을 안겨 준다. 속초오실 전용 객실처럼 ‘살아보기’ 여행 콘셉트에 맞도록 작은 주방을 마련해 둔 곳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시골 체험을 하기에 제격이다. 충북 충주의 ‘충주로oh개!’와 영동 ‘풍류스테이’, 전북 전주 ‘반반 전주’, 경남 사천 ‘비토썸’ 등 여행 마감 일정은 지역별로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생활관광 특집관 참조. 속초오실 누리집(www.sokchosil.com)이나 지구인투어(033-635-3441)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묶으면 4~9% 이자 차곡… 빚투 말고 쌓투

    묶으면 4~9% 이자 차곡… 빚투 말고 쌓투

    주식 불확실성에 안전성 추구작년 상품 만기로 수요 더 늘 듯주요 은행·2금융권 유치전 치열KB반려동물 특판 최고 연5%부산銀, 9% 결혼 특화적금도우대금리 조건 꼼꼼히 살펴야 지난해 11월 출시된 고금리 예적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은행과 제2금융권의 자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 예금 금리는 연 4%를 넘어섰고,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연 4.5%를 돌파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굳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예적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 은행권 12개월 만기 예금 상품 가운데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각각 연 최고 4.2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이 연 4.10%로 뒤를 이었다. 5대 은행의 예금 금리도 연 4%를 넘거나 육박했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과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각각 연 최고 금리 4.05%,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4.03%로 4%를 넘었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이 연 4%를 제공했으며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은 연 3.90%로 4%에 근접했다. 적금은 BNK부산은행의 결혼 특화 상품 ‘너만 Solo 적금’이 연 최고 9%로 가장 높았다. 가입 기간 중 결혼하면 5% 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능하다. 금액은 최소 1만원, 최대 30만원이다. 너만 Solo 적금이 결혼 특화 상품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BNK경남은행의 ‘BNK 위더스 자유적금’이다. 최고 연 6.75%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기간은 18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능하며 금액은 최소 1000원, 최대 3000만원이다. 5대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의 반려동물 특화 상품 ‘KB반려행복적금’이 최고 연 5%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적금’(연 최고 4.60%), 우리은행의 ‘우리SUPER주거래적금’(연 최고 4.55%), 신한은행의 ‘신한 알.쏠 적금’(연 4.50%), 하나은행의 ‘내맘적금’(연 3.95%) 등 순이었다.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리면 더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 평균 금리는 연 4.19%다. 엠에스저축은행이 연 4.55%, 동양저축은행과 참저축은행이 각각 연 4.52%, 더블저축은행과 스마트저축은행이 각각 연 4.51% 예금 상품을 팔고 있다. BNK저축은행, DH저축은행, HB저축은행, JT저축은행 등 19개 저축은행은 각각 연 4.50% 상품을 취급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여유 자금을 넣어 두기 좋은 파킹통장의 금리도 최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 4%대까지 상승했다. OK저축은행의 ‘OK읏백만통장Ⅱ’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최고 5%의 금리를 제공한다. DB저축은행 ‘M 드림 빅 파킹통장 보통예금’, 다올저축은행 ‘Fi커넥트 통장’의 최고 금리는 각각 연 4%다.
  • 생숙 갈등 1년 봉합…근본 해결 없어 내년 대란 우려

    생숙 갈등 1년 봉합…근본 해결 없어 내년 대란 우려

    주거용으로 전환하지 않은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가 내년 말까지 유예되면서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그러나 생숙 소유자들은 실거주를 생각하고 마련한 내 집이 어느새 숙박업소로 전락했다며 불만이 여전하다. 정부는 생숙의 주거용 변경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숙박업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지만, 생숙에 대한 근본 해결은 이번 대책에 없어 결국 ‘생숙 대란(大亂)’이 내년으로 미뤄졌을 뿐 여전히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내년 말까지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해 생숙의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애초 유예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였지만 1년 정도 시행이 늦춰졌다. 생숙은 주방시설 등 취사가 가능한 호텔형 숙박시설로 외국관광객 등 장기체류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년 2000~4000실 규모로 사용승인이 이뤄지던 생숙은 2017년 부동산가격 상승기에 맞춰 공급이 늘었고, 집값이 급등하던 2021년 1만 8799실로 정점을 찍었다. 그 이유는 생숙이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어 대체제로 인기를 끌어서다. 생숙은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세 등 부동산 세금이 적용되지 않고,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하며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주차·안전기준이 미비하고 학교용지분담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이에 당시 시행사·분양업자들은 생숙을 ‘무풍지대’로 홍보했다.생숙이 편법으로 활용되자 정부는 2021년 주거로 사용하려면 오피스텔과 주택 등으로 용도 전환을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공시가의 10%를 매년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건축법상 주택 용도와 숙박시설 용도는 구분돼 있고, 생숙을 숙박업 외 다른 용도로 활용하면 안 된다는 게 이행강제금 부과의 근거였다. 현재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아 매년 과징금 폭탄이 예고된 생숙은 4만 9000호다. 정부가 숙박업 신고 의무를 명시한 2021년 12월 이전에 사용승인을 받은 기존 생숙 9만 6000호 중에 4만 7000호는 숙박업 신고가 끝났다. 2021년 12월 이후 사용승인된 신규 생숙 9만호는 숙박업 신고 동의서를 의무로 받아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 국토부는 숙박업 신고에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 기간 등을 고려해 이행강제금 부과를 일단 내년 말까지로 미뤘다. 단 ‘생숙은 숙박시설’이란 원칙을 고수하며 주거용 인정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생숙 소유자들이 요구하던 준주택 인정, 용도변경 기준 완화, 소급 적용 배제 등의 대안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생숙 소유자들은 “껍데기뿐인 대책”이라며 반발에 나섰다. 특히 이들 주장의 핵심은 생숙을 허가할 때는 주거시설로 인정해놓고 뒤늦게 숙박시설로 전환하라고 강제한다며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에 내 집 마련의 꿈이 산산조각이 났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2015~2016년 국토부 정책자료를 제시한다. 당시 국토부는 생숙의 모태인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청소·식사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이라고 표현했다. 또 청년층이 선호하는 주거시설로 오피스텔과 레지던스 등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엔 생숙을 주거시설이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처음부터 숙박시설이었다고 말을 바꿨다는 주장이다. 배성환 여수웅천 골드클래스더마리나 생활형숙박시설협의회 대표는 “이번 대책은 이행강제금 유예 외에는 아무런 내용도 없다”면서 “모든 책임을 계약자에게만 떠넘기는 모순”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생숙 중에 프런트데스크, 로비 등 숙박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허가해줬으면서 갑자기 숙박시설에 맞춰 숙박업 신고를 하라고 강제하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이미 준공된 생숙을 오피스텔로 전환하려면 주차장 면수를 늘리거나 복도 폭을 넓혀야 하는 등 용도 변경 기준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와 달리 국토부는 생숙이 2013년 건축법에 편입될 때부터 숙박시설이었으며, 거주자의 안전, 숙박업으로 정상 사용 중인 준법소유자와의 형평성, 주거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준주택 편입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 문제상 기준의 추가 완화는 불가하며 기존에 지어진 생숙에만 주거용 특혜를 부여할 수 없어 소급 적용이 불가피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결국 생숙 소유자들의 남은 선택지는 숙박업 신고를 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내는 두 갈래길 밖에 없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시 건축기준 완화를 적용하던 특례마저 다음 달 14일 사라지며 오피스텔 전환은 더 어려워졌고, 매각하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이행강제금 부과를 앞두고 불법으로 낙인찍혀 매수자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일각에선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생숙 소유자들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내년 말에 다시 반발에 나서며 생숙 대란이 터질 것으로 전망한다. 유예기간 종료와 함께 예고됐던 생숙 대란이 정부의 연장 조치와 함께 잠시 봉합됐을 뿐 1년 후에 다시 불거질 것이란 우려다. 반면 국토부는 아직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기존 생숙의 30% 이상은 투자목적인 것으로 추정하며, 이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말 안에 숙박업 신고를 할 것으로 관측한다. 현재는 주거용 전환에 기대를 갖고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있지만, 주거용 전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만큼 숙박업 신고를 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숙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숙이란 건축물의 유형을 도입한 애초 정책목표가 실현됐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면서 “생숙 제도가 잘못됐다면 고치든지, 폐지하든지 하는 근본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혜진, 8살 연하 ♥기성용에 생활비 타 쓴다…통장도 못 봐

    한혜진, 8살 연하 ♥기성용에 생활비 타 쓴다…통장도 못 봐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인 남편 기성용과의 부부생활을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채널은 “‘그때 나 어땠어?’ 힐링캠프 한혜진과 10년 만에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축구선수 김영찬을 사위로 둔 이경규는 한혜진-기성용 부부의 근황을 물으며 “(딸) 예림이한테 노하우를 전해주려고 만나면 물어보려고 했다. 축구선수들은 어떻게 뒷바라지를 하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한혜진은 “내버려 두면 된다. 예림이도 너무 잘하고 있는 거다. 너무 많은 참견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피곤하게 한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더 피곤하게 하면 안 된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경규는 “돈 관리는 각자 하느냐”며 경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물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아직도 (경제권을) 안 준다”고 털어놨다. 이경규가 “짠하네. 상호 통장에 얼마 있는지 모르냐”고 재차 묻자 한혜진은 “‘내가 얘기해줬잖아’ 이러는데 그냥 알고 싶지 않고 그냥 생활비 받는 게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관리하면 잘해야 하지 않나. 부담되고. 생활비를 주면 내가 다 써도 되는 거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애 학원비라거나 전기세, 수도세 다 포함해서 준다”고 설명했다.
  • 광진, 통장복지도우미에게 호신용 경보기

    광진, 통장복지도우미에게 호신용 경보기

    서울 광진구가 통장복지도우미를 대상으로 ‘묻지마 범죄’와 같은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호신용 경보기를 지원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의 통장복지도우미는 총 373명이다. 통장복지도우미는 지역 곳곳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폭염나 폭우 시에도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이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처럼 가정을 방문하거나 순찰하는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곤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통장복지도우미 안전을 위해 경보기를 배부했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방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제품은 130데시벨의 강력한 경보음을 낸다. 이는 비행기 이륙 소음에 달하는 소리로, 광범위한 범위까지 울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한 장점을 갖는다.
  • “태어나보니 ‘100억원 통장’이”…미성년자 예적금 5조 돌파

    “태어나보니 ‘100억원 통장’이”…미성년자 예적금 5조 돌파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액수를 보유한 미성년자는 100억원에 달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의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는 280만개로, 총금액은 5조원을 넘었다.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좌수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잔액은 계속 증가했다. 2020년 300만 9491개 계좌에 4조 4630억원이 맡겨져 있던 것과 비교하면 계좌는 6.9%(20만 9788개) 감소한 반면 예적금 잔액은 13.1%(5882억원) 늘었다.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 예적금이 2조 9866억원(260만 8975개)으로 잔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1조 5514억원(8만 3842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47억원(1131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612억원(2165개) ▲‘5억원 이상’ 1034억원(91개) 등의 순이었다.올해 7월 기준 가장 많은 예적금을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수저’ 미성년자는 1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소액 계좌는 줄었지만 1억원 이상의 고액 계좌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1000만원 미만 계좌수는 지속해서 감소했으며, 1000만원~5억원 미만 계좌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보유 잔액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라며 “금융당국은 많은 잔액을 가진 미성년자의 자금 형성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종부세’ 내는 미성년자도 60% 늘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미성년자도 1년 새 60% 넘게 늘어났다. 미성년자의 부동산 양도 소득도 늘어났다. 지난 4년간 미성년자가 배당소득과 임대소득으로 벌어들인 종합소득만 1조원을 넘어섰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에 제출한 ‘미성년자 종합부동산세 결정 현황(2018~2022년)’을 보면 지난해 종부세 납부 대상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1099명으로 1년 전(673명)보다 426명 늘었다. 미성년자 종부세액 규모도 16억 5100만원에서 19억 4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종부세를 내는 미성년자 수는 2018년 225명, 2019년 305명 등 해마다 늘어 지난해 1000명을 넘어섰다.부동산 양도소득 금액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1년 귀속 부동산 양도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총 1083명으로 이들의 양도소득 금액은 834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3년 사이에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신고 미성년자 1인당 7700만원의 양도소득을 올린 셈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에 대한 요구가 커졌지만, 자본에 관한 ‘부모찬스’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상속증여세 감세 등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부의 대물림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나이 서른에 커밍아웃”…한국 유명 男배우 고백

    “나이 서른에 커밍아웃”…한국 유명 男배우 고백

    배우 홍석천이 26일 커밍아웃한 지 23년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9월 26일 제가 커밍아웃한 날이군요”라며 “제 나이 서른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커밍아웃을 했는데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연예인 돼서 성공하고 돈 많이 벌고 잘 살고 있는데 왜 커밍아웃을 하냐고 모든 걸 잃을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세상에서 나만 없어지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거 같았던 그 시간들 지나고 나니 허허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서 “처음에는 먹고 살려고 시작했다. 너 두 살때 내가 커밍아웃을 했다. 내 정체성을 이야기해서 3년을 방송을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했다. 홍석천은 “사람들이 방송을 못하게 했다. 나오지 말라고, 너 보기 싫고 재수없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쉬다가 통장에 돈이 말라가서 요식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 성남시,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 택시비 ‘월 최대 15만원’ 지원

    성남시,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 택시비 ‘월 최대 15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가 10월부터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월 최대 15만원의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인 65세이상 국가 유공자는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7500여명이다. 전국 어디서든 택시를 타면 이용요금의 75%를 성남시가 지원하고,나머지 25%는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택시비 지원 금액은 1회 이용 때 최대 1만5000원, 한 달에 10회 최대 15만원이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또는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하면 분기별로 이용요금을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성남시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사업 시행의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확보한 사업비는 6억3500만원이다. 첫 지급은 연말에 이뤄진다. 택시비를 지원받으려면 일반유공자는 신분증,통장 사본,G-PASS 카드 사본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터에 제출하면 된다. 상이유공자는 신분증,통장 사본,복지카드(10~11월) 이용대금 명세서를 오는 12월 15일까지 내면 된다. 성남시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택시비 지원 외에도 월 10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설·추석 등 명절에 각 5만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망한 6·25 및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275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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