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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의 날’ 100명 포상

    제43회 저축의 날 기념식이 31일 오전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저축 증대에 공적이 많은 유공자 및 미담자 등 총 100명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은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하사용(77·농민)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이상봉(40·하이닉스 사원)씨, 김충근(45·노점상)씨, 원석희(48·농협중앙회 양재물류센터출장소장)씨, 최병석(51·외환은행 구로공원지점장)씨 등 4명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래원(26·영화배우)씨와 조상용(45·경남은행 신대방지점장)씨 등 6명, 국무총리 표창은 김원희(35·영화배우)씨와 류재진(47. 대구은행 대평리지점 정)씨 등 11명이 각각 수상했다.하씨는 15년 전부터 한번 쓰고 버린 종이컵을 모아 호박·오이·참외·토마토·가지 등 각종 채소 모를 심어 기른 뒤 시장에 팔았다.이 돈으로 전답 1만평을 일궜으며, 근검 절약과 저축습관이 몸에 배 현재 금융권 통장만도 무려 300개나 된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20&30]확 사버려!…내집마련 성공·실패담

    [20&30]확 사버려!…내집마련 성공·실패담

    소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일생일대 ‘최대의 쇼핑’. 수억원짜리 가격표가 붙는 상품이다보니 자금마련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은 105.9%. 통계대로라면 전 국민이 한 채씩 나눠 갖고도 73만채가 남지만 현실은 안 그렇다. 다주택 소유자가 많아 실제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55.6%뿐이다. 그 속에 끼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2030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집가진 20대 20대에 집을 마련한 사람들.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 마련이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일찌감치 집을 마련할 수 있었을까. 저마다 ‘나도 이제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마음 먹게 된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20대 집주인을 보면서 배가 살살 아파온다면 그냥 속상해하지만 말고 그들이 사는 방법을 들여다 보라. ●“가족들과 떨어지기 싫어 집부터 샀다.” 대학생 백찬규(27)씨는 스물네살이 되던 해에 집을 샀다. 은행대출을 받기는 했지만 스스로 주식투자를 해 번 돈이 종자돈이 됐다. 백씨가 돈을 모으게 된 데에는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절 회사 월급만 믿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될 뻔했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백씨는 월급 80만원을 차곡차곡 모아 1년여 만에 600만원을 만들었다. “주식투자에 앞서 4개월 전부터 경제신문 두 개를 정독하고 주식과 재테크에 관련된 책만 12권을 읽었습니다. 아버지가 소개해주신 증권회사 직원을 틈나는 대로 찾아가 조언도 구했죠.” 주식으로 어느 정도 돈을 불린 백씨는 집부터 알아봤다. 재테크 책에서 배운 게 그랬고 투자자들의 조언도 그랬지만, 어릴 적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아픈 기억이 자기 집에 대한 집착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백씨가 말하는 20대에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두 가지 필수요소는 ‘성취욕’과 ‘실패경험’이다. “언덕 하나를 올라서면 새 언덕이 보이듯 돈을 벌 다양한 방법과 기회가 계속해서 보입니다. 그걸 하나씩 터득하며 재산증식에 재미를 붙이는 겁니다. 또 주식투자를 했다가 두 시간만에 600만원을 날려버리고 피눈물을 흘렸던 실패에서 더 많은 걸 배웠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고비를 넘기니 돈을 더 잘 모으게 되더군요.”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를 잡는다.” 회사원 문성민(29)씨는 “나는 운이 무척 좋았다.”고 말한다.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폭락한 1999년에 집을 샀기 때문이다. 그게 스물한살 때다. 하지만 문씨는 그 집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건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저축과 투자의 습관 덕이라고 말한다. 문씨의 아버지는 아홉살 때부터 그에게 용돈 기입장을 쓰게 했다. 열세살 때는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어주었다. 아홉살 때 돼지저금통에 100원을 넣는 것으로 재테크를 시작한 문씨는 현재 집 한 채와 수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모은 돈으로는 어머니를 생각해 당연히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죠.” 문씨는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대학시절 했던 아르바이트만도 20개가 넘는다. 또 시간나는 대로 집을 알아보고 부동산 공인중개사들과 친해졌다.2년 동안 고심한 문씨는 서울에 30평짜리 아파트를 샀고 그곳에서 지금까지 8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월급만으로 집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세상입니다. 돈을 다 마련하고 나서 집을 사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1억원을 모으는 것보다 1억원을 빌려서 집을 산 뒤 나중에 그 돈을 갚는 게 더 빠릅니다.” 문씨는 현재 회사일에 더해 틈틈이 재테크 강의도 나간다. 문씨는 “필요하다면 ‘투잡’도 해야 한다. 무리를 해야 재산을 모은다.”라고 말한다. “기회는 늘 지나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집도 보러 다니고 관련 정보가 축적이 돼야 기회가 왔을 때 주저없이 베팅할 수 있습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무주택 30대 가장들 “문제는 결단력이죠. 늘 오르는 아파트 값의 뒷모습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친구네는 서른도 안 돼서 집을 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요.” 7년차 주부 최보영(37)씨는 최근 남편에 대한 짜증이 부쩍 늘었다. 특히 뉴스에서 인천 검단, 수원 영통 등 최근 집값이 부쩍 뛴 곳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더욱 그렇다. 결혼 이후 부부의 재테크는 모두 최씨의 몫이었다. 남편의 유일한 재태크는 5년 만기 정기적금. 그나마 월급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통에 재테크라 이름 붙이는 것도 민망하다. 그렇다고 부부가 흥청망청 살아온 것도 아니다. 월급의 절반인 130만원 가량을 꾸준히 적금으로 부어왔다. 하지만 문제는 적금 이자로는 성큼성큼 뛰어가는 집값 상승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사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월급 절반 저축 “흥청망청 산것도 아닌데…” “2년 전 주변 시세에 비해 1700만원 정도 싼 아파트가 나왔어요. 당시 1억 4000만원 정도가 모자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이자가 걱정되더라고요. 결국 고민 끝에 포기했는데 2년 사이 그 아파트가 8000만원이 뛰더라고요. 샀더라면 이자를 빼더라도 6000만원은 족히 건졌을 텐데….” 현재 부부의 고민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살 것인가 궁리 중이다. 최씨는 “정부에서는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을 믿어야 하나 모르겠다.”면서 “주저하다가 2년 뒤 또 후회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세입자들 사이에선 ‘맘 좋은 집주인 만나면 영영 집을 못산다.’는 말이 있는데 제 경우가 그런 것 같아요.”결혼 후 6년째 같은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고영훈(39)씨는 아직 집 장만을 못한 이유를 엉뚱하게 맘 좋은 집주인 탓으로 돌린다.6년 전 결혼 후 그는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자리를 잡았다. 당시 24평대 아파트 값은 2억원대 초반, 전셋값은 9000만원이었다. 두번이나 계약 연장을 하면서도 6년간 집주인이 올려받은 전셋값은 고작 1000만원.4년째 되던 해에 ‘미안하다.’며 1000만원을 올려받았다. 고씨는 그간 주식으로 재테크를 해봤지만 수익률은 은행 금리를 조금 웃도는 수준.“집 주인의 무리한 전셋값 요구에 화가 나 집 장만을 했고 결국은 집값이 올라 덕을 본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전 너무 현실에 안주한 건 아닌가 싶어요.” ●자녀 수와 내 집 마련 기간은 비례(?) 지난 7월 셋째 아들을 출산한 주부 정모(35)씨는 내 집 마련 계획을 수정했다. 다소 비계획적인 출산이었던 탓에 결국 5년 만기 적금통장은 만기 2년여를 남기고 해약해야 했다. 두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교육비부터 외식비까지 가족의 씀씀이는 커져만 갔다. 정씨는 “적금 타면 대출도 받고 해서 20평대 후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 했는데 계획보다 1∼2년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아이 생기면 돈 들어갈 데가 많아지는 만큼 신혼 초에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저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아예 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한다. 주택을 소유개념이 아닌 거주의 수단으로 보는 것.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모(40)씨는 최근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일단 아이들 교육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결혼 후 10년 넘게 집 하나 사려고 아등바등 살아왔는데 결과적으론 실패한 셈”이라면서 “집 욕심을 버리는 대신 아이들 학군에 맞춰 우선 전세를 살고 교육에 더 투자하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체크카드 신상품 경쟁

    체크카드 신상품 경쟁

    체크카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전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되, 은행 계좌의 잔액 내에서만 결제가 이뤄지는 카드를 말한다. 고객 계좌에서 사용 즉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수표(Check) 발급과 비슷하다고 해서 ‘체크카드’란 이름이 붙었으며,2003년 비자카드가 국내에 도입한 후 3년 만에 전체 발행카드 중 20%를 웃도는 수준에 이르렀다.11개 은행계 카드의 연합체인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비씨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5조 4330억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3조 1820억원)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12월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총급여의 1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되면서 은행 및 카드사들이 체크카드 시장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급여 15% 초과액의 15%로 유지된다. 은행 및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 부대 서비스를 신용카드 수준만큼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신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체크카드, 너는 누구냐 신용카드가 사용 후 특정 결제일에 돈을 갚아야 하는 ‘외상거래’라면 체크카드는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 즉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씀씀이를 줄일 수 있고, 신용불량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 대부분 만 14세 이상부터 발급이 가능해 잘 활용하면 청소년의 경제교육에도 유용한 수단이 된다. 또 신용 한도가 주어지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생 카드 연회비가 없다. 비슷한 방식의 직불카드가 가맹점이 적고 은행 영업시간에만 쓸 수 있다면 체크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체크카드가 전체 카드 중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나 가구, 대형가전제품 등 큰 씀씀이는 신용카드의 리볼빙 제도를 이용하고, 일상적인 소비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있는 것이다. 체크카드는 결제 내역은 물론 통장에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기도 한다. 사용자들이 굳이 번거롭게 은행 자동화기기 앞에서 잔액을 조회하는 불편이 사라진 셈이다. 과거에는 대학생들이 주요 사용자였지만 요즘은 군부대 내에서도 사용이 보편화될 정도다. ●불편한 점도 있다 그러나 불편한 점도 있다. 체크카드는 현금서비스나 할부구매 기능이 없다. 은행 계좌가 없으면 발급받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환불시스템도 신용카드에 비해 불편하다. 체크카드는 고객이 결제하는 즉시 가맹점으로 대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영세한 가맹점의 경우 고객이 환불을 원할 경우 가맹점 직원이 직접 은행을 찾아가 대금을 입금시켜야 한다. 일부 가맹점은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떼고 입금시켜 줘 종종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용카드와 맞먹는 부가 서비스 은행과 카드사가 발급하는 체크카드는 이용액의 0.3∼0.5%가 포인트로 적립되거나 캐시백된다. 주유시 할인, 영화 관람권 할인,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할인 등 신용카드의 부대 서비스가 대부분 제공된다. 은행계 체크카드는 이용액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우대하거나 환전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부가서비스는 신용카드보다 여전히 조금 적다는 게 카드업계의 설명이다. 체크카드 고객 확보는 계좌를 보유한 은행이 전업계 카드사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전업계 카드사들은 은행에 계좌 사용 수수료를 내야 하는 등 불리한 점이 많지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제휴 은행을 계속 확대해 가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독산동 군부대 이전 즉각 이행을”

    “독산동 군부대 이전 즉각 이행을”

    ‘국방장관이 약속한 군부대 이전을 즉각 이행하라.’ 지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최근 군부대 이전이 1년가량 늦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집회에는 금천구의 재향군인회와 월남참전유공자 회원, 통장협의회 회원 등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오랜 약속 파기? 국방부는 8년전인 1998년 서울 도심에 있는 일부 군부대를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서울시에 통보했다.2003년 금천구과 토지매매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고, 이듬해에는 도심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2007년 말까지 이전하기로 결정했다.‘즉시 이전’의 조건으로 약속했던 금천구의 부지개발 계획이 마침내 지난 6월 확정됐으나 돌연 국방부는 별다른 설명없이 이전을 미루고 있다. 결국 군관련 단체마저 국방부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난하며 집회에 동참한 것이다. 문제의 이전 대상지역은 독산동 441 일대 6만 5000여평 부지로 현재 육군 공병대 도하단과 군인아파트가 있다. 국철 시흥역을 끼고 금천구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어 국방부 스스로 이전을 결정한 곳이다. 군 고위관계자는 2007년 말까지 이전을 주민들 앞에서 선서하기도 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이 지난 9일 국방부를 방문했을 때에도 고위 관계자가 이전을 재확인했다. ●군, 부동산값 상승 기대? 금천구는 낙후된 지역과 난개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자치구다. 이에 따라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매입한 군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대학병원, 주민공원 등을 지어 ‘못사는 구’의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다. 군부대가 금천의 구심개발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는데도 국방부가 약속한 이전을 미루고 딴청을 부린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금천구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값 상승에 편승, 부지매매 가격을 올리기 위해 국방부가 고의로 이전을 지연시킨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국방부가 국군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방부 관계자는 “독산동 군부대 이전을 연기한다고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고 미뤄질 특별한 군 내부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은행권 ‘끼리끼리 마케팅’ 바람

    은행권 ‘끼리끼리 마케팅’ 바람

    국민은행이 지난달 22일 내놓은 여성 전용 금융상품인 ‘명품여성통장’은 출시 한 달 만에 14만 3000계좌에 수신고 8465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초기 1주일 만에 기록한 6만 3000계좌에 수신고 3677억원은 다른 은행 여성통장의 연간 판매 실적과 맞먹는 수준이다. 단기간에 기록적인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여성들의 ‘입소문’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가입 여성이 다른 여성을 끌어오면 양쪽에 모두 0.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일명 수다 금리)를 준다. 처음 가입하는 고객의 통장에는 추천번호가 찍혀 있어 추천받은 고객은 이 번호만 가져오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국민은행 수신부 정현호 팀장은 “정보 공유 욕구가 강한 여성들의 ‘수다’를 보너스 금리로 연결시킨 첫 예금상품”이라면서 “기획부터 출시까지 6개월이나 걸렸을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요즘 은행권에는 이처럼 입소문을 내거나 짝을 지어 오는 고객에게 금리, 수수료, 포인트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는 ‘짝짓기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은행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새 고객을 끌어오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객은 손쉬운 짝짓기를 통해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윈윈 게임’인 셈이다. 지난 7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우리은행의 ‘우리친구통장’도 28만 9551계좌,3342억원을 기록해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월급통장인 우리친구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친구 1명을 지정해 등록하면 서로 송금할 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예금과 대출금리를 0.1∼0.5%포인트 우대해 준다. 농협의 중소기업 전용 대출인 ‘어깨동무론’은 거래하는 고객의 소개를 받은 신규 기업이 대출 받을 경우 소개기업과 신규 거래기업 모두 금리를 0.2%포인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출시 이후 3238억원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싸이월드에 ‘도토리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외환은행도 ‘사이버 짝짓기’를 통해 짭짤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도토리 은행은 온라인상의 친구 사귀기 개념인 ‘일촌(一寸)’ 맺기가 목표치(3만 일촌)까지 도달하면 참여한 누리꾼들에게 도토리(사이버 머니)를 추가로 지급해 예금과 대출상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지난 10일 이후 25일까지 모두 2만 2191개의 일촌이 형성됐다.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친구나 연인, 부부가 짝을 이뤄 가입하면 카드 사용실적의 0.1∼0.3%가 적립되는 포인트를 두 배로 쌓아주는 ‘둘이하나카드’를 출시해 짝짓기 마케팅에 본격 합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와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주로 사용했던 ‘짝짓기 마케팅’이 금융상품에도 적용되고 있다.”면서 “은행의 상품 개발 능력 향상과 한국인 특유의 ‘끼리끼리’ 정서가 어우러져 금융상품의 새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우정본부 ‘가족多사랑 적금’ 출시

    우정사업본부는 31일부터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가족多사랑 적금’을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출산, 결혼, 부모봉양 가정에 우대 이율을 적용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2년이다. 월 불입액은 1만∼500만원이다. 가입기간에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수에 따라 연 0.1∼0.3%포인트, 본인 결혼시 연 0.2%포인트, 부모봉양시 연 0.1%포인트 우대한다. 월 불입액이 50만원 이상이고 우체국 요구불통장에서 자동 이체하면 각각 연 0.1%포인트가 추가 우대된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Metro] 용인 분양권전매 무기한 단속

    용인시는 이달 말부터 분양권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기한없이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자치단체와 세무서, 경찰서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 향후 분양계획이 있는 분양 사무실 주변 ‘떴다방’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게 된다. 단속대상은 전매 및 청약통장 거래알선 등 불법 중개행위와 자격증·등록증 대여 또는 무자격 중개행위 등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분양권 전매를 알선하는 행위와 복등기 등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무자격 중개행위 등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 청약통장 불법 거래 중개·알선 행위이다. 시는 적발시 시정 또는 철수명령 없이 곧바로 고발조치할 예정이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용인 분양권전매 무기한 단속

    용인시는 이달 말부터 분양권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기한없이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자치단체와 세무서, 경찰서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 향후 분양계획이 있는 분양 사무실 주변 ‘떴다방’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게 된다. 단속대상은 전매 및 청약통장 거래알선 등 불법 중개행위와 자격증·등록증 대여 또는 무자격 중개행위 등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분양권 전매를 알선하는 행위와 복등기 등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무자격 중개행위 등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 청약통장 불법 거래 중개·알선 행위이다. 시는 적발시 시정 또는 철수명령 없이 곧바로 고발조치할 예정이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급여이체 통장’ 쟁탈전 후끈

    ‘급여이체 통장’ 쟁탈전 후끈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가 은행 급여이체 통장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월급통장을 갈아타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CMA는 우량기업어음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투자, 높은 금리를 보장하면서 수시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CMA와 은행의 급여이체통장을 비교하는 자료를 만드는 등 방어에 나섰다. 증권사도 이에 뒤질세라 주식담보대출, 선불교통카드 등 CMA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구조와 투자 대상을 바꾸고 있다. 급여이체통장을 둘러싼 은행과 증권사 안팎의 경쟁이 한창이다. ●평균잔액이 높을수록 이자 차이 커 증권사의 CMA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이다. 은행의 급여이체통장이 제공하는 이자는 연 0.1∼0.2%지만 CMA는 평균 4%대이다. 급여이체통장에 월 평균잔액이 100만원이라면 이자가 CMA는 월 3000원대이지만 은행은 150원 수준이다. 더욱이 증권사 간에도 CMA 경쟁이 붙으면서 한화증권은 최고 4.7%, 동양종금증권은 4.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은행은 급여이체통장 고객이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서 금리우대를 적용받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은행권의 급여이체통장 가입자가 받는 각종 금리우대를 합치면 최고 0.9%포인트 수준이다. 예컨대 신한은행 급여이체통장 가입자가 금리를 0.5%포인트 우대받아 1000만원을 신용대출받았다면 월 4000원 정도 이자를 덜 낸다. 금리를 0.2%포인트 우대받아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월 1만 7000원 정도의 이자가 절약된다. 이를 상쇄할 정도로 CMA에 이자가 붙으려면 CMA의 평균잔액이 500만원은 넘어야 된다는 단순계산이 나온다. CMA는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동양종금증권은 종금사여서 1인당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된다. 그래서인지 동양종금증권의 CMA는 하루 평균 2000여개의 계좌가 새로 개설된다. 이 회사의 현재 CMA계좌 수는 75만개에 이른다. CMA계좌를 통해서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 ●편한 이용은 은행이 유리 각종 지급결제가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은행권의 급여이체 통장 가입자는 각종 공과금을 자동이체시킬 수 있다.CMA의 경우 별도 은행 통장이 필요해 개인의 주거래통장으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 은행측의 주장이다. 은행의 급여이체통장으로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신용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은 증권사에 지급결제 기능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어서 CMA를 통해서도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은행은 점포망이 많아 이용에도 편리하다. 증권사들은 은행에 비해 점포 수가 적은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과의 연계계좌와 자동화기기 사용 등을 꾀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 CMA계좌에 입금할 경우 800∼1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붙는다. 그러나 CMA계좌의 경우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특히 동양종금의 CMA계좌는 출금시 영업시간 외(공휴일 포함)에도 수수료가 면제되고 삼성증권은 일반 고객은 300원(VIP 고객은 면제)의 수수료를 낸다. 은행권의 수수료 500원보다 싼 셈이다.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CMA가 유리할 수도 있다.CMA 통장 하나로 채권,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공모주청약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매력적이다. 은행권이 주거래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CMA고객에 대한 혜택도 있다. 동양종금은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 오케이캐시백으로 전환하거나 롯데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청약통장 인기 시들

    청약통장 인기가 시들해졌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716만명으로 한달 전보다 2만명, 지난 4월(728만 4000명)보다는 12만 4000명이 줄었다. 특히 신규 통장 가입 변화를 가늠케 하는 3순위자의 경우 163만 3000명에서 5개월 만에 147만 6000명으로 15만 7000명이 줄어 신규 가입자보다 통장 해지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청약제도 개편과 분양가 상승, 중소형 주택의 청약기회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통장별로는 청약저축이 228만 4000명에서 234만명으로 늘어, 최근 공공택지에서의 청약기회 확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청약부금은 212만 7000명에서 195만명으로, 청약예금은 287만 3000명에서 287만 1000명으로 각각 줄었다. 특히 청약예금 가운데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와 30.8∼40.8평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의 가입자 감소폭이 컸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중랑구 골목길 주민손으로 치워요”

    “중랑구 골목길 주민손으로 치워요”

    “중랑구 골목길은 주민이 직접 치워요.” 지난 18일 오전 7시 서울 중랑구 중화1동 배움나랫길.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든 주민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틀에 한 차례씩 중랑중학교와 묵동초등학교, 중화고등학교 골목길을 직접 청소한다. 이 거리엔 학생들이 버린 휴지, 아이스크림 봉지 등이 곳곳에 눈에 뛴다. 담배꽁초도 많다. 이들이 연두색 조끼를 입은 뒤 삼삼오오 모여 1시간 동안 청소를 하자 골목길이 환해졌다. 학생들은 깨끗한 거리를 통해 등교를 시작했다. 중랑구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는 곳은 한두 곳이 아니다. 관내 모든 골목길 580곳 가운데 접근이 힘든 14곳을 제외한 566개 골목길에서 골목청소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2002년 12월 구성됐다. 관이 직접 나서 청소를 하는 데 한계가 생기자 각 통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골목길마다 자원봉사자를 5∼10명씩 모았다. 당시 골목길에 쓰레기가 많아진 데는 1995년에 실시된 쓰레기종량제도 한몫했다. 권용호 청소행정과장은 “쓰레기 봉투에 담지 않고 몰래 버리는 주민이 적지 않은데 청소대행업체는 쓰레기봉투에 담긴 쓰레기만 수거해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목청소 봉사단이 생겨 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움나랫길 골목청소 봉사단장인 유창덕(59)씨는 “일부 이웃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쓰레기 봉투를 사지 않고 쓰레기를 몰래 버리기도 한다.”면서 “요즘엔 경기가 더 나빠져 아침마다 무단투기하는 주민이 5∼6명씩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더러워진 골목길을 직접 치우기 위해 2003년 초 골목청소 봉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골목길과 우수 봉사자에게 표창을 하는 등 경쟁을 부추겼다. 또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우리 골목 대청소의 날’로 정했다. 이날 아침엔 관내 골목길에서 일제히 청소가 이뤄진다. 지난 11일엔 문병권 구청장이 단장의 책임감 고취를 위해 566명 단장 모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골목청소 봉사단원인 김세민(68)씨는 “8살인 손자 태훈이가 학교에 가는 길을 직접 치워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주민 사이에 공동체 의식이 생기는 것도 큰 효과”라고 강조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세계 3대 환경문제로 손꼽히는 환경호르몬. 얼마 전 환경부 환경잔류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서부터 먹는 음식에 이르기까지 환경호르몬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 있다. 우리의 생태계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호르몬의 실체를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큰아이가 경계성 지능(지능이 정상 수준에 못 미침)이라는 병원 진단에 좌절하고 갈수록 뒤처지는 큰아이에게 공부를 시켜보려 애써보지만 아이의 반항심만 커져 간다. 오은영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엄마가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고,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7시5분) 컴퓨터로 삼겹살을 굽는다? 복잡한 컴퓨터 본체 속 아주 뜨겁다는 컴퓨터 부품 위에 올려진 것은 바로 지글지글 구워진 삼겹살. 정말 컴퓨터로 삼겹살을 구울 수 있을까? 장난감처럼 수십 채의 건물이 동시에 무너지는 사진이 있는지 없는지, 쌍둥이를 낳은 70세 할머니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있을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유미의 치료가 끝나고 병원을 나온 순애는 동규 어머니와 마주치고, 영조의 모습도 보게 된다. 유미는 영조를 보자 순애에게 가자고 재촉하고, 동규 어머니는 핸드백에서 유미 이름으로 된 통장을 건네준다. 한편 진우네 병원으로 간 영조는 진우에게 진료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근처 찻집으로 오라고 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남편이 임용되기 전까지 자신의 공부까지 뒤로 해가며 뒷바라지를 했건만 교수가 된 남편은 아내의 임용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아이가 좀 더 큰 다음에 임용돼도 되지 않냐’며 모른 척하는 남편. 둘은 결국 큰소리로 싸우게 되고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던 남편은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하는데….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신형은 국화도 돈 때문에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윤후는 국화의 실수를 덮어주겠다고 말한다. 윤정은 혜숙과 힘을 합쳐 옥금에게 상견례 승낙을 받아낸다. 윤후는 국화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쓰지만 국화는 외면할 뿐이다. 한편 상견례 날 옥금은 윤정이 빌려온 보석들로 치장하고는 명혜 앞에 나선다.
  • ‘올해의 최고경영자 대상’ 수상

    안종운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농촌공사가 18일 밝혔다. 농촌공사는 “한국경영사학회가 안 사장의 조직 혁신활동과 새만금방조제 끝막이 공사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공기업 경영자가 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농림부 차관을 거쳐 2004년 2월 농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 자신의 적금통장을 깨 마련한 7000만원을 비서실에 맡겨 직원 경조사비 등을 이 돈으로 처리하도록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상식은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함께 19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주거환경 쾌적” 타운하우스 인기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아놓은 타운하우스가 잇따라 공급된다. 타운하우스는 3층 이하로 낮게 짓고 녹지 공원 등이 붙은 곳에 공급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별도 블록에 단지 형태로 공급돼 각종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공동 관리로 안전성도 확보되는 등 단독주택의 단점이 보완됐다. 마당이 딸린 것은 기본이다. 출입구를 달리하고 동간 거리가 넓어 아파트에 비해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 타운하우스는 원래 단독주택 단지를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고급 빌라(공동주택)에도 타운하우스란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업체들도 타운하우스 인기를 타고 다투어 분양에 나섰다. 극동건설은 용인 죽전지구에서 스타클래스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1단지 69∼78평형 48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2단지 51가구는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900만∼2200만원으로 예상된다. 가구별 3대의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단지내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온다. 용인 동백지구에는 세종그랑시아가 110평짜리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55가구를 오는 20일부터 분양한다.2층짜리 단독건물을 붙여놓은 형태로 배치했다. 가구별로 40평 정도의 독립된 정원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 공원 등 주민 공동 편의시설과 보안시스템을 갖춘다. 분양가는 18억원 안팎으로 예정돼 있다. 드림사이트코리아는 다음달 용인 동백지구에서 31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미정이다.65,7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월드건설도 다음달 교하지구에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키로 했다. 내년에는 동백지구에서 SK건설과 토지공사, 드림사이트코리아 등이 설립한 모닝브릿지 자산관리회사가 128가구의 타운하우스 ‘동백아펠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 흥덕지구(5개 필지 102가구)와 판교신도시(3개 필지,108가구)의 블록형 단독주택지에도 내년부터 타운하우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20가구 이상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입주 때까지 되팔 수 없고, 아파트보다 수요층이 두꺼워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격 오름세가 아파트와 달리 탄력적이지 못한 편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용인 흥덕 포스트 판교 ‘0순위’

    `꿩 대신 닭´. 판교 중대형 아파트 낙첨자들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중대형 아파트 매수쪽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도 있지만 많은 통장 가입자들은 판교에 버금가는 새 아파트 청약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이 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국제정세와 분양 원가 공개·후분양제 확산 등으로 한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이지만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인기 지역 택지지구 아파트는 적극 청약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판교와 가까우면서 입지가 괜찮은 곳으로 용인 흥덕지구를 꼽을 수 있다. 메리트도 충분하다. 다음달 경남기업이 아너스빌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경남 아너스빌은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방식’으로 적용돼 분양가가 평당 평균 908만원에 불과하다. 용인 일대 새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300만원을 넘어섰고, 인근 수원 영통지구 중대형 시세도 평당 1200만원선이다. 판교 아파트 분양가와 주변 시세에 비교,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주 후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판교 낙첨자들이 도전해볼 만한 곳이다. 분당 신도시와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 역시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주택공사가 다음달 중순께 30,33평형 408가구를 분양한다. 다만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분양가는 판교 신도시보다 낮은 평당 1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동탄 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에도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메타폴리스 40∼97평형 1266가구를 분양하고, 풍성주택도 비슷한 시기에 248가구를 내놓는다. 삼성물산이 짓는 용인 동천지구 2000여가구도 고급 주거단지로 꼽힌다. 다만 청약 일정과 분양가 등 전반적인 사업 일정이 안개 속에 가려있어 수요자들의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도 관심을 끈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31∼114평형 주상복합 아파트 729가구를 분양할 채비를 마쳤다. 내년 초에는 30∼60평형 1400가구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다음달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고 GS건설도 1011가구를 12월중 내놓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깍정이 아내 어떻게하나 - Q여사에게 물어보세요(60)

    아내의 깍정이짓에 고민하는 30대의 선량한 남편입니다. 여느때는 그처럼 상냥하고 싹싹할 수 없는 아내가 가끔 인색하기 한이 없어집니다. 대개 괜한 일로 말다툼을 한 끝에 그렇게 됩니다. 뚱하고 말이 없어진채 집안에는 쌀쌀한 공기가 감돌아요. 뿐만 아니라 식생활(食生活)의 수준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여느때의 가계(家計)보다 인색해지는 것이에요. 몇달 눈치를 살펴 본 결과 알아 낸것인데 아내는 이런 저기압 기간에 아껴 둔 돈을 자기 저금통장에 넣어둡니다. 지금 결혼 7년만인데 그돈이 무려 30만원이에요. 한번도 찾아 쓰지는 않고 넣기만 하는 모양이에요. 때로는 내가 수전노와 결혼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내의 속을 어떻게 알아내며 가끔 가다 쌓는 이 냉전(冷戰)의 벽을 어떻게 하면 부술수가 있겠읍니까. <서울 동대문K> 친절히 기다림이 현명 얼마나 귀여운 아내입니까. 천사같이 착한 사람에게도 한가지 성벽(性癖)은 있는 법이랍니다. 보통 아내 같으면 남편에게 퍼붓고 바가지를 긁을 경우에 자기 혼자서 삭혀버리느라고 그러는 것 아니겠어요. 그동안 당신은 평소대로 친절하게만 대하고 풀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 하겠어요. 돈에 대해서는 절대로 모르는 체하세요. 화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 그 비밀의 저축인 것으로 짐작이 되니까요. 부인은 10년쯤 뒤에 깜짝놀랄 선물을 할지도 모를일 아닙니까. <Q> [선데이서울 70년 2월 22일호 제3권 8호 통권 제 73호]
  • 정책 ‘안개속’… 청약시장 다소 활기

    추석 이후 부동산 정책과 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원가 공개·후분양제 확대 시행에 따른 논란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판교 2차 당첨자 발표 이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발길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집값·전셋값이 제자리를 잡을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워낙 변수가 많아 4분기(10∼12월) 부동산 시장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정책은 ‘안개속’, 청약시장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점친다.●주택정책 갈등 본격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확대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분양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원가공개 확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맡기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원가공개 타당성 마련과 이론적 근거를 내세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건설업계의 반발 또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분양원가공개 반대 주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관련 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분양원가 공개와 후분양제를 둘러싼 정부와 업계간 갈등이 깊어질 태세다. 후분양가를 놓고는 당장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서울시와 이에 반대하는 건설교통부의 갈등도 깊어질 듯하다.정치권의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시장의 관행을 뿌리째 흔드는 제도라서 찬반 주장이 조율되기는 쉽지 않다. 최종 정책결정까지는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청약시장 활기 예상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판교 2차 아파트 당첨자 발표 이후 다소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 판교 낙첨자들은 수도권의 대체 택지지구 아파트로 발길을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은평뉴타운 아파트 분양 일정이 1년가량 늦춰지면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는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곳으로 용인 흥덕지구를 비롯해 인천 송도 신도시, 시흥능곡지구, 화성 동탄신도시, 인천 메트로시티 등의 청약열기는 달아오를 것 같다. 서울에선 중구 회현동, 종로구 숭인동, 동대문구 용두동 등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아파트 거래 활성화 예상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은 중대형 아파트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오는 12월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내년부터 실시되는 2주택자 양도세 50% 중과 등을 이유로 들었다.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블루칩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아직도 많고 호가 하락도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판교 신도시 아파트 당첨에서 떨어진 투자자들이 기존 아파트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을 흔들 정도의 거래 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신고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때에는 자금조달계획 및 실제 입주여부를 신고해야 하는 등 거래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뉴타운·용인등 중소형 분양 ‘봇물’

    서울 뉴타운·용인등 중소형 분양 ‘봇물’

    고분양가 논란과 전세난으로 인해 소형 평형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소형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청약부금이나 서울 300만원 예금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25.7평 이하 민간 분양 단지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더욱 눈길이 간다. 3일 스피드뱅크, 내집마련정보사 등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민간 건설업체가 지어 일반 분양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서울 뉴타운 중심 중소형 풍성 롯데건설은 이달 1호선 제기동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용두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어 총 435가구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11·13·16·23·31·41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평당 800만∼1200만원선.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사업으로 나왔다. 동부건설은 추석이 끝난 이달 중순 5호선 방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송파구 오금동에서 총 12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어 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33평형 단일 평형으로 평당 2000만원선. 창신뉴타운 안에 있다. 오는 11일에는 종로구 숭인동 4구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총 416가구 중 1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24평(158가구)은 평당 1200만원,42평형(36가구) 1400만원. 12월 중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가좌뉴타운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471가구를 지어 이중 247가구를 일반분양하는 한편 서대문구 냉천동 75 일대에 총 681가구(임대 120가구 포함)를 지어 18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24평형 113가구와 41평형 66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가좌뉴타운 내에서 200가구의 중소형 아파트를 통장가입자들에게 일반분양한다. 삼성건설은 길음뉴타운 인근에 있는 종암동에서 5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인 기흥 등 경기도 물량 많아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에서 대림산업이 404가구를, 기흥구 마북동에서는 GS건설이 302가구를 내놓는다. 수원에서도 저밀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물량중 일반에게 공급되는 중소형 평형이 많다. 삼성건설이 팔달구 인계동에서 392가구를, 벽산건설이 팔달구 화서동에서 2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선구 입북동에서도 GS건설이 7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중소형 민영아파트 공급이 별로 없어 청약부금이나 300만원짜리 청약예금(경기 거주자는 200만원) 가입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민간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을 추석 이후에 추진할 예정이어서 모처럼 통장을 해소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통장 갈아타기도 고려할 만 그러나 청약부금과 서울 300만원 예금 소지자들은 하루 빨리 갈아타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은평뉴타운이 내년 11월로 연기되어 이들에게도 청약 기회가 생긴데다 8·31 이후 공영개발이 확대되면서 이 통장 보유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물량도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은평뉴타운 1차 분양이 내년 11월로 연기되면서 당초 청약이 불가능했던 서울 청약부금 가입자와 서울 300만원 예금 가입자가 청약통장 증액을 서두르면 청약이 가능해진다. 청약 통장을 증액할 경우 변경 1년 뒤부터 쓸 수 있다. 2009년 분양 예정인 송파 신도시도 청약부금과 서울 예금 300만원 보유자들은 기회가 없다. 공영개발이 이뤄지는 곳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중소형 주택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고, 부금은 민영주택 전용이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이른바 동북공정으로 불리는 중국의 역사왜곡 움직임이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간단히 말해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에 편입하려는 이런 시도는 우리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단국대학 복기대 박사와 함께 동북공정의 현황과 우리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알아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돈 걱정 없는 가정 만들기의 첫 번째 방법은 꼼꼼한 가계 설계. 그러기 위해서는 내 집 마련하기 전략과 장기 투자계획을 세우고, 자녀 교육, 노후 등을 책임지기 위하여 2∼3년 적립 펀드를 하고 통장 쪼개기가 필수이다. 철저한 재무관리로 새로운 인생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재테크 특강을 백정선 강사에게 들어본다. ●김미화의 U(SBS 오후 1시40분) 연해주 현지봉사 청소년 174명이 여행경비를 십시일반 마련해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입양된 한 소녀 모녀상봉을 만들어낸 사연, 자신을 보살펴 준 이웃 할머니에게 거액의 수술비를 쾌척한 강하사, 효행상에 빛나는 지연이와 두리의 아름다운 효심까지, 추석을 맞아 진정한 효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얼마나 좋길래(MBC 오후 8시20분) 동수는 선주의 이별통보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마지막 확인을 하기 위해 선주를 찾아간다. 그리고 애써 담담한 척하는 선주는 동수가 준 반지까지 동수 앞에서 던져버린다. 분노와 배신감에 가득 찬 동수는 선주에게 가라고 소리치고, 선주는 동수가 돌아서기 무섭게 반지를 찾아내 눈물을 흘리는데…. ●추석 특집, 무한지대 큐!(KBS2 오후 6시40분) 각 지역과 집안의 내림 음식을 통해 고향의 맛을 소개하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각 분야의 명인들을 통해 ‘전통의 솜씨’를 소개한다. 더불어 명절 대목을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한가위 거상들’과 ‘반짝 틈새 상인들’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한껏 젖어 있는 팔도의 모습도 소개한다.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40분) 남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덥다보니 저장음식이 발달하게 됐다. 유난히 발효음식들이 많고, 젓갈을 담가도 수십 가지, 김치를 담가도 종류별로, 상이 넘칠 만큼 찬이 많아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도 음식의 기본이라 불리는 저장 발효음식들, 그 삭힘과 절임의 미학으로 안내한다.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사랑 나누는 ‘행복모금’

    산림청의 ‘행복모금함’이 올 추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 같다. 행복모금함이란 직원들의 강의나 방송출연, 각종 기고에 따른 원고료 등 직무이외의 수입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통장이다. 지난달 개설한 행복모금함에는 벌써 2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13명이 참여했고,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입금액도 제 각각이었다. 직무이외의 수입이 없는 직원도 적지 않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누가 얼마를 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산림청은 이 정성을 병상에 누워 있는 등 고통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쓰기로 하고 대상자를 추천하도록 소속기관까지 사발통문을 돌렸다. 조이성 운영지원팀장은 “햅쌀 40㎏을 선물을 받는 직원은 산림인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행복한 일터 만들기는 이처럼 작은 나눔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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