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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미, 교도소 감방 생활만 하지 않았더라도…

    에이미, 교도소 감방 생활만 하지 않았더라도…

    ‘해결사’라는 오명을 쓰고 구속 수사를 받아온 현직 검사가 결국 여성 연예인을 위해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2일 자신이 기소했던 여성 연예인 에이미(32·이윤지)를 위해 병원장을 협박해 무료 수술을 하게 하고 돈을 받도록 해준 혐의(형법상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로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구속 기소했다. 전 검사는 2012년 11월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모(43)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 발언을 해 지난해 3월까지 3번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무료 성형수술을 하도록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검사와 피의자로 만났던 전 검사와 에이미가 사적인 만남을 처음 가진 건 에이미가 2012년 11월 집행유예로 출소한 이후였다. 전 검사는 이후 에이미와 자주 연락하며 도움을 줬다. 그러던 중 에이미는 전 검사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수술 직후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수술 후 처치를 제대로 받지 못해 수술부위가 덧난 것이다. 이전에 맡았던 프로포폴 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종료 후 우울증으로 자살한 기억이 있는 전 검사는 자신 때문에 에이미가 연예인 생활까지 어려워진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검사는 이후 주말을 이용해 에이미와 함께 최모 원장의 병원을 4∼5차례 직접 찾았다. 처음에는 최 원장과 이야기가 잘 진행되는 듯 했으나 의견차가 생기자 전 검사는 “재수술을 해주면 다른 검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잘 처리될 수 있게 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병원문을 닫게 하겠다”고 최 원장을 협박했다. 이로 인해 에이미는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받았고 9차례에 걸쳐 2250만원을 송금받았다. 특히 전 검사는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담보대출에 카드론까지 받아 에이미에게 1억원 가량을 건넸다. 검찰은 둘 사이를 연인 관계로 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당사자 사이의 문제”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1억원의 성격에 대해서는 “가까운 사이에서 연민의 정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검사는 에이미에게 남자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전 검사가 최 원장으로부터 자신이 연루된 내사 사건에 관해 정보와 선처를 부탁받고 직·간접으로 해당 사건을 파악하려 한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인정보 유출 대란] 카드사 콜센터에 쏟아진 질문 토대로 고객 행동요령 살펴보니

    20일 은행·카드사 창구 및 콜센터에는 하루 종일 문의가 쇄도했다. 가장 많이 묻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보 유출에 관한 궁금증을 재구성했다. →하루 종일 콜센터에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 -정보 유출 여부는 콜센터를 통하지 않고 국민·롯데·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확인돼 카드 재발급을 받으려는데 콜센터는 불통이고 창구엔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 그사이에 누가 몰래 내 카드를 사용하면 어떡하나. -그런 일이 생기면 카드 3사가 전액 보상해 준다. 원래 부정 사용액은 본인이 신고한 날부터 60일 전까지만 보상해 주는데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기간에 관계없이 모두 보상해 준다. →통닭집 등 동네 가게나 해외 구매 사이트에서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대도 결제가 가능하다는데 이 경우에도 보상해 주나. -물론이다. 유출 정보에 의한 것이면 모두 보상해 준다. 다만 배달원 등과 짜고 허위 신고를 할 수도 있어 조사 절차는 진행된다. →해외에서 이뤄진 결제도 문자메시지서비스(SMS)로 알려 주나.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결제가 이뤄지면 본인에게 통보해 준다. 물론 무료다. →카드사에서는 굳이 카드를 재발급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유효기간까지 유출된 농협카드와 롯데카드 소지자는 재발급받는 것이 안전하다. 카드 재발급에 드는 비용이 장당 5000원이어서 카드사들이 발급을 꺼려 하는 측면도 있다. →지난해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이번 정보 유출과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보상해 주나.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파밍 등의 금융사기는 그 발단이 정보 유출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도 본인의 귀책사유가 없어야 구제받을 수 있다. 자신이 속을 수밖에 없었던 정황 등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다. 일단 금융사에 신고해 보상을 요구하되, 거절당하면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해 볼 수 있다. →국민, 농협 은행만 주로 언급되던데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은 괜찮은 건가. -아니다. 국민카드는 국민은행, 농협카드는 농협은행이 주된 결제은행이지만 전업계 카드사인 롯데카드는 모든 시중은행이 대상이다. 따라서 상당수 은행의 계좌번호가 새 나갔다. →그렇다면 은행 통장도 재발급받아야 하나.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아 굳이 통장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게 은행과 금융 당국의 설명이다. 불안하면 재발급받는 게 속 편하기는 하다.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비밀번호는 바꾸는 게 좋다. →간신히 번호표를 받아 카드를 해지했는데 옆 창구 고객은 탈회시켜 달라고 하더라. 무슨 차이가 있나. -해지하면 카드만 없애는 것이고 내 고객 정보는 그대로 카드사에 남는다. 주민번호 등 모든 정보를 없애고 싶으면 탈회 신청을 해야 한다. 탈회 신청을 해도 별도 요청이 없으면 최장 5년까지 카드사가 정보를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금 당장’ 없애 달라고 분명하게 요구해야 한다. →어제오늘 휴대전화 스팸 문자가 부쩍 늘었다. -금융 사기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카드 3사는 정보 유출 피해 여부를 문자로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 우편물과 이메일로만 통지한다. 그러니 당신의 정보가 유출됐다며 확인해 보라는 문자가 오면 절대 열어 보면 안 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수영복 자태 비결? “의느님의 손길” 충격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수영복 자태 비결? “의느님의 손길” 충격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이 수영복 자태의 비결을 수술이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20일 첫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은 50대의 나이에도 20대 부럽지 않은 늘씬한 몸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임지연은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34-24-34’라고 공개했다. 이어 임지연은 ‘34(가슴)’는 의학적 도움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즘 이 정도 안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라며 “사실 36으로 하고 싶었지만 안 됐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지연은 재력가 전 남편에게 건물을 생일선물로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 임지연은 재력가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지연은 이혼 전 생활에 대해 “결혼을 했는데 그분이 재력가였다”며 “개인 통장으로 매달 알아서 돈이 척척 들어왔다. 생일 선물로 건물도 받았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모르시는 분들은 내가 배부른 투정하고 있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난 내 자신을 표현할 때 천적이 없는 도도새라고 말한다. 그 사람의 사랑 방식은 가둬두고 사랑하는 거였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성형고백도 털털하다”,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몸매의 비결이 여기있었다니”,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재력가와 결혼도 했었다고? 왜 지금은 혼자지?”,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이런 일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카드·통장도 없는데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기 불안감 확산

    카드·통장도 없는데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기 불안감 확산

    “KB국민은행의 계좌와 신용카드가 없는데 어떻게 제 신상 정보가 털릴 수 있죠? 혹시나 해서 19일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더니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직장·자택 전화전호, 주민증록번호, 자택 주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너무 놀랐습니다.”(20대 직장인 강모씨) “NH농협카드를 해지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제) 신상 정보를 여전히 보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것은 불법 아닌가요.”(40대 남성 이모씨) “롯데카드는 왜 타사 카드 보유 현황을 수집하나요. 금융사들의 정보 수집은 어디까지가 합법이고 불법인지 궁금합니다.”(30대 가정주부 최모씨) 고객 정보 유출 내용이 속속 확인되면서 피해자들의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은 카드 3사를 성토하는 글들로 주말 내내 뜨거웠다. 신상 정보가 유출된 한 피해자는 “지난해 7월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데 2차 피해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검찰 수사와 카드사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면서 “이 정도의 정보는 거의 모든 금융 사기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피해자는 “검찰이 원본 파일과 복사 파일을 모두 압수했다고 하는데 개인 정보 유출자들이 그렇게 단순하게 작업을 했겠느냐”며 외부 유출 가능성을 지적했다.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카드 3사에서 1억 400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기업과 가맹점, 사망자 등을 빼면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가 각각 2000만건, KB국민카드가 4000만건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한때 개인 정보의 본인 확인 조회 서비스도 불신을 더했다. NH농협카드 소지자는 “지난 18일 신상 정보를 입력하고 조회했는데 처음에는 털린 내용이 나왔고 다시 한번 조회했더니 다른 사람의 정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19일 불안감 해소에 나섰지만 사태를 축소하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 측은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된 정보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식별 정보’와 카드 번호, 유효 기간, 결제 계좌, 타사 카드 정보 등 ‘개인 신용 정보’로 구성됐다”면서 “유출된 정보는 대출 마케팅을 위한 것으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되지 않아 예금 인출과 카드 복제 등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이 정도의 정보가 샜다면 대포폰을 이용해 얼마든지 신용카드 복제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피해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카드 3사의 정보 유출과 관련해 네이버와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는 집단소송 관련 카페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도 피해자를 모아 공동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민후의 김경환 변호사는 “카드사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사건이어서 기존의 집단 소송과 달리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KCB에 금융명의보호서비스 신청… 그래도 불안하면 카드·통장 재발급

    맨 먼저 할 일은 농협·롯데·국민 등 카드 3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3사 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카드 발급 기록은 최장 5년간 보관되므로 ‘과거 기록’으로 인해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금융명의보호서비스를 신청하는 게 좋다. 홈페이지(www.koreacb.com)에 들어가 회원 가입 및 본인 인증을 거치면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시스템 증설 문제로 다음 달 13일부터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해 두면 누군가가 자신 몰래 카드를 신규 발급받거나 카드론 등을 신청할 경우 곧바로 ‘알림 정보’가 온다. 아예 금융사가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하지 못하도록 ‘차단’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피해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장은 정보가 유출된 신용카드나 연계 은행의 결제 계좌 통장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카드사나 은행들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당하게 쓰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고객이 원하면 즉시 재발급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나 통장 재발급이 번거로우면 비밀번호라도 바꾸는 게 좋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금융 사기다. 이번 유출 사고를 빌미로 금융감독원,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 이런 우려 때문에 카드 3사는 고객 피해를 당초 문자정보(SMS)로 알리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개별 발송하기로 한 만큼 문자나 전화 ‘안내’가 오면 일절 응대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금융당국이나 금융사 홈페이지로 위장한 파밍 수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국민(1899-2900), 롯데(3708-996 6), 농협(1644-4000) 등 카드 3사는 24시간 피해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신한·삼성카드 등으로 갈아타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이들 카드사의 보안 수준이 높아서라기보다는 운이 좋았던 측면이 더 크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그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예컨대 금융지주사 계열사 간의 정보 공유 허용이나 광범위한 정보 수집 허용 등이 문제로 꼽힌다. 현행 법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국민은행 고객 정보를, 국민은행은 KB생명 고객 정보를 교차 보유할 수 있다. 금융지주 소속 계열사 한 곳이 해킹당하면 다른 계열사 고객 정보도 줄줄이 빠져나갈 위험을 근본적으로 안고 있는 것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위례신도시·강남 재건축·세종시 작년 청약열풍 올해도 이어진다

    위례신도시·강남 재건축·세종시 작년 청약열풍 올해도 이어진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가운데도 지난해 청약열기를 달궜던 지역이 있다. 위례신도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세종시 등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도 이들 지역에서 8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분은 올해도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지난해 ‘떴다방’까지 등장,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였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다음 달 현대엠코가 A3-6a블록에 ‘엠코타운 센트로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95㎡ 161가구, 98㎡ 512가구 등 673가구에 이른다.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에 해당하는 ‘휴먼링’(Human Ring) 안에 위치한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 일조권을 최대화했고 대지면적의 40% 정도를 조경공간으로 계획했다. 일신건영도 5월쯤에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할 계획이다. 엠코와 달리 중대형 아파트만 공급한다. 101~155㎡ 517가구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GS건설은 다음 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 아파트를 내놓는다. 408가구밖에 되지 않는 소형 단지지만 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희소성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분양분은 114㎡ 86가구이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역삼·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한라건설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3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84~125㎡ 110가구 소형 단지라서 일반 분양분은 16가구에 불과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신분당선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림산업도 3월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경복’ 아파트를 분양한다. 84~113㎡짜리 368가구 중 5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다. 분당선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강동구 고덕시영재건축 아파트도 사업 진척이 빠르게 진행되면 상반기 중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84~192㎡365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도 1100여 가구에 이른다. 일반 아파트로는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에서 분양하는 초고층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47층짜리 4개동, 688가구이다. 25~216㎡로 지어지며 84㎡ 이하가 478가구를 차지한다. 강변북로 바로 앞에 들어서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조식 제공, 청소 대행 등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도 분양열기가 이어진다. 올해는 국세청, 법제처 등이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되는 물량도 2만 가구 안팎에 이른다. 특히 설계 공모를 거쳐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 ‘세종의 강남’으로 꼽히는 2-2생활권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490가구 가운데 1차로 현대·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704가구를 내놓는다. 중흥건설도 3-2생활권에서 3월쯤 98㎡, 109㎡ 637가구를 공급한다. 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도 지난해 청약열기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협성건설은 달서구에서 ‘대구 월성 휴포레’ 아파트 996가구를 분양 중이다. 4월에는 서한이 대구 혁신도시에서 62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수성’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752가구(실)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신확인서 우체국·건보공단지사 제출땐 50만원 지원

    임신확인서 우체국·건보공단지사 제출땐 50만원 지원

    “미리 출산 비용을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돈 없으면 아기 낳기도 힘들어요.” 얼마 전 첫째를 출산한 정서윤(34)씨는 아이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도 매월 꼬박꼬박 통장에서 빠져 나가는 대출이자만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출산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인들의 말에 임신 계획을 세우면서 적금을 들어놨지만 예상보다 병원비가 많이 들어 임신 중·후기에는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노산이라 다른 임신부보다 받아야 할 검사도 많았다. 거의 2주에 한 번씩 내원하며 기초 검사를 받았더니 검진 비용으로만 5만~7만원씩 들었다. 특히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초음파 검사(3만~5만원)를 일반 임신부보다 자주 하다 보니 부담이 됐다. 양수검사에도 80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자연분만을 원했지만 의사의 권유에 제왕절개를 했다. 150만~200만원이 추가로 들었다.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다. 보름에 200만원 정도였지만 산후 조리를 해줄 사람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렇게 임신부터 출산까지 정씨가 지불한 돈은 1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양가 부모님들은 벌써부터 둘째 아이를 기대하지만 정씨 부부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정씨처럼 늦게 결혼하고 출산하는 고령 임신부가 많아지면서 출산비용도 덩달아 늘고 있다. 가뜩이나 비싼 산부인과 진료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검사가 더해져 대부분이 임신과 함께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2002년 8%에서 2012년 18.7%로 10년 만에 10%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 수는 35세 미만 산모의 4분의1 수준인데도 이들이 지불한 총 진료비는 35세 미만 산모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2년에 발생한 산모 진료비는 35세 미만이 7029억 3000만원으로 35세 이상(5671억 5600만원)보다 1.2배 정도만 높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양수검사의 경우 산전진찰 목적으로 시행하는 유전학적 양수검사는 비급여대상이 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태아 및 산모의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실시하는 양수 scanning 검사나, 양수 L/S비 등의 검사는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산 비용을 줄이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출산 지원 항목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게 좋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가까운 보건소에 등록하면 임신일로부터 3개월간 엽산제를, 임신 5개월부터 분만 전까지 철분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병원 날인이 찍힌 임신확인서를 들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나 우체국 등을 찾아가 신청하면 지원금 50만원(쌍둥이 등 다태아는 70만원)이 든 ‘고운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산부인과 진료 외에도 한의원과 조산원에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산부인과 검사 중에는 값비싼 비급여 항목이 많아 산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준까지는 되지 않는다.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해 보장성 혜택을 늘리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마다 특화된 산모 건강관리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아이를 갖게 되면 우선 보건소를 찾는 게 좋다. 무료로 모성검사, 풍진검사, 질 초음파 검사 등 산전 검진 등을 해주는 곳이 많다.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50% 이하(2인가구 기준 553만원) 난임부부의 경우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난임진단서를 받아 신청하면 1회 최대 180만원 범위 내에서 평생 네 번 체외수정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이식을 병행하면 신선배아 이식 3회(각 180만원 범위 내), 동결배아 이식 3회(각 60만원 범위 내) 등 총 여섯 번 지원을 받는 게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에이미 “검사님은 나를 살린 사람…더티한 만남 아니었다” 심경 밝혀

    에이미 “검사님은 나를 살린 사람…더티한 만남 아니었다” 심경 밝혀

    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가 ‘해결사’ 노릇을 해준 검사에 대해 “검사님은 나를 살린 사람”이라면서 “아름답게 만나고 싶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1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에이미는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모(37) 검사에 대해 “검사님은 (내가) 몇 번이고 죽으려고 할 때마다 나를 살려놓은 사람”이라면서 “아름답게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C성형외과 원장 최모(43)씨로부터 받은 수술 부위가 수감기간 동안 괴사하자 자신을 구속 수사했던 전 검사에게 연락했다. 전 검사는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이미를 달랬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전 검사는 최 원장을 압박해 에이미를 재수술하도록 했고 9차례에 걸쳐 최 원장으로부터 치료비를 받아 에이미에게 전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 돈으로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6000만원 정도를 에이미에게 보내기도 했다. 에이미는 전 검사와의 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더티(dirty)한 관계가 아니었다”면서 “만나더라도 저녁에 잠깐 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끝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7일 에이미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비공개 조사했다. 감찰본부는 전 검사가 최 원장에게 에이미에 대한 재수술과 치료비 변상 압력을 가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변호사법 위반과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전 검사도 이날 에이미가 출석하기 전 감찰본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에이미는 전 검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에이미는 전 검사가 구속된 뒤 “우리 검사님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며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미, 프로포폴 기소 검사와 충격적 관계

    에이미, 프로포폴 기소 검사와 충격적 관계

    ‘에이미 해결사 검사’ ‘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건이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의 부탁을 받고 ‘해결사’ 노릇을 한 혐의(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는 춘천지검 소속 전 모 검사(37)가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전 검사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 강남구의 최 모 성형외과 병원장(43)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최 씨는 에이미에게 700만 원 상당의 재수술을 해주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가량을 변상했다. 전 검사는 이 돈을 에이미에게 전달했고 이와 별도로 1억 원을 줬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에이미 해결사’ 전 검사는 최 씨에게 재수술 등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전 검사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원해 최 씨를 협박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 씨는 전 씨에게 ‘돈을 보냈다’ ‘살려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검사 측은 16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에이미와 연인 관계”라고 밝혀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별도로 준 1억 원은 연인 관계라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처지가 딱해 1억 원을 빌려줬다는 것. 네티즌들은 “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건, 이런 일이 실제로 있다니”, “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건, 드라마 보는 듯”, “에이미 해결사 검사, 연인 관계라면 1억 원을 줄 수 있다니.. 문화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 출신인 금태섭 변호사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미 해결사 검사에 대해 “검사가 직접 나서서 개인 간의 거래에 개입해 자기 통장으로 돈을 받아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비리”라며 “동네 깡패나 하는 수준”이라고 개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에이미 해결사 검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횡령에 조직 사유화까지… 체육단체 비위 337건 적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비위에 수술의 칼을 빼들었다. 문체부는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및 체육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5개월 동안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이후 2099개 단체의 운영 실태와 사업 내용에 대한 서면 감사를 벌인 뒤 그 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된 493개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한 결과 33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대한야구협회를 비롯해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씨름협회, 대한복싱협회,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울산시태권도협회, 패러글라이딩연합회 등 10개 단체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관계자 19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횡령액 등 15억 5100만원을 환수하고, 15명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적발된 비위 유형을 다섯 가지로 나눴는데 조직 사유화, 부적정한 운영, 심판 운영 불공정, 회계 관리 부적정, 기타 등이다. 조직 사유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대한공수도연맹. 회장 가족이 임원을 맡고 있고, 상임부회장인 회장 아들은 대표선수들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면서 훈련수당 1억 4542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 의뢰와 함께 환수했다. 대한유도회는 임원 28명과 전문위원 19명의 과반(57.4%)을 특정 대학 출신으로 구성해 개선 요구를 받았다. 부적정한 운영 사례로는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2명이 회관 건물을 매입하면서 불명확한 금전 거래를 하고 건물 가격을 부풀렸다는 의혹 때문에 수사 의뢰됐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회장의 사적 소송 비용 550만원을 협회 예산으로 집행했고, 대한씨름협회는 사무국장 등이 사업비 63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야구협회 직원들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사업비를 중복 정산해 7억여원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등은 5억원대 후원 물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외에 임원들이 차량 유류비와 업무 추진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클린카드 규정을 어긴 사례는 여러 단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문체부는 체육계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가맹 경기단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운영의 책임성 확보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센터를 계승하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칭)를 설립해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스포츠 3.0 위원회’를 출범시켜 각 단체 회장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생활체육 간의 유기적 관계 정립 등 선진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문기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고지서 없는 ‘간단e납부 서비스’ 전국 시행

    [포토] 고지서 없는 ‘간단e납부 서비스’ 전국 시행

    과태료와 같은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편의를 위한 ‘간단e납부’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간단e납부’는 각종 공과금을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 등에서 통장·현금카드·모든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한 서비스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강북구 고지서 없이 공과금 납부 서비스

    따로 챙기기 번거로운 각종 공과금 고지서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 강북구는 13일 각종 과태료 등의 납부 편의를 위해 ‘간단 e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과금 고지서 없이 은행 현금 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인터넷지도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은 납부고지서를 가지고 전용수납기나 은행창구를 찾아야 납부할 수 있었다. 또 자기 명의의 카드나 통장이 아니거나 다른 사람이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을 대신 내주려고 할 때는 고지서에 기재된 19자리 전자납부번호만 알면 납부할 수 있다. 여기에다 이전엔 거주지별로 납부 가능한 은행이 정해져 있었으나 이젠 전국 22개 은행 전체로 확대돼 다른 지역의 공과금을 낼 경우 겪었던 불편함도 사라질 전망이다. 인터넷 납부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위택스, 은행, 인터넷뱅킹 등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바로 조회와 납부가 가능해진다. 납부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쓰더라도 별도 수수료는 없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세수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약도 해외 직구시대

    마약도 해외 직구시대

    지난해 4~10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홍콩, 태국, 캐나다 등에 인터넷 서버를 개설하고 7개월간 비타민제를 가장한 수면제를 판매해 온 유통 판매책 15명과 구매자 7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태국과 캐나다에서 ‘모아 좀 닷컴’이라는 불법 마약 거래 사이트를 운영해 온 김모(44)씨와 캐나다 국적의 류모(36)씨에게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조피클론, 자낙스 등을 유통,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는 구입 시 반드시 의약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을 의약품 관련 제재가 허술한 일부 국가들을 거쳐 국제특송화물로 밀반입해 온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 수는 5459명으로 2012년(5105건)에 비해 6.1% 늘었다. 이 가운데 특히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밀거래한 마약 사범의 수는 459명으로 86명이었던 2012년 대비 4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사범의 신분도 학생과 회사원 등 일반인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경찰서 마약수사전담팀이 검거한 마약 사범 가운데 학생 78명, 회사원은 34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6명, 4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해외 마약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 의뢰가 늘어난 데다, 실제로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일반인의 마약 범죄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공공연하게 마약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한 여대생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린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했다. 당시 검거된 남성 구매자들은 마약이 실제로 판매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매책의 통장 계좌로 송금했는데 진짜 마약을 우편으로 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을 통해 마약 밀거래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는 국내에서 통제할 수 없는 데다, 영어를 구사하는 내국인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인 경로로 마약을 구매하기가 쉬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무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콜로라도주, 워싱턴주 등 미국 몇 개 주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마리화나 등 마약을 오락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합법화돼 있어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인터넷으로 이를 거래하는 게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속인주의에 따라 내국인들은 국내법에 귀속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 범죄는 구매자의 중독성뿐만 아니라 판매책 입장에서도 현금성과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확산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퍼스트건설, 제주 연동에 호텔 분양 퍼스트건설은 제주 연동에 센트럴시티 호텔(조감도)을 분양한다. 24~53㎡짜리 240실 규모. 객실별 개별 등기 가능. 그랜드호텔에 위탁 운영하고 수익을 나누는 상품. 건설사가 연 10% 확정수익, 대출이자 5%를 지원한다. 골프·요트·승마클럽 이용서비스도 제공한다. 분양가는 24㎡ 기준으로 1억 8000만원. 2016년 1월 완공 예정. (02)552-0880. ‘오포 우림필유’ 아파트 1028가구 우림건설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에 ‘오포 우림필유’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에 전용면적 84㎡ 1028가구로 구성된 오포 최초의 대단지 아파트다. 백화점, 병원, 문화시설 등이 인근에 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서울·수도권의 무주택자와 전용 60㎡ 이하 주택 소유자가 청약 통장 없이 계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 1661-9649. ‘브라운스톤 당산’ 조합원 특별모집 이수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1-5 일대 ‘브라운스톤 당산’ 아파트(조감도)의 회사 보유분에 한해 조합원을 특별모집한다. 여의도에 인접한 아파트로 영등포구 내 유일한 33평형 신축아파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600m), 5호선 영등포시장역(500m), 9호선 당산역(700m) 트리플 역세권이다.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 영등포구 내 유일한 33평형(109㎡) 신축아파트. 2015년 5월 입주예정. (02) 2212-0441.
  • 저금리 기조에 은행 예금은 마이너스? 알짜 상품에 투자해볼까

    저금리 기조에 은행 예금은 마이너스? 알짜 상품에 투자해볼까

    ‘월급 통장’을 받는 평범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랜드로 ‘월세 통장’족이 생겨나고 있다.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매달 꼬박꼬박 임대수익을 받는 재테크 족이 늘고 있는 것. 이는 작년부터 2%대의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하면 은행에 목돈을 묵히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날 수도 있어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높은 수익률을 얻는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물론 젊은층의 직장인들까지 합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훈풍이 불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문 투자자들이나 일반인들의 노후대책으로 각광 받아왔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제2의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으며 오피스텔 시장이 활황기를 맞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입지와 기대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는 ‘옥석 가리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현재 서울권에서 주목할 만한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도보 30초로 이용 가능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눈여겨 볼 만 하다.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 일대에 오피스텔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3㎡ 610실, 26㎡ 70실, 28㎡ 54실 총 734실의 소형 위주 대단지로 구성된다. 현재 전용 28㎡의 경우 계약이 마감 됐으며, 23, 26㎡ 물량 역시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불과 도보 30초 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중에서도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까지 약 3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특히 9호선의 경우 코엑스몰과 잠실종합운동장으로의 연장이 계획돼 있다. 전철 외에도 대중 교통 노선이 약 40개에 달해 서울-수도권 등으로 이어지는 거미줄 교통망을 자랑한다. 환승역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해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 국내 최대의 금융업무지구인 여의도, 시청,을지로를 비롯한 종로 일대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이들 지역의 직장인 수요를 그대로 품을 수 있다. 2015년에는 약 3500여 명의 상주인력이 예상되는 지식산업센터 SK V1센터가 사업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더 많은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입주자를 배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해 가구 구입비용 절감효과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천정고를 최고 2.5m로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욕실 바닥난방, 2.5m 너비의 넓은 공간을 갖춘 자주식 주차장, 무인택배시스템 등 각종 보안,첨단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 설계를 더했다. 여기에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까지 갖춰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의성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오피스텔은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매우 안정적인 상품이라는 평이다. 수 년 전에 분양한 타 오피스텔보다도 약 3천만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에 수익률 역시 약 8%+α 정도로 높게 예상돼 인근 오피스텔이 약 6%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해 투자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 또한 계약금은 5%, 중도금 무이자 제도를 실시해 계약자들의 금전 부담을 줄였다. 모델하우스는 당산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첫 로또 1등 당첨자, 14억원 받아 어디에?

    새해 첫 로또 1등 당첨자, 14억원 받아 어디에?

    “세금빼고 968,366,194원이 제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한 가장이 새해가 밝자마자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일시불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에게 연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4일 토요일 저녁 매주 어김없이 찾아오는 로또 추첨시간. 로또 579회 당첨번호가 결정되는 시간이었다. ‘5, 7, 20, 22, 37, 42, 보너스 39’. 순간 남자의 휴대폰이 쉼없이 울렸다. 방금 전 TV화면에서 보였던 6개의 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보냈던 로또복권 정보업체에서 당첨사실을 알리고 확인하는 전화였다. 하지만, 남자는 인지하지 못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사흘을 보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박찬섭(가명). 사흘이 지나고 자신이 당첨번호의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박 씨는 곧바로 당첨금을 확인했다. 1등 당첨금 13억 9600만원. ‘만세’ 삼창이 저절로 나왔다. 사실 박 씨는 로또를 꾸준히 구매하는 애호가다. 그래서 1년 전부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제 1등 당첨자가 나온 로또복권 정보업체 유료회원으로 가입했다. 수많은 1등 당첨자들의 후기를 읽기만 했지, 진짜 그 주인공이 될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직접 해당업체 사이트에 당첨 후기를 올린 박 씨는 “50대를 훌쩍 넘은 나이로 당첨금으로 노후 준비나 해야겠다” 면서 “로또 당첨의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기뻐했다. 한편 해당 업체측은 로또 당첨번호의 패턴을 분석해 회원들에게 당첨조합 번호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새해 첫 1등을 배출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1등 당첨자 25명을 배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0대女, 동거남 통장 훔쳐 돈 빼내…불구속 입건

    울산 중부경찰서는 10일 동거하다 헤어진 남자의 통장을 훔쳐 돈을 빼내 사용한 혐의로 김모(3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8일 낮 12시쯤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박모(39)씨 집에 들어가 박씨의 통장을 훔쳐 92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박씨와 동거하다 최근 헤어졌으며 박씨가 해외로 출장 간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귀국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통장 비밀번호를 아는 김씨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김씨는 빚을 갚는데 훔친 돈을 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금계좌 바뀌었다”…中企 울린 무역사기

    최근 중소무역업체에 해외 거래처를 가장한 이메일을 보내 “계좌번호가 바뀌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사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자 경찰이 5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찰에 신고된 이 같은 유형의 무역 사기는 모두 47건(피해액 41억원)이었다. 사기꾼들은 해킹한 해외 거래처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국내 무역회사에 입금 계좌가 변경됐다고 메일을 보내고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돈을 챙기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업체는 서울과 부산(각 30%), 경기도(23%) 등의 대도시 공단 중소기업이 많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나이지리아 해킹 조직과 공모해 세제 원료를 수출입하는 리비아 회사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국내 거래 업체에 메일을 보내 거래 대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가로챈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해외 거래처로부터 입금계좌 변동 내용 등이 포함된 이메일을 받으면 전화나 팩스 등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요 임원은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된 회사 내 PC로만 업무를 보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은 열어보지 않아야 무역 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시입출식 예금 고객 설명 의무화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 새해부터 수시입출식 예금에 대한 고객 설명이 의무화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수시입출식 예금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수시입출식 예금은 계좌의 입출금이 자유롭고 각종 이체와 결제가 가능하며 최대 연 3%의 확정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저축성 예금이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과거 수시입출식 예금은 연 0.1% 단일 금리로 금리구조가 단순해 고객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예치기간별, 금액별로 다른 금리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수시입출식 상품이 나오면서 고객이 보장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씨티은행의‘쑥쑥 자라는 콩나물 통장’처럼 최고 금리만 강조하면서 고객에게 혼돈을 주는 수시입출식 상품이 급속히 퍼지면서 이번 조치가 나오게 됐다. 앞으로 수시입출식 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에서 보장 이율 등 상품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금감원 등에 신고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이템 공장’ 차려 게임머니 140억 팔아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조재연)는 자동실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140억원 상당의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만들어 내다 판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게임아이템 환전상 박모(4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M소프트 게임작업장 이사 최모(43)씨와 자금관리 업무를 맡은 또 다른 최모(32)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다. 박씨 등은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동으로 게임을 실행시키는 이른바 ‘오토프로그램’을 구동해 디아블로3, 리니지, 아이온 등 유명 온라인게임의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대량으로 취득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등 게임 아이템 중개사이트를 통해 141억 2453만원어치의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팔아치웠다. 이들은 아이템을 환전하기 위해 2680개 계정을 동원해 4만 4718차례에 걸쳐 거래하기도 했다. 박씨 등은 게임아이템 환전작업을 위해 M소프트 등 2개의 회사를 차린 뒤 국내와 중국의 ‘작업장’에서 대량 생산한 아이템을 판매한 뒤 수익을 나눠 가졌다. 검찰은 이들이 50여개의 대포통장을 통해 출금한 77억 2000여만원을 범죄수익으로 보고 전액 환수하는 한편 다른 공범들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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