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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주문하세요” 고객 맞춤형 해킹 가족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수요자가 원하는 개인 정보를 해킹해 제공한 ‘주문 생산형’ 해커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정수)는 수요자가 의뢰하는 개인 정보를 빼내 판매한 연모(33)씨와 연씨 동생(28)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개인 정보 공급책 용모(43)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 연씨 형제로부터 정보를 사들인 박모(44)씨를 구속 기소하고 박씨의 외조카 전모(2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연씨 형제는 2013년 2월부터 4월까지 박씨 등의 의뢰를 받고 조선족 A(28·기소중지)씨를 통해 꽃배달업체 홈페이지 3곳과 골프 관련 인터넷 사이트 1곳을 해킹해 빼낸 회원 정보 29만 8321건을 50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칭다오(靑島)에 사무실을 두고 유명 포털사이트에 ‘내구제 디비 판매’ 등의 광고 글을 올려 수요자가 요구하는 개인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씨 형제는 개인 정보 공급책 용씨로부터 2012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제2금융권 대출, 도박, 쇼핑몰,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등 각종 사이트의 회원 정보 3176만 7605건을 불법으로 수집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들이 빼낸 개인 정보는 중복된 것을 제외해도 1805만 6896건에 이른다. 연씨 형제의 부모는 아들들이 개인 정보를 팔아 통장에 들어온 돈을 인출했다. 검찰은 부모의 경우 ‘심부름’ 차원이었다고 보고 기소를 유예했다. 박씨는 외조카 전씨와 함께 인터넷 꽃배달 영업에 이용하고자 경쟁 업체 회원 정보를 연씨 형제에게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은행예금 중 가계 비중 50% 넘어

    은행 예금 가운데 가계의 예금 비중이 6년여 만에 50%를 넘어섰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대체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데다 미래 불안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여파로 풀이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가계 예금은 507조 2100억원이다. 전체 은행 예금(1008조 9300억원)의 50.3%다. 가계 예금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0월(50.6%) 이후 처음이다. 가계 예금 비중은 2001년까지만 해도 60%를 넘나들었지만, 이후 펀드와 저축성보험 등 새로운 금융상품이 생기고 집값 등이 오르면서 40%대까지 떨어졌다. 최근의 가계 예금은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 예금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말 가계의 요구불 예금은 41조 96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 1000억원(20.3%) 급증해 2001년(21.3%)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들은 이런 부동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단기·소액 예금에 높은 이자를 주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2.5%의 금리를 주는 자유입출금 통장을 내놨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심리와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니 돈이 실물로 흘러가지 못하고 은행만 들락날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종로구 위기 가구 발굴단 활동 개시

    종로구가 ‘위기 가구 희망 발굴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조기에 찾아내고 돌보기 위해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요구르트 배달원, 집배원, 가스·전기 검침원 등 372명으로 꾸렸다. 발굴단이 신고하면 동 주민센터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초기 상담을 한다. 법적 지원 결정이나 민간 자원 연계 등을 통해 경제적, 주거 환경 지원을 하게 된다. ▲배달된 우유나 우편물이 누적되는 가정 ▲단전·단수 가정과 공과금 체납 가정 ▲자녀와 단절된 홀몸 노인, 지적 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가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이날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 광화문우체국, 예스코 종로고객센터,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서울도시가스 강북고객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달 중 통·반장을 복지 도우미로 위촉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도록 ‘복지통장제’를 전면 시행한다. 통장 270명, 반장 1394명을 합쳐 1664명이 위기 가정의 거주 실태 조사, 욕구 파악 및 신고, 복지제도 안내 등을 맡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66명으로 구성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도 상시 모집한다. 이들은 활동 지침 등의 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소극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행정력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해지·대평마을 낡은 경로당을 신방처럼

    LG화학 전남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이 인근에 거주하는 여수시 해지·대평마을을 대상으로 ‘신바람 LG사랑방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봉사단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마을 공동시설 내부 인테리어와 개·보수, 노후화된 비품 교체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소통 공간을 마련해 준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자연부락의 특성상 마을 사랑방이 휴식처이자 소통의 공간인데 노후화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회봉사단은 먼저 지난달 31일 해지마을 경로당 내부를 새롭게 꾸몄다.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했고 싱크대와 화장실을 깔끔하게 보수했다. 또 음식을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 잔치를 벌였다. 이달 중순에는 대평마을회관의 노후화된 가전 기기와 사무용 가구 등을 신규 물품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신정옥(59) 해지마을 통장은 “LG화학에서 깔끔하게 만들어 준 ‘LG사랑방’을 보고 마을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고 기뻐하신다”며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정한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티즌 파트너’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표방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은 ‘신바람 LG사랑방 만들기’ 사업 외에도 인근 마을과의 소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사랑해孝! 경로당 사랑 품앗이’ 행사를 통해 인근 마을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알펜시아 카지노 내국인 불법출입… 도박 자금 10억 세탁 비자금 조성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 평창 알펜시아 카지노 임직원들이 내국인을 불법으로 출입시키며 1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기다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관광진흥법 위반 및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알펜시아 카지노 임원 A(31)씨 등 임직원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내국인 19명을 출입시키고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4억 3000여만원의 도박자금을 입금받아 칩으로 교환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도박자금을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거치지 않고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조성된 비자금 규모는 12억 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금융계좌 추적 등 압수수색을 통해 내국인과 카지노 측의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B(49)씨 등 내국인 19명은 도박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2012년 3월 개장한 알펜시아 카지노는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경찰은 “더 많은 내국인이 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들은 불법 영업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도시 확산·교통여건·주거환경·학군 4가지 꼭 따져보고 조망권도 살펴야

    평범한 가정의 가장 큰 재산은 집이다. 내집을 마련, 이를 지렛대로 재산을 늘리기도 하고 삶의 터전을 일구기도 한다. 내집 마련 방법은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것과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는 길이 있다. 이 중 아파트 청약은 평생 한두 번에 그친다. 청약통장은 한 번 사용하면 효력이 끝난다. 입주자로 결정되면 대부분 입주하고 오랫동안 거주한다. 신중히 판단한 뒤 청약해야 하는 이유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묻지마 청약은 금물이다. 무엇보다 장래성을 보고 골라야 한다. 입지여건이 빼어나 집값이 꾸준히 오를 수 있는 곳인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청약 전 고려해야 할 내용은 ▲도시 확산 ▲교통여건 개선 ▲주거환경 ▲학군 등이다.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도시확산 축이다. 도시가 뻗어나가고 도시발전 가능성이 큰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인지를 따져야 한다. 도시확산은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주택수요가 증가해 집값을 끌어올린다. 예를 들어 경기 성남 분당, 용인지역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던 것은 새로운 신도시개발이라는 호재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근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일대의 아파트값 강세도 가까운 곳에서 추진되는 행복도시건설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도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다. 새로운 교통수단이 들어서거나 기존 교통망이 확충되면 물리적인 거리는 그대로지만 시간 거리가 단축돼 주택 수요층이 두꺼워진다. 예를 들어 전반적인 주택불황에도 충남 천안지역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고속철도개통의 영향이 컸다. 주거환경도 따져야 한다. 현장을 방문해 주변에 쓰레기매립장·오폐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은 없는지, 고가도로나 철길이 지나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망권도 고려 요소다. 분양 당시에는 층·동(棟)별 가격 차이가 거의 없지만 입주 뒤 같은 단지라도 산이나 강·바다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학교 접근도 입주 뒤 집값 형성에 영향을 주는 만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화건설, 김승연표 상생 경영철학 실천…협력사 동반성장 강화한다

    한화건설, 김승연표 상생 경영철학 실천…협력사 동반성장 강화한다

    -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로 상호 경쟁력 제고 위한 결의 다져 - 80억불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100여개 협력사 동반진출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도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 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2월 25일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하며협력사와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은 올 한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화건설은 협력사 대표들과 지난해 동반성장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유하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 및 보존)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도입이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근포 사장이 일산 킨텍스 아쿠아리움과 영흥화력발전소 5,6호기 공사현장등을 찾아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 기술연구소에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제 5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으며,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결의를 위한 ‘동반성장 결의 산행’도 진행했다. 이와 같은 한화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은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시작됐으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협력사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은행대출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사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제 비율을 90%이상으로 상향해 운영하고, 1억 5,000만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협력사 최소이윤 확보를 위한 저가심의제도 운영,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이처럼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조성한 동반성장 기반의 기업문화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2년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 지원을 기반으로 8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해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100여개 중소 자재 및 하도급 협력사와 함께 1,500여명에 달하는 국내인력이 이라크에 동반진출 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최근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수주 140억불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사 협력업체들의 노고와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었다”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고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비롯한 해외공사에도 협력사와 동반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10만세대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하우징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0여개 협력사에 걸쳐 1,500여명의 국내인력이 이라크에 속속 동반진출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기 잔해 추정물체 122개 찍은 위성사진 확보”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 122개를 포착한 위성사진을 확보했다. 100개 이상의 물체를 한꺼번에 포착한 위성사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이전의 위성사진 3개가 부유 물체를 촬영한 지점과 가까운 거리의 남인도양에서 122개의 부유 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위성사진은 프랑스 에어버스그룹 소속으로 유럽 최대의 방산·우주업체인 에어버스방위우주가 23일 촬영했다. 후세인 장관 대행은 400㎢ 범위에 퍼져 있는 부유 물체 중 길이가 짧은 것은 1m, 긴 것은 23m이며 일부는 밝게 보여 단단한 물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와 중국, 프랑스가 22~24m 길이의 부유 물체가 촬영된 남인도양 위성사진을 공개했으나 실제 수색에서 확보된 물체는 아직 없다. 실종기 수색 작업을 조정하고 있는 호주해상안전청(AMSA)도 이날 수색 중이던 항공기 2대가 각각 밧줄로 보이는 물체 2개와 푸른색 물체 1개를 목격했으나 실종기 잔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 쇄빙선 쉐룽(雪龍)과 군함 치안다오후가 이날 오후 수색 항공기에 목격된 2m 길이의 부유 물체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월세대출상품 찬밥 신세… 출시 1년 실적 미미

    월세대출상품 찬밥 신세… 출시 1년 실적 미미

    지난해부터 각 은행이 내놓고 있는 월세대출상품이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출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대출 실적은 미미하다. 은행권에서는 상품 특성상 고객들에게 외면받을 것이 뻔한데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단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전세 수요를 월세로 전환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던 정부와 금융당국의 방침이 현장에서는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한 셈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외환 등 시중은행 5곳의 월세대출 상품 판매 실적은 신한은행 7100만원, 우리은행 7100만원, 하나은행 1000만원, 외환은행 1300만원 등 모두 합해 1억 6500만원에 그쳤다. 대출 건수로 따지면 지난해 3월과 4월 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6건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하나은행의 ‘하나 월세론’과 외환은행의 ‘KEB 월세론’은 지금까지 각각 1건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24일 ‘KB주거행복 월세대출 상품·통장’을 내놓은 KB국민은행은 아직까지 판매 실적이 없다. 시중은행의 월세대출 상품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높은 금리 등 소비자 입장에서 해당 상품을 택할 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월세대출 금리는 연 4~6%, 신한은행은 연 5~7%로 이들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 금리보다 높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저소득, 저신용층을 위한 낮은 금리의 전세자금 대출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어차피 갚아야 할 돈이라면 반전세를 끼고서라도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임차인의 대출통장 계좌에서 임대인의 계좌로 자동이체되는 방식 역시 월세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 해당 대출 상품을 꺼리게 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인중개사 오현무(58)씨는 “세입자가 대출을 받아서 때맞춰 통장으로 이체해 준다면 세를 놓는 집주인들 입장에서는 자기 수입이 너무 투명하게 공개돼 오히려 안 좋아 한다”고 말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반전세, 월세 비중이 늘어나는 수치만 보고 월세대출 출시를 지도했던 정부가 비교적 높은 금리와 신용등급 제한 등 은행 대출 상품의 현실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차례 지낼 수 있는 ‘차례상 납골당’,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개발해

    차례 지낼 수 있는 ‘차례상 납골당’,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개발해

    간편하게 차례를 지낼 수 있는 독창적인 차례 상품이 개발됐다. 강원 원주 추모공원 민간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더사랑과 분양업무협약을 맺은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국내 최초로 ‘차례상 납골당’을 특허 출원하고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례상 납골당은 납골함 밑에 서랍 공간을 둬 이를 빼내면 여러 가지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기타 물건을 올려놓고 간단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고안된 것. 이 제품은 일반적인 납골당은 사각으로 만들어져 공간이 협소할 뿐 아니라 아무런 의식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쉽다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됐다. 전통장례문화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일반인과 불교인들의 풍속을 반영한 이 제품은 더 사랑이 추진하는 원주시 추모공원 납골당에 먼저 설치될 예정이다.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이찬석 위원장은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하고 거품을 뺀 가격으로 공급하는 원주시 납골당을 기업들의 복지 단지로 선택한다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기업의 대외적인 이미지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납골당은 고인에게 차례를 지내거나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준비하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으나 이번 차례상 납골당은 이러한 국민들의 정서를 채워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의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이찬석 위원장은 원주시 추모공원 시행사 더사랑과 추모공원사업 공정거래확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콘텐츠 개발과 분양전략업무 협정을 맺었다. 두 기관은 최근 추모공원 사업이익을 지역민과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뜻을 세우고 중간 분양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분양이익만큼 가격의 거품을 빼고 납골당을 유족에게 직접 분양하는 ‘납골당 온라인 직거래 장터’ 실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RX 金시장 첫날 시세보다 높게 거래

    KRX 金시장 첫날 시세보다 높게 거래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정식 개장한 첫날 금값이 장외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참여자가 많지 않아 가격 왜곡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골드뱅킹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금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은행에서 금 시장으로 옮겨갈지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순도 99.99%)은 g당 4만 6950원에 마감됐다. 이는 거래소가 제시한 기준 가격(4만 6330원)보다 620원(1.34%) 오른 것이다. 금 현물 가격은 개장 전(오전 9~10시) 동시 호가에서는 g당 4만 6950원에 형성됐고 장중 한때 g당 4만 7400원까지 올랐다. 이 가격은 장외 시장은 물론 경쟁 상대인 은행의 골드뱅킹보다 비싸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 시세는 g당 4만 6170.37원으로, 수수료 1%를 적용해도 4만 6515.40원이다. 우정선 한국귀금속거래소 대표는 “KRX 금 시장의 금 가격은 거의 일반인 소매가격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 시장에서 거래된 총 금의 양은 5978g으로 체결 건수는183건, 거래대금 2억 81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KRX 금 시장에 공급되는 수입금에 붙는 세금과 대량 수입의 한계 때문에 단가가 낮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RX 금 시장에 공급되는 수입 금에는 관세(3.0%)가 면제되지만 감면액의 20%인 농어촌특별세(0.6%)가 부과된다. 거래소 측은 이날 거래된 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수입한 금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관세나 농어촌특별세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법적 기준이 애매해 관세당국과의 마찰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시중은행 골드뱅크의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라 금 시장 개장이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골드리슈’는 금 잔액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9791㎏으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9773㎏, 올해 1월 9732㎏, 지난달 9667㎏으로 떨어졌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11월 241㎏을 기록한 금 잔액량이 12월 227㎏, 올해 1월 226㎏으로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통장’은 금 잔액량이 꾸준히 올랐지만 돈으로 환산한 잔액은 지난해 10월 424억원에서 11월 404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지난달 468억원까지 오르는 등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골드뱅킹이 세금과 수수료 측면에서 현물 시장보다 불리하다고 보고 있다. KRX 금 시장은 앞으로 1년간 수수료를 면제하고 개인 투자자의 매매 차익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1㎏ 단위로 실물을 인출할 때 부가가치세(10%)를 내야 하지만 골드뱅킹 매매 차익에 부과되는 배당소득세 15.4%보다 낮다. 한 은행 파생상품영업부 관계자는 “금 시장과 거래방법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골드뱅킹에만 배당소득세를 물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수수료 역시 금 시장의 장점이 높다. 골드뱅킹은 매입과 매도 시 각각 거래금액의 0.5~1%, 금을 인출할 때 전체 금액의 4% 수준을 수수료로 매긴다. 반면 금 시장에서는 실물을 인출할 때 예탁원과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금 1㎏ 가격의 0.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파트 투유 사이트 인기…어떤 사이트길래 관심 집중되나

    아파트 투유 사이트 인기…어떤 사이트길래 관심 집중되나

    신규 주택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APT2you’(아파트 투유)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파트 투유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부금 등 청약통장에 가입을 하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아파트 청약이 가능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신상정보를 비롯한 청약통장 개설일, 납입금 등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택청약접수 뿐만 아니라 당첨자 선정 및 동·호수 추첨 등 주택청약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파트 투유에 대한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투유, 이제 청약 손쉽게 할 수 있겠네?”, “아파트 투유, 굉장히 유용한 사이트네”, “아파트 투유,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사이트라던데”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기 남인도양 추락… 탑승 239명 전원사망”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으로 추락한 것으로 결론났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는 없다”면서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항공도 이날 실종기에 탑승했던 가족들에게 “탑승자 23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통보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새로운 위성 데이터 분석 등으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MH370)는 지난 8일 오전 0시 41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이륙해 베이징으로 가던 중 1시 30분쯤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인도양 추락으로 최종 결론낸 것은 최근 며칠 동안 남인도양 위성 사진에 실종기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포착됐고 부유 물체들이 실제 육안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남인도양 일대를 수색 중인 호주 공군 P3 오리온기 승무원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하나는 녹회색의 원형물체이고 다른 하나는 주황색의 직사각형 물체라고 설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호주 해군 보급선이 늦어도 25일 오전까지는 잔해 추정 물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군용기 IL76 승무원들도 이날 남인도양 수색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2개의 부유 물체를 발견했으며 주변 수㎞ 반경에 크기가 작은 하얀 물체가 여러 개 떠 있는 것도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아파트 투유 사이트 인기…어떤 장점 있길래 관심 집중되나?

    아파트 투유 사이트 인기…어떤 장점 있길래 관심 집중되나?

    신규 주택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APT2you’(아파트 투유)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파트 투유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부금 등 청약통장에 가입을 하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아파트 청약이 가능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신상정보를 비롯한 청약통장 개설일, 납입금 등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택청약접수 뿐만 아니라 당첨자 선정 및 동·호수 추첨 등 주택청약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파트 투유에 대한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투유, 이제 청약 손쉽게 할 수 있겠네?”, “아파트 투유, 굉장히 유용한 사이트네”, “아파트 투유,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사이트라던데”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여객기 사건 결론 어떻게 나왔나…실종 여객기 “추락” 공식 발표

    “말레이여객기 사건 결론”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사라졌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전을 거듭하며 극도의 혼선을 빚던 실종 여객기의 추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영국 인공위성 인마샛(Inmarsat) 전문가들의 비행경로 분석작업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문가는 인공위성 자료들을 기초로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의 항로를 분석, 실종기의 운항 궤적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끝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이런 결론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전달했다. 인마샛의 크리스 맥로린 대외담당 수석부사장은 “인마샛 전문가들이 (이전 분석결과들을) 이미 알려져 있는 수많은 다른 항공편의 비행과 비교해 실종 항공기의 항로가 남부항로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새로운 방법의 비행경로 오차는 ±160㎞ 정도”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당국 역시 실종 여객기가 남부항로를 비행했으며 최종 위치가 호주 퍼스 서쪽 인도양 해상이라는데 동의했다. 아직 부근해역에서 항공기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앞서 항공기와 인공위성에서 확인된 수상한 물체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는 등 실종기의 추락이 기정사실되는 분위기다. 호주 오리언 정찰기는 이날 인도양에서 실종 여객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희색, 녹색의 원형 물체와 오렌지색 직사각형 물체 등 2점을 발견했고 이후 일본과 미국 항공기들이 부근해역으로 파견돼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들 물체가 발견된 곳 역시 호주 퍼스 남서쪽 약 2500㎞ 해상으로 앞서의 컴퓨터 분석에서 실종 여객기의 연료가 고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이다. 전문가들은 사고기에 7시간 30분 가량 운행할 수 있는 연료가 적재돼 있다는 사실을 기초로 추락 예상지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근해역에 목재 운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사실도 실종기가 이곳에 추락했을 것이라는 결론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최근 사고기에 목재 운반함이 실려있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와 주변국들은 사고기의 기체를 확인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체가 높은 고도에서 공중 분해되지 않고 연료 고갈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본 골격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사고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인양 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로 구성된 ‘블랙박스’의 경우 기체가 물속에 가라앉으면 수색팀에 위치를 알려주는 ‘핑어(Pinger·음파발진기)가 작동하지만 먼 거리에서는 신호음을 감지할 수 없다. 이들 신호음을 확인하려면 부근해역에 ‘수동 소나’를 갖춘 선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해저에 가라앉은 기체를 확인하려면 수심 등 기체 주변의 변수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에 네티즌들은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한다”,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잔해 찾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사고 원인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투유’ 접속 폭주, 이유는 대구 ‘침산 화성파크드림’ 때문?

    ‘아파트 투유’ 접속 폭주, 이유는 대구 ‘침산 화성파크드림’ 때문?

    아파트 청약사이트인 ‘아파트 투유’가 25일 대구 ‘침산 화성파크드림’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신청자들이 확인을 위해 몰리고 있다. 침산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북구 침산동에 지어지는 건물로 지상 39~40층 아파트 7개동 1202가구와 35층짜리 오피스텔 1동 438실을 보유하고 있다. 명품 중소형 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침산 화성파크드림은 85㎡이하 가구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한편 아파트 투유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부금 등 청약통장에 가입을 하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아파트 청약이 가능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신상정보를 비롯한 청약통장 개설일, 납입금 등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택청약접수 뿐만 아니라 당첨자 선정 및 동·호수 추첨 등 주택청약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염전노예’ 사건 그 이후… 지적장애 박씨는 왜 제 발로 염전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나

    [내러티브 리포트] ‘염전노예’ 사건 그 이후… 지적장애 박씨는 왜 제 발로 염전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나

    지난달 한 노모가 장애인 아들이 보낸 편지를 들고 서울 구로경찰서를 찾아와 수사를 의뢰하면서 ‘염전 노예’ 사건이 알려진 지 40여일이 흘렀다. 이후 전남청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가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 상주하면서 조사한 결과 체불·폭행·강제노동 등을 당한 염부(염전 인부) 가운데 탈출 의사를 밝힌 30여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006년 염전 인권유린 사건이 터지면서 구출됐던 지적장애 3급 박모(42)씨가 지난달 같은 염전에서 또 발견됐다. 그는 8년 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6개월 만에 제 발로 다시 염전에 돌아갔다고 했다. 자활의지는 충만했지만 어떤 정책적 도움이나 사회적 관심도 받지 못했기에 염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박씨의 지난 15년을 내러티브 리포트 형태로 재구성했다. 2000년 3월, 박씨(당시 28세)는 서울 영등포 역 근처에서 낯선 남자를 만났다. 허기진 박씨에게 따뜻한 국밥을 사주며 일자리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다. 16세에 집을 나와 1999년 첫 직장이던 신발공장이 망한 뒤 노숙생활을 전전했던 그가 모처럼 맞닥뜨린 호의였다. “시켜만 주면 일을 잘할 자신이 있었어….” 당시를 떠올리던 그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따뜻한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일자리는 흔치 않았기에 무슨 일인지 묻지도 않았다. 그저 돈을 벌어 공장에 다닐 때처럼 주말이면 놀러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었다. 목포여객터미널에서 두 시간 배를 타고 신의도에 도착한 뒤에야 그곳이 염전이란 사실을 알았다. 주인집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 그래도 박씨는 주인을 나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담배나 과자값을 꼬박꼬박 챙겨줬고 11월 염전 철이 끝나면 서울이나 목포에 다녀오라고 용돈도 줬다. 애당초 박씨에게는 노동에 따른 정당한 대가인 ‘임금’ 개념이 뚜렷하지 않았던 셈이다. 염전 철인 4~10월 매일 새벽 4시에 눈을 떠 13~14시간을 일했고 11~3월에는 주인집 농사일과 소금 옮기는 일을 했다. 주인이 쥐어 준 돈은 과자·담배값 정도. 통장이 있기는 했지만 주인이 관리했기 때문에 얼마를 받았고, 얼마를 더 받아야 하는지도 몰랐다. 일이 고되고 주말에도 쉴 수 없다는 게 힘들었다. 몇몇 염부들이 몰래 도망갔다는 소식도 들려왔지만, 탈출을 꿈꾸지는 않았다. 어차피 서울에 가더라도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박씨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염부 생활 7년째이던 2006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신의도 염부들의 노예 같은 삶을 다루면서 경찰이 탐문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임금 체불이나 폭행, 강제 노동을 당한 염부들을 구조했다. 염전 주인은 3년간 밀린 임금을 박씨에게 물어줬다. 박씨는 생전 처음 목돈을 쥐었다. 18년 만에 대구에 사는 이복 누나도 찾았다. 부모는 돌아가신 지 오래였다. 박씨의 사연을 소개한 방송사에서 연락하자 누나는 “데리고 와라. 같이 살겠다”고 했다. 일자리도 구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은 녹록지 않았다. 2006년 6월 누나 집 근처에 방 한 칸을 얻어 미장일을 시작했지만 허리를 다쳐 4개월 만에 일자리를 잃었다. 지적장애가 있는 데다 몸도 성하지 않으니 불러 주는 곳이 없었다. 방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누나나 당시 그를 발견한 수사팀이 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해 줬거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제공하는 교육훈련을 받도록 했다면 다른 희망을 찾을 수 있었을 터. 그러나 누구도 그에게 지적장애 등급을 신청하라는 얘기를 해 주지 않았다. 2007년 1월, 박씨는 염전을 나온 지 6개월 만에 제 발로 지긋지긋한 섬으로 돌아갔다. “나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그래서 염전 주인한테 내가 전화했어.” 이복 누나도 말없이 그를 보냈다. 그렇게 8년을 또 염부로 지냈다. 휴대전화도 있었고 염전 철이 끝난 11월에는 용돈 50만원을 가지고 나와 서울, 목포를 돌아다녔지만, 경찰이나 장애인단체에 연락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자칫 일자리를 잃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염전 주인의 임금 체불은 여전했지만 서울이나 목포에서 굶거나 노숙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믿었다. 현재 박씨는 신의도에서 나와 목포의 한 노숙인 시설에 머물고 있다. 전남장애인인권센터의 도움으로 최근 병원에 가서 장애 진단도 받았다. 이제 신청만 하면 지적장애 3급을 받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도 품게 됐다. “대구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닐 정도로 기본적인 것은 배웠어…. 시켜만 주면 일은 잘할 수 있어”라는 그의 말은 어눌했지만, 확신이 느껴졌다. “26년 전에 다녔던 공장과 비슷한 곳에서 일하고 싶어. 토요일에는 내가 번 돈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야구장에도 갈 거야”라고도 했다. 박씨는 염전 주인이 지난 8년간 체불한 임금 가운데 3년치만 받을 수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염전 주인이 박씨를 8년이나 노예처럼 부렸더라도 임금 청구 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치만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박씨처럼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농촌 일용직 근로자 평균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노동상실률 50%를 뺀 금액만 받을 수 있다. 나머지 5년치의 임금을 받으려면 3년 안에 소송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박씨는 3000만원 정도의 돈이 생기면 당장 서울로 갈 생각이다. 그는 “법원에 가는 것보다 그냥 빨리 일하고 싶어”라며 해맑게 웃었다. 목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양원경 부인’ 박현정 “부부관계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과거고백 경악

    ‘양원경 부인’ 박현정 “부부관계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과거고백 경악

    ’양원경 부인 박현정, 양원경 심경고백’ 양원경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 출연해 전 부인 박현정과 이혼 후 “현재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상적인 것들을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까 건강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이 나간 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SBS ‘자기야’에 출연한 양원경, 박현정 부부가 출연한 모습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자기야’에서 박현정은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비참했다. 남편은 전혀 내 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아 외로웠다” 라고 밝힌데 이어 “남편이 돈을 잘 안 주고 아까워하는 느낌을 받았다. 돈이 없다고 해서 진짜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통장을 보니 돈이 많았다. 보는 순간 너무 서운했고 돈을 주기 싫은 게 사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양원경과 배우 박현정은 1998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1년 이혼했다. 박현정은 1975년생으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KBS 슈퍼탈랜트 출신인 박현정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생활을 접었지만 이혼 후 단역부터 시작하며 연기생활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잔해 수색 성과 없어…미스터리로 끝나나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잔해 수색 성과 없어…미스터리로 끝나나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인도양 남부에서 호주 주도로 말레이시아 실종기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아무 소득이 없이 끝났다. 호주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대 많은 5대의 항공기를 수색 구역으로 보냈으나 아직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소속의 항공기들은 호주 서부도시 퍼스로부터 남서쪽 2500㎞ 지점의 약 2300㎢를 살폈다. 퍼스에서 편도 4시간을 비행해야 나오는 곳이다 보니 수색 항공기들은 연료 부족 문제로 인해 해당 구역에서 약 2시간만 작업을 한 뒤 복귀했다. 수색기들은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레이더에 의존하는 대신 저고도로 날며 육안으로 해상을 살펴봤다. 전날 수색을 어렵게 한 날씨는 이날 한결 나았으나, 워낙 바람이 심하고 파도가 높은데다 해류가 복잡한 지역이어서 부유물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호주 당국은 다음날 항공 수색을 재개할 것이며 간밤의 조류 흐름에 따라 수색구역은 다소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도 이날 해군 함정 3척과 함께 퍼스에 있던 자국 쇄빙선 쉐룽(雪龍)을 보내 탐색에 동참했다. 노르웨이 상선과 영국 군함 등도 참여하며 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역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성에 포착된 물체가) 단순히 화물선에서 떨어진 컨테이너일 수도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애벗 총리가 20일 공개한 위성 화면이 지난 16일 포착된 것이라는 점에서 물체가 해당 지점에서 해류를 타고 이미 수백㎞ 떠내려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는 “잔해가 이미 바닥으로 가라앉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도 이날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발견된 것은 없다”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후세인 장관은 “미국에 무인 심해 잠수구조정 등 특수 수색·구조 장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당국은 중국과 일본이 22일과 23일 각각 두 대씩 수색지원 비행기를 보내 항공 수색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잔해 추정 물체 위성사진 확보” 中 확인중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잔해 추정 물체 위성사진 확보” 中 확인중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잔해 위성사진’ 중국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의 위성 사진을 확보해 확인 중이다. 이 사진은 중국 위성이 지난 18일 정오께 촬영했으며 부유 물체는 앞서 호주가 공개한 위성사진 속 물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위치는 호주가 공개한 사진 상 위치에서 남서쪽으로 120㎞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사진은 미국 상업 위성이 16일 인도양에서 촬영한 것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가 인도양 남부 해역의 부유 물체 위성사진을 받았고 확인을 위해 선박들이 현장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된 물체의 길이가 22.5m, 너비가 13m이며 수 시간 내에 중국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호주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찍힌 물체 2개 중 하나는 길이가 약 24m라 중국 위성사진 속 물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SASTIND)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인 ‘가오펀-1’이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SASTIND은 지난 12일에도 실종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촬영한 위성사진 3개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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