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용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입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예측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반독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00
  • [연말정산 틈새 공략] 부모님 부양가족 등록, 용돈 안드렸어도 OK

    [연말정산 틈새 공략] 부모님 부양가족 등록, 용돈 안드렸어도 OK

    #몇 년째 국세청 기사를 쓰는 기자도 연말정산으로 지난해 20만원의 세금을 토해냈다.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으로 예상세액을 계산해보니 올해는 50만원으로 더 늘어난다. “매년 연말정산 기사만 쓰면 뭐하냐”는 아내의 핀잔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유리지갑 직장인들이 쏠쏠한 ‘13월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지만 꼼꼼히 준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13월의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특히 연말정산은 소득세를 매기는 지난해 연봉에서 같은 기간 신용카드 사용액 등 각종 지출을 빼주는 방식이다. 매달 월급에서 미리 떼어 갔던 세금의 일정 부분을 되돌려주는 제도다. 해가 바뀐 지금은 환급액을 늘릴 뾰족한 방법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직장인이 연말정산 서류를 준비하면서 직접 발품을 팔면 세금을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을 수 있는 공제 항목들이 있다. 국세청에서 별도로 챙겨주지 않는 이 틈새를 공략해야 두둑한 ‘13월의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불효자는 웁니다?…“용돈 안 드린 부모님도 부양가족으로 올리자” 연말정산에서도 역시 핏줄이 최고다.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씩 세금을 매기는 소득에서 빼주기 때문이다. 웬만한 다른 공제 항목보다 부양가족 공제액이 크기 때문에 모을 수 있는 가족은 다 모아야 한다. ‘부양가족’이라는 용어만 보면 같이 사는 가족으로 오해하기 쉽다. 따로 사는 가족을 부양가족으로 올리지 않는 사회 초년생 등 연말정산 초보가 많은 이유다. 따로 살아도 괜찮다. 국세청에 따르면 따로 살아도 실제로 부양하고 있다면 부양가족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부양한다’는 말이 애매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따로 사는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 자녀 등에게 용돈을 준다면 실제로 부양한다고 보면 된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사실 용돈을 안 줘도 괜찮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직장인이 가족들에게 정말로 용돈을 줬는지 확인하는 경우는 없어서 용돈을 안 준 가족도 부양가족으로 올리면 된다”고 귀띔했다. 다만 부양가족 요건에 맞아야 한다. 우선 나이 기준이다. 부모님은 만 60세(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형제·자매는 만 20세(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 또는 만 60세 이상, 자녀는 만 20세 이하여야 한다. 장애인은 나이에 관계 없이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연간 소득도 따져봐야 한다. 부양가족이 근로자라면 지난해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가 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영업자 등으로 다른 소득이 있다면 연간 소득이 100만원 이하일 때만 부양가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즉 소액 알바를 하거나 직업이 없는 경우만 가능한 셈이다. 부모님 한 분을 자녀 중 한 명만 부양가족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재산을 물려받는 일도 아닌데 형제 끼리 싸우지 말고 미리 누가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올릴 지 정해야 뒷탈이 없다. 부모님 중 아버지는 첫째가 어머니는 둘째가 올리는 식으로 부양가족을 나눠도 된다. 자녀 2명 이상이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동시에 올렸다면 지난해 부양가족으로 공제를 받았던 사람이 1순위다. 형제·자매 모두 지난해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신고하지 않았다면 소득이 가장 많은 자녀의 부양가족이 된다.  월세 세액공제, 집주인 허락 없어도 O.K…“현금영수증 끊고 세금 돌려받자” 다달이 낸 월세도 연말정산으로 연간 최대 7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오해하는 세입자가 많지만 필요없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회사에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내야 한다. 월세를 집주인 계좌로 송금했다면 통장 사본을 회사에 같이 내면 된다.  현금으로 직접 줬을 때는 조금 복잡해진다. 통장 사본처럼 증빙서류가 마땅치 않아서다. 집주인이 현금영수증을 끊어줄 리도 없다. 이럴 때는 세입자가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 제도’를 이용해 현금영수증을 직접 발급 받으면 된다. 가까운 세무서를 찾아가 현금거래 확인 신청서를 쓰고 임대차 계약서와 함께 내거나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현금영수증을 끊으면 월세 세액공제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신청하자. 계좌로 송금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임대차 계약서의 주소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지가 같아야 한다.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가 7000만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는 월세 세액공제를 못 받는다. 월셋집은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이어야 한다. 오피스텔도 공제 대상이니 빠뜨리지 말자.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되살아나는 미국의 제조업] “섬유업계 4년간 1조원 투자유치·3000개 일자리 창출”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되살아나는 미국의 제조업] “섬유업계 4년간 1조원 투자유치·3000개 일자리 창출”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섬유산업 등 제조업 부활을 위해 연방정부의 정책을 십분 활용하면서 주정부와 카운티·시 등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협조, 기업을 돕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주정부 상무부에서 2014년 별도로 분리된 ‘노스캐롤라이나경제개발파트너십’(EDPNC)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각종 지원을 제공, 업계와 정부 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신흥도시인 캐리에 있는 EDPNC 사무실에서 만난 크리스토퍼 정 최고경영자(CEO)는 제조업 부흥의 원동력으로 “최첨단 혁신제품 생산과 대학을 통한 연구·개발(R&D) 및 양질의 인력 제공, 인프라·세금 등 혜택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뒤 “떠났던 미국 업체뿐 아니라 아시아·유럽·중동 기업들의 입주 문의 등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전문직 기술자뿐 아니라 커뮤니티칼리지를 통해 숙련된 노동자들을 연결시키는 산학 네트워크 사업을 비롯, 고용·투자 규모에 따른 법인세 인하 등 모든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섬유업계뿐 아니라 교통장비·자동차·우주·항공·바이오 등 첨단제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EDPNC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노스캐롤라이나 섬유업계에 이뤄진 해외 투자는 8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억원) 이상이며, 3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에서 이뤄진 섬유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각각 40%와 2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노스캐롤라이나의 일자리는 교통장비, 우주·항공, 자동차, 금속, 가구, 바이오, 제약 등 제조업에서 최대 71%까지 늘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버락 오바마 정부가 임기 2기 들어 연방 차원에서 추진해온 ‘공공-민간 제조업 혁신 연구소’(PPMII)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제조업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첨단제조업 부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과 대학 공동의 혁신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컨소시엄을 선정해 왔다. 정 CEO는 “2014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발광다이오드(LED) 혁신기업 ‘크리’ 등 18개 기업과 6개 대학이 참여한 ‘차세대 전력 연구소’가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NCSU 섬유대학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섬유 혁신 경연대회’(TIC)에 지원,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리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설 선물, 구정 선물, 건강에 좋은 호도과자 어때요

    설 선물, 구정 선물, 건강에 좋은 호도과자 어때요

    돌잔치, 환갑, 칠순, 결혼 답례품으로 인기를 얻었던 호두과자가 이제는 설 선물, 구정 선물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속 있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특히 호두과자 속에 든 견과류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부모님 선물로도 각광받는 추세다.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선정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에 따르면, 호두 등 견과류는 비타민 E, 셀레늄,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렇다면 높은 퀄리티의 호두과자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뭐니뭐니해도 천안을 빼놓을 수 없다. 천안 명물,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는 여전히 기름칠과 호두조각을 넣는 작업만은 사람의 손을 빌릴 정도로 전통을 지켜나가려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큰 호두조각이 들어있지 않으면 학화호도과자가 아니라고 말할 정도다. 82년 동안 전통방식을 지켜온 곳인 만큼 포장지와 포장박스도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님 등 어르신을 위한 영양간식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학화 된장과 학화 간장도 설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통발효 생산원칙과 미생물학, 발효과학이라는 과학적 원리를 토대로 수년간 시험생산과정을 거쳐 완성된 학화 간장, 학화 된장은 국내산 콩과 천일염을 사용한다. 설 명절 선물로 좋은 전통장류세트인 학화선물세트와 단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며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홈페이지 내 전통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는 연중무휴 운영한다. 택배로 주문하면 하루 만에 배달되므로 선물하기에 편리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odo1934.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로운 어르신들께 말벗 선물” 서대문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서울 서대문구는 노인들의 행복감을 높이고 고독사를 막기 위해 올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라면서 “사회적 교류 단절로 고독사와 자살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나아가 자연스러운 돌봄 체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홀몸노인 중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됐거나 우울증이 있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올해 최소 60명 이상에게 고독사와 자살위험군의 특성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이웃과 사회적 관계를 전혀 맺지 않고 있는 ‘은둔형 고독사 위험군’에는 전문 상담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신체장애나 만성질환으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우울증이 있는 ‘활동제한형 고독사 위험군’에는 사례관리 서비스 외에도 투약과 자조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자살 기도 경험이 있는 ‘우울증 자살 위험군’에는 집단정신치료, 원예치료, 나들이문화체험 등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르신들끼리 친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발굴하는 역할은 복지통장과 반장, 아파트 부녀회 등이 맡는다. 문 구청장은 “주위에 고독사와 자살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이 계시면 구 어르신복지과로 꼭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조 규모 ‘10%대 중금리 대출상품’ 쏟아진다

    신협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펀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10%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1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올해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신협과 저축은행, 단위농협 같은 서민 금융기관에 단계적으로 펀드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각 기관의 재무 상태를 따져 안정적 영업 기반을 갖춘 곳에서만 펀드를 팔 수 있도록 하고, 불완전 판매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은 저위험 상품부터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역시 펀드 판매가 가능하다.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으로 판매 창구를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다. 사모투자 재간접펀드 도입도 재추진한다. 사모투자 재간접펀드는 여러 사모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말한다. 개인이 사모 펀드에 투자하려면 최소 1억원 이상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서민과 중산층에게는 사모 펀드 투자 기회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사모펀드 재간접펀드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삭제됐다. 금융위는 최소 가입 금액, 충분한 분산 투자 등을 전제로 도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신용등급 4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10%대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각각 5000억원씩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본인가 예정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2곳에서도 3년간 1조 40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 중금리 대출을 독려하기 위해 해당 대출 실적을 은행의 서민금융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올 3월에 나올 ‘만능 재테크 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인출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은퇴 세대들을 위해서는 5년간 월(月) 지급 방식으로 인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지역주택조합, 인기 물량으로 꼽히는 가운데 ‘대구 안심역 해모로’ 조합설립인가 획득 눈길

    지역주택조합, 인기 물량으로 꼽히는 가운데 ‘대구 안심역 해모로’ 조합설립인가 획득 눈길

    최근 지역주택조합이 가입이 쉽고, 복잡한 절차 없이 청약통장도 필요치 않으면서 진행 일정이 빨라 인기물량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안심역 해모로’가 단기간 내 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해모로는 단기간인 105일만에 조합설립인가를 획득 했으며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대는 낮지만 최종 분양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면서 “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구 안심역 해모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근처 동구 괴전동 일원에 입주예정으로 현재(주)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추진 중이다. 지하2층~지상32층 총 5개 동으로 전용면적 59m², 84m²의 중소형 615세대로 구성된다. 아울러 충분한 주차공간 제공 및 25평 34평 전 세대 4베이의 조건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해모로가 들어서는 대구 동구 괴전동 부근은 420만m²의 신서혁신도시 배후단지 및 안심창조밸리, 안심역 개발 등의 각종 개발호재가 있어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신서혁신도시로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시작하면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게다가 송정초등학교, 강동중학교, 자율형공립고인 강동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율하지구와 혁신도시에 이어 안심 역세권이 동구의 핵심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안심창조밸리, 혁신도시와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이어지는 개발호재 효과 때문에 외부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으며 홍보관 오픈 이후 전국 최단기간에 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모로는 3.3m당 약 700만원 대로 구성된 분양가로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모로 주택홍보관은 대구 반야월로 257 (동호동 한일시멘트 맞은편) 구 동구 동호동 150-1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분양문의: 053-964-8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또 의원 갑질?

    또 의원 갑질?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갑질’ 논란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들이 이번 4·13 총선을 앞두고 소속 정당의 공천 심사 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최구식 전 의원이 보좌관의 급여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이 27일 제기됐다. 최 전 의원의 국회 4급 보좌관이었던 A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6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1억 6000만원의 급여가 입금되는 대로 최 전 의원 명의의 계좌로 빠져나갔다”고 했다. 대신 A씨는 그 기간 동안 다른 통장으로 매달 250만~270만원씩 모두 95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전했다. 덜 받은 돈이 모두 6500만원이라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최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무실 운영비 충당을 위해 A씨가 직접 자신의 급여 통장과 도장을 내주며 관리하라 지시했다”면서 “명백한 선거용 공세”라고 반박했다. 2011년 10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사건에 연루돼 자진 탈당했던 최 전 의원은 지난해 연말 복당한 뒤 현재 경남 진주갑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 박대동,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의원도 이와 같은 형태로 비서관의 월급을 상납받았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박 의원은 비서관의 월급에서 120만원을 상납받아 개인 공과금 납부에 썼다는 의혹을 샀고, 이 의원은 6급 비서관을 5급으로 등록하는 대신 차액을 토해 내는 방식으로 매월 10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의원들의 갑질도 ‘제 식구 감싸기’라는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비판이 끓고 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박 의원의 징계안에 대한 심사를 잠정 중단했다. 더민주는 이 의원의 사건이 2년 시효가 지나 윤리심판원 회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 잡히자 대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등장

    [단독]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 잡히자 대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등장

    “대검찰청입니다. 광주 지역 조폭 우두머리 김XX씨 아시죠? 수사 중 당신 명의의 **은행 통장이 나왔습니다.” 직장인 조모(31·여)씨는 28일 오전 업무 중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대검찰청 소속 수사관인데 조직폭력배의 대규모 금융 사기 사건을 수사 하던 중 조씨의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이 발견됐으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갑작스러운 전화에 조씨는 순간 당황했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전화 속 남성이 언급한 은행은 자신이 단 한번도 거래하지 않은 은행이었다.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한 조씨는 “전화 끊겠습니다”라며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고, 그 사이 상대 남성의 입에서는 “니미 XXX아”라는 욕설만 터져 나왔다. 조씨는 “지금까지 알려진 조선족들의 보이스피싱과 달리 우리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데다 수사기관을 사칭해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어설픈 보이스피싱 육성으로 화제가 됐던 이른바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 검거된 가운데 이번에는 상급 기관인 대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수법까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중국에 본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진 ‘오명균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히자 사칭 대상을 대검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검찰청은 2013년 4월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면서 서울중앙지검 등 전국 일선 지검 사건을 보고받고 수사 방향 등에 의견을 제시할 뿐 직접 수사 기능은 없다. 또 이번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 발신 번호 ‘1599-2093’ 역시 대검과는 무관한 전화번호로 확인됐다. 대검 관계자는 “대검이 수사를 이유로 일반인에게 직접 연락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보이스피싱으로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조모(43)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국내 인출책 장모(2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 넘어가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검찰 수사관이나 검사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20여명으로부터 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구속된 유모(28)씨는 지난해 3월 유튜브에서 ‘오명균 수사관’으로 화제가 됐던 영상의 주인공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50만회가 넘는 이 동영상에서 유씨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의 어눌한 말투 때문에 전화를 받은 여성은 “지금 네 번째 이런 전화를 받았다”며 폭소를 터뜨린다. 당황한 유씨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 겁나 웃기네”라며 함께 웃은 후 황급히 전화를 끊어 세간에서 “TV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씨는 경찰에서 “취업난으로 구직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2014년 12월 아는 조선족의 권유로 중국에 건너가 조직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재테크 특집] IBK기업은행, 기준금리 인상 땐 내 금리도 오른다

    [금융·재테크 특집] IBK기업은행, 기준금리 인상 땐 내 금리도 오른다

    금리 변동기에는 욕심을 버리고 방망이를 짧게 잡는 것이 정석이다. 예금 금리가 올라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단기 예·적금 위주로 운용하며 금리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 좋은 공만 오기를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실제 기준금리 역시 조만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로 대부분 여유자금이 만기가 없는 수시입출식 통장에 몰리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내놓은 ‘금리인상 안심적금’은 이런 시기 주목해 볼만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상품이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동반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심리를 반영했다. 적금 가입 후 1년 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우대금리 0.2% 포인트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금리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자동이체와 스마트뱅킹 이용하면 우대금리 0.05% 포인트를 얹어준다. ‘금리인상 안심적금’은 변동 금리 상품으로 주 단위로 기본 금리가 바뀐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제한되고 월 3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적금 가입시기를 늦추며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대이율을 제공한다는 쉽고 이색적인 금융상품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 힐링을 품다!!! 최첨단 명품 김해 부곡 지역주택조합아파트

    - 아파트 위의 아파트!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김해 부곡 서희스타힐스 프리미엄’- 사업 안정성 확보는 기본! 1년 동안 무상으로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예정 최근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등장했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민을 위한 심부름과 청소, 인력지원, 구매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컨지어지는 보통 호텔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객실 서비스를 총괄하는 서비스나 그 사람을 의미하는 말인데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를 아파트에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주거만족을 선사한다는 것이 주된 의도다. 최근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특화평면을 적용한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면에서 한 단계 진화된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부곡동 482-1번지에 들어서는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입주민을 위해 1년 동안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대 청소서비스와 함께 부분청소 서비스(화장실, 거실, 냉장고)는 물론 방충망, 세대 창문에 대한 계절별 클린서비스, 가사 지원 서비스와 세차 서비스, 세탁물 배달에 애완견 산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단지 내 프런트를 설치하는 등 입주민에게 편리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관계자는 “고급 단지에만 적용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일반 아파트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편리성 증진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계획하게 됐다”며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는 생활보호와 보안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7개동 643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 59㎡ 497세대, 74㎡ 91세대, 84㎡ 55세대로 총 세 가지 면적타입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설계된다. 특히 김해시의 경우 향후 입주예정단지 중 60㎡이하 면적이 불과 약 7% 정도여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입지도 뛰어나다. 인근에 롯데마트가 차량 5분 거리에 있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김해시청 장유출장소가 도보거리에 있어 각종 행정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죽곡소류지와 장유체육공원이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 편리하다. 그리고 남해고속도로 장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쾌속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김해일반산업단지, 김해유통관광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배후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입지여건에 더해 단지 내에는 어린이 분수 놀이터, 실내 놀이터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특화시켰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현재 시공예정사인 ‘서희건설’의 주도 아래 토지매매계약서를 작성하여 확보해둔 상태다. 토지를 확보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에는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도 높은 장점이 있다. 자금은 아시아신탁에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한다. 특히, 시공 예정사인 서희건설은 김해시 지역주택조합 사업경험이 풍부한 전문건설업체로 알려졌다. 이미 서희건설은 장유, 율하, 삼계 등 김해지역에서 3번이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김해 부곡 서희스타힐스’는 4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미 앞선 3개 지역의 아파트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김해 부곡 서희스타힐스 프리미엄’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세차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청약 경쟁 순위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조합원 모집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 1600-066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융·재테크 특집] 우리은행, 인증서 없이 가입되는 최초의 정기예금

    [금융·재테크 특집] 우리은행, 인증서 없이 가입되는 최초의 정기예금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을 내놨다. 한 사람이 한 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7%에 추가로 최대 0.3%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최대 0.3%포인트를 제공하는 우대금리를 받는 조건도 ▲기존 거래 및 신규 고객 ▲모바일뱅킹(위비뱅크) 가입 등으로 까다롭지 않다. 최대 2000만원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요즘 같은 저금리 기조 속 시중은행에선 보기 어려운 2%대 예금이다. ‘간편뱅킹 예금신규 서비스’를 적용해 가입절차가 간편하다. ‘간편뱅킹 예금신규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에서 예적금 상품 가입이 가능하게 한 서비스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은행창구 직원을 만나지 않고 금융상품을 가입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지만 대포통장 발생 가능성이 적은 예·적금 상품은 절차를 간소화해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 로그인만 거치면 된다.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이창재 상품팀장은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고객들의 지혜로운 재테크를 돕고자 신상품을 출시했다”면서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을 통해 유익한 신상품과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의 온디맨드(on demand·주문형) 금융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란, 유럽서 ‘통 큰 쇼핑’

    지난 주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협력을 매듭지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주 유럽을 돌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란 대통령으로서는 17년 만에 유럽 순방에 나서는 그는 각종 투자 및 구매 계약을 성사시켜 ‘큰손’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경제계 대표단을 대동하고 25~27일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 등을 방문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이란의 전통적인 경제 파트너로, 이란의 문호 개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5일 오전 로마 참피노 공군기지에 도착한 로하니 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오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마테오 렌치 총리와 만찬을 가졌으며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났다. 26일에는 정상회담을 한다. 이탈리아는 에너지 업체 에니 등 자국 기업들의 이란 복귀를 바라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기대대로 푸짐한 보따리를 풀었다. 에니를 비롯해 파이프라인 업체 사이펨, 수자원 기업 콘도테 등과 총 17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방문하는 프랑스에도 이미 ‘통 큰 선물’을 제공했다. 그는 파리에서 에어버스 항공기 114대를 구매하는 계약에 정식으로 도장을 찍는다. 앞서 지난 24일 이란이 수도 테헤란에서 개최한 항공 관련 콘퍼런스에서 이번 구매가 성사된 바 있다. 국제사회로 복귀한 이란은 무역 및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 항공산업 현대화를 급선무로 올렸다. 이란의 도로망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오랜 제재로 항공기 및 항공 관련 시설은 심각할 정도로 낙후돼 있다. 압바스 아쿤디 이란 교통장관은 “이란 항공기는 평균 25년 됐으며 250기 가운데 150기만 운행 중”이라며 “이르면 3월 첫 비행기를 인도해 구식 이란 항공기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쿤디 장관에 따르면 중장거리용 400대, 단거리용 100대가 필요하다. 또한 현재 67개 공항 가운데 7개만 가동되고 있는데 이란은 항공 관제 시스템 정비에도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어버스 다음으로 수혜를 볼 기업으로 보잉이 거론된다. 로이터는 현재 미국 정부에 의해 협상이 막혀 있지만 이란은 보잉에서 항공기를 100대 이상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천금 같은 100만원

    부산 영도구 청학1동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 이모(79) 할머니가 푼푼이 모은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내놓아 화제다. 22일 영도구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길 원치 않는 할머니는 평소 친분이 있던 지역 통장에게 최근 100만원을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도 힘든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말렸지만 할머니는 “그동안 나라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죽기 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좋은 일에 쓰고 싶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할머니가 맡긴 100만원은 기초생계·주거급여 35만원과 노령연금 20만원 가운데 매월 10만원 정도씩 1년간 모은 소중한 돈이다. 영도구는 오는 25일 구청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할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자신의 처지도 힘든 상황에서 할머니가 어렵게 모은 성금인 만큼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셋값 고공행진에 ‘내 집 마련’ 급증.. 시세 대비 저렴하게 입주하려면?

    전셋값 고공행진에 ‘내 집 마련’ 급증.. 시세 대비 저렴하게 입주하려면?

    서울의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 참에 내 집을 마련하겠다’며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매매가 역시 만만치 않은데다가 금리가 언제 치솟을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턱대고 은행 대출에 기댈 수도 없는 상황. 이런 분위기 속에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조합원 모집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10여 곳. 그 가운데서도 특히 동작지역이 가장 주목 받고 있으며 동작 트인시아, 상도 휴엔하임,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 상도 스타리움, 신풍 신동아 파밀리에 등이 대표적인 동작인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 밖에도 신길 한양 수자인, 성동구 한양 수자인 등 동작 인근 지역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서도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세난이 극심한 최근 상황에 조합원 아파트의 장점이 부각되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택법 개정 이후 설립요건이 완화되면서 붐을 일으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 없이도 입주가 가능한 데다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에 투자 상품으로도 유용하다. 때문에 자가 소유를 꿈꾸는 이들부터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단지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서 확보율이 80%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가 하면 토지사용승낙서를 80% 이상 확보하였다 하더라도 조합 설립 인가 후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잔여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분담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서울 시내 황금부지로 떠오른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재개발 아파트인 상도 파크자이의 경우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지난 해 말 착공한 이후 올 1월의 거래가는 84㎡ 조합원 매물 기준 6억5천만 원, 이후 8월의 거래가는 7억4천만 원까지 치솟으며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작 트인시아와 같이 인접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거두지 않겠나”라면서 “최소 1억6천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요즘 인기가 좋은 중소형 평형이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좋다”고 내다봤다. 현재 시공 예정사로 대림산업이 선정되며 조합원 모집에 급 물살을 타게 된 동작 트인시아는 인근의 다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보다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전되고 있으며 현재 사업승인 접수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동작 트인시아 관계자는 “현재 1차 2차 조합원 모집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일반 분양분 79세대가 조합원 아파트로 변경되어 3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3차 모집 또한 마감이 임박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흔히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생하는 토지 확보 지연, 불투명한 회계처리, 추가 분담금 과다 등의 잡음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작 트인시아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55-30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며 선호도가 높은 59㎡형과 84㎡형 총 93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 남녀 사우나와 휘트니스 조성 등 프리미엄 아파트에 걸맞은 부대시설이 갖추어지며, 대형 연못을 낀 수변공원 또한 마련되어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원 관계자는 “동작 트인시아는 여의도, 강남, 공항 등 주요 지역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신대방삼거리와 도보 1분 거리, 신림선 경전철이 지나다니는 보라매역과 도보 5분 거리로 교통 인프라 및 교육 인프라가 훌륭하다”라고 소개하면서 “중소형 평형 희소가치가 높고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호응이 상당하다”라고 전했다. 동작 트인시아 조합원 가입 및 단지 내 근린상가와 관련한 내용은 전화(1544-9042)를 통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읍·면·동 복지 허브 성공하려면

    정부는 그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 허브’로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복잡한 복지 전달 체계를 읍·면·동으로 수렴하는 원스톱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읍·면·동 복지 허브 청사진은 정부와 광역 시·도, 광역 시·도와 기초자치단체, 시·군·구와 읍·면·동, 민간기관, 공공기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가보훈처 등으로 분산된 복지 전달 체계를 읍·면·동만 찾아가도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고, 찾아가는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한다. 정부는 올해 읍·면·동 700곳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까지 전국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복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연하면서도 시의적절한 정책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는 정부 발표에서도 우수 사례로 거론되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복지 업무 종사자들에 따르면 정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산망이 이원화돼 있어 동일한 정보를 두 곳에 입력해야 하는 행정의 비효율성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산망의 통합 또는 호환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 복지 관련 공무원이 많이 증가하지만, 통장이나 이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 통장과 이장이 복지 업무를 담당할 만큼 의무감을 느끼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통장의 역할에 복지 업무를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조례 개정이 선행돼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유명무실한 반장을 ‘복지 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다.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가 있지만 반장이 나설 경우 복지 업무 외에 아동학대나 반사회적 일탈 행위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리라고 본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복지 정책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따로일 수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마음이 돼 소외된 이웃들이 빠짐없이 복지 혜택을 누리는 상생의 복지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
  • [2016 업무보고] 주민센터 공무원이 ‘이웃사촌’ 역할…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2016 업무보고] 주민센터 공무원이 ‘이웃사촌’ 역할…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보건복지부가 20일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읍·면·동 복지 허브화(중심지)’ 구상은 복지사업이 예전보다 늘었는데도 복지 사각지대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고민에서 비롯됐다. 올해 복지정책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123조 4000억원으로 국가 전체 예산의 31.8%를 차지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복지사업이 6000여개에 이르는데도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은 끊이지 않고 있다. 복지 전달체계가 매우 복잡해 사업만 즐비할 뿐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되지 못해서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는 복지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복잡한 전달체계를 단순화하면서 파괴된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작업과도 맞닿아 있다. 이웃의 숟가락 숫자까지 알고 지내던 ‘이웃사촌’의 역할을 읍·면·동 복지주민센터에 맡겨 동네를 돌며 사각지대를 발굴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복지 경력자로 하여금 읍·면·동장을 맡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전날 사전브리핑에서 “현장에 가 보니 복지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갖춘 구청장과 동장이 있는 곳은 복지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예를 든 서대문구 북가좌1동은 7대3이었던 행정 공무원과 복지 공무원 비율을 3대7로 역전시키고, 통장의 집 앞에는 아예 ‘복지 통장’이란 명패까지 붙여 놨다. 상황에 따라 지역공동체 복원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구상이긴 하지만 문제는 인력이다. 복지부가 행자부와 협의해 2017년까지 읍·면·동에 단계적으로 배치하기로 한 복지 공무원 4800명 정도로는 ‘찾아가는 서비스’는커녕 찾아오는 복지 수요자를 상대하기도 벅차다. 결국 북가좌1동 사례처럼 증명서 발급 등 단순 행정 업무는 무인발급기 등을 이용하게 하고 행정 공무원을 복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오를 수 있는 직위가 한정돼 있어 승진 가점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 급여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데, 재정 부담은 오로지 지자체의 몫이다. 정부는 충원되는 순수 복지 공무원의 급여만 일부 분담한다. 행정에서 복지로 지자체 공무원 사회가 대전환하는 일인 만큼 행자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복지 체감도를 높이려면 읍·면·동 주민센터가 지역 주민을 위한 진정한 복지센터로 거듭나야 하는 만큼 읍·면·동이 맞춤형 복지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복지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를 입다

    올해 700개 읍·면·동의 주민센터가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복지센터로 탈바꿈한다. 가까운 주민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에게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상담, 지원받을 수 있고 주민복지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기존의 주민센터가 복지 서비스의 ‘통합 창구’로 개편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700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이를 2018년까지 3496곳으로 확대해 전국의 모든 읍·면·동을 복지 전달의 허브(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읍·면·동 주민센터가 주민복지센터로 바뀌면 우선 복지 수요자인 일반 주민이 상담받기가 쉬워진다. 현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의 절반 정도를 시·군·구와 읍·면·동을 통해, 나머지는 민간기관과 공공기관, 국민연금공단 지부, 국가보훈처 지소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체계가 복잡하다 보니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각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이제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만 가면 심층 상담을 통해 정부와 민간에 산재한 복지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복지를 전담하는 복지 통장 또는 이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을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는 방문상담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파 세 모녀, 고독사하는 홀몸 노인 등 비극적 사건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양 의무자 기준 때문에 공적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이웃에게는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연계해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읍·면·동에 복지 공무원 4800명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행정 공무원도 복지 업무를 담당하게 해 부족한 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순수 복지직으로 충원한 공무원의 급여는 서울시의 경우 5(국가)대5(지자체), 이 외 지역은 7대3의 비율로 3년간 국가가 일부 부담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달 새 8조… 길 잃은 돈, 은행 떠돈다

    한달 새 8조… 길 잃은 돈, 은행 떠돈다

    8조원.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KB국민·신한·우리·농협·IBK기업 등 5대 은행에 새로 들어온 개인예금 규모다. 이 돈은 적금도, 정기예금도 아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요구불 통장에 들어왔다. 이자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도 말이다. 증권가의 요구불예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도 12조원 넘는 돈이 몰렸다. 중국 증시 폭락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돈들이 길을 잃어서다. 버스(투자처)를 갈아타지 못한 돈들은 정거장에서만 북적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2월 말 기준 개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193조 9103억원이다. 전달보다 7조 6603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내달라면 언제든 조건 없이 내줘야 하는 보통예금, 당좌예금 등을 말한다. 따라서 이자가 거의 없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연말에는 상여금 등으로 통상 잔고가 늘기는 하지만 한 달 새 8조원 가까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지된 펀드나 만기가 된 적금 등이 다음 버스를 갈아타지 못하고 일종의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도 상황은 비슷하다. 언제든 찾을 수 있고 사실상 원금 손실이 없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MMF 설정액은 105조 6854억원으로 지난달 말(93조 4063억원)보다 12조 2791억원(13.1%)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말 46조 8007억원 수준이던 CMA 잔액은 올 들어 5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양도성예금증서(CD)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실세금리(시중의 자금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금리)를 챙기는 상품이다. 이처럼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는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권우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는데 마땅한 투자처는 나오고 있지 않다 보니 시중 자금의 단기 부동화가 더욱 빨라지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빗물 퍼담기’에 바쁘다. 한동안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2%대 정기예·적금 등 특판 상품을 잇따라 부활시키고 우대금리도 앞다퉈 얹어 주고 있다. 요구불예금의 저축성예금 전환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한 시중은행 직원은 “계좌이동제가 시범 시행된 지난해 11월만 해도 은행 간 고객 유치 경쟁으로 요구불예금은 ‘제로섬게임’(한쪽이 늘면 한쪽은 감소) 양상이었는데 연말부터 은행마다 예외 없이 3~4%가량 증가했다”면서 “빗물이 고였을 때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퍼 담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은행 창구에서의 계좌 이동 신청이 허용(지금은 온라인에서만 신청 가능)되면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그 전에 최대한 덩치를 키워 놔야 충격이 완화될 것이라는 계산도 작용했다는 부연 설명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다시, 金?

    다시, 金?

    회사원 김대영(42)씨는 요즘 버릇처럼 휴대전화로 금 시세를 확인한다. 5%대 손실을 감수하고 회수한 펀드환매금을 금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 욕심에서다. 한때 금에 투자해 30%가 넘는 이익을 챙긴 좋은 기억이 있지만 그는 좀처럼 과감한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 김씨는 “올 들어 금값이 오른다는 뉴스를 볼 때면 지금이라도 올라탈까 싶다가도 상승곡선을 타는 달러가치가 생각나 망설이게 된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조바심 난다”고 토로했다. 몇 년째 급한 내리막을 탔던 금 가격이 새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중국 증시 폭락에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기준 국내 금값은 1g당 4만 2392원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 12월 3일(3만 9335원)에 비해 8%가량 올랐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돈이 몰리면서 거래도 급증했다. 올 들어 한국거래소 금 현물시장의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약 10㎏으로 지난달 하루 거래량(5.4㎏)의 2배다. 연초부터 휘청거리는 증시 속 투자자들이 이목이 쏠린 결과다. “달러 강세로 금값이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 속 낙관적인 전망도 흘러나온다. HSBC의 제임스 스틸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금값이 온스(28.34g)당 평균 120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와 자국 통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수요가 금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 오름 폭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쯤 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눈을 돌려도 되지 않을까 싶다. 전문가들의 조언은 “굳이 금을 고집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이다. 여기에는 전제가 붙는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1~2년 묻어둘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김종철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 팀장은 “최근에 금값이 오르는 것은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1년 내 단기적인 투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예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지금의 금 시세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온스당 1000달러 후반대인 지금의 국제 금값이 생산원가에 가깝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유가가 오르면 반드시 금값도 오른다는 점에서 때를 기다리되, 한꺼번에 사기보다는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듯 좋은 시점에 조금씩 모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비관론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한승우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금은 원화가 아닌 달러로 투자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과 국제 금 시세라는 두 가지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탓에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지금처럼 달러 강세가 예측되는 상황이라면 오른다고 하더라도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금값은 나라별 환율에 따라 변동 차가 크다. 지난해 미 달러 기준 금값은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원화 기준 금값은 같은 기간 약 4% 떨어지는 데 그쳤다. 같은 금이지만 통화 약세가 두드러진 국가에서는 되레 가격이 올랐다. 러시아 루블 기준 금 가격은 약 18% 상승했고, 캐나다 달러 기준 금 가격은 약 7% 올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굳이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현물보다는 금펀드나 골드통장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금을 현물로 사면 무조건 부가가치세 10%가 붙지만 금펀드나 골드통장을 이용하면 이익금 중 15.4%(배당소득세)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기 때문이다. 한승우 팀장은 “부과세 10%를 낸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금값이 10% 이상 크게 올라야 본전이라는 의미”라면서 “거액의 자산가가 특별한 목적으로 금괴를 산다면 모를까 일반인이 현물에 투자하는 것은 솔직히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금펀드나 금통장을 처음 만드는 사람이라면 유념해야 할 대목이 있다. 은행에서도 팔고 통장(금통장)이나 뱅킹(골드뱅킹)이라는 이름이 붙지만 금은 예금이 아닌 파생형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금 투자의 상한선을 전체 현금성 자산의 10% 정도로 두라는 게 전문가들의 팁이다. 이는 부자들도 가급적 지키는 원칙이다. 불확실성이 큰 때인 만큼 금 투자는 신중에 신중을 더하라는 이야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만능통장’ 신탁도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때에도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ISA란 한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오는 3월 시판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퇴직보험 등 투자일임형과 달리 신탁계약 형태로 개설된 ISA(신탁형 ISA)의 경우 계좌에 예·적금을 편입하면 개인 명의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어서 현행 법규상으로는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다. 예금자보호 한도는 개별 금융사별로 다른 예금 등과 합산해 5000만원(이자 포함)까지다. 예컨대 B은행에 정기예금 3000만원을 둔 A씨가 신탁형 ISA 계좌에 B은행 예금 4000만원을 추가로 편입하면 현행 법규에서는 기존 정기예금 3000만원만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정기예금(3000만원)과 ISA 계좌상 예금(4000만원)을 합쳐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A씨가 신탁형 ISA 계좌에 C은행 예금 4000만원을 넣었다면 B은행 예금 3000만원과 C은행 예금 4000만원에 대해 각각 보호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