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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KB국민은행, 아시아 금융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

    [4차 산업혁명] KB국민은행, 아시아 금융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

    지난 2001년 11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하여 탄생한 KB국민은행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비전하에 성장해 왔다. 고객우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합원칙으로 삼으며 도약해 왔고 뉴욕증권거래소에 국내 은행 최초로 상장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서게 됐다.이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최대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정교화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 경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는 고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공동영업체계인 ‘파트너십 그룹’으로 고객 가치 증대를 총력체제로 잡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재산 증대’라는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영업 전략이 있다. KB국민은행이 수익성 부문에서 1등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1등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객 직접 방문 및 상담, 금융거래 완료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는 ‘인아웃 바운드 간 효과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점포라는 콥셉트로 우선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를 2015년 6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KB국민은행은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졌다. 그만큼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선두자이자 강자였다. 최근에는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수수료 없이 송금, 간편조회, 출금, 환전, 해외송금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리브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명실상부한 ‘생활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연제성 인턴기자
  • [데스크 시각] 강남 부자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법/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강남 부자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법/주현진 사회2부 차장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고급 주상복합인 대림아크로빌(490가구). 201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관리비 비리 아파트로 악명이 높았지만 지금은 모범 단지로 불린다. 아무리 주상복합이라고 해도 50평대 관리비가 월 100만원도 넘게 나오던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 김태수(74·여)씨가 당시 입주자대표회장 명의로 된 관리비 통장 내역 공개를 요구하면서 사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정보 공개로 당시 회장이 7860만원을 식비 등으로 사적 유용한 사실을 잡아내면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고, 김씨는 새 회장을 맡아 전기세부터 각종 공사비까지 모든 지출을 관리한 끝에 관리비를 월 40만원대로 줄였다. 김씨는 “내 사업 하듯 발품을 팔아 가며 조사해 보니 각종 공사, 외벽 청소, 비품 구입 등 지출에 20~50%가량의 거품이 끼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공론화된 것은 2014년 배우 김부선씨의 문제 제기로 이뤄졌다. 당시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한 아파트 특정 가구들의 난방비가 사용량보다 적게 부과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이 단지 536가구에 27개월간 부과된 1만 4472건의 난방비를 조사해 보니 실제로 특정 가구들에서 한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게 300건에 달했던 것. 다른 가구들이 특정 가구들의 난방비를 대신 내줬다는 이야기다. 국민의 70% 가까이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이들이 내는 관리비 규모가 연간 12조원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관리비 문제는 더이상 사적인 영역으로 볼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정부는 해법을 외부 회계감사에서 찾았으나 효과는 별로다. 정부는 2015년부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의무화하는 식으로 비리 근절에 나섰다. 그러나 그해 550개 단지를 감사한 회계법인이 시세의 절반밖에 안 되는 저가로 수임하고 엉터리 감사를 해 준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정부는 2016년부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한 회계감사를 감리하고 있지만 역시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 올해도 300가구 이상 아파트 3349개 단지 중 53.7%에서 부실 감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가 의심되는 816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감사를 벌여 보니 713곳(87%)에선 3435건의 비리가 확인되기도 했다. 국민 생활밀착형 적폐 1호가 된 관리비 비리 근절 대책은 아직 없는 셈이다. 서울 강남구는 이 같은 사정들을 감안해 최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사업을 시작했다.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 30명과 구청 직원 70명이 함께 지역 내 아파트 관리비를 들여다보는 식으로 새는 돈을 막아 주는 컨설팅을 하고 있다. 행정권을 발동할 수 있는 구청이 전문가들과 함께 장부를 살펴본다는 점에서 관리비 비리 근절을 위해 진일보한 조치가 나왔다고 평가할 만하다. 대림아크로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김씨는 요즘도 아파트 관리비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하루 반나절 이상을 아파트 관리에 매달린다고 한다. 이 같은 ‘무보수 봉사’를 하겠다는 주민이 없어 5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김부선씨는 사정이 딱하다. 아파트 관리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입주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달 20일이 최종 선고인데 “(비리 폭로를) 후회하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관리비 비리 근절의 책임을 특정 개인에게 미루기보다 주민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강남구의 실험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jhj@seoul.co.kr
  • LG디스플레이 2·3차 협력사도 금융·기술 지원

    LG디스플레이가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늘린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상생경영’ 10주년을 맞은 LG디스플레이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2000여개의 2·3차 협력사까지 전면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新)상생협력 체제’ 전환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07년 7월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설치하며 상생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015년부터 자체 조성한 상생기술협력자금이 400억원대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상생기술협력자금을 1000억원으로 늘려 2·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2·3차 협력사도 설비 투자, 신기술 개발, 연구개발(R&D) 등을 위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과 제휴해 저금리 대출을 해 주는 동반성장펀드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 등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2·3차 협력사 직원들도 암은 물론 희귀질환과 관련한 의료 지원을 받게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단독] 말 많고 탈 많은 ‘금고은행’ 쟁탈전

    [단독] 말 많고 탈 많은 ‘금고은행’ 쟁탈전

    ‘고객예금을 영업에 활용’ 논란… 금품 거래·리베이트 수사받기도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병원 등의 ‘금고은행’으로 선정된 5대 은행이 해당 기관에 최근 4년여간 출연하거나 기부한 액수가 모두 78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1594억원에서 지난해 2095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고객 수십 만명을 확보할 수 있는 ‘기관영업 혈투’는 더 거세질 전망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올해 말까지 54개 지자체가 금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출연금이나 기부금이 고객 예금을 활용하는 만큼 지나친 출혈경쟁이나 고액 리베이트 과정에서 위법적인 활동을 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금고은행 선정된 5대 은행의 출연금 및 금고계약 현황’에 따르면 은행들이 ‘주거래 협약’을 따낸 지자체 등에 2013년부터 2017년 2월까지 4년여간 낸 출연금과 기부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리, 신한, KEB하나, KB국민, NH농협 5대 은행이 낸 금액은 2013년 1594억원, 2014년 1695억원, 2015년 1815억원, 2016년 2095억원, 2017년 2월 현재 567억원이다. 금고은행이란 은행이 정부 부처, 지자체, 대학, 병원 등 각종 기관의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되는 것이다. 선정되면 해당 기관의 거액 기금을 예치받고 세입·세출 업무를 맡으며 월급통장을 통해 기관 종사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금고 유치는 기업의 자율 경영 사항이지만 우려도 적잖다. 5대 은행이 연간 최대 2000억원 안팎을 쏟아붓는 만큼 “순수한 기부금이 아니라 영업을 위해 고객 돈을 부적절한 관행으로 이용하는 리베이트”라는 지적도 끊임없이 제기된다. 지자체 등의 금고 교체 시기마다 벌어지는 ‘금고 쟁탈전’은 적잖은 위법 논란을 낳았다. 지난해 10월엔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시금고 선정을 위해 지자체장 후원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신한은행 본점 기관고객부와 전 인천시 생활체육협회장 A씨 사무실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했다. 은행권 기관영업 전쟁은 하반기 들어 더 불꽃 튈 전망이다. 올 12월 31일 시도 금고 계약이 종료되는 지자체(광역·기초단체)만 총 54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사가 실적에 급급해 사회공헌활동이나 기관 후원이라는 명목 아래 과도한 리베이트를 주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금융 당국 역시 위법적 거래는 지양하도록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찰, 강남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대대적 수사 착수

    경찰, 강남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대대적 수사 착수

    경찰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등 부동산 투기를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 지역에 있는 아파트 2000여 세대에 대해 불법 전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6ㆍ1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서울에서는 전 지역에서 입주시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권 전매 등 위반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경찰은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매매, 다운계약서(실제 거래가액보다 낮게 거래액 신고), 떴다방(불법 부동산 중개) 등을 단속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기획수사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위장결혼 등으로 분양권을 따내거나, 입주 전에 분양권을 불법 전매해 수익을 챙긴 부동산 업자들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강남 지역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니테크] 수익률 4.52% 자산관리의 ‘4차 혁명’… 내 돈 AI에게 맡겨볼까

    [머니테크] 수익률 4.52% 자산관리의 ‘4차 혁명’… 내 돈 AI에게 맡겨볼까

    공무원 조희정(29·가명)씨는 취직한 지 1년이 다 됐지만 아직 제대로 자산관리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다. 월급이 들어오면 일단 은행에 넣고 본다. 하지만 월급 통장에 카드 이용 실적 등을 다 끌어모아도 이자는 연 2%를 넘는 수준이다. 펀드나 주식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어떤 상품에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개인 자산관리(PB) 상담을 받자니 자산이 많지 않아 망설여진다.#로보어드바이저와 편리하게 PB상담 가능 전문가들은 자산이 적을수록 더 촘촘하게 투자 계획을 세우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적금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여 보자. 이제는 핀테크(금융+정보기술)의 발달로 고액 자산가가 아니어도 로보어드바이저(로봇+자문가)를 이용하면 누구나 PB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로보어드바이저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5월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신한은행의 ‘엠폴리오’(M-Folio)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자산관리를 고객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현재 12만 4000건의 펀드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 6개월의 1차 시범운영 기간 중 적극투자형은 3.38%, 위험중립형은 1.62%, 안정추구형은 0.84%의 수익을 냈다. 적립 금액 10만원만 있으면 자신의 투자 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1·4·7·10월 초 애플리케이션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리밸런싱(자산 재분배) 안내를 하는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우리 로보-알파’ 서비스를 출시했다. 1차 시범 운영 기간 중 연 환산 4.52%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간편 매매 기능을 활용하면 추천 포트폴리오대로 곧바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리밸런싱이 필요할 경우 위비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기 또는 수시로 안내한다. 은퇴·재무 설계와 지역별 유망 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으뜸 펀드 마 켓’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KEB하나은행도 지난해 내놓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이버 PB’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펀드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연금펀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모든 금융상품을 포함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자신감 생기면 환테크에 관심을 자산관리에 자신감이 생기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환테크’에 관심을 가져 보자. 국민은행 ‘KB마이딜링룸’은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모바일)으로 실시간 환율과 주요 지수 차트, 전문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외화정기예금, 골드뱅킹, 선물환 등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외화투자 전문 플랫폼이다. ‘KB환율픽’을 이용하면 외화를 실시간 매매하거나 원하는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 매매되도록 주문을 할 수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부양가족 많은 무주택 1순위자’ 입지 좋은 곳 적극 노려라

    ‘부양가족 많은 무주택 1순위자’ 입지 좋은 곳 적극 노려라

    이르면 이달 중 주택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다. 주택공급규칙 개정만으로 제도를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실무 작업만 마치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후끈 달아오른 청약 열기도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를 당첨받아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남기고 팔아치우는 단타 투자도 줄어드는 등 청약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먼저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된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당첨 기회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입지가 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다주택자들이 아파트 청약시장에 들어와 투기 놀음을 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현재 수도권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지방은 6개월이 지나고 분양 아파트 면적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만 납입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통장 가입자의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통장 가입 후 일정 기간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누구나 청약 쇼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1순위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경과 기간을 수도권은 2년 이상, 지방은 1년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순위 자격을 강화하면 1순위자 수가 감소하면서 청약 경쟁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보유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도 늘어나는 쪽으로 개편된다. 가점제는 같은 1순위자라도 청약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당첨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부양가족 수,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 가산점을 더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분양주택의 당첨자를 정하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청약가점은 부양가족 수 5~35점, 무주택 기간 2~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17점으로 최고 점수는 84점이다. 부양가족 수는 1명이 늘 때마다 5점씩, 무주택 기간은 1년이 경과할 때마다 2점씩,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년이 지날 때마다 1점씩 올라간다.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현재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 물량의 100%에 대해 청약가점제를 적용한다. 85㎡ 초과 아파트는 50% 이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한다. 청약조정 대상 지역에서는 85㎡ 이하 아파트에만 40%를 적용하고, 85㎡ 초과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 기타 지역은 지자체가 85㎡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40% 이내에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적용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점제를 적용하는 아파트 물량을 확대하는 쪽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될 전망이다.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가점제 적용 물량을 4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가점제 점수 비중을 높일 수도 있다.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무주택 실수요자는 망설이지 말고 입지가 빼어난 곳을 골라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청약가점제 비중이 커지거나 적용 물량이 늘어나면 현재 일반 1순위자는 85㎡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는 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유주택자로서 부양가족이 없으면 당첨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이들은 주택공급규칙 개정 전에 청약을 하거나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청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이다. 여유 있는 투자자라면 재건축 아파트에 묻어 두는 방법도 있다. 조합원은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원하는 평형, 동·호수를 먼저 배정받기 때문에 확실하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다만 재당첨 금지 및 분양권 전매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에 당첨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붙여 넘기는 단기 투자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재건축 투자라도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를 골라야 한다. 초과이익환수제 부과 유예가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에 연말까지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다. 조합별로 기존 보유 아파트 수와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아파트를 한 채만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각 다른 조합의 아파트에 투자해야 분양 아파트 수를 제한받지 않는다. 임대 수익률이 높은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길도 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데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재산세 강화 등 압박도 가중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름만 그럴싸한 ‘햇살저축銀’ 보이스피싱·가짜 홈피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최근 ‘햇살저축은행’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16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 대출 제도이지만 햇살저축은행은 존재하지 않는 금융기관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6월 햇살저축은행 보이스피싱 피해는 773건, 피해액은 11억여원이다. 피해자의 약 62%는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였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회사명과 홈페이지 주소를 계속 바꿔 가며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고금리 대출금을 대포통장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하거나 공증료 등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짜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 금감원은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일단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전화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특급 조망권 갖춘 원주 단계동 양우 내안애(愛) 2차 조합원 모집

    특급 조망권 갖춘 원주 단계동 양우 내안애(愛) 2차 조합원 모집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들어서는 ‘원주 단계동 양우내안애 주택조합아파트’가 1차 조합원 모집을 단기간에 마치고 2차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주택조합이란 일정한 요건을 갖춘 무주택 또는 주거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 세대주들이 청약자격이 있으며, 조합주택은 주택청약통장 및 청약경쟁 불필요, 일반 분양주택보다 가격이 저렴, 일반분양분 보다 양호한 동·호수 배정 등 장점을 가진 내 집 마련을 위하여 설립된다. 그러나 그동안 제도의 미비로 일부 조합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서 개정된 주택법을 2017년 6월 3일부터 시행하여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게끔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조합원모집의 경우 해당지자체에 신고하여 공개모집을 기본원칙으로 하였으며, 해당사업지가 조합주택을 건립할 수 없는 사업지는 모집허가를 낼 수 없게 되었다.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하2층~지상25층, 12개동 총 998세대(예정)로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빚어졌던 사슬을 풀어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조합원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 해소에 따라 그 동안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가 가진 많은 장점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황금알 단지’로의 부상이 예상되고있다. 주변 주거지보다 표고가 높아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하는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998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59㎡, 74㎡,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377세대, 74㎡ 375세대, 84㎡ 246세대로 구성된다. 주차동선과 데크를 활용한 지하주차장을 제공하며 주차대수는 총 1162대를 수용할 수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일조량을 확보하고 4-Bay 설계와 ‘V’자형 배치로 통풍과 시야를 확보하였다. 곳곳에 커뮤니티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이 위치하며 주변에 교육문화원,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장, 다목적 실내강당 등 중앙광장과 연계해 스포츠 및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교육여건은 도보거리에 중앙초, 학성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AK프라자, 원주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쇼핑시설과 시청, 주민센터, 지구대, 우체국 등 관공서가 가까우며 원주세브란스 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중앙공원, 테마파크, 근린공원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녹지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2020년에는 정지뜰 호수공원이 1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호수공원과 주변 문화시설의 이용을 근거리에서 할 수 있다. 부동산 114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아파트 선택 기준이 ‘가치상승’에서 ‘삶의 질’로 옮겨가는 추세가 확인되고있다. 설문 참여자들은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교통(37.5%), 단지규모(15.7%), 입지(13.1%), 입주연도(12.0%), 평면구조(9.7%), 조망권(6.4%), 브랜드(5.6%)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평면구조, 조망권 등 주거의 질과 관련된 항목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부동산 114는 설명했다.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신설로 인해 교통망을 구축하고 대규모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주변 시세에 비해 20%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조합주택의 단점인 분담금 상승도 없다. 추진위원회에서 ‘확정분담금 보증서’를 발행하여 추가부담을 원천적으로 없앴다. 특히 조합원이 누리는 가장 큰 혜택으로는 일반 분양자들보다 5000만원가량 저렴하고,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에 추후 입주시 프리미엄까지 고려한다면 1억원 가까이의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합관계자는 귀뜸한다. 시공예정사는 양우건설(주),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맡았으며,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 무료시공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고, 고속터미널 옆에 주택홍보관을 운영중이며, ‘상담만 받아도 100% 당첨’ 사은행사를 실시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규제 전 막차 타자” 6월 주택대출 껑충

    “규제 전 막차 타자” 6월 주택대출 껑충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시행 전에 ‘막차 타기’ 수요가 몰리면서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임대업자 등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도 2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12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 3000억원 늘어 지난해 11월 6조 1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 말 549조 8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일부터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6·19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면서 미리 대출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량은 4만 7000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만 5000건으로 각각 올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80조 3000억원으로 1조 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6월 가계대출은 6조 1000억원 늘어나 전달(6조 3000억원)에 이어 높은 증가 폭을 유지했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72조 6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5000억원 늘었다. 2015년 10월(2조 9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이 많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앞서 막판에 빚을 내 부동산에 투자한 임대업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 등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 대출은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향후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와 부실 우려가 상존해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케이뱅크, 은산분리 장벽에 ‘절반의 성공’

    케이뱅크, 은산분리 장벽에 ‘절반의 성공’

    지난 4월 3일 공식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0일 만에 가입자 수 40만명을 넘겼다. 예금과 대출 모두 6000억원을 돌파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국제결제은행(BIS)의 기준에 따른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을 맞추려면 증자가 불가피한데, 통칭 ‘은산분리법’에 발목이 잡혀 있다.케이뱅크는 현재 누적 예금은 6500억원, 대출은 6100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출범하면서 예금 5000억원, 대출 4000억원을 올해 목표로 잡았는데 두 달 만에 이를 넘어섰다. 인기 비결은 100% 비대면에 기반한 편리성이다. 24시간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 30~40대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대표적 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은 은행권 최고 수준인 2.0% 금리가 적용된다. ‘슬림K 중금리 대출’은 신용이 중간 수준인 대출자에게 10% 미만의 대출금리를 받는다.간편한 절차도 장점이다. 기존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주거래 통장을 옮겨 타고 신용카드도 발급해야 하는 등 복잡하지만 케이뱅크에서는 제휴사 제공 코드만 입력하면 된다. 짧은 시간에 이룬 성과가 놀랍지만 갈 길도 멀다. 초기 자본금 2500억원은 벌써 바닥을 보이는데 현행법상 산업자본인 KT가 무턱대고 지분을 늘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현행법에서 산업자본은 은행 주식을 최대 10%만 가질 수 있고,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4% 미만만 소유해야 한다. 산업자본이 금융회사를 소유해 ‘사금고’화하는 것을 막으려는 이른바 은산분리(금산분리) 정책이다. 공정거래법과 은행법, 금융지주회사법을 모두 완화해야 은산분리 완화가 가능하다. 이런 정책 탓에 증자에는 모든 주주가 현재 지분 비율대로 참여하면 되지만 KT와 대구은행, 우리은행 등을 제외하고 다른 주주들은 자금 사정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 이 때문에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난 정부부터 제기돼 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 증자를 위해 은산분리 완화와 상관없이 주주사와 의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 주주를 물색하는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도 고려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청약접수 앞둔 ‘효자 코아루 웰라움’ 관심집중

    청약접수 앞둔 ‘효자 코아루 웰라움’ 관심집중

    한국토지신탁의 ‘춘천 효자 코아루 웰라움’이 7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양일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최근 레고랜드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으로 각종 개발 호재와 친환경 생활을 누릴수 있는’춘천 코아루 웰라움’의 청약 일정으로 춘천 주민은 물론 강원도 지역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진행되는 특별공급은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12일 진행되는 1순위와 13일 진행예정인 2순위 접수는 인터넷 청약접수가 원칙이므로 청약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접수일 이전에 청약통장 해당 은행의 인터넷뱅킹과 전자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춘천 효자동 일대에 위치한 ‘효자 코아루 웰라움’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지를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으로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이 좋고,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지하2층~지상20층 규모에 최신 트렌드인 66㎡, 67㎡, 71㎡, 84㎡ 의 전용면적으로 총 155세대를 공급하고 있으며 세대당 1.32대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하여 지상 49대, 지하 158대가 주차 가능하다. 실사용 공간을 늘려주는 틈새평면 설계와 수납기능을 최적화해 중소형임에도 공간 실용성을 높여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교통편으로는 70번국도부터 중앙고속도로, 춘천IC, 만천JC 등으로 인근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경춘선 남춘천역 등을 통해 편리하게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석사초, 효제초, 봄내초, 우석초를 비롯해 도보 5분 거리에 춘천여중이 위치하고 강원사대부고, 봉의고 등의 교육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춘천시립도서관(17년 9월예정)과 춘천문화예술회관, 국립춘천박물관,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춘천 효자 코아루 웰라움’은 19일 당첨자 발표 후, 24~26일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청약에 대한 자세한 상담 및 분양에 관한 문의는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RT 수입 ‘3000억원 임박’…대표 수혜지역 ‘평택’ 분양 수요 급증

    SRT 수입 ‘3000억원 임박’…대표 수혜지역 ‘평택’ 분양 수요 급증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 반년 간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SRT 수혜지역의 분양시장 역시 뜨고 있다. SRT 운영사인 (주)S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SRT의 탑승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5만 명이 탄 셈이며, 지난달 기준 SRT의 누적 운행횟수는 2만4000여 회에 달한다. 누적 운송수입은 지난달 28일 기준 총 2890억원이다. 수서발 고속철도는 서울 남부권에 위치한 수서역을 시작으로 ▲수서~부산, 2시간 10분대 ▲수서~목포, 1시간 50분대(무정차 기준)로 이동할 수 있다.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평택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 4,596가구로 집계됐으나 올 1월 기준 2,532가구를 기록했다. SRT 개통 한 달 만에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 지난 5월 기준 1,913가구까지 감소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평택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16만5541명)는 올 1월 대비 5.18%가 증가해 경기도 내 두 번째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에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세 곳에 10만1,000여 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수서발 고속철도에 대해 ‘저렴하다, 자리 간격이 넓다’ 등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객이 늘어 반대로 고속버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라며 “SRT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평택의 분양시장은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청약통장을 마련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6개동, 56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83㎡ 단일형이다. 전 세대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뉴코아아울렛, CGV, 평택시청 등이 단지로부터 가깝다. 향후 인근에 스타필드 안성(2019년 예정)이 들어서면 주거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 통복천과 배다리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비전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입주민 자녀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브레인시티, 스타필드 안성(2019년 예정) 등 평택을 대표하는 개발호재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30번지(비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소사벌지구와 인접한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위치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 ~ 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04㎡의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기존에 분양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761가구)’를 비롯해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997가구)’ 등 총 3,600여 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으며, 전국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번 및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 자녀안심교육타운이 신설 예정이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 등 초기 부담을 낮추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성남시, 어린이집에 맑은 공기 ‘선물’

    경기 성남시가 이달부터 시내 모든 어린이집(703곳) 보육실 2955곳의 공기청정기 유지 비용을 절반가량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털 및 유지·관리비 지원사업’을 하기 위해 오는 9월 추경 때 관련 예산 1억 9500만원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집이 공기청정기를 빌리면 그 비용과 유지·관리비의 50%를 지원하되 지원금이 매달 1만 1000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지원금은 사업 시행일인 이달 10일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오는 9월부터 매월 25일 어린이집 통장으로 입금한다. 시 지원금 없이 자체 비용으로 공기청정기를 이미 대여했거나 구매해 사용 중인 221곳 어린이집 514대도 7월분부터 소급 적용한 유지·관리비의 50%를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생각나눔] 내일 ‘탄생 100돌 우표’ 재심의… 찬반 격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역사적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인물인 만큼 기념우표 발행은 안 된다.”(구미 지역 시민단체) “역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인물인 만큼 기념우표는 발행돼야 한다.”(구미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여부에 대한 재심의가 임박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찬반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12일 재심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념우표 발행이 재심의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구미시가 기념우표 제작을 요청했으며 우정사업본부가 두 달 뒤 발행을 결정했다. 이후 우표 디자인 도안 확정 등 사업이 추진되다가 새 정부 들어 갑자기 중단됐다. 이에 구미시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우정사업본부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반대 의견만을 듣고 정당한 근거 없이 뒤엎었다”면서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정치적 논란과는 별개”라고 했다. 이어 “미국 케네디 대통령과 레이건 대통령, 중국 저우언라이 총리와 류사오치 부주석, 독일 하이네만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 사례는 많다”면서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은 한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등은 기념우표 발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구미시가 어떠한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고 우정사업본부에 일방적으로 발행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학계와 주민 간 반응도 엇갈린다. 채장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논쟁의 중심에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가 가라앉지 않은 미묘한 시기에 국가적 사업으로 공적인 측면이 강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반면 권택용 구미시 이·통장협의회장은 “박 전 대통령은 절대적 빈곤을 몰아낸 영웅”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와는 완전히 별개”라고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 우표발행심의위 임시회의를 소집해 찬성 11명, 반대 1명, 기권 2명 등으로 우표 발행 재심의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병철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은 10일 “최근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로부터 이번 재심의가 제대로 이뤄지면 기념우표 발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SRT 수혜, 동탄·평택에 이어 ‘대전시’ 주목

    SRT 수혜, 동탄·평택에 이어 ‘대전시’ 주목

    SRT가 개통한지 7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SRT는 전국 주요도시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데다, 기존 대중교통에 비해 서울(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며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SRT를 통해서는 수도권이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며, 대전은 1시간 내, 부산 목포 등은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SRT역 주변은 교통수단이 중요시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가 몰리며 신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은 경기도 평택이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평택은 SRT 개통 후 신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SRT지제역 인근의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 2,529가구에 1순위 청약통장이 무려 10만 1,000여개가 몰리며 전 가구가 완판 됐을 정도다.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평택 미분양 주택 4,596가구로 정점을 찍은 평택은 SRT개통 한달 만인 올 1월 2,532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 그리고 현재는 1,913가구까지 감소한 상태다. 상황이 이러하자 SRT 노선이 지나갔지만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대전시에 신규로 공급되는 분양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대전역에서 수서(강남)역까지는 40~50분 대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수서권에 위치한 대형병원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6일(일요일) 이용객만 32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도 상승세다. SRT 개통이전인 지난해 11월 3.3㎡당 709만원이던 대전시의 평균 매매값은 올 6월 723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SRT개통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청약자 수는 80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에서 2016년 6월 1178명이던 수치와 비교해 약 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대전시는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받는 세종시의 풍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에 7월 분양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반석 더샵’에 대전 시민뿐 아니라 세종시 시민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현재 세종시는 부동산 대책에 의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전 세대원이 과거 5년이내의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세종시와 달리, 대전의 ‘반석 더샵’은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대전시, 충청남도, 세종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을 보유한 자라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여기에 전매기간도 없어 세종시가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과도 비교된다. ‘반석 더샵’은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이 좋다. 남세종 IC와 유성 IC를 통해 세종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며, 본격적인 BRT급행버스의 운행으로 세종시를 생활권으로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연장노선의 연구와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이 된다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기존의 우수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반석초, 외삼초, 외삼중, 반석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영어전문도서관과 유성관광특구, 엑스포 과학공원, 유성구청 등의 시설과도 인접하다.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유성선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반석 더샵’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에 전용 73~98㎡, 지하 3층~최고 29층, 7개 동 규모, 총 650가구로 분양된다. 더욱이 단지는 2002년 이후 반석동의 신규 분양 물량이며,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첫 더샵’ 분양이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7월 유성온천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알짜 찾자

    하반기 수도권 56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20곳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인포는 중층 이하 아파트를 고층으로 재개발하는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선호도가 높은 동·호수는 조합원에게 먼저 분양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를 골라야 당첨 확률이 높고 조망과 접근이 쉬운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도 높다. 대개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일반분양 비율은 30% 안팎이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아너힐즈’는 1320가구 중 69가구, 서초구 ‘아크로리버뷰’는 595가구 중 41가구만 일반분양됐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저층이나 방향이 나쁜 곳이 많아 당첨돼도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잦다. 일반분양이 많아 동·호수 선택폭이 넓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일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다. 지난해 6월 서울 양천구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전체 410가구 중 60%가 넘는 232가구가 일반분양됐고 1순위에서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에 경기 의정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장암 더샵’ 아파트를 분양한다. 25~99㎡짜리 677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효성은 최근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 아파트 1140가구 중 92~135㎡ 아파트 687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했다. SK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뉴타운 재개발사업을 벌인 ‘공덕 SK리더스뷰’ 아파트도 472가구 중 84~115㎡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해 ‘아이파크’ 아파트 중 1505가구 중 10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오는 10월쯤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내놓는 ‘청량리 롯데캐슬’ 아파트는 59~84㎡ 852가구. 이 중 6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약 1순위 2년으로… 가점제 비율 확대

    청약 1순위 2년으로… 가점제 비율 확대

    투기 수요 차단 위해 3년 만에 개선…과열 심화될 경우 추가 안정화 조치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가점 대상 주택을 확대하는 대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청약통장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수요자가 집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청약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오랫동안 무주택으로 지냈거나 부양가족이 많은 가구에 대해서는 당첨 기회가 많아지도록 청약가점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주택자에게 적용되는 가점 자체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점제 적용 대상 주택 비율을 높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공공택지지구 내 보금자리주택은 100%, 민간분양주택은 40%가 가점제로 당첨이 이뤄진다. 김 장관은 또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목적의 단기 수요가 청약 과열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청약통장의 1순위 자격을 얻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현재 지방은 6개월, 수도권은 1년인 1순위 통장 가입기간을 최대 2년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4년 9·1 대책을 통해 수도권의 청약 1순위 기간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으나 이번에 회귀하는 셈이다. 김 장관은 ‘6·19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고, 어느 정도 시장이 진정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열이 심화하면 추가적인 안정화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 “임대사업자 등록제를 먼저 정착시키고 단계적으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추진하겠다”면서 “전월세 등 임대주택을 주택거래신고제처럼 투명하게 노출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사업자 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이 이미 제출돼 국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했던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에 맡겨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 공약과 맞닿아 있다. 김 장관은 “서울 외곽 북부 민자고속도로 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마지막 단계 협상을 하는 중”이라면서 “이 결과를 가지고 천안∼논산, 부산∼대구 등의 고속도로 순서로 통행료 인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열린세상] 영화 ‘옥자’가 던진 돌, 피하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영화 ‘옥자’가 던진 돌, 피하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낯설더라도 누군가는 첫발을 디뎌야 한다. 다가올 미래이고, 갈 수밖에 없는 길이라면. 세상은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물꼬를 터 주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둑이 넘어져 모두 떠내려가고 만다. 9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은행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입출금에 송금까지 가능한 세상이니 머지않아 동네마다 자리 잡고 있는 지점들도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극장도 그 운명의 시간 앞에 서게 됐는지도 모른다. ‘옥자’를 인터넷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집에서 봤다. VOD로는 극장 상영 때 미처 못 봤거나, 아예 극장 개봉도 못 한 작품을 가끔 봤지만, 이런 방식으로 개봉하는 영화는 처음이다. 보고 나서 대뜸 ‘극장에 가서 볼 걸’ 하고 후회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창조한 거대하고 섬세한 캐릭터(슈퍼 돼지)가 ‘미니’가 돼 버렸다. 몇 년 전 어느 인터뷰에서 “만화든 영화든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걸 싫어해 영화는 영사된 걸로 보고 싶고, 웹툰도 종이책으로 출간됐을 때 본다”는 그의 말이 생각났다. 아직도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라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국내 3대 멀티플렉스(CGV, 롯데, 메가박스)가 상영을 거부하는 바람에 ‘옥자’의 스크린 수는 소도시에 작은 영화관까지 합쳐 100여개. 그럼에도 일주일 동안 14만명이 관람해 상영작 가운데 가장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과점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괴물’처럼 극장에서 먼저 전체 스크린의 40%를 차지하면서 개봉했다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봉준호 감독이라고 욕심이 없을까. 눈빛과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실물처럼 섬세하면서도 거대한 몸집의 ‘슈퍼 돼지’ 옥자를 가능하면 많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싶다는 고백도 했다. 그러나 ‘옥자’는 온라인 속으로 먼저 걸어갔다. 극장 흥행에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600억원에 가까운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회사(넷플릭스)의 새로운 영상 유통 방식에 따른 것이다. 우리로서는 처음이니 혼란스럽고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 멀티플렉스는 ‘옥자’ 상영을 거부하면서 “온라인과 동시 개봉은 기존의 영화 유통 시스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이 말하는 유통 시스템이란 다름 아닌 ‘영화는 극장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의 수익이 커지기 때문이다. 자칫 극장 존립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그렇다고 디지털 콘텐츠 플랫에서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컴퓨터나 모바일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시대에 유통의 순서와 기간을 정한 ‘홀드백’(hold back)을 고집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는 영화의 ‘승강장’인 플랫폼이 너무나 다양해졌다. 제작은 물론 상영 방식에서도 기존의 틀을 고집하다가는 수익과 경쟁력만 떨어지기 십상이다. 여전히 “영화는 극장에서”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플랫폼 전환은 ‘현실’이고,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본의든 아니든 그것을 ‘옥자’가 우리 영화계에 알려 주고 있다. ‘옥자’가 던진 돌을 일회성이라고 여겨 무시하거나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언제 ‘제2, 제3의 옥자’가 나올지 모른다. 말잔치로만 지나가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영화의 생산과 유통, 소비 모두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상생과 변화의 길을 고민하고 찾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우물쭈물하다가는 과거 할리우드 직배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영화 유통시장을 외국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 모두 차지해 버릴지도 모른다. 골리앗처럼 보이는 멀티플렉스도 비디오 렌털 시장처럼 언제 스마트폰의 작은 돌팔매에 맞아 쓰러질지 모른다. ‘옥자’가 던진 돌에는 수직 계열화로 영화산업 전반을 독점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해 과감한 투자와 제작, 건강한 영화 생태계 조성을 외면해 온 대기업 제작·배급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겨 있으니까.
  • 높아진 대출 문턱, 여윳돈 없는 통장… 경보음 커지는 가계빚

    높아진 대출 문턱, 여윳돈 없는 통장… 경보음 커지는 가계빚

    올해 3분기에는 가계의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 여력마저 줄어든 상황에서 가계 빚의 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2분기의 -11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금융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 중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전망치는 2분기보다 13포인트 떨어진 -23, 신용대출을 포함한 일반대출은 6포인트 낮아진 -13으로 각각 조사됐다. 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위험 우려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23이다. 이는 2014년 1분기(25)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높다는 의미다. 가계의 실질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이날 내놓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채보유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4635만원, 원리금 상환액은 평균 1548만원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중은 33.4%로 사상 처음 30%를 넘어섰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쓸 수 있는 돈의 3분의1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얘기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중은 2012년 22.3%, 2013년 24.5%, 2014년 27.3%, 2015년 29.7% 등으로 올라가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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