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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부부 내 집 구하기] 집값 고민 신혼부부… 1%대 금리로 최대 2억 2000만원 대출 가능

    [신혼부부 내 집 구하기] 집값 고민 신혼부부… 1%대 금리로 최대 2억 2000만원 대출 가능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에 ‘신혼부부’라는 특정 계층이 등장한 것은 2000년대 후반부터다. 정책이 청년·노인가구 등 수요자 특성에 맞춰지면서 신혼부부도 지원 대상이 됐다. 다만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지원 기준과 방법 등이 달라 한눈에 정책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서울신문은 4회에 걸쳐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정책과 주택공급, 내집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직장생활한 지 3년 됐는데 학자금 대출 정리하고 나니 집을 구할 재산이 없습니다. 예비 신혼부부에 대한 대출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어요.”(오모씨·31) “대출 조건이 더 완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 5년 이내 부부에게는 1.5% 저금리로 대출해 주면 나중에 더 넓은 집으로 옮길 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최모씨·32)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집이다. 그동안 모아둔 돈을 모두 합쳐도, 양가 부모가 지원해 주는 돈까지 보태도 웬만한 전셋집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진행된 정부의 신혼부부 패널조사(2016년)에서도 부부자금만으로 주택자금을 마련한다는 가구는 13.1%에 그쳤다. 이렇다 보니 집을 알아보기 전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 문턱을 넘는 일은 이젠 통과 의례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를 보면 신혼부부는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43.4%), ‘전세자금 대출지원’(23.7%)을 꼽았다. 반면 장기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선택한 신혼부부는 9.7%에 그쳤다.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최대한 낮은 금리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신혼부부 주거부담 줄이기를 국정과제로 설정한 이후 신혼부부가 누릴 수 있는 대출 혜택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모든 대출은 자산을 제외하고 연소득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대출 전 정확한 부부합산 소득을 먼저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신혼가구를 위한 정책 대출은 크게 세 줄기다. 집 구입자금을 대출해 주는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로 구분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올해 5월 15일부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서울에 살고자 하는 신혼부부들은 한 가지 선택지를 더 갖게 됐다. 국토부가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은 신혼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주택가격 5억원, 전용면적 85㎡(25평) 이하인 주택에 한해 최대 2억 2000만원까지 대출된다. 특히 올 1월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사는 신혼부부에게 기존 ‘신혼 우대금리’에 더해 최대 0.35% 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까지 주면서 기본금리가 1.70~2.75%까지 내려갔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 약정 이후 자녀 수가 늘어나면 추가 우대금리도 가능하다”면서 “1자녀 연 0.2% 포인트, 2자녀 0.3% 포인트, 다자녀 가구는 0.5% 포인트 인하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6500만원인 부부가 10년 대출을 받을 경우 기본금리가 연 2.45%인데 3자녀 가구가 되면 1.95%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주택을 산 적이 있는 신혼부부가 일반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면 기본금리 2.00~3.15%에 우대금리로 0.2% 포인트가 내려간다.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이 넘으면 지난 4월 출시된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디딤돌대출보다 소득기준이 1500만원 높아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원까지 구입자금을 저리에 대출받을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결혼 5년 이내 맞벌이 신혼부부 중 74%가량이 소득 8500만원 이하에 해당한다”며 “소득 중 일부가 자녀에 대한 돌봄 비용으로 쓰이는 점을 감안해 소득 기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2016년 1월부터 10월 사이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98%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한 것을 토대로 대출 가능 주택 가격을 6억원까지 설정한 것도 보금자리론의 장점이다. 대표적인 전세자금 대출인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대출’은 9월 이후 대출한도·금리가 더 개선됐다. 소득기준이 부부합산 연 6000만원으로 고정됐지만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최대 2억원, 비수도권은 1억 6000만원까지 대출이 된다. 기본금리는 1.2~2.1% 수준이고 디딤돌 대출과 마찬가지로 자녀 수에 따라 0.2~0.5% 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부부는 최대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1.0%로 전세 보증금을 조달할 수 있다.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은 소득기준을 연 8000만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소득 하위 70~90%(8~9분위) 부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심사를 통과한 신혼부부 중 연 6000만~7000만원 소득이 27.0%로 가장 많았고 연소득 7000만~8000만원 신혼부부도 22.4%다. 지원 대상 전세 범위도 서울 시세에 걸맞게 보증금 5억원 이하로 버팀목 대출의 3억원보다 훨씬 넓다. 대신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으로 제한된다. 2년 고정금리를 고르면 최종금리는 연 1.71~2.81%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 제도가 자리잡은 만큼 자산형성을 돕는 금융상품 개발도 뒤따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소이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신혼부부 중에는 대출 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자산 축적이 어렵다 보니 주거 상향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관찰된다”면서 “미래 주거비를 마련해 주는 차원에서 정부 지원이 뒤따르는 ‘신혼부부 전용 통장’과 같은 제도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하남시 신장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프라임파크’ 조합원 모집중

    하남시 신장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프라임파크’ 조합원 모집중

    경기도 하남시 덕풍역(2021년 개통 예정) 인근에 두산건설이 시공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프라임파크’ 350세대(예정)가 일반 아파트 대비 10~20% 저렴한 공급가를 앞세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남 프라임파크는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1층(예정), 5개동에 전용면적 ▲59㎡ 274세대 ▲84㎡ 76세대 규모이며 각각 A·B 타입이 있다. 지하에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14%인 380대의 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세대가 남향&판상형 위주로 배치될 계획이며, 입주민을 위한 부대복리시설 및 옥상정원과 잔디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59㎡ A TYPE 확장형은 4 Bay 판상형으로 3 Room에 넉넉한 안방 수납공간, 넓은 드레스룸, 주부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은 ‘ㄷ’자형 주방과, 거실과 침실사이 가변형 벽체로 계획돼 있다. 59㎡ B TYPE 확장형은 이면개방형으로 3 Room에 넉넉한 안방 수납공간, 넓은 드레스룸, 침실과침실사이 가변형 벽체로 1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한,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개방감 있고 넓게 사용 가능하게 계획돼 있다. 84㎡ A TYPE 확장형은 4 Bay 판상형으로 알파룸을 적용한 3 Room에 넓은 드레스룸과 2개의 주방펜트리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ㄷ’ 자형 주방 및 침실과 침실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계획되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84㎡ B TYPE 확장형은 이면개방형으로 3 Room에 넓은 드레스룸과 주방펜트리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작은 방 두 개를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 및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개방감 있고 넓게 사용 가능하게 계획돼 있다. 아파트 내부는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안전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웰빙 시스템 및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남 프라임파크 단지 주변으로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풍부한녹지율과 덕풍공원, 덕풍천, 위례둘레길, 생태하천, 검단산, 유니온파크,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친환경 프리미엄도 뛰어나다. 여기에 단지 앞에 위치한 하남시청을 비롯해 하남SD병원,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근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도 입점 예정이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후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청약통장은 없어도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양숙입니다…”에 속은 윤장현 前시장 재산 절반 ‘보이스피싱’ 당해

    “권양숙입니다…”에 속은 윤장현 前시장 재산 절반 ‘보이스피싱’ 당해

    전·현직 영부인을 사칭해 광주·전남 유력 인사들에게 사기를 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한때 민주당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부 자치단체장의 전화번호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광주지검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윤장현(69) 전 광주시장도 이 여성에게 속아 4억 5000만원을 뜯겼다. 윤 전 시장의 재산 신고액은 약 7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이 여성에게 뜯긴 셈이다. 광주지검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영부인을 사칭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A(49·여)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지방 유력 인사 10여명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권양숙 여사라고 속여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4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권양숙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딸 비즈니스 문제로 곤란한 일이 생겼는데, 5억원이 급히 필요하니, 빌려 달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윤 전 시장을 비롯해 문자를 받은 일부 인사가 A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으나 A씨는 경상도 사투리로 응답하며 피해자들을 속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던 윤 전 시장은 A씨에게 속아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4억 5000만원을 A씨의 딸 통장 등에 보냈다. 윤 전 시장이 자신의 이름으로 A씨 딸 등의 계좌에 입금한 것을 보면 ‘설마 누가 속이겠냐’는 방심이 피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시각도 있다. A씨는 다른 인사에게도 자신을 김정숙 여사라고 속여 접근했다. 이 사건은 A씨와 전화통화 후 사기를 의심한 한 유력 인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에 들어가게 됐다. 경찰은 A씨와 관련된 계좌를 압수 수색해 피해를 밝혀냈다. A씨는 휴대전화 판매 일을 하고 있으며 사기 등 전과가 다수 있다. 아들과 딸을 둔 기혼녀로 검거 당시 통장에는 잔고가 거의 없었다는 게 수사당국의 설명이다. 윤 전 시장이 돈을 보낸 시기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앞두고 있었으며, 윤 전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 재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었다. 윤 전 시장은 지난 3월 말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가 1주일 만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당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현황에 따르면 전년도에 8억 2252만원이던 윤 전 시장의 재산신고액은 6억 9480만원으로 1억 2772만원 감소했다. 당시 은행 빚이 2억원 늘면서 전체적인 재산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는 윤 전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 신생아 청각선별 및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서울 강북구는 관내 저소득층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 및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가정,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통장 사본 등 서류를 갖춰 강북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되며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지원금은 출생 후 6개월 이내에 진행한 검사 비용의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단, 올해 10월 이후 건강보험이 적용된 검진비에 한하며, 비급여로 진행한 검사는 지원되지 않는다. 박겸수 구청장은 “선천성 질환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 신생아는 청각, 언어 등 장애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는 지원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 광주시장 보이스피싱으로 4억5천만원 뜯겨

    전직 광주시장이 대통령 영부인을 사칭한 4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뜯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지방선거 정당 공천이나 경선을 앞둔 시점인 지난해 말쯤 광주·전남지역 유력 정치인 등을 상대로 전·현직대통령의 영부인을 사칭해 “급한 돈이 필요하다”며 접근한 것으로 밝혔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현직 대통령 영부인을 사칭해 금품을 사취한 A(여·49)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광주와 전남지역 정치인 등 유력인사 10여명에게 자신을 권양숙 여사라고 소개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으로 전직 광주시장 Y씨로부터 4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가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권양숙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다름 아니라 딸 비즈니스 문제로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5억원이 급히 필요하니 빌려주시면 곧 갚겠습니다’란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한때 민주당 선거운동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일부 자치단체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문자를 받은 일부 유력 인사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오자, 경상도 사투리를 섞은 목소리로 응답하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다수 인사들은 A씨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고 더 이상 연락을 받지 않거나 응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각별했던 Y씨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4억5000만원을 A씨의 딸 통장 등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검·경 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깊은 친분이 있었는데, 아내 권양숙 여사께서 딸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에 급히 돈을 보낸 것”이라면서 “(A씨와)통화까지 했는데, (권 여사와) 목소리가 비슷해 진짜 권 여사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일부 인사에겐 자신을 ‘김정숙 여사’로 사칭하고 접근해 돈을 뜯으려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A씨의 범행은 전남의 한 유력인사 사기사건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번호 등을 추적해 A씨를 검거하고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Y씨의 이름으로 4억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판매원 생활을 해온 A씨는 아들과 딸을 둔 기혼녀로 검거 당시 통장에는 잔고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월드피플+] 낯선 이가 빌려준 1300만원을 ‘130억원’으로 갚은 女

    [월드피플+] 낯선 이가 빌려준 1300만원을 ‘130억원’으로 갚은 女

    생면부지의 사람이 빌려준 8만 위안(1304만원)을 10년 뒤 원금의 1000배인 8000만 위안(130억6000만원)으로 갚은 사연이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최초의 결혼중개 서비스 업체 ‘스지자위안(世纪佳缘)’의 창시자 공하이옌(龚海燕, 43), 최근 시안유라시아대학(西安欧亚学院)의 포럼에서 그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02년 푸단대학에서 석사 과정에 있던 그녀는 창업을 준비 중이었다. 서버를 사기 위해 거금이 필요했지만, 가난한 학생 신분에 돈을 구할 방도가 없었다. 사방팔방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누구도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결국 인터넷에서 도움을 줄 사람을 찾던 중 ‘어부’라는 필명을 가진 남성을 알게 됐다. 그는 항저우에서 작은 컴퓨터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녀에게 얼마가 필요한지 물었다. 그녀는 “생활비와 서버 구입비가 필요하니, 가능한 많은 돈을 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튿날 8만 위안(1306만원)을 그녀의 통장에 송금했다. 당시 8만 위안은 큰돈이었고, 그것도 생면부지의 학생에게 거금을 보내주는 그에게 사람들은 손가락질했다. 하지만 그는 “가난한 학생을 돕고 싶다”면서 “학생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그녀는 이 돈으로 서버를 구매해 대학 기숙사 안에서 사이트를 개설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녀가 설립한 온라인 결혼중개 서비스 회사 ‘스지자위안’은 차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인터넷의 결혼혁명’이라 불리며 유명해졌고, 회원도 크게 늘었다. 이에 사업 자금이 더 필요해진 그녀는 2007년 벤처 투자자인 쉬샤오핑(徐小平)을 찾아갔다. 하지만 당시 쉬샤오핑이 보기에 그녀의 사업 구상은 성공 가능성이 낮아 보여 투자를 망설였다. 그런데 그녀는 뜻밖의 제안을 해왔다. 그녀는 “저에게 투자하실 거라면 반드시 ’어부’에게 빌린 돈 8만 위안을 주식으로 환산해 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연을 들은 쉬샤오핑은 ‘이렇게 신용을 목숨처럼 지키는 배포라면 믿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쉬샤오핑은 그녀에게 거액을 투자했다. 사업은 승승장구해 2011년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이 순간을 기다려온 것처럼 ‘어부’를 찾아 나섰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간신히 찾아낸 어부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다. 8년 전 8만 위안을 빌려 간 학생이라고 알리자, 그는 “그때의 돈은 그냥 준 것이니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5월 11일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날, 함께 종을 치러 가자”며 게스트로 그를 초청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그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부’는 그녀와 함께 미국 나스닥 상장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2003년 빌려준 8만 위안은 IPO 가격으로 환산해 8000만 위안으로 돌려받았다. 현재 그는 영세했던 중소기업을 처분하고, 하드웨어 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하이옌이 운영하는 온라인 결혼중개 사이트는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고, ‘신용’과 ‘성실’을 잃지 않는 그녀에게 수많은 투자자가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바이자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극빈층 노인 울리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없어지나

    극빈층 노인 울리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없어지나

    국회 소득 일부 보전 부분 개선안 합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가급여’ 지급경남 거제시에서 홀로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허명자(73·가명) 할머니는 월 20만원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액이 지난 9월부터 25만원으로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생계 부담이 줄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지난달 통장을 보니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이 5만원 줄어 소득은 단 1원도 늘지 않았다. 허 할머니는 인근 면사무소를 찾았지만 “나라에서 하는 일이어서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허 할머니처럼 ‘줬다 뺏는 기초연금’ 제도 때문에 박탈감만 느끼는 65세 이상의 극빈층 노인이 전국에 42만명이나 된다. 최근 국회가 이들의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는 새로운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제도 개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 등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줬다 뺏는 기초연금’ 부분 개선안에 합의했다. 복지위 예산소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에게 ‘부가급여’ 형태로 월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가급여는 교통비와 문화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삭감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생계비를 일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한 뒤 생계급여에서 삭감하는 것은 생계급여 기준액에서 모자라는 금액만 보충해서 주는 ‘보충성의 원리’ 때문이다. 극빈층 노인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받으면 생계급여 인정 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이 올라가 기초연금을 받은 액수만큼 생계급여 지원액에서 삭감된다.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는 이런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 극빈층 노인의 박탈감만 높인다며 2014년 기초연금 시행 직후부터 개선을 요구해 왔다.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우리는 줄곧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가 5년째 극빈층의 요구를 묵살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복지위 예산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4102억원의 예산 증액을 결정해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적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려면 안건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야 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휴대전화 할부금 미납하면 신용등급 하락” 꼭 알아둬야 할 7가지

    개인 신용평가와 관련된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는 민원이 2015년 매월 16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까지만 월평균 40건 수준이다. 신용조회회사는 금융사 및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수집한 평가항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산출하고 금융사는 이를 여신 승인심사나 금리 책정 등에 활용하는데, 소비자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많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개인 신용평가에 대한 민원 사례를 모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했다. 개인회생 절차가 종료됐는데도 낮아진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채무의 연체이력정보는 연체 상환 이후 최장 5년 간 신용평가에 활용된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을 연체없이 상환하고 있는데, 왜 신용등급이 하락하나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받으면 채무불이행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평균 연체율이 높은 업권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 하락폭이 크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여러번 인출을 했더니 신용점수가 하락했다 -한도대출의 소진율이 높은 경우 장래 연체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 단기간에 상환하고, 소진율을 30~4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신용평가가 불리한가 -일시불 위주로 일정금액 이상 꾸준히 이용하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다만 할부 또는 리볼빙(결제금액이월) 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급하게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현금서비스는 높은 금리를 지불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장기연체 경험이 있으면 현금서비스 사용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신용조회회사의 신용등급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신용조회회사는 자율적으로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융사는 대출심사 때 여러 신용조회회사의 등급을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최종 대출결정은 자체 기준에 따른다.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금을 미납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나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아 금융기관 대지급이 발생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사실이 등록되고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래 고객 잡아라” 은행들, 수험생 겨냥 마케팅 경쟁

    “미래 고객 잡아라” 은행들, 수험생 겨냥 마케팅 경쟁

    시중은행들이 사회에 본격 첫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학금·노트북 등 혜택을 제공해 ‘미래 고객’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반가워 스무살’ 이벤트를 하고 있다. 1998~2001년생 수험생이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하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폰, 에어팟 등을 선물로 준다. 내년 1월 31일까지 참가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다음달 14일까지 ‘수고했어,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Young)하나 통장’, ‘영(Young)하나 적금’, ‘도전 365적금’ 중 하나를 신규로 가입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중 243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 인공지능(AI) 스피커,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에 소원과 소망을 댓글로 남긴 수험생 중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5일까지 리브 앱에 신규로 가입한 1999~2001년생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놀이지원금 10만원씩, 300명에게 GS25 상품권 1만원씩을 준다. 신한은행도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쏠 앱에 가입하고 신규 계좌를 만들면 선착순 2019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은행들은 최근 청년층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아이돌 그룹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형성을 돕는 최고 연 3.7%의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해 3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 신한은행은 워너원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유스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팀킴’ “감독이 팬이 준 편지 뜯어봐…더이상 함께 컬링 불가”

    ‘팀킴’ “감독이 팬이 준 편지 뜯어봐…더이상 함께 컬링 불가”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추가로 폭로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이뤄진 ‘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호소에 나섰다.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의 ‘부당한 처사’를 최근 공개한 데 이어 다시 취재진 앞에 서서 상황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이들의 비판 대상인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사이다. 팀의 주장인 김은정은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 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며 궁금해 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정은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의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게 하고 싶어 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며 “선수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다.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며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 판단한다”며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다음은 선수 대표로 김선영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 진정한 가족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고 충분히 소통하고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가족이라 칭하는 틀 안에서 억압, 폭언, 부당함, 부조리에 불안해 하고 무력감과 좌절감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 팀킴은 존재할 수 없고 운동을 그만 둬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절박함에 용기를 내어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의성군에 호소문을 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감독단에서 반박한 내용을 보면 저희들의 호소문이 전부 거짓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왜 호소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으시는 감독단의 반박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 저희가 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장반석 감독님께서 반박하신 내용 중 어린이집 행사에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주장은 일방적으로 통보하신 것을 사전에 협의했던 것처럼 말씀하신 것입니다. 장 감독님이 유치원 행사 관련하여 말씀하신 5월3일에는 선수들은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5월 중순경 선수들이 어떤 일인지 김 감독님에게 물어보았으나 김 감독님은 장 감독님 개인적인 일이라 자기는 모른다 하며 대답을 회피하셨습니다. 하루 전날인 5월24일 밤 11시51분 운동회 일정표를 뒤늦게 보내주었지만 아들 운동회니 못하겠다 라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장 감독님은 김은정 선수 본인이 성화봉송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조직위에 전달하였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은정 선수는 패럴림픽 성화봉송과 관련하여 아무런 내용도 들은 적 없고 성화봉송 행사 일을 앞두고 행사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장 감독님에게 받았습니다. 패럴림픽 행사장 조직위 관계자분께서 은정 선수 섭외가 너무 힘들었고 안오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많았다는 상황을 듣고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알 수 없었습니다. 행사 이후 김민정 감독님은 김경두 교수님의 배려와 노력으로 김은정 선수를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만들었다고 기자에게 인터뷰 하였습니다. 선수들 동의 하에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2015년에 상금통장으로 사용할 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만 하였습니다. 사전에 김경두 교수님 명의로 진행할 것이다라는 것은 언급해 준 것이 없었고 선수들에게 동의를 구한 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장 감독님이 공개한 내역서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2018년 올림픽 종료 시까지 상금의 입출금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 2018년 7월에 장 감독님이 직접 작성한 지출내역서에 장비구입내역이라 말씀하시며 서명하라 하셨습니다. 장 감독님이 상금통장 사용의 증거로 제시한 내역서는 전체적인 상금의 사용내역이 아닌, 장비 구입 내역과 소정의 교통비, 식비입니다. 세부적인 사용 내역에 대하여 장 감독님이 일방적인 통보만 하였을 뿐 그 어떤 사전 동의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감사에서 이와 관련하여 통장 사본, 영수증, 잔액의 현황과 세부 사용 내역이 밝혀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행사 및 기금, 포상금 관련하여 주최 측에서 선수 개인에게 입금해준 격려금은 선수 개인계좌로 모두 입금되었으나 팀이름으로 받은 격려금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장 감독님이 증거로 배포하신 고운사 1200만원도 카톡에서 의견만 물었을 뿐 그 후로 언제, 얼마큼 사용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고운사 외에도, 기사에도 언급이 된 의성군민 기금 또한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김은정 선수와 관련해서도 결혼을 하였으니 새로운 스킵을 준비해야 했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였는데 올림픽 이전에도 이미 김은정 선수의 입지를 줄이려 하고 있었고 결혼을 한 후에는 다른 선수들이 이해할 수 없는 포지션 변경에 대한 훈련을 강요하였습니다. 팀을 나누고 숙소까지 떨어뜨려 놓으며 선수들을 분리시켜 놓은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지도 궁금합니다. 저희는 단순 김은정 선수만이 아닌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는 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한다는 이유로 여자 선수로서 운동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도 저희는 의문입니다. 호소문 이외에도, 올림픽 이후에 저희에게 온 팬분들의 선물과 편지는 항상 뜯어진 채로 받았습니다. 팀으로 온 선물들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선수 개인에게 온 선물들과 편지를 다 뜯어서 먼저 감독님이 확인하시고 선수들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올림픽 준비과정과 올림픽 기간 포함 약 3년동안 선수들과 함께한 외국인 코치 피터 갤런트가 제3자의 입장에서 그당시 팀의 상황을 말한 입장문을 첨부하였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감독단에서는 저희의 호소문의 많은 내용중 일부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폭언과 억압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부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훈련, 팀 사유화 인권에 대해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저희 선수들은 현재까지 언론에 나온 문제들보다 최초에 호소문에서 밝혔던 팀 사유화, 인권, 훈련적인 부분이 더욱더 세세히 밝혀지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희 팀킴은 이번 호소문을 계기로 많은 기자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요청드리는 사항은 3가지입니다. 첫째,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호소문에서 밝혔듯이, 저희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 이상 운동을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에서 더욱더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둘째, 컬링을 계속하려면 훈련장이 있어야 합니다. 의성컬링훈련원에서 계속 훈련 할 수 있도록, 훈련원이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되길 바랍니다. 셋째, 저희 팀을 제대로 훈련시켜주고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합니다. 컬링 선수로서 운동을 계속하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들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저희 선수들도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저희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팀킴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후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희의 호소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9·13대책 이후 부동산 관심 아파트에서 레지던스로 이동

    9·13대책 이후 부동산 관심 아파트에서 레지던스로 이동

    대출로 주택을 추가 구입하는 것이 규제되고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지역의 전매제한기간도 대폭 늘어나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된 레지던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부자들에게 여전히 부동산은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처였고 앞으로도 그 비중은 쉽사리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8월초 발간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예적금, 보험, 채권 및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의 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들이 꼽은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는 국내 부동산(29%)이었다. 또한 앞으로 부동산 자산을 늘리겠다는 의견은 35.5%, 유지하겠다는 59.3%에 달하여 여전히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처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금융자산 중에서 주식의 비중은 8.6%포인트 줄었고 예·적금 비중이 4.5%포인트 는 것으로 보아, 최근 부진한 주식시장 흐름에서 주식을 파는 대신 현금을 보유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그간 부동산 인기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에 고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아파트 분양권 시세 차익을 위해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몰렸지만, 강화된 전매제한과 청약자격 및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투자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상대적으로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 등 주택이 아닌 부동산상품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과잉 유동성이 계속되고 있고 아파트 매물은 줄어든 상황에서 ‘틈새시장’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레지던스의 경우 주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활용방법이 다양한데다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등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고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았던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1가구 2주택 중과대상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 포함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지는 추세인 반면, ‘레지던스’의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중형 아파트 이상의 분양면적에다가 특급호텔이 관리사무소가 되어 관리운영 및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주거형 브랜드레지던스’의 경우에는 분양 받아서 직접 거주할 수도 있고 휴양용 세컨하우스로 이용하거나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수퍼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이러한 추세 속에서 눈길을 끄는 대표적 상품들이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자산가들의 세컨하우스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도시의 도심지 또는 유명 관광지에 주로 위치하는데, 이들 상품은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현재 분양 중에 있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국제적인 관광특구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끼고 있고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이라는 장점때문에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계약건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조사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 파리, 런던,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 세계의 주요도시에서는 특급 호텔이 관리 운영을 맡는 브랜드 레지던스가 부자들의 주거문화로 보편화되어 있다”며 “세계적인 대도시이며 국내 부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인 서울과 부산에서부터 이러한 주거 트렌드가 점점 더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 더블역세권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관심집중

    동작구 더블역세권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관심집중

    최근 동작구가 서울의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 중이다. 서초구 반포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기존 서울 내 부촌과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 한강을 끼고 있다는 점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개발의 영향으로 주거 환경 역시 재정비되고 있다. 입지적 장점과 함께 최근 탄력이 붙은 흑석∙노량진 뉴타운 개발사업은 동작구 집값을 끌어올리는데 한몫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흑석뉴타운 4∙5∙6구역은 이미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7구역과 8구역은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흑석 9구역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3구역은 이미 이주를 마치고 착공을 앞둔 상태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동작구는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키워드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지하철 7호선 라인과 재건축 규제 강화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재개발 지역이 많고, 강남과 같은 부촌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렇게 강남 4구를 노리는 동작구 황금입지에 상도역과 장승배기역,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동작하이팰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작하이팰리스는 단지와 약 5분거리에 상도역, 약 10분거리에는 장승배기역이 위치하여 더블역세권으로 인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여 강남, 서초 및 용산, 여의도의 중심업무지역으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동작하이팰리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청약통장 및 청약경쟁률 없이 부담 없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입지와 우수한 입지환경까지 모두 갖춘 단지이다. ‘동작하이팰리스’는 지하 4층~지상39층(예정), 4개동에 전용면적 ▲45㎡ 169세대 ▲50㎡ 29세대 ▲59㎡313세대 ▲84㎡는 163세대 등 총 674세대(예정)로 구성 될 계획이며 법정주차대수 대비 120%인 817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을 지하에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동작하이팰리스는 2018년 10월 15일 조합설립인가완료 이전 전용면적 84㎡ 타입 모집 마감된 상태이며 12월 사업승인 접수 전까지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 한정으로 조합원 추가 모집 중이다. 이 외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을 방문하거나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16일 공개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16일 공개

    서한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서한e스테이’ 모델하우스를 1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재부 총사업비 심의통과와 더불어, 대구시가 서대구~국가산단간 대구산업선 철도를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함에 따라, 대구국가산단 내 주거단지가 막강한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산업선철도는 1조 2849억 원을 투입해 경부선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 간 34.2km를 단선으로 연결해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대구시는 ‘대구산업선 신설’과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신청하기로 확정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한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서한e스테이’ 전용 66㎡, 74㎡, 84㎡ 1,038세대 모델하우스를 11월 16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금액으로 민영 분양아파트 수준의 최신형, 고품질 임대아파트에 최장 8년간 내집처럼 살 수 있는 가장 신뢰받는 주거대안이다. 대신 초기임대료는 시세의 90~95%로 규제하여 거주기간 임대료 상승률은 2년단위 5%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전용 84㎡기준 월 임대료를 20만원대이며, 보증금과 월임대료의 비율은 형편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임대료는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청약자격도 자유롭다. 무주택자이기만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으며 지역거주제한도 없다. 세현유치원, 세현초, 구지중학교가 인접한 국가산단 맨 앞자리에 위치한 ‘서한e스테이’는 전용 66㎡, 74㎡, 84㎡ 프리미엄 중소형 8개 타입 총1,038세대 국가산단내 최대단지로 조성된다. 4베이-4룸(알파룸), 팬트리, 안방워크인드레스룸, ㄷ자형주방구조 등 분양아파트를 능가하는 최신 평면트랜드를 적용하였으며, 단지 내 별동 어린이집, 어린이영화관·어린이도서관·방과후학교 등을 갖춘 키즈까페 등 교육특화시설이 주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중앙광장 e스테이스퀘어, 물꽃정원, 물소리정원, 힐링로드, 리틀어드벤처 등 휴식과 산책, 건강한 놀이가 함께하는 친환경 단지설계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이 있는 e스테이 커뮤니티시설은 인근 분양아파트를 능가하는 규모와 구성을 자랑한다. 분양전문가는 “대구산업선 신설이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탄력을 받게 되면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역세권으로 격상되는 결정적인 호재가 될 것이다”며,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집을 소유나 투자개념으로 보지 않고 행복한 거주를 우선으로 하는 워라밸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주거형태로, 2020년 7월까지 국가산단내 입주아파트가 전무한 가운데 서한e스테이가 유일하게 2019년 11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화원고등학교옆, 도시철도 1호선에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예정) 인접 ‘오남한양립스’ 상계역 10분대, 2차 모집 마감임박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예정) 인접 ‘오남한양립스’ 상계역 10분대, 2차 모집 마감임박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20년 12월 개통 예정)과 인접하는 ‘오남한양립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인접 이마트 앞에 전용면적 67㎡(구 28평형) 유니트를 추가한 새로운 홍보관을 오픈하고 2차 잔여세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남양주 오남 진접지역에 들어설 오남한양립스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사업에 있어 가장 핵심에 해당되는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였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남한양립스는 한양건설이 시공사로, 무궁화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토지권원 100% 확보로 실수요층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안전한 착공이 가능하다. 또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사업 승인 후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아파트는 총 673세대로 지하 2층, 지상 최대 29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439세대, 68㎡ 234세대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화이트와 모던 스타일의 감각적인 내부 디자인과 층간 소음을 해결한 주거 설계가 적용된다. 오남한양립스는 교통조건이 좋다. 덕릉터널을 통해 오남역과 상계역까지 불과 11km 거리로 단축됨에 따라 차로 10분대면 노원구 상계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로 인해 4호선 상계역 인근 세입자 및 노후 아파트에 거주 중인 실수요층 계약자도 많다. 그리고 지난 4월 덕송-내각 고속화도로가 개통돼 서울 상계, 노원지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었다. 또한 지난 해 12월 개통된 덕송-상계 간 도로를 비롯해 작년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했으며, 구리-세종고속도로도 연결 예정이다. 진접선 복선전철(총 연장 14.9km)이 개통되면 오남역과 1정거장 거리인 별내역이 환승역이 됨에 따라 별내역을 통해 오남-상계역 10분, 오남-별내-잠실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47번 국도 8차선 확장, 진접-퇴계원간 도로 개통, 86번 지방도로 확장 등을 통해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진입도 아주 수월하다. 오남한양립스 관계자는 “2019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며, 오남 진접지역에서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평당 700~800만원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오랜 전통을 지닌 한양건설의 탁월한 시공 능력과 함께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오픈한 오남한양립스 홍보관은 인접 이마트 앞 양지리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 모양·토기 등 세계 6000개 저금통 모아 놓았어요”

    “동물 모양·토기 등 세계 6000개 저금통 모아 놓았어요”

    국내 은행 역사 담은 사료 2만여점 전시 아이들은 경제 교육… 어른은 향수 불러 “내년 창립 120주년 근현대사 특별전시”“아이들이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배우고 박물관을 나가면서 저금통에 돈을 모아 통장 만들러 다시 오겠다고 얘기할 때 가장 뿌듯합니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건물의 지하 1층. 은행 영업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한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은행 관련 사료 2만여점과 해외 각국의 저금통 6000여개를 소장한 은행사박물관이다. 일제강점기의 ‘월스트리트’였던 서울 남대문로와 중앙은행에서 영업점까지 수레로 현금을 실어 나르던 시절, 한국전쟁 때 피란 못 가고 예금 인출을 돕던 은행원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13일 만난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의 이기정(34) 학예사는 “아이들에게는 경제와 역사를 배우는 곳이고 부모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2004년 개관한 은행사박물관은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는다. 방학이나 학기 초에는 특히 단체 방문객이 많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공간은 뭐니 뭐니 해도 ‘저금통 갤러리’다. 개, 원숭이, 토끼 등 동물 모양부터 이탈리아에서 3세기에 쓴 것으로 알려진 토기 저금통까지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이 학예사는 “처음 온 분들은 해외 기념품 가게를 방불케 하는 규모에 놀란다”며 웃었다. 이 학예사는 “방학이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용돈기입장 쓰는 법, 저축의 중요성 등을 알려 준다”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 등 드라마를 인용해 설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 아빠’ 성동일이 다녔던 한일은행이 바로 현재의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전신은 1899년 고종 황제가 설립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이다. 또 우리은행은 1959년 우리나라 최초의 ‘숙녀금고’를 만든 은행이기도 하다. 이 학예사는 “북한에 있던 점포들을 많이 상실한 옛 상업은행이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둔 결과 탄생했다”면서 “당시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자 여성들만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특별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학예사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앞으로 기대되는 모습은 어떤지 등을 담을 예정”이라면서 “은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DSR 시행 전 빌리자” 10월 가계대출 10조 증가

    “DSR 시행 전 빌리자” 10월 가계대출 10조 증가

    규제 따른 ‘막차타기·풍선효과’ 분석지난달 가계대출이 10조원 넘게 늘었다. 특히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에 앞서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막차 타기’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10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은행권 7조 7000억원, 제2금융권 2조 7000억원 등 총 10조 4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을 합친 은행권 기타대출은 4조 2000억원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월별 증가액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최대다. 특히 올해 들어 1조원 안팎을 유지하던 신용대출 증가액이 지난달에는 2조 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8월 역대 최대 증가폭(2조 7000억원)을 갈아치웠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 DSR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을 먼저 받아 놓자는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연중 10월은 명절 다음달의 신용카드 결제 수요, 이사 수요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되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 5000억원이다. 집단대출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개별 대출이 9월 1조 6000억원에서 지난달 2조 4000억원으로 늘었다. ‘9·13 대책’을 앞두고 주택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일반적으로 2개월의 시차를 두는 잔금 지급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6월 1만건에서 9월 1만 9000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2금융권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은 1000억원 줄어든 반면 기타대출이 2조 8000억원이나 늘었다.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해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한류에 편승한 일본 ‘K팝 사기’ 기승…BTS, 트와이스, 세븐틴 등 유혹

    한류에 편승한 일본 ‘K팝 사기’ 기승…BTS, 트와이스, 세븐틴 등 유혹

    한국의 K팝 스타에 열광하는 일본 청소년들의 팬심을 악용한 인터넷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주로 여자 중고생들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콘서트 티켓이나 아이돌 상품(굿즈)을 판다고 속인 뒤 송금을 받으면 잠적하는 수법이다. 요미우리는 이런 사기행각은 한국인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경찰당국이 이들에 대한 적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에 사는 중2 여학생은 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서울 콘서트에서 판매된 사진카드를 사려고 SNS를 통해 ‘(구매)대행업자’와 접촉했다. 이 학생은 20장짜리 2세트 대금으로 6000엔(약 6만원)을 은행계좌로 송금했지만, 업자는 그 이후 자취를 감췄다. 학생의 부모는 이 사실을 딸에게서 들었지만, 굳이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아주 큰 금액도 아닌 데다 어차피 경찰에 말해도 돈을 돌려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렇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K팝 사기’는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일본에서는 ‘트와이스’와 ‘BTS’(방탄소년단) 등 K팝 아이돌이 여중고생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3차 한류붐’이 일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소우루콘’이라는 이름으로 동경의 대상이 되고, 소우루콘 등에서 판매되는 각종 굿즈는 ‘보물’로 통한다. 인기 아이템은 정가의 10배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 콘서트 현장의 한정 판매품 등을 한국의 팬들과 SNS로 접촉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는 ‘대행업자’의 유혹에 넘어가기도 한다. 이들은 신분 증명이 필요 없는 SNS를 이용해 일본어로 학생들을 유인한다. 물건 가격을 정가의 2~3배 정도로 비교적 싸게 매겨 속인 뒤 은행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받으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요미우리는 “BTS의 올 8월 서울 콘서트와 관련해 K팝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인터넷에서만 약 11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일본 국민생활센터(한국의 소비자원)에 따르면 K팝을 둘러싼 사기 피해 상담이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팀 킴 사태’ 결국 문체부·체육회가 특정감사한다

    ‘팀 킴 사태’ 결국 문체부·체육회가 특정감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결국 ‘팀 킴’ 사태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체육회는 부당대우 의혹과 관련한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팀 킴’)의 호소문을 접수(8일)했고 문체부와 합동으로 컬링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호소문에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선수 인권 보호, 훈련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모든 부분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호소문을 보냈다. 이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김 전 부회장의 딸)·장반석(김 전 부회장의 사위)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으로부터 사적으로 이용을 당하며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간 욕설과 폭언으로 모욕감을 느꼈고, 포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가 ‘김민정-장반석 감독 자녀 어린이집 행사에 무슨 일인지도 듣지 못한 채 불려갔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장반석 감독은 김경두(경북체육회)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이 통장으로 상금과 팀 훈련, 대회 참가 비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관리했다고 해명하는 등 선수들이 제기한 의혹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민등록증 사진 귀·눈썹 안 보여도 된다

    앞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귀와 눈썹이 보이는 사진을 쓰지 않아도 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껏 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주민센터를 찾은 국민들은 엄격한 사진규정 때문에 주민증을 다시 발급받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때가 많았다. 주민등록법에 ‘6개월 이내에 촬영하고 모자를 벗은 상태의 귀와 눈썹이 보이는 탈모 상반신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주민증을 만들 때 ‘6개월 이내에 촬영하고 가로 3.5㎝, 세로 4.5㎝의 모자를 벗은 상반신 사진’을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귀가 정상보다 작거나 변형된 증세인 ‘소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불편을 고려한 조치다. 개정안은 이·통장이 각 가정을 돌아다니면서 거주 사실을 확인하는 제도도 개선했다. 개정안은 주민이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서, 매매 계약서 등을 내면 사후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이밖에 외국 여권으로 입국한 외국 국적 취득자(국적상실자)가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이 신고할 때도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도록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시의원, 여성가족정책실 기능보강사업 개선 촉구

    김용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11월 6일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해 기능보강사업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전문 인력 확보 및 조직 개편 등의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여성가족정책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전 여성가족재단 및 여성 관련 기관의 행정사무감사 내용과 서울특별시 「아동·한부모가족 기능보강사업 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결과를 제시하며 현재까지의 기능보강사업의 관리·감독 부실과 안일한 사업 운영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였다. 이날 김 의원은 수의계약을 위한 분리발주, 공사비 증액 및 선급금 지급, 총 사업비의 추정가를 부풀려 현장에서 추가 공사비 증액, 교부금 전용 통장 마련으로 명백한 입출금 관리 미비, 미흡한 폐기물 처리 등 여성가족정책실 기능보강사업의 전반적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여성가족정책실의 이러한 문제점들이 형식적인 절차에 준해서만 사업을 운영하였기 때문이며,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해 통감하고 있으며,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위해 현재 조직담당관에 전문성 확보를 위해 건축직 배정을 요청한 상태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김용연 의원은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기술직 및 토목직으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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